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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AA]한층 깊어진 전동화 기술 향연…뮌헨 모빌리티쇼 관전포인트

    [IAA]한층 깊어진 전동화 기술 향연…뮌헨 모빌리티쇼 관전포인트

    ‘얼리어답터’의 전유물이던 전기차는 이제 자동차 산업의 변화를 이끄는 시대의 총아가 됐다. 전기차의 대중화와 함께 시장도 한껏 성숙한 모양새다. 전동화 기술 역시 그만큼 깊어져야 할 때다. 오는 5일(현지시간) 독일 뮌헨에서 개막하는 세계 3대 모터쇼 ‘IAA 모빌리티 2023’(뮌헨 모빌리티쇼)은 대전환의 길목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 자동차 축제다. 업계는 “이미 시작된 전기차 시대의 현주소를 한층 진보된 시각에서 들여다보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기대하고 있다. 전시가 다가오면서 베일에 감춰졌던 참가 기업들의 아이템들도 속속 공개되고 있다. 업계에서는 독일에 근거지를 둔 완성차 제조사이자, 오랜 라이벌 구도를 형성하고 있는 메르세데스벤츠와 BMW가 공개할 신형 전기차에 주목하고 있다.앞서 BMW가 차세대 전기차 콘셉트카 ‘노이어클라쎄’와 함께 그룹의 대대적인 전동화 전환 전략을 공개하겠다고 선언했다. 벤츠도 엔트리급 신형 전기차 콘셉트카와 아울러 고출력 충전 네트워크 인프라 구축을 위한 비전을 제시하겠다고 맞불을 놨다. 같은 독일계 브랜드 폭스바겐도 전시에 힘을 준다. 첫 번째 쿠페형 순수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SUV)인 ‘ID.5’의 고성능 모델 ‘ID.5 GTX’를 현장에서 공개한다. 유럽 자동차 시장을 호시탐탐 노리던 중국 전기차 업체 비야디(BYD)는 이번 전시에서 총 6개의 전기차를 소개한다. 회사의 신기술이 녹아들었다는 전기차 ‘씰’(SEAL)과 SUV 버전인 ‘씰유’(SEAL U)를 포함해 다임러와 합작한 고급 브랜드 ‘덴자’도 유럽에 첫선을 보인다.부품사들의 활약도 기대를 모은다. 독일계 글로벌 부품사 보쉬는 비디오 인식용 소프트웨어를 선보이는데, 심층 신경망 인공지능(AI)을 활용해 한층 진보된 자율주행 기술을 소개한다. 마찬가지로 독일계 회사이면서 타이어로 유명한 콘티넨탈은 지능형 고성능 차량의 운전자를 위한 ‘스마트콕핏’부터 유압 장치가 필요 없는 차세대 브레이크 및 재활용 소재를 사용한 타이어 등 다양한 포트폴리오를 선보인다. 최근 폭스바겐에서 전기차 부품을 조단위로 수주한 국내 부품사 현대모비스도 ‘EV9’에 적용된 배터리시스템(BSA) 등을 전시하며 기술력을 뽐낸다.모빌리티 사업을 강화하는 삼성전자를 필두로 삼성그룹도 모터쇼에 출격한다. 삼성전자 반도체(DS) 부문과 삼성디스플레이, 삼성SDI가 부스를 꾸리고 차량용 메모리 솔루션, 배터리 등의 신기술을 소개할 예정이다. 부스는 차리지 않는 LG전자도 스폰서 자격을 얻어 현장에서 차량용 전장(전자장비) 사업 비전을 공유할 예정이다.
  • 플럿코 빈자리에 김윤식, 이어 이민호·강효종…염경엽 “더블헤더 선발은 손주영”

    플럿코 빈자리에 김윤식, 이어 이민호·강효종…염경엽 “더블헤더 선발은 손주영”

    염경엽 LG 트윈스 감독이 부상으로 빠진 아담 플럿코를 대신할 카드로 김윤식을 선택했다. 이어 대체자로sms 이민호와 강효종을 지목했다. 염 감독은 30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두산 베어스전을 앞두고 “선발이 빠진 자리를 메우기 위해 김윤식이 시즌 내내 열심히 준비했다”며 “플럿코의 빈자리를 메울 선수다. 김윤식이 역할을 해주면 편하게 경기할 수 있고, 못하면 시즌 초반같이 불펜을 조기 투입해야 한다”고 말했다. 플럿코는 지난 26일 NC 다이노스전에서 선발 출전해 4이닝 투구를 마치고 교체됐다. 검진 결과 왼쪽 골반 타박상 진단을 받았고, 복귀까지 4~5주가 걸려 시즌 막판 모습을 드러낼 예정이다. LG는 후반기 플럿코 몸 관리에 각별한 신경을 썼다. 염경엽 감독은 지난 20일 SSG 랜더스 경기 전에 “플럿코에게 휴식을 주려고 했는데 코로나19에 걸리면서 쉬었다”며 “올스타 브레이크와 코로나, 우천 경기 취소로 5주를 쉬었기 때문에 후반기 경기를 모두 뛰어도 문제없다”고 말했다.이는 지난 시즌 악몽을 재현하지 않기 위해서다. 시즌 초부터 28경기 15승 5패 2.39의 압도적인 모습으로 1선발 역할을 충실하게 수행한 플럿코는 지난해 9월 25일 SSG와의 경기에서 담 증세로 한 타자만 상대한 뒤 교체됐고, 이후 정규 시즌에 나서지 못했다. 이어 곧바로 지난해 10월 25일 키움 히어로즈와의 플레이오프 2차전에 출전했지만, 1과 3분의2이닝 8피안타 6실점 4자책점으로 무너졌다. 이날을 시작으로 LG는 내리 3연패를 당하며 한국시리즈 진출이 좌절됐다. 외국인 에이스가 빠지면서 1위 자리를 유지하던 LG에 위기감이 감돌고 있다. 키움에서 이적한 최원태는 이달 4경기 1승 2패 평균자책점 9.00으로 부진했다. 지난 25일 NC전에선 4이닝 11실점(9자책)으로 무너졌다. 임찬규는 8월에 4승을 거뒀지만 4.79로 평균자책점이 높았고 27일 경기에선 상대 타자 머리를 맞춰 아웃카운트를 하나도 잡지 못한 채 퇴장당했다 이에 시즌 초 선발 11경기에서 3승 4패 평균자책점 5.29를 기록한 김윤식으로 플럿코의 자리 대체한다. 김윤식이 부진하면 이민호와 강효종이 차례로 출전할 예정이다. 염 감독은 “8월 들어 타격이 활발하지 못해 선발 싸움에서 우위를 가져가야 한다”며 “ 김윤식이 잘하면 계속 선발로 나간다. 다음 달 9일 더블헤더 2차전엔 손주영을 투입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 LG, 트롬 오브제컬렉션 워시타워 새 캠페인…‘주우재 스타일’ 비결은

