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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씨줄날줄] 고래고기/서동철 논설위원

    적지 않은 서양 지도는 독도를 리앙쿠르암(Liancourt Rocks)이라고 표기한다. 리앙쿠르란 동해에서 고래잡이를 하던 프랑스 포경선의 이름이다. 프랑스 르아브르를 모항(母港)으로 하는 431t급 리앙쿠르호는 1849년 1월 27일 독도를 발견하고 보고서를 제출한다. 독도에 생뚱맞은 프랑스식 이름이 붙은 이유다. 리앙쿠르는 정치인이자 프랑스 과학원 회원이었던 귀족의 이름으로 파리 북쪽에는 그의 이름을 딴 도시도 세워졌다. 리앙쿠르호는 1852년 8월 14일 오호츠크해에서 좌초되어 침몰했는데, 당시에 이미 조선 동해와 러시아 동부 해안이 고래잡이 어장으로 각광받았음을 보여 준다. ‘조선왕조실록’에는 고종 26년(1899) 러시아인 헨리 게젠린그에게 고래잡이를 허락했다는 기사가 나온다. 경상도 울산포와 강원도 장진포, 함경북도 진포도를 고래잡이 근거지로 삼을 수 있도록 했다는 것이다. 이듬해인 고종 37년(1900)에는 일본원양어업회사의 가와기타 간시치에게도 포경을 허락했다. ‘전라 한 도를 제외하고 경상, 강원, 함경 3개 도는 바닷가에서 3리 이내에 포경 구역을 긍정(肯定)하였다’는 대목이 보인다. 러시아와 일본이 고래라는 천연자원을 두고 동해에서 각축을 벌였음을 짐작하게 한다. 1904~1905년 러일전쟁에서 러시아가 패하자 동해 고래잡이는 일본의 독무대가 된다. 일본 작가 에미 스이인(1869~1934)은 1906년 울산 장생포를 찾았다. 이곳에는 일본 동양어업주식회사의 출장소가 있었다. 그 경험을 ‘실지탐험 포경선’이라는 일종의 르포로 남겼는데, 포경선을 타고 울릉도 남서쪽에서 참고래떼를 만난 장면을 다음과 같이 묘사했다. ‘갑자기 선장이 고래떼를 보고 소리를 질렀다. … 저쪽에서 두 마리가 나란히 바닷물을 뿜어 올리는가 하면 이쪽에서 세 마리가 차례차례 등의 돌기를 세운다. 왼쪽에 2~3마리, 오른쪽에 4~5마리 금세 배는 고래 함대에 포위되고 말았다. … 무슨 고래냐고 물으니 참고래라고 했다. 이 부근의 고래 종류는 혹등고래, 참고래, 그리고 귀신고래 정도가 있다는 것이다.’ 참고래는 길이가 27m에 이르는 수염고래를 말한다. 최근에 많은 밍크고래는 작고 맛도 덜해 과거에는 아예 잡지도 않았다고 한다. 그만큼 고래가 흔했다. 잡은 고래는 기름을 짜 주로 산업용으로도 이용했지만, 울산 부산 포항 대구 등 지역 주민에게는 훌륭한 먹거리로도 떠올랐다. 지금도 적지 않은 고래고기 전문식당이 성업 중이다. 포경이 금지됐음에도 어떻게 재료를 충당하는지 궁금했다. 그런데 지난해 그물에 걸린 고래가 13종 1849마리에 이른다고 국립수산과학원 고래연구소가 밝혔다. 돌고래가 많지만 ‘바다의 로또’라는 밍크고래도 54마리가 잡혔다. 고래고기 문화의 명맥을 잇는 것은 좋은 일이다. 하지만 모두 ‘우연히’ 걸렸다기에는 조금 많은 숫자가 아닌가도 싶다. 서동철 논설위원 dcsuh@seoul.co.kr
  • [아하! 우주] 빛도 먹는 블랙홀에도 ‘안전지대’ 있다...”유기물 생존”

    [아하! 우주] 빛도 먹는 블랙홀에도 ‘안전지대’ 있다...”유기물 생존”

