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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일우의 밀리터리 talk] ‘北 SLBM’ 20년 허송세월한 軍...아직도 ‘킬 체인’ 타령

    [이일우의 밀리터리 talk] ‘北 SLBM’ 20년 허송세월한 軍...아직도 ‘킬 체인’ 타령

    대한민국이 창군 이래 최초로 여성 이름을 잠수함 함명으로 명명하면서 신형 잠수함 진수를 자축하고 있던 지난 주말, 북한은 김정은이 직접 참관한 가운데 동해상에서 잠수함 발사 탄도 미사일(SLBM : Submarine Launched Ballistic Missile)을 쏘아 올리며 우리 당국자들을 아연실색하게 만들었다. 군 당국은 북한의 이번 SLBM 수중 발사 시험 성공의 의미를 애써 평가절하하는 분위기다. 발사된 SLBM이 더미(모의탄)이었으며, 사출 실험 정도가 겨우 성공한 것이라는 평가를 내놓는가 하면, 일각에서는 발사된 미사일 사진이 포토샵을 이용해 합성한 사진이라는 주장도 제기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SLBM 발사 테스트 성공 자체는 사실로 간주하면서 실전배치까지는 다소 시간이 걸릴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문제는 북한이 실제로 이 SLBM을 실전에 배치했을 때 한반도에 몰아칠 후폭풍이다. -軍, 지난 20년간 각종 징후에도 평가절하 북한 명칭 북극성, 한·미 군 당국 식별 기호 KN-11로 명명된 북한의 SLBM과 이를 발사할 수 있는 신형 잠수함의 존재는 이미 오래 전부터 관측되어 왔었다. 우리 군 당국은 북한이 1994년께 SLBM을 탑재해 운용하는 골프 II(Projetc 629A) 잠수함을 고철로 입수한 사실을 알고 있었다. 지난해 11월에는 북한이 이 잠수함을 해체, 역설계하여 신형 잠수함을 건조한 사실도 알고 있었다. 여기에 더해 지난 2003년 9월에는 평양 인근 미림공항에서 이동식 발사대에 탑재되어 있는 무수단 미사일이 미국 정찰위성에 발견되었는데, 이 미사일의 형상은 북한이 1994년 입수한 골프 II급에 탑재되는 R-27(NATO Code SS-N-6)과 판박이였다. 북한이 SLBM을 베낀 신형 미사일을 개발했고, 이에 앞서 이 미사일을 발사할 수 있는 잠수함을 확보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았다면 상식적으로 이들 두 무기체계를 결합해 운용할 가능성에 대한 대응책이 논의되었어야 했지만, 잠수함과 미사일이 북한에 넘어간 사실을 인지하고도 20년 넘게 이에 대한 대응책 마련은 이루어지지 않았다 북한이 입수한 잠수함은 15~20m 수심을 약 5노트 가량의 속도로 항해하면서 미사일을 발사할 수 있는 발사 시스템을 갖춘 잠수함이었다. 즉, 동해나 남해, 서해 어느 곳이든 은밀히 이동해서 물속에서 미사일을 발사할 수 있기 때문에 우리 군이 정찰위성과 무인정찰기 등이 1년 365일 24시간 내내 북한 영토를 들여다본다 하더라도 언제 어디서 뒤통수를 맞을지 모르는 상황이라는 것이다. 모든 방공 레이더와 미사일이 북쪽만 바라보고 있는 상황에서 동쪽이나 남쪽에서 핵미사일이 날아오른다면 우리는 속수무책으로 이 미사일을 맞을 수밖에 없다. 정상적인 주권국가라면 예방적 자위권(Anticipatory self-defense) 차원에서 자국의 안보에 이처럼 심각한 위협이 될 수 있는 잠수함과 SLBM 개발을 정밀 추적하면서 가용한 모든 자원을 동원해 이 무기들의 개발을 저지하고, 그럴 수 없다면 파괴해야 한다. SLBM 탑재 잠수함은 완성된 이후에 물속에 들어가면 사실상 대응이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이스라엘이라면 이라크나 이란, 시리아에 했던 것처럼 테러나 공습으로 개발 시설을 파괴했겠지만, 지난 10여 년간 이러한 조치는 이루어지지 않았고, 그렇다고 SLBM 탑재 잠수함에 대응하기 위한 전력 마련도 추진되지 않았다. 다만 이해할 수 없는 조치들이 하나둘씩 등장하기 시작했다. 북한의 미사일 위협에 대응한다면서 국방부가 가장 내놓은 전략은 ‘킬 체인(Kill Chain)’과 ‘한국형 미사일방어(KAMD : Korea Air-Missile Defense)’였다. 북한의 미사일 위치는 모두 파악하고 있으며, 북한 미사일은 액체연료와 산화제를 사용하기 때문에 발사 전 약 40분 동안 미사일 발사대를 세우고 연료와 산화제를 주입하는 동안 먼저 탐지해서 선제공격하겠다는 것이 킬 체인 구상이다. 그러나 지난 2013년 4월 미사일 위기에서 증명된 것처럼 북한의 미사일은 연료와 산화제를 충전한 상태에서 기동이 가능하며, 지하 사일로에서 발사할 경우 사일로 덮개가 열리기 전까지 발사 징후 사전 탐지가 불가능하다. 즉, 애초부터 킬 체인은 전제 자체가 심각한 오류였지만, 김관진 당시 국방장관은 안팎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수 조원이 소요되는 킬 체인 구상을 밀어 붙였다. 패트리엇 PAC-3 미사일로만 구축되어 공군기지만 보호할 수 있는 KAMD는 사정거리와 요격 고도가 대단히 짧기 때문에 수 조원을 쏟아 부어도 한국형 미사일 방어(Korea Air-Missile Defense)가 아니라 한국형 공군기지 미사일 방어(Korea Air base Missile Defense)밖에 될 수 없다. 문제는 지상에서 발사되는 미사일을 막을 수도 없는 킬 체인과 한국형 미사일방어 체계 구축을 위해 15조 원에 가까운 예산을 배정해 놓느라 가장 심각한 위협인 잠수함 발사 탄도 미사일에 대응하기 위한 전력 마련에 쓸 돈이 없다는 것이다. 이제 SLBM과 이를 운용할 잠수함이 등장했고, 킬 체인과 KAMD가 무용지물이라는 사실이 확인되었으니, 이제라도 그 15조 원은 북한의 SLBM 탑재 잠수함을 막을 수 있는 실질적인 대안을 마련하기 위한 예산으로 돌려져야 한다. -어떤 대안이 있나? 국방부는 SLBM 탑재 신포급 잠수함이 2~3년 이내에 전력화될 것이며, 여기에 탑재되는 KN-11 SLBM은 4~5년 이내에 실전 배치될 것이라고 관측하고 있다. 전력화 징후가 보였던 지난 20여 년간 아무 대책도 세우지 않았다면, 이제 얼마 남지 않은 몇 년간이라도 현실적인 대응책을 강구해야 한다. 우리가 선택할 수 있는 대응 카드는 선제적 대응과 수세적 대응 두 가지를 고려할 수 있다. 선제적 대응이란 북한의 잠수함이 미사일을 발사하기 전에 파괴하는 것이고, 수세적 대응이란 미사일이 발사된 이후 이를 요격하는 것을 말한다. 