    LG, 트롬 오브제컬렉션 워시타워 새 캠페인…‘주우재 스타일’ 비결은

    LG전자가 주우재를 모델로 한 LG 트롬 오브제컬렉션 워시타워의 신규 캠페인 ‘원바디로 끝내주는 세탁건조, Washed by Washtower’를 공개했다. 31일 LG전자에 따르면 LG 트롬 오브제컬렉션 워시타워는 지난 2020년 LG전자가 국내 최초로 선보인 세탁기와 건조기를 일체형으로 구현한 원바디(One Body) 세탁건조기로 ▲일체형 디자인의 원바디 세탁건조기 ▲감각적이고 미니멀한 심리스(seamless) 디자인 ▲인체공학적 설계의 편리함 등이 특징이다.LG 전자는 이번 캠페인 슬로건인 ‘원바디로 끝내주는 세탁건조, Washed by Washtower’를 통해 관리하기 까다로운 옷감도 LG 트롬 오브제컬렉션 워시타워와 함께라면 세탁부터 건조까지 관리가 가능하다는 메시지를 강조했다. 신규 캠페인 영상 속 주우재는 LG 트롬 오브제컬렉션 워시타워를 활용해 섬세한 관리가 필요한 의류의 세탁 및 건조 방법을 소개하며 일상 속 의류관리 고민을 해결해 주는 세탁건조 솔루션을 제시한다. 패션모델로 데뷔해 남다른 패션 센스를 자랑하는 주우재와 LG 트롬 오브제컬렉션 워시타워의 협업은 워너비 간의 만남으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LG전자는 지난 28일부터 오는 9월 29일까지 고객 대상 온라인 이벤트도 선보인다. 한 달간 진행되는 이벤트는 LG전자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이벤트 참여자 중 추첨을 통해 LG 트롬 오브제컬렉션 워시타워(1명), 아메리카노 기프티콘(100명)을 경품으로 제공한다. LG전자 브랜드커뮤니케이션담당 정수진 상무는 “패션에 남다른 애정을 가진 주우재의 친근하고 솔직한 이미지를 통해, LG 트롬 오브제컬렉션 워시타워로 누구나 아끼는 옷을 잘 관리해 패셔너블하고 스타일리쉬할 수 있음을 알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번 디지털 캠페인을 비롯해 다양한 활동을 통해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
  • 호남 농구팀 사라져…KCC, 전격 ‘부산행’

    호남 농구팀 사라져…KCC, 전격 ‘부산행’

    호남에 있던 유일한 농구팀이 사라진다. 프로농구 전통의 명가 KCC가 22년간 연고지로 함께하던 전북 전주를 떠나 부산에 새 둥지를 튼다. KBL은 30일 서울 강남구 KBL센터에서 이사회를 열고 KCC의 연고지 변경을 승인했다. 2001년 대전 현대 농구단을 인수, 연고지를 대전에서 전주로 바꾼 KCC는 이로써 22년 만에 전주를 떠나게 됐다. 프로농구는 새 시즌부터 수도권 5개 팀(서울 SK·서울 삼성·수원 kt·안양 KGC·고양 소노), 영남 4개 팀(부산 KCC·대구 한국가스공사·울산 현대모비스·창원 LG), 강원 1개 팀(원주 DB) 체제로 꾸려진다. 최근 10구단 소노 유치에 적극 나섰으나 뜻을 이루지 못한 부산은 kt가 수원으로 떠난 뒤 2년 만에 다시 남자 프로농구단을 유치하게 됐다. 부산은 2019년 창단한 BNK까지 남녀 프로농구단을 모두 거느린 유일한 도시가 됐다. KCC는 부산 사직체육관을 홈 경기장으로 BNK와 함께 사용할 예정인데 일부 조율이 필요해 보인다. 2023~24시즌 경기 일정도 확정된 상황이라 일부 변경이 불가피하다. KCC가 20년 넘게 동행했고, 평균 관중 1~2위를 다툴 정도로 팬들의 충성도가 높았던 전주를 떠나게 된 것은 전주시가 농구 인프라 개선에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지 않았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최형길 KCC 단장은 이사회 뒤 “가장 고민이 되고, 가슴이 아팠던 부분은 22년간 응원해주신 전주 팬들”이라며 “지금 드릴 수 있는 말씀은 죄송하다는 얘기뿐”이라고 고개를 숙였다. 그러면서 “전주시와 여러 문제로 시끄러웠다”며 “원만히 수습하기 위해 인내하고 기다려왔으나, 더 감내하기 어려운 상황이 됐다”고 덧붙였다. KCC는 1973년 전북대 내에 지어진 체육관의 낙후된 시설과 안전 문제 등을 이유로 2016년과 2021년에도 연고지 이전설이 있었다. 전주월드컵경기장 인근에 새 체육관을 2023년까지 완공한다는 계획도 있었으나 계속 미뤄졌다. 이런 와중에 전북대 캠퍼스 혁신파크 개발 문제로 철거 대상에 포함된 체육관을 2025년까지 비워줘야 할 상황이 겹쳤다. 최 단장은 “이상한 분위기를 감지한 것은 올해 4월”이라며 “새 체육관을 저희보고 직접 지으라는 요청이 들어왔고, 5월에는 전주시와 KBO가 야구장 건립 활용 계획을 논의하는 것을 보고 ‘농구는 뒷전이 됐다’는 아쉬운 마음이 들었다”고 했다. 다시 불거진 이전설에 전주시는 뒤늦게 철거 시기가 연기됐고 2026년까지 새 체육관을 완공하겠다고 했으나 KCC의 헤어질 결심을 되돌리지 못했다. 전주시는 입장문을 내고 격한 반응을 쏟아냈다. 전주시는 “시와 협의는커녕 통보도 없이 졸속적이고 일방적으로 이전을 결정한 KCC의 어처구니없는 처사에 깊은 유감을 표한다”며 “전주시와 시민, 팬과 동고동락한 시간은 안중에 없는 눈앞의 이익만 찾아 졸속으로 추진한 이전”이라고 맹비난했다.
  • KT, 김영섭 대표이사 선임…‘수장공백’ 5개월만에 해소

