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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통신 3사, PASS 전자고지 서비스 시작…각종 안내문 한 번에 확인

    통신 3사, PASS 전자고지 서비스 시작…각종 안내문 한 번에 확인

    SK텔레콤·KT·LG유플러스 등 통신 3사가 모바일 인증 앱 ‘PASS’를 통해 각종 공공·금융기관 안내문을 받아볼 수 있는 전자고지 서비스를 공동으로 시작한다. 그동안 문자나 종이로 흩어져 전달되던 건강검진표, 환급 안내 등이 앞으로는 PASS 앱 하나로 확인 가능해지는 셈이다. 통신 3사는 18일 PASS 앱 내에 전자고지 기능을 새롭게 적용했다고 밝혔다. PASS는 국내 3,800만 명이 사용하는 대표 본인확인 플랫폼으로, 통신사 명의 정보와 연동돼 문서를 정확한 수신자에게 전달할 수 있다는 점이 강점으로 꼽힌다. 이번 서비스는 건강검진표, 자격 변동 안내, 본인부담금 환급 신청 안내 등 다양한 고지 문서를 스마트폰에서 바로 받아보고 열람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PASS 인증서를 활용해 전자서명도 가능해지면서 종이 문서를 대체할 수 있는 기반도 갖췄다. 이용 편의성을 높이기 위한 기능도 강화했다. PASS 앱 첫 화면에서 전자고지 메뉴에 바로 들어갈 수 있고, 문서마다 남은 열람 기간이 표시된다. 문서를 아직 확인하지 않은 이용자에게는 추가 알림을 보내 중요한 안내를 놓치지 않도록 한다. PASS는 인증·본인확인 서비스 특성상 대부분의 이용자가 알림을 켜둔 채 사용하기 때문에 열람률이 높은 편이다. 실제 PASS 기반 ‘국민비서’ 서비스의 고지 열람률은 약 55% 수준이다. 그동안 통신 3사는 공공기관이 보내는 고지 문서를 주로 문자메시지로 전달하는 ‘공인알림문자’ 서비스를 운영해왔다. 이번 PASS 전자고지 도입으로 문자와 앱 기반 전송을 병행할 수 있어 기관은 상황에 맞는 채널을 선택하거나 동시에 발송해 도달률을 높일 수 있게 됐다. 통신사들은 앞으로 적용 기관과 문서 종류를 계속 확대해 수백 종 이상의 종이 문서를 PASS 기반 전자문서로 전환한다는 계획이다. KT는 이날부터 국민건강보험공단 문서를 PASS로 발송하기 시작했고, 다른 통신사들도 공공·금융기관과의 협력을 확대하고 있다. 통신 3사는 “PASS 전자고지 서비스는 공공·금융기관이 국민에게 정보를 더 빠르고 안전하게 전달할 수 있는 기반”이라며 “문자와 앱을 아우르는 고지 체계를 통해 디지털 행정을 한 단계 더 발전시키겠다”고 밝혔다.
  • [사설] “5년 뒤 中에 전부 추월”… 833조 국내 투자, 방파제 돼야

    [사설] “5년 뒤 中에 전부 추월”… 833조 국내 투자, 방파제 돼야

    삼성, SK 등 국내 주요 기업들이 향후 5년간 833조원을 국내에 투자하겠다고 그제 밝혔다. 10년간 미국에 3500억 달러(약 511조원)를 투자하는 데 따른 국내 제조업 공동화 우려에 재계가 대규모 투자로 화답한 것이다. 삼성그룹은 반도체5공장,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건설 등에 450조원을 투자한다. 현대자동차그룹은 로보틱스 등에 125조원, SK그룹은 반도체 제조설비 등에 128조원, LG그룹은 소재·부품·장비 기술 개발 등에 100조원을 투자할 방침이다. HD현대(15조원), 한화(11조원), 셀트리온(4조원) 등도 동참했다. 재계의 발표는 고무적이나 실행이 담보된 것은 아니다. 문재인 정부 때인 2018년 9대 그룹은 5년간 421조원을 투자하겠다고 했다. 윤석열 정부인 2022년에 발표된 10대 그룹의 향후 5년간 투자액은 1055조원이었다. 발표가 실제 실행됐는지 의구심이 드는 것이 사실이다. 기업 의지 탓도 있지만 규제 완화는커녕 주 52시간제, 비정규직의 제로화 등 규제는 늘고 미중 패권 경쟁,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등 대외 불확실성이 커진 영향도 있다. 기업들이 안팎으로 부대끼니 경쟁력은 뚝뚝 떨어진다. 한국경제인협회는 어제 중국이 5년 뒤에 우리나라의 10대 수출 주력 업종을 모두 앞설 것이라는 경고를 내놨다. 해당 업종의 200개사가 답한 현장의 인식이다. 이들은 철강, 일반기계, 이차전지, 디스플레이, 자동차 및 부품 등 5개 업종의 기업 경쟁력은 중국이 이미 추월했다고 평가했다. 이대로 가다간 반도체, 전기전자, 선박, 석유화학, 바이오헬스 등 5개 업종마저 중국에 역전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절대 현실화돼서는 안 될 전망이다. 우리 경제는 제조업 중심의 수출 의존도가 높은 구조다. 수출 경쟁국인 중국은 국가 주도 총력전으로 우리를 위협하고 있다. 이재명 대통령은 기업의 대규모 투자 발표에 “혁신의 발목을 잡는 불합리한 규제를 과감히 개선하고, 기업과 정부가 함께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구축하겠다”고 답했다. 기업의 투자 계획도, 이 대통령의 규제 개혁 약속도 허언에 그쳐서는 안 될 일이다. 여야는 지난 13일 본회의를 열고 무쟁점 법안 일부를 통과시켰으나 반도체특별법과 철강산업 경쟁력 강화 특별법은 아직이다. 반도체 연구인력에 대한 주 52시간 예외 허용 여부도 미정이다. 기업들이 규제 때문에 투자를 망설이는 일은 없어야 한다. 산업현장의 장애 요인을 파악해 해결하는 구체적 실행 로드맵이 발등의 불이다. 기업들이 833조원의 국내 투자로 경제의 방파제를 세울 수 있도록 정부와 여야가 한시라도 빨리 움직이기 바란다.
  • 한국 야구 미래들, 벌써 컸네 든든해

