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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금융감독 규제 대거 해제…11월부터

    오는 11월부터 현행 금융감독규정이 대폭 정비 또는 간소화 된다.시장친화적이고 수요자 중심의 감독정책을 펴기 위해서다. 금융감독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27일 “지나치게 복잡한 감독규정을대폭 간소화하고 불합리한 규제를 과감히 정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법적 근거가 모호하거나 행정편의주의적인 각종 금융규제가 대거 풀릴 것으로 기대된다. 금감위는 이를 위해 강권석(姜權錫) 감독법규관을 팀장으로 한 전담팀을 구성,9월 말까지 실무작업을 끝낸 뒤 10월 중에 감독규정 개정안을 금감위 정례회의에 상정하고,11월부터 개정된 감독규정을 적용한다는 방침이다. 감독규정 정비작업의 기본방침은 금융기관 종사자와 일반 국민들이금융감독업무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금융감독 관련 법규체계를 간소화하는 것이다.이에 따라 현재 4∼6단계로 되어 있는 금융감독규정체계는 감독규정 시행절차를 폐지,3∼5단계로 축소된다. 현행 시행절차 내용 중 필요사항은 시행세칙이나 감독규정에 통합된다. 또 1개 법률당 여러개로 나뉜 감독규정도 1개로 단순화시킨다. 현재 금융감독 관련 법규는 법률-시행령-시행규칙-감독규정(금감위)-감독규정 시행세칙-감독규정 시행절차(이상 금감원) 등 6단계로 돼있다. 전담팀을 맡은 강국장은 “이번 감독규정 정비작업 과정에서 구체적위임근거가 없는 규제사항은 원칙적으로 폐지하는 등 불합리한 규제사항도 과감히 완화,철폐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박현갑기자 eagleduo@
  • 양파, 박찬호 선발등판전 美 국가 열창

    [로스앤젤레스 연합] 여가수 양파(21·본명 이은진)가 24일 미국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박찬호(27·LA다저스) 선발 등판 전 미국 및 캐나다 국가를 불렀다. 경기전 미 국가(Star Spangled Banner)를 아시아 출신의가수가 부르기는 양파가 처음이다. 박찬호는 이날 오후 1시10분(현지시간) 캐나다 몬트리올 엑스포스를 상대로 올시즌 13승을 올렸다.이번 무대는 양파의 현지 프로모션을맡고 있는 소니 뮤직측이 다음달 중순께 발매 예정인 양파의 영어 앨범 홍보를 위해 평소 친분이 있는 데이비 존슨 다저스 감독과 접촉함으로써 성사됐다. 다저스구단도 한국팬들을 위한 구단 홍보 및 박찬호 사기 진작을 위해 흔쾌히 응한 것으로 알려졌다. 양파는 지난달 휘트니 휴스턴의 앨범 제작팀과 함께 영어앨범 작업에 들어갔으며 세계적 음반업체인 소니 뮤직이 앨범 판촉을 맡았다. 1996년 ‘애송이사랑’으로 데뷔한 양파는 ‘천사의 시’ ‘아디오’ 등을 히트시킨 바 있으며 지난해 7월 도미,현재 보스턴 버클리 음대 퍼포먼스(공연)과 2년에 재학중이다.
  • 서울캐피탈 외화차입 1년금지

    금융감독원은 25일 허가를 받지않고 일본의 개인투자자들로부터 단기 외화자금을 차입한 서울종합금융캐피탈에 대해 해외자금 차입을 1년간 금지시켰다.이 회사는 재경부의 허가를 받지않고 지난 3월부터6월까지 일본인 투자자들로부터 6,974만엔을 차입,외국환 거래규정을위반했다. 금감원은 또 부실로 지난 6월13일부터 영업정지중인 부일상호신용금고(경기)의 영업인가를 취소했다.이 신용금고는 예금보험공사 직원이 청산인으로 선임돼 청산절차를 밟게되며 채권자는 청산법인에 대해 권리를 행사할 수 있다. 박현갑기자 eagleduo@
  • 李금감위원장 “생보사 상장때 고객몫 배분 불가”

