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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라이스 키드’ 놀림 받던 김밥 “미국에서 없어 못 팔아요”

    ‘라이스 키드’ 놀림 받던 김밥 “미국에서 없어 못 팔아요”

    “다섯 살 때 어머니가 학교 점심 도시락으로 김밥을 싸주셨는데, 다른 아이들에게 놀림을 받았어요. 지금 미국 매장들에서 김밥이 매진됐다고 하는데 우리 문화가 다른 사람들에게 수용되고 소비되는 데 얼마나 많은 진전이 있었는지 보여준다고 생각해요. 미친 변화죠.”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LA) 근처 오렌지 카운티에 사는 한인 음식 블로거 세라 안(27)이 어머니와 함께 냉동 김밥을 데워 먹는 동영상을 지난달 16일 틱톡에 올렸는데, 지금까지 조회 수가 1100만회를 넘겼다. 미국 전역에 500여개 매장을 둔 식료품점 체인 트레이더 조스가 지난 달 초 출시한 냉동 김밥이 한 달도 되지 않아 모두 팔려나가 오는 11월에야 추가로 입고된다고 일간 USA투데이가 전했다. 얼마 전 국내 지상파 방송이 경북 구미에 있는 냉동 김밥 제조 설비를 소개한 일이 있는데 놀라울 지경이었다. NBC 방송은 ‘트레이더 조스의 김밥이 틱톡 영상을 통한 입소문을 타고 전국적으로 동이 났다’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최근 미국에서 한식이 선풍적인 인기를 끄는 현상을 상세히 소개했다. 지난 4월 국내 개봉한 미국 독립영화 ‘라이스 보이 슬립스’(앤소니 심 연출)에도 우리네 쌀에 얽힌 설움과 한이 오롯이 담겨 있었다. NBC는 냉동 김밥의 블록버스터급 인기에 트레이더 조스 직원들도 놀랐다고 전했다. 두부도 포함된 비건(채식주의자) 김밥이 3.99 달러 밖에 안 된다는 점도 놀랍다. 한 매니저는 “K팝과 넷플릭스가 K드라마 붐을 띄웠다. 이런 문화적 노출의 영향은 엄청나다. K드라마에서 떡볶이를 봤는데 맛있어 보여 개인적으로 맛보고 싶었다”고 털어놓았다. 그런데 이곳 매장에서 김밥을 구할 수 없게 된 미국인들이 H 마트 등 한인 마트로 눈을 돌리고 있다고 전했다. 아시아 식품 유통업체 리 브러더스의 사장 로빈 리는 김밥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데 따라 냉동 김밥을 미국으로 수입할 수 있는 다양한 옵션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리는 “트레이더 조스가 거둔 김밥의 성공을 모두가 누리는 것은 좋은 일”이라고 말했다.
  • 롯데홈쇼핑, 추석 선물 고민 해결사로 떠올라

    롯데홈쇼핑, 추석 선물 고민 해결사로 떠올라

    -25일까지 2023 ‘추석 마음 한 상’ 특집전 -고급 먹거리부터 친환경, 해외 직수입 식재료까지 한가득! - 장기 연휴 대비해 식품 편성 설 대비 30% 확대, 수산물 준비물량은 70% 늘려롯데홈쇼핑이 오는 25일까지 열리는 ‘추석 마음 한 상’ 특집전에서 고급 농수산물과 가정간편식, 친환경 식품을 선보인다. 특히 올해 추석 특집전은 ▲장기 연휴 대비 식품 편성 확대 ▲고급 한우·수산물 물량 및 품목 확대 ▲프리미엄 선물, 친환경 상품 물량 확대 등에 초점을 맞췄다. 또 연휴 기간 동안 여행 수요가 늘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주방용품을 줄이고 식품 편성을 지난 설 대비 30% 확대했다. 또한 건조 생선, 해조류 등 수산물 물량을 70%, 품목수도 2배 이상 늘렸다. 가치소비 트렌드를 반영한 친환경 식품도 50% 확대했다. 이외에도 행사 상품을 구매한 고객을 대상으로 10% 적립 혜택(최대 5만원), 대량주문 고객에게 최대 100만 원 적립금을 제공한다. 제주산 은갈치를 손질 포장한 ‘제왕수산 은갈치’, ‘민어·우럭·감성돔’ 등 반건조 수산물 3종, ‘기장 미역’, ‘만전 김세트’, 고급 선물포장 서비스를 제공하는 ‘롯데호텔 굴비세트’ 등 고품질 수산물을 다양하게 선보인다. 또 명절 인기상품인 ‘LA갈비’, 껍질과 내장을 제거한 ‘손질새우’ 등 명절 기간 수요가 높은 상품을 계속해서 선보인다. 레스토랑 간편식 프로그램 ‘테이스티;맛’은 ‘척아이롤’, ‘차돌박이’ 등 가성비 높은 간편식부터 유명 호텔 셰프의 노하우로 만든 ‘워커힐 양념갈비’ 등 10만 원 이상의 프리미엄 상품도 선보인다. 유명 연예인이 출연하는 방송을 늘리고 농산물 현장 생중계를 진행하는 등 볼거리도 강화한다. 요리연구가 이혜정이 한알육수를, 배우 김수미가 부세굴비, 방송인 홍진경이 명절 전 세트를 판매한다. ‘제주 불로초 감귤’, ‘수플린 과일세트’ 등 과일 판매 방송은 현지 생중계로 진행된다. 강재준 롯데홈쇼핑 상품본부장은 “올해 ‘추석 마음 한 상’ 특집전은 고급 한우, 수산물부터 친환경 상품, 해외 직수입 식재료 등 명절 인기 식품을 다양화하고 물량을 대량 확보해 선보인다”면서 “명절을 준비하는 고객들에게 고품질 먹거리와 풍성한 쇼핑 혜택을 제공하며 고물가 속 합리적인 쇼핑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 “김밥 먹다 따돌림당했는데…” 한국김밥, 美서 ‘품절대란’인 이유

