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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주시, 전국 첫 가상 지자체 ‘메타 광주’ 만든다

    인공지능(AI) 중심도시 광주가 전국 자치단체 중 최초로 ‘AI-메타버스 융합도시’를 조성된다. 16일 광주시에 따르면 세계적 수준의 AI데이터센터 등을 활용해 첫 가상 광역 자치단체인 ‘메타 광주’를 구축하고 이를 지역 대표 5대 산업과 연계 발전시켜 나간다. 시는 이를 위해 이날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이용섭 광주시장 등 100여명이 참석해 ‘광주 AI-메타버스 융합신산업 육성 비전발표 및 업무협약’을 맺는다. 메타버스는 현실세계와 같은 사회·경제·문화 활동이 이뤄지는 3차원 가상세계를 뜻한다. 이날 협약식에는 네이버, SKT, NHN, CJ올리브네트웍스, 유니티, 버넥트, 이노뎁, 씨이랩, 플레이스비, 어반에이핏, 로커스, 겟티이미지코리아, 유오케이 등 AI-메타버스 관련 15개 기업과 한국전자기술연구원, 한국전자통신연구원, 인공지능산업융합사업단 등 5개 유관기관, 전남대·조선대·호남대학교, 광주과학기술원 등 기관·기업 24곳이 참여했다. 광주시는 이들 24개 기관·기업들과 AI-메타버스 신산업을 공동 육성하고, 공공·행정 분야에 메타버스 기술이 활용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또 광주 도심을 기반으로 메타버스 인프라 조성, 기술개발 및 실증, 메타버스 생태계 조성에도 나선다. 시는 AI와 광주 5대 주력산업인 친환경 자동차(자율주행 등)·의료 헬스케어·에너지·문화콘텐츠·스마트뿌리 산업, 그리고 메타버스를 접목한 4대 추진전략 16대 과제도 발표했다. 첫 과제인 1대 전략은 세계적 규모의 데이터센터 등 AI 핵심시설을 기반으로 한 메타버스 인프라 조성이다. 이를 위해 AI-메타버스를 직접 실증할 수 있는 ‘메타 (광주)도시’를 조성하고, 관련 특화센터 등을 만들 계획이다. 또 세계 최고 수준의 첨단 실증 장비 및 지역 5대 주력산업과 공공서비스를 접목한 실증테스트베드 등도 조성한다. 2대 전략으로는 메타버스 선도형 기술개발 및 실증을 통한 사업화 등을 진행하고, 3대 전략에선 메타경제 생태계를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시는 메타 경제 활성화를 위해 블록체인과 가상자산 규제 특례 및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메타버스 법제도개선특위와 연구특구 지정, 세계 최초 메타버스 엑스포 개최 등도 준비하고 있다. 시는 이를 토대로 시민과 기업 중심의 융합 신산업 확산을 위한 4대 전략을 진행할 예정이다. 가상 광역 자치단체인 ‘메타 광주’가 구축되면 시민들은 실·가상 경제활동을 자유롭게 할 수 있게 되고, 메타버스 기반 다양한 공공서비스 혜택도 누릴 수 있게 된다. 시는 메타버스와 가장 가까운 MZ세대 청년을 위한 관련 일자리 사업도 대폭 확대하고, 초·중·고·대학과 연계한 메타버스형 창의인재 양성 프로그램 등도 적극 가동할 방침이다. 이용섭 광주시장은 “AI와 메타버스를 융합한 신산업 생태계를 구축해 MZ 세대들을 위한 신개념 일자리 창출에 행정력을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 ‘강철부대 kt’ 두 번째 곰 사냥, 제대로 한 풀었다

    ‘강철부대 kt’ 두 번째 곰 사냥, 제대로 한 풀었다

    소형준, 6이닝 무실점 호투 KS 첫 선발승고비마다 땅볼 유도하며 상대 타자 묶어힘 비축했던 타선 ‘5회에만 5점’ 화력쇼 두산 병살 4개… PS 한 경기 최다 ‘수모’1년을 벼르고 13일을 알차게 준비한 kt 위즈는 강했다. kt의 한 맺힌 선수들이 두산 베어스를 상대로 틀어막고 제대로 두들겨 한국시리즈(KS·7전4승제) 2승을 선점했다. kt는 15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KS 2차전에서 선발 소형준의 6이닝 무실점 호투와 5회에만 5점을 뽑은 타선의 집중력을 앞세워 6-1로 승리했다. 역대 KS 1, 2차전을 내리 잡은 경우는 19차례 있었는데 1, 2차전 승리 팀의 우승은 17차례로 89.5%다. 후반기 타선의 부진으로 삼성 라이온즈와 정규리그 1위 결정전까지 치러야 했던 kt는 KS에서 화력을 폭발시키며 kt만의 ‘가을 DNA’를 뽐냈다. ●소형준·박경수 찰떡 궁합, 신명 나는 복수혈전 kt 선발 소형준은 지난해 팀의 가을야구 첫 선발 투수였다. 두산과의 플레이오프 1차전에 선발로 나서서 6과3분의2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그러나 4차전에서 0-0으로 맞서던 4회 구원 등판해 최주환에게 투런포를 맞았고 이것이 그대로 팀의 패배와 가을야구 탈락으로 이어졌다. 그때 눈물을 삼킨 소형준에게 이번 등판은 그날의 기억을 씻을 절호의 기회였다. 소형준은 1회초부터 연속 볼넷을 허용하는 등 이날 5개의 4사구를 허용했다. 그러나 고비마다 땅볼을 유도하며 두산 타자들의 공을 내야에 가뒀다. 올해 땅볼 175개, 뜬공 76개로 땅볼 유도가 압도적인 명성 그대로였다. 소형준이 위기에서 버틸 수 있던 원동력은 박경수의 수비를 빼놓을 수 없다. 2003년 프로에 입단해 올해 처음으로 KS 무대를 밟았을 만큼 박경수도 가을야구에 대한 한이 제대로 맺힌 선수다. 박경수는 1회초 무사 1, 2루에서 호세 페르난데스의 타구를 몸을 던져 잡아내 병살타를 만들면서 결정적인 위기를 넘겼다. 박경수는 1-0으로 앞선 5회 선두 타자로 나서 중전 안타로 출루했고 조용호의 안타 때 홈까지 쇄도해 득점을 만들었다. 박경수의 득점은 kt가 5회말에만 5점을 내는 결과로 이어졌다. 소형준은 KS 첫 승리, 박경수는 KS 첫 최우수선수(MVP)로 뽑혔다. ●두산 병살로 와르르… 투수 교체 타이밍 놓쳐 두산은 이날 1~3회 연속으로 병살타를 쳤다. 포스트시즌 연속 이닝 병살 타이기록이다. 두산은 7회초에도 병살을 보태 병살 4개가 됐는데, 이는 포스트시즌 한 경기 최다 병살 타이기록이다. 이강철 kt 감독마저 “병살 4개가 중요할 때 나왔다”고 승리 요인으로 꼽았을 정도다. 번번이 막힌 두산은 8회초 페르난데스의 적시타로 1점을 낸 게 이날 득점의 전부였다. 승부사 김태형 두산 감독의 투수 교체 타이밍도 아쉬웠다. 선발 최원준은 4와3분의1이닝 6실점으로 무너졌다. 김 감독은 “내가 불펜 투수 준비를 늦게 지시했다”며 패배의 책임을 자신에게 돌렸다. 이날 1만 6200명의 좌석 중 1만 2904명만 입장해 2015년부터 이어진 KS 매진 행진이 31경기에서 멈췄다. kt와 두산은 하루를 쉬고 17일 고척돔에서 두산의 홈 경기로 3차전을 치른다.
  • 누구보다 빠르고 남들과는 다른 SK, 1위 지켰다

