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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계소득 늘수록 심혈관질환 사망률 낮아져”

    가계소득 증가가 생존율에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고소득자가 아니더라도 소득이 늘면 심혈관질환 사망 위험이 낮아졌다. 삼성서울병원 순환기내과 성지동 교수팀(송윤미 가정의학과·홍경표 순환기내과 교수)은 2002∼2013년 17만 8812명의 수입과 건강검진 이력, 사인 등을 비교한 결과 이런 결과가 나왔다고 8일 밝혔다. 연구팀은 2002년 당시 소득을 기준으로 연구 대상자들을 상위 30%, 중위 40%, 하위 30% 그룹으로 구분했다. 또 정기적으로 건강검진을 하고 허혈성 심장질환이나 뇌졸중, 심부전· 암 병력이 없는 사람으로 선별했다. 10년간 이들의 생존율을 추적 관찰한 결과 전체의 4.1%인 7300여명이 세상을 떠났는데, 이들 가운데 0.9%가 심혈관계 질환으로 숨졌다. 하지만 상위소득층은 3.6%만 사망했고 이 가운데 심혈관 질환자 비율도 0.7%에 불과했다. 중·하위소득층과 비교해 사망률과 심혈관질환 사망률이 가장 낮았다. 상위소득층은 수입 변동에도 사망률에 큰 차이가 없었다. 수입에 오르내림이 있었던 사람의 사망률은 1%로 중위 소득층과 하위소득층(2%)보다 낮았다. 반면 중위소득층은 수입 변동에 따라 사망률 편차가 컸다. 수입이 고정되거나 감소한 사람의 사망률은 8∼9%로 수입 상승세 혹은 오르내림을 경험한 사람들보다 사망률이 4배 이상 높았다. 성 교수는 “소득 수준에 따라 확연하게 심혈관질환 사망률이 차이가 있다”며 “이는 소득 불평등이 실제 사회 구성원들의 건강에 영향을 주고 있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베트남인 아내 폭행 남편 “말 안 통해서”

    베트남인 아내 폭행 남편 “말 안 통해서”

    진선미, 피해 여성 면담·긴급지원팀 파견베트남인 아내를 무차별 폭행한 혐의를 받는 A(36)씨가 구속됐다. 진선미 여성가족부 장관은 피해 여성을 직접 만나 위로하고, 민갑룡 경찰청장은 베트남 치안총수에게 사과의 뜻을 전했다. 전남 영암경찰서는 8일 특수상해 혐의 등으로 A씨를 구속했다. A씨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 광주지법 목포지원 나윤민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도주 우려가 있다”며 영장을 발부했다. 지난 4일 두 살배기 아들이 보는 앞에서 3시간가량 아내를 폭행한 A씨에게는 아동을 정서적으로 학대한 혐의도 적용됐다. A씨는 영장실질심사 직후 기자들에게 “베트남에 있던 아내와 영상통화를 할 땐 한국말을 곧잘 했는데 한국에 들어오자마자 한국말을 잘 알아듣지 못한다고 했다”며 “말이 잘 통하던 사람이 갑자기 말이 안 통하니까 (폭행했다)”라고 변명했다. A씨는 B씨가 베트남에서 출산한 아들이 친자가 맞는지 확인하기 위해 지난 4월 베트남에 갔을 때도 아내를 폭행한 사실을 경찰 조사 과정에서 털어놓기도 했다. 또 아내와 함께 살기 시작한 지 9일 만인 지난달 25일에도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날 진 장관은 피해 여성이 치료받고 있는 전남 목포의 한 병원을 방문해 피해자가 겪었던 고통을 직접 청취하고, 전남이주여성인권센터 등 관계기관 담당자에게 체계적인 지원을 당부했다. 여가부도 피해 여성과 아동 지원을 위해 ‘긴급지원팀’을 파견한다. 피해자가 요청하면 아이돌보미도 보내기로 했다. 민 청장은 이날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에서 열린 베트남 공안부 장관과의 회담에서 모두 발언을 통해 “베트남 결혼 이주 여성에 대한 가정폭력 사건이 발생해 대단히 유감스럽게 생각하다”며 “철저한 수사와 피해자 회복을 위해 노력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밝혔다. 또람 장관은 이어진 비공개 회담에서 “이번 사건에 관심을 가져 준 데 대해 감사하다”는 뜻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삼성 노조탄압, 인권위가 직접 조사해라” 시민단체 인권위 진정

    “삼성 노조탄압, 인권위가 직접 조사해라” 시민단체 인권위 진정

    66개 단체 “삼성 노조탄압, 인권위가 조사해야”해고노동자 김용희씨, 이날로 38일째 단식“해외까지 번진 노조탄압 정황…인권위가 나설 때”삼성이 노조를 설립했거나 설립 시도한 노동자를 협박·해고하고 폭력을 가하는 등 인권침해했다는 의혹이 꾸준히 제기되는 가운데 시민단체들이 “국가인권위원회가 이 문제를 직접 조사해 해결해달라”고 요구했다. 다산인권센터, 반도체 노동자의 건강과 인권지킴이 반올림 등 66개의 시민사회단체는 8일 인권위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삼성의 노조 탄압의 실태를 국가인권위원회가 직접 조사하고 관련 정책을 권고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날 주최 측은 “(삼성이) 80~90년대 노조를 만들려는 노동자들을 납치·폭행하고 성폭력 등 끔찍한 사건을 조작해 해고하는 등의 일이 자행됐다”면서 “무노조경영 방침하에 발생한 인권침해를 조사해 재발을 막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 예로 김용희씨는 경남지역 삼성 노조 설립위원장으로 추대돼 활동을 당했다는 이유로 1995년 부당해고를 당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복직은 20여년이 지난 지금까지 이뤄지지 않아 김씨는 이날로 38일째 단식농성(고공농성은 29일째)을 하고 있다. 1997년 노조활동을 해 사측의 미행·감시를 받다가 해고를 당했다고 주장하는 삼성중공업의 이재용씨 역시 “김씨가 무엇 때문에 고공농성을 할 수밖에 없는지 이해한다”면서 “자본의 힘으로 비참하게 폭력과 인권유린을 당했다”고 호소했다. 삼성이 태국이나 말레이시아 등 해외에서도 비슷한 노조탄압 활동을 하고 있다는 주장도 나왔다. 나현필 기업과인권네트워크 상임활동가는 “여러 해외 노동자들이 사측에서 무노조 경영을 관철하기 위해 용역깡패와 경찰을 동원해 가족들까지 협박했다고 증언한다”고 밝혔다. 비정규직노동자의 집 꿀잠의 김소연 위원장은 “대기업과 이를 묵인한 공권력에 의해 노동자들에 대한 인권침해가 자행됐다”면서 “민간기업의 인권침해를 국가가 책임지고 더 나아가 이를 막을 수 있는 제도·법 제정으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주최 측은 인권위에 진정서를 접수한 뒤 조영선 인권위 사무총장과 면담을 갖고 인권위의 빠른 실태조사와 정책권고를 촉구했다. 이근아 기자 leegeunah@seoul.co.kr
  • 진조크루 장지광, 일본 ‘2019 아시아 댄스스포츠 게임’ 브레이킹서 금메달

