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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화이자, 예방효과 95% ‘최고’… 얀센·아스트라제네카는 신경계 등 부작용

    화이자, 예방효과 95% ‘최고’… 얀센·아스트라제네카는 신경계 등 부작용

    화이자·모더나 피로·두통·알레르기 반응회당 가격은 아스트라제네카 가장 저렴정부가 아스트라제네카에 이어 24일 화이자·얀센과 코로나19 백신 계약을 완료하면서 이제 모더나와의 공급 계약 체결만 남겨 두게 됐다. 개별 기업을 통해 들여올 4개사 백신의 효능과 차이점을 문답으로 풀었다. Q. 4개사 백신은 어떤 백신인가. A. 화이자와 모더나의 핵산 백신(mRNA)은 유전물질을 우리 몸에 주입해 항원을 만들고 이 항원으로부터 코로나19 바이러스를 막을 항체가 나오게 하는 백신이다. 얀센과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전달체 백신으로, 인체에 유해하지 않은 바이러스에 유전자를 넣어 면역반응을 일으킨다. Q. 효능은 어떻게 다른가. A. 임상 3상 결과 코로나19 예방 효과가 화이자는 95%, 모더나는 94.1%였다. 아스트라제네카는 정량의 절반을 투여했을 때 90%, 두 차례 완전 투여 시 62%의 예방 효과가 나왔다. 평균 70%다. 다만 절반만 투여했을 때 예방 효과가 더 높게 나타난 이유는 아직 규명하지 못했다. 얀센은 지난 9월부터 전 세계 6만명을 대상으로 임상 3상을 진행 중이며, 내년 1분기 종료할 것으로 전망된다. 효능 수준은 아직 보고되지 않았다. Q. 부작용 위험은 없나. A. 화이자와 모더나 백신은 3상 임상에서 피로, 두통 정도의 면역반응만 보였다. 다만 개인마다 체질이 달라 실제 접종에서 어떤 부작용이 일어날진 알 수 없다. 화이자 백신 접종을 가장 먼저 시작한 영국의 경우 2명이 접종 하루 만에 발열, 발진, 빈맥, 호흡곤란이 오는 알레르기 반응을 보였고, 미국에서도 한 의료인이 유사한 알레르기 반응으로 입원했다. Q. 얀센과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임상시험에서도 부작용이 있었다던데. A. 아스트라제네카는 지난 9월 임상 참여자에게서 ‘횡단성 척수염’이 발견돼 3상 임상시험을 중단한 적이 있다. 7월에도 임상 참가자 1명에게서 신경계 부작용이 발생했다. 당시 부작용 발생 사실을 숨겨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신뢰를 잃었다. 아스트라제네카는 다시 대규모 3상 임상시험을 진행 중이다. 얀센 백신은 지난 10월 접종받은 환자 1명에게서 미상의 질병이 발생해 임상이 초기 단계에서 중단되기도 했다. Q. 접종 횟수와 가격은. A. 화이자·모더나·아스트라제네카는 2회, 얀센은 1회 접종한다. 1회 접종 비용은 화이자 19.5달러(약 2만 1500원), 모더나 15~25달러(약 1만 7000~2만 8000원), 아스트라제네카 3~5달러(약 3300~5400원), 얀센 10달러(약 1만 900원)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신속항원검사 양성 판정 중 40%가 ‘가짜’

    신속항원검사 양성 판정 중 40%가 ‘가짜’

    코로나19 감염 여부를 20분 만에 확인할 수 있는 신속항원검사가 하루에 1000건 이상 이뤄지고 있지만 정확도가 낮아 감염자 상당수를 놓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이상원 중앙방역대책본부 역학조사분석단장은 24일 정례브리핑에서 “현재 신속항원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은 사람 가운데 약 40%는 양성이 아닌 ‘위양성’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밝혔다. 대한진단검사의학회는 전날 국내에서 유일하게 정식 허가를 받은 에스디바이오센서의 신속항원 진단키트 성능을 검증한 결과 확진자의 양성 여부를 가려내는 민감도가 29%에 불과하다고 밝혔다. 국내 신규 환자에 대한 신속항원검사 시 민감도는 PCR 대비 41.5%였다. 감염됐어도 음성으로 나올 확률이 60%에 달한다는 것이다. 검사가 편하고 빨리 결과를 확인할 수 있지만 몸 안에 바이러스 양이 많을 때만 검사 결과가 양성으로 나와 PCR보다 정확도가 떨어진다. 일주일 전인 지난 17일만 해도 누적 1132건이었던 신속항원검사 건수는 24일 0시 기준 7485건으로 급증했다. 전체 검사 방법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를 조금 웃돈다. 이 단장은 “코로나19의 표준진단법은 비인두도말 PCR이고, 신속항원검사는 보조검사”라며 “신속항원검사는 의료진이 상주하고 있는 요양병원이나 격오지, 응급실 등 급하게 검사 결과를 확인해야 되는 상황에서 우선적으로 사용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충격에 휩싸인 與 “행정부 안정성 훼손… 유감” 공세수위 높인 野 “대통령이 국민에 사과해야”

    충격에 휩싸인 與 “행정부 안정성 훼손… 유감” 공세수위 높인 野 “대통령이 국민에 사과해야”

    24일 법원이 윤석열 검찰총장 ‘2개월 정직’에 대한 효력 정지를 결정하자 더불어민주당은 법원 판단에 유감을 표했다. 민주당은 이와 상관없이 검찰개혁을 계속 추진하겠다는 입장을 냈다. 반면 야권은 정부·여당의 ‘윤석열 때리기’가 실패로 끝났다며 문재인 대통령을 향해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민주당 최인호 수석대변인은 “행정부가 합법적인 절차에 따라 징계 결정한 엄중한 비위행위에 대해 이번에 내린 사법부의 판단은 그 심각성을 제대로 반영하지 않은 것으로 깊은 유감을 표한다”며 “이번 판결이 행정부의 안정성을 훼손하고, 사법부에 대한 불신으로 이어져 국론 분열을 심화시키지 않을까 우려스럽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우리는 이번 판결 이전부터 추진해 온 검찰개혁을 체계적으로 강력하게 계속 추진하고,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도 차질 없이 출범시킬 것”이라고 덧붙였다. 국민의힘 배준영 대변인은 결정 직후 논평을 내고 “법원의 판결을 환영한다”며 “올곧은 법원의 판단이 ‘검찰개혁(改革)’의 탈을 쓴 ‘검찰개악(改惡)’ 도발을 막아 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본안 소송도 이 내용이 반영된다면 윤 총장은 흔들림 없이 임기를 마칠 것”이라며 “정부·여당은 법 위에 군림하려는 홍위병 같은 도발은 이제 멈추라”고 경고했다. 같은 당 황보승희 의원은 “법무부 장관이 칼춤을 추고 대통령도 호응해 대한민국 사법정의가 사라진 줄 알았더니 그래도 법원이 법치주의를 지켜 줬다”며 “이제 추미애 장관과 대통령은 어떤 액션을 취할까? 이쯤에서 정지할 리는 없을 텐데”라고 비꼬았다. 김웅 의원도 “이제는 대통령이 국민에게 사과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홍경희 국민의당 수석부대변인은 “윤 총장은 즉시 업무에 복귀해 중립적이고 엄정한 수사에 매진해 주기 바란다”고 논평했다. 기민도 기자 key5088@seoul.co.kr 이근아 기자 leegeunah@seoul.co.kr
  • 충격에 휩싸인 與 “행정부 안정성 훼손… 유감” 공세수위 높인 野 “대통령이 국민에 사과해야”