    이근영(李瑾榮)금융감독위원장은 22일 생명보험사 상장과 관련,상장시 주식을 계약자에 배분하는 것은 법상 불가능하다고 밝혔다. 이 위원장은 기자간담회에서 “공청회에서 여러 의견들이 제시됐으나 법과 보험이론에 근거하지 않는 경우가 많았다”며 “생보사 상장문제는 법과 원칙에 따라 처리하겠다”고 말했다.이 위원장은 “이에따라 실무진에 공청회 의견을 법과 원칙에 따라 정리, 상장방안을 재검토하도록 지시했다”고 덧붙였다.금감위는 계약자 몫 산정방식에대해 외국계 컨설팅사에 용역을 의뢰한 결과 세계 어느 나라도 생보사 상장시 재평가 적립금을 고객에게 나눠주는 사례는 없는 것으로조사됐다고 밝혔다. 재평가 적립금 분배와 관련,2차례 공청회에서는 국민정서와 지난 90년 생보사의 자산재평가시 분배 사례 등을 감안해 이익금의 20∼30%정도를 고객에게 나눠주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돼왔다.금감위도 이를 긍정적으로 검토하다가 사실상 입장을 바꾼 것이어서 최종 결과가주목된다. 금감위는 빠르면 내달 생보사의 상장에 따른 계약자 몫배분방식 등상장에 대한 정부 입장을 발표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이와 관련,삼성생명측은 “연내에 상장을 추진하겠다”고 밝혔으며 교보생명도상장을 추진중이다. 한편 상장시 삼성생명 주가에 대해 삼성측은 70만원을 주장하는 반면,장외시장에서는 35만원선에 거래되고 있으며,금감원은 54만원 정도로 평가했었다. 박현갑기자 eagleduo@
  • 금감위·금감원 변화의 바람/(하)외국 사례·전문가 제언

    선진국의 금융기관 감독 추세는 통합감독이 주류이다.금융기관의 경쟁력 제고와 금융시장 ‘벽 허물기’에 효율적으로 대처하기 위해서다. 통합감독체제를 갖춘 곳은 영국 호주 일본이다.반면 비통합 금융감독체제 국가는 미국 독일 등이다. 영국은 FSA라는 통합 금융감독기관에서 은행·증권·보험 등 감독업무를 총괄한다.일본도 금융업 면허관리 및 합병 등에 관한 업무를 총괄하는 금융감독청을 두고 있다.호주는 종전의 금융기관별 감독체제에서 감독기능을 기준으로 한 감독조직으로 전환중이다. 미국과 독일은 대표적인 비통합주의 국가다.금융기관별로 독립된 금융감독기구가 있다. 미국은 국책은행에 대한 감독·검사는 통화감독청에서,은행지주회사는 연방준비제도에서,증권시장은 증권거래위원회에서 한다.독일도 연방은행감독청,연방증권감독청,연방보험감독청이 따로 있다. 전문가들은 통합금융 감독체제 자체에 대해 찬성하면서도 일부 문제점에 대한 개선이 시급하다고 지적한다. 서강대 김병주(金秉柱)교수는 “기관별 감독이 금융겸업화에 안맞아감독기관을 통합하기로 했는데 막상 ‘괴물’이 된 것 같다”며 현행감독조직의 몇가지 문제점을 지적했다. 그는 ▲제도개편을 이해하는 사람이 위원장이 돼야 하는데 관치금융에만 신경쓰는 사람들이 위원장이 돼 적합치 않았다 ▲기업구조조정기능을 병행함으로써 병주고 약주는 기관이 됐다 ▲기존 감독기관 출신들의 조직융화 노력 부족 등을 들었다. 김교수는 “지금은 금융당국이 건전성 감독에 중점을 둬야 하는데기업구조조정을 동시에 하다 보니 자금을 지원하라는 등의 병주고 약주는 꼴이 됐다”면서 “구조조정기능은 감독기구보다는 재경부 등다른 곳에 둬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금감위는 기본정책 방향만 세우고 감독의 손발 역할은금감원에서 해야 한다”면서 “원장과 위원장을 분리하고,은행감사도믿을 만한 회계법인에 위임하는 등 감독조직을 소수정예화할 필요가있다”고 지적했다. 한국경제연구원 이인실(李仁實) 금융팀장도 “금융당국에 연구용 자료를 요청하면 사실상 다 공개된 것인데도 불구하고 감독목적 이외에쓸 수 없다며 자료협조를 거부하는 등 바꿀 행태가 한 둘이 아니다”라고 꼬집었다. 이팀장은 “지난해 소비자 위주로 조직을 개편한 국세청처럼 수요자인 금융기관 입장에서 조직을 개편해 최소한 각국마다 똑같은 자료를요구하는 일은 없도록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박현갑기자 eagleduo@
  • 장애인전용 보험 보험료 월 10만원이하로