    진조크루 장지광, 일본 ‘2019 아시아 댄스스포츠 게임’ 브레이킹서 금메달

    진조크루 ‘베로’ 장지광이 지난 7일 일본 JDSF(Japan Dance Sportsdance Federation)에서 주최한 ‘2019 아시아 댄스스포츠 게임’ 브레이킹 파트에서 한국 대표로 참가해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8일 대한브레이킹연맹에 따르면 브레이킹 강국 한국을 비롯해 일본과 중국·대만·싱가포르·네팔 등 아시아 각국에서 남녀 16명 선수가 참가했다. 3판 2선제 토너먼트 방식으로 치러진 본 대회 여성부에서 한국 비걸 김예리가 동메달, 대만 에루는 은메달, 일본 아야네가 금메달을 차지했다. 남성부에서는 싱가포르 비보이 셔맨이 동메달, 우즈베키스탄 킬랴콜야가 은메달, 대한민국 진조크루 ‘베로’가 우승을 거머쥐었다. 이 대회에서 한국은 금메달 1개와 동메달 1개를 획득했다. 금메달을 딴 베로 장지광은 “한국을 대표해 금메달을 목에 걸어 너무 행복하다”며, “최근 비보이 세계선수권과 아시아 선수권 대회까지 열렸는데 비보이 강국인 한국에서도 곧 선수권대회가 개최될 거라 기대하고 있다”고 소감을 밝혔다. 비보이 베로가 속한 진조크루는 지난 6월 28일 국제 스포츠캠프인 ‘2019 소치 오픈’ 세계선수권 대회에서 브레이킹 6대6 단체전과 퍼포먼스 2개 부문에서 금메달을 차지한 바 있다. 최근 중국에서 세계선수권대회를 비롯해 러시아 소치 세계선수권대회, 일본 아시아선수권대회까지 브레이킹이 스포츠 영역에서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향후 브레이킹 강국인 한국에서는 어떤 대회가 개최될지 주목된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더울 땐 물 충분히… 신장질환자는 예외랍니다

    더울 땐 물 충분히… 신장질환자는 예외랍니다

    일사병 시원한 데서 열 식히고 수분 보충 열사병 체온조절 안 돼 즉시 응급조치를 만성 신장질환자는 고혈압·폐부종 우려 수분 섭취 전날 소변량+종이컵 3컵 제한 칼륨 배설 능력 떨어져 과일 섭취도 주의 심뇌혈관질환자는 운동 강도 더 낮게 심장질환자 이온음료 염분 섭취 조심전국 곳곳에 폭염 특보가 내려지는 등 한낮 기온이 30도를 웃도는 무더위가 이어지면서 여름철 건강관리에 비상이 걸렸다. 무더위에 더 취약한 어린이와 고령자, 심뇌혈관질환, 고혈압·저혈압, 당뇨병 등 만성질환자는 건강관리에 특히 신경써야 한다. 여름철 건강을 관리하는 최고의 방법은 물을 자주 마시고 시원하게 지내며 낮 12시부터 오후 5시까지 가장 더운 시간대에는 실내 활동을 하는 것이다. 야외 활동이 불가피하다면 적어도 자신의 건강상태를 살피며 활동 강도를 조절해야 일사병과 열사병 등 온열질환을 피할 수 있다. 흔히 ‘더위 먹은 병’으로 불리는 일사병은 땀을 많이 흘려 수분과 염분이 과도하게 손실됐을 때 발생한다. 극심한 무력감과 피로, 현기증, 오심·구토, 근육경련 등이 나타나고 시원한 곳에서 쉬며 열을 식히고 수분을 보충하면 가라앉는다. 그러나 열사병이 생기면 목숨을 잃을 수도 있다. 일사병은 체온 변화가 크지 않지만 열사병은 체온조절 기능이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아 40도 이상의 고열이 난다. 일사병 환자는 땀이 많이 나 피부가 축축한 상태지만 열사병 환자의 피부는 건조하고 뜨거우며 심한 두통과 오심, 구토 등의 증세를 보인다. 자칫 혼수상태에 빠질 수 있어 119에 즉시 신고하고 응급조치를 해야 한다. 체온이 오르면 우리 몸은 열을 외부로 발산하기 위해 체표면의 혈액량을 늘린다. 그러면 뇌로 가는 혈액량이 부족해 일시적으로 의식을 잃는 ‘열실신’이 발생할 수 있다. 주로 앉았다가 갑자기 일어서거나 오래 서 있을 때 발생한다. 이럴 땐 환자를 시원한 장소로 옮겨 눕히고 다리를 머리보다 높게 올린 뒤 물을 천천히 마시게 한다. 7일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5월 20일부터 지난달 30일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는 모두 190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발생한 온열질환자(168명)보다 많다. 발생 장소는 운동장과 공원이 46명(24.2%)으로 가장 많고, 공사장 등 실외 작업장 45명(23.7%), 논·밭 27명(14.2%) 등 순이다. 환자의 20.0%가 지표면이 가장 뜨거운 오후 3시쯤에 발생했다. 연령별로는 50대 환자가 32명(16.8%)으로 가장 많고 40대 31명(16.3%), 20대 26명(13.7%), 65세 이상은 39명(20.5%)이었다. 10명 중 6명이 일사병이었으나, 18.9%는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는 열사병이었다. 온열질환은 어린이와 고령자가 특히 취약하다. 어린이는 성인보다 신진대사율이 높아 열이 많고, 체중당 체표면적비가 높아 열을 많이 흡수한다. 또한 체온조절 기능이 충분히 발달하지 않아 땀 생성 능력이 낮고 열을 잘 배출하지 못한다. 지난해 0~19세 온열환자 대다수가 운동장에서 활동하다 응급실로 실려 왔고, 사망자는 차 안에서 발생했다. 고령자는 나이가 들며 땀샘이 줄어 땀을 잘 배출하지 못해 체온조절 기능이 약하다. 온열질환 발생 위험을 감지하는 능력도 떨어진다. 심뇌혈관질환 등 만성질환을 앓는 사람은 더위로 증상이 악화할 수 있다. 체온이 오르면 우리 몸은 열을 발산하려고 혈관을 확장한다. 그러면 혈압이 떨어지고 땀이 난다. 땀을 배출해 체액이 줄면 떨어진 혈압을 회복하기 위해 심장이 무리하게 일을 한다. 심박동 수와 호흡수가 증가해 심장에 부담이 가고 탈수가 급격히 진행된다. 또 땀으로 체내 수분이 손실되면 혈액의 농도가 짙어져 혈전(핏덩이)이 생길 수 있고, 이 혈전이 뇌혈관을 막아 뇌졸중이 생기거나 심장의 관상동맥을 막아 심근경색이 생기기도 한다. 요즘처럼 더운 날씨에는 평소같이 운동하더라도 증상이 악화할 수 있어 평소 운동량보다 10~30%가량 낮게 운동 강도를 조절하는 게 좋다.저혈압·고혈압 환자도 예외가 아니다. 인체가 체온을 낮추기 위해 말초혈관을 확장하면 저혈압 환자는 혈압이 더 떨어질 수 있다. 또 정상 체온을 유지하려고 혈관이 수축·이완을 반복하는 과정에서 고혈압 환자의 혈관에도 부담이 간다. 물을 마시지 않으면 혈액의 농도가 짙어지고 끈끈해져 혈압이 상승할 수 있으며, 뇌혈관과 심근경색 등 심뇌혈관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다. 당뇨병 환자도 땀을 흘려 수분이 많이 빠져나가면 혈당량이 높아져 쇼크를 일으킬 수 있다. 자율신경계 합병증이 있는 당뇨병 환자는 체온조절 기능이 떨어져 온열질환 발생 위험이 크다. 땀을 많이 흘렸을 때는 시원한 물을 마시는 게 좋다. 당도가 높은 과일을 먹거나 음료수를 마시면 혈당이 올라가고 소변량이 많아지면서 탈수가 더 심해질 수 있다. 인슐린으로 혈당을 조절하는 당뇨 환자는 운동 시 저혈당이 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덥고 땀을 많이 흘릴 때 물을 충분히 마셔 수분을 보충해야 하는 건 기본 상식이지만 만성 신장(콩팥)질환자는 예외다. 한 번에 너무 많은 물을 마시면 부종이나 저나트륨혈증이 생겨 어지럼증, 두통, 구역질, 현기증 등이 생길 수 있다. 정경환 경희대학교병원 신장내과 교수는 “소변량이 줄고 부종이 심한 만성 콩팥병 환자가 덥다고 물을 많이 마셨다가는 고혈압, 폐부종이 발생해 호흡곤란까지 이어질 수 있다”며 “하루 소변량이 1000㏄ 미만이거나 부종이 있다면 1일 수분섭취량을 ‘전날 소변량+500~700㏄(종이컵 2~3컵)’ 정도로 제한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과일이나 채소 역시 독이 될 수 있다. 특히 여름 제철 과일인 수박, 참외, 토마토, 자두 등에는 칼륨이 많이 들어 있어 되도록 먹지 않는 게 좋다. 만성 신장병 환자는 칼륨 배설 능력이 떨어지기 때문에 과일을 너무 많이 먹어 고칼륨혈증이 생기면 근육마비, 부정맥은 물론 심장마비까지 올 수 있다. 여름철 대표적 보양식인 삼계탕도 무심코 먹었다간 신장에 해가 된다. 정상인들은 단백질을 소화시키고서 신장으로 배설하는데, 만성 신장병 환자는 배출 능력이 떨어져 신장에 무리가 간다. 정 교수는 “만성 콩팥병 환자에게 권장되는 단백질량은 건강한 정상인의 절반 정도”라며 “단백질은 적게 섭취하되 열량은 충분히 섭취해야 한다”고 말했다. 신장질환자가 아니라면 여름철에는 갈증이 느껴지지 않더라도 물을 충분히 마시는 게 좋다. 다만 맥주나 카페인 음료는 체온을 상승시키고 이뇨작용으로 탈수를 유발하므로 되도록 마시지 않는 게 좋다. 땀을 많이 흘렸을 때는 수분과 전해질을 동시에 섭취할 수 있는 이온음료를 마셔도 좋지만 염분 섭취를 줄여야 하는 심장질환, 신장질환자는 조심해야 한다. 탄산음료나 당분이 많이 든 과일음료를 마시면 갈증을 풀 수는 있어도 몸에는 좋지 않다. 콜라에는 각설탕 9개 분량의 당이, 과일주스에는 각설탕 18개 분량의 당이 들었다. 탄산음료를 물처럼 마셔 당을 지나치게 많이 섭취하면 술을 마시지 않아도 간에 지방이 쌓이는 ‘비알코올성 지방간’이 생길 수 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비알코올성 지방간 환자가 5년간 20%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탄산음료, 과자, 케이크, 라면 등 과당과 지방 과잉 섭취가 원인으로 지목된다. 최종원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소화기내과 교수는 “일부 비알코올성 지방간 환자는 간경변증이나 간암과 같은 말기 간 질환으로 진행될 수 있고 제2형 당뇨병, 대사증후군 같은 질환이 발생할 위험이 크며 관상동맥, 뇌혈관질환 위험도 크다”고 말했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김포 초등학부모들이 기획한 이색 우수선진지 견학 연수

