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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감사보고서에 14개지표 포함 시켜야

    내년부터 주식회사의 외부감사에 관한 법을 적용받는 상장및 등록법인은 감사보고서에 회사의 차입금 의존도,매출액영업이익률, 당기순이익 증가율 등 14가지 경영지표를 넣어야 한다. 금융감독위원회는 29일 감사보고서에 첨부할 주요 경영지표로 회사의 수익·성장·안정성을 나타낼 수 있는 14가지항목을 선정,외부감사 및 회계 등에 관한 규정 개정안에 반영했다고 밝혔다. 수익성 지표에는 매출액 순이익률,자기자본 순이익률,매출액 영업이익률,총자산 순이익률,총자산대비 영업현금흐름비율 등 5가지를 포함시켰다. 성장성 및 활동성 지표로는 매출액 증가율,영업이익 증가율,당기순이익 증가율,총자산 증가율,자산회전율 등 5개 항목이 포함된다.안정성 지표에는 유동비율,부채비율,차입금의존도,영업이익대비 이자보상배율이 들어간다.이번에 선정된 경영분석 지표는 올해말 끝나는 회계연도의 재무제표 감사보고서부터 적용된다. 박현갑기자 eagleduo@
  • 보험사 권원보험 진출 활발

    부동산 권리보험(권원보험)에 대한 보험사들의 관심이 뜨겁다. 금융감독원은 28일 “지난 9월초 삼성화재와 LG화재가 권원보험업 허가를 신청한데 이어 동부화재도 최근 신청서를내 현재 인적·물적요건의 적정성 여부를 심사 중”이라고밝혔다. 삼성·LG·동부화재에 대한 권원보험업 허가는 조만간 금융감독위원회 의결을 거쳐 이뤄질 예정이다.동양화재 등 4∼5개 보험사도 이 분야의 진출을 준비 중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권원보험(權原·Title Insurance)은 부동산 권리의 하자나 상실,보험계약 체결당시 부동산에 존재하는 우선특권으로 인해 부동산소유자,저당권자 등 피보험자가 받게 되는경제적 손실을 보상해주는 보험이다.예를 들어 부동산 계약체결 당시는 몰랐던 전전 소유자의 우선특권으로 인해현 소유자가 피해를 보게되면 이 피해분을 보험사가 보상해준다.권원보험은 부동산 등기제도가 없는 미국에서 부동산 거래의 안전장치로 활성화돼 있다. 국내에서는 지난 6월29일 미국 퍼스트 아메리칸 권원보험사가 권원보험업을 허가받아 아시아권에서는 홍콩에 이어두번째로 권원보험업을 하고 있다. 금감원 관계자는 “아직 뚜렷한 영업실적은 없으나 금융기관,부동산중개업자 사이에서 권원보험에 대한 관심이 높다”며 “권원보험에 익숙한 외국인투자자들이 국내 부동산에 투자할 때 주로 권원보험을 이용하게 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박현갑기자 eagleduo@
  • 충일·석진금고 영업인가 취소

    금융감독위원회는 26일 정례회의를 열어 국민은행과 주택은행의 합병을 인가했다.이에 따라 두 은행은 예정대로 다음달 1일부터 ‘국민은행’이라는 상호로 출범한다. 금감위는 이와함께 공개매각이 안된 대전의 충일금고와 경기 석진금고의 영업인가를 취소했다.두 금고는 법원 파산선고를 받아 파산절차를 밟으며,예금거래자에 대한 예금보험금은 충일금고는 다음달 9일부터,석진금고는 다음달 중순쯤부터 지급된다. 박현갑기자 eagleduo@
  • AIG, 현대투신 인수의향 재확인

    이근영(李瑾榮) 금융감독위원장은 25일 현대투신증권 매각문제와 관련,“2∼3일전쯤 AIG측에서 인수의향이 있다고재확인하는 내용을 전해왔다”고 밝혔다. 이 위원장은 “현대증권 인수와 관련된 AIG측의 요구내용을 두고 일각에서는 협상난항이나 결렬 등을 우려하고 있으나 이는 협상과정에서 AIG측이 제시한 협상카드의 하나로 이해하면 된다”고 설명했다. 박현갑기자 eagleduo@
  • 제일투신에 2차투자 내년10월이후 4억弗