    내년부터 장애인들을 위한 전용 보험상품이 나온다.이에따라 장애인들은 그동안 보험가입시 받아온 차별대우가 없어져 보험서비스를 보다 손쉽게 이용할 수 있게 되며,세금혜택도 받게 된다. 정부는 21일 “그동안 장애인들은 보험서비스를 받아야 함에도 불구하고 일반인에 비해 보험가입이 어려워,보험혜택을 받지 못했다”면서 “세제혜택과 함께 보장기능이 강화된 장애인 전용 보험상품을 도입,내년부터 본격판매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정부는 이에 따라 앞으로 지체장애인,시·청각장애인 등 신체장애인은 장애인이라는 이유만으로 보험가입을 제한하거나 차별대우하는 사항을 각 보험회사의 보험계약에서 삭제토록 했다.또 장애인도 보험가입여부 및 가입조건을 일반인처럼 질병정도에 따라 결정하기로 했다. 정부가 도입키로한 장애인전용보험상품의 종류와 세제지원 방안 등을 알아본다. ◆소득보장형 장애인 부양자가 사망한 뒤,장애인에게 생활연금을 종신지급하는 상품으로 생활연금액은 기본적인 생활보장이 가능하도록현재의 월 최저생계비와 향후물가상승률을 감안해 설정된다. ◆암보장형 많은 치료비가 소요되는 암에 대한 진단과 입원,수술 등각종치료비를 지급하는 상품이다. ◆사망보장형 장애인 가장이 사망했을 경우,유족의 생활안정을 위해사망보험금을 지급하는 상품이다. ◆세제지원 방안 장애인 전용보험에 대해서는 현재 70만원으로 돼 있는 보험료 소득공제를 확대하는 방안과 장애인이나 직계존비속이 받는 보험금에 대해 증여세를 면제해주는 방안이 협의되고 있다. ◆가입 자격 각 시·군·구에 등록된 장애인이라야 한다.보험수익자는 장애인 본인과 그 직계존·비속으로 제한한다.정부는 장애인의 소득이 높지 않은 점을 감안해 장애인 보험을 무배당상품으로 설계하고보험료도 월 1만-10만원으로 저렴하게 책정할 계획이다. 문의번호는금융감독원 보험감독1국 02)3771-8200. 박현갑기자 eagleduo@
  • 워크아웃 제대로 못하면 내년부터 법정관리 회부

    내년부터 워크아웃 개시 이후 일정 기간 안에 워크아웃 계획을 만들어내지 못하면 그 기업은 자동적으로 법정관리에 회부된다.이에 따라내년부터는 부실기업에 대한 정리가 한층 가속화될 전망이다. 정부는 21일 오전 민주당과 당·정협의를 갖고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기업 구조조정협약 개편방안을 밝혔다. 개편방안에 따르면 내년부터 현행 기업 구조조정협약은 채권금융기관간 자율협약으로 전환된다.사적화의로 바뀌게 되는 것이다.그러나워크아웃 개시 이후 일정 기간 금융채권 행사를 유예하는 조항은 그대로 유지된다. 특히 채권금융기관간 자율적인 의견조율을 촉진하기 위해 일정기간내 워크아웃 계획을 세우지 못하면 50% 이상 채권자의 합의로 해당기업을 자동적으로 법정관리에 회부하되 현행 채권 행사유예(부도유예)는 그대로 유지하기로 했다. 박현갑기자 eagleduo@
  • 손보사 1분기 361억 적자

    국내 손해보험사의 1분기(4월∼6월) 영업실적은 삼성·동부·현대·대한재보험만 흑자를 냈을 뿐 나머지 8개사는 적자를 기록했다. 20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올 1분기 손보사 경영실적에 따르면 보험료수입의 증가에도 불구하고 영업손실과 주가하락 등으로 투자영업이익이 급감해 업계 전체적으로 361억원(재보험포함)의 적자를 냈다. 적자폭은 LG화재가 503억원으로 가장 많았다.삼성은 470억원,동부는147억원의 흑자를 기록해 대조를 이뤘다. 보험료수입(원수보험료)은보증보험·특종보험의 증가 등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2.2%증가한 3조8,779억원을 기록했다. 박현갑기자 eagleduo@
  • 금감위·금감원 변화의 바람/ 기능·조직 개편 어떻게

    금융감독 조직 및 기능은 어떻게 바뀌어야 하나. 총사령관인 이근영(李瑾榮)위원장의 주문은 ‘시장친화적이고 수요자 중심의 감독 및 검사’로 요약된다.그러나 금융기관의 자율성은최대한 보장하되,법규 위반사항은 더 철저하게 징계해야 한다는 게중론이다. ■금융당국 공조체계 구축부터/ 시장친화적인 금융감독기능을 갖추려면 금감위,재정경제부,한국은행 등 3개 기관간의 공식적인 협의채널을 마련해야 한다.현행 금융감독기구설치 등에 관한 법과 한국은행법에는 3개 기관과의 협조여부가 임의규정으로 돼 있어 유기적 협조가이뤄지지 않고 있다. 특히 지난해 6월 논란끝에 금융기관 설립 인·허가권을 금감위로 넘긴 재경부 금융정책국과 금감위간의 금융감독관련 업무구분이 모호해져 금융행정의 효율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다.따라서 정보교류 등 상시적 협조체제 구축이 꼭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금감위와 금감원의 분리/ 금감위원장과 금감원장을 분리하는 것도필요하다.감독정책 수립과 집행을 한사람이 하는 겸임체제로는 견제와 균형이 이뤄지기어렵다. 금융 및 기업 구조조정을 금감원에서 하는게 적절치 않다는 지적도있다.금융기관으로서는 건전성 감독기준을 준수하라는 금융당국의 요구와 자금난에 시달리는 기업에 자금지원을 바라는 상반된 요구를 동시에 만족시켜야 하는 모순을 안고있다. ■금감원 조직수술도 필수/ 은행감독원,증권감독원,보험감독원,신용보증관리기금 출신 임·직원간의 알력해소 등 생산성을 높일수 있는 과감한 경영혁신이 필요하다.능력위주의 인사고과를 위한 다면평가제도입과 정기 순환배치 등을 통해 전문성과 조직융화를 꾀해야 한다는지적이다. 부원장에게 쏠리는 기능을 부원장보에게 과감히 이양하는등 결재단계 축소도 필요하다. ■특수은행 감독정비도/ 산업은행과 수출입은행,기업은행 등 특수은행에 대한 감독은 재경부,감사원,금감원 등 3곳에서 나눠 한다.감사원에서는 회계감사 및 직무감찰을,금감위는 건전성 확보를 위한 감독및 검사를,재경부는 총괄적으로 감독한다.기능별 교통정리가 필요하다. ■일률적 현장검사는 지양해야/ 정기적인 현장검사는 금융기관별 경영성과를 평가,성과가 나쁘면 강도높은 현장검사를 하고 좋으면 현장검사를 줄이는 대신 상시검사체제로 전환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박현갑기자 eagleduo@
  • 부실기업주 끝까지 책임추궁