    김포 초등학부모들이 기획한 이색 우수선진지 견학 연수

    경기도김포교육지원청은 지난 3일 학부모회가 직접 기획하고 주도하는 우수마을 선진지 견학 연수를 실시했다고 7일 밝혔다. 초등학부모회 임원 64명이 참석했다. 교육지원청이 기획하고 추진하는 기존 연수 방식에서 벗어나 학부모회가 직접 기획하고 운영하는 프로젝트라는 데 의미가 남다르다. 올해 초 김정덕 교육장은 학부모회장 연수에서 행복한 학교문화조성을 위해 교육 공동체가 함께 만들어가는 생활협약과 학교민주주의에 대한 제안으로 학부모회장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연수는 학부모들이 인근 우수마을 선진지 견학과 벤치마킹이 필요하다고 의견을 제안했다. 초등학부모회에서는 부천문화원이 운영하는 부천시티투어를 체험한 뒤 더 나은 김포교육 발전을 위해 견학 소감을 나누는 자리를 마련했다. 감정초 김현주 학부모회장은 “지자체가 지원하고 문화원이 개발한 프로그램은 1인당 7000원의 저렴한 비용이지만 해설가 안내와 쾌적한 전세버스까지 제공해줘 내 고장의 역사·문화를 쉽게 이해할 수 있어 좋았다”며, “김포에도 혁신교육지구사업과 이음버스를 활용한 좋은 프로그램이 개발되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 밖에 하반기에 중·고등 학부모회에서도 사회적경제 활동이 활성화된 ‘삼각산 재미난마을’과 ‘안산 국경없는 마을’ 등 선진지 견학 연수를 실시할 예정이다. 김정덕 교육장은 “앞으로도 김포교육지원청은 학생이 행복하고 교권이 보호되며 학부모가 만족하는 행복한 학교문화 조성을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김포도시철도 연기에 “정치권은 뭐했냐” 시민들 SNS상 설전

    김포도시철도 연기에 “정치권은 뭐했냐” 시민들 SNS상 설전

    자유한국당 홍철호(김포시을) 의원이 지난 6일 정하영 경기 김포시장의 김포도시철도 연기 발표와 관련, 보도자료를 통해 김포시의 안일한 밀실행정을 지적하고 나섰다. 대안으로 홍 의원은 김포도시철도의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경험 많은 국외기관에 안전검증을 맡기는 방안을 제안했다. 보도자료에서 홍 의원은 “김포도시철도의 차량 떨림 등 안전성 문제에 김포시가 제시하고 요구한 해결책은 ‘차륜 절삭’과 ‘차량 방향전환’이었다”며, “국토부와 서울교통공사 등 관계기관들과 협의한 결과 다소 시간이 더 걸리더라도 완벽하게 원인·해결책을 진단받은 후 가동돼야 한다는 것이 결론”이라고 밝혔다. 홍 의원의 이러한 대책을 놓고 김포 한강신도시총연합회카페 등 SNS 상에서는 갑론을박이 벌어졌다. 카페의 한 회원은 댓글에 “홍 의원이 말한 게 잘못된 건지요. 목숨걸고 지하철 타야 하는 게 맞는 건가요. 정치적 목적으로 부실을 숨기고 7월 개통을 강행하려 한 정시장이 잘못된 것”이라며, “그러다 국토부에서 불허하자 어쩔수 없이 정 시장이 기자회견을 한 것이다. 홍 의원이 대체 무엇을 잘못했나”라고 항변했다. 그러면서 “실제 거주하지 않는 투기꾼들 입장에선 홍 의원이 때려죽일 짓을 했네요”라고 비꼬았다. 이에 반도5차아파트 거주하는 한 회원은 “김포시 국회의원인데 여태 뭐하다 남 얘기하듯 하고 있는 거냐. 그런 문제가 있었으면 진작 밝히고 대책을 강구해야 하는 거 아니냐. 홍철호 의원 자기는 아무 책임없다는 듯 발뺌하고 제안이나 하고 있다는 게 웃긴다”며, “국토부 들어가서 한 게 뭐냐. 언론플레이하고 이럴 땐 발뺌하고 김포시가 뭐라도 했으면 자기가 다 한듯 생색내기 한거 밖에 기억이 안 난다”고 반박했다. 그러자 아이파크 사는 아파트 주민은 “그럼 정하영 시장과 김두관 의원은 왜 안밝혔나. 시정을 가장 잘알고 결제권 가진 사람이 홍 의원이냐 정 시장이냐”고 따졌다. 이에 한 회원은 “정하영 시장과 김두관 의원이 잘했다고 했나. 셋 다 잘못이다. 우리 서로 편은 들지 말자. 셋 다 책임자이고 국토부의 불허는 홍 의원이 사실 제일 잘 알지 않나. 홍 의원은 김포 국회의원이고 책임자로서 잘못이 있다”고 댓글을 달았다. 호반베르디움아파트 거주자라고 밝힌 한 시민은 “홍철호 의원이 하는 말 다 맞는 말이다. 안전이 최우선이고 안전을 위해서 개통연기가 불가피하다면 해야 한다. 근데 김포 국회의원이고 국토부 위원이면서 그전에 아무것도 안하고 있다 지금 와서 저런 말 하는 게 열불이 난다”고 올렸다. 이어 “처음에 안전문제 얘기가 나왔을 때 개통에 문제 없게 노력했다면 뭐라고 안한다. 이제 와서 자기는 아무것도 모르고 책임없단 듯 말하면 불난집에 부채질하는 것 밖에 안된다”고 불쾌해 했다. 그러면서 “무능한 김포시장은 당연히 책임지고 사퇴를 하든지, 김포 두 국회의원도 책임을 지고, 그렇지 않을 거라면 저런 말을 하면 안된다”고 토로했다. 이 카페 사무국장은 공지글을 통해 “너무 화가 나고 앞으로 집회도 논의 중이다. 집회 규모나 장소·방법 등에 대해 고민하고 있다”며 “초당적으로 책임을 묻겠다. 김포시뿐만 아니라 작년 11월 1차 연장때 국회의원 사무실에 보낸 공문도 공개하겠다. 계란세례를 준비하고 싶다”고 밝혔다. 김포 한강신도시총연합회 카페는 총 회원수가 1만 5000여명으로 즐겨찾는 멤버는 4300여명 가량이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광명문화재단 문화사업 시민평가단 운영

