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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밤낮없이 KTX 수리하는 철도 정비소…코레일 수도단 가보니

    밤낮없이 KTX 수리하는 철도 정비소…코레일 수도단 가보니

    “KTX가 한 달에 지구 한 바퀴(약 4만㎞)를 넘게 도는데 첨단장비로 한 치의 결함 없이 내보내고 있습니다.” 지난 7일 경기 고양시에 있는 코레일 수도권철도차량정비단(수도단)에서 윤광호 수도단 부장은 정비가 한창인 KTX 차량을 가리키며 이렇게 말했다. 수도단은 코레일 철도차량 4개의 정비단 가운데 유일하게 경정비, 중정비를 모두 할 수 있는 곳이다. 수도단 부지만 여의도 절반 수준으로, 프랑스 최대 중정비기지 ‘프랑스 국영철도(SNCF) 비샤임 기지’보다 6배 넓은 면적을 자랑한다. KTX는 1년에 60만㎞를 주행한다. 지구에서 38만㎞ 떨어진 달까지 한번 왕복하고 편도로 다시 갈 수 있는 거리다. KTX는 사용 연한인 30년 동안 1800만㎞를 달린다. 이렇게 쉼 없이 철로를 질주할 수 있는 건 수도단 덕분이다. 수도단은 크게 경정비동과 중정비동으로 나뉜다. 자동차의 엔진오일을 교체하듯 일상적인 유지보수가 필요할 때 KTX는 경정비동을 찾는다. 중정비동에선 사고가 나거나 사용 연한의 절반인 15년이 지난 열차를 분해해 대대적으로 수선한다.KTX는 5000㎞를 달렸을 때 경정비동을 찾아 일상 점검을 받는다. KTX 상당수가 하루 5000㎞ 이상을 달리니, 사실상 매일 정비를 받는 셈이다. 경정비는 차량을 세척하고 입고하면 전기장치·기계장치·자체장치·제어장치 등을 일일이 들여다보고 시험 운전 후에 출고하는 과정을 거친다. 15만~16만 5000㎞(제한정비), 30만~33만㎞(일반정비), 60만~66만㎞(전반정비) 등 주기마다 유지보수 작업이 이뤄진다. 이날도 수도단은 KTX 정비로 분주했다. 특히 첨단 장비가 눈에 띄었다. 수도단은 첨단 시설과 장비를 갖춘 스마트 융합 정비기지다. 차축과 차바퀴(차륜) 내외부는 ‘초음파탐상기’가 입체적이고 정밀하게 들여다봤고, 레이저로 차륜 형상을 3차원 방식으로 측정하는 ‘칼리프리’ 등이 사용됐다. 예전에는 360㎏에 달하는 차륜 하나를 사람이 기중기로 들었다면, 이젠 로봇이 쉴 새 없이 차륜을 들어 날랐다.중정비동으로 이동하니 KTX의 외관을 보기 어려웠다. 중정비동에선 열차 부품을 하나하나 분리해 정비하기 때문이다. 경정비동에서는 분해 없이 정비해 열차가 스스로 움직일 수 있다면, 중정비동에선 열차가 모두 분해돼 스스로 움직일 수 없다는 게 가장 큰 차이다. 중정비는 차량 전반에 대한 분해와 시험검사 및 측정, 시험 운전으로 종합 성능을 확보한다. 중정비동 입구엔 분해된 부품을 컴퓨터에 입력만 하면 꺼내오는 자동화창고가 마련돼 있다. 이곳에 보관된 부품만 1만 1000개에 달한다. 중정비동에 정비 대상 열차가 입고되면 리프팅잭을 이용해 분리하고 트래버서라고 불리는 이동장치로 작업장으로 옮긴다. 열차 제작사가 보안상 이유로 제공하지 않은 기판 도면을 역설계해 고장진단과 분석, 잔여 수명을 예측하는 ‘플라잉프로브’는 중정비동 핵심 설비 중 하나다. KTX 차상컴퓨터 시뮬레이터는 열차 칸마다 설치된 냉난방 장치, 바퀴에 달린 각종 센서 등 전자레어랙 성능을 시험하는 곳이다. 수도단은 매일 같이 진행되는 열차 정비에 불 꺼질 새가 없다. 이곳에서 일하는 1000여명의 직원들은 교대 근무를 하며 밤낮으로 KTX의 안전을 위해 힘쓴다. 기자단과 동행한 한문희 코레일 사장은 “KTX 차량기지는 대한민국 고속철도 기술의 메카”라면서 “예방 정비를 하고 실시간으로 차량 고장을 예측해 정비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 12년째 동결 KTX 요금 오르나…코레일 사장 “인상 필요”

    12년째 동결 KTX 요금 오르나…코레일 사장 “인상 필요”

    지하철과 택시 요금 등이 줄줄이 오른 가운데, 12년째 동결된 KTX 요금도 내년에 인상될 가능성이 커졌다. 한국철도공사(코레일)의 한문희 사장은 지난 7일 경기 고양시에서 기자들과 간담회를 하고 “KTX 운임을 인상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금융부채 이자만이라도 갚을 수 있도록 요금을 올려야 한다는 것이다. 코레일이 운영하는 KTX 요금은 2011년 4.9% 인상된 이후 12년째 제자리다. 코로나19로 재무건전성이 급격히 악화해 코레일의 부채 규모는 20조 7000억원이 넘는다. 이 중 금융부채가 15조원으로 하루 이자 비용만 10억원이다. 한 사장은 “간선 운임을 올해도 못 올리면 내년까지 13년째 오르지 않는 것”이라며 “전기요금과 인건비가 오르다 보니 수선유지비도 많이 올랐다”고 호소했다. 그는 “내년에 영업이익을 낼 것 같지만, 이자를 감당할 수 있어야 추가 부채가 늘지 않아 그만큼 운임 인상이 필요하다고 본다”면서 “다만 용산 역세권 개발 등으로 부채를 줄일 계획도 있다”고 덧붙였다. 이달 결과가 나올 철도 안전 체계 개편과 관련해선 운영과 유지보수 업무를 코레일이 그대로 가져가야 한다는 견해를 거듭 밝혔다. 현재 철도 관제·시설유지보수 업무는 코레일이 독점적으로 맡고 있는데, 이를 다른 기관에 이관하는 개선안을 포함해 적절한 안전체계를 마련하고자 연구용역을 진행 중이다. 한 사장은 “철도는 건설 때부터 시스템이 마련돼 다른 인프라에 비해 밀접도가 높다”면서 “그런 측면에서 유지보수와 운영이 통합해 이뤄지는 게 좋다”고 지난 국정감사 때 밝힌 의견을 다시 피력했다. 그러면서도 “정부 용역이 결정되면 그에 맞춰 안전한 철도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또 차량 정비 업무를 제작사에 맡길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SR은 코레일이 담당하던 유지보수 업무를 입찰을 통해 제작사인 현대로템으로 변경했다. 한 사장은 “저희도 초음파탐상 기법으로 더 깊숙이 정비해 문제가 없다”면서 “저희 정비 업무가 제작사로 간다든지 할 계획은 없다”고 했다.
  • “서울 예타 비용은 높게, 편익은 낮게 잡혀… 시대 상황 맞춰 바꿔야”

    “서울 예타 비용은 높게, 편익은 낮게 잡혀… 시대 상황 맞춰 바꿔야”

