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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냈다! ‘U25 도전’

    해냈다! ‘U25 도전’

    2020 도쿄올림픽에서 노메달에 그쳤던 한국 야구가 2022 항저우아시안게임에서 세대교체와 성적을 모두 잡으며 반전을 이뤄 냈다. 그간 리그를 중단하고 최정예로 나섰던 것과 달리 새로운 구성과 도전을 시도하면서 한국 야구의 미래를 밝혔다는 평가가 나온다. 류중일 감독이 이끄는 야구 대표팀은 지난 7일 아시안게임 야구 결승에서 대만을 2-0으로 꺾고 2010년 광저우 대회부터 4연속 금메달, 아시안게임 통산 6회째 금메달을 따냈다. 이번에는 과정이 달랐다는 점에서 주목받는다. 아시안게임 금메달에 군 면제가 걸려 있다 보니 그간 이를 고려한 선수 선발이 이뤄졌던 것도 사실이다. 2010년 광저우 대회만 해도 당시 현역 메이저리거였던 추신수(SSG 랜더스)가 출전했다. 오지환(LG 트윈스)은 상무 입대를 일부러 미루고 국가대표 승선을 노려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대회 금메달로 군 면제 혜택을 얻으면서 팬들의 싸늘한 시선을 받았다. 그동안 강력한 라이벌인 일본이 아시안게임에 최정예가 아닌 사회인 야구 선수들을 내보냈다는 점에서 아시안게임 금메달은 씁쓸한 뒷맛을 남겼다. 왕년의 에이스들에 대한 의존도가 높았던 한국 야구는 젊은 선수들이 성장할 기회가 적었고 그러는 사이 일본과의 격차가 점점 벌어졌다. 2019년 프리미어12에서 일본에 밀려 준우승을 차지하더니 도쿄올림픽에서는 그야말로 참사를 당하면서 여론의 집중포화가 쏟아졌다. 이후 한국야구위원회(KBO)는 아시안게임 기간에 리그를 멈추던 것을 없애고 ‘만 25세 이하 또는 프로 입단 4년 차 이하 선수 선발’이라는 자체 규정을 마련했다. 와일드카드 3명 역시 만 29세 이하 선수로 제한해 대표팀 24명 중 15명이 생애 처음 태극마크를 달았다. 최약체라는 우려와 함께 대만전 패배로 불안하게 출발했던 한국은 일본, 중국, 대만을 연달아 격파하며 결국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결승전 승리투수 문동주(한화 이글스)를 비롯해 노시환(한화), 김주원(NC 다이노스), 박영현(kt wiz) 등 차세대 슈퍼스타의 존재감이 빛났다. 역대 최다인 19명의 군 면제는 이번 대회의 의미를 잘 보여 주는 숫자이기도 하다. 류 감독이 우승 후 “한국 야구의 미래를 봤다”고 평가한 것처럼 이번 대회 결과는 한국 야구가 젊은 피와 함께 야구 발전에 초석을 놓았다는 의미를 갖기에 충분하다.
  • 역대 최다 19명 군 면제… ‘젊은 피’ 한국야구 해냈다

    역대 최다 19명 군 면제… ‘젊은 피’ 한국야구 해냈다

    2020 도쿄올림픽에서 ‘도쿄 참사’를 겪었던 한국 야구가 세대교체와 성적을 모두 잡아냈다. 그간 리그를 중단하고 최정예로 나섰던 것과 달리 ‘젊은 피’로 팀을 꾸려 도전을 시도해 결과를 내면서 한국 야구의 미래를 밝혔다는 평가가 나온다. 2008 베이징올림픽에서 세계 강호에 맞서 류현진(토론토 블루제이스), 김광현(SSG 랜더스) 등 20대 초반의 대형 스타가 탄생했던 것처럼 새로운 스타 탄생에 대한 기대감도 크다. 류중일 감독이 이끄는 야구 대표팀은 지난 7일 중국 사오싱 야구·소프트볼 제1구장에서 열린 아시안게임 야구 결승에서 대만을 2-0으로 꺾고 우승했다. 2010년 광저우 대회부터 4연속 금메달, 아시안게임 통산 6회째 금메달을 따냈다. 이번에는 대표팀을 든든하게 지키던 형들 없이 팀의 막내급 선수들이 따냈다는 점에서 주목받는다. 아시안게임 금메달에 군 면제가 걸려 있다 보니 그간 이를 고려한 선수 선발이 이뤄졌던 것도 사실이다. 2010년 광저우 대회만 해도 당시 현역 메이저리거였던 추신수(SSG 랜더스)가 출전했다. 오지환(LG 트윈스)은 상무 입대를 일부러 미루고 국가대표 승선을 노려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대회 금메달로 군 면제 혜택을 얻으면서 팬들의 싸늘한 시선을 받았다.그동안 강력한 라이벌인 일본이 아시안게임에 최정예가 아닌 사회인 야구 선수들을 내보냈다는 점에서 아시안게임 금메달은 씁쓸한 뒷맛을 남겼다. 2010년대 중후반부터 언제적 김광현, 양현종(KIA 타이거즈)이냐는 말이 나왔음에도 불구하고 이들을 대체할 선수들이 딱히 보이지 않았다. 젊은 선수들이 신뢰받지 못하고 왕년의 에이스들에 대한 의존도가 높았던 한국 야구는 젊은 선수들이 성장할 기회가 적었고 그러는 사이 일본과의 격차가 점점 벌어졌다. 일본에서 오타니 쇼헤이(LA 에인절스)같은 특급 선수가 나올 때 한국은 리그를 호령할 만한 선수가 이정후(키움 히어로즈) 등 극소수에 그쳤다. 그 사이 일본 선수들의 기량이 급성장하면서 한국은 2019년 프리미어12에서 일본에 밀려 준우승을 차지하더니 도쿄올림픽에서는 그야말로 참사를 당하면서 여론의 집중포화가 쏟아졌다. 이후 한국야구위원회(KBO)는 아시안게임 기간에 리그를 멈추던 것을 없애고 ‘만 25세 이하 또는 프로 입단 4년 차 이하 선수 선발’이라는 자체 규정을 마련했다. 와일드카드 3명 역시 만 29세 이하 선수로 제한해 대표팀 24명 중 15명이 생애 처음 태극마크를 달았다.역대 최약체라는 우려와 함께 뚜껑을 열자 대만의 스무살 투수에게 꽁꽁 막히며 패배를 당해 불안한 그림자가 드리웠다. 그러나 한국은 슈퍼라운드에 돌입해 일본, 중국, 대만을 연달아 격파하며 결국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결승전 승리투수 문동주(한화 이글스)를 비롯해 노시환(한화), 김주원(NC 다이노스), 박영현(KT 위즈) 등 차세대 슈퍼스타들의 존재감이 빛났다. 금메달을 따면서 아시안게임 역대 최다인 19명이 군 면제를 받았다. 아시안게임 군 면제가 시대에 맞느냐는 이야기는 논외로 하더라도 다른 나라 선수보다 기량이 월등한 리그 에이스들을 대표팀에 넣거나 군 면제를 고려한 논란의 선발이 아니라 편법 없이 젊은 선수들의 패기로 이룬 결과라는 점에서 이전 대회보다 더 의미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류 감독이 우승 후 “한국 야구의 미래를 봤다”고 말한 것처럼 이번 대회 결과는 한국 야구가 젊은 피와 함께 야구 발전에 초석을 놓았다는 의미를 갖기에 충분하다. 대표팀이 그간 다른 나라와 비교가 안 되는 실력과 연봉으로 금메달을 따면서 논란이 따라다녔지만 이번엔 그런 이야기가 쏙 들어갔다. 국제대회에서 경쟁력을 입증한 젊은 선수들은 팬들에게 얼굴을 알리며 새로운 스타로 떠올랐고 한국 야구를 이끌어갈 미래로서 탄탄한 자신감도 얻게 됐다.
  • ‘명불허전’ 워니는 33득점, ‘적응 중’ 오세근은 3득점…우승 후보 SK, 삼성 꺾고 컵대회 첫 승