    24일 법원이 윤석열 검찰총장 ‘2개월 정직’에 대한 효력 정지를 결정하자 더불어민주당은 법원 판단에 유감을 표했다. 민주당은 이와 상관없이 검찰개혁을 계속 추진하겠다는 입장을 냈다. 반면 야권은 정부·여당의 ‘윤석열 때리기’가 실패로 끝났다며 문재인 대통령을 향해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민주당 최인호 수석대변인은 “행정부가 합법적인 절차에 따라 징계 결정한 엄중한 비위행위에 대해 이번에 내린 사법부의 판단은 그 심각성을 제대로 반영하지 않은 것으로 깊은 유감을 표한다”며 “이번 판결이 행정부의 안정성을 훼손하고, 사법부에 대한 불신으로 이어져 국론 분열을 심화시키지 않을까 우려스럽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우리는 이번 판결 이전부터 추진해 온 검찰개혁을 체계적으로 강력하게 계속 추진하고,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도 차질 없이 출범시킬 것”이라고 덧붙였다. 국민의힘 배준영 대변인은 결정 직후 논평을 내고 “법원의 판결을 환영한다”며 “올곧은 법원의 판단이 ‘검찰개혁(改革)’의 탈을 쓴 ‘검찰개악(改惡)’ 도발을 막아 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본안 소송도 이 내용이 반영된다면 윤 총장은 흔들림 없이 임기를 마칠 것”이라며 “정부·여당은 법 위에 군림하려는 홍위병 같은 도발은 이제 멈추라”고 경고했다. 같은 당 황보승희 의원은 “법무부 장관이 칼춤을 추고 대통령도 호응해 대한민국 사법정의가 사라진 줄 알았더니 그래도 법원이 법치주의를 지켜 줬다”며 “이제 추미애 장관과 대통령은 어떤 액션을 취할까? 이쯤에서 정지할 리는 없을 텐데”라고 비꼬았다. 김웅 의원도 “이제는 대통령이 국민에게 사과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홍경희 국민의당 수석부대변인은 “윤 총장은 즉시 업무에 복귀해 중립적이고 엄정한 수사에 매진해 주기 바란다”고 논평했다. 기민도 기자 key5088@seoul.co.kr 이근아 기자 leegeunah@seoul.co.kr
  • “쓰레기 집에 어린 남매 버려졌다”…김포 양촌 40대 엄마 입건

    “쓰레기 집에 어린 남매 버려졌다”…김포 양촌 40대 엄마 입건

    경기 김포경찰서는 12살·6살 남매를 쓰레기가 가득 찬 김포 양촌 주택에 방치한 40대 엄마를 아동복지법상 방임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24일 밝혔다. 엄마 A씨는 자녀인 남매를 돌보지 않고 거주지인 양촌읍 한 주택 내부에 쓰레기와 함께 방치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지난 18일 한 주민으로부터 쓰레기 가득 찬 집에 아이 2명이 버려져 있다는 신고를 받고 행정복지센터와 아동보호기관 관계자들과 함께 A씨의 주택을 찾았다. 수차례 불러도 응답이 없자 잠겨진 현관을 부수고 들어가 쓰레기가 가득 찬 내부에서 A씨와 이들 남매를 발견했다. 경찰은 A씨를 입건하고 이들 남매를 아동보호기관에 인계했으며, A씨는 형편상 자녀를 돌보기 어려웠다는 진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방치한 상황에 대해 자세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양기대 의원, 민주당 남북고속철도 추진 특별위원장에 뽑혀

    양기대 의원, 민주당 남북고속철도 추진 특별위원장에 뽑혀

    양기대(경기 광명을) 의원이 더불어민주당 남북고속철도 추진 특별위원회 위원장으로 선임됐다. 더불어민주당은 23일 오전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남북고속철도 추진 특별위원회를 설치하기로 하고 남북고속철도 건설을 위해 힘써 온 양 의원을 특위위원장으로 임명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특위 설치는 철도 협력을 포함해 남북관계 개선 의지가 강한 이낙연 당 대표의 특별한 지시에 따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남북고속철도 추진 특위는 남북기본합의서 민 판문점선언 등 남북한 정상이 철도와 관련해 합의한 사항 이행과 추진을 맡게 된다. 또 북한 측의 남북고속철도 건설 요청과 관련해 정부 부처와 사전준비 등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기로 했다. 앞서 양 의원은 노웅래·홍문표 의원이 대표를 맡고 있는 국회의원연구단체 ‘통일을 넘어 유라시아로’ 책임연구의원을 맡아 남북고속철도 건설을 위해 힘써 왔다. 지난 9월에는 국회 외교·통일·안보 분야 대정부질문에서 남북고속철도 건설의 필요성을 본격적으로 제기했다. 특히 UN제재로 인한 남북고속철도 건설이 어려운 상황이지만 우리만이라도 할 수 있는 사전설계 등 철저한 준비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실제로도 노 의원 등과 21대 국회에서 ‘포스트 코로나시대의 남북고속철도건설’, ‘남북고속철도건설 지금 해야 할 과제’ 등을 주제로 두 차례 세미나를 열고 남북고속철도 건설을 위해 꼼꼼하게 준비해 왔다. 양 의원은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으로 내년 예산 심사에서 남북고속철도건설과 관련해 의미있는 사업의 예산반영되도록 적극 노력했다. 양 의원은 “남북고속철도 건설은 거스를 수 없는 역사의 대세”라며 “더불어민주당이 남북고속철도 시대를 잘 준비해 한반도의 교류와 협력, 평화와 번영의 새로운 한반도 시대를 열어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수술 보조제가 안내염 유발?...식약처 ‘유니메드제약’ 제조·판매 중지명령

    수술 보조제가 안내염 유발?...식약처 ‘유니메드제약’ 제조·판매 중지명령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안내염을 유발한 것으로 의심된 유니메드제약의 주사제 제조시설 모든 제품(5개 품목)에 대해 잠정 제조·판매 중지 조치를 내렸다. 식약처는 24일 유니메드제약을 점검한 결과 주사제 제조시설 전반에 걸쳐 미생물 오염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회수 제품은 백내장 수술 등 각종 안과수술 보조제로 쓰이는 유니알주15㎎, 무릎·어깨관절 염증 치료제인 히알론디스포주와 유닐론디스포주, 폐경 후 여성 골다공증 치료제인 유니본주와 마빌큐즈다. 식약처는 지난달 말 의료계로부터 유니매드제약의 백내장 수술 보조제로 안과수술을 받은 환자에게서 안내염이 발생했다는 보고가 급증하자 품질조사에 나섰다. 그 결과 해당 약물 뿐 아니라 주사제 제조과정과 조제시설 전반에 문제가 있음을 확인했다. 질병관리청은 안내염과 해당 제품간에 직접적인 인과관계가 있는지 역학조사 중이다. 안내염은 안과 수술을 받거나 외상을 입었을 때 균이 침입해 발생하는 염증성 질환으로, 치료가 어렵고 자칫 실명할 수도 있다. 이밖에 무균조작 주사제 3개 제품도 전 제조번호를 대상으로 회수조치했다. 무균조작은 미리 사용할 모든 기구와 재료를 멸균해 환경미생물과 미립자가 적절하게 관리되는 설비 안에서 무균상태가 유지되도록 하는 제조 방법이다. 하지만 이 회사의 제품은 무균원료 오염방지, 제품 생산 전 무균성 검증 등이 모두 미흡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식약처는 유니메드제약 외 다른 제조사의 제품에 대해서도 수거 검사를 하고 있다. 만약 해당 제품과 관련성이 있는 부작용이 발생하는 등 이상 징후가 있다면 한국의약품안전관리원(전화 1644-6223, 팩스 02-2172-6701)에 신고하면 된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광명시민이 뽑은 올해 10대뉴스 “주민자치회·주민세 환원마을사업”