    한국 야구 미래들, 벌써 컸네 든든해

    일본과 2차례 평가전 통해 입증10연패 달랜 무승부… WBC 기대 한국 야구 국가대표팀 마운드에 정우주(19·한화 이글스), 김영우(20·LG 트윈스), 배찬승(19·삼성 라이온즈) 등 샛별들이 패기 넘치는 투구로 희망을 던졌다. 다만 결정적인 순간 제구 난조에 시달리며 볼넷을 남발한 점은 과제로 남았다. ●올해 프로 입단한 루키 3인방 활약 대표팀을 이끄는 류지현 감독은 2025 K-베이스볼 시리즈 일본과의 2연전을 1무 1패로 마치고 17일 김포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하면서 “성인 대표팀에 처음 합류한 부담감에도 제 기량을 발휘한 젊은 자원들을 찾았다. 새롭게 소집할 선수들과 신구 조화를 이루면 완성도가 높아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국은 전날 도쿄돔에서 열린 경기에서 7-7 무승부를 거두면서 일본전 10연패의 아픔을 달랬고 내년 3월 예정된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을 기약했다. 문동주(한화), 원태인(삼성) 등 에이스급 자원들이 휴식한 투수진은 신인들이 지켰다. 2025 신인드래프트 2순위 정우주가 선발 등판해 피안타 없이 3이닝 1볼넷 4탈삼진 무실점으로 맹활약했다. 2회 초 자신의 송구 실책으로 1사 2, 3루 위기에 몰렸지만 최고 시속 154㎞의 직구와 예리한 슬라이더로 위기를 돌파했다. ●정우주 “상대 타자 압도하겠다” 2025 KBO리그 정규시즌 51경기에 출전한 정우주는 선발로는 2경기(5와 3분의 2이닝 2실점)밖에 소화하지 않았지만 세계 최고 수준의 일본 타선을 상대로 당당히 맞섰다. 정우주는 “상대 타자를 압도해야겠다는 마음가짐으로 준비했다”고 돌아본 뒤 “남은 기간 더 보완해서 WBC 마운드에 꼭 서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정우주의 뒤는 3순위 배찬승과 10순위 김영우가 받쳤다. 김영우는 한국이 4-3으로 앞선 5회 1사 2, 3루 위기에서 조병헌(SSG 랜더스)에게 공을 건네받았다. 시속 155㎞ 이상의 강속구를 자랑하는 김영우는 불운하게 내야 안타를 허용한 뒤 1차전에서 홈런을 때린 기시다 유키노리를 삼진 처리했다. 하지만 후속 사사키 다이에게 밀어내기 볼넷을 내준 다음 이시가미 다이키에게 역전 적시타를 맞아 아쉬움을 남겼다. 배찬승은 2차전 마운드에 오른 7명의 투수 중 유일한 좌완으로 8회를 책임졌다. 볼넷 3개가 1실점의 빌미가 됐지만 공 28개를 스트라이크 존 구석구석에 찌르며 이닝을 마감했다. ●1차전 사사구 11개… 2차전 볼넷 12개 1차전에서 사사구 11개를 내주며 4-11로 완패한 한국은 이날도 12개의 볼넷을 헌납했다. 류 감독은 “국제 심판들의 스트라이크 존을 철저히 분석하겠다. 투수진을 탄탄하게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 동탄·세교 인프라에 직주근접 갖춰

    동탄·세교 인프라에 직주근접 갖춰

    GS건설이 경기 오산시 내삼미동 905번지에 들어서는 ‘북오산자이 리버블시티’를 이달 분양한다. 지하 2층~지상 29층 10개동, 1275가구의 대규모 단지로 조성한다. 전용면적은 ▲59㎡ 382가구 ▲74㎡ 280가구 ▲84㎡ 502가구 ▲99㎡ 108가구 ▲126㎡PH 2가구 ▲127㎡ PH 1가구 등으로 중소형부터 펜트하우스까지 다양한 타입으로 구성했다. 남향 위주 배치와 판상형 위주 설계로 채광과 통풍이 우수하다. 동 간 거리를 충분히 확보해 일조량과 조망권을 강화했다. 가구당 1.49대의 넉넉한 주차 공간도 갖췄다. 드레스룸, 팬트리, 알파룸, 베타룸 등 다양한 공간 옵션으로 공간 효율을 높였다. 동탄신도시와 세교지구의 편리한 생활 인프라가 장점이다. 롯데백화점, 트레이더스 홀세일 클럽 동탄점, 이마트 오산점과 한림대 동탄성심병원을 차량으로 쉽게 이용할 수 있다. 직주근접형 입지도 장점이다. 삼성전자 기흥·화성 사업장과 평택캠퍼스, 수원 삼성디지털시티와 LG 디지털파크, 동탄 테크노밸리, 동탄 일반산업단지, 오산가장일반산업단지 등 주요 산업단지가 근처에 있다. 자이만의 특화 커뮤니티인 ‘클럽 자이안’에 골프연습장과 피트니스센터, 필라테스, GX룸 등 다양한 운동시설과 작은 도서관, 독서실, 게스트하우스 등을 조성한다. 견본주택은 경기 오산시 내삼미동 272-2번지에 있다.
  • 세계 최초 차량용 듀얼뷰 OLED 등… LG디스플레이, CES 혁신상 2관왕

    세계 최초 차량용 듀얼뷰 OLED 등… LG디스플레이, CES 혁신상 2관왕

    LG디스플레이는 세계 최초로 개발한 ‘차량용 듀얼뷰 OLED(유기 발광 다이오드)’와 ‘차량용 언더 디스플레이 적외선 카메라(UDC-IR) OLED’가 미국 소비자기술협회(CTA) 주최 CES 2026 혁신상을 받았다고 17일 밝혔다. OLED는 발광다이오드 기반 디스플레이로 기존 LCD보다 얇고 밝기가 높으며 색 표현력이 뛰어나 차량용·스마트폰 등 다양한 디스플레이에 활용된다. 이번에 수상한 두 제품은 공간 활용도와 화질, 안전성, 내구성 등에서 차별성을 인정받았다. 차량용 듀얼뷰 OLED는 한 화면이지만, 보는 위치에 따라 서로 다른 영상을 보여주는 기술을 적용했다. 운전자는 내비게이션을, 조수석과 뒷좌석 탑승자는 영화나 영상을 동시에 볼 수 있는 식으로, 세계 최초 차량용 OLED 솔루션이다. 좁은 차량 내 공간에서도 효율적으로 설치할 수 있어 실내 디자인 자유도가 높아지고, 탠덤 OLED 소자 구조 덕분에 영하 40도에서 영상 85도까지 극한 환경에서도 안정적으로 작동하며 화질도 뛰어나다. 차량용 UDC-IR OLED는 디스플레이 안에 카메라를 숨겨 운전자의 시야에서 카메라 홀이 보이지 않도록 설계했다. 이 덕분에 화면 일부를 비우거나 구멍을 낼 필요 없이 디스플레이 전체를 영상과 정보 표시용으로 그대로 활용할 수 있으며 운전자의 시야를 방해하지 않는다. LG이노텍과 협업해 카메라 영역의 화면 투과율을 최적화하고, IR 카메라와 화질 보정 소프트웨어를 적용해 운전자의 움직임을 정확히 모니터링할 수 있다. LG디스플레이는 내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26에서 이번 혁신상 수상 제품뿐 아니라 프리미엄 차량용 디스플레이와 대형 OLED 신제품도 선보일 예정이다.
  • LG엔솔, LFP 배터리 국내 첫 양산 추진… ESS 시장 선점