    ‘명불허전’ 워니는 33득점, ‘적응 중’ 오세근은 3득점…우승 후보 SK, 삼성 꺾고 컵대회 첫 승

    KBL 최고의 외국인 선수 자밀 워니가 다재다능한 재능을 뽐내며 서울 SK에 컵대회 첫 승을 안겼다. 만만치 않은 위력을 보여준 서울 삼성 신입생 코피 코번도 새 시즌 기대감을 높였다. SK는 8일 오후 4시 군산 월명체육관에서 열린 KBL 컵대회 C조 예선 첫 경기에서 삼성을 91-87로 꺾었다. 지난 시즌 플레이오프 파이널 최우수선수(MVP) 오세근을 영입한 SK는 꼴찌 삼성을 상대로 우승 후보의 위력을 보여줬다. 외국인 선수 MVP 워니의 기량은 여전했다. 화려한 개인기와 정확한 훅 슛으로 상대 골 밑을 폭격하며 33득점 10리바운드 6도움을 기록했다. 고감도 슛 감각을 선보인 허일영은 80%의 성공률로 3점 슛 4개를 넣으면서 23득점 5리바운드 맹활약했다. 9도움으로 경기를 지휘한 오재현도 12득점을 올렸다. 다만, 오세근은 야투 난조 속 3득점으로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삼성은 새로 합류한 선수들이 공격을 이끌었다. 워니를 상대로 팽팽한 대결을 펼친 210㎝ 빅맨 코번은 33득점 9리바운드, 필리핀 국적의 아시아쿼터 가드 아반 나바는 3점 슛 3개 포함 17득점으로 분전했다. 그러나 에이스 이정현이 3점 슛 8개를 시도해 1개만 성공하는 등 7득점에 그쳤고, 주전 가드 김시래는 11분을 뛰면서 무득점에 머물렀다.경기는 코번과 워니의 진검승부로 시작됐다. 코번은 골 밑에서 조우성과 패스를 주고받으며 덩크를 꽂았고 워니는 명불허전 스핀 무브에 이은 훅슛, 3점 슛 등으로 반격했다. 이어 SK가 오재원의 외곽포로 달아나자 삼성은 나바의 연속 3점 슛과 플로터로 응수했고, 외국인 2옵션 대결에서 이스마엘 레인이 앞서면서 삼성이 1점 차 우위에 섰다. 2022 항저우아시안게임 3대3 대회를 마치고 돌아온 이원석의 득점으로 시작한 2쿼터, 삼성은 레인의 골 밑 공격까지 더했다. 그러나 SK가 리온 윌리엄스의 활약으로 승부를 뒤집었고, 코번의 야투가 빗나가는 사이 허일영이 외곽 슛을 터트려 47-38로 전반을 마쳤다.후반은 이원석의 덩크를 블록 슛한 워니가 기선 제압했다. 나바의 득점으로 삼성이 따라붙었지만, SK는 상대 실책과 속공을 활용했다. 3쿼터 중반 신동혁과 오세근이 3점 슛을 주고받은 뒤 다시 워니의 질주가 시작됐는데 이정현의 첫 외곽포로 제동을 걸어 5점 차까지 추격했다. 4쿼터에도 워니가 상대 반칙을 얻어내며 득점을 차곡차곡 쌓았고, 연이은 공격 리바운드로 상승세를 이어갔다. 경기 종료 3분여를 남기고 몸싸움 끝에 워니를 막은 코번은 곧바로 이어진 속공에서 덩크 슛을 꽂았지만 허일영의 결정적인 3점 슛이 나오면서 SK가 승기를 잡았다. 오후 2시에 진행된 A조 예선에선 수원 KT가 상무를 102-84로 이겼다. 새 외국인 선수 페리스 배스가 26득점 5리바운드, 이두원이 19득점 4리바운드로 활약하며 공식 데뷔전을 치른 송영진 KT 감독에게 첫 승을 선물했다. 박정현이 30득점 9리바운드, 한승희가 23득점 10리바운드를 기록한 상무는 수비에서 문제를 드러내며 대량 실점했다.
  • 한국 야구, 대만 꺾고 AG 4연패…문동주-김형준 배터리 ‘찰떡 호흡’

    한국 야구, 대만 꺾고 AG 4연패…문동주-김형준 배터리 ‘찰떡 호흡’

    한 번의 실패가 성공의 밑거름이 됐다. 한국 야구 대표팀이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결승에서 대만에 승리를 거두고 대회 4연패에 성공했다. 조별리그 대만과의 첫 만남에서 초반 실점했던 선발 투수 문동주(한화 이글스)-포수 김형준(NC 다이노스) 배터리가 ‘찰떡 호흡’으로 상대 타선을 꽁꽁 묶었다. 류중일 감독이 이끄는 한국 야구 대표팀은 7일 중국 사오싱 야구·소프트볼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대회 결승전 대만과 경기에서 2-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한국은 2010 광저우, 2014 인천, 2018 자카르타·팔렘방에 이어 4연속 아시안게임 우승에 성공했다. 지난 2일 대만과 맞대결에서 쓴맛을 봤던 문동주-김형준 배터리의 노림수가 적중했다. 지난 경기에서 문동주의 구위만 믿고 빠른 타이밍에 정면 승부를 들어갔다 안타를 맞고 실점을 했지만, 이날은 직구와 변화구를 적절히 섞어 상대의 헛스윙을 유도하며 경기를 주도했다. 위기가 없는 것은 아니었다. 문동주는 1회 대만 선두 타자에게 중견수 키를 넘기는 2루타를 맞았고, 이어진 희생 번트로 1사 3루의 위기에 몰렸다. 하지만 후속 타자를 내야 땅볼과 삼진으로 잡아내고 위기를 탈출했다. 한국은 2회 공격에서 선취점을 얻어냈다. 문보경(LG 트윈스)이 2루타로 포문을 열었고, 대만 투수의 폭투로 3루까지 밟았다. 김주원(NC 다이노스)이 좌익수 희생 플라이로 문보경이 홈을 밟았다. 1-0. 2사에서 김형준(NC)이 안타, 김성윤(삼성 라이온스)의 2루타가 터졌다. 그리고 또 폭투가 나와 김형준이 홈을 밟았다. 2-0. 문동주는 이후 이렇다 할 위기 없이 5회까지 대만 타선을 꽁꽁 묶었다. 6회 1사에선 큼지막한 2루타를 허용했지만 후속 타자 둘을 모두 삼진으로 솎아내며 또 위기를 벗어났다. 문동주에 이어 등판한 최지민(KIA 타이거즈)이 7회를 삼진 2개 포함 세 타자로 막아냈다. 8회 등판한 박영현(kt wiz)이 첫 타자에게 볼넷을 내줘 출루를 허용했지만 후속 타자 둘을 삼진, 마지막을 땅볼로 막아냈다. 9회 마무리로 나선 고우석(LG)은 첫 타자를 라인드라이브 아웃으로 잡아냈지만, 연속 안타를 허용 1사 1, 2루의 위기를 맞았다. 하지만 다음 타자를 병살타로 잡아내 승리를 지켜냈다.
  • 드디어 첫 홈런 강백호 “책임감 갖고 열심히 하겠다”