    “김밥 먹다 따돌림당했는데…” 한국김밥, 美서 ‘품절대란’인 이유

    “점심 도시락으로 김밥을 싸가면 아이들에게 따돌림을 당했었다. 그런데 지금 미국 사람들은 한국의 모든 것에 집착한다.” 6일(현지시간) 미국 NBC 방송은 ‘트레이더 조스의 김밥이 틱톡 덕분에 매진됐다’는 제목의 기사에서 김밥을 먹는 영상을 소셜미디어(SNS) ‘틱톡’에 올려 1000만회가 넘는 조회수를 달성한 한인을 소개하며 최근 미국에서 한식이 인기를 끌고 있다고 전했다. 미국 전역에 500여개의 매장을 둔 식료품점 트레이더 조스(Trader Joe‘s)는 지난달 초 냉동김밥 제품을 출시했다. 이 김밥은 한국산 두부 채소 김밥이다. 가격은 3.99달러(약 5400원)로, 방부제를 최소화하기 위해 냉동식품으로 출시됐다고 한다. 원재료는 김, 양념한 밥, 두부튀김(유부), 우엉, 당근, 단무지, 시금치 등이다. 당시 마트 측이 공식 인스타그램에 이 김밥을 소개하자 “빨리 사 먹어보고 싶다”는 댓글이 이어졌다. “천연재료를 사용한 김밥은 방부제를 넣은 상온 보관 제품보다 훨씬 건강에 좋을 것 같다”, “비건 제품 환영” 등 건강식에 대한 긍정적인 반응도 있었다. 이 김밥은 한달도 채 되지 않아 전 매장에서 매진됐으며, NBC는 오는 10월 31일까지는 전국적으로 부족 현상이 지속될 것이라고 전했다.NBC는 이 김밥이 입소문을 탄 데에는 틱톡의 영향이 컸다고 분석했다. 사람들은 데우기만 하면 먹을 수 있는 냉동김밥을 호기심에 맛보며 SNS 등에 김밥과 관련한 자신의 평가를 공개하기도 했다. 로스앤젤레스(LA) 옆 오렌지카운티에 사는 한인 음식 블로거 사라 안(27)은 어머니와 함께 이 김밥을 시식하는 영상을 지난달 16일 틱톡에 올렸다. 이 영상의 조회수는 1100만회를 넘어섰고, 4000개 이상의 댓글이 달렸다. 영상에서 사라 안은 냉동김밥을 가져와 어머니에게 보여준다. 어머니는 “보기에는 딱 김밥”이라면서도 전자레인지에 데우는 조리법에 놀라기도 했다. 두 사람은 김밥을 맛보고 “나쁘지 않다”고 말했다. 사라 안의 어머니는 “한국 마트에서 파는 것보다 낫다”고 평가하기도 했다. 사라 안은 “어머니가 학교 점심 도시락으로 김밥을 싸주신 적이 있는데, (그때) 다른 아이들에게 따돌림을 당했었다”면서 “지금 미국에서 김밥이 인기를 끄는 것은 우리 문화가 다른 사람들에게 수용되고 소비되는 데 얼마나 많은 진전이 있었는지를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금은 (미국) 사람들이 한국음악, 한국음식, 한국문화, 한국엄마 등 모든 것에 집착한다”면서 “엄청난 변화”라고 덧붙였다. 트레이더 조스 관리자는 “K팝과 넷플릭스의 K-드라마 열풍이 불면서 문화적 노출이 컸다”면서 “내가 즐겨보던 한국 드라마에서도 떡볶이를 먹는 장면이 나왔는데, 맛있어 보여서 먹어보고 싶었다”고 말했다. 냉동김밥의 큰 인기에 트레이더 조스 직원들도 놀랐다고 NBC는 전했다.NBC에 따르면 트레이더 조스에서 김밥을 더 이상 구할 수 없게 되자 미국인들이 H마트 등 한인 마트로 눈을 돌리고 있다. 식료품 제조업체들도 김밥 수입에 나섰다. 아시아 식품 유통업체 리 브러더스 사장인 로빈 리는 “김밥에 관한 관심이 높아져 냉동김밥을 미국으로 수입할 수 있는 다양한 옵션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트레이더 조스가 거둔 김밥의 성공을 모두가 누리는 것은 좋은 일”이라고 덧붙였다.
  • HD한국조선해양, 가스텍 2023서 6100억원 규모 초대형 암모니아 운반선 4척 수주

    HD한국조선해양, 가스텍 2023서 6100억원 규모 초대형 암모니아 운반선 4척 수주

    HD한국조선해양은 7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가스텍 2023’ 행사에서 싱가포르 EPS사, 그리스 캐피탈사와 8만 8000㎥급 암모니아 운반선(VLAC) 4척에 대한 건조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 선박은 울산 HD현대중공업에서 건조돼 2027년 하반기까지 두 선주사에 순차적으로 인도될 예정이다. 또 이번 계약에는 옵션 2척이 포함돼 추가 수주도 기대된다. 이번 계약은 모두 6168억원 규모다. 이번에 수주한 선박은 기존 초대형 가스운반선과 비교해 암모니아 선적 용량을 탱크의 86%에서 98%까지 크게 늘렸다. 올드파나막스급 선박에서는 세계 최초다. 이 선박은 LPG 이중연료추진 선박이지만 향후 암모니아 추진 엔진이 개발 완료되면 선주와의 협의를 통해 암모니아 추진선으로 변경을 검토할 예정이다. 사양이 변경되면 이 선박은 세계 최초의 암모니아 추진·운반선이 된다. 영국의 조선·해운시황 분석기관 클락슨 리서치에 따르면 HD한국조선해양은 올해 발주된 27척의 초대형 LPG·암모니아 운반선 중 70%가 넘는 19척을 수주했다. HD한국조선해양 관계자는 “풍부한 가스선 건조 경험과 앞선 기술력을 바탕으로 차세대 친환경 선박으로 꼽히는 암모니아 운반선 수주에 성공했다”며 “선제적인 기술개발 노력으로 차세대 친환경 선박 시장을 이끌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바닷가 쓰레기로 미니어처 1000개 만든 초등생 김단아… “자연을 더 사랑하게 됐어요”

    바닷가 쓰레기로 미니어처 1000개 만든 초등생 김단아… “자연을 더 사랑하게 됐어요”

    “3년 전 코로나19가 시작되면서 인적 드문 외진 바닷가 산책을 많이 하다가 아이가 자질구레한 쓰레기에서 어떤 형상이 떠올랐는지 집에 들고 와 미니어처를 만들기 시작하더라구요.”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관광공사가 ‘2040 플라스틱 제로 범도민 인식 확산 사업’의 일환으로 제주도청 본관 1층에서 업사이클링 작품 ‘플라스틱 제로 이즈 아트 제주’ 전시회에서 공무원들과 민원인들의 시선을 사로잡은 작품은 단연 신광초등학교 6학년생 김단아(11)학생의 미니어처 작품이었다. 134개의 어른 손가락 크기만한 각양각색의 미니어처를 도청에 직접 와 디스플레이한 어머니 문서빈(49)씨가 아이가 작품활동을 시작하던 때를 회상하며 7일 이같이 말했다. 바다에 떠밀려온 플라스틱 조각들이 세상에 하나 뿐인 예술 장난감으로 재탄생되는 순간이었다. 김 양은 “바닷가 쓰레기로 미니어처를 만들면서 자연을 더 사랑하게 됐다”면서 “바닷 속 쓰레기를 보면서 덩달아 바다 생물에게도 관심을 갖게 됐다. 쓰레기가 많은 바닷 속에 소중한 생명이 살아 있다는 게 가슴 아프다”고 안타까워했다. 그 손가락만한 미니어처 작품들 속에는 아픈 바다를 위로해주고 치유하는 따뜻한 이야기와 손길이 느껴진다. 이미 도내 전시는 물론 전국 각지에서 합동 전시회를 수차례 연 김 양은 어릴 때부터 엄마가 항상 미술도구를 밥상머리에 놔두어서 자연스럽게 미술과 친해졌다. 김 양의 어머니 문씨는 “어느새 아이가 미니어처를 1000개를 넘게 만들었다”면서 “협소한 집에서 살아 이제 놔둘 공간이 부족하다”고 털어놨다. 김 양은 “어떤 건 몇분 만에 만드는데 이야기가 있는 어떤 건 3~4시간 걸려 만들 때도 있다”면서 “주변에서 팔라고 하는데 미니어처 하나하나가 다 모두 달라서 팔기 아깝다”고 했다. 김 양은 학원을 다니지 않는다. 엄마도 공부보다 좋아하는 걸 하길 원한다. 미술을 하다가 사진작가로 전향한 엄마의 길을 가도 되고 아니어도 좋단다. 문씨는 “엄마의 재능을 물려 받았다고 생각해 그 길을 가라 해서 가는 경우는 많지 않다. 근데 우리 아이는 그런 면에서는 나랑 닮은 것 같다”면서 “호기심이 많은 만큼 아이가 하고 싶은 거 하면 사는 게 가장 중요한 것 같다”고 말했다.한편 예술을 통해 플라스틱 문제에 대해 더 가까이 다가서고, 플라스틱 사용에 대한 경각심을 알리는 취지로 기획된 이번 전시에서 폐해녀복, 파이로플라스틱, 폐목재, 부표, 페트병 뚜껑 등을 활용한 창작물로 김 양을 비롯, 김지환 작가, 안성관 작가, 피네 작가 등 4명의 작품을 선보이고 있다. 제주 해안가를 잠식하고 있는 파이로플라스틱에 대한 고발이자 성찰을 하는 작품 ‘플라스틱 마운틴(plastic mountion)’를 내놓은 김지환 작가는 한지 위에 플라스틱이 녹거나 소각돼 바다에 버려진 파이로플라스틱으로 마치 조선시대 산수화같은 느낌의 작품을 만들어내 환경을 다시한번 생각하게 해주게 한다. 바다 수영을 15년째 하다 떠밀려오는 쓰레기가 보이기 시작했다는 안성관 작가는 ‘고래꼬리’란 작품에서 제주 고산리 해안가에 떠밀려온 스티로폼 15개로 틀을 제작하고, 버려진 해녀복으로 스티로폼 위에 붙여가며, 제주 남방큰돌고래의 꼬리를 형상화해냈다. ‘피네(김은경)’ 작가의 ‘다시 봄으로. 다시 봄으로 피네’ 작품은 폐감귤상자를 활용한 작품을 내놔 버려지는 것들을 새로운 쓸모를 피워냈다 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 “우리 일상에 밀접하게 사용되는 플라스틱이 단순 쓰레기로 바라볼 것이 아니라 자원순환을 통해 또 다른 자원으로 활용 될 수 있음을 알리고, 2040 플라스틱 제로 제주를 위해 작지만, 인식을 전환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 HD한국조선해양, 암모니아 운반선 4척 계약…올해 수주 목표 초과