    스티븐 펠레티어 푸르덴셜 그룹 사장은 24일 ‘제일투신증권과의 합작 경과 및 비전 설명회’를 갖고 국내외적으로경기가 악화되고 있으나 계획대로 내년 10월 이후 제일투신에 4억달러 규모의 2차 투자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푸르덴셜그룹은 지난 3월 제투증권의 우선주와 후순위 전환사채에 1,100억원을 투자했다.내년 10월 이후 추가로 4억달러를투자하기로 했으며 구주 인수를 통해 최대주주가 될 수 있는 옵션도 있다. 박현갑기자 eagleduo@
  • 사모형 해외증권 개인 거래 금지

    앞으로는 국내 개인투자자들이 사모(私募)형 해외전환사채(CB) 교환사채(EB) 신주인수권부사채(BW) 등 해외 주식관련 사채를 사거나 팔 수 없게 될 전망이다. 금융감독원은 24일 이같은 방향으로 증권업감독 규정을 연내에 개정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르면 개인투자자는 국내기업이 발행한 사모형 해외증권을 국내에서는 살 수 없으나 외국에서는 매입이 가능하다.매입시는 외환감독당국에 반드시 신고해야 한다.기관투자가는 현행대로 국내에서도 사모형 해외증권을 취득할 수있으나 거래내역을 외환감독당국에 신고해야 한다. 현재 내국인이 취득할 수 있는 해외증권에는 상장 주식이나,외국 금융기관이 발행한 양도성 외화예금증서(CD),외국기업의 기업어음(CP) 외에 국내기업이 외국에서 발행하는 CB·BW·EB 등이 있다.그러나 국내기업이 발행한 해외증권을 취득할 수 있는 대상이 사모,공모 구분없이 포괄적으로 규정돼 ‘이용호 게이트’처럼 일부 코스닥기업들이 이를 악용한 시세조종으로 물의를 일으켰다. 현재 삼성전자,포항제철,한국전력 등 일부 대기업만 공모형태로 해외 CB를 발행할 뿐,대부분의 코스닥기업들은 사모형식을 취하고 있다. 금감원은 이와 함께 해외 주식관련 사채를 발행할 때 금감원에 보고 형식으로 간단한 신고만 하던 것을 발행사실을증권거래소에 수시 공시하도록 규정을 강화했다. 박현갑기자 eagleduo@
  • 해외금융기관 ‘향학열’ 뜨겁다

    ‘한국에서 배운다’. 한국자산관리공사(KAMCO,캠코)의 부실채권정리 노하우에대한 해외 금융기관들의 관심이 뜨겁다.캠코가 부실채권 정리와 관련된 다양한 경험을 토대로 해외투자 전문기관으로변신,세계 부실채권시장의 중심 축으로 도약하고 있는 것이다. [7개국과 업무협약 체결] 캠코는 지난 19일 터키 이스탄불에서 이 나라 부실채권 정리기구인 BRSA와 업무협조를 위한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로써 캠코와 업무협약을 체결한 나라는 중국,일본,러시아,체코,멕시코,인도네시아 등 7개국으로 늘어났다.협약을 맺은 부실채권 정리기구로는 중국의 신달·화륭·장성·동방자산관리공사 등 모두 10곳이나 된다. 캠코는 베트남,태국 등과도 업무협약을 추가로 맺을 예정이다. [비결이 뭐냐?] 신용균(申容均) 부사장 등 캠코 관계자들은지난주 프랑스 파리의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를 방문한 자리에서 OECD측의 깊은 관심에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신부사장은 “당초 국제업무 담당자 5∼6명 정도만 나올 것으로 알았으나 2배가 넘는 10여명이 나와 캠코가 경영권없이도 부실채권을 신속히 정리한 비결이 뭐냐”며 깊은 관심을보였다고 소개했다. 캠코는 이에 대해 자산유동화증권(ABS)발행, 기업구조조정 투자회사(CRV)설립 등의 다양한 정리방법을 동원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런 관심은 터키와의 양해각서 체결 때도 마찬가지였다. 우리나라의 금융감독위원회,예금보험공사,캠코의 기능을 겸한 BRSA총재 등 30여명의 금융당국 고위관계자들이 대거 출동,캠코의 부실채권정리 노하우에 깊은 관심을 보였다.이들은 한국이 금융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사용한 방법과 관련법규,부실자산 정리시 경영책임 등 세부적인 질문들을 던졌다. 엔긴 악차코자 BRSA총재는 “캠코는 부실채권 정리시장에서 가장 앞서가고 있다”면서 “이번 양해각서 체결로 서로이익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터키가 부실채권 정리를위한 자산관리회사를 만들 때 캠코가 투자해주길 기대했다. [세계 부실채권 시장에 본격진출] 캠코는 그동안의 부실채권 정리 노하우를 토대로 5조∼6조달러 규모로 추산되는 세계 부실채권시장에 본격 진출한다는 구상이다.이미 지난 4월에 중국의 화륭자산관리공사와는 자산담보부증권(ABS)발행 자문계약과 직원연수 계약 등을 맺어 67만달러 규모의수수료 수입을 올렸다.캠코의 첫 해외사업이었다.장정희(張貞姬) 국제업무부장은 “중국 장성자산관리공사와도 본계약을 앞두고 있다”면서 “리스크가 적은 컨설팅업무에서 본격적인 투자업무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박현갑기자 eagleduo@
  • 회계사 부실감사 벌점제 도입