    LG엔솔, LFP 배터리 국내 첫 양산 추진… ESS 시장 선점

    LG에너지솔루션이 국내에서 처음으로 에너지저장장치(ESS)용 리튬인산철(LFP) 배터리 생산라인을 구축해 2027년부터 양산에 나선다. LFP 기반 ESS 배터리의 국산화를 주도하며 시장을 선점하겠다는 것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17일 충북도와 함께 오창 에너지플랜트에서 ‘ESS용 LFP 배터리 생산 추진 기념 행사’를 열고 생산 계획을 발표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올해 말 생산라인 구축 작업을 시작해 2027년부터 1GWh(기가와트시) 규모의 LFP 배터리 양산에 나설 계획이다. 생산 규모는 향후 시장 수요에 따라 단계적인 확대를 검토한다. ESS는 생성된 전기를 저장했다가 필요할 때 공급하는 시스템으로 전력망의 안정성을 높이는 역할을 한다. LG에너지솔루션은 비(非)중국 기업 중 유일하게 ESS용 LFP 배터리 양산 체계를 갖추고 있다. 지난해 중국 난징 공장에서 ESS용 LFP 배터리 생산을 시작했고 지난 6월부터 미국 미시간주 공장에서도 제품 생산을 시작했다. 지난 3분기 말 기준 약 120GWh에 육박하는 수주 잔고를 확보했다. 업계에 따르면 전 세계 ESS 시장의 약 90% 이상이 LFP 배터리를 기반으로 구축돼 있다. LFP 배터리는 삼원계 배터리보다 원가 경쟁력이 높고, 화재 위험은 상대적으로 낮다. LG에너지솔루션의 LFP 제품은 미국의 화재 확산 방지 성능 평가 기준인 ‘UL9540A’를 충족해 안전성을 입증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올해 말 한국전력거래소가 주관하는 1조원 규모의 ‘제2차 ESS 중앙계약시장’ 입찰에서의 경쟁 우위 확보도 기대하고 있다.
  • LG엔솔, LFP 배터리 국내 첫 양산 추진…ESS 시장 선점

    LG엔솔, LFP 배터리 국내 첫 양산 추진…ESS 시장 선점

    LG에너지솔루션이 국내에서 처음으로 에너지저장장치(ESS)용 리튬인산철(LFP) 배터리 생산라인을 구축해 2027년부터 양산에 나선다. LFP 기반 ESS 배터리의 국산화를 주도하며 시장을 선점하겠다는 것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17일 충북도와 함께 오창 에너지플랜트에서 ‘ESS용 LFP 배터리 생산 추진 기념 행사’를 열고 생산 계획을 발표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올해 말 생산라인 구축 작업을 시작해 2027년부터 1GWh(기가와트시) 규모의 LFP 배터리 양산에 나설 계획이다. 생산 규모는 향후 시장 수요에 따라 단계적인 확대를 검토한다. ESS는 생성된 전기를 저장했다가 필요할 때 공급하는 시스템으로 전력망의 안정성을 높이는 역할을 한다. LG에너지솔루션은 비(非)중국 기업 중 유일하게 ESS용 LFP 배터리 양산 체계를 갖추고 있다. 지난해 중국 난징 공장에서 ESS용 LFP 배터리 생산을 시작했고 지난 6월부터 미국 미시간주 공장에서도 제품 생산을 시작했다. 지난 3분기 말 기준 약 120GWh에 육박하는 수주 잔고를 확보했다. 업계에 따르면 전 세계 ESS 시장의 약 90% 이상이 LFP 배터리를 기반으로 구축돼 있다. LFP 배터리는 삼원계 배터리보다 원가 경쟁력이 높고, 화재 위험은 상대적으로 낮다. LG에너지솔루션의 LFP 제품은 미국의 화재 확산 방지 성능 평가 기준인 ‘UL9540A’를 충족해 안전성을 입증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올해 말 한국전력거래소가 주관하는 1조원 규모의 ‘제2차 ESS 중앙계약시장’ 입찰에서의 경쟁 우위 확보도 기대하고 있다.
  • 정우주부터 김영우-배찬승, 신인 투수들이 부른 국가대표 희망가…제구 난조는 과제로

    정우주부터 김영우-배찬승, 신인 투수들이 부른 국가대표 희망가…제구 난조는 과제로

    한국 야구 국가대표팀 마운드에 정우주(19·한화 이글스), 김영우(20·LG 트윈스), 배찬승(19·삼성 라이온즈) 등 샛별들이 패기 넘치는 투구로 희망을 던졌다. 다만 결정적인 순간 제구 난조에 시달리며 볼넷을 남발한 점은 과제로 남았다. 류지현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2025 K-베이스볼 시리즈 일본과의 2연전을 1무1패로 마치고 17일 김포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한국은 전날 도쿄돔에서 열린 경기에서 7-7 무승부를 거두면서 일본전 10연패의 아픔을 달랬고 내년 3월 예정된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을 기약했다. 문동주(한화), 원태인(삼성) 등 에이스급 자원들이 휴식한 투수진은 신인들이 지켰다. 2025 신인드래프트 2순위 정우주가 선발 등판해 피안타 없이 3이닝 1볼넷 4탈삼진 무실점으로 맹활약했다. 2회 초 자신의 송구 실책으로 1사 2, 3루 위기에 몰렸지만 최고 시속 154㎞의 직구와 예리한 슬라이더로 위기를 돌파했다. 2025 KBO리그 정규시즌 51경기에 출전한 정우주는 선발로는 2경기(5와 3분의2이닝 2실점)밖에 소화하지 않았지만 세계 최고 수준의 일본 타선을 상대로 당당히 맞섰다. 정우주는 “2025년은 잊지 못할 것 같다. 처음 보는 타자들이라 압박감보다는 잘해야 한다는 책임감이 컸다”며 “일본전을 계기로 (국제 무대에서) 검증됐다는 자신감이 생겼다”고 강조했다. 정우주의 뒤는 3순위 배찬승과 10순위 김영우가 받쳤다. 김영우는 한국이 4-3으로 앞선 5회 1사 2, 3루 위기에서 조병헌(SSG 랜더스)에게 공을 건네받았다. 시속 155㎞ 이상의 강속구를 자랑하는 김영우는 불운하게 내야 안타를 허용한 뒤 1차전에서 홈런을 때린 기시다 유키노리를 삼진 처리했다. 하지만 김영우는 후속 사사키 다이에게 밀어내기 볼넷을 내준 다음 이시가미 다이키에게 역전 적시타를 맞아 아쉬움을 남겼다. 그는 지난달 한국시리즈(KS·7전4승제)에서도 제구가 불안해 2경기 3분의2이닝밖에 뛰지 못한 바 있다. 정교한 투구가 필요한 셈이다. 배찬승은 2차전 마운드에 오른 7명의 투수 중 유일한 좌완으로 8회를 책임졌다. 공 28개를 던지며 스트라이크 존 구석구석을 찔렀으나 볼넷 3개가 1실점의 빌미가 됐다. 1차전에서도 사사구 11개와 함께 4-11로 완패한 한국은 이날도 12개의 볼넷을 헌납했다. 류 감독은 “투수들이 시즌을 마치고 감각이 떨어져 힘겹게 이닝을 마치는 경우가 있었다. 공부가 됐을 것”이라면서 “가능성을 엿본 평가전이었다. 이번 시리즈 영상을 통해 국제 심판들의 스트라이크 존도 철저히 분석하겠다”고 말했다.
  • [서울데이터랩]11월 17일 코스피 주요 종목 마감시황

