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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테크노파크, 중소·중견기업의 ESG 도입 및 디지털트랜스포메이션 지원 위한 ‘디지털 플랫폼 얼라이언스’ 출범식 개최

    서울테크노파크, 중소·중견기업의 ESG 도입 및 디지털트랜스포메이션 지원 위한 ‘디지털 플랫폼 얼라이언스’ 출범식 개최

    서울테크노파크(원장 김기홍·이하 서울TP)는 중소·중견기업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도입 및 디지털트랜스포메이션(DX)지원을 위한 ‘디지털 플랫폼 얼라이언스(협의체)’출범식을 12일 개최했다. 이날 출범식에는 얼라이언스 참여기업인 서울TP와 LG유플러스, LS일렉트릭, SK C&C, 한국공학대학교, 서울스마트제조혁신추진위원회, SCI평가정보가 참석해 얼라이언스 출범을 축하하고, 향후 협력 방안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를 주최한 서울TP는 ‘스마트공장 보급, 확산사업’과 ‘디지털클러스터 사업’을 통해 약 300여개 기업에 디지털트랜스포메이션(DX)과 탄소중립을 지원하고 있으며, 이러한 지원 경험을 바탕으로 얼라이언스 참여 기관들과 협력하여 해당 산업과 중소, 중견기업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도모한다는 계획이다.한편, 지난 10월 31일 출범한 ‘디지털 플랫폼 얼라이언스’는 교육 및 컨설팅, 홍보 분야 등에서 다양한 협력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서울TP와 LG유플러스는 ‘상생 컨설팅’ 사업을 통해 스마트팩토리 도입과 ESG적용, DX 전환을 희망하는 기업을 대상으로 전문가 무료 컨설팅 지원과 자사 제품의 프로모션을 제공한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서울TP 김기홍 원장은 “서울테크노파크는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시행하고 있는 스마트공장 보급, 확산사업 운영 및 탄소중립분야 디지털클러스터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며 “앞으로 중소, 중견기업의 ESG도입과 DX 전환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투비메타, ‘클럽메타’ 앱 출시

    투비메타, ‘클럽메타’ 앱 출시

    투비메타는 기술 파트너인 투비소프트의 AI(인공지능) 기술을 바탕으로 한 ‘클럽메타’(ClubMeta) 앱을 새롭게 출시했다고 12일 밝혔다. 클럽메타는 AI 안무 인식 기술을 이용해 댄스 챌린지를 즐길 수 있는 숏폼 플랫폼으로, 인공지능 기술을 이용해 댄스를 인식하고 유저들 간 점수와 순위를 매길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이다. 클럽메타를 이용하는 유저들은 챌린지에 참여하여 점수를 받을 수 있으며, 점수로 매겨지는 순위에 따라 ‘슈’(Shoe)라고 하는 보상을 지급받는다. 슈는 신발 모양으로 된 포인트로, 댄서들이 존경의 의미로 신발을 던지는 문화에서 착안했다. 투비메타는 어플리케이션 출시를 기념해 인스타그램 공식 계정 팔로우 이벤트를 진행중이다. 해당 이벤트는 유튜브와 인스타그램을 팔로우하고 인증하면 이벤트 참여가 완료되며, 총 100명을추첨해 이벤트 경품을 지급한다. 더불어 ‘xxmas 댄스 챌린지’도 진행중이다. 챌린지를 참여한 유저 중 베스트 퍼포머로 순위에 든 유저에게 LG스탠바이미(1명)와 다이슨 에어랩(1명) 등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어 챌린지에 참가한 유저 중 100명에게 추첨을 통해 치킨 기프티콘을 지급한다고 전했다. 자세한 내용은 클럽메타 앱을 통해 확인 할 수 있다. 회사 관계자는 “클럽메타는 댄서들의 안무 저작권을 보호하기 위해 블록체인 기술력과 AI 기술력을 동반했다”며 “이에 그동안 저작권을 보호받지 못한 댄서들의 안무를 보호하고, 유저들의 챌린지 참여를 통해 댄스 신드롬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클럽메타의 어플리케이션은 안드로이드에서 다운로드 가능하며, 추후 앱스토어에서도 만나볼 수 있다.
  • 전통시장에 새바람...LG전자·스타벅스, 경동시장에 복합문화공간 오픈

    전통시장에 새바람...LG전자·스타벅스, 경동시장에 복합문화공간 오픈

    LG전자와 스타벅스가 서울의 대표적인 전통시장인 동대문구 경동시장에 대형 복합문화공간을 개장한다. 두 기업은 이곳에서 발생하는 이익의 일부는 지역 상생 기금으로 조성에 경동시장에 전달한다.LG전자와 스타벅스는 오는 16일 경동시장에 ‘금성전파사 새로고침센터’와 스타벅스 ‘경동 1960점’을 연다고 12일 밝혔다. 금성전파사는 레트로 콘셉트의 이색경험공간으로, 1958년 금성사 설립 이후 최초로 선보인 흑백 TV부터 금성사 시절 출시한 냉장고, 세탁기 등을 전시할 예정이다. 경동시장의 주요 고객층인 장년층에는 옛 향수를 불러 일으킬 것으로 기대된다. 한쪽 벽면에는 LG 발광다이오드(LED) 사이니지로 13.2×2.7㎡ 크기 LED월을 조성해 경동시장의 옛 모습과 계절별 테마영상을 상영한다. LG전자는 젊은 층 고객이 전통시장을 즐겨 찾도록 씽큐 방 탈출 카페와 금성오락실 등 체험존도 운영한다. 폐기되는 자원을 재활용해 환경보호에 동참하는 체험공간도 마련한다. 일회용 컵을 재활용해 친환경 화분을 만들거나 폐가전에서 추출한 재생 플라스틱으로 팔찌 등 나만의 굿즈를 제작할 수 있다. LG전자는 금성전파사에서 재생 플라스틱으로 만든 친환경 굿즈 등을 판매해 얻은 수익금 전액을 지역 상생 기금으로 조성한다. 스타벅스는 1960년대 문을 열었으나 지금은 운영하지 않는 경동극장을 리모델링해 매장을 만들었다. 매장은 경동시장 본관 3·4층에 1201.6㎡(363.5평) 규모로 마련됐으며 좌석은 200여 석이다. 매장 내 공연 공간에서는 지역 예술가들이 정기적으로 공연을 연다.스타벅스는 경동 1960점의 의미를 되새기고 상생의 가치를 더하기 위해 오는 15일 경동시장상인회, 동반성장위원회, 케이디마켓주식회사와 상생 협약을 맺는다. 협약을 통해 스타벅스는 경동 1960점을 ‘스타벅스 커뮤니티 스토어 5호점’으로 운영하면서 매장에서 판매되는 품목당 300원씩을 적립해 경동시장 지역 상생 기금을 조성한다. 또 이후 지역 인프라를 개선하고 상생 프로그램을 발굴하는 한편 시장 관계자에게 바리스타 채용 기회를 줄 계획이다.
  • LG, 이웃사랑 성금 120억

    LG, 이웃사랑 성금 120억

    LG는 연말을 맞아 이웃사랑성금 120억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했다고 11일 밝혔다. 성금은 청소년 교육사업, 사회 취약계층의 기초생계 지원 및 주거, 교육환경 개선 등에 쓰인다. LG가 1999년부터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한 이웃사랑 성금은 올해로 누적 2000억원을 넘어섰다. 하범종 ㈜LG 경영지원부문장은 “LG가 보유한 역량을 바탕으로 우리 사회에 도움이 될 사회적 역할을 계속 실천해 신뢰받는 기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LG 계열사들도 어려움을 겪는 지역 공동체와 이웃을 위해 연말에 물품 후원, 임직원 봉사활동 등을 펼치고 있다. LG디스플레이는 사업장 소재 지역에 도움이 필요한 어린이들을 위해 임직원들이 자율적으로 기부하면 회사에서도 같은 금액을 지원해 총 1000명의 아이들에게 선물을 전달할 예정이다.
  • LG, 연말 이웃사랑성금 120억원 기탁

