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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성·LG카드 두달간 신규발급 정지

    미성년자 등 무자격자에게 무분별하게 카드를 발급해온 삼성·LG·외환카드사가 신규카드 발급정지 등의 중징계 조치를 받았다. 금융감독위원회는 26일 무자격자에 대한 카드발급과 길거리 회원모집 등 위법행위를 해온 삼성·LG카드에 대해 27일부터 5월26일까지 두달간 신규 카드발급 및 카드회원 모집을정지시키기로 했다.카드사에 대한 업무정지는 이번이 처음이다. 외환카드에 대해서는 27일부터 5월10일까지 한달 보름간 신규 카드회원 모집 및 발급업무를 못하게 했다.국민카드는 과징금 5000만원을 부과받았다.삼성·LG·외환·국민카드는 대표자 문책경고도 함께 받았다.조흥·한미·기업은행에는 주의적 기관경고 조치가 내려졌다.나머지 16개 카드사(전업 3곳,겸영 13곳)는 주의·시정조치를 받았다. 삼성·LG·외환카드는 영업정지기간에 영업점이나 제휴사,모집인,인터넷 등을 통해 신규 카드회원 모집과 발급행위를 일절 못하게 된다.금감원은 이들 3개 카드사가 업무정지 조치를 제대로 이행하는지 감독하기 위해 각 카드사에 감독관을파견하기로 했다. 이에 앞서 금감원은 지난달 27일부터 15일까지 25개 전 카드사를 대상으로 카드발급 실태(지난해 8월부터 지난 2월까지 발급분)를 검사했다.검사결과 신청인 본인여부 확인절차를 거치지 않고,제3자 명의를 도용한 596명에게 카드를 발급하는 등의 위법행위가 적발됐다.무자격 미성년자 399명에 대한 카드발급과 불법 카드발급 대행업체에 의한 카드발급(119건) 사례도 드러났다. 박현갑기자 eagleduo@
  • 카드사 부당영업 ‘발본색원’

    금융감독위원회가 26일 카드사에 ‘신규카드 발급 및 회원모집금지’라는 중징계를 내린 것은 사회적으로 물의를 일으켜온 카드사의 부당한 영업행태를 이번 기회에 뿌리뽑겠다는 의지를 보여준 것이다.금감위로부터 1개월보름에서 2개월간 신규카드 발급 및 모집을 금지당하는 삼성·LG·외환카드는 적지않은 타격을 입을 전망이다. [철퇴 배경] 금융당국은 그동안 무자격자 카드발급,카드회원의 신용정보 유출 등 카드사의 불건전한 영업행위를 근절하기 위해 지난해 초부터 규제를 해왔다.지난해 12월 삼성·LG·BC·국민·현대 등 5개 전업카드사에 대해 무자격자 카드발급,신용정보 대외유출의 혐의로 주의적 경고,임원문책을내린 게 대표적이다. 당시 이들 카드사는 신청자 본인여부를 확인하지 않고 명의도용자에게 카드를 발급하거나,소득이 없는 미성년자 등 무자격자 897명에게 카드를 발급해줬다.카드사들은 ‘앞으로법규를 지키겠다.’는 이행각서도 제출했었다.그러나 말뿐이었다.무자격자에 대한 카드발급 등 불법영업행위는 되풀이됐다.검사결과,미성년자에게 카드를 발급할 때는 법정대리인에게 발급사실을 통보하도록 했으나 지난해 8월부터 지난 2월말까지 7개월간 이를 어긴 게 1755건이나 됐다.신용카드 회원정보 유출도 681건이었다. [신청한 카드와 모집인은 어떻게 되나] 신규카드 발급 및 모집금지 조치는 27일부터 발효된다.이에 따라 삼성·외환·LG카드에 이미 카드발급을 신청한 사람들의 경우,그대로 카드를 발급받을 수 있다. 카드사 모집인들도 적지않은 타격을 받게 됐다.이들은 카드모집 실적에 따라 성과급을 받아왔다.따라서 당장 영업을 못하게 된만큼 다른 카드사로 옮기는 등 자구책을 마련할 것으로 보인다.3개사의 모집인은 2만 3000여명에 이른다. [돈장사는 철저히 규제] 금감원은 앞으로도 카드사의 엉터리 영업행위를 철저히 규제할 방침이다.특히 현금서비스·카드론 등 이른바 현금대출 업무비율을 2년 내에 이용금액 기준으로 50% 이하로 낮추도록 한다는 것이다.현재는 65% 선이다.이근영(李瑾榮) 금융감독위원장은 “신용카드사들이 본래기능인 결제서비스보다 현금대출 위주로 영업을 하는데,이런점을 바로잡아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다른 금융권 긴장] 카드사에 대한 중징계는 앞으로 증권·보험 등 다른 금융사에 대한 제재수위에도 적지않은 영향을미칠 전망이다.금감원은 올해를 금융소비자 보호의 해로 선언하고 부조리 근절에 나선 상태다.앞으로 보험리베이트 수수행위,주식불공정 거래행위로 적발되는 보험사나 증권사에대해 강도높은 제재가 내려질 것으로 보인다. 박현갑기자 eagleduo@ ■'과거 잘못 소급 적용' 볼멘소리. 26일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업무정지 및 과징금을 부과받은카드업계는 “과거의 잘못을 소급해 영업정지를 내리는 건너무한 것 아니냐.”고 불만을 터뜨렸다.연초부터 자정결의를 통해 가두모집을 없애고,미성년자에게 카드를 발급해주지 않는 등의 노력을 금감원이 조금도 참작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업계 관계자는 “지난해 한국 경제성장의 한 축은 내수였고,내수경기 활성화에는 카드업계가 크게 기여하지 않았느냐. ”면서 “카드업계를 언제까지 사채업자 수준으로 폄하할 것이냐.”며 당국에 대한 서운함을 나타냈다. 2개월간 신규회원모집 정지 조치를 받은 삼성카드는 “우리가 시장질서를 어지럽힌 근거가 뭐냐.”며 강하게 반발했다. ‘삼성’브랜드에 대한 이미지 훼손과,고객의 외면으로 영업에 지장을 받을 수 있다고 우려하기도 했다. 4월말 상장을 앞둔 LG카드는 금감원으로부터 “상장일정에는 지장없다.”는 해석을 받았지만,일반투자자의 공모주 청약(27∼28일)이 영향을 받을 까봐 고심하고 있다. 외환카드에 대한 우려는 증시에서 먼저 반영됐다.이날 외환카드는 개장초부터 큰 폭으로 떨어져 전일보다 8.86% 내린 3만 6000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12월 상장을 전후로 의욕적으로 회원수 확대에 힘써온 터라 이번 영업정지가 큰 부담이 될수 있다고 걱정했다. 상대적으로 경미한 처벌을 받은 국민카드의 주가는 3.25% 하락한 5만 660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문소영기자.
  • 카드대출 연체율, 은행 대출의 6배

