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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척, 글로벌 복합에너지 거점도시로 급부상

    삼척, 글로벌 복합에너지 거점도시로 급부상

    원자력발전소 유치와 관련해 일부 시민들의 반발에 부딪혀 ‘시장 주민소환 투표’ 사태까지 겪은 강원 삼척시가 빠르게 혼란을 수습하고 ‘에너지 도시’ 건설에 속도를 내고 있다. 에너지 도시는 해안선을 낀 지형을 따라 산업별로 원덕지구과 근덕지구로 나눠 조성된다. 그동안 줄줄이 유치됐던 액화천연가스(LNG) 생산기지, 종합발전단지, 그린에너지 복합산업단지 등 100조원이 넘는 대규모 국책사업이 다시 탄력을 받고 공사 진척이 빨라졌다. 주민소환으로 지지부진하던 원자력발전소 건설도 보폭이 빨라졌다. 명실상부한 국내 최대 복합 에너지 산업단지 벨트조성이 가시권으로 들어오고 있는 것이다. 국책사업에 힘입어 국내외 기업체들의 추가 투자협약도 이어질 전망이다. 실제로 주민소환이 무산되면서 김대수 시장은 발 빠르게 러시아와 중국, 일본을 찾아 파이프라인천연가스(PNG) 사업 등 추가 에너지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삼척시가 야심 차게 추진하고 있는 복합 에너지 거점 도시는 에너지 관련 국책사업과 민자 유치 외에 러시아 등 극동지역에서 생산되는 천연가스 등을 바닷길이나 파이프라인으로 끌어들여 내륙으로 연계하는 에너지 허브 역할을 맡겠다는 프로젝트이다. 이미 유치된 국책사업과 민간자본 등 에너지사업만 101조원에 이른다. 1980년대 초 정부의 주유종탄(主油從炭) 정책에 따라 빛을 잃어가던 무연탄도 이들 청정에너지와 함께 시너지효과를 얻을 것으로 점쳐져 지역민들을 기대에 부풀게 하고 있다. 에너지산업 가운데 LNG 생산기지와 종합발전단지, 국제무역항 호산항만 기지 건설은 이미 공사가 상당히 진척되고 있다. 나머지 유치된 생산기지나 발전소들도 내년부터 본격 공사에 착수해 오는 2020년쯤이면 대부분 가동이 시작될 전망이다. 이 같은 에너지산업 부흥을 계기로 쇠락의 길을 가던 도시가 2020년이면 인구가 30만명까지 늘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산업단지별로 우선 원덕지구에는 1191만㎡에 이르는 광활한 제1에너지 산업단지가 건설 중이다. 이곳에는 LNG 생산기지(2조 8000억원)를 비롯해 종합발전단지(5조 9000억원), 클린에너지 콤플렉스(8조원), 에코파워 콤플렉스 산업단지(8조원), 합성천연가스(SNG) 생산단지(6조원), SNG 생산시설(1조 5000억원), 국제무역항 호산항만 기지건설(1조 1700억원) 등 모두 33조원이 투자된다. 인접한 근덕지구에는 제2, 제3 에너지단지로 나눠 대단위 산업단지가 조성된다. 제2에너지 산업단지(702만㎡)에는 그린에너지 복합산업단지(8조원)와 그린에너토피아(14조원), 친환경 화력발전소(11조원) 등 33조원이 투입된다. 원자력을 중심으로 한 근덕지구의 제3에너지 산업단지는 660만㎡ 규모로 조성된다. 이곳에는 원자력발전소(24조원)를 비롯해 스마트 원자로 실증단지(1조원), 제2원자력연구원(10조원)이 들어선다. 원자력 관련 산업에만 35조원이 투입된다. 특히 시장 주민소환 투표 사태까지 겪었던 원자력발전소는 그동안 갈등을 딛고 지역의 새로운 발전동력원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당장 마을발전기금 6조 2000억원이 투입돼 유치대상인 대진·부남마을에 종합병원과 대형 스포츠센터 등이 건립되고 인근 덕산리 320가구도 집단 이주될 전망이다. 원전과 함께 극동 러시아에서 이어지는 PNG 터미널 유치도 삼척시가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사업이다. 국책사업으로 추진되는 PNG 사업은 파이프 길이만 1122㎞에 이르는 초대형 규모다. 가스업계에서는 120조원가량이 투입될 것으로 보고 있다. 정부는 이 사업을 내년부터 2017년까지 추진할 계획이다. 당장 연말이면 삼척시와 인천시, 평택시 가운데 한 곳이 터미널 유치 대상지로 가시화될 전망이다. 김대수 삼척시장은 최근 이를 위해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를 방문했다. PNG 터미널을 유치하면 삼척 호산항에 건설 중인 LNG인수기지와 맞물려 시너지효과가 극대화될 전망이다. 원덕과 근덕면 등 냉각수 확보가 쉬운 해안지대에는 대규모 민자 화력발전소도 추진된다. 정부의 6차 에너지 수급계획에 따라 추진되는 이 사업 수주 전에 동양파워와 동부발전삼척, 포스코에너지, 삼성물산, STX 등 대기업이 뛰어들어 각축전을 벌이고 있다. 이들은 각각 200만∼400만㎾급 화력발전소를 짓는다는 계획을 제시했다. 투자금액은 최대 11조원에 달한다. 김명일 시 공보계장은 “폐광지역으로 남아 있던 도시가 에너지도시로 안착하면서 희망의 도시로 다시 거듭나고 있다.”면서 “동굴과 해양바이크 등 관광자원을 에너지산업과 연계하는 방안도 구상 중이다.”고 말했다. 삼척 조한종기자 bell21@seoul.co.kr
  • 朴후보 유세 수행중 교통사고 김우동 홍보팀장 끝내 숨져