    드디어 첫 홈런 강백호 “책임감 갖고 열심히 하겠다”

    코로나19 엔데믹(풍토병화) 시대에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일부 사나워진 사람들은 이번 대회에서 테니스 권순우처럼 순간 감정을 다스리지 못한 선수나 롤러스케이트 정철원처럼 결정적 실수를 한 선수를 비난하고 조롱하기 바빴다. 포털사이트 페이지뷰에 목을 매는 언론들은 새로울 것도 없는 같은 내용의 기사를 자극적인 제목으로 포장해 이 선수들을 ‘동네 북’으로 만들었다.한국 야구 대표팀의 지명 타자 강백호(kt wiz)는 이런 분위기 속에 더욱 움츠러들수 밖에 없었다. 강백호는 2020 도쿄올림픽 때는 팀의 부진 속 껌을 씹다가,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선 세레머니에 심취했다가 베이스에서 발이 떨어져 아웃되면서 큰 비판을 받았기 때문이다. 류중일 감독은 그래도 강백호를 대표팀에 불렀다. 태극마크를 달고 국제대회에 나서는 것에 누구보다 큰 부담을 느낄 수 밖에 없는 처지의 강백호지만, 그래도 필요할 때 한 방을 쳐줄 수 있는 타자가 필요했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번 대회 강백호는 누구보다 어두운 표정으로 타석에 나왔고, 수차례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그러다 4번에서 6번 타순으로 밀렸다. 어쨌든 스스로 이겨내고 일어나야 하고, 지명타자는 홈런으로 자신의 존재 이유를 증명해야 한다. 강백호는 6일 중국 사오싱 야구·소프트볼 스포츠센터 1구장에서 열린 중국과의 슈퍼 라운드 2차전에서 드디어 홈런을 때려냈다. 솔로 홈런 포함 3안타 경기로 한국의 8-1 완승에 한 몫 했다.홈런을 쳤지만 WBC의 쓰린 기억이 떠올랐는지 이어진 타석에서 안타를 쳤을 때, 1루 베이스를 꾹 밟은 채 아무런 세레머니도 하지 않았다. 강백호는 경기 뒤 “그간 컨디션이 많이 떨어졌는데 결과를 내준 동료들이 내 부담을 덜어줘 고맙다”며 “내일 대만과의 결승전에서는 초반 선취점이 중요하다. 1, 2회부터 집중하는 경기를 해야 하고, 점수를 뽑으면 우리 투수들이 잘 막아줄 것”이라고 말했다. 또 대회 첫 홈런의 소감으로 “홈런 쳐서 좋은 것도 있지만, 오늘 경기가 중요했고, 더욱 중요한 내일 경기를 앞두고 컨디션이 나아진 것에 만족한다”며 “우리나라가 이길 수 있는 영향력을 끼쳐 기쁘다”고 말했다. 강백호는 또 “국제대회에서 좋지 않은 모습으로 항상 부담을 느꼈다”며 “이번 대회만큼은 팬들의 기대만큼 더욱 열심히 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국제 대회에서는 늘 한 경기 한 경기가 어려운데, 정말 중요한 내일 결승전에서 잘하든 못하든 책임감을 갖고 열심히 하겠다”면서 확 달라진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약속했다.
  •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 ‘상생협력기반 혁신형도전과제’ 중소기업 모집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 ‘상생협력기반 혁신형도전과제’ 중소기업 모집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센터장 황윤경·이하 서울센터)는 ‘2023년 구매조건부 신제품개발사업 상생협력기반 혁신형도전과제’ 수요처 관리기관으로서 대기업 지정공모 과제 발굴을 진행, 9월 27일부터 참여 희망 중소기업 모집에 나섰다고 밝혔다. 구매조건부 신제품개발사업은 중소벤처기업부가 대기업 등 수요처 및 투자기업의 수요기반 R&D를 통해 중소기업의 가치(공급) 사슬의 경쟁력 확보와 안정적인 수익창출 기반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상생협력기반 혁신형도전과제는 전국 창조경제혁신센터의 오픈이노베이션을 활용해 대·중견기업이 중소기업과 함께 신사업 진출 및 함께 성장하기 위한 지속가능한 상생형 기술개발 제안과제(RFP)를 발굴하여 지원하는 것을 목적으로 올해 신설된 트랙이다. 수요처 발굴기관인 서울센터에서는 전국 창조경제혁신센터 및 수요처(대·중견기업) 담당자를 위한 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홍보에 힘썼다. 그 결과 대·중견기업과 지역 창조경제혁신센터를 통해 49개의 기술개발 제안과제가 발굴됐고 충분한 수요기업의 관심과 기술개발 수요를 확인할 수 있었다.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와 TIPA(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는 3차에 걸쳐 지원대상 후보과제를 선별하고 전문가 검토를 거쳐 최종 10개 과제를 확정했다. 선정된 10개 과제는 교보생명, 롯데글로벌로지스, 섹타나인(SPC), 풀무원, DB손해보험, GS리테일, HD현대중공업, KT, LG전자, SK에코플랜트가 수요처로 참여한 과제다. 상생협력기반 혁신형도전과제는 ‘2023년 구매조건부 구매연계형 지정공모 3차’로 운영되며 10개 수요기업의 제안과제에 대해 중소기업의 기술개발 사업계획서 신청을 받아 중소기업을 선정할 예정이다. 선정된 중소기업에는 최대 3억 5000만원까지 기술개발 자금이 지원된다. 서울센터 김영준 팀장은 “서울센터에서는 수요처 관리기관으로서 수요기업의 RFP 발굴을 넘어, 중소기업 모집 및 기술개발 과정까지 혁신적인 기술매칭 및 신규협력 확대를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 밝혔다. 2023년 구매조건부 신제품개발사업 상생협력기반 혁신형도전과제 신청 공고는 9월 27일부터 10월 26일까지 진행하며, 자세한 사항은 중소기업기술개발사업 종합관리시스템(SMTECH)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역대 최악의 성적 ‘7위’로 마무리…‘문정현 20득점’ 남자 농구, 일본에 뒤늦은 설욕