    신용카드로 현금을 빌린 뒤 제때 갚지 않는 연체율이 일반은행 가계대출의 연체율보다 6배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정부는 이에 따라 카드회사의 대손충당금 적립기준을 은행수준으로 강화,부실화를 막기로 했다. 정부는 25일 윤진식(尹鎭植) 재정경제부 차관 주재로 서울명동 은행회관에서 금융정책협의회를 열고 “카드사의 자산건전성 분류 및 대손충당금 적립기준을 강화하기 위해 관련규정 개정을 2·4분기 중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이어“신용카드사의 신용불량자 발생과 연체비율을 공시하도록하고, 8개 전업카드사와 16개 겸업카드사 가운데 신용불량자 등록이 많은 카드사에 대해서는 특별검사를 실시해 규정위반 사실이 적발되면 엄중 제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금융감독위원회에 따르면 지난해 말 현재 삼성·LG 등 7개전업카드사의 현금서비스·카드론 등 현금대출의 채권액은19조 3613억원이며, 이 중 연체액은 1조 4313억원으로 연체율이 7.39%나 됐다.이는 일시불·할부 등 결제서비스의 연체율 3.87%(15조 3234억원 중 5925억원)보다 2배 정도 높은수치다. 특히 지난해 말 은행권의 가계대출 연체율 1.21%보다는 무려 6배 이상 높았다.결제서비스와 현금대출을 합친전체 카드채권의 연체율도 지난해 9월 말 4.2%에서 3개월만에 5.84%로 높아진 것으로 나타나 가계대출 부실에 따른 카드사의 건전성 악화와 신용불량자의 급증이 우려되고 있다. 박현갑기자 eagleduo@
  • ‘가계대출’ 과속 막아야 사고 안난다