현존 기술 수준에서 이 두 가지 카드를 동시에 사용할 수 있는 수단은 원자력 잠수함과 항공모함, 이지스 구축함으로 구성된 기동함대뿐이다. 흔히들 한반도 주변 해역은 잠수함의 천국이라고 한다. 동해와 서해, 남해의 수중 환경의 성격은 제각각이지만, 그 제각각의 성격들은 공교롭게도 잠수함이 활동하기에 최적의 조건을 만들어 내기 때문이다. 수중에서는 전파가 무용지물이기 때문에 잠수함을 찾는데 음파를 이용한다. 문제는 바닷물의 매질(Medium)이다. 바닷물은 수심과 온도, 육지로부터의 거리, 일조량, 해류 등 다양한 변수의 영향 때문에 같은 해역이라고 해도 온도와 염도 등이 일정치 않다. 매질이 비슷한 물이 뭉쳐있는 가상의 물 덩어리를 수괴(水塊)라고 하는데, 군함이나 잠수함이 적 잠수함을 효과적으로 찾아내기 위해서는 적 잠수함과 같은 수괴 안에 위치해 있거나, 적 잠수함이 있는 수괴 가까이 탐지 장비를 투하해야 한다. 북한 SLBM 탑재 잠수함을 가장 효과적으로 탐지해 대처할 수 있는 수단은 잠수함이다. 냉전 시절 미국과 소련은 상대의 SLBM 탑재 전략원자력잠수함을 추적하기 위해 공격용 원자력 잠수함을 대량으로 운용했다. 평시에 적의 해군기지 앞에 은밀히 매복하고 있다가 적의 전략원잠이 출항하면 꽁무니에 따라 붙어 추적하는 것이 공격용 원자력 잠수함들의 임무였다. 이들 잠수함들은 적 전략원잠을 추적하다가 적 전략원잠이 미사일 발사 심도로 이동하거나 발사 조짐을 보이면 즉각 어뢰 공격으로 적 전략원잠을 격침시키는 임무도 맡았다. -원자력 잠수함· 항공모함 등 절실 이러한 임무를 수행하기 위해서는 장기간 수중 잠항이 가능해야 하는데, 우리 군이 보유한 잠수함들은 이러한 능력을 보유한 잠수함이 없기 때문에 현재로서는 미국에 의존하는 수밖에 없다. 그러나 과거 로버트 김 사건에서도 드러났듯이 미국은 자국의 이해관계에 따라 선택적으로 정보를 제공하기 때문에 언제까지고 미국에만 의존할 수는 없는 노릇이다. 이 때문에 2020년 이후로 예정된 장보고-3급 신형 잠수함의 전력화 시기를 조금 더 앞당기고, 확정된 3척 이외에 추가 6척을 원자력 추진 방식으로 검토할 필요가 있다. 프랑스의 신형 공격원잠 바라쿠다(Barracuda)급의 건조 사례를 보면 성능에 과도한 욕심을 부리지 않는다면 현재 추진되고 있는 3,000톤급 잠수함보다 그리 높지 않은 비용으로 원자력 잠수함을 획득할 수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더욱이 최근 한미 원자력협정 개정으로 우라늄 농축을 가로 막고 있던 가장 큰 걸림돌이 없어졌기 때문에, 미국과의 협의를 거쳐 바라쿠다급과 유사한 수준의 저농축 우라늄을 연료로 삼는 원자력 잠수함 건조도 충분히 가능하다. 한국 해군의 원자력 잠수함 보유는 북한의 SLBM 탑재 잠수함의 무력화를 의미하는 동시에, 동해와 서해 북한 영해에서 기습적인 순항 미사일 공격을 통해 적의 수뇌부를 타격할 수 있다는 전략적 억제력을 확보하는 것을 의미하며, 더 나아가 북한은 물론 주변국에 대해서도 강력한 전쟁 억지력이 될 수 있다. 원자력 잠수함과 더불어 잠수함을 탐지/공격할 수 있는 항공전력 확충도 필요하다. 전투함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우리 해군 실정에 북한의 SLBM 탑재 잠수함을 탐지하기 위해 북한 영해 인근의 공해상까지 전투함을 보내는 것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고, 수상 전투함은 수중에서 움직이는 잠수함을 탐지할 수 있는 범위가 좁기 때문에 공해까지 나간 북한 잠수함을 잡기 위해서는 항공기가 필요하다. -'무용지물' 15조원 킬 체인·KAMD 구축 대신... 항공기는 수중에 있는 물체를 탐지할 수 있는 소노부이를 이용해 잠수함을 찾는데, 소노부이를 다수 운용할 수 있는 해상작전헬기나 고정익 해상초계기는 수상함보다 월등히 넓은 범위를 초계할 수 있다. 그러나 항공기를 이용한 잠수함 탐색/격멸 작전에는 몇 가지 제한 사항이 있다. 우선 지상의 기지에서 발진해 북한 영해 인근 공해상까지 진출하기 위해서는 상당한 거리를 날아가야 하는데, 탐지 장비나 어뢰, 음파탐지기 등을 탑재할 수 있는 무게는 비행 거리에 반비례하기 때문에 거리가 멀면 멀수록 작전에 제약을 받는다. 또한 북한 영공 인근까지 항공기가 접근하면 북한이 전투기를 보내 공격할 수 있기 때문에 이에 대한 대책도 필요하다. 이러한 문제들을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는 대안이 딱 한 가지 있다. 바로 항공모함이다. 항공모함을 북상시켜 북한 인근 공해상에서 고정익 해상초계기를 띄우거나 다수의 해상작전헬기를 발진시키면 구축함이나 호위함과는 비교할 수 없을 만큼 넓은 면적을 감시할 수 있으며, 접근해오는 북한 전투기나 전투함들은 전투기를 띄워 대응할 수 있다. 원자력 잠수함과 항공모함 함재기에 의한 조기 탐지/파괴가 실패해 북한이 SLBM을 발사했다면 이지스 구축함이 SM-3 미사일로 요격하면 된다. 모든 탄도 미사일은 발사되어 최대 탄도고를 찍기 전까지인 상승 단계에서의 속도가 가장 느리기 때문에 탐지 직후 요격해 버리면 그만이다. 문제는 비용이다. 원자력 잠수함 1척은 1~1.5조원, 항공모함과 여기에 실을 각종 항공기 구입에는 5~6조원, 이지스 구축함이 SM-3 미사일을 운용할 수 있도록 개량하는데 들어가는 비용은 척당 3,000억 원 안팎의 비용이 소요된다. 하지만 국방부가 사실상 무용지물인 킬 체인과 KAMD 구축을 위해 책정하고 있는 15조 원의 비용이면 현재 보유하고 있는 7기동전단 전력과 합쳐 항공모함 전단 2개는 만들 수 있다. 핵탄두 탑재 SLBM과 이를 탑재한 잠수함은 과거 냉전 시절부터 미국과 소련 양국의 상호확증파괴(Mutual Assured Destruciton)를 구현하는 최상위 협상 카드였다. 불량국가인 북한이 이를 보유한다는 것은 단순히 대한민국의 안보를 위협하는 비대칭 전력 하나가 추가되었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대한민국이 사느냐 죽느냐의 기로로 내몰리게 되었다는 것을 의미한다. 우리가 지난 20여 년간 손을 놓고 있는 사이 북한은 SLBM을 만들어 완성을 목전에 두고 있다. 이제 이 SLBM에 핵탄두가 실려 실전에 배치되기까지 남은 몇 년의 시간마저 정쟁(政爭)과 각 군 밥그릇 싸움으로 허비한다면 대한민국의 미래는 그리 밝지 않을 것이다. 이일우 군사 통신원(자주국방네트워크 사무국장)
  • 물속 ‘北핵미사일’을 지상서도 무능한 ‘킬 체인’으로 제압?

