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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0대 그룹 “ESG가 살길… 환경 분야 153조 투자”

    30대 그룹 “ESG가 살길… 환경 분야 153조 투자”

    국내 30대 대기업 그룹이 2030년까지 환경 분야에만 150조원 이상을 투자하기로 했다. 전 세계적으로 경영 핵심 키워드로 ‘ESG’(환경·사회·지배구조)가 강조되는 데 따른 변화다. 특히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직접 해외의 ESG 선도 기업 총수들을 잇달아 만나면서 선제적으로 보폭을 넓히고 있다.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가 5일 발간한 ‘K기업 ESG 백서’에 따르면 국내 30대 그룹이 올해 발표한 환경 분야 ESG 투자계획은 2030년까지 총 153조 2000억원으로 집계됐다. 특히 글로벌 인수·합병을 통한 ESG 투자가 활발했다. SK그룹의 일본 친환경 소재기업 TBM 지분 인수, SK에코플랜트의 대원그린에너지 등 폐기물 처리업체 인수, 한화솔루션의 태양광풍력 사업 강화를 위한 RES프랑스 인수 등이 대표적인 ESG 투자로 꼽힌다. 전경련은 “그룹 비즈니스 포트폴리오 자체를 ESG 테마로 바꾸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국내 기업들은 올해 처음으로 녹색자금조달, 즉 ESG 채권을 발행하기도 했다. 전경련이 최근 3년간 상반기 실적을 집계해보니 민간기업의 ESG 채권 발행실적은 지난해까지 없었지만, 올해 들어 현대자동차, SK, LG, 롯데, 한화, 포스코, GS, 현대중공업 등 10대 그룹을 중심으로 ESG 채권이 발행되기 시작했다. 나아가 탄소중립을 선언하는 기업들도 늘어났다. 달성목표 연도로 LG는 2030년, SK는 2040년, 현대차는 2045년, SK텔레콤·한화솔루션·코웨이는 2025년을 제시했다. 그룹 총수 가운데에선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직접 발로 뛰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최 회장은 지난 3일 서울 종로구 SK서린사옥에서 EQT파트너스 콘니 욘슨 회장을 만나 그린에너지와 헬스케어 등 미래 유망분야에 대한 투자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EQT파트너스는 ESG 분야 최고 기업으로 꼽히는 스웨덴 발렌베리그룹이 세운 투자 전문기업이다. 앞서 최 회장은 미국 수소에너지 선도기업인 플러그파워의 앤드류 마시 최고경영자(CEO), 미국 신에너지 기업인 KCE의 제프 비숍 CEO 등을 만나는 등 적극적인 ‘ESG 경영’ 행보를 보였다.
  • 대기업들 회식 금지·재택 확대… 내년 CES 참가 계획 전면 수정

    대기업들 회식 금지·재택 확대… 내년 CES 참가 계획 전면 수정

    코로나19 신종 변이 바이러스 ‘오미크론’ 확산으로 정부가 강화된 방역조치를 발표하면서 국내 대기업들도 잇달아 회식 금지, 재택근무 확대 등 방역조치를 내놓고 있다. 당장 다음 달로 예정된 세계 최대 가전 전시회인 CES 2022 규모도 축소될 가능성이 나오면서 삼성전자·LG전자 등 주요 참가 기업들은 계획을 전면 재검토하고 있다. 5일 재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사내 공지를 통해 6일부터 해외 출장 자제, 회식 금지, 사내 피트니스와 실내외 체육시설 한시적 운영 중지 등의 방역 대책을 적용한다. 해외 출장은 경영상 필수 출장에 한해서 사업부 인사 승인을 거쳐 허용된다. 단, 남아프리카공화국 등 오미크론 최초 변이가 발생한 9개국은 전면적으로 출장이 금지된다. 임직원들의 사적 모임도 최대한 자제해달라는 요청도 함께 이뤄졌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재택근무는 이미 부서별 재량에 따라 30% 비율로 운영하고 있어 확대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LG그룹도 6일부터 재택근무 비율을 30%에서 40% 이상으로 확대하고, 집합 교육(30인 이하→20인 이하)과 행사(50인 이하→30인 이하) 참석 가능 인원을 축소하고, 접종완료자만 참석하도록 지침을 내렸다. 이외에 외부 방문객 사내 출입 자제 등 방역 지침을 강화했다. SK그룹 경영 협의기구인 수펙스추구협의회도 구성원들에게 재택근무를 적극 활용하고, 보고와 회의는 비대면을 원칙으로 하기로 했다. 이미 재택근무가 정착된 ICT 기업들도 재택 기간을 연장하고 있다. 네이버는 원칙적으로 회사에 출근하지 않고 필요 시에만 조직장 승인을 받아 회사에 나올 수 있는데, 올해 말까지로 예정됐던 이러한 원격근무 방침을 내년 3월까지 연장하기로 했다. 카카오도 내년 1분기까지 현행 원격근무 체제를 유지하고, 2분기부턴 부문별 책임자(C레벨 임원) 담당 조직이 각자 적합한 근무형태를 선택하게 하기로 했다. 내년 1월 5일부터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22를 한창 준비하던 국내 기업들도 미국 방역 지침을 주시하며 참가 계획을 전면 수정하고 있다. 이미 삼성전자와 LG전자는 전시회 파견 인력을 최소화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고,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등 직접 CES를 방문할 것으로 기대되던 그룹 총수들의 행보에도 제동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CES는 글로벌 코로나19 회복세에 발맞춰 내년부터 오프라인 행사로 복귀하기로 결정해 기대를 모았지만, 오미크론이 확산되면 규모를 크게 줄이거나 다시 온라인 행사로 돌아갈 가능성이 있다.
  • 30대 그룹 “ESG가 살길… 환경 분야 153조 투자”

    30대 그룹 “ESG가 살길… 환경 분야 153조 투자”

    국내 30대 대기업 그룹이 2030년까지 환경 분야에만 150조원 이상을 투자하기로 했다. 전 세계적으로 경영 핵심 키워드로 ‘ESG’(환경·사회·지배구조)가 강조되는 데 따른 변화다. 특히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직접 해외의 ESG 선도 기업 총수들을 잇달아 만나면서 선제적으로 보폭을 넓히고 있다.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가 5일 발간한 ‘K기업 ESG 백서’에 따르면 국내 30대 그룹이 올해 발표한 환경 분야 ESG 투자계획은 2030년까지 총 153조 2000억원으로 집계됐다. 특히 글로벌 인수·합병을 통한 ESG 투자가 활발했다. SK그룹의 일본 친환경 소재기업 TBM 지분 인수, SK에코플랜트의 대원그린에너지 등 폐기물 처리업체 인수, 한화솔루션의 태양광풍력 사업 강화를 위한 RES프랑스 인수 등이 대표적인 ESG 투자로 꼽힌다. 전경련은 “그룹 비즈니스 포트폴리오 자체를 ESG 테마로 바꾸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국내 기업들은 올해 처음으로 녹색자금조달, 즉 ESG 채권을 발행하기도 했다. 전경련이 최근 3년간 상반기 실적을 집계해보니 민간기업의 ESG 채권 발행실적은 지난해까지 없었지만, 올해 들어 현대자동차, SK, LG, 롯데, 한화, 포스코, GS, 현대중공업 등 10대 그룹을 중심으로 ESG 채권이 발행되기 시작했다. 나아가 탄소중립을 선언하는 기업들도 늘어났다. 달성목표 연도로 LG는 2030년, SK는 2040년, 현대차는 2045년, SK텔레콤·한화솔루션·코웨이는 2025년을 제시했다. 그룹 총수 가운데에선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직접 발로 뛰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최 회장은 지난 3일 서울 종로구 SK서린사옥에서 EQT파트너스 콘니 욘슨 회장을 만나 그린에너지와 헬스케어 등 미래 유망분야에 대한 투자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EQT파트너스는 ESG 분야 최고 기업으로 꼽히는 스웨덴 발렌베리그룹이 세운 투자 전문기업이다. 앞서 최 회장은 미국 수소에너지 선도기업인 플러그파워의 앤드류 마시 최고경영자(CEO), 미국 신에너지 기업인 KCE의 제프 비숍 CEO 등을 만나는 등 적극적인 ‘ESG 경영’ 행보를 보였다.
  • 부상하는 ESG…국내 30대 기업, 2030년까지 환경에 153조 투자한다