    누구보다 빠르고 남들과는 다른 SK, 1위 지켰다

    빠른 팀과 빠른 팀이 만나 조금 더 빠른 팀이 이겼다. 프로농구 속공 1위 서울 SK가 단독 1위를 지켰다. SK는 15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1~22 프로농구 고양 오리온과의 홈 경기에서 89-83으로 승리했다. 2연패 후 2연승을 질주하며 가장 먼저 10승(4패)에 도달했다. 2위 수원 kt와는 1경기 차로 벌렸다. 이날 이기면 공동 선두가 됐던 오리온은 공동 3위에서 4위로 내려앉았다. 이날 경기 전까지 SK는 팀 속공 1위(6.8개), 오리온은 2위(4.9개)였다. 1, 2위긴 하지만 SK의 기동력이 조금 더 좋았다. SK는 자밀 워니와 최준용, 김선형 등 주축 선수가 이날도 무시무시한 속도를 자랑하며 상대를 압도했다. 속공 득점이 SK는 18점, 오리온은 8점이었다. SK는 1쿼터 종료 4분 39초 전 안영준의 골 밑 득점으로 8-7로 뒤집은 이후 줄곧 리드를 지켰다. 전반을 41-33으로 마친 SK는 3쿼터 들어 오리온의 추격을 뿌리치며 달아났다. 허일영이 3점슛 2개 포함 10점을 넣으며 공격을 이끈 SK는 3쿼터 종료 후 66-55로 점수 차를 두 자릿수로 벌렸다. 오리온은 4쿼터 머피 할로웨이와 이정현을 앞세워 거세게 몰아붙였다. 그러나 앞서 벌어진 점수 차가 너무 벅찼다. SK는 종료 1분 38초 전 할로웨이에게 덩크슛을 허용하며 86-78까지 쫓겼지만 작전 타임 이후 경기를 차분하게 마무리하며 승리를 지켰다. 워니가 27점 7리바운드 3어시스트 4스틸로 승리를 이끌었고, 김선형도 18점 5어시스트로 활약했다. 김선형은 “선수들이 정신을 차리고 강팀 면모를 보여준 것 같아 기분이 좋다”고 웃었다.
  • 조명과 겹치는 뜬공, 빠르게 구르는 땅볼… 고척돔의 ‘수비 변수’

    조명과 겹치는 뜬공, 빠르게 구르는 땅볼… 고척돔의 ‘수비 변수’

    잠깐 한눈파는 사이 돌이킬 수 없는 결말로 이어질 수 있다. 사소한 데서 승부가 갈리는 한국시리즈(KS·7전4승제)에서 수비력이 시리즈를 좌우할 강력한 변수로 떠올랐다. kt 위즈와 두산 베어스의 KS 1차전은 수비의 중요성이 두드러진 경기였다. 두산은 수비 실책이 패배로 이어졌고 반대로 kt의 수비 실책을 공략하지 못하면서 역전 기회를 놓쳤다. kt가 정규리그에서 실책이 112개(3위)로 많았고 두산은 89개(8위)로 더 탄탄했지만, 막상 큰 경기에서는 두산이 수비에서 무너지는 정반대의 결과가 나왔다. 두산은 그동안 탄탄한 수비력을 바탕으로 큰 경기에서 강한 모습을 보이며 왕조를 지켜왔다. 그러나 KS 1차전에서는 수비에 울었다. 4회말 무사 1루에서 유한준의 타구를 3루수 허경민이 놓치면서 무사 1, 2루가 됐고 이게 실점으로 이어졌다. 7회말에도 1사 2루에서 조용호의 타구를 유격수 김재호가 더듬으면서 1, 3루가 됐고 황재균의 유격수 땅볼에 주자가 홈을 밟았다. 공식 실책이 2개가 된 두산이 수비만 잘했어도 막을 수 있던 점수는 결국 두산의 패배로 이어졌다. 김태형 두산 감독도 “수비에서 아쉬운 부분이 나왔다”고 했을 정도다.kt도 9회초 아찔한 장면이 나왔다. 3루수 황재균이 평범한 뜬공을 처리하려다 공이 조명과 겹치면서 놓쳤다. 박세혁이 전력으로 1루에 갔다면 살았을 수 있었지만, 아웃이라 지레짐작하고 더그아웃으로 돌아서면서 소중한 기회를 잃었다. kt는 가슴을 쓸어내렸다. 수비가 중요한 이유는 KS가 중립 경기로 고척돔에서 열리기 때문이다. 고척돔은 뜬공을 처리할 때 시시각각 조명과 공이 겹치는 데다 인조 잔디라 땅볼 타구 속도도 빠르다. 언제든 수비실책이 나올 수 있는 만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이강철 kt 감독은 KS를 앞두고 “고척돔 경기에선 빠른 땅볼 타구 때문에 야수들이 평소와 다르게 수비해야 한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김 감독도 15일 “실책하면 안 좋은 상황이 생기는 것”이라며 “선수들에게 잘하고 있으니까 실책이 나오면 서로 격려하라고 얘기했다”고 말했다. 두 팀은 이미 지난해 수비에서 울고 웃은 전례가 있다. kt는 지난해 두산과의 플레이오프 4경기에서 실책 6개를 기록하며 1승 3패로 고개를 숙였다. 두산은 1개였다. 그러나 지난해 포스트시즌 12경기에서 실책 3개뿐이던 두산은 올해 8경기에서 10개의 실책을 범하는 등 예년만 못한 수비력을 선보이고 있다. 수비를 제대로 못 한다면 두산은 또 우승 문턱에서 좌절할 수 있다.
  • 이르면 이달 테슬라도 1만원어치 거래 가능