    KT, 김영섭 대표이사 선임…‘수장공백’ 5개월만에 해소

    KT의 새 대표이사로 김영섭 전 LG CNS 사장이 선임됐다. KT는 30일 서울 서초구 우면동 KT 연구개발센터에서 열린 임시 주주총회에서 김영섭 후보의 대표이사 선임안이 전체 의결 참여 주식의 60% 이상 찬성표를 받아 가결됐다고 밝혔다. 1959년생인 김 신임 대표는 고려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1984년 럭키금성상사에 입사한 뒤 LG 계열사에만 40년 가까이 몸담은 ‘재무통’이다. LG유플러스 최고재무책임자(CFO), LG CNS 대표를 지내는 등 정보통신기술(ICT) 분야에서도 전문성을 지녔다는 평가다. 이로써 김 대표는 오는 2026년 정기 주주총회일까지 3년 가까이 KT를 이끌게 된다. 그는 취임 뒤 강력한 인적 쇄신과 업무 효율화 드라이브를 걸 것으로 보인다. 이권 카르텔 논란을 불식시키는 것이 경영 안정화의 필수 요소이기 때문이다. 검찰은 구현모 전 대표를 비롯한 KT 전현직 경영진을 대상으로 ‘일감 몰아주기’ 의혹을 수사하고 있다. 김 대표는 최근 광화문 본사로 출근하며 주요 임원들에게서 경영 현안 보고를 받는 것으로 전해졌다. KT 내부 전언에 따르면 김 대표는 보고를 위해 가공된 자료보다는 원자료를 그대로 제출하는 걸 선호한다.
  • 작업자 추락시 조끼 에어백이 머리·척추 등 보호

    작업자 추락시 조끼 에어백이 머리·척추 등 보호

    세이프웨어는 세계적인 안전 기술을 갖춘 기업으로 산업용 스마트 에어백 ‘C3’를 통해 산업현장 작업자들의 안전한 삶을 지키고 있다. 자사의 산업용 스마트 에어백 C3는 작업자의 추락 및 낙상 사고로 인한 중상을 방지해 주는 웨어러블 안전장비다. 조끼 형태의 웨어러블 에어백을 착용하면 추락 시 인체가 직접 받는 충격을 최대 55.4% 줄일 수 있다. C3는 에어백에 내장된 감지센서를 통해 작업자의 추락이 감지되면, 전자식 인플레이터가 에어백을 0.2초 만에 팽창시켜 머리, 경추, 척추와 골반 등 중상에 취약한 신체 부위를 보호한다. 또한 사고 감지 시 지정된 비상연락망에 사고 위치와 상황을 알림으로써 착용자의 구조 골든타임 확보에 도움을 줄 수 있다. 센서는 배터리 완충 시 100시간 이상 연속 사용할 수 있고, 에어백의 경우 이산화탄소(CO2) 카트리지 교체로 재사용이 가능해 경제적이다. 세이프웨어는 국내외적으로 기술력을 인정받아 CES 2023 혁신상과 2023 에디슨 어워드 금상을 수상했으며 코레일, 한국도로공사, 방위산업체, 삼성, LG, 현대산업개발 등 600여 이상의 기업과 C3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 [오늘의 경기]

    ●프로야구=롯데-한화(대전) NC-KIA(광주) 두산-LG(잠실) 삼성-kt(수원) 키움-SSG(인천·이상 오후 6시 30분) ●여자농구=박신자컵 도요타-벤디고(오전 11시) 에네오스-필리핀 국가대표(오후 2시) 신한은행-삼성생명(오후 4시 30분) BNK-하나원큐(오후 7시·이상 청주체육관) ●프로축구2부=서울E-전남(오후 7시·목동종합운동장) 성남-김포(탄천종합운동장) 충북청주-안양(청주종합운동장·이상 오후 7시 30분) ●씨름=제37회 전국시도대항장사대회(오전 10시·창녕국민체육센터) ●테니스=ITF 제1차 영월국제여자대회(영월스포츠파크) 제77회 전국추계대학연맹전 겸 제35회 추계회장배대회(목포 부주산체육공원) ●볼링=대한체육회장기 전국단체대항대회(오전 9시·전남 목포, 국제, 드림, 대화볼링장) 제2회 영월컵 프로대회(오전 9시·영월 볼링경기장)
  • 닻 올리는 김영섭號… KT, 인적 쇄신 태풍 불까

    닻 올리는 김영섭號… KT, 인적 쇄신 태풍 불까

    정부와 여당으로부터 ‘이권 카르텔’ 지적을 받아 온 KT가 30일 약 5개월의 경영 공백에 종지부를 찍는다. 이날 열리는 주주총회에서 승인이 유력한 김영섭 대표이사 후보는 경영 정상화와 카르텔 논란 해소를 동시에 이뤄야 한다. KT는 이날 2차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대표이사 선임 등 4개 안건을 처리한다. 김 후보의 차기 대표이사 선임의 건은 최근 정관이 개정돼 의결 참여 주식 중 60% 이상의 찬성표를 받아야 통과된다. 당초보다 통과 기준이 높아졌지만 업계는 김 대표 선임이 무난히 확정될 것으로 보고 있다. 최대주주(6월 말 현재 7.99% 보유)이면서 지난해 말 구현모 전 대표의 연임 시도에 제동을 건 국민연금은 4개 안건에 모두 찬성하기로 방향을 결정했다. 현대차그룹과 신한은행 등 다른 주요 주주들도 국민연금의 방침에 따를 것으로 보인다. 앞서 양대 의결권 자문사인 글래스루이스와 ISS도 일찌감치 찬성 입장을 정했다. 이에 따라 KT는 지난 3월 말 구 전 대표의 사임으로 시작된 수장 공백기를 마감하게 됐다. 통신업계 재무 전문가로 알려진 김 후보는 LG CNS 대표 시절 대대적인 조직 개편과 인사 평가 방식 개선, 재무구조 효율화 등을 통해 기업 체질을 개선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그는 ‘전공’을 살려 취임 뒤 강력한 인적 쇄신과 업무 효율화 드라이브를 걸 것으로 보인다. 이권 카르텔 논란을 불식하는 것이 경영 안정화의 필수 요소이기 때문이다. 검찰은 구 전 대표를 비롯한 KT 전현직 경영진을 대상으로 ‘일감 몰아주기’ 의혹을 수사하고 있다. 검찰 수사 대상엔 현재 대표이사 대행을 맡고 있는 박종욱 경영기획부문장(사장)도 포함돼 있다.
  • HS애드, 토스앱 안에 ‘MZ 놀이터’ 만든다

    HS애드, 토스앱 안에 ‘MZ 놀이터’ 만든다

    최근 새롭고 신기한 경험을 추구하는 MZ세대들에게 기업들이 만든 브랜드 경험 공간들이 ‘힙’한 ‘놀이터’로 떠오르는 가운데, LG계열 광고회사 HS애드가 모바일 금융 플랫폼 토스와 함께 토스 앱 안에 이런 공간을 만들기로 했다. HS애드는 고객의 브랜드 경험을 온라인 투 오프라인(O2O)으로 연계하는 차별화된 사업 모델 및 서비스를 선보이기 위해 토스와 손잡았다고 29일 밝혔다. 오프라인 브랜드 공간을 MZ 세대들에게 알리기 원하는 기업은 HS애드에 의뢰해 토스앱 안에 마이크로사이트를 만들 수 있다. 체험 공간이 궁금한 MZ 세대들은 앱을 통해 각 공간 정보를 확인한 뒤 오프라인 공간에 찾아가, 토스 인증 등을 통해 미션을 수행하면 토스포인트를 받을 수 있게 된다. 두 회사는 이를 위해 박애리 HS애드 대표이사와 김규하 토스 사업총괄 부사장 등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앞으로 토스앱 내 동영상 광고채널 사업까지 함께하기로 뜻을 모았다. 박 대표는 “오프라인 고객 경험공간들이 기업 팬덤 문화의 장으로 떠오르는 가운데, 이번 솔루션이 기존과 완전히 다른 고객 경험 혁신을 일으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솔루션을 통해 확보된 고객경험 데이터를 기반으로 앞으로 더욱 새로운 고객경험과 아이디어를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김 부사장은 “HS애드가 가진 오프라인 고객경험 설계 노하우와 토스의 혁신성이 만나 광고 시장에 새로운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 KT 5개월 경영공백 종지부… 김영섭 ‘이권 카르텔’ 해소 급선무

