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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목표관리제 평가 대폭 개선

    공무원들의 보수와 승진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목표관리제 평가방법이평가 지표(Indicator)개발 등 객관성을 높이는 방향으로 대폭 보완된다. 이에 따른 대표적 사례로 교통업무를 담당하는 부서나 소속 공무원은 시간당 교통속도로,도로건설 업무 담당부서는 ㎞당 소요비용 등의 지표를 토대로평가받게 될 전망이다. 행정자치부는 12일 “현행 목표관리제 평가방식으로는 평가근거에 대한 객관성을 확보하기가 어렵다는 지적에 따라 4가지 보완책을 마련했다”면서 “이 개선방안을 놓고 오는 16일 중앙부처 및 지자체 담당자 회의를 열어 정부안을 확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행자부 관계자에 따르면 평가자의 객관적 평가를 돕기 위해 평가항목과 배점기준도 마련된다.목표 달성도,중요도,효과성 등 7가지 항목별로 A·B·C 3가지 등급이 정해진다.현재는 이같은 명문화된 규정이 없어 평가자가 자의적으로 판단할 개연성이 적지 않다는 지적이다. 특히 단위업무별로 객관적인 평가지표를 개발하는 방안도 제시됐다.측정이가능한 계량지표를 개발,평가의 객관성을 확보하기 위해서다. 과(課)단위를 대상으로 한 부서평가방식도 대안으로 나왔다.이 경우,과장점수는 부서총점 그대로 적용하고,국장은 소관부서 점수를 합산한 뒤 평균으로계산하게 된다. 이밖에 외부 전문가로 평가단을 구성,국장 이상의 업무성과는 외부평가단이결정토록 하고 4급 이하는 근무성적 평정으로 결정하는 방안이다. 행자부 관계자는 “16일 회의 참석자들을 대상으로 4가지 개선안에 대한 선호도 설문조사를 해 그 결과를 토대로 정부안을 확정할 예정”이라면서 “정부안이 나오면 각 부처는 이를 토대로 부처 사정에 맞게 보완할 수도 있을것”이라고 밝혔다. 박현갑기자 eagleduo@
  • “공무원 선거개입 중징계”

    정부는 4·13총선을 앞두고 특정후보 지지발언 등 공무원의 선거개입 행위에 강력히 대처키로 했다. 행정자치부 조영택(趙泳澤) 차관보는 12일 “선거를 앞두고 공무원들의 정치적 중립 의무를 벗어난 선거법 위반 행위가 명백히 드러날 경우 중앙징계위원회에 회부,수사기관의 사법처리와는 별도로 국가공무원법에 따라 중징계하겠다”고 밝혔다. 조차관보는 또 “당적을 가진 민선 단체장의 경우 국가공무원법에 따라 징계를 할 수 없게 돼 있고 이들이 지구당개편대회에 참석,특정후보를 지지하는 발언을 하는 게 문제가 되고 있다”며 단체장들의 자제를 당부했다. 한편 지금까지 경찰에 적발된 선거사범 1,192명 가운데 공무원은 모두 16명으로 3명이 불구속 입건되고,11명은 수사중이며,2명은 내사종결됐다. 박현갑기자 eagleduo@
  • 경실련 공청회, “공직자재산 상시 공개해야”

    공직자들의 부정한 재산증식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재산관련 정보와 자료를국민들이 수시로 볼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또 고위공직자와배우자,자녀의 재산은 공인된 독립적인 수탁인에게 맡겨 관리하는 이른바 ‘가려진 신탁’제 도입도 제기됐다.이같은 주장들은 10일 경실련 주최로 열린공직자 재산공개제도의 문제점에 대한 공청회에서 나왔다. 서울대 행정대학원 김종성 특별연구원은 이날 발표에서 “부동산 및 세무관련 전산망,금융종합 전산망과 연계해 공직자의 모든 재산을 종합관리하는 ‘공직자 재산관리 종합전산망’을 구축해 이를 토대로 재산변동 내역과 과정을 상시 공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연구원은 “현행 공직자 윤리법 시행령은 주식이나 부동산 매도·매입 등재산증식 과정을 비공개로 하고 있는 데다가 재산등록 및 심사과정도 비공개로 해 불성실 및 허위신고를 한 공직자가 누구인지조차 알 수 없도록 돼있어 재산형성 과정에 대한 투명한 검증이 불가능하다”며 이같이 지적했다. 또 “공직자윤리위원회의 실사과정과결론은 물론 수정·보완요구 내용,징계 대상자 명단 등의 공개를 의무화하는 등 윤리위 자체활동에 대해서도 투명한 공개를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나아가 “재산등록 의무자 범위는 현행 4급 이상에서 5급 이상으로 확대하고 공개대상 범위도 1급 이상에서 3급 이상으로 확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경북대 경영학부 김석진 교수는 ▲내부정보 거래 규제에 관한 홍보 및 교육▲포괄적 사기금지조항 신설 ▲일정금액 이상 거래 세부사항 보고 및 가려진신탁 등 공직자 윤리법 보완 ▲금융종합과세와 금융실명제를 통한 금융거래투명성 확보 ▲집단소송제도 도입 ▲제보자 포상제도 보완 ▲시장감시 및 조사 강화 ▲증권계 내부 자율규제 강화 등을 보완책으로 주장했다. 김교수는 특히 정기공시 제도와 관련,“현행 반기보고서 대신 분기보고서제도를 도입,재무상황에 대한 정보를 신속하고 지속적으로 공급해 기업의 부도발생 여부 예측,재무상황에 대한 신속·정확한 정보를 쉽게 입수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공시제도 개선을 촉구했다. 충남대 자치행정학과 신희권 교수는 “고위 공직자들은 국민들의 대리인으로 그 권한을 행사하는 것”이라고 지적한 뒤 “한손으로는 규제업무를 집행하고 또 다른 한손으로는 주식투자를 한다고 할 때 도덕적 해이의 가능성이99.9%라 할 수 있다”며 경제윤리적 관점에서 공직자의 주(株)테크 문제점을지적했다. 신교수는 특히 “공직자 재산공개 제도 개선은 제도화될 때 가능하다”면서“정치권과 정부는 이 문제를 과거처럼 일시적 여론회피를 위한 정치적 제스처가 아닌 사회발전을 위한 불가피한 과제로 인식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현갑기자 eagleduo@
  • 계약직 공무원도 일못하면 징계

    앞으로 계약직 공무원도 일반 공무원처럼 근무성적이 좋지 않으면 계약기간만료전이라도 감봉 등 각종 징계를 받게 된다. 행정자치부는 9일 대통령령인 계약직공무원 규정을 이같은 방향으로 올 상반기중 개정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르면 계약직 공무원은 일반 계약직과 전문계약직으로 이원화된다. 일반직 공무원 자리를 맡게 되는 ‘일반 계약직’은 국가공무원법의 적용을모두 받게 된다.즉 개방형 직위 대상인 1∼3급 자리가 아닌 4급 이하 일반직 자리에 보임되더라도 일반 공무원과 똑같이 근무성적 평정 및 징계제도를적용받게 된다. 일반 계약직 공무원으로는 130개 개방직위대상자를 비롯,국립의료원 등 10개 책임운영기관 소속 1,000여명과 중앙인사위 등 5개부처 42명의 정원 대체인력 등이 있다. 반면 특수분야 업무수행을 위해 별도로 책정된 계약직인 이른바 ‘전문계약직’은 현재처럼 보수와 복무를 제외하고는 국가공무원법의 적용을 받지 않는다.항공기 조종사 등 314명이 있다. 행자부는 이와 함께 계약직 모집절차도 신문에 게재하거나 인터넷에 띄우는등 공개적인 방법을 택해야 한다.현재도 공개모집을 원칙으로 한다고 돼 있으나 계약직공무원 규정에 별도 규정이 없는 상태다. 행자부의 한 관계자는 “각 부처 직제 개정으로 공무원 정원의 일부를 계약직 공무원으로 충원할 수 있게 됐다”면서 “부처사정에 따라서는 일반직 공무원 자리를 모두 계약직 공무원으로 채울 수도 있는 만큼 제대로 된 인사관리를 위해 관련 규정을 개정하기로했다”고 밝혔다. 박현갑기자 eagleduo@
  • 소방간부후보생 입교식