    물속 ‘北핵미사일’을 지상서도 무능한 ‘킬 체인’으로 제압?

    대한민국이 창군 이래 최초로 여성 이름을 잠수함 함명으로 명명하면서 신형 잠수함 진수를 자축하고 있던 지난 주말, 북한은 김정은이 직접 참관한 가운데 동해상에서 잠수함 발사 탄도 미사일(SLBM : Submarine Launched Ballistic Missile)을 쏘아 올리며 우리 당국자들을 아연실색하게 만들었다. 군 당국은 북한의 이번 SLBM 수중 발사 시험 성공의 의미를 애써 평가절하하는 분위기다. 발사된 SLBM이 더미(모의탄)이었으며, 사출 실험 정도가 겨우 성공한 것이라는 평가를 내놓는가 하면, 일각에서는 발사된 미사일 사진이 포토샵을 이용해 합성한 사진이라는 주장도 제기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SLBM 발사 테스트 성공 자체는 사실로 간주하면서 실전배치까지는 다소 시간이 걸릴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문제는 북한이 실제로 이 SLBM을 실전에 배치했을 때 한반도에 몰아칠 후폭풍이다. -軍, 지난 20년간 각종 징후에도 평가절하 북한 명칭 북극성, 한·미 군 당국 식별 기호 KN-11로 명명된 북한의 SLBM과 이를 발사할 수 있는 신형 잠수함의 존재는 이미 오래 전부터 관측되어 왔었다. 우리 군 당국은 북한이 1994년께 SLBM을 탑재해 운용하는 골프 II(Projetc 629A) 잠수함을 고철로 입수한 사실을 알고 있었다. 지난해 11월에는 북한이 이 잠수함을 해체, 역설계하여 신형 잠수함을 건조한 사실도 알고 있었다. 여기에 더해 지난 2003년 9월에는 평양 인근 미림공항에서 이동식 발사대에 탑재되어 있는 무수단 미사일이 미국 정찰위성에 발견되었는데, 이 미사일의 형상은 북한이 1994년 입수한 골프 II급에 탑재되는 R-27(NATO Code SS-N-6)과 판박이였다. 북한이 SLBM을 베낀 신형 미사일을 개발했고, 이에 앞서 이 미사일을 발사할 수 있는 잠수함을 확보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았다면 상식적으로 이들 두 무기체계를 결합해 운용할 가능성에 대한 대응책이 논의되었어야 했지만, 잠수함과 미사일이 북한에 넘어간 사실을 인지하고도 20년 넘게 이에 대한 대응책 마련은 이루어지지 않았다 북한이 입수한 잠수함은 15~20m 수심을 약 5노트 가량의 속도로 항해하면서 미사일을 발사할 수 있는 발사 시스템을 갖춘 잠수함이었다. 즉, 동해나 남해, 서해 어느 곳이든 은밀히 이동해서 물속에서 미사일을 발사할 수 있기 때문에 우리 군이 정찰위성과 무인정찰기 등이 1년 365일 24시간 내내 북한 영토를 들여다본다 하더라도 언제 어디서 뒤통수를 맞을지 모르는 상황이라는 것이다. 모든 방공 레이더와 미사일이 북쪽만 바라보고 있는 상황에서 동쪽이나 남쪽에서 핵미사일이 날아오른다면 우리는 속수무책으로 이 미사일을 맞을 수밖에 없다. 정상적인 주권국가라면 예방적 자위권(Anticipatory self-defense) 차원에서 자국의 안보에 이처럼 심각한 위협이 될 수 있는 잠수함과 SLBM 개발을 정밀 추적하면서 가용한 모든 자원을 동원해 이 무기들의 개발을 저지하고, 그럴 수 없다면 파괴해야 한다. SLBM 탑재 잠수함은 완성된 이후에 물속에 들어가면 사실상 대응이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이스라엘이라면 이라크나 이란, 시리아에 했던 것처럼 테러나 공습으로 개발 시설을 파괴했겠지만, 지난 10여 년간 이러한 조치는 이루어지지 않았고, 그렇다고 SLBM 탑재 잠수함에 대응하기 위한 전력 마련도 추진되지 않았다. 다만 이해할 수 없는 조치들이 하나둘씩 등장하기 시작했다. 북한의 미사일 위협에 대응한다면서 국방부가 가장 내놓은 전략은 ‘킬 체인(Kill Chain)’과 ‘한국형 미사일방어(KAMD : Korea Air-Missile Defense)’였다. 북한의 미사일 위치는 모두 파악하고 있으며, 북한 미사일은 액체연료와 산화제를 사용하기 때문에 발사 전 약 40분 동안 미사일 발사대를 세우고 연료와 산화제를 주입하는 동안 먼저 탐지해서 선제공격하겠다는 것이 킬 체인 구상이다. 그러나 지난 2013년 4월 미사일 위기에서 증명된 것처럼 북한의 미사일은 연료와 산화제를 충전한 상태에서 기동이 가능하며, 지하 사일로에서 발사할 경우 사일로 덮개가 열리기 전까지 발사 징후 사전 탐지가 불가능하다. 즉, 애초부터 킬 체인은 전제 자체가 심각한 오류였지만, 김관진 당시 국방장관은 안팎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수 조원이 소요되는 킬 체인 구상을 밀어 붙였다. 패트리엇 PAC-3 미사일로만 구축되어 공군기지만 보호할 수 있는 KAMD는 사정거리와 요격 고도가 대단히 짧기 때문에 수 조원을 쏟아 부어도 한국형 미사일 방어(Korea Air-Missile Defense)가 아니라 한국형 공군기지 미사일 방어(Korea Air base Missile Defense)밖에 될 수 없다. 문제는 지상에서 발사되는 미사일을 막을 수도 없는 킬 체인과 한국형 미사일방어 체계 구축을 위해 15조 원에 가까운 예산을 배정해 놓느라 가장 심각한 위협인 잠수함 발사 탄도 미사일에 대응하기 위한 전력 마련에 쓸 돈이 없다는 것이다. 이제 SLBM과 이를 운용할 잠수함이 등장했고, 킬 체인과 KAMD가 무용지물이라는 사실이 확인되었으니, 이제라도 그 15조 원은 북한의 SLBM 탑재 잠수함을 막을 수 있는 실질적인 대안을 마련하기 위한 예산으로 돌려져야 한다. -어떤 대안이 있나? 국방부는 SLBM 탑재 신포급 잠수함이 2~3년 이내에 전력화될 것이며, 여기에 탑재되는 KN-11 SLBM은 4~5년 이내에 실전 배치될 것이라고 관측하고 있다. 전력화 징후가 보였던 지난 20여 년간 아무 대책도 세우지 않았다면, 이제 얼마 남지 않은 몇 년간이라도 현실적인 대응책을 강구해야 한다. 우리가 선택할 수 있는 대응 카드는 선제적 대응과 수세적 대응 두 가지를 고려할 수 있다. 선제적 대응이란 북한의 잠수함이 미사일을 발사하기 전에 파괴하는 것이고, 수세적 대응이란 미사일이 발사된 이후 이를 요격하는 것을 말한다. 현존 기술 수준에서 이 두 가지 카드를 동시에 사용할 수 있는 수단은 원자력 잠수함과 항공모함, 이지스 구축함으로 구성된 기동함대뿐이다. 흔히들 한반도 주변 해역은 잠수함의 천국이라고 한다. 동해와 서해, 남해의 수중 환경의 성격은 제각각이지만, 그 제각각의 성격들은 공교롭게도 잠수함이 활동하기에 최적의 조건을 만들어 내기 때문이다. 수중에서는 전파가 무용지물이기 때문에 잠수함을 찾는데 음파를 이용한다. 문제는 바닷물의 매질(Medium)이다. 바닷물은 수심과 온도, 육지로부터의 거리, 일조량, 해류 등 다양한 변수의 영향 때문에 같은 해역이라고 해도 온도와 염도 등이 일정치 않다. 매질이 비슷한 물이 뭉쳐있는 가상의 물 덩어리를 수괴(水塊)라고 하는데, 군함이나 잠수함이 적 잠수함을 효과적으로 찾아내기 위해서는 적 잠수함과 같은 수괴 안에 위치해 있거나, 적 잠수함이 있는 수괴 가까이 탐지 장비를 투하해야 한다. 북한 SLBM 탑재 잠수함을 가장 효과적으로 탐지해 대처할 수 있는 수단은 잠수함이다. 냉전 시절 미국과 소련은 상대의 SLBM 탑재 전략원자력잠수함을 추적하기 위해 공격용 원자력 잠수함을 대량으로 운용했다. 평시에 적의 해군기지 앞에 은밀히 매복하고 있다가 적의 전략원잠이 출항하면 꽁무니에 따라 붙어 추적하는 것이 공격용 원자력 잠수함들의 임무였다. 이들 잠수함들은 적 전략원잠을 추적하다가 적 전략원잠이 미사일 발사 심도로 이동하거나 발사 조짐을 보이면 즉각 어뢰 공격으로 적 전략원잠을 격침시키는 임무도 맡았다. -원자력 잠수함· 항공모함 등 절실 이러한 임무를 수행하기 위해서는 장기간 수중 잠항이 가능해야 하는데, 우리 군이 보유한 잠수함들은 이러한 능력을 보유한 잠수함이 없기 때문에 현재로서는 미국에 의존하는 수밖에 없다. 그러나 과거 로버트 김 사건에서도 드러났듯이 미국은 자국의 이해관계에 따라 선택적으로 정보를 제공하기 때문에 언제까지고 미국에만 의존할 수는 없는 노릇이다. 이 때문에 2020년 이후로 예정된 장보고-3급 신형 잠수함의 전력화 시기를 조금 더 앞당기고, 확정된 3척 이외에 추가 6척을 원자력 추진 방식으로 검토할 필요가 있다. 프랑스의 신형 공격원잠 바라쿠다(Barracuda)급의 건조 사례를 보면 성능에 과도한 욕심을 부리지 않는다면 현재 추진되고 있는 3,000톤급 잠수함보다 그리 높지 않은 비용으로 원자력 잠수함을 획득할 수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더욱이 최근 한미 원자력협정 개정으로 우라늄 농축을 가로 막고 있던 가장 큰 걸림돌이 없어졌기 때문에, 미국과의 협의를 거쳐 바라쿠다급과 유사한 수준의 저농축 우라늄을 연료로 삼는 원자력 잠수함 건조도 충분히 가능하다. 한국 해군의 원자력 잠수함 보유는 북한의 SLBM 탑재 잠수함의 무력화를 의미하는 동시에, 동해와 서해 북한 영해에서 기습적인 순항 미사일 공격을 통해 적의 수뇌부를 타격할 수 있다는 전략적 억제력을 확보하는 것을 의미하며, 더 나아가 북한은 물론 주변국에 대해서도 강력한 전쟁 억지력이 될 수 있다. 원자력 잠수함과 더불어 잠수함을 탐지/공격할 수 있는 항공전력 확충도 필요하다. 전투함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우리 해군 실정에 북한의 SLBM 탑재 잠수함을 탐지하기 위해 북한 영해 인근의 공해상까지 전투함을 보내는 것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고, 수상 전투함은 수중에서 움직이는 잠수함을 탐지할 수 있는 범위가 좁기 때문에 공해까지 나간 북한 잠수함을 잡기 위해서는 항공기가 필요하다. -킬 체인·KAMD에15조원 항공기는 수중에 있는 물체를 탐지할 수 있는 소노부이를 이용해 잠수함을 찾는데, 소노부이를 다수 운용할 수 있는 해상작전헬기나 고정익 해상초계기는 수상함보다 월등히 넓은 범위를 초계할 수 있다. 그러나 항공기를 이용한 잠수함 탐색/격멸 작전에는 몇 가지 제한 사항이 있다. 우선 지상의 기지에서 발진해 북한 영해 인근 공해상까지 진출하기 위해서는 상당한 거리를 날아가야 하는데, 탐지 장비나 어뢰, 음파탐지기 등을 탑재할 수 있는 무게는 비행 거리에 반비례하기 때문에 거리가 멀면 멀수록 작전에 제약을 받는다. 또한 북한 영공 인근까지 항공기가 접근하면 북한이 전투기를 보내 공격할 수 있기 때문에 이에 대한 대책도 필요하다. 이러한 문제들을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는 대안이 딱 한 가지 있다. 바로 항공모함이다. 항공모함을 북상시켜 북한 인근 공해상에서 고정익 해상초계기를 띄우거나 다수의 해상작전헬기를 발진시키면 구축함이나 호위함과는 비교할 수 없을 만큼 넓은 면적을 감시할 수 있으며, 접근해오는 북한 전투기나 전투함들은 전투기를 띄워 대응할 수 있다. 원자력 잠수함과 항공모함 함재기에 의한 조기 탐지/파괴가 실패해 북한이 SLBM을 발사했다면 이지스 구축함이 SM-3 미사일로 요격하면 된다. 모든 탄도 미사일은 발사되어 최대 탄도고를 찍기 전까지인 상승 단계에서의 속도가 가장 느리기 때문에 탐지 직후 요격해 버리면 그만이다. 문제는 비용이다. 원자력 잠수함 1척은 1~1.5조원, 항공모함과 여기에 실을 각종 항공기 구입에는 5~6조원, 이지스 구축함이 SM-3 미사일을 운용할 수 있도록 개량하는데 들어가는 비용은 척당 3,000억 원 안팎의 비용이 소요된다. 하지만 국방부가 사실상 무용지물인 킬 체인과 KAMD 구축을 위해 책정하고 있는 15조 원의 비용이면 현재 보유하고 있는 7기동전단 전력과 합쳐 항공모함 전단 2개는 만들 수 있다. 핵탄두 탑재 SLBM과 이를 탑재한 잠수함은 과거 냉전 시절부터 미국과 소련 양국의 상호확증파괴(Mutual Assured Destruciton)를 구현하는 최상위 협상 카드였다. 불량국가인 북한이 이를 보유한다는 것은 단순히 대한민국의 안보를 위협하는 비대칭 전력 하나가 추가되었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대한민국이 사느냐 죽느냐의 기로로 내몰리게 되었다는 것을 의미한다. 우리가 지난 20여 년간 손을 놓고 있는 사이 북한은 SLBM을 만들어 완성을 목전에 두고 있다. 이제 이 SLBM에 핵탄두가 실려 실전에 배치되기까지 남은 몇 년의 시간마저 정쟁(政爭)과 각 군 밥그릇 싸움으로 허비한다면 대한민국의 미래는 그리 밝지 않을 것이다. 이일우 군사 통신원(자주국방네트워크 사무국장)
  • 러시아 전승 70주년 기념 퍼레이드에 동원된 MSTA-S 자주포

