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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춘천 고속도로 타면 닭갈비 할인”

    서울~춘천고속도로 15일 개통에 맞춰 강원 춘천시가 국내외 관광객 유치를 위한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한다. 춘천시는 16일 국내 여행사 70여곳을 초청, 대규모 팸투어 행사를 연다고 15일 밝혔다. 팸투어에는 여행업체 상품개발자 100여명이 고속도로를 이용해 춘천을 찾아 막국수체험박물관과 동면 옥광산을 둘러보고 막국수 맛을 체험한다. 해외여행업체를 상대로 한 팸투어도 잇따라 개최했다. 중국 장쑤성 팸투어단이 지난 13~14일 방문했고, 15일에는 중국 산둥성 팸투어단이 남이섬과 춘천 명동을 답사했다. 이번 팸투어는 여행업체들이 개통된 고속도로를 이용, 주요 관광지를 돌아보게 함으로써 춘천지역의 새로운 관광상품 개발을 이끌어 내기 위해 마련됐다. 다음달 26~31일 열리는 2009춘천막국수·닭갈비축제 방문 여행상품 출시도 유도한다. 이와 함께 춘천의 대표 먹거리인 막국수와 닭갈비 할인 행사도 열린다. 춘천 막국수닭갈비축제조직위원회(위원장 최지순)와 춘천막국수·닭갈비협의회는 고속도로를 이용해 춘천을 찾는 관광객을 대상으로 할인 이벤트를 한다. 업소 91곳이 참여했으며, 16일부터 25일까지 10일간으로 현금은 10%, 카드는 5% 할인해 준다. 혜택을 받으려면 춘천 방면 동산요금소. 남춘천IC·강촌IC에서 유인물(쿠폰)을 받아 업소에 제시하면 된다. 춘천 조한종기자 bell21@seoul.co.kr
  • 강원 산간 뗏목체험장 입소문

    강원 산간 뗏목체험장 입소문

    한여름 뗏목체험을 운영하며 떼돈을 버는 강원 산간 오지마을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한반도 지형으로 유명한 강원 영월군 서면 옹정리 선암마을이 그곳이다. 마을주민 6가구 16명이 설립한 영농조합법인 한반도뗏목마을이 지난 4월18일부터 뗏목과 줄배타기를 운영하며 쏠쏠한 돈벌이를 하고 있다. 뗏목 체험장은 운영 3개월 만인 지난 12일 유료 이용객이 2300명을 넘었다. 어른 5000원, 어린이 3000원씩(단체 20% 할인)을 받아 지금까지 순수 체험 수익금만 1100만원에 이른다. 관광객들이 마을에 머물며 먹고 자는데 쓰는 비용까지 합하면 마을발전에 미치는 효과는 더 클 것으로 보인다. 선암마을의 뗏목 체험은 평창강 물줄기가 만들어 놓은 한반도 지형의 동해안을 출발해 서해안까지 1㎞ 구간을 왕복하는 것으로 주말·휴일·피서철에는 매일, 평일에는 단체 예약을 받아 운영된다. 본격 피서철이 시작되는 이달 말부터 피서객이 폭주할 것으로 보고 현재 나루터 인근에 얇은 돌 조각인 너와로 지붕을 엮은 황토 체험관을 신축, 휴게 공간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준비 중이다. 다음달에는 영화제와 친환경 농산물 판매장터, 먹을거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되는 한반도뗏목마을 축제를 개최하기로 했다. 영월군 농업기술센터 송초선씨는 “올해 처음으로 시작한 뗏목체험이 입소문을 타며 인기 폭발이다.”며 “지금 같은 추세라면 올 한 해 이용객이 7000명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영월 조한종기자 bell21@seoul.co.kr
  • 국내 최대 리조트 3년만에 개장