    영화 '인터스텔라'에는 거대 블랙홀 주변에 존재하는 행성의 이야기가 나온다. 하지만 실제로는 이런 블랙홀은 단독으로 존재하는 경우가 드물다. 거대한 질량을 가진 블랙홀이 탄생하는 장소는 은하의 중심과 같이 물질이 집중된 장소이다. 그리고 거대한 중력을 가진 블랙홀에 이끌려 주변 물질들이 흡수되면서 더욱 거대한 블랙홀로 커진다. 거대한 질량을 지닌 은하 중심 블랙홀 주변에는 이 블랙홀의 중력에 이끌린 가스와 먼지들에 의해 거대한 나선 모양의 원반이 형성된다. 그리고 블랙홀의 사상의 지평면 아래로 사라지기 전 높은 온도로 가열되어 X선과 자외선 파장에서 강력한 에너지를 내놓는다. 여기에 블랙홀로 빨려 들어가지 못한 물질은 제트의 형태로 분출된다. 블랙홀 자체는 빛마저 흡수하는 괴물 같은 천체이지만, 역설적으로 은하 중심 블랙홀은 막대한 에너지를 내놓는다. 일본 국립 천문대(NAOJ)와 나고야 대학의 천문학자들은 세계 최대의 전파 망원경 가운데 하나인 알마(ALMA)를 이용해서 지구에서 4,700만 광년 떨어진 은하 M77(NGC 1068)을 관측했다. 이들이 연구한 것은 이 은하 중심에 있는 거대 블랙홀 주변에 존재하는 핵주위 원반(circumnuclear disks·CND)의 구조였다. 연구팀이 이 지역에 어떤 물질이 존재하는지를 분석하자 전혀 예상할 수 없었던 물질들이 검출되어 과학자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이들이 검출한 것은 탄소 기반 화합물이었다. 여기에는 일산화탄소 같은 단순한 분자도 있었지만, 사이아노아세틸렌(cyanoacetylene, HC3N)이나 메탄올(methanol, CH3OH), 아세토나이트릴(acetonitrile, CH3CN)같은 유기 화합물도 존재했다. 이것이 놀라운 이유는 블랙홀 주변의 환경이 이런 복잡한 분자의 형성을 허용하지 않는 위험한 환경이기 때문이다. 앞서 언급한 것과 같이 블랙홀 주변의 강력한 X선과 자외선으로 인해 이런 분자가 형성되었다고 해도 순식간에 분해될 수밖에 없다. 연구팀은 이것이 가능한 이유로 블랙홀 주변에 일종의 안전지대가 존재하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즉, 일부 가스와 먼지의 농도가 두꺼운 장소가 블랙홀 주변으로 존재해서 X선과 자외선을 차단하는 역할을 한다는 것이다. 그렇다고 가정할 경우 단순한 유기물질이 블랙홀 주변에서 생존할 수 있을 것이다. 사실 은하 중심 블랙홀 같은 거대 블랙홀 주변은 빛조차 빠져나올 수 없는 사상의 지평면까지 근접하지 않더라도 블랙홀로 흡수되는 물질의 흐름과 강력한 에너지 방출 때문에 극도로 위험한 장소다. 영화에서와는 달리 우주선을 타고 이 근처로 돌진하면, 가까이 가기도 전에 우주선이나 탑승자 모두 살아남기 힘들다. 하지만 등잔 밑이 어두운 것과 같이 이 무시무시한 블랙홀 주변에도 숨을 곳은 있는 셈이다. 고든 정 통신원 jjy0501@naver.com
  • 호반건설, 금호산업 지분 매각 입찰적격자로 선정

    호반건설, 금호산업 지분 매각 입찰적격자로 선정

    호반건설, 금호산업 지분 매각 입찰적격자로 선정 ‘호반건설 금호산업’ 호반건설이 금호산업 지분 매각 입찰적격자로 선정됐다. 매각 주관사인 산업은행은 금호산업 지분 매각 입찰적격자로 호반건설 등 5곳을 선정했다고 2일 밝혔다. 전략적투자자(SI)는 호반건설 1곳이며 재무적투자자(FI)는 MBK파트너스, IBKS-케이스톤 컨소시엄, IMM PE, 자베즈파트너스 등 4곳이다. 산업은행은 오는 9일부터 5주간 입찰적격자를 상대로 예비실사 기간을 거쳐 다음달 말 입찰제안서를 접수하고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화보+7] ‘불같은 열정이 느껴지는’ 닥스 2015 F/W 패션 화보