    역대 최악의 성적 ‘7위’로 마무리…‘문정현 20득점’ 남자 농구, 일본에 뒤늦은 설욕

    한국 남자농구 대표팀이 2022 항저우아시안게임 마지막 경기에서 일본을 꺾고 7위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성적을 좌우하는 조별리그 경기에서 패한 뒤 큰 의미가 없는 순위결정전에서 큰 점수 차로 설욕해 아쉬움이 남는다. 추일승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6일 중국 저장성 항저우 저장대 쯔진강 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7·8위 결정전에서 일본을 74-55로 이겼다. 지난달 30일 조별리그 경기에선 일본에 3점 슛 17개를 폭격당하고 패배한 바 있다. 바레인과 8강 진출 결정전을 치르고, 14시간 뒤 곧바로 8강에서 중국을 만나 탈락한 한국은 메달과 무관한 경기에서 일본을 꺾고 뒤늦게 자존심을 회복했다. 한국은 남자농구 역대 아시안게임 최악의 성적을 남겼다. 2006년 도하 대회 5위 이후 17년 만에 메달을 따지 못했고, 5~8위 순위전에서 이란에 발목이 잡혀 7위까지 추락했다. 에이스 허훈(상무)은 중국전을 마치고 “준비하는 3개월 동안 전체적으로 이게 맞나 싶을 정도로 아쉬운 게 많았다. 이건 모두의 책임“이라면서 ‘앞으로 더 좋아졌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이날 경기에선 주장 김선형(서울 SK)을 비롯해 허훈, 하윤기(수원 KT), 전성현(고양 소노), 양홍석(창원 LG) 등 주축 선수들이 결장했다. 대신 2023 KBL 신인 드래프트 전체 1순위 문정현(고려대)이 선발로 33분 18초를 소화하며 3점 슛 4개 포함 20득점 8리바운드 활약했다. 김종규(원주 DB)도 15점, 이정현(소노)이 13점으로 두 자릿수 득점을 올렸고, 라건아(부산 KCC)는 9득점 11리바운드로 골 밑을 지켰다. 일본은 이날도 2점 슛보다 외곽포를 더 많이 던졌지만 3점 성공률이 29%에 그쳤다. 호소카와 카즈키가 3점 슛 5개로 15득점, 이마무라 케이타가 3점 슛 3개 포함 15득점을 올렸다. 그러나 다른 선수들의 지원이 부족해 50점대 득점에 머물렀다. 경기 초반 문정현의 페인트존 연속 득점으로 11-2까지 앞서간 한국은 호소카와를 막지 못해 19-18로 1쿼터를 마쳤다. 그러나 2쿼터 이우석(울산 현대모비스)의 연속 3점 슛으로 점수 차를 벌렸고, 김종규까지 외곽 지원에 나서 16점 차로 전반을 끝냈다. 일본의 야투가 빗나가는 사이 이정현의 외곽포 2방으로 점수를 벌린 3쿼터엔 김종규가 상대 골 밑을 노려 59-43으로 간격을 유지했다. 4쿼터가 시작하자마자 이정현과 문정현이 3점 슛 3개를 꽂아 승기를 잡았고, 전의를 잃은 일본이 무너지면서 남은 시간이 흘러갔다.
  • 방망이 살아난 한국, 대만과 결승전

    방망이 살아난 한국, 대만과 결승전

    답답했던 타선이 완벽히 살아났다. 한국 남자 야구 대표팀이 불방망이를 휘두르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결승전에 진출했다. 류중일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6일 중국 사오싱 야구·소프트볼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대회 슈퍼 라운드 2차전에서 김주원(NC 다이노스)과 강백호(kt wiz)의 대포 두 방 등 장단 안타 16개를 터트려 중국을 8-1로 완파했다.조별리그 대만에 1패를 안고 슈퍼 라운드에 오른 한국은 합계 2승 1패로 이날 오후 열리는 대만-일본전의 결과에 상관없이 2위로 결승에 진출했다. 이미 2승을 거둔 대만은 일본(2패)에 패하더라도 동률 시 승자승 우선인 대회 규정에 따라 1위로 결승에 오른다. 한국은 일본을 1-0으로 꺾고, 대만에 1-4로 패한 중국을 상대로 살아난 타선을 앞세워 초반부터 차곡차곡 점수를 쌓아가며 이렇다 할 위기없이 경기를 풀어갔다. 2회 선두 타자 강백호가 우전 안타로 출루하자 김주원이 중국 우완 선발 투수 왕웨이이의 복판에 몰린 속구를 그대로 퍼 올려 우측 담을 넘어가는 선제 2점 홈런을 날렸다. 태국전 솔로포를 터트렸던 김주원의 이번 대회 두 번째 홈런. 김형준(NC)과 김혜성(키움 히어로즈)의 안타로 이어간 1사 1, 3루에서는 최지훈(SSG 랜더스)의 희생플라이로 3-0을 만들었다. 3회에는 강백호가 투아웃 주자 없는 상황에서 중국 두 번째 투수인 좌완 왕샹의 빠른 볼을 퍼 올려 대형 우월 솔로포를 터뜨렸다. 6번 타순으로 내려간 강백호는 첫 홈런과 멀티 히트(한 경기 안타 2개 이상)를 동시에 작성하며 부진 탈출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한국은 4회에도 김성윤(삼성 라이온즈), 최지훈의 안타로 만든 1사 1, 2루에서 윤동희(롯데 자이언츠)가 중견수 앞에 떨어지는 2루타로 김성윤을 홈으로 보냈고, 이어진 노시환(한화 이글스)의 희생플라이로 6-0으로 달아났다. 8회에는 안타와 실책으로 잡은 2사 1, 2루에선 문보경(LG 트윈스)이 2타점 2루타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최지훈과 강백호는 4타수 3안타, 노시환, 김주원, 김성윤 2안타 등 한국은 선발 타자 전원 안타를 달성했다. 선발 투수 원태인(삼성)은 6이닝 6탈삼진 3피안타 무실점의 완벽투로 완승을 이끌었다. 유일한 고교생 투수 장현석(LA 다저스)은 8회 세 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올라 2사 1루에서 루윈에게 좌선상에 떨어지는 3루타를 맞고 1실점했지만, 대타 왕솨이를 삼진으로 돌려세우고 불을 껐다.9회 말에는 고우석(LG)이 마운드에 올라 3자 범퇴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 [속보]한국, 중국 8-1로 꺾고 아시안게임 결승 진출…7일 오후 7시 대만과 결승전

    [속보]한국, 중국 8-1로 꺾고 아시안게임 결승 진출…7일 오후 7시 대만과 결승전

    류중일 감독이 이끄는 한국 야구 대표팀이 6일 중국 사오싱 야구·소프트볼 구장에서 열린 중국과 슈퍼라운드 2경기에서 8-1로 승리, 이어 열리는 대만-일본전에 관계없이 결승진출에 성공했다. 이로써 한 경기만 더 이기면 아시안게임 4연패.이날 경기에선 원태인(삼성 라이온스)이 6회까지 무실점 완벽투로 마운드를 지켰다. 타선에선 2회 김주원(NC 다이노스)이 선제 투런 홈런으로 포문을 열었고, 최지훈(SSG 랜더스)의 희생플라이로 한 점 더 달아났다. 3회엔 강백호(kt wiz)의 솔로 홈런이 터졌다. 4회 윤동희(롯데 자이언츠)의 적시타와 노시환(한화 이글스)의 희생플라이로 두 점 더 달아났다. 8회에는 이날 경기 이전 타석까지 침묵했던 문보경(LG 트윈스)의 2타점 적시 2루타로 또 두 점 달아났다. 8-0.정우영(LG)에 이어 8회 마운드에 오른 장현석(LA 다저스)가 연속 안타를 맞고 1점을 내줬다. 하지만 이 점수가 이날 유일한 실점. 9회 말 고우석(LG)이 3자 범퇴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한국은 7일 오후 7시(한국시간) 대만과 결승전을 치른다.
  • 박세웅 묶고, 노시환 치고… AG 금빛 희망 쏘아 올렸다

