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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9학년 사이버大 1학기 모집] 한양사이버대학교

     한양사이버대(http://www.hanyangcybe r.ac.kr)는 1일부터 신·편입생을 모집한다.상담심리학과,사회복지학과,경영학부,부동산학과 등 1개 학부,14개 학과에서 총 3559명을 선발한다.  한양사이버대는 2007년 교육과학기술부 원격대학평가에서 6개 영역 전 분야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 대학운영 전체를 포괄하는 종합부문에서도 종합 최우수대학으로 평가받았다.2006년부터 2008년까지 국내 대학 최초로 한국표준협회 서비스품질지수(KS-SQI) 1위 대학으로 선정되기도 했다.또 같은 기간,하이스트브랜드 대상에도 선정됐다.서울시청,삼성전자,국민건강보험공단 등 기업 및 기관 50여개와 활발한 산학협력 관계를 구축하고 있는 점도 자랑이다.
  • 다크 나이트, 타임스 선정 ‘올해의 영화’

    다크 나이트, 타임스 선정 ‘올해의 영화’

    2008년 올 한해를 빛낸 최고의 영화는 무엇일까? 영국 타임스 온라인은 최근 2008 올해의 영화 100선 (The 100 Best Films of 2008)을 선정하고 전세계 관객들을 매료시킨 영화 100편을 선정했다. 가장 눈에 띄는 점은 올해 초 사망한 영화배우 故히스레저의 유작 ‘다크 나이트’(The Dark Night)가 100선에 포함된 것. 특히 이 영화는 최고 등급인 별 5개를 받으며 작품성 및 흥행성을 갖춘 영화라는 점을 다시 한번 입증시켰다. 다크 나이트 선정 이유에 대해 타임스는 “이 영화에서 누구보다 센세이션을 일으킨 것은 조커역을 맡았던 히스레저”라고 꼽으면서 “그는 지금까지 그려졌던 그 어떤 조커와 비교할 수 없는 자신만의 느낌을 살려 배트맨 보다 더 주목 받았다.”라고 설명했다. 이 영화 외에도 영화 ‘맘마미아’, ‘데어 윌 비 블러드’ (There will be blood)와 오는 11일 개봉 예정작인 ‘오스트레일리아’(Australia)가 선정됐다. 타임스는 ‘맘마미아’에 대해 “멋지고 예리하면서도 해학이 넘치는 아름다운 영화”라고 덧붙였고 ‘데어 윌비 블러드’에 대해선 “1890년대 미국 서부의 석유개발에 대한 굉장한 묘사”라고 설명했다. 또 니콜키드만 주연의 ‘오스트레일리아’는 “2차대전이 일어나던 시기의 호주가 얼마나 아름다우며 동시에 비정한 도시인지 알게됐다.”고 영화 평을 내놓았다. -다음은 선정된100선 중 일부 The Dark Knight 4 Months, 3 Weeks & 2 Days Australia How to Lose Friends and Alienate People Iron Man Juno OSS-117: Cairo, Nest of Spies Mamma Mia! The Musical Quantum of Solace 사진=타임스 온라인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산타 치어리더의 크리스마스 축하 공연

    1일 서울 이화여대 학생회관에서는 크리스마스를 축하하며 한해의 마무리와 시작을 기념하는 ‘Thanks 2008 Welcome 2009’ 개막 행사가 열렸다. 이날 이화여대 응원단 파이루스는 2미터 높이의 선물상자로 쌓아 올린 크리스마스트리와 눈꽃 장식 아래에서 산타 모자를 쓰고 축하공연을 펼쳤다. 응원단장 김은희(수학과 2년)씨는 “2008년도의 마무리를 잘 하고 2009년을 새롭게 맞이하자는 의미에서 행사를 마련했다.”면서 “추운 겨울 크리스마스 장식과 캐럴송이 학우들에게 힘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성탄선물로 이루어진 이번 크리스마스트리와 눈꽃 장식은 내년 1월까지 전시될 예정이다. 서울신문 나우뉴스TV 손진호기자 nasturu@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열나는 옷’ 어떠세요

    ‘열나는 옷’ 어떠세요

     심각한 유가 파동을 겪은 끝에 찾아온 겨울이라 그럴까.아웃도어,내의,캐주얼 브랜드 등 너나 할 것 없이 모두 발열 소재 의류를 쏟아내고 있다.해마다 시민단체가 에너지 절약 차원에서 내복입기 운동을 펼쳐 왔으나 큰 반향을 일으키지 못했던 것이 사실.그러나 올해만큼 자원 위기를 피부로 느낀 적도 없었으니 발열 소재 의류가 남다르게 보일 만하다.  등산·아웃도어 브랜드 K2는 첨단 발열섬유인 EKS원단을 사용한 ‘컴포트 EKS 짚티’를 선보였다.이 소재는 땀,비 등 수분과 반응해 자체적으로 열을 내 습기를 열로 바꿔 운동하는 동안 체온이 떨어지는 것을 막아 준다.겨울 스포츠를 즐기는 사람들에겐 딱이다.코오롱스포츠도 발열 기능이 있는 히텍스 소재로 만든 전문가용 등산복 ‘라이프 세이버 재킷3’을 출시했다.히텍스는 전도성 고분자를 섬유에 코팅해 전기에너지를 열에너지로 바꿔 주는 스마트 섬유.내장 배터리를 장착해 지속적인 발열로 장시간 체온을 유지해 준다.스포츠 브랜드 헤드,골프웨어 브랜드 엘로드도 히텍스를 적용한 의류들을 선보였다.  첨단 소재의 출현에 대표적인 보온 의류인 내복도 달라지지 않을 수 없다.휠라 골프에서 내놓은 ‘메가 퍼버’는 자체 발열 기능을 갖춘 기능성 속옷.몸에서 발생하는 땀을 적외선 증폭 시스템을 통해 열에너지로 전환해 옷속 온도를 최고 4℃까지 높여 준다.비비안도 EKS원단의 내복을 내놓았으며,좋은사람들의 제임스딘도 발열내복을 선보였다.  캐주얼 브랜드 유니클로는 발열 의류인 ‘히트텍’을 세계 전략 상품으로 정하고 대대적인 마케팅 활동에 들어간다.지난해 일본에서만 2000만장이 넘게 팔린 데 힘입었다.원래 내의(상·하의)로 나온 이 제품은 여성의 경우 티셔츠나 레깅스 등 겉옷으로 활용해도 손색이 없어 더욱 인기를 끌었다.국내에도 3년 전 들어왔으나 큰 관심을 받지는 못했다.전 세계적으로 불고 있는 친환경,자원 절약의 바람을 타고 앞으로 판매가 호전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상숙기자 alex@seoul.co.kr
  • “KSLV-1 발사는 우주연구 패러다임 바꿀 것”

    “KSLV-1 발사는 우주연구 패러다임 바꿀 것”