    광명시민이 뽑은 올해 10대뉴스 “주민자치회·주민세 환원마을사업”

    경기 광명시민이 뽑은 올해 10대뉴스로 주민자치회와 주민세 환원마을사업이 가장 주목을 받았다. 광명시는 올해 시민을 대상으로 10대 뉴스를 선정한 결과 주민자치회 출범을 비롯해 주민세환원마을사업’, 안양·목감천 시민공원 조성, 코로나19 소상공인 민생안정자금 등이 많은 시민의 선택을 받았다고 24일 밝혔다. 시민 9208명을 대상으로 지난 8일부터 17일까지 광명시청 누리집(gm.go.kr)과 블로그·페이스북·카카오스토리를 통해 ‘2020년 광명시 10대 뉴스’ 시민 온라인 투표를 실시했다. 코로나19 특별안전·민생 안정 지원분야는 소상공인 긴급민생안정자금 지원과 재난기본소득 지급이, 시민참여·자치분권분야는 주민자치회 출범과 주민세 환원 마을사업, 주민총회, 평생학습원 이전사업이 시민들의 눈길을 끌었다. 또 더 나은 삶·생활환경 개선분야는 안양·목감천 시민공원 조성사업과 시민커뮤니티 공간 조성사업이, 청년·창업분야는 창업지원주택,창업지원센터가, 광명의 새로운 미래 분야는 광명시흥테크로밸리 사업 본격화와 구로차량기지 광명이전 타당성 재조사가 가장 많은 선택을 받았다. 시는 올해를 ‘주민자치의 해’로 정하고 주민자치 활성화 사업을 다양하게 추진했다. 재개발지역인 광명1동을 제외한 광명시 모든 동에서 주민자치회가 출범했으며, 지난해 시범적으로 먼저 주민자치회가 시작된 광명5동과 광명7동에서는 주민들이 마을사업을 투표로 결정하는 주민총회가 열려 풀뿌리 민주주의 실현에 한발짝 다가섰다. 특히 주민이 낸 주민세를 마을 발전을 위해 사용하는 주민세 환원 마을사업이 17개 동에서 진행돼 주민들의 주민자치 역량을 강화하고 마을의 변화를 가져왔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코로나19로 올 한해가 무척 힘들었지만 힘들 때마다 서로의 손을 잡고 일으켜준 시민연대의 힘이 우리를 지켜줬다”며 “코로나 없는 새해를 기원하며 시민과 함께 모두가 잘사는 광명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세계최대 시흥 인공서핑장 코로나19로 자발적 운영 중단

    세계최대 시흥 인공서핑장 코로나19로 자발적 운영 중단

    세계 최대 인공서핑장인 경기 시흥 ‘웨이브파크’가 코로나19 집단감염이 확산되자 자발적·선제적 조치로 문을 닫았다. 24일 웨이브파크 관계자에 따르면 코로나19 ‘3차 대유행’이 지속하는 가운데 전국에서 확진자가 무더기로 발생해 선제적 조치로 지난 23일부터 인공서핑장을 잠정 휴장하기로 결정했다. 서핑장은 법적으로 실외체육시설이어서 정부의 공식적 금지시설은 아니나 겨울철 대표적 스포츠인 스키장에 운영중단 조치가 내려짐에 따라 함께 보조를 맞추기로 했다. 웨이브파크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서핑장을 계속 운영하는 것보다 정부입장에 협력하기로 결정해 긴급히 선제적으로 휴장 조치했다”면서 “내년 도쿄올림을 앞두고 출전선수와 서핑마니아층이 하루 100여명 가량 입장하는데 손실을 감수하수더라도 당분간 운영을 중단하겠다”고 말했다. 현재 웨이브파크에는 코치와 아르바이트생을 포함해 100여명이 근무하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해 당분간 주4일 근무제와 재택근무를 실시할 예정이다. 내년 3월 31일까지 휴장시 30억원가량 운영손실이 예상된다 웨이브파크 관계자는 “서핑장을 개장한 지 두달 정도밖에 안됐는데 코로나로 휴장하게 돼 아쉽지만 시민들의 안전을 이해 미리 중단조치하고 이번을 계기로 더 나은 서비스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10월 8일 개장한 웨이브파크는 시화호 거북섬 일대에 총 면적 32만 5300㎡ 규모로 축구장 5배 크기로 조성됐다. 글로벌 테마파크가 전무한 국내에서 스페인 기술투자를 통해 만든 인공서핑 해양테마파크는 오사카 유니버셜스튜디오나 도쿄 디즈니랜드에 못잖은 대규모 해양 테마파크 단지다. 경기도·한국수자원공사가 대원플러스그룹과 2018년 테마파크 실시협약을 맺었다. 지난 4일부터는 시흥그린센터에 있는 발전소 폐열을 활용해 섭씨 170도 스팀을 시간당 최대 40t가량 웨이브파크에 공급하고 있다. 이 스팀으로 서핑장 수온을 16도 이상 유지해 한겨울에도 서핑을 즐길 수 있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월드피플+] 10년 간 친구 업고 등하교한 우정…두 사람 다 명문대 합격