    박세웅 묶고, 노시환 치고… AG 금빛 희망 쏘아 올렸다

    류중일 감독이 이끄는 한국 남자 야구 대표팀이 일본을 넘고 아시안게임 4연패를 향해 한걸음 더 나갔다. 비록 사회인 선수들로 구성됐다고는 하지만 일본 야구 대표팀의 짜임새는 한국 프로팀에 뒤지지 않을 정도로 탄탄했다. 하지만 한국은 투타에서 집중력을 보여 주며 반드시 이겨야 했던 경기를 잡아 냈다.한국은 5일 중국 사오싱 야구·소프트볼 스포츠센터 1구장에서 열린 슈퍼라운드 1차전에서 선발로 나선 대표팀의 ‘맏형’ 박세웅(롯데 자이언츠)의 6이닝 9탈삼진 무실점 역투와 필요한 순간 점수를 만들어 낸 노시환(한화 이글스)의 2타점에 힘입어 일본을 2-0으로 눌렀다. 이로써 1패를 안고 슈퍼라운드에 진출했던 한국은 1승1패가 됐다. 중국에 졌던 일본은 이날 패배로 2패가 됐다. 선발로 나선 박세웅은 1회 선두 타자에게 볼넷 뒤 2루 도루를 허용하고 안타를 맞아 1사 1, 3루 실점 위기에 몰렸지만 후속 타자들을 파울 플라이와 삼진으로 잡아 냈다. 이후 박세웅은 4회까지 이렇다 할 위기 없이 잘 막아 냈다. 5회 2사 2루 실점 위기에선 삼진으로 일본 타자를 돌려세웠고 6회도 세 타자로 이닝을 끝내 선발의 역할을 다했다.6회 한국은 힘겹게 선취점을 냈다. 선두 타자 김혜성(키움 히어로즈)이 중전 안타 뒤 상대의 실수를 놓치지 않아 2루를 밟았고, 최지훈(SSG 랜더스)의 보내기 번트와 윤동희(롯데)의 볼넷으로 1사 1, 3루가 됐다. 이어 노시환이 큼지막한 좌익수 희생플라이로 김혜성을 홈으로 들여보내 1-0으로 리드했다. 추가점은 8회에 나왔다. 이번에도 선두 타자 김혜성이 볼넷으로 출루했고 최지훈의 번트로 만든 2사 2루에서 노시환이 깨끗한 좌전 적시타로 2-0을 만들었다. 박세웅에 이어 7회 마운드에 오른 최지민(KIA 타이거즈), 8회와 9회를 막아 준 박영현(kt wiz)이 역투로 일본 타선을 봉쇄했다. 박세웅은 “일본과 중국의 경기를 보면서 이번 경기가 한 점 승부가 될 것이라 생각했고, 한 점도 주지 않기 위해 집중했다”며 “결승전까지 두 경기 남았는데 2승하고 갈 수 있도록 잘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 공연 보고 작품도 사고… 부산 축제형 예술 마당

    부산시가 극장과 거리에서 다양한 공연예술을 선보이고 작품을 유통하는 축제형 공연예술마켓을 처음으로 개최한다. 시는 오는 13일부터 나흘간 동구 부산시민회관과 일터소극장, 가온아트홀, 부산진구 KT&G 상상마당 등 부산 전역에서 제1회 부산국제공연예술마켓(BPAM)을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누구나 다양한 장르의 많은 공연을 즐길 수 있는 축제형 마켓을 열어 지역 공연예술의 대중화와 산업 활성화를 이끌고, 국내 예술가들이 해외로 진출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자는 목적으로 마련됐다. 시는 이번 행사에 33개국 예술인 1000여명과 공연산업 관계자 130여명이 참가하고 1만명 이상 관람객이 모일 것으로 예상한다. ‘공연예술의 새로운 물결’을 주제로 무용, 음악, 연극, 마술, 코미디 등 다양한 장르의 92개 공연이 열린다. BPAM 예술감독과 협력 프로그래머가 22개 유망·초청공연과 국내외 공연예술제와의 협력으로 마련한 70개 공연을 선보인다. 전체 공연 중 9개는 해외 작품이고, 42%는 부산지역 예술가의 작품이다. 이와 함께 공연산업 관계자와 예술단체가 일대일로 만나는 프로그램을 진행해 작품 유통 기회를 제공하고, 공식 행사가 종료된 다음날에는 부산 공연생태계와 명소를 알리는 팸투어도 진행한다. 이밖에 34개 예술단체가 작품을 소개하고 투자 설명을 하는 부스를 운영한다. 부산시 관계자는 “세계와 협력하고 소통하는 국제형 공연예술마켓이라는 게 다른 예술마켓과의 차별점”이라며 “지역의 공연예술 수준을 끌어올리고 아시아를 대표하는 공연유통플랫폼으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 운정-서울역-수서-동탄… ‘토막토막’ GTX A 또 반쪽 개통

    운정-서울역-수서-동탄… ‘토막토막’ GTX A 또 반쪽 개통

    서해선 소사~일산 구간 출퇴근 시간대 열차 운행 간격이 시간당 1회에 불과해 ‘반쪽 개통’ 논란이 제기된 가운데(서울신문 8월 24일자 12면) 내년 상반기부터 개통할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A노선 운정~동탄 구간도 2025년 하반기까지 운정~서울역, 수서~동탄 구간으로 분리 운영이 불가피해 또다시 ‘반쪽 개통’ 지적을 받게 됐다. 5일 서울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GTX A노선 수서~동탄 구간은 내년 상반기 개통하지만 서울시의 삼성역세권 개발지연으로 운정역~서울역 구간은 내년 하반기 개통하면서 완전 개통은 2028년 4월쯤 가능할 전망이다. 당초 내년 6월쯤 운행할 것으로 알려진 삼성역 무정차를 전제로 한 운정~동탄 간 운행도 2025년 하반기에나 가능할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GTX A노선은 당분간 운정~서울역, 수서~동탄으로 분리 운행한다. 파주 운정에서 화성 동탄을 가기 위해서는 서울역에서 다른 열차로 갈아탄 뒤 수서역에서 다시 동탄행 GTX A노선 열차로 바꿔 타야 한다. 적어도 2년 이상 불편을 감수해야 한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4일 ‘GTX A 수서~동탄 내년 초 개통 준비 착착’이란 제목의 보도자료를 배포하면서 이 같은 내용은 쏙 뺐다. GTX A노선 완전 개통 목표시점은 당초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 재임 당시까지만 해도 올해 말이었다. 하지만, 서울시가 2017년 삼성역 건설을 영동대로 복합환승센터와 연결하는 기본 계획을 수립하면서 공사 발주 등이 늦어져 연기가 불가피해졌다. 감사원 조사 결과 서울시가 국제설계공모에 22개월을 보내는 등 늑장 착공했기 때문이다. 감사원은 2021년 11월 국가철도공단 정기감사 결과를 공개하면서 국토부와 서울시에 “GTX A 노선이 조속히 완전하게 운영될 수 있도록 삼성역 정거장 등 철도시설물 공사의 공기단축을 위한 특단의 대책을 마련하라”고 통보했다. 이에 대해 서울시는 “영동대로 지하공간 복합개발을 당초 올해 12월 까지 준공할 계획이었으나 ‘고속철도(KTX)를 배제해 달라’는 국토부 협의의견 등을 반영하는 과정에서 재설계 등의 행정절차를 거치느라 2028년으로 58개월 지연될 수 밖에 없게 됐다”는 입장이다. 경기 고양시 관계자는 “GTX A 개통으로 서울 강남 접근성, 경기남부 이동이 대폭 개선될 것으로 기대했는데 서울시의 늑장행정 때문에 경기도민들이 큰 불편을 겪게 됐다”며 “서울시는 공기단축 방안을 조속히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국토부는 수서~동탄 구간 개통을 위해 현재 ‘GTX A 건설공사 및 차량 제작·시운전 등 막바지 개통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대부분의 건설공사와 차량 출고는 연말까지 완료할 예정이다.
  • 일본 꺾은 한국 야구, 중국만 제치면 결승 간다