    부상하는 ESG…국내 30대 기업, 2030년까지 환경에 153조 투자한다

    전경련, ‘K기업 ESG 백서’ 발간 국내 30대 대기업 그룹이 2030년까지 환경 분야에만 150조원 이상을 투자하기로 했다. 전 세계적으로 경영 핵심 키워드로 ‘ESG’(환경·사회·지배구조)가 강조되는 데 따른 변화다. 특히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직접 해외의 ESG 선도 기업 총수들을 잇달아 만나면서 선제적으로 보폭을 넓히고 있다.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가 5일 발간한 ‘K기업 ESG 백서’에 따르면 국내 30대 그룹이 올해 발표한 환경 분야 ESG 투자계획은 2030년까지 총 153조 2000억원으로 집계됐다. 특히 글로벌 인수·합병을 통한 ESG 투자가 활발했다. SK그룹의 일본 친환경 소재기업 TBM 지분 인수, SK에코플랜트의 대원그린에너지 등 폐기물 처리업체 인수, 한화솔루션의 태양광풍력 사업 강화를 위한 RES프랑스 인수 등이 대표적인 ESG 투자로 꼽힌다. 전경련은 “그룹 비즈니스 포트폴리오 자체를 ESG 테마로 바꾸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국내 기업들은 올해 처음으로 녹색자금조달, 즉 ESG 채권을 발행하기도 했다. 전경련이 최근 3년간 상반기 실적을 집계해보니 민간기업의 ESG 채권 발행실적은 지난해까지 없었지만, 올해 들어 현대자동차, SK, LG, 롯데, 한화, 포스코, GS, 현대중공업 등 10대 그룹을 중심으로 ESG 채권이 발행되기 시작했다. 나아가 탄소중립을 선언하는 기업들도 늘어났다. 달성목표 연도로 LG는 2030년, SK는 2040년, 현대차는 2045년, SK텔레콤·한화솔루션·코웨이는 2025년을 제시했다.그룹 총수 가운데에선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직접 발로 뛰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최 회장은 지난 3일 서울 종로구 SK서린사옥에서 EQT파트너스 콘니 욘슨 회장을 만나 그린에너지와 헬스케어 등 미래 유망분야에 대한 투자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EQT파트너스는 ESG 분야 최고 기업으로 꼽히는 스웨덴 발렌베리그룹이 세운 투자 전문기업이다. 앞서 최 회장은 미국 수소에너지 선도기업인 플러그파워의 앤드류 마시 최고경영자(CEO), 미국 신에너지 기업인 KCE의 제프 비숍 CEO 등을 만나는 등 적극적인 ‘ESG 경영’ 행보를 보였다.
  • [전시] 서울갤러리 추천 12월 첫 번째 주말 전시

    [전시] 서울갤러리 추천 12월 첫 번째 주말 전시

    서울신문이 운영하는 미술전문 아트플랫폼 서울갤러리(www.seoulgallery.co.kr)는 12월 첫 번째 주말을 맞아 주변의 가볼 만한 미술 전시를 추천한다.심채연 작가의 개인전 ‘그레이트풀 투 유(Grateful to you)’가 오는 10일까지 서울신문사 1층 서울신문·서울갤러리 특별전시장에서 열린다. 동양화를 현대로 옮겨 놓은 듯한 심 작가의 작품은 ‘나와 가족’을 주제로 하고 있다. 심 작가는 ‘건강하게 오래 사는 것’이 인간의 가장 기본적인 소망으로 인식하고 작품 속에 나와 가족을 포함시켜 무릉도원을 그려내고자 했다. 안준영 작가의 개인전 ‘썰물이 없는’이 오는 5일까지 서울시 서대문구 플레이스막2에서 열린다. 안 작가의 작품은 끝없이 몰아치는 선들로 가득 차 있다. 이런 선들이 모인 이미지를 통해 작가는 낯선 타자들을 마주하는 순간 부딪히게 되는 부정성들을 표현한다. 이담 작가 초대전이 오는 10일까지 서울시 송파구 서울아산병원 갤러리에서 열린다. 동심이 느껴지는 밝고 천진한 에너지를 품은 그림이 서울아산병원 로비를 물들인다. 리듬감이 느껴지는 경쾌한 이미지는 병원을 찾는 사람들에게 희망을 전한다.김병태 작가의 개인전 ‘이토록 빈, 숨을 고르다’가 오는 26일까지 대구광역시 남구 아트스페이스 루모스에서 열린다. 아프리카를 담은 김 작가의 작품은 인간과 자연이 만나고, 함께 하고, 교감하면서 서서히 ‘나’라는 존재가 자연에 물들어가는 시간들 속에서 탄생했다. 전시를 통해 작품 속 고유한 울림과 엄숙한 평화, 자연 속에서 드러난 작가의 심리를 만나볼 수 있다. 어진 바다의 ‘집으로 가는 길’ 전시가 오는 29일까지 서울시 송파구 하우스 서울에서 열린다. ‘집’은 우리가 치유되고 마음이 충만되는 공간을 의미한다. 작가는 작품에 평안과 위로와 쉼을 얻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았다.  이환희 작가의 개인전 ‘FUGA’가 내년 1월 7일까지 대구광역시 수성구 021갤러리에서 열린다. 작가는 조형 모티프를 전면에 내세우고 이를 회화와 조각 등의 다양한 매체로 풀어내고 있다. 021갤러리와 함께하는 두 번째 개인전으로 신작과 구작을 합쳐 전시한다. 제시카 실버맨과 베리어스 스몰 파이어스(Various Small Fires, VSF) 갤러리가 합작한 전시 ‘귤빛 꿈들’을 내년 1월 8일까지 서울시 용산구 VSF에서 열린다. ‘귤빛 꿈들’이라는 전시 타이틀 아래 다시엘 맨리, 하얄 포잔티, 다비나 세모 작가를 소개한다. 각 작품은 독특한 추상화 방식을 사용해 시간, 언어, 우리가 살고 있는 환경을 주제로 보다 풍요롭고 풍부한 미래를 그린다.김승현 작가의 개인전 ‘더 밴즈 오브 시스터스 앤드 브라더스(The Bands Of Sisters and Brothers)’가 내년 1월 9일까지 대구광역시 중구 갤러리 CNK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 타이틀은 미국 드라마 ‘밴드 오브 브라더스(Band of Brothers)’의 제목에서 가져왔다. 작가는 회화 작업을 할 때 좋아하는 작가들의 작업 줄무늬를 보고 참조했는데, 마치 그들을 모아 결성한 밴드의 합주 같다고 생각한 데서 착안했다. 권기수 작가의 개인전 ‘동구리 20년’이 내년 1월 20일까지 서울시 종로구 프로젝트 스페이스 미음에서 열린다. 권 작가의 기호화된 인격체 동구리 탄생 20주년을 맞았다. 하얗고 동그란 얼굴에 언제나 미소 짓고 있는 동구리 는 그의 작품에 메인 캐릭터로 항상 등장한다. 20주년인 만큼 동구리를 통해 그 동안 숨겨왔던 작가의 내면을 관객들에게 전달하고자 한다. 소울아트스페이스 개관 16주년 기념전으로 임창민 작가의 전시 ‘구조’가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소울아트스페이스에서 열린다. 창을 통해 일상의 환기를 경험하듯 임 작가의 작품의 핵심은 창 너머로 보이는 작은 움직임에 있다. 관람자는 멈춰진 시간, 아무도 없는 고요한 명상의 순간 속에 들어와 오로지 홀로 창밖 너머의 일렁이는 풍경과 관계를 맺는다.    천대광 작가의 개인전 ‘틀 없는 틀’이 내년 2월 27일까지 경기도 광주시 닻미술관에서 열린다. 전시는 올 한 해 동안 기획한 장소와 공간에 대한 세 가지 이야기 ‘점(집)-선(경계선 위에서)-면(틀)’의 마지막 주제인 ‘틀(Frame)’이 갖는 의미를 탐구한다. 전시 공간은 하나의 순환구조로써 전환되며 일반적인 관람 방식과는 사뭇 다른, 규정하기 어려운 열린 프레임을 제공한다.현재 진행 중인 전시에 이어 주목할 만한 예정 전시를 소개한다. 권지안 작가의 개인전 ‘마음의 빨래’가 오는 10일부터 내년 1월 6일까지 서울시 강남구 갤러리나우에서 열린다. 솔비, 권지안이라는 두 개의 자아가 만나고, 음악이 캔버스와 만나고…그의 작업은 하나의 형태가 아니라 종합적인 접점들, 경계와 경계의 만남이다. 그의 작품 속에는 불안정함 속에 묘한 규칙이 있고, 안정된 것에 불안함을 느끼고 비정형성을 좋아하는 그의 기호와 특별한 감수성이 담겨있다. 안홍범 작가의 개인전 ‘두고 온 시간’이 오는 7일부터 22일까지 서울시 종로구 서이갤러리에서 열린다. 작가는 시리지만 따뜻했던, 기억 속 풍경들을 가두어 우리에게 안내한다. 작가가 전하는 풍경들은 우리들의 마음에 잔잔한 파동을 일으킨다. 오계숙 작가의 개인전 ‘파도 너머’가 오는 8일부터 13일까지 서울시 종로구 인사아트센터에서 열린다. 코로나19 확산이 지속되는 가운데 작가는 코로나19라는 시련의 파도를 넘어서자는 의미로 ‘파도 너머’라는 제목을 붙인 개인전을 연다. 현재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미래를 향한 소망을 담아 작품을 완성했다. 신보라, 심미나, 은보경 3인이 함께한 전시 ‘비욘드 더 서페이스(Beyond the Surface)’가 오는 8일부터 16일까지 서울시 중구 충무로갤러리에서 열린다. 세 작가는 캔버스 위에 다양한 방법으로 색을 더하며 공간감을 구현하거나 풍부한 감정선 구축해 나간다. 특정한 형태가 없기 때문에 회화의 화면은 직관적이고 감각적으로 미감을 드러내며, 캔버스 안에서 다양한 감정선을 전달한다. 더 많은 전시 소식과 자세한 전시내용은 ‘서울갤러리(www.seoulgallery.co.kr)’ 사이트에서 확인해 볼 수 있다. 현재 코로나19 확산으로 임시 휴관 혹은 예약제로 전시장 운영 상황에 변동이 있을 수 있다. 방문 전, 전시장 운영정보를 확인하고 방역수칙을 준수하기 바란다.
  • 포스코·GM ‘車·배터리 소재’ 동맹… 글로벌 경쟁력 확보 윈윈