    새누리당 박근혜 대선 후보 선거 유세 일정 중 발생한 교통사고로 의식불명에 빠졌던 김우동(42) 홍보팀장이 11일 오후 강원 원주기독병원에서 사망했다. 지난 2일 박 후보의 측근인 이춘상(47) 보좌관 일행이 탄 승합차가 강원 지역 유세 수행을 위해 이동하던 중 홍천에서 교통사고가 나 이 보좌관이 숨지고 함께 타고 있던 김 팀장이 중태에 빠지는 등 일행 5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김 팀장의 빈소는 서울 신촌 세브란스병원에 마련됐다. 원주 조한종기자 bell21@seoul.co.kr
  • 춘천·水公 ‘18년 물값 전쟁’ 끝내나

    강원 춘천시와 한국수자원공사가 18년 동안 끌어오던 물값 논쟁에 마침표를 찍을 것인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춘천시는 11일 수자원공사 측으로부터 해묵은 물값 해소방안으로 수위가 높은 소양강댐(190m)에서 자연 낙하 방식으로 물을 취수하면 전력비 8억원이 절약되면서 물값 상쇄 효과를 얻을 수 있다는 제안을 받았다고 밝혔다. 현재 시는 수위가 낮은 소양강댐 하류의 세월교 인근 소양취수장(높이 75m)에서 전력비를 내고 동면 소양정수장(170m)으로 물을 끌어올리고 있다. 그동안 춘천시는 소양강댐 하류 세월교(일명 콧구멍다리) 인근 소양취수장에서 하루 평균 7만 5000t의 생활용수를 끌어올려 시민들에게 공급해 왔다. 이에 드는 연간 비용은 전력비 8억원과 수자원공사에 지급해야 할 물값 9억여원 등 모두 17억원에 이른다. 시는 전력비를 지급하지만 기득수리권 등을 이유로 물값을 내지 않으면서 분쟁이 계속됐다. 이번 수자원공사의 제안이 성사되면 전력비 8억원을 내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물값을 상쇄시키면서 18년 동안 끌어오고 있는 춘천시와 수자원공사 간 물값 논쟁이 해결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시는 내년 생태하천이 복원되는 약사천에 환경유지용수를 하루 최대 12만 4000t씩 흘려보낼 예정이어서 예전 방식을 고수하면 전력비 15억여원이 추가돼 연간 전력비만 23억여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취수방법을 변경하면 물값을 주더라도 예산절감 효과가 클 전망이다. 박장완 시 수도과 담당은 “내년부터 약사천에 환경유지용수를 공급할 경우 전력비가 크게 상승하게 되기 때문에 수자원공사의 취수방식 변경안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며 “댐까지의 관로 설치에 소요되는 130억원을 분담하는 것에 대해서도 수자원공사와 협의 중”이라고 말했다. 춘천 조한종기자 bell21@seoul.co.kr
  • ‘6학년 제자와 동침’ 교사 구속

    강원 강릉경찰서는 초등학교 6학년 여제자와 성관계를 맺은 교사 A(29)씨를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10일 구속했다. 지난 3월 강원도의 한 초등학교에 부임한 A씨는 지난 5월부터 9월까지 제자 B(12)양과 수차례 성관계를 가진 혐의를 받고 있다. 이 같은 사실은 지난 10월 초쯤 B양이 자신이 생활하고 있는 복지시설 상담사에게 A씨와의 관계를 털어놓으면서 알려졌다. 시설 측은 경찰에 신고했지만 B양이 “선생님을 사랑한다. 선생님이 처벌받으면 목숨을 끊을 수도 있다.”고 주장해 소를 취하했다. A씨 역시 비슷한 진술을 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만 13세 미만 미성년자의 경우 합의하에 성관계를 가져도 강간죄가 적용된다. 강릉 조한종기자 bell21@seoul.co.kr
  • 강릉을 살찌우는 특산어 축제

    ‘복어축제, 오징어축제, 양미리축제, 도루묵축제, 참가자미축제….’ 강원 동해안 지자체와 어촌마을들이 지역에서 잡히는 특산어종을 테마로 한 징검다리식 축제로 짭짤한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를 얻고 있다. 강원도 환동해출장본부는 10일 동해안 지자체들과 어촌계들이 그때그때 많이 잡히는 특산어종을 테마로 한 축제를 수시로 열어 관광 비수기에도 톡톡히 재미를 보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7일부터 9일까지 강릉 주문진 일대에서 열린 ‘복어축제’에 하루 평균 1000여명씩 3000여명의 관광객이 다녀가면서 비수기로 접어든 지역 경제에 적잖은 도움을 줬다. 강릉 등 영동지역을 제외한 전국에 폭설과 기습 한파가 몰아친 때인데도 수천여명의 관광객이 강릉 주문진항을 방문한 것이어서 축제 발전 가능성을 더욱 밝게 하고 있다. 관광객들은 축제장에서 복맑은탕과 복매운탕, 복어튀김 등 다양한 복어요리를 맛보고 산지가격으로 값싸고 싱싱한 수산물을 구입하는 등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에 앞서 관광 비수기인 지난 10월에도 동해안 대표 특산물인 오징어를 테마로 한 ‘주문진 오징어 축제’가 열려 많은 관광객이 다녀갔고, 7월에도 강동면 안인진리에서 ‘노란참가자미축제’가 열려 전국적인 관심을 끌기도 했다. 최근 풍어를 이룬 양미리와 도루묵을 테마로 한 축제도 속초와 양양지역에서 잇따라 열렸다. 이를 통해 비수기 외지 관광객을 끌어들여 지역을 알리고 경제 활성화를 이루는 효과를 톡톡히 얻었다. 이 같은 특산어종 테마 축제는 갑자기 한꺼번에 많은 물고기가 잡히면 마땅히 소비할 곳을 찾지 못해 가격이 떨어지는 것을 어느 정도 막고 지역을 홍보하는 효과까지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이동철 도 환동해본부장은 “동해안 수산자원을 관광자원과 연계시킨 징검다리식 다양한 축제가 열리면서 지역경기 활성화에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면서 “축제를 더 알차게 열기 위해 개최 시기를 탄력적으로 운영하거나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하는 대책 마련도 절실하다.”고 말했다. 강릉 조한종기자 bell21@seoul.co.kr
  • 산천어축제 전야제 ‘선등 문화제’