    이르면 이달부터 원하는 증권사에서 상장지수펀드(ETF)를 포함한 해외 주식을 소수 단위로 거래하는 것이 가능해진다. 한국예탁결제원은 금융위원회의 혁신금융서비스 신규 지정에 따라 각 증권사의 해외 주식 소수 단위 거래를 지원하기 위한 전산 시스템 구축을 완료했다고 15일 밝혔다. 그동안 해외 주식 소수 단위 거래는 2019년 혁신금융서비스 지정을 받은 신한금융투자와 한국투자증권 이용 고객에 한해서만 가능했다. 그러나 투자자 수요가 늘어나면서 금융위는 지난 9월 국내 및 해외 주식의 소수 단위 거래를 전면 허용하는 방안을 발표하고 지난 12일 회의에서 해외 주식 소수 단위 거래를 위한 혁신금융서비스 신규 지정을 최종 결정했다. 이에 따라 이들 두 곳과 DB금융투자, KB증권, KTB투자증권, NH투자증권, 교보증권, 대신증권, 메리츠증권, 미래에셋증권, 삼성증권, 신영증권, 유안타증권, 유진투자증권, 키움증권, 카카오페이증권, 토스증권, 하나금융투자, 하이투자증권, 한화투자증권 등 20개 증권사에서 서비스 이용이 가능해진다. 각사는 각사 사정에 맞춰 이르면 연내 또는 내년 상반기 중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소수 단위 거래는 증권사가 투자자의 소수 단위 주문을 취합, 온주(온전한 1주)로 만들어 매매한 뒤 결제 지시를 하고 자기 및 투자자 보유 소수 단위 내역을 투자자계좌부에 기재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예를 들어 투자자가 애플 주식 2.7주를 주문하면 증권사는 자기재산 0.3주를 합한 총 3주를 예탁결제원에 결제 요청한다. 예탁결제원은 ‘소수 단위 전용 예탁계좌’를 신설하고 해당 주식을 온주 단위로 관리한다. 배당금 등 주요 경제적 권리도 온주와 동일하게 각 증권사에 보유 비율에 따라 지급한다. 의결권 등 투자자 의사결정이 필요한 권리 행사는 증권사가 투자자 약관을 통해 결정한다. 대상 주식은 미국 주식(ETF 포함) 중 각 증권사가 종목을 선별한다.
  • ‘누군가의 소중한 아들’ 가족과 함께한 1호의 사나이들

    ‘누군가의 소중한 아들’ 가족과 함께한 1호의 사나이들

    선수들은 팬들에게 영웅이지만 또 누군가의 소중한 아들이기도 하다. kt 위즈의 창단 첫 한국시리즈(KS) 첫 승을 만든 주역들이 가족과 함께하는 모습으로 보는 이들의 가슴을 뭉클하게 했다. kt는 14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KS 1차전에서 숱한 1호 기록을 만들며 창단 첫 KS 승리를 따냈다. 마운드에서는 선발 윌리엄 쿠에바스가 7과3분의2이닝 1실점으로 호투하며 구단 사상 첫 KS 승리 투수가 됐고 조현우는 첫 홀드, 김재윤은 첫 세이브의 주인공이 됐다. 타석에서는 간판스타 강백호가 첫 득점 기록을 가져갔다. 1호 안타와 1호 홈런 및 결승타의 주인공 배정대도 돋보였다. 배정대는 2회말 구단 사상 KS 첫 안타를 신고했고 7회말에는 1호 홈런을 뽑아내며 구단 역사에 이름을 남겼다. 이날 팬들의 영웅이 되는 순간 선수들은 누구보다도 자랑스러운 아들이 됐다. 이날 수훈선수에 선정된 승리의 주역 쿠에바스도, 결승타의 주인공 배정대도 가족을 떠올렸다. 쿠에바스의 사연은 kt 팬들이 아니더라도 마음을 울린다. 쿠에바스의 아버지는 지난 8월 아들을 만나기 위해 한국에 입국했지만 코로나19에 확진돼 세상을 떠났다. 당시 쿠에바스는 큰 충격을 받고 체중도 급격히 빠지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쿠에바스는 그라운드로 돌아와 에이스 역할을 톡톡히 했다. 특히 삼성 라이온즈와 치른 정규리그 1위 결정전에서는 7이닝 1피안타 무실점 호투로 팀을 KS로 이끌었다. 아버지가 보고 싶어했을 KS 1차전. 쿠에바스는 위풍당당한 투구로 두산을 틀어막으며 구단 역사에 이름을 남겼다. 그리고 그는 아버지를 생각했다. 쿠에바스는 “아버지께서 오늘도 나를 도와주신 것 같다”고 운을 뗀 뒤 “아버지가 떠난 뒤에 내가 생각한 것보다 좋은 결과가 나온다. 아버지가 알 수 없는 에너지를 주시기 때문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아버지는 내가 KS에 등판하는 모습을 보고 싶어 하셨다”면서 “직접 보시지 못하지만 보이지 않는 힘을 내게 주신다고 믿는다”는 말로 취재진의 마음을 울렸다.배정대 역시 이날 자랑스러운 아들이 됐다. 7회말 결승 솔로포를 친 배정대는 관중석에 있는 어머니를 향해 세리머니를 하는 모습도 보였다. 어머니로서는 말로 표현할 수 없는 감격의 순간이다. 배정대는 “어머니께서 프로에 입단한 뒤 경기장에 처음 오신 것 같다”면서 “홈런을 치고 나서 관중석에 부모님을 가리켰다. 부모님께 효도한 기분”이라고 말했다. 마음 졸이며 아들의 활약을 지켜봤을 배정대의 부모님은 아들이 영웅이 되면서 활짝 웃을 수 있었다.
  • 100% 완충 kt의 힘… ‘73.7% 마법’ 시작됐다

