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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칠레 사상 첫 트랜스젠더 의원 탄생…96년생 학생운동가

    칠레 사상 첫 트랜스젠더 의원 탄생…96년생 학생운동가

    남미 칠레에서 사상 첫 트랜스젠더 국회의원이 탄생했다. 학생운동가 겸 활동가로 활동해온 에밀리아 스치넬데르(25)가 21일(현지시간) 실시된 중간선거에서 당선됐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스치넬데르는 "오랜 페미니스트 투쟁 끝에 새로운 길이 열렸다"면서 "겸손하고 영예롭게 역사상 첫 트랜스젠더 의원직을 수행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이날 칠레는 대통령 1차 선거와 국회의원을 부분 교체하는 중간선거를 동시에 치렀다. 하원은 155명 의원 전원, 상원은 50명 의원 중 27명이 새롭게 선출됐다. 1996년생으로 학생운동 리더로 활동해온 스치넬데르는 '보통사람들당' 공천을 받아 진보 성향의 선거연합 '광범위한 전선'의 후보로 칠레 수도 산티아고의 10선거구에서 하원후보로 출마했다. 당선이 확정된 직후 SNS를 통해 소감을 밝힌 스치넬데르는 "상반된 감정이 교차하는 날이었다"면서 "한편으론 증오가 커졌지만 또 한편으론 희망이 생겼다"고 말했다. 현지 언론은 대통령 1차 선거에서 극우파 안토니오 카스트 후보가 1위를 차지한 걸 두곤 증오라는 표현으로, 자신의 당선에 대해선 희망이라는 표현으로 심경을 피력한 것이라고 풀이했다. 트랜스젠더 스치넬데르의 당선에 칠레 성소수자(LGBT) 사회는 환호했다. 성소수자 인권단체인 '동성애해방운동'은 성명을 내고 "성소수자들이 탁월한 능력과 참신한 아이디어로 의회에 입성하게 됐다"고 축하인사를 전했다. 이번 선거에서 칠레는 성소수자 당선자 세 명을 냈다. 트랜스젠더 스치넬데르 외에도 공개적으로 자신을 양성애자라고 밝힌 마르셀라 리켈메 알리아가, 커밍아웃한 레즈비언 카밀라 무산테 물레르가 당선을 확정지었다. 세 사람은 내년 3월 공식 취임해 의정활동을 시작한다. 동성애해방운동의 대변인 다니엘라 안드라데는 "공직을 수행하는 데 있어 성적 취향이 불신의 이유나 걸림돌이 될 수 없다는 사실이 확인됐다"면서 "성소수자에 대한 차별은 이제 구시대적 편견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칠레에서 사상 첫 성소수자 의원이 배출된 건 지난 2013년이었다. 커밍아웃한 게이 클라우디오 아리아가다 후보가 하원의원으로 당선된 게 사상 첫 사례였다. 동성애해방운동은 "남자에서 여자로, 1명에서 3명으로 (당선자가) 바뀌고 늘어난 건 성소수자에 대한 사회의 인식 변화를 그대로 반영한다"고 강조했다.
  • 봉중근, 만취상태로 전동킥보드 타다 면허 취소…턱 5cm 찢어져

    봉중근, 만취상태로 전동킥보드 타다 면허 취소…턱 5cm 찢어져

    미국 메이저리그 선수 출신으로 야구 해설위원으로 활동 중인 봉중근(41)씨가 만취 상태로 전동킥보드를 타다 적발돼 면허 취소 처분을 받았다. 23일 서울 강남경찰서는 봉씨를 음주운전으로 적발해 운전면허 취소 처분했다고 밝혔다. 봉씨는 전날 오후 11시 30분쯤 강남구 압구정로데오역 인근 도로에서 만취 상태로 전동킥보드를 타다 넘어졌고, 이 모습을 본 행인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단속됐다. 이 사고로 봉씨는 턱부위가 5㎝가량 찢어져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사고 당시 봉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준인 0.105%로 측정됐다. 지난 5월 도로교통법 개정안이 시행되면서 전동킥보드를 운행하는 사람 역시 원동기 장치 운전자 수준의 규제를 받는다. 제2종 원동기 장치 자전거 면허를 보유하고 안전모를 착용해야 하는 것은 물론 동승자 탑승이나 음주운전도 금지된다. 경찰 관계자는 “사고로 인명피해나 재산피해가 발생하진 않았기 때문에 봉씨를 입건하진 않았다”며 “간단히 사고 경위를 조사한 뒤 면허 취소 처분과 범칙금 10만원을 부과하는 조치를 했다”고 전했다. 봉씨는 1997년 미국 메이저리그 프로야구팀인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에 ‘최연소 메이저리그 진출’ 수식어를 달고 입단했다. 미국 활동을 마친 뒤 국내에서 LG트윈스 소속 프로야구 선수로 맹활약하다 지난해부터 KBSN 스포츠 야구 해설위원 및 한국야구위원회 기술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 나성범·김재환·강민호 대어…곳간 거덜나더라도 잡아라!

    나성범·김재환·강민호 대어…곳간 거덜나더라도 잡아라!

    ‘쩐의 전쟁’ 프로야구 스토브리그가 문을 열었다. 코로나19 사태로 구단 재정이 어려운 상황이지만 대어들이 대거 쏟아지는 만큼 구단들의 ‘통 큰 투자’가 예상된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22일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은 19명을 발표했다. 신규 자격을 얻은 선수가 12명, 재자격 선수가 5명, 자격 유지 선수가 2명이다. KBO는 “선수들은 공시 후 2일 이내에 KBO에 승인을 신청해야 하며, KBO는 신청 마감 다음 날인 25일 FA를 공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스토브리그엔 각 팀을 대표하는 핵심 전력들이 대거 나와 눈길을 끈다. 특히 나성범(NC 다이노스), 김재환, 박건우(이상 두산 베어스), 박해민(삼성 라이온즈), 김현수(LG 트윈스), 손아섭(롯데 자이언츠) 등 국가대표급 외야수들이 시장에 나와 영입 전쟁이 치열해질 전망이다.단연 관심은 나성범에게 쏠린다. 나성범은 올해 타율 0.281(570타수 160안타) 33홈런 101타점 96득점을 기록했다. 2014년부터 7년 연속 이어온 3할 타율은 깨졌지만 홈런 2위로 장타력을 제대로 보여줬다. 합류하면 곧바로 팀 전력을 끌어올릴 수 있는 선수인 만큼 관심이 뜨겁다.‘잠실 거포’ 김재환도 큰 관심을 받는다. 국내에서 가장 큰 구장을 쓰는 김재환이 다른 팀으로 가면 홈런이 더 늘어날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1990년생으로 외야 FA 중 젊은 축인 박건우와 박해민은 ‘에이징 커브’(나이에 따른 기량 저하) 위험도 적다는 면에서 가치가 높아질 수 있다.대체 불가 전력인 포수 역시 원소속 구단이 치열하게 지킬 것으로 전망된다. 세 번째 FA지만 강민호(삼성)를 대체할 포수가 아직 없고, 리빌딩 중인 한화 이글스 역시 최재훈이 필요하다. 장성우(KT 위즈)도 우승팀 포수인 만큼 다른 팀에 내줄 수 없는 전력이다. 코로나19로 구단 재정이 어렵다지만 인기 있는 선수들의 몸값은 예외가 될 수 있다. 구단들은 합리적인 선에서 투자하고 싶어 해도 경쟁이 붙으면 몸값이 천정부지로 치솟기 때문이다. 지난 스토브리그 때도 대어였던 허경민(두산)은 85억원, 정수빈(두산) 56억원, 오재일(삼성) 50억원, 최주환(SSG 랜더스)은 42억원을 각각 손에 쥐었다. 계약 기간에도 관심이 쏠린다. 지난해 허경민(7년), 정수빈(6년)의 사례에서 보듯 구단들이 안정적으로 현역 생활을 보장받고 싶어 하는 선수의 마음을 공략해 4년 계약의 틀을 깬다면 색다른 형태의 계약이 나올 수도 있다.
  • R&D 투자 대기업 쏠림 현상 심화… 상위 9곳, 전체 62% 차지

