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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부, 소부장 가속페달… 올 2조 투입해 경쟁력 강화

    일본의 수출 규제가 6개월 넘게 지속되는 상황에서 정부가 소재·부품·장비(소부장) 일본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가속페달을 밟는다. 올해 소부장 산업에 2조 1000억원을 투입해 수급을 안정화하고 경쟁력을 강화한다. 소부장 수요자인 대기업과 공급자인 중소기업 간 협력을 확대하고 외국기업 유치를 적극적으로 추진한다.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등은 22일 인천 서구 포토레지스트 소재 생산업체인 경인양행에서 ‘소부장 경쟁력위원회’ 회의를 갖고 소부장 산업 육성 방안을 논의했다. 올해 소부장 경쟁력 강화를 위해 편성한 예산 2조 1000억원 중 70%인 1조 5000억원을 상반기에 조기 집행하기로 했다. 일본의 수출 규제 대상 품목인 불화수소와 극자외선(EUV) 포토레지스트, 폴리이미드의 수급을 안정된 수준으로 끌어올리고, 중요도가 높은 100대 품목 기술 개발에 1조 2000억원을 투입한다. 소부장 기술 개발과 생산을 연계하는 분야엔 1500억원을 투입하고 테스트 베드(시험장)를 대폭 확충한다. 이와 함께 ▲반도체 전(前) 공정 ▲이차전지용 소재 ▲불소계 실리콘소재 ▲탄소섬유 분야 설비·소재 ▲고성능 유압 밸브 부품 등 수요·공급 기업이 함께 참여하는 6개 협력사업을 승인했다. 상당 부분 해외에 의존하고 있는 품목들이다. 이에 따라 국내 기업의 해외 기술 보유 기업 인수합병(M&A)에 협력하고 해외 M&A를 통해 확보한 원료제작기술·제품 등을 공유한다. 소부장 인력 양성을 위해 경희대와 수원대, 대구대 등 3개 대학에 ‘소부장 상생형 계약학과’를 신설한다. 대기업이 이 대학들과 교육 커리큘럼을 공동으로 구성한다. 경희대는 삼성전자와 소재·부품 분야, 수원대는 현대차와 수소차 분야, 대구대는 KT와 커넥티드 카 분야에서 각각 협력관계를 맺는다. 기업이 소부장 연구인력을 채용하면 정부가 최대 3년간 인건비의 50%를 지원한다. 화학연구원이나 생산기술연구원 등 공공연구기관이 전문인력을 기업에 파견하면 최대 6년간 인건비의 50%를 지원한다. 해외 전문인력이 전자·화학·통신·플랜트 등 10개 소부장 직종에 취업하면 올해부터 5년간 소득세를 최대 70%까지 공제해 준다. 홍 부총리는 “일본의 일방적인 수출 규제는 한일 양국에 피해를 초래하는 만큼 원상 회복을 위한 일본 측의 진전된 조치를 강력하게 촉구한다”며 “일본의 수출 규제와 무관하게 100대 품목에 대해선 2025년까지 단계적으로 공급 안정화를 완수하겠다”고 말했다. 세종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히말라야 눈사태 실종 한국교사 수색에 네팔군인, 드론 투입

    히말라야 눈사태 실종 한국교사 수색에 네팔군인, 드론 투입

    네팔 안나푸르나에서 눈사태로 실종된 한국인 교사 4명 수색 작업이 날씨가 호전됨에 따라 속도를 내고 있다. AP통신은 22일 9명의 군인과 7명의 구조자로 구성된 수색대가 네팔인 가이드 3명을 포함한 실종자가 있을 만한 위치의 얼음과 눈을 파내고 있다고 보도했다. 봉사활동 중이었던 한국인 교사 4명을 포함한 실종자의 생존 가능성에 대해서 등산 전문가들은 회의적이다. 한국인 교사 실종자는 각각 30대와 50대인 여교사 두명과 50대인 남성 교사 두 명이다. 산악인 엄홍길 대장이 이끄는 드론 수색팀은 21일 네팔 안나푸르나 눈사태 사고 현장에서 1차 수색에 나섰으나 눈 속에서 열을 감지해 내는 데 실패했다. 이날 활용된 드론은 열 감지 카메라와 줌 기능이 있는 카메라를 장착해 눈 속 4m 깊이까지 사람의 체온 같은 적외선을 감지해 낼 수 있다. 실종 5일째인 21일 수색에서 이처럼 열 감지에 성공하지 못함에 따라 실종자들의 생존 가능성은 갈수록 희박해지는 상황을 맞게 됐다고 전문가들은 말했다. 네팔 구조팀의 앙 타시 셰르파는 AFP통신에 “사고 후 너무 많은 날이 지났다”며 “실종자에 대한 생존 희망을 갖기는 어려운 상황”이라고 밝혔다. 엄 대장은 지난 20일 헬리콥터를 타고 마차푸차레 베이스캠프(해발 3700m)에 있는 KT 산악구조센터에 가서 드론 등 수색 장비를 포카라로 가져왔다.엄 대장은 수색 장비 점검 후 다음날 사고 현장에서 처음으로 드론 2대를 띄워 수색에 참여했다. 그는 사고 현장 정밀 수색을 계속 이어나갈 예정이다. KT 관계자는 “현장 영상을 살펴보니 1차 눈사태에 이어 2차로 그 위로 다시 큰 눈사태가 난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21일 수색 도중에도 인근에서 ‘꽝’ ‘꽝’하고 눈사태 나는 소리가 계속 들렸다”고 전했다. KT의 드론은 열 감지 외에도 원거리와 정밀 거리 촬영을 동시에 진행했는데 눈사태는 산과 계곡 사이로 구불구불 이어지는 좁은 길에서 발생했다. 산에서 쏟아진 엄청난 양의 눈과 얼음이 길을 넘어 그대로 계곡으로 밀고 내려갔다. 길은 흔적도 없이 사라졌고 50~100m 깊이 계곡의 상당 부분이 어마어마한 눈과 얼음으로 채워져 공중에서 보면 평지처럼 보일 정도가 됐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IPTV 영화·드라마팩 시청 않고 7일 내 해지 땐 요금 전액 환불