    국내 최대 리조트 3년만에 개장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강원 평창 ‘알펜시아 리조트’가 엿새 뒤면 마침내 일반에 모습을 선보인다. 13일 장맛비가 오락가락하는 가운데 찾은 알펜시아 리조트는 유럽풍의 고급빌라와 호텔동이 어우러져 장관을 이뤘다. 허허벌판의 감자밭(강원 감자원종장)이 국내 최대 사계절 종합 리조트단지로 탈바꿈하고 있는 것이다. ●빌라 50세대·골프장 18홀 등 개장 서울 여의도 공원(22만 9539㎡)의 22배에 달하는 알펜시아 리조트(495만㎡)는 21일 부분 개장한다. 2006년 8월 공사가 시작된 지 3년 만이다. 현재 콘도미니엄 주변 포장공사와 집기 등 시설물 설치에 이르기까지 마무리 공사가 한창이다. 내년 완전 개장을 목표로 고급빌라동 토목공사가 진행되고 있어 아직은 다소 어수선한 편이다. 이번에 부분 개장되는 시설은 고급빌라(트룬에스테이트) 50가구와 멤버십골프장 27홀 가운데 18홀(알펜시아 컨트리클럽), 대중 골프장 18홀(알펜시아 700골프장), 콘도미니엄(홀리데이 인 스위트) 343실, 생태학습원 등이다. 올겨울 6개 슬로프를 갖춘 스키장까지 문을 열면 리조트다운 면모를 갖추게 된다. 주변의 콘서트 홀과 콘퍼런스센터, 워터파크 등은 내년 5월 개장한다. 고급 빌라동 나머지 215가구는 2011년까지 순차적으로 문을 연다. ●대관령에 유럽을 옮겨놓은 듯 웅장 황금빛 동판으로 지붕을 단장한 고급 빌라 트룬에스테이트는 국내 처음 골프장과 함께 단지를 이뤄 조성됐다. 길을 따라 빌라들이 다소 촘촘하지만 빌라 앞쪽으로 시원하게 트인 골프장이 답답함을 해소해 준다. 리조트단지 내 특1급 호텔인 인터콘티넨탈 알펜시아 평창 리조트와 콘도미니엄인 홀리데이 인 알펜시아 평창 스위트는 유럽풍의 아름다운 외관이 돋보였다. 알펜시아 리조트 입구 쪽에 우뚝한 70m 높이의 스키점프 타워가 시원하다. 스키점프 타워 전망대에서는 리조트의 전체를 조망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주변의 백두대간 산맥들과 풍력단지 풍차들, 대관령 일대의 마을 모습을 한눈에 볼 수 있다. ●슬로프 6개 스키장 올 겨울 개장 정해화 알펜시아사업본부 단장은 “강원도 뿐 아니라 대한민국 최고의 관광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원도가 1조 5000억원 이상을 쏟아부은 알펜시아 리조트는 규모만큼이나 적지 않은 불안요인을 안고 있다. 전반적인 국내외 부동산시장의 위축과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이다. ●자금 유동성 위기 해결 과제로 시행사인 강원도 산하 강원도개발공사는 리조트 조성을 위해 지금까지 6327억원의 공사채를 발행했다. 하루 이자만 9700만원을 내고 있다. 최근에는 감사원으로부터 ‘사업 규모를 축소하거나 단계적으로 추진하는 방안을 마련하라.’는 지적을 받았다. 올해 초 새로운 사장을 맞아 원금보장상품 등 다양한 방법으로 고객 확보에 나서고 있다. 조방래 강원도개발공사 사장은 “알펜시아리조트가 단순 리조트 기능만 수행하는 것이 아니라 2018 평창 겨울올림픽 유치와 강원도 관광산업의 중심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평창 조한종기자 bell21@seoul.co.kr
  • 고성 해양심층수 전용 농공단지 착공

    강원 고성 해양심층수 실용화 및 다목적 개발을 위한 고성 해양심층수 전용 농공단지가 착공됐다.고성군은 13일 관련 기업체 대표와 지역 주민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죽왕면 오호리에서 고성 해양심층수 전용 농공단지 기공식을 가졌다고 14일 밝혔다. 해양심층수를 활용한 농공단지로는 전국 최초로 추진되는 이번 사업에 국비와 지방비 등 113억원이 투입돼 내년 5월 준공될 예정이다. 죽왕면 오호리 일대 10만 3715㎡ 부지에 조성된다. 기업이 입주할 산업시설용지와 지원시설용지, 공원·완충녹지 공간 등이 배치된다.심층수 전용 농공단지가 준공되면 음료와 와인, 주류, 면류 등 해양심층수를 활용한 다양한 음식료품 제조업종이 들어설 예정이며 이미 서울과 경기 등 10개 업체가 입주의향서를 제출했다.군은 10개 기업이 입주하면 250명의 주민 고용창출 효과와 연간 40억원의 생산유발 효과, 세수 증대를 기대하고 있다.고성 조한종기자 bell21@seoul.co.kr
  • 고추 서리 피서객 2명 감전사

    야생동물의 접근을 막으려고 고추밭 주변에 설치한 전기 울타리에 남녀 2명이 감전돼 목숨을 잃었다. 13일 오전 6시쯤 강원 강릉시 강동면 심곡리 인근 모 연수원 앞 고추밭에서 정모(34·서울)씨와 또 다른 정모(43·여·서울)씨 남녀 2명이 220V 전기 울타리에 감전돼 숨져 있는 것을 고추밭 주인 장모(63)씨가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장씨는 “농약을 치러 가던 중 (자신의) 고추밭 앞에 피서객으로 보이는 사람 2명이 쓰러져 있었다.”고 말했다. 발견 당시 여성은 전선 울타리를 쥔 채, 남성은 고추밭 안쪽에 각각 쓰려져 있었으며 고추를 따서 담은 비닐봉지가 있었다. 그러나 전기 울타리 주변에는 아무런 경고 표지판도 설치되어 있지 않았다. 경찰은 이들이 고추를 따려다 전기 울타리에 감전돼 숨진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와 사인을 조사 중이다. 경찰은 220V 농업용 전기를 끌어다 456㎡ 크기의 고추밭에 전선 울타리를 설치한 장씨를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로 입건하는 한편 숨진 2명에 대해서는 정확한 사인 규명을 위해 국과수에 부검을 의뢰할 방침이다. 강릉 조한종기자 bell21@seoul.co.kr
  • 예비농업인 화천으로 오세요