    HD한국조선해양, 암모니아 운반선 4척 계약…올해 수주 목표 초과

    HD한국조선이 초대형 암모니아 운반선 4척을 동시에 수주하면서 올해 수주 목표를 달성했다. HD현대의 조선중간지주사인 HD한국조선해양이 최근 싱가포르서 열린 ‘가스텍 2023’ 행사에서 싱가포르 EPS 및 그리스 캐피탈과 8만 8000㎥급 암모니아 운반선(VLAC) 4척에 대한 건조계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4척 계약금은 6168억원에 이른다. 특히 HD한국조선해양은 올해 모두 122척에 159억 4000만달러를 계약하면서 수주 목표(157억 4000만달러)를 초과 달성했다. 이번에 수주한 암모니아 운반선은 울산 HD현대중공업에서 건조돼 2027년 하반기까지 순차적으로 인도될 예정이다. 이번 계약에는 옵션 2척이 포함돼 추가 수주도 기대된다. 영국의 조선·해운시황 분석기관 클락슨 리서치에 따르면 HD한국조선해양은 올해 발주된 27척의 초대형 LPG·암모니아 운반선 가운데 70%가 넘는 19척을 수주했다. 이번에 수주한 선박은 기존 초대형 가스운반선과 비교해 암모니아 선적 용량을 탱크의 86%에서 98%까지 크게 늘렸다고 회사 측이 설명했다.이 선박은 LPG 이중연료추진 선박이지만, 향후 암모니아 추진 엔진이 개발 완료되면 선주와의 협의를 통해 암모니아 추진선으로 변경을 검토할 예정이다. 사양이 변경되면 이 선박은 세계 최초의 암모니아 추진·운반선이 된다. 현재 HD현대중공업은 내년을 목표로 암모니아 대형 엔진을 개발중이다. HD현대중공업은 또 이날 EPS 및 미국선급협회(ABS), 독일 만 에너지솔루션(MAN ES), 싱가포르해양항만청(MPA)과 암모니아 이중연료추진 운반선 개발에 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기도 했다. HD한국조선해양 관계자는 “풍부한 가스선 건조 경험과 앞선 기술력을 바탕으로 차세대 친환경 선박으로 꼽히는 암모니아 운반선 수주에 성공했다”며 “선제적인 기술개발 노력으로 차세대 친환경 선박 시장을 이끌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말을 너무 많이 하지 말라” 새 앨범 내놓은 롤링 스톤즈 ‘한 몸’ 비결

    “말을 너무 많이 하지 말라” 새 앨범 내놓은 롤링 스톤즈 ‘한 몸’ 비결

    “말을 너무 많이 하지 말라.” 지난해 데뷔 60주년을 맞았던 록 밴드 롤링 스톤즈가 6일(현지시간) 런던 해크니 엠파이어 극장에서 새 앨범 ‘해크니 다이아몬즈’(Hackney Diamonds)를 공개하며 노익장을 과시했는데 이렇게 오래 밴드 활동을 할 수 있었던 비결을 묻자 믹 재거(80)가 이렇게 조언했다. 리드보컬 재거, 칠순의 기타리스트 키스 리처즈와 론 우드는 미국 유명 토크쇼 사회자 지미 팰런이 진행하는 행사에서 새 앨범을 소개하고, 신곡 12곡 중 ‘앵그리’(Angry)를 처음 선보였다. 다음 달 20일 발매되는 이 앨범은 밴드가 18년 만에 발표하는 신곡 앨범이자, 2021년 드러머 찰리 와츠가 사망한 후 내놓는 첫 앨범이다. 앨범 제목은 도둑을 맞아 자동차 앞유리창이 깨진 것을 뜻하는 속어이고, 해크니는 런던 동부의 슬럼가였으나 도시 재생을 거쳐 문화 예술 중심지로 거듭난 지역이다. 롤링 스톤즈는 지난달 이 지역 무가지에 유리창 수리 광고를 내는 장난을 치며 앨범 발표에 대한 관심을 유도했다. 앵그리 뮤직비디오에는 배우 시드니 스위니가 빨간색 컨버터블을 타고 미국 LA의 선셋대로를 달리는 모습이 나온다. 롤링 스톤즈는 지난해 크리스마스 직전에 아이디어를 모았고 빠른 속도로 녹음 작업을 했다고 말했다. 두 곡은 2019년 와츠와 함께 녹음했고 나머지는 드러머 스티브 조던이 맡았다고 말했다. 이들은 또 레이디 가가가 참여했다는 소문이 사실이라고 확인했다. 과거 찰리 채플린 등이 공연했던 화려한 극장에서 열린 이날 행사를 위해 세계 각지에서 팬들이 몰려와 일찌감치 줄을 늘어섰다고 BBC 등이 전했다. 행사는 유튜브로도 생중계됐다. 재거는 오랜만에 앨범을 내는 이유가 게을러서라고 농을 했다. 그는 이어 “거창하게 굴고 싶지 않지만 정말 좋아하지 않았으면 이 앨범을 내놓지 않았을 것”이라며 “우리 스스로 정말 좋아하는 음반을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 19번보다 91번 선수가 뚱뚱? 당신은 이미 함정에 빠졌군요