    [서울데이터랩]11월 17일 코스피 주요 종목 마감시황

    11월 1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리아써우(007815)는 전 거래일 대비 29.97% 상승한 11,450원에 거래를 마감하며 금일 코스피 상승률 1위를 차지했다. 동부건설우(005965)는 29.96% 상승한 17,090원에 거래를 마쳤다. 코리아써키트2우B(00781K)는 29.93% 상승한 10,68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수화학(005950)은 23.33% 상승한 11,420원에 거래를 마쳤고, 코리아써키트(007810)는 20.86% 상승한 32,150원에 거래를 종료했다. 코스피 하락률 상위 종목으로는 웅진이 전 거래일 대비 26.56% 하락한 3,070원에 거래를 마쳤다. 메타랩스는 10.81% 하락한 1,873원에 거래를 종료했다. 메리츠금융지주는 9.02% 하락한 110,9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한국카본은 8.74% 하락한 28,200원에 거래를 마쳤고, 후성은 8.15% 하락한 8,790원에 거래를 마쳤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삼성전자는 17,102,276주의 거래량을 바탕으로 3.50% 상승했다. SK하이닉스는 4,267,071주의 거래량으로 8.21% 상승했다. LG에너지솔루션과 삼성바이오로직스는 금일 보합세를 기록했다. 삼성전자우는 1,666,394주의 거래량을 기록하며 3.75% 상승했다. HD현대중공업은 2.90% 상승했고,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2.51% 상승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0.51% 상승했다. 금일 코스피 주요 종목들은 상승세를 보이며 긍정적인 흐름을 나타냈다. 투자자들은 시장의 변동성을 충분히 고려하며 신중한 투자 결정을 내리는 것이 중요하다. [서울신문과 MetaVX의 생성형 AI가 함께 작성한 기사입니다]
  • 백종원, ‘방송 활동 중단’ 6개월 만에 복귀…MBC ‘남극의 셰프’ 첫 방송

    백종원, ‘방송 활동 중단’ 6개월 만에 복귀…MBC ‘남극의 셰프’ 첫 방송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가 각종 논란에 휩싸여 방송 중단을 선언한 지 6개월 만에 복귀한다. MBC는 백 대표가 출연하는 예능 ‘기후환경 프로젝트-남극의 셰프’(이하 남극의 셰프)를 17일 오후 10시 50분 첫 방송한다고 밝혔다. ‘남극의 셰프’는 MBC와 LG유플러스의 ‘스튜디오 X+U’가 공동 기획한 프로그램이다. 백 대표와 배우 임수향, 채종협, 그룹 엑소의 수호가 남극 과학기지 대원들을 만나 따듯한 음식을 대접하는 과정을 담은 예능이다. 이 프로그램은 지난 4월 중 공개될 예정이었으나 편성이 미뤄졌다. 당시 MBC는 이와 관련해 ‘조기 대선 정국으로 인한 편성 일정 조정’이라고 설명했으나, 일각에서는 백 대표가 경영 중인 회사 더본코리아의 각종 논란 때문이라는 해석이 제기됐다. 더본코리아는 지난 1월 말에 제기됐던 ‘빽햄’ 품질 논란부터 농지법 위반 의혹, 된장 등 자사 제품의 원산지 표기 오류, 새마을식당 카페에서 운영된 ‘직원 블랙리스트’ 게시판, 농약 분무기 사용 등으로 구설에 올랐다. 이에 백 대표는 지난 3월 첫 정기 주주총회에서 고개를 숙이고 사과했고, 5월에 방송 활동 중단을 선언했다. 백 대표의 복귀를 둘러싼 논란이 다시 일고 있는 가운데, MBC 측은 출연자 이슈와 관계없이 ‘기후 환경 프로젝트’라는 프로그램의 가치가 더 중요하다는 판단으로 방영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남극의 셰프 연출을 맡은 황순규 MBC PD는 이달 초 진행한 일문일답 인터뷰에서 “프로그램에서 출연자의 개인 이슈가 방송에 영향을 미치지 않냐”는 질문에 대해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그는 “남극의 셰프는 작년 11월 촬영을 시작해 이미 완성된 작품으로 방송을 앞두고 있었다”며 “외부 상황에 의해 한차례 방송이 연기된 데 이어 출연자 이슈가 생기면서 회사에서도 깊은 고민을 한 것으로 알고 있다. 제작진 또한 이 사안을 심각하게 인지하고 프로그램의 메시지와 방향에 대해 진지하게 논의했다”고 답했다. 이어 “남극의 셰프는 출연자가 주인공인 요리쇼가 아니다. 남극이라는 극한의 환경 속에서 인간과 자연, 그리고 공존의 의미를 탐구하는 기후환경 프로젝트”라며 “그 본질적 가치를 시청자분들께 제대로 전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 LG와 협상 중인 FA 김현수 “사실 아닌 얘기에 속상…금액 올려달라, 계약서 바꾸자 한 적 없어”

    LG와 협상 중인 FA 김현수 “사실 아닌 얘기에 속상…금액 올려달라, 계약서 바꾸자 한 적 없어”