    “예비타당성 조사에서 서울 도시철도는 비용(C)이 다른 지역보다 높게 반영되지만 편익과 경제적 효과(B)는 다른 지역과 같이 잡히기 때문에 공평하지 않습니다. 이를 고치지 않은 상태에선 예타 통과가 어렵습니다.”(이덕주 서울대 산업공학과 교수) 신분당선 서북부 연장 등 최근 서울의 도시철도 건설 계획이 예타에 막혀 추진이 어려워지고 있는 가운데 서울시가 예타 제도 개선을 위한 대토론회를 7일 열었다. 토론회에는 여장권 서울시 균형발전본부장과 김미경 은평구청장, 이기재 양천구청장, 이승로 성북구청장, 이성헌 서대문구청장, 정문헌 종로구청장, 최호권 영등포구청장 및 전문가와 시민 200여명이 참석했다. 현재 서울시는 강북횡단선, 목동선, 난곡선, 면목선 등이 예타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서울시는 토론회에서 나온 의견을 바탕으로 제도 개선 방안을 마련해 내년 초 기획재정부에 제출할 예정이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현재 서울의 도시철도 건설 계획이 예타를 통과하기 어려운 이유에 관한 분석과 관련 대안 논의가 이뤄졌다. ‘도심권 특성을 반영한 교통 인프라 경제성 평가 항목 개선 방향’을 주제로 발제를 맡은 김정화 경기대 교수는 “현재 편익 분석에서 여가 활동을 위한 이동은 출퇴근이나 업무를 위한 이동의 3분의1밖에 편익을 인정받지 못하고 있는데, 이는 최근 트렌드와 동떨어진 것”이라면서 “시대 상황이 바뀐 부분을 반영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토론에 나선 김주영 한국교통대 교수는 “예타가 국가 재정건전성을 확보하는 데 역할을 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일본은 도시철도가 제공하는 시민들의 운전에 대한 피로도 감소를, 영국은 통행의 질과 간접 세수 증가 등을 편익 항목에 포함시킨다. 편익 항목에 대한 손질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또 “현재 경제성 평가에서 만점을 받기 위해선 비용편익(BC)이 5.7이 나와야 한다”면서 “이런 부분의 개선 없이는 서울 강북권의 도시철도가 예타를 통과하기는 어렵다”고 분석했다. 2019년 지역균형발전을 명목으로 추진한 예타 제도 개선이 오히려 서울의 낙후 지역에는 불리하다는 지적도 나왔다. 박현 서울시립대 교수는 “2019년 수도권은 예타에서 지역균형발전 항목을 뺐는데 이것이 오히려 서울 강북과 낙후 지역 사업의 발목을 잡고 있다”면서 “교통망 개선을 통한 개발 효과를 중심으로 한 평가지표 도입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구청장들은 현재 시행 중인 예타에 강한 불만을 드러냈다. 양천구청장은 “양천구 신월지역 7개 동은 지하철이 하나도 없어 재개발·재건축 사업이 진행이 안 되면서 도시가 노후화되고 있다”며 “이런 문제로 인해 발생하는 비용은 제대로 다뤄지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서대문구청장은 “서대문구 홍제동과 홍은동 일대는 지하철 이용이 너무 어렵다”면서 “강남북 균형발전을 넘어 서울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서도 예타 제도의 손질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교통 인프라를 복지 차원에서 바라봐야 한다는 시각도 있었다. 성북구청장은 “경제성만 가지고 서울 도시철도를 평가하면 강북과 외곽 지역의 교통사업은 할 수 있는 것이 하나도 없다”면서 “시민들의 편의와 복지 차원에서 고민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현재 예타 제도가 교통망 확충으로 발생하는 경제적 효과를 반영하는 데 인색하다는 지적도 나왔다. 은평구청장은 “신분당선 서북부 연장 노선을 따라 한국문학관 건설이 예정됐다”면서 “기재부가 연간 150만명 이상이 한국문학관을 방문할 것이라고 판단하면서도 교통 수요에는 반영하지 않는데, 논리적으로도 맞지 않다”고 꼬집었다. 영등포구청장은 “호남선과 강릉선 고속철도(KTX)도 처음에는 경제성 확보가 어렵다고 했지만 현재는 성공한 사업으로 평가받는다”면서 “잠재적인 편익과 유발 수요도 예타 평가에 포함해야 한다”고 말했다. 종로구청장도 “부암동과 평창동, 상명대 주변의 교통 혼잡도는 서울에서도 악명이 높다”면서 “지역 상황에 맞는 합리적인 예타 제도의 개선이 필요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 “현재 예타는 비용은 높게, 편익은 낮게… 개편 없으면 서울 철도사업은 불가”

    “현재 예타는 비용은 높게, 편익은 낮게… 개편 없으면 서울 철도사업은 불가”

    “예비타당성 조사에서 서울 도시철도는 비용(C)은 다른 지역보다 높게 반영되지만, 편익과 경제적 효과(B)는 다른 지역과 같이 잡히기 때문에 공평하지 않습니다. 이를 고치지 않은 상태에선 예타 통과가 어렵습니다.”(이덕주 서울대 산업공학과 교수) 신분당선 서북부 연장 등 최근 서울의 도시철도 건설계획이 예타에 막혀 추진이 어려워지고 있는 가운데, 서울시가 예타 제도 개선을 위한 대토론회를 7일 열었다. 토론회에는 여장권 서울시 균형발전본부장과 김미경 은평구청장, 이기재 양천구청장, 이승로 성북구청장, 이성헌 서대문구청장, 정문헌 종로구청장, 최호권 영등포구청장과 전문가, 시민 200여명이 참석했다. 현재 서울시는 강북횡단선, 목동선, 난곡선, 면목선 등이 예타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서울시는 토론회에 나온 의견을 바탕으로 제도 개선방안을 마련해 내년 초 기획재정부에 제출할 예정이다.이날 토론회는 현재 서울의 도시철도 건설계획이 예타를 통과하기 어려운 이유에 대한 분석과 관련 대안 논의가 이뤄졌다. ‘도심권 특성을 반영한 교통인프라 경제성 평가 항목 개선방향’을 주제로 발제를 맡은 김정화 경기대 교수는 “현재 편익분석에서 여가 활동을 위한 이동은 출퇴근이나 업무를 위한 이동의 3분의 1밖에 편익을 인정받지 못하고 있는데, 이는 최근 트랜드와 동떨어진 것”이라면서 “시대 상황이 바뀐 부분을 반영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토론에 나선 한국교통대 김주영 교수는 “예타가 국가 재정건전성을 확보하는 데 역할을 하는 있는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일본은 도시철도가 시민들에게 주는 운전에 대한 피로도 감소를, 영국은 통행의 질과 간접세수 증가 등을 편입 항목에 포함시킨다. 편익항목에 대한 손질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또 “현재 경제성 평가에서 만점을 받기 위해선 비용편익(BC)이 5.7이 나와야 한다”면서 “이런 부분의 개선 없이는 서울 강북권의 도시철도가 예타를 통과하기는 어렵다”고 분석했다. 2019년 지역균형발전을 명목으로 추진한 예타 제도 개선이 오히려 서울의 낙후지역에는 불리하다는 지적도 나왔다. 박현 서울시립대 교수는 “2019년 수도권은 예타에서 지역균형발전 항목을 뺐는데 이것이 오히려 서울 강북과 낙후지역 사업의 발목을 잡고 있다”면서 “교통망 개선을 통한 개발효과를 중심으로 한 평가지표 도입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구청장들은 현재 시행 중인 예타에 강한 불만을 드러냈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양천구 신월지역 7개 동은 지하철이 하나도 없어 재개발·재건축 사업이 진행이 안 되면서 도시가 노후화되고 있다”면서 “이런 문제로 인해 발생하는 비용은 제대로 다뤄지지 않는다”고 했다. 이성헌 서대문구청장은 “서대문구 홍제동과 홍은동 일대는 지하철 이용이 너무 어렵다”면서 “강남북 균형발전을 넘어 서울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서도 예타 제도의 손질이 필요하다”고 말했다.교통 인프라를 복지차원에서 바라봐야 한다는 시각도 있었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경제성만 가지고 서울 도시철도를 평가하면 강북과 외곽지역의 교통사업은 할 수 있는 것이 하나도 없다”면서 “시민들의 편의와 복지차원에서 고민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현재 예타 제도가 교통망 확충으로 발생하는 경제적 효과를 반영하는데 인색하다는 지적도 나왔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신분당선 서북부 연장 노선을 따라 한국문학관 건설이 예정됐다”면서 “한국문학관은 연간 150만명 이상이 방문할 것이라고 기재부가 판단하면서도, 교통 수요에서는 반영하지 않는데, 논리적으로도 맞지 않다”고 꼬집었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호남선과 강릉선 고속철도(KTX)도 처음에 경제성 확보가 어렵다고 했지만, 현재는 성공한 사업이라고 평가받는다”면서 “잠재적인 편익과 유발수요도 예타 평가에 포함해야 한다”고 말했다. 정문헌 종로구청장도 “부암동과 평창동, 상명대 주변의 교통혼잡도는 서울에서도 악명이 높다”면서 “지역 상황에 맞는 합리적인 예타 제도의 개선이 필요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 “코트에서 빈대가 ‘툭’, 잡으니 피가”…목격담 확산