    산천어축제를 알리는 선등(仙燈)문화제가 8일 강원 화천군 화천읍 선등프라자 일대에서 점등식을 시작으로 막이 오른다. 화천군은 7일 세계적인 겨울 축제로 자리 잡은 산천어축제의 시작을 알리기 위해 화천 읍내 시가지에 산천어 모양의 선등을 밝히는 선등문화제가 시작된다고 밝혔다. 선등문화제는 새해 1월 5일부터 27일까지 열릴 산천어축제를 앞두고 주민들이 그동안 만들어 온 수천개의 산천어 모양 등을 시내 거리에 은하수처럼 내걸고 축제 분위기를 한껏 높이는 행사다. 이는 2003년 산천어축제 때부터 시작됐다. 선등은 선계로 안내하는 등불이란 의미로 축제 홍보대사인 작가 이외수씨가 지은 이름이다. 선등문화제의 시작을 알리는 점등식은 축하 공연과 함께 시작돼 오후 6시에는 수많은 산천어등이 카운트다운과 동시에 불을 밝히는 장관이 연출된다. 또 산천어등의 소원과 유래를 콘셉트로 하는 공연과 퍼포먼스도 화려하게 펼쳐진다. 축제 속 또 하나의 축제가 된 선등문화제에서는 매주 팝과 재즈 공연, 연인 사진 콘테스트, 어등 제작 콘테스트 수상작 전시, 세계 전통문화 관련 전시, 소망엽서 쓰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총상금 425만원이 걸린 연인 사진 콘테스트는 오는 15일부터 내년 1월 27일 산천어축제 폐막일까지 열린다. 화천 조한종기자 bell21@seoul.co.kr
  • 초등교사, 6학년 여제자와 동침… 警 “처벌”

    강원도의 한 초등학교에 근무하는 20대 교사가 6학년 여제자와 ‘서로 사랑한다’며 성관계를 맺은 사실이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 6일 강릉경찰서에 따르면 해당 초등학교에 근무하는 A(29) 교사는 지난 3월 부임한 이후 6학년에 재학 중인 B(12)양을 만났다. B양은 A 교사를 좋아하기 시작했고 둘의 관계는 사제 간에 지켜야 할 선을 넘어 육체적 관계로까지 이어졌다. 이들은 5월부터 9월까지 수차례에 걸쳐 성관계를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사실은 지난 10월 초쯤 B양이 생활하고 있는 한 보호시설에서상담교사가 상담을 하는 과정에서 드러났다. 해당 보호시설은 곧바로 A 교사를 미성년자와 성관계를 가진 혐의로 경찰에 고소했다. 하지만 B양의 후견인 역할을 하고 있는 보호시설은 “학생이 선생님을 사랑한다. 선생님이 처벌을 받는 등 문제가 커지면 목숨을 끊을 수도 있다.”고 주장해 소를 취하했다. 특히 보호시설은 운영비 명목으로 정부 예산을 지원받고 있지만 해당 자치단체에 이 같은 사실을 전혀 보고조차 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해당 자치단체 또한 “보호기관에서 일어난 일이 아닌 데다 사실이 알려지면 학생이 피해를 입을 수 있다.”는 말만 되풀이할 뿐 진상 조사 등을 미루고 있다. 여학생을 보호하고 있는 기관이 고소를 취하한 것에 대해 해당 지역 ‘여성의 전화’ 관계자들은 “부모의 역할을 담당해야 할 해당 기관이 역할을 제대로 하고 있지 않은 것 같다.”며 “아무리 사랑해서 한 일이라고 주장하더라도 미성년자의 의견에 따라 소를 취하하는 것은 학생을 위하는 일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하지만 경찰은 “후견인이 고소를 취하했지만 상대가 미성년자라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을 위반한 혐의로 해당 교사를 처벌할 것”이라고 밝혔다. A 교사가 근무하고 있는 해당 학교는 지난 10월 말쯤 A 교사를 직위 해제했다. 강릉 조한종기자 bell21@seoul.co.kr
  • 강원 “꼼치·대문어 남획 막아달라”