    앞으로 분식회계 등에 대한 증권선물위원회의 감리결과가모든 금융기관에 통보돼 재무제표를 제대로 작성하지 않으면 기업들이 돈을 꿔쓸 수 없으며, 쓰더라도 벌칙금리 등을적용받게 된다. 외부감사인에 대한 벌점관리제도도 도입된다. 금융감독위원회는 14일 ‘외부감사 및 회계 등에 대한 규정’을 이같이 고쳤다. 금감위는 부실감사를 하는 회계사나 회계법인에 대한 제재를 그동안 부실감사가 적발될 때마다 해왔으나 앞으로는 일정기간의 누적벌점을 기준으로 하도록 했다고 밝혔다.감사인 지정 제외의 경우 1년간 누적벌점을 기준으로 하고 업무정지나 등록취소 등은 3년간 누적벌점으로 조치수위를 정하도록 했다.관계자는 “3년간 누적벌점이 2,000점을 넘으면등록취소 대상이 되며 이는 5명의 소속공인회계사가 고의로중요한 위법행위를 하는 경우나 10명의 소속공인회계사가중과실을 저질렀을 때 해당된다”고 말했다. 금감위는 감리에 따른 지적 및 조치사항의 통보대상 금융기관을 주채권은행과 은행연합회,증권업협회 등 일부 금융유관기관 등에서 모든 금융기관과 관련협회로 확대했다.이에 따라 보험·종금·투신 및 기업구조조정촉진법에 따라감리결과 통보를 요청한 금융기관도 감리결과를 통보받아여신정책에 활용할 수 있게 된다.여신전문업협회,금고연합회,투신협회도 통보대상에 추가됐다. 박현갑기자 eagleduo@
  • 한기평·한신정 신용평가업 허용

    금융감독위원회는 12일 신용평가업이 지정제에서 허가제로변경돼 무보증사채 신용평가 전문기관도 다시 허가를 받도록 함에 따라 현재 영업 중인 한국기업평가,한국신용정보에게신용평가업을 허가했다. 그러나 한국신용평가에게는 키움닷컴 증권의 특수관계인인다우계열이 29.3%,LG투자증권이 12.5%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예비허가를 내줬다. 관계자는 “대규모 기업집단 계열사나 금융기관 등은 신용평가업체 지분의 10% 이상 보유할 수 없도록 규정돼 있기 때문에 본허가 신청전에 허가금지요건 해소를 전제로 예비허가를 내준 것”이라고 말했다. 금감위는 기업어음(CP),자산유동화증권(ABS) 평가업만을 해오다 이번에 무보증사채 평가업 신청을 낸 서울신용정보는전문가의 심사가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라 허가안을 상정하지 않았다. 금감위는 광진건설(14.4%),하나은행(14%),연합캐피탈(12%)등이 대주주로 있는 코람데오신용정보에 대해 신용조사업과채권추심업을 허가했고 국민신용정보의 최대주주 변경안을인가했다. 박현갑기자 eagleduo@
  • 제조업체 작년 순이익 2조이상 감소