    올해부터 인터넷(IP)TV 영화와 드라마팩 부가서비스에 가입했더라도 시청하지 않으면 전액 또는 일부를 환불받을 수 있다. 기존엔 시청 여부와 상관없이 1개월 요금을 무조건 지불해야만 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KT, SK브로드밴드, LG유플러스 등 3개 IPTV 업체들의 월정액 주문형비디오(VOD) 요금 약관이 불공정하다고 보고 시정 조치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시정은 한 KT VOD 이용자의 신고로부터 시작됐다. 신고자는 KT의 월정액 VOD 상품에 가입해 요금을 납부했으나, 동영상을 시청하지 않고 당일 바로 취소하고자 했다. 그러나 KT는 ‘1개월 이내 해지 때 1개월 요금을 청구한다’는 약관을 내세워 동영상 시청 여부와 상관없이 환불할 수 없다고 거절했다. 신고를 접수한 공정위가 확인한 결과 KT뿐 아니라 SK, LG도 비슷한 약관을 갖고 있었다. 공정위는 이러한 약관이 과도한 위약금 부과를 통해 사실상 법률에 따른 고객의 ‘해지권’ 행사를 제한하는 조항이라고 판단해 시정하도록 했다. 이에 따라 VOD 서비스에 가입했더라도 동영상을 시청하지 않았다면 7일 이내에 청약 철회를 통하면 전액 환불받을 수 있다. 나아가 7일 이후 해지할 땐 가입 기간을 기준으로 계산한 일일 요금과 잔여기간 요금의 10%를 위약금으로 뺀 나머지 금액을 돌려받을 수 있다. 다만 동영상을 한 번이라도 시청했다면 환불을 받지 못한다. 공정위 관계자는 “유료방송과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분야에서 시장 재편이 이뤄지는 상황이므로 계약 해지와 환불 관련 약관에 소비자 권리가 보장되도록 지속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나상현 기자 greentea@seoul.co.kr
  • SK브로드·티브로드 합병법인 4월 출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21일 SK브로드밴드와 티브로드의 합병을 최종 승인해 오는 4월 합병법인이 출범한다. SK브로드밴드가 지난해 5월 합병 허가를 신청한 지 8개월 만으로, 업계를 달군 유료방송 시장 재편이 마무리됐다. 과기정통부는 지난해 심사 결과와 방송통신위원회의 사전동의를 종합해 이날 SK브로드밴드와 티브로드 합병에 대한 조건부 승인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SK브로드밴드에는 공정 경쟁, 이용자 편익, 고용 안정 등의 조건이 붙었다. SK브로드밴드의 모회사 SK텔레콤은 합병법인의 출범일을 4월 1일로 정했다. 회사명은 아직 미정이나 통합 대표이사는 최진환 SK브로드밴드 대표가 맡을 전망이다. 지난달 15일 LG유플러스의 CJ헬로 인수에 이어 SK브로드밴드의 티브로드 합병이 마무리되면서 유료방송 시장은 KT(31.1%), LG유플러스(24.5%), SK텔레콤(23.9%)의 통신 3사가 경합하는 국면이 됐다. 세종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설명절 선물 고민 LED마스크, 안심 구매 기준은 ‘유효파장’

    설명절 선물 고민 LED마스크, 안심 구매 기준은 ‘유효파장’

    설명절이 코 앞으로 다가왔다. 최근 온라인쇼핑사이트 G마켓이 545명의 기혼남녀를 대상으로 ‘배우자 설 선물 계획’에 대한 조사를 진행한 결과, 10명 중 7명(76%)이 ‘선물을 준비 중’이라고 답했다. 설명절 고마운 마음을 담아 배우자나 부모님에게 특별한 선물을 고민하고 있다면 홈뷰티 디바이스 제품들을 고민해보는 것을 제안한다. 특히 건강하고 아름답게 나이 드는 웰에이징을 추구하는 오팔세대에게 인기있는 뷰티템 1순위는 단연 LED마스크다. 시중에 다양한 LED마스크 제품이 나와있지만, 어떤 제품을 골라야 하는지 망설여지는 경우가 많다. 집에서 간편하게 사용하는 제품인만큼, 효과만큼이나 안전성에 대한 확인도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기본적으로 LED마스크는 의료용 LED 기기에 비해 저출력을 사용해서 부작용의 가능성이 거의 없다. 그러나 부작용 가능성을 낮추기 위해 어떠한 기술력을 갖추고 있는지 또한 공신력 있는 공인기관을 통해서 안전성 검사를 거쳤는지 확인해보면 좋다. 또한, 피부 케어를 위한 제품인만큼 피부 미용에 효과적인 파장대의 LED 빛을 적절한 출력으로 얼굴 전체에 고르게 조사할 수 있는 LED마스크인지 확인하고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LED가 너무 센 광출력을 가지고 있다면 피부 부작용이 일어날 수 있고, LED개수가 너무 적으면 얼굴 전체에 빛을 고르게 조사할 수 없어서 피부 톤, 탄력 등의 피부 관리 효과를 기대할 수 없다. 이와 관련해 최근 업계에서는 LED모듈에 관한 특허 기술을 확보한 제품이 주목받고 있다. 셀리턴은 최근 LED마스크의 핵심 기술이라고 할 수 있는 ‘유효파장 출력 촉진을 위한 LED모듈’에 관해 국내에 이어 미국과 일본에서 해외 특허를 취득했다고 밝혔다. 이 특허기술은 LED에서 나올 수 있는 유해한 전자파를 흡수시킬 수 있는 이중 흡수층으로 구성되어 있어 피부에 유익한 유효파장의 출력을 촉진하는 것이 특징이다. LED는 전류가 흘러 빛을 발산하는 반도체 소자로, 발광부에서 유해한 전자파가 나오면 피부관리에 효과적인 유효파장의 출력에 영향을 줄 수 있다. 그러나 셀리턴의 특허받은 LED모듈은 유해한 전자파를 효과적으로 흡수하기 때문에 피부가 LED에 장시간 노출되더라도 부작용을 최소화 시키고, 적절한 출력의 유효파장이 피부 속까지 잘 도달할 수 있게 해 피부 개선 효과를 높인다. 이와 함께 셀리턴 LED마스크는 제품의 출력광에 관한 안전성 시험을 위해 공인기관인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에 의뢰하여 국제 표준규격(IEC62471)에 근거해 △청색광(Blue Light) △망막열 △화학적 자외선 △적외선 등에 대해 광생물학적 안전성검사를 실시하고 안전성을 입증 받았다. 셀리턴 관계자는 “자사는 외부 공인기관을 통한 인체적용실험 및 임상실험을 가장 활발히 시행하고 있는 브랜드로써 제품의 효과와 안전성에 대한 의과학적인 연구와 검증을 면밀히 시행하고 있다”며 “고객분들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효과적이고 안전한 뷰티 디바이스들을 다양하게 선보여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통증 잡는 신기술 ‘뉴레파패치’, 입소문엔 이유가 있다