    [월드피플+] 10년 간 친구 업고 등하교한 우정…두 사람 다 명문대 합격

    두 다리가 없는 학생과 그를 10년 동안 등에 업고 등하교한 친구가 나란히 베트남의 명문대학에 합격해 감동을 주고있다. 최근 베트남 현지 언론 VN익스프레스는 민과 히에우의 특별한 우정을 올해 가장 따뜻한 뉴스로 선정했다. 두 사람의 인연은 초등학교 2학년 때로 거슬러 올라간다. 민은 하반신 장애와 오른손을 쓸 수 없는 상태로 태어났다. 친구들이 뛰어노는 모습을 볼 때마다 '나는 운이 없는 아이'라고 여겼다. 초등학교 2학년 때 민의 곁에 히에우가 나타났다. 히에우는 비가 오나 눈이 오나 민을 등에 업고 등굣길에 올랐다. 이후 장장 10년 동안 민의 ‘두 다리’가 되어준 히에우, 민은 차츰 '나에게 신체적 장애가 있다고 내가 꿈을 가질 권리가 없는 것은 아니지 않는가?'라는 생각을 가졌다. 민의 꿈은 컴퓨터 프로그래머였다. 힘겹게 왼손으로 글씨를 쓰는 법을 익히며 배움에 대한 열정을 키웠다. 둘의 우정이 커질수록 민은 더욱 강해졌고, 꿈에 가까이 다가갈 수 있는 자신감을 얻었다. 진실 어린 사랑과 우정이 맺은 열매였다. 그는 “삶의 가파른 경사를 넘어갈 때마다 더욱 강해지고, 내가 가진 기회에 감사한다”고 여겼다.민과 마찬가지로 히에우도 가난한 집안에서 자랐다. 가족의 생계를 유지하기 위해 날마다 애쓰는 부모님의 모습을 보면서 인생에서 거저 주어지는 것은 없다는 것을 체득했다. 히에우는 공부를 게을리할 수 없었고, 무언가 의미 있는 일을 하면서 살기를 원했다. 히에우가 10년 동안 민의 두 다리 역할을 하면서도 불평 한마디 하지 않은 이유이기도 하다. 히에우만 민에게 힘이 되어준 건 아니다.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날마다 최선을 다해 살아가는 민의 모습을 보면서 히에우도 삶의 장애물을 피하기보다는 넘어서는 용기를 배웠다. 지난 10월 민은 하노이 공대에 높은 점수로 합격, 히에우는 의과대학 타이빈성 의대에 합격하며 각자의 꿈에 한 발짝 더 다가갔다. 두 사람의 특별한 우정이 언론에 소개되자, 타이빈성 대학은 히에우에게 전액 장학금을 지급하기로 결정, 의사가 되겠다는 히에우의 꿈을 전폭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하노이 백마이 병원은 민의 치료를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제 각자의 꿈을 좇아 헤어져야 하지만, 앞으로도 변치 않는 우정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히에우는 “훌륭한 의사가 되어서 아픈 이웃들을 위해 살아가겠다”는 포부를 남겼다. 이종실 호치민(베트남)통신원 litta74.lee@gmail.com
  • [씨줄날줄] 백신 강제법/이종락 논설위원

    [씨줄날줄] 백신 강제법/이종락 논설위원

    프랑스 정부가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하지 않으면 대중교통 등의 이용을 제한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해 논란이 벌어지고 있다. 프랑스는 오는 27일부터 백신 접종을 한다. 곧 의회에 제출할 정부 법안에 따르면 대중교통이나 특정 장소를 이용하거나 특정 활동을 하기 위해서는 코로나19 음성 판정 또는 백신 접종을 포함한 예방적 조치를 받았다는 증거를 제출해야 한다. 정부 입법안 내용이 알려지자 야당을 위주로 정치권은 강력하게 반발하고 있다. 극우정당 국민연합(RN)을 이끄는 마린 르펜 대표는 정부 조치가 “근본적으로 전체주의적”이라고 했고, RN 대변인은 “보건 독재”라고 비판했다. 미국도 백신 접종이 실시되면서 의무접종에 대한 찬반 논쟁이 뜨겁다. 찬성하는 쪽은 집단면역 형성으로 코로나 위기상황을 조기에 종식시켜야 한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반대하는 쪽은 효과가 완전히 검증되지 않은 백신을 강제하는 것은 개인의 의료 선택권을 침해하는 것이라고 주장한다. 기업 CEO들은 직원들에게 코로나 백신을 의무접종하는 것을 긍정하지만, 이미 몇몇 주에서는 문화적·법적 반대를 우려해 모든 주민을 대상으로 한 의무접종을 실시하지 않겠다고 했다. 백신을 조기확보하지 못한 한국은 백신접종 강제 여부를 놓고 논쟁을 벌이는 프랑스와 미국의 사례가 부럽기도 하다. 실제로 의료계에서는 “백신도 국력”이라는 말이 있을 정도다. 아프리카나 중동, 동남아시아 등 후진국에 매년 풍토병이 돌지만 시장가치가 낮기 때문에 다국적 제약회사들이 수조원을 들여 백신을 개발하려 하지 않는다. 이번 코로나19 백신 접종 이후에도 각 나라 국민은 국력의 차이를 실감할 듯하다. 백신 개발을 위해 미국 등에서 제약회사에 거액을 투자하고 입도선매한 탓이다. 미국·영국 등 백신 접종이 완료된 나라끼리 코로나19용 ‘디지털 백신 여권’을 발급한다거나, 백신 조기접종 국가들끼리 ‘트래블 버블’(코로나19 방역 우수 국가 간 입국 절차 간소화 및 격리 제외 조치)을 형성할 것이라는 예측들도 나온다. 그러나 지구적 차원의 집단면역이 형성되지 않는 한 꿈 같은 이야기일 가능성이 높다. 국민의 소외감과 불안감이 커지면서 정부가 백신 확보에 늑장대처했다는 비판이 끊이질 않는다. 청와대가 그제 문재인 대통령이 코로나19 백신·치료제 개발 및 물량 확보를 지난 4월부터 지시했다며 13건의 지시내용을 공개했다. 이 와중에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는 국회 청문회에서 “백신은 다음 유행을 막으려고 구입하는 것”이라며 한가로운 답변만 했다. 백신 확보에 대해 오판했다면, 정부는 이제라도 솔직히 인정하고 국민에 사과해야 한다. jrlee@seoul.co.kr
  • 2개 이상 초단시간 근로자 고용보험 혜택…소득 파악·재정 건전성 악화는 해결 과제