    KT 5개월 경영공백 종지부… 김영섭 ‘이권 카르텔’ 해소 급선무

    ‘이권 카르텔’ 논란으로 정치권 외풍을 정면으로 맞은 KT가 30일 약 5개월의 경영공백에 종지부를 찍는다. 이날 열리는 주주총회에서 승인이 유력한 김영섭 대표이사 후보는 경영 정상화와 카르텔 논란 해소를 동시에 이뤄야 한다. KT는 30일 2차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대표이사 선임 등 4개 안건을 처리한다. 김 후보의 차기 대표이사 선임의 건은 최근 정관이 개정돼 의결 참여 주식 중 60% 이상의 찬성표를 받아야 통과돼야 한다. 당초보다 통과 기준이 높아졌지만 업계는 김 대표 선임이 무난히 확정될 것으로 보고 있다. 최대주주(6월말 현재 7.99% 보유)이면서 지난해말 구현모 전 대표의 연임 시도에 제동을 걸어 논란에 불을 당긴 국민연금은 4개 안건에 모두 찬성하기로 방향을 결정했다. 현대차그룹과 신한은행 등 다른 주요 주주들도 국민연금의 방침에 따를 것으로 보인다. 앞서 양대 의결권 자문사인 글래스루이스와 ISS도 일찌감치 찬성 입장을 정했다.이에 따라 KT는 지난 3월말 구 전 대표의 사임으로 시작된 수장 공백기를 마감하게 됐다. 통신업계 재무 전문가로 알려진 김 후보는 LG CNS 대표 시절 대대적인 조직 개편과 인사 평가 방식 개선, 재무구조 효율화 등을 통해 기업 체질을 개선했다는 평가가 전해진다. 그는 ‘전공’을 살려 취임 뒤 강력한 인적 쇄신과 업무 효율화 드라이브를 걸 것으로 보인다. 이권 카르텔 논란을 불식시키는 것이 경영 안정화의 필수 요소이기 때문이다. 검찰은 구 전 대표를 비롯한 KT 전현직 경영진을 대상으로 ‘일감 몰아주기’ 의혹을 수사하고 있다. 검찰 수사 대상엔 현재 대표이사 대행을 맡고 있는 박종욱 경영기획부문장(사장)도 포함돼 있다. 김 후보는 최근 광화문 본사로 출근하며 주요 임원들에게서 경영 현안 보고를 받는 것으로 전해졌다. KT 내부 전언에 따르면 김 후보는 보고를 위해 가공된 자료보다는 원자료를 그대로 제출하는 걸 선호한다.
  • 최원태·정우영·고우석…LG 마운드 위기, 심상치 않다

    최원태·정우영·고우석…LG 마운드 위기, 심상치 않다

    프로야구 LG 트윈스가 최원태부터 고우석, 정우영까지 핵심 투수들이 무너지며 주말 3연전을 모두 졌다. 에이스 아담 플럿코까지 부상을 당하면서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다. LG는 지난 27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3-5로 패하며 주말 시리즈 스윕패를 당했다. 임찬규가 1회 말 상대 타자 박건우의 머리를 맞혀 퇴장당해 경기 내내 끌려다녔다. 이날 등판한 불펜 투수들은 연이은 실점으로 승기를 빼앗겼다. 3회 말 마운드에 올라온 박명근은 1이닝 2피안타 1실점으로 패전을 떠안았고, 백승현도 3개의 안타를 맞아 2점을 내줬다. 2군에서 재정비를 마치고 돌아온 핵심 정우영은 2-4로 추격하던 6회 말 투수 보크와 연속 안타로 실점했다. 26일 경기에선 끝판왕 고우석이 승리를 지키지 못했다. 9회 말 2사 1루에서 박건우의 2루 쪽 타구가 윤상원 심판 발에 맞아 내야 안타가 됐고, 제이슨 마틴이 친 공은 유격수 오지환의 옆을 스치며 5-4로 쫓겼다. 이어 타석에 들어선 권희동이 시속 155㎞ 직구를 받아쳐 3점짜리 끝내기 홈런을 터트렸다. 2점 차로 진 LG는 연패에 빠졌다.최원태는 25일 4이닝 15피안타 11실점 9자책으로 시즌 최악의 투구를 했다. 이에 염경엽 감독도 4회 초 공격에서 주전 야수들을 대거 교체하며 사실상 경기를 포기했고, 1-14 대패했다. 정우영은 이 경기에서도 1이닝 2실점으로 부진했다. 여기에 다음날 플럿코가 4이닝을 소화한 뒤 왼쪽 내전근(허벅지 안쪽 근육) 부상으로 교체돼 다음 등판이 불확실한 상황까지 겹쳐 LG 마운드 운용에 비상등이 켜졌다. 반면 2위 kt wiz는 롯데 자이언츠를 상대로 3연승을 달리며 LG를 4경기 반 차로 추격했다. 웨스 벤자민-배제성-윌리엄 쿠에바스로 이어지는 선발진이 모두 6이닝 넘게 소화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염경엽 LG 감독은 지난 20일 SSG 랜더스와의 경기 전 “플럿코가 올스타 브레이크와 코로나19 확진으로 한 달을 쉬었기 때문에 후반기 모두 뛰게 할 예정”이라며 “2위와의 차이는 신경 쓰지 않는다. 순위보다 좋은 경기력으로 이기는 게 중요하다”고 말한 바 있다. 그러나 시즌을 36경기 남겨두고 핵심 투수들의 부진과 함께 위기를 맞았다.
  • [오늘의 경기]

    ●프로야구=롯데-한화(대전) NC-KIA(광주) 두산-LG(잠실) 삼성-kt(수원) 키움-SSG(인천·이상 오후 6시 30분) ●프로축구2부=충남아산-경남(오후 7시·아산이순신종합운동장) 부산-김천(부산구덕운동장) 안산-부천(안산와스타디움·이상 오후 7시 30분) ●여자축구=인천현대제철-서울시청(인천남동아시아드주경기장) 경주한수원-문경상무(경주황성3구장) 수원FC위민-화천KSPO(수원종합운동장·이상 오후 7시) ●씨름=제37회 전국시도대항장사대회(오전 9시 30분·창녕국민체육센터) ●테니스=ITF 제1차 영월국제여자대회(영월스포츠파크) 제77회 전국추계대학연맹전 겸 제35회 추계회장배대회(목포 부주산체육공원)
  • [가전 단신]