    통증 잡는 신기술 ‘뉴레파패치’, 입소문엔 이유가 있다

    겉보기엔 간단해 보이는 작은 패치가 각종 통증으로 고생하던 사람들 사이에 입소문으로 알려져 화제가 됐다. 이제 국내를 넘어 세계 시장에서도 주목받는 ‘글로벌 히트상품’으로 떠오르는 분위기다. ㈜뉴레파생명공학의 통증 완화 의료기기 ‘뉴레파패치’ 이야기다. ‘뉴레파패치’는 아픈 부위에 붙여 통증을 완화시키는 의료기기다. 접착면만 갈아주면 계속해서 쓸 수 있는 반영구적인 제품으로, 2018년 출시되어 별다른 광고 없이도 베스트셀러가 됐다. 이를 개발한 신형진 ㈜뉴레파생명공학 대표에게 자세한 이야기를 들었다. - 뉴레파패치의 핵심 기술은 무엇인가요. “기밀 유지를 위해 자세하게 설명하지는 못하지만 기본적으로 ‘척력(斥力)에너지’를 활용한다고 이해하시면 됩니다. 통증의 원인을 밀어내는, 즉 몸 밖으로 끌어내는 방식이기 때문에 이제까지의 통증 완화와 원리가 전혀 다릅니다. 그런 파동을 발견을 하고 13년 동안 연구해서 2년 전에 제품을 만들었죠.” - 효과가 매우 뛰어나다고 알려졌는데도, 공격적으로 광고를 안 하시는 이유는. “저희는 20일 이내 반품 환불 정책을 시행하고 있습니다. 효과가 없으면 반품을 해드리겠다는 것이죠. 그러나 반품 요청이 거의 없습니다. 사용하시면 바로 효과를 체험하시기 때문인데요. 굳이 저희가 과장해서 알리지 않아도 직접 체험하시면서 어디에 좋고, 어떻게 사용하는 게 좋은지 입소문과 후기만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냥 아픈 데에 붙이기만 하면 되니 별다른 설명도 많이 필요가 없습니다.”- 새로운 원리의 의료기기인데, 안전성은?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자력을 이용한 의료기기로 정식 인증을 받았고,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KTR), FITI시험연구원에서도 검사를 마쳤습니다. 또 미국 FDA에도 등록 승인이 됐습니다. 이런 부분들이 효과를 입증하는 것은 아닐지라도 의료기기로 사용하기에 안전하다는 확인은 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 이 같은 새로운 원리의 의료기기를 개발한 계기는? “어머니께서 병으로 일찍 돌아가셨습니다. 어릴 때 병원을 다니면서 아프신 모습을 봤던 것이 늘 마음에 남아있었고, 결국 여러 직장생활 후에 의료기 사업을 선택하게 된 배경이 됐습니다. 의료기를 다루면서 우리 몸에 아픔 요인을 ‘빼내는’ 원리에 대한 아이디어가 떠올랐고, 그 생각으로 ‘척력’을 연구하기 시작해 지금에 이르렀죠.” - 제품을 사용할 때 주의할 점이 있다면? “명현반응이 분명히 존재합니다. 쉽게 말해 독소를 빼내는 원리이기 때문에 가려움증 같은 증상이 있을 수 있습니다. 피부병이 심한 환자들의 경우 진물이 나오기도 하는데, 그 과정을 지나가면 통증 부위가 눈에 띄게 회복됩니다. 저희 사용자들은 그런 반응들을 치료가 되는 과정으로 잘 알고 있습니다.” - 해외에서도 뉴레파패치에 대한 관심이 많다고 하던데, 수출 계획은? “국내에서 성공하면 해외는 자연스럽게 진출하게 될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이제 바이어들이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 미국 뉴욕에 수출이 조금 나가기 시작했고, 중국과 인도네시아 등에도 제품이 소개됐습니다. 터키 쪽에서도 일부 움직임이 있습니다. - 향후 계획과 회사의 비전은? “다양하게 사용하실 수 있도록 뉴레파를 이용한 제품 30여 가지를 개발해 판매 중이고, 앞으로 이 원리를 이용한 실을 개발해 의류와도 접목할 계획도 있습니다.저희는 신체적으로 아픔을 느끼시는 분들께 뉴레파 원리를 활용해 도움을 드리고 싶을 뿐입니다. 그런 일환으로 독거노인과 불우청소년 대상으로 기부금을 나누기도 하고, 얼마 전엔 저소득 어르신들을 위해 패치 100세트(4000만원 상당)를 전달하기도 했습니다.” 김병식 객원기자 kbs@seoul.co.kr
  • 방통위, SKB-티브로드 인수합병 사전 동의

    과기부 이르면 오늘쯤 최종 인허가 발표 SK브로드밴드와 티브로드 간 인수합병(M&A)이 사실상 ‘마지막 관문’인 방송통신위원회 사전동의 심사를 조건부로 통과했다. 남은 절차가 모두 마무리되면 국내 유료방송 시장은 KT, LG유플러스, SK브로드밴드의 ‘3강 구도’로 재편된다. 방통위는 20일 전체회의를 열고 티브로드와 티브로드동대문방송의 변경 허가에 대해 14가지 조건과 3가지 권고사항을 붙여 동의했다고 밝혔다. 방통위 관계자는 “엄정하고 충실한 심사를 통해 통신 대기업이 종합유선방송사업자(SO)를 합병할 때 생길 수 있는 시청자 권익 침해나 불편이 발생하지 않도록 했다”며 “동시에 지역미디어인 SO의 공공성과 지역성이 약화하지 않도록 하는 데 심사의 주안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방통위가 내건 조건은 공적책임 제고, 지역성 훼손 예방, 방송시장에서의 공정거래질서 준수 유도, 시청자 권익보호와 확대, 실효적인 콘텐츠 투자 유도 방안, 인력 운용과 협력업체 상생 방안 등을 마련하라는 것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방통위 사전동의 의결서를 전달받아 이르면 21일 또는 22일쯤 최종 인허가를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 세종 나상현 기자 greentea@seoul.co.kr
  • 안나푸르나 실종자 매몰 추정지 2곳 확보

    안나푸르나 실종자 매몰 추정지 2곳 확보

    현지 경찰서장 “생존 가능성 배제 못해” 눈 속에 숨 쉴 공간 있다면 기적 가능성 드론 투입 검토… 실종자 가족도 네팔행네팔 히말라야 안나푸르나에서 눈사태로 실종된 한국인 교사 4명의 수색 작업을 지휘하는 현지 책임자가 실종자 매몰 추정 지점 두 곳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네팔 간다키 프라데시주(州) 카스키 군(district)의 D.B. 카르키 경찰서장은 20일 안나푸르나 인근 포카라에 마련된 한국 현장지휘본부에서 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탐지 장비를 동원해 현장을 수색한 결과 두 곳에서 신호가 감지돼 빨간색 표지를 남겼다”며 “이 탐지기는 실종자 몸의 장비를 감지하는 기능을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산악인 엄홍길 대장도 “19일 오후 사고 현장에서 구조대 헬리콥터가 금속 탐지 장비를 활용해 수색 작업을 하던 도중 신호가 감지됐다고 전해 들었다”고 말한 바 있다. 카르키 서장은 “실종자들의 생존 가능성을 배제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 A4 용지 크기의 금속 탐지 장비는 지뢰를 감지하는 기계처럼 공중에서 눈 속의 금속에 반응한다. 눈 속에 묻힌 실종자의 휴대전화 등을 탐지할 수 있다. 사고 지역에서는 실종자의 것으로 추정되는 재킷도 한 점 발견된 것으로 전해졌다. 박연수 전 직지원정대장은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조난자가 바위 밑으로 밀려 (선박 전복 시 에어포켓처럼) 공간이 생기거나 손으로 숨 쉴 공간을 만들면 버티는 시간이 늘어난다”며 “눈사태에도 생존자가 있다. 눈 속이 비교적 춥지 않아 기적이 일어날 수도 있다”고 말했다. KT는 이른 시일 안에 실종 추정 지역에 드론(무인항공기) 투입을 검토하고 있다. 충남도교육청은 이날 신익현 부교육감을 단장으로 현장지원단 2진(7명)을 네팔 현지에 파견했다. 실종 교사 가족 3명도 동행했다. 초·중·고 교사 11명으로 구성된 충남교육청 해외교육봉사 3팀 중 눈사태를 면한 7명 가운데 1명은 현지에 남고 6명은 22일 귀국한다. 3팀 소속 교사 4명은 지난 17일 오전 안나푸르나 데우랄리에서 하산하다 네팔인 가이드 2명과 함께 눈사태에 휩쓸려 실종됐다. 홍성 이천열 기자 sky@seoul.co.kr
  • 엄홍길 “안나푸르나서 실종자 추정 금속 반응”

