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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속보] 말레이 현지언론 “김정남 암살 관련 2명 체포·5명 추적중”

    [속보] 말레이 현지언론 “김정남 암살 관련 2명 체포·5명 추적중”

    15일 말레이시아 현지 경찰이 김정남 살해 사건과 관련된 2명을 체포하고 5명을 추적중이라는 현지 언론 보도가 나왔다. 말레이시아 뉴스통신사 베르나마는 자국 경찰이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의 이복형 김정남씨 피살과 관련, 미얀마 여성 1명 등을 조사를 위해 쿠알라룸푸르 공항에서 체포해 구금했다고 15일 보도했다. 말레이 경찰은 이 여성은 공항 내 저가비용항공사(LCC) 전용 터미널에서 체포됐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정남 암살’ 용의자 태웠던 택시기사 “북한 사람 아니라 베트남 여성들”

    ‘김정남 암살’ 용의자 태웠던 택시기사 “북한 사람 아니라 베트남 여성들”

    말레이시아 뉴스통신사 베르나마는 자국 경찰이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의 이복형 김정남씨 피살과 관련, 미얀마 여성 1명을 조사를 위해 쿠알라룸푸르 공항에서 체포해 구금했다고 15일 보도했다. 또 현지 언론은 김정남 살해와 관련된 2명을 체포하고 5명을 추적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말레이 경찰은 이 여성은 공항 내 저가비용항공사(LCC) 전용 터미널에서 체포됐다고 밝혔다. 앞서 김정남을 암살한 용의자를 태웠던 택시기사가 용의자들은 “북한 사람이 아니라 베트남 국적자”라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정남을 암살한 여성들의 국적에 대해 엇갈린 보도가 나오고 있다. 15일 홍콩 동망(on.cc)은 말레이시아 매체를 인용, 김정남을 암살한 것으로 추정되는 여성 2명을 태운 택시 기사를 체포해 조사중이라고 밝혔다. 이 매체는 조사에서 택시기사가 문제의 여성들이 외부에서 생각하는 것처럼 북한 사람이 아니었고 베트남 국적자였다고 진술했다고 전했다. 또한 말레이시아 경찰은 이들이 사용한 독극물이 일종의 산아이(山埃)보다 훨씬 강력한 독극물이었다고 확인한 것으로 매체는 덧붙였다. 영국 텔레그래프도 익명의 현지 경찰관의 말을 인용해 폐쇄회로(CC)TV 분석과 목격자 진술을 종합할 때 범인들이 베트남 여성이라는 결론이 나왔다고 보도했다. 해당 경찰관은 말레이시아 경찰이 용의자인 베트남 요원들을 추적하고 있다며 이들이 아직 출국하지 않은 것으로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정은 북한 노동당위원장의 이복형인 김정남은 지난 13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국제공항 제2청사에서 마카오행 비행기 탑승을 준비하다가 북한 공작원으로 추정되는 여성 2명에게 독살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정남 피살 여성 2명 사망 가능성”…일본 정부 확인중

    “김정남 피살 여성 2명 사망 가능성”…일본 정부 확인중

    말레이시아에서 지난 13일(현지시간)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의 이복형 김정남을 살해한 것으로 추정되는 여성 2명이 이미 사망했을 가능성이 있다는 언론보도가 나왔다. 교도통신은 15일 일본 정부 관계자가 이번 사건에 관련된 여성 2명에 대해 “이미 사망했을 가능성이 있다는 정보가 있어 확인 중”이라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김정남은 쿠알라룸푸르 공항 제2청사에서 마카오 비행기 탑승을 위해 수속을 밟다 신원을 알 수 없는 2명에 의해 독살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정남은 공항 내 저가비용항공사(LCC) 전용 터미널에서 출국을 위해 셀프체크인 기기를 사용하던 중 여성 2명으로부터 미확인 물질을 투척 받고 사망했다는 얘기가 전해지고 있다. 현지 매체 ‘더스타’는 뒤에서 다가온 누군가가 김정남의 얼굴에 독극물 스프레이를 뿌렸다고 보도했다. 김정남에 뿌려진 독극물 스프레이는 쉽게 구할 수 없는 치명적 독성 물질로 판단된다. 이 때문에 김정남에게 독성 물질을 뿌린 신원미상의 여성 2명은 북한 공작원일 가능성이 나오고 있다.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세습 반대·中 비호說 ‘눈엣가시’ 제거… 독재 공고화 노린 듯