    R&D 투자 대기업 쏠림 현상 심화… 상위 9곳, 전체 62% 차지

    지난해 국내 10대 기업의 연구개발(R&D) 투자액이 1000대 기업 전체 투자액의 63%를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도 매출액 대비 투자 비중을 꾸준히 늘리고 있지만 R&D 투자 규모 면에서는 대기업 쏠림 현상이 심화하고 있다.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은 2020년 R&D 투자 상위 1000대 기업을 대상으로 진행한 ‘R&D 스코어보드 조사’ 결과를 22일 발표했다. 지난해 10대 기업의 R&D 투자액은 34조 9850억원으로 전년 대비 2.48% 늘었다. 이 중 R&D 투자액 1조원 이상인 기업은 삼성전자(17조 8000억원), SK하이닉스(3조 4000억원), LG전자(3조원), 현대자동차(2조 8000억원), 삼성디스플레이(2조원), 기아(1조 7000억원), LG디스플레이(1조 4000억원), 현대모비스(1조원), LG화학(1조원) 등 10대 기업 중 9곳이었다. 이들 9개 기업의 R&D 투자는 총 34조 2000억원으로 1000대 기업 전체의 61.7%를 차지했다. 1000대 기업의 R&D 투자액은 총 55조 4000억원으로 전년 53조 6000억원보다 3.35% 증가했다. 최근 10년간 1000대 기업의 매출액 대비 R&D 투자 비중은 꾸준히 늘어 지난해 4.53%를 기록했다. 이 수치는 2010년 2.79%에서 2013년 3.16%로 3%대, 2019년 4.29%로 4%대를 넘으며 꾸준히 늘었다. 기업 규모별로는 종업원 1000명 이상 기업 192개의 R&D 투자액이 47조 4000억원으로 전체의 85.5%를 차지했다. 300~999명 기업 4조 6000억원(8.2%), 100~299명 기업 2조 5000억원(4.5%), 99명 이하 기업 1조원(1.8%) 등이 뒤를 이었다. 99명 이하 기업의 R&D 투자액은 1조원으로 절대적 액수는 적었지만 매출액 대비 R&D 투자 비중은 27.31%로 가장 높았다. 산업별로는 1000대 기업 중 73.4%를 차지하는 제조업의 R&D 투자액이 49조 4000억원(89.1%)으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 ‘제2 요소수 사태’ 막아라… 대안 찾는 배터리 업계

    ‘제2 요소수 사태’ 막아라… 대안 찾는 배터리 업계

    “리튬, 코발트 등 원자재 공급 부족이 배터리 산업 발전의 제한적인 요소가 되고 있다.” 중국의 이차전지 리서치업체 ‘고공리전’은 최근 발표한 보고서에서 이렇게 지적했다. 전기차 시장이 급성장하면서 배터리 생산의 핵심 광물인 리튬, 코발트 등에 대한 수요도 덩달아 커지고 있다. 그러나 최근 공급난 이슈가 불거지며 일각에서는 ‘제2의 요소수 사태’처럼 번질 수 있다는 우려도 내놓고 있다. 실제로 해당 광물들의 가격은 최근 고공행진 중이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중국산 탄산리튬 가격은 지난해 말 t당 5만 2000위안(965만 9000원)에서 지난 9월 12만 4000위안으로 2배 이상 치솟았다. 같은 기간 코발트는 t당 1만 위안, 니켈은 2만 위안 이상 오른 것으로 파악된다. 배터리는 전기차 가격의 30~40%를 차지한다. 리튬, 코발트, 니켈 등 핵심 원료는 이 배터리 가격의 30~45%에 해당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기차의 폭발적인 성장 속 가장 먼저 확보해야 하는 중요한 광물이지만, 지역 편중이 심하고 중국에 대한 수입 의존도가 높은 상황이다. 한국지질자원연구원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리튬 원재료 주요 수입국 비중은 중국이 51%로 절반이 넘었다. 전기차 경량화를 위한 광물인 코발트는 글로벌 생산량의 70%가 콩고민주공화국에서 나오는데, 여기 전체 채굴의 70%를 중국 자본이 소유하고 있다. 지난해 말 기준 우리나라의 대중국 코발트 수입 비중은 38%다. 스위스 원자재 대기업 글렌코어의 다비드 보르카스 총괄 트레이더는 독일의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최근 자동차 반도체 공급난과 같은 문제가 코발트에서도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업계 관계자는 “광물 가격들이 너무 올라서 배터리 가격이라도 올려 받아야 할 판”이라고 하소연했다. 광물 값이 고공행진하는 가운데 배터리업계는 최대한 원가 절감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기존 ‘대세 배터리’였던 삼원계(NCM) 배터리 대신 ‘리튬인산철’(LFP) 배터리에 주목하고 있다. 기존 삼원계 배터리보다 약 30%가량 저렴한 수준이다. 에너지밀도가 낮고 무게도 무거워 그간 외면받았으나 배터리 구조 설계 등의 혁신을 통해 단점을 보완하고 있는 상황이다. 글로벌 배터리 1위 기업 중국 CATL이 개발한 ‘셀투팩’(Cell to pack) 기술이 대표적이다. 국내에서도 LG에너지솔루션, SK온 등이 LFP 배터리 개발을 검토키로 한 바 있다. 국내 업계 관계자는 “장기계약을 통해 광물 수급을 하고 있어 당장 위기는 없지만, 앞으로 부족 현상이 나타날 수 있다고 보고 제3의 업체들과 물밑에서 접촉하며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 R&D 투자액 쏠림현상 심화…삼성 등 1조 이상 9개사, 1000대 기업 전체 62% 차지

    R&D 투자액 쏠림현상 심화…삼성 등 1조 이상 9개사, 1000대 기업 전체 62% 차지

    지난해 코로나19 여파에도 국내 1000대 기업의 연구개발(R&D) 투자액은 총 55조 4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3.3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은 2020년 R&D 투자 상위 1000대 기업을 대상으로 진행한 ‘R&D 스코어보드 조사’ 결과를 22일 발표했다. 최근 10년간 1000대 기업의 매출액 대비 R&D 투자 비중은 꾸준히 늘어 지난해 4.53%를 기록했다. 이 수치는 2010년 2.79%에서 2013년 3.16%로 3%대, 2019년 4.29%로 4%대를 넘으며 꾸준히 증가했다. 기업 규모별로는 종업원 1000명 이상 기업 192개의 R&D 투자액이 47조 4000억원으로 전체의 85.5%를 차지했다. 300~999명 기업 4조 6000억원(8.2%), 100~299명 기업 2조 5000억원(4.5%), 99명 이하 기업 1조원(1.8%) 등이 뒤를 이었다. 99명 이하 기업의 R&D 투자액은 1조원으로 절대적 액수는 적었지만, 매출액 대비 R&D 투자 비중은 27.31%로 가장 높았다. 산업별로는 1000대 기업 중 73.4%를 차지하는 제조업의 R&D 투자액이 49조 4000억원(89.1%)으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투자액 증가율은 전문·과학 및 기술 서비스업이 23.2%(2조9000억원)로 가장 컸다. 매출액 대비 투자 비중은 △전문·과학 및 기술서비스업 24.37% △농업·임업·어업 21.15% △ 제조업 5.41% △ 출판·영상·방송통신·정보서비스업 3.96% △금융 및 보험업 3.49% △하수·폐기물 처리·원료재생 및 환경복원업 2.99% 등의 순이었다. R&D 투자액 1조원 이상인 기업은 삼성전자(17조 8000억원), SK하이닉스(3조 4000억원), LG전자(3조원), 현대자동차(2조 8000억원), 삼성디스플레이(2조원), 기아(1조 7000억원), LG디스플레이(1조 4000억원), 현대모비스(1조원), LG화학(1조원) 등 9곳이었다. 이들 기업의 R&D 투자는 총 34조 2000억원으로, 1000대 기업 전체의 61.7%를 차지했다. 석영철 KIAT 원장은 “코로나19에 따른 불확실성 확대에도 민간 R&D 투자를 선도하는 상위 1000대 기업의 R&D 투자액과 매출액 대비 R&D 투자 비율 등이 증가세인 점은 긍정적 신호”라며 “우리 기업의 적극적인 R&D 투자가 코로나19 이후 경제 활력 회복의 마중물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 [단독]울릉군 추산 용천수 먹는샘물 개발 사업 중단 위기…불법 허가가 원인

