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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차명진 후보 제명 아닌 탈당권유로 총선 완주한다

    차명진 후보 제명 아닌 탈당권유로 총선 완주한다

    미래통합당 경기 부천병 차명진 후보의 제명문제가 10일 중앙당에서 탈당권유로 결정돼 미래통합당 후보로 선거를 치를 수 있게 됐다. 차명진 후보측은 “오늘 열린 미래통합당 윤리위원회에서 차명진 후보에 대해 탈당권유로 징계수위를 결정했다. 윤리위는 “선거 기간 중 부적절한 발언이 인정되나 상대후보의 ‘짐승’ 비하발언에 대해 이를 방어하고 해명하는 측면에서 해당 언론보도를 인용한 것으로 보인다”고 징계사유를 밝혔다. 이는 애초 차 후보에 대해 김종인 총괄 선거대책위원장이 요구했던 ‘제명’보다 한단계 낮은 처분이다. 당규에 따르면 탈당권유를 받은 당원이 10일 내 탈당하지 않으면 곧바로 제명된다. 윤리위는 보도자료에서 “선거기간 중 부적절한 발언으로 당에 유해한 행위를 한 사실이 인정된다”며 “다만, 상대 후보의 ‘짐승’ 비하 발언에 대해 이를 방어하고 해명하는 측면에서 사례를 인용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차 후보는 지난 8일 방송된 OBS의 후보자 초청토론회에서 “혹시 ○○○ 사건이라고 아세요? ○○○ 사건”이라며 “2018년 5월에 세월호 자원봉사자와 세월호 유가족이 텐트 안에서 말로 표현할 수 없는 문란한 행위를 했다는 기사를 알고 있다”고 말했다. 당시 토론회에서 차 후보의 발언에 앞서 더불어민주당 김상희 후보는 한 역사학자의 평가를 인용하며 “사람들이 진보·보수로 나뉘는 줄 알았는데, 세월호 참사 겪고 보니 사람과 짐승으로 나뉘더라고 했다”고 말했다. 이는 자신을 ‘짐승’에 비유한 표현이었고, 이 공격에 방어하기 위해 ‘세월호 텐트’ 사건 기사를 인용했다는 차 후보의 소명이 일부 받아들여진 것으로 보인다. 차 후보 측에 따르면 차명진 후보는 선거 때까지는 탈당 문제에 대해 고민하지 않고 미래통합당 후보로 유권자의 심판을 받겠다고 밝혀, 5일 남은 선거기간 중 미래통합당 후보직으로 선거를 치를 수 있게 됐다. 한편 차 후보는 TV토론 중 ‘짐승’에 비유한 더불어민주당 김상희 후보를 모욕 및 명예훼손죄로, 공약을 베꼈다는 김 후보의 발언을 허위사실공표에 의한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지난 9일 인천지검 부천지청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차명진 후보는 “이 순간에도 유권자와 국민들의 현명한 선택을 믿고 뚜벅뚜벅 앞으로 갈 것”이라면서, “대한민국 국회에 차명진 같은 사람도 필요하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세월호 관련 막말 논란을 빚은 차 후보에 대한 징계 수위가 ‘탈당권유’로 정해지자 면죄부를 준 것이라며 강하게 비판했다. 민주당 현근택 선거대책위원회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통합당 중앙윤리위원회가 차 후보의 ‘세월호 텐트’ 발언에 대해 ‘탈당권유’로 결론내리면서 결국 차명진 후보를 국회의원 자리에 앉히고 말겠다는 속내를 드러낸 것”이라며 “징계 아닌 징계, 면죄부를 준 통합당에 강한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정부, ‘해열제 먹어 열 내리고 검역 통과’ 유학생 고발키로

    정부, ‘해열제 먹어 열 내리고 검역 통과’ 유학생 고발키로

    정부가 해열제를 복용해 코로나19 증상을 숨기고 인천공항 검역을 통과한 유학생을 고발하기로 했다. 이 유학생은 입국 전부터 기침, 가래 등의 증상이 있었지만 인천공항 검역소에 제출한 건강상태질문지에 표기하지 않았다. 또 체온을 일시적으로 내리면 발열 카메라에 잡히지 않는다는 허점을 이용해 비행기 탑승 전에 해열제를 먹고선 검역을 무사 통과했다. 이 유학생은 미국에서 입국한 다음 날인 지난달 26일 코로나19로 확진됐다. 김강립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총괄조정관은 10일 정부 세종청사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미국에서 입국한 이 남성은 당시 특별입국절차대상으로 건강상태질문서를 작성하고 여기에 근거한 검역조사와 진단검사를 수행할 의무가 있었다”며 “입국 당시 제출한 건강상태질문서에 ‘증상없음’이라고 고의로 허위기재를 한 것으로 판단해 인천공항 검역소가 고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 총괄조정관은 “해열제를 복용하는 등의 방법으로 증상을 숨기고 검역을 통과하는 사례는 같이 비행기에 탑승한 사람들, 또 이후 이동과정에서 접촉할 수 있는 사람들에게 감염의 위험을 전파하는 이기적이고 무책임한 행동”이라며 “검역법 위반일 뿐만 아니라 공동체의 안전을 위협하는 행동임을 유념해달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국민들의 안전을 위협하는 행위에 대해서는 무관용의 원칙에 따라 조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검역 과정에서 거짓서류를 제출하고 입국하면 검역법 위반으로 최대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된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스페인 교민 80여명 11일, 13일 국내 이송