    19번보다 91번 선수가 뚱뚱? 당신은 이미 함정에 빠졌군요

    어떤 일을 한 뒤 결과가 좋지 않을 때 주위 사람이나 환경 탓을 하곤 한다. 반대로 타인의 실패나 실수는 실력이 부족하고 미숙하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우리 속담에 ‘잘되면 내 탓, 못되면 조상 탓’이라고 하는 말과 같은 맥락이다. 이처럼 사람들은 자신의 의견을 지지하는 자료에는 주목하는 반면 의견에 반대되는 자료는 무시하는 경향이 크다. 인지심리학에서는 이를 확증편향 또는 인지편향이라고 한다. 미국 캘리포니아 로스앤젤레스대(UCLA) 신경과학과 연구팀은 인지편향에 관한 재미있는 사례를 찾아내 미 공공과학도서관에서 발행하는 국제학술지 ‘플로스 원’ 9월 7일자에 발표했다. 미국의 스포츠 전문 케이블채널 ESPN은 2019년 미식축구 와이드 리시버의 등번호를 조사했다. 미식축구에서 와이드 리시버는 쿼터백이 던져 주는 공을 받아 터치다운으로 연결하는 선수로 축구로 따지면 스트라이커 같은 역할이다. 그 결과 대부분의 와이드 리시버가 10~19번 사이의 등번호를 선호하며 그 이유는 낮은 번호가 높은 번호보다 더 빠르고 날렵한 느낌을 준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라는 사실을 확인했다. 미국 내셔널풋볼리그(NFL) 규정상 와이드 리시버는 80~89번 사이의 등번호를 달았지만 2004년 낮은 등번호를 선택할 수 있도록 허용됐다. 2019년 기준 80% 이상의 와이드 리시버가 10~19번 사이의 등번호를 붙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후에도 선수들이 낮은 등번호를 선호한다는 사실이 확인된 적은 많지만 신경과학적으로 그 이유에 관해 분석한 연구는 없었다. 연구팀은 미식축구 선수와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신체 조건이 똑같은 사람들이 등번호 10~19번을 단 유니폼을 입은 사진과 80~89번 유니폼을 입은 사진을 보여 주고 날렵하고 빨라 보이는 사람을 선택하도록 했다. 그 결과 ESPN의 조사처럼 10~19번을 달고 있는 선수들이 날렵해 보인다는 답이 압도적이었다. 연구팀은 신체 조건과 피부색, 유니폼 색깔은 달리하고 같은 자세를 취한 선수들의 이미지(이모티콘)를 보여 준 뒤 날렵해 보이는 이미지를 선택하는 온라인 실험을 했다. 대신 연구팀은 똑같은 이미지에 등번호만 높은 숫자, 낮은 숫자로 바꿔 가면서 노출했다. 그 결과 등번호가 10~19번인 선수가 신체 조건, 피부색, 유니폼 색깔과 관계없이 등번호가 80~89번인 선수보다 더 재빨라 보인다고 인식했다. 이에 연구팀은 숫자 8이 1보다 넓어 유니폼에서 차지하는 공간이 더 크기 때문에 선수가 더 크고 둔해 보일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해 다른 실험을 했다. 17과 71, 18과 81, 19와 91 등 같은 숫자를 사용하되 어떤 숫자가 먼저 오는지에만 변화를 주고 판단하도록 했다. 이 실험에서도 참가자들은 숫자가 낮은 선수들이 훨씬 날렵해 보인다고 답했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 결과 신체 조건이나 운동 능력을 판단할 때 뇌가 기존에 숫자와 물체 크기 속성 사이에 학습된 성질에 의존한다고 설명했다. 즉 숫자가 큰 것이 물체 크기 속성도 더 크다고 인식하게 만든다는 것이다. 연구를 이끈 라단 샴스 UCLA 교수(인지신경과학)는 “이번 연구 결과는 인지편향이 사람이나 사회집단에 관한 판단과 결정, 행동에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보여 준다”며 “어떤 집단이 부정적 특성과 자주 연관되면 인식하든 인식하지 못하든 간에 그 같은 편향적 사고에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 한화 잠수함·KAI 전투기 ‘K방산’ 출격… 큰손 폴란드 홀렸다

    한화 잠수함·KAI 전투기 ‘K방산’ 출격… 큰손 폴란드 홀렸다

    5일(현지시간) 폴란드 키엘체에서 개막한 국제방위산업전시회(MSPO)에서 한국 대표 방산기업들이 유럽 공략의 고삐를 죄고 있다. 방산 분야에서 유럽 3대 전시회로 꼽히는 MSPO는 올해 31회째를 맞았는데 한국은 주도국으로 참가해 전시장을 뜨겁게 달궜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등 한화 방산 3사를 비롯해 한국항공우주산업(KAI), 현대로템, LIG넥스원, 기아, 풍산 등 30개 국내 방산업체들은 미국, 영국 등 방산 강국과의 치열한 수주전에서 승리하기 위해 핵심 무기를 대거 선보였다. 3000t급 잠수함, 전투기 FA50와 KF21, K2 흑표전차, K9 자주포 등이 전시장 안팎을 채웠다. 개막 행사에 참석한 안제이 두다 폴란드 대통령은 국내 주요 기업 부스를 둘러봤다. 현장에서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 강구영 KAI 사장 등을 만나 K방산의 기술력을 확인하고 협력을 약속했다. 한화에 따르면 김 부회장은 두다 대통령에게 육해공을 아우르는 한화의 첨단 기술력과 폴란드 지역에 특화된 맞춤형 솔루션 등을 설명했다. 김 부회장은 특히 한화오션의 3000t급 잠수함인 ‘장보고III 배치II’의 우수한 잠항 능력과 다목적 수직 발사관 등의 기술력을 강조했다. 폴란드는 현재 3000t급 잠수함 3~4척을 신규 도입하는 오르카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사업 규모만도 3조원대로 예상된다. KAI 역시 폴란드 수출형 FA50PL 전투기와 KF21 전투기, 소형무장헬기(LAH), 수직이착륙무인기 등의 모형을 선보이며 유럽 시장 공략에 주력했다. 강 사장은 “전 세계 전투기 중 FA50의 가격 대비 성능과 가동률을 따라올 비행기가 없다”며 “더욱 적극적인 홍보로 세계에 KF21의 가치를 알릴 것”이라고 말했다. 두다 대통령은 개막사에서 “내년에 국방비로 국내총생산(GDP)의 4%가 넘는 1370억 즈워티(약 43조 6700억원)를 지출할 계획”이라고 밝혀 우리 방산 기업이 추가로 대형 계약을 체결할 가능성도 생겼다. 이런 점을 생각해 KAI는 이번 전시회에서 폴란드 국영방산업체 PGZ사와 정비 유지 후속지원 등에 관한 포괄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지난해 FA50 수출 계약이 ‘유럽 지역 진출 확대’를 향한 교두보라면 이번 MSPO에선 내실을 다지게 된 셈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FA50 후속 지원을 위한 항공정비(MRO)와 지원 장비의 생산·구매, 현대화 사업 등에서도 사업 기회가 생길 것으로 보인다. 무기의 기능과 전력을 유지하기 위해 들어가는 금액은 수십 년간 최초 플랫폼 대비 최대 8배에 달한다. 이 밖에도 LIG넥스원은 항공탑재유도무기인 한국형 GPS 유도폭탄인 KGGB와 장거리 공대지유도탄, 현궁·신궁 등 지상 유도 무기, 드론 제품을 공개했고, 기아는 미국의 험비와 유사한 개념인 한국형 소형 전술 차량을 선보였다.
  • 한국방산, 폴란드에서 KF-21, 잠수함 등 판매올인…한화와 KAI 등 두다이 대통령 만나 설명

    한국방산, 폴란드에서 KF-21, 잠수함 등 판매올인…한화와 KAI 등 두다이 대통령 만나 설명

    폴란드 키엘체에서 열리는 국제방위산업전시회(MSPO)에 참가한 한화와 한국항공우주(KAI) 등이 3000t급 잠수함, FA-50, KF-21에 대한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현장을 방문한 안제이 두다 폴란드 대통령을 상대로 김동관 한화 부회장과 강구영 KAI 사장 등이 제품의 장점을 설명하면서 폴란드 외에 다른 유럽국가와의 방산 협력 가능성도 제기된다. 김 부회장은 5일(현지시간) 한화 전시장을 찾은 두다 대통령에게 육·해·공을 아우르는 한화의 첨단 기술력과 폴란드 지역에 특화된 맞춤형 솔루션 등을 설명했다고 한화가 6일 밝혔다. 김 부회장은 특히 한화오션의 3000t급 잠수함인 ‘장보고-III 배치(Batch)-II’ 우수한 잠항 능력과 다목적 수직 발사관 등의 기술력을 두다이 대통령에게 강조했다. 폴란드는 현재 3000t급 잠수함 3~4척을 신규 도입하는 오르카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사업 규모만도 3조원대로 예상된다. 이번 잠수함 수주전은 캐나다 해군이 도입하려는 3000t급 잠수함 12척 도입계획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폴란드는 최근 입찰의향 타진(예비 입찰)을 받았는데 HD현대중공업을 비롯해 잠수함 강국 독일(티센크루프마린시스템), 프랑스(나발그룹), 이탈리아(핀칸티에리) 등 11개업체가 참여했다. 김 부회장은 특히 두다 대통령에게 한화와 폴란드 방산업체간의 합작 제품 기술 지원방안과 현지 조선소 활용 등의 협력 체계 구축, 유지보수(MRO) 사업 등에 대해 설명했다. KAI 역시 폴란드 수출형 FA-50PL 전투기와 KF-21전투기, 소형무장헬기(LAH), 수직이착륙무인기 등의 모형을 선보이며 유럽 시장 공략에 주력했다. 강구영 KAI 사장은 “전 세계 전투기 중 FA-50의 가격 대비 성능과 가동률을 따라올 비행기가 없다”며 “더욱 적극적인 홍보로 세계에 KF-21의 가치를 알릴 것”이라고 말했다. 두다 대통령은 “폴란드는 KAI와 협력해 FA-50의 유럽 및 북대서양조약기구 시장 진출 기회를 함께 모색할 것”이라며 “KAI의 빠른 납품에 따른 폴란드 공군 조기전력화에 매우 만족한다”고 말했다. KAI는 이번 전시회에서 폴란드 국영방산업체 PGZ사와 정비 유지 후속지원 등에 관한 포괄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지난해 FA-50 수출 계약이 ‘유럽 지역 진출 확대’를 향한 교두보라면 이번 MSPO에선 내실을 다지게 된 셈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FA-50 후속지원을 위한 MRO와 지원장비의 생산·구매, 현대화 사업 등에도 사업기회가 생길 것으로 보인다. 무기의 기능과 전력을 유지하기 위해 들어가는 금액은 수십 년간 최초 플랫폼 대비 최대 8배에 달한다. 이밖에도 LIG넥스원은 항공탑재유도무기인 한국형 GPS유도폭탄인 KGGB와 장거리 공대지 유도탄, 현궁·신궁 등 지상 유도 무기, 드론 제품을 공개했다.
  • 폰스타 마티니, 세계에서 가장 사랑받는 칵테일…패션 프루트 리큐르 파쏘아 사용