    ‘규모는 OK,속도는 NO’. 정부가 25일 열린 금융정책협의회에서 최근 우려의 목소리가 높은 가계대출 동향에 대해 내린 결론이다. ●아직은 괜찮다=정부는 가계대출이 ‘위험수준’은 아니라고 보고 있다.우리나라의 개인 가처분소득 대비 가계대출 비율은 지난해말 현재 90%.미국의 91년말 수준(88%)이다.지난해말 현재 미국의 비율은 107%다. 경기회복으로 금리가 오르더라도 가계가 감내할 수 있는능력이 외국보다 높다고 보고 있다.연체율도 선진국보다낮다.은행 가계대출 연체율은 지난해 1월 2.98%에서 지난1월 1.62%로 떨어진 상태다.미국의 가계대출 연체율은 지난해 9월말 현재 3.8%로 우리보다 높다.가계대출의 70%가주택담보대출이어서 금융기관이 안고 있는 위험도도 낮다. ●경기회복에도 도움=정부는 가계대출이 늘면서 소비도 늘어 경기회복에 기여한 측면이 있다고 보고 있다.안정적인경제성장을 지속하려면 어느 정도의 내수가 뒷받침돼야 하므로 최근의 소비증가를 비판적으로만 평가해서는 곤란하다는 것이다. ●대출증가 속도는 예의주시=그러나 정부는 가계대출의 증가세가 빠르다는 점은 크게 우려하고 있다.가계대출은 99년말 전년말대비 16.6% 늘어난데 이어 2000년말에는 24.7%,지난해말에는 28.0%가 증가했다.올들어서도 지난 1월1일부터 지난 15일까지 은행의 가계대출은 12조 500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2조 8000억원)보다 4.5배 정도 늘었다. 반면 이 기간중 기업대출은 3조 3000억원에서 9조 7000억원으로 3배 정도 늘었다. 정부는 이에 따라 금융기관의 부실화 대비책을 마련하기로 했다.우선 가계대출 규모와 연체율 추이,대손충당금 적립현황 등을 다달이 점검하기로 했다.특히 카드사의 자산건전성 분류 및 대손충당금 적립기준을 은행수준으로 강화하기 위해 관련규정을 개정키로 했다. 박현갑기자 eagleduo@
  • 경제특집/ ‘활황증시’ 주식형 상품이 최고

    간접투자 시장에 봄바람이 불고 있다.주식시장이 호황을맞으면서 조(兆)단위 규모의 대형펀드가 나오는 등 투신사별로 주식형 상품이 잇따라 선보이고 있다.증시가 상승세라 하더라도 직접투자로 원하는 수익률을 내기란 쉽지않다.자금을 안정적으로 굴리며 수익도 내고 싶다면 이런 간접투자상품을 눈여겨 볼 필요가 있다. ♠하루 422억 유입=이같은 관심은 이미 투신사 수탁규모에 반영되고 있다.투신사의 순수 주식형펀드 설정액은 지난2월말 6조 8919억원에서 지난 20일 현재 7조 7367억원을기록했다.하루평균 422억원의 자금이 유입되고 있는 셈이다. ♠전환형 펀드=최근 나온 간접투자상품들은 주식투자로 일정비율의 목표수익을 내면 투자했던 주식을 처분해 채권이나 유동성 자산에 운용하는 이른바 전환형 펀드가 대부분이다.주식시장이 상승세에서 하락세로 바뀌더라도 초과수익을 그대로 투자자가 챙길 수 있도록 운용하겠다는 것이다.그러나 채권으로 바꾸기 전에 원금이 줄면 아예 전환을 못할 수도 있다.증시전망과 펀드운용계획 및 운용사의 운용실적등을 잘 따져 운용사와 펀드를 선택하는 게 좋다. ♠하루에 1000억원=대한투자신탁증권의 ‘갤롭코리아(Gallop Korea)’펀드에는 김병균(金炳均) 사장 등 임·직원이모두 가입했다.간접투자 시장에서 ‘제2의 바이코리아’돌풍을 일으키겠다는 취지에 걸맞게 발매 첫날 1000억원의 자금이 들어왔다. 가입액의 0.5%(인덱스 스윙펀드는 1%)를 상품가입 때 수수료로 먼저 떼는 대신 언제든지 가입과 환매가 가능하다. 인덱스형,인덱스 스윙형,블루칩바스켓형,세이프티 혼합형,안정혼합형 등 5종류가 있다.펀드별로 1조원씩 모두 5조원을 모집한다.이기웅(李起雄) 대투운용 주식운용본부장은“최근 기관투자자들이 장세를 이끄는 기관장세가 지속된다면 이들이 선호하는 핵심블루칩 위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해 장기 보유하는 전략을 펼칠 것”이라고 운용전략을소개했다. 한국투신운용의 UBS-체인지업펀드는 주식에 60% 이상,채권에 40% 이하 투자하는 성장형 펀드다.목표수익률을 달성하거나 최대 손실률에 도달하면 채권형으로 바뀐다.목표수익률 및 최대 손실률은 향후 6개월간 ±15%,1년간 20% 및-10%다.현재 8호가 발매 중이다.1호부터 7호까지는 설정일로부터 1년 안에 모두 전환됐고,3.32∼6.92%의 초과수익을 내고 있다. 현투운용의 히트골든벨 혼합형펀드는 6개월내 8% 수익률을 달성하면 채권형으로 바뀌어 10%의 목표수익률을 추구하는 펀드다.-12%때에는 손절매하도록 돼있다.제일투신증권의 ‘빅&세이프 컨버전 혼합펀드’는 주식에 30% 이하를 투자하는 안정형 펀드다.2개월에 5%의 수익률을 달성하면 채권형으로 바뀐다. 마이에셋의 애국성장형 펀드는 1조원이상 모집을 목표로 한 대형펀드.주식에 60% 이상 투자한다.시스템캡 펀드는 투신협회로부터 3개월동안 우선판매권을 인정받은 상품이다.주식에 30% 이하를 투자하는 안정형 상품이자 원금보존 전환형 상품이다. 박현갑기자 eagleduo@ ■전문가들이 본 재테크 요령. 장기증권저축에 가입할까 말까.가입한다면 직접투자를 할까,간접투자를 할까.수익을 낸 장기증권신탁을 환매할까,연말까지 가져갈까…. 투자금액의 최고 13.2%(첫해 5.5%,2년째 7.7%)까지 세금을 되돌려주는 장기증권저축의 가입시한(직접투자 3월30일,간접투자 3월29일 마감)이 가까워짐에 따라 투자자들이갈등을 겪고 있다.최근 주가가 많이 올라 주식투자가 부담스럽지만,부동산경기 억제 등으로 마땅한 투자처도 없기때문이다.재테크를 위한 장기증권저축 활용요령을 투신운용·투자자문사의 전문가에게 알아봤다. ◆장기증권저축을 분산시켜라=장기증권저축의 가입한도는5000만원이다.이 한도에서 직접·간접투자를 병행할 수 있다.간접투자도 안정형·성장형·인덱스형 펀드로 나눠 가입할 수 있다.전문가들은 “이 상품에 투자를 원하는 고객은 투자금액을 3등분해 3분의 1은 직접투자,3분의 1은 간접투자중 안정형,나머지는 성장형 펀드에 가입해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한다.세금환급은 총 투자금액의 최고 13.2%이므로 분산 상태와 상관없다. 다만 가입시한이 간접투자(신탁)는 오는 29일,직접투자는30일 낮 12시까지로 각각 다름을 유의해야 한다. ◆간접투자 수익률이 높다=삼성증권은 지난해 10월 말부터 장기증권저축에 가입한 고객을 대상으로 수익률을 최근점검했다.가입한 뒤 5개월만에 지수는 대략 61.7% 상승했다.간접투자자 가운데 인덱스형(지수연동형)은 43.6%,성장형은 40.2%의 수익을 올렸다.반면 직접 주식을 사고 판 고객의 수익률은 16.7%에 불과했다.개인투자자의 12.7%는 원금손실까지 있었다. ◆50% 수익낸 펀드는 환매 후 원금을 안정형으로=지난해 10월 인덱스형이나 성장형 펀드에 가입한 투자자들은 40∼50%의 수익을 올린 경우가 많다.3000만원을 투자했다면 1200만∼1500만원의 차익을 낸 셈이다.최근 지수 급등으로 시장이 불안하다고 느낀다면 가입한 펀드를 환매한 뒤 안정형으로 갈아타는 것도 한 방법이다.델타투자자문은 “이때 시세차익이 난 부분은 성장형으로 재가입하고,원금은안정형으로 들어 위험을 피하는 게 좋다.”고 말한다. 문소영기자 symun@
  • 9개 대기업 외환거래 정지