    2개 이상 초단시간 근로자 고용보험 혜택…소득 파악·재정 건전성 악화는 해결 과제

    내년 7월 택배기사 등 특고 14개 직종2022년부터 퀵·대리기사 등 대상 늘려3단계 학원차기사·가사도우미 등 추가자영업자, 사회적 대화 통해 시기 검토정부가 고용보험 가입 기준을 ‘월 60시간 일하는 근로자’에서 ‘일정 소득이 있는 근로자’로 개편하기로 한 것은 다양한 형태의 일자리가 급증하는 등 노동시장의 구조가 변화하고 있어서다. 1995년 고용보험 제도가 도입될 때만 해도 노동시장은 고정 사업장에서 일하는 임금근로자와 자영업자로 양분돼 있었지만 지금은 고용형태가 크게 달라졌다. 특수고용직(특고), 플랫폼 종사자 등 다양한 직종이 등장하면서 현행 임금근로자 중심의 고용보험체계는 다양한 취업자들을 모두 보호하지 못하는 ‘반쪽 보험’이 됐다. 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은 23일 ‘전 국민 고용보험 로드맵’ 브리핑에서 “지금의 체계는 비정규직, 시간제 근로가 증가하고 한 사람이 두세 가지 일자리를 갖는 노동시장의 변화에 대응하는 데 한계가 있다”며 “소득 기반 체계로 전환하는 것은 불가피한 방향”이라고 설명했다. 사업장이 아니라 ‘일하는 사람’을 중심으로 관리되는 사회보험체계 필요성이 커진 것이다. 고용보험 관리체계 개편은 2022년 착수해 이듬해까지 마무리한다. 기준을 ‘소득’으로 변경하면 근로시간 관리가 어렵거나 2개 이상 초단시간 일자리를 가진 이들도 합산 소득으로 고용보험을 적용받을 수 있다. 고용보험 가입 최저 보수 기준을 얼마로 정할지는 고용보험제도개선 태스크포스(TF)에서 논의한다. 영국은 노동시장에서벌어들이는 소득이 주당 183유로(약 25만원)인 경우 고용보험을 적용하고 있다. 관리체계 개편 전까지는 현행 체계로도 고용보험 적용이 가능한 특고, 플랫폼 종사자를 우선 가입시킨다. 이 작업은 3단계에 걸쳐 진행된다. 먼저 내년 7월 택배기사, 보험설계사, 학습지 교사 등 산재보험에 가입하는 특고 14개 직종에 고용보험을 적용한다. 2022년 1월부터는 배달기사 등 사업주를 특정할 수 있는 플랫폼 종사자로 가입 대상을 확대한다. 플랫폼이 직업 사업주 역할을 하거나 대행업체가 있는 퀵이나 대리기사 등 ‘호출형 플랫폼’이 포함된다. 마지막 3단계(2022년 7월)에서는 학원차 기사나 관광가이드 등 종사자 등록시스템을 통해 관리 가능한 특고, 가사도우미처럼 사업주 특정은 어려워도 플랫폼이 노무 중개·제공에 개입하는 정도가 강한 플랫폼 종사자에게 적용한다. 가장 큰 난관은 자영업자다. 자영업자는 지금도 고용보험에 가입할 수 있지만 보험료 부담 때문에 가입을 꺼리는 경우가 많아서다. 정부는 사회적 대화를 통해 가입 대상과 방식, 적용 시기를 검토할 계획이다. 특고, 플랫폼 종사자, 자영업자의 소득 파악 방법은 장기 과제로 남겼다. 2022년에야 국세청 소득자료를 근로복지공단이 실시간 공유할 수 있는 전산시스템을 구축한다. 이 밖에 5인 이하 농림어업사업장, 직역연금 대상인 사립학교 교직원·군인·공무원, 65세 이후 신규 고용된 사람 등 법적으로 가입대상에서 제외된 이들에 대한 고용보험 적용 여부도 검토하기로 했다. 일각에서는 올해만 해도 코로나19 영향으로 고용보험 기금 적자가 3조원을 넘어설 전망이어서 이렇게 대상을 계속 확대하면 기금재정건전성이 악화할 것이라는 우려도 나온다. 이에 이 장관은 “재정추계 결과 특고 고용보험 적용 시 향후 5년간 4499억원의 추가 수입이 예상돼 안정적인 재정 운영이 가능할 것”이라며 “적용 대상 확대가 이뤄질 때마다 재정추계를 다시 실시해 기금수지균형을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다만 이 추계에는 아직 확정되지 않은 자영업자의 고용보험 적용 시 재정추계가 포함되지 않아 한계가 있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卞 “여성은 화장 때문에” 또 실언… ‘구의역 막말’ 수차례 사과

    卞 “여성은 화장 때문에” 또 실언… ‘구의역 막말’ 수차례 사과

    “여성, 모르는 사람과 밥 먹기 꺼려” 발언여당 위원장 “여성 편견 조장 우려” 질타 “부동산 빅데이터 체계적 분석 기구 필요”김해신공항 논란에 “조속 입지 결정 돼야”국민의힘, 위증 주장… 임명땐 고발 경고변창흠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가 23일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여성은 화장 때문에 모르는 사람과 아침을 먹지 않는다”는 취지로 말해 논란이 일었다. 서울주택도시공사(SH) 사장 시절 공유주택과 관련해 “못사는 사람들이 밥을 집에서 해서 먹지 미쳤다고 사서 먹느냐”고 한 발언을 해명하면서 또 실언을 한 것이다. 변 후보자는 과거 발언에 “우리나라 문화는 모르는 사람과 아침을 먹지 않는다”는 취지로 의견을 밝힌 것이라고 설명한 뒤 “특히 여성인 경우는 화장이라든지 이런 것들 때문에 아침을 같이 먹는 것을 아주 조심스러워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걸(공유식당) 전제로 부엌을 줄이면 실제 문화에 맞느냐”며 “경제적 능력이 떨어지는 분들은 아침을 사 먹는 것도 비용 부담이니, 무조건 아침을 사 먹는 형태로 설계하면 곤란하다고 이야기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앞뒤도 없이 가난한 사람은 외식도 하지 말라고 비약되는 것은 너무 억울하다”고 말했다. 그러나 해명 과정에서 ‘여성 화장’ 발언이 나오면서 취지가 무색해졌다. 진선미 국토교통위원장은 “여성에 대한 편견을 조장할 수 있는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고, 변 후보자는 이에 “임대주택을 설계할 때 이용 수요를 잘 판단하라는 취지로 말씀드렸다”고 유감을 표했다.이날 변 후보자는 SH 사장 시절인 2016년 구의역 사고를 언급하는 과정에서 “걔(김군)가 조금만 신경썼으면 아무 일도 없는 것처럼 될 수 있었다”고 한 데 대해 수차례 사과했다. 모두발언에서 직접 허리를 숙였고 “반성과 사과에 그치지 않겠다”며 “장관으로 취임하면 가장 먼저 위험한 노동 현장에서 일하고 계시는 하청 근로자, 특수고용직 등 근로자들의 근로여건 개선을 위한 특별 대책을 세우고 현장을 철저히 점검하겠다”고 했다. 중대재해기업처벌법에 대해선 “제정 취지에 전적으로 공감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의당 심상정 의원이 청문회장에서 김군 어머니가 오열하는 영상을 재생하자 변 후보자도 잠시 말을 잇지 못했다. 심 의원은 “서울메트로는 처음에 김군에게 책임을 떠넘겼다. 그래서 김군 어머니가 오열한 것”이라며 “후보자가 말한 바로 그 인식이 내 아들을 죽이고, 내 삶을 빼앗아 갔다고 생각하는 것”이라고 질책했다. 국민의힘 김상훈 의원은 변 후보자 딸이 특목고 진학 과정에서 부모가 관련된 기관의 스펙을 쌓았다며 ‘아빠 찬스’를 주장했다. 그러면서 “내 자식과 남의 자식을 대하는 데 확연히 차이가 나는 처신”이라고 지적했다. 이날 변 후보자는 부동산 감독기구와 관련해 “빅데이터를 체계적으로 분석하는 기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 조정대상지역 제도에 대해 “현재 시스템은 규제지역을 지정할 때 3개월 이상 가격이 상승했는지 봐야 해 너무 늦게 지정돼 효과가 떨어지는 면이 있다”며 조기 대응을 거론했다. 내년 2월 활동 기간이 끝나는 부동산시장불법행위대응반 조직을 확대해 부동산 투기를 억제하겠다고도 했다. 아울러 집값 안정을 위해 서울역세권과 준공업지역, 저층 주거지를 활용해 도심 안에 충분한 물량을 공급하겠다고 했다. 김해신공항 백지화 논란에는 “조속히 입지 결정이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문재인 정부의 부동산 정책 평가를 묻는 국민의힘 송석준 의원 질문에는 “부동산 가격이 대체적으로 상승기”라면서 “가격 상승 여부가 정책의 유일한 평가 기준이 될 순 없다”고 답했다. 전날 더불어민주당 진성준 의원이 발의한 ‘1가구 1주택’ 법안 취지에도 찬성한다고 했다. 또 “집 한 채밖에 없고 소득이 없는데 세금이 과다하면 과세이연 제도로 부담을 줄이는 것도 적극 고민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공공임대주택에 대해선 “주거 복지를 위한 가장 직접적이고 실효성 있는 정책”이라고 강조했다. 지난 11일 문재인 대통령과 경기 화성시 동탄2 공공임대주택을 방문했던 상황을 설명한 뒤 “지금은 44㎡가 가장 크지만 4인 가족이 살 수 있는 55㎡, 60㎡, 85㎡가 될 수 있으려면 대통령의 결단이 필요하다고 했고, 동탄처럼 설계하려면 15% 예산만 더 쓰시면 된다고 말씀드렸다”며 문 대통령의 강력한 추진 지시를 소개했다. 국민의힘 의원들은 청문회 시작 전부터 변 후보자 면전에서 피켓 시위를 하며 자진 사퇴를 촉구했다. 각종 의혹 해명 과정에서 변 후보자가 위증했다는 주장도 나왔다. 청문회장 밖에서는 주호영 원내대표가 변 후보자가 사퇴하거나 문 대통령이 지명을 철회하지 않으면 블랙리스트 작성 및 집행 의혹, 지인 일감 몰아주기, 지인 특채 등과 관련해 사법절차에 들어갈 것이라고 경고했다. 손지은 기자 sson@seoul.co.kr이근아 기자 leegeunah@seoul.co.kr
  • 확보도 못한 백신, 안전 따지는 정부… “세계 최초 접종 피해야”