    폰스타 마티니, 세계에서 가장 사랑받는 칵테일…패션 프루트 리큐르 파쏘아 사용

    전 세계적으로 가장 많이 판매되는 칵테일인 폰스타 마티니는 전설적인 바텐더 Douglas Ankrah가 패션 프루트 리큐르 파쏘아를 사용해 개발한 칵테일이다. 폰스타 마티니는 매일 1500잔씩 판매되며 이는 전체 칵테일 판매량의 15%를 차지할 만큼 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파쏘아는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판매되고 있는 No.1 패션 프루트 리큐르로, 합성착향료 없이 브라질의 고품질 패션 프루트만을 사용해 새콤달콤한 열대 과일의 맛과 향을 느낄 수 있다. 최근 주류 소비 문화의 트렌드인 하이볼에 잘 어울리는 제품이며, 동시에 활용도가 매우 높아 하이볼 외에도 클래식 칵테일을 변형하거나 시그니처 칵테일을 개발하는 등 활용도가 크다. 프리미엄 주류를 수입 유통하는 디앤피 스피리츠(대표이사 노동규)에서 6일 폰스타 마티니 데이를 맞아 폰스타 마티니를 판매하고 있는 다섯 곳의 바를 소개한다.1. 화이트바(서울 강남구) 대한민국 청담에 위치한 최초의 화이트 스피릿 전문 바로 특히 진을 메인 컨텐츠로 하는 보타니컬 뱅크 컨셉의 하이엔드 바. 2. 애쉬앤블룸(서울 마포구) 2011년부터 지금까지 홍대에서 영업 중인 분위기 좋은 루프탑 바. 3. 윌셔 블러바드(서울 강남구) 가로수길에 위치한 나만의 아지트이자 미국 로스앤젤레스에 있는 듯한 바. 4. 판테라(서울 송파구) 잠실 혼잡한 거리 속 아늑한 공간. 원하는 스타일의 칵테일을 뭐든 즐길 수 있는 바. 5. 미스터 칠드런 바(서울 강남구) 이름처럼 어른이들을 위한 청담 분위기 좋은 스피크이지 바.
  • 서울사랑상품권 추석맞아 7% 할인…4000억원 푼다

    서울사랑상품권 추석맞아 7% 할인…4000억원 푼다

    추석을 앞두고 7% 할인된 서울사랑상품권이 4000억원가량 풀린다. 고물가에 따른 추석 준비 부담을 덜고 지역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으려는 취지다. 서울시는 오는 13일과 14일 이틀간 총 2000억원 규모의 시·자치구 서울사랑상품권을 발행한다고 6일 밝혔다. 성북구, 용산구 등 18개 자치구는 자체적으로 2017억원 규모의 자치구 서울사랑상품권을 20일과 21일 양일간 추가 발행한다. 할인율은 7%로 같다.상품권 구매 인원이 한꺼번에 몰리는 혼란을 방지하기 위해 자치구별로 판매일과 시간대를 분산할 계획이다. 서울페이플러스와 신한SOL, 티머니페이, 머니트리, 신한 play 등 5개 앱에서 서울사랑상품권을 구매할 수 있으며 구매 한도는 월 50만원, 보유 한도는 자치구당 150만원이다. 상품권 한도는 통합 관리된다. 시·자치구 성북사랑상품권을 30만원어치 구매했다면, 자치구 성북사랑상품권은 20만원까지만 살 수 있다. 구매한 상품권은 자치구 내 가맹점에서만 사용이 가능하다.
  • 일본 육상자위대 차기 차륜형 장갑차가 된 파트리아 AMV XP [최현호의 무기인사이드]

    일본 육상자위대 차기 차륜형 장갑차가 된 파트리아 AMV XP [최현호의 무기인사이드]

    지난달 31일 (현지 시각), 핀란드 국영 방위사업체 파트리아 그룹이 일본 제강소(Japan Steel Works)와 일본에서 AMV XP 8X8 차륜형 장갑차 제작에 대한 라이선스 계약 체결을 발표했다. 일본 제강소는 파트리아 그룹의 지원을 받아 일본 육상자위대용 차기 차륜형 병력수송장갑차(Wheeled Armored Personnel Carrier, WAPC)로 선정된 AMV XP 8X8 차륜형 장갑차를 생산하게 된다.  자위대는 일부 무기를 제외하고 그동안 소량이지만 자국 제품을 선정해 왔다. 하지만, 비교적 개발 난이도가 낮은 차륜형 장갑차를 국제 경쟁 입찰을 거쳐 외국제 제품을 선정한 것에 대해 많이 이들이 놀랐었다.  일본 방위성이 파트리아의 AMV XP를 선정한 것은 내부적 이유에서 시작되었다. 2019년 2월, 96식 차륜형 장갑차를 대체할 예정이던 경장갑차량(LAV)를 개발하던 고마쓰(Komatsu)가 2017년 회계연도부터 개발을 포기했다고 발표했다. 고마츠는 개발 포기 이유로 새로운 배기가스 규제 기준을 충족할 엔진 개발 비용에 너무 많은 비용이 들어간다는 점을 꼽았다. 미쯔비시 중공업(MHI)이 대체 사업용 모델을 제안하기도 했지만, 일본 방위성은 국제 경쟁 입찰을 결정했다. 경쟁에는 미쯔비시 중공업의 16식 기동전투차(MCV) 기반 차륜형 장갑차, 미국 제너럴다이나믹스랜드시스템(GDLS)의 LAV 6.0 8X8 차륜형 장갑차, 그리고 핀란드 파트리아의 AMV XP 8X8 차륜형 장갑차가 참여했다. 치열한 경쟁 끝에 2022년 12월 파트리아의 AMV XP가 선정되었다.  AMV XP는 파트리아가 2000년대 초반에 개발한 AMV 차륜형 장갑차를 개량하여 2013년 발표한 모델로 더 많은 탑재량과 향상된 성능을 지녔다. 길이 8.1m, 높이 2.4m, 폭 2.8m, 최대 탑재중량 15,000kg, 최대 전투중량 32,000kg의제원을 지녔으며, 도로상 최고속도 100km/h, 항속거리 800~1,000km, 그리고 6~9km/h의 속도로 수상 주행도 가능하다. 최대 600 마력의 디젤엔진을, 변속기는 전진 7단, 후진 2단의 자동변속기를 장착했다.  AMV와 AMV XP는 다양한 파생형이 있다. 병력수송장갑차(APC)는 차체 후방 병력실에 8~12명의 보병을 실어 나를 수 있으며, 병력실에 의자를 제거하고 의무후송용 들것을 들이면 의무수송형으로, 아니면 차체 위에 최대 10톤 중량의 포탑 등 다른 부가 장비를 탑재하여 다양한 용도로 사용이 가능하다.  슬로바키아의 SKOV 스바룬(Svarun), 남아공의 벳저(Badger), 폴란드의 로소마크(Rosomak) 등이 AMV와 AMV XP의 현지 버전이다. 이 밖에도 크로아티아, 슬로베니아, 아랍에미리트 등이 도입했다.
  • ‘폐식용유’로 대한항공 화물기 띄웠다