    엄홍길 “안나푸르나서 실종자 추정 금속 반응”

    드론 투입 검토… 실종자 가족도 네팔행 산악인 엄홍길 대장이 네팔 히말라야 안나푸르나 한국인 실종자 사고 현장에서 실종자로 추정되는 신호가 탐지됐다고 20일 밝혔다.  엄 대장은 이날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19일 오후 사고 현장에서 구조대 헬리콥터가 금속 탐지 장비를 활용해 수색 작업을 하던 도중 신호가 감지됐다고 전해 들었다”고 말했다.  A4 용지 크기의 이 기계는 지뢰를 감지하는 기계처럼 공중에서 눈 속의 금속에 반응한다. 눈 속에 묻힌 실종자의 휴대전화나 시계 등을 탐지할 수 있는 것이다. 엄 대장은 “사고 지점에 헬리콥터를 낮게 띄워 탐지했는데 깜빡깜빡하는 신호가 잡혔다”고 밝혔다.  현재 네팔구조대는 이 기계를 한 대 보유하고 있으며, 이날에도 이 기계를 이용해 현장 수색을 벌였다. 일단 신호가 잡히면 구조대는 해당 지역에 색깔 표지를 떨어뜨리게 된다. 이후 지상의 여러 구조대가 표시 부위를 집중적으로 수색하게 된다. 사고 지역에서는 실종자의 것으로 추정되는 재킷도 한 점 발견된 것으로 전해졌다.  박연수 전 직지원정대장은 이날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조난자가 바위 밑으로 밀려 (선박 전복 시 에어포켓처럼) 공간이 생기거나 손으로 숨 쉴 공간을 만들면 버티는 시간이 늘어난다”며 “눈사태에도 생존자가 있다. 눈 속이 비교적 춥지 않아 기적이 일어날 수도 있다”고 말했다.  KT는 이른 시일 안에 실종 추정 지역에 드론(무인항공기) 투입을 검토하고 있다. KT는 지난해 11월 데우랄리 위 마차푸차레 베이스캠프(해발 3700m)에 엄 대장과 함께 산악구조센터를 열었다.  충남도교육청은 이날 신익현 부교육감을 단장으로 현장지원단 2진(7명)을 네팔 현지에 파견했다. 실종 교사 가족 3명도 동행했다. 지원단은 지난 18일 출국한 1진(2명)과 합류해 사고 현장 인근 도시 포카라에 본부를 설치한 뒤 현장을 오가며 네팔과 정부 수색 활동을 지원한다.  초·중·고 교사 11명으로 구성된 충남교육청 해외교육봉사 3팀 중 눈사태를 면한 7명 가운데 1명은 현지에 남고 6명은 22일 귀국한다. 3팀 소속 교사 4명은 지난 17일 오전 안나푸르나 데우랄리에서 하산하다 네팔인 가이드 2명과 함께 눈사태에 휩쓸려 실종됐다.  홍성 이천열 기자 sky@seoul.co.kr
  • 단양군 대표 관광지 무료 와이파이 구축

    단양군 대표 관광지 무료 와이파이 구축

    충북 단양군은 지역 대표 관광지 10곳에 공공 무료 와이파이를 구축했다고 20일 밝혔다. 대상 관광지는 만천하스카이워크, 도담삼봉, 사인암, 소선암 오토캠핑장, 소선암자연휴양림, 온달관광지, 천동·다리안관광지, 수양개선사유물전시관, 고수동굴 등 이다. 군은 1억7000만원을 투입해 이곳에 와이파이 AP(Access Point)를 각각 설치했다. 관광지 면적이 커 AP를 2개 설치한 곳도 있다. 방문객들은 휴대폰 와이파이를 켠 뒤 ‘KOREA FREE WiFi’를 선택하면 통신사와 관계없이 인터넷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총 사업비 중 1억1300만원은 충북도와 관광공사, KT에서 지원받았다. 군 관계자는 “무료 와이파이가 없어 방문객들이 관광지에 와서 휴대폰으로 인터넷검색을 하는데 부담을 느껴왔다”며 “지속적인 관리를 통해 끊김 없는 공공 무료와이파이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단양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 올스타전 형제 대결… 형 허훈팀 승리

    올스타전 형제 대결… 형 허훈팀 승리

    2019~20시즌 프로농구 올스타 ‘팀 허훈’의 허훈(오른쪽·kt)이 19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올스타전에서 스포트라이트 조명을 받으며 친형인 ‘팀 김시래’의 허웅(DB)과 일대일 대결을 펼치고 있다.3점슛 콘테스트에서는 최준용(SK)이, 덩크슛 콘테스트에서는 김현민(kt)이 우승했다. 김현민의 덩크왕 등극은 개인 통산 세 번째. 팀 허훈이 123-110으로 이겼다. 최우수선수(MVP)는31점을 퍼부은 팀 허훈의 김종규(DB)에게 돌아갔다. 연합뉴스
  • 농구대통령 두 아들, 올스타전서 맞대결

    농구대통령 두 아들, 올스타전서 맞대결

    2019~20시즌 프로농구 올스타 ‘팀 허훈’의 허훈(오른쪽·kt)이 19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올스타전에서 친형이자 ‘팀 김시래’의 포워드 허웅(DB)을 향한 패스를 빼앗으려 손을 뻗고 있다. 9704명이 몰려 올 시즌 최다 관중 기록을 세운 이날 올스타전은 농구대통령 허재 전 국가대표팀 감독의 두 아들 허웅과 허훈의 대결로 관심을 모았다. 이날 3점슛 콘테스트에서는 최준용(SK)이, 덩크슛 콘테스트에서는 김현민(kt)이 우승을 차지했다. 김현민의 덩크왕 등극은 개인 통산 세 번째다. 연합뉴스
  • [단독] 도로·철도 사업비 20% 강남3구에… SOC예산 먹고 큰 강남