    [단독]울릉군 추산 용천수 먹는샘물 개발 사업 중단 위기…불법 허가가 원인

    경북도가 울릉군의 먹는 샘물(생수) 개발 사업을 불법 허가한 것으로 드러나 파문이 일고 있다. 22일 서울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경북도는 2013년 11월 울릉군의 추산 용천수 먹는샘물 개발을 허가했다. 주요 내용은 울릉군 북면 나리 381-1번지 상수원보호구역(0.301㎢) 내 9㎡에 1일 1000t의 용천수를 직접 취수할 수 있는 시설물(취수구)을 설치하는 것. 당시 울릉군은 북면 추산지역에서 사계절 동안 안정적으로 용출되는 천연 용천수를 제주 삼다수처럼 지역을 대표하는 브랜드로 육성한다는 야심찬 계획을 세웠다. 추산 용천수는 칼데라 화산분지인 나리·알봉 분지 일대에서 눈과 비가 땅으로 스며들어 지하 암반층 수로를 따라 흐르다 솟아나는 용출수다. 미네랄과 용존산소가 풍부하고, 물맛 또한 좋아 1급수 중의 1급수로 평가받고 있다. 하루 최대 3만t 정도가 땅속에서 분출되며, 이 가운데 1만 2000t이 수력 발전 및 수돗물 공급에 사용되고 나머지는 그대로 바다로 흘러가고 있다. 이에 따라 울릉군은 2018년 10월 LG생활건강과 ‘추산 용천수 먹는샘물 개발’을 위한 특수목적법인(SPC) ‘㈜울릉샘물’을 설립해 생수 사업에 들어갔다. 양측은 사업을 위해 총사업비 520억원(울릉군 20억원, LG생활건강 500억원)억원을 투입하기로 했으며, 현재 울릉샘물의 생산공장(공정률 90% 이상) 건설 등을 추진하고 있다. 하지만 최근 환경부가 뒤늦게 경북도의 울릉샘물 개발 허가를 불법으로 규정하면서 사업에 급제동이 걸렸다. 공익을 목적으로 지정·고시된 상수원보호구역에서 취수된 수돗물을 누구든지 용기에 넣거나 기구 등으로 다시 처리하여 판매할 수 없다고 규정한 수도법을 무시하고 사업을 허가한 때문이라는 것. 따라서 울릉샘물 측은 내년 하반기 시판을 앞두고 자칫 사업 무산까지 우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북도는 허가 취소 등 내부 검토에 들어간 것으로 전해졌다. 울릉군 관계자는 “샘물 생산을 위해 지금까지 막대한 사업비가 투자된 마당에 사업 중단될 경우 큰 낭패”라면서 “엄청난 피해 및 손실 발생을 막기 위해 감사원에 사전 컨설팅 감사 청구 등 사업 가능한 방법을 찾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경북도 관계자는 “지금 상태에서 ㈜울릉샘물로부터 먹는샘물 제조업 허가 신청이 들어올 경우 허가 할 수 없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지질자원연구원의 추산 용천수 성분 조사결과 세계적으로 이름난 프랑스 에비앙 생수와 비교해도 맛과 청정도, 미네랄 함량 등에서 뒤지지 않는 청정수로 나타났다. 특히 추산 용천수는 pH(수소이온농도)가 8.0으로 제주 삼다수 7.6, 에비앙 7.2에 비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알칼리 성분인 pH가 높을수록 인체에 유익하다는 것. 칼륨, 나트륨, 실리카(SiO2) 등 미네랄 함량도 타 생수에 비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실리카는 항동맥경화와 뼈’연골조직 형성에 필수적인 성분으로 태아 성장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 kt, 삼성 잡고 3연승… 단독 1위

    수원 kt가 3연승의 휘파람을 불며 단독 선두에 등극했다. kt는 21일 잠실체육관에서 열린 서울 삼성과의 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 경기를 67-58로 이겼다. 3연승을 신고한 kt는 11승 5패가 돼 공동 1위였던 서울 SK(10승 5패)를 2위로 밀어내고 단독 1위가 됐다. 지난 시즌까지 삼성에서 뛰었던 ‘베테랑’ 김동욱(40·13점)이 고비 때 3점포 2방을 터뜨리며 kt의 경기 흐름을 바꿔놨다. kt는 54-50으로 앞선 3쿼터 잇달아 3점슛을 꽂아 60-50을 만들었다. 이어진 4쿼터 첫 공격에서 kt는 또다른 베테랑 김영환(37·14점 9리바운드)까지 3점포를 터뜨려 63-50으로 달아났고, 이후 서로 득점을 올리지 못하는 공방전 끝에 다시 김동욱이 종료 6분 35초 전 두 점을 보태 65-50이 되면서 승부는 kt 쪽으로 기울었다. ‘돌아온 에이스’ 허훈도 12점으로 힘을 보탰다. 삼성은 다니엘 오셰푸(17점·8리바운드)와 이동엽(12점·10리바운드)이 분전했지만 경기 시작 1분도 안돼 발 통증으로 물러난 아이제아 힉스의 공백이 아쉬웠다. 5승 10패로 9위를 지킨 삼성은 10위 창원 LG(4승 11패)와의 승차가 1경기로 좁혀졌다. 안양 KGC는 대구 한국가스공사 원정에서 90-73으로 대승, 6연승 신바람을 내며 SK와 공동 2위(10승 5패)에 올랐다. 변준형(23점·7어시스트), 오마리 스펠맨(21점·15리바운드), 전성현(20점·3점슛 5개) 등이 공격을 주도해 전반 한때 30점이나 앞서는 일방적인 경기를 펼쳤다.
  • 연리 96% 연체료 챙기고 철거비 떠넘긴 렌털사업자

    연리 96% 연체료 챙기고 철거비 떠넘긴 렌털사업자

    정수기·공기청정기·비데 등 렌털 서비스 업체가 물품의 설치·철거비를 고객에 떠넘기고 연 최대 96% 이율의 연체료를 받아 챙긴 것으로 드러났다. 공정거래위원회는 SK매직·LG전자·청호나이스·코웨이·쿠쿠홈시스·교원프라퍼티·현대렌탈케어 등 7개 렌털 서비스 사업자의 약관에서 13개 유형의 불공정 조항을 확인했다고 21일 밝혔다. 공정위는 코로나19 확산으로 개인·가정용품 렌털 시장이 급성장하고 소비자 불만 접수가 해마다 증가하자 주요 렌털 사업자 7개사의 약관을 직권 조사하고 이런 문제점을 발견했다. SK매직과 현대렌탈케어는 렌털물품 설치비와 철거비를 모두 고객이 부담하게 한 것으로 드러났다. 공정위는 설치비에 대해 “렌털 물품을 고객이 지정한 장소에 설치하는 데 드는 비용은 영업행위상 지불해야 하는 비용이므로 사업자가 부담해야 한다”고 판단했다. 철거비에 대해서도 “렌털 기간이 만료돼 물품을 회수하는 것은 사업자의 의무”라며 마찬가지로 사업자가 부담하도록 했다. 설치비를 고객이 내게 한 업체는 SK매직·청호나이스·코웨이·쿠쿠홈시스·현대렌탈케어 등 5개사였고, 철거비를 고객이 내게 한 업체는 SK매직·현대렌탈케어 2개사였다. 현대렌탈케어를 제외한 6개 업체는 월 렌털비 연체금에 대한 연 15~96%의 지연손해금을 고객에게 부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공정위는 상법상 채무의 법정이율이 연 6%, 민법상 채권의 법정이율이 연 5%라는 점을 들어 6개사의 월 렌털료에 대한 지연손해금 이율을 연 6%로 바꾸도록 했다. 청호나이스와 코웨이는 고객 정보를 제3자에게 제공하거나 이벤트 안내 목적으로 이용하는 것을 필수 동의 항목으로 규정한 사실이 확인돼 고쳤다. 고객 사정으로 중도 해지 시 물품 폐기비를 고객이 부담하게 한 규정, 실제 이용 일수와 관계없이 한 달 정액 렌털비를 모두 청구한 규정도 시정됐다. 렌털 영역이 확대되고 대상 품목이 세분화하면서 소비자 불만도 늘고 있다. 1372소비자상담센터에 접수된 민원 건수는 2018년 1만 3383건, 2019년 1만 5317건, 지난해 1만 7524건이었으며, 올해 4월까지 3662건이었다.
  • SK·LG ‘렌털 갑질’ 이제 못 한다