    프로야구 LG 트윈스와 자유계약선수(FA) 협상 중인 ‘타격 기계’ 김현수가 “저는 계약서를 바꿔 달라, 돈을 올려달라고 말한 적이 없다. 어디서 그런 얘기가 나왔는지 모르겠다”며 “속상해서 며칠 동안 잠을 거의 못 잤다. ‘어쩌다 이렇게 됐나’ 생각하고 있다”고 털어놨다. 이에 대해 차명석 LG 단장도 “오해가 생겨 현수에게 미안하다”고 했다. 김현수는 17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서울신문과 만나 “시즌을 마치고 LG에 남고 싶은 마음이 컸다. 에이전트에게도 무리한 연봉을 요구하지 말라고 당부했다”면서 “운동을 시작하려고 준비하고 있다. 계약도 이제 제가 선택해야 하는 부분이니 깊이 고민해 보겠다”고 말했다. 김현수는 2022시즌부터 LG와 4+2년 최대 115억원의 FA 계약을 체결했다. 추가 2년(25억원)은 특정 성과를 이뤄내야 발동되는 옵션이었다. 이에 김현수는 올 시즌 중반 구단에 옵션 발동 여부를 문의했고 안 된다는 답을 들었다. 그는 지난달 31일 2025 KBO 한국시리즈(KS·7전4승제) 5경기에서 17타수 9안타(1홈런) 8타점 타율 0.529로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된 뒤 FA 자격을 얻었다. 차명석 LG 단장은 15일 한 유튜브에 출연해 “김현수에게 샐러리캡을 넘지 않는 금액을 제시했다. 2년이 넘는 기간을 원해 그 액수도 전달했다”고 말했다. 이어 차 단장은 “시즌 중반에 옵션대로 계약을 연장하는 걸 논의했으면 그 조건도 유지해야 한다. 말을 뒤집는 건 유불리에 따라 계약서를 바꾸자는 논리”라며 “KS에서 잘했으니 좋은 조건을 바라는 건 이해된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김현수는 “저는 확실하게 (차 단장이 말한) 그런 내용을 요구하지 않았다”고 밝혔고, 그의 에이전트 관계자도 “시즌이 끝난 뒤 LG 구단과 두 번을 만나 계약 기간에 대한 의견만 전했다. 금액 부분을 요구한 적은 없다”고 설명했다. 차 단장은 LG 구단을 통해 “계약서를 바꾸고, 유불리에 따라 말을 뒤집는다고 했던 건 특정 선수를 지칭한 게 아니라 일반론을 설명한 것이다. 현수 얘기와 엮여 오해가 생겼다. 현수에게 미안하다”고 전했다.
  • 로봇이 아파트 순찰,짐운반,청소까지....부산 에코델타 스마트시티 본격 추진

    로봇이 아파트 순찰,짐운반,청소까지....부산 에코델타 스마트시티 본격 추진

    부산시는 에코델타 스마트시티 국가시범 도시 조성 사업 시행을 위한 사업 법인 설립과 핵심 기반 구축에 착수했다고 17일 밝혔다. 사업 시행을 총괄하는 ‘스마트시티 부산 주식회사’는 부산시·한국수자원공사·부산도시공사의 공공부문과 LG CNS·신한은행·현대건설 등 11개 기업으로 구성된 민간 컨소시엄이 공동 출자해 설립한 민관합동 특수목적법인이다. 향후 5년간 국가시범 도시 예정지 내 선도지구 조성과 다양한 스마트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로봇 혁신 기술을 우선 도입해 교통·생활·에너지관리 등 분야에서 첨단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한다. 부산 에코델타 스마트시티 국가시범 도시 조성 사업은 국토교통부와 한국수자원공사가 주관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스마트시티 사업으로 사업 기간은 구축 5년, 운영 10년 등 총 15년이다. 총 사업비는 약 5조6천억원으로, 여의도 면적과 비슷한 2.8㎢(약 84만평) 규모의 부지에 상업·업무·주거·문화 시설 등을 조성하고 첨단 정보기술을 적용해 지속 가능한 미래 스마트시티 대표 모델을 만드는 것이 목표다. 법인 수익은 스마트서비스 고도화와 신규 서비스 개발 등에 전액 재투자한다. 올해 조성 첫 단계로 16일 에코델타시티 내 입주 단지 2곳에서 ‘로봇 도입 시범사업 오픈식’이 열렸다. 이 로봇은 순찰, 바리스타, 짐 운반, 청소 등 서비스를 수행하며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로봇 서비스를 제공하는 국내 최초 사례다. 박형준 시장은 “시민이 국가시범 도시에서 편리한 스마트 서비스를 누리도록 국토교통부 등 관계 기관과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 이우환 등 작가 9명의 작품 전시… LG유플러스 ‘틈’에서 새달까지

    LG유플러스가 복합문화공간 ‘일상비일상의틈byU+’(틈)에 이우환, 이세현 등 현대미술 작가 9명의 작품을 전시한다고 16일 밝혔다. 다음달 31일까지 진행되는 전시 주제는 ‘창조의 경제: AI와 인간 그리고 예술’이다. ‘갤러리호튼’과의 협업으로 누구나 편안한 분위기와 환경에서 작품에 집중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이우환, 이세현, 양정욱, 박서보, 유화수, 윤석원, 장진승, 에디람, 박한샘 작가가 참여한다.
  • 개막전, 역시 ‘WKBL 왕’

    개막전, 역시 ‘WKBL 왕’

    여자프로농구 사상 첫 여성 사령탑 맞대결에서 부산 BNK의 박정은 감독이 초보 최윤아 인천 신한은행 감독에게 선배의 위용을 뽐냈다. 개인 최다 14점으로 깜짝 활약한 김정은은 디펜딩 챔피언 BNK의 자존심을 세웠다. BNK는 16일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열린 2025~26 여자프로농구 정규시즌 개막전 신한은행과의 홈 경기에서 65-54로 이겼다. 지난 시즌 여성 사령탑으로 처음 리그 정상에 오른 박 감독은 주전, 백업의 고른 활약으로 새 시즌 첫 승을 챙겼고, 최 감독은 사령탑 데뷔전에서 패배를 떠안았다. BNK의 식스맨 김정은이 팀 내 최다 14점으로 맹활약했다. 2쿼터에만 10점을 올린 김정은은 630일 만에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했다. 주포 김소니아도 14점 6리바운드로 공격을 주도했다. BNK가 리바운드를 35-26으로 앞섰는데 주장 박혜진(7점 11리바운드)의 공헌이 컸다. 국가대표 앞선 안혜지와 이소희도 각각 10점 5도움, 6점 7리바운드 5도움으로 힘을 보탰다. 지난 8월 신인드래프트에서 2순위로 팀에 합류한 가드 이현정(2점)도 4쿼터 막판 홈 팬들에게 모습을 드러냈다. 신한은행은 발목을 다친 아시아쿼터 2순위 센터 미마 루이의 공백을 메우지 못했다. 높이 열세에 공격 해법을 찾지 못해 실책 13개를 범했다. 홍유순이 40분 풀타임을 소화하며 14점 4리바운드, 신이슬이 17점으로 분전했으나 국가대표 슈터 최이샘(2점)이 박혜진에게 꽁꽁 묶였다. 신한은행은 2쿼터까지 활발한 움직임으로 BNK와 팽팽하게 맞섰으나 후반에 팀 에너지가 급격히 떨어졌다. 반면 BNK는 3쿼터에만 7명이 점수를 올리는 등 20-11로 앞서면서 승기를 챙겼다. 한편, 남자농구 1위 창원 LG(12승4패)는 2위 안양 정관장(10승5패)과의 원정 경기에서 78-70으로 승리하며 4연승을 달렸다. LG는 시즌 처음으로 전 구단 상대 승리 팀이 됐다.
  • LG, 지난해 탄소 배출 539만t 줄였다