    세습 반대·中 비호說 ‘눈엣가시’ 제거… 독재 공고화 노린 듯

    북한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의 이복형 김정남이 피살된 것으로 14일 알려지면서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현재로선 김정은이 잠재적 경쟁자인 이복형을 암살했다는 관측이 우세하다.과거 김정남은 10년 이상 후계자 수업을 받는 등 명실상부한 황태자였다. 김정일 전 국방위원장이 자신의 후계를 놓고 김정남과 김정은을 놓고 저울질했다. 그러나 김정남은 2001년 위조 여권을 갖고 일본에 입국하려다 적발된 사건 이후 후계 구도에서 밀려나 마카오와 중국 등 해외를 전전해 왔다. 그럼에도 북한 내부에서는 어린 김정은보다 김정남이 후계자로 적합하다는 얘기가 적지 않았다. 중국이 김정남을 김정은의 대안으로 여겨 보호하고 있다는 얘기도 흘러나왔다. 김정은 입장에서는 김정남이 위협 인물일 수밖에 없다. 이 때문에 김정남은 그동안 끊임없이 신변에 위협을 받아 왔다. 앞서 김정남은 2010년 중국 베이징에서 북한의 암살 공작에서 가까스로 목숨을 건진 것으로 알려졌다. 김정은이 집권하기 전에 후환을 제거하기 위해 직접 나섰다는 관측이 유력했다. 김정남은 2011년 김정일이 사망했을 때도 김정은이 두려워 장례식에 참석하지 못했다. 이날도 김정남은 김철이라는 위조여권을 소지하고 있어 말레이시아 경찰이 사망자의 신원확인에 어려움을 겪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김정남의 후견인 역할을 해 온 장성택 국방위 부위원장이 2013년 처형된 직후에는 ‘망명설’까지 돌았다. 당시 처형 배경으로 장 부위원장이 김정남을 앞세워 김정은 체제를 전복하려 했다는 주장이 제기되기도 했다. 결국 김정은이 자신의 자리를 위협할 수 있는 김정남을 암살해 자신의 입지를 공고히 하려 했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인다. 같은 맥락에서 김정은은 2011년 말 집권 이후 공포 통치를 통해 자신의 ‘유일 지배 체제’에 걸림돌이 되는 인물들을 가차없이 숙청해 왔다. 김용현 동국대 북한학과 교수는 “북한 소행이라고 전제했을 때 김정은이 직접 지시했다기보다는 당 간부들의 과잉 충성 경쟁이 빚은 결과로 볼 수 있다”면서 “김정은 입장에서는 김정남의 존재에 대해 부담감이 상당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양무진 북한대학원대학교 교수는 “만약 김정은이 지시했다면 충동적인지 계획적인지 따져야 한다”며 “계획적이라면 아직까지 김정은이 확실하게 장악하지 못했다고 볼 수 있다. 심리적 불안이 있다는 방증”이라고 말했다. 김정남은 치밀한 사전계획하에 암살된 것으로 보인다. 정확한 살해 배후나 배경이 나오기까지는 시간이 걸리겠지만, 공항에서의 대담한 범행과 독극물 스프레이에 의한 암살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북한의 소행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다. 정부 소식통과 현지 매체, 주요 외신 등에 따르면 김정남은 지난 13일(현지 시간) 오전 9시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공항 제2청사 저가비용항공사(LCC) 전용 터미널에서 출국을 위해 셀프체크인 기기를 사용하던 중 여성 2명으로부터 미확인 물질을 투척 받고 사망했다는 얘기가 전해지고 있고, 현지 매체 ‘더스타’는 뒤에서 다가온 누군가가 김정남의 얼굴에 액체를 뿌렸다고 보도했다. 김정남에 뿌려진 액체는 쉽게 구할 수 없는 치명적 독성 물질로 판단되며, 이 때문에 김정남에게 독성 물질을 뿌린 신원미상의 여성 2명은 북한 공작원일 가능성이 제기된다. 이들 용의자는 유유히 공항을 빠져나가 택시를 타고 도주했으며, 말레이시아 경찰은 이들을 쫓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마치 첩보영화에서나 볼 수 있는 과감하고 치밀한 범행이 인파로 붐비는 국제공항에서 자행된 것이다. 북한 권력기관에서 근무하다 한국으로 망명한 한 고위급 탈북민은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한국으로 오기 전에 김정은이 김정남에게 북한으로 들어오라고 명령했다는 얘기를 들었다“며 ”김정남이 김정은의 이복형이지만 최고영도자의 명령을 따르지 않아 처단에 들어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미국 정부는 북한 요원들이 북한 김정일 전 국방위원장의 장남이자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의 이복형인 김정남을 살해한 것으로 강하게 믿고 있다고 로이터통신이 1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통신은 익명의 정부 소식통을 인용해 이같이 전했다. 장세훈 기자 shjang@seoul.co.kr
  • 김정남 ‘독액 스프레이’에 피살…말레이공항서 여성 2명에 독살 추정(종합)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장남이자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의 이복형인 김정남(46)이 지난 13일 말레이시아에서 피살됐다. 14일 복수의 정부 소식통과 현지매체 더스타(The Star) 온라인에 따르면 김정남은 이날 오전 9시에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공항 제2청사에서 오전 10시 이륙하는 마카오행 항공편을 이용하려다 신원 미상의 여성 2명에 의해 독살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BBC방송과 미국의 북한전문 인터넷 매체인 ‘NK뉴스’도 각각 말레이시아 총리실 관계자와 현지 경찰 관계자를 인용해 김정남의 사망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현재 정확한 사인 규명을 위해 부검을 진행 중이라고 보도했다. 특히 AP통신과 교도통신은 현지 경찰 간부를 인용해 김정남이 얼굴에 스프레이가 뿌려져 고통스럽다며 공항 의료실을 찾았다고 전했다. 김정남은 푸트라자야 병원으로 이송되던 중 숨졌다. 현지 매체 더스타는 누군가 김정남에게 액체를 뿌렸다고 보도했다. 국내 항공사 관계자에 따르면 김정남은 쿠알라룸푸르 공항 내 저비용항공사(LCC) 전용 터미널에서 출국을 위해 셀프체크인 기기를 사용하던 중 묘령의 여성 2명으로부터 미확인 물질을 투척받고 사망했다. 이와 관련해 국민의당 박지원 대표는 정부 고위 당국자를 인용해 “독침에 의거해 피살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전했다. 박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소집한 심야 긴급 대책 회의에서 “(용의자는) 두 여성이다. 그런데 폐쇄회로(CC)TV에 잡힌 것은 북한 사람으로 보이나 확정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말레이시아 경찰은 택시를 타고 도주한 것으로 알려진 여성 2명을 추적하는 등 사건 수사를 진행 중이다. 김정남은 위조여권을 사용해 경찰은 신원확인에 어려움을 겪었고, 시신은 추후 북한 대사관으로 송치될 것으로 알려졌다. 살해의 배후는 밝혀지지 않고 있지만, 정황상 북한체제의 잠재적 위협 세력에 대한 제거 작업의 일환이었을 가능성이 제기된다. 김정남이 말레이시아에 간 이유는 확인되지 않았으나, 김정남의 내연녀가 말레이시아에 거주한다는 설이 있었다. 과거 김정남은 2014년 1월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의 한식당에 모습을 드러냈고, 같은 해 5월에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의 레스토랑에서 30대 여성과 함께 있는 모습이 목격되기도 했다. 김정남은 김정일과 그의 본처 성혜림 사이에서 1971년 5월 10일 출생했으며, 김정은은 김정일의 셋째 부인인 재일교포 출신 무용수 고용희에게서 태어났다. 김정남은 1981년 스위스 베른 소재 국제학교에서 유학한 뒤 1980년대 중후반 제네바종합대학에서 정치외교학을 전공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김일성 주석으로부터 권력을 물려받던 선례에 따라 1990년대까지 ‘황태자’로서 후계수업을 받아왔다. 1990년 조선컴퓨터센터(KCC) 설립을 주도하고 1998년 조선컴퓨터위원회 위원장을 맡는 등 정보기술(IT) 및 군사 분야의 주요 직책을 맡았던 김정남이 낙마한 결정적인 계기는 일본 나리타(成田)공항 밀입국 미수사건이었다. 2001년 5월 아들 및 두 명의 여성을 대동하고 도미니카 가짜 여권을 소지한 채 나리타공항을 통해 일본에 입국하려다 체포돼 추방된 것이다. 이 사건으로 김정일의 눈 밖에 난 김정남은 이후 권력의 주변부로 밀려나 마카오와 베이징(北京) 등지를 오가면서 해외생활을 해왔다. 특히 2013년 12월 장성택이 처형된 후 싱가포르를 비롯한 동남아시아에 주로 거주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김정은 집권 후 김정남이 북한의 권력 세습을 비판해왔다는 점에서 김정은이 자신의 우상화를 위한 걸림돌을 제거하기 위해 이복형을 암살한 것 아니냐는 추측이 나온다. 김정은의 ‘공포통치’가 자신과 같은 백두혈통까지 겨누고 있다는 것이다. 김정남은 김정은이 후계자로 확정된 2010년 10월 일본 TV아사히와 인터뷰에서 “개인적으로 3대 세습에 반대한다”며 “(다만) 해외에서 언제든지 동생(김정은)이 필요할 때 도울 준비가 돼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김정남은 이복동생 김정은의 집권 체제가 굳어진 이후 최근에는 북한 내 정치상황에 대한 공개적인 언급을 자제해왔다. 외교부는 김정남 피살설에 대해 “확인해줄 수 없다”고 밝혔고, 통일부 관계자는 “김정남 관련 첩보는 있으나 확인 중이어서 언급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는 14일 외교·안보라인으로부터 관련 보고를 받은 뒤 내부적으로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도록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차고 넘치는데… 저비용항공 5곳 또 추진