    SK·LG ‘렌털 갑질’ 이제 못 한다

    정수기·공기청정기·비데 등 렌털 서비스 업체가 물품의 설치·철거비를 고객에 떠넘기고 연 최대 96% 이율의 연체료를 받아 챙긴 것으로 드러났다. 공정거래위원회는 SK매직·LG전자·청호나이스·코웨이·쿠쿠홈시스·교원프라퍼티·현대렌탈케어 등 7개 렌털 서비스 사업자의 약관에서 13개 유형의 불공정 조항을 확인했다고 21일 밝혔다. 공정위는 코로나19 확산으로 개인·가정용품 렌털 시장이 급성장하고 소비자 불만 접수가 해마다 증가하자 주요 렌털 사업자 7개사의 약관을 직권 조사하고 이런 문제점을 발견했다. SK매직과 현대렌탈케어는 렌털물품 설치비와 철거비를 모두 고객이 부담하게 한 것으로 드러났다. 공정위는 설치비에 대해 “렌털 물품을 고객이 지정한 장소에 설치하는 데 드는 비용은 영업행위상 지불해야 하는 비용이므로 사업자가 부담해야 한다”고 판단했다. 철거비에 대해서도 “렌털 기간이 만료돼 물품을 회수하는 것은 사업자의 의무”라며 마찬가지로 사업자가 부담하도록 했다. 설치비를 고객이 내게 한 업체는 SK매직·청호나이스·코웨이·쿠쿠홈시스·현대렌탈케어 등 5개사였고, 철거비를 고객이 내게 한 업체는 SK매직·현대렌탈케어 2개사였다. 현대렌탈케어를 제외한 6개 업체는 월 렌털비 연체금에 대한 연 15~96%의 지연손해금을 고객에게 부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공정위는 상법상 채무의 법정이율이 연 6%, 민법상 채권의 법정이율이 연 5%라는 점을 들어 6개사의 월 렌털료에 대한 지연손해금 이율을 연 6%로 바꾸도록 했다. 청호나이스와 코웨이는 고객 정보를 제3자에게 제공하거나 이벤트 안내 목적으로 이용하는 것을 필수 동의 항목으로 규정한 사실이 확인돼 고쳤다. 고객 사정으로 중도 해지 시 물품 폐기비를 고객이 부담하게 한 규정, 실제 이용 일수와 관계없이 한 달 정액 렌털비를 모두 청구한 규정도 시정됐다. 렌털 영역이 확대되고 대상 품목이 세분화하면서 소비자 불만도 늘고 있다. 1372소비자상담센터에 접수된 민원 건수는 2018년 1만 3383건, 2019년 1만 5317건, 지난해 1만 7524건이었으며, 올해 4월까지 3662건이었다.
  • ‘노빠꾸’ 정용진, 일본 김밥 올리며 “공산당이 싫어요” 

    ‘노빠꾸’ 정용진, 일본 김밥 올리며 “공산당이 싫어요”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개인 소셜미디어(SNS)에 ‘공산당이 싫다’라고 게시물을 쓴 이후 연일 ‘난 콩이 싫다’ 식의 댓글을 남기며 이목을 끌고 있다. 정용진 부회장은 지난 15일부터 여섯 차례에 걸쳐 관련 발언을 이어갔다. 신세계그룹은 백화점과, 면세점 등 중국발 매출이 큰 사업으로 알려져있다. 정용진 부회장은 19일 ‘공산당’ 발언으로 주주 피해 및 소비자 반감이 나온다고 지적한 뉴스를 공유한 뒤 “콩콩 그래도 콩콩콩콩 콩콩콩”이라고 적었다. 일본식 김밥 후토마끼 사진과 함께 “하나만 먹어도 배부른 후토마끼 먹음. 난 오늘도 콩콩콩콩 콩콩콩”이란 글을 올렸다. 20일 현재 후토마끼 사진과 뉴스를 공유한 게시물은 계정에서 삭제됐지만 이를 공유한 게시물이 여러 게시판으로 퍼졌다. 정 부회장은 지난 15일 붉은색 모자를 쓴 남성 2명과 붉은색 지갑을 든 사진과 함께 “뭔가 공산당 같은 느낌인데 오해 마시기 바랍니다. 피자는 잭슨 피자. 난 공산당이 싫어요”라는 글을 올렸다. 자신의 사진과 함께 “난 콩이 상당히 싫습니다 #노빠꾸”라는 글을 올리기도 했다. ‘콩’은 공산당을 우회적으로 언급한 표현으로 노빠꾸는 ‘남들이 뭐라 하든 뒤로 물러서지 않겠다’는 ‘노백’(No Back)을 소리 난 대로 쓴 말이다. 등받이에 ‘DUO BACK’이라고 적힌 의자 사진을 올리며 “Duo를 no로 바꿔야겠다 콩콩콩콩콩콩 콩콩콩”이란 글을 올리기도 했다. 중국 내 파장을 우려하는 반응이 나오자 정 부회장은 17일 공산당 언급으로 중국인들의 불매 운동 가능성을 언급한 기사를 캡처한 사진과 함께 “난 콩이 상당히 싫다”는 글을 다시 한번 올렸다. 그러면서 그는 “나는 초, 중, 고등학교 때 이렇게 배웠다”면서 “반공민주주의에 투철한 애국애족이 우리의 삶의 길”이라는 국민교육헌장의 일부 내용을 인용했다.‘미안하다. 고맙다’ 반복하다 삭제 그동안 정 부회장은 인스타그램을 통해 ‘미안하다. 고맙다’라는 문구를 반복해서 써 논란이 됐다. 문재인 대통령이 후보 시절 세월호 희생자를 기리며 방명록에 “너희들의 혼이 100만 촛불이 되었다. 미안하다. 고맙다”고 쓴 추모글을 패러디한 것 아니냐는 지적이 따랐다. 과거 문 대통령 측은 이 표현에 대해 “미안한 것은 이 나라의 어른으로서 살려내지 못한 때문이고 고마운 것은 우리 사회가 이윤보다 사람이 먼저라는 것을 새로 깨닫고 거듭 계기를 만들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정 부회장의 표현에 고인 모독이라는 지적이 나왔지만 이후에도 정 부회장은 사진을 올리고 “미안하다 고맙다”라는 말을 영어로 “Sorry”, “Thanks you”라고 썼다. 현재는 이런 문구들이 삭제된 상태다. 비판이 계속되자 정용진 부회장은 “난 원래 가운데 손가락으로 안경을 쓸어올린다. 길고 편해서”라며 “그런데 우리 홍보실장이 오해받을 일 하지 말란다. 자기 힘들다고”라고 썼다. 이어 “50년 넘는 습관도 고쳐야 한다. 이제 제일 짧은 손가락으로 올릴 거다”라고 썼다. 문구에 대한 비판이 지속되자 사실상 오해이지만 그만하겠다는 뜻을 내비친 것으로 보인다. 황희두 정치유튜버는 “최근 논란이 된 일론 머스크처럼 그런 사람을 꿈꾸는 건지 모르겠고, 개인이 어떤 정치색을 가지든 상관없지만 기업 오너가 대놓고 저런 행동을 하는 것은 위험하다”며 “기싸움을 하고 조롱하는 건지 무서울 지경이라는 반응도 있다”고 전했다. 김어준은 자신이 진행하는 TBS ‘뉴스공장’ 오프닝에서 “재벌이 일베를 하면 어떻게 되느냐? 그냥 일베다”라고 저격했다. 신세계 측은 해당 SNS글이 ‘미안하다 고맙다’라는 일상적인 말에서 비롯된 오해라는 입장을 밝혔다. 반면 ‘뮤지컬 박정희’를 제작한 가로세로연구소는 자신들을 팔로우하고, 뮤지컬을 보러온 정 부회장을 공개적으로 지지했다. 가로세로연구소는 “정용진 부회장 너무 멋있다”라며 “앞으로 이마트만 이용하겠다. LG트윈스만큼 SSG랜더스를 사랑하겠다. 백화점을 간다면 신세계백화점만 가겠다”고 제안했다.
  • “디즈니플러스, 출시 초반 한국 시장서 고전”…오역·서비스 개선 필요