    광명문화재단 문화사업 시민평가단 운영

    경기 광명문화재단은 ‘생활문화공동체 1인1기 지원사업’과 ‘경기예술활동 지원사업’ 현황을 파악하고 객관적인 평가를 위해 시민 평가단을 구성·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생활문화공동체를 위한 1인1기 지원사업’은 문화강사와 매칭, 유휴공간을 활용해 오픈클래스 등을 운영하고 있다. 광명의 생활문화 활성화를 위한 사업으로 오는 10월 생활문화축제를 개최할 예정이다. 경기예술활동지원 사업은 경기문화재단에서 주최한다. 경기에서 활동하는 문화예술단체와 예술가들을 대상으로 지역문화예술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시민평가단은 지난달 12일 열흘간 온·오프라인 공고를 통해 지원자격과 전문성 심의를 거쳐 선발됐다. 오는 12월까지 문화예술에 관심이 있는 20대부터 70대까지 다양하게 시민 12명이 활동하게 된다. 향후 프로그램 운영과 생활문화 축제에 참여, 평가하고 사업 발전 방안을 모색하는 데 기여할 계획이다. 자세한 사항은 광명문화재단 문화사업팀(02-2621-8874)에 문의하면 된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인천 서구주민들 ‘붉은 수돗물’ 사태 이어 이번엔 “물비린내 난다” 호소

    인천 서구주민들 ‘붉은 수돗물’ 사태 이어 이번엔 “물비린내 난다” 호소

    ‘붉은 수돗물’ 사태에 이어 이번에는 인천 수돗물에서 비린내가 난다며 서구주민들이 불편을 호소하고 있다. 7일 환경부와 인천시 등에 따르면 최근 인천 서구 등 주민들로부터 수돗물에서 비린내가 난다는 민원이 수십건 접수됐다. 서구 당하동 주민들은 ““수돗물에서 새똥 냄새나 흙냄새·어항냄새 같은 게 난다”며 “아직도 붉은 수돗물이 나오는데 이상한 냄새까지 나 물을 제대로 마시지 못하고 있다”고 하소연했다. 환경부는 인천 서구 등지에 물을 공급하는 서울 풍납취수장 일대 한강에서 발생한 녹조가 비린내의 원인으로 추정하고 있다. 무더위와 마른장마가 겹치면서 발생한 녹조가 공급 과정에서 완벽히 제거되지 못하다 보니 각 가정의 수돗물에서 비린내가 난다는 것이다. 국립환경과학원 물환경정보시스템에 따르면 풍납취수장과 인접한 서울 한강 잠실철교의 유해남조류세포 수는 지난달 17일 66 cells/㎖에서 이달 1일 828 cells/㎖로 급증했다. 관심 단계 기준치인 1000 cells/㎖에 가까이 왔다.김영석 국립환경과학원 한강물연구소 연구사는 “해당 세포 수 정도면 민감한 사람은 냄새를 느낄 수 있는 수준”이라며 “물의 ‘맛냄새 물질’은 인체에 유해하지 않으나 심미적으로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인천 서구 등지에 수돗물을 공급하는 인천 공천정수장에는 고도정수처리시설도 갖춰져 있지 않은 상태다. 환경부 물이용기획과 관계자는 “현재 붉은 수돗물 사태와 물비린내는 관계가 없는 것으로 판단한다”며 “주민들이 채수 요구를 할 경우 현장에 나가 정확한 원인을 파악해볼 계획”이라고 밝혔다. 인천시는 오는 9월 말 가동 예정이었던 공촌정수장의 고도정수처리시설을 조기 가동해 수돗물 냄새 등에 대한 시민 불편을 해소한다는 계획이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국제전문예술가연합회 주최 ‘2019 퀸 오브 뷰티 월드 미인대회’ 성황

    국제전문예술가연합회 주최 ‘2019 퀸 오브 뷰티 월드 미인대회’ 성황

    국제전문예술가연합회(GPF)가 주최하는 ‘2019 퀸 오브 뷰티 월드 미인대회’가 지난 4일 부천복사골문화센터아트홀에서 열렸다. 6일 국제전문예술가연합회(GPF)에 따르면 올해로 두번째인 ‘2019 퀸 오브 뷰티 월드 미인대회’는 지난해 한국을 비롯해 중국·말레이시아·태국·캄보디아·베트남 등 아시아 6개국에서 재능 있는 해외 미인들이 참가했다. 한국을 대표하는 K뷰티의 대표적인 대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날 결선에 진출한 후보 중 진에 베트남 THI OANH YEN HO, 선 한예원, 미는 정지원씨가 선정됐다. 또 GPF 브랜드상은 정지원·김태영·정은지씨가 받았다. 스마일상은 송은지씨, 박진희씨는 베스트드레스상을, 대회 매너상은 정혜주씨가 수상했다 ‘2019 퀸오브 뷰티월드 미인대회’는 SBS 공채 아나운서 출신 MC 심소원 방송인의 사회로 1·2·3부로 나눠 진행됐다. 1부 개회 및 축사, 축하공연, 2부 전통의상, 드레스 워킹, 3부 시상 및 경품 추첨, 폐회식 및 기념촬영 순으로 이어졌다.아시아 6개국에서 참가한 이번 미인대회는 300여명 지원자 중 서류와 예선전을 거쳐 40명이 본선 무대에 올랐다. 한복모델 후보자들은 한복을 곱게 차려 입고 훈훈한 자태를 뽐내며 자신의 열정과 매력을 발산했다. 오색찬란한 40여 한복미인들의 다양한 손짓과 자태에 500여 관중은 환호와 박수갈채로 호응했다. 행사에 앞서 토탈 뷰티·웰니스를 주제로 화장품-메이크업, 이너뷰티, 피부-바디케어, 메디코스메틱-의료서비스, 헤어-두피, 네일 등의 주제로 전반적인 뷰티 산업 제품들을 전시했다. K-뷰티에 대한 소비자 요구가 높은 해외시장을 겨냥해 마련됐다. 행사를 주최한 박미애 GPF이사장은 “뷰티 월드 미인대회를 개회를 통해 ‘K-뷰티’의 우수성을 전 세계에 전파하는 데 앞장서겠다”며 “앞으로 해외 인플루언서들과 협업을 통해 K-뷰티와 한국기업을 알리는 교류사절단 역할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이어 박미옥 BBS 이사장은 “세계적으로 생활수준이 향상되고 고령화 등에 따라 젊음과 미에 대한 관심이 커져 향후 지속적인 성장과 영역의 확대가 기대되는 산업”이라며 “뷰티산업은 고부가가치 문화산업으로 한류 확산과 더불어 뷰티에 관여하는 종사자들의 권위향상과 복지증진은 물론 뷰티를 발전시키고 상생시키는 데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또 황영란 아시아 총회장은 “이번 미인대회를 개최한 GPF 아시아 미용인 여러분들게 감사를 드린다”며 “K-뷰티를 전세계에 알리는 홍보대사가 되겠다”고 말했다. GPF 박진주 총회장은 “ 오늘 여기 계시는 모든 분들은 매우 기쁘고 멋진 특별한 기억이 될 것”이라며 “각국 참가 선수들은 뛰어난 미모와 타고난 끼 열정을 마음껏 발휘해 또 다른 새로운 세계에 도전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특히 대회 발전을 위해 아이리스를 비롯해 더미스·미오름·강남포유·아멕스 홀딩스·향기치유·벨라뷰티코리아 등 40개사가 후원했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ICT 남북교류협력 활성화방안 정책세미나 연다