    외부회계감사가 강화되면서 2000 회계연도 상장 제조업체들의 순익이 2조원 이상 준 것으로 추정됐다. 금융감독원은 11일 통계자료의 신뢰성이 떨어지는 기업과대우그룹 등 분석결과를 왜곡시킬 수 있는 기업을 제외한상장제조업 383개사를 대상으로 외부감사강화 등이 기업에미치는 영향을 분석한 결과,이같이 나왔다고 밝혔다. 분석결과 이들 기업은 2000년중 매출채권 등에 대한 대손상각충당금의 경우,추가설정비율이 대폭 높아져 99 회계연도의 대손충당금 설정비율로 추산했을 때보다 무려 1조1,055억원이 추가로 설정된 것으로 파악됐다. 또 재고자산 평가손실 처리규모를 파악한 결과,손실비중도 99 회계연도에는 1.1%였으나 2000년 회계연도에는 1.6%로 높아져 손실처리규모가 99 회계연도 때보다 4,724억원이 늘어났으며 투자·고정자산 감액손실부분도 같은 이유로 5,100억원이 증가됐다. 대손상각충당금 등 3개 항목의 감사강화로 무려 2조879억원의 영업외 손실이 추가로 발생,그만큼 당기순이익이 감소한 것으로 파악됐다. 금감원은 383개사의 99년당기순이익이 11조619억원인데비해 2000 회계연도에는 8조4,264억원이었던 점을 감안하면 회계감사가 강화되지 않았을 경우 지난해에도 거의 같은 수준의 실적을 유지할 수 있었을 것으로 추정했다. 박현갑기자 eagleduo@
  • 조흥銀 “서울銀 합병 의향”

    조흥은행이 정부에서 요청이 오면 서울은행과의 합병을 적극 검토하기로 했다. 조흥은행 위성복(魏聖復) 행장은 10일 “대주주인 정부가서울은행과의 합병을 제안해 오면 검토할 의향이 있다”고밝혔다.그는 “금융권 전체가 몸불리기를 시도하고 있는 만큼 환경변화에 적응하려면 다른 은행과의 합병도 검토할 만하다”고 전제한 뒤 “서울은행의 경우 비슷한 기업금융 전문이어서 시너지효과가 있을 수 있다”고 말했다.위 행장은그러나 “조흥은행이 예정대로 정상화 계획을 착실히 밟고있어 합병을 먼저 제안할 뜻은 없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서울은행은 이날 독일 도이체방크캐피털파트너스(DBCP)와의 매각협상이 결렬됐다고 발표했다. 정부는 이에 따라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공적자금관리위원회 전체회의를 열고 DBCP와 벌여온 매각협상을 중단하고국내외 매각,독자회생 등 방안을 원점에서 다시 추진하기로했다. 박승(朴昇)공적자금관리위원장은 “DBCP가 경영보다는 주가차익을 노린 단기투자에 더 큰 목적을 두고 있는데다 풋백옵션(사후 손실 보전)을 많이 요구해 지난 9월말로만료된 협상 시한을 연장하지 않기로 확정했다”고 말했다. 새로운 매각계획은 아직 구체적으로 세워지지 않았으나 해외투자자는 물론 국내은행과 산업자본(재벌)을 포함한 각종국내외 투자기관들이 매각협상의 새로운 대상이 될 전망이다. 서울은행에는 9조1,000억원의 공적자금이 투입됐으며,정부는 조흥과 서울에 각각 80.05%,100% 지분을 갖고 있다. 박현갑 안미현 김태균기자 eagleduo@
  • 서울은행 ‘새주인 찾아 3만리’