    ‘폐식용유’로 대한항공 화물기 띄웠다

    폐식용유나 생활폐기물 등으로 만든 친환경 항공유를 연료로 사용하는 대한항공 항공기가 5일 오후 5시 45분 인천국제공항에서 이륙했다. 미국 로스앤젤레스(LA)로 시범 운항에 들어간 것인데, 국내에서 친환경 항공유를 이용해 비행기를 띄운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산업통상자원부와 국토교통부는 이날 인천∼로스앤젤레스 노선을 운항하는 대한항공 화물기 KE207편(B777F 화물기)에 바이오항공유(SAF)를 급유해 3개월간 시범 운항한다고 밝혔다. SAF는 ‘지속가능 항공유’라는 의미로, 기존 화석연료 기반 항공유보다 탄소 배출을 최대 80%까지 줄일 수 있다. 기존 항공유와도 혼합해 사용할 수 있는데, 이번 시범 비행에선 SAF를 2% 섞은 항공유를 급유했다. 시범 운항에 사용한 SAF는 대한항공과 바이오항공유 실증 추진 협약을 맺은 GS칼텍스가 공급했다. 이번 운항은 지난 6월 민관 합동 ‘친환경 바이오연료 활성화 얼라이언스’ 회의에서 결정된 바이오연료 실증계획의 후속 조치다. 산업부와 국토부, 인천국제공항공사, 대한항공, 한국석유관리원, GS칼텍스와 항공사 지상조업사인 한국공항이 시범 운항에 필요한 항공기·운항노선을 선정하고 SAF 급유, 운항 절차 등을 마련했다.
  • 트럼프 되면 대공황?… 바이든, 작심 공세

    트럼프 되면 대공황?… 바이든, 작심 공세

    조 바이든 대통령이 4일(현지시간) 노동절을 맞아 자신의 일자리 창출 성과를 과시하며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고용 성적표를 소환해 견제에 나섰다. 그러나 전미자동차노조(UAW)가 오는 15일부터 파업을 예고하고 나서 노동계층을 껴안아야 하는 그에게 고민을 안기고 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필라델피아에서 열린 노동절 행사에서 연설하며 “내 전임자(트럼프)는 선출됐을 때보다 일자리가 줄어든 상황에서 퇴임한 역사상 두 명의 대통령 중 한 명이다. 여러분, 나머지 한 명은 누군지 아느냐”며 대공황 당시 재임한 허버트 후버 전 대통령을 거론했다. 민주당 출신 프랭클린 루스벨트에게 져 재선에 실패한 후버와 트럼프 전 대통령을 한데 놓고 비꼰 셈이다. 루스벨트는 당선 뒤 뉴딜 정책으로 대공황 마비 상태에 빠졌던 미 경제를 살렸다. 바이든 대통령은 트럼프의 실명 거론을 피한 채 ‘전임자’(the last guy)로 부르며 이례적으로 신랄하게 비판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트럼프가 중국으로 일자리를 유출한 장본인이라고도 지목했다. 그는 “전임자가 여기 있을 때 우리는 일자리를 중국으로 넘겼다”며 “지금 우리는 중국에서 일자리를 가져오고 있다”고 공격했다. 이어 “그(트럼프)는 (맨해튼 트럼프타워의) 파크 애비뉴에서 세상을 바라봤지만, 나는 펜실베이니아의 스크랜턴, 델라웨어 클레이몬트에서 세상을 본다”고 말했다. 노동자의 편은 자신이라는 의미다. 그는 내년 재선을 겨냥해 강력하게 알리고 있는 ‘바이드노믹스’의 성과에 대해서도 “미국은 현재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경제를 갖고 있고, 주요국 중 가장 낮은 인플레이션율과 1350만개의 새 일자리를 창출했다”고 자평했다. 특히 ‘친노조 대통령’을 자처하는 그는 “저는 노조를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미 역사상 가장 친노조적인 대통령이 된 게 자랑스럽다”고도 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 6월 첫 유세 격이었던 미 최대 노조 노동총연맹산업별조합회의(AFL-CIO)의 필라델피아 행사에서도 “미국을 건국한 건 월스트리트가 아닌 노동자”라며 노조에 표심을 호소한 바 있다. 이처럼 노조에 계속 러브콜을 보내는 바이든 대통령이지만, 미 3대 자동차 제조사(GM·포드·스텔란티스) 근로자 약 15만명이 소속된 UAW는 오는 14일까지 임금·단체협상이 타결되지 않으면 파업에 들어가겠다고 밝힌 상태다. 미 자동차·기계 부문 노동자 약 40만명이 가입한 UAW는 “전기차에 일자리를 뺏길 수 없다”며 향후 4년에 걸쳐 임금 46% 인상 등을 요구하고 있다. 실제로 파업하게 되면 자동차 제조사 ‘빅3’ 노조가 사상 첫 동시 파업에 돌입하는 것으로, 손실액이 수조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일자리 창출과 제조업 부활을 최대 성과로 앞세워 내년 재선을 노리는 바이든 대통령에게는 이번 파업 국면을 대하는 자세가 노동계층 지지 확보의 1차 관문이 될 수 있다. 2016년 대선에서 중하위 노동계층이 트럼프 전 대통령을 지지하며 민주당에 실패를 안긴 ‘뼈아픈 기억’도 있다.
  • ‘폐식용유’로 대한항공 미국행 비행기 처음 띄웠다

    ‘폐식용유’로 대한항공 미국행 비행기 처음 띄웠다

    화물기에 친환경 항공유 2% 급유생활폐기물 등 원료로 만든 SAF기존 항공유보다 탄소배출 80%↓美·유럽, SAF 최대 50% 혼합 인증내년 상반기 혼합 비율·품질 기준 마련 폐식용유나 생활폐기물 등으로 만든 친환경 항공유를 연료로 사용하는 대한항공 항공기가 5일 오후 5시 45분 인천국제공항에서 이륙했다. 미국 로스앤젤레스(LA)로 시범 운항에 들어간 것인데, 국내에서 친환경 항공유를 이용해 비행기를 띄운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산업통상자원부와 국토교통부는 이날 인천∼로스앤젤레스 노선을 운항하는 대한항공 화물기 KE207편(B777F 화물기)에 바이오항공유(SAF)를 급유해 3개월간 총 6차례(월 2회) 시범 운항한다고 밝혔다. SAF는 ‘지속가능 항공유’라는 의미로, 기존 화석연료 기반 항공유보다 탄소 배출을 최대 80%까지 줄일 수 있다. 기존 항공유와도 혼합해 사용할 수 있는데, 이번 시범 비행에선 SAF를 2% 섞은 항공유를 급유했다. 미국과 유럽 등에서는 SAF를 최대 50%까지 혼합할 수 있도록 인증하고 있다. 시범 운항에 사용한 SAF는 대한항공과 바이오항공유 실증 추진 협약을 맺은 GS칼텍스가 공급했다.이번 운항은 지난 6월 민관 합동 ‘친환경 바이오연료 활성화 얼라이언스’ 회의에서 결정된 바이오연료 실증계획의 후속 조치다. 산업부와 국토부, 인천국제공항공사, 대한항공, 한국석유관리원, GS칼텍스와 항공사 지상조업사인 한국공항이 시범 운항에 필요한 항공기·운항노선을 선정하고 SAF 급유, 운항 절차 등을 마련했다. 산업부와 국토부는 시범 운항에서 얻은 데이터를 토대로 내년 상반기까지 SAF 혼합 비율을 포함한 품질 기준을 마련하고 업계가 친환경 바이오연료에 적극 투자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적 지원과 환경 조성에 나설 예정이다. 프랑스는 지난해부터 항공유에 SAF를 1% 섞어 사용하도록 의무화했고 유럽연합(EU)도 오는 2025년부터 SAF 2% 혼합 의무를 시작한 뒤 점차 비율을 늘릴 예정이다.
  • 비알코올성 지방간 치료제 개발 실마리 풀었다