    LG, 연말 이웃사랑성금 120억원 기탁

    LG가 연말을 맞아 이웃사랑성금 120억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했다.LG는 지난 9일 서울 중구 사랑의열매 회관에서 조흥식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 하범종 ㈜LG 경영지원부문장(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연말 이웃사랑성금 전달식을 가졌다고 11일 밝혔다. LG가 1999년부터 올해까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한 성금은 2000억원이 넘는다. 성금은 청소년 교육사업과 사회취약계층의 기초생계 지원 및 주거, 교육환경 개선 등의 분야에 활용될 예정이다. 하 사장은 “LG가 보유한 역량으로 사회적 역할을 지속적으로 실천해 우리 사회에 신뢰받는 기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LG그룹은 각 계열사별로 임직원들이 직접 참여하는 사회공헌 활동도 진행하고 있다. LG디스플레이는 사업장 소재 지역에 도움이 필요한 어린이들을 위해 임직원들이 자율적으로 금액을 기부하면 회사에서도 동일한 금액을 지원해 총 1000명의 아이들에게 선물을 전달하는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LG이노텍은 온라인 기부 캠페인인 ‘이노드림펀딩’을 통해 임직원들이 후원금을 기부하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올해 7월부터 기부 키오스크 ‘엔솔 터치’를 통해 취약 계층 아동들을 돕고 있다. 임직원들은 출입구, 라운지, 식당 등 사내 곳곳에 설치한 키오스크에서 취약 계층 아동들의 사연을 보고 자발적으로 기부할 수 있으며, 현재까지 900명 이상이 기부에 참여했다. 또 연말을 맞아 어려움을 겪는 지역 공동체와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필요 물품 후원, 임직원 참여 봉사활동 등을 펼치고 있다. LG전자는 지역아동센터에 가습·제습 효과가 있는 공기정화식물로 만든 캔버스 액자를 전달하는 ‘나부터 챌린지’를 진행한다. LG디스플레이, LG이노텍, LG화학, LG생활건강, LG유플러스 등 계열사들은 사업장 인근 지역에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이 겨울을 따뜻하게 보낼 수 있도록 가옥 수리, 동절기 용품과 생활용품, 쌀을 비롯한 식료품, 난방비 등을 지원하고 있다. 환경 보호를 위한 경영도 강화하고 있는 LG는 탄소제로 실천 의미를 담아 이번 성금 전달식에 일회용 플라스틱 판넬 대신 LG전자의 이동식스크린 스탠바이미를 활용했다.
  • LG전자, 글로벌 ESG 경영 상위 10% ‘다우존스 월드지수’ 11년 연속 편입

    LG전자, 글로벌 ESG 경영 상위 10% ‘다우존스 월드지수’ 11년 연속 편입

    LG전자는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DJSI) 평가에서 ‘DJSI 월드지수’에 11년 연속 편입됐다고 11일 밝혔다.DJSI는 기업의 경제적 성과뿐 아니라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까지 고려하는 지속가능성 평가 지수로, 지속가능경영 및 책임투자 기준으로 통한다. 이 가운데 DJSI 월드지수는 세계 시가총액 상위 2500대 기업 중 ESG 경영 수준 상위 10%에 부여하는 지표다. LG전자는 DJSI 아시아태평양 및 DJSI 한국 지수에도 각각 13년, 14년 연속 편입에 성공했다. LG전자는 ‘탄소중립 2030’ 목표를 설정하고 이에 따라 온실가스 감축, 재생에너지 확대 등 친환경 활동을 펼치는 동시에 물 사용량 감축, 재활용률 확대 성과에 대해 높은 점수를 받았다. ‘사회’ 항목에서는 공급망 리스크 관리, 다양성 정책 수립 및 포용적인 조직 문화 구축, 유연한 인재 관리 등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지배구조’ 항목에서는 이사회역량지표(BSM) 공개, 이사회의 독립성, 전문성·다양성 가이드라인 제정 등이 우수 경영 사례로 꼽혔다. 홍성민 LG전자 ESG실장은 “혁신적인 기술과 축적해온 경험을 바탕으로 모두의 더 나은 삶, 더 나은 지구 환경에 기여할 수 있는 활동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 [임병선의 메멘토 모리] 잉글랜드-프랑스 취재석에 영정 놓인 그랜트 월

    [임병선의 메멘토 모리] 잉글랜드-프랑스 취재석에 영정 놓인 그랜트 월

    디펜딩 챔피언 프랑스가 잉글랜드를 2-1로 제압하고 대회 2연패 도전을 이어가게 된 10일(현지시간) 2022 카타르월드컵 8강전이 열린 알코르의 알바이트 스타디움 취재기자석에 영정과 조화가 놓였다. 전날 루사일 스타디움에서 열린 네덜란드와 아르헨티나의 8강전을 취재하다 세상을 등진 미국 기자 그랜트 월(48)이 영정 속에서 빙긋이 웃고 있었다. 그가 실신한 것은 0-2로 끌려다니던 네덜란드가 극적으로 동점을 만들어 연장 승부에 들어가던 시점이었다. 초기 보도에 따르면 그는 심장마비를 일으킨 것으로 알려졌는데 24시간이 지난 지금도 정확한 사인이 알려지지 않았다고 영국 BBC가 전했다. 전날 도하에서 친구들과 48번째 생일을 자축했던 그가 갑자기 의식을 잃고 쓰러지자 응급의료진이 달려와 심폐소생술을 시도했고 근처 하마드 종합병원으로 후송했지만 소생하지 못했다. 부인 셀린 군더는 트위터에 “완전 충격을 받았다”면서도 많은 친구들이 응원 메시지를 보내준 데 대해 감사드린다”고 적었다. 미국축구협회도 “가슴 아프다. 축구팬으로서 그가 쓴 질적으로 뛰어난 기사들은 축구에 대한 통찰과 즐거움을 가져다줬다”고 애도했다. 프린스턴대학을 졸업한 월은 1996년부터 2021년까지 미국 스포츠 전문 주간지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에서 축구와 대학농구를 취재했다. 2012년부터 2019년까지는 폭스 스포츠에서도 활동했다. 미국의 축구 저변을 넓히고 여자축구에 대해서도 많은 기사를 쓴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1994년 미국월드컵부터 취재해 온 그는 이번 월드컵은 자신이 직접 개설한 홈페이지에 기사를 게재하는 식으로 취재 활동을 해오고 있었다. 그가 지난달 카타르 당국에 구금된 적이 있었다는 사실이 그의 죽음에 석연치 않은 구석이 있지 않느냐는 의심을 부추겼다. 이번 대회를 앞두고부터 논란이 됐던 무지개 셔츠를 입은 채 경기장에 들어가려다 제지를 당하고 30분정도 구금된 일이 있었다. 무지개는 카타르 당국이 그토록 민감하게 구는 성적 소수자(LGBT)를 지지하는 상징성을 지닌다. 그는 동성애자인 동생 때문에 이 문제에 대해 전향적인 생각을 갖고 카타르 당국의 지나친 단속에 거부감을 갖고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더불어 고인이 개인 홈페이지에 지난 5일 게재한 글도 보는 이들의 안타까움을 더했다. 그 전 열흘 동안 몸이 좋지 않아 기관지염을 달래려고 항생제를 처방받았다고 털어놓은 것이었다. “내 몸이 끝내 무너지는 것 같다. 지난 열흘 내내 감기에 걸린 것 같았는데 미국과 네덜란드 경기 날 밤에 한결 심각해졌다. 가슴 위쪽이 전과 다르게 지릿지릿해 내내 불편했다. 코로나19에도 걸리지 않았다(이곳에서 정기적으로 검사를 받았다). 클리닉에 갔고, 오늘은 미디어센터 검진센터에도 갔는데 기관지염인 것 같다고만 했다.” 잔니 인판티노 국제축구연맹(FIFA) 회장은 고인의 축구 사랑이 “엄청났다”면서 그의 기사들을 “이 세계적인 종목(축구)을 찾는 모두가 그리워할 것”이라고 안타까움을 표했다. 미국 메이저리그 사커의 돈 가버 커미셔너(총재), 동성애자인 미국 여자 테니스 레전드 빌리 진 킹, 카타르월드컵 조직위원회 등도 추모 대열에 합류했다. 고인은 주초에 브라질 축구스타 호나우두가 시상하는 공로상을 현지에서 수상하기도 했다. 한편 영국 일간 익스프레스는 “또 다른 기자가 월드컵을 취재하던 도중 사망했다. 카타르 뉴스 ‘AI 카스(Kass) TV’의 사진 기자 칼리드 알 미슬람이 지난 10일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보도했다. 카타르 매체 ‘걸프 타임즈’도 같은 소식을 전하며 “카타르인 알 미슬람이 월드컵을 취재하던 중 갑자기 사망했다. 우리는 그에게 자비와 용서를 믿으며 그의 가족에게 깊은 애도를 표한다”고 보도했다. 역시 고인의 사망 원인은 공개되지 않았다.
  • LG 전자식 마스크 국내 출시