    최인기(崔仁基) 행정자치부 장관은 9일 충남 천안시 중앙소방학교에서 충남도지사,소방국장 등 240명이 참석한 가운데 11기 소방간부 후보생 40명의 입교식을 가진다. 이들은 130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뚫고 선발된 우수인력들이다.앞으로 1년간합숙교육을 통해 소방 초급간부로서 갖춰야 할 기본소양은 물론 현장지휘 능력 함양과 소방전문지식 및 기술훈련 등을 이수하게 된다.이들은 3월 졸업과 동시에 지방소방위로 임용되어 일선 소방관서의 소방 파출소장 등으로 근무하게 된다. 박현갑기자 eagleduo@
  • [새 주소 부여사업]

    *추진현황 및 향후 일정. 빠르면 내년부터 전국의 모든 지자체는 도로이름을 토대로 한 새 주소 부여사업을 의무적으로 시행해야 한다.또 새 주소 부여사업을 민자유치로 할 수있는 길이 열려 재원부족 문제도 해소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이와함께 서울·부산 등 2002년 월드컵 개최도시 10곳은 내년말까지 모든도로와 건물에 새 주소를 부여하는 작업을 끝내게 된다. 행정자치부는 6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새 주소부여 사업 중간 추진현황 및 향후 일정을 밝혔다. 행자부는 새 주소 부여사업을 위한 도로명 및 건물번호 부여 특별법안을 올하반기 정기국회에서 통과시켜 내년부터 시행한다는 방침이다. 정부는 당초 새 주소 사업을 위해 특별법을 97년까지 만들고 올해부터는 전국적으로 확대실시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특별법이 제정되지 않으면서 국비보조 등을 통한 시범사업을 벌이고있는 지자체를 뺀 대부분의 지자체에서는 예산부족 등의 이유로 새 주소 부여사업을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앞으로 특별법이 마련되면 모든 지자체는 새 주소 부여사업을 의무적으로시행해야 한다.현재는 단체장의 자발적 참여로 일부 지자체들이 이를 시행하고 있을 뿐이다. 정부는 특히 안내지도를 제작할 때,민간기업체의 상호를 지도에 표기할 수있도록 허용하는 방법 등을 통해 민간 자본을 유치하는 방안도 도입할 예정이다. 또 새 주소와 관계없이 현행 지번주소는 재산권 행사에 필요한 만큼 새 주소와 당분간 병행 사용하게 된다. 이와함께 올해에도 광주시 광산구,남원시,부산 수영구·해운대구·남구·사상구·기장군,울산 북구 등 15개 지역이 새 주소 부여 사업을 위한 주출입구조사·도로구간 조사 및 설정 등 기초조사를 하게 된다. 한편 서울 강남구,안양시,안산시,청주시,공주시,경주시 등 새 주소 부여사업을 시범사업으로 실시해온 6개 지역에 대한 사업분석 결과,대부분 좋은 호응을 얻은 것으로 나왔다. 그러나 일부 시범지역에서 도로크기에 관계없이 도로명을 개별적으로 부여,도로이름이 너무 많아 오히려 혼란스럽다는 문제점도 지적됐다.경기 안양의경우,건물번호판에 도로명을 따로 표시하지 않아주민들로부터 반발을 사 현재 보완작업 중이다. 나아가 현 주소와 새 주소의 병행사용에 따른 주민들의 혼란 방지에서부터우편배달시의 새 주소사용에 따른 행자부와 정보통신부간의 유기적인 협조체제 구축 등 정부차원의 체계적인 업무협조도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행자부의 석계린(石桂麟) 도로명 및 건물번호부여 실무기획단 단장은 “골목길 등의 경우,따로 이름을 붙이지 않는 대신,간선도로 이름 뒤에다 숫자를추가하는 것으로 개선하는 등 시범사업에서 드러난 문제점들은 빠른 시일안에 보완책을 마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박현갑기자 eagleduo@. *강남구 사례. “배달물량이 크게 늘었음에도 불구하고 한 눈에 목적지를 찾을 수 있어 배달하기가 쉬워졌어요” 서울 강남구 삼성동에서 ‘미래오토’라는 퀵서비스업체를 3년째 운영하고 있다는 강평관사장(59)의 말이다. 강사장은 “사업 초기 대형건물의 경우에는 쉽게 찾을 수 있지만 주택가는번지만 나와있는 지역별 지도를 이용해 배달하느라 여간 까다로운 게 아니었다”면서 “그러나이젠 새로 정해진 길 이름을 토대로 목적지를 쉽게 찾을수 있다”고 설명했다. 강사장 등 강남구 관내 택배업자들은 물론 우편배달부와 일반주민들도 새주소 덕을 톡톡히 보고 있다. 98년 초 행정자치부 방침에 따라 강남구가 도로마다 이름을 부여하고 이를기준으로 건물마다 새 주소를 마련했기 때문이다. 논현동에 이사온지 얼마 안됐다는 문무연씨(50·여)는 “친척들이 예전처럼골목길을 몇바퀴씩 돌지 않고 택시기사에게 길이름만 말해도 쉽게 찾아올수 있다”고 말했다.이 지역 우편배달부 김길수씨(43)도 “광진구 구의동 동서울 집중국에서 우편물을 우편번호에 따라 강남우체국으로 보내면 이를 번지별로 재분류해야 해 시간이 많이 걸렸다”면서 “그러나 지금은 길 이름별로 분류해 배달하고 있어 업무부담이 크게 줄었다”고 말했다. 강남구 자체조사에서도 새 주소는 주민들로부터 대환영을 받고 있는 것으로나왔다.지난해 5월 구가 주민 363명과 직원 162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응답자의 80%가 새주소에 대해 만족하는 것으로 나왔다. 물론 주민 가운데 20%는 새주소를 불편하게 여기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새주소 사용을 꺼리는 이유는 ‘옛날 주소가 익숙해서’(38%) ‘사용할 필요가 없어서’(31%)‘길이름이 생소해 새주소가 더 불편하다’(6%) 등의 순이었다.대체로 시간이 흐르면 해결될 수 있는 이유들이었다. 이에따라 강남구는 우편분류 체계를 도로 및 건물명으로 바꾸기로 했으며,주민에게는 거주지를 중심으로 새 주소를 나타내는 지도를 배포,쉽게 이용할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홍성호(洪性鎬) 지적과장은 “당분간 모든 공문서에현행 주소도 함께 사용하게 된다”고 말했다. 문창동기자 moon@. *새 주소 필요성. 현 주소체계는 1910년 일본이 조세징수와 토지관리를 위해 도입한 토지번호(地番)를 근간으로 하고 있다.이어 68년 주민등록법이 개정되면서 지번을 주소로 사용하는 법률적 근거가 마련된다.이 법에는 주소를 주소지의 지번으로신고하도록 되어있다. 이 주소체계는 그러나 도시화가 가속화되면서 많은 문제점을 드러내고 있다 우선,이용자 측면에서는 가고자 하는목적지를 쉽게 찾을 수 없다는 것이다.토지를 여러 개로 나눌 때마다 지번을 불규칙적으로 부여한 탓이다.실제로서울 신림동 1449의 30에는 48채의 집이 있는가 하면 종로구 숭인동의 경우,100번 지대에 900번지대 지번이 섞여 있는 실정이다. 이는 불필요한 사회·경제적 비용부담을 가중시키는 요인이 된다.기업체들은 위치정보가 유리한 유명 건물이나 교통이 좋은 곳을 선호,건물임대료가올라가는 부작용이 생긴다. 관리측면에서는 행정의 기초가 되는 상·하수도 등 각종 시설물,행정구역,도시계획,통계 등이 체계적인 관리부족으로 도시 정보가 지체될 수밖에 없다는 문제가 있다.우편물 배달이나 택배등 물류의 불편함은 물론 사고,화재,범죄 등 각종 재난관리 등도 마찬가지다.월드컵 등 대규모 국제행사 때 방한하는 외국인 관광객들도 쉽게 안내할 수 없다. 이 때문에 지번을 주소로 사용하는 방식 대신 건물과 지번을 분리,모든 도로에 도로이름을 부여하고 이 도로에 따라 건물번호를 매겨 주소로 사용하자는 것이다. 이렇게 하면 선진국처럼 국민들이지도만으로도 목적지를 쉽게 찾을 수 있게 된다.물류비용도 줄일 수 있다. 박현갑기자. *다른나라에선. 미국,영국,프랑스등 선진국은 물론 태국·중국·대만 등 아시아권의 많은나라들이 길 이름과 건물번호를 주소로 사용하는 도로방식을 택하고 있다. 미국 워싱턴 D.C.의 경우,도로명칭은 국회의사당을 기준점으로 삼아 정하고있다.의사당을 가로 지르는 동서와 남북도로를 기준선으로 해 이에 평행한도로는 스트리트(street),교차하는 도로는 애브뉴(avenue)로 부르고 있다. 건물번호는 한 블록내에서는 최고 100번까지 부여할 수 있게 되어 있다.가로의 동쪽에 위치한 건물은 홀수를,서편 건물은 짝수를 준다.또한 동서방향의 가로에 있는 건물들의 경우,남쪽 건물은 홀수를,북쪽은 짝수 번호를 준다 미국은 이런 방식으로 주소를 건물번호,도로명,시명,주명,우편번호 순으로표기한다.아파트의 경우,도로명 다음에 아파트 호수를 적는다.예를 들면 ‘200 Hensel #V2D,College Station,TX 77840’은 텍사스주 칼리지 스테이션시헨셀로 200번에 있는 아파트 V2동 D호,우편번호는 77840이라는 뜻이다. 일본의 주소체계는 블록방식이다.시(市)·정(町)·촌(村)의 일정 구역을 블록으로 설정,고유번호를 부여하는 방식이다.예를 들면 ○○시(市) ○○정(町) ○○번(블록번호) ○○호로 주소가 부여된다.우리의 지번방식도 일본과 비슷한 것이다. 박현갑기자. [플리시 메이커 기고] “국가정보화 기반으로 활용을” 주소는 생활근거지를 나타내는 사회적 인프라스트럭처이므로 쉽고 정확하게목적지를 찾을 수 있도록 만들어져야 한다. 그런데 우리는 일제가 식민통치와 조세징수를 목적으로 작성한 지번을 지금까지 주소로 쓰고 있다.그러다 보니 주소만으로는 집을 찾을 수 없어 범죄화재 교통혼잡과 같은 사회적 문제에 대한 신속한 대처가 어려운 것은 물론이고 비싼 물류비용 및 정보화 비용의 절감도 어려운 실정이다. 정부는 월드컵 등 대규모 국제행사를 앞두고 그동안 6개 지역의 시범사업을거쳐 서울시와 6대 광역시를 포함한 전국 84개 자치단체에서 새 주소부여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그러나 그 속을 들여다보면 아직많은 어려움과 문제점을 안고 있다. 우선 이 사업을 아무런 법적 근거 없이 추진함으로써 필요한 조직의 구성과예산지원이 어려운 실정이다. 도로명판과 건물 번호판의 설치 및 주소지도의 보급을 위한 예산 마련과 새주소 시행에 따른 혼란과 불편을 줄이기 위한 적극적인 홍보도 부진하다. 주소는 국가정보화의 주요기반임에도 불구하고 전산시스템은 지자체별로 단지 주소변경 차원에서 구축하고 있어 기능의 비효율성과 비용낭비를 초래할우려도 있다.그리고 시스템의 유지보수와 소요비용 마련도 지금부터 생각하여야 할 과제이다.따라서 추진체계를 강화하고 재정뿐만 아니라 민간부문에서도 소요재원을 조달할 수 있도록 하루 빨리 특별법을 제정하여야 할 것이다. 새 주소 부여사업의 결과물은 지적 재산권으로서 상업화할 수 있는 내용이매우 많다.공기업뿐만 아니라 민간기업들과도 다양한 협력사업을 추진할 경우 재원부족 문제를 해소할 수 있을 것이다. 새 주소에 대한 홍보를 강화하고,안내 시스템을 관광정보와 생활지리 정보는 물론이고 각종 민원처리 시스템과 연계하여 자연스럽게 새 주소를 이용토록 하여야 할 것이다.또한 새 주소 전산체계를 소방·도시방재·방범·우정·택배·교통·정보통신 등의 전산시스템과 통합하여 정보화의 기축시스템으로 활용함으로써 비용절감과 운용의 효율성을 도모하여야 할 것이다.현재 실용화되고 있는 차량항법장치(CNS),차량위치 추적시스템(AVLS) 및 향후 구축될 전자도로 지도에 새 주소를 연계하여 통신위성의 상업적 이용에 따라 급격히 변화하는 정보통신 기능을 수용하여야 할 것이다. 박헌주 국토연구원 토지연구실장
  • 직무 관련 ‘株테크’조사 공직윤리법에 근거 둔다