    “코트에서 빈대가 ‘툭’, 잡으니 피가”…목격담 확산

    최근 지하철과 기차 등 대중교통을 이용한 후 빈대를 발견했다는 목격담이 온라인에서 확산하고 있다. 서울시는 ‘빈대 제로 서울’을 선포하고, 대중교통 시설 방역 강화 관련 특별 대책을 추진한다. 7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트렌치 코트에서 빈대를 발견했다’는 내용의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는 “수원에서 무궁화호를 타고 대전역에서 KTX로 환승했다”며 “동대구역에서 지하철을 타고 학원에 가는 동선이었다”고 전했다. 그가 공개한 사진에는 빈대로 추정되는 벌레 한 마리와 피 묻은 휴지가 담겼다. 작성자는 “간지러운 곳이 없어서 언제부터 옷에 붙어있었는지는 모르겠다”며 “코트를 벗어 책상 위에 뒀는데 벌레 한 마리가 있기에 휴지로 잡았다”고 설명했다. 사진을 본 네티즌들은 “빈대 맞는 것 같다”며 “어디에서 옮겨왔는지 모르니 더 무섭게 느껴진다”고 했다. 또 다른 네티즌도 KTX를 타고 온 뒤 빈대에 물린 것 같다는 경험담을 전했다. 한 엑스(X·옛 트위터) 이용자는 “KTX에서 빈대 옮아온 것 같다. 씻는데 목에 빈대 2마리가 붙어서 피를 빨고 있었다”고 전했다. 글쓴이는 관할 보건소에 신고했다면서 “보건소에선 빈대 확인차 방문은 하겠지만 방역은 어렵고 보건소에서 안내하는 방역업체에 연락해보라고 한다”라고 덧붙였다. 빈대는 사람의 피를 빨아먹지만 감염병을 매개하지는 않아 질병관리청의 소관 업무에서 벗어나는 측면이 있다. 현행 규정상 빈대 대응을 소관 업무로 명확히 두고 있는 부처는 없다. 이 때문에 ‘빈대 정부합동대책본부’의 총괄 기능을 어느 부처가 맡을지를 두고 모호한 상황이었다. 사람에 위해가 될 수 있는 벌레의 방제라는 업무 특성을 고려할 때 질병청 등 건강 관련 유관부처나 환경부가 핵심 역할을 하지 않겠느냐는 관측이 있었다. 그러나 빈대 확산 방지가 시급한 사안이라는 점에서 결국 재난안전 기능을 가진 행정안전부가 총괄 기능을 맡는 쪽으로 결론이 났다. 이 밖에도 온라인에는 “빈대가 맞느냐”고 묻거나 벌레에 물린 자국 사진을 공유하는 글들이 많아지고 있다. 일부 네티즌들은 곳곳에서 출몰하는 빈대 때문에 공공시설 이용도 꺼려진다고 했다. 실제로, 지난 10년보다 최근 한 달 동안 접수된 빈대 신고 건수가 더 많았다. 2014년부터 약 10년간 질병관리청에 접수된 빈대 관련 신고는 9건에 불과했다. 그러나 이달 5일 기준 서울 지역 지방자치단체와 보건소에 들어온 빈대 발견‧의심 신고 건수는 17건에 달한다. 서울시는 ‘빈대 제로 도시 프로젝트’를 내걸고 명예 공중위생감시원 283명을 활용해 지난달 31일부터 목욕탕과 찜질방, 호텔 등 숙박시설 총 3175곳을 전수조사하고 있다.“시중 살충제로 박멸 불가능”…대중교통 빈대 방역 ‘총력’ 김수흥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이 지난 5일 코레일과 서울교통공사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들어 빈대 관련 민원은 총 10건이 접수됐다. 코레일 7건, 서울교통공사 3건이다. 다만 두 기관은 현장 확인 결과 실제로 빈대는 발견되지 않았으며 해당 장소에 방역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빈대 출현 사태에 대응하기 위해 대중교통 시설 방역 강화 관련 특별 대책을 추진한다. 시민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지하철의 경우 해외 빈대 확산 소식이 알려진 직후부터 대응에 나서고 있다. 서울교통공사는 감염병 예방을 위한 방역 기준인 연 9회보다 횟수를 늘려 연 30회의 방역을 시행 중이다. 또 빈대가 옮을 수 있는 직물 의자의 경우 고온 스팀 청소기로 살균·살충을 진행하고 있다. 시와 공사는 장기적으로 빈대 등 해충이 서식할 수 있는 직물시트를 플라스틱 재질로 교체해 나갈 계획이다. 버스의 경우 차량 내 직물소재 의자가 거의 없지만, 공항버스 등이 운영되는 만큼 빈대 맞춤 방역 조치를 시행할 예정이다.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빈대 출현 상황을 확인하고 방역 등 관리도 실시한다. 윤종장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서울시가 선제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빈대 관리 대책에 발맞춰 지하철, 버스, 택시까지 교통시설 내 집중 방역을 대폭 강화하고 있다”며 “그간 코로나19 등 각종 감염병 확산 시기에도 대중교통 집중 방역 관리를 시행했던 경험이 있는 만큼 모든 운영 노하우를 쏟아 안전한 교통 이용 환경을 확보하겠다”고 했다. 한편 빈대는 감염병을 옮기지는 않으나 피를 빨아 생명을 유지해 불쾌감을 유발하는 해충이다. 빈대에 감염된 옷이나 침구는 비닐 봉투에 담아 밀봉해 폐기해야 한다. 또 옷이나 침구류는 고온 세탁 및 건조 후 다림질해 보관하는 것이 좋다. 국내에서 발견된 빈대는 시중의 살충제로는 박멸할 수 없다. 이에 질병청에서는 대체 살충제 사용을 검토하고 있다.
  • 포항, 포스텍 연구의대 만들기 ‘올인’

    포항, 포스텍 연구의대 만들기 ‘올인’