     “지난 3년이 인생에서 가장 짧은 시간이자 가장 긴 시간이었습니다.아쉬움이 남지만,지금 떠나는 것에 후회는 없습니다.” 다음달 8일 퇴임을 앞둔 백홍열 한국항공우주연구원장은 25일 서울 시내 한 음식점에서 가진 간담회에서 “나를 위해 시작한 원장직이었는데 다른 사람들이 노력을 높게 평가해줘서 큰 보람을 느낀다.”고 밝혔다.  백 원장은 임기중 한국 최초 우주인 배출,한국 최초 로켓추진체 KSLV-1 제작 등 대형 사업을 잇따라 추진하며 역대 어느 항우연 원장보다 많은 언론의 조망을 받았다.퇴임 후에는 명예직인 항우연 연구위원을 맡아 달 탐사와 우주과학의 활용을 중심으로 한 연구활동에 전념할 계획이다.  백 원장은 “항우연 원장은 행정부와 상대하는 일 이외에 첨단 기술과 관련해 외국국가들과의 관계까지 신경을 써야 하기 때문에 만만치 않은 자리였다.”면서 “특히 최근 환율이 오르면서 외국에 지불해야 할 절대적인 금액이 크게 늘어 걱정”이라고 밝혔다.  최근 일부에서 논란이 되고 있는 일본 미쓰비시사의 로켓 발사체 선정에 대해서는 “미쓰비시가 아니었으면 최소한 200억원이 더 소요될 수밖에 없었는데 돈을 더 지불하는 것이 일본을 이기는 것은 아니고 최대한 빠른 시일내에 기술격차를 줄이는 일에 집중해야 한다.”고 못박았다.또 내년 상반기로 예정된 KSLV-1 발사에 대해서는 “한국우주연구의 패러다임이 바뀌는 계기가 될 것”이라면서 “KSLV-1을 쏘고 나면 위성 6개를 더 발사하는데 본격적인 우리만의 기술을 마련하는 작업”이라고 기대를 나타냈다.  백 원장은 “원장이 되면서 연구원들에게 첫째는 믿어주고,둘째는 밀어주고,셋째는 챙겨준다고 약속했는데 마지막 약속은 지키지 못하고 떠나게 됐다.”고 아쉬움을 표시하기도 했다. 박건형기자 kitsch@seoul.co.kr
  • 美연구팀 “파리 남다른 번식력 이유 있다”

    美연구팀 “파리 남다른 번식력 이유 있다”

    따뜻한 날씨가 되면 폭발적으로 개체수가 증가하는 파리의 번식력에는 유전적인 이유가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미국 캘리포니아 대학교 연구팀은 “파리의 유전적 요인 때문에 늙은 파리도 왕성한 번식력을 보인다.”고 과학전문 매체 사이언스 데일리가 지난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번 연구결구는 ‘젊은 곤충이 번식력이 좋고 번식을 많이 하면 수명이 준다.’는 생물학계의 통설과 상반되는 내용이라 더욱 눈길을 끌었다. 연구팀의 일원인 존 타워 교수는 “파리의 8,000개 유전자를 조사한 결과 그 중 2개의 유전자가 번식에 관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나이가 들면 줄기세포의 활동이 줄어들지만 이 유전자들은 줄기세포를 계속해서 자극해 노화한 파리가 왕성한 번식을 할 수 있도록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알을 낳는 파리는 이 유전자가 줄기세포를 자극해 그렇지 않은 파리보다 5~30% 가량 수명이 더 길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 같은 내용의 연구 결과는 과학저널 Molecular Genetics and genomics 11월호에 자세히 실릴 예정이다. 사진=thinksimia.com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한국의 미래-위기를 희망으로] 美 카네기멜론大 로봇 공학 연구소