    지방 공항을 거점으로 한 저비용항공사(LCC) 설립이 동시다발적으로 추진되고 있다. 선택이 다양해지는 것은 긍정적이지만, 자칫 과열경쟁으로 인해 산업 자체가 흔들리면 소비자들에게 피해가 돌아갈 것이라는 우려도 나온다. 13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강원 양양을 거점으로 한 LCC 플라이양양의 신규 운송사업 면허가 이달 중 결론 날 예정이다. 지난해 4월 출범한 플라이양양은 올해 B737-800 항공기 3대를 가지고 8월부터 단거리 국제선 취항에 나설 계획이다. 주요 취항지는 중국과 일본, 동남아 등 17개 노선이 될 전망이다. ●“다양한 선택” vs “더 싸지기 힘들어” 플라이양양 외에도 충북 청주를 기반으로 세워진 K에어항공를 비롯해 에어대구, 남부에어(경남), 포항에어 등 4개 업체가 출범을 준비하고 있다. 지방공항을 거점으로 한 LCC들의 증가는 지자체들의 지역경제 활성화 계획과 연결돼 있다. 업계 관계자는 “다른 산업군에서 활로를 찾지 못하는 지자체들이 LCC를 통한 관광객 유치로 지역경제의 활기를 만들고 싶어 하는 것 같다”고 분석했다. 실제 남부에어는 경남도가 영남권 5개 시·도 상공회의소 회원 기업을 중심으로 자본금을 출자해 설립할 계획이다. 신규 LCC의 출범은 취항지를 다각화하고, 경쟁을 통해 가격을 낮출 수 있다는 점에서 소비자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다. 하지만 신규 출범을 준비하고 있는 LCC의 대부분은 기존 LCC들이 취항하고 있는 중국·일본 노선과 상당수 중복되는 선에서 취항 계획을 짜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항공기가 20대는 돼야 비용면에서 규모의 경제를 실현할 수 있다”면서 “항공권 가격에서도 기존 LCC들보다 낮게 운영하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항공기 20대는 돼야 비용 절감 가능” 업계에서는 후발 LCC들이 경영난으로 부실화하면 산업 전체가 타격을 받을 수 있다고 우려한다. 업계 관계자는 “2005년 출범한 1세대 LCC인 한성항공이 부도를 맞을 당시 예약한 항공권을 환불해주지 못해 소비자들의 피해가 컸고, LCC 전체 이미지도 나빠졌다”면서 “지역의 이해관계도 중요하지만 산업 전체를 보는 거시적인 항공정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하루 두 번 기체 결함… ‘안전 불감’ 진에어