    포스코·GM ‘車·배터리 소재’ 동맹… 글로벌 경쟁력 확보 윈윈

    세계 최초로 자동차 회사와 이차전지 소재 회사가 ‘동맹’을 맺었다. 리튬 등 이차전지 핵심 광물 품귀 속 전기차를 생산해야 하는 자동차 회사는 고품질 부품을 안정적으로 공급받는 한편 소재 회사는 취약한 글로벌 공급망을 확보할 수 있어 서로 ‘윈윈’하는 구조다. 포스코그룹 이차전지 소재 사업회사 포스코케미칼은 미국 자동차 회사 제너럴모터스(GM)와 양극재 생산 합작사를 설립하고 북미 지역에 대규모 공장을 짓기로 했다고 2일 밝혔다. 2024년부터 하이니켈(고함량 니켈) 양극재를 생산해 GM의 배터리 제작사 얼티엄셀즈에 공급한다. 투자 규모와 공장 위치는 추후 확정된다. 포스코케미칼은 이차전지 배터리 4대 핵심 소재(양극재·음극재·전해액·분리막) 중 양극재와 음극재를 동시에 생산하는 국내 유일한 업체다. 이번 투자를 바탕으로 북미, 유럽, 중국 등 주요 전기차 시장에서 양극재 생산능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는 계획이다. 지난 8월에는 중국에 3만t 규모의 양극재·전구체(양극재 생산 재료) 공장 투자를 결정했고, 유럽에도 생산공장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포스코케미칼은 연간 양극재 생산 능력을 내년 10만 5000t에서 2030년에는 42만t로 4배 이상 확대하겠다고 강조했다. 글로벌 자동차 회사들은 그동안 주로 배터리 회사와 손을 잡았다. 포드와 SK온, GM과 LG에너지솔루션, 스텔란티스와 삼성SDI의 사례가 대표적이다. 그러나 배터리 소재사와의 협업은 세계적으로도 유례가 없다. 업계에서는 최근 배터리 제작에 꼭 필요한 광물인 리튬, 코발트가 공급난에 부딪히면서 발목을 잡힐 것을 우려한 자동차업계가 부품을 안정적으로 수급하기 위해 소재사와 접촉하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동시에 ‘전기차-배터리-소재’로 이어지는 수직계열화도 꾀할 수 있어 일석이조다. 로이터에 따르면 독일의 폭스바겐도 전기차 배터리 원자재 사슬 확충 등을 위해 최대 300억 유로(약 40조원) 투자를 고려하고 있다.이는 글로벌 공급망을 빠르게 확장하고 있는 이차전지 소재 회사들의 이해관계와도 정확히 맞아떨어진다. 포스코케미칼 외에도 국내 배터리 소재사들은 주요 전기차 시장인 미국, 유럽에 생산기지를 확보하기 위해 대대적인 투자에 나선 상태다. 음극재에 들어가는 동박을 만드는 SKC는 이달 초 9000억원을 투자해 폴란드에 동박공장을 짓겠다고 밝힌 바 있다. 지난 1월 말레이시아 진출 결정 이후 1년도 되지 않아 대규모 해외 투자를 추가로 공언한 것이다. SKC 관계자는 “미국, 유럽에 추가 투자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중국, 폴란드 등에 생산기지를 갖춘 분리막 회사 SKIET도 올해 초 폴란드에 조 단위 추가 투자에 나선 바 있으며, 아직 국내에만 생산시설을 갖춘 양극재 회사 에코프로비엠도 최근 미국, 유럽 진출을 타진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배터리업계 관계자는 “배터리 산업이 국가의 경쟁력을 좌우할 전략산업으로 성장하면서 미국, 중국 등에서도 자국 기업을 보호하려는 움직임이 강하다”라면서 “국내 소재회사들이 해외 진출을 하기 위해 현지 업체들과 합작사를 설립하는 등의 협업이 더욱 많아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 성별을 뒤집다 세상을 뒤집다