    [한국의 미래-위기를 희망으로] 美 카네기멜론大 로봇 공학 연구소

    그는 인간이 사라진 세상에서 자연이 물을 타고, 기계를 과신해 온 인간에게 복수를 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 문명이 자연과 공존하고, 인간성을 찾지 않는다면 결국 의미없이 발전하다가 사라질 것으로 내다봤다. 인간이 만들어낸 과학이 인간의 윤리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주장은 인류 역사 이래 지속돼 왔다. 특히 근대에 접어들면서 급속도로 발전한 과학기술과 문명은 ‘인간복제’,‘냉동인간’,‘로봇’ 등 상상속에서나 존재하던 일들을 현실의 영역으로 가시화시키고 있다. 현재 인류의 과학기술은 어디까지 와 있으며, 앞으로 얼마나 더 발전할 것인가? 환경주의자들의 말처럼 인간은 자연으로 돌아가야 하는가? 한국과 미국, 유럽 등의 대학과 연구소에서 진행되고 있는 프로젝트들과 이에 따른 인간 윤리의 위기를 살펴봤다. |피츠버그·보스턴 박건형특파원|문을 열고 복도에 들어서자 카메라가 달린 네모난 모니터 속에서 장난스럽게 생긴 캐릭터가 인사를 건넨다.‘궁금한 것은 무엇이든 물어보라.’는 캐릭터는 자신을 ‘탱크’라고 소개했다. 탱크는 미국 피츠버그에 자리잡은 카네기멜론대학(CMU) 로봇공학 연구소의 마스코트다. 건물 안내는 물론 센터 소개, 사람들을 찾는 일까지 탱크에게 물어보면 무엇이든 척척 해결해 준다. 탱크를 만들어낸 기술은 그래픽 기술과 시각인식 등 두 가지뿐이지만 탱크와 만나는 방문객은 첨단 기계를 접했을 때와는 다른 훈훈한 감동을 받는다. ●현재 로봇공학은 1980년 컴퓨터공학 수준 “공상과학 영화 속에서 등장하는 것처럼 전투를 하거나 완벽한 인간의 모양을 갖춘 로봇은 아직까지 없습니다. 그러나 여기서 근무하는 사람들 모두 언젠가는 그런 로봇이 등장할 수 있다고 믿고 일하고 있습니다. 탱크 역시 기술적인 부분보다는 인간적인 마음을 담았다는 점에서 연구소원들의 사랑을 받고 있죠.” 공동연구를 위해 CMU에 머물고 있는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김동환 박사는 로봇 연구가 조금씩이지만 꾸준한 발전을 이루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 박사는 “로봇은 어느 한 사람의 천재가 만들어낼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수많은 전문가들이 각자 맡은 분야를 발전시켜야 하는 방대한 작업”이라며 “한 분야가 빨리 발전한다고 해도 조화가 이뤄지지 않으면 단순한 기계 이상의 것을 이룰 수 없다.”고 설명했다. CMU는 세계 최고의 로봇연구소로 꼽힌다. 전 세계 100여개 대학과 연구소들이 CMU에 직원을 파견해 노하우를 배우기 위해 애쓸 정도로 다양한 연구 분야를 갖고 있다. 지난 몇년간 CMU가 발표한 로봇만 해도 짐 나르는 로봇 수송병 ‘빅독’, 삼키는 의학용 로봇, 휴머노이드(인간을 닮은 로봇) ‘덱스터’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있다. 이들은 필요에 따라 연구팀을 수시로 바꾸며 원하는 분야를 보강해 나간다.‘벽 없는 연구’야말로 중소대학인 CMU가 전 세계 최고의 로봇공학연구소로 발돋움한 이유다. 김 박사는 “인간을 닮은 로봇은 아직까지 기초 단계에 불과하지만, 기능 위주로 만들어진 상업용 로봇은 조만간 가시화될 것이라는 것이 로봇개발자들의 생각”이라며 “현재의 로봇공학의 위치가 1980년대 컴퓨터공학이 가졌던 위치쯤이고, 조만간 폭발적인 성장이 일어날 것이라는 예측도 있다.”고 밝혔다. ‘로봇은 인간을 다치게 해서는 안 되며 인간이 다치도록 방치해서도 안 된다.’ ‘로봇은 1조항에 위배되지 않는 한 인간 명령에 복종해야 한다.’ ‘1,2조항에 위배되지 않는 한 로봇은 스스로를 보호해야 한다.’ ‘A.I.’,‘아이, 로봇’ 등 수많은 영화와 소설에 등장하는 ‘로봇 3원칙’은 1942년 미국의 SF작가 아이작 아시모프의 ‘아이, 로봇’에 처음으로 등장했다. 시대를 뛰어넘는 상상력으로 실제 공학도들의 도전을 이끌어냈던 아시모프는 로봇이 언젠가는 인간과 비슷한 형태로 발전해 나갈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나중에 “인간과 로봇이 공존하는 미래사회를 만들어야 한다는 생각에서 ‘로봇 3원칙’을 만들었다.”고 밝혔다. 실제로 그의 작품 ‘아이, 로봇’은 로봇 3원칙이 무너질 경우 어떤 불행을 초래할 수 있는지에 대한 경고를 담고 있다. 아직까지 아시모프의 3원칙이 무너질 만큼 로봇기술은 발전하지 못했지만, 여전히 로봇을 개발하는 사람들은 이를 절대적인 수칙으로 생각하고 있다. 한국의 기술표준원 역시 2006년 로봇의 KS표준을 만들면서 이 원칙을 사용했다. 로봇 3원칙은 언젠가는 다가올 인간과 구분할 수 없는 로봇에 대해 인간들이 만들어 놓은 최소한의 안전장치인 셈이다. ●로봇의 인간 대체 가능성은 아직 없어 그렇다면 로봇을 연구하는 사람들은 ‘로봇이 인간을 대체할 것’이라는 일부의 우려에 대해 어떻게 생각할까? 전쟁용 로봇의 등장으로 인해 인간을 위협할 가능성은 있지만, 로봇이 지구를 지배할 위험은 극히 낮다는 것이 이들의 입장이다. 무엇보다 진화의 다음 단계로서 인간을 대신할 가능성은 불가능에 가깝다. 세계휴머노이드 조직위원회의 발표에 따르면 로봇이 인간을 지배하기 위해서는 인간을 뛰어넘는 민첩한 동작과 동력, 두뇌, 감성, 자율성 등을 가져야 한다. 그러나 현재의 기술력이 발달해 이를 모두 갖추기 위해서는 앞으로 얼마나 오랜 시간이 걸릴지 상상조차 쉽지 않다. 특히 로봇이 스스로 번식을 하거나 진화를 하는 일은 이 모든 것을 갖추는 시간보다 더 많은 시간이 걸릴 것으로 과학자들은 내다보고 있다. 다만 로봇을 이용한 위협은 여전히 존재한다. 실제로 MIT미디어랩에서 로봇공학을 연구하는 휴 헤르 교수의 목표는 인간과 로봇의 공존인 ‘사이보그’다. 지체장애자인 그는 인간의 부족한 신체부분을 보조하는 장치를 만들어 현실속에서 ‘600만달러 사나이’를 만들어가고 있다. 미디어랩 관계자는 “헤르 교수의 연구에 대해 강력한 힘을 가진 군인이나 무기로서의 악용 가능성에 대한 우려도 끊임없이 제기되고 있다.”고 밝혔다. 로봇 자체의 발전속도에 대한 낙관도 여전히 존재한다.CMU 로봇공학연구소의 한스 모라벡 박사는 “반도체의 집적도가 18개월마다 두배로 늘어나는 만큼 2040년이 되면 인간처럼 생각하는 로봇도 나올 수 있다.”며 “이 같은 일이 인간에게 위협이 되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는 로봇을 만드는 사람의 철저한 윤리의식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kitsch@seoul.co.kr ■ “로봇이 아무리 발전해도 인간감정 가질 수 없을 것” ‘로봇 뇌’ 전문가 세바스찬 승 MIT 교수 |보스턴 박건형특파원|로봇을 연구하는 과학자들의 궁극적인 목표는 영화 속 터미네이터처럼 자유롭게 행동하고 스스로 움직일 수 있는 로봇이다. 그러나 현실 속의 로봇은 ‘휴보’처럼 걷거나 ‘마루’처럼 춤을 추는 일이 고작이다. 체코어의 ‘일한다(robota)’는 뜻으로, 차페크의 희곡 ‘로섬의 인조인간:Rossum’s Universal Robots’에서 로봇이라는 말이 처음 사용된 후 100여년이 지났지만 로봇의 발전 속도는 왜 이렇게 더딘 것일까? 로봇 연구자들은 로봇이 단순한 기계가 아닌 모든 학문의 집합체라는 점에서 그 이유를 찾고 있다. 로봇 연구를 위해서는 기계공학자뿐 아니라 물리학, 화학 등 기초 학문부터 뇌과학, 전자·전기·재료공학에 이르기까지 모든 과학분야의 지식과 기술개발이 필수적이다. 여기에 인간적인 사고 연구를 위해 심리학과, 사회학 등 인문학도 동원돼야 한다. 국내외 로봇 연구자들은 이중 가장 발전이 더딘 분야로 ‘로봇의 뇌’를 꼽는데 주저하지 않는다. 인간처럼 생각하고, 스스로 움직이는 로봇을 만들기 위해서는 뇌가 필수적이지만 아직 과학자들은 뇌의 외곽만을 맴돌고 있다.MIT 뇌 및 인지과학자 세바스찬 승(41) 교수는 인간처럼 생각하는 컴퓨터를 만들고자 하는 과학자들의 최전선에 있다. 그가 개발한 ‘신경컴퓨터’는 사람의 뇌 속 뉴런의 연결을 모방한 형태로, 전 세계적인 주목을 받고 있다. 승 교수는 “스파게티처럼 얽혀 있는 신경세포들의 연결선을 밝혀내는 것이 현재 집중하고 있는 과제”라며 “각각의 신경세포들이 어떻게 작용하는지를 알 수 있는 ‘컨넥톰’이라는 뇌신경 연결지도를 만들어낼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로봇의 뇌를 연구하는 수단으로는 크게 컴퓨터를 고도화해 뇌의 복잡성에 접근해 나가는 전통적인 방식과 승 교수가 주도하는 뇌를 먼저 이해해 컴퓨터의 설계에 적용하는 계산신경과학 등 두가지가 있다. 승 교수는 “컨넥톰이 먼저 뇌를 구현할지 아니면 컴퓨터가 발전해 뇌의 기능을 갖게 될지는 현재로서는 알 수 없다.”고 전제한 뒤 “그러나 두 가지 방법이 일정 수준에 도달한 후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본다.”고 전망했다. 이어 “현재 로봇을 만드는 기계공학과, 컴퓨터를 연구하는 전기공학과, 뇌 자체를 연구하는 기초의학 등 다양한 분야와 협동작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승 교수는 컨넥톰이 완성되더라도, 로봇이 인간의 정신이나 의식, 감정 등을 가질 우려는 없다고 잘라 말했다. 그는 “컨넥톰은 신경해부학자들이 100년 이상 연구했지만 밝혀내지 못했던 뇌의 문제에 다른 방식으로 접근해 보는 것이고, 어디까지나 객관적인 데이터를 만들어내는 일에 불과하다.”며 “정해진 사고방식에 따라 논리적으로 움직이는 로봇을 만드는 일은 가능하겠지만 감정을 가진 로봇에 대해서는 아직까지 상상조차 할 수 없다.”고 밝혔다. kitsch@seoul.co.kr <특별취재팀> 미래기획부 손성진부장(팀장)·이도운차장·류지영·박건형·정현용기자, 도쿄 박홍기·파리 이종수특파원, 국제부 박홍환차장, 사회부 안동환·이재연기자 문화부 박상숙기자
  • [We랑 외국어랑 놀자-영어] It runs in my family.