    강원 화천군이 귀농인 대학을 개설해 귀농을 희망하는 예비 귀농인 유치에 나섰다. 화천군은 전국귀농운동본부와 공동으로 도시민의 안정적인 귀농을 돕기 위해 강원도에서는 처음으로 화천귀농인대학(친환경농업대학 제7기 과정)을 개설, 17일부터 운영에 들어간다고 13일 밝혔다. 30명이 정원인 귀농인대학에는 20~50대의 자영업자, 현직 회사원, 대기업 퇴직임원 등 다양한 직업을 가진 도시민들이 수강을 신청, 높은 관심을 끌고 있다. 화천귀농인대학은 11월까지 매월 셋째주 금~일요일 총 5회에 걸쳐 2박3일의 일정으로 운영된다. 귀농인대학은 화천 알아가기, 농사체험 및 일손돕기, 농기계 이론과 실습, 음식과 건강교실, 친환경농업경영, 산림의 이해와 활용, 파마컬처 디자인, 친환경농산물 생산유통, 생태건축, 귀농계획 설계 및 발표, 귀농인과의 만남 등 프로그램이 총 102시간에 걸쳐 진행된다. 화천군은 귀농인들의 영농자금 이자보전을 위해 30억원의 자금을 조성해 2010년부터 영농자금 이자 전액을 지원하고 이미 농업인들의 경영비 절감을 위해 농기계 임대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정갑철 화천군수는 “귀농을 희망하는 예비 농업인들이 마땅히 교육을 받을 기회가 없다는 점에 착안해 도내 처음으로 귀농인 대학을 운영하기로 했다.”며 “화천으로 귀농을 유도해 농촌 인력 확충 및 화천군 인구 증가 시책에도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화천 조한종기자 bell21@seoul.co.kr
  • 인제 곰배령길 22년만에 개방한다

    인제 곰배령길 22년만에 개방한다

    강원 인제군 점봉산 입구인 곰배령 길이 22년 만에 손님을 맞는다. 인제국유림관리소는 1987년 이후 산림유전자원보호림으로 지정·관리해온 점봉산 일원 2049㏊의 원시림 가운데 진동삼거리~곰배령 구간 5.5㎞ 구간(위치도)을 지역주민이 자율적으로 보호·관리할 수 있는 생태체험장으로 개방한다고 12일 밝혔다. 개방시점은 오는 15일이다. 점봉산은 남한에서 유일하게 원시림으로 남아 한반도 식물군의 남방계와 북방계가 만나는 곳이다. 우리나라 식물 서식종 4275종 가운데 20%인 855종이 있어 소중한 산림유전자원으로 꼽힌디. 점봉산 생태체험은 전일 오후 6시까지 입산 신고(전화 033-463-8166)를 하면 가능하며, 하루 입산 인원은 150명 이내로 제한한다. 반드시 숲해설가의 안내를 받아야 한다. 그러나 봄과 가을 산불조심 기간에 입산이 통제되고, 개방 이후에도 생태계의 교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월·화요일에는 입산이 금지된다. 인제 조한종기자 bell21@seoul.co.kr
  • 강원랜드 전자카드 도입 ‘뜨거운 감자’

    강원랜드 전자카드 도입 ‘뜨거운 감자’

    ‘지역경제 활성화냐, 사회적 폐단의 규제냐.’ 정부가 사행산업에 도입하려는 전자카드제를 두고 찬반론이 대립하고 있다. 강원 폐광지역 주민들은 “전자카드제가 도입되면 지역경제가 고사할 것”이라며 반대하고 있다. 반면 국무총리실 산하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사감위)는 “사행산업으로 인한 도박중독증, 가정파탄, 자살 등 사회적 폐단과 사회적 비용이 큰 만큼 적잖은 규제가 필요하다.”며 전자카드제 도입에 앞장서고 있다. 전자카드제는 카지노 등 사행사업장을 이용하는 사람들이 지금처럼 현금을 이용하지 않고, 사전에 개인신상 등이 입력된 카드에 돈을 충전한 뒤 게임장에서 다시 칩 등으로 바꿔 사용하는 것을 의무화하는 제도다. 개인정보를 카드에 담아 도박중독을 사전에 막아보겠다는 취지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사용액 한도가 제한을 받고 개인 신상이 노출된다는 점을 들어 카지노 관광객들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강원랜드는 지난해 1조원 이상의 매출을 올리며, 이 가운데 30%를 폐광기금·관광기금·각종 세금 등으로 사용했다. 그러나 카드제가 도입되면 매출액이 최고 60% 감소, 사실상 내국인 카지노 설립 취지인 ‘폐광지역 살리기’가 어려워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강원 폐광지역인 정선·태백·영월 주민 1000여명은 지난 8일 옛 동원탄좌 광장에 모여 전자카드 도입 철회를 위한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했다. 이날 주민들은 ‘폐광지역특별법(폐특법) 정신 망각한 사감위는 각성하라’, ‘지역말살정책 전자카드 결사 반대’ 등의 플래카드를 내걸고 전자카드제 도입을 총력 저지할 것을 결의했다. 주민들은 “전자카드제가 시행되면 관광객은 물론 카지노 매출감소로 폐광지역 전반에 걸쳐 막대한 피해가 불가피한 실정”이라며 “특별법에 의해 행위가 보장되고 있는데도 규제 일변도의 정책을 쏟아내며 폐광지역과 카지노의 존립을 뒤흔드는 일을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주민들은 이날부터 천막농성에 돌입하고 폐광지역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13일 상경집회를 갖기로 했다. 전자카드 찬성론자들의 주장도 설득력이 없지 않다. 사감위 관계자는 “카지노장의 출입이 자유로운 현실에서 도박중독자들의 출입을 막기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면서 “전자카드제를 의무화해 사행산업의 폐단을 근본적으로 차단하겠다.”고 말했다. 강원랜드는 지난해 하루 평균 15건의 도박관련 상담을 했다. 연간 5592건에 이른다. 김성이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 위원장은 “전자카드제는 정부에서 도박 중독을 예방하자는 취지에서 지난해 도입 방침을 정했다.”며 “13일 사감위 전체회의를 열어 전자카드제 도입에 대한 근본적이고 합리적인 방향이 무엇인지 충분히 논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태백·정선 조한종기자 bell21@seoul.co.kr
  • ‘제2 하나원’ 화천에 들어설 듯