    “디즈니플러스, 출시 초반 한국 시장서 고전”…오역·서비스 개선 필요

    세계 최대 온라인스트리밍서비스(OTT) 넷플릭스의 대항마로서 야심 차게 한국 시장에 진출한 디즈니플러스(디즈니+)가 출시 첫 주부터 고전을 겪고 있다는 평가가 나왔다. 미국 UPI가 한국 통신원을 통해 보도한 18일자 기사에 따르면 디즈니+는 공격적인 광고와 높은 인지도를 바탕으로 한국 시장의 문을 두드렸지만, 엉뚱한 자막과 기대에 못 미치는 화면 해상도 등이 발목을 잡았다. UPI는 “한국의 일부 시청자들은 ‘심슨 가족’ 에피소드와 ‘토이스토리3’, ‘올라프의 겨울왕국 어드벤처’ 등에서 번역 오류가 있다는 지적을 내놓았다”면서 “한국의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서비스에 불만을 제기한 시청자와 한국어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는 것으로 보이는 디즈니+ 한국 지사 쪽 직원의 대화 내용이 올라오기도 했다”고 전했다.디즈니+ 고객상담센터 직원과 시청자가 1:1 채팅 서비스를 통해 나눈 해당 대화는 문장을 전혀 이해할 수 없을 정도의 오타와 비문으로 가득 차 있다. 글을 올린 작성자는 “1년 이용권을 결제하고 난 후 다음 결제일에 대한 정보를 얻고자 한국어 담당 상담원과 채팅을 시작했다. 그러나 오타는 물론 질문의 뜻을 이해하는 데에만 40분이 넘게 걸려 분통이 터졌다”고 적었다. ‘올라프의 겨울왕국 어드벤처’는 오역이 입방아에 올랐다. 올라프가 “함께 성에 가실래요?”(You’re welcome to join us in the castle)라고 묻는 장면이 나오는데, 한글 자막으로는 “가랑이를 함께해요?”라는 문장으로 번역됐다. 애니메이션 ‘심슨 가족’에서는 ‘역대 최고 선수’를 뜻하는 ‘G.O.A.T’(Greatest Of All Time)를 문자 그대로 ‘염소’(Goat)로 번역한 오류가 발견됐다. 디즈니+ 측은 UPI와 한 인터뷰에서 “한국 고객들의 불만 사항을 검토하고 있으며, 서비스 개선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면서 “현재 한국 시장은 넷플릭스가 장악하고 있지만, 디즈니+가 가진 독특한 콘텐츠에 힘입어 결국 한국에 뿌리를 내리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디즈니+의 장밋빛 기대에도 불구하고, 출시 초반인 현재 잡음은 계속되고 있다. 최근에는 일부 LG유플러스 대리점이 소비자들에게 디즈니+에 가입하지 않으면 휴대전화 개통이 불가하다고 안내한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일었다.디즈니+는 넷플릭스 외에도 애플tv+, 한국 토종 OTT인 웨이브, 티빙 등과 경쟁하고 있다. 한국 OTT 시장에서 난공불락으로 꼽히는 넷플릭스는 18일부터 한국 서비스 구독료를 인상했다. 스탠다드 요금제는 월 1만 2000원에서 1만 3500원으로 12.5% 인상했다. 프리미엄은 무려 17.2%나 오른 월 1만 4500원에서 1만 7000원으로 가격이 올랐다. 넷플릭스 측은 인상 배경으로 “작품 카탈로그의 양적·질적 수준을 올리고, ‘오징어 게임’과 ‘지옥’ 등 뛰어난 한국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제작하고, 투자할 수 있도록 2016년 한국 서비스 시작 이후 처음으로 스탠다드와 프리미엄 플랜의 구독료를 인상했다”고 설명했다.
  • 서울갤러리 11월 셋째주 주말 추천전시