    아시아나항공 등 금호그룹 계열사를 비롯한 유명 대기업들이 역외펀드 설립·운영과정에서 외국환거래법을 위반해 무더기 제재조치를 받았다. 금융감독위원회는 25일 “외환거래법규를 위반한 아시아나항공 등 9개사에 대해 각각 6개월∼1년간 외국환거래 정지조치를 취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아시아나항공은 96년 이후 외화자금을 빌리기 위해 역외펀드를 설립·운영하면서 금융당국의 허가나 신고없이 역외펀드에서 발행한 비상장 외화유가증권을 취득하고 역외펀드에 채무보증을 서거나 담보를 제공했다.이 때문에 외국인이나 외국법인 등 비거주자가 발행하는 외화증권 취득 및 비거주자를 위한 채무보증계약 체결을 1년간 금지당했다. 금호산업과 금호석유화학은 허가없이 아시아나항공의 외화자금 차입을 연대보증했다가 6개월간 ‘외국인에 대한채무보증계약 체결정지처분’을 받았다. 현대기업금융은 아시아나항공과 관련된 역외펀드가 발행한 외화증권을 신고없이 사들였다가 6개월간 비거주자가발행하는 외화증권을 취득하지 못하게 됐다. 대웅제약과 경남에너지,한국코트렐도 96년 12월부터 지난해 말까지 경영권방어와 자사주 취득을 위한 역외펀드를운용하면서 외국환거래법을 위반,1년간 외화증권 취득이금지됐다. 박현갑기자 eagleduo@
  • 금감원 내홍 일단락