    하루 두 번 기체 결함… ‘안전 불감’ 진에어

    진에어-에어부산 정비인력 권고 이하기체 이상으로 회항 사고를 낸 진에어 여객기가 하루도 안 돼 운항을 재개했다가 또 회항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같은 항공기가 반복적으로 사고를 내면서 ‘안전 불감증’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9일 진에어에 따르면 지난 8일 오후 9시 54분 인천을 출발해 필리핀 클라크필드로 향하던 진에어 LJ023편(보잉777-200ER)이 이륙과 동시에 화재 경고등이 울려 회항했다. 이 여객기에는 승무원 10명과 승객 325명이 탑승했다. 확인 결과 화재 경고등은 오작동한 것으로 나타났다. 진에어 관계자는 “9일 오전 8시 35분에 대체편을 출발시켰다”면서 “승객 약 300명에게 호텔을 제공했고, 대체 교통편도 제공했다”고 말했다. 이번에 회항한 여객기는 바로 전날인 지난 7일 방콕 수완나품 국제공항에서 인천으로 출발하려다 객실에 연기가 발생하면서 승객 392명이 대피하는 사고를 낸 그 항공기다. 진에어 관계자는 “필리핀에서 정비를 마치고 8일 낮 12시 6분 인천에 도착해 6시간에 걸쳐 수리를 완료하고 다시 운항에 나섰다”며 “다른 부분이 문제가 된 거라 정비가 잘못됐다고 말하긴 어렵다”고 해명했다. 일각에서는 일부 저비용항공사(LCC)들이 비용 등의 이유로 안전점검에 소홀한 것 아니냐고 지적한다. 현재 진에어의 정비인력은 133명으로 항공기 1대당 6명이다. 이는 국토교통부가 권장하고 있는 항공기 1대당 정비인력 12명의 절반이다. 국토부 권고를 준수하고 있는 곳은 LCC 6곳 중 에어서울(14.3명)과 제주항공(13.1명), 티웨이항공(11.9명), 이스타항공(11.8명) 등 4곳이다. 진에어는 “앞으로 철저한 예방 정비를 통해 이 같은 사고가 없게 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韓 조선 1월 7척 수주… 中·日제쳐

    1월 세계 조선 수주 실적에서 우리나라가 중국과 일본을 누르고 1위를 차지했다. 7일 영국의 조선·해운 분석기관 클랙슨에 따르면 지난 1월 세계 선박 발주량은 표준화물톤수 기준 60만 CGT(31척)로 지난해 1월 56만 CGT(44척)보다 소폭 늘었다. 국내 조선사는 부유식 액화천연가스 저장 재기화 설비(FSRU) 2척과 초대형 원유운반선(VLCC) 2척, 석유제품운반선 3척 등 7척 33만 CGT를 수주했다. 이는 전월 13만 CGT(3척)의 4.6배 수준이다. 세부 내용을 살펴보면 삼성중공업과 현대중공업이 FSRU를 1척씩 수주했고, 현대중공업이 탱커선사 DHT와 VLCC 2척 계약을 체결했다. 또 대한조선과 현대미포조선이 각각 석유제품운반선 2척, 1척을 수주했다. 업계 관계자는 “1월 실적만 가지고 올해를 전망하기는 어렵다”면서도 “국제 유가 상승과 함께 유조선 등의 발주가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반면 중국과 일본의 1월 수주 실적은 각각 11만 CGT(8척), 2만 CGT(1척)에 그쳤다. 1월 수주 점유율(CGT기준)은 한국 55.5%, 중국 18.3%, 일본 4.1%다. 수주 잔량에서는 중국이 2840만 CGT로 1위를 지켰다. 이어 일본(1926만 CGT), 한국(1897만 CGT) 순이었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지난해 항공여객 역대 최고…1억명 넘었다

    지난해 항공여객 역대 최고…1억명 넘었다

    지난해 항공여객이 1억391만명으로 1억명을 처음으로 넘기며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저비용항공사(LCC)의 공급 확대, 내국인의 여행수요 증가 등의 영향이 컸다. 30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2016년 국제선 여객은 7000만명, 국내선 여객은 3091만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18.1%, 10.5% 증가했다. 항공여객은 2012년 6930만명에서 2013년 7334만명, 2014년 8143만명, 2015년 8941만명 등 매년 늘다가 이번에 처음으로 억 단위까지 커졌다. 지역별로 보면 일본(24.2%), 중국(20.5%), 동남아(20.2%), 대양주(17.8%), 유럽(6.1%) 등 대부분 지역에서 한국을 오가는 여객이 늘었다. 공항별로는 국제선 여객 비율이 높은 인천과 김해 공항이 각각 17.3%, 30.4% 증가했으며 대구(106%), 제주(37.2%), 청주(20.9%) 공항도 운항 증가와 함께 여객 실적이 크게 성장했다. 항공사별로 보면 전체 국제선 여객 중 45.1%는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 19.6%는 국적 저비용항공사(LCC), 나머지는 외국 항공사들이 수송했다. LCC의 분담률은 2012∼2016년 각각 7.5%, 9.6%, 11.5%, 14.6%, 19.6%로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에는 항공화물도 유가 하락에 따른 비용 감소, 수출입 화물 수송 증가, 여객 수하물 증가 등의 영향으로 역대 최고실적을 달성했다. 전체 항공화물은 전년 대비 7% 증가한 총 407만t이다. 이 중 국제 항공화물은 7.5% 성장한 378만t을 기록했다. 국토부는 올해도 내·외국인 해외여행 수요 증가, 항공사의 운항노선 확대 등에 힘입어 여객 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항공화물 역시 전자상거래 특송화물과 신선화물의 수요 증가, 프리미엄 스마트폰 및 대형 평판디스플레이 출시 등의 긍정적 요인이 작용해 소폭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경제 브리핑] 제주항공 여객 1000만명 목표

    제주항공은 창립 12주년을 하루 앞둔 24일 26대인 항공기를 올해 32대로 늘리고, 여객 운송을 1000만명까지 확대하는 내용의 경영계획을 발표했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LCC 업계 1위를 넘어 중견 항공사로서 확고히 자리를 잡는 것이 우선 목표”라면서 “2020년까지 매출 1조원을 달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제주항공은 호텔·쇼핑몰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 창립 12년 제주항공… 애경그룹 효자로