    LG 전자식 마스크 국내 출시

    해외에서 먼저 성능을 인정받고도 정작 국내에서는 정부 부처의 관련 규정 미비를 이유로 출시가 막혔던 LG전자의 전자식 마스크가 8일 국내 출시됐다. 이 제품은 마스크 내부 좌우에 각각 장착된 팬(날개)의 호흡 센서가 사용자의 호흡량과 속도에 맞춰 공기 유입량을 제어한다. 고성능 필터가 0.01㎛ 크기의 입자를 99.99% 제거하며, 부속품을 포함한 제품 무게는 123g이다. LG전자 제공
  • 백신 개발부터 배터리 난제까지 뚝딱! LG AI ‘엑사원’ 산업현장 해결사 뜬다

    LG AI연구원은 초거대 인공지능(AI) ‘엑사원’을 활용해 산업계의 난제를 해결하는 ‘유니버설 AI’를 개발하겠다고 8일 밝혔다. 연구원은 이날 온라인으로 열린 ‘LG AI 토크콘서트’에서 ‘전문가 AI 개발을 위한 도전과 혁신’을 주제로 기술 연구 성과를 공유했다. 특히 항암 백신 신항원의 최적 후보 물질 찾기, 차세대 배터리인 리튬황 배터리 전해질 화합물 찾기, 차세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고효율 발광 재료 성능 예측 등 어려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AI 모델 개발에서도 성과가 나오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금까지는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무한대에 가까운 경우의 수를 놓고 직접 실험을 하거나 시뮬레이션 계산을 수행해야 했다. 하지만 엑사원은 논문·특허 등 문헌의 텍스트뿐 아니라 수식과 표, 이미지까지 스스로 학습해 데이터베이스화하는 기술을 탑재하고 있다. 화학 구조식을 읽을 줄 알며 분자를 구성하는 원자와의 결합 유형도 인식할 수 있어 데이터베이스화 효율성이 기존 모델보다 100배 이상 높다. 난제 해결에 드는 시간과 비용을 크게 단축시키며 성공률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배경훈 LG AI연구원장은 “세상의 지식을 실시간으로 활용해 현실 세계의 복잡한 문제를 해결하고 최적의 의사결정을 돕는 유니버설 AI 구현을 목표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 LG 전자식 마스크 국내 출시

    LG 전자식 마스크 국내 출시

    해외에서 먼저 성능을 인정받고도 정작 국내에서는 정부 부처의 관련 규정 미비를 이유로 출시가 막혔던 LG전자의 전자식 마스크가 8일 국내 출시됐다. 이 제품은 마스크 내부 좌우에 각각 장착된 팬(날개)의 호흡 센서가 사용자의 호흡량과 속도에 맞춰 공기 유입량을 제어한다. 고성능 필터가 0.01㎛ 크기의 입자를 99.99% 제거하며, 부속품을 포함한 제품 무게는 123g이다. LG전자 제공
  • 나주역 일대 ‘에너지클러스터 투자 선도지구’가 뜬다

    나주역 일대 ‘에너지클러스터 투자 선도지구’가 뜬다

    전남 KTX나주역 일대가 ‘에너지클러스터 투자 선도지구’(조감도)로 선정되면서 이른바 ‘빛가람 혁신도시 시즌2’ 구상이 가시화되고 있다. 8일 나주시에 따르면 시는 빛가람 에너지클러스터 투자 선도지구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환경영향평가를 실시하고 있다. 평가 결과가 나오면 전남도에 실시계획 승인 신청을 할 방침이다. 나주시는 이 사업이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끌 새로운 동력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국토부는 지난 2018년 ‘혁신도시 연계형’ 사업을 공모하고 지난해 9월 송월동 KTX나주역 일대 78만 791㎡를 빛가람 에너지 클러스터 투자 선도지구로 지정했다. 투자 선도지구는 국토부가 정한 발전 잠재력이 큰 지역으로, 이곳을 성장거점으로 민간 투자를 늘려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겠다는 것이다. 투자 선도지구는 국비 지원은 물론 세제 혜택이 있고 건폐율과 용적률이 완화되는 이점이 있어 효과적으로 지역성장과 개발을 이끌어 낼 수 있다. 나주역 일대 투자선도지구에 투입되는 총사업비는 2138억원이다. 나주시는 이 지역을 중심으로 에너지 체험공원과 체육공원을 조성하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또 토계동 일원 39만㎡ 부지에 민간자본 1972억원을 끌어와 에너지혁신창업타운 등 에너지를 주제로 한 다양한 기능의 협력 지구(클러스터)를 오는 2025년까지 조성하고 상업·의료·관광·문화시설을 아우르는 융복합 지구로 조성할 계획이다. 나주시는 이 사업이 마무리되면 생산유발 효과 5635억원, 부가가치유발 효과 1533억원, 2900여명의 고용 창출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KTX나주역 일대는 나주의 원도심과 가까워 다양한 생활 인프라 연계가 수월하다. 또 LG화학 나주공장과 나주일반산업단지, 혁신산업단지, 동수농공단지가 인접해 있어 배후 수요도 풍부하다. 빛가람 에너지클러스터 사업이 점차 가시화되고 상업·관광·문화시설이 완성되면 기존 빛가람동 혁신도시 생활권역은 KTX나주역세권을 중심으로 확대 재편될 가능성이 크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나주역 일대가 투자선도지구로 지정돼 중앙부처의 재정 지원은 물론 각종 규제 특례와 조세·부담금 감면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어 민간투자를 도모할 수 있게 됐다”면서 “호남 서남부권의 광역교통 허브를 마련하고 에너지 산업의 생태계를 구축해 대한민국 에너지 수도 나주의 미래 성장동력 거점으로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다시 도는 세계의 공장… 반도체·유통 웃는다