    LG그룹이 지난해 약 539만t의 탄소를 감축하며 배출량을 2023년보다 26% 줄였다고 16일 밝혔다. LG그룹은 이날 탄소 감축 결과와 실행 계획을 담은 ‘LG 넷제로(탄소중립) 특별 보고서 2024’를 발간했다며 이같이 설명했다. 보고서는 LG전자, LG디스플레이, LG이노텍, LG화학, LG에너지솔루션, LG생활건강, LG유플러스 등 LG그룹 내 탄소 배출량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7개 계열사를 대상으로 했다. 지난해 전체 탄소 감축량 중 직접 감축 활동으로 줄어든 배출량은 약 125만t으로, 전년 대비 약 20% 늘어난 규모다. 재생에너지 전환으로는 약 414만t 규모의 탄소 배출을 줄였다. 재생에너지 전환율은 지난해 30%를 기록하며 올해(2025년) 목표를 조기 달성했다. LG그룹은 “각 계열사가 ‘녹색 프리미엄’, 재생에너지 인증서 구매, 자가발전 등을 통해 필요한 전력을 재생에너지로 적극 전환한 성과”라며 “공정 운영 효율 개선과 에너지 절감 활동을 추진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감축 수단별로는 LG디스플레이 공정에서 사용하는 불소 공정가스 제거가 70만t(56.4%)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전 계열사의 공정 효율화 추진에 따른 감축량이 48만t(38.1%)으로 뒤를 이었다. LG그룹은 2023년 2월 국내 최초로 그룹 차원의 탄소중립 로드맵이 담긴 넷제로 보고서를 발간한 이후 매년 넷제로 보고서를 공개하고 있다. 올해부터 2030년까지는 탄소중립 이행 과정을 계열사와 사업 부문, 국가·사업장 단위로 세분화하고 탄소 감축 현황을 실시간으로 관리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해 탄소중립 진행 상황을 상시 모니터링하고 있다.
  • 롯데·HD현대 ‘1호 빅딜’ 임박… 석유화학 구조조정 속도 낸다

    롯데케미칼과 HD현대케미칼이 대산 석유화학 산업단지 사업재편안을 이달 중 확정한다. 지난 8월 10개 석유화학사가 자율 협약을 맺은 뒤 실제 구조조정안이 구체화되는 첫 사례로, 연말 제출 시한을 앞두고 업계 전반의 재편 논의도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16일 석유화학 업계에 따르면 양사는 이달 중 이사회를 각각 열어 대산 산업단지 내 석화 설비를 통합·조정하는 내용의 재편안을 승인할 예정이다. 양사는 정부와 세부 협의를 마친 것으로 알려졌는데, 이사회 의결 후 관계 부처에 확정안을 제출하고 발표 시점과 절차를 조율할 계획이다. 정부는 업계 1호 재편 사례가 공식화되는 만큼 세제·공정거래 이슈 등 후속 지원책 마련에 나설 전망이다. 재편안의 골자는 롯데케미칼이 대산 공장의 나프타분해시설(NCC) 등을 현물로 출자해 HD현대케미칼로 넘기고, HD현대케미칼은 현금 출자를 통해 합작사를 설립해 양사 지분을 비슷한 수준으로 재조정하는 방식이 유력하다. 현재 HD현대케미칼 지분은 HD현대오일뱅크 60%, 롯데케미칼 40%로 구성돼 있다. 울산과 여수 등 다른 석유화학 단지의 움직임도 재차 주목받고 있다. 정부가 재편안 제출 기한을 연말로 못 박으면서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기 위해 기업들도 서두르는 모습이다. 울산 지역에서는 대한유화·SK지오센트릭·에쓰오일 등 3사가 외부 컨설팅을 바탕으로 재편안을 마련 중이다. 여수에서는 LG화학이 GS칼텍스에 여수 NCC 통합 운영을 위한 합작사 설립을 제안했으나 후속 논의는 진전되지 않고 있다. 롯데케미칼과 여천NCC의 통합 아이디어 역시 공동 주주인 한화솔루션과 DL케미칼 간 갈등 해결이 우선 과제로 남아 있다.
  • 삼성 450조·SK 128조·현대차 125조·LG 100조… 재계, 국내 투자 챙긴다