    일본 꺾은 한국 야구, 중국만 제치면 결승 간다

    류중일 감독이 이끄는 한국 남자 야구 대표팀이 일본을 넘고 아시안게임 4연패를 향한 한 걸음 더 나갔다. 비록 사회인 선수들로 구성됐다고는 하지만 일본 야구 대표팀의 짜임새는 한국 프로팀에 뒤지지 않을 정도로 탄탄했다. 하지만 한국은 투타에서 집중력을 보여주며 반드시 이겨야했던 경기를 잡아냈다. 한국은 5일 중국 사오싱 야구·소프트볼 스포츠센터 1구장에서 열린 슈퍼 라운드 1차전에서 선발로 나선 대표팀의 ‘맏형’ 박세웅(롯데 자이언츠)의 6이닝 9탈삼진 무실점 역투와 필요한 순간 점수를 만들어 낸 노시환(한화 이글스)의 2타점으로 일본을 2-0으로 눌렀다. 이로써 1패를 안고 슈퍼 라운드에 진출한 한국은 1승 1패가 됐다. 일본은 2패가 됐고, 이날 대만이 중국을 4-1로 꺾으면서 대만은 2승, 중국은 1승 1패가 됐다. 한국은 6일 중국만 제치면 경우의 수를 따져볼 것 없이 결승에 진출한다.선발로 나선 박세웅은 1회 선두 타자에게 볼넷 뒤 2루 도루를 허용하고, 안타를 맞아 1사 1, 3루 실점 위기에 몰렸지만 후속 타자들을 파울 플라이와 삼진으로 잡아냈다. 이후 박세웅은 4회까지 이렇다 할 위기 없이 잘 막아냈다. 5회 2사 2루 실점 위기에선 삼진으로 일본 타자를 돌려세웠고, 6회도 세 타자로 이닝을 끝내고 선발의 역할을 다했다. 6회 한국은 힘겹게 선취점을 냈다. 선두 타자 김혜성(키움 히어로즈)이 중전 안타 뒤 상대의 실수를 놓치지 않고 2루를 밟았고, 최지훈(SSG 랜더스)의 보내기 번트와 윤동희(롯데)의 볼넷으로 1사 1, 3루가 됐다. 이어 노시환이 큼지막한 좌익수 희생플라이로 김혜성을 홈으로 들여 보냈다. 1-0. 추가점은 8회에 나왔다. 이번에도 선두 타자 김혜성이 볼넷으로 출루했고, 최지훈의 번트로 만든 2사 2루에서 노시환이 깨끗한 좌전 적시타로 2-0을 만들었다.박세웅에 이어 7회 마운드에 오른 최지민(KIA 타이거즈), 8회와 9회를 막아준 박영현(kt wiz)이 역투로 일본 타선을 봉쇄했다. 박세웅은 “일본과 중국의 경기를 보면서 이번 경기가 한 점 승부가 될 것이라 생각했고, 한점도 주지 않기 위해 집중했다”며 “결승전까지 2경기 남았는데 2승하고 갈 수 있도록 잘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 여자 하키 “비켜 일본”…9년 만에 AG 금메달 도전

    여자 하키 “비켜 일본”…9년 만에 AG 금메달 도전

    한국 여자하키가 슛아웃 접전 끝에 일본을 누르고 9년 만에 아시안게임 결승에 진출했다. 한진수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5일 중국 항저우의 궁수 캐널 스포츠파크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일본과 4강전에서 2-2로 비긴 뒤 슛아웃에서 4-3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한국은 7일 중국과 결승전을 치른다. 2018 자카르타·팔렘방 대회 4위에 그쳤던 한국은 2014년 인천 대회 이후 9년 만에 아시안게임 정상에 도전한다. 또 이번 대회 우승팀은 2024년 파리올림픽 본선 진출권을 획득한다. 한국은 1쿼터 서정은(아산시청), 3쿼터 박승애(kt)의 득점을 앞세워 2-0으로 앞서나갔다. 하지만 4쿼터 3분에 고바야카와 시호에게 한 골을 내줬고, 경기 종료 1분 전 오이카와 시호리에게 동점을 허용했다. 슛아웃에서 한국은 3-3으로 맞선 상황에서 조혜진(아산시청)이 득점에 성공해 4-3을 만들었고, 김은지(평택시청) 골키퍼가 일본 스즈키 미유의 슛을 막아내 승리했다.
  • 박세웅 잘 막고 노시환 잘 친 한국 야구 아시안게임 4연패 희망 되살렸다…일본에 2-0 승리

    박세웅 잘 막고 노시환 잘 친 한국 야구 아시안게임 4연패 희망 되살렸다…일본에 2-0 승리

    류중일 감독이 이끄는 한국 남자 야구 대표팀이 일본을 넘고 아시안게임 4연패를 향한 한 걸음 더 나갔다. 비록 사회인 선수들로 구성됐다고는 하지만 일본 야구 대표팀의 짜임새는 한국 프로팀에 뒤지지 않을 정도로 탄탄했다. 하지만 한국은 투타에서 집중력을 보여주며 반드시 이겨야했던 경기를 잡아냈다. 한국은 5일 중국 사오싱 야구·소프트볼 스포츠센터 1구장에서 열린 슈퍼 라운드 1차전에서 선발로 나선 대표팀의 ‘맏형’ 박세웅(롯데 자이언츠)의 6이닝 9탈삼진 무실점 역투와 필요한 순간 점수를 만들어 낸 노시환(한화 이글스)의 2타점으로 일본을 2-0으로 눌렀다.이로써 1패를 안고 슈퍼 라운드에 진출한 한국은 1승 1패가 됐다. 중국에 졌던 일본은 이날 패배로 2패가 됐다. 선발로 나선 박세웅은 1회 선두 타자에게 볼넷 뒤 2루 도루를 허용하고, 안타를 맞아 1사 1, 3루 실점 위기에 몰렸지만 후속 타자들을 파울 플라이와 삼진으로 잡아냈다. 이후 박세웅은 4회까지 이렇다 할 위기 없이 잘 막아냈다. 5회 2사 2루 실점 위기에선 삼진으로 일본 타자를 돌려세웠고, 6회도 세 타자로 이닝을 끝내고 선발의 역할을 다했다. 6회 한국은 힘겹게 선취점을 냈다. 선두 타자 김혜성(키움 히어로즈)이 중전 안타 뒤 상대의 실수를 놓치지 않고 2루를 밟았고, 최지훈(SSG 랜더스)의 보내기 번트와 윤동희(롯데)의 볼넷으로 1사 1, 3루가 됐다. 이어 노시환이 큼지막한 좌익수 희생플라이로 김혜성을 홈으로 들여 보냈다. 1-0. 추가점은 8회에 나왔다. 이번에도 선두 타자 김혜성이 볼넷으로 출루했고, 최지훈의 번트로 만든 2사 2루에서 노시환이 깨끗한 좌전 적시타로 2-0을 만들었다. 박세웅에 이어 7회 마운드에 오른 최지민(KIA 타이거즈), 8회와 9회를 막아준 박영현(kt wiz)이 역투로 일본 타선을 봉쇄했다. 박세웅은 “일본과 중국의 경기를 보면서 이번 경기가 한 점 승부가 될 것이라 생각했고, 한점도 주지 않기 위해 집중했다”며 “결승전까지 2경기 남았는데 2승하고 갈 수 있도록 잘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 농구의 계절, KBL 컵대회가 돌아온다…새 유니폼 입은 오세근·최준용 등장