    정부는 공적자금이 들어가게 한 부실기업주와 경영자에 대해서는 채권금융기관을 통해 끝까지 추적,책임을 묻기로 했다. 지금까지 투입된 공적자금 사용처와 용도 등을 담은 공적자금 백서를 9월초에 발간하기로 했다. 진념(陳념) 재정경제부장관과 이근영(李瑾榮) 금융감독위원장은 17일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시중은행장들과 간담회를 갖고 “정부는은행의 자율성을 최대한 보장하는 등 시장친화적이고 수요자 중심의정책을 펴나가겠다”고 밝혔다. 진장관은 “정부는 은행이 공정성과 규율,자율과 책임을 가지고 일할 수 있도록 연말까지 시스템 정비에 주력할 것”이라면서 “추가로공적자금이 투입될 경우 우리 은행산업이 어떤 모습을 보일 것인지에대한 명확한 비전을 제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금감위원장도 “금융과 기업의 구조조정 현안은 국가적 과제”라며 “단순히 기존 부실을 털어내는게 문제가 아니라 시장의 신뢰를회복하는데 주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위원장은 특히 “경영정상화 계획을 제출하는 은행 뿐만 아니라이른바 우량은행들도 구조조정을 적극 추진해야 한다”며 “이같은구조조정은 자율추진을 원칙으로 해 은행들끼리 허심탄회하게 대화를나누길 바란다”고 말했다.이같은 발언은 우량은행간 합병 등 구조조정을 적극 유도하는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이위원장은 또 “구조조정이 차질없이 진행되기 위해선 시장안정이 필수적”이라며 “자금경색의 악순환을 풀기 위해 마련된 10조원 규모의 채권형 펀드에 자금사정이 나쁜 기업의 채권도 포함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덧붙였다. 박현갑기자 eagleduo@
  • 2기 경제팀 실무협 가동

    새 경제팀이 팀워크를 다지기 위해 1∼2급 공무원으로 구성된 실무협의회를 가동한다. 이근경(李根京) 재정경제부 차관보를 중심으로 한 18개 경제관련 부처 1∼2급 간부 18명은 17일 경제부처실무협의회를 발족했다. 이에따라 경제부처 장관 및 차관회의에 이어 1∼2급 간부들간의 협의체가 생김으로써 경제부처간 업무협조가 보다 원활하게 이뤄질 전망이다. 첫 협의회를 주재한 이 차관보는 “실무협의회는 앞으로 경제장관회의에 앞서 부처간 이견을 조정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는 18일 오후로 예정된 경제정책조정 정례회의에서 다룰안건 등에 대한 부처간 협의를 한 것으로 전해졌다. 금융감독위원회 이우철(李佑喆) 기획행정실장은 이와관련,“2기 경제팀의 팀워크를 다지고 정책혼선을 최소화하기 위해 각부처 1급을중심으로 한 실무급 협의회를 만들었다”면서 “오늘 회의에서는 내일 오후로 예정된 경제정책조정회의와 관련,2기 경제팀의 정책운용방향 등에 대해 논의했다”고 설명했다. 1기 경제팀의 경우,부처간 업무협조가잘 되지 않아 경제정책에 혼선을 초래했다는 지적을 받았었다. 박현갑기자 eagleduo@
  • 금감위·금감원 변화의 바람/(상)낙후된 시스템