    삼성 450조·SK 128조·현대차 125조·LG 100조… 재계, 국내 투자 챙긴다

    지원 약속한 李… “세금 깎아 달란 말 안 좋아해, 규제 완화 우선” 삼성과 SK, 현대자동차, LG 등 국내 주요 그룹들이 총 800조원 이상의 국내 투자와 대규모 채용에 나서기로 했다. 한미 관세 협상 세부 합의를 담은 ‘조인트 팩트시트’(공동 설명자료) 및 3500억 달러(약 509조원) 규모의 대미 투자 계획이 확정된 가운데 대미 투자 확대에 따른 국내 일자리 감소와 산업 공동화 우려를 불식하고자 한 것이다. 이재명 대통령과 7개 그룹 총수들은 16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한미 관세 협상 후속 민관 합동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을 논의했다. 회의에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최태원 SK그룹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정기선 HD현대 회장,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 여승주 한화그룹 부회장 등 기업인 7명이 참석했다. 이 대통령은 기업인들의 노고에 감사를 표하면서 국내 투자와 지역 균형 발전에 힘써 줄 것을 당부했다. 이 대통령은 “혹시 대미 투자가 너무 강화되면서 국내 투자가 줄어들지 않을까 걱정들을 한다”며 “그런 걱정들이 없도록 여러분들이 잘 조치해 주실 걸로 믿는다”고 말했다. 이에 재계 총수들은 대규모 국내 투자 및 고용 계획을 밝히며 화답했다. 이 회장은 “기업들은 후속 작업에도 차질이 없도록 정부와 적극 협조하겠다”면서 “향후 5년간 6만명을 국내에서 고용하겠다”고 말했다. 최 회장은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만으로도 600조원 정도 규모의 투자가 앞으로 계속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하며, 반도체 공장 증설 속도에 따라 “(공장 1기당) 1만 4000명에서 2만명까지 고용 효과가 나타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정의선 회장은 “향후 5년간 국내에서 125조원 규모의 투자를 추진할 예정”이라며 “내년에는 1만명 채용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구 회장도 “향후 5년간 100조원의 국내 투자가 계획됐고, 이 중 60%를 소재·부품·장비(소부장)에 대한 기술 개발과 확장에 투입해 협력사들과 함께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약속했다. 우선 삼성은 향후 5년간 국내 연구개발(R&D)을 포함해 총 450조원을 투자한다. 세계 최대 반도체 생산 거점인 삼성전자 평택캠퍼스의 5공장 공사를 개시하고, 전남에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건설에 나서는 등 전방위적 지역 투자에 나선다. 평택캠퍼스 5공장이 2028년부터 본격 가동되면 삼성전자는 글로벌 AI 인프라 투자 확대에 따라 중장기적으로 예상되는 메모리 반도체 수요 증가에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 국가 AI컴퓨팅센터를 건립할 특수목적회사(SPC) 컨소시엄의 주사업자로 선정된 삼성SDS는 2028년까지 1만 5000장 규모의 그래픽처리장치(GPU)를 확보하고 학계, 스타트업, 중소기업 등에 이를 공급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이달 초 인수를 완료한 유럽 최대 공조기기 업체 플랙트의 한국 생산 라인을 광주에 건립하는 안을 검토 중이며 인력 확충도 추진한다고 밝혔다. 또한 삼성SDI는 ‘꿈의 배터리’로 불리는 전고체 배터리 등 차세대 배터리의 국내 생산 거점을 울산에 구축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SK그룹은 올해부터 2028년까지 4년간 128조원을 국내에 투자하기로 밝힌 가운데 고대역폭 메모리(HBM) 등 고부가 메모리 수요 급증 등으로 투자 규모가 더 확대될 전망이다. SK그룹은 아울러 매년 8000명 이상으로 진행 중인 채용 규모도 더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SK그룹은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에 총 4기의 팹(공장)을 구축할 예정으로, SK그룹 관계자는 “반도체 팹이 일부 열릴 때마다 2000명 이상의 추가 고용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SK하이닉스는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에 국내 반도체 소부장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8600억원 규모의 ‘트리니티 팹’을 정부와 공동으로 구축 중이다. 현대차그룹도 내년부터 2030년까지 5년간 국내에 125조 2000억원에 달하는 사상 최대 규모 투자를 단행한다. 직전 5년(2021~2025) 국내 투자금 89조 1000억원보다 40.5%(36조 1000억원) 늘어난 규모다. 연평균 투자액은 25조 400억원이다. 분야별로 AI와 소프트웨어중심차량(SDV), 로보틱스, 수소 등 미래 신사업에 가장 큰 금액인 50조 5000억원을 투입한다. 또 기존 모빌리티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R&D에 38조 5000억원, 국내 생산 설비 효율화와 글로벌 비즈니스 콤플렉스(GBC) 등 경상 투자 명목으로 36조 2000억원의 투자를 계획했다. 현대차그룹은 국내 자동차 산업 생태계 안정화를 위해 현대차·기아 1차 협력사가 올 한 해 실제 부담하는 대미 관세를 소급 적용해 전액 지원하기로 했다. 총지원 규모는 향후 1차 협력사의 수출 실적 집계 후 확정될 예정이다. 직접 거래가 없는 5000여개의 2~3차 협력사에도 혜택을 확대하기 위해 별도의 상생 협력 프로그램을 마련할 방침이다. LG그룹은 향후 5년간 예정된 100조원의 국내 투자를 AI, 바이오, 클린, 우주산업 등 신성장 동력 확보에 집중 투입한다는 구상이다. ‘마스가’(MASGA·미국 조선업을 다시 위대하게) 프로젝트를 이끌 한화그룹과 HD현대도 향후 5년간 국내에 각각 11조원, 15조원(에너지·AI 8조원, 조선·해양 7조원)을 투자하기로 약속했다. 셀트리온은 현재 5000억원인 스타트업 투자 펀드를 1조원까지 키우는 등 3년간 4조원을 투자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정부의 역할로 이 대통령은 ‘규제 완화’를 최우선으로 꼽았다. 이 대통령은 “세금 깎아 달라 이런 얘기는 별로 안 좋아하긴 한다”며 “세금을 깎아 가면서 사업해야 할 정도라면 사실 국제 경쟁력에 문제가 있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다만 “규제 완화 또는 해제, 철폐 중에서 가능한 것이 어떤 게 있을지를 실질적으로 구체적으로 지적해 주시면 제가 신속하게 정리해 나갈 것”이라고 약속했다. 노동 문제와 관련해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회의 후 브리핑을 통해 이 대통령이 “노동 없이 기업하기 어렵고 기업 없이 노동이 존립할 수 없다”면서 “고용 유연성과 사회안전망 강화에 대한 사회적 대토론과 대타협도 언젠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고 전했다. 강 대변인은 2시간 넘게 진행된 비공개 토의 내용에 대해서도 일부 소개했다. 강 대변인은 “규제 샌드박스 같은 얘기가 나오기도 하고, 특정한 어떤 지역에 일종의 테스트베드 같은 것을 만들어 봐서 이런 경우가 규제 개혁과 함께 지방을 활성화할 수 있는 방법이 될 수 있지 않을까, 이런 이야기들이 서로 오가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 관객을 공범으로 만든 천재의 도발…알렉산데르 에크만의 ‘해머’

    관객을 공범으로 만든 천재의 도발…알렉산데르 에크만의 ‘해머’

    알렉산데르 에크만의 ‘해머’(Hammer)는 목가적인 공동체의 조화로운 군무로 막을 올린다. 히피 시대를 연상시키는 이타적이고 평화로운 군무는 이내 상호 감시와 파편화된 개인주의가 만연한 현대 사회의 어두운 풍경으로 뒤집힌다. 바로 이 지점에서 ‘해머’는 관객을 향한 가장 강렬한 망치질을 시작한다. 그동안 무대와 객석의 경계를 허무는 공연은 많았다. 14~16일 LG아트센터 서울 시그니처홀에 오른 ‘해머’의 방식은 단연코 도발적이다. 예고 없이 객석으로 돌진한 무용수들은 좌석 손잡이와 등받이를 딛고 기어오르며 관객에게 손을 내밀어 반응을 시험한다. 순간, 젤리클 세계로 관객을 이끌던 뮤지컬 ‘캣츠’의 고양이들이 떠오른다. 그러나 ‘해머’의 무용수들은 귀여운 안내자가 아니다. 그들은 관객을 불편한 현실의 한복판으로 끌어들이는 침입자에 가깝다. 감각적인 음악과 치밀한 연출 그리고 무용수들의 압도적인 기량이 뒷받침된 유기적인 움직임은 관객이 더 이상 안전한 관찰자로 머무르지 못하게 만든다. 에크만 특유의 이머시브(immersive·관객참여형) 연출은 관객을 단숨에 짜릿한 긴장감 속으로 몰아넣는다. 에크만은 독창적인 상상력과 도발적인 연출로 세계적 인정을 받은 안무가다. 그가 ‘해머’에서 보여준 연출의 백미는 관객에게 스마트폰을 꺼내 자신들을 촬영하라고 요구하는 대목이다. 에크만은 이 영리한 장치를 통해 관객을 수동적 관찰자에서 능동적 기록자이자 감시자로 뒤바꾼다. 관객은 현대인의 ‘눈’인 스마트폰을 통해 무용수를 영상 속 대상으로 만드는 행위에 직접 참여하게 된다. 그 순간 공동체는 천천히 붕괴하고, 무용수들은 카메라의 시선에 취한 듯 자기 과시에 몰입한다. 인스타그램 속 인물처럼 포즈를 취하며, 자아를 연출하는 현대인의 초상을 교묘히 풍자한다. 결국 관객은 ‘보는’ 행위 자체에 가담하면서 시선이 지닌 관음성과 폭력성을 스스로 드러내는 공범이 된다. “공연은 살아 있어야 하며, 늘 놀라움을 선사해야 한다”는 에크만의 신념은 관객을 그의 비평적 프레임 안에 교묘히 끌여들이며 실현시킨다. ‘해머’는 스마트폰 촬영을 허용하는 관용을 가장하지만, 그 행위 속에서 우리의 시선이 대상을 어떻게 고정하고 박제하는지를 폭로한다. 관객은 즐겁게 덫에 걸려들어 어느덧 스스로에게 묻게 된다. ‘지금 나는 무엇을, 어떻게 보고 있는가?’ 무용수가 관객에게 다가오는 장면에서 ‘캣츠’의 고양이를 떠올렸듯, 마지막에 고양이 탈을 쓴 무용수가 등장했을 때 묘한 아이러니가 느껴졌다. 장난스러운 위트와 폭발적인 색채, 에너지가 넘치는 군무로 빚은 에크만의 세계는 결국 자기 수용과 공동체 회복을 희망하며 결말을 맺는다. ‘해머’는 관객을 영리하게 포획하는 도발을 통해, 현대인의 자아를 비추며 성찰로 이끄는 강렬한 무대 경험이었다. 오는 21~22일 부산문화회관 대극장에서도 공연을 이어간다.
  • 유기상 없으면 최형찬, 3쿼터 3점 3개 ‘쾅’…‘타마요·마레이 48점’ LG, 2위 정관장마저 제압