    경북 포항시가 연구중심의대와 스마트병원 설립에 ‘올인’하며 정부의 의대 정원 확대 방침에 대비한다. 6일 포항시에 따르면 현재 의대생 중 의사과학자로 양성되는 인력은 연간 30여명에 불과하다. 정원의 1%도 안 된다. 반면 미국은 연간 1700여명의 의사과학자를 배출한다. 윤석열 대통령도 지난달 19일 “임상 의사뿐만 아니라 관련 의과학 분야를 키우기 위한 의료인을 양성해야 한다”고 했다. 이에 포항공대에 연구중심의대를 신설, 바이오헬스 도시로 거듭난다는 게 포항시의 속내다. 의사과학자는 과학이나 공학과 의학의 융합분야를 중심으로 연구하는 의사를 가리킨다. 진료보다는 임상을 통해 나타난 문제를 연구하고 의약품·의료기기를 개발한다. 미국 보스턴, 스위스 바젤처럼 세계적인 바이오헬스 클러스터로 도약한 도시는 하버드대, MIT, 바젤대를 기반으로 우수한 의사과학자와 병원시설이 있다. 포항시는 세계적 수준의 역량과 경쟁력, 바이오 기반 등을 갖춰 연구중심의대 설립의 최적지라고 강조한다. 연구 역량이 증명된 포항공대를 비롯해 가속기연구소, 세포막단백질연구소, 그린백신실증지원센터, 바이오오픈이노베이션센터 등이 모여 있어서다. 특히 포항시와 포항공대는 이와 함께 첨단 의료시스템을 도입해 경북도에는 없는 상급종합병원 역할을 할 스마트병원을 동시에 설립한다는 구상이다. 각계각층에서도 동참한다. 포항발전협의회는 포항에 연구중심의대가 설립돼야 한다는 내용의 건의서를 대통령실과 교육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보건복지부에 제출했다. KTX포항역 등 주요 거점에도 시민의 간절한 바람을 담은 현수막이 걸렸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연구중심의대 설립은 지역 의료 여건 개선을 넘어 대한민국 바이오산업 혁신에 이바지할 시급한 사명”이라고 말했다.
  • 포항시, 연구중심 의대·스마트병원 설립에 ‘올인’

    포항시, 연구중심 의대·스마트병원 설립에 ‘올인’

    포항시가 연구중심의대와 스마트병원 설립에 ‘올인’하며 정부의 의대 정원 확대 방침에 대비한다. 현재 국내 의대생 중 의사과학자로 양성되는 인력은 연간 30여명에 불과하다. 정원의 1%도 채 안되는 셈이다. 반면 미국은 연간 1700여명의 의사과학자를 배출하고 있다. 이같은 현실에 윤석열 대통령도 지난달 19일 “임상 의사뿐만 아니라 관련 의과학 분야를 키우기 위한 의료인 양성을 해야 한다”고 밝히기도 했다. 이에 포항공대에 연구중심의대를 신설, 의사과학자를 중심으로 한 바이오헬스 도시로 거듭난다는 게 포항시의 속내다. 의사과학자는 기초과학과 공학을 기반으로 의학지식을 갖춰 과학이나 공학과 의학의 융합분야를 중심으로 연구하는 의사를 가리킨다. 진료보다는 임상을 통해 나타난 문제를 연구하고 환자 치료나 의약품·의료기기 개발에 성과를 내는 역할을 한다. 미국 보스턴, 스위스 바젤처럼 세계적인 바이오헬스 클러스터로 도약한 도시는 하버드대, 매사추세츠공대(MIT), 바젤대를 기반으로 우수한 연구인력인 의사과학자와 병원시설을 보유하고 있다. 포항시는 세계적 수준의 역량과 경쟁력, 바이오 기반 등이 연구중심의대 설립의 최적지라는 점을 간접적으로 증명한다고 본다. 포항에는 이미 연구 역량이 증명된 포항공대를 비롯해 가속기연구소, 세포막단백질연구소, 그린백신실증지원센터, 바이오오픈이노베이션센터 등 바이오 기반 시설이 밀집했다. 특히 포항시와 포항공대는 연구중심 의대와 함께 500병상 규모 첨단 의료시스템을 도입해 임상연구와 함께 경북도내에는 없는 상급종합병원 역할을 할 스마트병원을 동시에 설립한다는 구상이다. 최근 포항시 각계각층에서도 포항공대 연구중심 의대 설립에 목소리를 내고 있다. 포항발전협의회는 바이오헬스 관련 연구 인프라가 구축돼 있는 포항에 연구중심의 의과대학이 설립돼야 한다는 내용의 건의서를 대통령실과 교육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보건복지부에 제출하기도 했다. KTX포항역, 터미널, 죽도시장 등 시내 주요 거점에도 시민의 간절한 바람을 담은 현수막이 곳곳에 붙어 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연구중심의대 설립은 지역 의료 여건 개선을 넘어 대한민국 바이오산업 혁신에 이바지할 시급한 사명”이라고 말했다.
  • [단독] 서울지하철·KTX ‘빈대 포비아’

    [단독] 서울지하철·KTX ‘빈대 포비아’

    프랑스 파리와 영국 런던 등의 대중교통에서 빈대가 대거 출몰했다는 소식에 국내에서도 ‘빈대 포비아(공포증)’가 확산되고 있다. 최근 서울 지하철과 KTX 등에서도 빈대 관련 민원이 처음 접수된 것으로 확인됐다. 더불어민주당 김수흥 의원실이 5일 코레일과 서울교통공사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코레일과 서울교통공사에는 올해 들어 빈대 관련 민원 총 10건(각 7건, 3건)이 접수됐다. 다만 실제로 빈대가 출몰한 것은 아니라는 게 두 기관의 설명이다. ●“신고 현장에선 실제 발견 안 돼” 코레일 관계자는 “빈대 관리에 신경 써 달라는 요청이 자주 들어온다”고 했다. 공사 관계자는 “신고 현장 확인 결과 빈대는 발견되지 않았으며 방역을 실시했다”고 말했다. ●공항철도는 모든 좌석 직물 소재 특히 외국인이 많이 타는 공항철도의 경우 22개 열차 모두 직물 소재를 사용하고 있다. KTX 등 고속·일반차량 좌석도 전부 천으로 돼 있다. 지하철 1호선 등 광역 차량의 경우 2021년 12월부터 도입된 차량 의자는 플라스틱 소재를 쓰지만 이 비율은 전체 객차의 23.6%에 그친다. 서울 1~8호선 지하철의 객실 좌석 가운데 직물 소재는 58%, 복합 PC 소재는 27%, 스테인리스 소재는 15%다.
  • [단독] “열차 의자 못 앉겠어요”…‘빈대포비아’ 민원 봇물

    [단독] “열차 의자 못 앉겠어요”…‘빈대포비아’ 민원 봇물

    프랑스 파리와 영국 런던 등의 대중교통에서 빈대가 대거 출몰했다는 소식에 국내에서도 ‘빈대 포비아(공포증)’가 확산되고 있다. 최근 서울 지하철과 KTX 등에서도 빈대 관련 민원이 처음 접수된 것으로 확인됐다. 더불어민주당 김수흥 의원실이 5일 코레일과 서울교통공사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코레일과 서울교통공사에는 올해 들어 빈대 관련 민원 총 10건(각 7건, 3건)이 접수됐다. 다만 실제로 빈대가 출몰한 것은 아니라는 게 두 기관의 설명이다. 코레일 관계자는 “빈대 관리에 신경 써 달라는 요청이 자주 들어온다”고 했다. 공사 관계자는 “신고 현장 확인 결과 빈대는 발견되지 않았으며 방역을 실시했다”고 말했다. 빈대는 주로 침대나 옷장, 소파 주변에서 머물다가 사람을 물고 흡혈하는 습성이 있다. 이 때문에 빈대가 숨기 좋은 천 소재로 된 객차 의자에 앉는 것을 꺼리는 전철 이용객이 늘고 있다. 특히 외국인이 많이 타는 공항철도의 경우 22개 열차 모두 직물 소재를 사용하고 있다. KTX 등 고속·일반차량 좌석도 전부 천으로 돼 있다. 지하철 1호선 등 광역 차량의 경우 2021년 12월부터 도입된 차량 의자는 플라스틱 소재를 쓰지만 이 비율은 전체 객차의 23.6%에 그친다. 서울 1~8호선 지하철의 객실 좌석 가운데 직물 소재는 58%, 복합 PC 소재는 27%, 스테인리스 소재는 15%다. 코레일과 서울교통공사는 질병관리청에서 권고한 물리적 방제(스팀청소, 청소기 등)와 화학적 방제(살충제)를 병행 실시하고 있다.
  • 주거용 오피스텔, ‘e편한세상 시티 천안아산역’ 분양 시작