    성별을 뒤집다 세상을 뒤집다

    트랜스젠더(성전환자) 여성들이 세계 정치권에 변화를 일으키고 있다. 게이·레즈비언 등 동성애자 정치인의 활약은 선진국에선 이제 낯설지만은 않게 됐지만, 그보다 소수인 트랜스젠더가 정치권 요직에 오른 것은 극히 최근의 일이다. ‘유리 천장’을 뚫고 각자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이들의 모습은 앞으로 더 많은 성소수자(LGBT)가 동등하게 활약할 세상의 청사진이 되고 있다. ①전직 교장서 스웨덴 교육장관 된 킬블롬 스웨덴 첫 여성 총리로 취임한 마그달레나 안데르손 신임 총리는 지난달 30일(현지시간) 새 정부 내각 구성을 발표하면서 사회민주당 소속의 리나 악셀손 킬블롬(51)을 초중등학교 교육을 책임지는 학교 교육 담당 장관에 임명했다. 스웨덴에서 트랜스젠더가 장관이 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전직 교장이자 변호사인 그는 남성으로 태어났으나 1995년 성전환 수술을 했다. 악셀손 킬블롬은 임명 후 스웨덴 공영라디오 인터뷰에서 “나와 같은 문제를 겪고 있는 많은 사람들에게 중요한 일은 맞지만, 이것이 대단한 일은 아니다”라며 “조금이나마 롤모델이나 선구자가 될 수 있다면 그것만으로도 행복하다”고 말했다. ②벨기에 부총리 더쉬테르, 성소수자 보호 앞서 유럽 첫 트랜스젠더 내각 구성원은 지난해 10월 벨기에에서 탄생했다. 알렉산더르 더크로 총리가 이끄는 내각의 부총리 7명 중 한 명으로 임명된 페트라 더쉬테르(58)가 주인공이다. 난모세포 유전학을 연구한 산부인과 전문의 출신의 더쉬테르는 2014년 정계 입문 후 대리모에 대한 규정, 제약 산업에서의 임상 연구, 성소수자 권리 보호 등 분야에서 활약해 왔다. ③대만 ‘천재해커’ 탕펑, 마스크 대란 막아 대만에서는 2016년 세계 최초의 트랜스젠더 각료가 탄생했다. 2016년 대만 첫 여성 총통인 차이잉원은 ‘천재 해커’ 탕펑(唐鳳·40)을 장관급인 디지털 담당 정무위원에 임명했다. 그는 지난해 코로나19 팬데믹 초기에 자신의 주특기를 살려 마스크 지도와 온라인 구매 시스템을 만들어 마스크 대란을 극복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탕펑은 오는 9~10일 미국 주도의 ‘민주주의 정상회의’에 차이 총통 대신 대만 대표로 참석해 각국 정상들과 어깨를 나란히 할 예정이다. ④美 최초 ‘트랜스젠더 4성 장군’ 된 레빈 미국에서는 지난 3월 레이철 레빈(64)이 미 보건부 차관보로 임명되며 미국 최초의 트랜스젠더 고위직이 됐다. 레빈은 지난 10월 공중보건서비스단(PHSCC) 단장으로 취임하며 미국 역사상 최초의 트랜스젠더 4성 장군에 오르기도 했다.
  • 수출·내수 위협하는 오미크론… 연 4% 성장 빨간불

    수출·내수 위협하는 오미크론… 연 4% 성장 빨간불

    올해 분기별 경제성장률이 지속적으로 둔화하는 가운데 코로나19 새 변이 오미크론이 우리 경제에 변수로 떠올랐다. 인플레이션(지속적인 물가 상승)이 거센 가운데 오미크론의 국내외 확산으로 한국 경제의 양대 축인 수출과 내수마저 타격을 받게 되면 ‘스태그플레이션’(경기 침체 속 물가 상승)이 심화할 수 있어 우리 경제에 드리운 먹구름이 더욱 짙어질 수 있다. 당장 한국은행의 올해 성장률(연 4%) 달성에도 적신호가 켜졌다. 한국은행은 올 3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잠정치)이 0.3%로 집계됐다고 2일 발표했다. 지난 10월 공개된 속보치와 같다. 코로나19 확산 이후 지난해 1분기(-1.3%)와 2분기(-3.2%) 연속 역성장한 우리 경제는 지난해 3분기(2.2%) 이후 5개 분기 연속 오름세를 보였다. 하지만 0.5% 안팎을 기대했던 시장 전망치도 밑돌았고 1분기(1.7%), 2분기(0.8%)와 비교해 크게 낮아져 지난해 3분기 이후 최저치로 내려갔다. 부문별 성장률을 보면 3분기 경제 성장은 오롯이 수출이 견인했다. 매달 역대 최고 기록을 깰 정도로 호조를 보인 수출은 3분기 1.8% 증가했다. 반면 3분기 민간소비(-0.2%), 설비투자(-2.4%), 건설투자(-3.5%)는 모두 감소했다. 연 4% 성장률을 달성하려면 4분기 GDP가 1.03% 이상 증가해야 하지만 오미크론이 변수로 떠오른 상황이다. 신승철 한은 국민계정부장은 “오미크론으로 경기 불확실성이 커진 상황”이라며 “얼마나 빨리 확산할지, 치명률은 얼마나 높을지, 각 나라 방역 당국이 어떤 조치를 취할지 등에 따라 향후 물가, 성장률 등 실물경기에 중요한 변수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지난달 사상 처음으로 600억 달러(약 70조 5000억원)를 넘으며 무역사를 새로 쓴 수출은 이달 오미크론 확산 영향으로 증가 폭이 둔화할 공산이 있다. 조영무 LG경제연구원 연구위원은 “오미크론 확산으로 봉쇄령을 내리는 국가가 늘어나면 수출품이 소비되는 해외시장이 위축될 수밖에 없다”며 “당장 이달 수출이 급격하게 둔화하지는 않겠지만 중장기적으로 수출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고 진단했다. 증권가에서는 당장 이달부터 수출 증가 폭이 둔화할 것이라는 의견도 나온다. 이다은 대신증권 연구원은 “국제유가 급락으로 수출단가 상승 폭이 둔화할 것”이라며 “오미크론에 대한 정보를 파악할 때까지 주요국의 방역 조치는 강화될 것이고, 수출 물량 증가 폭도 11월과 비교하면 둔화할 수밖에 없다”고 분석했다. 3분기 부진했던 민간소비에도 타격이 불가피하다. 오미크론 확산이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로 이어질 수 있는 데다 자발적인 모임 취소와 외출 자제 등으로 대면 서비스업을 중심으로 소비가 위축될 수 있어서다. 한순구 연세대 경제학부 교수는 “코로나19 4차 유행 이후 조금씩 회복되던 소비는 오미크론 발생으로 회복세가 꺾일 것으로 보인다”며 “이른바 연말 특수도 누리기 어려울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정희 중앙대 경제학부 교수는 “4분기가 12월 한 달 남은 상황에서 수치상으로는 당장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을 수 있지만 문제는 내년 1~2월”이라며 “오미크론 확산 여부에 따라 소비는 물론 수출까지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내다봤다.
  • 포스코·GM ‘車배터리 소재 동맹’…배터리 이어 소재사도 ‘공급망 확보전’

    포스코·GM ‘車배터리 소재 동맹’…배터리 이어 소재사도 ‘공급망 확보전’