    유기상 없으면 최형찬, 3쿼터 3점 3개 ‘쾅’…‘타마요·마레이 48점’ LG, 2위 정관장마저 제압

    프로농구 창원 LG 최형찬이 3쿼터에만 11점을 몰아넣는 폭발력으로 국가대표 슈터 유기상의 허벅지 부상 공백을 완벽하게 메웠다. LG는 48점을 합작한 칼 타마요, 아셈 마레이의 활약으로 안양 정관장의 돌풍을 잠재우고 리그 선두를 질주했다. LG는 16일 안양 정관장아레나에서 열린 2025~26 프로농구 정규시즌 정관장과의 원정 경기에서 78-70으로 이겼다. 4연승을 달린 LG(12승4패)는 시즌 처음으로 전 구단 상대 승리 팀에 등극하면서 2위 정관장(10승5패)을 한 경기 반 차로 따돌렸다. LG는 이달 초 동아시아 슈퍼리그(EASL) 몽골 원정을 다녀오는 등 강행군 속에서도 디펜딩 챔피언의 기량을 뽐냈다. 칼 타마요가 38분을 넘게 뛰며 26점, 마레이는 시즌 세 번째 20점-20리바운드(22점 20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양준석은 전날 수원 kt전(82-67 승) 여파에 2점 5도움으로 부진했으나 최형찬이 17점 5리바운드로 만회했다. 승부처는 3쿼터였다. 전반에 30-40으로 크게 뒤진 LG는 3쿼터 시작과 함께 최형찬의 3점 두 개로 분위기를 바꿨다. 이어 최형찬은 가로채기에 이은 속공 레이업까지 성공했다. 정인덕(5점)도 박지훈(5점)의 패스를 가로채 빠른 레이업으로 차이를 3점으로 좁혔다. 정관장은 작전 시간 이후 김경원(9점 8리바운드)에게 공을 받은 렌즈 아반도(4점 3블록슛)의 앨리웁 덩크로 기세를 높였으나 타마요가 연속 3점, 최형찬이 속공 외곽슛을 터트렸다. 마레이도 양준석과의 2대2로 역전슛을 넣었다. 다시 타마요의 슈팅으로 우위를 점한 LG는 3쿼터 득점을 28-14로 앞섰다. 이어 타마요가 4쿼터에 3점 2개 포함 8점으로 승기를 챙겼다. 정관장은 조니 오브라이언트가 트리플더블급(19점 12리바운드 9도움) 활약을 펼쳤지만 간판 가드 변준형(6점)이 정인덕에게 묶였다. 1쿼터에만 10점을 몰아친 한승희(16점)도 4쿼터에 6점을 보탰지만 타마요를 막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 변준형과 박지훈이 각각 실책 3개씩 범한 부분도 아쉬웠다.
  • 이용욱 경기도의원, 파주 경제자유구역 최종지정, 경자청 적극행정 당부

    이용욱 경기도의원, 파주 경제자유구역 최종지정, 경자청 적극행정 당부

    경기도의회 경제노동위원회 이용욱 의원(더불어민주당, 파주3)은 13일(목) 경기경제자유구역청을 대상으로 한 경기도의회 행정사무감사에서 파주시 경제자유구역 최종 지정을 위한 선제적인 행정 지원에 나설 것을 당부했다. 파주시는 지난 4월 경제자유구역 최종 후보지로 최종 선정됐으며, 지난 10월 경제자유구역 추가지정 개발계획 변경(안) 수립을 위한 18개월간의 연구용역에 착수했다. 이용욱 의원은 “파주시는 경기북부대개발 프로젝트의 핵심 거점 도시”라며, “교하동 일원 164만 평 부지에 4조 8천억 원을 투입해 초격차 디스플레이, 미디어·콘텐츠, 첨단의료바이오 산업 등 미래 먹거리 산업을 육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파주에는 이미 20개 산단, 8천여 개 제조업체, LG디스플레이라는 글로벌 앵커 기업과 협력사들이 포진한 ‘초격차 디스플레이’ 클러스터의 강력한 기반이 되고 있다”라며, “운정신도시의 풍부한 인력, 우수한 교통망, 그리고 생산거점 조성이 가능한 성장관리권역이라는 강점을 모두 갖춘 최적지”라고 강조했다. 그러나 이용욱 의원은 18개월의 용역 기간 동안 경자청의 역할이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 의원은 “이제 경제자유구역 추가지정 신청을 위한 용역이 시작됐지만, 18개월 동안 용역사만 쳐다보는 소극적 태도로 일관해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 한편 이 의원은 경자청의 과거 투자 유치 실적(2025년 해외 투자 유치 0건, 포승지구 외투용지 분양률 55.6%)을 언급하며, 파주 경제자유구역이 최종 지정되더라도, 프로젝트의 성공을 위해서는 경자청의 더욱 적극적인 역할이 필요함을 강조했다. 이 의원은 경자청이 18개월의 용역 기간을 골든타임으로 활용해야 한다며, ▲4조 8천억 원의 막대한 사업비의 자금 조달 시나리오 및 플랜 수립 ▲후보지의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한 중앙부처 규제 개선 협의 즉각 착수 ▲외국인 투자 유치를 위한 수요 사전조사 ▲시군과의 협업 체계 공고화 등을 선제적으로 이행할 것을 주문했다. 마지막으로 이용욱 의원은 “경제자유구역청은 총괄 기관으로서 파주시의 경제자유구역의 최종지정을 위해 실질적인 준비와 적극적인 역할을 다해달라”고 거듭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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