    주거용 오피스텔, ‘e편한세상 시티 천안아산역’ 분양 시작

    KTX·SRT 천안아산역 도보 거리중도금 대출 전액 무이자 제공396실 선호도 높은 전용 84㎡ 구성 DL건설이 시공하는 ‘e편한세상 시티 천안아산역’ 주거형 오피스텔이 3일 분양홍보관을 오픈하고 분양에 나섰다. DL건설에 따르면 ‘e편한세상 시티 천안아산역’은 충남 아산시 배방읍 장재리 1749번지(아산배방지구 상업4블럭)에 위치하며 지하 6층~지상 최고 46층, 2개 동, 총 396실로 구성된다. 전 호실은 선호도 높은 전용 84㎡로 구성되며, 타입별로는 △84㎡A 158실 △84㎡B 121실 △84㎡C 80실 △84㎡D 37실 등이다. 만 19세 이상이면 주택 수, 기존 주택 당첨 여부 등과 관계없이 세대주, 세대원 모두 청약할 수 있다. 청약통장이 필요 없고 전국에서 청약이 가능하며, 분양권 전매도 계약 이후에 바로 가능하다. 중도금 대출 무이자 혜택도 제공한다. e편한세상 시티 천안아산역은 쾌적성을 높인 3~4베이 평면에 거실 외 3룸, 2개의 욕실과 드레스룸, 팬트리 등 공간 구성으로 아파트 못지 않은 공간 구조를 갖췄다고 분양 관계자는 설명했다. 에너지 고효율 이중창호·LED 전등·대기전력 차단 시스템·실별 온도조절 시스템 등과 함께 세대 공기청정형 전열 교환 환기시스템이 설치되는 등 미세먼지 환기 시스템도 적용된다. 이밖에 스마트폰만 있으면 자동으로 공동현관 출입구가 열리고, 엘리베이터가 호출되는 스마트폰 통합 시스템과 대기전력 차단 시스템 등도 도입된다. 분양 관계자는 “KTX·SRT 천안아산역을 도보로 갈 수 있고 생활인프라, 녹지가 풍부해 편리하고 쾌적한 생활이 가능하다”며 “산업단지 조성과 기업유치, 민간투자 등 각종 개발 호재로 미래가치도 높아 문의가 꾸준하다”고 말했다. 청약수는 오는 8일 진행하며 당첨자 발표는 13일이다. 정당계약은 14~15일까지 진행한다. 입주는 2026년 5월 예정이다.
  • 동해선 강릉~제진간 철도건설 본격 추진…2027년 완공

    동해선 강릉~제진간 철도건설 본격 추진…2027년 완공

    오는 2027년부터 부산에서 강원 제진, 서울에서 제진간 열차 운행이 이뤄진다. 국가철도공단은 2일 동해선 미연결 구간(강릉~제진간 111.7㎞)에 대한 사업실시계획 승인 고시에 따라 본격적인 공사를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 총사업비 2조 7576억원을 투입해 2027년까지 강릉~양양~속초~고성(제진역)간 철도를 건설할 계획이다. 동해안권 간선철도망 구축과 지역 균형 발전, 남북철도 및 유라시아 대륙철도망 연결 기반을 갖추는 것이다. 동해남부선(부전~포항 142.3㎞)은 현재 운행 중이고, 동해중부선(포항~삼척 165.8㎞)은 내년 말 전 구간 개통 예정이다. 동해북부선 중 삼척~강릉(58㎞) 철도건설도 마무리돼 열차가 운행하고 있다. 강릉∼제진 철도건설 사업은 설계·시공 일괄입찰방식(턴키) 4개 공구와 기타공사 4개 공구, 총 8개 공구로 추진된다. 사업실시계획이 승인된 턴키 4개 공구(1·2·4·9공구)는 공사금액이 1조 1418억원 규모로 지난 9월 계약을 체결했다. 기타공사는 현재 기본 및 실시설계를 추진 중으로 지방자치단체 인·허가 협의 등을 거쳐 2024년 상반기 발주할 예정이다. 강릉∼제진구간이 개통되면 고속열차(KTX-이음) 기준으로 51분이 소요된다. 또 수서역~제진역 2시간 5분, 부전역~제진역까지 3시간 26분이 소요돼 철도를 통한 접근성 향상이 기대된다. 양인동 국가철도공단 강원본부장은 “안전한 철도 건설과 품질 확보에 만전을 기하겠다”며 “동서(수도권∼강릉)와 남북(부산∼제진)을 잇는 통합철도망 구축으로 국가 물류 경쟁력 강화 및 지역 균형발전을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 논란 큰 ‘광주~나주 광역철도’ 노선, 광주 효천역 경유 가능성 업↑

    논란 큰 ‘광주~나주 광역철도’ 노선, 광주 효천역 경유 가능성 업↑

    호남권 최초 광역철도인 ‘광주~나주 광역철도’의 노선변경을 둘러싸고 갈등을 빚고 있는 광주시와 전남도가 ‘용역 등을 통해 경제성을 높이는 방안을 찾은 뒤 노선변경을 신청’하는 방안에 사실상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광주~나주 광역철도가 ‘광주 효천역’을 경유하지 않을 경우 사업추진 자체를 재검토하겠다는 광주시의 입장이 받아들여진 것으로, 경제성을 얼마나 끌어올릴 수 있을지가 사업추진의 관건이 될 전망이다. 광주시는 ‘광주~나주 광역철도’의 기존 노선이 광주 효천역을 경유하는 것으로 변경될 경우 경제성을 끌어올릴 수 있는 방안을 찾기 위한 용역을 조만간 시작한다고 2일 밝혔다. 광주시의 이같은 방침은 최근 진행된 광주시·전남도 실무협의에서 전남도측이 ‘광주시가 변경노선이 경제성을 확보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할 수 있다면 기재부와 국토부에 사업변경을 신청하는 데 반대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밝힌데 따른 것이다. 광주시는 기존 계획된 노선의 경제성이 0.76이고 효천역을 경유하는 노선의 경제성이 0.63으로 조사된 만큼, 새로 착수하는 용역을 통해 효천역 경유노선의 경제성을 최소 0.76 이상으로 끌어올릴 수 있는 방안을 찾는다는 복안이다. 이와 관련, 광주시는 현재 복선으로 계획되어 있는 광역철도를 단선으로 건설하는 방안 그리고 기존에 설치된 경전선을 활용하는 방안 등도 검토해 본다는 입장이다. 광주시는 이달중 용역에 착수, 2~3개월간 최적의 방안을 마련한 뒤 전남도와 협의를 거쳐 기재부와 국토부 등에 공동으로 사업계획 변경을 신청할 계획이다. 광주~나주 광역철도는 지난 6월부터 정부의 예비타당성조사가 진행되고는 있지만, 시·도가 합의한다면 한 차례에 걸쳐 사업변경 신청이 가능하다. 이에 앞서 광주시는 광역철도 사업이 광주와 나주 지역민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 위해선 인구 3만명에 이르는 광주 효천지구가 반드시 노선에 포함돼야 한다는 입장을 고수해왔다. 광역철도 이용률이 높아지는 것은 물론 나주 혁신도시와 광주 효천지구, 상무지구 주민들의 이용 편의가 대폭 향상된다는 것이다. 하지만, 전남도는 노선이 변경될 경우 사업비가 기존에 계획된 1조5192억원보다 2676억원 증가하는데다, 사업의 경제성도 0.78에서 0.63으로 소폭 낮춰지게 된다는 이유로 ‘일단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한 뒤 나중에 노선변경을 검토하자’는 입장을 보여왔다. 한편, ‘광주~나주 광역철도’는 제4차 국가철도망 계획(2021~2025)에 반영된 국책사업이다. 광주 상무역~서광주역~농수산물센터~도첨산단~나주 남평~나주 혁신도시~KTX 나주역을 연결하는 총길이 26.46㎞의 복선 전철로 추진되고 있다. 광주시는 이 구간 중 ‘농수산물센터~효천~도첨산단’으로 노선변경을 요구하고 있다.
  • 승객 245명 태운 서울행 KTX, 멧돼지와 부딪혀 ‘비상정지’