    다시 도는 세계의 공장… 반도체·유통 웃는다

    중국이 3년간 유지해 온 ‘제로 코로나’ 정책을 지난 7일 사실상 폐지하면서 경기침체로 찬바람이 부는 한국 산업계에 훈풍이 찾아들지 기대감이 돌고 있다. 세계의 공장이자 시장이 빗장을 풀고 다시 뛰면 최대 교역국인 한국이 불황의 늪에서 탈출할 수 있을 것이란 시각이다. 당장 중국의 지방정부와 기업들은 2020년 1월 코로나19 팬데믹 차단을 목적으로 국경을 걸어잠근 이후 처음으로 해외 무역 박람회에 나서는 등 글로벌 비즈니스 재개에 나섰다. 8일 국내 업종별 상황을 종합하면 그간 한국 수출을 견인해 온 반도체부터 크게 하락한 대중국 수출을 회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중국 전역의 공장과 기업이 정상화되면서 기업용 서버 수요가 증가하고 지역별 고강도 봉쇄로 뚝 끊겼던 내수 시장이 회복돼 가전과 모바일 제품의 판매 증가가 전망되면서다. 국내 반도체 업계 관계자는 “중국에 각각 반도체 생산시설을 운용하고 있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모두 중국 정부의 제로 코로나 기조 속에 막대한 방역 비용을 들여 공장 가동률을 유지해 왔다”면서 “두 기업 입장에서는 중국 공장을 더욱 안정적으로 돌릴 수 있게 됐고, 중국산 스마트폰과 모바일 기기 대부분이 한국 기업의 메모리 반도체를 쓰는 만큼 매출 회복도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특히 삼성전자 시안 공장은 그간 봉쇄로 일시 축소 운영했음에도 올해 연간 제품 생산 가치가 1000억 위안(약 18조 9000억원)을 넘길 것으로 관측된다. 시안 공장 관계자는 지방정부의 도움을 받아 물류·원자재 수급 어려움을 극복했다고 신화통신에 밝혔다. 때문에 이번 위드 코로나 전환이 중국 시장 및 경제에 대해 긍정적인 전망을 갖게 한다. 대중국 사업 비중이 높은 국내 화장품과 면세 업계 전망도 고무적이다. 특히 LG생활건강, 아모레퍼시픽 등 중국 매출 비중이 높은 화장품 기업들은 봉쇄 정책 완화로 화장품 절대 수요가 늘면서 얻게 될 ‘낙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다만 중국 실적이 코로나 이전 수준으로 회복하기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걸릴 전망이다. 업계 관계자는 “중국 현지 소비 환경이 좋아지면 모든 브랜드들이 시장점유율을 늘리려고 할 것”이라면서 “마케팅 비용 등이 이전보다 확대될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면세 업계의 실적 개선도 언급되고 있다. 향후 해외여행 제한이 차례로 풀려 중국 인바운드(외국인의 국내여행)가 회복되면 면세 큰손인 다이궁(보따리상)에게 지급하던 송객 수수료(리베이트)가 정상화되고 비다이궁 매출 믹스 상승에 시내면세점의 영업 이익률이 높아질 것이란 전망이다. 자재 반입과 인력 확보에 어려움을 겪어 온 건설과 철강 업계도 안도의 숨을 내쉬는 분위기다. 특히 중국산 석재, 타일 등을 많이 썼던 건설업계는 국내 건설현장 자재 수급이 원활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여기에 중국인 노동자의 국내 유입이 이어지면 각 산업계 인력난 해소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기업들이 숨고르기를 하는 와중에 양국 지방정부가 먼저 움직이고 있다. 중국 저장성 정부는 기업 대표단을 구성해 프랑스와 독일 등지로 유럽 사업 수주 출장에 나섰다. 중국 기업의 글로벌 시장 복귀 신호탄으로,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에 따른 유럽 시장 불안과 미국의 인플레이션 속에 중국의 시장 재개방이 세계경제의 새로운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국내 지자체도 기민하게 대응하고 있다. 부산시는 전날 중국 상하이에서 부산신항 조성 사업을 비롯해 부산과 경남에 대한 투자 유치 설명회를 열었다. 이 자리에 해운, 제약, 물류 등 관련 현지 기업 70여곳이 참여해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 세계의 공장이 다시 돈다...반도체·유통·건설 등 기대감 도는 산업계

    세계의 공장이 다시 돈다...반도체·유통·건설 등 기대감 도는 산업계

    중국이 3년간 유지해 온 ‘제로 코로나’ 정책을 지난 7일 사실상 폐지하면서 경기침체로 찬바람이 부는 한국 산업계에 훈풍이 찾아들지 기대감이 돌고 있다. 세계의 공장이자 시장인 중국이 봉쇄의 빗장을 풀고 다시 뛰면 최대 교역국인 한국이 불황의 늪에서 탈출할 수 있을 것이란 시각이다. 당장 중국의 지방정부와 기업들은 2020년 1월 코로나19 팬데믹 차단을 목적으로 국경을 걸어잠근 이후 처음으로 해외 무역 박람회에 나서는 등 글로벌 비즈니스 재개에 나섰다.8일 국내 업종별 상황을 종합하면 그간 한국 수출을 견인해 온 반도체 업계부터 크게 하락한 대중국 수출을 회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중국 전역의 공장과 기업이 정상화되면서 기업용 서버 수요가 증가하고 지역별 고강도 봉쇄로 뚝 끊겼던 내수 시장의 회복으로 가전과 모바일 제품의 판매 증가가 전망되면서다. 국내 반도체 업계 관계자는 “중국에 각각 반도체 생산시설을 운용하고 있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모두 중국 정부의 제로 코로나 기조 속에 막대한 방역 비용을 들여 공장 가동률을 유지하고 있지만, 중국 내수 경기 자체가 얼어붙으면서 중국으로의 수출과 매출 모두 크게 떨어진 상황”이라면서 “두 기업 입장에서는 중국 공장을 더욱 안정적으로 돌릴 수 있게 됐고, 중국산 스마트폰과 모바일 기기 대부분 한국 기업의 메모리 반도체를 쓰고 있는 만큼 메모리 매출 회복도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대중국 사업 비중이 높은 국내 화장품과 면세 업계 전망도 고무적이다. 특히 LG생활건강, 아모레퍼시픽 등 중국 매출 비중이 높은 화장품 기업들은 봉쇄 정책 완화로 화장품 절대 수요가 늘면서 얻게 될 ‘낙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다만 중국 실적이 코로나 이전 수준으로 회복하기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걸릴 전망이다. 업계 관계자는 “중국 현지 소비 환경이 좋아지면 모든 브랜드들이 시장점유율을 늘리려고 할 것”이라면서 “마케팅 비용 등이 이전보다 확대될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면세 업계의 실적 개선도 언급되고 있다. 향후 해외여행 제한이 차례로 풀려 중국 인바운드(외국인의 국내여행)가 회복되면 면세 큰손인 다이궁(보따리상)에게 지급하던 송객 수수료(리베이트)가 정상화되고 비다이궁 매출 믹스 상승에 시내면세점의 영업 이익률이 높아질 것이란 전망이다. 그동안 업계는 중국 단체관광객이 급감하면서 다이궁 유치를 위한 경쟁 심화로 송객 수수료 부담에 시달려 왔다. 중국의 봉쇄 정책으로 자재 반입과 인력 확보에 어려움을 겪어 온 건설과 철강 업계도 안도의 숨을 내쉬는 분위기다. 특히 중국산 석재, 타일 등을 많이 썼던 건설업계는 국내 건설현장 자재 수급이 원활해질 것을 기대하고 있다. 여기에 중국인 노동자의 국내 유입이 이어지면 각 산업계 인력난 해소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기업들이 숨고르기를 하는 와중에 양국 지방정부가 먼저 움직이고 있다. 중국 저장성 정부는 기업 대표단을 구성해 프랑스와 독일 등지로 유럽 사업 수주 출장에 나섰다. 중국 기업의 글로벌 시장 복귀 신호탄으로,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에 따른 유럽 시장 불안과 미국의 인플레이션 속에 중국의 시장 재개방이 세계 경제의 새로운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국내 지자체도 기민하게 대응하고 있다. 부산시는 전날 중국 상하이에서 부산신항 조성 사업을 비롯해 부산과 경남에 대한 투자 유치 설명회를 열었다. 이 자리에 해운, 제약, 물류 등 관련 현지 기업 70여곳이 참여해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 나주역 일대 ‘에너지클러스터 투자선도지구’ 뜬다