    정부는 앞으로 공무원이 직무와 관련된 정보를 이용해 주식거래를 한 의혹이 드러나면 법무부 장관이나 금융감독원장 등 관계 기관장에게 이에대한 조사를 의뢰할 수 있도록 공직자윤리법을 개정하기로 했다. 현행 윤리법에는 허위등록 혐의가 인정되는 경우에만 법무부 장관에게 조사의뢰를 하도록 되어있다. 정부 공직자 윤리위원회 간사인 행정자치부 장인태(張仁太) 복무감사관은 3일 “직무관련 정보를 이용한 주식거래에 대한 심사절차가 미비한 실정”이라면서 “이같은 방향으로 제도적 보완장치를 마련하기로했다”고 밝혔다. 행자부는 이와함께 재산변동 신고 때 주식의 매도·매수시기별 실거래가를표기하도록 하고 5년마다 총재산을 재평가해 등록하도록 하는 등 신고방식도개선하기로했다. 또 재산변동 내역을 심사할 때 재정경제부나 기획예산처,정보통신부,산업자원부 등 경제관련 부처를 중심으로 ‘내부자 거래’가능성이 있는 공직자에대해서는 연간 주식거래 실적을 추가로 제출토록 하는 방안도 검토중이다. 행자부는 재정경제부,금융감독원등 관련 부처와 협의를 거쳐 이같은 내용의 공직자윤리법 개정안을 마련한 뒤 하반기 정기국회에 제출,내년 재산변동신고 심사 때부터 시행한다는 방침이다. 박현갑기자 eagleduo@
  • “현실외면 탁상행정” 비난 일어

    지방자치단체로 하여금 관내 지방대 졸업생을 공무원으로 특채하겠다는 교육부의 지방대학 육성대책 기본계획이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게다가 교육부는 이같은 계획을 공식자료로 발표하면서 관련 부처인 행정자치부와 업무협의도 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나 눈총을 받고 있다. 교육부는 지난 1일 국가 인적자원의 지역간 균형개발을 위한 지방대학 육성대책 수립 기본계획을 발표했다.‘임용후보제도’ 도입 등 우수학생을 지방대학으로 유치할 획기적인 방안들을 개발·시행한다는 요지였다. 그러나 이같은 교육부 방침에 대해 행정자치부는 2일 “금시초문”이라고밝혔다.한 고위관계자는 이날 “전혀 사전협의가 없었다”면서 “교육부가말하는 지자체는 시·도 교육청을 말하는 것이 아니냐”고 반문했다. 실제로 교육부의 이같은 방침은 지방 현실과는 정면으로 배치된다.정부 구조조정 계획에 따라 지방공무원들을 5만여명 이상 감축해야 돼 신규채용 여력이 없기 때문이다. 98년 신규채용 규모는 공채 및 특채를 포함해 7급 93명,9급 914명 등 모두1,007명에 불과했다.지난해의 경우,7급 842명,9급 1,402명 등 2,244명이다. 올해의 경우,초과 현원 문제로 수요조사마저 제대로 되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 지방의 한 부단체장은 “우리 도 본청만 하더라도 100명 이상을 구조조정해야 하고 시·군별로도 몇십명씩 퇴출해야 해,올해 지방공무원 신규채용인원은 산하 시·군을 합쳐 10명이 채 안될 지경”이라면서 “대부분의 시·도가 1∼2년안에 신규채용을 하기란 사실상 불가능한 실정이라 교육부 방침은 탁상공론 같다”고 혹평했다. 박현갑기자 eagleduo@
  • ‘거액 株테크’ 공직자 무더기 조사