    승객 245명 태운 서울행 KTX, 멧돼지와 부딪혀 ‘비상정지’

    경북 포항에서 출발해 서울로 가던 KTX-산천 열차가 29일 경북 경주시 안강역 부근에서 멧돼지와 부딪혀 멈춰 서는 사고가 발생했다. 경북소방본부와 코레일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7시 12분쯤 승객 245명을 태운 포항발 서울행 KTX-산천 열차가 동해선 안강~서경주 구간 운행 중 멧돼지와 부딪혀 고장이 발생, 비상 정지했다. 해당 열차는 사고지점에 1시간여 멈췄다가 응급조치를 통해 오후 8시 27분쯤 운행을 재개했다. 열차에 탑승한 승객들은 오후 8시 58분쯤 안강역에서 대체 편성된 KTX로 환승했으며, 해당 열차는 차량 기지로 회송됐다. 이 사고로 고속열차 2편이 약 10분, 일반열차 2편이 약 30분 지연됐다.경북소방본부 관계자는 “인명피해는 없었다”고 전했다. 코레일 측은 정확한 사고 경위 등을 파악 중이다.
  • 논산 국방국가산단 최종 승인 임박…부동산 시장도 훈풍 부나

    논산 국방국가산단 최종 승인 임박…부동산 시장도 훈풍 부나

    연무읍 일대 조성, 최종 심의 남겨둬 조만간 발표 예정軍 장비·물자를 생산하는 전력 지원 체계 산업 중심국방 미래기술 연구센터도 유치...무인 무기체계 등 연구 대한민국 육군의 심장인 충남 논산 연무대 주변이 훈련소 건립 70여 년 만에 군수산업의 중심으로 탈바꿈한다. 조만간 ‘국내 1호’ 국방국가산업단지 최종 승인을 앞두고 있어서다. 26일 지자체 보도 등에 따르면 논산은 국방 국가산업단지 조성 계획이 인허가 절차를 마치고, 최종 심의만 남겨뒀다. 국방산단은 논산시 연무읍 동산·죽본리 일원 87만㎡(약 26만평) 부지에 조성되며, 2027년 완공이 목표다. 이곳은 무기를 제외한 군에서 사용하는 장비·물자를 생산하는 전력 지원 체계 산업이 중심이다. 지난 6월에는 국방과학연구소 산하 국방 미래기술 연구센터를 논산 연무읍 일원에 유치했다. 국방 로봇, 인공지능(AI), 군용 전지, 바이오, 차세대 에너지를 연구 및 실증하는 시설로 2030년까지 예산 3000억원이 들어간다. 국방 산업 R&D 기능이 한층 강화된 셈이다. 오는 2030년까지 무인 무기체계연구실험시설, 지상 로봇 자율주행 기능시험시설, 군용전지 특수성능평가 연구실험시설, 국방 극한물성 연구시설 등을 조성할 예정이다. 특히, 우크라이나 전쟁처럼 향후 유무인 복합전투체계가 전투 수행의 핵심요소가 될 전망이다. 이에 따라 논산이 무인 전투차량, 국방 드론봇 등의 분야를 특화해 차별화된 선점 전략을 펼 것으로 기대된다. 논산 내 공인중개사무소 대표는 “도와 시에서도 국방, 군수산업이 신성장 동력이라고 인식하고 관련 산업 활성화에 적극 뛰어들고 있어 사업이 순조롭게 추진될 전망”이라며 “논산에서 대전 가수원까지 굽은 철길을 곧게 펴고, 육군 논산훈련소까지 KTX를 놓는 호남선 고속화 산업과도 시너지를 낼 전망”이라고 말했다. 논산 부동산 시장도 살아나고 있다. 내동 ‘힐스테이트 자이논산(2019년 입주)’ 전용면적 84㎡는 지난 9월 4억 5000만원을 찍으며 최고가를 경신했다. 8월 4억원대를 회복했고, 불과 몇주만에 신고가 거래가 나온 것이다. 부동산 호황기였던 2020년에도 4억원을 밑돈 것을 감안하면 가격 상승폭이 가파르다. 한국부동산원 매매변동률에서도 7월부터 가격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 논산 부동산이 달아오르면서 30일 특별공급, 31일 1순위 청약을 앞둔 ‘논산 푸르지오 더 퍼스트(총 433가구, 전용면적 84·103㎡)’에는 실수요와 투자자 모두의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특히, 국방국가산업단지와 국방 미래기술연구센터가 연무읍에 들어서 논산 푸르지오 더 퍼스트가 직접적인 수혜를 누릴 수 있다. 시공능력평가 상위 3위 대우건설의 논산 첫 푸르지오에 걸맞은 상품성도 눈길을 끈다. 논산 최고 29층 높이의 압도적 전망을 자랑하고, 지상에는 차가 없는 공원형 랜드마크 단지(상가 주차장 제외)로 조성된다. 전 가구는 넉넉한 중대형 평면으로만 구성됐고, 타입별로 4베이-4룸, 대면형 주방 등 최신 트렌드가 적용된 구조 역시 돋보인다. 특히, 여름에 물놀이가 가능한 어린이놀이터와 피트니스 클럽, 골프클럽, 독서실, 어린이집, 게스트하우스, 키즈스테이션 등 다양한 입주민 커뮤니티시설도 들어선다. 논산 푸르지오 더 퍼스트는 호남선 고속화사업 호재도 가장 가까이서 누릴 수 있다. 호남선 고속화사업 완료시 논산 푸르지오 더 퍼스트 근거리에서 KTX신연무대역(신설예정)을 이용할 수 있어 전국 곳곳이 더 가까워질 전망이다. 분양 관계자는 “논산에는 2025년까지 입주가 450여 가구에 불과하며, 이후 이번 논산 푸르지오 더 퍼스트 입주가 유일하고, 오래전부터 이번 분양을 기다려온 고객들의 문의가 끊이질 않고 있다”며 “특히, 논산의 다양한 개발호재가 논산 푸르지오 더 퍼스트를 둘러싸고 있어 향후 논산의 새로운 랜드마크로의 기대감이 크다”고 말했다.
  • 순천이 뜬다···순천 출신 인요한 국민의힘 혁신위원장·900만명 돌파 순천정원박람회