    [단독] 도로·철도 사업비 20% 강남3구에… SOC예산 먹고 큰 강남

    20년간 강남 3구 19개 사업비 26조 육박사업당 평균 강남권 1.3조 vs 지방 4244억신분당선·SRT 등 교통인프라 쏠림 가속 광역교통망, 대부분 강남 중심으로 설계GTX는 ‘강남 불패’ 굳히는 기폭제 될 듯지난 20년간 예비타당성조사(예타)를 통과한 전국 도로·철도 사회간접자본(SOC) 사업비(130조 1244억원)의 20%가량이 강남 3구(강남·서초·송파)와 연계된 것으로 나타났다. 강남권 연결 사업의 90.5%가 예타를 통과하고 수조원대의 굵직한 사업들이 대거 포함된 결과다. 예타 제도가 지역 균형 발전보다 수익성과 유동 인구에 초점을 맞추면서 교통인프라의 강남 쏠림 현상이 가속화됐다는 분석이 우세하다. 19일 서울신문이 더불어민주당 심기준 의원실을 통해 1999~2020년 도로·철도 예타 현황 자료 370건을 분석한 결과 ‘경제적 타당성이 있다’고 평가된 사업 235개 중 서울 강남 3구와 연계된 19개 사업의 총비용은 25조 8308억원(예타 당시 기준)으로 집계됐다. 비강남권과 연계된 수도권 사업(48개)은 32조 9989억원, 지방 사업(168개)은 71조 2947억원으로 조사됐다. 강남권 사업비(25조 8308억원)는 전체 사업비(130조 1244억원)의 19.8%나 됐다. 사업당 평균으로 보면 강남권은 1조 3595억원인데 반해 수도권 내 비강남권 사업비 6875억원, 지방은 4244억원으로 큰 격차를 보였다. 주요 강남권 연결 사업을 보면 2001년 예타를 통과해 2011년에 개통한 신분당선 전철(2조 1461억원)은 서초구 강남역·양재역과 분당, 수원 광교를 연결해 강남으로 출퇴근하는 분당·수원 주민들의 접근성을 개선했다. 2009년 예타를 통과해 2016년 개통한 수도권 고속철도(SRT·5조 2643억원) 덕분에 강남권 주민들은 지방행 고속철도를 이용하기 위해 서울역·용산역에 갈 필요가 없다. 정부가 최근 추진하는 광역교통망도 대부분 강남을 중심으로 설계가 이뤄지고 있다. 지하철보다 3~4배 속도가 빠른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의 3개 노선 가운데 2개가 강남을 통과한다. 서울지하철 7호선 경기 북부 연장선(도봉산~옥정)의 경우 경기 북부의 만성적인 교통 혼잡을 개선하기 위해 검토됐지만 2011년과 2012년 두 차례 예타 조사에 탈락했다. 하지만 강남 접근성을 강조하자 2016년 세 번째 예타에서 통과됐다. 정부는 GTX 사업에 속도를 높여 A노선을 2023년쯤 개통한다는 계획이다. 수도권 3기 신도시가 효율적으로 서울 주택 수요를 흡수할 수 있도록 한다는 것이다. 현재 지하철로 80분 걸리는 고양시 일산~강남구 삼성역은 20분으로 단축된다. 하지만 GTX가 역설적으로 ‘강남 불패’ 신화를 굳히는 기폭제가 될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GTX 2개 노선이 교차하는 삼성동은 지하 환승센터와 현대자동차 그룹이 건설 중인 글로벌비즈니스센터(GBC)가 집중돼 서울의 중심으로 떠오를 가능성이 높다. 2011년 신분당선(2001년 예타 통과)이 개통되면서 분당 판교·정자역 상권이 타격을 입었듯이 일산·의정부·동탄 거주자들이 업무는 물론 쇼핑·문화·여가를 위해 강남으로 몰려들어 수도권 신도시가 ‘베드타운’로 전락할 우려도 있다. 김도년 성균관대 건축학과 교수는 “국내에서 주거, 일터, 여가 문화를 모두 갖춘 도시는 국내에서 강남이 유일하다”면서 “현재 예타가 수익성만 보고 일자리 문제나 시민의 행복 등 사회적 영향가치를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평가했다. 강남은 서울 시내 지하철역 접근성 측면에서도 유리한 고지를 선점하고 있다. 서초구의 18개 행정동 가운데 12개동(67%), 강남구 22개 행정동 중 14개동(64%)에 지하철역이 3개 이상 있다. 송파구는 27개 행정동 가운데 9개동(33%)이다. 서울시 전체 424개 행정동 가운데 지하철역이 3개 이상인 동이 103개(24.3%)라는 점을 감안하면 평균보다 높은 셈이다. 이는 출퇴근 시간에도 영향을 미쳤다. 서울시가 2017년 시민 2만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강남·서초구는 대중교통 통근 시간이 평균 39.3분, 송파구는 37.9분 걸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금천구는 51분, 은평구는 47분이었다. 국토교통부가 지난 15일 신분당선 광교~호매실 노선 사업 추진을 발표하자 호매실에선 전용면적 59.84㎡ 아파트(3억 5500만원) 호가가 하루 사이에 5억원으로 1억원 이상 올랐다. 이 노선이 개통되면 수원 호매실에서 강남역까지 47분 걸린다. 버스를 이용해 강남으로 이동하는 시간이 100분임을 감안하면 강남 접근성 향상이 부동산 투기를 부추기는 현실을 보여준다. 이은형 대한건설정책연구원 책임연구원은 “서울 외곽 지역의 강남 접근성을 높여준다는 정부의 광역 교통정책도 결국 기존 중심지인 강남을 거쳐가야 효용성이 있다는 사고에 기반한 것”이라며 “지역 균형 발전이 사실상 불가능한 상황에서 집값을 잡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정세은 충남대 경제학과 교수는 “예타가 비용과 수익 측면에서 유동 인구가 많으면 점수를 많이 주는데 교통이 편리하면 유동 인구가 많아지고 다음 평가를 받을 때 더 좋은 점수를 받는 현상이 반복된다”면서 “KTX가 생긴 이후 오히려 인프라의 서울 집중, 강남 집중 현상이 더 심화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세종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세종 나상현 기자 greentea@seoul.co.kr
  • 웃음 뒤 뜨거운 자존심...농구 올스타전 허씨 형제 더비, 동생 승리

    웃음 뒤 뜨거운 자존심...농구 올스타전 허씨 형제 더비, 동생 승리

    승부의 스릴보다는 관객과 함께 하는 재미를 추구했던 2019~20시즌 프로농구 올스타전에서는 뭐니뭐니 해도 농구대통령 허재 전 농구대표팀 감독의 두 아들이 펼치는 맞대결이 관심을 끌었다. 19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올스타전에서 허 전 감독의 차남 허훈(kt)은 올스타 팬 투표 1위 자격으로 ‘팀 허훈’을 이끌고 코트에 나섰다. 반면 허 전 감독의 장남 허웅(DB)은 ‘팀 김시래’ 유니폼을 입고 코트에 들어섰다. 앞서 열린 드래프트에서 허훈이 형을 선택하지 않고 픽을 미루는 사이 팬 투표 2위 김시래(LG)가 자신의 팀으로 허웅을 뽑았던 것. 비록 정규리그 경기는 아니었지만 허씨 형제 대결이 펼쳐진 것은 올시즌 처음이었다. 1~2라운드에서 허웅이, 3~4라운드에서는 허훈이 부상으로 맞대결이 계속 미뤄져 왔던 터라 이날 농구 팬들의 기대는 더욱 부풀었다.허웅이 2014년, 허훈이 2017년 프로 무대에 데뷔했는데 그간 성사된 맞대결은 그리 많지 않았다. 허웅이 상무에서 제대한 뒤인 2018~19시즌 5라운드와 6라운드에서야 두 형제는 프로 무대에서 마주했는데 당시 소속팀은 1승1패로 승리를 나눠가졌지만 개인 성적으로는 형이 우위를 보이며 동생에게 한 수를 가르쳤다. 2019~20시즌 들어 형제 대결을 농구 팬들이 더욱 고대하게 된 것은 허훈의 기량이 만개해 득점 1위, 어시스트 1위 등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급 활약을 펼치고 있기 때문. 결과적으로 이번 맞대결에서는 동생이 완벽하게 승리했다. 팀 허훈이 123-110으로 승리를 챙겼고 이어 개인 성적에서도 허훈이 우위를 보였다. 허웅은 28분을 뛰며 15점(3점슛 1개) 5리바운드를 기록한 반면, 허훈은 24분을 소화하며 14점(3점슛 2개) 10어시스트 6리바운드를 작성했다.이날 코트에서 허씨 형제는 자주 일대일 상황을 연출하며 아웅다웅하는 모습을 보여 팬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전반에 허훈이 허웅을 막다가 반칙을 지적받자 연세대 동문인 최준용(SK)이 끼어들어 싸움을 말리는 듯한 제스처를 취해 웃음을 선사했다. 허훈은 이어진 수비에서 거푸 파울콜을 받자 심판에게 ‘블록슛 아니냐’고 항의하기도 했다. 이때 박종민 장내 아나운서가 “이게 불낙이야”라는 허 전 감독의 ‘명언’(?)을 흉내내 관중석에서 폭소가 터졌다. KCC 사령탑 시절 허 전 감독은 ‘이게 블록이냐’라는 말로 수 차례 항의하기도 했는데 네티즌들이 이를 ‘이게 불낙(불고기+낙지)이야’라고 패러디해 농구계에 널리 퍼졌던 것. 2쿼터 막판에는 체육관 전체 조명을 끄고 허웅, 허훈의 일대일에 스포트라이트를 비추는 등 올시즌 올스타전 최고 흥행 카드가 허씨 형제 대결이라는 점을 분명히 했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김대영의 무기 인사이드] 저위력 핵탄두 탑재중인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 ‘트라이던트 II’