    나주역 일대 ‘에너지클러스터 투자선도지구’ 뜬다

    전남 KTX나주역 일대가 ‘에너지클러스터 투자 선도지구’로 선정되면서 이른바 ‘빛가람 혁신도시 시즌2’ 구상이 가시화하고 있다. 나주시는 ‘빛가람 에너지클러스터 투자 선도지구’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최근 환경영향평가를 실시하고 있다. 평가결과가 나오면 전라남도에 실시계획 승인신청을 할 방침이다. 나주시는 이 사업이 지역 경제 활성화를 이끌 새로운 동력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국토부는 지난 2018년 ‘혁신도시 연계형’사업을 공모하고 지난해 9월 송월동 KTX나주역 일대 78만791㎡를 ‘빛가람 에너지 클러스터 투자선도지구’로 지정했다. 투자 선도지구는 국토부가 정한 발전 잠재력이 큰 지역으로 이 곳을 성장거점으로 민간 투자를 늘려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겠다는 것이다. 투자선도지구는 국비지원은 물론 세제혜택이 있고 건폐율,용적률이 완화되는 잇점이 있어서 효과적으로 지역성장과 개발을 이끌어낼 수 있다. 나주역 일대 투자선도지구에 투입되는 총 사업비는 2138억원이다. 나주시는 이 지역을 중심으로 에너지 체험공원과 체육공원(스포츠파크)을 조성하는데 주력할 방침이다. 또, 토계동 일원 39만㎡ 부지에 민간자본 1972억원을 끌어와 에너지혁신창업타운 등 에너지를 주제로 한 다양한 기능의 협력 지구(클러스터)를 오는 2025년까지 조성하고 상업·의료·관광·문화시설을 아우르는 융복합 지구로 조성할 계획이다. 나주시는 이 사업이 마무리되면 생산유발효과 5635억원, 부가가치유발효과가 1533억원, 2900여명의 고용 창출과 유발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KTX나주역 일대는 나주의 전통 원도심과 가까와 다양한 생활 인프라 연계가 수월하다. 또 LG화학 나주공장과 나주일반산업단지, 혁신산업단지, 나주동수농공단지가 인접해 있어서 배후수요도 풍부하다. 빛가람에너지클러스터사업이 점차 가시화하고, 에너지 산업·상업·관광·문화시설이 완성되면 기존 빛가람동 혁신도시 생활권역은 KTX나주역세권 중심으로 확대 재편될 가능성이 크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나주역 일대가 투자선도지구로 지정돼 중앙부처의 재정지원은 물론, 각종 규제 특례와 조세·부담금 감면 등 각종 혜택을 받을 수 있어 민간투자 활성화를 도모할 수 있게 됐다”며 “호남 서남부권 지자체의 광역교통 허브를 마련하고 에너지 산업의 생태계를 구축해 대한민국 에너지 수도 나주의 미래 성장동력 거점으로 조성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LG 초거대AI 엑사원, 항암백신 등 산업계 난제 해결 나선다

    LG 초거대AI 엑사원, 항암백신 등 산업계 난제 해결 나선다

    새로운 항암 백신을 개발하기 위해서는 최적의 백신 후보 물질을 찾기 위해 무한대에 가까운 경우의 수를 놓고 직접 실험을 하거나 시뮬레이션 계산을 수행해야 했다. 당연히 시간과 비용 부담이 상당했고, 성공 확률도 높지 않았다. 하지만 LG 인공지능(AI) 연구원이 개발한 초거대AI ‘엑사원’의 모델은 환자의 유전 정보와 암세포의 돌연변이 정보를 이용, 암의 사멸을 유도하는 신항원을 예측한다. 기존 예측 모델에 비해 가장 우수한 성능으로 개인 맞춤형 항암 백신 개발 기간을 크게 단축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LG AI연구원은 현실 세계 복잡한 문제들을 해결하고 최적의 의사결정을 돕는 ‘유니버설 AI’를 개발하겠다고 8일 밝혔다. 연구원은 이날 온라인으로 열린 ‘LG AI 토크 콘서트’에서 ‘전문가 AI 개발을 위한 도전과 혁신’을 주제로 기술 연구 성과를 공유했다. 특히 항암 백신 신항원 외에도 차세대 배터리인 리튬황 배터리 전해질 화합물 찾기, 차세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고효율 발광 재료 성능 예측 등 산업 난제를 해결하기 위한 AI모델 개발에서도 성과가 나오고 있다. 엑사원은 논문·특허 등 문헌의 텍스트 뿐 아니라 수식과 표, 이미지까지 스스로 학습해 데이터베이스화하는 기술을 탑재하고 있다. 화학 구조식을 읽을 줄 알며, 분자를 구성하는 원자와 결합 유형도 인식할 수 있어, 데이터베이스화 효율성이 기존 모델보다 100배 이상 높다. 앞서 LG는 구광모 회장 취임 뒤 미래 사업 포트폴리오의 한 축으로 AI를 꼽았다. 기술 혁신과 인재 확보를 위해 앞으로 5년간 AI·데이터 분야 연구개발에 3조 6000억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이날 엑사원의 언어모델에 적용한 ‘AI 경량화·최적화 신기술’ 연구 성과도 공개됐다. 지난해 버전 대비 그래픽처리장치 사용량은 63% 줄이면서 추론 속도는 40% 빨라졌다. 정확도는 글로벌 최고 성능을 의미하는 ‘SOTA’ 이상으로 개선됐다. 한국어 성능은 분류, 번역, 기계독해, 요약 등 4개 영역 16개 평가지표 중 15개가 SOTA를 상회했다. 배경훈 LG AI연구원장은 “AI를 통해 인류의 난제를 해결하며 ‘기존에 없던 새로운 고객 가치’를 창출하겠다”며 “세상의 지식을 실시간으로 활용해 현실 세계의 복잡한 문제들을 해결하고 최적의 의사결정을 돕는 전문가 AI 구현을 목표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 아산만 일대 ‘한국판 실리콘밸리’로… 베이밸리, 충남의 100년을 연다