    금융감독원은 22일 국민은행 감사로 선임됐으나 이를 거부한 이순철(李淳哲) 부원장보를 업무분장에서 제외해 사실상직무해제 조치를 내렸다. 이 부원장보는 앞으로 서울 종로구 통의동 금감원연수원으로 자리를 옮겨 연수진행을 총괄하는 한편 교수요원·업무추진역·연구조사역 등의 관리를 맡는다.사실상 금융감독 업무에서는 손을 떼는 셈이다. 이 부원장보가 맡았던 감독·검사총괄 업무는 이성남(李成男) 부원장보,국제업무국 업무는 오갑수(吳甲洙) 부원장,조사연구국 업무는 강권석(姜權錫) 부원장이 나눠 담당한다. 이 부원장보는 “직무분장은 인사권자(금감원장)의 고유 권한으로 이를 거부하거나 어기는 것은 진짜 항명”이라며 금감원의 업무분장 조치를 받아들이겠다는 뜻을 밝혔다.그는이날 국민은행 주총에서 이철주(李哲柱) 감사와 함께 복수감사로 선임된 데 대해 “국민은행 감사로 가지 않겠다.”는기존 입장을 재확인했다.한편 이 부원장보의 감사직 거부와관련,전날 사의를 표명했던 강권석·정기홍(鄭基鴻)부원장은 이근영(李瑾榮) 금감위원장의 만류로 사의를 철회했다. 박현갑기자 eagleduo@
  • 금감원 조직운영 싸고 뒤숭숭

    금융감독원 이순철(李淳哲) 부원장보의 국민은행 감사직거부사태가 급기야 내홍(內訌)으로 번지고 있다.이에 대한책임을 느껴 정기홍(鄭基鴻)·강권석(姜權錫) 부원장이 서로 그만두겠다고 나섰기 때문이다.금융권 주총시즌을 맞아‘관치금융’이라는 따가운 시선을 받고 있는 마당이라 금감원 수뇌부는 이래저래 뒤숭숭한 분위기다. 금융감독위원회 김석원(金錫源) 대변인은 21일 “국민은행 감사로 내정된 이 부원장보가 ‘가지 않겠다’고 반발한데 대해 정 부원장과 강 부원장이 인사·은행감독담당으로서 도의적 책임을 지고 이근영(李瑾榮) 위원장에게 사의를 표명했다.”고 밝혔다. 이 부원장보는 감사선임을 위한 국민은행의 주총(22일)을하루 앞두고 떠나지 않겠다는 기존 입장을 굽히지 않고 있다. 금감원 일각에서는 두 부원장의 사의표명을 놓고 후속 인사를 위해 이 부원장보를 내보려는 의도된 ‘헐리우드 액션’(과장된 몸짓)이라고 보고 있다.다른 쪽에서는 ‘이부원장보가 처신을 잘못했다.’고 얘기한다. 이 금감위원장은 “조직과 후배를 위해(이 부원장보가)현명한 판단을 할 것으로 알고 있다.”며 불편한 심기를드러낸 것으로 전해졌다.수뇌부는 이날밤 이 부원장보를마지막으로 설득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현갑기자 eagleduo@
  • 대우전자·하이마트 ‘상생 묘수’ 찾기

    ‘대우전자를 구하려면 하이마트부터 살려라.’ 기업개선작업(워크아웃)이 진행 중인 대우전자의 채권단이 대우전자에 빚을 진 하이마트의 채무부담을 덜어줘 두기업을 동시에 살리려는 ‘윈·윈 전략’이 추진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하이마트에 1000억원 지원. 대우전자 채권단은 오는 21일 운영위원회를 열어 하이마트의 카드매출채권을 담보로 이 회사에 1000억원을 지원하는 방안을 결의할 예정이다.1000억원이 지원되면 하이마트는 98년 1월부터 지금까지 대우전자 제품을 팔면서 지불하지 않은 물품대금 3300억원의 일부를 갚는다. 대우전자는 물품대금(원금)과 이자 1800억원을 받아내기위해 소송을 제기,하이마트와 1년 이상 갈등을 빚어왔다. 지난 2월말 대우전자 채권단의 중재로 하이마트가 원금 3300억원을 변제하고,이자지급 규모는 법원의 판결에 따르겠다고 해 양측이 채무문제를 사실상 합의한 상태다.대우전자 주채권은행 관계자는 “대우전자가 하이마트로부터 1000억원을 받고,오는 6월과 12월에 500억원씩을 받은 뒤 나머지 1300억원은 어음으로 받게 될 것”이라며 “올해 받을 2000억원 중 1000억원은 대우전자 구조조정에 투입할계획”이라고 밝혔다. ▲‘윈·윈 카드’. 대우전자 채권단이 하이마트에 유동성을 지원함으로써 대우전자·하이마트가 모두 사는 ‘상생 효과’가 기대된다. 대우전자는 그동안 진행해온 해외 매각작업이 교착상태에 빠져 기업분할로 워크아웃방식을 바꾸기로 한 상태. 그러나 퇴직금 지급 등 비주력부문 정리에 따른 자금과, 주력부문 중심의 법인신설에 소요될 자금이 없어 이 역시 여의치 않았다. 이런 와중에 1000억원의 거액이 들어오게 돼기업분할을 위한 최소한의 요건을 갖출 수 있게 됐다. 하이마트도 나쁘지 않다.1000억원을 자체 조달하기가 쉽지않은 터에 채권단 지원으로 채무문제를 해결할 수 있기때문이다.발행조건도 괜찮다는 게 내부평가다. 만기 7년의카드매출채권을 담보로 한 자산유동화증권(ABS)을 시중금리보다 3∼4%포인트 낮은 4∼5%선에 발행할 전망이다.하이마트는 대우전자와의 앙금을 씻고 매출신장에 진력할 수있게 됐다. 박현갑기자 eagleduo@
  • 증권회사 경영지표 7월부터 비교 공시