    [가전 단신]

    SK매직 식기세척기 보상 판매 SK매직은 자발적 리콜 대상인 일부 클림 식기세척기를 구매한 고객을 대상으로 보상 판매를 진행한다고 28일 밝혔다. SK매직은 앞서 화재 발생 우려가 제기되자 6인용 식기세척기 클림 16개 모델 일부를 자발적 리콜 대상으로 정하고 지난해 11월부터 무상 수리를 진행해 왔다. 리콜 대상은 옛 동양매직이 2010년 1월부터 2018년 7월까지 생산한 클림 16개 모델이다. 해당 모델을 사용 중인 고객은 다음달 30일까지 SK매직몰 내 보상판매 신청 페이지에 제품의 코드 번호를 입력하고 반납 신청을 하면 6인용 트리플케어 식기세척기를 30만원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LGU+ ‘골드번호’ 1만개 추첨 LG유플러스는 고객 선호번호(골드번호) 추첨 이벤트 응모를 진행한다고 28일 밝혔다. 응모할 수 있는 선호번호 유형은 같은 숫자가 반복되는 ‘AAAA’나 숫자 ‘0’이 많이 들어가는 ‘000A’, ‘00AA’, ‘AA00’, ‘A000’, 또는 연속된 숫자로 이뤄진 ‘ABCD’와 ‘ABAB’, 국번과 뒷자리 번호가 같은 ‘ABCD-ABCD’, ‘1004’ 등 특정 의미를 갖는 번호를 비롯해 총 1만개다. 지난해 하반기 열린 추첨 행사에서 가장 인기를 끈 유형은 ABCD-ABCD 형으로 경쟁률은 580대1이었다. 희망자는 29일부터 다음달 12일까지 오프라인 매장을 방문하거나 LG유플러스 선호번호 신청 이벤트 페이지에서 신청서를 작성하면 된다. LG유플러스 고객뿐만 아니라 타 통신사 및 알뜰폰 고객도 응모할 수 있다.
  • ‘에너지 장벽’ 쌓은 유럽…‘AI 사다리’ 놓은 기업들

    ‘에너지 장벽’ 쌓은 유럽…‘AI 사다리’ 놓은 기업들

    다음달 1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개막하는 유럽 최대 가전 전시회 ‘IFA(국제가전박람회) 2023’에서는 ‘에너지 저감 및 효율화’가 최대 화두로 떠오를 전망이다. IFA 주최 측은 그간 산업계 전반에서 환경 및 에너지 규제를 높여온 유럽의 정책과 시장 요구를 반영해 올해 핵심 주제를 ‘에너지 효율과 지속 가능성’으로 내세웠다. 가전 기업들은 ‘지속 가능성’이라는 시대적 요구에 앞장서면서도 장기화한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여파로 소비 심리가 차갑게 식은 유럽 시장 공략이라는 당면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에너지 저감 기술 경쟁에 더욱 열을 올리고 있다. 지난해 TV 시장에서 대형화·고화질 경쟁을 벌이던 삼성전자와 LG전자는 예상치 못한 유럽의 규제 복병에 부딪혔다. 유럽연합(EU)이 에너지 위기 대응을 이유로 TV 전력 소비 규제를 시행하기로 결정하면서다. EU는 지난 3월부터 에너지효율지수(EEI) 0.9 이하 기준을 충족하지 못하는 TV의 유럽 내 판매를 금지했다.●한국 기업 주도하는 8K TV 허 찔려 당장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주도하고 있는 초고화질 8K TV의 유럽 판매가 직격탄을 맞게 됐다. 삼성전자를 중심으로 조직된 ‘8K 협회’와 한국 정부가 EU 규제당국에 에너지 평가와 관련한 기술 옵션을 제안했고 이후 협의를 통해 일부 옵션이 받아들여진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EU의 이러한 규제는 가전 기업들의 ‘에너지 절감’ 경쟁에 불씨를 당기는 도화선이 됐다. 삼성전자는 올해 IFA에서 개별 신제품이나 특정 신기술보다는 가전 통합 제어 플랫폼 ‘스마트싱스’를 앞세워 초연결성과 에너지 효율의 극대화를 강조할 전망이다. 삼성전자의 가전과 모바일 사업부를 총괄하고 있는 한종희 부회장을 비롯해 노태문 MX(모바일경험) 사업부장(사장) 등 핵심 경영진이 현장을 찾아 삼성 가전의 비전을 제시하고 유럽 거래선과의 비즈니스 미팅을 이어갈 예정이다. 앞서 한 부회장은 지난 3월 삼성전자의 가전 신제품군을 소개하는 ‘비스포크 라이프’ 미디어데이에서 “친환경과 에너지 효율성을 끌어올린 2023년형 신제품을 통해 프리미엄 가전 실적을 전년 대비 50% 끌어올리겠다”는 목표를 밝힌 바 있다. 삼성전자가 올해 선보이는 27종의 가전 가운데 세탁기와 건조기는 모든 모델이 에너지 소비효율 1등급을 획득했고, 소비효율 1등급 최저 기준보다 에너지 효율을 높인 ‘고효율 에너지 절감’ 모델도 선보였다. 여기에 스마트싱스의 ‘인공지능(AI) 에너지 절감’ 기능을 선택하며 AI가 제품 작동 상황에 따라 추가로 소비 전력을 줄여준다. 삼성 플랫폼 ‘스마트싱스’ 활용작동 상황 따라 전력 소비 절감올해 세탁기·건조기 효율 1등급프리미엄 실적 50% 상승 목표LG ‘홈 에너지 플랫폼’에 주목냉난방 비용 절감할 히트펌프세탁기, 미세플라스틱 60% ↓신형 건조기 A+++ 최고 효율 ●LG 넷 제로 하우스 “온실가스 전무” LG전자는 IFA 개막을 앞두고 에너지 절감을 위한 노력을 적극적으로 알리고 있다. 올해 전시회에서는 주제에 맞춰 온실가스 배출 제로(0)를 의미하는 ‘넷 제로 하우스’라는 이름의 전시관도 꾸린다. 넷 제로 하우스에는 가정 내 에너지·냉난방 수요를 종합 관리하는 ‘LG 홈 에너지 플랫폼’이 탑재된다. 에너지저장장치(ESS)와 일체형 히트펌프 냉난방 시스템인 ‘써마브이(Therma V)’가 적용됐다. 히트펌프는 냉매의 발열 등을 이용해 저온에서 고온으로 열을 퍼올리는 장치이며 냉난방 요금 인상에 따른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넷 제로 하우스는 LG전자의 세탁기, 건조기, 냉장고, 식기세척기 등 유럽 시장을 겨냥한 다양한 고효율 가전 신제품으로 채워진다. LG전자는 인버터 모터와 컴프레서 등 차별화된 핵심부품 기술력을 기반으로 유럽 고효율 가전 시장을 공략한다는 전략이다.전시회에서 선보일 LG 드럼 세탁기는 기존 최고 에너지효율 등급 제품보다 약 40% 효율이 더 높다. 해양생태계 보호를 위한 미세플라스틱 케어 코스도 장착했다. 차별화된 6모션으로 섬세한 세탁을 구현해 세탁 효과는 그대로 유지하면서 세탁 과정에서 옷감의 마찰로 생기는 미세플라스틱을 최대 60% 감소시킬 수 있다는 게 LG전자 측 설명이다. 건조기 신제품은 에너지효율 등급이 A+++로 시장에 출시된 제품 중 가장 높은 수준이다. 이 제품은 지구온난화지수(GWP)가 3에 불과한 차세대 친환경 냉매 R290을 적용했다. 아울러 냉장고 신제품은 기존 최고 에너지 등급보다 효율이 20%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LG전자 동급 모델 중 29dB의 최저소음도 장점이다. 류재철 LG전자 H&A사업본부장(사장)은 “앞선 에너지 기술을 적용한 고효율 가전을 지속 개발하는 등 환경과 고객 모두를 생각하는 LG전자만의 차별화된 고객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 “투자자, 中 LFP 배터리 과소평가”… 증권가 보고서에 갑론을박