    서울갤러리 11월 셋째주 주말 추천전시

    서울신문이 운영하는 미술전문 아트플랫폼 서울갤러리(www.seoulgallery.co.kr)는 11월 세 번째 주말을 맞아 주변의 가볼 만한 미술 전시를 추천한다.아인 작가의 개인전 ‘러브 바니타스(LOVE VANITAS)’가 오는 26일까지 서울신문사 1층 서울신문·서울갤러리 특별전시장에서 열린다. 아인 작가는 죽음과 허무함을 주소재로 다뤘던 유럽의 바니타스(vanitas)를 사랑이라는 소재로 재구성했다. ‘바니타스’는 정물화의 한 장르로 덧없음, 삶의 유한성을 상징적으로 표현하는 것이 특징이다. 전시의 타이틀처럼 작품은 사랑의 순수와 아름다움, 그리고 그와 동시에 존재하는 소멸과 공허함을 이야기한다. 윤원 작가의 개인전 ‘지속(持續), 그 변화 속으로’가 오는 26일까지 서울시 종로구 갤러리진선에서 열린다. 시간의 변화에 대한 지속적인 해석을 보여주는 이번 사진전은 그의 조형적 언어로 작품을 내밀하게 가시화한다. 자연풍경은 숲을 소재로 시간 편집의 흔적을 통해 존재와 존재, 시간과 시간이 서로 이어져 있음을 증언하며 보이지 않는 것을 보이는 것으로 표현하고 있다. 강정인, 김소희, 김한나, 주슬아, 허요 작가가 참여한 전시 ‘트랜지션 네비게이터(Transition Navigator)’가 오는 28일까지 서울시 중구 갤러리 의외의조합에서 열린다. 전시는 작품을 재료의 특성과 메시지를 전달체로 보고, 이 전달체가 의미의 회로에서 어떠한 목적을 가지고 이동하는지 살핀다. 그리고 이 운동을 실험하는 행위자들을 전시 안에서 ‘트랜지션 네비게이터’로 명명하고 있다.‘홍콩·만화애니메이션전이’ 오는 28일까지 서울시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열린다. 홍콩아트센터는 애니메이션과 만화 문화의 진흥을 주요 역할 중 하나로 추진해 왔다. 전시를 통해 소개되는 조금은 생소한 작가와 작품들에는 40년간 예술 보급에 힘써 온 홍콩아트센터의 노력이 담겼다. 최태윤 작가가 이끄는 최태윤과 협업자들의 ‘분산된 돌봄의 웹 : 가든.로컬’이 오는 28일까지 경기도 파주시 아트센터 화이트블럭에서 열린다. 최 작가는 2018년부터 ‘분산된 돌봄의 웹(Distributed Web of Care)’ 시리즈를 통해 동료 예술가, 기술자, 작가들과 협업해오고 있다. 오늘날의 인터넷 환경을 다루는 것을 출발점으로, 이에 반문하고 상상하며 대안적 미래들을 제안한다. 프로젝트 ‘가든.로컬’은 바로 이 시리즈의 연장선에 놓여있다. 정승 작가의 개인전 ‘데이터의 굴절-디지털 오케스트라’가 다음 달 2일까지 서울시 마포구 대안공간 루프에서 열린다. 미디어 아티스트 정승은 2016년부터 우주 공간과 생명체, 데이터를 키워드로 시각 예술과 과학기술을 접목시킨 일련의 예술 실험적인 프로젝트들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전시는 생명체의 삶과 죽음을 데이터화 하는 프로젝트의 연작으로, ‘우주 공간이 어쩌면 무수한 정보들로 채워져 있을 것이다’라는 가설에 영감을 얻어 제작됐다. 박경률 작가의 개인전 ‘환상 한 조각’이 다음 달 11일까지 서울시 종로구 원앤제이갤러리에서 열린다. 전시 제목 ‘환상 한 조각’은 회화가 가진 차원 전환의 가능성을 ‘환상’으로 표현한다. 거기에 ‘조각’이라는 물리적 조건을 붙여 실체를 추구하는 것으로서의 회화를 암시한다. 공간성을 또 다른 회화적 특성으로 여기고, 이러한 탐구를 통해 동시대 회화의 가능성을 모색한다.김태연 작가의 개인전 ‘수렴과 발산’이 다음 달 18일까지 서울시 종로구 갤러리2에서 열린다. 작가는 규격, 제한, 제도, 조건, 한계 등 현실의 ‘틀’을 인식하고 그것을 작업의 출발점으로 삼았다. 그리고 고정된 틀에 그저 순응하지 않고 형태의 무한한 가능성을 보여줌과 동시에 여전히 틀이 존재한다는 사실을 드러낸다. 그저 ʻ발산’하는 다양성이 아니라 ʻ수렴’되는 틀이 공존한다는 것, 그리고 그것이 발산하는 형태만큼이나 아름답다는 것을 작품에 담아냈다. 김경옥, 김선두, 양대원, 양재문, 정채희, 조혜경 작가가 함께한 전시 ‘시간의 정원’이 다음 달 19일까지 서울시 성북구 우리옛돌박물관에서 열린다. 6인 작가들은 시간을 다루는 표현방식은 재료의 물성과 시공간의 조형 연구로 나타난다. 과거로부터 흘러온 시간 속의 현재성, 또 다른 시각에서의 새로운 시간의 관계성, 그리고 시간의 유동적 움직임으로 새로운 의미를 찾아내는 시간의 존재성과 그 너머의 이야기를 담았다. 김진희 작가의 개인전 ‘호핑 유 아 올 웰(Hoping you are all well)’이 다음 달 29일까지 경기도 성남시 아트스페이스J에서 열린다. 김 작가는 ‘바느질’을 사진 위에 수를 놓음으로써, 기록 예술인 사진을 개인적이자 사회적인 관계로 확장하는 작업을 이어왔다. 작가가 작업에서 가장 중점을 두는 점은 치유의 수단으로서 손으로 행하는 행위를 지속적으로 보여주는 것이다. 이를 통해 ‘삶이란 것은 상처와 치유의 반복 안에 있다’는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한다. 마릴린 먼로 사망 60주기를 맞아 기획된 ‘MM 2022 : 메모리즈 오브 마릴린’이 내년 2월 6일까지 서울시 송파구 P/O/S/T 전시장에서 계속된다. 세계 각국에서 수집해 소장한 2000여 점 이상의 마릴린 먼로 관련 컬렉션 가운데 총 500여 점의 컬렉션을 엄선해 오리지널 프린트 사진, 언론 미디어 콘텐츠, 실제 착용 의상, 먼로 오마주 제품 등을 선보인다.현재 진행 중인 전시에 이어 주목할 만한 예정 전시를 소개한다. 안지산 작가의 개인전 ‘폭풍이 온다’가 오는 23일부터 내년 1월 15일까지 서울시 종로구 아라리오갤러리에서 열린다. 작품에서 작가가 부여하는 특수한 상황은 폭풍이다. 여기에 인간의 잠재적 불안을 암시하는 기제는 구름과 돌산 그리고 마리라는 인물이 맡았다. 기존 작품이 밀폐성이 부각 된 실내 공간인 경우가 많았다면 이번 신작들은 감정을 실은 외부 풍경과 인물 묘사에 크게 기대고 있다. 채온 작가의 개인전 ‘퍼스트 펭귄(First Penguin)’이 오는 26일부터 다음 달 24일까지 서울시 종로구 표갤러리에서 열린다. ‘퍼스트 펭귄’은 가장 먼저 바다에 뛰어들며 무리를 인도하는 선두주자다. 삶의 터전이자 죽음의 장소이기도 한 바다가 주는 불확실함과 두려움 앞에서 모든 것을 감수하고 과감히 도전하는 이 용감한 첫 번째 펭귄에는 화가로서 치열한 삶을 살아가는 작가 자신이 투영돼 있다. 살바도르 달리의 전시 ‘이매지네이션 앤드 리얼리티(Imagination and Reality)’가 오는 27일부터 내년 3월 20일까지 서울시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 배움터에서 열린다. 스페인 초현실주의 거장 ‘살바도르 달리’의 대규모 원화전이 한국을 찾아 이목을 끈다. 전시는 전 생애에 걸친 회화 및 삽화, 설치작품, 영상, 상업광고 등의 걸작 총 140여 점을 소개하며 다방면으로 천재적이었던 달리의 예술성을 조명한다. 이바 트린쿠나이테 작가의 ‘인 투 더 와일드(In to the wild)’가 오는 27일부터 내년 1월 8일까지 서울시 중구 햇빛담요재단 아트코너H에서 열린다. 발트 3국 미술계에 등장한 이바 트린쿠나이테 작가는 개인전 ‘인 투 더 와일드’를 통해 상상력을 자극하는 신작 13점을 선보인다. 전시는 예술의 영역에서 무수히 다뤄지는 동물과 자연, 그리고 인간 사이의 복잡다단한 관계성을 평면 회화 속에서 조망하고자 기획됐다. 더 많은 전시 소식과 자세한 전시내용은 ‘서울갤러리(www.seoulgallery.co.kr)’ 사이트에서 확인해 볼 수 있다. 현재 코로나19 확산으로 임시 휴관 혹은 예약제로 전시장 운영 상황에 변동이 있을 수 있다. 방문 전, 전시장 운영정보를 확인하고 방역수칙을 준수하기 바란다.
  • 준·수한 두 형님이 있었다

    준·수한 두 형님이 있었다

    ‘작은 형’은 동생들 우승 만들어 주겠다고 공 잡으러 뛰어가다 다쳤다. 자기도 처음이면서 괜히 책임감만 컸다. ‘큰 형’은 다친 작은 형을 보면서 마음이 짠했다가도 “형이 알아서 해”라는 당부에 안 그래도 큰 책임감이 더 커졌다. 세상 어디에도 없는 이런 형들이 있었기에 KT 위즈가 우승할 수 있었다. KT의 두 형님 유한준과 박경수가 마침내 꿈에 그리던 첫 우승을 이뤘다. 고교 졸업 후 2003년 데뷔한 작은 형 박경수, 대학 졸업 후 2004년 데뷔한 큰 형 유한준은 리빌딩 시대에 보기 드문 ‘베테랑의 가치’를 보여줬다. 두 선수는 KT를 상징하는 선수다. KT 입단은 박경수가 먼저 했다. 박경수는 2014년 시즌 종료 후 자유계약선수(FA)로 KT의 1군 진입 첫해부터 함께했다. 이전 소속팀인 LG 트윈스에서는 유망주에 그쳤지만 KT에 합류한 첫해부터 22홈런을 때리는 거포 내야수로 성장해 팀에 힘을 보탰다. 유한준은 1년 후 고향팀에서 선수 생활을 하고 싶은 마음으로 KT에 합류했다. 주전 선수로서 어린 선수들이 성장할 수 있게 경험을 전수했다. 이번 한국시리즈를 앞두고는 2014년 준우승의 경험을 떠올리며 “후회 남기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자”고 당부했다. 부담이 큰 4번 타자 자리도 맡았다. 형님들의 가치는 큰 경기에서 더 돋보였다. 특히 작은 형 박경수의 투혼은 KT를 우승으로 이끌었다. 박경수는 3차전에서 부상을 당했지만 결정적인 활약으로 90표 중 67표를 얻어 시리즈 최우수선수(MVP)에 꼽혔다. 우승을 확정한 순간 박경수는 목발을 짚고 그라운드에 나가 동생들과 기쁨을 만끽하는 감동적인 장면을 연출했다.
  • 패배를 인정한 순간, 바둑 인생 ‘신의 한 수’

    패배를 인정한 순간, 바둑 인생 ‘신의 한 수’