    아산만 일대 ‘한국판 실리콘밸리’로… 베이밸리, 충남의 100년을 연다

    김태흠 충남지사는 지난 7월 1일 취임 첫날 ‘베이밸리 메가시티’를 제1호로 결재했다. 그는 “충남 서북부와 경기 남부 사이를 흐르는 아산만 일대를 미국의 실리콘밸리처럼 대한민국 4차산업을 선도하는 글로벌 디지털 수도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부울경 등 행정 중심 메가시티와 달리 국내 대표 경제산업 메가시티다. 참신하고 획기적인 사업으로 평가된다. 특히 국민의힘 소속 김태흠 지사가 정파를 초월해 더불어민주당 김동연 경기지사와 손잡고 추진에 나서 주민들의 기대가 상당히 크다.김태흠 지사는 7일 서울신문과의 전화 인터뷰에서 “베이밸리는 한국의 미래성장을 이끌어 갈 최고 첨단산업 중심지로 충남뿐 아니라 경기도를 100년간 먹여 살리는 성지가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베이밸리는 천안·아산·당진·서산 등 충남 북부권과 평택·안성·화성·오산 등 경기 남부권을 끼고 흐르는 아산만 일대를 반도체, 전기차, 디스플레이, 수소경제 등 한국의 4차산업을 이끄는 글로벌 경제 거점지역으로 육성하는 거대 프로젝트다. 이곳에는 한국경제를 앞장서 이끄는 국내 굴지의 대기업이 집중돼 있다. 기아(화성), 쌍용차(평택), 현대차(아산) 등 자동차 공장이 몰려 있고 현대차남양연구소(화성)와 한국자동차연구원(천안) 등 자동차 연구시설이 있다. 또 다른 경제 핵심 분야인 반도체 공장은 삼성반도체(아산·평택), 삼성디스플레이(아산), 삼성SDI(천안), LG디지털파크(평택) 등이 집적화돼 있다. 당진에는 현대제철 등 굵직한 제철공장이 자리잡았다. 서산에 기초소재산업 보고인 대산석유화학단지도 있다. 충남과 경기 베이밸리 내 8개 시군의 2019년 지역내총생산(GRDP)은 204조원으로 전국의 10.6%를 차지한다. 이곳에는 기업 23만여개가 몰려 있고, 평택당진항은 이들 기업 물류는 물론 중국 등 수출 전진기지로 안성맞춤이다. 인구 330만명에 34개에 달하는 대학으로 산업 인력 및 인재 조달에 훌륭한 조건을 갖췄다. 이같이 풍부한 4차산업 환경을 하나로 묶어 최대한 시너지 효과를 높이겠다는 것이 베이밸리 메가시티다. 대기업과 대기업, 대기업과 중소기업을 거미줄처럼 연결한 산업생태계를 구축하고, 대학·연구기관과 행정기관이 뒷받침한다. 이 벨트화로 아산만을 글로벌 첨단산업 메가시티로 키우는 것이다. 도는 베이밸리에 충분한 공업용수 등을 공급하기 위해 한강수계에서 끌어오는 문제를 경기도와 협의하고 있다. 김태흠 지사는 지난 9월 29일 충남도청에서 김동연 경기지사와 ‘베이밸리 메가시티 건설을 위한 충남·경기 상생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김동연 지사는 이날 “내가 정부부처에서 일할 때 김태흠 지사의 국회의원 활동에서 진정성 있는 모습을 봐 제안을 받아들였고, 소속 당을 떠나 지역발전을 먼저 생각했다”고 말했다. 지역발전을 위해 김태흠 지사는 발군의 정치력을, 김동연 지사는 포용력을 발휘했다는 평가다.협약에는 베이밸리 내 기업의 확장성을 최대치로 끌어올리는 것을 담았다. 우선 교통이다. 기존 경부·장항·서해선의 91.7㎞ 노선과 연계해 2035년까지 천안~아산~당진~평택 등을 연결하는 103.7㎞ 순환철도를 건설해 물류는 물론 도민 교류·관광 등을 활성화할 계획이다. 또 충남 당진시 합덕∼예산군 신례원 구간 12㎞를 신설하고, 경기 평택∼안중 단선철도 13.4㎞를 전철화한다. 한 생활권으로 묶는 것이다. 산업 군락의 삭막함을 해소할 관광개발도 있다. 경기·충남 서해안을 타고 내려가는 국도 77호 주변을 한국의 ‘골드코스트’(호주의 관광·휴양도시)로 공동 개발한다. 베이밸리 권역을 뛰어넘어 경기 안산과 충남 태안, 보령, 서천까지 관통하는 국제 해양관광벨트를 조성하는 계획이다. 보령해저터널, 대천해수욕장, 안면도, 대부도 등 유명 해양관광지에 안산 전곡항과 계획 중인 당진 왜목·보령의 마리나항 등 좋은 관광자원이 널려 있다. 여기에 가로림만 국가해양정원, 태안 해양치유센터 등을 만들어 관광 경쟁력을 크게 높인다.충남도와 경기도는 지난달 23일 충남도청에서 첫 ‘베이밸리 메가시티 추진 실무협의회’를 열었다. 양 지자체 공무원과 산하 연구원 등 모두 18명으로 구성된 협의회는 두 달에 한 번 이상 만나 사업의 방향과 협력 방안 등을 논의한다. 양 도의 연구원은 내년 하반기까지 베이밸리 건설 기본안을 수립한다. 충남도는 베이밸리 메가시티 완성에 정부의 적극 지원이 절대 필요하다고 보고 국가계획에 반영하는 데 힘을 모을 계획이다. 이를 위해 지난 10월 민관 합동 추진단도 만들었다. 또 아산만 등 해양쓰레기 공동 수거 처리, 평택 미군기지 지원지역 아산 포함 등을 통해 경기도와 협력관계를 견고히 할 참이다. 김태흠 지사는 “베이밸리 메가시티에서 산업생태계를 구축하는 일이 가장 중요하다. 특히 이 부분을 빈틈없이 만들겠다”며 “충남의 밝은 미래를 열어 줄 이 사업을 반드시 반석 위에 올려놓겠다”고 했다.
  • 강서 “통합신청사, 도시 랜드마크 될 것”

    강서 “통합신청사, 도시 랜드마크 될 것”

    서울 강서구가 이달 통합신청사 공사를 발주하는 등 2026년 통합신청사 건립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7일 밝혔다. 통합신청사는 마곡동 745-3 일대 2만 244㎡ 대지에 지하 2층~지상 8층, 연면적 5만 9377㎡ 규모로 건립된다. 구청사와 구의회, 보건소 등이 원스톱 행정을 제공하는 공간으로 조성된다. 신청사에는 어린이도서관, 열린도서관 등 문화시설과 어린이집, 주민커뮤니티시설 등 주민편의시설도 함께 들어와 여가와 휴식이 있는 열린 청사이자 문화 청사가 될 예정이다. 친환경·무장애 청사로 조성된다. 구는 조달청에 통합신청사 공사 발주를 의뢰한 상태다. 시공사가 선정되면 내년 4월 구민과 함께하는 문화 착공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2026년 건립이 완료되면 마곡 마이스(MICE) 복합단지, LG아트센터, 서울식물원 등과 함께 지역발전의 시너지 효과를 내고 문화·미래도시 강서의 중심축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현재 화곡동 현 청사를 신청사 이전과 동시에 복합문화시설로 탈바꿈시키기 위한 작업도 진행되고 있다. 구는 지난 10월 신청사 이전에 맞춰 현 청사를 전시관, 공연장, 도서관, 가족복합커뮤니티시설 등을 갖춘 공공복합문화시설로 만들기 위한 기본계획 수립 용역에 들어갔다. 통합신청사와 현 청사 자리에 들어설 공공복합문화시설을 마곡 중심의 신도심과 화곡 등 원도심의 문화 앵커시설이자 지역발전 성장축으로 조성해 문화와 예술이 넘치는 고품격 균형도시를 만들어 가겠다는 게 구의 구상이다. 김태우 강서구청장은 “통합신청사는 강서 르네상스 100년을 이끌 신성장 동력이자 미래도시 강서의 랜드마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 “내년 금융시장 불확실성 더 커질 것” “돈맥경화 차단에 역량 집중”

    “내년 금융시장 불확실성 더 커질 것” “돈맥경화 차단에 역량 집중”