    러시아 전승 70주년 기념 퍼레이드에 동원된 MSTA-S 자주포

    A MSTA-S self-propelled howitzer drives during the Victory Day military parade at Red Square in Moscow on May 9, 2015. Russian President Vladimir Putin presides over a huge Victory Day parade celebrating the 70th anniversary of the Soviet win over Nazi Germany, amid a Western boycott of the festivities over the Ukraine crisis. ⓒ AFPBBNews=News1/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관절염 희소식? 특효 ‘브로콜리 성분’ 인공화합물 개발- 영국 연구

    관절염 희소식? 특효 ‘브로콜리 성분’ 인공화합물 개발- 영국 연구

    브로콜리 속 화학물질인 설포라판(Sulforaphane)이 관절염에 효과가 있다고 알려졌지만, 환자가 효과를 보려면 브로콜리를 매일 몇 kg씩 먹어야만 한다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이는 평소 브로콜리를 먹어도 관절염 치료에 효과를 보기는 어렵다는 말. 또 브로콜리 속 자연 상태의 설포라판은 의약품으로 만들어내기에는 너무 불안정하다는 게 현실이다. 그런데 영국 왕립수의학대와 한 의약회사(Evgen Pharma)가 공동으로 설포라판과 같은 안정적인 인공 화합물을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고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이 2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설포라덱스(Sulforadex) 혹은 SFX-01로 명명된 이 약물은 한 번 복용으로 하루에 브로콜리 2.5kg을 먹어야 섭취할 수 있는 설포라판과 같다고 연구팀은 설명한다. 이들은 골관절염에 걸린 쥐를 대상으로 한 실험에서 설포라덱스를 투여해 뼈 구조는 물론 걸음걸이의 균형과 움직임에 있어 크게 개선하는 것을 확인했다. 연구를 이끈 앤드루 피칠리데스 왕립수의학대 교수는 “이런 초기 결과는 실험에 있어 매우 긍정적이고 우리는 설포라판이 골관절염 치료에 유망한 약임을 확신했다”며 “설포라판의 임상적 개발은 본질적으로 불안정하다는 사실에 저지됐지만, SFX-01은 이 영역에서 큰 전진”이라고 말했다. 이어 “영국 국민건강보험(NHS)은 매년 관절염 환자 약 900만 명을 위해 50억 파운드(약 8조 1700억원)를 지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피칠리데스 교수는 또 관절염은 지금까지 통증 완화나 관절 수술 외에 효과적인 치료나 치유책이 없었으므로 SFX-01의 가능성이 크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한편 브로콜리는 식도암 예방에도 영향을 주는 것이 미국 피츠버그대 연구로 밝혀졌다. 또 여러 실험에서 브로콜리의 추출물이 구강암을 예방하는 것으로도 나타났다. 사진=ⓒ포토리아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철 따라 바뀌는 취미·생활용품, 수납 공간 ‘난감’

    철 따라 바뀌는 취미·생활용품, 수납 공간 ‘난감’

    계절이 바뀌면서 겨우내 사용한 두꺼운 옷들과 겨울용품들을 보관할 곳이 마땅찮은 가정이 늘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레포츠나 취미활동을 즐기는 인구가 늘어나면서 여기에 쓰이는 장비들을 일반 가정집에서 보관하기 힘들어지는 추세. 특히 여름의 캠핑과 스쿠버다이빙, 겨울의 스키처럼 장비 부피가 많이 나가고 계절을 타는 취미활동은 철이 지나면 다음 해까지 장비를 보관할 공간이 필요하고, 보관 환경이 장비 상태에 미치는 영향이 크기 때문에 많은 주의를 필요로 한다. 이런 장비를 보관하기 위해서는 넓은 주거 공간이 필요하지만 1~2인의 핵가족이 보편화되고 있는 최근에는 주택 시장의 소형화로 늘어나는 물품들의 보관 수요를 개인이 감당하지 못하고 있는 현실이다. 최근 양재점과 분당점에 이어 가산점을 오픈한 ‘엑스트라 스페이스’는 이런 보관 물품들을 수납할 수 있도록 24시간 오픈된 개인 공간을 대여해주는 셀프 스토리지 업체이다. 우리나라에서는 생소한 개념인 ‘셀프 스토리지(Self Storage)’ 서비스를 제공하는 이 회사는 빠른 속도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는 글로벌 기업이다. 원색들의 조화로 세련된 외견을 가져 각종 화보 촬영지로도 유명한 ‘엑스트라 스페이스’는 지하철역 물품보관소처럼 자유롭게 드나들 수 있고 은행 금고처럼 보안이 철저한 창고를 표방해 밝고 쾌적하면서 깔끔한 환경을 유지한다. 새벽에 여성 혼자 방문해도 전혀 무섭거나 위험하지 않아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특히 중소기업 밀집 지역에 위차한 가산점은 협소한 사무실 공간으로인해 각종 중요 문서나 재고 물품 보관에 어려움을 겪고 있던 주변 기업들의 고민을 해소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엑스트라 스페이스 구자성 한국지사장은, “엑스트라 스페이스는 물품 보관에 필요한 최적 온도와 습도를 유지해 안전한 물품 보관이 가능하다”며, “해외이주 또는 파견 근무자를 위한 이삿짐 보관, 추억의 물품 보관 등의 개인용도 외에도 업체를 위한 물류창고와 연예기획사의 의상보관, 물건을 판매하는 전시장, 창업 공간 등 다양한 목적으로 활용되고 있다”고 말했다. 엑스트라 스페이스는 가산점 오픈을 기념하여 다양한 프로모션을 제공하고 있으며, 홈페이지(http://www.extraspacekorea.com)와 문의전화(1899-8708)를 통해 자세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전남 대형 아웃렛 입점 갈등 확산