    “동해안 특산어종인 도루묵, 대문어, 꼼치 등의 어자원 보호를 위해 포획·채취를 강화해 주오.” 강원도가 갈수록 고갈되는 동해안 어족자원 보호를 위해 특산어종 포획과 채취 금지, 규정 강화 제도를 개선해 줄 것을 정부에 건의했다. 강원도 환동해본부는 6일 수산자원관리법에 규정된 포획·채취 금지 체장과 기간, 조업 금지구역 등 현실에 맞지 않는 제도 11건을 개선해 달라고 농림수산식품부에 건의했다고 밝혔다. 자원회복사업으로 어획량이 많이 늘어난 도루묵은 현재 11㎝ 이하로 규정된 포획 금지 체장을 16㎝로 대폭 올리고 체장(體長) 금지 규정이 없는 꼼치도 40㎝ 이하는 잡지 못하도록 제도 개선을 요청했다. 또 자원 보호 관리 필요성이 제기되는 대문어는 포획 금지 체중을 300g 이하에서 400g 이하로 강화하고 어린 해삼 보호를 위해 40g 이하는 채취 금지규정 신설 의견을 제출했다. 다만 대게·붉은대게 암컷은 연중 포획이 금지돼 있지만 자원량이 급증하는 등 해양환경이 변화하고 있다며 4월부터 이듬해 1월까지 한시적으로 조업을 허용해 줄 것을 건의했다. 이 밖에 ▲어구사용량 제한(연안통발 40 00개에서 3000개로 변경, 연안복합 50개로 신설) ▲어구 사용 금지 기간·해역(동해권 외끌이 중형기선저인망 5월 중 도내 해역 조업 금지에서 강원·경북·울산 해역으로 확대) ▲복합 양식어업의 양식방법(연승식·살포식) 신설 등도 제도 개선 사항에 포함됐다. 강릉 조한종기자 bell21@seoul.co.kr
  • 강원 지방의료원 매각 딜레마

    “해마다 수십억원 적자 내는 지방의료원을 매각 또는 폐쇄해야 한다.”(강원도·도의회) “취약계층 의료서비스 지원과 공공보건의료 정책 확대 위해 존치해야 마땅하다.”(시민단체) 강원도가 수백억원의 부채를 안고 있는 강릉·원주·속초·삼척·영월 등 5개 지방의료원 일부 매각과 폐쇄를 추진하면서 해당 지역 주민들이 거세게 반발하고 있다. 강원도는 4일 수백억원의 부채를 안고 해마다 80억~90억원씩의 적자를 내는 지방의료원의 고질적인 경영악화를 더 두고 볼 수 없어 지방의료원 1∼2곳을 매각하거나 폐쇄하는 방안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미 이 같은 계획은 지난달 도의회 행정사무감사 권고를 거쳐 5일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가부가 결정된다. 강원지역 지방의료원은 지난 10월까지 부채가 784억원에 이르고 적자도 해마다 늘어 2010년 88억원, 지난해 91억원에 이어 50억원의 도비가 지원된 올 들어서도 지난 9월까지 27억원의 적자를 내고 있다. 이유는 의사 등 고급 인력의 인건비와 열악한 지역 환경으로 인한 경영악화 등이 복합적인 것으로 도는 보고 있다. 도는 이 같은 적자를 더 이상 방치할 수 없어 사설 의료환경이 좋은 일부 지역 1~2곳의 지방의료원을 매각 또는 폐쇄하겠다는 방침이다. 이에 대해 지역 주민들과 시민단체, 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원들은 반발하고 있다. 이들은 “강원지역 의료기관은 지역의 공공의료실천을 통해 도민의 건강증진을 돕고 서민·사회적 약자의 사회안전망 역할을 충실히 이행해왔다.”면서 “의료원 매각·폐쇄는 강원도민의 사회안전망을 포기하는 행위”라고 주장하고 있다. 삼척시 번영회도 성명을 내고 “다른 시·도에 비해 의료 환경이 열악한 상황에서 의료원의 폐쇄나 매각은 지역 정서에 맞지 않다.”며 “적자가 나더라도 농어촌 지역 주민들이 겪는 의료 환경과 지역 정서를 먼저 고려해 주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호소했다. 춘천 조한종기자 bell21@seoul.co.kr
  • 평창 스피드스케이팅장 워터파크로 활용

    2018 동계올림픽 이후 스피드스케이팅 경기장은 4계절 워터파크로, 피겨·쇼트트랙경기장은 복합문화공간으로 활용될 전망이다. 최명희 강릉시장과 평창동계올림픽조직위원회는 3일 강원 강릉시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교동 종합체육시설 단지 내에 스피드스케이팅, 피겨·쇼트트랙, 남자 아이스하키 등 3개 빙상 경기장을 신축하고 컬링경기는 기존 빙상경기장을 리모델링해 경기를 치르겠다고 밝혔다. 빙상 관련 경기장 건설 사업비는 4465억원에 이르며 총 부지 면적은 44만 5000㎡이다. 이와 별도로 여자 아이스하키 경기장은 관동대 캠퍼스 내 5만 2000㎡ 부지에 건설된다. 남자 아이스하키 경기장은 종전 계획대로 대회가 끝난 뒤 원주로 이전하게 된다. 경기장 설계용역은 이달 중 국제입찰로 공모해 친환경·정보기술(IT) 등 새로운 공법을 도입하고 사후활용에 관한 사항도 포함된다. 내년 10월 공사에 들어가 2016년 10월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내년 3월까지 토지보상협의회를 구성, 보상에 착수할 방침이다. 특히 대회 이후 스피드스케이팅 경기장은 4계절 워터파크 유치 등을 포함해 사후관리와 운영에 문제가 없도록 다각적으로 검토해 나갈 계획이다. 피겨·쇼트트랙경기장은 공연장과 전시장, 스포츠시설, 수영장, 판매시설 등을 접목한 다목적 복합문화스포츠시설로 활용할 방침이다. 이 밖에 80여개국의 선수와 임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임원, 보도진 등 하루 최대 6만여명이 모일 것으로 예상되는 2018 동계올림픽의 경기장 진입에 대해서도 문제가 없도록 기존 2차로를 4차로로 확장할 방침이다. 영동고속도로와 강릉역에서 경기장으로 연결되는 도로도 최단거리 4차선으로 확장된다. 강릉 조한종기자 bell21@seoul.co.kr
  • 정치입문부터 ‘15년 동지’ 朴캠프 SNS 등 홍보 챙겨