    이르면 7월부터 금융이용자들은 국내 증권사별 경영지표를 비교·평가한 뒤 거래하고 싶은 증권사를 고를 수 있게 된다. 금융감독원은 20일 “증권산업의 투명성·신뢰성을 높이고 금융소비자로 하여금 증권사를 비교·평가할 수 있게하기 위해 증권사의 각종 경영지표를 비교공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금감원은 인터넷 홈페이지(www.fss.or.kr)를 통해 2001년 결산분부터 각 증권사의 ▲영업용 순자본비율 등 자본적정성 지표 ▲자산부채비율 등 재무건전성 지표 ▲총자산순이익률 등 수익성 지표 ▲전산백업시스템 구축여부 등 거래안전성 자료를 분기별로 비교 공시할 방침이다. 박현갑기자 eagleduo@
  • 한보철강 4억100만弗에 매각

    한보철강이 AK캐피탈에 4억 100만달러에 매각된다. 한국자산관리공사를 비롯한 한보철강 채권단은 20일 운영위원회를 열어 한보철강 입찰의 최종 낙찰자로 AK캐피탈을선정했다고 밝혔다.AK캐피탈은 법원허가를 받아 공식 낙찰자로 선정된다. AK캐피탈은 계약이행보증금 1000만달러를 채권단에 납부하고 4월15일부터 135일동안 상세실사 및 상하 9.3% 범위에서 가격조정절차를 거쳐 8월말쯤 본계약을 체결하게 된다. 계약이행 보증금 1000만달러는 매도자측의 고의·중과실이 없는데도 계약이 체결되지 않으면 AK측에서 포기하게된다.공사측은 “계약체결이 종료된 이후에는 채권자들이어떠한 보증도 하지 않는다는 조건을 담고 있다.”면서 “최종 매각대금이 납입될 11월말이면 한보는 외환위기를 불러온 주역이라는 굴레를 벗고 회생의 길을 걷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박현갑기자 eagleduo@
  • 부모 동의없는 미성년자 카드 대금결제 안해도 된다

    앞으로 부모의 동의없이 미성년자에게 발급된 카드의 경우 본인이나 부모가 취소를 요구하면 이미 사용한 카드사용 대금을 내지 않아도 된다.이에 따라 부모동의 없는 미성년자 카드발급이 크게 줄 것으로 보인다. 금융감독원은 20일 “미성년자가 부모의 동의없이 카드를 발급받아 사용했을 때 대금결제를 카드사가 책임지도록발급심사를 강화했다.”면서 “4월 중 이 규정을 시행할계획”이라고 밝혔다.카드사가 결제를 책임져야 하는 카드사용금액은 4월 이전에 발급돼 이미 사용된 금액도 포함된다. 금감원은 또 오는 6월 하순 시행 예정인 개정 여신전문금융업법에 따라 신용카드 회원이 카드사용금액에 대해 서면으로 이의를 제기하면 카드사는 조사가 끝날 때까지 카드이용대금을 지급받지 못하게 된다고 덧붙였다. 또 고객이 신용카드 발급을 신청했을 때 카드사의 본인여부 확인이 의무화된다.카드사가 모집인에게 본인확인 책임을 떠넘기는 것을 막기 위해 본인확인 의무를 카드사와 모집인 공동의 책임으로 규정했다.한편 국민은행과 국민카드는 이날 미성년자나 소득이 없는 학생에 대한 카드발급을전면 중지하기로 했다.이미 카드를 발급받은 미성년자가해지를 요청하면 즉시 해지해 주기로 했다. 박현갑 김미경기자 eagleduo@
  • 채권은행 집중관리 35개 그룹으로 축소

    오는 4월부터 은행 빚이 많아 채권은행의 집중관리를 받는 주채무계열(기업집단)이 현행 60대 계열에서 35개 안팎으로 줄어든다. 금융감독원은 19일 기업활동의 자율성을 제고하기 위해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주채무계열 선정방식 개선안을발표했다.선정결과는 4월중 확정,발표된다. 이에 따르면 주채무계열 선정기준은 현행 신용공여액이많은 ‘상위 60대 계열’에서 전년말 현재 금융회사로부터받은 여신규모가 전전년말 현재 금융회사 전체 신용공여규모의 0.1% 이상인 계열로 바뀐다.이 기준을 적용하면 2001년말 현재 4400억원 이상을 빌린 기업집단이 주채무 계열로 선정된다.44개로 추정된다.여기에서 워크아웃 등 채권단이 공동관리중인 9개 정도의 계열을 주채무계열에서제외하기로 해 실제로는 35개가량의 기업집단이 주채무계열로 선정될 전망이다. 선정방식 개선으로 현대산업개발,두루넷,대한해운,현대백화점,하나로통신 등 45∼60위권 그룹은 주채무계열에서 제외될 것으로 보인다. 박현갑기자 eagleduo@
  • 지하철승강장 동영상서비스