    A: What a nice hat! It looks good on you.(모자 근사한데요. 당신한테 잘 어울려요.) B: Do I? Thank you.(그래 보여요? 고마워요.) A: Come to think of it,you have been wearing a hat for the past two weeks.(생각해보니까, 당신 지난 2주 동안 모자를 쓰고 있네요.) B: I’ve started losing my hair since last month.(지난 달부터 머리가 빠지기 시작했어요.) A: I see.I have the same problem.(그렇군요. 나도 마찬가지예요.) B: I think it runs in my family.My father and brothers have bald hair.(이건 우리 집안 유전인가 봐요. 우리 아버님과 형들도 대머리 거든요 ) ▶look good on ~ : ~ 에게 잘 어울린다. ▶come to think of it:생각해보니까 ▶lose one’s hair:머리가 빠지다. ▶run in one’s family:~ 집안 내력이다. 유전이다. 집안에 흐른다. 즉 유전이라는 의미로 사용할 수 있는 표현이다.My father likes drinking beer very much. So do I.I think it runs in my family.(우리 아버지가 맥주를 아주 좋아하시는데. 나도 그렇거든요. 내 생각에 이건 우리 집안 유전인가 봐요.) ▶lose one’s hair:머리가 빠지다. ▶bald hairr:대머리 박명수 국제영어대학원대학교 교수
  • [We랑 외국어랑 놀자-영어] I thank you from the bottom of my heart.

    A: Excuse me, I think I’ve left my wallet behind. (저기요, 지갑을 놓고 간 것 같은데.) B: I found one on the table. Here you are. (테이블 위에서 지갑 하나를 찾았어요. 여기 있습니다.) A: You saved me.I really appreciate it. (저를 살려주셨네요. 정말 고맙습니다.) B: No problem. It’s the least thing I can do for my customer. (천만에요. 별 거 아닙니다. 고객을 위해서 한 건데요 뭘.) A: I thank you from the bottom of my heart. (진심으로 감사 드립니다.) B: You’re welcome. Have a nice day. (천만에요.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 leave ~ behind : ~ 을 뒤에 두고 오다. 남겨두다. 우리가 무언가를 잊고 안 가져왔을 때, 바로 그런 때 leave something behind를 사용하면 된다.I left my report behind. (보고서를 두고 왔다.) ▶ the least thing:최소한 의 것. 여기서는 고객을 위해 할 수 있는 최소한 의 것이라는 의미로 상대방이 고마워할 때 “별 것도 아닌데 뭘…” 이라는 느낌으로 말할 때 사용하면 된다. ▶ from the bottom of one’s heart: 심장의 바닥으로부터, 진심으로.Bottom은 바닥이라는 의미인데 심장의 바닥, 즉 우리 “맘 속 깊은 곳에서부터 우러나오는”이라는 느낌을 주는 표현이다.“정말 고맙습니다”라는 말을 할 때 위와 같이 사용하면 된다. 일반적으로는 Thank you very much.Thank you so much.Thanks a million. 등과 같이 말한다. 박명수 국제영어대학원대학교 교수
  • [오바마의 미국] 버락스타, 오바메리카… 오바마 신조어 봇물

    ‘232년 미국 역사상 첫 흑인 대통령’이란 수식어에 걸맞게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 당선인과 관련한 신조어들이 쏟아지고 있다. 웹사이트나 블로그 등 사이버 공간은 물론 신문들도 앞다퉈 신조어 만들기에 여념이 없다. 우선 오바마 당선 이후 전 세계 지지자들의 환희를 압축한 ‘오바마포리아(obamaphoria)’. 오바마의 이름에 ‘도취감, 행복감’을 뜻하는 영어단어 ‘euphoria’를 합성한 것이다. 유토피아(utopia)를 섞어 ‘오바마가 열어갈 미래’를 뜻하는 ‘오바마토피아(obamatopia)’도 있다. 오바마의 스타성을 강조한 신조어도 눈에 띈다. 그를 ‘정치계의 믹 재거(영국의 전설적 록밴드 ‘롤링스톤스’의 리드싱어)’로 치켜세우는 사람들에겐 ‘버락스타(barackstar)’로 통한다. 그의 이름을 끌어들인 재미난 감탄사들도 많다. 즐거울 때 쓰는 감탄사인 ‘오-바마(oh-bama)’, 할렐루야와 결합해 오바마의 팬들이 외칠 때 사용하는 ‘오바마루야(obamalujah)’ 등이다. 오바마처럼 잘생긴 외모의 소유자에겐 ‘오바마리시우스(obamalicious)’라는 재치 넘치는 수식어가 붙는다. 반면 그를 비꼬는 신조어들도 덩달아 생겨나고 있다. 특히 기독교인과 보수층의 오바마에 대한 혐오(abomination)를 의미하는 ‘오바마네이션(obamanation)’은 대표적. 아널드 슈워제네거 캘리포니아 주지사가 선거유세 과정에서 오바마의 깡마른 팔다리를 ‘터미네이터(terminator)’라고 비꼬아 썼던 조어 ‘오바마네이터(obamanator)’도 유행어로 떠올랐다. 이 밖에도 오바메리카(obamerica:오바마와 미국을 합성) 등도 최근 생겨난 신조어다. 이경원기자 leekw@seoul.co.kr
  • ‘피자휴’ ‘벅스스타’…짝퉁로고 中서 논란

    ‘피자휴’ ‘벅스스타’…짝퉁로고 中서 논란

    ‘BUKSSTAR COFFEE’, ‘Pizza HuH’… 최근 중국 네티즌 사이에서 유명 브랜드의 로고나 이미지를 모방한 ‘짝퉁’간판이 모인 거리 사진이 논란이 되고 있다. 난징(南京)시 원안(文安)가에는 맥도날드, 아디다스, 스타벅스, 피자 헛 등 유명 브랜드의 로고를 교묘히 바꾼 간판들이 버젓이 걸려있다. 정식으로 상업 활동을 시작한 것은 아니지만 워낙 유명한 상표들인 까닭에 시민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 네티즌이 공개한 사진에 따르면 이곳에는 ‘스타벅스’(STARBUCKS)는 ‘벅스스타’(BUCKSSTAR)로, ‘맥도날드’(McDonald)는 ‘맥드노알드’(McDnoald)로, ‘왓슨스’(Watsons)는 ‘와튼스’(Watons)등으로 바뀐 짝퉁 간판이 즐비하다. 사진을 접한 네티즌들은 “이는 명백한 저작권 침해다. 정부는 이런 가게들을 단속하지 않고 무얼 하고 있는지 모르겠다.”, “상술에 빠져 아무렇지도 않게 불법 행위를 저지르고 있다. 이러한 행동은 소비자를 우롱하는 멍청한 짓”이라며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이에 반해 “일반 사람들이 생각할 수 없는 독특하고 참신한 마케팅 방법”, “어차피 정부는 이런 ‘가짜 상표’를 모두 관리하지 못하니 저작권을 위반해도 상관없다.”는 반응을 보이는 네티즌도 있었다. 난징 시민 장(蔣)씨는 “길을 지나다 하마터면 진짜로 착각할 뻔했다.”면서 “평소에 익숙했던 이미지어서 그런지 쉽게 속아 넘어갈 것 같았다.”고 말했다. 네티즌과 언론의 관심이 집중되자 이곳 상가거리를 조성한 림(林)씨는 “단지 지역을 홍보하기 위한 홍보수단일 뿐”이라며 “단지 이러한 간판들로 사람들의 관심을 끌려 했던 것일 뿐, 실제로 가게를 오픈하지는 않을 것” 이라고 해명하고 나섰다. 그러나 난징시의 뤼거(瑞格)변호사는 “이러한 행위는 소비자의 잘못된 판단을 유도할 뿐 아니라 저작권을 침해할 수 있다.”면서 “그러나 아직 정식으로 개업한 가게가 아니기 때문에 법적 책임을 따지기는 힘들다.”고 전했다. 사진=rednet.cn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14일 개관하는 국립과천과학관 미리 가보니