    정치입문부터 ‘15년 동지’ 朴캠프 SNS 등 홍보 챙겨

    2일 박근혜 새누리당 대선 후보의 유세 수행 도중 불의의 사고로 숨진 이춘상(47) 보좌관은 이재만(46) 보좌관, 정호성(43)·안봉근(46) 비서관 등과 함께 박 후보의 ‘보좌진 4인방’으로 통한다. 박 후보가 1998년 대구 달성 보궐선거로 첫 금배지를 달았을 때부터 계속 함께 일했다. 보좌진 교체가 잦은 국회에서는 드문 일이다. ●일행차와 추돌뒤 지주대 들이받아 이 보좌관은 박 후보의 온라인 홍보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활동, 팬클럽 관리 등을 담당했다. 박 후보가 국회의원 가운데 처음으로 미니홈피를 만든 것도 이 보좌관의 작품이다. 지난 4·11 총선 때 보수 논객을 SNS상에서 결집시키는 데도 이 보좌관의 공이 컸다. 이번 대선에서도 SNS와 TV토론 등 미디어 관련 선거운동을 담당하고 있었다. 이 보좌관은 또 박 후보가 송사와 재산 신고, 세금 처리 등의 개인적인 일은 물론 박정희·육영수 기념사업회 업무를 맡길 정도로 두터운 신임을 받았다. 보좌진 4인방에 대한 박 후보의 절대적인 신뢰로 당 안팎에서 ‘문고리 권력’이라는 비판과 견제까지 나올 정도였다. 이 보좌관은 통상 박 후보의 유세 현장에 동행하지 않지만 이날은 박 후보가 강원 강릉시청에서 검찰 개혁안을 발표하기로 하자 서울에서 프롬프터와 관련 자료를 직접 챙겨 현장에 들른 뒤 이를 춘천 유세장으로 옮기던 중 사고를 당했다. 한편 정치권에서는 이번 참변이 ‘살인적인’ 대선 유세 일정 때문에 벌어진 예견된 사고라고 지적했다. 사고는 2일 낮 12시 10분쯤 강원도 홍천군 두촌면 자은리 44번 국도 서울 방향 두촌휴게소 인근 내리막길 왕복 4차선 도로에서 일어났다. 임모(36)씨가 몰던 카니발 승합차가 차선을 바꾸다 일행의 또 다른 카니발 앞부분 왼쪽 범퍼에 부딪히면서 중심을 잃고 오른쪽 과속단속카메라 지주대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조수석에 타고 있던 이 보좌관이 숨지고 동승한 김우동(42) 홍보팀장이 크게 다쳐 원주 기독병원으로 후송됐으나 의식을 찾지 못하고 있다. 운전사 임씨와 다른 동승자 등 4명은 중경상을 입고 서울 여의도 성모병원으로 후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文, 비서실장 보내 조문 이번 사고는 대선 후보들의 숨 가쁜 유세 일정 탓에 언제든 벌어질 수 있는 일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박 후보와 문재인 민주통합당 대선 후보는 지난달 27일 대선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 뒤 시·군을 넘나들며 30분~1시간 단위로 이동하면서 하루 10여개의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4·11 총선 때도 당시 비상대책위원장이던 박 후보는 12일의 공식 선거운동 기간 동안 5310㎞를 돌며 유세했다. 하루 평균 서울~부산 간 거리(경부고속도로 기준 약 425㎞)를 웃도는 442㎞를 이동한 셈이다. 한편 문 후보는 노영민 후보 비서실장을 빈소에 보내 고인의 명복을 빌고 박 후보에게 위로의 말을 전했다. 김효섭기자 newworld@seoul.co.kr 홍천 조한종기자 bell21@seoul.co.kr
  • ‘물 반 도루묵 반’ 동해안으로 오세요

    ‘물 반 도루묵 반’ 동해안으로 오세요

    “물 반, 도루묵 반…. 강원 동해안으로 오세요.” 동해안이 겨울 별미 도루묵 풍어로 신바람이 났다. 30일 속초, 강릉 등 강원 동해안 지역 어민들에 따르면 산란기를 맞은 도루묵들이 알을 낳을 해초 등을 찾아 연안으로 몰려들면서 대풍을 이루고 있다. 방파제와 항구마다 낚시꾼들이 장사진을 치고 관광객들까지 통발을 동원해 도루묵 잡기 삼매경에 빠졌다. 일부 지자체들은 도루묵 축제까지 펼치고 있다. 도루묵잡이가 절정에 이른 11월 중순부터 벌어진 풍경이다. 주민들과 관광객들은 재미 삼아 바닷속에 던져 놓은 통발에 수십마리씩 도루묵이 잡혀 올라오는 재미를 만끽하고 있다. 한 시간에 수백마리씩 잡아 즉석에서 소금구이 등으로 구워 먹는 재미까지 맛보고 있다. 이처럼 풍어를 이룬 도루묵은 올겨울 들어 어획량이 5000t을 넘어서면서 알을 밴 암컷 도루묵은 1두름(20마리) 5000원, 수컷은 30㎏(1000마리 이상)에 5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그러나 ㎏당 위판가격이 수지를 맞출 수 있는 6000원에서 2000원 정도로 급락, 어민들은 울상이다. 거진항 어민들은 지난 29일 조업을 하루 중단하기도 했다. 이에 따라 양양군 강현면 물치어촌계는 물치항 일대에서 이날 도루묵축제를 개막, 관광객을 끌어모으고 소비를 촉진하기로 했다. 축제는 2일까지 계속된다. 물치항에선 도루묵 화로구이가 제공되고 도루묵어선 승선과 그물 당기기 체험이 이뤄진다. 최상열 양양 물치어촌계장은 “도루묵은 동해안 겨울철 대표 어종으로 고소하고 담백한 맛이 일품이며 알도루묵은 얼큰한 찌개로, 숫도루묵은 조림이나 양념구이로 미식가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면서 “주말, 도루묵도 맛보고 겨울 바다 추억도 만드는 동해안으로 초대한다.”고 말했다. 양양 조한종기자 bell21@seoul.co.kr
  • [인사]