    스페인 교민 80여명 11일, 13일 국내 이송

    정부가 스페인에 민간 특별 연결 항공편을 보내 우리 교민 80여명을 국내로 이송한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10일 재외국민과 가족 80여명이 11일과 13일 두 차례에 걸쳐 인천공항에 도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스페인에선 이날 오전 9시 기준으로 15만 2446명의 코로나19 확진확자가 발생했다. 사망자는 1만 5238명으로, 치명률이 10%에 이른다. 유럽 국가 중에서 확진환자가 가장 많다. 중대본은 스페인 교민들에게 지난 1~2일 입국한 이탈리아 교민과 같은 검역 절차를 적용하겠다고 밝혔다. 유증상자로 분류된 교민들은 즉시 인천공항에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게 되며, 무증상자로 분류된 사람들은 임시생활시설로 이동해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고 확진환자가 발생하면 14일간 시설격리된다. 검사결과 양성으로 확진된 이들은 의료기관이나 생활치료센터에서 치료를 받는다. 전원 음성으로 판정되면 나흘 후에 2차로 진단검사를 시행하며, 이 때도 모두 음성이 나오면 자가격리로 전환할 계획이다. 중대본은 교민 수송, 시설 관리, 의료 지원 등을 위한 정부합동지원단을 구성하고 임시생활시설에 의사와 간호사로 구성된 의료지원 상주 인력을 파견하겠다고 밝혔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여기는 동남아] 코로나 전염시킬까봐…120㎞ 걸어서 집에 간 남자

    [여기는 동남아] 코로나 전염시킬까봐…120㎞ 걸어서 집에 간 남자

    행여 코로나19에 걸려 감염시킬까 싶어 말레이시아 공항에서 120㎞ 떨어진 고향 집까지 걸어간 말레이시아 남성의 사연이 큰 화제다. 스트레이츠 타임스는 8일 말레이시아 코타 마루두가 고향인 알릭슨 만군독(34)이 지난달 25일 일본에서 코코타키나발루 국제공항에 도착했다고 전했다. 공항 검진에서는 의심 증상이 없으나, 병원 검진 결과가 나올 때까지 자가격리를 해야 한다고 전했다. 그는 행여라도 본인이 코로나19에 감염돼 누군가에 전염시킬 수 있다고 우려해 걸어서 집에 가기로 정했다. 그를 픽업하기 위해 공항에 온 친척에게 커다란 짐 2개를 맡기고, 배낭 하나만 메고 길을 떠났다. 한참을 걷던 도중 떠돌이 개를 만났다. 꼬리를 흔들고 다가오는 강아지는 그의 든든한 동반자가 되었다. 그는 ‘한동안 따라오다가 말겠지’라고 생각했지만, 강아지는 결국 그의 집까지 동행했다. 그는 강아지에게 ‘하치’라는 이름을 붙여 주었다. 영화’ 하치 이야기’에 나오는 충성스러운 강아지와 닮았기 때문이다. 그는 강아지와 함께 걷다 힘들면 버스 정거장에서 쉬고, 편의점에서 물과 강아지 간식을 사서 먹였다. 무더위와 각종 장애물과 싸워야 했지만, 가던 길을 멈추지 않았다. 도로에서 만난 경찰은 걸어서 코타 마루두까지 걸어간다는 사실을 믿지 못했다. 그가 제시한 여권과 병원 문서를 본 뒤에는 도움의 손길을 내밀었지만, 그는 ‘누군가에게 피해를 주고 싶지 않다’면서 가던 길을 재촉했다. 결국 사흘 만에 고향 집에 도착했다. 하지만 도착하자마자 바로 집에 딸린 오두막으로 향해 자가 격리에 들어갔다. 다행히 긴 여정을 함께 한 하치와 함께여서 외롭진 않다. 첫 번째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고, 7일 2차 검사를 받았다. 그는 “최종 검사가 나올 때까지 가족들을 만나지 않겠다”고 말했다. 두 아이의 아버지로 알려진 그는 18살부터 한국을 비롯한 싱가포르, 호주, 일본 등지에서 일해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종실 호치민(베트남)통신원 litta74.lee@gmail.com
  • 코로나19 확진자 국내 첫 산재인정, 평균 임금 70% 지급