    세계 최초로 자동차 회사와 이차전지 소재 회사가 ‘동맹’을 맺었다. 리튬 등 이차전지 핵심 광물 품귀 속 전기차를 생산해야 하는 자동차 회사는 고품질 부품을 안정적으로 공급받는 한편 소재 회사는 취약한 글로벌 공급망을 확보할 수 있어 서로 ‘윈윈’하는 구조다. 포스코그룹 이차전지 소재 사업회사 포스코케미칼은 미국 자동차 회사 제너럴모터스(GM)와 양극자 생산 합작사를 설립하고 북미 지역에 대규모 공장을 짓기로 했다고 2일 밝혔다. 2024년부터 하이니켈(고함량 니켈) 양극재를 생산해 GM의 배터리 제작사 얼티엄셀즈에 공급한다. 투자 규모와 공장 위치는 추후 확정된다. 포스코케미칼은 이차전지 배터리 4대 핵심 소재(양극재·음극재·전해액·분리막) 중 양극재와 음극재를 동시에 생산하는 국내 유일한 업체다. 이번 투자를 바탕으로 북미, 유럽, 중국 등 주요 전기차 시장에서 양극재 생산능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는 계획이다. 지난 8월에는 중국에 3만t 규모의 양극재·전구체(양극재 생산 재료) 공장 투자를 결정했고, 유럽에도 생산공장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포스코케미칼은 연간 양극재 생산 능력을 내년 10만 5000t에서 2030년에는 42만t로 4배 이상 확대하겠다고 강조했다. 글로벌 자동차 회사들은 그동안 주로 배터리 회사와 손을 잡았다. 포드와 SK온, GM과 LG에너지솔루션, 스텔란티스와 삼성SDI의 사례가 대표적이다. 그러나 배터리 소재사와의 협업은 세계적으로도 유례가 없다. 업계에서는 최근 배터리 제작에 꼭 필요한 광물인 리튬, 코발트가 공급난에 부딪히면서 발목을 잡힐 것을 우려한 자동차업계가 부품을 안정적으로 수급하기 위해 소재사와 접촉하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동시에 ‘전기차-배터리-소재’로 이어지는 수직계열화도 꾀할 수 있어 일석이조다. 로이터에 따르면 독일의 폭스바겐도 전기차 배터리 원자재 사슬 확충 등을 위해 최대 300억 유로(약 40조원) 투자를 고려하고 있다. 이는 글로벌 공급망을 빠르게 확장하고 있는 이차전지 소재 회사들의 이해관계와도 정확히 맞아떨어진다. 포스코케미칼 외에도 국내 배터리 소재사들은 주요 전기차 시장인 미국, 유럽에 생산기지를 확보하기 위해 대대적인 투자에 나선 상태다. 음극재에 들어가는 동박을 만드는 SKC는 이달 초 9000억원을 투자해 폴란드에 동박공장을 짓겠다고 밝힌 바 있다. 지난 1월 말레이시아 진출 결정 이후 1년도 되지 않아 대규모 해외 투자를 추가로 공언한 것이다. SKC 관계자는 “미국, 유럽에 추가 투자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중국, 폴란드 등에 생산기지를 갖춘 분리막 회사 SKIET도 올해 초 폴란드에 조 단위 추가 투자에 나선 바 있으며, 아직 국내에만 생산시설을 갖춘 양극재 회사 에코프로비엠도 최근 미국, 유럽 진출을 타진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배터리업계 관계자는 “배터리 산업이 국가의 경쟁력을 좌우할 전략산업으로 성장하면서 미국, 중국 등에서도 자국 기업을 보호하려는 움직임이 강하다”라면서 “국내 소재회사들이 해외 진출을 하기 위해 현지 업체들과 합작사를 설립하는 등의 협업이 더욱 많아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 열두 동물에 담은 어머니의 마음…심채현 개인전 ‘Grateful To You’

    열두 동물에 담은 어머니의 마음…심채현 개인전 ‘Grateful To You’

    심채현 작가의 전시 ‘Grateful To You’가 3일부터 오는 10일까지 서울신문사 1층 서울신문·서울갤러리 특별전시장에서 열린다. 동양화를 현대로 옮겨 놓은 듯한 심 작가의 작품은 ‘나와 가족’을 주제로 하고 있다. 그림에서 돌산은 ‘나’를 표현하고 있으며, 작가 자신을 비롯한 모든 어머니를 가리킨다. 그리고 그런 돌산 위에 우뚝 올라선 12지의 동물은 가족을 상징한다. 산은 가족을 위해 기도하는 어머니의 마음을 표현한 것이고, 험한 산 중에 올라서 풍성한 모란을 가득 품은 열두 가지 동물은 기도를 위한 대상(가족의 띠)을 표현한 것이다. 작가는 어린 시절 달 밝은 밤이면 장독 위에 정안수 한 그릇 올리고 가족을 위해 기도하시던 어머니를 기억한다. 이러한 어머니의 마음은 작품의 영감이 되어 돌아왔다. 심 작가는 ‘건강하게 오래 사는 것’이 인간의 가장 기본적인 소망으로 인식하고 작품 속에 나와 가족을 포함시켜 무릉도원을 그려내고자 했다.  심 작가는 “기나긴 코로나19로 지쳐가는 요즘 예전과 같은 평범한 일상으로 사회와 가정이 환원하기를 기원한다”며 “나의 어머니처럼 기도하는 마음으로 작업하게 됐다”고 전했다. 한국화를 전공한 심 작가는 현재 ‘아트심(art-shim) 미술연구소’를 운영하고 있다. 심 작가는 미국, 아랍에미레이트 등에서 다년간의 거주 경험을 바탕으로 한국적인 재료와 이미지를 외국 생활을 통해 익힌 이국적인 문화와 서로 접목시키는 작업을 이어가고 있다. 자세한 전시내용은 서울갤러리 홈페이지(www.seoulgallery.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서울갤러리는 서울신문이 운영하는 미술 전문 플랫폼으로, 다양한 전시를 소개하고 국내 작가들의 작품을 온라인으로 감상할 수 있다.
  • 고려제강 계열사 간 부당지원… 공정위, 과징금 23억원 부과

    고려제강 계열사 간 부당지원… 공정위, 과징금 23억원 부과

    고려제강그룹 계열사가 12년간 부당한 지원을 주고받다가 적발돼 20억원대 과징금을 물게 됐다. 지원을 한 기업은 지주사 ‘SYS홀딩스’이고 받은 기업은 ‘SYS리테일’인데, SYS리테일이 바로 가전제품 유통사로 유명한 ‘전자랜드’다. 공정거래위원회는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법상 부당한 지원행위 혐의로 SYS홀딩스에 7억 4500만원, SYS리테일에 16억 2300만원의 과징금을 부과하고 시정명령을 내렸다. SYS홀딩스는 2009년 12월부터 올해 11월까지 약 12년간 SYS리테일이 6595억원의 대출금을 낮은 금리에 받을 수 있도록 부동산 담보를 무상으로 제공한 혐의를 받고 있다. SYS리테일은 2009년 삼성전자·LG전자 등 가전 제조사에서 상품을 구매하기 어려울 정도로 재무 상태가 악화됐다. 전자랜드 지점의 임차료와 보증금도 내기 어려울 정도였다. 금융사 4곳에 자금 차입을 알아봤으나 담보로 제공할 부동산 자산이 부족해 이마저도 거절됐다. 이에 SYS리테일은 모회사 SYS홀딩스에 부동산 담보 제공을 요청했다. SYS홀딩스가 지난해 기준 공시가로 3616억 5700만원 상당의 부동산 자산 30건을 담보로 무상 제공하자 신한은행은 SYS리테일에 500억원을 빌려줬다. 두 회사는 이런 방식으로 11년 11개월간 신한은행과 농협으로부터 총 6595억원을 1.0~6.15%의 낮은 금리로 195회에 걸쳐 차입했다. SYS리테일은 개별정상금리보다 최대 50%가량 낮은 수준의 금리를 적용받아 78억 1100만원의 경제상 이익도 챙겼다. 공정위는 “SYS리테일의 불공정 거래로 지방의 중소 가전유통점이 시장에서 배제될 우려가 커졌다”고 지적했다. 올해 기준 비수도권의 4대 가전전문점 점포 비중은 SYS리테일 71%, 삼성전자 67%, LG전자 58%, 하이마트 54%다.
  • 이현정 LG아트센터 신임 대표 취임… ‘공연 기획’ 핵심 역할