    ‘리튬인산철(LFP) 배터리 채택 급증, 관련 국내 기업에 가장 큰 리스크.’ 유진투자증권 한병화 연구원이 28일 발표한 보고서의 제목이다. 직관적이면서도 다소 논쟁적인 내용으로 업계에서 화제가 됐다. 분석 자체는 일반적이다. 중저가형 전기차의 확산으로 가격이 저렴한 LFP 배터리를 채택하는 완성차 제조사가 늘어나고 있다는 얘기다. 그러나 한 연구원은 여기에 더해 “국내 투자자들이 이 리스크를 지나치게 과소평가하고 있다”고 했다. 주가 급등으로 고평가 논란이 계속되는 에코프로 등 양극재 종목들을 둘러싼 일부 투자자들의 맹목적인 투자 경향을 직격한 것으로 보인다. 그는 “왜곡된 정보 유통이 투자자들에게 중국의 LFP를 무시하라고 반복적으로 이야기하고 있다”면서 “객관적인 자료에 기반해 합리적으로 투자하길 권고한다”고 밝혔다. 세계 배터리 산업을 양분하는 한국과 중국의 헤게모니 싸움이 논쟁의 출발점이다. 한국은 비싸고 성능이 좋은 니켈·코발트·망간(NCM)을 비롯한 삼원계 배터리에 집중했지만, 중국은 가격이 저렴한 LFP 경쟁력을 고도화했다. ‘한국은 NCM, 중국은 LFP’라는 공식이 고착화된 배경이다. 이후 LFP 배터리를 채택하는 전기차가 많아진다는 소식은 국내 이차전지 기업에 투자한 투자자들에게 악재처럼 받아들여지기 시작했다. LFP의 확산이 바로 국내 기업에 악영향을 줄 것인지 업계의 시선은 분분하다. LG에너지솔루션·삼성SDI·SK온 등 국내 배터리 3사는 이미 LFP 배터리 개발에 나섰고, 기술적으로도 상용화하기 그리 어렵지 않은 것으로 보고 있다. 그러나 한 연구원은 “K배터리가 준비 중이라고 해도 가격 경쟁력 등 차이가 커 주도권은 중국이 오래 유지할 것”이라고 했다.
  • 한국형 챗GPT ‘클로바X’의 한계…거짓 정보 할루시네이션 못 피해[경제 블로그]

    한국형 챗GPT ‘클로바X’의 한계…거짓 정보 할루시네이션 못 피해[경제 블로그]

    네이버가 지난 24일 베타 버전으로 출시한 대화형 인공지능(AI) 서비스 ‘클로바X’는 한국형 챗GPT로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사용기를 종합해 보면 해외 AI 챗봇들에 비해 한국어를 월등히 잘하고 한국 문화, 국내 최신 정보에 강하지만, 역시 피해 갈 수 없는 약점인 환각(할루시네이션) 현상도 나타난다. 환각 현상은 대규모언어모델(LLM)이 거짓 정보를 마치 사실인 것처럼 그럴듯하게 말하는 것을 의미한다. 네이버를 포함해 생성형 AI 서비스를 출시하는 회사 대다수는 이 현상을 ‘줄였다’고 밝히지만, ‘없앴다’고는 말하지 못한다. 환각 현상은 대화형 AI 서비스 기반이 되는 LLM에 아직까지는 필연적으로 존재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언어 모델은 문장 내에서 단어들 사이의 관계를 파악하고 텍스트가 어떻게 이어져야 하는지를 추론해 문장을 이어 나가는 기술이라고 생각하면 쉽다. 그런데 이 모델의 학습 초점은 내용의 맞고 틀림을 분간하는 것보다 사람처럼 자연스럽게 말하는 데 있다. 할루시네이션은 이런 모델의 특성 때문에 일어난다. 앞에 제시된 단어나 문장 뒤에 더 자연스러운 단어를 선택해 이어 붙이는 식인데, ‘거짓’인 단어가 ‘참’인 단어보다 통계적으로 더 자연스러우면 선택될 수 있다. 예를 들어 미 항공우주국(NASA)의 제임스웹 망원경이 찍은 첫 번째 태양계 밖 행성 사진에 관한 기사와 텍스트 자료가 많다 보니 지난 2월 구글의 ‘바드’는 태양계 밖 행성을 찍은 역사상 첫 번째 사진을 이 망원경이 찍은 것처럼 말을 만들어 냈다. 이런 현상이 나타나서 오히려 AI에 대한 두려움이 다소 줄어들거나 맹신을 차단하는 순기능도 있었다. 하지만 실용적인 분야에 사용할 때 환각 현상이 발생하면 곤란하다. AI의 답변을 믿고 중요한 손님을 모시고 찾아간 식당이 실제로는 존재하지 않는 곳이라면 얼마나 난감할까. 다행히 네이버가 다음달 베타 출시하는 대화형 AI 검색 서비스 ‘큐’(Cue:)는 클로바X와는 작동 방식이 다르다. 네이버 측의 설명에 따르면 클로바X는 기반 모델인 하이퍼클로바X와 대화하는 서비스이고, 큐는 모델에게 검색을 시키는 서비스다. 여기에 3단계 기술을 적용해 환각 현상을 72% 줄였다고 한다. 기본 모델을 사용 목적에 맞게 미세 조정하는 파인튜닝도 할루시네이션을 줄이는 데 효과적이다. LG AI연구원이 최근 발표한 전문가용 대화형 AI 서비스는 검증된 논문만을 학습해 할루시네이션을 최소화했다고 한다.
  • “줄여야 뚫린다”…에너지 규제 높인 EU에 AI로 해법 찾는 삼성·LG