    한국정보통신산업연구원은 오는 10일 서울 여의도 국회도서관 강당에서 ‘ICT 남북 교류협력 활성화 방안 정책세미나’를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국회연구단체 통일을 넘어 유라시아와 공동 주최한다. 한국정보통신공사협회가 주관하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더불어민주당 노웅래·김성수 의원, 바른미래당 신용현 의원 후원으로 열린다. 이번 행사에서는 남북 ICT 분야 최고 전문가들이 발제·토론 패널로 참석한다. 남북 ICT 교류협력 활성화를 위한 구체적인 방향과 현실적인 방안 등을 공유하고 논의할 예정이다. 먼저 김유향 국회입법조사처 과학방송통신팀장의 ‘북한의 ICT 현황과 남북한 ICT 협력의 법, 제도적 과제’를 주제로 토론발제가 진행된다. 또 이정진 KT 개성지사장의 ‘남북 ICT 교류협력 KT의 여정과 추진 계획’, 이찬수 SK텔레콤 남북협력기획팀장의 ‘ICT 남북 교류협력의 추진 방향과 과제, 표창균 한국정보통신산업연구원 산업전책실장의 ‘남북 ICT 인프라 협력을 위한 추진 방향’의 발제가 이어진다. 종합 토론에서는 북한 과학기술 최고 전문가인 최현규 통일과학기술연구협의회 회장이 좌장을 맡아 ICT 남북경협 활성화를 주제로 토론이 펼쳐진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수개월간 대체 뭘 했나” 김포도시철도 개통 연기에 울화통

    “수개월간 대체 뭘 했나” 김포도시철도 개통 연기에 울화통

    지난해 11월 한 차례 연기됐던 경기 김포도시철도 개통이 또다시 연기됐다. 오는 27일 개통을 기다리던 시민들은 어처구니없다는 표정이다. 정하영 김포시장은 5일 오후 7시 시청브리핑룸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국토교통부와 교통안전공단이 김포도시철도 운행 중 차량떨림 현상에 문제가 있다”며 “안전운행을 위해 진동원인규명과 공신력 있는 기관에서 검증할 것을 권고했다”고 밝혔다. 정 시장은 “불가피하게 도시철도 차량 진동원인 규명기간 1개월과 행정절차 20일을 거쳐 최소 2개월가량 소요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향후 완전 개통시기는 검증 결과에 따라 달라져 현재로서는 확정하기가 어렵다. 김포도시철도는 영업시운전 기간 중인 지난 4~5월쯤 차량 진동이 직선주행로 고속구간 중 여러 곳에서 승차감과 좌우진동이 기준치보다 다소 높게 나타났다. 최근 조사한 차량떨림 수치도 기준치(2.5)보다 높은 3.6으로 밝혀졌다. 김포시는 차량떨림 현상 원인으로 김포도시철도는 곡선구간이 많고 표정속도가 빨라 나타난 편마모 때문으로 분석했다. 시는 이를 해결하기 위한 대책으로 “차륜 삭정과 차량방향 전환을 마련했다”고 전했다. 또 “김포경전철의 안전운행을 위해 차량진동 원인을 규명하고 이에 따른 대책수립과 시운전을 통한 안전성 검증을 공신력있는 기관에서 검토할 것을 촉구하는 문서를 시달받았다”고 덧붙였다. 국토부와 교통안전공단은 이 떨림현상을 해소해 안전운행이 이뤄질 수 있도록 제3의 기관에서 안전점검을 받을 것을 김포시에 주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 시장은 “다시 한번 개통약속을 지키지 못하고 두번이나 개통 연장을 하게 돼 시민 여러분에게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며, “최대한 빠른 시일내 안전한 개통이 이뤄지도록 더욱 더 분발하겠다”고 사과했다. 도시철도 개통연기 소식에 한강신도시총연합회카페의 한 회원은 “김포를 떠나고 싶네요. 제대로 하는 게 하나도 없으니, 시승까지 한 시민은 뭡니까. 필요할 땐 운행하고 도대체 뭐하는 겁니까”라고 분노했다. 또 총연합회 사무국장은 “지난 3월 6일 도시철도 시승을 해봤는데 당시에 떨림이 심해서 철도과장에게 이 문제를 분명히 얘기했다”며 “그사이 수개월 동안 김포시는 대체 뭘 했을까요”라고 꼬집었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식약처, 니켈 기준 초과 검출 식품용 ‘철근석쇠’ 회수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광종합주방백화점(경북 경산시 소재)이 제조·판매한 식품용 기구류인 ‘철근석쇠’ 제품에서 니켈이 기준치(0.1㎎/L 이하)를 초과(0.4㎎/L)해서 검출돼 판매 중단하고 회수 조치한다고 5일 밝혔다. 회수 대상은 2018년 11월 23일 생산된 제품이다. 생산량은 50개다. 식약처는 해당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는 판매처나 구입처에 반품해달라고 당부했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김포우리병원, 지역 최고 거점병원으로 우뚝