    금융감독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우리나라 금융시장을 총괄감독하는조직이다.금감위는 98년 4월 출범했고 금감원은 은감원,증감원,보감원,신용관리기금 등이 통합해 99년 1월 설립됐다.이근영(李瑾榮) 위원장겸 원장이 취임한 이후 올해로 각각 출범 3년과 2년이 되는 두조직에 변화의 바람이 거세게 불고 있다.디지털 경제시대를 맞아 어떤 방향으로 조직 및 기능이 재편돼야 하는지를 3회에 걸쳐 점검한다. 금감위의 결재과정은 지나칠 정도로 복잡해 옥상옥이라는 말까지 나올 정도다.금감원의 검사가 고압적이라는 불평도 적지않게 흘러나오고 있다. ◆조직운영 실태=이근영(李瑾榮) 위원장은 취임 직후 “고객이 만족하는 시장친화적인 감독당국으로 면모를 일신하기 위해 태스크포스팀을 운영하겠다”고 밝혔다.이 위원장은 산업은행 총재,한국투신 사장 등 금감원의 검사를 받는 일선 금융기관장을 지낸 경험이 있어 조직개편 등이 한층 강도높게 이뤄질 전망이다. 금융감독조직은 공무원조직인 금감위와 비공무원 조직인 금감원으로 이원화돼 있다.금감위는국무총리 소속의 합의제 행정기관이다.금감원은 금감위 지시를 받아 금융기관에 대한 검사·감독업무를 수행하는 무자본 특수법인으로 공적 기관이다. 그러나 조직별 업무분장은 사실상 힘들다.금감위 기능인 금융기관감독과 관련된 규정의 제·개정은 금감위 인력부족으로 90% 이상을감독원에서 처리하는 실정이다.금융감독조정정책(금감위)과 집행(금감원)을 분리해 견제와 균형을 찾으려는 입법취지에 어긋난다.통합운영에 따른 모럴 해저드(도덕적 해이)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결재과정도 복잡하다.금감위에 올리는 안건의 경우,금감원 담당자가 국장·부원장보·부원장·금감원장의 결재를 받은 뒤,금감위의 상임위원 결재,비상임위원과의 사전협의 과정을 모두 거친 뒤라야 금감위에 회부된다.금감위원장은 국무회의 멤버도 아니라 제도개선이나 법령 제·개정때 공식적 경로를 통해 중간 진행상황을 파악하기도 어렵다. ◆검사 실태=이 위원장이 “금감위와 금감원 조직운영에 대해 외부시선이 곱지 않다”고 밝힐 정도다.이 위원장은 산은 총재때의 금감원검사를 염두에 둔 듯,“감사원 감사보다 금감원 감사가 낙후됐다”고 혹평했다고 한다. 일선 금융기관의 한 직원도 “같은 검사팀안에서도 자료를 중복적으로 요청해 고개를 갸우뚱거릴 때가 있었다”고 말한다.젊은 금감원의 검사역이 검사를 받는 금융기관의 나이든 임원을 불러놓고 청문회식의 호통도 적지않게 친다.실제로 이 위원장이 한국투신 사장 시절,당시 임·직원들은 금감원의 조사역들로부터 인간적인 모멸감을 느낄정도로 추궁을 당했다고 한다. 박현갑기자 eagleduo@
  • 워크아웃 우수업체 10월 조기졸업할듯

    빠르면 10월중 워크아웃 계속추진 기업들 가운데 경영성과가 우수한일부 업체가 졸업할 전망이다. 금융감독원과 기업구조조정위원회는 16일 “당초 11월중 44곳의 워크아웃 기업들의 계속추진 여부를 재점검한다는 계획이었으나 이를한달 앞당겨 상반기 경영성과가 우수한 업체들은 조기 졸업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조기졸업 대상기업은 금융감독원이 지난 6월말 발표한 조기졸업,자율추진 전환,퇴출대상 등 32개사 이외에 추가로 워크아웃에서 벗어나는 업체다. 금융계에서는 올들어 채무재조정을 하지 않고도 상반기 경영실적이채권단과 맺은 MOU(경영개선계획)상의 목표보다 뛰어난 성적을 거둔몇몇 업체들이 추가로 워크아웃에서 조기졸업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있다. 박현갑기자 eagleduo@
  • 금융감독도 “수요자 중심 전환”