    공적자금관리위원회가 10일 서울은행과 도이체방크캐피털파트너스(DBCP)간 매각협상 결렬을 선언함으로써 서울은행의 향후 처리방향에 금융권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모든 가능성 열려있다=금감위의 한 고위관계자는 이날 서울은행의 향후처리방향과 관련,“해외매각,국내산업자본에의 매각,국내 은행과의 합병 및 자회사화,금융지주회사 편입 등 모든 가능성이 열려있다”고 밝혔다.이근영(李瑾榮)금감위원장이 금융구조조정의 방향에 대해 “추가적인 자산부채 이전방식(P&A)의 구조조정은 없다”고 밝힌 터라 서울은행이 다른 금융회사에 P&A될 가능성은 없다는 지적이다. ◆다른 은행과의 합병 및 자회사 가능성 높아= 현재로선 가장 유력한 처리방안이다.정부가 대주주인 한빛 중심의 금융지주회사로의 편입은 정부 스스로 부담스러워하는 눈치다. ‘관치’ 우려때문이다.산업자본으로 넘기는 것도 실현가능성이 낮다는 지적이다.은행법이 개정돼 동일인의 은행지분소유한도가 현행 4%에서 10%로 높아진다 하더라도 4% 이상지분에 대해서는 의결권을 제한받아산업자본이 시큰둥해하고 있기 때문이다.금감위 관계자는 “서울은행은 자본규모가 21조원밖에 되지않아 자회사로 데려가려는 은행들이있지 않겠느냐”고 지적했다. ◆조흥 합병설=‘정부가 먼저 제안해올 경우’라는 단서를달긴 했지만 조흥은행은 서울은행과의 합병에 부정적이지않다.국민·주택,우리금융 등으로 재편되는 금융산업 구도에서 57조원(6월말 기준)의 덩치로는 생존경쟁이 버겁다는판단에서다.조흥측은 “(서울은행을)산업자본에 매각하든합병을 하든 재실사를 통해 반드시 잠재부실을 확인해야한다”고 주장한다. ‘공적자금 추가투입’ 등 최대한 인센티브를 챙기겠다는속셈이다.그러나 금융계는 쌍용·하이닉스 등에 물려있는조흥의 합병 여력에 회의적이다. 외환은행도 합병 파트너로 거론되나 대주주인 코메르츠방크 자체가 합병설에 휘말리고 있어 소극적이다.한미은행 하영구(河永求) 행장은 “당분간 합병 의사가 없다”고 밝혔다. ◆서울은행,“시간을 달라”=당기순익이 흑자로 돌아서고각종 재무제표도 호전되고 있는 만큼 기업가치를 올려 제값받고 팔 수 있게 해달라는 요구다.빠르면 이달말 기업설명회(IR)를 개최할 예정이다.강정원(姜正元) 행장은 “긴장을 늦추지 않고 독자생존이나 합병, 매각 등 모든 방안을 고려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현갑 안미현기자 eagleduo@
  • 기업 재무담당자 자기가 만든 재무제표도 불신

    기업의 재무담당자들조차 ‘자신들이 손수 작성하는’ 기업의 재무제표를 믿지 않는다. 재무담당자는 물론 공인회계사 등 기업회계와 밀접하게관련돼 있는 인사 10명 중 7명은 기업의 재무제표를 불신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이들은 기업 회계정보의 신뢰부족에 대한 원인으로 불건전한 회계관행을 꼽았다. 경북대 권찬태 교수는 10일 개최되는 삼일회계법인 창립30주년 기념학술 대토론회에서 발표할 ‘회계 윤리의식 실태분석’이라는 논문에서 이같이 분석했다.권 교수는 논문작성을 위해 지난 6월부터 한달여간 공인회계사 99명과 회계학교수 38명,기업 재무담당자 등 이해 관계자 194명 등모두 331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했다. 이에 따르면 회계 이해 관계자들이 회계정보의 신뢰성에의구심을 갖는 지에 대해 전체 72.7%가 ‘그렇다’ 또는‘대체로 그렇다’라고 응답,재무제표의 신뢰성에 문제가있다고 지적했다. 기업환경과 관련해서는 전체 63.3%가 기업이 기업윤리의식을 갖지 않고 행동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 회계정보의 신뢰성이 떨어지는 이유에 대해서는 회계 이해 관계자 43.8%와 공인회계사의 56%가 ‘기업의 불건전한회계관행’을 꼽았다.대학교수의 55.3%는 ‘회계감사인의독립성 및 윤리의식 약화’를 지적했다. 특히 공인회계사들은 기업회계 신뢰성 저하의 주 책임자를 기업경영자(72.2%)로 돌렸다.이어 정부(20.6%),기업회계담당자(3.1%)와 일반국민(3.1%) 등의 순이었다. 경제환경과 관련,경제논리가 정치논리에 의해 지배받는지여부에 대한 조사에서는 전체 88%가 ‘매우 그렇다’나 ‘대체로 그렇다’라고 대답했다. 박현갑기자 eagleduo@
  • 정통부, 331개 기관 사이트 하나로 묶어