    서울의 지하철 승강장에서 대형 TV화면을 통한 동영상 정보서비스가 제공된다. 지하철공사는 1∼4호선 31개 역사승강장에 ‘벽걸이 TV’로 불리는 PDP TV 120대를 설치,이달말 본격 서비스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19일 밝혔다. 지금까지 부산지하철 전동차나 새마을호 등 철도청 열차내부에 발광다이오드(LED)나 액정화면(LCD)을 통해 동영상 정보서비스가 이뤄진 경우는 있었으나 승강장내에서 동영상을 통해 정보서비스가 제공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 서비스는 ㈜장리기획(대표 이건영)이 운영책임을 맡아 뉴스속보와 일기예보를 비롯해 스포츠중계,증권시황,상품광고 등 각종 시사·생활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하게 된다. 또 대형 고화질화면을 통해 가정에서 시청하는 일반 TV와 동일한 정보가 제공돼 각종 정보 전달체계가 다양화하는것은 물론 상당한 광고효과도 기대된다는 것이 지하철공사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지하철공사는 앞으로 일반 정보제공 외에 월드컵 홍보와미아찾기,이산가족 찾기 등 공익 콘텐츠와 이벤트를 적극적으로 개발,승객들에게 한층 유익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조덕현기자 hyoun@
  • 한보철강 매각 오늘 최종 결정

    법정관리 중인 한보철강 매각문제가 20일 채권단회의에서최종 결정된다. 자산관리공사 관계자는 19일 “매각사무국과 중후산업이주도하는 AK캐피탈 컨소시엄이 매각조건에 대한 세부협의를 끝냈다.”며 “내일 회의에서 AK캐피탈 인수안에 대한수용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AK캐피탈은 한보철강 인수대금으로 4억달러 정도를 제시했으며,자산·부채실사 뒤 일정 범위에서 가격조정을 하기로 매각사무국과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채권단이 AK캐피탈이 제시하는 인수조건을 받아들이면 관할법원의 허가를 거쳐 양해각서를 맺게 된다. 박현갑기자 eagleduo@
  • 韓銀 당직 청원경찰에 실탄 장전된 권총지급

    최근 금융기관에서 현금탈취사건이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한국은행이 상황실 당직 청원경찰에게 실탄이 장전된 총을 지급하는 등 방범강화에 나섰다. 전철환(全哲煥) 한은 총재는 18일 임원회의에서 “현금수송때는 만약의 사고에 철저히 대비하라.”고 지시했다.이에 따라 한은의 일반 청원경찰은 종전처럼 가스총을 소지하고,당직자는 이와는 별도로 실탄이 들어있는 총도 휴대하게 된다.현금수송 차량에 탑승하는 호송경찰 숫자도 8명으로 한명 더 늘렸다.현금수송 트럭은 반드시 경호차량과함께 움직이는 수송원칙도 철저히 지키도록 하고 있다. 한은 관계자는 “서울 본점만 하더라도 청원경찰 외에 경비용역회사 직원 등 70여명이 경비를 서고 있다.”면서 “한은에 현금을 받으러 오는 금융기관 직원은 반드시 사전에 ‘현금거래원’으로 등록해야 하고,현장에서 특수암호대조작업을 거치기 때문에 사고의 위험성은 희박하지만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현갑 안미현기자 eagleduo@
  • 금융사 분식회계 제재 강화

    금융회사가 분식회계를 하면 일반기업보다 더 엄하게 제재를 받게 된다. 금융감독원은 18일 이같은 내용의 ‘금융회사 회계분식제재방안’을 밝혔다.이에 따르면 금감원은 금융회사의 자산·영업수익 등을 토대로 분식정도를 네 가지 유형으로분류하고 이를 다시 고의·중과실·과실 등의 사유별로 분류해 단계에 따라 최저 주의에서 최고 해임권고까지 할 수 있도록 했다. 과실사유가 고의이고 분식정도가 가장 낮은 4단계에 해당되는 회계분식을 일반기업에서 할 경우 해당법인에 대해서만 제재하고 있다.그러나 금융회사가 이같은 수준의 회계분식을 했다면 임직원도 문책경고하도록 했다. 또 ▲위법행위를 통해 국제결제은행(BIS) 자기자본비율이나 영업용 순자본비율을 왜곡해 적기시정조치 대상 등에영향을 미치게 되는 경우 ▲관련법규 위반사실을 은폐하기 위한 회계분식을 한 경우 ▲비자금 조성·횡령·배임 등과 관련이 있는 경우 ▲위법행위가 2회계연도 이상에 걸쳐 지속적으로 이뤄졌을 경우에도 제재가 가중된다. 박현갑기자 eagleduo@
  • “사채시장 이용자 흡수 여신난 타개”