    ■환경부 △녹색협력과장 김용석△국립환경과학원 연구지원과장 양재문 ■관세청 ◇세관장△수원 정종기△광양 김정곤 ■산림청 ◇서기관 승진△운영지원과 최재성△국제협력팀 김기현△국립백두대간수목원조성사업단 기획팀 용환택 ■해양경찰청 △국제협력관 김두석△장비기술국장 이춘재△남해지방청장 김광준△미래전략기획관 고명석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공공청사기획과장 여길수△행정관리담당관 이능호△입주지원서비스팀장 이영창 ■한국문화재보호재단 △경영지원실장 한운기△마케팅〃 박정숙△한국문화의집 관장 김민영 ■LG디스플레이 ◇부사장 승진△CPO 정철동◇전무 승진△LGD연구소장 강인병△Module Center장 신상문△AD응용기술담당 정호영△통합혁신상품기획태스크 리더 최동원◇상무 신규선임△경영혁신담당 김민△OLED개발2담당 김범식△광저우법인장 김인수△IR담당 김희연△파주 Module생산담당 박민수△IT/Mobile상품기획담당 방영운△파주 Panel2생산담당 변용상△개발품질담당 양성필△OLED연구담당 윤수영△공정개발담당 최영석 ■LG화학 ◇전무 승진△남경법인장 박현식△정보전자소재연구소장 유정수△대외협력담당 조갑호△석유화학연구소장 최정욱◇상무 신규선임△세무회계팀장 강인식△전력저장전지사업담당 곽석환△CRD연구소 미래기술연구센터장 권영운△광학소재기술담당 김성현△경영관리팀 김영득△전지기술총괄 남상봉△ABS/EP 중국팀장 도재석△광학소재생산담당 류장훈△합성고무/BPA생산담당 성재준△노경담당 유흥연△아크릴/가소제 마케팅팀장 이성운 ■LG하우시스 ◇상무 신규선임△전략·마케팅담당 강신우△중국창호영업담당 김상호△부품사업TA 김효순△완성창추진팀장 이성호 ■LG유플러스 ◇부사장 승진△NW본부장 이창우△SC본부장 최주식◇전무 승진△인재경영실장 송근채△SD기술전략담당 이상민◇상무 신규선임△정책협력담당 강학주△동부영업담당 김봉천△NW개발담당 박송철△e-Biz사업담당 백영란△전략조정실 경영기획담당 이수찬△응용서비스개발담당 이해성△모바일사업부 마케팅담당 최순종 ■LG CNS ◇전무 승진△전자사업부장 이재성◇상무 신규선임△인프라솔루션사업부문장 김종완△스마트엔지니어링2사업부장 김지섭△아웃소싱사업부문장 손준배△엔시스 네트웍사업부문장 이동석△금융/통신서비스부문장 최창성△전략기획부문장 하태석 ■서브원 ◇상무 신규선임△중부사업담당 송용석 ■HS애드 ◇상무 신규선임△미디어센터장 김태형△D/D센터장 최태진 ■엘베스트 ◇상무 신규선임△프로모션사업부장 권창효 ■V-ENS ◇상무 신규선임△설계사업부장 김준홍 ■LG경영개발원 ◇전무 승진△홍보담당 유원
  • 삼척 ‘지그재그 철길’ 활용 철도 체험형 리조트 만든다

    삼척 ‘지그재그 철길’ 활용 철도 체험형 리조트 만든다

    강원 삼척 영동선 지그재그 철길인 스위치백을 활용한 ‘스위치백 리조트 개발사업’이 추진된다. 29일 ㈜강원랜드와 한국철도시설공단에 따르면 최근 삼척시 도계읍 도계종합회관에서 스위치백 구간을 관광자원으로 개발하기 위한 사업추진 협약식을 갖고 본격 사업에 들어갔다. 스위치백 리조트 개발사업은 강원랜드 출자회사인 ㈜하이원스위치백리조트가 건설·운영하는 것으로 지난 6월 말 영동선 도계~동백산 철도이설사업 완료에 따라 폐선이 된 스위치백 구간(16.5㎞)을 활용한 리조트 건설사업이다. 협약에 따라 삼척 도계역과 태백시 통리의 표고차 378m인 험준한 산악지형을 이어주던 16.5㎞의 스위치백(가파른 고개를 오르기 위해 지그재그형으로 설치된 선로) 구간 등 폐선부지가 레일코스터, 관광열차 및 인클라인철도(15.7도)로 개발돼 근대 철도시설의 문화적 가치를 살리며 체험할 수 있는 관광명소로 재탄생하게 된다. 내년 초 공사에 들어가 2014년 3월이면 국내 최고 철도테마 체험형 리조트가 조성될 예정이다 또 사업 대상지인 도계읍 심포리 일대에는 상업 및 숙박시설이 들어서 삼척의 해양 및 동굴관광, 태백산, 정선 강원랜드 등과 함께 관광객들이 체류할 수 있는 여가공간으로 탄생할 전망이다. 스위치백 리조트가 운영되면 135명의 직접 고용창출 효과와 투자 및 운영에 따른 956억원의 부가가치 창출 등 석탄산업 사양화로 낙후된 탄광지역의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철도시설공단 측은 연간 2억원의 점용료 수익을 창출할 것으로 예상된다. 삼척 조한종기자 bell21@seoul.co.kr
  • 설악산 울산바위 철계단 폐쇄 ‘경사 완화’ 탐방로 30일 개방