    비알코올성 지방간 치료제 개발 실마리 풀었다

    비만으로 인한 비알코올성 지방간 발병을 조절하는 새로운 인자가 발견됐다. 5일 울산과학기술원(UNIST)에 따르면 생명과학과 최장현 교수팀과 박성호 교수팀은 비알코올성 지방간 환자와 동물에 갑상선 호르몬 수용체와 관련한‘Thrap3’ 단백질이 증가한 것을 발견했다. 이 단백질은 간에서 지방 대사를 조절하는 핵심 요소인 ‘아데노신 일인산 활성화 단백질 인산화효소’(AMPK)의 활성을 억제해 비알코올성 지방간을 악화시키는 것으로 확인됐다. 비알코올성 지방간은 과도한 지방 축적에 의한 염증 반응으로 지방간염, 간경변 등 포괄적 범위의 대사성 질환이다. 현재까지 뚜렷한 치료제가 개발되지 않아 치료를 위한 다양한 연구가 이뤄지고 있다.연구팀은 동물(쥐) 실험을 통해 간에서 Thrap3 단백질이 AMPK와 직접 결합하는 것을 확인했다. 이는 세포핵 안의 AMPK가 세포질로 이동하는 것을 방해한다. 또 중성지방을 분해하고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 자가소화작용 효과도 저해한다. 이 때문에 Thrap3의 발현을 억제하면 비알코올성 지방간을 효과적으로 치료할 수 있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연구팀은 Tharp3를 억제했을 때 지방간으로 발생하는 염증성 질환인 비알코올성 지방간염이 효과적으로 개선된 사실을 확인했다. 최장현 교수는 “그동안 비알코올성 지방간의 치료 전략을 구축하는 것에 많은 한계에 부딪히고 있었다”며 “이번 Thrap3 발굴로 효과적인 비알코올성 지방간 치료 방법을 새롭게 제시하게 됐다”고 말했다. 연구 결과는 생명과학 분야 학술지 ‘실험 및 분자의학’(Experimental and Molecular Medicine)에 지난 8월 1일 온라인으로 게재됐다. 이번 연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한국연구재단과 국가마우스표현형분석사업단, UNIST 미래선도프로젝트 사업의 지원을 받아 수행됐다.
  • 드라큘라, 알고보니 피눈물 흘리는 채식주의자? [핵잼 사이언스]

    드라큘라, 알고보니 피눈물 흘리는 채식주의자? [핵잼 사이언스]

    지금까지도 숱한 영화의 소재로 등장하고 있는 드라큘라가 사실은 '채식주의자'라는 흥미로운 연구결과가 나왔다. 최근 최근 이탈리아 카타니아 대학 등 공동연구팀은 드라큘라의 실존 모델인 ‘블라드 3세 드라쿨레아‘가 실제로는 채식을 위주로 한 식단을 가졌을 것이라는 연구결과를 내놨다. 우리에게도 익숙한 드라큘라는 실제 역사 속 인물이다. 블라드 3세는 지난 1431년 루마니아의 원류인 왈라키아(발라히아) 공국의 왕자로 태어났다. 그는 왕위에 오른 후 강력한 군주로 거듭나면서 오스만 제국의 군대를 물리친 용장(勇將)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그러나 그는 무려 8만명에 달하는 오스만인들을 잔인한 방법으로 살해했는데 대표적으로 죄인을 산 채로 꼬챙이에 꿰여 서서히 죽이는 것을 즐겼다. 이 때문에 그의 별칭은 블라드 체페슈로, 체페슈는 루마니아어로 가시 혹은 꼬챙이라는 뜻이다. 이번 연구는 최근 보도된 블라드 3세가 헤모라크리아(haemolacria)라는 희소병으로 피가 섞인 눈물을 흘렸다는 연구결과에 이어진 것이다. 이같은 결과의 근거가 된 것은 지난 1475년 블라드 3세가 직접 쓴 편지 등 세가지 문서에 기반한다.카타니아 대학 연구팀은 지난 5월 이 편지에서 생전 그가 남긴 피와 땀, 지문, 타액을 추출하는데 성공했다. 사람이 종이에 글을 쓰는 과정에서 피부와의 접촉을 통해 다양한 물질과 단백질이 남는 것에 착안해 이를 화학적으로 분석한 것. 그 결과 연구팀은 이 편지에서 동물성 식품 단백질이 없다는 것을 발견했다. 논문의 공동저자인 글렙 질베르스타인 박사는 영국 더 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편지 속의) 식품 단백질은 식물성 식품에서만 발견된다"면서 "블라드 3세가 실제로는 채식주의자였을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다만 질베르스타인 박사는 "생전 그가 채식을 한 것은 스스로의 욕구라기보다는 필요에 의한 것일 수 있다"면서 "15세기 유럽은 매우 추워 식량이 별로 없었으며 유럽 귀족들도 매우 빈약한 식단으로 고기를 먹지 못하는 경우가 많았다"고 설명했다.  이에 앞서 카타니아 대학 연구팀은 같은 편지를 분석한 결과 블라드 3세가 헤모라크리아라는 매우 희소한 질환을 앓았을 가능성을 제기한 바 있다. 연구를 이끈 빈센조 쿤솔로 교수는 “우리의 데이터가 완벽하다고 할 수 없지만 블라드 3세는 말년에 헤모라크리아라는 희소병을 앓아 피가 섞인 눈물을 흘렸을 가능성이 있다”면서 “그는 아마도 호흡기 질환과 피부 염증 등을 앓았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결과적으로 이번 연구결과를 토대로 추측한다면 생전의 진짜 드라큘라는 피눈물을 흘리는 채식주의자인 셈.    한편 그가 드라큘라라는 이름을 얻게된 사연은 아버지 블라드 2세가 드라큘(Dracul)로 불렸기 때문인데, 드라큘라는 그의 아들을 의미한다. 특히 드라큘은 라틴어로 드래곤이라는 뜻도 있지만 악마라는 의미도 갖고있다. 이후 블라드 3세의 악명은 영국작가 브람 스토커의 소설 ’드라큘라‘의 모티브가 되면서 그는 사람을 피를 빨아먹는 흡혈귀의 대명사가 됐다. 
  • 日국민 83% “오염수 방류 용인”…韓 정부는 여론조사 결과 지적[여기는 일본]

    日국민 83% “오염수 방류 용인”…韓 정부는 여론조사 결과 지적[여기는 일본]