    시카고과학산업박물관이나 런던과학박물관과 같은 세계적인 과학전시관이 국내에도 생겼다. 경기도 과천에 14일 문을 여는 국립과천과학관은 ‘한국 과학의 메카’를 표방한다. 정부와 경기도가 4500억원을 들여 2년 6개월 만에 완공한 과학관은 서울대공원 앞 24만 3090㎡의 부지에 전체 면적 4만 9464㎡, 전시 면적 1만 9127㎡를 자랑한다. 대전에 있는 국립중앙과학관의 3배 규모다. 기초과학관과 자연사관, 전통과학관, 첨단기술관, 어린이탐구체험관, 명예의 전당, 연구성과전시관 등으로 꾸며진 상설전시관을 중심으로 685개 주제,4203점의 첨단 과학전시물이 관람객들을 기다리고 있다. 다양한 첨단 과학전시물을 직접 보며 작동할 수 있는 새로운 과학교육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어떤 전시물 있을까 과천과학관의 가장 큰 특징은 전시물 가운데 관람객들이 직접 보고, 만지고, 느낄 수 있는 작동·체험형 전시물이 51.6%를 차지한다는 점이다.4~10세 어린이들을 위한 어린이탐구체험관은 전시물의 97.2%가 실험·실습용으로 구성돼 있다. 국내 최초로 선보이는 각종 첨단 전시물은 관람객의 과학적 호기심을 충족시키기에 충분하다. 리히터 진도 7의 지진을 느낄 수 있는 3D 지진체험실과 비바람의 강도를 경험할 수 있는 태풍체험실이 대표적이다. 극지체험실에서는 추위를 느끼는 것은 물론 남극세종기지의 대원과 실시간 화상대화도 가능하다. 특히 기초과학관 입구에 자리잡은 ‘테슬라코일’은 400만V의 고전압에서 내뿜는 전기스파크를 통해 실제 번개와 같은 장관을 연출한다. 자연사관에 설치된 ‘생동하는 지구(SOS)’는 미국해양대기청(NOAA)이 개발한 전시물로 미국 외 지역에는 처음 설치됐다. 인공위성에서 관측한 실시간 해수온도, 태풍과 구름의 이동모습 등 지구 자연환경 자료를 이미지 파일로 변환해 지름 2m의 구(球) 표면에 3D 동영상으로 투영해 보여준다. 영화나 외국의 과학관에서나 볼 수 있었던 공룡의 전신골격 화석도 전시돼 있다. 백악기 육식공룡인 에드몬토사우루스의 골격은 길이가 12m나 되며 진품비율이 90%에 이르는 세계 유일의 전시물이다. ●천체투영관에서 별자리 체험 야외전시장은 과학과 놀이 문화가 연계된 ‘과학테마파크’의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천체관에는 천체현상을 디지털 영상으로 상영하는 내부 지름 25m의 돔 구조 천체투영기와 3차원 동영상 기기가 설치돼 있어 과학영상을 통해 우주여행 등 환상의 세계를 체험할 수 있다. 항공우주 광장에는 1995년 8월 우리나라 최초의 상용 방송·통신 위성인 ‘무궁화위성’을 싣고 발사됐던 ‘델타Ⅱ 로켓’과 내년에 발사될 한국 최초의 위성발사체 ‘KSLV-1’이 실물 크기 모형으로 설치돼 있다. 장기열 과학관장은 “모든 전시관을 이야기를 가진 테마 전시로 구성해 관람객들이 다양한 매체와 작동물을 경험할 수 있다.”면서 “관람을 마치면 한 편의 과학영화를 본 느낌을 받을 것”이라고 밝혔다. 박건형기자 kitsch@seoul.co.kr
  • WBC 감독 누가 될까? 김경문 vs 김성근

    WBC 감독 누가 될까? 김경문 vs 김성근

    제2회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한국 대표팀 감독은 누가 될까? 오는 5일 열리는 한국야구위원회 (KBO) 기술위원회에서 그 주인공이 가려진다. KBO 하일성 사무총장은 “오는 5일 기술위원회에서 WBC 대표팀 감독을 결정하겠다. 각계 각층의 의견을 수렴해 가장 현명한 선택을 하겠다. 대표팀 감독에 대한 온갖 설들이 나돌아 좋을 게 별로 없다는 판단하에 최대한 빨리 감독 선임을 결정하려 하고 있다”고 말했다. 대표팀 감독의 유력한 후보는 두산 김경문 감독과 한국시리즈 우승팀 SK 김성근 감독으로 좁혀진다. 2년 연속 정규시즌 1위와 한국시리즈 우승을 일궈낸 SK 김성근 감독은 WBC 감독 후보 0순위다. 탁월한 지략과 치밀한 용병술. 경륜을 갖춘 김성근 감독은 2년 연속 우승이라는 업적도 이뤄 팀내 입지도 그 어느 감독보다 탄탄하다. 여러모로 WBC 대표팀 감독직을 수행하는데 가장 적임자로 보인다. 김성근 감독은 KS 우승 직후 인터뷰에서 “WBC 감독직엔 관심이 없다. 하던 사람이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지만 이는 속마음과는 다를 수도 있다. KBO 등으로부터 공식적인 대표팀 감독제안을 받은 적이 없는 상황에서 언론의 관심표명에 선뜻 자신의 입장을 밝힌다는 것은 2년연속 우승을 일궈낸 노감독의 자존심이 허락하지 않았을 것이다. 올림픽에서 9전전승 신화를 쏘며 한국에 올림픽 야구 사상 첫 금메달을 안긴 두산 김경문 감독은 일찌감치 KBO로부터 WBC 감독직을 제의받은 상태지만 본인이 고사하고 있다. 김경문 감독은 “대표팀 감독을 하면서 너무 오래 팀을 비워 미안하고 심신이 피곤하다”는 이유를 들어 완곡히 거부의사를 표명했고. 플레이오프 기간에는 “한국시리즈 우승팀 감독에게 WBC 감독을 맡기자”고 제안하기도 했다. 실제로 김 감독은 지난 겨울 마무리 훈련과 스프링캠프 등 팀 전력 상승을 꾀할 수 있는 가장 중요한 기간에 팀을 비웠다. 한국시리즈에 진출했지만 전력상의 한계를 노출하며 2년연속 준우승에 머물고 말았다. 그런 김 감독이다보니 다시 WBC 감독을 맡아 내년 2.3월 두달간 팀을 비우는 것이 당연히 부담스러울만하다. 또 다른 대안으로는 현역 감독이 아닌 사람중에서 대표팀 전임 감독으로 임명하는 방법도 있으나 이에 대해서는 KBO가 확실한 반대입장을 표명하고 있다. 하일성 사무총장은 “대회가 1년 이상 남았다면 일본의 호시노처럼 전임감독을 임명해 따로 관심을 불러일으킬 수도 있겠지만 지금은 아니다. 또 지금 전임감독제를 도입할 경우. 선수선발부터 대표팀 운영까지 구단의 협조를 끌어내기가 쉽지않다는 어려움이 있다”고 전임감독제에 대한 반대 입장을 밝혔다. 결국 현역 감독중에서 대표팀 감독이 나와야한다. 일본의 경우는 WBC 감독직을 놓고 한달 이상을 옥신각신한 끝에 요미우리 하라 감독이 선임됐다. 2006년 김인식 감독의 뒤를 이은 2009년 WBC 감독은 누가 될까? 기사제공/스포츠서울@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프로야구] 천하를 든 ‘소년장사’