    주식투자로 거액을 불린 고위공직자들이 무더기로 거래내역을 조사받게 된다. 또 재산등록 때 주식의 경우,매도·매수시점별 실거래가를 기준으로 등록을해야한다. 현재는 정기변동신고의 경우,해당연도 마지막 거래일의 종가로 계산하고 있다. 정부는 1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공직자 재산등록 및 심사규정안을 마련,시행하기로 했다. 정부공직자 윤리위원회는 이와관련,오는 24일 전체회의를 열어 공직자들의주식투자에 따른 재산등록 및 심사과정상의 문제점과 보완책을 논의키로 했다. 정부의 한 관계자는 “주식거래로 재산증식을 많이 한 사람 등을 중심으로주식거래 내역을 해당 증권사에 조회,문제가 드러나면 당사자에게 소명을 요구할 것”이라면서 “만약 불성실 신고를 한 것으로 드러나면 징계 등을 내리고 고의누락 등 허위등록 혐의가 나오면 법무부장관에게 고발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거래내역 조회는 지금까지 1∼2건밖에 없어 사실상 올해 처음 시행되는 것과 다름없다. 이와함께 공직자가 내부정보 등을 이용해 주식을 매입했을 경우,증권거래법등에 저촉되는 행위인 만큼 재정경제부,금융감독원, 공정거래위원회 등 관련부처와 협의를 통해 이에 대한 보완책을 마련키로 했다. 또 주식의 매입·매도 시기 및 시가를 구체적으로 적시하는 방향으로 주식등록 요건도 강화하게된다. 현재 코스닥을 포함한 거래소 상장 주식의 경우,최초등록 때는 발령기준일현재의 보유주식에 대한 최종가액으로 등록하고 있다.퇴직 등 정기변동 신고때는 해당연도 마지막 거래일의 종가가 신고가액이다. 박현갑기자 eagleduo@. *선진국 '거액 재테크' 관행적 자세. 미국 등 선진국의 경우,공무원들의 주식투자를 법으로 금지하는 조항은 두고 있지않지만 고위공직자들은 주식투자를 관행적으로 삼가고 있으며 정부에서도 주식투자를 한 공무원들에 대해서는 엄격히 관리하고 있다. 미국은 특정 직업층에 대해 주식투자를 제한하지는 않는다.다만,미공개 정보를 이용하지 못하도록 포괄적인 반(反)사기규정을 두고 있다. 또 G-15등급이상의 공직자는 1,000달러 이상의 주식 등 유가증권을 거래할 때마다신고하도록 되어있다. 그러나 미국에서는 고위공직에 취임할 경우,주식을 보유하고 있었다면 이를모두 처분하는 것이 관례로 되어 있다는 지적이다. 일본의 경우,성·청의 심의관(우리나라 부이사관급) 이상의 공무원은 주식거래내역을 상세히 신고토록하는 것을 골자로 한 공무원윤리법 시행령을 4월부터 시행한다.또 대장성과 금융감독청은 내규로 주식투자를 금지하고 있다. 특히 우리나라와 달리 주식은 매입·매도시기를 구체적으로 신고토록 하고있다. 특정 신규제품 발표나 증권거래소 등록시점을 사전에 알고 미리 주식거래를하는지 여부를 파악하기 위해서다. 박현갑기자
  • 공직자 ‘부정 株테크’ 적발 불가능

    현행 공직자윤리법상 공직자들이 내부자거래와 직무와 관련이 있는 기업체의 주식거래 등 부정한 방법으로 ‘주(株)테크’를 했을 경우,이를 적발할방도는 없는 실정이다. 또 매매로 인해 주식 보유량이 변동하거나 유가증권 계좌번호 등이 바뀔 때만 재산신고를 하는 관계로 보유 중인 주식의 시세가 전혀 반영되지 않고 있다. 주식 가격 산정방식도 문제다. 현재 코스닥을 포함한 일반 주식의 경우,최초등록 때는 발령기준일 현재의보유주식에 대한 최종가액으로 등록한다.퇴직 등 정기변동 신고 때는 해당연도 마지막 거래일의 종가를 기준으로 신고한다. 이때문에 실제 매도 때의 가격과 해당연도 마지막 거래일의 가격이 다를 경우,정확한 재산변동 상태가 파악되지 않는다는 문제점이 생긴다. 이에따라 정부는 매도·매수시기별 실거래가를 명시하는 방안을 적극 도입한다는 방침이다.이 경우,매도·매수시기를 앞 뒤로 특정 종목의 청약일이잡혀있다든가 특정기업의 신제품 개발관련 발표,정부의 금융제제 발표 등이있었는지 알 수 있어 업무관련성을 파악할 수 있게된다. 또 실제 거래시기를 적도록 함으로써 일일매매 등 투기적 주식거래를 적발하는 한편 이를 방지하는 효과도 거둘 수 있다. 한편 정부 공직자 재산등록·심사인력도 절대부족이다.3급 이상 공무원들의재산등록 사항을 직접 심사해야 하는 행자부의 경우, 고작 11명의 직원이 5,004명의 등록재산 현황을 모두 파악해야 하는 실정이다. 한편 윤리위원회 위원으로 있는 최종찬(崔鍾璨)기획예산처 차관이 투기성짙은 코스닥 종목에서 재산을 불린 것으로 나와 윤리위원회에서 배제해야 한다는 지적도 제기된다. 박현갑기자 eagleduo@
  • [대한광장] 대기업과 벤처기업의 차이

    개인적인 이야기지만 대기업에서 10년 넘게 일해 오다 최근 벤처업계로 옮겨 오면서 많은 변화를 체감하고 있다.우선 남들이 보기에도 걸음이 두배쯤빨라졌다고 하고,어떤 때는 나도 모르게 길에서 뛰어다닐 때도 있다.다른 사람이 커피를 따라주면 답답하게 느끼기까지 하니,어떻게 보면 너무 빨리 뭔가 이루고 싶은 마음에 조급해 하는 것이 아닌가도 싶다. 주변에 있는 분들은 대기업 생활에 익숙해 있다가 벤처업계에 어떻게 적응할 거냐고 우려하기도 한다.그래서 처음에는 커피도 가급적이면 자판기에서파는 것만 마시곤 했는데,나도 모르게 생각과 행동이 바뀌는 걸 보니 생존을위한 치열한 경쟁 환경이야말로 가장 강력한 변화의 에이전트가 아닌가 싶다. 누구에게 이런 얘기를 했더니 그럼 대기업에 다닐 때는 왜 그렇게 안 했는가 하고 묻는 사람이 있었다.왜 그랬을까?가장 쉬운 답은 그만큼 대기업의우산 속에서는 생존의 절박성을 느끼지 못하기 때문일 것이다.동기 부여 역시 중요한 요소일 것이다.금전적인 보상도 중요하겠으나 그보다도 아이디어와기술,그리고 사람의 가치를 중심에 놓고 움직이는 가치체계가 가장 중요한 동기 부여 요인인 것 같다. 요즈음 대기업이든 중견기업이든 인터넷사업에 대한 투자나 인터넷으로 비즈니스를 전환하는 데 관심들이 많고,어떻게 하면 잘 할 수 있느냐고 묻는사람도 많다.인터넷사업을 위해 별개 회사를 만들고 외부 인력을 데려와서인터넷사업을 추진하기도 하고,여기저기 벤처기업에 투자하거나 펀드를 운영하는 게 또 유행인 것 같다. 최근 한 달의 짧은 경험이지만 몇가지 성공요소를 도출해 본다면 우선 가장중요한 것은 인터넷 인큐베이터로 유명한 IdeaLabs의 Bill Gross가 얘기하는 ‘New Math Of Ownership’의 개념이라고 생각한다.Bill Gross가 ‘Knowledge Adventure’라는 교육용 SW 전문회사를 만들면서 함께 개발된 SW기술과인력을 바탕으로 별개 사업을 분사시킬 때 자신의 생각은 가능한 한 많은지분을 모회사가 가지려는 것이었지만,이사회의 반대로 대부분을 직원의 소유로 했다는 것이다. 결과는 예상밖의 대성공이었고,결국은 크게 성공한 회사의 적은 지분을 갖는 것이 보통 성적의 회사를 다 갖고 있는 것보다 훨씬 더 수익이 클 수 있다는 계산법을 빨리 익혀야 한다는 것이다.요즘에도 직원에게는 주식 한 주안주면서 인터넷사업을 한다는 대기업도 있으니,이런 생각의 틀을 빨리 벗어나지 않고서는 다른 얘기는 해볼 필요도 없을 것이다. 두번째로 애기하고 싶은 것은 황제식 경영으로는 정말 안된다는 것이다.실무자가 만든 보고서를 몇차례 보고라인을 거치면서 고치고 고친 끝에 다듬어진 안전한 생각을 앉아서 듣는 경영주라면 인터넷사업에는 뛰어들지 말아야한다고 생각한다. 모르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열정을 느끼느냐가 중요한 것이다.실질적이고 구체적으로 기술과 활용에 호기심과 정열을 갖는지,고객들이 누구이고그들의 생각이 뭔지에 관심이 없다면 경영자로서도 투자자로서도 적합하지않다고 본다. 대기업도 시작은 벤처기업이었고,그때의 창업자들은 다 그렇게 행동하지 않았을까? 물론 벤처기업의 좋은 점만을 부각하려고 하는 것은 아니다.벤처업계에도버블과 단기적 주식가치만을 노리는 기업가나 투자자 등 문제점은 지금도 많고 앞으로도 상당 기간 지속할 것 같다.그러나 벤처 열풍은 산업사회에서 지식사회로 경제 사회구조가 급격히 전환되는 과정에서 일어나는 많은 현상 중일부일 뿐이며, 정보지식사회에서는 개인이나 기업 모두 변화와 변신의 방법을 찾지 않고서는 생존하기 어려울 것이기 때문이다. 이양동 어헤드 모빌 대표
  • 출입국 관련 민원서류 10種 내일부터 팩스 신청 발급