    새터민들의 국내 정착 교육시설인 ‘제2 하나원’이 강원 화천에 들어설 전망이다. 화천군은 정부 관계자들이 지난 4월 화천 지역 3~4곳을 현장 방문했으며, 간동면 오음리 일대를 제2 하나원의 유력 후보지로 검토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군은 제2 하나원 후보지로 화천이 최종 확정되면 내년에 설계작업과 토지 보상을 마친 뒤, 하반기나 2011년 초에 공사에 들어가 2012년쯤 개원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제2 하나원에서는 200~300명 정도의 새터민이 남한 정착교육을 받고, 관리·교육인력까지 포함하면 400명 안팎의 인원이 화천에 거주할 것으로 전망된다. 정갑철 화천군수는 “아직 정부의 공식 발표는 없었지만 제2 하나원 화천 건립이 내부적으로 결정된 것으로 안다.”며 “제2 하나원이 들어서면 인구증가 효과와 지역 경제 활성화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화천 조한종기자 bell21@seoul.co.kr
  • [DDos 3차공습] PC 파괴 새 국면… 인터넷망 무너질수도

    [DDos 3차공습] PC 파괴 새 국면… 인터넷망 무너질수도

    디도스(DDoS) 공격이 계속되면서 피해도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다. 피해액이 체르노빌 바이러스(CIH) 사건 때보다 클 것이라는 주장도 제기되고 있다. 1차 공격이 단순히 트래픽(접속량)을 폭증시키는 것에 머물렀지만, 2차 공격 이후부터는 감염된 PC(좀비 PC)의 시스템을 파괴시킬 가능성까지 있어 사태가 장기화될 경우 국내 인터넷 체계가 무너질 우려마저 낳고 있다. ●1·2차 공격서 PC 5만여대 감염 9일 오후 6시부터 재개된 3차 공격은 국회, 국방부, 외교통상부, 조선닷컴, 국가정보원, 국민은행 등을 목표로 삼았다. 특히 국민은행 홈페이지는 6시5분부터 30분 간 열리지 않았다. 이들 사이트는 앞선 1~2차 공격도 당했기 때문에 사전에 서버 처리 능력을 향상시키거나, 방어장비를 도입해 큰 피해를 막았다. 8일 저녁에 발생했던 2차 공격은 1차 공격 대상이었던 청와대와 네이버 등 6개 사이트와 국가정보원, 행정안전부, 안철수연구소, 다음, 우리은행, 국민은행 등 새로운 10개 사이트를 목표로 했다. 1차 공격에서 2만 3000여대의 PC가 악성코드를 배포하는 ‘좀비PC’로 전락한 데 이어 2차에서는 2만 9000여대의 좀비PC가 추가로 나타났다. ●99년 CIH바이러스보다 피해 클듯 국정원 사이버안전센터와 안철수연구소, 이스트소프트 등 주요 보안 관련 기관과 회사가 공격을 당해 이번 사태에 대한 정보를 얻고 관련 백신을 내려받으려는 이용자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특히 은행권의 경우 1차 때 농협, 신한은행, 외환은행이 당한데 이어 국민은행, 기업은행, 우리은행, 하나은행 등 4곳이 새롭게 타깃이 돼 인터넷뱅킹 이용에 큰 차질이 빚어졌다. 안철수연구소 김홍선 사장은 “15년 간 보안업계에서 일하는 동안 겪은 최악의 사이버테러”라며 “피해 규모가 1999년 CIH바이러스 사건보다 커질 수 있다.”고 말했다. 1차 때 하루 종일 서비스가 중단됐던 옥션은 2차 공격에서도 피해를 보며 큰 손실을 입게 됐다. 옥션은 하루 평균 거래액이 74억원 상당으로, 연이틀 30억원 가까운 피해를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포털·옥션 웹주소 바꿔 서비스 재개 공격 대상이 된 포털 등 인터넷 서비스 업체들은 URL(웹상 주소)을 살짝 바꾸는 방법으로 공격을 피해가고 있다. 네이버 메일은 메일 서버 주소를 ‘mail2.naver.com’으로 우회시켜 서비스를 재개했다. 다음 메일도 ‘mail.daum.net’이던 URL을 ‘mail2.daum.net’으로 바꿨다. 옥션도 URL을 ‘auction.co.kr/default.html’로 우회시켰다. 이런 방식이 통하는 것은 이번 디도스 공격 대상의 URL이 악성코드에 미리 지정돼 있기 때문이다. 해커들이 원격조종으로 공격대상을 변경할 수 없으므로, 방어하는 측에서 URL을 바꾸면 공격을 피해 갈 수 있다. 하지만 해커들이 언제든 이 조치에 대응하는 변종 코드를 퍼뜨릴 가능성이 있어 근본적인 해결책은 될 수 없다. 보안업체 하우리의 김정수 과장은 “해커가 치밀하게 계획한 스케줄과 프로그램에 따라 공격이 이뤄지고 있을 뿐만 아니라 공격 대상을 수시로 바꾸거나 악성 코드를 더 치명적인 코드로 변화시킬 조짐마저 보인다.”면서 “모든 인터넷 이용자가 일심동체가 돼 보안 패치와 백신을 수시로 업데이트하는 방법밖에는 없다.”고 말했다. 이창구 김효섭기자 window2@seoul.co.kr [서울신문 다른기사 보러가기] 추신수 “선생님! 아드님은 제가 책임질테니…” 세계 누비는 국산 경찰차 “여성도 군대보내 남성 기본권 신장을” 삼성전자 효자사업 반도체서 TV로 비정규직 강남 실업급여창구 가보니
  • 강원도 “소나무를 보호하라”