    ‘소년 장사’ 최정(21·SK)이 한국시리즈 최연소 최우수선수(MVP)에 올랐다.21세8개월8일로 종전 이종범(KIA)이 갖고 있던 23세2개월11일 (1993년)의 기록을 갈아 치웠다. 고졸 4년차 최정은 31일 잠실에서 열린 두산과의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5차전 1-0으로 앞선 8회 2사 1,2루에서 두산의 두 번째 투수 이재우로부터 승부에 쐐기를 박는 1타점 적시타를 터뜨렸다. 앞서 4차전에서도 1-1로 맞선 4회 1사 1루에서 회심의 좌선상 2루타로 결승타를 날렸다.3차전에서도 1-1로 팽팽하게 맞선 가운데 6회 2사 1루에서 두산의 두 번재 투수 이재우의 초구를 걷어 올려 결승 2점 홈런을 쏘아 올렸다. 특히 3차전 결승 홈런은 1승1패로 승부가 원점으로 되돌아간 가운데 원정 경기 첫 승을 이끌며 기선을 제압하는 뜻 깊은 홈런이었고 이날 MVP로 보상을 받았다. 영양가 있는 방망이를 자랑한 최정은 기자단이 선정하는 한국시리즈 MVP까지 거머쥐는 영예를 누렸다. 유효 69표 가운데 45표(65%)를 얻은 것. 상금 1000만원도 손에 쥐었다. 2005년 1차 지명을 받은 최정은 손목 힘이 뛰어나 일찌감치 유망주로 주목받았다. 데뷔 이듬해 홈런 12개를 터뜨려 역대 네 번째로 10대의 나이에 두 자릿수 홈런을 기록하며 3년 연속 두 자릿수 홈런 기록을 작성했다. 김성근 감독 특유의 지옥훈련을 소화하고도 “펑고를 조금 더 쳐 주세요.”라고 부탁할 정도로 지독한 연습 벌레이다. 올해 정규리그에서는 12홈런으로 지난해(16개)보다 줄었지만 시즌 타율을 .328로 끌어올려 확실한 중심 타선으로 자리 잡았다. 최정은 경기를 마친 뒤 “4경기 모두 긴장했는데 어려운 경기를 잘 풀어 기분이 좋다.”고 말했다. 김영중기자 jeunesse@seoul.co.kr
  • KS서만 8탈삼진… 3년 공백 훌훌

    베이징올림픽에서 국민들이 쏟아지는 금메달에 열광할 때 SK 왼쪽 투수 이승호(27)는 하루도 쉬지 않고 공을 던졌다. 프로야구는 대표팀 차출도 25일 동안 휴식기를 가졌다. 이승호는 “1000개 넘게 던졌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재기를 위한 몸부림이었다. 이승호는 2005년부터 시달리던 왼쪽 어깨 통증 때문에 2006년 말에 수술을 해야 했다.2001년 165탈삼진으로 이 부문 2위에,2002년엔 144탈삼진으로 7위,2004년엔 145탈삼진으로 3위를 차지한 명성을 되찾기 위해서였다. 그런 그가 5년 만에 처음 밟은 한국시리즈에서 부활을 알렸다.30일 잠실에서 열린 두산과의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4차전에서 팀의 6번째 투수로 나와 1과3분의2이닝 동안 삼진 2개를 솎아내며 무실점으로 막고 홀드를 기록했다.4차전까지 두 팀에서 가장 많은 8탈삼진을 작성했다.26일 1차전에서 홍성흔에게 1점 홈런을 맞은 뒤 무실점 행진을 하고 있다. 정우람과 함께 4차전까지 모두 나온 이승호는 3-1로 앞선 7회 말 무사 1,3루에서 등판, 오재원과 채상병을 삼진으로 잡으며 예전의 위력을 떨쳤다. 당연히 이날 최우수선수(MVP)는 그의 몫. 이승호는 경기 뒤 “슬라이더가 생각보다 잘 꺾였다. 스트라이크 존에서 많이 벗어나지 않았다. 박경완 선배의 리드도 좋았다.”며 활짝 웃었다. 김성근 SK 감독은 “팔 스윙이 빨라졌고 몸 자체의 스피드가 좋아졌다.”고 칭찬했다. 재기 성공의 비결로 이승호는 “리그 초반에는 자신감도 없었고 밸런스도 무너졌다. 그러나 올림픽 휴식기 때 공을 많이 던지며 예전의 투구 밸런스를 찾았다. 쉬지 않고 공을 던진 게 효과를 봤다.3년 동안 재활하고 올해 처음으로 들어왔는데 선수들도 그때하고 많이 바뀌었다. 후반기부터 생각도 많이 했고, 타자들의 약점도 많이 알게 됐다.”고 설명했다.김영중기자 jeunesse@seoul.co.kr
  • [프로야구] SK 7명 벌떼마운드… KS우승 ‘-1’

    [프로야구] SK 7명 벌떼마운드… KS우승 ‘-1’

    ‘야신’ 김성근 SK 감독이 현란한 투수 교체 마술을 펼치며 3연승,1승만 더 보태면 2년 연속 한국시리즈 우승컵을 들어올리게 됐다. 반면 두산은 정규리그 타격 3관왕 김현수가 이날도 4타수 무안타의 빈타에 허덕이는 등 타선이 좀처럼 집중력을 발휘하지 못해 번번이 추격의 기회를 놓친 데다 실책까지 겹치는 바람에 지난해 패배를 설욕하기가 힘겹게 됐다. SK는 30일 잠실에서 열린 두산과의 프로야구 한국시리즈(7전4선승제) 4차전에서 특유의 ‘벌떼 야구’와 최정의 이틀 연속 터진 결승타에 힘입어 4-1로 승리했다.SK는 3승1패를 기록, 챔피언 등극에 1승만 남겨놨다. 김성근 감독은 선발 송은범이 2와3분의1이닝 동안 2안타 1실점으로 부진하자 선발 채병용을 8회 2사 1루에 7번째 투수로 내보내 마무리까지 맡기는 등 상대의 허를 찌르는 투수 교체로 두산을 완벽하게 제압했다. 두산은 실책만 두 개나 저지르는 등 집중력 부족을 드러내며 3연패로 몰려 큰 대회 연패에 빠지는 악몽에 또 시달렸다. SK는 1회 초 1사 뒤 박재상이 안타에 이어 도루에 성공한 뒤 포수 채상병의 실책을 틈타 3루까지 내달렸고, 김재현의 내야 땅볼 때 홈을 밟아 선취점을 뽑았다.1-1로 맞선 4회 1사 1루에서 전날 결승 2점 홈런을 날린 최정이 결승 2루타를 터뜨려 2-1로 앞섰다.7회엔 1사 1,2루에서 이진영의 유격수 앞 땅볼 때 2루수 고영민이 1루에 악송구하자 3루 주자 나주환이 홈으로 파고들어 3-1로 달아났다. 두산은 2회와 7회 무사 1,3루의 추격 기회를 두 번이나 맞았지만 겨우 1점을 거둬들이는 데 그쳐 SK에 끌려갔다.0-1로 뒤진 2회 말 김동주의 2루타와 홍성흔의 안타로 만든 무사 1,3루의 기회도 오재원의 1타점 병살타로 동점을 만드는 데 만족해야 했다.1-3으로 뒤진 7회 말 김동주의 볼넷과 홍성흔의 안타로 생긴 무사 1,3루에서 다시 추격에 박차를 가했다. 그러나 오재원과 채상병이 SK 6번째 투수 이승호의 구위에 눌려 연속 삼진으로 물러나 기회가 날아갈 상황으로 돌변하자 김경문 두산 감독은 대타 작전을 썼다. 최준석이 볼넷으로 골라 나가 2사 만루가 계속됐다. 두 번째 대타 이대수가 초구를 노리고 회심의 방망이를 돌렸지만 3루수 앞 땅볼에 그쳐 1점도 내지 못했다.3차전에 이어 4차전에서 김경문 감독의 ‘신들린´ 용병술은 빛이 바랬다. 자신의 책임을 다하기 위해 부친상에 참석하지도 않은 채 타국에서 속으로 슬픔을 삭이는 두산 선발 맷 랜들은 7이닝 동안 삼진 5개를 잡아내며 8안타 3실점으로 올 포스트시즌 첫 퀄리티 스타트했지만 타선 지원을 받지 못해 패전의 멍에까지 짊어졌다. 이승호는 1과3분의2이닝을 1안타 무실점 투구로 이날 최우수선수(MVP)에 뽑혔다. SK의 두 번째 투수 가득염은 1과3분의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고 39세29일로 한국시리즈 최고령 투수 기록을 세웠다.5차전은 31일 같은 장소에서 오후 6시에 열린다.SK는 김광현을, 두산은 김선우를 선발로 예고했다. 김영중기자 jeunesse@seoul.co.kr
  •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최정 KS 3차전 결승투런… SK 2연승