    [화보+7] ‘불같은 열정이 느껴지는’ 닥스 2015 F/W 패션 화보

    20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에서 2015 F/W 여성의류 런던 패션 위크가 열린 가운데 영국 명품 브랜드 닥스(DAKS)의 컬렉션 의상을 입은 모델이 런웨이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이번 컬렉션에서는 버건디 느낌의 빨간색을 포인트로 한 패션들이 눈에 띈다. 사진 ⓒAFPBBNews=News1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재계 인맥 대해부 (2부)후계 경영인의 명암 금호아시아나] 중고택시 2대로 시작해 여객·타이어로 확장

    금호아시아나그룹의 창업자 고 박인천 회장은 1901년 7월 5일 전남 나주에서 출생했다. 빈농에서 태어난 박 회장은 29세에 독학으로 경찰에 입문했고, 같은 해에 이순정 여사를 배필로 맞았다. 1946년 박인천 회장은 17만원(圓)의 자본금으로 미국산 중고택시 2대를 사들였다. 오늘날 금호아시아나그룹의 출발을 알리는 ‘광주택시’를 설립한 셈이다. 그는 사업을 확장해 1948년 ‘광주여객’을 세워 버스운수업으로 사업을 확장했다. 여객사업은 1950년대 말까지 승승장구했다. 하지만 예상치 못한 문제가 터졌다. 타이어를 구하는 게 문제였다. 지금처럼 도로사정이 좋지 않은 터라 타이어는 수월하게 닳았다. 여객사업 과정에 타이어를 쉽게 구하고자 1960년 설립한 회사가 금호타이어다. 생산 초기 하루 20본 정도의 타이어를 생산했지만, 기술부족과 열악한 생산환경 등으로 시판 엄두도 못냈다. 하지만 5년 만에 KS 마크를 획득했고 이와 때를 맞춰 군납업체로 지정받으면서 타이어 사업은 놀라운 속도로 번창해 나갔다. 박인천 회장은 1972년 서강대 경제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던 장남 박성용 박사(금호아시아나그룹 2대 회장)로부터 ‘지주회사’ 설립을 건의받아 10월 10일 서울 종로구 관철동에서 자신을 비롯해 장남 박성용 박사 등 7명을 발기인으로 ‘금호실업’ 설립을 결의했다. 금호실업이란 이름은 박 회장의 아호인 ‘금호’(錦湖)를 따온 것이다. 금호실업은 금호타이어, 광주고속(현 금호고속), 전남제사, 한국합성고무(현 금호석유화학) 등의 주식 100%를 거머쥔 명실상부한 지주회사의 틀을 갖추게 된다. 또 계열사 통합관리를 위해 ‘투자사업부’를 설치해 신규사업 추진을 담당하는가 하면 그룹 공채사원 모집과 교육 등 전반적인 인력관리, 경영실적 평가 등을 수행했다. 40여년이 지난 지금은 흔한 시스템이지만 당시로서는 획기적인 변화였다. 사세는 확장일로를 걸었다.1973년 출범 당시 6개에 불과했던 계열사는 4년 만인 1977년에는 12개로 늘어났다. 특히 고속버스와 타이어 부문의 성장은 눈부실 정도여서 1970년대 업계 선두로 부상했다. 1984년 6월 6일 박인천 창업회장의 타계로 금호는 2세 경영시대를 열게 됐다. 장남인 박성용 그룹부회장이 아버지를 이어 2대 회장으로 취임했다. 박성용 회장은 대통령 경제비서관, 부총리 특별보좌관 등을 역임했던 국정참여 경험을 경영에 결합해 실력파 전문경영인으로 주목받았다. 특히 그는 아시아나항공을 출범시키면서 취임 당시 6900억원이던 그룹 매출을 1995년 4조원 규모로 끌어 올렸다. 1996년 4월 금호아시아나그룹 3대 회장에 취임한 박정구 회장은 ‘세계 일류 기업을 만든다는 화두를 던졌다. 1995년 문을 연 금호생명환경과학연구소에 대한 투자를 늘리고, 강원 설악과 전남 화순 등에 잇달아 콘도를 개장해 회사의 외연을 관광과 레저까지 넓혔다. 이들에 비하면 박삼구 회장은 가장 어려운 시기에 안 살림을 맡았다. 국제통화기금(IMF) 외환위기 이후 그룹 구조조정이 한창이었던 2002년 9월 2일 금호아시아나그룹의 4대 회장으로 취임했다. 그는 취임 1년 만인 2003년 외환위기 이후 지속해 온 구조조정을 완료해 위기 속 리더십을 선보였다. 이후 재도약은 시작됐다. 금호산업과 아시아나 등 반등한 계열사들의 실적에 힘입어 그룹 재건에 나섰다. 2006년 대우건설에 이어 2008년 대한통운 인수에 성공하는 등 굵직한 기업 인수합병을 성사시키며 금호의 가장 화려한 때를 이끌었다. 하지만 이 같은 외양 불리기는 지난 10년간 금호가 ‘승자의 저주’에 빠지게 된 원인이 되었다. 유영규 기자 whoami@seoul.co.kr
  • 사람 대신 담배 심부름하는 드론 화제