    전남 대형 아웃렛 입점 갈등 확산

    재벌 유통업체의 아웃렛이 확산되는 가운데 전남 광양시에 들어설 LF아울렛 때문에 도가 몸살을 앓고 있다. 현재 전남 지역은 나주 신세계 프리미엄 등 모두 7개의 아웃렛이 입점할 예정이라 찬반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6일 도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순천시청에서 열린 이낙연 전남지사의 도민과의 대화 현장에서는 전남 동부권 상인연합회원들이 지사 사퇴를 주장하는 등 험악한 장면들이 연출됐다. 이들은 “이 지사가 국회의원 시절에는 전남도상인연합회 고문으로 대형 유통매장 진출 피해를 막기 위해 대기업의 품목 제한을 명시한 유통산업발전법 개정을 발의하는 등 중소상인을 위해 앞장섰다”며 “하지만 도지사가 된 후에는 나주와 광양 등에 재벌들의 아웃렛 입점을 앞장서서 추진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 지사가 당선 전과 후가 너무도 다른 표리부동한 정치인의 전형을 보여 주고 있다”고 덧붙였다. 내년 초에 들어설 예정인 광양 LF아울렛은 광양읍 덕례리 일원 9만 3088㎡에 사업비 1000억원을 들여 250여개의 의류매장과 영화관, 예식장 등을 갖춘 대형 패션 아웃렛이다. 상인들은 지난해 6월 한국은행 경제연구원이 발표한 자료를 제시하고 있다. 대형마트가 1개 들어설 때마다 인근 22개의 동네 슈퍼나 80여개의 소매점이 폐업한다는 자료다.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노화봉 연구원은 이 자료에서 “초대형 복합쇼핑몰이 입점한 영등포 신세계의 타임스퀘어, 파주의 신세계 첼시와 롯데 프리미엄몰 아웃렛의 경우 반경 5~10㎞ 내의 전통시장, 슈퍼, 음식점, 의류소매점, 잡화점, 이·미용실 등 다양한 중소상인들의 매출이 평균 46.5% 이상 떨어지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상인연합회 등의 광양시 행정 특혜 소송과 광양시장 검찰 고발 등에 이어 전남 지역 22개 시민단체 연합체인 전남시민단체연대회의까지 나서면서 각계로 반발이 확산되고 있다. 전남시민단체연대회의는 최근 광양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그동안 묵묵부답이던 전남 지역 국회의원들의 아웃렛 입점에 대한 의견을 도민 앞에 밝히라고 압박했다. 국회의원들에게 다음주 공개 질의서를 보내기로 했다. 연대회의는 전남도의회와 시·군 의회도 지역경제에 해악을 끼칠 아웃렛 입점 반대 결의문을 채택할 것을 요구하고 나섰다. 이와 관련해 이 지사는 “저로서도 고통스러운 일이지만 최종 결정권은 전남도가 아닌 광양시에 있다”며 “전통시장을 비롯해 피해자가 나올 것이지만 소비자들과 관광객 등의 수요가 있는 게 사실인 만큼 불가피한 점이 있다”고 밝혔다. 순천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이영탁 미래와 세상] 인플레 없는 세상

    [이영탁 미래와 세상] 인플레 없는 세상

    과거 우리의 경제 개발이 한창일 때 물가 안정이 국정의 최우선 과제였던 적이 있다. 물가가 안정되어야 생산 원가가 낮아지고 기업의 수출경쟁력이 커진다는 논리였다. 부동산 투기도 마찬가지였다. 아파트값이 안정되어야 서민들의 내 집 마련의 꿈이 실현될 수 있다고 믿었다. 모두 그렇게 생각했지만 사실 필자의 머리에는 좀 다른 생각이 자리잡기 시작했다. 진짜로 물가가 안정되고 부동산투기가 사라진다면 집 없는 서민들이 언제 집 살 돈을 모을 수 있겠느냐는 생각에서였다. 결국 경제가 안정되면 세상의 기존 질서가 고착되고 그렇게 되면 하위 계층이 자기 신분을 벗어나기는 갈수록 어려워지는, 다시 말해 개천에서 용이 날 기회가 사라지는 것 아닌가. 2008년 미국발 금융위기 이후 시장경제 중심의 자본주의 사회가 과거와 상반되는 모습을 보이는 바람에 뉴 노멀(new normal)이라는 말이 생겨났다. 금융위기 이전과 완전히 다른 현상을 보여주는 대표적이 사례가 바로 한계비용이 제로로 수렴하고 결과적으로 인플레가 사라지는 현상이다. 실제로 돈을 아무리 풀어도 구매력 증가와 물가 상승으로 연결되지 않는다. 나라마다 유동성은 풍부하지만 금리는 내려가기만 하고 투자로 연결되지 않는 것이 오늘의 현실 아닌가. 어째서 이처럼 물가가 오르지 않고 인플레가 사라지는 현상이 계속되고 있을까. 요즘 급격하게 대두하고 있는 사회적 현상과 관련해 살펴보기로 하자. 첫째, 온라인 서비스의 확대에 따라 세상에 공짜가 많아지고 있다. 인터넷의 보급으로 지식과 정보의 생산과 유통이 빠르게 늘어나면서 과거 희소성으로 인한 가치가 대거 소멸 중이다. 실제로 정보 검색 등 다양한 서비스가 온라인을 타고 무료로 이루어지고 있다. 각종 음악도 그렇고 유명 대학의 저명 교수 강의도 돈을 내지 않고 들을 수 있다. 모바일 금융의 확산에 따라 불가피해진 핀테크도 금융서비스의 가격을 대폭 줄이는 계기를 만들어 가고 있다. 둘째, 공유경제의 확산도 소비 수요와 부담을 줄임으로써 물가하락에 기여하고 있다. 이제는 일상에 필요한 물건을 비싼 값에 사서 쓰지 않고 여럿이서 공유하거나 빌려 쓰는 세상이다. 구매 부담이 큰 자동차의 경우 카 셰어링을 하거나 아예 렌트하는 경우(집카, 우버 등)가 그것이다. 빈집 또는 빈방을 공유하기도 하고 의복, 장식품 등 고가의 생활용품을 구매하는 대신 빌려 사용하는 것도 노동의 종말에 이어 소유의 종말이 다가오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셋째, 이제 개성을 추구하는 소비 경향에 따라 자신의 취향에 맞는 상품을 직접 만들어 사용하고 있다. 프로슈머가 된 개인이 필요한 물건을 스스로 만드는 것이 바로 DIY(Do it yourself)다. 거기다 3D 프린터가 출현함으로써 웬만한 생활용품은 물론 식품까지도 자가 제조가 가능해졌다. 그동안 규모의 이점 때문에 대기업이 주도했다면 앞으로는 1인 기업이 대세라고 한다. 직접 만들어서 쓰고, 입고, 먹는 일이 널리 확산되고 있다. 넷째, 전통적인 물자의 수요와 공급 측면에서도 가격상승 압력은 사라질 전망이다. 디지털 세상에 기술은 갈수록 저렴해지고 공급은 확대된다. 많은 나라에서 인구까지 늘어나지 않음으로써 수요는 정체 상태이다. 이렇게 되면 모든 것의 가격이 낮아져 인플레 시대가 종말을 맞이할 수밖에 없다. 이처럼 물가가 오르지 않는 뉴 노멀 시대가 빠르게 다가오고 있다. 그토록 바라던 것, 물가가 내리고 부동산 투기가 없는 세상이 좋기만 할까. 그렇다고 생활비가 적게 드는 건 아니다. 외식을 더 자주 하는 등 생활 수준이 높아지면 씀씀이는 커진다. 또 물가 안정에 따라 경제가 안정되고 나아가 사회가 안정되면 모든 사람들에게 유리할까. 새로운 도약의 기회가 줄어들어 기존에 형성된 사회질서가 굳어질 수 있다. 그렇게 되면 계층 간 이동이 쉽지 않고 나아가 사회적 불형평의 시정은 더 어려워질 수 있다. 아무 준비 없이 맞이하는 인플레 없는 세상이 이처럼 많은 사람이 노리는 기회를 앗아갈 수도 있다는 것을 알아야겠다. 이래저래 만만치 않은 세상이다.
  • [포토묶음] 타이거 우즈, “찰리와 샘은 어쩌나...린지 본을 엄마처럼...”