    어디에서 본 듯했다. 한국과 쿠바의 베이징올림픽 결승전 데자뷔였다. 한국시리즈 3차전이 열린 29일 잠실구장. 두산은 2-3으로 뒤진 9회 말 선두타자 유재웅이 올림픽 당시 태극마크를 달았던 마무리 정대현으로부터 좌전안타를 때리며 마지막 추격을 시작했다. 최승환이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이종욱이 중전안타를 때려 1사 1,2루의 기회를 잡았다. 이날 4타수 무안타였던 고영민이 좌전안타를 때려 1사 만루 찬스가 이어졌다. 그러나 정규리그 타격 3관왕 김현수가 2루수 앞 병살타를 날려 두산은 결국 눈물을 떨궜다. SK는 병살타로 위기를 넘기고 올핌픽 대표팀처럼 극적으로 승리를 확정지었다. 특히 올림픽에서 ‘신들린’ 용병술로 국민들의 감탄사를 자아냈던 김경문 두산 감독은 경기 뒤 “베이징올림픽 결승 때 쿠바처럼 돼버렸다.”고 탄식하는 처지로 몰렸다. SK는 한국시리즈(7전4선승제) 3차전에서 두산을 3-2로 물리치고 1패 뒤 2연승, 앞으로 2승만 보태면 2년 연속 우승컵을 들게 됐다. 김경문 감독은 1-3으로 뒤진 6회 말 2사 2,3루 추격의 발판이 마련되자 승부수를 던졌다. 이대수 대신 1차전에서 대타로 나와 2타점 2루타를 올린 최준석에게 방망이를 맡겼다. 최준석이 볼넷을 골라 2사 만루 기회는 계속됐다. 김성근 SK 감독은 세 번째 투수 윤길현을 끌어내렸고, 조웅천을 마운드에 올렸다. 이에 김경문 감독은 주전 포수 채상병마저 빼고 유재웅을 대타로 기용하는 승부수를 던졌다. 승부의 분수령으로 판단한 것. 그러나 유재웅이 삼진으로 물러나 김경문 감독 특유의 감은 실패로 돌아갔다. 김경문 감독은 앞서 1-1로 맞선 5회 초 2사 1루에서 잘 던지던 선발 이혜천 대신 허리를 튼튼하게 하기 위해 이재우를 내보냈으나 바뀐 투수의 초구를 노린 최정으로부터 2점 홈런을 얻어맞았다. 반면 김성근 SK 감독은 3-2로 앞선 8회 마무리 정대현을 올리는 초강수로 맞섰다. 정대현은 감독의 기대에 걸맞게 2이닝을 4안타 무실점으로 막고 세이브를 챙겼다. 김경문 감독이 “많은 점수 차가 아닌 불펜 승부가 될 것 같다.”고 예상한 대로 경기가 진행됐지만 승리의 여신은 SK를 향해 웃었다. SK는 4회 초 1사 뒤 이진영의 2루타와 이재원의 안타로 선취점을 뽑았지만 4회 말 두산 공격 때 2사 2,3루에서 선발 케니 레이번이 폭투하는 바람에 기분 나쁘게 동점을 내줬다. 두산은 7회 선두 타자로 나온 최승환이 왼쪽 담장을 넘겨 1점을 쫓아갔다. 4차전은 30일 같은 장소에서 오후 6시에 열린다.SK는 송은범을, 두산은 맷 랜들을 선발 투수로 예고했다. 김영중기자 jeunesse@seoul.co.kr [감독 한마디] ●승장 김성근 SK 감독 케니 레이번이 잘 던져 줬다.4회부터 볼이 뜨기 시작해 어디에서 바꿀까 고민하고 있었는데 타이밍이 괜찮았다. 경기 전 후반 승부를 예상했는데 그렇게 된 것 같다. 요즘 이재원 컨디션이 좋았다. 이혜천의 볼배합을 봤을 때 잘 맞을 것 같았다. 김재현은 오히려 이혜천을 상대로 넣었으면 좋았던 밸런스가 무너질 수 있어 선발에서 뺐다.8회 김동주의 안타는 수비를 내가 당겨 놓았으면 막을 수 있었다. 결국 내 미스 때문에 9회 위기가 찾아왔다. 거기서 끊었으면 9회는 7,8,9번으로 끝낼 수 있었을 것이다. ●패장 김경문 두산 감독 김현수가 이날 경기에서 겪은 것은 더 큰 경험을 위한 뼈아픈 과정일 것이다. 김현수는 앞으로 더욱 크게 될 좌타자다. 맷 랜들을 내세워 반격에 나설 것이다. 선발 이혜천 강판 후 실점 상황은 최악의 경우에서 당한 것이다. 잘 던졌고 바꾸기도 아쉬웠지만 최정이 이혜천을 상대로 강한 면모를 보여 끌고 나가기 힘들었다. 불펜 최고의 카드 중 한 명인 이재우가 막아 줄 것으로 기대했는데 팀으로선 최악의 경우가 됐다. 마음대로 안 되는 것이 야구이지 않은가. 팬들에게 좋은 경기를 보이겠다. 꼭 설욕하겠다.
  • MB지지율 ‘답보’…“증오보다 더 무서운 무관심”