    코로나19 확진자 국내 첫 산재인정, 평균 임금 70% 지급

    직장에서 일하다 코로나19에 걸렸다면 산업재해 인정을 받을 수 있을까. 근로복지공단은 구로구 콜센터에서 일하다 코로나19에 감염된 노동자 A씨가 10일 산재 인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코로나19로 산재 인정을 받은 국내 첫 사례다. 근로복지공단은 A씨가 여러 명이 밀집해 일하는 콜센터에서 근무하며 반복적으로 비말 등의 감염 위험에 노출된 점을 볼 때 업무와 질환 사이에 상당한 인과관계가 있다고 판단했다고 10일 밝혔다. 산재 인정을 받은 A씨는 코로나19에 걸려 일하지 못한 기간에 평균 임금의 70%에 해당하는 휴업 급여를 받을 수 있다. 만약 휴업급여액이 하루 최저 임금액인 6만8729원보다 적으면 최저 임금액 기준으로 지급된다. 코로나19와 같은 감염성 질환은 역학조사를 거쳐 정확한 감염 경로를 확인해야 해 산재 인정까지 많은 시일이 걸린다. 그러나 이번 코로나19 감염건은 근로복지공단이 자치단체 등 유관기관 정보를 활용해 발병 경로를 확인하고 역학조사를 생략하는 방식으로 신속히 산재 승인을 결정했다. 또한 재해 노동자가 쉽게 산재 신청을 할 수 있도록 사업주 확인제도를 폐지하고 서식을 간소화 했으며, 부득이한 경우 병원 진단서 첨부 만으로 산재 신청이 가능하도록 제도를 개선했다. 공단 측은 “일하다 코로나19에 감염되더라도 쉽게 산재 신청을 할 수 있으며, 요양 중인 산재보험 의료기관을 통해서도 신청 대행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27명...50일만에 20명대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27명...50일만에 20명대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중앙방역대책본부 발표 기준으로 2월 20일 이후 50일만에 20명대로 떨어졌다. 중대본은 10일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가 전날 0시보다 27명 증가했다고 밝혔다. 총 확진자는 1만 450명이다. 신규 확진자는 2월18일 대구에서 31번 확진환자가 발생 이후 신천지대구교회 발 ‘슈퍼전파’가 본격화되면서 하루 수백명씩 발생하다 4월 6일부터 50명 안팎을 유지해왔다. 이달 6일과 7일 신규확진자는 각각 47명, 8일 53명, 9일은 39명이었다. 특히 대구에서는 이날 신규 확진자가 0명을 기록했다. 대구 지역 첫 확진자인 31번 환자가 나온 이후 52일 만이다. 하지만 요양원과 요양병원 등 고위험 환자를 중심으로 코로나19가 발생하면서 치명률은 1.99%까지 올랐다. 80세 이상 치명률은 21.31%로 지난 8일부터 20%를 웃돌고 있다. 확진자 수는 눈에 띄게 줄고 있지만 이처럼 치명률이 갈수록 오르고 유흥업소 등에서 산발적 집단감염이 계속되고 있는데다 해외유입 환자가 줄지 않고 있어 방역당국은 마음을 놓을 때가 아니라고 강조했다. 코로나19 완치 판정을 받은 후 재확진(격리해제 후 재양성)된 사례도 잇따르고 있다. 격리해제 후 재양성이 확인된 환자는 전날 0시 기준 74명이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시흥시, 코로나로 어려운 근로자에 생활안정지원금 특별지원

    시흥시, 코로나로 어려운 근로자에 생활안정지원금 특별지원

    경기 시흥시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근로자들에게 월 50만원씩 두 달간 생활안정지원금을 지급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지역고용대응 특별지원사업은 고용안전 사각지대에 놓인 소규모 사업장 무급휴직 근로자와 특수형태 근로종사자·프리랜서 등을 지원한다. 시는 국비예산 6억원을 투입해 600명을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 대상은 코로나19로 직접적인 타격을 받은 업종 종사자로 ▲50인 미만 소규모 사업장의 무급휴업·휴직자 ▲대리운전·전세버스 기사 등 운송업 ▲학습지 교사·문화센터 강사 등 교육업 ▲예술인·공연스태프 등 예술·공연업 등이다. 시는 기준 중위소득 100% 이하 저소득층부터 우선 지원할 계획이다. 2~3월분은 지난 13일부터 20일까지, 4월분은 5월 10일까지 각 동 행정복지센터와 시흥시 종합일자리센터, 여성새로일하기지원본부에 방문 신청할 수 있다. 자세한 자격 요건과 신청서 등은 시흥시 홈페이지 고시공고란 ‘코로나19 지역고용대응 특별지원사업’ 공고 내용을 확인하면 된다. 임병택 시장은 “이번 특별지원으로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에 놓인 고용 사각지대를 촘촘히 메우고 실효성 있는 대책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인천시, 문학산성 종합정비계획 수립 용역 착수

    인천시, 문학산성 종합정비계획 수립 용역 착수

    인천시는 10일 시 기념물 1호인 문학산성의 체계적인 보존 관리계획 수립을 위한 인천 문학산성 종합정비계획 수립 용역을 착수했다고 밝혔다. 문학산성은 1986년 12월 지정됐다. 인천 역사의 상징인 문학산성은 그동안 종합적인 정비계획 없이 부분적인 지표·시굴조사와 보수공사만 실시하고 있었다. 2015년 문학산 정상부를 개방한 뒤 문학산성에 대한 시민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어 문화재 전문조사기관을 통한 종합정비계획 수립 필요성이 제기됐다. 이번 정비계획 수립용역은 기존 지표·발굴조사 결과에 대해 정리·분석을 실시한다. 문학산성 성벽과 내부시설물 등에 대한 정밀 현황조사와 성곽에 대한 정밀안전진단이나 학술대회를 향후 10개월에 걸쳐 실시하게 된다. 시는 이를 통해 문학산성에 대한 연차별·구간별 종합정비 계획과 활용계획을 수립한다. 백민숙 문화재과장은 “문학산성은 인천역사를 상징하는 우리시 주요 문화재”라면서 “이번 연구용역을 통해 문학산성 관리방안에 대한 정책방향을 결정해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라마다앙코르 김포 호텔 외국인 임시생활시설 지정