    ‘www.knowledge.go.kr’ 앞으로 이 인터넷 주소만 입력하면 공공기관이 운영하는각 분야의 지식정보 자원을 찾아볼 수 있다.331개 정부 부처 및 산하기관들이 개별적으로 제공하고 있는 9,635만건의 자료를 한 곳에서 볼 수 있는 것이다. 정보통신부는 9일 각 분야의 대표 포털 사이트를 연계해통합·검색 서비스를 제공하는 국가통합검색 시스템을 구축,시범서비스에 들어갔다. 자료는 과학기술·교육학술·문화·역사 등 ‘지식정보자원 관리사업’으로 추진해온 분야를 망라한다.정식 서비스는 이달말로 예정하고 있다. 이는 ‘원스톱 종합검색시스템’으로 331개 기관이 구축·운용하고 있는 데이터베이스(DB)에 대해 하나의 DB를 검색하는 것과 같은 기능을 갖는다. 저작권 문제가 해결된 연구 논문,학술지 등의 원문정보도접할 수 있어 검색대상이 웹문서(html)에 한정된 일반 상용 검색사이트보다 양질의 폭넓은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원문이 구축되지 않은 자료는 대상자료의 소재정보를 제공,이용자들이 쉽게 자료를 구할 수 있도록 했다. 정통부는 지난 99년 10월부터 ‘지식정보 DB확충 및 연계활용체제 구축사업계획’을 수립,지난 2년동안 800억원의예산을 들여 한국역사정보통합시스템 등 13개 시스템을 구축했다. 올해는 300억원의 예산으로 한국학 고전원문 디지털화사업 등 11개 과제를 대상으로 DB를 구축중이다. 이들 시스템을 통합검색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묶는 데에는 28억5,000만원이 들었다. 박대출기자 dcpark@
  • 금감위 강제조사권 추진 의미

    금융감독위원회가 강제조사권을 확보하기로 한 것은 주식시장의 불공정거래 행위를 더는 방치할 수 없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G&G그룹 회장 이용호(李容湖·43·구속)씨 사건처리에 대한 여론의 질타도 계기가 됐다. 그러나 금감위가 강제조사권을 실제로 확보할 수 있을지는 법무부나 야당 등과의 협의가 남아 있어 불투명하다. ●왜 강제조사권인가?= 주식시장의 불투명성을 제거,투자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서다.현행 증권거래법에서는 금융감독원에서 주식 불공정거래 혐의관련자를 조사하려 해도당사자가 응하지 않으면 제재수단이 없다.게다가 불공정거래 건수는 갈수록 늘고 있어 현 체제로는 금융사고 예방은커녕 사후수습도 벅찬 실정이다. 현장조사권과 압수수색 등 강제조사로 주식시장의 불투명성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면 정현준 ·진승현(陳承鉉)씨 같은 경제사범을 조기에 적발,시장 활성화를 도모하고외국인투자도 유인할 수 있다는 얘기다. ●수사의뢰 사건처리 달라질 듯= 현재 금감원은 주가조작사건을 검찰고발,통보,수사의뢰 등의 형태로 처리한다.범죄증거가 확실하면 사안에 따라 검찰에 고발하거나 통보한다.수사의뢰는 혐의관련자가 조사에 불응하거나 부인으로일관,증거는 없으나 정황상 범죄혐의가 있는 사건이다. 관계자는 “사건의 70% 정도가 검찰통보”라면서 “강제조사권이 부여되면 그동안 수사의뢰로 처리해야 했던 사건들이 일차적인 적용대상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고발 및통보사건도 현재보다 증거를 더 확보할 수 있다. ●내부자거래 적발도 쉬워져= 미공개 정보를 이용한 불공정거래 행위도 효과적으로 근절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관계자는 “주가를 인위적으로 조종하는 시세조종의 경우 매매자료가 있어 적발하기가 상대적으로 용이하나 미공개 정보는 증거확보가 힘들다”면서 “강제조사권이 있으면 유무상 증자서류 등을 확보,미공개 정보를 이용한 주식범죄 입증이 쉬워질 것”이라고 지적했다. ●조사정책국 신설이 관건= 행정자치부는 금감위가 제출한조사정책국 신설을 위한 직제개편안에 난색을 표명하고 있다.조직도 축소하고 인력도 대폭 줄여야 한다는 입장이다. 조사정책국이 신설되고 30명의 정원이 확보되더라도 조사전문가들로 충원할 수 있을지 미지수다.관계자는 “금감원직원 가운데 보수삭감이 뻔한 공무원으로 갈 사람이 얼마나 될지 의문”이라고 말했다. 법무부에서 어느 정도 수준의 강제조사권 부여에 동의해줄지도 주목된다.재경부도 금감위의 권한강화를 탐탁지 않게 여기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박현갑기자 eagleduo@
  • 주식 불공정거래 강제조사