    [포토묶음] 타이거 우즈, “찰리와 샘은 어쩌나...린지 본을 엄마처럼...”

    미국의 여자스키스타 린지 본(30)이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40)와의 결별 사실을 알렸다. 본은 3일(현지시간) 자신의 페이스북에 “우즈와의 3년간의 관계를 끝내기로 결심했다”면서 “우즈와 그의 가족은 내 마음 속 특별한 곳에 있을 것”이라는 글을 올렸다. 본은 서로의 너무 바쁜 일정을 결별 이유로 밝혔다. 본과 우즈는 2013년 3월 공식적으로 연인 사이임을 인정했다. 이후 본은 우즈가 출전한 골프대회를 찾아 응원했다. 우즈도 본이 출전한 스키 대회장을 찾아 애정을 과시했다. Former world number one Tiger Woods and his skiing star girlfriend of three years Lindsey Vonn have separated, it was confirmed May 3, 2015. Vonn announced the split in a statement on her Facebook page, saying the couple had parted due to incompatible schedules. Woods issued a similar statement on his website. ⓒ AFPBBNews=News1/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화보] 볼륨감 풍만, 탄탄몸매 뽐내는 셀핏걸 이연 ‘섹시함 철철’

    [화보] 볼륨감 풍만, 탄탄몸매 뽐내는 셀핏걸 이연 ‘섹시함 철철’

    셀핏걸 이연의 ‘FX GIRL with 원셀프’ 본 영상화보가 1일 0시 공개됐다. 완벽하게 피트니스룩을 소화한 이연의 볼륨감 있는 탄탄한 몸매가 베일을 벗은 것. 공개된 이연의 영상화보에는 순백의 가운을 입고 지적인 뿔테 안경을 착용한 연구원의 섹시미와 완벽한 몸매를 드러내는 피트니스 복장으로 운동하는 건강미를 동시에 만나볼 수 있다. 이번 FX GIRL with 원셀프로 선정된 이연은 인터뷰를 통해 “생애 첫 연기도전이라 머슬매니아 대회 나가는 것처럼 굉장히 떨린다”며 “많은 분들이 재미있는 방법으로 운동을 접할 수 있길 바라는 마음으로 참여하게 됐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또한 ‘셀핏걸(Selfitgirl: SELF와 FIT의 합성어로 스스로 몸매를 관리하는 여자)’이라는 이연의 닉네임에 걸맞게 스트레칭부터 러닝, 런지, 스쿼트, 커틀벨 스윙 등 그만의 다양한 운동법을 공개한다. 특히, ‘개그콘서트’ 출연 당시 화제가 된 삼두근 운동을 더욱 업그레이드 한 밴드를 활용한 방식으로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FX 안동균 편성팀장은 “영상의 하이라이트는 스스로 관리하는 ‘셀핏걸’ 이연의 모습”이라며 “FX GIRL 이연을 통해 올 여름에는 비만 바이러스에서 벗어나고 싶어하는 이들의 의지를 북돋아주고자 이번 영상화보를 기획했다”고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하프클럽, 슈즈/아웃도어 등 선물전 기프트 포유 행사 진행

    하프클럽, 슈즈/아웃도어 등 선물전 기프트 포유 행사 진행

    브랜드의류 전문 쇼핑몰 ‘하프클럽’이 5월 감사의 달을 맞아 다양한 쇼핑기획전을 개최한다. 총 3가지 이벤트 기간 모두 5월 4일부터 11일까지이며 슈즈, 잡화, 아웃도어 등 다양한 브랜드 상품들을 파격적으로 할인된 가격에 만나볼 수 있는 기회다. 하프클럽 관계자는 “이번 감사의 달 이벤트는 그 동안 하프클럽을 성원해 준 고객 분들께 각종 할인혜택을 돌려 드리기 위해 마련됐다”며 “다채로운 상품으로 이벤트를 구성한 만큼 이번에도 고객 분들께 큰 사랑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하프클럽에 따르면 ‘슈즈, 잡화 선물대전’의 경우 가격비교 상품 검증이 완료된 온라인 최저가 상품으로 준비됐으며 금강, 엘칸토, 라빠레뜨, 세인트스코트의 단독판매 구성상품으로 이뤄진다. 또한 인기 메인 브랜드 최저가전도 이와 동시에 진행되며 상품별 선물포장 서비스도 제공된다. 온라인이나 모바일 앱을 통해 슈즈, 잡화 선물대전의 상품을 구매할 경우 신한카드를 이용하면 즉시할인 혜택까지 누릴 수 있다. 또한, 온라인 상의 바로가기 아이콘으로 하프클럽 이벤트 페이지를 접속한 뒤 제품을 구매할 경우 5% 페이백이 주어지며, 모바일 앱을 통해 1만원 이상의 상품을 구입하면 1% 추가 즉시할인이 가능하다. 하프클럽이 마련한 ‘연휴단독! 선물같은 빅3 쇼핑찬스’는 아웃도어 제품을 구입하고자 했던 소비자들에게 제격이다. 블랙야크 여름 70% 세일전을 포함 데니스골프 단독 23% 빅 쿠폰 증정 등 다채로운 할인 이벤트와 함께 버팔로, 핑골프웨어 등 유명 아웃도어 브랜드의 반팔 티셔츠 1, 2만원 특가판매가 진행된다. 데니스골프와 캠프라인은 최대 50% 할인 쿠폰을 증정한다. 하프클럽 관계자는 “황금연휴와 어버이날을 맞아 블랙야크, 네파, 핑골프웨어 등 유명 백화점 브랜드들의 상품을 온라인 단독으로 2, 3 만원대 특가로 선보일 계획이며, 백화점에서 구매한 것과 동일하게 보일 수 있도록 선물포장용 쇼핑백까지 준비해둔 상태”라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하프클럽이 준비한 ‘베스트 100 추가 할인전’도 눈여겨볼 만하다. 베스트 100 추가 할인전은 고객들이 구매한 상품들 가운데 인기 품목 100가지를 선정, 추가 할인을 진행한다. 이를 통해 소비자들은 대한민국 대표 브랜드인 데코, 써스데이 아일랜드, 지이크 등의 시즌 인기 아이템을 보다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 5월 감사의 달 쇼핑기획전 관련 자세한 내용은 하프클럽 사이트(www.halfclub.com)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포토묶음] 타이거 우즈, 린즈 본과 헤어져, “찰리와 샘은 어쩌나...엄마 같았는데...”

    [포토묶음] 타이거 우즈, 린즈 본과 헤어져, “찰리와 샘은 어쩌나...엄마 같았는데...”

    미국의 여자스키스타 린지 본(30)이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40)와의 결별 사실을 알렸다. 본은 3일(현지시간) 자신의 페이스북에 “우즈와의 3년간의 관계를 끝내기로 결심했다”면서 “우즈와 그의 가족은 내 마음 속 특별한 곳에 있을 것”이라는 글을 올렸다. 본은 서로의 너무 바쁜 일정을 결별 이유로 밝혔다. 본과 우즈는 2013년 3월 공식적으로 연인 사이임을 인정했다. 이후 본은 우즈가 출전한 골프대회를 찾아 응원했다. 우즈도 본이 출전한 스키 대회장을 찾아 애정을 과시했다. Former world number one Tiger Woods and his skiing star girlfriend of three years Lindsey Vonn have separated, it was confirmed May 3, 2015. Vonn announced the split in a statement on her Facebook page, saying the couple had parted due to incompatible schedules. Woods issued a similar statement on his website. ⓒ AFPBBNews=News1/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정부 “해수부·안전처 파견공무원 수 17→8명 감축”