    김포우리병원, 지역 최고 거점병원으로 우뚝

    경기 김포에서 최초의 종합병원으로 진료를 시작한 김포우리병원이 지난 3월 신관증축 공사를 시작해 내년 11월 완공될 예정이다. 지하 5층, 지상 9층, 연면적 3만㎡ 규모다. 이번 공사에는 시설·장비·인력 부문에 700억원 규모 투자가 이뤄진다. 토지 매입비까지 합하면 1000억원대 자금이 투입될 계획이다. 내년 말 심혈관과 뇌혈관·암 등 증증진료 부문과 검진 등 예방진료 분야를 진료 확대한다. 쾌적한 로비와 대기 공간, 넓은 주차공간도 확보된다. 또 환자 안전과 감염예방 시설·시스템을 구축하고 첨단 IT기술이 탑재된 스마트 진료 시스템 등으로 대학병원급 지역거점병원으로 우뚝 설 예정이다. 김포우리병원은 2002년 개설 이후 대형병원 기준 보건복지부 인증 의료기관과 인턴 및 레지던트 교육 수련 병원으로 선정됐다. 또 위암과 대장암 적정성 평가, 뇌졸중 적정성 평가, 경피적 관상동맥중재술부문에서 1등급 평가를 받았다. 지역 최초 개설 지역응급의료센터 최우수 응급의료기관으로 선정된 바 있다. 입원시 본인 부담 진료비는 낮고 적정 진료를 제공하는 신포괄수가제 시행 등 중증 진료역량 강화와 의료 서비스 질을 향상시키는 데 노력하고 있다. 내년 11월 증축공사가 완료되면 현 400병상 규모에서 550병상 규모로 병상 운영이 확대된다. 증축되는 공간의 병실은 전병실 4인실 이하, 병상 간격 1.5m 이상 확보, 전병동 간호간병통합서비스 운영, 보호자출입통제시스템 운영, 일반 환자와 동선이 구분된 음압격리병실 운영 등 감염 예방과 환자 안전이 확보된 환자중심병원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또 중증 질환 진료에 있어 김포우리병원에서 진단에서 치료·재활까지 원스톱으로 진료서비스가 이뤄질 수 있도록 중증진료 역량을 더욱 강화한다. 지역 주민의 질병 예방과 조기 진단을 위해 건강검진센터 시설’시스템도 강화된다. 증축 건물 4~5층에 국민건강보험공단 시행 검진과 사업체 및 개인 종합검진을 위한 공간을 구분해 검사에서부터 상담에 이르기까지 검진 환자 중심의 동선이 확보될 예정이다. 건강검진센터 인근에 옥외 정원으로 구성된 힐링 공간이 마련된다. 17년간 축적된 검진 환자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질병을 사전에 예방할 수 있는 스마트 헬스케어 서비스와 개인 맞춤형 식이 및 운동 처방 등을 제공하는 스마트 검진 결과 서비스가 구축된다. 또 쾌적한 로비·주차 공간으로 환자 편의가 증대된다. 기존 건물 1~2층을 리모델링하고 신관동과 연결해 로비 공간의 층고를 높여 쾌적성을 확보하고 300명 이상이 공연을 관람할 수 있는 복합 문화 공간 구성과 상설 갤러리를 조성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지하 2~5층에 500여대 가량 동시 주차할 수 있는 주차장을 마련한다. 고성백 병원장은 “김포우리병원의 오늘이 있기까지 함께 해주신 지역 주민들께 감사드리며 증축 공사로 인한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하고, “더 향상된 의료 서비스 외에 지역사회 공헌 프로그램도 더욱 강화해 지역 주민들과의 건강한 동행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2020년 완공 조감도.
  • [이종락의 기업인맥 대해부](80) 내부 출신만으로 성과를 이뤄낸 KT&G 경영진

    [이종락의 기업인맥 대해부](80) 내부 출신만으로 성과를 이뤄낸 KT&G 경영진

    김흥렬 수석부사장, 인사·노무·재무 총괄 ‘조직통’ 김재수 사장, 홍삼사업 등 역대 최대매출 기록KT&G는 담배 사업 이외에도 홍삼 등 건강기능식품과 제약, 화장품 등 다양한 연관사업군을 보유해 주력사업과의 균형있는 사업 포트폴리오를 구축했다. 우선 국내 담배시장이 위축되자 해외시장을 꾸준하게 개척하고 있다. 2017년 담배의 해외판매량이 550억 개비로 역대 최대를 기록했으며, 해외 매출액도 1조 482억원으로 사상 처음으로 1조원을 돌파했다. KT&G의 자회사인 KGC인삼공사는 홍삼 사업에서 내실있는 성장을 이뤄내고 있으며, 2016년에는 건강기능식품 업계 최초로 매출 1조원을 돌파했다. 지난해에는 1조 3000여 억원의 매출을 올려 역대 최대치를 달성했다. 이로써 KT&G는 국내 담배에 이어 해외 담배, 홍삼까지 매출 1조원이 넘는 사업군을 3개나 확보하게 됐다. KT&G는 민영화 시기부터 전통적으로 내부 출신이 승진해 사장직에 오르는 만큼 주요 임원들의 면모를 눈여겨볼 만하다. 이들은 민영화 이후 본격적으로 성장궤도에 오른 KT&G의 격변기를 겪어 왔으며 백복인 사장을 중심으로 회사를 성장시키는 데 주력하고 있다. 김흥렬(57) 수석부사장은 원광대를 졸업하고 서울대 경영대학원, 고려대 경영정보대학원을 마쳤다. 총괄부문장을 맡아 경영 전반에 관한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하며 중장기 성장 전략을 주도하고 있다. 김 부사장은 홍보실장, 윤리경영실장, 인사실장, 해외 주력시장실장, 본사 지원본부장 등을 역임하며 인사, 노무, 재무 등을 총괄해온 ‘조직통’으로 통한다. 최근에는 외국계 기업들과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는 차세대 전자담배의 기획·개발·조직을 총괄하며 급변하는 담배 시장에 적극 대응하고, 시장 선점을 위한 전략을 주도하고 있다. 전략기획본부장을 맡고 있는 김태섭(53) 부사장은 계성고, 계명대, 서울대 경영대학원을 졸업했다. 전략기획본부는 담배, 홍삼, 화장품, 제약 등 그룹 전반의 사업 포트폴리오를 총괄하며 미래 성장사업 탐색 및 전략방향을 수립하는 사령부다. 김 부사장은 지속경영실장, CR본부장, 제조본부 생산관리실장, 영주공장장, 제조본부장을 거치며 담배 제조분야 전문성을 겸비해 제조현장에 밝다는 평가를 받는다. 최근에는 회사의 회계 투명성과 재무건전성 강화를 위해 내부회계관리제도 고도화를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다.김현진(57) 부사장은 서울공고, 건국대를 졸업했다. 국내 담배시장 최대 격전지인 서울의 주요 4개 지사(북부지사, 강남지사, 강동지사, 종로지사)에서 지사장을 잇따라 역임한 뒤 현재 영업본부장을 맡고 있다. KT&G에서 4개 이상의 영업지사장을 거친 유일한 인물인 김 부사장은 영업현장에서 잔뼈가 굵었다.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냄새저감 제품 ‘에쎄 체인지 히말라야’의 판매 열풍도 그가 이끌었다. KGC인삼공사 사장으로 지난해에 취임한 김재수 사장 (55)은 정통 영업·마케팅 전문가다. 영덕고, 한국해양대와 부산대 경영대학원을 졸업했다. 영업기획실장과 부산본부장, 윤리경영감사단장을 비롯해 KGC인삼공사 국내사업본부장 등을 거쳤다. 김 사장은 27년간 현장에서 쌓은 풍부한 경험과 리더십을 통해 홍삼사업은 물론 화장품, 건기식 등 KGC인삼공사의 신규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끌고 있다. 글로벌 헬스앤뷰티(H&B) 기업으로의 도약을 위해 해외시장 공략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김 사장이 이끌고 있는 KGC인삼공사는 홍삼의 제조 및 판매를 주력으로 최근에는 화장품을 비롯해 신사업을 전개하고 있는 건강기능식품업계 1위 기업이다. 1899년 시작된 한국의 인삼사업은 한국담배인삼공사에서 운영해오다 정부의 공기업 민영화·경영혁신계획 방침에 따라 1999년 홍삼사업을 분리했다. 현물출자로 인삼공사 설립 후 대한민국 대표 인삼기업으로서 고려삼의 명맥을 잇고 있다. 홍삼제품 대표 브랜드 ‘정관장’은 국내산 6년근 고려삼만을 원료로 미국·중국·일본 등 세계 40여 개국에 수출중이다.  이종락 논설위원 jrlee@seoul.co.kr  
  • 올해 첫 폭염경보 ‘온열질환’ 주의…어지러움·두통 있으면 휴식