    라마다앙코르 김포 호텔 외국인 임시생활시설 지정

    경기 김포시 고촌에 있는 라마다앙코르 김포 호텔이 외국인 임시생활시설로 지정됐다. 정하영 김포시장은 페이스북을 통해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가 김포시 고촌읍 아라마리나내 ‘라마다앙코르 김포 호텔’을 외국인 임시생활시설로 지정했다”고 밝혔다. 고촌 라마다 호텔은 객실 500여개를 운영 중인 것으로 알려으며 10일부터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정 시장은 “라마다 앙코르호텔 지정은 국내에 입국하는 단기체류 외국인들으 안전하게 관리하기 위해 중대본이 결정한 것”이라고 전했다. 이에 김포시는 오후 고촌읍사무소에서 유관기관장들과 통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정하영 시장 주제로 긴급 반상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정 시장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긴급히 해외 입국하는 단기체류 외국인들을 고촌 라마다 호텔에 격리시키기로 공문 통보해 왔다”며 “이같은 내용을 주민들에게 설명드리기 위해 긴급하게 자리를 만들었다”고 말했다. 외국인 입국자들은 공항에서부터 철저하게 관리돼 호텔에 14일간 격리될 예정이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부평서 해외 다녀온 아들 접촉한 아버지도 코로나19 확진

    인천시는 부평 거주자가 독일에 다녀온 뒤 코로나19에 걸린 50대 남성의 아버지(93)가 확진판정을 받았다고 10일 밝혔다. 가족 간 2차 감염이다. 1차 검사에서는 음성 판정을 받았다가 2주 만에 다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아버지는 지난달 27일 먼저 확진 판정을 받은 아들의 접촉자로 분류돼 1차 검사를 했으나 음성 판정을 받았다. 이후 자택에서 계속 자가 격리를 하다가 격리 해제 전인 9일 부평구보건소에서 실시한 2차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음성 판정을 받은 지 2주 만이다. 앞서 아들은 지난달 27일부터 이달 14일까지 독일 베를린과 뮌헨을 관광하고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을 경유해 국내에 입국한 것으로 파악됐다. 인천시는 50대 남성을 인하대병원으로 긴급 이송하고 거주지 일대를 방역했다. 또 접촉한 보건소 관계자 1명을 자가 격리하도록 하고 추가 접촉자가 있는지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이로써 현재까지 인천에서는 코로나19 확진자가 총 85명에 이른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시흥시, 민간감시원 투입 미세먼지 불법배출 예방·감시 강화

    시흥시, 민간감시원 투입 미세먼지 불법배출 예방·감시 강화

    경기 시흥시가 민간감시원을 투입해 미세먼지 불법배출행위 예방·감시 활동에 힘쓰고 있다. 시는 지난 2월부터 8월까지 미세먼지 배출사업장과 불법소각, 도로변 비산먼지, 대기배출시설 등에 미세먼지 감시원 10명을 투입해 감시 중이다. 미세먼지 고농도 기간인 해당 기간 미세먼지 발생사업장 감시를 강화하고,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 등 고농도 미세먼지 상황에 맞춰 예방활동을 펼치고 있다. 또 비산먼지사업장과 불법소각 등 관련 부서 간 공조를 통해 단속하고 있다. 단속차량으로 기동성을 확보해 도로별 미세먼지 취약지역을 순찰하고 취약구간에는 노면청소차와 살수차 10대를 활용해 집중 청소 작업을 하고 있다. 51개소 미세먼지 쉼터 점검 등 미세먼지 취약계층 건강 피해 저감에도 중점을 두고 있다. 미세먼지 사업장과 도로변 등 정확한 점검을 위해 미세먼지 간이 측정장비를 활용한다. 미세먼지 감시원에게는 휴대전화를 지급해 현장 위치와 사진 등을 공유한다. 시 대기정책과는 시민이 참여한 민간감시원 활동을 통해 봄철 미세먼지부터 여름철 악취까지 환경오염 사각지대가 없애기 위해 단속계획을 촘촘히 세우고 실행한다는 방침이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부천시, 경기도형 코로나 긴급복지 한시적 자격기준 완화