    100% 완충 kt의 힘… ‘73.7% 마법’ 시작됐다

    프로야구 막내구단 kt 위즈가 창단 첫 한국시리즈(KS·7전4승제) 첫 승의 마법을 완성하며 구단 역사의 한 페이지를 화려하게 장식했다. kt는 14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KS 1차전에서 선발 윌리엄 쿠에바스의 호투와 배정대의 결승 홈런포에 힘입어 두산을 4-2로 꺾었다. 지난해 플레이오프에서 두산에 패배했던 기억을 깨끗이 씻어내는 값진 승리였다. 지난해까지 총 38차례의 KS에서 1차전 승리팀이 28차례 우승했다. 확률로는 73.7%다. 특히 최근 3년(2018~2020년)으로 한정하면 모두 1차전 승리팀이 우승한 만큼 정규리그 1위 kt가 통합 우승에 한발 더 다가섰다. ●배정대, 구단 KS 1호 홈런·1호 안타 맹활약 2015년 1군에 합류한 kt는 이날 경기가 구단 사상 첫 KS 경기였다. 처음인 만큼 다양한 기록이 쏟아졌다. 그중에서도 배정대가 단연 돋보였다. 배정대는 2회말 내야안타로 구단 KS 1호 안타의 주인공이 됐다. 1호 홈런과 결승타의 주인공도 배정대였다. 배정대는 1-1로 맞선 7회말 두산 불펜 이영하의 시속 134㎞ 슬라이더를 공략해 비거리 120m의 솔로포를 터뜨렸고 이것이 결승 득점이 됐다. kt는 배정대의 홈런 이후 심우준의 안타에 이어 조용호의 내야 땅볼 때 상대 실책이 나와 1사 1, 3루를 만들었다. 이어지는 찬스에서 황재균과 강백호가 각각 1타점씩 보태면서 두산을 무너뜨렸다. 두산을 상대로 7과3분의2이닝 7피안타 1실점으로 틀어막은 쿠에바스는 이날 수훈선수는 물론 구단 사상 첫 KS 승리 투수가 됐다. 조현우는 첫 홀드, 김재윤은 첫 세이브의 주인공이 됐다. 간판스타 강백호는 첫 득점 기록을 가져갔다. ●두산, 타선은 침묵하고 이영하는 무너지고 7년 연속 KS 진출로 ‘업셋’을 꿈꾸는 두산은 이날 상대보다 1개 많은 9안타를 치고도 2득점에 그쳐 아쉬움을 남겼다. 후속타 불발이 문제였다. 2~4회 선두타자가 살아 나갔지만 모두 잔루에 그쳤고, 6회초에도 박건우가 도루로 2루를 훔쳤지만 후속타가 터지지 않았다. 5회초 1사에서 3루타를 때린 후 득점까지 성공했던 강승호가 9회초 1타점 중전 적시타를 때리며 분위기를 띄웠지만 대타 김인태가 삼진으로 물러나며 경기를 내줬다. 마운드에선 5이닝 1실점으로 호투한 곽빈에 이어 등판한 이영하가 안타와 수비 실책 등으로 1과3분의2이닝 3실점(1자책점)으로 무너진 게 뼈아팠다. 가운데 높게 몰린 실투로 홈런을 맞은 게 아쉬웠다. 두산과 kt는 15일 같은 곳에서 2차전을 치른다. 두산은 최원준, kt는 소형준이 선발로 나선다.
  • 야구 직관한 尹… “현 40세 대통령 피선거권 연령 낮출 것”

    야구 직관한 尹… “현 40세 대통령 피선거권 연령 낮출 것”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14일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1차전 ‘직관’에 나서며 젊은층과의 공감대 형성에 주력했다. 윤 후보는 “대통령이 되면 현행 40세인 대통령 피선거권 연령을 낮추는 방안을 검토하겠다”며 청년 표심을 겨냥한 공약도 내놨다. 윤 후보는 이날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 대 KT 위즈의 1차전 경기를 찾았다. 야구 국가대표팀 점퍼를 입은 윤 후보는 기자들에게 “초등학교 시절부터 학교에 가면 의자 밑에 야구 글러브를 깔고 앉아서 수업을 들을 정도로 야구광이었다”고 했다. 또 “특별히 어느 팀 특정 팬은 아니다”라며 “(검사 시절) 지방을 전전해 다닐 때마다 그 지역 팀을 늘 응원해 왔다”고 말했다. 이날 경기는 단계적 일상회복(위드 코로나)에 따라 100% 관중 입장이 허용돼 1만 6200석이 매진됐다. 윤 후보도 “날씨 좋은 가을에 그동안 찡그렸던 국민들과 함께 야구 경기를 보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다만 ‘야구장에 1만명 넘게 들어오는데 집회는 제약하는 현 정부 지침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라는 질문에 “제가 과학적이지 못하다고 그러지 않았나”라고 반문하기도 했다. 청년층 공략에 절치부심 중인 윤 후보는 지난 13일 “한국의 오바마, 마크롱이 돼 보지 않겠느냐”며 대통령 피선거권 연령을 낮추겠다고 약속했다. 피선거권 하향은 개헌 사항인 만큼 윤 후보가 추후 내놓을 개헌 구상과도 맞물려 있다. 앞서 국민의힘이 당론으로 발의한 국회의원·지방자치단체장 피선거권 연령을 현행 만 25세 이상에서 만 18세로 낮추는 공직선거법 개정안에는 “청년의 정치 참여 기회가 획기적으로 확대될 것”이라며 환영했다. 선거대책위원회 구성은 막바지 조율이 한창이다. 윤 후보는 15일 ‘원톱’ 총괄선대위원장이 유력한 김종인 전 비상대책위원장의 출판기념회를 직접 찾는다. 최종 후보 선출 후 윤 후보와 김 전 위원장의 첫 공개 만남이다. 선대위 조직은 특정 중진이 실무를 총괄하던 ‘실세형 총괄본부장’ 체제에서 역할을 분산하는 ‘수평형 본부장’ 체제로 개편하기로 했다. 한편 유임으로 알려졌던 한기호 당 사무총장의 거취도 재거론되며 윤 후보 측과 이준석 대표 사이 신경전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 ‘야구광’ 자처한 윤석열, 고척돔行...“코로나로 찌든 국민과 함께”