    정부는 ‘이용호 게이트’ 등 주식 불공정거래 사례가 만연함에 따라 이를 뿌리뽑기 위해 금융감독위원회에 강제조사권을 부여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금감위가 강제조사권을 갖게 될 경우 ‘금융검찰’로서의 위상이 한층 높아질 전망이다. 이근영(李瑾榮)금융감독위원장은 5일 “날로 확산되고 있는 주식 불공정거래 행위를 효율적으로 조사하는 방안을다각도로 검토중”이라면서 “감독기구에 지금보다 강화된조사권을 부여해야 한다는 내용을 골자로 한 증권거래법개정안을 재정경제부에 제출했으며 현재 법무부와 협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같은 개정안이 이번 정기국회에서 통과되면 금감위 소속 공무원들은 내년부터 준사법권을 행사할 수 있게 된다. 이 위원장은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금감위가 세무공무원수준의 권한을 갖고 불공정거래 행위를 강제 조사할 수있도록 하기 위해 증권선물위원회 산하의 조사정책국 신설을 행정자치부와 협의하고 있다”고 말했다.이를 위해 행자부에 30명의 공무원 정원 승인도 요청해 놓은 상태다. 이 위원장은 “30명은 금융감독원의 조사전문 인력을 대상으로 충원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금감위는 준사법권의 행사 범위를 현장조사권,자료영치와압수수색까지 포함하는 국세청 수준의 강제조사권을 염두에 두고 있다.명백히 범죄로 판단되는 중대 불공정거래 행위에 대해서는 강제조사권을 발동한다는 방침이다. 이 위원장은 또 “금감원은 일반 불공정거래 행위를 조사하게 된다”며 “그동안은 사건의 경중을 따지지 않고 증권거래소나 협회로부터 접수되는 순서에 따라 조사했으나미결업무가 모두 처리된 만큼 앞으로는 사안에 따라 신속히 조사가 이뤄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박현갑기자 eagleduo@
  • 금감원 통계는 고무줄?

    금감원 통계는 고무줄 통계? 금융감독원에서 은행의 행장 연봉이나 명예퇴직금에 대한통계자료를 잘못 내는 바람에 관련 은행들이 적지않게 곤욕을 치르고 있다. 4일 본지가 파악한 바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이 올해 국회정무위원회 소속 국회의원들에게 낸 국정감사 답변자료는의원마다 제각각이었다. ◆자료마다 달라=한나라당 정형근(鄭亨根)의원에게 제공된국감답변자료에는 지난해 서울은행장과 대구은행장,평화은행장의 연봉이 각각 5억6,000만원,1억9,800만원과 8,400만원으로 돼있다.그러나 민주당의 김경재(金景梓)의원에게 전달된 자료에는 각각 3억1,300만원과 1억7,400만원,8,800만원으로 최소 2,400만원에서 2억원이 넘게 차이가 난다.특히 국책은행인 기업은행의 경우,올해 행장연봉을 정 의원에게는 2억3,000만원으로,김 의원에게는 4억5,000만원으로 껑충 올려 전달했다. 한편 한나라당 서상섭(徐相燮) 의원에게 제공된 ‘공적자금 투입 금융기관의 명예퇴직자 퇴직금 지급현황’이라는자료도 수치가 틀려 해당 은행들이 강하게 ‘항의’하는 일이 벌어졌었다. 금감원이 당초 낸 자료에 따르면 공적자금 투입은행의 1인당 명예퇴직금은 5,765만원.그러나 감독원은 이를 나중에 4,211만원으로 수정했다. 관계자는 “은행에 명퇴금 지급현황을 요구했는데 은행들이 마음대로 명퇴금과 일반 퇴직금을 합산한 내용을 내는 바람에 생긴 일”이라고 해명했다. ◆바빠서…=금감원은 바빠서 일일이 은행이 내는 자료를 점검할 수 없다고 밝힌다.한 관계자는 “의원들이 달라는 자료는 많으나 시간이 부족해 해당 금융기관에서 낸 그대로전달하다 보니 생긴 일”이라고 말했다. 박현갑기자 eagleduo@
  • 외국계 은행 상반기 영업 ‘굿‘