    서울과 경기, 강원 일부 지역에 올해 첫 폭염경보가 내려지면서 일사병 등 온열질환 주의보가 내려졌다. 5일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올해 온열질환자는 4일 기준으로 199명이 신고됐다. 이는 전년도 같은 기간(176명)보다 많은 수치로 때 이른 무더위에 온열환자 발생도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뜨거운 환경에 장시간 노출 시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의식저하 등 증상이 나타난다. 대표적으로 열탈진(일사병)은 몸에 힘이 빠지면서 극심한 피로를 느끼고 땀을 많이 흘리는 증상이 나타난다. 피부색이 창백해지고 근육경련이 동반되기도 한다. 이 때는 환자를 시원한 곳으로 옮기고 물을 섭취해 수분을 보충하도록 해야 한다. 땀을 많이 흘렸을 때는 이온음료가 도움이 될 수 있지만, 카페인이나 과당 함량이 높은 경우가 있어 주의해야 한다. 열사병은 고열로 중추신경 기능장애가 나타나기도 하는데 의식장애나 혼수상태가 동반될 수 있다. 피부에 땀이 나지 않아 건조하고 뜨거워지는 증상이 나타난다. 이 경우 119에 즉시 신고하고, 환자를 시원한 곳으로 옮긴 뒤 몸에 시원한 물을 적신 후 부채나 선풍기 등을 이용해 열을 식히는 것이 도움이 된다. 얼음주머니가 있다면 목이나 겨드랑이 밑에 두어 체온을 낮추는 것이 좋다. 이 밖에 근육경련이 일어나는 열경련, 어지럽거나 일시적으로 의식을 잃는 증상이 나타나는 열실신, 손·발이 붓는 열부종 등의 경우에도 환자의 체온을 낮추기 위해 시원한 곳으로 옮기는 응급처치를 해야 한다. 온열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폭염 시 실외활동을 자제하는 것이 중요하다. 폭염 주의보나 경보가 발령되면 정오부터 오후 5시까지 활동을 줄이고, 실내에 있더라도 적절한 온도를 유지해야 한다. 만약 더위에 노출된 상태에서 어지러움이나 두통, 메스꺼움 등 온열질환 초기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시원한 곳으로 이동해 휴식을 취해야 한다. 특히 체온조절 기능이 충분히 발달하지 않은 어린이나 땀샘 감소로 체온조절에 취약한 어르신은 보호자가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야외활동을 한다면 통풍이 되도록 헐렁한 옷을 입고 햇빛을 가릴 수 있도록 챙이 넓은 모자를 착용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갈증이 나지 않더라도 규칙적으로 물을 자주 마시고, 식은 충분하게 취하는 것이 좋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살인범 아니면 코치 재임용 괜찮다는 김해시

    “살인이나 절도죄를 저지른 것만 아니면 코치로 다시 채용해도 문제없다.” 경남 김해시청 소속 하키 선수단은 지난 1월 전직 코치 A씨가 다시 채용됐다는 얘기를 듣고 크게 놀랐다. 선수들을 수시로 구타했던 전력이 있기 때문이다. 이에 구단주 격인 김해시의 체육 담당 B과장에게 문제 제기를 했지만 ‘큰 죄를 저지른 것이 아니니 문제 될 게 없다’는 취지의 답만 들었다. 선수들은 국가인권위원회에 진정을 제기했고 인권위는 “A씨의 재임용은 인권침해에 해당된다”고 결론 내렸다. 인권위는 김해시청 하키단 문제에 대해 이러한 판단 결과를 밝히고 시 측에 “B과장의 인권침해 행위를 조사해 필요한 인사조치를 하라”고 권고했다. 이번 사건은 인권위가 지난 2월 스포츠 인권 특별조사단을 발족시킨 뒤 스포츠 분야에서 제기된 60여건의 진정 사건 중 첫 권고 사건이다. 인권위에 따르면 A씨는 2015~2017년 김해시 하키팀 코치로 일하며 선수들을 여러 번 구타하는 등 가혹행위를 했다. 선수들은 “A씨가 코치 시절 회식 자리에서 뺨을 때리거나 온몸을 구타해 늑골이 부러진 ‘’사람도 있었다”고 진술했다. A씨는 이 일로 법원에서 벌금형을 받았다. 또 회식에서 음주를 강요하거나 선수들에게 온 개인 우편물을 허락 없이 열어 보기도 했다. A씨는 2018년 코치직에서 물러났지만 2019년 1월 같은 팀 코치로 재임용됐다. 감독과 선수들이 반발했지만 시 관계자는 오히려 A씨를 감쌌다. B과장은 재임용 반대 탄원서를 제출한 선수단에 “재계약 평가에 반영하겠다”는 경고장도 발부했다. 또 선수들에게 “돈도 잘 못 버는 비인기 종목을 선택해 힘들게 살아가느냐”며 “다른 종목을 창단시켰어야 했다”고 폭언하기도 했다. 인권위는 “선수들이 지난 4월 대한체육회에 A씨의 인권침해 사실을 신고했지만 조사 과정이 부실했다”고 밝혔다. 대한체육회로부터 사건을 넘겨받은 김해하키협회 스포츠공정위원회는 A씨를 무혐의 처분했다가 재심의를 거쳐 6개월 자격정지를 내렸다. 하지만 이조차 규정에 한참 밑도는 솜방망이 징계였다. 관련 규정에는 ‘폭력행위가 있다면 경미하더라도 1년 이상 3년 미만의 자격정지 처분을 해야 한다’고 나와 있다. 이근아 기자 leegeunah@seoul.co.kr
  • [이종락의 기업인맥 대해부](79) 해외수출 1조원 돌파..글로벌기업으로 키운 KT&G 백복인 사장