    2일부터 출입국에 관한 사실증명 등 그동안 시·군·구 등 일선 행정기관에서 다루지 않던 10가지 민원서류도 팩스로 신청하면 발급받을 수 있게 된다. 해당 민원은 외국인 등록사실증명,출입국에 관한 사실증명,대학교육비납입증명,체육시설업 신고필증 제교부신청,장애인 증명,모자가정증명서,주택자금상환 증명서,이륜자동차 등록원부,항만시설관리권,등·초본,병적증명 등이다. 팩스민원 발급제도는 지난 96년 10월 도입됐다.팩스로 처리가 가능한 민원건수는 모두 245건이다. 박현갑기자 eagleduo@
  • 수감 독립운동가 신분카드 첫공개

    3·1운동을 벌이다 대구교도소에 수감됐던 독립운동가 117명의 인적사항과행적 등을 기록한 재소자 신분카드가 처음으로 공개됐다. 이날 공개된 자료에는 3·1운동 당시 경북 성주와 군산 영명(永明)학교 만세사건 등에 연루된 농민이나 10대 학생 등 지금까지 독립 유공자로 서훈받지 못한 50여명이 포함돼 있다.또 형사 판결문조차 없었던 인사 20여명도 포함되어 있다. 이에 따라 3·1운동의 전모를 새롭게 파악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행정자치부 정부기록보존소는 29일 최근 대구교도소에서 수집·발굴한 재소자 신분카드를 공개했다. 여기에는 당시 대구감옥에 수감됐던 독립운동가 117명의 신상을 자세히 기록한 명적표(名籍表),신상표,작업표,시찰표(심문조서),접견표(가족 면회내용),신체 특징표 등 각종 서류가 첨부돼 있다.특히 영남의 대표적 유학자 곽종석(郭鍾錫)과 충남 홍성 교임(校任) 안병찬(安炳瓚),청양 유생 임한주(林翰周) 등 1919년 파리 장서(長書)사건에 연루된 유림들의 당시 신상기록도 포함돼 있다. 파리장서사건은 1919년 3·1운동 뒤 영남과 기호 유림 134명이 한국 독립을 호소하기 위해 장문의 서한을 작성,심산(心山) 김창숙(金昌淑)을 통해 파리강화회의에 전달한 사건이다.한달 뒤인 4월 경북 성주 만세시위운동 당시 사건의 전모가 드러나면서 관계자들이 옥고를 치렀다. 박현갑기자 eagleduo@
  • 경제부처 고위공직자 주식투자 논란

    고위 공직자들의 주식투자 정당성 여부를 놓고 찬반논란이 뜨겁다. 정부가 28일 밝힌 1급 이상 고위 공직자들의 지난해 재산변동 상황을 보면주식투자 덕분에 재산을 불린 공직자들이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재산 고액증가자 20명 가운데 14명이 주식투자를 했으며 이들의 1년간 주식 증가액은 평균 7억7,000여만원으로 드러났다. 특히 기획예산처의 진념 장관과 최종찬 차관,남궁석·안병엽 전·현직 정보통신부 장관,서정욱 과학기술부 장관 등 경제부처 공직자들은 본인 또는 가족의 주식투자로 쏠쏠한 재미를 본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게다가 일부는 투기성 논란이 여전한 코스닥 종목에도 투자를 하고 공모주청약결과로 보이는 10주 이하의 단주들도 배우자,자녀 등과 함께 매입한 것으로 드러나 직접투자에 적극적이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이때문에 “경제부처 관료들의 경우,내부정보를 이용한 주식거래 가능성이농후한 만큼 주식투자를 막아야 한다”는 주식투자 금지론이 대두되고 있다. 중앙청사의 한 관계자는 “미국의 연방준비제도이사회 그린스펀의장은 직접투자는 하지 않고 간접투자를 하고 있다”면서 “고급정보를 접하는 경제관료들의 주식투자는 방법이 아무리 건전하다 할지라도 도덕적으로는 문제”라고 밝혔다. 배우자가 LG정보통신주 400주를 처분했다고 신고한 금융감독위원회의 연원영 상임위원은 “금감원의 경우,주식투자를 할 경우,매달 변동상황을 신고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수익증권이나 뮤추얼펀드 등에 간접투자하는것은 무방하나 직접투자를 하게 되면 오비이락(烏飛梨落)격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반면 미공개 정보를 이용한 주식투자가 아니라면 굳이 막을 이유가 없다는주식투자 허용론도 만만찮다. 공직사회도 구조조정으로 평생직장 개념이 사라지면서 일반 민간기업과 같은 여건이 된 만큼 자녀학비 등 생활비를 마련하기 위한 주식투자를 막을 수는 없다는 것이다.금리가 높을 때는 은행예금으로 몰리고 부동산 경기가 좋을 때는 부동산에 투자하는 것은 ‘생활인’으로서는 당연하다는 것이다. 현행 증권거래법에 따르면 금융감독위원회,금융감독원 소속 임·직원은 간접투자는 가능한 반면 직접투자를 할 수 없다.간접투자도 월정급여의 50%를초과할 수 없도록 되어있다. 재경부의 금융정책국의 경우,다른 국에서 직원이 전입하면 주식투자를 하지 않는다는 서약서를 받고 있다.그러나 국장 이상의 간부들은 본인들의 양식에 달려있는 실정이다. 재경부 증권거래법 담당직원은 “주식투자를 하지 않는다는 서약서를 작성하고 업무를 보고있다”면서 “내가 만약 주식투자한다면 남들이 어떻게 생각하겠느냐”고 반문했다. 박현갑기자 eagleduo@
  • [공직자 재산공개] 재테크 어떻게