    창립 12년 제주항공… 애경그룹 효자로

     창립 12년을 맞이하는 제주항공이 애경그룹의 새 성장 동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제주항공은 저비용항공(LCC)사업을 허브로 삼아 호텔과 복합쇼핑몰 등으로 점차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24일 제주항공은 현재 26대인 항공기를 올해 32대로 늘리고, 여객운송을 1000만명까지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제주항공은 25일 창립 12년을 맞는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LCC업계 1위를 넘어 중견항공사로서 확고히 자리를 잡는 것이 우선 목표”라면서 “2020년까지 매출 1조원을 달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제주항공은 호텔·쇼핑몰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제주항공은 사업비 600억원을 투입해 마포애경타운이 서울 홍대입구역 복합역사에 짓는 지상 17층, 전체면적 5만4000㎡에 최신식 복합쇼핑몰과 호텔을 건설한다. 2018년 7월 호텔이 준공되면 항공과 숙박, 쇼핑까지 연결되는 사업구조를 갖게 된다. 최근에는 매출이 급성장을 하며 애경그룹 내에서의 입지도 달라지고 있다. 취항 첫해였던 2006년 118억원에 머물렀던 매출은 2016년 7400억원까지 늘어난 것으로 전망된다. 2013년 14.0%였던 그룹에서 매출 비중도 지난해 3분기 기준 25.5%로 커졌다. 재계 관계자는 “애경그룹은 유통과 화학 등 전통적인 산업군이 매출의 중심이라 안정적이라는 평가는 받았지만, 새로운 성장동력이 마땅치 않다는 평가를 받은 것이 사실”이라면서 “제주항공이 LCC업계 1위를 차지하고 고성장을 거듭하면서, 그룹의 이런 고민이 일정 부분 해소된 것 같다”고 평가했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동생 키우는 대형항공사, 계열사 LCC와 공동운항 확대

    동생 키우는 대형항공사, 계열사 LCC와 공동운항 확대

     국내 대형항공사들이 공동운항을 통해 자회사인 저비용항공사(LCC)들의 지원에 나선다.  4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이달부터 진에어와 공동운항 노선을 16개에서 19개로 확대한다. 공동운항은 상대 항공사의 일정 좌석을 자사의 항공편명으로 판매해 운항편 확대 효과를 거두는 제휴 형태다.  추가로 공동운항이 진행되는 노선은 인천~ 일본 기타큐슈, 인천~ 베트남 다낭, 부산~기타큐슈 등 3개 노선이다. 인천~다낭 노선은 기존 대한항공 오후 운항편(오후 6시 40분 인천 출발) 뿐만 아니라 진에어의 오전 운항편도 이용 가능하게 됐다. 진에어가 운항하는 대한항공 공동운항편을 탑승할 경우에도 대한항공 스카이패스 마일리지를 적립 받을 수 있다. 이 항공편의 가격은 진에어와 대한항공의 중간 수준으로 결정된다. 아시아나항공도 계열사인 에어서울와 이달 11일부터 국제선 9개 노선에서 공동운항을 시작한다. 공동운항 노선은 인천을 출발해 일본 다카마쓰, 시즈오카, 나가사키, 히로시마, 요나고, 우베로 가는 6개 노선과, 캄보디아 씨엠립, 말레이시아 코타키나발루, 마카오 등이다. 항공업계 관계자는 “국제선에 처음 정기편을 띄운 지 3개월밖에 안 된 에어서울이 아시아나항공의 덕을 보게 될 것”과 공동운항을 통해 노선 홍보 등의 효과를 거둘 것 같다”고 말했다. 현재 항공기 4대를 보유한 에어서울은 올해 2대를 더 도입해 중국, 일본, 동남아 지역에 4개 노선을 신규 취항할 계획이다. 이처럼 대형항공사들이 자회사 LCC들과 공동운항을 확대하는 것은 장거리는 대형항공사, 단거리는 LCC로 항공운송시장이 재편되는 것과 관계가 깊다. 항공업계 관계자는 “환승객 수요를 유치하는데 확실히 도움이 될 것”이라면서 “고객 입장에서도 선택권이 다양해지는 것은 이익”이라고 설명했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저가항공사, 비수기에도 ‘고공비행’

    국적 저비용항공사(LCC)들이 좌석 공급을 늘리면서 11월 국제선 항공여객 점유율이 20%대를 넘었다. 30일 국토교통부와 항공 업계에 따르면 11월 전체 국제선 여객 중 국적 LCC 수송 비율은 22.1%로 나타났다. 11월 기준 2012년 8.4%였던 분담률이 2013년 9.9%, 2014년 12%, 2015년 16.2%로 계속 증가세를 보여 왔다. 지난달 LCC가 공급한 좌석은 총 155만 4795석으로 1년 전보다 48.6% 늘었다. 수송한 총여객 수도 51% 증가한 127만 9506명을 기록했다. 업계 관계자는 “지난해부터 경영 상황이 호전된 LCC들을 중심으로 항공기 도입이 확대된 결과”라면서 “단거리 노선을 중심으로 점유율이 더욱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11월 전체 항공여객은 지난해보다 8.7% 증가한 832만명으로 집계됐다. 이 중 국제선 여객은 580만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1% 늘었다. 지역별로는 일본(20.5%), 동남아(15.6%) 등 가까운 지역과 대양주(14.3%)에서 증가세가 상대적으로 높았다. 업계 관계자는 “11월은 통상 늦은 여름휴가와 추석, 연말 사이에 낀 기간이라 비수기로 불렸지만, 최근 LCC가 저렴한 항공권을 공급하면서 수요가 증가하는 모습”이라고 설명했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11월 항공여객 832만명…국제선 저비용항공사 점유율 20% 넘겨

    11월 항공여객 832만명…국제선 저비용항공사 점유율 20% 넘겨

    11월에도 국적 저비용항공사(LCC)의 국제선 항공여객 점유율이 20%대를 넘어섰다. 또한 11월 전체 항공여객은 작년보다 8.7% 증가한 832만명으로 집계됐다. 30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11월 항공운송시장 동향’ 자료에 따르면 전체 국제선 여객 중 국적 LCC가 수송한 비율은 22.1%로 나타났다. LCC는 11월 기준으로 2012년 8.4%였던 분담률이 2013년 9.9%, 2014년 12%, 2015년 16.2%로 계속 증가세를 보였다. 지난달 LCC가 공급한 좌석은 총 155만 4795석으로 1년 전보다 48.6% 늘었다.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 등 대형항공사(FSC)의 올해 11월 분담률은 44.1%였다. 나머지는 외국항공사들이었다. 국내선 여객 점유율 역시 국적 LCC가 56.6%로 대한항공·아시아나(43.4%)를 제쳤다. 11월 전체 항공여객은 832만명으로 집계됐으며, 이 중 국제선 여객은 580만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1% 늘었다. 국제선 여객의 성장세에는 여행·비즈니스 등 내·외국인의 국제항공 수요 증대, LCC의 공급 확대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지역별로는 일본(20.5%), 동남아(15.6%) 등 근거리 지역과 대양주(14.3%)에서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11월 국내선 여객도 제주·내륙 노선의 항공여행 수요 증가로 인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6% 증가한 252만명을 기록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금요 포커스] 일자리 만들고 지역경제 살리는 항공운송산업/강호인 국토교통부 장관