    [이종락의 기업인맥 대해부](79) 해외수출 1조원 돌파..글로벌기업으로 키운 KT&G 백복인 사장

    백복인 사장, KT&G 사원에서 CEO에 올라민영화 성공기업 주도한 수출·마케팅 전문가국내 담배 점유율 60%대로 끌어올린 일등공신국내 담배시장이 1988년 완전 개방된 이후 KT&G는 다국적 담배기업들의 거센 공세를 이겨내고, 현재 60%대의 점유율을 꿋꿋이 지켜내고 있다. KT&G와 경쟁하는 필립모리스, BAT, JTI 등 외국 담배회사 3곳은 전 세계 담배 시장을 장악하고 있는 거대 글로벌 기업들이다. 대부분 나라에서 담배 시장이 개방되면 현지 담배기업은 거대기업의 공세에 밀려 점유율이 급격히 하락하거나 인수 합병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전 세계 담배시장에서 자국시장을 수성하고 있는 로컬기업은 우리나라의 KT&G가 사실상 유일하다. KT&G는 2002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2조 306억원과 5863억원에 불과했다. 하지만 수출확대와 내수시장 수성 등으로 지난해 매출액 4조 4757억원, 영업이익 1조 2632억원으로 2배 이상 증가했다. KT&G를 이끌고 있는 백복인(54) 사장은 KT&G가 민영화 성공기업으로 성장해 나가는 과정에서 큰 성과를 일군 전문경영인으로 인정받고 있다. 경주고와 영남대 조경학과, 충남대 경영대학원을 졸업했다. 한국담배인삼공사 공채출신으로는 첫 CEO 자리에 오른 백 사장은 평생 KT&G에만 몸담은 정통 ‘KT&G맨’이다. 입사 23년 만에 사원에서 CEO로 변신한 샐러리맨 신화의 주인공이다. 터키법인장, 마케팅본부장, 생산R&D부문장, 전략기획본부장 등 요직을 두루 거친 국내 최고의 담배산업 전문가다. 이처럼 백 사장이 초고속 승진이 가능했던 것은 추락하던 KT&G의 국내 시장 점유율을 끌어올린 일등공신이기 때문이다. 지난 2004년 77.3%였던 KT&G의 국내 시장 점유율은 점차 내리막을 타고 58.8%까지 떨어졌다. 백 사장은 2011년 마케팅본부장을 맡은 지 1년만에 점유율을 62.0%로 올려놨다. 당시 백 사장은 “누군가 해야 하는 산업이라면 토종 기업이 제대로 해야 국가 경제와 산업 발전에 도움이 된다. 여유있는 사람들은 담배 말고도 선택할 대체재가 많지만 서민들에게는 유일한 기호품이어서 우리가 만들어야 한다”며 직원들을 독려했다. 매출이 낮을수록 품질을 높여야 한다는 ‘품질우선’ 원칙도 강조했다. 제품을 만든 직원의 이름과 날짜를 담뱃갑에 표시하는 ‘품질 실명제’를 세계 최초로 도입해 위기를 넘겼다. 백 사장이 대표이사에 취임한 2015년 이후 KT&G의 매출은 상승곡선을 그렸다. KT&G의 연결기준 매출액은 2015년 4조 1698억원, 2016년 4조 5033억원, 2017년 4조 6672억원으로 증가했다. 실적을 통해 자신의 경영 리더십과 존재감을 확실히 보여준 백 사장은 지난해 연임에 성공해 오는 2021년까지 재직한다. 연임 이후 백 사장의 업적에서 궐련형 전자담배 ‘릴’의 성공 신화는 단연 빼놓을 수 없는 1순위 성과로 꼽힌다. 후발주자였음에도 불구하고 KT&G의 국내 궐련 담배시장 점유율운 지난해 1분기 61.7%에서 올해 1분기 63.1%로 1.4% 포인트 상승시켰다.해외 실적도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중이다. 현재 KT&G는 전세계 50여개국에 담배를 수출하는 ‘세계 5위’의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했다. 글로벌 거점 확보를 위해 터키를 시작으로 러시아, 인도네시아 등지에 공장을 세워 가동중이며, 현지화 전략을 성공시키며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2015년 해외 판매량이 465억 개비를 기록해 국내 판매량(406억 개비)을 최초로 넘어섰다. 주력브랜드 ‘에쎄’가 해외담배 판매량의 절반 가량을 차지했다. 2017년에는 해외 판매액 1조원을 돌파한 1조 482억원을 기록해 기존 최고치인 전년도(2016년) 실적 9414억원을 넘어선 사상 최대 실적을 냈다. KT&G는 담배와 홍삼이 주력 사업이지만 사업다각화의 일환으로 프리미엄 복합쇼핑몰을 통해 대규모 임대사업에도 나서고 있다. 서울 대치동 KT&G 타워, 대치타워, 서울 을지로, 서대문, 강동을 비롯해 수원과 대전에 회사 공간 및 오피스 임대상업시설과 임대주택 운영사업 등으로 부동산사업 포트폴리오 확대를 꾀하고 있다. 메리어트 인터내셔널의 호텔 브랜드인 ‘코트야드 메리어트 서울 남대문’도 운영중이다. KT&G는 매년 연간 매출액의 2% 이상인 600억원 이상을 사회공헌 활동에 사용하고 있다. 이는 전경련이 밝힌 국내 기업 평균치 0.19%의 10배를 넘어서는 것으로, 매출액 대비 사회공헌 비용 비중은 국내 최고 수준이다. 4000여 농가가 수확한 잎담배도 국제 시세보다 2~3배 비싼 값에 전량 사들이고 있다. 백 사장은 산에 오르며 세상의 이치를 배우는 등산애호가다. 하루 한 두 갑의 담배를 태우는 애연가이기도 하다. 부인 석귀옥(53)씨와 사이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  이종락 논설위원 jrlee@seoul.co.kr
  • 최명진·김계순·홍원길 의원, 의정활동 우수의원 뽑혔다

    최명진·김계순·홍원길 의원, 의정활동 우수의원 뽑혔다

    경기 김포시의회 최명진·김계순·홍원길 의원이 제3회 경기도중부권9개시의회의장협의회 의정활동 우수의원에 뽑혔다. 4일 김포시의회에 따르면 의장협의회 주최로 지난 3일 안산시 상록구청에서 제3회 의정활동 우수의원 시상식이 열렸다. 이 자리에서 최 의원은 공약실천 분야, 김 의원은 의정활동 분야, 홍 의원은 지역현안해결 분야에서 각각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우선 최 의원은 주민의 애로사항과 건의사항에 대해 정확히 분석·파악해 최적의 해결방안을 모색하려고 힘썼다. 시민의 안전한 먹거리 조성과 도시농업 지원을 위해 불철주야 발로 뛰는 의정활동을 펼쳐왔다. 특히 교통약자의 이동편의와 안전을 위해 교통약자 이동편의시설 점검에 관한 조례안을 발의하는 등 공약사항 이행 부문에서 좋은 점수를 받았다. 김 의원은 초등학생과 노인·소외계층 등 계층 구분 없이 시민 누구나 행복할 권리를 갖게 하기 위해 공부하고 현장에 나가 시민의 목소리를 들어 정책에 반영하고자 노력했다. 이를 위해 초등학생 방과후 돌봄지원 조례, 노인 성인용 보행기 지원 조례 등 입법활동도 활발히 해 의정활동 전반적인 분야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홍 의원은 부당한 행정제도 개선을 위해 노력해 왔다. 시민불편 사항에 집행기관의 제도 개선과 대안을 제시한 바 있다. 특히 군사구역으로 묶인 장릉산을 시민에게 돌려줘야 한다며 회주관망대 설치를 집행기관과 군부대에 제안하는 등 지역의 현안 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했다. 우수의원상을 받은 세 의원은 “당연히 우리가 할 일을 한 것 뿐인데 이렇게 수상하게 돼 영광이고 감사드린다”며 “초심을 잃지 않고 늘 하던 대로 시민의 목소리에 더 귀기울이며 주민복리 증진을 위해 의정활동에 힘쓰겠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비보이 월드컵 ‘2019 배틀 오브 더 이어’ 한국대표 선발전 연다

    비보이 월드컵 ‘2019 배틀 오브 더 이어’ 한국대표 선발전 연다

    비보이 월드컵이라 불리는 ‘2019 배틀 오브 더 이어’ 월드파이널 한국대표 선발전이 서울 강남구 삼성동 SAC 아트홀에서 개최된다. 지난해 월드파이널 우승팀인 세계 최고 비보이팀 진조크루가 주최·주관한다. 4일 진조크루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세계 최고의 스포츠 브랜드 나이키 후원으로 오는 21일 열린다. 다른 대회들과 달리 퍼포먼스 예선을 통해 선발된 상위 4개팀만 본선전에 진출할 수 있어 관객들에게 더욱 흥미로울 것으로 기대된다. 김헌준 진조크루 대표는 “저희가 지난해 배틀 오브 더 이어 월드 파이널에서 우승하고 돌아온 뒤 한국의 다른 팀들도 이 큰 무대를 경험하고 같이 발전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이번 이벤트를 계획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퍼포먼스가 중요한 대회여서 대중들이 배틀 위주 대회보다 다양한 볼거리를 경험하고 즐길 수 있는 대회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나이키 후원으로 관객들과 함께하는 다양한 이벤트가 준비돼 있는 2019 배틀 오브 더 이어 코리아는 오후 5시붜 입장이 가능하다. 본 대회는 오후 6시 시작된다. 자세한 사항은 진조크루 오피셜 인스타그램(https://www.instagram.com/jinjo_official/)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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