    *주식투자 열풍에 공직자도 ‘재미’. 공직자들의 재테크 수단으로는 주식투자가 가장 눈에 띄었다.이들은 대부분 보유하고 있던 주식가격이 상승,평가차익을 남겼거나 주식공모 등을 통해 유망주식을 추가 매입하는 등 여윳돈을 적극적으로 굴린 것으로 나왔다. 특히 일부 공직자들은 주식공모에 본인은 물론,부인,자녀까지 동원하는 등 ‘직접 투자’에 뛰어드는 과감성을 보이기도 했다. 또 시공테크 등 코스닥 종목에 투자한 사람도 적지 않았던 것으로 파악돼,일반적으로 보수적이라고 알려진 공직자들도 재테크만큼은 첨단을 달리는 것으로 파악됐다. 재산증식 1위인 박용현 서울대학교병원장은 주식 투자보다는 유산으로 받은 주식 평가이익이 컸던 것으로 나타났다.박원장은 두산그룹 창업주의 넷째아들로 지난해 보유중인 두산주식의 유무상증자 13만1,617주에 힘입어 무려 83억여원을 벌었다. 남궁석(南宮晳) 전 정보통신부장관도 쏠쏠한 재미를 봤다.삼성전기 4,053주 증가 등 주식투자로 지난해 12월 말 기준으로 10억원이 증가했다고 신고했다. 최종찬(崔鍾璨) 기획예산처 차관은 재산증가액 1억여원 대부분을 부인,장남,차남 등과 함께 시공테크,한아시스템 등 코스닥 종목을 공모받았다가 매각하는 등의 방법으로 불린 것으로 나왔다. 대전산업대 천성순 총장도 부인과 함께 한통하이텔,다산씨앤아이,넥스텔 등을 매입,코스닥 투자만으로 4억8,000여만원을 벌어 전체 재산증가액은 1억4,000여만원으로 신고했다. 조성태 국방부 장관은 하나로통신 1,800여주를 증자받아 4,000여만원을 벌었으나 예금감소로 재산은 2,800여만원이 증가한 것으로 나왔다.안정남 국세청장은 장남명의로 96년 10월 데이콤 주식 200주를 매입했다 이를 지난해 11월에 매도,이 자금으로 하나로통신 3,100주와 효성주 223주를 매입,주식투자만으로 7,300여만원을 벌었다. 한편 은행 예금,이자수입 등 고전적인 방법으로 재산을 관리하는 경우도 많았다.특히 청와대의 경우,조규향(曺圭香) 교육문화수석 비서관을 제외하곤 주식투자를 하지않고 은행예금으로 돈을 관리하고 있어 눈길을 끌었다. 박현갑기자 eagleduo@. *재산증감 1위 모두 “주식 때문에” -입법부. 국회의원 296명 가운데 재산증가는 177명,감소는 110명,변동 없음은 9명으로 집계됐다.1억원 이상 증가한 의원은 44명,감소한 의원은 31명이었다. 재산변동의 가장 큰 변수는 주가등락으로 나타났다.예금을 해지하고 주식투자를 한 의원들도 있었다. 98년 주가하락으로 가장 큰 재산 손실을 본 정몽준(鄭夢準·무소속)의원은 현대중공업 주가의 상승에 힘입어 무려 1,982억원의 재산 증가를 기록했다. 재산증가 2위를 기록한 지대섭(池大燮·민주당)의원은 주식투자로 241억7,000만원을 늘렸다.지의원은 은행예금 등을 빼내 금융주를 중심으로 활발한 주식투자를 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식 때문에 재산이 감소한 의원들도 많았다.김진재(金鎭載·한나라당)의원은 자신이 보유한 동일고무벨트의 주가하락 등으로 모두 75억여원의 재산이 줄었다고 신고했다. 98년 재산증가 톱 3에 끼었던 주진우(朱鎭旴·한나라당)의원은 자신이 경영하는 사조산업의 주가하락으로 12억1,700여만원의 재산이 감소했다.그러나 주의원은 부인 명의로 강원도 평창군 용평면과 충북 청원군 가덕면에서 부동산 10개 필지를 매입,눈길을 끌었다. 민주당 김경재(金景梓)의원은 세비와 부인의 병원 수익금,은행대출금 및 사채 등으로 대지와 잡종지,아파트 등 부동산을 매입,7,600여만원이 늘어났다. 자민련 강종희(姜宗熙)의원은 자신과 부인 명의의 임야와 전답 등 14필지를 매각,1억8,800여만원이 줄었다. 한편 민주국민당 창당 주역 가운데 김윤환(金潤煥)의원은 6,100여만원이 감소한 반면 ,신상우(辛相佑)국회부의장은 1,700여만원,김상현(金相賢)의원은 5,600여만원이 증가했다.조순(趙淳) 의원은 변동사항이 없었다. 총선시민연대가 2차례에 걸쳐 발표한 낙천대상 의원 68명 가운데 재산이 증가한 의원은 41명,감소한 의원은 26명이었고,1명은 변동이 없었다. 강동형기자 yunbin@. * 朴총리 “벤처기업 주식보유” 신고 눈길 -행정부. 박태준(朴泰俊) 총리는 작년 말 국회의원 자격으로 재산변동 신고를 할 때 누락된 부인 장옥자(張玉子) 여사의 예금을 포함,1억8,560여만원이 늘었다고 신고했다. 장여사는 작년 말 재산변동신고에서 씨티은행 예금 1억6,684만2,000원을 보좌진이 빠뜨린 사실을 발견,이번에 추가 신고했다고 해명했다.박총리 소유의 재산은 금융기관 예금 258만원이 순감한 반면 현금 2,000만원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박총리는 특히 비상장기업인 레이콤시스템 주식 1,357주를 보유중이라고 신고,눈길을 끌었다.총리 비서실은 이에 대해 “지난해 모방송의 중소기업 소개 프로그램을 보고 사기 진작 차원에서 주식공모를 통해 공모가로 590주를 취득한 이후 무상증자로 767주를 추가 취득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국무위원 13명(별도공개 4명 제외)은 재산이 평균 8,681만5,000원이 는 것으로 나왔다. 이들 가운데 최고 재산증가자는 서정욱(徐廷旭) 과학기술부 장관이었다.지난 한햇동안 모두 3억9,379만원을 벌어들였다.2위는 진념(陳念)기획예산처장관으로 부인의 봉급저축과 예금이자,보유주가 상승 등으로 3억1,467만3,000원이 증가했다. 한편 지난해 증감분을 포함해 최고재산 보유자는 박재규(朴在圭) 통일부장관이었다.박장관은 지난 15일 41억3,144억5,000원을 신고했다.2위는 지난해 7,779만3,000원이 증가,총재산이 38억2,690만5,000원으로 늘어난 박지원(朴智元) 문화관광부장관이 차지했다.3위는 29억4,472만9,000원의 서정욱(徐廷旭)과기부 장관이었다. 재산이 준 국무위원도 있다.이정빈(李廷彬) 외교통상부장관은 은행대출금이 늘어나면서 5,693만3,000원이 줄었다.김정길(金正吉) 법무부장관도 모친 병원비와 장례비 등에 든 비용으로 인해 9,867만원이 줄었다고 신고했다.이상룡(李相龍) 전 노동부장관은 차남 결혼비용으로 1억3,000만원을 사용하는 등 3억1,415만원이 줄어 재산변동신고 고액감소자 순위 5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1억원 이상 재산을 늘린 공무원 및 공직유관단체 소속인사 72명 가운데에는 외교통상부와 교육부 소속이 7명씩으로 가장 많았다.이어 국방부 4명,대통령비서실과 기획예산처가 각각 3명씩으로 그 뒤를 이었다. 이번 재산등록에는 각종 공기업,산하단체 등 공직유관단체 공무원들의 재산증가가 눈에 띄었는데 전체 102명 가운데 72명의 재산이늘어났다. 재산이 증가한 72명 가운데 1억원 이상 가산을 불린 대상자는 28명으로 집계됐고 5억원 이상의 고액 재산증가자도 5명이나 됐다. 구본영 박현갑기자 kby7@. *金경남지사 주식투자로 증가1위 -시도지사. 재산이 가장 늘어난 광역단체장은 김혁규(金爀珪)경남지사.지난해 한화 3억9,801만원과 미화 3,362달러가 늘었다.김지사는 부인 이정숙(李貞淑)씨와 함께 주식투자와 은행이자 등으로 재산을 증식했다고 신고했다.김지사 부부는 삼성다이나믹과 삼성프라임,현대전자,디지틀조선,메디다스,드림라인 등에 투자한 것으로 알려졌다. 