    순천이 뜬다···순천 출신 인요한 국민의힘 혁신위원장·900만명 돌파 순천정원박람회

    “조정래 작가가 태백산맥에서 언급한 여수에서 돈 자랑 말고, 벌교에서 주먹 자랑 하지말고, 순천에서 인물 자랑 하지 말라는 말 들어보셨어요?” 광주·전주에 이어 호남 3번째 인구도시인 전남 순천시가 전국에 순천의 이름을 각인시키고 있다. 인구 28만명으로 전남 최다 도시인 순천은 오는 31일 폐막한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가 관람객 910만명을 돌파하면서 박람회 돌풍을 이어가고 있다. 국민 6명중 1명이 정원박람회장을 찾을 정도로 순천은 가고 싶어 하는 도시로 불리고 있다. 여기에 지난 23일 국민의힘 혁신위원장으로 임명된 인요한(64) 연세대 의대 교수가 순천 출신으로 알려지면서 조그마한 중소도시인 순천이 새삼 관심을 받고 있다. 전주에서 태어났지만 중학교까지 순천에서 생활한 인요한 위원장은 “전라도에서 자란 순천 촌놈. 내 고향은 순천”이라고 말할 정도로 순천에 대한 애정이 남다르다. 아직도 친하게 지내는 친구들이 많다.선교사 집안인 인 위원장은 기독학교인 순천 매산고를 졸업한 노관규 시장(무소속)과는 아주 절친 관계다. 지난 2012년 4·11 총선 당시 민주통합당(현 민주당) 후보였던 노관규 후보 지원유세를 벌일 만큼 각별한 사이다. 지난해 10월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홍보대사로 위촉돼 순천을 적극 알리고 있다. 지난 2016년에는 순천만국가정원 제1호 명예홍보대사에 위촉되기도 했다. 지역 텃세가 없는 순천은 민주당 텃밭이지만 국회의원을 민주노동당(김선동·재선), 한나라당(이정현·재선) 출신이 당선될 정도로 정당보다는 인물위주로 선택할 만큼 능력을 중시한다. 조충훈 순천시장은 무소속으로 2번 당선되고, 노 시장도 지난해 민주당 후보를 눌렀다. 지난 2020년 21대 총선에서 순천 출신 국회의원은 전국적으로 10명이 배출됐다. 순천중·고교 출신 7명과 인천 부천시(정) 서영석(순천 금당고 4회), 3선의 서울 중랑을 박홍근(순천 효천고 2회), 서울 양천을 이용선(순천 해룡면) 의원도 순천 출신이다. 서울광진을 고민정 의원의 모친 고향은 순천시 외서면이다. 국민의힘 소속 부장검사 출신인 서울 송파갑 김웅 의원도 순천이 고향이다.따뜻한 날씨와 싸고 맛있는 음식, 남도의 풍부한 관광자원 등이 기본으로 꼽히는 순천은 시민들이 배타성이 없어 외지인도 쉽게 수용하기도 한다. 주거, 안전, 문화 등 도시 인프라 구축을 통한 우수한 정주여건이 큰 장점이다. 서울까지 2시간 20분 걸리는 KTX와 3시간 30분 걸리는 고속도로, 여수공항까지 20분 등 교통이 특히 편리하다. 이같은 매력에 순천시 부시장을 역임한 공무원들이 수십년 생활을 했던 광주나 도청이 있는 무안 등으로 돌아가지 않고 순천에 정착하는 일이 늘고 있다. 지난 2006년 이후 지금까지 4명의 부시장이 아무 연고가 없는 순천으로 이사와 생활하고 있다.
  • ‘안양자이 더 포레스트’ 24일 1순위 청약 시작

    ‘안양자이 더 포레스트’ 24일 1순위 청약 시작

    “월곶~판교선 만안역(계획)이 도보거리 계획, 사방이 숲세권 아파트” GS건설이 경기도 안양시 만안구에서 짓는 ‘안양자이 더 포레스트’ 아파트가 24일 1순위 청약에 돌입한다. 주택시장에서 강조되는 입지적 특장점을 두루 갖춰 높은 관심이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안양자이 더 포레스트는 안양시 만안구 석수2동 일원에 화창지구 주택재개발로 들어서는 단지로 지하 3층~지상 26층 5개동, 총 483가구 규모다. 이 중 전용면적 49~73㎡ 212가구가 일반분양 예정이며, 전용면적별로는 ▲49㎡ 41가구 ▲59㎡ 169가구 ▲73㎡ 2가구로 구성된다. 청약 문턱도 낮다. 안양자이 더 포레스트는 비규제 지역에 들어서기 때문에 안양시 및 수도권 거주자 중 청약통장 가입 기간이 12개월 이상 경과하고, 면적 • 지역별 예치 기준금액을 충족하면 1순위 자격이 주어지며, 유주택자 및 세대원도 청약할 수 있는 것은 물론 재당첨 제한도 없다. 안양자이 더 포레스트는 우수한 인프라도 갖췄다. 먼저 지하철 1호선 관악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고, KTX광명역도 차로 약 7분 거리다. 또한 월곶~판교선 만안역(가칭, 계획)이 도보거리에 계획되어 있으며, 광명역에는 여의도를 연결하는 신안산선이 공사중으로 대중 교통을 이용한 서울 진출이 더욱 편리해질 예정이다. 교육환경도 좋다. 화창초가 단지에 인접해 있고, 안양중, 안양여중, 충훈고, 안양고로 통학할 수 있으며, 안양시립 석수도서관도 단지 바로 옆에 위치한다. 또한 사방이 와룡산, 꽃메산, 석수산으로 둘러싸인 ‘숲세권’ 아파트고, 안양천, 충훈공원, 안양새물공원 등에서도 여가를 즐길 수 있는 쾌적한 환경을 갖췄다. 편의시설도 두루 갖췄다. 단지 반경 2km 내외로 광명역 생활권을 누릴 수 있어 편의시설 이용도 편리하다. 광명역 부근의 이케아, 롯데몰, 코스트코, 중앙대병원 등을 이용하기 수월하며, 안양1번가 중심 상권도 동시에 누릴 수 있다. 여기에 특화설계 적용 및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도 더했다. 타입별로 드레스룸, 현관창고 등이 마련되고, 전 세대 개별 지하 세대창고를 통해 더욱 넓어진 수납공간을 제공한다. 입주민 커뮤니티 시설로는 스크린 골프 시설을 포함한 골프연습장과 피트니스클럽, GX룸, 사우나실, 작은도서관과 독서실, 카페테리아 등이 예정되어 있고, 단지 내 수경시설이 어우러진 다양한 조경도 들어선다. 분양 관계자는 “서울 접근성이 우수한 안양 교통의 관문 입지에 자리했고, 주택시장에서 중요시되는 우수한 인프라를 두루 갖춰 고객들의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며 “입주민들이 자부심을 가지고 거주할 수 있는 지역의 대표 아파트가 될 수 있도록 심혈을 기울이는 중”이라고 말했다. 견본주택은 경기도 안양시 만안구에 위치하며, 입주는 2026년 상반기 예정이다.
  • 광주~나주 광역철도 노선 변경 두고 충돌