    일본 정부와 도쿄전력이 지난달 24일(이하 현지시간) 후쿠시마 제1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를 강행하자 중국 등 주변국의 반발이 거센 가운데, 일본 국민의 83%는 ‘오염수 방류를 용인한다’고 답했다.  마이니치신문의 5일 보도에 따르면, 일본 사회조사연구센터는 3일 전국 18세 이상 시민 1509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를 통해 여론 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오염수 해양 방류에 대해 ‘문제가 있지만 어쩔 수 없다’고 답한 사람은 응답자의 54%, ‘타당하다’는 답변은 29%로 집계됐다. 특히 방류를 적극적으로 인정하는 ‘타당하다’는 답변에서는 연령대별로 다른 경향을 보였다. ‘타당하다’고 답변한 사람 중 40%는 18∼29세와 30대였으며, 약 30%는 40~50대, 약 20%는 60대 이상으로 확인됐다. 젊은 층일수록 오염수 해양 방류에 대한 긍정적 여론이 강한 것으로 분석된다.  오염수 해양 방류에 대한 용인 의견이 총 83%로 집계된 가운데, ‘방류를 중단해야 한다’는 의견은 10%에 불과했다.  젊은 층일수록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에 긍정적 여론을 보인 이유에 대해 현지 네티즌들은 다양한 분석을 내놓았다.  한 네티즌(あれ?*******)은 “젊은 사람들일수록 인터넷에서 다양한 정보를 쉽게 얻을 수 있지만, 나이가 있는 사람들은 올드 미디어에 의지해 편향된 보도를 많이 접하기 때문에 의견이 다를 수 있다”고 밝혔고, 또 다른 네티즌(LLAP)은 “오염수 방류를 그만둬야 한다는 사람들에게 방류하지 않고 어떻게 (오염수를) 처리할 수 있는지 묻고 싶다”고 적었다. 이밖에도 “후쿠시마 주변 바다는 이미 10년간 오염되어 있는 상태였기 때문에, 현재 오염수를 더 방류한다 해도 의미가 없다”, “중국과 일부 언론이 (오염수가 건강에 유해하다는) 과학적 근거가 없는 루머를 전파하고 있는 것”(xhq********) 등의 댓글을 남겼다.  앞서 지난달 26~27일 마이니치신문이 진행한 설문조사에서도 현지인들은 오염수 방류를 긍정적으로 평가한 바 있다.  당시 마이니치신문이 18세 이상 성인 1039명을 대상으로 전화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오염수 해양 방류를 긍정적으로 본다는 응답은 49%로 조사됐다. 부정적으로 평가한 응답은 29%였으며, 모르겠다는 답변은 22%였다.  일본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 관련한 국내 여론은? 한편, 국내에서는 지난 5월 환경운동연합은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서치뷰에 의뢰해 5월 19∼22일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설문한 결과 전체 응답자의 85.4%가 해양 방류에 반대한다고 답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지난 1일에는 환경보건시민센터와 환경운동연합 바다위원회가 리서치뷰에 의뢰해 지난달 29∼30일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한 ARS 자동응답조사 결과 72.4%가 오염수 방류에 반대한다고 답했다는 내용을 공개했다.  이와 관련해 정부는 조사 문항을 조금 더 객관적으로 구성해 국민들 뜻을 정확히 파악해야 한다며 여론조사 결과에 대해 아쉬움을 드러냈다.  박구연 국무조정실 국무1차장은 지난 1일 국민 과반수가 오염수 방류에 반대한다는 시민단체 등의 설문 조사 결과에 대해 “국민들께서 걱정하는 부분은 이해하지만, 팩트를 정확하게 인식하시고 그에 따른 선택을 어떻게 할지 객관적이고 엄정하게 볼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한덕수 국무총리도 전날 오염수 관련 설문조사에 대해 “단 하나의 (여론)조사도 ‘후쿠시마에서 나오는 오염수를 과학적인 기준하에서 처리해 방류한 경우에, 예를 들면 건강에 위해하지 않다는 주장이 있는데, 어떻게 생각하시나’라고 묻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이어 “모든 여론조사가 ‘오염수 방류한다고 합니다, 찬성하십니까?’ 이렇게 묻는다”며 “저라도 오염수를 (그대로) 방류하면 국제법 위반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 세계최대 ‘코뽈소 농장’ 팔린 사연

    세계최대 ‘코뽈소 농장’ 팔린 사연

    ‘무시무시한 돌진’을 상징하는 코뿔소가 왜 지구상에서 사라질 위기에 놓였을까. 장신구로 가공하거나 항암 효과, 정력 보강, 해열 및 해독 등 건강에 좋다는 잘못된 정보가 퍼지면서 마구잡이로 사냥하기 때문이다. 어떤 나라에선 가죽을 팔아도 돈이 된다. 멸종위기에 처한 야생 동·식물종의 국제거래에 관한 협약(CITES)에선 코뿔소의 뿔 거래를 불법으로 규제하고 있지만 너무나 역부족이어서 한숨만 쑥쑥 자랐을 뿐이다. 한때 코뿔소 밀렵을 막으려고 뿔을 자른 적도 있었다. 그런데 오히려 코뿔소의 자신감을 꺾어 서식 범위를 축소하고, 상호작용을 줄였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어디 ‘뿔 없는 코뿔소’가 가당키나 한가. 조사 결과 뿔을 잃은 코뿔소들의 서식 범위가 급격히 축소된 것으로 나타났다. 수컷과 암컷의 서식 범위가 각각 38%, 53% 줄어들었으며 일부 수컷의 경우 서식지가 82%까지 축소됐다. 또 뿔이 제거된 코뿔소들이 의도적으로 서로를 기피하면서, 뿔이 없으면 상호작용이 37% 감소한 것으로 확인됐다. 반면 뿔이 잘리지 않은 코뿔소들은 서식 범위를 50% 확장했다. 게다가 코뿔소 뿔은 손톱처럼 계속 자라서 18~24개월마다 제거해야 하기 때문에 큰 돈을 들여야 하고, 뿔을 뽑다가 코뿔소와 작업자 모두 위험할 수밖에 없었다. 결국 두 손을 들고 말았다. 인공으로 코뿔소 뿔을 만드는 기술도 나와 잠시나마 눈길을 끌었다. 인공 장기를 생산하는 3D 바이오프린팅과 코뿔소 DNA로 합성 케라틴을 만들면 유전적으로 코뿔소 뿔과 일치한다는 것이다. 줄기세포를 이용해 코뿔소를 인공으로 배양하려는 시도도 있었다. 하지만 역시 성공했다는 소식은 여전히 들리지 않고 있다. “코뿔소를 보존하자”는 인간의 목소리가 정말인지 의구심만 키웠다. 총체적으로 풀이하면 이러한 아이디어들이 되려 코뿔소 뿔을 홍보하는 결과를 낳는다. 현재 전 세계에서 서식하는 코뿔소는 1만 6000여마리에 불과하다. 20세기와 비교해 절반 수준이다. 한때 밀림을 지배했던 코뿔소는 이젠 소수생물 신세로 전락한 것이다. 참담하다. 그런데 그나마 한 줄기 빛처럼 달가운 소식이 나왔다. 남아프리카공화국 노스웨스트에 있는 세계 최대 코뿔소 농장 ‘플래티넘 라이노’(Platinum Rhino)가 야생동물 보호단체인 ‘아프리카 파크’에 인수됐다. 이곳에선 서울 여의도 면적(2.9㎢)의 약 27배인 78㎢ 에 2000여마리의 흰코뿔소를 키우고 있다. 아프리카 파크는 “남아공 정부의 지원을 받고 긴급모금, 철저한 실사를 거쳐 농장과 코뿔소를 모두 사들이기로 합의했다”며 “향후 10년 내 코뿔소들을 잘 관리되고 안전한 지역에서 야생으로 돌려보내는 게 궁극적인 목표”라고 설명했다. 이어 “현행 사육 프로그램은 단계적으로 중단하게 된다”고 덧붙였다. 플래티넘 라이노는 관광개발 사업자인 존 흄(81)이 흰코뿔소를 보호하기 위해 사재를 털어 마련한 시설이다. 흄은 지난 30년 동안 1억 5000만 달러(약 1988억원)를 쏟아부었다고 말했다. 경비 인력만 100명에 달하는 등 밀렵꾼으로부터 코뿔소를 보호하기 위한 보안·순찰에 가장 큰 비용이 들었다. 그러다 저축 고갈로 운영자금을 대기 어렵게 된 흄은 올 3월 농장을 1000만 달러(약 132억원)에 경매 매물로 내놓으며 “호화 요트를 소유하는 대신 코뿔소 멸종을 막을 억만장자에게 돌아갔으면 좋겠다”는 희망을 남겼다. 이후 6개월 가까이 아무도 응찰하지 않다가 결국 새 주인을 만나게 됐다. 아프리카 파크는 12개국 정부와 협력해 야생동물 보호구역 22곳을 관리하고 있다고 밝혔다. 세계자연보전연맹(IUCN) 관계자는 농장 인수에 대해 “멸종 위기에 가까운 동물에게 던져진 생명줄이나 다름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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