    ‘야구광’ 자처한 윤석열, 고척돔行...“코로나로 찌든 국민과 함께”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14일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1차전을 직관하기 위해 경기장을 찾았다. 이날 오후 윤 후보는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한국시리즈 1차전 두산 베어스와 kt wiz의 경기를 관람했다. 윤 후보는 경기장 입장 직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이제 ‘위드 코로나’로 관람이 가능하다고 해서 저도 좀 보고 싶다고 했더니 우리 캠프에서 (일정을) 만든 모양”이라며 “날씨 좋은 가을에 그동안 코로나19로 찌들었던 국민과 함께 야구 경기를 보게 돼서 아주 기분이 좋다”고 소감을 전했다. 그는 ‘어느 팀을 응원하는가’라는 질문에 “대전에 근무할 때는 한화, 대구에 근무할 때는 삼성, 광주에 근무할 때는 해태와 기아(를 응원했다)”며 “지방 근무할 때 그렇게 많이 다녔다”고 말했다. 이어 ‘야구장에는 1만 명 넘게 들어오는데 집회는 (인원 수를) 제약하는 현 정부의 지침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라는 질문에는 “제가 과학적이지 못하다고 그러지 않았나”라고 말하며 에둘러 비판했다. 기자들의 질문이 이어지자 윤 후보는 “안타가 나온 모양인데, 빨리 가서 좀 봅시다”라고 재촉하기도 했다.앞서 윤 후보는 경기 시작 15분 전에 고척스카이돔에 도착해 한국 국가대표 야구팀 유니폼 점퍼 차림이었다. 한국시리즈 기념 캡도 썼다. 일반 시민들과 나란히 줄을 선 그는 약 20분 만에 차례로 경기장에 입장했다. 야구팬들은 윤 후보에게 기념 촬영을 요청하거나 주먹 악수를 하는 등 그를 반겼다. 주변에 취재진과 유튜버들이 몰리면서 소란이 벌어지기도 했다. 야구 명문 충암고 출신인 윤 후보는 ‘야구광’을 자처한다. 앞서 지난 9월 그는 한 유튜브 채널에서 “어릴 때 친척 형들과 캐치볼을 즐겨 했다”며 “축구와 야구를 다 좋아했는데, 그중에도 고르라고 하면 야구를 훨씬 좋아했다”고 언급한 바 있다. 이날 기자들에게도 “초등학교 시절부터 학교에 가면 엉덩이 밑에 야구 글러브를 깔고 앉아 수업을 들을 정도로 야구광이었다”며 “그동안 바빠서 경기장에 많이 나오지 못했다”고 했다.
  • [서울포토] 윤석열 후보, 한국시리즈 1차전 관람

    [서울포토] 윤석열 후보, 한국시리즈 1차전 관람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가 14일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한국시리즈 1차전 두산 베어스와 kt wiz의 경기를 관람하고 있다. 2021.11.14
  • [포토] ‘오징어게임’ 오영수, 한국시리즈 1차전 시구

    [포토] ‘오징어게임’ 오영수, 한국시리즈 1차전 시구

    14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쏠 KBO 한국시리즈’ 1차전 두산베어스와 kt 위즈의 경기,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게임‘에 출연한 배우 오영수 씨가 시구를 하고 있다. 2021.11.14 뉴스1
  • ‘오징어게임’ 1번 참가자 오영수, 한국시리즈 1차전 시구

    ‘오징어게임’ 1번 참가자 오영수, 한국시리즈 1차전 시구

    세계적으로 인기를 얻은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 출연한 배우 오영수(77)가 2021 신한은행 SOL KBO 한국시리즈(KS) 1차전 시구자로 나선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13일 “오영수씨가 14일 오후 2시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kt 위즈와 두산 베어스의 KS 1차전에서 시구한다”고 밝혔다. 오영수는 경력 58년 차의 베테랑 연기자로 ‘오징어 게임’에서 ‘1번 참가자’ 오일남 역을 맡아 전 세계 시청자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1차전 애국가는 그룹 ‘라포엠’이 부른다. 라포엠은 정통 카운트테너가 포함된 크로스오버 남성 4중창 그룹으로, JTBC 예능 팬텀싱어 3에서 우승한 바 있다.
  • 한 달 빠른 KT 조직개편…‘통신망 먹통 사태’ 재발 방지 의지