안상영(安相英) 부산시장은 상가 임대료 수익 1억,8530만원,부산은행 주식 취득,이자수입 등으로 1억9,640만원이 늘어났다. 고재유(高在維)광주시장은 지난해 보다 1억9,400만원이 늘었다.증가액은 최근 결혼에 따른 배우자 재산 합산과 예금 이자 소득이라고 밝혔다. 유종근(柳鍾根) 전북지사는 지난해보다 2,514만원 늘었다.봉급과 저축이자,특강료 등으로 유 지사의 재산이 1,900여만원 늘었고 부인 김윤아씨의 재산도 500여만원이 증가했다. 심완구(沈完求) 울산시장은 2억4,883만원이 늘었다.봉급저축 등 본인예금이 215만원 늘어났고 지난해 1월 결혼으로 배우자 재산이 합산된 데 따른 것이다. 최기선(崔箕善) 인천시장의 99년 말 현재 재산은 2억7,382만원으로 98년 말2억8,839만원보다 1,457만원이 줄었다.선거 당시 공약에 따라 중구 송학동 시장관사를 공원용으로 내놓고 연수구 동춘1동 아파트를 구입하기 위해 예금을 인출하고 신규로 은행대출을 받은 것이 재산감소의 가장 큰 요인이 됐다. 고건(高建) 서울시장의 재산변동 내역은 29일 공개된다.서울시 공직자윤리위원회는 28일 공개하기에는 준비가 덜됐다고 밝혔다. 전국종합. *문제점. 지난 93년 공직자 재산공개가 실시된 이후 올해로 8번째를 맞았다.처음으로 등록하는 공직자들은 재산공개 등록을 하는 방법을 알기 위해 많은 시간을 투입해야 했고,해마다 신고하는 해당자는 변동 내용을 소명하기 위해 해마다 서류 정리에 신경을 쓰는 모습이 되풀이 되고 있다. 공직자 재산변동 내역이 공개될 때마다 지적되는 일이 ‘등록대상 재산 가액 산정’과 ‘고지 거부제도’이다.일례로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이 올해 재산이 증가했다고 신고한 2억1,770만4,000원은 사실상 증가분이 아니다.매도한 일산 주택과 매입한 서울 동교동 주택의 신고가액의 차익 때문이다.6억5000만원에 판 일산주택의 공시지가가 2억9,000여만원인 데 비해 동교동 주택은 5억8,000여만이다.즉 그 차액이 재산증가분으로 신고된 것이다.실제로 김대통령은 거의 비슷한 가격으로 주택을 사고 판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공직자 윤리법에 ‘토지는 공시지가,건물은 지방세 과세표준액,아파트는 기준시가’로 신고하도록 돼 있기 때문에 나타난 현상이다.즉 일산 주택의 과세 표준액이 서울 주택의 과세표준액보다 현저하게 낮다는 것이다. 등록의무자의 부양을 받지않는 직계존비속의 재산등록 사항을 고지하지 않아도 되는 조항도 늘 문제가 되고 있다.예를 들어 재산 신고를 할 필요가 없는 자녀들에게 재산을 은닉했을 경우 찾아낼 방법이 없다는 얘기다.독립생계를 유지하는 직계 존·비속의사유재산권 침해가 있다는 우려 때문에 이 조항을 삽입했으나 보완이 필요한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1년 동안의 소득 중 소비 부분은 포함되지 않는 것도 문제다.불로소득을 취한 공직자가 그 소득을 모두 써버렸을 경우 찾아낼 방법이 없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등록대상 재산을 5년마다 현재 가액으로 평가’하여 등록하는 제도와 ‘재산등록 의무자 범위를 확대’하는 입법을 추진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행정자치부는 등록재산가액의 왜곡현상 방지와 대민접촉이 많은 건축 토목위생 환경분야에 근무하는 공직자 재산공개 범위를 5급 이하로 확대하는 방안을 마련,내년부터 실시할 계획으로 있다. 그러나 아무리 법과 제도가 잘 돼 있다고 해도 공직자의 양심과 양식이 따라주지 않으면 공직자 재산공개는 아무런 의미가 없다.자신의 재산을 떳떳하게 공개할 수 있는 공직풍토 개선이 그래서 더 시급하다고 하겠다. 홍성추기자 sch8@. *수석비서관 절반 늘고 절반은 줄어 -청와대 비서실. 지난해 한광옥(韓光玉) 청와대 비서실장의 재산은 5,106만원 증가했다. 한실장과 부인의 예금이 5,486만원 늘어났고 개인적인 채무도 8,400만원 변제했다. 그 대신 서울 봉천동 서원빌딩 사무실의 전세권 7,500만원이 줄어들었다. 수석비서관 가운데 절반은 재산이 늘었고 절반은 줄었다. 재산이 늘어난 수석비서관은 남궁진(南宮鎭·5,589만원)정무·신광옥(辛光玉·484만원)민정·이기호(李起浩·7,306만원)경제·조규향(曺圭香·8,603만원)교육문화수석비서관이다. 조규향 수석은 인천제철과 삼성전자 등 보유 주식의 유상증자 및 가격상승으로 9,323만원의 투자이익이 생겼다. 이기호 수석은 퇴직수당 등으로 대출금 1억5,000만원을 상환했다. 재산이 줄어든 수석비서관은 김성재(金聖在·2,028만원)정책기획·황원탁(黃源卓·7,898만원)외교안보·김유배(金有培·4,380만원)복지노동·박준영(朴晙瑩·1,209만원)공보수석비서관이다.황수석은 은행예금이 9,401만원 줄었고 김유배 수석은 대출금이 1억원 늘었다.그러나 황수석의 경우 은행예금을 전세보증금으로 활용,실제는 크게 변동이 없다고 설명했다. 이도운기자 dawn@. *재산감소 10걸에 대법관 3명 포함 -사법부. 법관들의 재산변동 신고결과 대법관 13명은 재산증가순위 10위안에 한명도 없었으나 감소액 10걸에는 3명이 포함됐다. 최종영(崔鍾泳) 대법원장은 서초동의 변호사 사무실을 정리하고 자동차를 처분하면서 본인 예금이 4,232만원 늘었고 부인과 아들 명의의 예금도 이자가 붙어 전체적으로 8,255만원 증가한 것으로 신고됐다. 가장 청빈한 법관으로 꼽히는 조무제(趙武濟) 대법관은 봉급저축액이 7,000만원에 달했다.그중 2,000만원은 임차보증금에 충당하고 633만원은 생활비등으로 사용해 지난해 재산증가액이 4,367만원이었다.그러나 조 대법관은 지난해 증가액을 포함해도 전체 재산이 1억3,000여만원에 불과한 것으로 알려졌다.대법관 가운데는 이용훈(李容勳) 대법관이 9,168만원이 늘어 증가액 1위를 차지했다.그러나 이 대법관의 경우 부인과 자녀의 재산은 크게 늘었으나 본인 명의의 재산은 오히려 9,718만원 줄었다. 이상현(李相賢) 법원도서관장은 주식을 처분하고 임대료 수입 등으로 2억8,241만원의 재산이 증가해 사법부에서 증가액 1위를 차지했다.최병학(崔秉鶴)서울지법 동부지원장은 주가 상승 등으로 2억3,406만원의 재산을 불려 뒤를 이었다. 재산이 가장 많이 감소한 법관은 이용우(李勇雨) 대법관으로 자녀에게 재산을 증여해 1억7,213만원 줄었다.6,700여만원의 재산이 감소한 모 지방법원장은 1캐럿 다이아몬드 등 보석류를 도난당한 것으로 신고해 눈길을 끌었다. 헌법재판소는 재산공개 대상자 14명 가운데 10명의 재산이 늘어난 가운데 3억3,433만원이 증가한 박용상(朴容相) 사무차장이 증가액 1위를 기록했다.지난해 장인과 처남으로부터 거액의 증여를 받아 22억966만원이 늘었던 박 사무차장은 이번에도 배우자와 자녀들 명의의 유가증권 및 투신사 예금 등 증가로 2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김용준(金容俊) 헌재소장은 5,413만원 증가했으며 재산이 늘어난 다른 4명의 전·현직 재판관들도 2,484만∼6,540만원 정도로 비교적 소폭에 머물렀다. 강충식기자 chungsik@
  • 전국 110개 재난위험시설 오늘부터 일제 안전점검