    확보도 못한 백신, 안전 따지는 정부… “세계 최초 접종 피해야”

    중대본 “개발 단축돼 안전 상당히 우려”與 “野·일부 언론이 불신 증폭시켜” 가세 아스트라 1000만명분 입고 일정도 미정화이자·모더나 계약해도 상반기 못 맞아 “文, 리셴룽처럼 직접 대국민 발표해야”미국과 영국뿐 아니라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등 아시아 국가도 이달 내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앞둔 가운데, 아직 백신을 확보하지 못한 정부에 대한 ‘백신 실기 책임론’이 거세지고 있다. 청와대가 ‘백신의 정치화를 중단해 달라’고 호소한 데 이어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도 23일 작심 반박에 나섰지만 불안과 우려를 잠재우기엔 역부족인 상황이다. 안전성이 우려된다면 일단 백신부터 확보하고서 접종시기를 조율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전략기획반장은 이날 중대본 브리핑에서 “최근 사회 분위기가 백신을 세계 최초로 맞아야 하는 것처럼 조성되고 있는 데 대해 방역 당국으로서 상당한 우려를 표한다”고 밝혔다. 그는 “코로나19 백신은 개발 과정이 상당히 단축돼 안전성은 국민을 위해 놓칠 수 없는 중요한 주제”라며 “백신을 세계 최초로 맞는 상황은 되도록 피해야 한다”고 말했다. 손 반장은 또 “미국은 누적 사망자가 31만명, 영국은 6만 7000명에 달해 백신 외에는 채택할 수 있는 방역 전략이 별로 없다”며 “그래서 백신에 전력투구하고 자국 기업을 통해 백신을 개발, 세계 최초로 접종을 시작한 것”이라고 했다. 여권도 “야당과 일부 언론이 사실관계를 과장·왜곡해 불신을 증폭시키고 있다”고 반박했다.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최고위원회에서 “근거 없는 괴담과 왜곡된 통계를 동원해 국민 불안을 조장하고 있다”며 “터무니없는 공포를 조장하는 보도에 단호히 대처하고 당 조직을 통해 진실을 알렸으면 한다”고 밝혔다. 청와대는 한발 비켜 서고, 여당과 정부가 전면에서 ‘방어’하는 모양새다. 국민의힘과 보수 언론이 과도하게 불안을 조장하는 측면이 있는 것은 사실이나, 연일 1000명대의 확진자가 나오는 상황에서 국민 불안을 야당과 언론 탓으로만 돌리려는 여권의 태도도 무책임하다는 비판이 적지 않다. 중대본의 설명과 달리 하루 신규 확진자가 10명대인 싱가포르는 지난 21일 화이자 백신을 들여와 접종 준비를 하고 있다. 지난 4월부터 백신 확보 계획을 가동하는 등 발빠르게 대응했다. 반면 한국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1000만명분 외에는 아직 계약을 마무리하지 못했다. 화이자·얀센과 이달 내에, 모더나와 내년 1월에 계약하더라도 내년 1분기 예방효과가 95%에 달하는 화이자, 모더나 백신을 손에 넣긴 어려운 상황이다. 얀센의 백신은 아직 3상 임상 중간 결과도 나오지 않았다. 결국 내년 상반기에 접종할 수 있는 것은 아스트라제네카의 백신인데, 이마저 1000만명분을 한번에 들여오진 못한다. 백신이란 ‘무기’ 없이 오로지 마스크와 계속되는 거리두기로 코로나19 겨울철 대유행을 버텨 내야 하는 상황이다. 전병율 전 질병관리본부장은 “정부는 백신 접종을 시작한 다른 국가에서의 부작용 발생 여부를 지켜보며 안전성을 판단하겠다는데, 물량을 손에 쥐고 지켜보는 것과 물량조차 확보하지 않고 안전성 운운하는 것은 분명 다르다”고 지적했다. 그는 “2009년 신종플루 유행 때도 백신을 공급해 상황을 안정시켰는데, 그럼 그때 접종한 건 안전성을 도외시한 건가”라고 반문했다. 여권 내에서도 적절한 시점에 문재인 대통령이 리셴룽 싱가포르 총리처럼 직접 나서 국민들의 불안을 불식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여권 핵심 관계자는 “추가 계약과 함께 백신 로드맵이 구체화된다면 조만간 문 대통령이 국민에게 설명하는 자리를 검토하는 것으로 안다”면서 “단 대통령이 직접 나설 때에는 국민이 납득할 만한 결과물을 손에 쥐고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세종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서울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 열흘 만에 22명 사망… 부천 효플러스의 비극

    열흘 만에 22명 사망… 부천 효플러스의 비극

    코호트(동일집단) 격리된 경기 부천 상동의 효플러스 요양병원에서 23일 0시 기준으로 병상배정을 기다리던 확진자 5명이 추가 사망하는 등 지난 18일부터 닷새 동안 18명이, 첫 사망자가 발생한 13일부터 22명이 숨졌다. 전국 곳곳에 코호트 격리된 요양병원이 있지만, 매일 2~5명씩 사망자가 속출하는 곳은 부천 요양병원뿐이다. 이에 방역당국 등이 사망 원인 등의 조사에 나섰다. 부천시 등에 따르면 22일 효플러스 요양병원에서 병상배정을 기다리던 70대 1명과 80대 3명, 90대 1명 등 5명이 사망했다. 지난 13일 70대 남성이 첫 사망한 이후 열흘 동안에 무려 22명이 숨졌다. 현재 이 요양병원과 관련한 누적 확진자는 142명이고 아직도 65명이 전담 병원의 병상 배정을 기다리고 있어 추가 사망자가 나올 가능성이 크다. 방역당국 관계자는 “효플러스 요양병원의 코로나19 확진자는 142명으로 전국에서 가장 많다”면서 “그래서 사망 확률이 높을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환자 진료기록을 공개하지 않아 정확히 알 수 없으나, 면역력과 기저질환의 정도 차이에 따라 사망 가능성의 차이가 크다”면서 “사망자의 대부분이 80대 이상인 것을 보면 효플러스에는 고령의 중증 환자가 많은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또 코로나19의 특별한 치료제가 없는 것도 노인들의 사망률을 높이는 한 원인이라는 지적이다. 부천의 한 병원 관계자는 “솔직히 코로나19의 뾰족한 치료 방법이 없다”면서 “해열제를 먹거나 대증치료(얼음주머니 등을 이용한 임시치료)로 열을 내려 급성 폐렴으로 가는 것을 막고, 쉬면서 면역력을 높여서 스스로 이겨 내는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배달 라이더도 실업급여 받는다