    부천시, 경기도형 코로나 긴급복지 한시적 자격기준 완화

    경기 부천시는 ‘경기도형 긴급복지’ 자격 기준을 완화해 지원하기로 했다. 10일 부천시에 따르면 코로나19 여파로 생계에 어려움을 겪는 위기 가구를 대상으로 오는 7월 31일까지 한시적으로 확대 지원한다. 위기상황이 발생한 가구 중 소득과 재산 기준을 충족한 가구에게 생계비·의료비·주거비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원 대상은 기준중위소득 90% 이하, 일반재산 2억 4200만원 이하, 금융재산 1000만원 이하인 가구다. 완화내용으로 코로나19로 발생한 위기사유을 추가로 인정하기로 했다. 국비 긴급지원 사업의 한시적 완화 조치사항을 준용해 실거주 재산 4200만원이 차감돼 적용된다. 코로나19 위기로 긴급복지 지원이 가능한 대상은 1개월 이상 소득이 단절된 임시·일용직과 이전 동기 대비 매출이 50% 이상 감소한 소상공인 및 소득상실 종사자, 유급휴직·재택근무로 이전 동기 대비 소득이 50% 이상 감소한 가구, 코로나 소득감소로 월세 등 임차료를 체납한 가구 등이다. 경기도형 긴급복지는 주소지 관할 행정복지센터 희망복지과나 주민지원센터에서 신청·접수할 수 있다. 시는 한시적 긴급복지 선정 기준 확대와 지역고용대응 특수형태근로자, 프리랜서 특별지원 사업 등을 발표하는 등 코로나19로 발생한 복지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힘쓰고 있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시흥장현 A-1블록 영구임대주택 입주자 671가구 모집

    시흥장현 A-1블록 영구임대주택 입주자 671가구 모집

    경기 시흥시는 시흥장현 A-1블록 영구임대주택의 입주자 671가구를 오는 20일부터 23일까지 신청받는다고 9일 밝혔다. 시흥장현 A-1블록 영구임대주택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주거복지정책에 따라 사회보호계층의 주거안정을 목적으로 건설된 임대주택이다. 시흥시 장곡동 424-6번지에 있다. 신청대상은 입주자 모집공고일인 7일 현재 시흥시에 거주하는 무주택 세대구성원이어야 한다. 무주택자 중 ▲기초생활수급자 ▲65세이상인 수급권자 또는 차상위계층 ▲국가유공자 ▲보호대상 한부모가족 ▲전년도 도시근로자 가구당 월평균소득의 70%이하인 북한이탈주민 ▲등록장애인 등이다. 이번에 공급되는 주택은 22A, 26A, 26B(주거약자)로 총 3가지 타입이다. 가군(생계, 의료 수급자 등)의 경우, 22A타입은 임대보증금 219만 3000원, 임대료 4만 3690원이다. 26A 및 26B타입의 경우 임대보증금 254만 1000원, 임대료 5만 610원에 공급될 예정이다. 입주를 희망하는 자는 신청기간에 신청서와 주민등록등본 등 제출서류를 구비해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이후 지자체의 입주자격 조사 및 선정을 거쳐 LH로 결과를 통보하고, LH는 최종심사 후 선정결과를 홈페이지에 게시하고, 신청인에게 개별 통보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영구임대주택이 저소득 계층의 주거비 부담을 완화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부천시, 생명수교회 관련 확진자의 가족 자가격리중 이탈 고발 조치

    부천시, 생명수교회 관련 확진자의 가족 자가격리중 이탈 고발 조치

    경기 부천시가 코로나19와 관련해 정당한 사유 없이 자가격리 중 격리 장소를 무단으로 이탈해 자가격리 규정을 위반한 A씨를 고발 조치한다고 9일 밝혔다. A씨는 생명수교회 관련 확진 환자의 가족으로, 지난 3월 12일부터 자가격리 대상자로 지정됐다. A씨는 가족 중 추가 확진 환자가 발생해 지난 9일까지 자가격리 기간이 연장된 상태였다. 시는 지난 8일 오전 9시 40분쯤 주민으로부터 자가격리자 A씨가 이날 오전 자택에서 이탈했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담당 부서는 즉시 보건소 역학조사반을 편성한 후 거주지로 파견해 거주지 내 CCTV로 지난 4월 1일부터 8일까지의 외부 출입 기록을 확인했다. 결과 A씨는 CCTV로 확인한 기간 동안 총 11회 격리 장소를 이탈한 것으로 파악됐다. 시는 같은 날 오후 2시 사실관계를 확인하기 위해 A씨와 통화하는 과정에서 현재 자택에 없다는 사실을 인지하고 A씨에게 수차례 자택으로 귀가할 것을 강력히 요청했다. A씨가 귀가 요청에 불응하고 전화 수신을 회피하는 등 자가격리 규정을 위반함에 따라 경찰의 협조로 GPS를 추적해 A씨가 인천 검단에서 검암동으로 이동 중이라는 걸 확인했다. 시는 만일의 상황에 대비해 소사지구대의 출동을 요청했고 A씨는 오후 3시 35분 귀가했다. 오후 4시 30분 보건소 구급차를 이용해 선별진료소로 이송돼 코로나19 검체 검사를 받았다. A씨에게는 강화된 감염병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천만원 이하 벌금이 부과될 수 있다. 9일 0시 기준 부천시 자가격리자는 617명이다. 이선숙 부천시보건소장은 “부천시민의 건강과 안전, 코로나19의 조기 종식을 위해 자가격리자 규정을 반드시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사회적 거리두기에 자영업자는 고사 직전… 업종 안 가리고 비명