    “처음 2위가 됐을 땐 납득이 안돼 힘들었는데 요즘은 인정하니까 편해졌어요.” 한때 세계 바둑계를 호령하던 박정환(28) 9단은 지난해 바둑기사로서 큰 절망을 경험했다. 후배이자 라이벌인 신진서(21) 9단과의 남해 7번기에서 7전 7패를 당했기 때문이다. 국내 1위 신 9단과 2위 박 9단의 맞대결인 만큼 많은 이가 4승 3패 내지는 5승 2패 정도의 승부를 예상했지만 결과는 예상 밖이었다. 지난 16일 전화로 만난 박 9단은 “4패가 되고 나서 계속 대결해야 하는 게 가장 힘들었다”면서도 “그래도 최선을 다하지 않은 바둑은 없었다”고 그때를 회상했다.●바닥 찍었던 ‘그날의 7전 7패’ 2019년 춘란배를 우승하고 지난해 1월 하세배 3연패를 달성하며 건재함을 과시했기에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깊은 바닥까지 내려간 박 9단의 내상을 걱정하는 이도 많았다. 그러나 박 9단은 “그래도 예전부터 큰 승부를 많이 해서 패배해도 견딜 수 있는 내성이 생겼던 것 같다”면서 “솔직히 시간이 제일 좋은 약이었다”고 웃었다. 남해 7번기를 계기로 신 9단에게 패권이 완전히 넘어갔지만 박 9단은 이 대결을 “미세한 실수를 하면 응징당한다는 걸 배울 수 있던 바둑”이자 “인간적으로 성숙할 수 있었던 승부”라고 평가했다. ●“최선의 수 두지 않으면 이길 수 없다” 시간의 힘으로 천천히 다시 일어선 박 9단은 지난 3일 대형 사고를 쳤다. 삼성화재배에서 신 9단을 꺾고 우승을 차지한 것이다. 한국 기사의 삼성화재배 우승은 7년 만이었다. 박 9단은 “누가 이겨도 한국 우승이니까 좋기도 했지만 가장 까다로운 상대라서 기분이 묘했다”고 털어놨다. 게다가 신 9단이 이번 결승 전까지 세계대회에서 16연승 중이었던 만큼 박 9단에겐 부담이 컸다. 1국을 지고 “허무하게 끝나지 않을까” 걱정했던 박 9단은 2국을 잡고 한숨을 돌렸다. ‘최선의 수를 두지 않는다면, 승부를 걸지 않는다면 신진서를 이길 수 없다’는 걸 누구보다 잘 아는 그는 마지막 3국에서 대마 사활로 승부수를 띄웠고, 이것이 그에게 우승컵을 안기는 ‘신의 한 수’가 됐다. ●메이저 10회 우승이 목표… 지금 딱 절반 이번 우승으로 박 9단은 바둑기사로서 목표했던 메이저 세계대회 10회 우승의 딱 절반을 채웠다. 박 9단은 “40살까지 성적을 내는 게 목표였는데 내년에 한국 나이로 30이다. 바둑 인생도 절반 왔다”고 말했다. 예년 같으면 전성기가 꺾이는 나이로 평가받는 시기지만 박 9단의 생각은 달랐다. 그는 “요즘은 인공지능(AI)으로 배우는 시대니까 체력 관리만 잘한다면 나이가 많아도 성적을 못 낼 이유가 없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최근 그의 기량이 다시 올라온 이유도 AI가 두는 효율적인 수를 적극적으로 배운 덕분이다. 삼성화재배를 우승하고 곧바로 열린 LG배에선 8강에서 떨어졌지만 박 9단은 좌절하는 대신 오는 26일 열리는 농심배를 생각했다. 지난해 8월 농심배에서 커제(24) 9단과의 마지막 대국에서 패했던 그는 “이번엔 꼭 다 이기고 우승하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
  • 최용수 “이영표 비전에 승부”… 강원FC 구할까

    최용수 “이영표 비전에 승부”… 강원FC 구할까

    “이영표 강원FC 대표가 이야기한 비전에 마음이 움직였어요. 강원을 명문구단으로 만들겠다는 도전 정신이 생겼습니다.” 리그 강등 위기에 놓인 강원의 지휘봉을 잡은 최용수 감독은 18일 춘천 강원도청 브리핑실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썩 좋은 상황은 아니지만 제가 (과거 감독을 하며) 선수들과 힘든 시기를 잘 헤쳐나간 경험이 있어 잘 극복해 내리라 믿는다”며 이렇게 말했다. 현재 K리그1 12개 팀 중 11위(승점 39·9승 12무 15패)인 강원은 올 시즌 두 경기만 남겨 뒀다. 오는 28일 FC서울(리그 9위), 다음달 4일 성남FC(리그 10위)와의 경기에서 모두 이겨야 강등권에서 벗어날 수 있다. 이 대표는 선배인 최 감독에게 SOS 신호를 보냈고, 최 감독은 이를 받아들였다. 그는 J리그 지도자로 일본 진출을 고려 중이었지만 이 대표와의 진정성 있는 대화 끝에 도전을 택했다고 했다. 최 감독은 “팬들이 감동하고 돌아갈 수 있는 큰 구단으로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최 감독의 취임 후 첫 경기는 공교롭게도 고향과 같은 서울이다. 1994년 서울의 전신인 안양LG에서 프로로 데뷔한 최 감독은 2012~2016년, 2018~2020년 두 차례 서울 감독을 지냈다. 최 감독은 “서울은 제 뿌리와 같은 팀이지만 쉽게 물러서고 싶지 않다. 절박함을 갖고 승부에 임할 것“이라고 말했다.
  • 울릉 샘물 편법 개발 논란에… 환경부 “수도법 위반” 제동

    환경부가 편법 논란이 커지고 있는 경북 울릉군의 먹는 샘물(생수) 개발 사업에 제동을 걸었다. 18일 환경부 등에 따르면 울릉군은 2018년 10월 LG생활건강과 ‘추산 용천수 먹는샘물 개발’을 위한 특수목적법인(SPC) ‘㈜울릉샘물’을 설립해 생수 사업에 들어갔다. 울릉군은 공장 부지와 각종 인허가 지원을 맡고, LG생활건강은 개발부터 제조·판매에 이르기까지 전반적인 사업을 담당한다. 총사업비는 520억원(울릉군 20억원, LG생활건강 500억원)이다. 해발 약 700m인 울릉도 북면 나리 381-1 일대 상수원보호구역(0.301㎢) 내 용천수를 1일 1000t 정도 취수해 생수를 만드는 것이다. 경북도가 2013년 11월 사업을 허가했다. 현재 울릉샘물의 생산 공장 건설은 90% 이상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환경부가 제동을 걸고 나섰다. 울릉샘물이 수도법 제13조(누구든지 수돗물을 용기에 넣거나 기구 등으로 다시 처리하여 판매할 수 없다)를 위반해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유권해석을 내린 것이다. 이는 울릉샘물이 상수원보호구역에서 취수된 수돗물 원수를 마음대로 샘물 원수로 사용하려 해 편법 논란이 일고 있다는 서울신문 보도<6월 25일자 11면> 이후 울릉 주민들이 울릉 샘물의 법 저촉 여부를 환경부에 유권해석을 의뢰한 결과다. 환경부 관계자는 “관련 법은 공익 목적으로 설치된 상수원보호구역 내에서 취수된 수돗물에 대해 영리행위를 금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울릉군 관계자는 “감사원에 먹는 샘물 개발 사업 전반에 대한 사전 컨설팅 감사를 받아 본 뒤 최종 판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승부사 최용수 “이영표 대표 비전에 도전의식 생겼다”

    승부사 최용수 “이영표 대표 비전에 도전의식 생겼다”