    [김대영의 무기 인사이드] 저위력 핵탄두 탑재중인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 ‘트라이던트 II’

    SLBM(Submarine Launched Ballistic Missile) 즉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은 잠수함에서 발사되는 탄도미사일을 뜻한다.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은 미국, 러시아, 중국, 프랑스, 인도, 북한 6개국이 개발해 운용 중이다. 이 가운데 미 해군의 오하이오급 전략원잠에서 사용되는 트라이던트 II(Trident II)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은 최근 저위력 핵탄두를 장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지난 1월 13일(현지시각) 전미과학자연맹이 발행한 'United States nuclear forces, 2020'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인 2019년부터 트라이던트 II에 50발의 W76-2 저위력 핵탄두를 탑재한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저위력 핵탄두는 약 20킬로톤(kt)에 상당하는 폭발력을 가진 핵무기를 기준으로 그보다 위력이 낮은 핵무기를 말한다. 참고로 1킬로톤은 TNT 폭약 1000t의 위력에 해당한다. 트라이던트 II는 현재 240발이 미 해군에 배치되어 있다. 최대 12,000km를 비행할 수 있는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로 ICBM(InterContinental Ballistic Missile) 즉 대륙간탄도미사일과 대등한 사거리를 갖고 있다. 미국의 대표적인 전략핵무기로 손꼽히는 트라이던트 II는 그동안 W76-1과 W88 핵탄두를 탑재했다.이들 핵탄두들은 90 및 475㏏의 위력을 자랑한다. 반면 W76-2 저위력 핵탄두는 5~7㏏으로 추정되고 있다. 트라이던트 II에 탑재되는 핵탄두는 기본적으로 열핵폭탄 즉 수소폭탄으로 알려져 있다. 수소폭탄은 원자폭탄과 달리 핵융합을 이용한 핵폭탄이다. W76-2 저위력 핵탄두는 위력을 약화하기 위해, 기존 탄두와 달리 위력을 증대시키는 핵융합 물질을 제거하고 대신 동일한 부피와 중량의 대체물질을 채운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W76-2 저위력 핵탄두는 Mk4A 재돌입체에 내장된다. Mk4A 재돌입체의 원형 공산 오차는 90m 이하로 알려져 있으며 슈퍼신관을 사용해 ‘핵 벙커버스터’로 사용이 가능하다. 전미과학자연맹의 보고서에 따르면 트라이던트 II에는 1~2발의 W76-2 저위력 핵탄두를 장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미국이 트라이던트 II에 저위력 핵탄두를 탑재한 배경에는, 러시아 및 중국의 전술핵무기 즉 비전략핵무기에 대응하는 동시에 저강도 핵전쟁에 대비하기 위한 것으로 볼 수 있다. 탈냉전 이후 미국은 전투기에서 투하하는 B61 계열 전술핵무기만 운용했다. 하지만 러시아는 여전히 다양한 전술핵무기 투발 수단을 가지고 있었고 이를 확대 개량해 나가고 있다. 중국은 비록 미국보다 핵무기 보유량은 적지만 각종 미사일에 핵탄두를 장착하고 있으며 그 수를 늘리고 있다. 또한 북한은 미 본토를 위협할 수 있는 ICBM을 개발한 상황이다. 저위력 핵탄두는 러시아와 중국 같은 나라에 사용했을 경우 전면적 핵전쟁이 일어날 가능성이 높다. 반면 북한은 아직 제한된 핵무기만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상황이 좀 다르다. 이 때문에 혹시 있을지 모를 북한의 핵도발을 응징하려 할 때, 정밀타격으로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는 저위력 핵탄두는 효과적인 수단이 될 수 있다. 김대영 군사평론가 kodefkim@naver.com
  • 진중권 “황교안, 나한테 감사해? 그럼 김성태 공천 배제해”

    진중권 “황교안, 나한테 감사해? 그럼 김성태 공천 배제해”