    [금요 포커스] 일자리 만들고 지역경제 살리는 항공운송산업/강호인 국토교통부 장관

    1948년 스틴슨 항공기가 4명의 승객을 태우고 김포에서 부산까지 첫 운항을 한 지 68년 만인 올해 항공여객 수가 1억명을 넘어섰다. 2010년 이후 정체를 보였던 항공화물도 올해 약 270만t에 이르러 역대 최대치를 경신할 것으로 예상된다. 짧은 우리 항공운송산업의 역사를 생각하면 놀라운 발전이다. 항공기 1대를 도입하면 조종사, 항공정비사, 운항관리사, 객실 승무원 등 항공사의 일자리가 약 100개 늘어난다. 올해 우리 국적 항공사의 항공기 보유 대수가 17대 늘어 344대가 됐으니 그만큼 일자리도 늘었을 것이다. 실제 올해 우리 국적 항공사는 약 3100명을 신규 채용했다. 국적 항공사들은 2018년까지 43대의 항공기를 추가 도입할 계획이어서 일자리가 지속적으로 창출될 것으로 예상된다. 여객 증가세에 힘입어 지방 공항의 국제선 운항 횟수도 약 27% 증가해 12개국 87개 노선에서 460여회에 이른다. 우리나라를 찾은 외국인 여행객도 10월 기준으로 약 32% 증가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있다. 항공운송산업의 성장에 부응해 공항 인프라 확충도 계속되고 있다. 2018년 초 인천공항 제2터미널이 개항되면 공항공사, 보안, 수하물 처리, 상업시설 등 공항 운영 분야에서 약 3000명의 고용이 발생한다. 김해신공항, 제주 제2공항 등이 건설되면 건설 인력뿐만 아니라 공항 운영 분야에서도 많은 일자리가 생길 것이다. 항공운송산업 발전의 긍정적 영향은 여기에만 그치지 않는다. 인천공항 IBC-I 구역에서는 약 7000억원이 투입된 여객·종사자 지원 단지가 운영되고 있으며 테마파크, 컨벤션 등이 복합된 약 1조 6000억원 규모의 복합리조트가 내년 4월 개장할 예정이다. IBC-II 구역에도 1조 8000억원 규모의 복합리조트가 개발된다. 31개 기업이 입주한 인천공항 물류단지도 내년부터 확장 개발되며, 공항 화물터미널에는 페덱스, DHL 전용 터미널도 건설되는 등 공항복합도시(에어시티)로 변모하고 있다. 김포공항에서는 외국 전용기 등을 위한 비즈니스항공센터가 지난 6월 개항했고, 2019년 개장을 목표로 항공박물관도 개발되고 있다. 이와 같이 공항복합도시가 개발되면 항공·관광·물류가 결합돼 공항이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성장 거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항공여객이 1억명을 돌파했지만, 안심할 수는 없다. 과거 일본은 우리보다 앞서 항공여객 1억명을 돌파했으나, 이후 10년 동안 부침을 거듭하며 8000만명대로 떨어지기도 했기 때문이다. 항공운송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신산업을 육성해야만 일본의 전철을 밟지 않을 수 있을 것이다. 항공운송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려면 세계적 흐름에 맞추어 항공사 간의 전략적 제휴, 저가항공사연합(LCC 얼라이언스) 등 다양한 영업 전략을 수용하고 전략적 항공 자유화를 통해 경쟁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 더불어 항공기 금융지원 등을 통해 비용 경쟁력을 확보해야 한다. 공항은 첨단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한 인프라 확충을 통해 단지 항공기를 타고 내리는 기능에 국한되지 않는 복합적인 스마트 도시로 진화시켜야 한다. 인천공항 4단계 개발, 김해 신공항, 제주 제2공항 등을 차질 없이 추진하고 스마트 공항을 선제적으로 도입해 해외 공항과의 경쟁에서 우위를 점해야 한다. 신성장 산업인 항공기 제작, 항공기 엔진, 부품 정비, 드론산업 등을 위한 연구개발(R&D) 투자, 규제 개선, 지원체계 마련도 필요하다. 항공운송산업의 경쟁은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다. 중국 베이징 신공항은 2019년 개항을 앞두고 있고, 일본은 도쿄 하네다공항 국제선을 확대하고 있다. 항공여객 1억명은 이러한 경쟁 속에서 얻은 값진 성과다. 튼튼한 항공 안전을 토대로 서비스 향상, 경영 효율화에 더욱 힘을 쏟아 우리 항공운송산업의 새로운 도약을 이루어야 할 때다.
  • 조종사 파업 첫날 혼란은 없었다… “성탄 연휴가 문제”

    조종사 파업 첫날 혼란은 없었다… “성탄 연휴가 문제”