    이르면 9월부터 금융감독원의 검사역과 은행·증권 등 일반 금융기관의 검사역들이 3∼6개월씩 교차 파견근무를 하게 된다.검사도 사후적발위주가 아닌 사전 지도 및 예방위주로 바뀐다. 특히 경영성과가 좋고 조직운용이 탄탄한 금융기관에 대한 현지검사는 검사횟수를 줄이는 등 수요자 중심으로 탄력적으로 운용한다. 금융감독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16일 수요자 중심의 금융감독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이같은 제도개선안을 마련중이라고 밝혔다. 김영재(金暎才)금감위 대변인은 “이근영(李瑾榮)위원장이 금감위와 금감원의 조직운영에 대한 외부시선이 곱지 않다고 지적함에 따라시장친화적인 감독당국으로 면모를 일신하기 위해 태스크포스팀을 운영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금감원은 17∼19일 경기도 용인 삼성휴먼센터에서 330여명의 검사인력이 참석하는 합동연수회를 갖고 구체적인 검사개선안을 마련하기로했다. 개선안에는 ▲금감원 및 일선 금융기관 검사역간의 교차 파견근무제 ▲내부 자격증제도 도입 등 전문성 제고방안 ▲피검기관의 경영성과별현지검사 축소방안 등이 포함돼 있다. 교차 파견근무제는 은행·증권·보험·투신 등 영역별로 2명씩 10명 정도의 검사역들을 3∼6개월 정도 서로 파견해 상호 이해를 높인다는 것이다. 검사역들의 전문성 제고를 위해 손해사정인·증권분석사 등의 전문자격증 취득을 권장하고 내부 자격증제도를 도입하기로 했다.특히 이 자격증을 획득하지 않으면 검사반장이 될 수 없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박현갑기자 eagleduo@
  • 예금보호한도제 ‘강건너 불구경’…종금사“벼랑 끝”

    종금업계가 예금보호한도 축소를 앞두고 속수무책이다. 종금사는 주업무인 기업어음(CP) 할인업무가 증권사,은행에 허용됐음에도 불구하고 새 업무영역 개발을 게을리해 다른 금융기관과의 경쟁에서 뒤쳐지면서 생존자체가 위협받는 지경이다.이런 실정에서 내년부터 예금보호한도가 축소되면 고액 예금자들이 자금을 인출하는사태가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됨에도 불구하고 대책을 세우지 못하고있다. 금고업계가 예금보호한도 축소에 대비,최근 지역별로 예금공조체제를 구축한 것에 비하면 업계의 자율적인 대비가 소홀하며,금융당국도대비책을 마련하지 않고 있어 예금이동이 본격화할 것으로 예상되는10월 이후 금융불안 요인으로 등장할 것으로 우려된다. 15일 금융감독원이 조사한 자료에 따르면 현행 예금보호 한도로는종금사 예금의 7%만 보호받는 실정이다.정부는 이와관련,별다른 대책을 세우지 않고 있다.종금사 단기발행 어음을 은행이 매입하도록 하는 유동성 지원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으나 아직 세부대책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 사정이 이러다보니 금융권에서는 “예금보호한도가 축소되면 종금사의 자금이탈 현상이 심화될 것”이라면서 “결국 종금사는 사라질 수밖에 없을 것”이라는 얘기들이 나오고 있다. 종금협회의 이태봉(李泰奉) 업무부장도 “현행 예금보호한도가 그대로 시행되면 종금사는 보호받는 예금비율이 10%미만일 것”이라면서“거액예치 고객이 많기 때문에 보호비율이 낮을 수 밖에 없으나 남아있는 종금사가 8곳에 불과해 금고처럼 연합전선을 구축하기도 힘든실정”이라고 말했다. 동양종금의 김윤희(金潤熙)기획부장은 “우리는 평잔기준으로 1인당수신고가 1억원으로 보호한도가 2,000만원이라면 결국 20%만 보호되는 셈”이라면서 “지점을 늘리는 것은 인건비 추가 등 경영에 어려움을 주는 만큼 9월초부터는 인터넷 금융을 통해 소액예금도 받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금융권에서는 종금사가 살아 남으려면 자기자본을 확충하고 경영을개선하는 등 대국민 신용도를 높이는 한편 은행·증권사 등으로의 업종전환 및 합병 등도 적극적으로 모색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박현갑기자 eagleduo@
  • 현대 자구계획 미흡땐 여신중단등 제재

    정부와 채권단은 현대의 경영개선계획을 연말까지 월별로 점검,자구실적 미흡시 여신중단,회수 등의 강도높은 제재를 가하기로 했다. 금융감독위원회의 고위관계자는 15일 “주채권 은행인 외환은행과현대가 최근 발표된 경영개선계획의 이행을 담보하기 위한 합의서에이르면 16일 서명한다”고 밝혔다. 외환은행은 이 합의서에 현대가 최근 발표한 자구계획을 일정과 내용대로 이행하지 않으면 여신중단,회수 등의 강력한 제재를 취한다는내용을 담기로 했다. 이를 위해 채권단은 월별로 현대의 자구이행 상황을 점검해 이를 발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이근영(李瑾榮) 금융감독위원장도 지난 14일 기자간담회에서 현대의자구계획 이행상황을 면밀히 확인해 실천이 미흡하다고 판단될 경우감독권을 발동,제재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현대건설은 해외재산매각팀,금융팀,주택사업부지신탁팀,계약관리팀 등 5개 팀으로 이루어진 ‘자구실천위원회’를 구성,유동성 확보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자구위원회는 다음주 방글라데시 시멘트공장(450억원) 매매계약을체결하고,현대건설이 보유한 현대강관 주식(140억원)을 매각하기로했다.또 공정거래위원회에 현대자동차 계열분리 신청서를 제출,승인이 나면 정주영(鄭周永) 전 명예회장이 보유한 현대자동차 주식 6.1%(2,200억원)를 곧바로 매각해 이달중 모두 3,000억원 이상의 자금을확보할 계획이다. 박현갑기자 eagleduo@
  • 구조조정 급물살…금융·기업개혁 청사진 곧 제시