    쌀직불금 파문, 경제위기 등 숱한 악재에도 불구, 이명박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대한 지지도는 20~25%대를 유지하며 큰 변화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국정운영에 대한 ‘지지율 답보’ 상태는 ‘지지도 하락’보다 현 정부에 더 뼈아픈 결과라는 의견이 나와 눈길을 끈다. ‘증오보다 무관심이 더 무섭다’는 해석이다.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지난 20일 실시한 여론조사결과에 따르면 국민 24%는 ‘이 대통령이 국정운영을 잘하고 있다’고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이는 지난 13일 조사 결과인 23%와 별다른 차이가 없는 것이다. ‘잘못하고 있다’는 대답도 59.5%로 나와 이전 수치인 59%와 거의 비슷했다.  최근 공직자들의 쌀 직불금 부당 수령에 관한 파문이 확산되고, 경제위기에 대처할 마땅한 해법을 찾지 못하고 있음에도 불구, 이 대통령에 대한 국민들의 지지도는 큰 변화가 없다는 뜻이다.  하지만 이 같은 ‘지지도 답보 상태’는 오히려 현 정부에게는 더 안 좋을 수도 있다는 해석이 나왔다.  KSOI의 한귀영 실장은 “악플보다 무플이 더 무섭다.”는 말로 현 상황을 설명했다. 한 실장은 29일 ‘PBC 라디오 ‘열린세상 이석우입니다’에 출연, “어떤 정책수단을 써도 지지도가 변화하지 않고, 또 어떤 부정적 이슈가 터져도 지지도가 별로 내려가지 않고 있다.”고 상황을 설명했다.  이에 대해 KSOI측은 “국민들이 정부나 대통령에 대한 반응성을 상실했다는 뜻”이라고 말했다.  윤희웅 연구원은 이날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대통령 지지도는 발언,정책, 사건 등에 대해 즉각적으로 반응하며 변화하는 특성이 있는데, 이 같은 결과가 나온 것은 현재 국민들이 정부에 대해 신경을 쓰지 않는 상태라 볼 수 있다.”며 “이런 ‘무관심’ 상태가 장기화될 수도 있다.”고 우려했다. 인터넷서울신문 최영훈기자 taiji@seoul.co.kr [서울신문 다른 기사 보러가기] “일부 학교·학원 유착,학생 보내고 소개비 챙겨…” 이명박 대통령 공약 ‘747’이 주가로 현실화? 퍼렇던 경찰 서슬 어디로…돌연 숨죽인 ‘性戰’ [캐릭터뷰] ‘별순검’ 진무영, 요즘 검·경에 ‘일침’ ‘병역 비리’혐의 쿨케이에 “괄약케이” 비난 쇄도
  •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작년 MVP 명성 잇는 김재현

    김재현(33·SK)이 한국시리즈 3경기 연속 홈런포를 날리며 ‘가을 사나이’의 명성을 재확인했다. 김재현은 27일 문학에서 열린 두산과의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2차전 3-2로 앞선 7회 말 1사 1루에서 세 번째 투수 임태훈의 가운데로 몰린 2구째 직구(141㎞)를 잡아당겨 오른쪽 담장을 넘기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방망이를 짧게 잡지만 특유의 엄청난 스피드로 홈런을 뿜어내는 김재현은 지난해 두산과의 한국시리즈에서도 결정적인 홈런을 터뜨리며 최우수선수(MVP)에 뽑힌 바 있다. 이번 대회에서도 1·2차전 연속 홈런포를 가동, 한국시리즈 3경기 연속 홈런이란 대기록도 세웠다. 신일고를 졸업하고 나서 1994년 LG 유니폼을 입고 프로에 뛰어든 김재현은 포스트시즌 개인 통산 홈런 9개로 심정수(삼성)와 함께 현역 가운데 1위를 차지했다. 이 부문 1위는 타이론 우즈(일본 주니치)의 13개이고, 이승엽(요미우리)이 12개로 뒤를 잇는다. 또 김재현은 이날 5루타(4타수 2안타)를 보태 포스트시즌 통산 최다 루타 기록을 98루타로 늘려 1루타만 추가해 95루타에 그친 홍성흔(두산)을 따돌리고 이 부문 1위로 나섰다. 김재현은 포스트시즌 통산 타율도 .335(173타수 58안타)에 이른다. 김재현은 “임태훈의 각 큰 커브에 딱 한번 당했는데 이날은 초구 슬라이더가 들어와 직구를 기다렸고 스윙을 짧게 한 게 의외로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MVP 욕심은 없다. 후배들이 잘 해서 MVP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인천 김영중기자 jeunesse@seoul.co.kr
  • 김성근이 찾은 KS 돌파구는 무엇?

    김성근이 찾은 KS 돌파구는 무엇?

    디펜딩 챔피언 SK가 26일 벌어진 한국시리즈 1차전에서 두산에 패했다. 선수들의 경기감각이 떨어졌다고는 하지만 에이스 김광현이 등판한 경기에서 져 후유증이 예상됐다. 그러나 김성근 감독은 경기 후 미소를 지으며 “우려했던 것보다는 선수들이 잘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돌파구를 찾은 것 같다”는 의미심장한 발언을 했다. 1차전 패배에도 여유를 보인 이유는 무엇일까. ◇역사는 반복된다? 경기 직후 SK 덕아웃에서는 잠깐의 탄식이 있었을 뿐 이내 분위기가 밝아졌다. 선수들은 “작년 1차전보다는 훨씬 좋은 경기였다. 올해는 느낌이 좋다”고 입을 모았다. 지난해 한국시리즈에서 2연패 후 4연승한 기억이 있어 올해도 역사가 반복되는 게 아니냐는 목소리도 흘러나왔다. 외야수 박재상은 “생각했던 것보다 타석이 낯설지 않았다. 경기감각이 떨어진건지 아닌지 잘 몰랐는데 경기를 해보니 확실히 알겠다. 작년에는 긴장감이 오늘보다 더 심했다”고 말했다. ◇어떤 돌파구 찾았나? 1차전이 탐색전 성격이 될 거라던 김 감독은 경기 후 “두산 타자들이 역시 잘 친다. 그 안에서 돌파구를 찾았다”고 총평했다. 그러면서 “모든 게 벤치 탓이다. 투수교체 타이밍이나 수비 시프트. 작전. 타순 실패가 잘못이었다. 모두 벤치에서 제대로 움직이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두산 공격의 첨병 이종욱에 대한 수비시프트 실패를 이날 패배의 원인으로 꼽았는데. 이종욱의 타구 중 유격수 쪽으로 가는 타구 2개가 모두 안타가 됐다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2루쪽으로 간 타구는 정근우의 시프트에 정확히 걸렸기 때문에 배터리의 볼 배합과 유격수 나주환의 움직임이 달라질 것으로 예상된다. ◇타순실패도 전략? 웬만해선 경기 후 대부분의 궁금증을 해소시켜 주는 김 감독이 이 날은 딱 한가지. 타순에 대해서는 “기업비밀”이라며 함구했다. 보통 김재현~박재홍~이진영~최정으로 짜여지던 중심타선이 이 날은 박재홍~김재현~박경완~이진영으로 구성됐다. 클린업트리오가 6개의 삼진을 당하며 공격의 흐름을 끊었다. 상대 투수와 시즌 중 데이터. 선수들의 컨디션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타순을 짜는 김 감독이 이 같은 타선을 구성한 것은 ‘장기전을 위한 노림수’로 해석된다. 두산 김경문 감독이 요주의 인물이라고 지명한 세 명을 나란히 배치해 이들을 상대하는 두산 베터리의 볼배합을 읽으려는 의도였다. ◇모두 일부러 그랬나? 김 감독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은 “감독이 현장감각을 얼마나 찾았느냐”다. 경기 전체의 밑그림을 그리고. 요소요소에 작전을 가미해 그림을 완성하는 김 감독의 특성상 감독 자신의 현장감각을 점검하는 경기로 1차전을 맞았을 공산이 크다. 삼성과 두산의 플레이오프 1·2차전 때는 직접 잠실구장을 찾아 ‘경기감각이 살아나는 것 같다’던 그였다. 실제로도 1차전 후 “경기 속에 많이 들어가 있었다. 긴장감 없이 편하게 경기를 했다”면서 “내일부터 내가 잘 하면 된다”고 말했다. 20일 넘게 손을 놓고 있던 ‘현장감각’을 찾기 위한 테스트를 마쳤다는 의미다. 기사제휴/스포츠서울 장강훈기자@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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