    국내 경제 연구 기관장들은 주요국 긴축에 따른 고금리 상황,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라는 외적 리스크와 부동산 경기 침제, 유동성 가뭄이라는 내적 리스크가 만나 내년 국내외 금융시장의 불확실성이 더욱 커질 것이라며 선제적 대응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이에 대해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단기금융시장과 회사채시장 안정에 감독역량을 집중해 ‘돈맥경화’를 막고 서민·취약계층의 고통을 줄이는 데 집중하겠다고 답했다. 이 원장은 7일 서울 중구 은행연합회 뱅커스클럽에서 금융연구기관장들과 만나 내년 대내외 금융시장과 경제를 전망하고 리스크 요인을 점검했다. 박종규 금융연구원장, 신진영 자본시장연구원장, 안철경 보험연구원장, 허용석 현대경제연구원장, 김남수 삼성글로벌리서치 부사장, 박래정 LG경영연구원 부문장이 참석했다. 박 원장은 내년 국내 경제성장률을 1.7%로 점쳤다. 그는 “우리를 포함한 주요국의 긴축적 통화·재정정책, 경기회복 동력 약화 등으로 국내외 경제 성장률이 동반 둔화할 것”이라면서 “국내 경제성장률은 올해 2.6%에서 내년 1.7%로, 글로벌 경제 성장률은 3.2%에서 2.7%로 하락할 것”이라고 밝혔다. 신 원장은 “금리상승으로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사업장과 저신용기업의 자금조달이 어려워지고 있다”면서 “기업어음(CP)이나 자산유동화기업어음(ABCP) 등 단기자금시장이 안정화될 수 있도록 유동성 지원을 확대해야 한다. 기업의 신용위험 상승 가능성에 대비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안 원장은 “내년 국내외 경기침체로 보험 산업의 성장 둔화와 손해율 상승도 예상된다”면서 “연금개혁, 비급여 진료항목 관리 등에 대한 사회적 합의를 통해 보험 산업의 장기 성장 기반을 마련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에 이 원장은 “정부의 대응으로 단기자금시장이 많이 개선됐지만 향후 불안심리가 재확산될 수 있다”고 진단한 뒤 “우량 PF 사업장과 기업에 자금공급이 원활히 이뤄지도록 유도해 나가며 금융사의 리스크관리 강화와 자본확충 유도를 지속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또 “서민과 취약계층이 금리상승에 따른 상환부담 등으로 과도한 고통을 겪지 않도록 살피겠다”고도 했다. 정부는 지난 6일 당정협의를 통해 금리상승기에 서민의 내 집 마련 부담을 줄이기 위해 내년 한시적으로 ‘특례 보금자리론’을 운영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는 집값 9억원 이하 주택을 대상으로 소득기준 없이 최대 5억원을 대출해 주는 정책 모기지 상품이다. 당국은 은행권과 중도상환수수료를 면제하는 방안도 협의 중이다. 한편 이날 이 원장은 최근 금융당국이 은행권 대출금리를 점검한 것에 대해 “반시장적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경제학에서 말하는 ‘외부효과’가 존재할 수 있는 상황을 고려할 때 당국은 역할을 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 최근 NH농협금융지주 차기 회장 선임 과정에서 불거진 관치 논란에 “반시장적 관여를 한 적은 전혀 없었다”면서도 “최고경영자(CEO) 리스크 관리를 하는 것은 금융당국의 책무”라고 했다.
  • [2022년 서민금융 이용수기1] 절망에서 꿈과 미소를 안겨준 미소금융