     ‘산림의 고장’ 강원도가 소나무 보호에 비상이 걸렸다. 부산·울산·전북 등 남부지역을 중심으로 소나무 솔껍질깍지벌레가 급속히 확산되고 있기 때문 이다.  강원도는 9일 솔껍질깍지벌레로 인해 피해가 부산·울산 전역에서 3000㏊, 400만 그루에 육박하는 등 내륙까지 계속 확산되는 추세를 보이고 있어 소나무 보호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고 밝혔다.  특히 평년보다 기온이 높은 영동지역 해안가를 중심으로 예찰활동과 방제작업에 적극 나서고 있다. 최근 솔껍질깍지벌레 피해가 많은 지역은 기온이 높고 해안가 소나무들이 집중적으로 피해가 커 온난화 영향으로 보고 있다. 하지만 지금 소나무 방제주사를 하 더라도 날씨가 추워지는 9월 이후에야효과를 볼 수 있어 산림당국을 긴장시키고 있다. 더구나 강원지역에서 올 들어 각종 병해충으로 고사한 소나무는 인제 332그루, 정선 177그루, 영월 154그루, 양양 129그루, 강릉 107그루 등 5개 시·군에 모두 899그루인 것으로 조사돼 고사목과 솔껍질깍지벌레의 연관성에도 면밀한 조사가 요구되고 있다.  솔껍질깍지벌레는 유충이 소나무에서식하면서 가늘고 긴 입을 나무에 꽂아 소나무 수액을 빨아 먹는 벌레로 가지, 잎 등 소나무 전체를 적갈색으로 고사시키고 있다. 가뭄으로 수액이 부족하면 소나무 피해는 더욱 커지는 것으로 드러났다.  한편 솔껍질깍지벌레는 지난 1963년전남 고흥에서 처음 발견된 뒤 1995년까지 서서히 퍼져 전국적으로 1만5000㏊의 소나무숲에 해를 끼쳤으며 2006년에는 짧은 기간에 급속히 확산돼 전국 51개 지자체에서 4만 5000㏊에 걸쳐 소나무 피해가 발생했다.  춘천 조한종기자 bell21@seoul.co.kr
  • 강원 고성에 풍력발전단지 만든다

    강원 고성 간성읍 흘리에 신재생 에너지인 풍력발전단지가 대단위로 조성된다. 고성군과 한국중부발전㈜은 8일 군청 2층 상황실에서 고성풍력발전단지 조성을 위한 투자협약식을 갖고 오는 2011년까지 사업비 500억원을 투자해 2㎿급 풍력발전기 10기(총 20㎿)를 설치하는 사업계획을 발표했다. 사업은 이달부터 시작돼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과 산지전용 등 관련 인·허가 과정을 거쳐 내년 상반기 중 토목공사에 들어간다. 풍력발전기 설치공사는 2011년 상반기에 착공, 하반기 준공할 예정이며 시험운전을 거쳐 2012년부터 상업운전이 가능할 전망이다. 대단위 풍력단지가 들어서게 될 흘리 일대는 풍력자원 조사 및 사업 타당성 결과 풍질이 우수해 풍력발전단지 조성에 최적의 입지조건을 갖춘 것으로 알려졌다. 고성군과 중부발전은 이번 투자협약을 통해 친환경 풍력단지를 건설하기 위해 서로 적극 협력하기로 약속했다. 앞으로 고성군 일원에서 추진되는 대규모 개발사업과의 연계방안을 모색함으로써 풍력발전단지 일원을 타 지역과 차별화된 경쟁력 있는 관광지로 조성하고 이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도록 할 계획이다. 발전소 주변지역 주민들의 생활환경 개선 및 소득지원 사업 등에도 앞장서 지역과 사업자 모두가 윈윈하는 개발사업의 성공적 모델을 만들기 위해 공동의 노력을 계속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고성 조한종기자 bell21@seoul.co.kr
  • 한 가게 건너 하나씩 폐업 “이젠 하소연할 힘도 없어”