    사회적 거리두기에 자영업자는 고사 직전… 업종 안 가리고 비명

    “주변 관장님들 다 고생하시죠. ‘투잡’은 기본이고, 대출받아 생활비로 쓰는 분도 많아요.” 서울 송파구에서 7년째 주짓수 체육관을 운영하는 최용원(40)씨는 “코로나19 사태로 정상적인 체육관 운영이 어렵다”고 토로했다. 최씨는 2월부터 한 달 넘게 체육관 문을 닫았다. 신규 회원의 발길은 뚝 끊겼고, 환불을 요구하는 회원도 늘었다. 3월 한 달에만 170만원의 적자가 났다. 최씨는 “월세 130만원, 관리비 40만원에 사범 한 분의 인건비 150만원까지 고정비용이 만만치 않다. 지난달엔 사범님께 한 달치 월급을 다 줬지만 이번 달은 어려울 것 같다”며 한숨을 내쉬었다. ‘강화된 사회적 거리 두기’가 2주 연장되면서 자영업자들의 시름은 더 깊어지고 있다. 자영업자들은 “현실적으론 대출도 어렵고, 지원금도 제대로 받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며 실질적인 대책을 마련해 달라고 호소하고 있다. 경기 성남시 분당구에서 피트니스 센터를 운영하는 김광연(38)씨 역시 어려움을 토로했다. 그는 “평소 회원 수가 200명이 넘는 곳이지만 지금은 단 한 명도 못 받고 있다. 수익이 0원”이라며 “사스 때도, 메르스 때도 이 정도는 아니었다. 20년째 센터 일을 하지만 이런 경험은 처음”이라고 혀를 내둘렀다. 9일 오전 서울신문이 찾은 200평 규모의 김씨의 피트니스 센터에는 실제 운동하는 사람이 한 명도 없었다. 사회적 거리 두기가 연장되면서 김씨는 5주 넘게 센터 문을 닫을 위기에 처했다. 김씨는 “기구들이 상당히 비싸다. 보통 이 업계 사람들은 리스나 대출로 기구를 마련한다”면서 “주변에 빚이 몇 억씩 쌓이는 체육관 관장들도 있다”고 말했다.자영업자들이 바라는 것은 실생활을 꾸려 나가는 데 도움이 되는 대책이다. 김씨는 “정부가 지원하는 소상공인 대출이 3000만원인데 턱없이 부족하다”며 “정부나 지자체가 강습권, 회원권 바우처를 시민들에게 제공하는 등 맞춤형 지원을 해 줬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대한피트니스지도자협회 관계자도 “이미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도산 위험에 빠진 업체도 생겨나고 있다”면서 맞춤형 대책을 요구했다. 소상공인 대출에 대한 불만도 나왔다. 보습학원을 운영하는 김모(55)씨는 “소상공인 대출 심사를 기다린 지 2주가 넘었는데 언제 나올지 모르겠다”면서 “대출이 된다 해도 임시변통일 뿐 다시 돈을 벌기 쉽지 않을 것 같아 걱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긴급재난지원금을 공무원이나 대기업 직원 등 고정적 수입이 나오는 사람에게까지 준다고 하는데, 정말 필요한 이들한테 더 많이 지원해 주면 좋겠다”고 밝혔다. 지원의 사각지대가 크다는 목소리도 높다. 최씨가 운영하는 주짓수 체육관의 경우 지자체 휴업지원금을 받는 대상인 ‘체육도장업’에 해당하지 않는다. 실제 해당 지자체에서 주짓수 체육관은 ‘서비스업’으로 분류한다. 주짓수라는 종목 자체가 대한체육회에는 등록돼 있지만 문화체육관광부에 등록을 진행 중인 상황이기 때문이다. 현덕환 대한주짓수협회 지부장은 “종목 특성상 운동을 하면서 2m 간격을 유지할 수 없기에 사회적 거리 두기에 자발적으로 동참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에 따른 지원은 받지 못해 답답한 상황”이라고 토로했다. 이근아 기자 leegeunah@seoul.co.kr손지민 기자 sjm@seoul.co.kr김정화 기자 clean@seoul.co.kr
  • 김포시·경기도 재난기본소득 한 번에 신청한다