    사람 대신 담배 심부름하는 드론 화제

    길 건너 식료품점에서 담배를 사오는(?) 드론(Drone: 무인 항공기)의 영상이 화제다. 최근 유튜브에 올라온 27초 가량 영상에는 터키의 한 도로변에 있는 주택 창문 너머로 날아오는 드론의 모습이 담겨 있다. 정확히 집 창문을 찾아 날아오는 드론을 한 남성이 손을 뻗어 잡는다. 드론의 다리에 묶여있는 비닐봉지. 그 안에 길 건너편 식료품점에서 사 온 담배 두 갑이 들어있다. 직접 가지 않고도 담배를 사 올 수 있는 드론의 모습에 남성들이 신기한 듯 웃음을 짓는다. 사진·영상= DailyPicksandFlicks youtube 영상팀 seoultv@seoul.co.kr
  • 스마트폰, 일광욕 시대 오나…기존 효율 4배 태양광 발전 기술 등장

    스마트폰, 일광욕 시대 오나…기존 효율 4배 태양광 발전 기술 등장

    스마트폰과 같은 전자 기기에도 태양광이 쓰일 가능성이 커졌다. 이탈리아에서 기존 성능의 4배에 달하는 획기적인 태양광 발전 시스템이 개발됐다고 과학전문매체 와이어드 이탈리아판이 보도했다. 이 매체는 이탈리아의 한 전기기사 출신 발명가가 ‘차고 혁신’(garage innovation)을 이뤄내 국제적 대기업들이 관심을 보이고 전했다. 차고 혁신은 말 그대로 각양각색의 물건과 공구가 쌓인 차고에서 일상적으로 일어나는 실험과 도전으로 이뤄내는 혁신을 의미한다. 기존 시스템의 ‘4배’에 달하는 변환 효율, ‘50년’의 수명, ‘130도’의 고온에서도 작동하는 성능, 그리고 기존 실리콘 시스템보다 ‘70%’의 낮은 생산 비용까지 알프레도 키아키에리노가 특허를 취득한 태양광 모듈 ‘IMFD’(Innovativo Modulo Fotovoltaico a Diodi : 인노바티보 다이오디 태양광 모듈)의 수치는 실로 인상적이다. 이탈리아 중부 움브리아주(州)에서 전기기사로 활동했던 키아키에리노는 경제 위기를 계기로 발명가로 변신했다. 그는 2008년부터 몇몇 동업자와 함께 이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다. 이번에 공개된 태양광 발전 시스템은 몇 주 뒤 마르시아노에서 공식 발표될 예정이다. 하지만 이들의 기술 보고서가 나타내는 상기 데이터에 각국 대기업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고 와이어드는 설명했다. 보고서를 통해 밝혀진 이런 수치는 이 시스템이 상용화되면 전 세계 태양광 발전에 큰 영향을 줄 것에 틀림없다. 