    현대사태 해결을 계기로 정부의 금융 및 기업 구조조정 물결이 한결빨라질 전망이다. 특히 정부는 투명한 구조조정과 불필요한 시비를 막기 위해 구조조정에 대한 청사진을 곧 마련키로 했다. 이근영(李瑾榮) 금융감독위원장은 14일 “금융 및 기업 구조조정의일정과 구체적 내용을 국민이 알도록 청사진을 발표해서 공정성에 문제가 없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이위원장은 “기존 경제팀의 정책은 그대로 끌고간다”면서 중단없는 개혁방침을 확인했다. 금감위는 정건용(鄭健溶) 부위원장 책임아래 구체적인 작업에 들어갔다. ■청사진 제시는 왜 하나 금융 및 기업 구조조정 일정을 투명하게 밝힘으로써 공정성 시비를 막겠다는 취지다.금감위 고위관계자는 이와관련,“피감기관장을 해본 이위원장이 시장에서 투명하게 받아들일구체적인 일정과 내용을 제시하려는 것”이라며 그 배경을 설명했다. 그동안 금융권이나 업계에서는 금융지주회사 편입대상 선정기준,워크아웃 기업의 선정 및 퇴출문제 등을 놓고 혼란이 있었다는 비판이제기돼 왔다. 실제로 금융지주회사 편입기준의 경우,당초 공적자금 투입은행 중심에서 최근 스스로 독자생존하기 어려운 은행과 공적자금 직접 투입은행 등으로 표현이 바뀌면서,일부 은행들은 자기은행이 대상인지 아닌지에 대해 의구심을 가진 게 사실이다. 또한 예금보장한도 상향 조정이나 공적자금 추가조성 문제 등에 있어서도 전임 경제팀과 새 경제팀간에 미묘한 입장차이가 드러나면서정부 방침에 대한 입장이 불투명했었다. ■투명성을 토대로 구조조정 앞당긴다 정부는 금융 및 기업구조정에대한 구체적인 내용과 일정을 제시한 뒤 구조조정 작업을 가속화할전망이다. 진념(陳념) 재정경제부장관은 취임 일성으로 연말까지,늦어도 내년상반기까지는 기업·금융 구조조정을 마무리짓겠다는 강력한 의지를천명했다. 기업구조조정의 경우,17일 예정된 금융감독원의 44개 워크아웃 기업에 대한 특별점검 결과 발표를 계기로 구조조정 작업이 빨라질 전망이다. 정부는 12개 대우 워크아웃 계열사는 9월말까지 매각할 방침이다.나머지 32곳의 워크아웃 조기졸업 및 퇴출여부는 11월중결정된다. 이를 위한 법적·제도적 장치도 차질없이 준비하고 있다. 부실기업 연명(延命)수단이라는 비난이 많았던 워크아웃제도는 대폭손질된다. 다음달 정기국회에서 사전조정제도가 도입되면 기업구조조정위원회는 자동적으로 폐지되고,법정관리 절차도 한층 신속해진다. 금융권의 구조조정도 박차를 가하게 된다.7월 국회법 파동으로 불발됐던 금융지주회사법이 늦어도 다음달초 정기국회에서 통과가 확실시되기 때문이다.정부는 이에 맞춰 9월중 경영평가위원회를 구성하고 10월중 경영평가를 거쳐 10월 이후에는 금융지주회사 편입대상으로 결정된 은행에 공적자금을 투입한 뒤,정부 주도로 구조조정을 한다는계획이다.이밖에 내년부터 2,000만원까지만 보장해 주기로 한 예금보장 한도를 확대할지도 9월중으로 최종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박현갑 김성수기자 eagleduo@
  • “예금보호한도 상향조절 부적절”