    노조 “임금 현실화” 파업 출정식 “환불하고 에어부산 비행기로 내려가려고 합니다. 바쁘니까 그만 말 시키세요.” 22일 오후 김포공항 대한항공 수속 카운터의 결항 전담 데스크. 결항 소식을 미리 알지 못한 50대 남성이 다급하게 환불 요청을 했다. 부산행 항공권을 끊은 그는 약속한 시간에 내려가지 못할까 봐 발을 동동 굴렀다. 얼굴이 벌게진 그는 “시간이 없다”는 말만 반복하며 빠른 걸음으로 캐리어를 끌고 에어부산 수속 창구로 이동했다. 대한항공 조종사 노동조합이 이날 파업을 강행하면서 국제선 4편, 국내선 14편 등 총 18편이 결항됐다. 결항 편수가 많지 않아 11년 전과 같은 ‘항공대란’은 발생하지 않았다. 2005년 12월 당시 파업 때는 결항률이 61.5%에 달해 소비자 불편이 극심했다. 다만 국내선 중 제주 노선을 제외한 내륙 노선은 결항률이 24%로 상대적으로 높아 해당 노선을 예매한 승객은 일부 불편을 감수할 수밖에 없었다. 이 중 일부는 환불을, 나머지는 탑승 시간대를 바꾸거나 저비용항공사(LCC) 편을 이용했다. 이형우 대한항공 부장은 “다행히 우려했던 혼란은 없었다”면서 “전담 데스크를 찾은 승객도 10명이 채 안 됐다”고 말했다. 대한항공은 사전에 문자메시지 또는 이메일을 통해 결항 소식을 알리고 있지만 미처 확인하지 못한 승객을 위해 김포공항과 인천공항에 전담 데스크를 각각 3곳, 2곳 운영하기로 했다. 파업 첫날이 평일인 점도 혼란을 최소화하는 데 한몫했다. 대한항공에 따르면 평일 국내선은 사전 예매 비중(약 30%)보다 직접 와서 항공권을 구입하는 ‘고쇼’(Go-show) 비중(약 70%)이 월등히 높다. 그러나 파업이 오는 31일까지 지속돼 아직은 안심할 수 없다는 지적이 나온다. 당장 이번 주말 성탄절을 앞두고 있고 연말 휴가 등으로 국내외 여행객이 늘게 되면 파업에 따른 차질이 빚어질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한편 조종사 노조는 이날 오전 10시 서울 강서구 공항동 대한항공 본사 앞에서 파업 출정식을 열고 사측에 임금 현실화 및 비행 안전을 위한 책임 있는 태도를 촉구했다.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 저가항공사 연말연시 ‘최저가’ 유혹

    저가항공사 연말연시 ‘최저가’ 유혹

    제주항공·에어서울 등 특가 행사 연말·연시를 이용해 휴가를 떠나는 사람들을 잡기 위해 저비용항공사(LCC)들이 잇따라 특가 항공권을 내놓고 있다. 제주항공은 올해를 마무리하는 ‘아튜 2016’ 특가 이벤트를 마련했다고 19일 밝혔다. 제주항공은 내년 1~3월 출발하는 모든 노선의 특가 항공권을 20일 오전 10시부터 모바일앱과 웹에서만 판매한다. 먼저 국내선 김포~제주 노선은 총액 운임 편도 기준으로 1만 8100원, 김포~부산 노선은 3만 6100원부터 판매한다. 국제선은 ▲인천~도쿄, 김포~오사카 등 2개 노선은 7만 8000원부터 ▲인천~칭다오 5만 3000원 ▲인천~웨이하이, 대구~베이징 등 2개 노선은 6만 3000원이 최저가다. 에어서울도 일본 5개 도시의 신년 특가 항공권을 판매한다. 이번 특가 이벤트는 일본 다카마쓰, 나가사키, 히로시마, 우베, 시즈오카행 항공권이 대상이고, 왕복 총액 운임은 12만 8000원부터다. 항공권 예매는 16~30일 에어서울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을 통해 구매할 수 있다. 티웨이항공도 3월의 얼리버드 특가 이벤트를 진행한다. 티웨이항공은 25일까지 최저가 기준 ▲중국 칭다오 5만 3000원 ▲일본 오이타 5만 6000원 ▲사이판 11만 6280원에 특가 항공권을 내놨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1억명 하늘을 달리다

    1억명 하늘을 달리다

    연간 항공여객이 1억명을 돌파했다. 1948년 첫 민간 항공기가 취항한 이후 68년 만이다. ●하루 1727회 운항… 年10%씩 성장 국토교통부는 19일 인천국제공항 여객터미널에서 항공여객 1억명 돌파 기념행사를 열었다. 올해 말까지 국내 공항을 이용하는 항공여객은 1억 379만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이 중 국제선 이용객은 7296만명, 국내선은 3083만명이다. 연간 항공여객 1억명은 B737 항공기(190석 규모)를 매일 1442회(연간 53만회) 띄워야 실어 나를 수 있다. 올해 하루 평균 항공기 운항 횟수는 1727회나 된다. 우리나라 항공여객은 연평균 10%의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 올해도 지난해와 비교해 국제선 18.8%, 국내선 10.2%, 평균 16.1% 증가했다. 1987년 1000만명, 2007년 5000만명을 각각 돌파한 데 이어 불과 9년 만에 2배로 성장했다. ●국제선 저비용항공·외항사 성장 주도 2010년 이후 국제선 성장세는 저비용항공사(LCC)와 외항사가 주도했다. LCC가 57.1%, 외항사는 11.6% 성장했다. 국내선은 KTX의 영향으로 1990년부터 올해까지 내륙 노선의 항공여객이 연간 0.9% 감소했다. 다만 제주 노선은 연평균 6.2% 늘어났다. 항공수송실적(여객+화물)으로는 세계 8위 항공대국이다. 여객은 16위, 화물은 4위다. 국제선만 따지면 전체 항공수송 실적 6위, 여객 11위, 화물 4위다. 국토부는 “항공여객 1억명 달성은 항공 자유화 등 정부의 발전 기반 마련, 저유가와 여행 수요 증가 등 우호적인 영업 환경, LCC 운항 확대와 대형 항공사들의 전략적 사업 운영 등이 모두 조화를 이룬 결과”라고 평가했다. 강호인 국토부 장관은 “현재의 항공운송산업 성장에 안주하지 않고 한 단계 더 도약하기 위한 준비를 철저히 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세종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대형항공사 앞길에 LCC·외국계 난기류