    광주~나주 광역철도 노선 변경 두고 충돌

    호남권 최초 광역철도인 ‘광주~나주 광역철도’의 노선 변경을 둘러싸고 광주시와 전남도가 충돌하고 있다. 광주시는 이용률을 높이려면 광주 효천역을 경유해야 한다고 요구하고 있지만, 전남도는 사업비 증액 부담 등을 이유로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한 뒤 검토하자’는 입장이기 때문이다. 광주시는 23일 예비타당성 조사 중인 광주∼나주 광역철도 노선이 효천역을 경유하는 방안을 전남도와 논의하고 있으며, 이번 주 나주시와 만나 실무 협의를 한다고 밝혔다. 광주~나주 광역철도는 제4차 국가철도망 계획(2021~2025)에 반영된 국책사업이다. 광주 상무역~서광주역~농수산물센터~도첨산단~나주 남평~나주 혁신도시~KTX 나주역을 연결하는 총길이 26.46㎞의 복선 전철로 추진된다. 광주시는 이 구간에서 ‘농수산물센터~효천~도첨산단’으로 변경을 요구하고 있다. 광주시는 광역철도 사업이 지역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 위해선 인구 3만명에 이르는 광주 효천지구가 반드시 노선에 포함돼야 한다는 입장이다. 광역철도 이용률이 높아지는 것은 물론 나주 혁신도시와 광주 효천지구, 상무지구 주민들의 이용 편의가 대폭 향상된다는 것이다. 또, 향후 도시철도 2호선 3단계(광주 백운광장∼효천지구) 사업 추진도 쉬워질 것으로 전망한다. 하지만, 노선 변경 시 길이가 26.46㎞에서 28.77㎞로 늘면서 사업비도 1조 5192억원보다 2676억원 증가하게 된다. 지자체가 부담해야 하는 비용도 광주는 602억원, 전남은 200억원씩 늘어난다. 경제성도 0.78에서 0.63으로 낮아지는 것도 우려된다. 전남도는 “정부의 예비 타당성 조사가 지난 6월부터 진행 중인 만큼 먼저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한 뒤 노선변경 협의를 검토하자”고 한다. 광주시는 그러나 노선이 변경될 경우 총사업비가 17% 가량 증가, 예비타당성 조사를 다시 받아야 하는 만큼 계획을 변경, 예비타당성 조사를 다시 하는 게 합리적이라는 것이다. 광주시 관계자는 “효천역 경유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사업을 계속할지 재검토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 대전 서구 ‘미니신도시급’ 노른자위 입지

    대전 서구 ‘미니신도시급’ 노른자위 입지

    대전 서구 도마·변동지구의 노른자위 자리에 들어서는 ‘도마 포레나해모로’(투시도)가 다음달 분양에 나선다. 해당 지구는 대규모 노후 주택지를 13개 구역으로 구획하고 총 2만 5000여 가구의 아파트를 공급해 미니신도시급으로 탈바꿈되는 곳이다. 한화 건설부문은 HJ중공업과 공동 시공하는 도마 포레나해모로를 다음달 분양한다고 22일 밝혔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34층, 7개 동 전용면적 39~101㎡ 총 818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이 중 568가구가 일반 분양으로 나온다. 단지는 대전서남부터미널(도보 10분대)과 KTX 서대전역(차량 10분대), 대전 지하철 1호선 서대전네거리역(차량 10분대)에 인접해 있다. 특히 도마네거리에 2호선 트램역인 도마역(가칭)이 신설될 예정이다. 2호선 트램은 대전시를 순환하는 총연장 37.8㎞ 노선으로 내년 상반기 착공을 앞두고 있다. 도마역이 신설되면 단지는 역세권 단지로 부각될 것으로 전망된다. 또 충청권 광역철도 1단계 노선(계룡~신탄진 35.4㎞ 구간)도 연내 착공을 목표로 단지 인근에 개통될 예정이다. 도보 10분 거리에 대신중고교가 위치해 있고 복수초, 대전삼육초(사립), 버드내중, 제일고도 반경 1㎞ 안에 있다. 유등천, 오량산 등도 가까워 쾌적한 주거 환경이 예상된다. 또한 상가와 병의원, 은행 등 생활 인프라가 몰려 있는 도마네거리 중심상권(도보 5분)을 이용할 수 있고 도마큰시장도 가깝다. 코스트코, 홈플러스 등 대형마트를 비롯해 영화관 CGV도 차량으로 10분대에 이동할 수 있다. 나노국가산업단지 예정지인 유성구 교촌동에서 7~8㎞ 떨어진 만큼 수혜 단지로도 꼽힌다. 입주는 2027년 상반기 예정이다.
  • 진주~수서행 SRT 한 달 만에 이용객 5만명 돌파

    진주~수서행 SRT 한 달 만에 이용객 5만명 돌파

    지난 9월 1일 개통한 진주~수서행 SRT 이용객이 한 달만에 5만명을 넘어섰다. 경남도는 10월 9일까지 39일간 진주~수서행 SRT 경남 6개 경유역(진주·마산·창원·창원중앙·진영·밀양역) 이용객이 5만 3241명을 기록했다고 16일 밝혔다. 하루 평균 1366명이다.경전선에 하루 4편성 운행하는 SRT 총 좌석수가 1650개(1편성당 410개 좌석)인 점을 고려할 때 경남 내 이용률은 83%다. 주말(금~일요일) 이용객은 하루 평균 1523명으로, 이용률 93%를 보였다고 경남도는 설명했다. 추석 연휴를 포함했던 9월 27일~10월 3일에는 이용률이 101%로 치솟았다. 이 기간 1만 1563명이 진주~수서행 SRT를 이용해 대부분 좌석이 매진됐다. 일자별로는 추석 연휴 전날인 9월 27일 이용객이 1848명(이용률 113%)으로 가장 많았다. 9월 28일 1797명(110%), 10월 1일 1719명(105%)이 뒤를 이었다. 이용 과정에서 불편함도 있었다. 좌석 다수를 미리 예매했다가 출발일이 임박해 취소하는 사례가 잦아서다. 이를 두고 에스알(SR)은 실수요자 불편을 줄이도록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노쇼’ 방지 시스템 구축에 힘쓰겠다고 밝혔다.경남지역 이용객 수요에 대비해 턱없이 부족한 노선 횟수 증편은 과제다. 앞서 경남도와 경남연구원은 2021년 기준 수서행 고속열차 도입 때 이용 수요가 하루 평균 6000명에서 최대 8000명에 달하리라 보고 하루 15~20편 확대가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증편 요구에 국토교통부는 평택~오송 고속철도 2복선화 공사가 2027년 마무리되면 검토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김영삼 경남도 교통건설국장은 “그동안 경전선 내 수서행 SRT 도입에 노력했다면 이제는 지역 수요를 충분히 반영한 열차 증편에 힘쓰겠다”며 “열차 증편에 필요한 여유차량이 생기면 경남이 최우선적으로 고려될 수 있도록 정부와 에스알 측에 적극적으로 건의하겠다”고 밝혔다. 2016년 개통한 민간투자사업 고속열차 SRT는 그동안 경부선과 호남선만 운행했다. 이 때문에 서울 강남이나 경기 동부를 열차로 이동하려는 경남도민은 동대구역에서 SRT로 갈아타거나 KTX를 타고 광명역이나 서울역에 내려 버스나 지하철을 이용해야 했다. 경남도는 SRT 개통에 이어 남부내륙철도가 완공하고 연계하면 경남 모든 곳에서 수도권까지 2시간대에 이동할 수 있어 지역 발전에 도움이 되리라 기대한다.
  • KTX 영등포역 선로서 인명사고…지연 운행중

    KTX 영등포역 선로서 인명사고…지연 운행중

    KTX 영등포역 인근 선로에서 사망사고가 발생하면서 일부 열차가 지연 운행되고 있다. 소방당국과 한국철도공사(코레일)에 따르면 9일 오후 6시 49분쯤 KTX 영등포역 인근 선로에서 사망사고가 발생했다. 신원이 파악되지 않는 한 남성이 KTX 영등포역과 구로역 사이 하행선로에 무단으로 진입했고, 부산으로 향하던 경부선 열차에 부딪혀 사망했다. 사고 이후 수습 작업이 진행되면서 일부 열차가 지연 운행하고 있다. 소방 당국 관계자는 “출동했을 때 이미 현장에서 돌아가셨던 것으로 파악한다”며 “자세한 원인 등 경위는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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