    배달 라이더도 실업급여 받는다

    일자리를 잃으면 누구나 실업급여를 받을 수 있도록 임금근로자만 가입할 수 있는 고용보험이 일하는 전 국민을 아우르는 보험으로 탈바꿈한다. 정부는 2023년까지 고용보험 가입 기준을 현행 ‘근로시간’(월 60시간)에서 ‘소득’ 기준으로 바꿔 일정 소득 이상을 버는 일자리 종사자가 모두 고용보험에 가입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고용노동부는 23일 관계 부처 합동으로 이 같은 내용의 ‘전 국민 고용보험 로드맵’을 발표했다. 정부가 제시한 전 국민 고용보험 구축 완료 시점은 2025년으로, 현재 1400만명 수준인 고용보험 가입자를 2025년 2100만명으로 늘리겠다는 구상이다. 새 고용보험 관리체계가 구축되면 ‘투잡, 쓰리잡’을 뛰는 초단시간 근로자도 합산 근로소득을 기준으로 실직 시 실업급여를 탈 수 있다. 정부는 현행 체계로도 가입 가능한 취약계층을 최대한 끌어모아 사각지대를 좁히기로 했다. 지난 10일부터 고용보험이 적용된 예술인을 시작으로, 택배기사 등 특수고용직(특고) 14개 직종(내년 7월)→사업주 특정이 용이한 플랫폼 종사자(2022년 1월)→기타 특고 및 플랫폼 직종(2022년 7월)→자영업자(2025년까지) 순으로 대상을 넓혀 나간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지역인재 9급 선발시험 특성화고 졸업자 등 244명 합격

    올해 지역인재 9급 공무원 수습직원 선발시험에 특성화고, 마이스터고 출신 244명이 합격했다. 2012년 지역인재 9급 수습직원 선발제도 도입 이후 최대 규모다. 인사혁신처는 23일 사이버국가고시센터(www.gosi.kr)를 통해 ‘2020년 지역인재 9급 수습직원 선발시험’ 최종 명단을 발표했다. 지역인재 선발시험은 지역균형 발전과 공직 다양성 확보를 확보하는 한편 우수한 고교 출신 인재가 공직에 진입할 수 있도록 기회를 주고자 도입됐다. 올해 최종 합격자는 지난해(210명)보다 34명 늘었으며 매년 증가하고 있다. 지난 9년간 1476명이 지역인재 선발시험을 통해 공직에 발을 들였다. 최종 합격자는 24~30일 사이버국가고시센터를 통해 인사처에 수습직원 후보자 등록을 해야 한다. 이후 내년 상반기 각 부처에서 6개월간 수습직원으로 근무한 뒤 근무 성적과 업무 추진 능력 등 부처별 임용심사위원회 평가를 거쳐 일반직 9급 공무원으로 임용된다. 지역인재 선발시험은 전국 17개 시도 특성화고, 마이스터고 등에서 학과 성적 상위 30% 이내의 졸업(예정)자를 대상으로 학교장 추천을 받아 필기시험, 서류전형, 면접시험을 거쳐 선발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열흘새 22명 사망… “부천 효플러스 요양병원 사망자 왜 많을까”

    열흘새 22명 사망… “부천 효플러스 요양병원 사망자 왜 많을까”

    경기 부천 상동의 효플러스 요양병원에서 코로나19 확진자 중 치료 병상 배정 대기중이거나 이송 후 사망한 확진자가 열흘새 22명이나 발생해 전국 최고다. 전국 요양병원이나 시설 중에서 유독 이 요양병원에서 사망자가 많은 이유는 뭘까. 23일 부천시에 따르면 전날 효플러스 요양병원에서 동일집단 격리 중이던 70대 1명과 80대 3명, 90대 1명 등 여성 입소자 5명이 사망했다. 이들 사망자 5명 중 4명은 전담 병상 배정을 기다리다가 숨졌으며 나머지 1명은 병상으로 옮겨졌으나 치료 중 숨졌다. 아직도 65명이 전담 병상으로 전원하기 위해 기다리고 있다. 지난 13일 70대남성이 첫 사망한 이후 14일 1명, 16일 2명, 18일 2명, 19일 5명, 20일 3명, 21일 3명, 22일 5명이 잇따라 발생해 10일동안에 무려 22명이 숨졌다. 이 가운제 2명은 성남의료원과 포천병원 이송 후 사망했다. 사망자 가운데 60대남성이 1명이고 70대 3명, 80대 14명, 90대가 4명으로 80대이상이 18명으로 확인됐다. 현재 이 요양병원과 관련한 누적 확진자는 142명이다. 부천에서 30년 넘게 병원을 운영 중인 A씨는 “한마디로 확진자의 면역력 정도에 사망 가능성이 달라진다. 이 요양병원 사망자 22명 가운데 18명이 80·90대인데 면역력이 약하고 기저질환을 갖고 있는 환자들은 폐렴으로 전이돼 시간이 경과함에 따라 사망으로 이어질 확률이 크다”고 진단했다. 이어 “다른 요양병원보다 이곳에서 많이 발생하는 건 우선 확진자 수가 142명으로 전국에서 가장 많고 고령환자가 대부분”이라며 “환자진료기록을 공개하지 않아 정확히 알 수 없으나 환자별로 면역력과 기저질환의 심한 정도 차이에 따라 사망여부도 달라진다”고 설명했다. 현재 코로나19는 뾰족한 치료방법이 없다. 면역력이 강한 환자는 살아남고 그렇지 못하면 생명에 지장이 올 수 있다는 얘기다. 또다른 전문가 B씨는 “지인 한 사람이 코로나 양성판정을 받아 국립의료원에 입원했는데 2주동안 해열제만 투여했다”며, “입원후 별다른 처방을 받은 게 없고 14일간 대증처방만 받으며 본인 의지로 극복해냈다”고 확진자 치료 사례를 설명했다. 그러면서 “아직까지는 병원에서 치료라고 해봤자 해열제를 투여하는 방법 빼고는 뾰족한 게 없어 코로나백신을 맞기 전까지는 대증치료에 주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대증치료란 병의 원인을 찾아 없애기 곤란한 상황에서, 겉으로 나타난 병 증상을 보고 처치를 하는 치료법이다. 예를 들면 열이 높을 때 얼음주머니를 대거나 해열제를 써서 열을 내리게 하는 따위다. 결론적으로 자기자신 스스로가 면역력을 증강시키는 것 외에는 달리 방법이 없다는 의견이다. 전문가들은 “이 병원 사망자가 많은 건 주로 70대이상 노인들로 면역력이 약한 고령층이기 때문이다. 상대적으로 젊은이들은 증상없이 항체가 형성되기도 하고 자기도 모르는새 낫는 경우가 많다”며 “면역력을 키우려면 자주 휴식하고 비타민제를 꾸준히 복용해야 좋다. 코로나에 걸리면 면역력이 강한 사람은 살아남고 그렇지 못하면 생존하기가 어렵다”고 전했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10인 미만 사업장·파견 용역직도 내년부터 고용지원금