    김포시·경기도 재난기본소득 한 번에 신청한다

    경기 김포시는 김포시와 경기도의 재난기본소득을 9일 오후 3시부터 경기도 재난기본소득 신청 홈페이지(basicincome.gg.go.kr)를 통해 공동으로 접수한다고 밝혔다. 경기도·김포시재난기본소득은 총 15만원으로 경기도가 10만원, 김포시에서 5만원을 각각 부담한다. 오는 30일까지 운영되는 온라인 접수는 경기도재난기본소득 홈페이지에 본인 인증을 하고 자신이 가지고 있는 신용카드 정보를 입력하면 신청자 인적사항과 신청금액 확인을 거쳐 접수가 완료된다. 주민등록을 기준으로 동일 세대원인 미성년자 자녀에 한해 대리신청도 할 수 있다. 신용카드는 하나, 우리, 국민, 신한, 삼성, 비씨, 롯데, 수협, 농협, 기업, 한국씨티, SC제일, 현대 등 13개 카드가 가능하다. 체크카드는 사용할 수 없다. 온라인 신청이 어려운 시민은 오는 20일부터는 읍면동행정복지센터와 거점 농협은행을 방문해서 선불카드를 신청할 수 있다. 선불카드를 받으려면 주소지 읍면동이나 농협 지점에 신분증을 가지고 직접 방문해야 한다. 신청서와 위임장을 작성하고 가족관계등록부 등 구비서류를 제출하는 경우 다른 성인 가족도 대리로 신청할 수 있다. 선불카드는 마스크5부제와 동일하게 신청자 출생연도를 기준으로 5부제 지정요일에만 신청할 수 있고 해당 요일에 신청하지 못하는 경우 해당 주말에 수령할 수 있다. 신용카드는 카드사에서 사용 가능을 알리는 문자를 받은 다음 사용이 가능한 매장에서 결재하면 차감 알림문자가 전송된다. 선불카드는 수령 후 사용승인 문자를 받은 다음부터 사용할 수 있다. 신용카드와 선불카드 모두 김포시 내에 있는 연매출 10억원 이하 매장에서 사용할 수 있다. 다만 백화점과 대형마트, 기업형 슈퍼마켓, 유흥업소, 사행성 업소, 프렌차이즈 직영점은 제외된다. 재난기본소득 사용기한은 카드사용 승인일로부터 3개월로 8월 31일 사용하지 않을 경우 소멸되고 미사용액은 환수된다. 정하영 시장은 “한시가 급한 상황에서 시민들이 보다 빠르고 편리하게 재난기본소득을 신청하실 수 있도록 경기도와 공동으로 접수를 진행하기로 결정했다”며 “시민 1인당 5만원씩 지급하는 김포시재난기본소득만으로 시민과 소상공인의 어려움을 한 번에 해결해줄 수는 없겠지만 위기에 빠진 지역경제에 활력을 줄 수 있는 불씨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여러명 검체를 한번에 신속 검사’ 코로나19 취합진단법 도입

    ‘여러명 검체를 한번에 신속 검사’ 코로나19 취합진단법 도입

    여러 사람의 검체를 한 번에 검사해 검사 속도를 높이는 ‘취합검사법’이 국내에 도입된다. 질병관리본부와 대한진단검사의학회는 9일 여러 명의 검체를 혼합해 1개 검체로 만들어 검사하는 취합검사법을 요양시설 입원자 등 증상이 없는 감염위험군 선별 검사에 활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 본부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코로나19 의심환자는 종전처럼 일대일 개별검사를 하고, 취합검사법은 요양시설이나 의료기관 종사자 등 감염 위험이 있는 무증상 집단을 대상으로 질병감시 목적으로만 사용하기 때문에 환자 진료의 정확성을 걱정할 필요는 없다”고 말했다. 이 검사법은 군이 처음 시도했다. 앞서 국방부는 지난달 대구·경북 지역 훈련병들의 코로나19 검사를 빨리 진행하려고 4명의 검체를 한데 섞어 검사했다. 4명씩 묶어 시행한 검사에서 코로나19 양성 반응이 나오면 4명에 대해 개별 검사를 하는 식이다. 이 검사법이 알려지자 당시 방역 당국은 “아이디어 차원에서 검토할 수 있다”고 밝혔는데, 이번에 그 아이디어를 현실화한 것이다. 외국에서도 한정된 자원을 효율적으로 활용해 빨리 검사하고자 취합검사법을 연구하고 있다. 검체 여러 개를 섞으면 정확성이 떨어질 것이란 지적도 나오지만, 전문가들은 우려할만한 수준이 아니라고 말했다. 권계철 대한진단검사의학회 이사장은 이날 브리핑에 참석해 “650회 시험을 하고 평가한 결과 10개 검체를 혼합해 시험해도 개별 검체 (검사)대비 96% 이상의 민감도를 유지할 수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취합검사법은 일반 의료기관이 아닌 보건환경연구원의 지역사회 집단 선별검사에 활용하기 때문에 개인 부담은 없다. 정 본부장은 “보건환경연구원은 진단 키트 사용료 등을 국고나 지방비 예산에서 쓰고 있다”며 “공공기관에서 공익적 목적으로 사용하는 것이므로 의료기관에서 의심환자에게 하는 검사의 수가체계와는 다르다”고 설명했다. 방역 당국은 코로나19 완치자의 회복기 혈장을 투여해 중증 환자를 치료하는 혈장치료 지침도 만들고 있다. 완치자 혈장 채혈 지침 작성은 마무리 단계이지만, 이 치료를 어떤 환자에게 적용할지 등의 진료 지침은 논의 중이다. 정 본부장은 “의료기관 혈액원을 통해 혈장을 채혈하는 데에는 큰 어려움이 없을 것으로 판단한다”고 밝혔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여기는 동남아] 혹시 코로나 전염시킬까…120㎞ 걸어서 집에 간 남자