    “이영표 강원FC 대표가 이야기한 비전에 마음이 움직였어요. 강원FC를 명문구단으로 만들겠다는 도전정신이 생겼습니다.” 2부 리그 강등 위기에 놓인 강원FC의 지휘봉을 잡은 최용수 감독의 표정에는 불안감보다 설레임과 자신감이 엿보였다. 그는 18일 춘천 강원도청 브리핑룸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썩 좋은 상황은 아니지만 제가 힘든 시기를 선수들과 잘 헤쳐나간 경험이 있어 잘 극복해 내리라 믿는다”면서 강한 의지를 내비쳤다. 현재 K리그1 12개 팀 중 11위(승점39·9승 12무 15패)인 강원FC는 두 경기만 남겨둔 상황이다. 오는 28일 FC서울(리그 9위), 12월 4일 성남FC(리그 10위)와 경기를 모두 이겨야 강등권에서 벗어날 수 있다. 강원FC의 이영표 대표는 자신의 선수 선배인 최 감독에게 SOS 신호를 보냈고, 최 감독은 이를 받아들였다. 최 감독은 J리그 지도자로 일본 진출을 고려 중이었지만 이 대표와 진정성 있는 대화 끝에 도전을 택했다고 했다. 최 감독은 “J리그에서 5년 동안 선수 생활을 하면서 시야가 넓어졌다. 지도자로서도 그런 경험을 하고 싶었다”면서 “하지만 이 대표의 현재가 아닌 강원FC의 미래와 희망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면서 제 마음이 움직였다”고 말했다. 최 감독은 “지도자로서 입 밖으로 내선 안되는 말이 ‘포기’”라면서 “그동안 온실 속 화초처럼 지도자 생활을 했지만 강원FC를 팬들이 와서 감동 받고 돌아갈 수 있는 큰 구단으로 만들고 싶다”고 설명했다. 이 대표는 “강원FC가 K리그 내 다른 팀들이 무서워하는 명문구단이 될 수 있는 비전을 최 감독께 충분히 설명드렸고, 이에 공감하셔서 감독직을 수락하신게 아닌가 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당장 눈앞에 놓인 강등 위기부터 해결해야 한다. 취임 후 첫 경기도 공교롭게 최 감독의 고향과도 같은 FC서울이다. FC서울의 전신인 안양LG에서 프로 데뷔한 최 감독은 2012~2016년, 2018~2020년 두 차례 FC서울의 감독을 지내며 리그 우승과 아시아축구연맹(AFC)챔피언스리그 준우승 등 화려한 이력을 쌓았다. 최 감독은 “FC서울은 제 뿌리와 같은 팀이지만 쉽게 물러서고 싶지 않다. 절박함을 갖고 승부에 임할 것”이라고 말했다. 팀과 선수들에게는 정신력을 강조했다. 최 감독은 “강원FC의 올 시즌 16경기 중 역전승이 한 번 밖에 없다는 건 뒷심이 부족하다는 뜻”이라면서 “선수들이 끈기있게 경기장에서 투혼을 보여줄 수 있도록 하겠다. 반드시 이기는 경기를 하고 싶다”고 말했다.
  • 사라지기에 더 찬란한…아인 작가 개인전 ‘LOVE VANITAS’

    사라지기에 더 찬란한…아인 작가 개인전 ‘LOVE VANITAS’

    아인 작가 전시 ‘LOVE VANITAS’가 19일부터 오는 26일까지 서울신문사 1층 서울신문·서울갤러리 특별전시장에서 열린다. 아인 작가는 죽음과 허무함을 주소재로 다뤘던 유럽의 바니타스(vanitas)를 사랑이라는 소재로 재구성했다. ‘바니타스’는 정물화의 한 장르로 덧없음, 삶의 유한성을 상징적으로 표현하는 것이 특징이다. 전시의 타이틀처럼 이번 전시는 사랑의 순수와 아름다움, 그리고 그와 동시에 존재하는 소멸과 공허함에 관한 이야기다.전시 작품은 사슴을 주소재로 사랑의 대상을 표현하고 있다. 작가는 대상을 외부의 작은 물리적인 작용에도 쉽사리 소멸될 수 있는 물성으로 표현하고 있다. 이로써 사랑이라는 순수한 감정의 연약함과 유한함을 드러낸다. 또 작품을 뒤덮은 화려한 색감은 마치 축제나 서커스 같은 이미지를 떠오르게 한다. 이는 사랑의 아름답고 찬란한 감정, 행복, 순수함을 느끼게 하는 동시에 공연이 끝난 뒤처럼 공허함이 공존하는 것을 나타내고 있다. 작가는 의도적으로 작품 속 화면을 가시적으로 아름다워 보이도록 구성하고 유한하지 않은 사물들로 배치했다. 영원하지 않은 시간을 살아가는 인간의 생에서 꼭 빠질 수 없는 것이 사랑이라는 감정이다. 작가는 “영원하지 않기에 소중하고 더 아름답다”고 말한다. 그리고 작품을 통해 짧은 생을 살아가는 우리에게 지금 이 순간을 더 소중히 생각하고 원 없이 살아갈 것을 조언한다. 언젠가는 소멸할 순간의 감정임을 알기에 더욱 소중하고 아름답고 찬란하다.자세한 전시내용은 서울갤러리 홈페이지(www.seoulgallery.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서울갤러리는 서울신문이 운영하는 미술 전문 플랫폼으로, 다양한 전시를 소개하고 국내 작가들의 작품을 온라인으로 감상할 수 있다.
  • 정용진 이번엔 “공산당이 싫어요” 올린 이유는

    정용진 이번엔 “공산당이 싫어요” 올린 이유는

    극우 성향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가 응원하는 신세계 정용진 부회장이 이번엔 “난 공산당이 싫어요”라는 게시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정 부회장은 SNS를 통해 직접 요리를 하는 모습 등을 공유하며 70만명이 넘는 팔로워 수를 보유하고 있다. 정용진 부회장은 17일 잭슨 피자 관계자들과 함께 찍은 사진을 올렸다. 정 부회장은 빨간 지갑과 피자 박스를 든 자신의 모습을 두고 “뭔가 공산당 같은 느낌인데 오해 마시기 바란다”라며 해시태그로 ‘피자는 잭슨피자’, ‘난 공산당이 싫어요’라고 달았다. 이후 자신의 게시물이 기사화되자 “반공 민주정신에 투철한 애국애족이 우리의 삶의 길이며 자유 세계의 이상을 실현하는 기반이다”라며 “길이 후손에게 물려줄 영광된 통일 조국의 앞날을 내다보며 신념과 긍지를 지닌 근면한 국민으로서 민족의 슬기를 모아 줄기찬 노력으로 새 역사를 창조하자”라고 설명했다. 정 부회장은 “나는 초·중·고등학교 때 이렇게 배웠다. 난 콩(공산당) 상당히 싫다”라고 소신을 드러냈다.‘고인 모독’ 비판받은 문구…보수는 응원 그동안 정 부회장은 인스타그램을 통해 ‘미안하다. 고맙다’라는 문구를 반복해서 써 논란이 됐다. 문재인 대통령이 후보 시절 세월호 희생자를 기리며 방명록에 “너희들의 혼이 100만 촛불이 되었다. 미안하다. 고맙다”고 쓴 추모글을 패러디한 것 아니냐는 지적이 따랐다. 과거 문 대통령 측은 이 표현에 대해 “미안한 것은 이 나라의 어른으로서 살려내지 못한 때문이고 고마운 것은 우리 사회가 이윤보다 사람이 먼저라는 것을 새로 깨닫고 거듭 계기를 만들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정 부회장의 표현에 고인 모독이라는 지적이 나왔지만 이후에도 정 부회장은 사진을 올리고 “미안하다 고맙다”라는 말을 영어로 “Sorry”, “Thanks you”라고 썼다. 현재는 이런 문구들이 삭제된 상태다. 비판이 계속되자 정용진 부회장은 “난 원래 가운데 손가락으로 안경을 쓸어올린다. 길고 편해서”라며 “그런데 우리 홍보실장이 오해받을 일 하지 말란다. 자기 힘들다고”라고 썼다. 이어 “50년 넘는 습관도 고쳐야 한다. 이제 제일 짧은 손가락으로 올릴 거다”라고 썼다. 문구에 대한 비판이 지속되자 사실상 오해이지만 그만하겠다는 뜻을 내비친 것으로 보인다. 황희두 정치유튜버는 “최근 논란이 된 일론 머스크처럼 그런 사람을 꿈꾸는 건지 모르겠고, 개인이 어떤 정치색을 가지든 상관없지만 기업 오너가 대놓고 저런 행동을 하는 것은 위험하다”며 “기싸움을 하고 조롱하는 건지 무서울 지경이라는 반응도 있다”고 전했다. 김어준은 자신이 진행하는 TBS ‘뉴스공장’ 오프닝에서 “재벌이 일베를 하면 어떻게 되느냐? 그냥 일베다”라고 저격했다. 신세계 측은 해당 SNS글이 ‘미안하다 고맙다’라는 일상적인 말에서 비롯된 오해라는 입장을 밝혔다. 반면 ‘뮤지컬 박정희’를 제작한 가로세로연구소는 자신들을 팔로우하고, 뮤지컬을 보러온 정 부회장을 공개적으로 지지했다. 가로세로연구소는 “정용진 부회장 너무 멋있다”라며 “앞으로 이마트만 이용하겠다. LG트윈스만큼 SSG랜더스를 사랑하겠다. 백화점을 간다면 신세계백화점만 가겠다”고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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