    당신을 위한 따뜻한 금융, 서민금융 이야기 연말연시 건강, 가족, 사업 등 모든 일들이 잘 풀리길 바라는 마음이다. 하지만 내심 내년에도 경제 상황은 쉽게 풀리지 않을 것 같아 고민이 깊어진다. 특히 금리가 높아진 요즘, 소득이 낮고 신용이 낮은 사람들은 마음이 더 무거워진다. 서민금융진흥원은 서민의 금융생활과 경제적 자립 지원을 위해 힘쓰고 있는 금융위원회 산하 공공기관이다. 서민금융진흥원은 매년 서민금융 이용수기 공모전을 통해 서민금융 이용자의 사연을 널리 알리며, 더 많은 저소득·저신용자가 서민금융상품으로 경제적 재기를 이룰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진흥원은 ‘2022년 서민금융 이용수기 공모전’을 통해 올해 총 41건의 서민금융 이용사례를 접수받았다. 특히 올해는 미소금융, 햇살론, 금융교육, 신용부채관리컨설팅 등 다양한 서민금융 이용자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었다. 서울신문은 이 가운데 미소금융과 햇살론유스, 햇살론을 통해 희망을 얻은 세 사람의 이야기를 차례로 소개하면서 시름은 덜고 희망은 더하고자 한다. ■절망에서 꿈과 미소를 안겨준 미소금융(이지원) 사람의 삶이 이렇게도 안 풀릴 수가 있을까 싶다. 부도가 나서 집과 모든 것을 잃어버리고 남편은 거의 폐인이 되다시피 했다. 험한 일을 해본 적이 없는 무남독녀 외동딸인 나는 살아야만 했다. 내가 아닌 나만 바라보는 가족을 위해서 시어머니, 친정어머니, 남편 그리고 아이 세명과 조카 둘 눈만 뜨면 전화벨 소리 은행에서의 독촉 전화 경매로 그 큰집은 헐값에 넘어갔고 속수무책으로 바라볼 수밖에 없었다. 그해 2004년 겨울 아이들을 봉고차에 태웠다. 12월 24일 첫눈이 오길 기다리는 아이들을 태우고 두 부모님과 조카딸에게는 잠시 다녀오겠다고 하며 집을 나섰는데 바람은 왜 그리 살을 에이는지 남편은 아무 말 없이 운전만 했고 나는 흐르는 눈물을 주체할 수 없어 이를 악물었다. 큰아이는 아들이라 그런지 뭔가 눈치를 챈 걸까 자꾸 동생들을 껴안고 괜찮을 거라고만 한다. 우리가 향한 곳은 공주 가는 구 길 금강이 내려다 보였다. 봉고차를 세워놓고 내려서 내려다본 금강은 날선 빚쟁이들 같은 살벌함 그 자체였다. 남편은 아무 말이 없다 먼 곳만 응시하고 입이 붙어버린 사람처럼 멍하니 서 있다. 나는 아이들에게 봉고차로 돌아가 말을했다. 큰아들이 14살 큰딸이 11살 작은딸이 9살. “애들아 힘들지.” 이렇게 말을 꺼냈는데 큰아이가 말을 막으며 울면서 말을 했다. “난 다 알아요 아빠 엄마가 힘들어서 죽으려고 하는 거잖아요 할머니들은 어떡해요? 우리가 공부 잘해서 빚 다 갚을께요. 죽지마요.” 그당시 나는 막내며느리지만 시어머니 친정어머니 집 나간 둘째 형님 애들 둘까지 같이 살고 있었다. 엉엉 울자 두 아이도 같이 우는 거였다. 남편은 망부석처럼 서 있다가 차로 들어오더니 애들을 껴안고 대성통곡을 했다. 아빠가 미안해 미안해 그러자 아들이 그랬다 ‘우리는 아빠 엄마 없이는 살 수 없으니 마음대로 하세요 ’하더니 동생들 귀를 막았다. 너무 태연하게 돌변한 아들을 보면서 순간 내가 무슨 짓을 하려고 한 것일까 정신이 번쩍 들었다. 그래 이 아이 말처럼 내게는 살아야 할 이유가 있어 그래 살아보자. 남편에게 우리 돌아가자고 했다. 남편은 나를 끌어안고 울더니 애들에게 말했다. ‘아빠 엄마가 미안해 지금부터는 아들이 대장이야 지금보다 더 어렵게 살 수 있고 너희들이 갖고 싶은거 다 가질 수 없을지도 몰라 그러나 열심히 너희 뒷바라지하고 잘 키워 줄게. 우리 열심히 살자’ 애들은 그제서야 눈물반 웃음반을 하고 안긴다. 절대 죽지 않기로 하고 새끼손가락을 걸어 약속하며 절대 잊을 수 없는 크리스 마스 이브를 맞이했다. 우리는 노점 속옷 장사를 하기로 했다. 시어머니는 큰 형님내로 조카 둘은 따로 작은 아주버님이 데려갔고 우리애 3명은 친정어머니께서 같이 살면서 도와주셨다. 친정어머니께서 주신 몇십만원으로 속옷을 사고 그 돈으로 오일장을 돌며 장사를 했고 그 돈으로 빚을 갚아갔고 6년만에 빚을 거의 상환했다. 그리고 아는 동생이 대출해주며 식당을 운영해보라고 해서 닭한마리 칼국수를 유성구 노은동에서 시작했다. 써빙 경험도 없는 나는 처음에 내가 잘하는 음식이라 자부했기에 별 겁없이 시작했는데 지역에 문제가 있었나보다 노은동은 식당이 거의 오래 살아남지 못하는 곳이었다. 칼국수 한 그릇도 못 팔고 갈 때가 한 달이면 10일 정도 대출해준 돈도 갚지 못하고 전기서 가스비도 못 내는 처지였다. 지인분들이 모르게 가스비를 내주고 전기세를 내주고 월세는 아예 엄두도 못 내는 상황이었다. 그러다 애들셋이 대학을 들어갔고 장학금을 받고 다녔는데 점심값을 못 보내주는 상황이 됐다. 아들이 2학년을 마치고 군대를 가겠다고 했다. 둘째도 대학1학년 그새 막내도 태어났다. 4명의 아이는 친정어머니께서 보살펴주셨다. 우리는 귀로에 서 있었다. 어느날 미소금융 이라는 전단이 들어와 있었지만 이 전단지가 내게는 해당 되지 않을거라 생각해서 접어놨다.그리고 가게를 팔려고 내놨는데. 건물주가 권리금을 받아 가라며 월세걱정은 말라면서 전화가 왔다. 너무 너무 고마우신 분이었다. 1년동안 단 한번도 월세달라는 말도 하지않고 내 큰 딸을 자신의 OO마트 매장에 알바를 시키는 등 도와주신 분이다. 다행히 가게가 쉽게 팔렸고 건물주 말씀처럼 권리금도 받았다. 이제는 식당을 하지 않을 거라 다짐을 하며 다른 일자리를 찾는데 쉽지는 않았다. 왜냐하면 가게를 팔고 직장을 들어가자니 월급으로는 감당할 수가 없다. 애들을 매일 돈을 줘야 하고 조금 남아있는 빚도 갚아야 하기에 다시 장사를 해보기로 하고 성남동에 작은 가게를 계약했다. 너무 오래된 건물이라 앞 전에 권리금 받은 1900만원으로는 어림도 없었다. 주변에서 도와주셔서 오픈은 했으나 수중에 너무 돈이 없다. 어느날 노은동에서 받아놓은 금고 밑에 깔려놓은 그 꼬깃한 전단지를 펼쳐서 가슴을 조이며 전화했다. 유성 장터안에 있는 사무실로 약속을 하고 들어가서 상담을 받고 일천만원을 이자도 상상도 못할만큼 낮은이율로 대출해주셨는데 세상에 은행 문턱은 밟지도 못한 우리로는 정말 구세주였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진짜 하늘이 우릴 도우는 것 같았다 성남동으로 이사 와서 매월 꼬박 꼬박 갚아나가니 미소금융에서 운영자금을 또 대출해 주셨다. 그사이 신용등급도 생겼다. 우리 부부는 누구한테 빌려달라는 소리를 못한다. 특히 남편은 단돈1만원도 못 빌린다. 그러는 우리에게 미소금융은 우리 가족의 희망을 준 구세주다. 장사도 곧잘 되고 아이들 세명도 대학을 다니며 장학금을 받고 공부를 열심히 했고 늦둥이 막내도 공부를 잘하고 잘 커줬다. 큰 아들은 제대하고 학교재학중 교육청공무원 시험에 합격했고 3년전에 결혼했다. 큰딸은 CJ그룹과 LG그룹을 거쳐 지금은 결혼했고 셋째는 사회복지계열에 근무 하고 나역시 등단한지 35년동안 10여년 글을 못 썼던 것을 다시 쓰게 됐고 책도 만들고 대학원도 졸업하고 식당과 시강의 문학시낭송 등을 하면서 행복한 삶을 살고 있다. 남편은 여전히 성실하게 우리 가족을 위해 듣듣한 후원자로 아이들과의 약속을 지켰으며 그림도 배우고 있다. 그동안 우리의 지원자였고 버팀목이셨던 친정어머니와 시어머니는 5년전에 돌아가셨다. 지금의 우리가 집도 장만하고 사남매를 잘 키울 수 있었던 모든 것의 원동력은 은행에 통장도 못 만들었던 우리를 믿고 지원해주신 미소금융과 편안하게 상담해주신 관계자 분들이 계셨기에 지금의 행복이 있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내 가족에게 다시 꿈을 꾸게 해준 미소금융이 안겨준 따뜻한 미소 절망에서 일어설 수 있게 해준 미소금융 이 지면을 빌려 다시 한번 정말 감사드리고 또 감사드립니다.
  • 여성 사장시대 신호탄 쏜 이정애 LG생활건강 사장 첫 메시지는? ‘소통’

    여성 사장시대 신호탄 쏜 이정애 LG생활건강 사장 첫 메시지는? ‘소통’

    “구성원들이 눈치 보지 않고 생각을 말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고 그 이야기를 귀담아듣는 것부터 부탁합니다.” LG그룹의 첫 여성 최고경영자 시대를 연 이정애(사진·59) LG생활건강 신임 사장이 임원, 부문장, 팀장 등 조직 리더를 향한 첫 일성으로 ‘소통’을 주문했다. 유연한 자세를 통해 구성원과 ‘원 팀’ 정신을 이룰 것을 강조한 것이다.이 신임 사장은 지난 6일 사내 게시판에 공개한 영상에서 “지금 우리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바로 소통”이라면서 “상황과 정보를 투명하게 공유하고 설명하고 설득해서 우리 구성원들이 이해하고 공감하고 마음을 같이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조직 리더들에게 당부했다. 또 “합리성과 객관성을 잃지 않도록 권한을 수행하되 ‘책임’에 조금 더 무게 중심을 두고 리더십을 발휘해달라”고도 했다. 직원에겐 “리더들이 노력하는 문화가 정착되도록 부정적인 선입견이나 냉소적 태도 보다는 있는 그대로 이해하고자 마음을 열어달라”고 부탁했다. 이어 “모두가 회사를 위한다는 생각을 경계하고 자신을 위한다는 생각으로 일했으면 좋겠다”면서 “나를 위한 것이 아니라 회사나 타인을 위해서 일한다는 생각은 의욕을 잃게 하고 보람과 만족감을 느끼기 어렵게 한다. 자신의 일을 통해 의미와 보람도 찾고 자신의 마켓 벨류도 올렸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론 “저에게는 1만 2000명의 든든한 뒷배 여러분이 있다”면서 “저 또한 여러분의 뒷배가 되겠다”고 언급했다. 이 신임 사장은 그룹 공채 출신 최초의 여성 사장이다. 지난달 인사에서 18년간 LG생활건강을 이끌어온 차석용 전 부회장의 후임으로 발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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