    이현정 LG아트센터 신임 대표 취임… ‘공연 기획’ 핵심 역할

    LG아트센터 이현정(50) 신임 대표가 1일 취임했다. 이 대표는 LG아트센터 개관 준비가 한창이던 1996년 사원으로 입사한 뒤 공연기획팀장, 공연사업국장을 지내며 공연 기획 관련 성과를 인정 받았다. LG아트센터가 두터운 팬층을 확보하는 데 기여한 기획공연(CoMPAS) 선정부터 시즌제 및 패키지 등 공연장 브랜딩의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 2012년 한국공연에술경영인협회가 주최하는 젊은 기획자상을 수상했다. LG아트센터는 최근 LG그룹 임원 인사에서 상무였던 이 대표를 신임 대표로 선임했다. 김의준, 윤여순, 정창훈, 심우섭 전 대표에 이은 5대 LG아트센터 대표다. 특히 LG아트센터는 강남 역삼동 공연장의 문을 닫고 내년 10월부터 마곡에서 새로 문을 열게 돼 더욱 확장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 SK·LG·KT 대형통신사, 이용자 보호 평가 악화…애플은 4년 연속 ‘미흡’

    올해 대형 통신사업자의 이용자 보호 업무가 전반적으로 악화한 것으로 조사됐다. 방송통신위원회는 1일 전체 회의에서 ‘2021년도 전기통신사업자 이용자 보호 업무 평가’ 결과를 심의·의결했다. 이 평가는 전기통신역무 이용자 피해 예방, 신속하고 효율적인 이용자 불만 처리, 자율적인 이용자 보호 노력 유도를 위해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위원회가 매년 실시한다. 평가 결과 이동전화·초고속인터넷 분야에서는 지난해와 달리 ‘매우 우수’ 등급을 받은 사업자가 없었고, 주요 통신사업자가 받은 평가 등급이 전반적으로 하락했다. 이동전화 분야에선 지난해 ‘매우 우수’ 등급을 받은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가 나란히 한 단계 하락하면서 지난해 등급을 그대로 유지한 KT까지 3사 모두 ‘우수’에 그쳤다. 5G 품질 저하, 서비스 가입과 해지와 관련해 이용자 보호가 미흡하다는 평가가 등급 하락으로 이어졌다. 초고속인터넷 분야에선 SK브로드밴드와 SK텔레콤, LG유플러스가 한 단계 하락해 현대HCN과 함께 ‘우수’ 등급을 받았고, KT는 두 단계 하락한 ‘양호’ 등급을 받았다. 방통위는 “온라인·비대면 서비스 확대에 따라 통신 서비스의 중요성이 증가되는데 비해 사업자의 이용자 보호 인식이 미치지 못해 개선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알뜰폰 분야는 지난해보다 전체적으로 평가가 개선됐지만 중소업체와 신규 평가 대상 업체는 보완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앱마켓은 구글과 원스토어, 삼성전자 모두 개선됐지만 애플은 4년 연속 ‘미흡’ 등급을 받았다. 한상혁 위원장은 “앞으로도 이용자 보호 업무 평가의 지속적인 개선과 평가 대상 확대를 통해 이용자 권익을 제고하고, 이용자 보호 우수 사례를 공유해 사업자의 자발적인 이용자 보호 노력을 유도하겠다”고 밝혔다.
  • 퇴출 위기 ‘전자랜드’ 계열사 부당거래로 살아남았다

    퇴출 위기 ‘전자랜드’ 계열사 부당거래로 살아남았다

    고려제강그룹 계열사가 12년간 부당한 지원을 주고받다 적발돼 20억원대 과징금을 물게 됐다. 지원을 한 기업은 지주사 ‘SYS홀딩스’, 받은 기업은 ‘SYS리테일’인데, 이 SYS리테일이 바로 가전제품 유통사로 유명한 ‘전자랜드’다. 공정거래위원회는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법상 부당한 지원행위 혐의로 SYS홀딩스에 7억 4500만원, SYS리테일에 16억 2300만원의 과징금을 부과하고 시정명령을 내렸다. SYS홀딩스는 2009년 12월부터 올해 11월까지 약 12년간 SYS리테일이 6595억원의 대출을 낮은 금리에 받을 수 있도록 무상으로 30건의 부동산을 담보로 제공한 혐의를 받고 있다. 공정위에 따르면 SYS리테일은 2009년 삼성전자·LG전자 등 가전 제조사에서 상품을 구매하기 어려울 정도로 재무상태가 악화됐다. 전자랜드 지점의 임차료와 보증금도 내기 어려울 정도였다. 금융사 4곳에 자금 차입을 알아봤으나 담보로 제공할 부동산 자산이 부족해 이마저 거절됐다. 이에 SYS리테일은 회사 지분 48.32%를 보유한 모회사 SYS홀딩스에 부동산 담보 제공을 요청했다. SYS홀딩스가 지난해 기준 공시가로 3616억 5700만원 상당의 부동산 자산 30건을 담보로 무상 제공하자 신한은행은 SYS리테일에 500억원을 빌려줬다. 두 회사는 이런 방식으로 11년 11개월간 신한은행과 농협으로부터 총 6595억원을 1.0~6.15%의 낮은 금리로 195회에 걸쳐 차입했다. SYS리테일은 개별정상금리보다 최대 50%가량 낮은 수준의 금리를 적용받아 78억 1100만원의 경제상 이익도 챙겼다. 공정위는 “SYS리테일의 불공정 거래로 지방의 중소 가전유통점이 시장에서 배제될 우려가 커졌다”고 지적했다. 올해 기준 비수도권의 4대 가전전문점 점포 비중은 SYS리테일 71%, 삼성전자 67%, LG전자 58%, 하이마트 54%다.
  • 1만 4000쌍 부부 이어준 노신사… “딱 10년만 더”

    1만 4000쌍 부부 이어준 노신사… “딱 10년만 더”

    “딱 백 살까지만 예식장 운영하며 봉사하는 게 제 꿈인데 또 한 살 더 먹으니까 9년 남네요. 은퇴하면 그동안 고생 많이 한 아내 손잡고 전국을 다니며 우리 식장에서 결혼한 부부들이 사는 모습을 보고 싶어요.” 1967년 6월 경남 마산 앞바다와 맞닿은 곳에 ‘신신예식장’ 문을 연 백낙삼(90)씨는 자신이 지난 54년간 베푼 선행보다 자신과 예식장을 돕겠다는 생면부지의 사람들을 소개하며 연신 감사를 표했다. 과거 자신이 그러했던 것처럼 가난 탓에 결혼식을 ‘훗날’로 미뤘던 이들을 위해 평생 노동으로 마련한 자금으로 3층짜리 낡은 건물을 마련했다. 여기에 예식장을 열고 결혼식을 올려 주고 있다. 한국전쟁 직후 서울에서 길거리 사진사로 생계를 꾸린 그는 이제 예식장 주인이자 전속 주례이며, 전속 사진사로 활동 중이다. 백씨는 식장 유지·관리를 위한 최소한의 사진값만 받고 형편이 어려운 이들에게 예식장을 제공해 왔다. 그의 예식장에서 ‘공식적 부부’가 된 이들만 1만 4000쌍이 넘는다. 2019년 문재인 대통령으로부터 국민훈장 석류장을 받고부터는 “더 베풀며 살라는 나라의 채찍질을 받은 것”이라며 그나마 받던 사진값도 받지 않고 있다. 다만 ‘스드메’(스튜디오·드레스·메이크업) 제공 등에 드는 최소한의 비용을 받지만, 그마저도 사정이 여의치 않은 사람들에게는 무료로 제공한다. 백씨는 그간 실천해 온 이웃 사랑의 공로로 최근 LG복지재단으로부터 ‘LG의인상’을 받았다. 30일 LG복지재단이 밝힌 의인상에는 백씨 외에도 12년간 매일 폐품을 수집해 어려운 학생들을 위해 기부한 박화자(60)씨와 운전자 없이 내리막으로 질주하는 차량을 자신의 차로 막아 대형 인명피해를 막은 안현기(24)씨가 수상자로 선정됐다. 경기 화성시 마도면 쌍송3리 이장인 박씨는 2009년부터 하루 4시간씩 폐품을 수집한 수익금으로 4000만원이 넘는 돈을 기부했다. 안씨는 지난 9월 충북 충주 시내에서 운전자가 잠시 내린 사이 브레이크가 풀린 차량이 왕복 6차선 내리막길에서 빠른 속도로 교차로를 향해 돌진하자 자신의 차로 가로막아 2차 대형 사고를 막았다.
  • 5G 새 먹거리 찾아라… ‘메타버스’ 눈 돌리는 통신3사