    한 달 빠른 KT 조직개편…‘통신망 먹통 사태’ 재발 방지 의지

    KT, 2022년도 조직개편·임원인사 발표 KT가 12일 내년 조직개편과 그룹 임원인사를 시행했다. 통상 내년 12월에 인사를 단행해온 관행보다 한달 앞당긴 것은 최근 전국적으로 발생한 통신망 장애 사태를 의식한 것으로 해석된다.KT는 그룹 내 네트워크 전문가인 서창석 전무가 부사장으로 승진해 네트워크 부문을 총괄한다고 밝혔다. 28년간 유무선 네트워크에서 경력을 쌓은 서 신임 네트워크 부문장은 안정적인 네트워크 운용을 통해 인프라 구축을 책임지게 된다. 또한 네트워크 기획과 운용 측면에서 전문성이 있는 권혜진 상무는 KT 최초로 여성 네트워크전략본부장으로 발탁됐다. 이 같은 임원 인사엔 전국 통신망 장애 사태 재발을 방지하겠다는 의지로 읽힌다. KT는 네트워크 부문에 ‘네트워크 운용 혁신 담당’도 신설해 네트워크 장비 운용, 망 관리, 장애 모니터링 등에 IT 기술과 시스템을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플랫폼 서비스에서 중요한 보안을 높이기 위해 기존 플랫폼 운용 센터를 ‘보안관제센터’로 이름을 바궜고, 중앙 네트워크 관제 본부와 지역 네트워크 운용 본부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 이중, 삼중의 모니터링 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KT는 이번 인사에서 부사장 4명, 전무 12명을 승진 임명했고 상무 24명을 새로 임원으로 임명했다. 부사장 승진자는 서 신임 부문장을 포함해 우정민 KT DS 대표, 홍기섭 스카이라이프 대외협력 총괄 및 HCN 대표, 윤동신 IT 부문장이다. 전무 승진자 12명 가운데 여성은 3명이다. 만 47세인 김채희 전략기획실장은 KT 출신 중 최연소 여성 전무로 발탁됐고, 옥경화 IT전략본부장과 이선주 ESG경영실장도 전무로 승진했다. 이날 KT는 디지털 플랫폼 기업(디지코)로 도약하기 위한 방안도 발표했다. 우선 ▲클라우드·DX ▲AI·빅데이터 ▲로봇·모빌리티 ▲뉴미디어·콘텐츠 ▲헬스케어·바이오 ▲부동산·공간·IoT ▲금융·핀테크 ▲뉴커머스 등 8대 성장사업 조직을 강화했다. AI/DX융합사업부문의 클라우드/DX사업본부와 IT부문의 인프라서비스본부를 합쳐 ‘Cloud/IDC 사업 추진실’을 신설하고, 외부에서 2명의 클라우드 전문가를 추가로 영입했다. AI 분야에선 AICC 사업 담당 역할을 강화하고, ‘AICC 기술담당’을 추가했다. KT 서비스로봇 사업을 이끌었던 이상호 AI 로봇사업단장이 입사 1년 만에 임원으로 발탁돼 상무로 승진했다. 또한 ‘AI 로봇 사업 담당’과 ‘AI 로봇 플랫폼 담당’을 신설했다. KT 관계자는 “안정, 고객, 성장 3대 키워드에 바탕을 둔 조직개편을 통해 KT에 대한 신뢰를 높이려고 한. 아울러 고객 눈높이 경영과 차별화된 서비스를 통해 더 나은 미래를 만드는 KT가 되겠다”고 밝혔다.
  • 서현옥 경기도의원 “전기차 화재 진압 방안-장비 도입 서둘러야”

    서현옥 경기도의원 “전기차 화재 진압 방안-장비 도입 서둘러야”

    경기도의회 안전행정위원회 서현옥 의원(더민주·평택5)이 11일 경기도소방재난본부와 소방학교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소방대응력 강화를 위한 정책 개선방안을 제시했다. 서 도의원은 경기도소방재난본부 감사에서 “전기차의 경우 차량 하부에 배터리가 내장되어 있어 일반적인 화재 진압 방식으로는 진압이 어렵다”며 “전기차 특성을 고려하여 효과적으로 진압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서 도의원은 분당소방서의 전기차 화재진압 시연 영상을 제시하며 “분당소방서에서는 ‘전기차 화재진압용 관창’을 개발하여 하부화재를 진압하고, ‘질식소화포’를 덮어 외부 공기 유입을 차단하는 등 효과적인 방안을 마련했다”며 “앞으로 전기차 보급이 더 늘어날 것이기 때문에 재난본부 차원에서 이와 같은 장비 도입에 적극 노력해 달라”고 주문했다. 또한 서 도의원은 “현재 본부에서 KT와 협업해 내비게이션에 ‘소화전 주정차 금지 알림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지만 여전히 부족하다”며 “도민들이 다양한 내비게이션 어플을 사용하는 만큼 정책 효과성이 높아지려면 민간 IT기업과 협업하여 알림서비스를 제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수서발 고속철도 경부·호남선은 운영되고, 전라선은 왜 안돼?

    수서발 고속철도 경부·호남선은 운영되고, 전라선은 왜 안돼?

    “수서발 고속철도인 SRT 경부·호남선는 운영되고, 전라선은 왜 안된가요?” SRT가 경부선과 호남선에는 운행되지만 전남 동부권을 연결하는 전라선은 가동되고 있지 않아 지역민들의 반발을 사고 있다. SRT 전라선 투입은 여수~수서 구간 고속철도 운행을 말한다. 정부는 지난 2016년 말 4조원 이상의 막대한 세금을 들여 수서발 고속철도(SRT)를 개통했다. 이를 통해 경부·호남선 지역민들은 고속철도를 빠르고 편리하게 이용하고 있다. 2021년 현재 SRT는 경부선 일 80회, 호남선 일 40회 운영중이다. 이에반해 전라선은 운행조차 하지 않고 있다. 이때문에 여수, 순천, 구례, 곡성 지역민을 비롯한 전라선 이용객들은 수도권 동남부와 연결하는 고속철도서비스의 이용 기회조차 얻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현재는 여수~서울역을 잇는 KTX만 운행되고 있어 여수, 순천 등 전남 동부권에서 고속철도를 타고 수서역(강남권)으로 가려면 KTX를 타고 오다가 갈아타야 한다. 하지만 철도노조와 일부 시민단체에서 SRT 전라선 운행이 철도통합에 역행하고, 철도 민영화를 고착화해 공공성을 해친다는 논리로 전라선 투입을 반대하고 있다. 이와관련 전남도의회가 국민들의 교통기본권 보장을 위해 전라선 SRT 투입을 촉구하고 나섰다. 전남도의회는 “정부가 철도교통망을 확충하는 이유는 국민의 교통 편익을 증진시키기 위함이다”며 “막대한 국민 세금으로 고속철도를 건설하고 이용조차 못하게 하는 것은 국가 자원을 효율적으로 운용하지 못하는 재정 낭비이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지난 11일 성명서를 내고 “철도 노조가 철도통합을 이유로 전라선 SRT 운행에 반대하는 모습은 철도통합 문제와 별개 사안이다”며 “노사갈등이나 철도민영화 등 정치적, 이념적인 문제로 비화되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최무경 전남도의회 안전건설소방위원장(더불어민주당·여수4)은 “소모적인 논란으로 열차 운행이 늦어질수록 결국 희생은 전남동부권 주민을 비롯한 국민들의 몫이 될 것임을 헤아려 하루빨리 전라선에 SRT를 투입·운행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최 위원장은 “교통기본권 보장과 진정한 지역균형발전 기반 조성을 위해서 전라선에 SRT를 즉시 투입해야한다“고 덧붙였다. 이에대해 국토교통부는 “현재 전라선에 SRT를 투입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으나, 철도노조 등 일각에서 이를 두고 SRT를 운영하는 SR과 코레일로 나뉜 분리 체제가 공고화된다며 반대하고 있다”고 해명했다.
  • 너무 쉰 kt, 너무 뛴 두산