    농구의 계절, KBL 컵대회가 돌아온다…새 유니폼 입은 오세근·최준용 등장

    프로농구의 계절이 돌아왔다. 새 시즌을 앞두고 유니폼을 갈아입은 오세근(서울 SK), 최준용(부산 KCC), 문성곤(수원 KT) 등이 컵대회를 통해 동료들과의 첫 실전 호흡을 맞춘다. KBL은 오는 8일부터 15일까지 군산 월명체육관에서 제4회 KBL 컵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신생 고양 소노를 포함해 10개 구단과 상무가 참가해 정규시즌을 앞두고 전력을 점검한다. 지난해엔 KT가 우승을 차지했다. 4개 조로 나뉘어 조별 리그 일정을 치른 뒤 각 조의 1위 팀이 토너먼트로 우승을 가린다. A조엔 상무와 KT, 원주 DB가 B조엔 대구 한국가스공사, KCC, 창원 LG가 포함됐고, C조에는 서울 삼성, SK, 소노, D조엔 안양 정관장과 울산 현대모비스가 속했다. 지난달 20일 창단식을 열고 새 출발을 알린 소노는 첫선을 보인다. 김승기 소노 감독은 “거너스라는 팀명처럼 하프라인을 넘으면 바로 슛을 던지는 과감한 경기를 펼칠 예정”이라고 말했는데, 이번 대회가 시험 무대가 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2022 항저우아시안게임에 출전한 불꽃 슈터 전성현과 에이스 이정현의 출전 여부는 불투명하다.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히는 SK와 KCC의 경기력도 흥미로운 볼거리다. SK는 지난 시즌 플레이오프 파이널 최우수선수(MVP) 오세근을 영입했고, 외국인 선수 MVP 자밀 워니, 리온 윌리엄스와 재계약을 체결하며 리그 최고의 전력을 구축했다. 이에 부산으로 연고지를 옮긴 KCC는 최준용을 데려와 라건아-이승현-허웅과 함께 국가대표급 라인업을 완성했다. 두 팀은 치열한 경쟁을 뚫고 결승에 올라야 15일 처음 맞붙는다. 문성곤 영입으로 강력한 포워드진을 구축한 KT와 양홍석의 합류로 지난 시즌 기록한 2위 이상의 성적을 노리는 LG도 호시탐탐 우승을 노린다. 변준형 입대, 오세근·문성곤 이적으로 선수단에 큰 변화가 있었던 정관장은 리그 챔피언의 자존심을 지키기 위한 재정비에 집중할 예정이다. KBL 정규시즌은 오는 21일 개막전을 시작으로 6개월의 대장정에 돌입한다.
  • 박찬호마저 이탈한 KIA, 한유섬 살아난 SSG…끝 향하는 ‘5강 경쟁’

    박찬호마저 이탈한 KIA, 한유섬 살아난 SSG…끝 향하는 ‘5강 경쟁’

    KBO(한국프로야구)리그 5강 경쟁이 끝을 향하고 있다. KIA 타이거즈는 1번 타자 박찬호가 다치며 4위와 3경기 차로 멀어졌고, SSG 랜더스는 물오른 타격감의 한유섬을 앞세워 3위와 1경기 차로 간격을 좁혔다. KIA의 가을 야구 희망이 부상과 함께 빛을 잃었다. 박찬호는 4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kt wiz와의 더블헤더 2차전에서 상대 선발 이선우가 던진 공에 왼쪽 팔을 맞았다. 1루로 걸어갔지만 주저앉아 고통스러워했고, 김종국 KIA 감독의 지시로 결국 경기장을 빠져나갔다. KIA는 이 경기에서 2-3으로 패배하며 연승이 끊겼다. 지난달 12일 삼성 라이온즈전에서 손가락을 다쳤던 박찬호는 3번 타자 나성범이 햄스트링 부상으로, 4번 타자 최형우가 쇄골 분쇄골절로 팀을 이탈하자 26일 NC 다이노스와의 경기부터 타선에 돌아왔다. 지난 8월 타율 0.382로 맹타를 휘둘렀던 흐름을 이어가며 10경기 9득점 타율 0.289로 분전했으나 다시 예기치 못한 부상으로 경기에 나설 수 없게 됐다. KIA 관계자는 “엑스레이 1차 검진 결과 좌측 척골 분쇄골절 소견“이라고 밝혔다. KIA는 이날 더블헤더 1차전에서 10-2 완승으로 반전을 노린 KIA는 부진했던 선발 투수 토마스 파노니가 6이닝 1실점으로 호투하고, 김도영과 소크라테스가 맹타를 휘둘러 기대감을 높였다. 그러나 시즌 타율 3할, 30도루(리그 전체 3위)의 박찬호가 다쳐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했다.반면 5위 SSG는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NC 다이노스를 10-5로 꺾었다. 한유섬이 4타수 4안타 1홈런 1득점 6타점 맹활약했다. 1-1로 맞선 4회 말, 투수 종아리에 맞는 내야 땅볼로 결승 타점을 기록한 한유섬은 5회 말엔 바뀐 투수 이용준의 직구를 받아쳐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3점 홈런을 터트려 점수 차를 8-1까지 벌렸다. SSG는 한유섬의 부활에 힘입어 순위 상승을 노리고 있다. 한유섬은 8월 말까지 시즌 타율 0.203으로 극도의 부진을 겪었다. 이후 홈런 욕심을 버린 간결한 타격으로 9월 타율 0.431, 반등에 성공했고 이달에도 3경기 12타수 8안타 타율 0.667로 기세를 드높였다. SSG도 10월 25득점으로 3경기를 모두 쓸어 담았다. LG 트윈스의 정규 시즌 우승이 확정된 가운데 사실상 3위 NC부터 5위 SSG까지 1경기 차 순위 경쟁만이 관전 요소로 남았다. 한유섬은 전날 경기를 마치고 “안타를 많이 친다는 생각보단 점수 차가 클 때는 장타를, 접전 상황에선 단타에 집중하면서 타격에 임한다”며 “다른 팀 결과에 신경 쓰지 않겠다. 최근 좋은 흐름을 이어가는 팀 분위기에 집중해 이긴다는 마음가짐으로 모든 경기에 나서겠다”고 다짐했다.
  • LG의 우승 비결은 맞춤옷, 제자리 찾은 홍창기·임찬규·김진성…“우승 위해 몸 바치겠다”

    LG의 우승 비결은 맞춤옷, 제자리 찾은 홍창기·임찬규·김진성…“우승 위해 몸 바치겠다”

    KBO(한국프로야구)리그 최고의 1번 타자와 토종 에이스, 38세 베테랑 불펜 투수가 맡은 역할을 충실히 수행했기에 LG 트윈스가 29년 만에 리그 정규 시즌 우승을 달성할 수 있었다. LG는 핵심 선수들에게 유연하면서도 명확하게 보직을 부여하는 방식으로 9경기를 남겨 둔 이른 시점에 한국시리즈 직행 티켓을 따냈다. 올 시즌을 앞두고 팀을 맡은 염경엽 감독이 ‘믿음의 야구’로 20년 넘은 숙원 사업을 이뤄낸 것이다. 타선의 주인공은 기복 없는 활약으로 타격왕 경쟁에 뛰어든 ‘출루 머신’ 홍창기다. 지난해 팀에 새로 합류한 박해민과 번갈아 리드오프로 출전했던 홍창기는 올해엔 서건창에게 밀려 하위타선에서 시즌을 시작했다. 그러나 서건창이 개막 3경기 16타수 2안타 타율 0.125로 부진하면서 곧바로 1번 타자로 올라섰고, 4월(0.284)을 제외하곤 매달 3할 이상의 타율로 기대에 부응했다. 함께 테이블 세터를 이루는 2번 타자가 문성주에서 신민재, 다시 박해민으로 바뀌었지만 홍창기는 굳건히 자리를 지켰다. 이에 득점(108개), 볼넷(86개), 출루율(0.448)은 리그 전체 타자 중 선두를 달리고 있고 타율 4위(0.335), 최다 안타 3위(168개)에 오르며 팀 타선에 활기를 불어넣었다.마운드에선 각성한 임찬규의 호투가 빛났다. 지난 시즌 23경기 6승 11패 평균자책점 5.04로 부침을 겪으면서 자유계약선수(FA) 권리 행사를 1년 미룬 임찬규는 경쟁에서 밀려 선발 로테이션에 포함되지 못한 채 개막을 맞았다. 하지만 이민호와 강효종이 연달아 무너지며 기회를 잡았고, 이를 반전의 계기로 삼았다. 기복 있는 투구로 케이시 켈리가 고전하고, 부상으로 아담 플럿코가 팀을 이탈해도 임찬규는 흔들리지 않았다. 트레이드로 이적한 최원태까지 적응에 애를 먹는 상황에서 팀 내 최다 12승(3패)을 올리면서 평균자책점 3.60을 기록했다. 2위 kt wiz에 쫓기던 8월, 9월엔 10경기 6승 1패로 승리를 쓸어 담았다. 팀 평균자책점 1위(3.42)인 필승조의 중심은 85년생 김진성이다. 시즌 내내 부진한 정우영 대신 7회와 8회를 맡아 77경기(리그 전체 1위) 5승 1패 20홀드 평균자책점 2.26으로 맹활약했다. 지난 2일 kt전에선 마무리 고우석의 자리에서 2이닝 무실점, 우승 확정 전 마지막 승리를 든든히 지켰다. 김진성은 지난달 23일 한화 이글스전에서 세이브를 올리고 나서 “LG와 계약할 때부터 우승을 위해 몸을 바치겠다고 말했다. 몸 관리를 철저히 하고 있어서 체력은 자신 있다”며 “NC에서 방출됐을 때 이렇게 끝낼 수 없다고 생각했다. 통합 우승까지 달성하면 소신을 입증하는 것이라서 더 간절하다”고 강조했다.
  • 29년 기다렸다… LG 정규리그 우승 ‘한풀이’