    국내 통신3사가 최근 28㎓ 기지국 등 5G(5세대) 통신 설비투자를 확대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5G와 연계할 성장동력을 발굴하기 위해 ‘메타버스’ 시장도 적극 두드리고 있다. 업계 선두인 SK텔레콤은 자사 메타버스 플랫폼인 ‘이프랜드’(ifland)를 활용해 새달부터 그림, 사진 등 예술 작품을 체험하는 특별 전시회를 진행한다고 30일 밝혔다. 아시아 최대 어반 아트 페어로 꼽히는 ‘어반브레이크 2021’이나 슈퍼맨, 배트맨 등으로 유명한 DC코믹스의 ‘저스티스 리그’ 등 유수의 전시회로 구성된다. SK텔레콤은 앞서 이프랜드를 통해 대학 입학식이나 응원 행사 등을 주최하는 등 메타버스 영역을 확장해왔다. 최근 SK텔레콤과 분사해 투자전문회사로 출범한 SK스퀘어가 첫 투자처로 가상자산거래소 ‘코빗’을 선택한 것도 같은 맥락으로 해석된다. 업계에선 코빗이 대체불가토큰(NFT) 거래 마켓과 가상자산거래소 ‘코빗타운’을 운영하는 만큼 메타버스 사업과의 시너지 효과를 위한 투자로 보고 있다. LG유플러스 역시 숙명여대 메타버스인 ‘스노우버스’ 개발에 다른 기업들과 함께 참여하거나 정보통신기술(ICT) 기업 유티니코리아와 협력해 가상오피스 서비스 개발에 착수하는 등 메타버스에 뛰어들었다. KT는 최근 딜루션, 버넥트, 코아소프트 등 가상현실(VR)과 증강현실(AR) 관련 ICT 기업들과 결성한 ‘메타버스 원팀’에 참여한 상황이다. 통신사들이 일제히 메타버스에 눈을 돌리는 것은 ‘B2C(기업 대 고객) 분야에서 5G를 체감할 수 있는 서비스가 부족하다’는 고민에서 출발한 것으로 읽힌다. 업계 관계자는 “4G 롱텀에볼루션(LTE)이 처음 등장했을 땐 유튜브와 같은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가 급성장하면서 자연스럽게 초고속 인터넷에 대한 수요가 많아졌지만, 5G는 이 같은 ‘킬러 콘텐츠’가 없는 상황”이라며 “아직까지 소비자 입장에선 굳이 5G를 선택해야 할 유인이 적기 때문에 통신사들이 통신망 구축을 넘어서 메타버스 같은 서비스 분야까지 눈을 돌리는 분위기”이라고 설명했다.
  • 삼성 “미래 먹거리는 퀀텀닷” vs LG “90인치대 올레드 TV”

    삼성D ‘퀀텀닷’ 양산… QD TV 공개 전망나노 크기… 스스로 발광 디스플레이 개발 LG, 온·오프 병행 하이브리드 방식 진행실물은 전시 안하고 가상체험 공간 꾸며 코로나19 사태로 올해 온라인으로만 진행됐던 세계 최대 가전·IT박람회 ‘CES 2022’가 2년 만에 오프라인 행사로 돌아오면서 세계 가전업계가 삼성전자와 LG전자의 신기술 경쟁에 주목하고 있다. 행사는 내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다. 국내외 업계의 관심은 삼성디스플레이가 30일 충남 아산캠퍼스에서 공식 출하식을 갖고 양산에 들어간 퀀텀닷-유기발광다이오드(QD-OLED)에 집중됐다. ‘퀀텀닷’은 나노 크기의 반도체 결정 물질로, 밝은 부분은 더 밝게 어두운 부분은 더 세밀하고 정교하게 구현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의 QD-OLED는 빛의 3원색인 적·녹·청색 가운데 청색은 자체 발광하는 OLED로 구성해 광원으로 쓰고, 적색과 녹색은 퀀텀닷 필터를 통해 구현하는 방식으로 전해졌다. 업계에서는 최근 미국 출장에서 ‘초격차 경쟁을 넘어 미지의 길 개척’을 강조했던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퀀텀닷 디스플레이를 삼성의 미래 먹거리로 삼았다는 점에서 CES의 메인이벤트 역시 삼성의 QD TV 공개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종희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장이 CES 기조연설자로 나선다는 점도 업계의 이런 전망을 강력히 뒷받침한다. 세계 OLED 시장의 60% 이상을 차지하는 LG전자는 90인치대 올레드 TV로 삼성에 맞설 것으로 전망된다. 앞서 LG디스플레이는 최대 97인치대 TV용 OLED 패널 제품군을 갖추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LG전자는 내년 CES 전시를 온·오프라인을 병행하는 ‘하이브리드 방식’으로 진행한다고 밝혔다. LG는 현지 컨벤션센터에 전시 부스는 마련하지만 실물 제품은 배치하지 않을 방침이다. 대신 증강현실(AR)과 가상현실(VR)을 활용한 다양한 체험 공간으로 꾸미기로 했다. LG 전시공간을 찾은 관람객이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등을 사용해 LG의 올레드 TV와 식물생활가전 LG틔운 등의 제품을 가상으로 체험하는 방식이다. LG전자는 또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의 일환으로 2000㎡ 규모의 전시 공간을 접착제를 사용하지 않고 나무 찌꺼기를 압착해 만든 합판과 페인트나 니스 등을 칠하지 않은 미송 합판 등 재활용 자재를 사용해 조성한다. LG전자 글로벌마케팅센터장 이정석 전무는 “과거 정형화된 틀에서 벗어나 새로운 방식으로 전시를 준비했다”며 “전 세계 관람객이 LG전자의 혁신적인 제품과 서비스를 마음껏 체험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 ‘5G 먹거리 찾아라’…메타버스 투자 확대하는 통신3사