    “‘정의 세워 감사’ 빈말 말고 행동으로 해달라”김성태 ‘딸 채용 청탁·뇌물’ 1심서 무죄 재판부 “특혜는 인정, 청탁은 없었다”진 “언제부터 공직자격 기준이 범죄가 됐나”“사법적 문제없다고 임명하는 건 야쿠자 논리”“김 의원 딸, 아빠 권력 이용해 타인 기회 뺏아”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에게 “이번 (4·15 국회의원 선거) 공천에서 김성태 의원을 배제해달라”고 촉구했다. 김 의원은 딸의 KT 정규직 부정채용 의혹과 관련해 뇌물수수 혐의로 기소됐다가 지난 17일 1심에서 무죄를 선고 받았다. 진 전 교수는 18일 페이스북을 통해 “제가 야당 대신 정의를 세워줬다고 황교안 대표가 감사하다고 해 제가 욕을 많이 먹었는데, 빈말하지 말고 행동으로 해달라”며 이렇게 밝혔다. 황 대표는 지난 15일 “오랜 진보 논객 한 분은 연일 친문 권력의 모순과 이중성을 적나라하게 비판하고 있다”면서 “고마운 양심의 목소리”라고 진 전 교수를 추켜세웠다. 진 전 교수는 “김성태 의원은 1심에서 무죄가 나오면 출마에 지장이 없다고 하는데 언제부터 이 나라 공직의 자격 기준이 ‘범죄’가 됐느냐”면서 “황 대표가 김 의원을 공천에서 배제하는지를 이번 한국당 혁신의 진정성을 가늠하는 잣대로 보겠다”고 말했다.진 전 교수는 “‘사법적으로 문제가 없는 한 임명하겠다’거나 ‘법의 한계가 곧 도덕의 한계’라는 것은 공직윤리가 아니라 야쿠자 윤리”라면서 “그저 범법을 하지 않았다고 조폭이 윤리적이라 할 수 있느냐”고 반문했다. 서울남부지법 형사합의13부(부장판사 신혁재)는 지난 17일 뇌물수수와 뇌물공여 혐의로 각각 기소된 김 의원과 이석채 KT 전 회장에게 모두 무죄를 선고했다. 김 의원은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이던 2012년 국정감사 기간에 이 전 회장의 국감 증인채택을 무마해주고 그 대가로 ‘딸 정규직 채용’ 형태의 뇌물을 받은 혐의로 지난해 7월 재판에 넘겨졌다. 김 의원의 딸은 2011년 파견 계약직으로 KT 스포츠단에 입사해 일하다 2012년 KT 신입사원 공개채용에서 최종 합격해 정규직이 됐다. 검찰은 김 의원의 딸이 부정하게 정규직으로 채용됐고, 이러한 부정 채용을 이석채 회장이 지시해 정규직 채용 형태 뇌물을 지급했다고 봤다.그러나 재판부는 김 의원 딸의 정규직 채용에 ‘특혜’가 있었다는 점은 사실로 보면서도, 이 과정에서 김 의원의 ‘청탁’이나 이 전 회장의 ‘부정 채용 지시’가 있었다고 보기는 어렵다고 판단했다. 재판부는 “김 의원 딸이 여러 특혜를 받아 KT의 정규직으로 채용된 사실은 인정된다”면서도 “피고인 김성태의 뇌물수수죄가 합리적 의심의 여지 없이 증명됐다고 볼 수 없다”고 판결했다. 김 의원이 KT 측에 딸의 정규직 채용을 청탁했고, 이후 딸에게 이례적인 특혜가 돌아간 점은 사실로 인정하면서도 딸 취업이 김 의원에 대한 대가성을 띤 뇌물이었다는 검찰 주장은 받아들이지 않은 것이다. 재판부는 김 의원이 서유열 전 KT 사장에게 딸의 이력서를 전달하면서 파견계약직 채용을 청탁하고, KT는 이를 받아들여 채용되도록 해 특혜를 준 것으로 판단했다.재판부는 김 의원의 딸이 정규직 채용 과정에서도 입사지원서를 제출하지 않고 인성검사에서 ‘불합격’ 평가를 받았으나 별다른 문제 없이 면접에 응시한 점도 인정했다. 하지만 재판부는 ‘KT 취업 기회’는 김 의원의 딸이 받은 것이지 김 의원 본인이 받은 것이 아니기에 뇌물수수죄는 성립하지 않는다고 판단했다. 또 이 전 회장도 김 의원의 딸이 파견계약직으로 근무하던 사실을 몰랐고, 그를 정규직으로 채용하라고 지시한 적도 없다고 결론 내렸다. 이를 두고 진 전 교수는 “딸의 부정 취업이 법원에서 사실로 인정됐으므로 김 의원은 도의적 책임을 지고 정계를 은퇴해야 한다”면서 “법적 처벌을 면했다고 해서 도덕적 면죄부를 받는 것은 아니다”라고 비판했다. 이어 “김 의원의 딸이 아버지의 권력을 이용해 힘 없는 집안에서 태어난 그 누군가의 기회를 빼앗아간 것”이라면서 “반성도 안 하는 것으로 보아 김 의원이 현직에 계시는 한 앞으로도 유사한 일이 반복될 것으로 충분히 예상된다”고 일갈했다. 진 전 교수는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사태도 함께 겨냥했다.그는 “청와대의 공직 임명 기준이 고작 야쿠자 도덕, 야쿠자 의리라니요”라고 꼬집은 뒤 “인사청문회는 의미가 없어졌다. 가족 혐의 20개에 본인 혐의 12개인데도 임명에 아무 지장이 없다면 청문회는 대체 뭐 하러 하느냐”고 비판했다. 진 전 교수는 최근 들어 자신의 페이스북에 들어오는 한국당 지지자들을 거론하면서 “여러분이 조국과 민주당에 화난 것은 그들의 위선과 ‘내로남불’ 때문이겠죠”라면서 “여러분이 정말 혐오하는 것이 ‘내로남불’이라면 나에게 환호할 시간에 제가 지금 진보진영에서 하는 그 일을 여러분이 보수진영에서 하고 계셔야 한다”고 말했다. 진 전 교수는 “보수냐 진보냐에 따라 달라진다면 그것은 정의도 아니고 기준도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이는 자신이 한때 뜻을 같이 했던 조 전 장관 일가의 각종 비리 의혹을 비판했듯이 한국당 지지자들도 딸의 특혜 취업에 관련해 총선을 앞둔 김 의원에게 표를 줘서는 안 된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윤기자의 콕 찍어주는 그곳] 겨울이, 봄이구나 ― 광주 1913송정역시장

    [윤기자의 콕 찍어주는 그곳] 겨울이, 봄이구나 ― 광주 1913송정역시장

    “1972 수미양장점, 1984 송정떡집, 1985 중앙통닭” 전라남도 광주 KTX 역사를 돌아 나와 길 건너로 접어든다. ‘광주 1913 송정역시장’ 번쩍이는 알전등이 걸린 골목초입에 다다른다. 갑자기, 1970년이 시작된다.‘광주 1913 송정역시장’의 역사는 1913년부터다. ‘매일송정역전시장’이라는 이름으로 광주 대표 시장으로 굳건히 자리를 지켜왔지만 점점 시간이 지날수록 시장도, 가게도, 상인도 늙어가고 만다. 100여년의 기억이 점점 희미해질 쯤 다시 ‘매일송정역전시장’은 1913광주송정역시장으로 으랏차차 일어서고 있다. 재래시장 활성화의 전국적인 표준 모델이 된1913광주송정역시장에는 오늘도 삼삼오오 가족, 연인들이 시장의 옛 골목을 지난다.1913광주송정역시장의 가장 큰 특색을 시간을 기억한다는 것이다. 시장 골목 바닥에는 건물 연도가 쓰여져 있으며, 숫자가 손짓하는 방향에는 건물의 완공 연도를 표시하여 1913년부터 자리를 지켜온 광주 대표 시장으로서의 송정역시장의 자존심을 잘 드러낸다.또한 각각의 가게마다 특색있는 글귀도 눈에 들어온다. “큰아들 상태의 이름을 내걸고 가족들에게 자신있게 추천하는 야채를 팔고 있는 상태야채가게”, “스무살에 상경해서 종로의 개미미용실에서 미용기술을 배웠던 원장님이 있는 개미미용실”, “신선한 과일을 그 자리에서 직접 갈아준다는 매일청과” 등등 기존 재래 시장과는 전혀 다른 가게 홍보 문구는 지나는 행인들의 눈길을 한 번씩은 잡아 당긴다.여하튼 전국적으로 인기 톡톡 누리고 있는1913광주송정역시장의 변신은 반신반의 고갯짓을 뒤로 하고 만들어졌다. 원래 광주에는 기아자동차 공장이 있었기에 자연스레 송정역전 매일시장은 모기업인 현대차그룹과 손을 잡는다. 2015년부터 서민 경제 활성화를 위해 시장을 1년 동안 리모델링을 하여 2016년에 재개장한 1913송정역시장은 단박에 광주의 명물로 떠오른다.개발되기 전 가게 3곳 중 한 군데가 비어 있었을 만큼 ‘죽은 시장’이 이제는 젊음의 숨결 가득 넘실대는 팔팔한 시장으로 다시금 거듭났다. KTX 역사에서 불과 3분 거리라는 장점을 최대한 이용하여 긴 여행 끝 출출한 배를 채울 먹거리 중심의 시장이 바로 '1913광주송정역시장'의 정체성이다. 이를 위해 1970년 기억 물씬 풍기는 복고풍의 점포 리모델링, 젊은 사장님들을 대거 영입하여 젊은 시장으로의 변신, 107년의 시간을 고스란히 간직할 수 있는 이야기가 있는 가게로의 안내는 바로'1913광주송정역시장' 성공의 키워드로 자리잡게 되었다. 겨울, 1월의 늦은 밤. '1913광주송정역시장' 골목골목 돌아 나오는 알전등 불빛은 해질녘 고향집 대문 앞 서성이며 서울 손주를 반기는 외할머니같이 따스하다. <1913광주송정역시장에 대한 방문 10문답> 1. 방문 추천 정도는? - ★★★(★ 5개 만점) 2. 누구와 함께? - 가족 단위, 연인과 함께 3. 가는 방법은? - 광주 광산구 송정로 8번길 13 - 지하철 광주송정역 2번 출구 / 버스 수완 11, 송정 196, 마을버스 701 4. 광주 1913 송정시장 방문의 특징은? - 재래시장이 현대에서 살아남은 방법을 알 수 있다. 과거와 현대와의 공존. 젊음과 늙음의 상생. 5. 방문 전 유의 사항은? - 먹거리 가게들이 많이 때문에 전체적으로 시장을 한 바퀴 돌아보고 메뉴를 고를 것. 6. 광주 1913 송정시장에서 꼭 볼 곳은? - 대합실. 가게 입구마다 붙어 있는 상점의 역사. 7. 토박이들로부터 확인한 추천 광주 1913 송정시장 먹거리는? - 광주 1913 송정시장은 처음부터 먹거리를 중심으로 특화한 시장이다. 다 맛있다. 8. 홈페이지 주소는? - https://1913songjungmarket.modoo.at/ 9. 주변에 더 방문할 곳은? - 김대중컨벤션센터, 풍암저수지, 광주시립민속박물관, 광주국립박물관, 국립아시아문화전당 10. 총평 및 당부사항 -'1913광주송정역시장'은 도심 재래시장으로 맥을 끊기던 곳을 새로이 활성화한 곳이다. 바로 이곳에서 대형마트나 백화점과는 달리 시장의 평온한 일상과 젊음을 느낄 수 있다. 광주 1913 송정역시장은 밤이 낮보다 아름답다. 글·사진 윤경민 여행전문 프리랜서 기자 vieniame2017@gmail.com
  • ‘오늘 결혼’ 이영하, 승무원 예비신부와 직업 드러낸 화보