    29년 기다렸다… LG 정규리그 우승 ‘한풀이’

    프로야구 LG 트윈스가 1994년 이후 29년 만에 정규 리그 정상에 올랐다. 이번 시즌 염경엽 감독 선임, 대형 유망주·신인 지명권 트레이드 등 모든 승부수를 던진 LG는 염원하던 통합 우승에 성큼 다가섰다. 우승 확정까지 매직넘버 ‘1’을 남겨 놓았던 LG는 3일 2위 kt wiz와 3위 NC 다이노스가 각각 KIA 타이거즈와 SSG 랜더스에 패하면서 9경기를 남기고 리그 1위를 확정했다. 2002년 가을야구 무대에서 준우승한 이후 21년 만에 한국시리즈에서 우승을 노린다. 시즌 초 돌풍을 일으켰던 롯데 자이언츠가 선두권 경쟁에서 밀려나면서 LG는 디펜딩 챔피언 SSG와 2강을 구축했다. 이어 6월 27, 28일 열린 1, 2위 결정전 두 경기에서 SSG를 무너뜨린 뒤 본격적인 독주를 시작했다. 위기는 선발진의 붕괴와 함께 찾아왔다. 케이시 켈리가 호투와 부진을 반복하는 불안한 투구를 이어 갔고, 유일한 토종 버팀목 임찬규도 7월 2경기 평균자책점 6.75로 흔들렸다. 이에 대권을 손에 쥐기 위한 마지막 조각으로 최원태를 선택했다. 지난 7월 29일 야수 이주형과 투수 김동규, 2024년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 지명권을 키움 히어로즈에 내주고 선발 자원을 받는 트레이드를 단행한 것이다. 반 경기까지 줄었던 SSG와의 승차가 8경기까지 벌어져 여유롭게 우승을 차지하는 듯했지만, kt가 웨스 벤자민-윌리엄 쿠에바스-고영표로 이어지는 선발진을 앞세워 1위 자리를 위협했다. LG는 설상가상 에이스 아담 플럿코가 왼쪽 골반 타박상 진단을 받고 팀을 이탈했는데, 대체 선발인 김윤식과 이지강 등이 빈자리를 완벽히 메우며 경쟁팀의 추격을 뿌리쳤다. 시즌 내내 공격적인 플레이를 강조한 염경엽 감독의 ‘과감한 야구’도 주효했다. 팀 타율(0.281), 득점(733개), 타점(682개), 장타율(0.397), 출루율(0.364), 도루(158개) 등 대부분의 공격 지표에서 리그 1위에 오르는 성과로 이어졌다. 이정용은 선발로, 신인 박명근은 핵심 불펜으로 키워내는 등 투수들에게도 맞춤옷을 입혀 팀 평균자책점(3.67)도 1위에 올랐다. 염 감독은 이날 “우여곡절이 많았지만 주장 오지환과 김현수, 투수 김진성과 임찬규를 중심으로 최선을 다해 준 선수들에게 고맙고 축하한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며 “첫 번째 목표를 달성해서 기쁘다. 한국시리즈 우승을 위해 휴식과 훈련계획을 잘 짜서 마지막까지 웃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박카스의 아버지’… 제약업계 거인 잠들다

    ‘박카스의 아버지’… 제약업계 거인 잠들다

    ‘박카스의 아버지’ 강신호 동아쏘시오그룹 명예회장이 3일 96세의 나이로 별세했다. 강 명예회장은 1927년 경북 상주에서 고 강중희 동아쏘시오그룹 창업주의 1남 1녀 중 첫째 아들로 태어났다. 서울대 의대를 졸업하고 독일 프라이부르크대에서 박사 과정을 마친 뒤 1959년부터 부친의 뒤를 이어 42년간 동아제약에 몸담았다. 강 명예회장이 1961년 개발한 피로 해소제 ‘박카스’는 국내는 물론 해외에도 수출되며 동아제약을 줄곧 국내 제약 업계 선두 자리에 올려놓는 발판이 됐다. 특히 고인은 ‘생명보다 더 큰 가치는 없다’는 신념을 바탕으로 경영 현장을 진두지휘하면서 의약품 선진화에 힘썼다. 1994년 국내 최초 임상시험용 의약품 아드리아마이신 유도체 항암제 ‘DA125’를 보건복지부로부터 승인받았고, 국내 최초이자 세계 네 번째 발기부전 치료제인 ‘자이데나’와 당뇨병 치료제인 ‘슈가논’ 등을 개발해 국산 신약 발전을 이끌었다. 경기 안양에 현대식 공장을 준공해 1985년 국내 제약 업계 최초로 우수 의약품 품질·관리 기준(GMP) 시설을 인증받고, 1977년 업계 최초이자 최대 규모로 기업 부설 연구소도 설립했다. 인재 확보도 중시해 업계 최초로 경기 용인에 인재개발원을 세워 사원 교육을 제도화했다.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는 의미로 ‘쏘시오’(Socio·사회)라는 단어를 기업명에 넣어 1994년 동아제약그룹을 동아쏘시오그룹으로 바꿨다. 1987년에는 사재를 출연해 수석문화재단을 설립하고 장학 사업과 평생 교육 사업 등을 후원해 1900명 이상의 장학생을 배출했다. 2017년 경영 일선에서 물러난 뒤에도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장을 맡는 등 산업계 기술 개발 활동을 지원한 점 등을 인정받아 2002년 과학기술 분야 최고 훈장인 창조장을 수훈했다. 특히 1993년 신기술 인정(KT마크) 제도를 마련해 성공적으로 운영했다. 제약 산업 경영인으로는 최초로 전국경제인연합회장을 맡기도 했다. 한국경제인협회(옛 전경련)는 이날 류진 회장 명의의 추도사를 통해 고인에 대해 “재계를 대표해 사회적 책임과 소명을 다한 경제 지도자”라며 “생명 존중과 나눔의 정신, 청년같이 뜨거웠던 기업가 정신은 우리 경제계의 소중한 유산”이라고 밝혔다. 빈소는 서울대병원 장례식장 1호실이다. 유족으로는 자녀 정석·문석·우석·인경·영록·윤경씨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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