    “이제 금강산 관광길이 다시 살아난다는 희망마저 접었습니다. 정말 살아갈 길이 막막합니다. 정부에 하소연할 힘도 없습니다.…” 북한군 초병의 관광객 피격사건으로 금강산길이 막힌 지 오는 11일로 꼭 1년이 된다. 8일 남북한의 긴장관계는 여전하고 굳게 닫힌 남북출입사무소의 자물쇠는 더욱 무겁게 느껴진다. 한때 금강산 관광객들로 북적였던 강원 최북단 고성지역의 상인들은 하소연을 쏟아냈다. 고성은 ‘빙하기’였다. 피폐된 지역경제 탓에 마치 전쟁이라도 겪어 모두 부서진 분위기다. 자동차길은 ‘통일로 가는 길’이라고 적힌 바위글, ‘금강산 27㎞’ 등 안내판이 무색할 정도로 여전히 철문으로 굳게 봉쇄됐다. 1년 전에 관광지였다는 것이 의심스러울 만큼 썰렁했다. 금강산 관문인 남북출입사무소와 통일전망대로 오르는 명파리길 옆 상점들에는 아예 인적이 끊긴 지 오래다. ●“일주일간 팔리는 건어물 고작 1~2개뿐” 찾는 이가 없으니 건어물가게, 선물가게, 숙박업소, 음식점들이 한 집 건너 하나씩 문을 닫았다. 도로 옆 15개의 가게 가운데 7곳이 폐업했다. 나머지 8곳은 문을 열어도 손님이 없는 개점 휴업상태다. 명파마을 제일 끝에 위치해 장사 잘되기로 유명세를 탔던 ‘끝집오징어’집 주인 박운자(51·여)씨는 “평일에는 아예 손님이 없고, 일주일에 단 1~2건 정도 건어물을 팔고 있다.”고 하소연했다. 18년 동안 통일전망대에서 기념메달을 팔아 온 김추순(65)씨는 “금강산관광이 끊기면서 먼지만 날리고 있다.”고 한숨 지었다. 그 옆 기념품점 점원들도 “북한 상품들이 많이 나갔는데 지금은 재고로 남아 있던 들쭉술이나 주목술, 송화가루 등이 추억의 상품으로 간간이 팔릴 뿐”이라고 덧붙였다. 이런 ‘동면기’에 돈벌이를 위해 고향마저 버리는 사람이 부지기수라고 한다. 피서철 반짝 경기도 기대해 보지만 예년만 못하다. 금강산 순수 관광객만 한달에 3만~4만명에 이르고 다른 관광객까지 합쳐 연간 700만명 이상이 찾았던 고성지역 관광객수가 지난해 100만명이 줄었다. 올해는 관광객이 더 줄 전망이다. 지역경제 손실도 300억~400억원에 이른다고 한다. 인구 3만명 남짓의 열악한 지방경제가 급격히 쪼그라들고 있는 것이다. ●관광객 지난해 100만 줄어… 올핸 더 줄듯 금강산관광 발권업무와 숙소로 이용되던 금강산콘도도 썰렁하기는 마찬가지. 투숙객이 예년의 20%에도 미치지 못한다. 로비 선물가게에는 먼지만 수북하다. 남북출입사무소에는 통일부와 사무소 직원 등 공무원 60여명이 하릴없이 자리를 지키고 있다. 바로 옆 제진역은 지난해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북한측 기차가 다녀간 뒤 문을 닫았다. 외부인들이 출입을 하지 못하게 문을 닫아 접근 자체가 불가능하다. 박지하 통일부 공무원은 “하루 최대 8000명까지 금강산 관광객들이 북적이던 곳이 1년간 기능을 잃어 안타깝다.”고 말했다. 어려움이 이어지면서 강원도와 고성군은 급한 대로 숲가꾸기, 조림사업, 사방공사 등 일자리 만들기를 하고 있지만 역부족이다. 고성군 관계자는 “어려운 살림에도 군비 6억 6000만원을 들여 주민돕기를 하고 있지만, 지방에서는 이렇다할 수를 찾지 못하니 특별교부세 지원 등 정부가 특단의 대책을 마련해 주어야 한다.”고 말했다. 고성 조한종기자 bell21@seoul.co.kr
  • 동해에 대규모 바다숲

    강원 동해에 대규모 바다 숲이 조성된다. 동해수산연구소는 해양생태계 복원을 위해 바다 숲 조성사업을 펼치기로 하고 강릉 사근진 수심 10~12m 해역 20㏊에 시범단지를 조성, 해중림초·복합형 어초 등 96개의 인공어초를 설치하기로 했다고 7일 밝혔다. 오는 12일 조성 작업이 시작되며 총 13억원의 예산이 들어간다. 바다 숲에는 다년생 해조류인 감태·대황·다시마 등 대형 갈조류 종묘를 이식해 어·패류의 산란과 서식 환경을 조성하게 된다. 또 바다 숲 조성지 주변에 다시마 등 해조 양식장을 갖춰 어업인 소득에도 도움이 되도록 할 계획이다. 동해수산연구소 관계자는 “천연 해조군락이 조성되면 전복·멍게 등 정착성 어류를 방류해 어업인들의 소득원으로 활용하고, 스쿠버 등 해양레저 산업과 연계한 목적형 바다 숲으로 가꿔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강릉 조한종기자 bell21@seoul.co.kr
  • 영월 폐광지역에 청소년 장학센터