    ‘오늘 결혼’ 이영하, 승무원 예비신부와 직업 드러낸 화보

    두산 베어스 투수 이영하(23)가 결혼한다. 18일 해피메리드컴퍼니 측은 “이영하가 승무원 여자친구와 이날 오후 6시 삼성동 그랜드힐에서 결혼식을 올린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이영하의 웨딩화보를 공개했다. 야구선수 이영하와 승무원인 예비 신부는 직업을 드러내는 의상부터 한복, 웨딩드레스와 수트 등을 착용했다. 또 넥센 히어로즈 이정후, KT 위즈 강백호, 두산 베어스 박치국 등 동료 선수들과 함께한 단체 사진을 함께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오후 진행되는 이영하 결혼식에서는 가수 이석훈이 축가를 부르며, 사회는 개그맨 박성광이 맡는다. 한편 이영하는 2016년 1월 입단과 동시에 우측 팔꿈치 인대접합 수술을 받고 그해 3월 신체검사에서 4급 보충역 판정을 받았다. 그러나 대기 기간이 3년이 지나면서 올해 면제 판정을 받았다. 4급을 받은 병역 대상자는 흔히 ‘공익’이라고 불리는 사회복무요원으로 병역의 의무를 채워야 하지만 자리가 부족해 복무지를 배정받지 못하면 대기하게 되고, 대기 기간이 3년이 넘어가면 이듬해 면제가 된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김성태 “‘드루킹 특검’ 정치보복…딸 채용은 내 부덕의 소치”

    김성태 “‘드루킹 특검’ 정치보복…딸 채용은 내 부덕의 소치”

    장제원 의원과 한동안 얼싸안으며 기뻐해법원 앞 김성태 지지자-시위자들 간 신경전‘딸 KT 부정채용 의혹’ 1심 재판에서 무죄를 선고받은 김성태 자유한국당 의원이 “이 사건은 드루킹 특검에 대한 정치보복에서 비롯된 ‘김성태 죽이기’”라고 주장했다. 김성태 의원은 이날 선고가 끝난 뒤 서울남부지법을 나오며 “지난 13개월간 수사와 재판을 함께 해준 대한민국 국민과 특히 (지역구인) 강서구 주민께 깊이 감사드린다”면서 “이 모든 것이 국민의 위대한 힘이며, 이런 권력형 수사는 중단돼야 한다”고 말했다. 검찰의 항소 가능성에 대해 김 의원은 “검찰은 수사·재판 과정에서 모든 수단과 방법을 동원해 저를 처벌받게 하려 했지만, 이유를 찾지 못했다”며 “그런 만큼 더는 특별한 항소 이유가 나오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4·15 총선 출마와 관련해서는 “(한국당) 당헌 당규상 1심에서 무죄가 되면 사실상 공천 심사 과정하고는 별개”라며 “총선에 매진해서 문재인 정권의 독단과 전횡에 강력하게 맞서겠다”고 밝혔다.‘뇌물수수 혐의는 무죄로 판가름 났지만 재판부가 딸 채용 과정에서 어느 정도 문제가 있었음을 인정한 것으로 보인다’는 질문에는 “검찰은 직권남용과 업무방해죄에 대해서는 이미 불기소 처분을 했다”면서 “KT 내부적인 절차로 딸이 정규직으로 전환된 문제에 대해서는 제 부덕의 소치”라고 답했다. 김성태 의원이 취재진과 인터뷰하는 동안 법원 청사 주변에서는 판결에 항의하는 민중당 등 시위자들과 김성태 의원 지지자들이 서로 목소리를 높이며 소란이 빚어지기도 했다. 이날 무죄 선고가 나오자 김성태 의원은 무죄 선고 후 같은 당 장제원 의원과 얼싸안으며 기뻐하는 모습을 보였다. 또 재판 방청을 위해 법원을 찾은 김성태 의원의 지지자들이 재판장이 무죄를 선고하자마자 “오케이!” 등 환호성을 지르며 박수를 치기도 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포토인사이트] ‘딸 KT 채용청탁’ 김성태 의원, 1심서 무죄 선고

    [포토인사이트] ‘딸 KT 채용청탁’ 김성태 의원, 1심서 무죄 선고

    KT로부터 ‘딸 부정채용’ 형태의 뇌물을 받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김성태 자유한국당 의원이 17일 서울남부지법에서 열린 1심 선고 공판에서 무죄를 선고 받았다. 선고 후 취재진을 만난 김 의원은 “재판을 통해 사건의 실체가 드러났다”며 “지난 13개월간 수사와 재판을 함께 해준 대한민국 국민과 특히 지역구인 강서구 주민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이 모든 것이 국민의 위대한 힘이며, 이런 권력형 수사는 중단돼야 한다”고 말했다. 2020.1.17 오장환 기자 5zzang@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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