    강원 속초시 설악산국립공원의 울산바위 정상을 오르는 ‘공포의 808 철계단’이 역사 속으로 사라진다. 설악산국립공원사무소는 28일 울산바위를 오르는 새로운 탐방로가 개방되는 30일부터 철계단을 폐쇄한다고 밝혔다. 철계단은 내년 5월까지 모두 철거된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설악산을 찾는 탐방객들은 가파른 철계단을 오르내려야 하는 불편 없이 울산바위 정상을 오를 수 있게 됐다. 울산바위 철계단은 1985년 설치됐으나 급경사에 비좁고 낡아 탐방객들이 이용에 불편을 겪어 왔다. 새로 만들어진 탐방로는 계조암 위쪽 200여m 지점에서 기존의 등산로와 갈라져 좌측으로 우회하는 코스로 개설됐다. 경사도는 기존의 철계단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완화됐으며 돌과 목재 등을 이용해 친환경적으로 만들었다. 속초 조한종기자 bell21@seoul.co.kr
  • 춘천시 인근 5개 지자체 화장장 신축 등 상생협력

    강원 춘천시를 중심으로 인근 지자체들이 화장장 신축과 시내버스 연장 운행, 관광자원화 협력을 확대한다. 춘천시는 28일 시를 중심으로 홍천군, 화천군, 양구군, 경기 가평군 등 인근 5개 지자체와 시·군 상생협력협의체를 구성, 다양한 연계사업을 추진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우선 최근 홍천군과 화장장 공동 신축 사업을 함께하기로 결정한 데 이어 내년에도 이웃 지자체와 주민편의, 기반시설 확충 사업을 공동 추진할 계획이다. 화장장 신축 사업에 이어 수년째 지연되고 있는 국도 5호선 조기 확장사업을 성사시키기 위한 협의에 나설 예정이다. 춘천∼홍천 국도 5호선은 올해 기본설계가 이뤄진 상태로 실시설계에 이은 조기 착공을 위해 공동 대응 방안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또 춘천시 동산면·남산면과 홍천군 서면·북방면에 수돗물을 공급하는 농촌생활용수 개발 사업과 소양호 마을인 북산면 물로리 주민들의 교통 불편 해소를 위해 홍천군의 협조를 받아 홍천군 시내버스의 물로리 연장 운행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양구군과는 국도 46호선 옛 구간에 대한 관광자원화 방안을 논의, 협력사업 발굴에 나서기로 했으며 화천군과는 간동면 간척리와 북산면 청평리 경계에 있는 백치고개를 정비하는 사업을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가평군과는 경춘선 옛 철도 관광자원화 사업, 자전거도로 연결, 광역버스 정보 시스템 등의 기반 시설 확충 사업을 함께할 예정이다. 춘천 조한종기자 bell21@seoul.co.kr
  • 하루 이자만 1억… 알펜시아 파산 초읽기

    ‘해마다 600억원 적자, 앞으로 2년 동안 9000억원 기채 상환 난감, 강원랜드 주식과 땅 팔아도 깨진 독에 물 붓기’ 2018평창동계올림픽의 주 무대가 될 강원 평창 ‘알펜시아리조트’가 파산 위기에 몰렸다. 27일 강원도개발공사와 강원도, 강원도의회 등에 따르면 총 1조 6836억원을 들여 평창에 설립한 알펜시아리조트가 하루 이자만 1억 2000만원에 이르고 내년 만기 5673억원 지방공사채 상환도 불투명해지는 등 유동성 위기가 초읽기에 들어가면서 파산시켜야 한다는 목소리가 힘을 얻고 있다. 도와 도개발공사 등은 알펜시아 리조트에 대한 정부 차원의 지원책이 없으면 알펜시아 동계스포츠지구가 폐쇄될 수도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2018평창동계올림픽 주 무대인 동계스포츠지구가 폐쇄되면 동계올림픽 개최 준비에 심각한 차질이 빚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강원도개발공사 김상갑 사장은 최근 “알펜시아리조트 사업 회생을 위해 모든 방안을 강구하고 있지만 현재로서는 타개책이 없다.”면서 “내년 상반기까지 동계스포츠지구 국가 매입 같은 획기적인 변화가 없으면 상황이 심각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내년이 만기인 5673억원의 지방공사채 상환이 자체 능력만으로는 해결되지 못한다는 얘기다. 그는 또 “동계스포츠지구만 (국가에) 매각돼도 경영 부담이 크게 줄고 콘도와 호텔 등 나머지 시설에 대한 매각 가능성이 높아지는 등 활로를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알펜시아리조트는 매출액이 연간 최대 500억원에 이르지만 이 매출로는 지방공사채 이자와 운영비 감당도 불가능한 실정이다. 현재로선 조성 비용 2711억원의 알펜시아 동계스포츠지구를 국가가 매입하는 것이 위기를 넘길 수 있는 가장 현실적인 방안으로 제시되고 있다. 동계스포츠지구 매각을 통해 채무의 30%가량을 줄여 회생시켜 보겠다는 계산이다. 하지만 정부에서는 동계스포츠지구 국가 매입에 대해 아직 이렇다 할 입장을 보이지 않고 있다. 이에 대해 강원도의회는 “해마다 600억원 적자에 2년간 9000억원을 못 갚으면 부도다. 강원랜드 주식과 땅을 팔겠다고 하는데 어림없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또 “매출 증대와 분양도 어려우면 매각을 해야 하는데 현재 이마저도 힘든 상황이니 결국 지불유예 선언을 통해 사실상 청산 절차를 밟는 수밖에 없는 것 아니냐.”는 의견에서부터 “파산하게 되면 도 현물출자 2000억원이 사라지지만 이 상태로 4년간 지속하면 2000억원 이상의 적자가 날 수 있다.”는 신중론까지 분분하다. 강원도 고위 관계자는 “이도 저도 안 되면 파산 절차를 밟을 수밖에 없지 않겠나.”라고 밝혀 강원 경제의 발목을 잡고 있는 알펜시아리조트에 대한 처리가 다시 뜨거운 감자로 떠오르고 있다. 춘천 조한종기자 bell21@seoul.co.kr
  • 양구의 사계절은 맛있다