    너무 쉰 kt, 너무 뛴 두산

    오랫동안 기다렸고, 죽을 힘을 다해 올라왔다. 프로야구 kt 위즈와 두산 베어스가 오는 14일부터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한국시리즈(KS·7전4승제)를 치른다. kt는 올 시즌 최고의 선발진을 바탕으로 KS에 직행했다. 두산은 정규리그를 4위로 마쳤지만 포스트시즌에서 불방망이를 휘두르며 올라왔다. 왕좌의 주인공을 가릴 4가지 관전 포인트를 짚어봤다. 체력에선 kt가 우위에 있다. kt는 2주간의 휴식을 갖고 체력적으로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다만 오래 쉰 만큼 부족한 실전 감각이 변수다. kt는 11~12일 한화 이글스와 평가전을 갖고 실전 감각을 최대한 끌어올릴 계획이다. 반면 국내 선발이 빈약한 두산은 불펜을 최대한 가용하며 체력을 소진했다. 두산은 사흘의 휴식 기간 동안 물 오른 감각을 유지하면서 체력을 관리해야 하는 숙제를 안았다. 김선우 MBC스포츠플러스 해설위원은 11일 “두산 투수진이 지쳤다고 하더라도 분위기를 탄 공격력은 계속 이어질 것”이라며 “kt 투수들은 힘이 있겠지만 감각이 떨어진 타자들이 얼마만큼 실전감각을 되찾고 투수를 도와주느냐가 관건”이라고 짚었다.두산은 어깨 통증으로 포스트시즌 엔트리에서 빠진 외인 에이스 아리엘 미란다의 복귀를 손꼽아 기다린다. 최근 캐치볼을 시작한 미란다는 비거리를 조금씩 늘리며 복귀에 시동을 걸었다. 김태형 두산 감독도 “한 경기라도 뛰게 하겠다”고 밝혀 등판 가능성을 열어놨다. 미란다가 합류하면 체력이 방전된 두산 마운드에 숨통이 트일 것으로 기대된다. 하지만 마운드를 벗어난지 오래 돼 정규리그에서 보여준 구위를 회복할 지는 불투명하다. 상대 전적이 뛰어난 선수들의 활약도 지켜봐야 한다. kt 마운드는 소형준이 버티고 있다. 소형준은 올 시즌 두산전 세 차례 등판에서 2승 무패 1.00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했다. 반드시 1차전을 가져가야 하는 kt가 선발로 소형준을 내세울 가능성이 크다. 소형준이 정규리그 때의 모습을 보여준다면 두산의 타격감을 잠재울 수 있다는 평가다. 두산 김재환은 올 시즌 kt전에서 0.357의 높은 타율과 홈런 3개를 기록했다. 가장 강한 상대 전적(0.383)을 보인 삼성과의 플레이오프에서도 1차전 4타수 3안타, 2차전 4타수 2안타로 맹활약했다. kt 원투 펀치인 오드리사머 데스파이네와 윌리엄 쿠에바스를 상대로도 각각 9타수 5안타, 12타수 5안타로 강했다. 이강철 kt 감독과 김 감독의 지략 싸움도 볼거리다. 평소에도 친분이 있는 두 감독은 2018년 두산에서 감독과 수석코치로 정규 시즌 우승을 합작했다. 감독으로서 포스트시즌 경험은 김 감독이 많지만 두산과 김 감독을 잘 아는 이 감독이 허를 찌를 수도 있다. 김 위원은 “두산은 포스트시즌에서 ‘한방’보다 상황에 맞는 ‘팀 배팅’으로 점수를 뽑는 야구를 했다”며 “두산의 작전에 맞서기 위해 이 감독이 마운드 운용을 어떻게 가져갈지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 누가 더 유리할까…kt·두산 한국시리즈 변수는

    누가 더 유리할까…kt·두산 한국시리즈 변수는

    오랫동안 기다렸고, 죽을 힘을 다해 올라왔다. 프로야구 kt 위즈와 두산 베어스가 오는 14일부터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한국시리즈(KS·7전4승제)를 치른다. kt는 올 시즌 최고의 선발진을 바탕으로 KS에 직행했다. 두산은 정규리그를 4위로 마쳤지만 포스트시즌에서 불방망이를 휘두르며 올라왔다. 왕좌의 주인공을 가릴 4가지 관전 포인트를 짚어봤다. ●체력 우위 kt 체력에선 kt가 우위에 있다. kt는 2주간의 휴식을 갖고 체력적으로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다만 오래 쉰 만큼 부족한 실전 감각이 변수다. kt는 11~12일 한화 이글스와 평가전을 갖고 실전 감각을 최대한 끌어올릴 계획이다. 반면 국내 선발이 빈약한 두산은 불펜을 최대한 가용하며 체력을 소진했다. 두산은 사흘의 휴식 기간 동안 물 오른 감각을 유지하면서 체력을 관리해야 하는 숙제를 안았다. 김선우 MBC스포츠플러스 해설위원은 11일 “두산 투수진이 지쳤다고 하더라도 분위기를 탄 공격력은 계속 이어질 것”이라며 “kt 투수들은 힘이 있겠지만 감각이 떨어진 타자들이 얼마만큼 실전감각을 되찾고 투수를 도와주느냐가 관건”이라고 짚었다.●두산 에이스 미란다의 복귀 두산은 어깨 통증으로 포스트시즌 엔트리에서 빠진 외인 에이스 아리엘 미란다의 복귀를 손꼽아 기다린다. 최근 캐치볼을 시작한 미란다는 비거리를 조금씩 늘리며 복귀에 시동을 걸었다. 김태형 두산 감독도 “한 경기라도 뛰게 하겠다”고 밝혀 등판 가능성을 열어놨다. 미란다가 합류하면 체력이 방전된 두산 마운드에 숨통이 트일 것으로 기대된다. 하지만 마운드를 벗어난지 오래 돼 정규리그에서 보여준 구위를 회복할 지는 불투명하다. ●킬러 선수들의 활약 여부 상대 전적이 뛰어난 선수들의 활약도 지켜봐야 한다. kt 마운드는 소형준이 버티고 있다. 소형준은 올 시즌 두산전 세 차례 등판에서 2승 무패 1.00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했다. 반드시 1차전을 가져가야 하는 kt가 선발로 소형준을 내세울 가능성이 크다. 소형준이 정규리그 때의 모습을 보여준다면 두산의 타격감을 잠재울 수 있다는 평가다. 두산 김재환은 올 시즌 kt전에서 0.357의 높은 타율과 홈런 3개를 기록했다. 가장 강한 상대 전적(0.383)을 보인 삼성과의 플레이오프에서도 1차전 4타수 3안타, 2차전 4타수 2안타로 맹활약했다. kt 원투 펀치인 오드리사머 데스파이네와 윌리엄 쿠에바스를 상대로도 각각 9타수 5안타, 12타수 5안타로 강했다.●감독들의 지략 대결 이강철 kt 감독과 김 감독의 지략 싸움도 볼거리다. 평소에도 친분이 있는 두 감독은 2018년 두산에서 감독과 수석코치로 정규 시즌 우승을 합작했다. 감독으로서 포스트시즌 경험은 김 감독이 많지만 두산과 김 감독을 잘 아는 이 감독이 허를 찌를 수도 있다. 김 위원은 “두산은 포스트시즌에서 ‘한방’보다 상황에 맞는 ‘팀 배팅’으로 점수를 뽑는 야구를 했다”며 “두산의 작전에 맞서기 위해 이 감독이 마운드 운용을 어떻게 가져갈지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 서울 구로·영등포 일대 KT 인터넷 장애 발생...원인은 케이블 절단(종합)