알프레도 키아키에리노는 “우리는 LED(발광다이오드)를 만들어 바꿨다. 원래는 리모콘 램프와 계기판에 사용하는 것과 같은 것”이라고 설명한다. 그의 말로는 LED 내부에 갈륨, 탄화규소, 인듐을 기반으로 한 다양한 화합물을 포함하는 혼합물을 주입하고, 해당 다이오드를 쌓아 패널로 만든다. 14층에 달하는 이 패널은 넓은 스펙트럼의 빛의 파장을 파악하는 장점이 있어 기존의 가장 뛰어난 태양광 패널이 16%였던 반면 이 패널의 변환 효율은 최대 64%라는 경이로운 수치를 보인다. 이를 출력으로 바꿔 말하면 1.6㎡(제곱미터)당 984W(와트)이다. 이에 대해 기존 태양광 패널은 256W이다. IMDF 시스템은 또 모두 플라스틱 소재로 이뤄져 있으므로 물에 닿거나 밟거나 해도 문제가 없다. 키아키에리노는 또 이 태양광 발전 시스템은 스마트폰과 기타 모바일 기기의 배터리에 적용할 계획도 이미 세우고 있다. 이미 유럽과 아시아, 미국에 있는 세계 3대 전력 회사를 비롯한 몇몇 업체가 키아키에리노에게 접근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유튜브 캡처(http://youtu.be/AKsgEjqXd_E)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이종격투기 선수 물병 빼앗아 달아나는 원숭이

    이종격투기 선수 물병 빼앗아 달아나는 원숭이

    갈증 난 원숭이에게 호의 베푼 이종격투기 선수의 굴욕 영상이 화제다. 최근 유튜브에 올라온 15초 영상에는 태국에서 미국 UFC 파이터 마이크 스윅(Mike Swick·35) 선수가 목마른 원숭이에게 물병을 건네 물을 먹이다 공격당하는 영상이 담겨 있다. 영상에는 산 정상에 오른 마이크 스윅이 목 마른 원숭이에게 생수통을 건네 물을 먹이는 모습이 보인다. 목이 몹시 마른 듯 물을 계속 받아먹던 원숭이. 그가 카메라를 향해 “목이 마른가봐요”라 말하는 순간, 원숭이는 물병을 빼앗으며 그의 다리를 공격한다. 갑작스러운 원숭이의 공격에 스윅이 점프해 다리를 피하며 줄행랑친다. 이를 지켜보던 원숭이가 자리로 돌아와 스윅의 물병을 훔쳐 마시면서 달아난다. 원숭이의 모습에 스윅과 주변 사람들이 웃음을 자아낸다. 지난 17일 유튜브에 올라온 이 영상은 현재 2만 4700여 건의 조회수를 기록 중이다. 사진·영상= DailyPicksandFlicks youtube 영상팀 seoultv@seoul.co.kr
  • 김희정 장관, 가출청소년과 ‘설’ 명절의 정 나눠