    ‘봄 곰취, 여름 수박, 가을 사과, 겨울 시래기’ 인구 2만 3000명, 한반도 정중앙에 위치한 강원 양구군이 사계절 특화작물 브랜드화로 부자 지자체가 되기 위한 시동을 걸었다. 양구군은 26일 접경지역의 청정한 자연과 기후온난화 영향으로 재배 작목이 증가하고 있는 이점을 살려 계절별 특화작물 브랜드화에 나선다고 밝혔다. 최근 양구 최북단 마을인 해안면에서 시래기를 겨울철 대표 특산물로 부상시키기 위해 시래기축제를 연 데 이어 대도시를 중심으로 시래기 마케팅을 활발하게 펼치고 있다. 또 시래기를 지역 대표 먹거리로 육성하기 위해 국도변인 남면 도촌리 시래원을 농가 맛집으로 선정, 시래기와 산채로 만든 음식을 판매하는 국비지원사업을 펼치고 있다. 봄에는 이미 전국적으로 유명해진 곰취를 대표 특화작목으로 육성하고 있다. 내년부터 곰취축제 활성화 등을 위해 축제 장소를 동면 팔랑리에서 양구읍으로 이전해 규모를 확대할 방침이다. 여름철에는 수년째 최고 경매가를 기록하면서 전국 최고의 맛과 품질을 인정받은 수박을 지역 명품으로 만들어 가기 위해 수박축제도 개최할 예정이다. 이 밖에 가을에는 최근 기후 온난화의 영향으로 재배 면적이 급격하게 늘어나면서 올해에만 30억원가량의 소득을 올린 사과를 특화작물로 키우기 위한 지원을 벌이고 있다. 해마다 추석 전에는 오랫동안 맛과 품질을 인정받은 햅쌀 생산과 판매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전창범 군수는 “접경지와 인접해 청정 자연을 간직하고 일교차가 뚜렷한 기후여건 탓에 맛 좋은 과일과 채소가 자라고 있다.”면서 “이 같은 자연 여건을 최대한 살려 전국 최소단위 규모의 군이 가장 잘사는 지자체로 거듭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양구 조한종기자 bell21@seoul.co.kr
  • 원주 주폭 칼부림 난동

    강원 원주 도심에서 불특정 다수에게 흉기를 휘두르며 난동을 부린 40대가 현장에서 붙잡혀 구속됐다. 원주경찰서는 25일 불특정 다수 주민에게 흉기를 휘두른 문모(43·농업)씨를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했다. 문씨는 지난 23일 오후 7시 57분쯤 원주시 일산동 농협중앙회 원일로지점 인근 버스정류장 앞에서 가방에 있던 흉기를 빼들어 버스를 타려고 기다리는 불특정 시민을 상대로 난동을 부린 혐의를 받고 있다. 다행히 다친 사람은 없었다. 당시 신고를 받고 출동한 이모(41) 경사는 “‘술에 취한 남성이 흉기 난동을 부린다’는 신고가 여러 차례 접수됐다.”며 “일부 여성 신고자의 목소리는 매우 다급해 보였다.”고 말했다. 문씨는 경찰이 출동하자 흉기를 몸 뒤에 숨긴 채 1분여 동안 경찰과 대치하다 붙잡혔다. 문씨의 가방에서는 옷가지와 함께 가짜 권총, 부탄가스, 두루마리 휴지 등이 발견됐다. 경찰 조사 결과 이날 버스정류장 인근의 한 잡화점에서 흉기를 구입한 문씨는 길거리에서 술을 마시고 이 같은 일을 벌인 것으로 드러났다. 원주 조한종기자 bell21@seoul.co.kr
  • 평창올림픽 활강장 ‘하봉’으로

    2018 평창동계올림픽 활강경기장이 당초 예정지였던 가리왕산 중봉에서 하봉으로 변경됐다. 또 올림픽이 끝난 뒤 경기장 활용과 보전, 복원 등 여부는 용역을 통해 결정된다. 산림청과 동계올림픽조직위원회, 강원도 등은 25일 평창동계올림픽 활강경기장 후보지를 중봉에서 동쪽으로 500m 아래쪽인 하봉 일대로 합의했으며 이 같은 노선 변경안을 포함, 가리왕산 식생을 보존하고 훼손을 막기로 했다고 밝혔다. 춘천 조한종기자 bell21@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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