    무급휴직 지원 대상에 영세기업 포함매출액 감소 비교 시기도 2019년 유지파견용역업체 기준 미달해도 지원금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10인 미만 영세사업장에 대한 지원이 확대된다. 고용유지지원금 혜택의 사각지대에 있었던 파견·용역 근로자에 대한 지원금 지급 요건도 완화된다. 고용노동부는 22일 고용유지지원금 제도 개선을 담은 ‘고용보험법’ 시행령 개정안이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고 밝혔다. 개정 시행령은 내년 1월 1일부터 시행된다. 고용유지지원금은 경영난에 처한 사업주가 근로자를 해고하는 대신 근로시간 단축, 휴업·휴직 등으로 고용을 유지하고 휴업수당을 지급하면 정부가 지급액의 50~67%를 고용보험기금으로 지원하는 제도다. 올해 들어 12월 10일까지 7만 1000여개 기업, 76만명이 총 2조 1000억원의 고용유지지원금을 지원받았다. 다만 현행 규정에 10인 미만 영세사업장은 무급휴직 고용유지지원금 대상에서 제외됐다. 개정안은 10인 미만 사업장이 유급휴직 고용유지지원금 지원기간(180일)을 다 채운 경우 무급휴직 지원금을 받을 수 있도록 기준을 확대했다. 또 고용유지지원금을 받으려면 사업주의 매출액이 전년 동월, 전년 월평균 또는 직전 3개월 월평균 매출액 대비 15% 이상 감소해야 하는데, 개정 법규는 비교 시기를 2019년으로 적용하기로 했다. 현행 규정에서는 2020년 매출액과 비교해야 하나 코로나19 영향으로 올해 매출액이 바닥을 쳤기 때문이다. 고용부는 “내년에 고용유지지원금을 받으려 해도 올해 매출액 감소가 지속된 사업주들은 전년대비 매출액 15% 감소 요건을 충족하기가 어렵다”며 “2019년 월평균, 2019년 같은 달과 비교해 매출액이 15% 이상 감소한 경우도 내년에 고용유지지원금을 받을 수 있도록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파견·용역 근로자를 사용하는 사업장에서 근로시간 단축이나 유급휴직을 실시하면 파견·용역업체는 기존 요건을 충족하지 않아도 해당 파견·용역 근로자를 대상으로 고용유지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 근로자가 여러 사업장에 분산돼 있는 파견·용역 업체의 경우 한 사업장 근로자의 근로시간 단축 비율이 20%를 넘어야 한다는 요건을 충족하기 어려운 점을 고려한 대책이다. 한편 고용부는 내년 일자리 안정자금으로 1조 2900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스키장·해돋이 명소 폐쇄… 마트 시식 못하고 화장품 못 써본다

    스키장·해돋이 명소 폐쇄… 마트 시식 못하고 화장품 못 써본다

    사적 모임 금지 행정명령… 비수도권 권고위반하면 영업주는 300만원 이하 과태료관광명소 ‘금지 푯말’… 숙박시설 50% 예약식당에서의 5인 이상 모임을 금지하는 방역강화 특별대책이 24일부터 내달 3일까지 전국에서 시행된다. 수도권에 내려진 조치와는 어떻게 다른지 22일 방역당국 브리핑을 토대로 문답으로 풀었다. Q. 전국 5인 이상 사적 모임이 금지된 건가. A. 수도권에선 공적 모임이 아닌 이상 장소를 불문하고 5인 이상 사적 모임이 ‘금지’된다. 위반 시 영업주는 300만원 이하 과태료 또는 벌금(고발 시), 이용자는 10만원 이하 과태료를 물게 된다. 서울시는 “이용자 또한 (사안에 따라) 고발 시 300만원 이하의 벌금을 물게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확진자가 발생하면 영업주와 이용자 모두에게 구상권이 청구된다. 반면 비수도권은 식당에서의 5인 이상 모임만 금지한다. 이를 위반하면 영업주는 300만원 이하, 이용자에게는 1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식당 외 장소에서의 사적 모임 자제는 ‘권고’ 수준이다. 과태료가 부과되진 않지만 감염 확산을 막으려면 모임 자제가 요구된다. 다만 수도권과 비수도권 모두 결혼식과 장례식은 50인 이내(서울시 장례식장은 30인 미만)로 모임이 가능하다.Q. 5명 이상 가족 모임도 안 되나. A. 수도권과 비수도권 모두 가족끼리는 5명 이상 모여 식당에서 식사할 수 있다. 다만 주민등록상 거주지가 같아야 한다. 가령 서울에 거주하는 자녀와 대전에 거주하는 부모 등 5명이 식당에 모였다면 과태료 부과 대상이다. Q. 공적 모임은 집합금지 대상이 아니라는데, 직장 회식도 안 되나. A. 공적 모임은 ‘업무상 필히 수반되는 모임’이다. 5명이 모인 회의는 가능해도 식사는 안 된다. Q. 8명이 식당에 와서 4명씩 두 테이블에 나눠 앉는 것은 가능한가. A. 기본적으로 5인 이상 예약은 안 된다. 4인씩 두 팀이 함께 입장할 수 없으며, 설령 두 테이블에 나눠 앉더라도 테이블 간격은 1m 이상 유지해야 한다. 따라서 4인씩 두 팀이 함께 식사하는 건 불가능하다. Q. 관광 명소를 폐쇄하더라도 새해맞이 명소 인근에 모이는 것은 어떻게 막나. A. 새해맞이 국공립시설은 폐쇄한다. 개방된 공간은 줄을 치거나 출입금지 푯말을 세우고 관리자를 배정해 사람들이 몰리는 것을 막게 된다. Q. 숙박시설 예약을 50% 제한한다던데, 예약 취소 위약금은 어떻게 하나. A. 공정거래위원회가 지난 11월 13일 발표한 위약금 감면기준에 따라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별 조치로 발생하는 위약금은 면책되거나 50% 감경한다.Q. 왜 골프장은 문을 열게 하고 스키장만 문을 닫나. A. 스키나 썰매를 타는 행위 자체는 감염 위험도가 높지 않다. 하지만 스키장에 모여 식사를 하고 숙박을 하면서 유행 위험도가 커진다. 골프장은 위험도가 스키장에 비해 떨어지나, 필요하다면 동일한 조치 적용을 검토할 방침이다. Q. 백화점, 대형마트 방역수칙은 어떻게 강화되나. A. 백화점 302곳과 대형마트 433곳은 손님 출입 시 발열 체크를 의무적으로 해야 한다. 마스크 벗는 상황을 최소화하기 위해 시식·시음·견본품 사용이 금지되고, 이용객 휴식공간도 폐쇄된다. Q. 견본품의 범위는 어디까지인가. A. 견본품 사용을 위해 마스크를 벗어야 하는 화장품 등이 포함된다. 옷은 포함되지 않는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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