    [여기는 동남아] 혹시 코로나 전염시킬까…120㎞ 걸어서 집에 간 남자

    행여 코로나19에 걸려 감염시킬까 싶어 말레이시아 공항에서 120㎞ 떨어진 고향 집까지 걸어간 말레이시아 남성의 사연이 큰 화제다. 스트레이츠 타임스는 8일 말레이시아 코타 마루두가 고향인 알릭슨 만군독(34)이 지난달 25일 일본에서 코코타키나발루 국제공항에 도착했다고 전했다. 공항 검진에서는 의심 증상이 없으나, 병원 검진 결과가 나올 때까지 자가격리를 해야 한다고 전했다. 그는 행여라도 본인이 코로나19에 감염돼 누군가에 전염시킬 수 있다고 우려해 걸어서 집에 가기로 정했다. 그를 픽업하기 위해 공항에 온 친척에게 커다란 짐 2개를 맡기고, 배낭 하나만 메고 길을 떠났다. 한참을 걷던 도중 떠돌이 개를 만났다. 꼬리를 흔들고 다가오는 강아지는 그의 든든한 동반자가 되었다. 그는 ‘한동안 따라오다가 말겠지’라고 생각했지만, 강아지는 결국 그의 집까지 동행했다. 그는 강아지에게 ‘하치’라는 이름을 붙여 주었다. 영화’ 하치 이야기’에 나오는 충성스러운 강아지와 닮았기 때문이다. 그는 강아지와 함께 걷다 힘들면 버스 정거장에서 쉬고, 편의점에서 물과 강아지 간식을 사서 먹였다. 무더위와 각종 장애물과 싸워야 했지만, 가던 길을 멈추지 않았다. 도로에서 만난 경찰은 걸어서 코타 마루두까지 걸어간다는 사실을 믿지 못했다. 그가 제시한 여권과 병원 문서를 본 뒤에는 도움의 손길을 내밀었지만, 그는 ‘누군가에게 피해를 주고 싶지 않다’면서 가던 길을 재촉했다. 결국 사흘 만에 고향 집에 도착했다. 하지만 도착하자마자 바로 집에 딸린 오두막으로 향해 자가 격리에 들어갔다. 다행히 긴 여정을 함께 한 하치와 함께여서 외롭진 않다. 첫 번째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고, 7일 2차 검사를 받았다. 그는 “최종 검사가 나올 때까지 가족들을 만나지 않겠다”고 말했다. 두 아이의 아버지로 알려진 그는 18살부터 한국을 비롯한 싱가포르, 호주, 일본 등지에서 일해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종실 호치민(베트남)통신원 litta74.lee@gmail.com
  • 오세훈 유세차량에 흉기 들고 난입한 50대, 현장에서 체포

    오세훈 유세차량에 흉기 들고 난입한 50대, 현장에서 체포

    오세훈 후보 유세 현장에서 흉기 든 남성 체포경찰 “선거운동 방해 목적인지 조사 중”4·15 총선에서 서울 광진구을에 출마한 미래통합당 오세훈 후보의 유세 현장에 한 50대 남성이 흉기를 들고 접근해 난동을 부렸다. 현장에 있던 경찰관들이 해당 남성을 바로 제압해 인명 피해는 없었다. 9일 서울 광진경찰서는 식칼을 들고 오 후보의 유세 차량에 접근해 소리를 지르는 등 난동을 부린 50대 남성 A씨를현장에서 체포해 조사 중이다. 이 남성은 이날 오전 11시 10분쯤 미리 준비한 흉기를 들고 광진구 자양동에서 차량 선거운동을 벌이던 오 후보에게 접근했다. 그러나 우발 상황을 대비하기 위해 현장에 있던 경찰관 3명에 의해 바로 제지됐다. 부상을 당한 사람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를 체포해 선거운동을 방해할 목적이었는지, 선거운동원을 해칠 의도가 있었는지 등을 조사하고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를 적용할지 여부를 검토할 방침이다. 오 후보 측 역시 보도자료를 통해 “후보에게는 피해가 없었고, 불미스러운 상황이 있었지만 현장 조치가 잘 돼 선거운동을 바로 재개했다”고 밝혔다. 이근아 기자 leegeunah@seoul.co.kr
  • 광명시, 격벽형 채취실·음압장비 갖춘 컨테이너형 선별진료소 운영

    광명시, 격벽형 채취실·음압장비 갖춘 컨테이너형 선별진료소 운영

    경기 광명시는 안전하고 신속한 코로나19 검사를 위해 지난 4일부터 선별진료소를 음압텐트형에서 컨테이너형으로 변경해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의료진과 검사자가 직접 대면해야 하는 기존 음압텐트형 선별진료소는 감염을 막기 위해 레벨D보호구를 착용하고 검사를 실시하는 상황이어서 번거로웠다. 하지만 컨테이너형 선별진료소는 가로 4m, 세로 12m 규모로 격벽형 검체 채취실 2개소와 방사선 촬영실 등을 갖추고 내부에는 음압장비가 완비돼 있다. 광명시보건소 관계자는 “하루평균 20건의 검사채취를 진행해 왔으나, 최근 해외 입국자 검사 건수가 폭증해 레벨D보호구를 입고 검사를 진행하는 데 체력적 어려움이 있었다”고 밝혔다. 또 “이번에 설치된 격벽형 검체채취실을 이용해 간편하고 안전하게 코로나 검사를 진행하고 의료진과 검사자의 2차 감염예방을 막을 수 있게 돼 코로나19에 장기적으로 대응할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최근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코로나 확진 사례들이 발생하고 있어 개인위생수칙 준수와 사회적 거리두기 운동에 적극 참여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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