    폐광지역인 강원 영월군 상동읍 청소년들에게 방과 후 학습 및 문화 공간을 마련해주기 위한 청소년장학센터가 7일 문을 열었다.강원도는 이날 영월군 상동읍 내덕리 상동 청소년 장학센터에서 김진선 지사와 박선규 영월군수, 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관식을 했다. 사업비 15억원이 투입돼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됐으며 공부방과 독서실, 강당, 컴퓨터실, 노래방 등이 갖춰져 있다. 상동지역은 한때 인구가 3만명에 이를 정도로 번창했으나 폐광 이후 급격히 줄어 현재는 초·중·고 학생 100여명을 포함한 1500명의 주민이 열악한 환경 속에서 생활하고 있다.영월 조한종기자 bell21@seoul.co.kr
  • TV 이어 모니터도 LED 경쟁

    TV에 이어 모니터도 발광다이오드(LED) 경쟁이 붙고 있다. LG전자에 이어 삼성전자도 LED를 광원으로 사용한 모니터를 선보였다.삼성전자는 6일 크리스털로즈 디자인을 사용한 23인치 LED 모니터 ‘싱크마스터 XL2370’을 선보였다. 삼성전자는 2006년 10월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LED 모니터를 출시했었다. 하지만 당시는 전문가용 모니터로 범용 LED 모니터 출시는 이번이 처음이다. 싱크마스터 XL2370은 500만대 1의 동적명암비와 빠른 응답속도로 최고의 화면을 즐길 수 있다. 또 제품 테두리의 색깔이 특징인 크리스털로즈 디자인과 LED 사용으로 두께가 얇은 디자인도 자랑한다. 유재영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상무는 “축적한 LED 모니터 기술력을 바탕으로 친환경과 초슬림이라는 모니터 추세를 이끌어 낼 것”이라며 “향후 지속적인 제품 출시로 LED 모니터 시장을 선점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LG전자도 지난 1일 22인치 LED 모니터(W2286L)를 출시했다. 역시 LED를 사용해 선명한 화질과 얇은 두께는 물론 소비전력량도 기존 제품에 비해 절반 가까이 줄였다. 김효섭기자 newworld@seoul.co.kr
  • 강원 최대 스포츠타운 문 연다

    강원 최대 스포츠타운 문 연다

    강원 최대 스포츠타운이 문을 연다. 춘천시는 시설비만 1000억원을 들여 의암호 수변에 조성한 집단 스포츠시설 단지 ‘춘천 송암 스포츠타운’이 경기장별로 이달 중에 마무리 공사를 모두 끝내고 개장한다고 6일 밝혔다. 준공식은 9월쯤 열릴 예정이다. 스포츠타운에는 2만 5000석의 종합운동장과 8500석의 야구장, 24면의 실내외 테니스장, 21곳의 사대를 갖춘 국궁장, 6면의 족구장, 빙상장, 수상스키장, 인라인스케이트를 즐길 수 있는 X-게임장 등이 들어선다. 종합운동장에는 고화질 전광판과 천연잔디구장, 기존의 우레탄보다 육상기록이 좋은 첨단 몬도트랙을 깔았다. 운동장 옆에는 인조잔디 보조경기장이 있다. 38개의 조명탑, 국내 최초 실내 TV 중계가 가능한 방송시설과 편의시설까지 갖췄다. 테니스장의 박스형 센터코트는 음악회와 소공연장 등 문화공간으로도 활용된다. 종합경기장 옆 숲속에는 주민들과 관람객들이 쉴 수 있는 ‘하늘공원’도 만들어졌다. 의암호 수변에 마련된 수상스키장에는 보트 등을 접안할 수 있는 마리나시설 등이 갖춰져 있다. 2010 춘천월드레저총회 및 대회를 위한 인라인트랙, 인공암벽, BMX 경기장(인라인슬라롬, 스케이트보드, 자전거)이 포함된 엑스게임장도 최근 공사가 마무리됐다. 1996년 춘천지역에 흩어져 있던 체육시설을 한 곳으로 모으기 위해 시작된 이 사업은 2007년 지방비 1000억원을 들여 본격 공사에 들어가 종합경기장과 국제테니스장을 끝으로 이달 중 마무리 정리 공사가 모두 끝난다. 이에 따라 이달부터 각종 경기가 펼쳐질 전망이다. 종합운동장에서는 11일부터 세계태권도대회가 열리고, 다음 달 초에는 강원프로축구단의 춘천지역 첫 경기가 펼쳐진다. 테니스장에서는 11일부터 데이비스컵 아시아 예선전이 치러진다. 황진용 춘천시 도시과 개발지원계장은 “호수를 바라보고 건설된 스포츠타운은 강원도 내 최고의 시설을 자랑한다.”며 “이달 중에 서울~춘천고속도로가 개통되고 내년에는 복선전철까지 완공되면 레저를 즐기려는 수도권 사람들의 수요가 크게 늘어 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춘천 조한종기자 bell21@seoul.co.kr
  • 춘천 도청앞 명품거리로