    28일부터 3월 중순까지 전국의 대형 재난 위험시설 110개소에 대한 중앙행정기관의 일제 안전점검이 실시된다. 행정자치부는 27일 “최근 여의도 지하공동구 화재사고와 관련한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28일부터 새달 14일까지 국무총리실과 행정자치부 등 4개 중앙부처와 시설안전기술공단,가스안전공사 등 5개 유관기관이 합동으로 전국 110개 재난 위험시설에 대해 일제 안전점검을 실시키로 했다”고 밝혔다. 점검 대상은 대형건설 공사장과 재난위험 건축물,붕괴 우려가 있는 축대·교량·옹벽,LPG충전소 등으로 시·도 자치단체별로 7개소 이상씩 선정된다. 박현갑기자 eagleduo@
  • [오늘의 눈] ‘묻지마 투자’식 정부사업

    최근 행정자치부가 공식적으로 내놓고 있는 보도자료는 각종 사업투자에 집중돼 있다. 지난 11일 나온 보도자료는 올해 지방도로 정비에 2조6,949억원을 투자,1,368㎞를 정비한다고 돼 있다.20일 나온 자료에는 올해 도서(島嶼)종합개발사업비로 2,415억원을 책정,생활환경이 열악한 227개 도서에 투자한다고 되어있다.행자부 사업이 400건으로 제일 많다.농림부 등 다른 부처 사업이 115건이다. 22일에는 노후·불량 공동주택 등 재난위험건축물 안전진단을 위해 특별교부세 10억원과 지방비 16억원 등 모두 26억원을 투자한다고 밝혔다. 23일에는 월드컵을 대비,906억원을 들여 국토공원화 사업을 펼친다고 자료를 냈다.이 사업으로 178만명에 달하는 실업자들이 일자리를 제공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25일 자료에는 산간·오지에 5년간 1조 5,264억원을 투자하는 것으로 돼 있다.올해의 경우,146개 오지 면에 2,866억원을 투자,생활·소득기반시설을 확충한다. 오는 28일에는 소외·낙후지역 주거환경개선에 2,702억원을 투자하고 소도읍 개발사업에 800억원을 투자하는 등 모두 3,502억원을 지원한다는 자료를내놓았다. 이같은 일련의 발표가 선거를 코앞에 두고 나오고 있어 “선심행정 아니냐”는 지적이 심심찮게 나오고 있다. 물론 행자부는 이들 사업이 모두 중요하다고 말한다.한 관계자는 “법령에근거가 있으며 올해 사업이 대부분 1·2월 중으로 결정돼 선심성 행정으로보일지 모르나 선심성 행정과는 아무런 관계가 없다”고 설명한다. 그러나 행자부의 다른 주요업무 등에 대한 자료나 발표는 도통 찾아보기 어려운 실정이다.이같은 상황에 돈 들어가는 사업만 쏟아져 나오는 것을 보면‘오얏나무 밑에서 갓 끈 고쳐 쓰는’ 모습을 떠올리게 된다.행자부로서는억울하다고 하겠지만 오해가 따를 소지는 충분히 있다. 이용훈(李容勳) 중앙선거관리위원장이 선심행정을 삼갈 것을 주문하고 대통령의 사면 발표와 국민과의 TV대화 시간이 총선 뒤로 늦춰진 것은 이같은 시비를 감안한 조치가 아닌가.‘묻지마 투자’ 열풍이 행자부에도 불고 있다는한 공무원의 말이 우스갯소리로만 들리지가 않는다. 박현갑 행정뉴스팀기자 eagleduo@
  • [공무원 교육기관 탐방](2)중앙교육원 스피치과정

    ‘전달하고자 하는 정보만큼 전달하는 방법도 중요하다’. 중앙공무원교육원에서 실시하는 ‘스피치 및 인터뷰 과정’이 관리직 공무원들에게 꽤 인기다.이 과정은 말 그대로 공무원들에게 효과적인 의사전달기법을 체계적으로 전달하기 위해 마련된 프로그램으로 지난해부터 도입됐다. 스피치 과정은 두차례에 걸쳐 1기당 80명씩 모두 160명을 교육시킬 예정이었으나 인기가 좋아 197명이 교육을 받았다.5일간 비합숙으로 한차례 진행된인터뷰 과정도 50명 예정에 80명이 몰렸다. 특히 지난해 인터뷰 과정 교육 때는 다른 과정과 달리 수강생들이 교육이끝난 뒤 교재를 모두 챙겨갔을 정도로 인기가 높았다. 올해는 교과의 중복성을 감안,두 과정을 통합했다.교육일정은 5일간 비합숙교육이며 3월과 8월 두차례에 걸쳐 시행된다.한차례에 80명씩 모두 160명을교육대상으로 잡고 있다.3월 6일부터 시작할 예정인 올해 1기 교육은 지난 19일 교육신청을 마감했다. 교육원측은 특히 올해부터 이 과정을 행정마케팅과정,행정생산성향상 과정과 함께 특화교육과정으로운영한다. 특화교육과정은 공직사회에서도 원활한 의사전달의 필요성과 정부정책을 정확하고 효과적으로 전달,국민들로부터 신뢰를 얻어야 할 필요성이 커졌기 때문에 도입됐다.교육원 관계자는 “국민들의 권리의식 수준이 높아지고 공직사회에 정책의 투명성 요구가 높아짐에 따라 특성화 과정을 운영하기로 했다”고 밝힌다. 교육은 각급 행정기관의 5급 이상 관리직 공무원과 공직 유관단체 과장급이상 임·직원을 대상자로 한다.이들은 대부분 고위간부들을 상대로 담당업무를 효율적으로 설명해야 할 뿐만 아니라 국민과 언론 등을 상대로 해서도효율적인 정책홍보를 해야 하는 경우가 매우 많기 때문이다. 교육은 전문가들이 대화와 연설에 관해 강의하고 이를 토대로 교육생들이실습하고 실습결과에 대한 문제점을 강사들이 지적하는 방법으로 진행된다. 강의과목은 커뮤니케이션의 의미와 중요성,프리젠테이션 기법,스피치 집중분석, 인터뷰 요령과 화법 및 실습 등으로 다양하다. 지난해 11월 2기 과정 때 프리젠테이션 기법을 강의한 한국 프로토콜의부연선(夫然宣) 실장은 “수강생들이 프리젠테이션 기법을 체계적으로 배우기는 처음이라며 굉장히 좋아하더라”면서 “설명하는 사람이 갖춰야 할 얼굴표정,시선,자세,복장,목소리 등 구체적인 테크닉을 가르쳤다”고 말했다. 박현갑기자 eagleduo@
  • 국토 공원화사업 올 906억원 투입

    행정자치부는 23일 “2002년 월드컵대회에 대비한 국토 공원화사업에 올해모두 906억원을 투입,전국 1,801곳을 정비한다”고 밝혔다. 국토공원화 사업은 도시지역 자투리 땅을 공원으로 꾸미거나 화단·꽃길 조성 등 도로변을 정비하는 사업으로 지자체별로 99년부터 2002년까지 4년동안펼쳐진다. 이 사업은 공공근로사업과 연계되며 올해의 경우 약 178만명에게 일자리를제공하게 된다. 행자부는 특히 올해는 서울 동대문구 정릉천 휴식공간 등 전국 40곳을 올해 시범사업장으로 선정,교부세 50억원을 지원해 지역특성에 맞는 테마공원을만들 계획이다. 박현갑기자 eagleduo@
  • 林貴烈교수 국제비즈니스 매너 특강

    “국제 매너를 갖추기에 앞서 국제환경을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고 이를 위해서는 무엇보다 ‘디지털 마인드’를 가지는 것이 중요하다.” 미국 코넬대 연구교수이자 EBS-TV ‘리스닝 스페셜’프로그램 진행자인 임귀열(林貴烈)교수는 23일 서울 이북 5도청에서 열린 전국 지방자치단체 국제교류 담당자 연찬회에 참석한 250명의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한 ‘국제회의및 국제 비즈니스 매너’에 대한 특강에서 이같이 강조했다. 그는 “일본 도시바 제품을 구입한 한 소비자가 회사에 제품에 대한 불만을 제기했을 때 담당직원이 욕을 하며 불친절하게 대답한 내용을 녹음,이를 인터넷에 올려 결국 회사가 대 국민 사과를 한 적이 있다”고 소개하고 “가장작은 것이 큰 것을 움직일 수 있는 것이 디지털 문화”라고 덧붙였다. 또 미국의 한 벤처기업가가 공공요금을 인터넷으로 대신 납부하는 아이디어로 사업 시작 3개월 만에 500억원의 재산가가 됐다는 얘기도 들려줬다. 그는 국내 중소기업들은 국제적 관례를 모르는 경우가 많은 만큼 지자체가관내 중소기업과 해외 거래처를 연결시키려면 이같은 디지털 마인드를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임교수는 이와 관련,국내 벤처기업가의 아이디어를 인터넷에 올려 세계 투자가들에게 링크시켜줌으로써 세계적인 기업으로 키울 수있도록 공무원들이 인터넷을 잘 활용할 것을 제안하기도 했다. 국제 비즈니스 매너와 관련해서는 함부로 상대방의 얘기에 동의하지 않는다고 말하지 말 것을 주문했다.상대방 입장에 맞장구를 쳐가며 대화를 풀어야한다는 것이다.또 영어발음에 신경을 쓰기보다는 전달하고자 하는 내용에 중점을 둘 것을 강조했다.중학교 수준의 영어단어만으로도 훌륭한 대화를 할수 있는 만큼 또박또박 말하는 게 중요하다는 지적도 빠뜨리지 않았다. 그는 “20∼30년 전만 하더라도 국제교류하면 외국 도시와 자매결연을 맺는 정도였으나 이제는 실리를 추구해야 할 때”라며 “이를 위해서는 영어 잘하는 것 못지 않게 정확한 정보를 찾는 방법을 아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설명했다. 박현갑기자 eagledu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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