    ‘5G 먹거리 찾아라’…메타버스 투자 확대하는 통신3사

    국내 통신3사가 최근 28㎓ 기지국 등 5G(5세대) 통신 설비투자를 확대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5G와 연계할 성장동력을 발굴하기 위해 ‘메타버스’ 시장도 적극 두드리고 있다.업계 선두인 SK텔레콤은 자사 메타버스 플랫폼인 ‘이프랜드’(ifland)를 활용해 새달부터 그림, 사진 등 예술 작품을 체험하는 특별 전시회를 진행한다고 30일 밝혔다. 아시아 최대 어반 아트 페어로 꼽히는 ‘어반브레이크 2021’이나 슈퍼맨, 배트맨 등으로 유명한 DC코믹스의 ‘저스티스 리그’ 등 유수의 전시회로 구성된다. SK텔레콤은 앞서 이프랜드를 통해 대학 입학식이나 응원 행사 등을 주최하는 등 메타버스 영역을 확장해왔다. 최근 SK텔레콤과 분사해 투자전문회사로 출범한 SK스퀘어가 첫 투자처로 가상자산거래소 ‘코빗’을 선택한 것도 같은 맥락으로 해석된다. 업계에선 코빗이 대체불가토큰(NFT) 거래 마켓과 가상자산거래소 ‘코빗타운’을 운영하는 만큼 메타버스 사업과의 시너지 효과를 위한 투자로 보고 있다. LG유플러스 역시 숙명여대 메타버스인 ‘스노우버스’ 개발에 다른 기업들과 함께 참여하거나 정보통신기술(ICT) 기업 유티니코리아와 협력해 가상오피스 서비스 개발에 착수하는 등 메타버스에 뛰어들었다. KT는 최근 딜루션, 버넥트, 코아소프트 등 가상현실(VR)과 증강현실(AR) 관련 ICT 기업들과 결성한 ‘메타버스 원팀’에 참여한 상황이다. 통신사들이 일제히 메타버스에 눈을 돌리는 것은 ‘B2C(기업 대 고객) 분야에서 5G를 체감할 수 있는 서비스가 부족하다’는 고민에서 출발한 것으로 읽힌다. 업계 관계자는 “4G 롱텀에볼루션(LTE)이 처음 등장했을 땐 유튜브와 같은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가 급성장하면서 자연스럽게 초고속 인터넷에 대한 수요가 많아졌지만, 5G는 이 같은 ‘킬러 콘텐츠’가 없는 상황”이라며 “아직까지 소비자 입장에선 굳이 5G를 선택해야 할 유인이 적기 때문에 통신사들이 통신망 구축을 넘어서 메타버스 같은 서비스 분야까지 눈을 돌리는 분위기”이라고 설명했다.
  • 삼성 “퀀텀으로 초격차” vs LG “사상 첫 하이브리드 전시”…CES 달구는 K전자

    삼성 “퀀텀으로 초격차” vs LG “사상 첫 하이브리드 전시”…CES 달구는 K전자

    코로나19 사태로 올해 온라인으로만 진행됐던 세계 최대 가전·IT박람회 ‘CES 2022’가 2년 만에 오프라인 행사로 돌아오면서 세계 가전업계가 삼성전자와 LG전자의 신기술 경쟁에 주목하고 있다. 행사는 내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다.국내외 업계의 관심은 삼성디스플레이가 30일 충남 아산캠퍼스에서 공식 출하식을 갖고 양산에 들어간 퀀텀닷-유기발광다이오드(QD-OLED)에 집중됐다. ‘퀀텀닷’은 나노 크기의 반도체 결정 물질로, 삼성디스플레이는 이 물질의 전기적 특성을 이용해 스스로 빛을 내는 디스플레이를 개발했다. QD-OLED는 빛의 3원색인 적·녹·청색 가운데 청색은 자체 발광하는 OLED로 구성해 광원으로 쓰고, 적색과 녹색은 퀀텀닷 필터를 통해 구현하는 방식으로 전해졌다. 업계에서는 최근 미국 출장에서 ‘초격차 경쟁을 넘어 미지의 길 개척’을 강조했던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퀀텀닷 디스플레이를 삼성의 미래 먹거리로 삼았다는 점에서 CES의 메인이벤트 역시 삼성의 QD TV 공개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종희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장이 CES 기조연설자로 나선다는 점도 업계의 이런 전망을 강력히 뒷받침한다. 세계 OLED 시장의 60% 이상을 차지하는 LG전자는 90인치대 올레드 TV로 삼성에 맞설 것으로 전망된다. 앞서 LG디스플레이는 최대 97인치대 TV용 OLED 패널 제품군을 갖추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한편 LG전자는 내년 CES 전시를 온·오프라인을 병행하는 ‘하이브리드 방식’으로 진행한다고 밝혔다. LG는 현지 컨벤션센터에 전시 부스는 마련하지만 실물 제품은 배치하지 않을 방침이다. 대신 증강현실(AR)과 가상현실(VR)을 활용한 다양한 체험 공간으로 꾸미기로 했다. LG 전시공간을 찾은 관람객이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등을 사용해 LG의 올레드 TV와 식물생활가전 LG틔운 등의 제품을 가상으로 체험하는 방식이다. LG전자는 또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의 일환으로 2000㎡ 규모의 전시 공간을 접착제를 사용하지 않고 나무 찌꺼기를 압착해 만든 합판과 페인트나 니스 등을 칠하지 않은 미송 합판 등 재활용 자재를 사용해 조성한다. LG전자 글로벌마케팅센터장 이정석 전무는 “과거 정형화된 틀에서 벗어나 새로운 방식으로 전시를 준비했다”며 “전 세계 관람객이 LG전자의 혁신적인 제품과 서비스를 마음껏 체험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 “100살까지 무료 결혼식 봉사가 꿈인데 이제 9년 남아...” LG의인상에 백낙삼씨

    “100살까지 무료 결혼식 봉사가 꿈인데 이제 9년 남아...” LG의인상에 백낙삼씨

    “딱 백 살까지만 예식장 운영하며 봉사하는 게 제 꿈인데 또 한 살 더 먹으니까 9년 남네요. 은퇴하면 그동안 고생 많이 한 아내 손잡고 전국을 다니며 우리 식장에서 결혼한 부부들이 사는 모습을 보고 싶어요.”1967년 6월 경남 마산 앞바다와 맞닿은 곳에 ‘신신예식장’ 문을 연 백낙삼(90)씨는 자신이 지난 54년간 베푼 선행보다 자신과 예식장을 돕겠다는 생면부지의 사람들을 소개하며 연신 감사를 표했다. 과거 자신이 그러했던 것처럼 가난 탓에 결혼식을 ‘훗날’로 미뤘던 이들을 위해 평생 노동으로 마련한 자금으로 3층짜리 낡은 건물을 마련했다. 여기에 예식장을 열고 결혼식을 올려 주고 있다. 한국전쟁 직후 서울에서 길거리 사진사로 생계를 꾸린 그는 이제 예식장 주인이자 전속 주례이며, 전속 사진사로 활동 중이다. 백씨는 식장 유지·관리를 위한 최소한의 사진값만 받고 형편이 어려운 이들에게 예식장을 제공해 왔다. 그의 예식장에서 ‘공식적 부부’가 된 이들만 1만 4000쌍이 넘는다. 2019년 문재인 대통령으로부터 국민훈장 석류장을 받고부터는 “더 베풀며 살라는 나라의 채찍질을 받은 것”이라며 그나마 받던 사진값도 받지 않고 있다. 다만 ‘스드메’(스튜디오·드레스·메이크업) 제공 등에 드는 최소한의 비용을 받지만, 그마저도 사정이 여의치 않은 사람들에게는 무료로 제공한다. 백씨는 그간 실천해 온 이웃 사랑의 공로로 최근 LG복지재단으로부터 ‘LG의인상’을 받았다. 30일 LG복지재단이 밝힌 의인상에는 백씨 외에도 12년간 매일 폐품을 수집해 어려운 학생들을 위해 기부한 박화자(60)씨와 운전자 없이 내리막으로 질주하는 차량을 자신의 차로 막아 대형 인명피해를 막은 안현기(24)씨가 수상자로 선정됐다.경기 화성시 마도면 쌍송3리 이장인 박씨는 2009년부터 하루 4시간씩 폐품을 수집한 수익금으로 4000만원이 넘는 돈을 기부했다. 안씨는 지난 9월 충북 충주 시내에서 운전자가 잠시 내린 사이 브레이크가 풀린 차량이 왕복 6차선 내리막길에서 빠른 속도로 교차로를 향해 돌진하자 자신의 차로 가로막아 2차 대형 사고를 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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