    “지점과 출장소를 많이 늘려 사채시장으로 몰리는 금융이용자들의 수요를 흡수하는 데 힘쓰겠습니다.” 상호저축은행중앙회 문병학(文炳學) 회장은 17일 “금고에서 저축은행으로 이름이 바뀌면서 수신이 늘고 있으나여신처가 마땅치 않아 걱정”이라며 이같은 여신운용 타개책을 제시했다. 현재 저축은행이 지점을 추가 설치하려면 국제결제은행자기자본(BIS)비율 8% 이상,무수익자산 비율 8% 이하,자기자본이 지역별 설립자본금(서울의 경우 72억원)의 2배 이상이 돼야 가능하다.이런 요건을 충족해 전국적으로 모두5개 지점이 늘었으나 설립기준을 더 완화해야 만 금융소비자들에게 더 가까이 갈 수 있다고 했다. 문 회장은 “고금리 사채를 이용한 사람 가운데 약 42%가 저축은행 등 소매금융을 취급하는 제도권 금융회사의 존재를 모른다.”며 지점설치 기준에 대한 당국의 입장변화를 촉구했다. 문 회장은 최근 저축은행을 이용한 불법대출로 물의를 일으킨 정현준(鄭炫埈)씨 등에 대해 “그는 금융인이 아니다.”면서 “업계는 상호가 저축은행으로 바뀌면서 주식취득시 10일 전에 금감원에 신고하고,준법감시인을 모든 저축은행에 두는 등 건전영업을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고 평가했다.이어 “(이같은 기반구축에도 불구하고) 저축은행의 임원은 퇴임 후 3년동안 전에 일했던 저축은행의 부실에 책임지게 돼있다.”면서 “이 때문에 우수한 전문경영인들이 우리 업계에 잘 안오려고 한다.”고 말했다.규제가 완화되는 쪽으로 관련법규가 고쳐지면 저축은행업계의 분위기도 많이 달라질 것이란 얘기였다. 그는 “한 사람이 모두 5개 저축은행에서 대출받은 경우가 있더라.”면서 “이런 ‘요주의 인물’들을 없애려면개인신용을 평가할 수 있는 저축은행간 공동전산시스템의구축도 시급하다.”고 말했다. 박현갑기자 eagleduo@
  • ‘환경상품 구매촉진대회’ 개최

    환경부는 15일 천안 상록리조트에서 200여개 공공기관의구매담당자와 환경친화기업,환경상품 제조업체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02년 환경상품 구매촉진 대회’를개최했다. 환경마크와 GR(Good Recycled)마크 제품 등 환경상품의구매촉진을 위해 마련된 이번 대회에서는 지난해 416억원어치의 환경상품을 구입한 한화그룹과 ‘친환경 부품공급시스템’을 구축한 LG전자,매년 140억원대의 환경상품을구매하는 국방부,‘녹색구매 가이드라인’제정을 추진중인 서울시가 우수사례로 소개됐다.
  • 13개 대기업 분식회계 중징계

    10대 그룹 5개사 등 13개 대기업들이 회계장부를 조작해 금융당국으로부터 검찰고발,대표이사 해임권고 등 무더기 징계를 받았다.그러나 대상기업들은 회계처리가 적합했다며 반발하고 있어 법적 논란이 예상된다. 금융감독위원회 산하 증권선물위원회는 14일 정례회의를 열고 흥창과 신화실업을 분식회계 혐의로 검찰에 고발하고,대한바이오링크에 대해서는 수사를 의뢰하기로 의결했다.LG산전·흥창·한화·한화석유화학·한화유통·동부건설·동부화재·동부제강·신화실업·대한펄프 등 10개사에 대해서는 3∼12개월간 유가증권을 발행하지 못하도록 했다. 삼일·삼정·영화 회계법인 등 7개 회계법인에는 벌점을 부과하고,이번에 감사한 기업들에 대한 감사업무를 제한하기로 했다. 신화실업은 투자유가증권,관계회사 대여금 등을 예금으로허위 계상하고,이를 숨기려고 은행 예금통장 사본을 조작하거나 은행조회서를 변조해 감사인에게 제출했다.이에 따라증선위는 외부감사 방해죄를 적용,검찰에 고발하기로 했다. 외부감사 방해죄를 적용하기는 처음이다.한화 3개 계열사,동부 3개 계열사,동국제강,SK케미칼 등은취득한 계열사 주식에 대한 가치를 평가하면서 매입가와 시가의 차액을 한꺼번에 이익으로 계상한 것으로 밝혀졌다. 한편 LG산전 등은 “증선위의 제재조치를 받아들일 수 없다.”며 “향후 행정심판 등 불복절차를 밟아 정당한 회계처리로 인정받을 것”이라고 밝혀 법적 논란이 예상된다. 박현갑기자 eagledu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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