    “줄여야 뚫린다”…에너지 규제 높인 EU에 AI로 해법 찾는 삼성·LG

    다음달 1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개막하는 유럽 최대 가전 전시회 ‘IFA(국제가전박람회) 2023’에서는 ‘에너지 저감 및 효율화’가 최대 화두로 떠오를 전망이다. IFA 주최 측은 그간 산업계 전반에서 환경 및 에너지 규제를 높여온 유럽의 정책과 시장 요구를 반영해 올해 핵심 주제를 ‘에너지 효율과 지속 가능성’으로 내세웠다. 가전 기업들은 ‘지속 가능성’이라는 시대적 요구에 앞장서면서도 장기화한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여파로 소비 심리가 차갑게 식은 유럽 시장 공략이라는 당면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에너지 저감 기술 경쟁에 더욱 열을 올리고 있다.●8K TV 규제 허 찔린 삼성·LG...“에너지 더 잡겠다” 지난해 TV 시장에서 대형화·고화질 경쟁을 벌이던 삼성전자와 LG전자는 예상치 못한 유럽의 규제 복병에 부딪혔다. 유럽연합(EU)이 에너지 위기 대응을 이유로 TV 전력 소비 규제를 시행하기로 결정하면서다. EU는 지난 3월부터 에너지효율지수(EEI) 0.9 이하 기준을 충족하지 못하는 TV의 유럽 내 판매를 금지했다. 당장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주도하고 있는 초고화질 8K TV의 유럽 판매가 직격탄을 맞게 됐다. 삼성전자를 중심으로 조직된 ‘8K 협회’와 한국 정부가 EU 규제당국에 에너지 평가와 관련한 기술 옵션을 제안했고 이후 협의를 통해 일부 옵션이 받아들여진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EU의 이러한 규제는 가전 기업들의 ‘에너지 절감’ 경쟁에 불씨를 당기는 도화선이 됐다. 삼성전자는 올해 IFA에서 개별 신제품이나 특정 신기술보다는 가전 통합 제어 플랫폼 ‘스마트싱스’를 앞세워 초연결성과 에너지 효율의 극대화를 강조할 전망이다. 삼성전자의 가전과 모바일 사업부를 총괄하고 있는 한종희 부회장을 비롯해 노태문 MX(모바일경험) 사업부장(사장) 등 핵심 경영진이 현장을 찾아 삼성 가전의 비전을 제시하고 유럽 거래선과의 비즈니스 미팅을 이어갈 예정이다.앞서 한 부회장은 지난 3월 삼성전자의 가전 신제품군을 소개하는 ‘비스포크 라이프’ 미디어데이에서 “친환경과 에너지 효율성을 끌어올린 2023년형 신제품을 통해 프리미엄 가전 실적을 전년 대비 50% 끌어올리겠다”는 목표를 밝힌 바 있다. 삼성전자가 올해 선보이는 27종의 가전 가운데 세탁기와 건조기는 모든 모델이 에너지 소비효율 1등급을 획득했고, 소비효율 1등급 최저 기준보다 에너지 효율을 높인 ‘고효율 에너지 절감’ 모델도 선보였다. 여기에 스마트싱스의 ‘인공지능(AI) 에너지 절감’ 기능을 선택하며 AI가 제품 작동 상황에 따라 추가로 소비 전력을 줄여준다. ●넷 제로 하우스로 전시관 꾸미는 LG전자 LG전자는 IFA 개막을 앞두고 에너지 절감을 위한 노력을 적극적으로 알리고 있다. 올해 전시회에서는 주제에 맞춰 온실가스 배출 제로(0)를 의미하는 ‘넷 제로 하우스’라는 이름의 전시관도 꾸린다. 넷 제로 하우스에는 가정 내 에너지·냉난방 수요를 종합 관리하는 ‘LG 홈 에너지 플랫폼’이 탑재된다. 에너지저장장치(ESS)와 일체형 히트펌프 냉난방 시스템인 ‘써마브이(Therma V)’가 적용됐다. 히트펌프는 냉매의 발열 등을 이용해 저온에서 고온으로 열을 퍼올리는 장치이며 냉난방 요금 인상에 따른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넷 제로 하우스는 LG전자의 세탁기, 건조기, 냉장고, 식기세척기 등 유럽 시장을 겨냥한 다양한 고효율 가전 신제품으로 채워진다. LG전자는 인버터 모터와 컴프레서 등 차별화된 핵심부품 기술력을 기반으로 유럽 고효율 가전 시장을 공략한다는 전략이다. 전시회에서 선보일 LG 드럼 세탁기는 기존 최고 에너지효율 등급 제품보다 약 40% 효율이 더 높다. 해양생태계 보호를 위한 미세플라스틱 케어 코스도 장착했다. 차별화된 6모션으로 섬세한 세탁을 구현해 세탁 효과는 그대로 유지하면서 세탁 과정에서 옷감의 마찰로 생기는 미세플라스틱을 최대 60% 감소시킬 수 있다는 게 LG전자 측 설명이다. 건조기 신제품은 에너지효율 등급이 A+++로 시장에 출시된 제품 중 가장 높은 수준이다. 이 제품은 지구온난화지수(GWP)가 3에 불과한 차세대 친환경 냉매 R290을 적용했다. 아울러 냉장고 신제품은 기존 최고 에너지 등급보다 효율이 20%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LG전자 동급 모델 중 29dB의 최저소음도 장점이다. 류재철 LG전자 H&A사업본부장(사장)은 “앞선 에너지 기술을 적용한 고효율 가전을 지속 개발하는 등 환경과 고객 모두를 생각하는 LG전자만의 차별화된 고객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 CJ온스타일, LG헬로비전에 ‘송출 중단’ 통보…번지는 홈쇼핑 ‘블랙아웃’

    CJ온스타일, LG헬로비전에 ‘송출 중단’ 통보…번지는 홈쇼핑 ‘블랙아웃’