    해양수산부가 ‘셀프(self) 조사’ 논란이 일었던 해수부 및 국민안전처 파견공무원 수를 대폭 감축하고 정원 자동 확대와 4·16 세월호참사 특별조사위원회(이하 특조위)에 조사 권한을 명문화한 세월호 진상규명 특별법 시행령 수정안을 공개했다. 김영석 해수부 차관은 29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특조위가 수정을 요구한 주요 쟁점사항 10건 가운데 7건을 수용하고 3건은 원안을 유지했다”고 밝혔다. 수정안은 조사대상인 해수부와 안전처의 파견공무원 비율이 높아 객관성을 저해한다는 특조위 의견을 반영해 파견공무원 비율을 실무진 선으로 줄였다. 해수부와 안전처 파견공무원 수는 기존 9명, 8명에서 각각 4명으로 특조위안(32%)보다 낮게(22%) 조정했다. 조사대상 분야와 직접 관련이 있는 공무원은 파견 대상에서 제외하도록 했다. 업무 통제 오해를 없애기 위해 기획조정실장, 기획총괄담당관 등은 명칭을 행정지원실장, 기획행정담당관으로 바꾸고 업무도 기획조정이 아닌 협의조정으로 바꿨다. 실장에는 해수부가 아닌 국무조정실 또는 기획재정부 공무원이 담당하는 것으로 조정했다. 또 전체 파견공무원 비율도 42%(공무원 36명, 민간 49명)로 특조위안과 동일하게 축소했다. 6, 7급 중에 파견공무원이 6급에 많이 배치돼 공무원이 조사를 주도한다는 특조위 주장도 받아들여 6급 민간인 수를 5명에서 13명으로 늘리고 파견공무원 수는 18명에서 10명으로 줄였다. 그러나 특조위의 진상규명국장과 조사1과장을 모두 민간인으로 해 달라는 요구는 조사의 객관성과 전문성 차원에서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국장은 민간인, 1과장은 검찰수사서기관이 맡는 원안을 유지하기로 했다. 각 소위원장에게 ‘국(진상규명국 등)’의 지휘·감독 권한을 주자는 요구도 수용하지 않았다. 안전사회 건설대책 조사대상을 세월호 참사 이외로 확대하자는 주장도 본래 취지에서 벗어난다며 세월호 참사로만 한정했다. 해수부는 수정안을 다음달 4일 국무회의를 거쳐 시행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대해 특조위는 이날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단어만 조금 바뀐, 특조위 요구가 전혀 반영되지 않은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는 수정안”이라고 반발했다. 세종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여가부-피앤지, 한부모가족 위해 봉사활동

    여성가족부 권용현 차관과 한국피앤지 이수경대표는 28일 서울 용산 한부모가족복지시설인 해오름빌을 방문, 한부모가족을 위한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번 봉사활동은 한국피앤지가 한부모가족에 5년간 연간 5000만원 규모의 생필품을 지원하고 한부모 시설 환경개선 봉사활동에 참여하기로 여가부와 작년 12월 맺은 ‘한부모가족을 위한 엄마손길 캠페인’ 운영 업무협약의 후속으로 진행됐다. 이날 봉사활동은 여가부와 한국피앤지 직원들이 함께 참여한 가운데 용산구 성심모자원, 성북구 영락모자원, 노원구 동광모자원 등 서울 시내 4개 한부모가족복지시설에서 동시에 진행됐다. 4단 책장, 3단 책꽂이 등 실생활에 필요한 가구를 DIY(Do-It-Yourself) 가구로 만들어 개별 한부모가족에게 증정하고, 한부모가족들이 밝고 쾌적한 생활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건물 외벽을 색칠하고 담장 벽화를 그렸다. 실생활에 꼭 필요한 샴푸, 세제, 섬유 유연제 등 생필품을 지원하는 등 개별 가구에 도움이 되도록 현장 수요에 맞게 봉사했다. 권용현 차관은 “이번 봉사활동처럼 각 기업이 현장에 직접 참여하여 보람을 느끼는 사례가 많아졌으면 좋겠다” 며 “여가부도 오늘처럼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도움을 드리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주혁 선임기자 happyhome@seoul.co.kr
  • [포토] 김지훈·정진운·김나영 ‘무한도전 10주년 기념 티셔츠’ 착용샷 “귀여워”

    [포토] 김지훈·정진운·김나영 ‘무한도전 10주년 기념 티셔츠’ 착용샷 “귀여워”

    무한도전이 10주년을 맞이하여 ‘다시 보고 싶은 최고, 최악의 특집’ 편을 마련했다. 무한도전의 최고, 최악의 에피소드를 뽑는 에피소드는 방송 전부터 시청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모았으며, 리메이크 방송으로 시청자들의 사랑에 보답할 예정이다. 이날 무한도전의 특집 에피소드는 라푸마와 함께 했다. 라푸마는 무한도전과 10주년 기념 티셔츠 콜라보레이션을 진행한 바 있으며, 이날 에피소드 역시 무한도전 멤버들이 콜라보레이션 티셔츠를 착용하여 무한도전 10주년을 자축했다. 라푸마가 함께한 무한도전 10주년 티셔츠는 ‘무한도전’의 대표 캐릭터인 무도리와 10주년을 모티브로 한 총 두 가지 그래픽 패턴으로 구성된다. 응원단 특집, 조정 특집 등 10년간 ‘무한도전’이 방송을 통해 보여줬던 다양한 도전들을 유니크하면서도 개성 넘치는 디자인으로 담아냈다. 또한, 이번 콜라보레이션 티셔츠는 키즈부터 성인 사이즈까지 출시되어 패밀리룩에 제격이다. 성인용은 그레이, 네이비, 카키, 블랙, 핑크, 화이트 등 총 6가지 컬러로 구성되며 가격은 2만 9천원, 키즈용은 그레이, 네이비, 핑크, 화이트로 출시되며 가격은 2만 5천원으로 구매는 LF Mall(http://www.lfmall.co.kr/)에서 가능하다. 한편, 무한도전 10주년 티셔츠는, 무한도전 멤버들뿐 아니라 레전드 에피소드에 출연한 김나영, 김지훈, 정진운이 티셔츠를 입은 모습을 개인 SNS에 업로드하며 함께 축하한바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매일 몇 kg 먹어야 관절염 예방되는 브로콜리, 대체약 나온다 - 英 연구

    매일 몇 kg 먹어야 관절염 예방되는 브로콜리, 대체약 나온다 - 英 연구

    브로콜리 속 화학물질인 설포라판(Sulforaphane)이 관절염에 효과가 있다고 알려졌지만, 환자가 효과를 보려면 브로콜리를 매일 몇 kg씩 먹어야만 한다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이는 평소 브로콜리를 먹어도 관절염 치료에 효과를 보기는 어렵다는 말. 또 브로콜리 속 자연 상태의 설포라판은 의약품으로 만들어내기에는 너무 불안정하다는 게 현실이다. 그런데 영국 왕립수의학대와 한 의약회사(Evgen Pharma)가 공동으로 설포라판과 같은 안정적인 인공 화합물을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고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이 2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설포라덱스(Sulforadex) 혹은 SFX-01로 명명된 이 약물은 한 번 복용으로 하루에 브로콜리 2.5kg을 먹어야 섭취할 수 있는 설포라판과 같다고 연구팀은 설명한다. 이들은 골관절염에 걸린 쥐를 대상으로 한 실험에서 설포라덱스를 투여해 뼈 구조는 물론 걸음걸이의 균형과 움직임에 있어 크게 개선하는 것을 확인했다. 연구를 이끈 앤드루 피칠리데스 왕립수의학대 교수는 “이런 초기 결과는 실험에 있어 매우 긍정적이고 우리는 설포라판이 골관절염 치료에 유망한 약임을 확신했다”며 “설포라판의 임상적 개발은 본질적으로 불안정하다는 사실에 저지됐지만, SFX-01은 이 영역에서 큰 전진”이라고 말했다. 이어 “영국 국민건강보험(NHS)은 매년 관절염 환자 약 900만 명을 위해 50억 파운드(약 8조 1700억원)를 지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피칠리데스 교수는 또 관절염은 지금까지 통증 완화나 관절 수술 외에 효과적인 치료나 치유책이 없었으므로 SFX-01의 가능성이 크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한편 브로콜리는 식도암 예방에도 영향을 주는 것이 미국 피츠버그대 연구로 밝혀졌다. 또 여러 실험에서 브로콜리의 추출물이 구강암을 예방하는 것으로도 나타났다. 사진=ⓒ포토리아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아하! 우주] 진짜 어벤져스?…우주서 ‘토르 헬멧’ 포착