    대형항공사 앞길에 LCC·외국계 난기류

    저비용항공사(LCC)들이 급성장하는 가운데 국내 대형 항공사들의 입지가 줄고 있다. 최근 장거리 중심으로 노선을 재편하며 활로를 찾고 있지만, 이마저 외국 항공사들의 국내 진출이 늘면서 쉽지 않은 상황이다. 4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등 국적 대형 항공사의 국제선 수송 분담률이 2010년 이후 계속 줄어들고 있다. 2010년 64.1%였던 두 항공사의 국제선 수송 분담률은 올해 10월 기준 44.3%까지 떨어졌다. 반면 LCC는 2010년 2.3%에서 올해 10월 21.0%로 급등했다. 항공사 관계자는 “LCC의 단거리 노선 가격 경쟁력을 대형 항공사가 못 따라가고 있다”면서 “앞으로 LCC 이용은 더 많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대형 항공사들은 장거리 중심으로 노선을 재편하고 있다. 대한항공은 내년 4월부터 샌프란시스코 노선 운항을 하루 1회에서 2회로 확대한다. 주 5회 운항하는 시애틀 노선도 내년 5월부터 주 7회로 늘리고, 하루 2회 운항하고 있는 로스앤젤레스 노선은 여름 성수기(6~8월)에 하루 3회로 늘린다. 내년 4월부터 스페인 바로셀로나로 주 3회 정기편을 띄우고, 지난 1일부터는 인도 델리 노선도 취항하고 있다. 항공사 관계자는 “수요가 늘고 있는 미국과 유럽 등의 노선과 좌석을 늘리는 분위기”라고 전했다. 아시아나항공도 지난달 30일부터 인천~델리 노선을 주 7회로 늘려 운항하고 있다. 지난달 30일부터 로스앤젤레스 노선에 프리미엄 기종인 A380을 하루 2편 운항하는 등 수송 능력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아시아나는 오는 9일까지 김포~제주 항공권을 최저 1만 8100원에 판매하는 특가 이벤트도 진행한다. 하지만 꾸준히 늘어나고 있는 국내 여객 시장을 노린 외국 항공사들의 진출이 늘면서 장거리 노선도 레드오션이 되고 있다. 올해 1∼8월 해외로 출국한 우리 국민은 1478만여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1265만여명)보다 16.8% 늘었다. 2010년 1248만여명이던 연간 해외 여행객은 지난해 1931만여명으로 증가했다. 에어캐나다는 최근 인천~토론토 노선을 새로 개설해 정기편을 운영하기 시작했다. 델타항공도 기존 인천∼디트로이트, 시애틀 노선을 유지한 채 내년에 애틀랜타 직항편을 추가로 운항한다. 싱가포르항공은 지난 10월부터 로스앤젤레스 직항 노선을 만들었다. 업계 관계자는 “50대만 돼도 해외여행에 익숙한 세대라 국적기에 대한 선호가 예전보다 높지 않다”면서 “가격과 서비스 경쟁력을 강화하지 않으면 대형 항공사의 자리가 더 좁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진에어 내년 하반기 상장 추진

    진에어 내년 하반기 상장 추진

    한진해운 사태 마무리 이후 ‘토파스여행정보’도 함께 공개 대한항공 ‘동생’ 진에어가 설립 8년 만에 상장을 추진한다. 국내 6개 여객 저비용항공사(LCC) 중에서 제주항공 다음으로 두 번째 기업공개(IPO)다. 예약, 발권 및 여행 관련 정보 시스템을 제공하는 토파스여행정보도 상장한다. 두 회사 모두 한진그룹 지주사인 한진칼의 알짜 자회사란 공통점을 지닌다. 한진칼은 투자 자금 회수를 통해 저평가된 기업가치를 끌어올릴 것으로 보인다. 상장 발표는 내년 2월 초 한진해운 운명이 최종 결정된 이후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진그룹 일감 몰아주기와 관련해 한진 측 법률대리인(법무법인 화우)은 지난 23일 공정거래위원회 전원회의에서 “앞으로 진에어와 토파스여행정보를 상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진그룹이 진에어 상장을 공식적으로 언급한 것은 처음이다. 지난해 3월 한진칼 정기 주주총회에서 조원태 대표가 진에어의 상장 가능성을 일축하며 한동안 잠잠해졌지만, 한진해운 사태 등이 터지면서 다시 수면 위로 올라온 진에어 상장에 대해 회사 측은 “계획 없다”는 식으로 일관해 왔다. 그러나 한진해운의 사실상 청산, 대한항공 재무구조 개선, LCC 업황 호조 등의 대내외 여건을 감안할 때 “내년이 상장 적기”로 보고 기업공개를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한진그룹 측은 “상장 검토 단계가 아니다”라고 부인했다. 진에어 기업가치는 경쟁사 제주항공(7310억원, 25일 시가총액 기준)과 한진칼(1조 414억원) 사이에서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올해 진에어는 제주항공보다 매출액은 약간 뒤지지만 영업이익에선 앞선다. 3분기에 분기 최대 실적을 올린 제주항공(17.2%)보다 영업이익률(18.3%)도 높다. 대한항공의 보이지 않는 지원 덕분이다. 신지윤 KTB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진에어 시가총액은 7000억~8000억원 수준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실제 상장 시기는 내년 하반기가 유력하다. 내년 2월 한진해운 회생·청산 여부가 결정된 이후 속도를 낼 것으로 알려졌기 때문이다. 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한진해운 사태가 마무리되는 대로 분위기 쇄신을 위해 ‘깜짝 카드’(진에어 상장)를 내놓을 것”이라면서 “한진칼은 일부 지분을 팔아 투자 자금 회수(구주 매출)에 나설 수 있다”고 말했다. 진에어와 함께 기업공개를 하는 토파스여행정보도 주목할 만하다. 이 회사는 지난해 103억원의 순이익을 올렸는데 주주(한진칼, 유니컨버스투자, 조양호 회장 등)에 뿌린 배당금이 112억원에 달한다. 진에어가 한진칼에 준 배당금(108억원)보다 많다. 서울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세종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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