    서울 구로·영등포 일대 KT 인터넷 장애 발생...원인은 케이블 절단(종합)

    11일 오전 10시 50분쯤 서울 구로구와 영등포구 일대에서 KT 유·무선 인터넷 서비스에 장애가 발생했다. 원인은 이 지역 도로변 광케이블 절단으로 확인됐다. 장애는 정오 기준으로 1시간 넘게 이어지고 있으며, 정확한 피해 규모는 파악되지 않았다. 관할부처인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는 정보통신사고 위기경보 ‘주의’를 발령하고 현재 정확한 광케이블 절단 지점을 파악 중이다. 과기정통부는 해당 지역에 ‘오늘 KT사의 기지국 장애로 영등포구, 구로구 일대 무선통신 장애가 발생할 수 있으니 이용 고객은 유의하길 바란다’는 내용의 안전 안내 문자를 발송했다.
  • [속보] “광케이블 절단”...서울 구로·영등포 일대 KT 인터넷 장애

    [속보] “광케이블 절단”...서울 구로·영등포 일대 KT 인터넷 장애

    11일 오전 10시 50분쯤 서울 구로구와 영등포구 일대에서 KT 유·무선 인터넷 서비스에 장애가 발생했다. 원인은 해당 지역 도로변 광케이블 절단으로 확인됐다. 장애는 정오 기준으로 1시간 넘게 이어지고 있으며, 정확한 피해 규모는 파악되지 않았다.
  • 7년 연속 KS 새 역사… 두산의 ‘가을 동화’

    7년 연속 KS 새 역사… 두산의 ‘가을 동화’

    두산 베어스가 사상 최초로 7년 연속 한국시리즈(KS)에 진출하는 역사를 썼다. 6년 만에 포스트 시즌에 참가해 왕조 재건을 노리던 삼성 라이온즈의 꿈은 이틀 만에 허무하게 끝났다. 현 왕조 두산이 전 왕조 삼성을 꺾고 또 KS에 진출했다. 두산은 10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플레이오프(PO·3전2승제)에서 초반부터 삼성 마운드를 폭격하며 11-3으로 승리했다. 7년 연속 KS 진출은 최초, 와일드카드 결정전을 치른 팀의 KS 진출도 최초다. PO 최우수선수(MVP)에 호세 페르난데스가 꼽히며 두산은 역대 최초로 투타 외국인 PO MVP를 배출했다. ●먹이를 포식한 곰과 쉽게 놓친 사자 먹이(득점)를 눈앞에 둔 곰은 마음껏 포식했다. 반면 사자는 먹이를 눈앞에서 번번이 놓쳤다. 두산은 1회말 1사에서 호세 페르난데스와 박건우, 김재환의 연속 안타로 선취점을 얻은 뒤 양석환의 희생 플라이로 1점 더 달아났다. 2회말엔 김재호의 1타점 3루타, 페르난데스의 2타점 2루타로 3점을 냈다. 1차전처럼 2차전도 초반부터 기세를 잡았다. 3회말에는 박세혁의 1타점 2루타, 페르난데스의 1타점 적시타로 또 2점을, 4회말에도 강승호의 2타점 2루타로 9-1을 만들며 승리를 사실상 확정했다. 삼성은 2회초 2사 만루에서 김상수가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3회초 무사 1, 2루의 기회를 잡았지만 오재일의 땅볼 때 1점을 낸 것이 전부였다. 4회초 2사 1, 3루 기회도 날렸고 7회초 1사 1, 2루의 기회도 날렸다. 8회초 1사 만루에서 희생플라이로 1점만 낸 것도 아쉬웠다. 두산 출신 오재일은 득점권마다 기회를 날리며 5타수 1안타로 씁쓸하게 물러났다. ●마운드에서 일어난 두 팀의 반전 마운드가 지칠 대로 지친 두산은 단 3점만 허용했다. 3일 만에 선발 등판한 김민규는 2이닝 무실점으로 제 역할을 다했고 가을야구 3승을 챙긴 이영하는 3과3분의2이닝 무실점 투구로 팀 승리에 발판을 놨다. 이날 마운드에 오른 6명의 투수는 혼신의 힘을 다해 삼성을 막았다. 반면 삼성은 믿었던 백정현과 원태인이 무너진 게 뼈아팠다. 다승 공동 4위(14승)인 백정현과 원태인은 각각 1과3분의1이닝씩 던지며 4실점, 2실점으로 무너졌다. 최후의 보루였던 최채흥마저 1과3분의1이닝 2실점으로 무너지자 삼성의 희망은 사라졌다. 김태형 감독은 허삼영 감독마저 꺾으며 가을야구 초보 감독 도장깨기를 또 이어갔다. 두산은 14일부터 고척돔에서 kt 위즈와 맞붙는다. 아리엘 미란다도 복귀할 예정인 데다 지난해 PO에서 kt를 꺾은 기억도 있어 두산의 기세가 하늘을 찌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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