    강원 춘천 강원도청~중앙로터리 구간(500m)이 국제 수준의 명품거리로 만들어진다. 춘천시는 30억원을 들여 도청~중앙로터리 500m 구간을 공연과 휴식 등이 가능한 공간으로 꾸며 국제적 수준의 명품거리로 조성하기로 했다고 3일 밝혔다. 이달 말 착공에 들어가 연내 완공할 계획이다. 기존의 강원도청~삼천동 국악회관 3.75㎞를 강원도 대표 경관도로로 만드는 사업의 1단계로 추진된다. 시는 이 구간의 보도와 도로를 포함해 변압기, 가로등 등 도로위의 모든 시설물과 도로변 건물 간판 등까지 새로 정비할 방침이다. 특히 강원도청 앞 광장은 시민회관 터에 조성된 소나무공원과 연계해 공연, 휴식, 집회 기능을 함께 소화할 수 있는 공간으로 꾸며진다. 도로 양쪽으로는 중간 중간에 의자와 꽃단지, 경관조명이 설치된다. 맨홀 덮개, 수목보호대 등도 새로 디자인된 문양과 재질로 교체된다. 춘천 조한종기자 bell21@seoul.co.kr
  • 산·강 가로질러 그림같은 하늘길이

    오는 15일 개통되는 서울~춘천고속도로는 ‘하늘길’이다. 한강·북한강·홍천강을 가로지르고 해발 300~400m의 산들을 뚫고 하늘에 떠서 달리는 길이 시원하다. 2일 오전 10시15분 강원 춘천에서 국도5호선(춘원국도)을 달리다 조양인터체인지(IC)를 통해 서울~춘천고속도로에 올라서자 왕복 4차선 도로가 산속에서 탁 트였다. 개통되면 중앙고속도로를 이용해 춘천갈림목(JCT)에서 서울~춘천고속도로로 곧장 접어들겠지만 갈림목 막바지 공사가 한창이어서 국도를 이용했다. 아직 아무에게도 속살을 보이지 않은 고속도로이기에 서울~춘천고속도로㈜ 직원과 함께 탔다. 서울을 향해 자동차 속도를 높이자 물위를 달리듯 미끄러졌다. 기존 고속도로 대부분이 콘크리트인 데 반해 서울·춘천고속도로는 터널부분을 제외한 대부분이 아스팔트로 시공돼 안락감이 더했다. ●터널 41개·교량 103개나 도로는 서울~춘천(편도 61.4㎞)간 왕복구간에 41개의 터널과 103개의 교량이 설치돼 터널과 교량이 반복되며 이어졌다. 하지만 길섶으로 보이는 산과 숲, 강이 자연 그대로 펼쳐져 지루하지 않았다. 더구나 수십m에 이르는 교각으로 떠받쳐진 교량과 산중턱을 뚫고 도로가 만들어져 마치 하늘을 나는 느낌마저 들었다. 구름이 짙고 비까지 오락가락하는 날씨였지만 홍천강 위를 가로질러 발산1교(490m)를 지날 때는 홍천강변의 펜션과 별장들이 발아래 그림처럼 펼쳐졌다. 이어 북한강의 서종대교(980m)에서도 주변의 골프장과 펜션들이 한눈에 들어왔다. 서울 진입을 목전에 두고 한강을 지나는 미사대교(1530m)는 교각 아래에 경관조명등을 설치했다. 한강의 풍치를 위해 해당 자치단체가 건설비를 부담하겠다는 제안을 받아들였다. ●강일IC~춘천 38분이면 OK 종점 강일IC를 지척에 두고 선동IC에서 차를 돌렸다. 강일IC를 지나면 차량을 돌려 나오기가 마땅찮아서다. 도로 폭은 통행량을 감안해 강일IC~미사IC는 왕복 8차로로, 미사IC~화도IC는 왕복 6차로, 화도IC~춘천JCT는 왕복 4차로로 건설됐다. 차선 도색, 안내판 설치 등 막바지 공사가 한창이어서 규정속도( 100㎞)로 달리지는 못했지만 개통되면 서울(강일IC)~춘천(춘천JCT)은 38분이면 족하다. 동승했던 박철균(38) 서울~춘천고속도로 기획관리팀장은 “춘천이 서울과 출퇴근 거리에 놓이며 수도권 생활이 가능해졌다.”고 말했다. 춘천 조한종기자 bell21@seoul.co.kr
  • 화천에 대형 인공폭포 조성

    강원 화천에 폭 150m 규모의 대형 인공폭포가 조성된다.화천군은 2일 화천읍 시가지를 감싸는 서화산 일대에 30여억원의 예산을 들여 구간 길이 150m에 이르는 대형 인공폭포를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내년부터 2012년까지 조성할 인공폭포는 서화산 정상쪽에서 하단부로 낙하하며, 기존의 산악지형을 자연스럽게 유지해 만들기로 했다.폭포는 150m 전 구간에 걸쳐 동시에 폭포수가 떨어지게 하지 않고, 지세의 특징에 따라 구간 곳곳에서 물이 흐르도록 할 계획이다. 화천 조한종기자 bell21@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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