    롯데홈쇼핑, 현대홈쇼핑에 이어 CJ온스타일도 방송 송출 중단 카드를 꺼냈다. 송출 수수료를 둘러싼 홈쇼핑 업계와 유료방송 사업자와의 갈등이 확산하는 모습이다. CJ온스타일은 빠르면 10월부터 케이블TV 사업자인 LG헬로비전의 방송 송출을 중단한다고 28일 밝혔다. CJ온스타일 측은 “TV홈쇼핑 사업 환경 악화가 지속되는데도 불구하고 합리적인 송출수수료 비율 협상이 이뤄지지 않은데 따른 것”이라면서 “정부의 ‘홈쇼핑 송출수수료 가이드라인 개정안’에 명시된 기본 협의 기간이 종료됨에 따라 계약 종료 절차를 밟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CJ온스타일과 LG헬로비전 방송 송출 중단 논의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2021년부터 방송 송출 중단을 목전에 두고 협상 불발되는 등 갈등을 빚어왔다. CJ온스타일에 따르면 지난해 LG헬로비전으로부터 벌어들인 TV 방송 매출(취급고)은 582억원이었으며, 송출수수료는 이 매출의 약 60%의 비중을 차지했다.최근 업황 악화에 허덕이고 있는 홈쇼핑 업계는 해마다 늘어나는 송출수수료에 큰 부담감을 느끼고 있다. 홈쇼핑 시청자가 줄면서 전반적인 쇼핑 취급고가 둔화하는 한편, IPTV 등 유료방송사업자에게 지급하는 수수료가 오히려 이익구조를 악화시키고 있다는 것이다. 한 홈쇼핑 업계 관계자는 “송출 수수료는 매년 오르는 것은 상권에 유동인구가 점차 줄고 있는데 임대 수수료를 더 높이는 꼴”이라고 토로했다. 한국TV홈쇼핑협회에 따르면 홈쇼핑 업계의 지난해 송출수수료 규모는 1조 9065억원으로 2018년(1조 4304억원)과 비교해 33.3% 증가했다. 연평균 증가율은 8%이며, 지난해에는 홈쇼핑업계 방송매출액 대비 수수료 비중이 65.7%에 달했다. CJ온스타일의 경우에도 연간 영업이익이 2020년 1798억원에서 21년 1331억원, 작년에는 878억원으로 급감했다. 반면 지난해 CJ온스타일이 IPTV와 케이블 TV사업자들에게 송출수수료로 지급한 금액은 3691억으로 방송 사업 매출 대비 지급율은 74.9% 달한다는 설명이다. 앞서 현대홈쇼핑도 LG헬로비전에 다음달 말 이후 방송 송출을 중단하겠다고 통보했다. 송출 중단이 현실화하면 서울(양천구·은평구)과 경기(부천·김포·의정부·양주·동두천·포천·연천), 강원, 충남, 경북 등의 23개 지역에서 LG헬로비전으로 유료 방송을 보는 시청자들은 현대홈쇼핑 채널을 볼 수 없게 된다. 또 롯데홈쇼핑도 딜라이브 강남 케이블티브이에 오는 10월 1일부터 방송 송출을 중단하겠다고 고지했다. 홈쇼핑사가 자발적으로 방송 송출을 중단하겠다고 나선 것은 처음 있는 일이다.
  • LG전자 베스트샵, 고릴라 캠핑과 ‘스탠바이미 Go’ 프로모션 진행

    LG전자 베스트샵, 고릴라 캠핑과 ‘스탠바이미 Go’ 프로모션 진행

    하이프라자가 운영 중인 LG전자 베스트샵에서 고릴라 캠핑과 함께 ‘LG 스탠바이미 Go’ 프로모션 행사를 진행한다고 28일 밝혔다.LG전자 베스트샵은 최근 인기를 모으고 있는 신개념 포터블 스크린 ‘LG 스탠바이미 Go’를 체험할 수 있도록 전문 캠핑용품 판매 매장인 고릴라 캠핑 전국 56개 매장에 체험 공간을 선보인다. 캠핑족에게 인기가 많은 텐트, 캠핑용 의자, 테이블 등을 활용해 공간을 꾸몄으며, ‘스탠바이미 Go’의 모닥불, 아침 햇살, 비 오는 날, 눈 내리는 산장 등 총 8가지의 테마 영상을 통해 캠핑의 감성을 전달한다. ‘LG 스탠바이미 Go’는 화면, 스탠드, 스피커 등을 모두 탑재한 일체형 디자인의 제품으로, 레디백 스타일의 여행 가방을 닮았으며, 케이스 상단에는 손잡이가 부착되어 들고 이동하기 간편하다. 또한 미국 국방성 내구성 테스트(Military Standard)도 통과해 우수한 내구성도 보유하고 있다. 별도의 조립이나 설치 필요 없이 케이스를 여닫기만 해도 화면이 켜지고 꺼진다. 27형 터치 화면은 ▲위로 최대 90도까지 기울이는 틸트(Tilt) ▲시계 방향으로 90도까지 회전하는 로테이팅(Rotating) ▲최대 18cm 내 높낮이 조절 등을 제공해 시청 환경에 맞춰 화면을 돌리거나 테이블 모드로 사용할 수 있다. 또한 독자 스마트 TV 플랫폼 webOS와 함께 에어플레이 및 화면 미러링 등을 지원해 iOS 혹은 안드로이드 OS 기기와 쉽게 화면 공유가 가능하다. 이외에도 음성인식을 지원해 캠핑 중 텐트를 설치하는 등 야외 활동 중에도 음성만으로 채널 변경, 음향 조절, 콘텐츠 검색 등을 이용할 수 있다. LG전자 베스트샵은 고릴라 캠핑에서 ‘LG 스탠바이미 Go’를 체험한 후 매장을 방문한 고객들에게 구매 혜택을 제공한다. ‘LG 스탠바이미 Go’ 구매 시 제휴카드 최대 8% 할인과 캐시백 등 가격 혜택을 제공하고, 체험 인증 시 방문 사은품 캠핑용 컵과 구매 시 노르딕 캠프 아이거 냉&온 워터저그를 증정한다. 주식회사 하이프라자는 캠핑을 즐기는 고객들에게 더 많은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지난 22일에 고릴라 캠핑과 MOU를 체결했다.
  • 연희공원 품은 단지… 잔여 가구 선착순 계약

    연희공원 품은 단지… 잔여 가구 선착순 계약

    호반건설이 인천 서구 연희공원 내에 공급하는 ‘호반써밋 파크에디션’이 잔여 가구 선착순 계약을 진행한다. 단지는 계약금 2회 분납과 함께 중도금 대출 금리가 4% 이상일 경우 최대 1.5%의 이자를 지원하는 혜택을 적용해 수요자들의 초기 부담을 낮췄다. 호반써밋 파크에디션은 지하 2층~지상 34층, 10개 동, 전용 84~99㎡ 총 1370가구의 대단지 아파트로 조성된다. 민간공원 특례사업으로 공급되는 단지다. 도시공원 부지 중 녹지 70%는 공원으로 조성해 기부채납하고 30%는 민간사업자가 아파트 등으로 개발하는 방식이다. 공원 안에 단지가 위치해 조망은 물론 산책과 휴식을 즐기는 등 쾌적한 주거환경을 누릴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단지는 인천 청라국제도시 바로 옆에 위치해 다양한 생활 인프라를 누릴 수 있다. 스타필드, 코스트코, 청라 의료복합타운 등이 예정돼 있으며 LG전자 인천캠퍼스, 하나금융타운, 서구청 등이 인근에 있어 직주근접의 요소도 갖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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