    외국계 은행 국내지점들이 지난해에 이어 올 상반기에도 영업을 잘했다.특히 이들 외은지점은 비(非)이자부문에 역량을 집중,수익력을 높인 것으로 나타나 이자부문의 영업에 치우친 국내은행들이 본받아야 할 것으로 지적됐다. 금융감독원은 4일 “35개 외국은행 국내지점의 올 상반기영업실적을 분석한 결과,32개 은행에서 3,057억원의 흑자를내고 3개 은행에서 7억원의 손실을 봐 전체적으로는 지난해같은 기간에 비해 3.2% 증가한 3,050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한 것으로 나왔다”고 밝혔다. 흑자가 난 것은 유가증권 운용수익 및 파생상품 거래이익이 증가했기 때문으로 파악됐다.씨티은행이 626억원의 당기순이익으로 가장 많은 수익을 냈으며 이어 미국계 체이스맨해튼은행(424억원),영국계 스탠더드차터드은행(205억원),미국계 뱅크오브아메리카(181억원) 등의 순이었다. 그러나 싱가포르 화련은행,호주 뉴질랜드은행,파키스탄국립은행 등 3개 은행은 1억∼3억원의 손실을 봤다.부실여신에대한 충당금 적립과 경비증가 등의 이유때문이었다. 특히 영업이익에 판매 및 관리비용 등을 합친 외은지점의올 상반기 영업수익은 7,177억원으로 이 가운데 비이자부문이익이 3,600억원으로 절반을 차지했다.지난해의 경우 35.5%선이었다. 반면 국내 일반은행은 비이자부문이익이 지난해와 올 상반기에 각각 21%,39%선이었다. 박현갑기자 eagleduo@
  • 근화제약, 상아제약 인수

    법정관리 중인 상아제약이 근화제약에 넘어간다.한국자산관리공사 관계자는 4일 “상아제약 인수를 희망한 녹십자와 근화제약 가운데 근화제약을 인수회사로 정한다는 내용을 곧회사측에서 발표할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상아측은산업은행,한국자산관리공사 등 채권단과 법원의 동의과정을거쳐 오는 12일쯤 본계약을 체결할 것으로 전해졌다. 박현갑기자 eagleduo@
  • 금감위, 기업 21곳 과징금 부과

    금융감독위원회는 3일 유가증권 신고서를 내지않고 주식을모집한 21개 장외기업과 개인 1명에 대해 모두 10억2,969만원의 과징금을 물렸다고 밝혔다. 리튬이온폴리머전지 제조업체인 코캄엔지니어링의 경우 유가증권을 내지않고 150억원대의 주식을 모집,2억원의 과징금이 부과됐다. 유가증권신고서 제출의무를 위반한 기업과 개인은 코캄엔지니어링을 비롯 영진닷컴,인터벡,이플래닛,키트론,자이온리눅스시스템즈,에프오넷,마스타테크론,하이게인텔레콤,갤럭시게이트,인터넷시큐리티,텍트론,후후,휘라포토닉스,아이비샛,글로텍,엠앤디정보기술,닉스테크와 이 회사대표 박모씨,넥스텍솔루션,애크론정보통신,메디아나 등이다. 금감위는 또 10억원 미만의 소액공모시 공시서류를 내지않은 에코코리아에 20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했고 유가증권발행인 등록업무를 위반한 엔젤금속과 아이에스하이텍에게도 각각 200만원의 과태료를 물렸다. 박현갑기자 eagledu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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