    [아하! 우주] 진짜 어벤져스?…우주서 ‘토르 헬멧’ 포착

    유럽우주기구(ESA)는 영화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의 팬? 최근 ESA측이 '토르의 헬멧'(Thor‘s Helmet) 이라는 별칭이 붙어있는 발광성운 'NGC 2359'의 모습을 공개해 관심을 끌고있다. 겨울철 남쪽하늘에 보이는 큰개자리에 위치한 NGC 2359는 마치 북유럽 신화 속 토르가 쓰고 나오는 헬멧의 날개를 닮았다고 해서 이같은 재미있는 별칭이 붙었다. 지구에서 1만 5000광년 떨어져 있는 NGC 2359는 그 길이가 30광년에 달해 인간의 상상으로는 짐작하기도 힘든 크기다. 특히 이 성운 중심에는 '울프-레이에별'(Wolf-Rayet Star)인 HD 56925이 있다. 울프-레이에별은 우리 태양 질량의 20배 이상 되는 극대거성으로 자체 ‘연료’를 빠르게 소모하는 탓에 결국 초신성 폭발을 일으키면서 찬란한 최후를 맞는다. ESA가 공개한 이 사진은 한 장이지만 사실 두 장의 이미지가 합성된 것이다. 파란색으로 보이는 X선 방출은 ESA의 XMM-뉴턴(XMM-Newton)망원경이 촬영한 것이며 산소와 질소로 표현된 빨간색과 녹색 모습은 칠레에 위치한 세로토로로 범미주천문대(CTIO)가 포착한 것이다. ESA 측은 "성운 중심부에 위치한 거주민 HD 56925가 강력한 힘으로 마치 토르 헬멧의 날개같은 모습을 만들어 낸다" 면서 "중심 온도가 너무 뜨거워 아마 토르도 살기 힘들 것" 이라고 밝혔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근육 자랑 男, 근육 女 등장에 ‘깨갱’

    근육 자랑 男, 근육 女 등장에 ‘깨갱’

    여성의 반전 근육 몸매에 굴욕을 당하는 남성 모습이 카메라에 포착돼 화제다. 23일 미국 허핑턴포스트에 따르면 지난 12일 필라델피아에서 열린 한 풋볼경기장에서 중계카메라가 비추면 관중석에 있는 이들이 각기 자신의 근육을 뽐내는 일명 ‘플렉스 캠(Flex Cam) 이벤트’가 벌어졌다. 공개된 영상을 보면 전광판 화면에 자신의 얼굴이 나타나면 남녀노소 모두 각기 자신의 근육을 자랑한다. 영상의 46초 지점, 카메라가 한 남성을 비추자 그는 이때를 기다렸다는 듯이 자리를 박차고 일어나 알통을 만들어 보인다. 그러나 남성의 뒤에 앉아있던 여성이 갑자기 상의 외투를 벗어던지더니 우람한 이두박근을 만들어 보인다. 이를 본 남성은 머쓱한 듯 팔에 잔뜩 들어갔던 힘을 빼며 슬그머니 자리에 앉는다. 더구나 이 여성은 그런 남성을 향해 “봤지”라고 묻는 듯 장난스러운 포즈를 취해 웃음을 자아낸다. 해당 영상은 지난 14일 온라인에 공개된 후 200여 개의 댓글과 115만이 넘는 조회수를 보이며 인기를 끌고 있다. 사진 영상=phillysoulfootball 영상팀 seoultv@seouil.co.kr
  • 2015 DIY 핸드메이드 프리마켓, 인천 송도컨벤시아서 개최

    2015 DIY 핸드메이드 프리마켓, 인천 송도컨벤시아서 개최

    DIY는 Do It Yourself의 줄임 말로 제2차 세계대전 이후 ‘자기 일은 스스로 해야 한다’는 사회적 운동에서 시작되었다. 현재는 제품을 만들 때 재단부터 가공까지 도맡는 일련의 창작 과정을 일컫는다. DIY는 현실에 지치고 힘든 현대인들에게 ‘나를 위한 단 하나뿐인 물건’을 선물해주는 이른바 힐링 문화로 취미 활동부터 전문적인 공예 분야까지 범위가 넓어지는 추세다. 서해바다의 아름다운 정취, 세련되고 쾌적한 환경으로 각광받는 국제 도시 송도에서 DIY에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색다른 전시회가 열린다. 젊고 활력 넘치는 송도와 잘 어울리는 개성 있는 전시회 ‘2015 송도 DIY 핸드메이드 프리마켓’이 그 주인공이다. 송도 DIY 핸드메이드 프리마켓은 지난해 무려 1만 2천여 명 참여해 큰 성황을 이뤘다. 열띤 호응에 힘입어 올해는 6월과 12월 두 차례에 걸쳐 치러진다. 이번 행사는 6월 25일부터 28일까지 나흘 동안 송도컨벤시아에서 ‘L.I.F.E를 만나다’라는 주제로 열린다. L.I.F.E 는 DIY를 통해 배우고(Learning), 영감(Inspiring)을 얻고, 즐거운(Fun) 경험(Experiences)을 하자는 담고 있다. DIY로 창업을 꿈꾸는 예비창업자들은 이미 전문가 반열에 오른 참여 작가들의 창작 노하우를 듣고 배우며(Learning) 그들과의 소통을 통해 영감(Inspiring)을 얻을 수 있다. 또 DIY 제품에 관심이 있는 일반 관람객이라면 참가업체 제품을 직접 만져보고 체험하며 재미(Fun)있는 경험(Experiences)을 할 수 있다. 2015 송도 DIY 핸드메이드 프리마켓에는 각양각색 DIY 재료와 가구, 주방용품은 물론, 퀼트, 초크, 인형, 종이공예 등 아기자기한 인테리어 소품들도 살펴볼 수 있다. 이와 함께 친환경 재료들로 직접 DIY를 만들어볼 수 있는 체험존과 깜짝 경품이벤트가 마련돼 식상한 전시회가 아닌 직접 만져보고 느낄 수 있는 체험형 전시회로 꾸려진다. 특히 올해 신설한 ‘2015 송도 카페쇼’가 동시 개최돼 카페, 레스토랑, 디저트샵 매장을 운영하는 CEO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핸드메이드 상품으로 최적화 된 ‘나만의 매장’을 꾸미고 싶다면 이 곳에서 많은 아이디어를 얻어가면 된다. 행사 관계자는 “개성과 친환경을 중시하는 합리적인 소비트렌드를 적극 반영해 창조적인 상품들이 보다 많은 관람객들과 소비자들에게 소개하고자 이번 송도 DIY 핸드메이드 프리마켓을 마련하게 됐다”고 전했다. 2015 송도 DIY 핸드메이드 프리마켓 전시회는 부스별로 참가 신청 접수를 받고 있다. 참가 및 관련 문의는 홈페이지(www.diyhandmade.co.kr) 또는 전화(02-546-5200), 이메일(info@diyreform.co.kr)을 통해 가능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배터리 닳아 바다로 추락 중인 드론 구하는 주인

    배터리 닳아 바다로 추락 중인 드론 구하는 주인

    배터리가 점점 닳아 바다로 추락하는 드론을 구하는 주인의 모습이 고스란히 드론에 장착된 카메라에 잡혔다. 지난 21일(현지시간) 미국 동영상 공유사이트 브레이크닷컴(www.break.com)에 게재된 2분 40초가량의 영상에는 드론이 촬영한 해변의 전망대 모습이 담겨 있다. 시원한 저녁, 노을 진 해변의 모습을 부감으로 보여주는 드론. 저 멀리 모래사장에서 드론을 조정 중인 남성이 보인다. 잠시 뒤, 배터리가 다 된 드론이 서서히 추락하기 시작하자 남성이 급히 전망대를 향해 뛰어온다. 전망대를 이룬 커다란 암석을 지나 바닷물에 빠지기 직전의 드론을 남성이 손을 뻗어 낚아챈다. 물에 잠길 위험 상황에서 자신의 드론을 살린 남성의 기뻐하는 모습이 카메라에 잡힌다. 곧이어 큰 파도가 밀려오지만 남성과 드론은 무사하다. 사진·영상= Chelf-TD youtube 영상팀 seoultv@seoul.co.kr
  • ‘다리벌려’ 구설수 유희열, 그라치아 화보서 댄디한 모습으로 ‘이미지 회복’?

    ‘다리벌려’ 구설수 유희열, 그라치아 화보서 댄디한 모습으로 ‘이미지 회복’?

    가수 유희열이 화보를 통해 ‘원조 뇌섹남’의 섹시함을 드러냈다. 격주간 패션 매거진 <그라치아>가 LF 남성 캐주얼 브랜드 일꼬르소(IL CORSO)와 함께한 유희열의 화보를 공개했다. 심플한 트렌치코트와 니트 재킷, 코튼 팬츠 등 자연스러움을 강조한 담백한 스타일의 화보와 함께 최근 7년 만의 토이 콘서트를 마친 그의 첫 공식 인터뷰도 담길 예정이다. 유희열의 화보와 인터뷰는 4월 20일 발행된 <그라치아> 53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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