    내년부터 시행될 예정인 예금보호한도제와 관련,보호한도의 상향조정이 실효성이 없다는 금융감독원의 조사결과가 나왔다. 진념(陳념) 재정경제부 장관은 최근 금융시장 충격을 최소화 하기위해 2,000만원인 예금보호한도를 올리겠다는 방침을 밝혔다.그러나금감원의 이번 조사결과는 한도를 올리더라도 예상되는 이동자금의규모에는 별 차이가 없다는 것으로,상향조정의 필요성을 부인하는 것이다. 금융감독원은 13일 최근 ‘예금보호한도제 실시에 따른 영향’을 샘플조사한 결과,“예금보호 한도를 2,000만원에서 3,000만원∼5,000만원으로 높혀도 자금이동 완화효과가 미흡할 것으로 예상됐다”고 밝혔다. 금감원 조사결과,현행 보호한도 2,000만원은 99년말 기준으로 금융기관 예금계좌수의 약 97%를 차지하며 금액기준으로도 금융기관별로40∼65%가 보호받는 것으로 파악됐다. 금감원은 자금이동 현상이 심할 것으로 보이는 은행,종금,상호신용금고 등의 경우,전체 예금 가운데 보호되는 금액의 변동폭이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실제로 금고의 경우,지난 5월말 현재 2,000만원 미만인 수신액은 전체의 49.6%를 차지한 반면 2,000만원 이상 3,000만원 미만은 전체의4.2%에 불과했다.즉,한도액을 1,000만원 더 올리더라도 거의 효과가없는 셈이다. 은행도 사정이 비슷한 것으로 파악됐다.우량·비우량·지방은행의저축성 예금 규모별 수신고 추이를 샘플조사한 결과,2,000만원 초과∼1억원 이하 수신고는 큰 차이가 없었다.반면 1억원 초과의 경우,우량은행은 여전히 수신고가 늘었으나 비우량 및 지방은행은 감소추세를 나타냈다.즉 한도액을 5,000만원 이상으로 높이지 않는 이상 상향조정 효과가 미미하다는 것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이런 실정이라면 정책의 일관성을 유지하고 한도액 상향조정에 따른 금융기관의 도덕적 해이를 규율하는 효과를 높이기 위해서라도 현행대로 한도액을 유지하는게 바람직하다고 본다”고지적했다. ◆외국의 경우는 예금보호한도의 국제비교는 각국이 1인당 국내총생산의 몇배까지를보장하는지를 비교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1인당 경상 GDP(98년기준)의 0.5∼8.9배로 다양하다.스위스가 0.5배로 가장 낮으며 독일 0.8배,영국 1.4배,미국 3.2배,인도 6.1배 수준이다.카메룬은 8.9배로 가장 높다. 대체로 소득수준이 낮은 곳일수록 보호한도비율이 높은 실정이다.2,000만원으로 정해진 우리나라의 보호한도는 98년도 1인당 경상 GDP의2.06배 수준이다. 박현갑기자 eagleduo@
  • 정부 “계열분리 신청 승인”

    공정거래위원회는 13일 현대가 발표한 자동차 계열분리안은 법적 요건을 충족하고 있어 계열분리를 신청하는 대로 승인해 주겠다는 뜻을밝혔다. 공정위 강대형(姜大衡)독점국장은 “정주영(鄭周永)전명예회장의 지분 9.1% 가운데 6.1%를 채권단에 매각하는 안은 공정거래법상 계열분리 요건을 충족하는 데 문제가 없다”고 말했다.금융감독위원회 김영재(金暎宰)대변인은 현대의 경영개선 계획은 채권금융기관의 요구와시장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현실적으로 실천가능한 방안을 망라해결정한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한편 15개 은행장들은 14일 오전 서울명동 은행회관에서 유시열(柳時烈)은행연합회장 주재로 긴급 회의를열어 현대가 발표한 자구계획의 내용을 점검하고 대책을 논의한다. 박현갑기자 eagleduo@
  • 李晶載 재경부차관 누군가

    ‘금융정책의 1인자’ ‘능력에 비해 출세가 늦은 사람’ 이정재(李晶載)금융감독위원회 부위원장의 재정경제부 차관 임명 소식에 과천 관가에서 쏟아지는 평가다. 신임 이차관은 묵묵히 일만 하는 공무원의 표본으로 자기직분에 충실한 공무원으로 알려져 있다. 이 차관은 경북고와 서울대를 나와 행시 8회에 합격,재무부에서 이재국장,재무정책국장 등 20년간 금융정책업무를 처리한 정통 재무관료다.금융개혁의핵심인 예금보호한도제 실시를 앞둔 시점에서 요동치는 금융시장을 추스릴수 있는 최적임자로 꼽힌다. 그는 옛 재무부 국·과장 시절 예금보험제도를 직접 도입한 주역이며, 예금보험공사 설립작업을 주도한 인물이기도 하다. 금융통이 없는 ‘진념경제팀’의 취약분야를 보강할 수 있게 됐다. 이경재(李景載)기업은행장과 이명재(李明載)서울고검장이 형으로 3형제가 차관급 지위에 오른 진기록을 낳았다.동생은 한빛은행 지점장으로 있다. 문민정부 때인 95년 1월 후진을 위해 재무부를 떠나 공정거래위원회 상임위원으로 자리를 옮기고 예금보험공사 전무 등으로 외곽을 돌기도 했다.그러던중 이헌재(李憲宰) 금융감독위원장이 이차관의 재능을 아껴 삼고초려한 끝에99년 1월 금융감독원 부원장으로 옮겼다. 박현갑기자 eagledu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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