    김희정 장관, 가출청소년과 ‘설’ 명절의 정 나눠

    김희정 여성가족부 장관은 민족명절 ‘설’을 앞두고 16일 서울 금천구 ‘금천 여자단기 청소년쉼터’를 방문해 가출청소년의 애로 사항 등을 듣고 가족의 정을 함께 나눴다. 이 자리에서 김 장관은 쉼터 입소 가출 청소년들의 가출 사유 등 속 깊은 이야기를 듣고 “근원적으로 가출을 차단할 수 있는 방법을 찾도록 노력하겠다”면서 “청소년쉼터에서 가출청소년들이 따뜻한 보살핌을 받고 원하는 지원을 할 수 있도록 정책을 가다듬고 내실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최일선에서 가출 청소년들의 ‘지킴이’ 역할을 수행하는 청소년쉼터 종사자들의 노고도 격려했다. 김 장관은 이에 앞서 마포 공덕 전통시장을 방문해 설 명절을 앞둔 서민 물가를 점검하고 명절 성수품을 구매, 이를 청소년 쉼터에 전달했다. 금천청소년쉼터는 가출 청소년의 이동이 잦은 서울 외곽에 위치한 단기 여자쉼터로서, 의․식․주 등 일상생활보호 외에도 ‘바리스타 자격취득 과정’ 등 다양한 자활프로그램을 연계 제공하고 있다. 현재 입소청소년 16명 중 학교 밖 청소년은 9명으로 쉼터 평균인 30% 내외보다 높다. 이들은 자신의 적성에 따라 검정고시 준비, 고용노동부 취업성공패키지 훈련 참여, ‘바리스타 자격취득’ 등 자활훈련에 참여해 제2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김 장관은 쉼터 1층에 위치한 자활훈련장 ‘가산문화센터 카페드림’을 찾아 ‘바리스타’의 꿈을 이루기 위해 직업훈련에 열중하고 있는 가출청소년을 격려하고 이들이 꿈을 이룰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이날 방문에는 스타벅스(Starbucks) 커피 홍보대사와 바리스타가 동행, 훈련생들을 대상으로 바리스타 훈련에 필요한 다양한 전문지식과 기법을 전수해 줬다. ‘스타벅스’(대표 이석구) 관계자는 향후에도 매달 정기적으로 쉼터를 방문, ‘바리스타 역할 알기’, ‘서비스·고객 응대 교육’, ‘커피 장비의 이해’ 등 노하우를 공유하는 재능기부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하고, 우수 숙련자에게는 취업의 기회도 부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주혁 선임기자 happyhome@seoul.co.kr
  • 오바마가 성폭행범?…美방송사 대형 방송사고

    오바마가 성폭행범?…美방송사 대형 방송사고

    미국의 한 지역 방송사가 현지 검찰이 성폭행범을 불기소했다는 내용을 보도하면서 용의자 사진으로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 사진을 내보내는 대형 방송사고를 냈다. 사건은 지난 13일 밤 10시 4분경 샌디에이고 지역 방송인 ‘폭스5샌디에이고'(KSWB) 방송이 성폭행 관련 뉴스를 전하면서 발생했다. 당시 여성 앵커 캐서린 베이드는 “샌디에이고 검찰이 성폭행 사건의 용의자인 프란시스코 소사(20)를 증거 불충분으로 기소하지 않기로 했다”는 내용을 방송했다. 하지만 방송 화면에는 소사의 얼굴이 아니라 엉뚱하게도 흰색 와이셔츠에 회색 넥타이를 한 오바마 대통령의 잘 알려진 사진이 '불기소'(NO CHARGES)라는 자막과 함께 약 5초간 방영되고 말았다. 해당 방송사 측은 이런 실수를 즉각 알아차린 듯 바로 소사가 검거되던 현장 화면으로 교체했다. 해당 방송사 측은 “당시 앵커 방송 배경 화면에 방송사고가 있었다” 며 “하지만 전혀 고의적인 것이 아니었다”고 해명했다. 그러나 해당 방송사 뉴스는 이후 한 시간 이상 지속되었지만, 방송이 끝날 때까지 방송사고에 대한 공식 사과는 없었다고 현지 언론들은 전했다. 다니엘 김 미국 통신원 danielkim.ok@gmail.com
  • 오바마가 성폭행범? 대형 방송사고 낸 美 방송사

    오바마가 성폭행범? 대형 방송사고 낸 美 방송사

    미국의 한 지역 방송사가 성폭행 용의자를 불기소했다는 기사를 다루면서 용의자 사진으로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 사진을 내보내는 대형 방송사고를 냈다. 15일 미국 현지언론들은 지난 13일(현지시간) 밤 10시 4분께 샌디에이고 지역방송인 ‘폭스5 샌디에이고’(KSWB) 여성 앵커 캐서린 베이드가 진행하는 뉴스에서 검찰이 성폭행 사건의 용의자인 프란시스코 소사(20)를 증거 불충분으로 기소하지 않기로 했다는 내용을 방송하면서 용의자 대신 오바마 대통령의 사진이 게재됐다고 보도했다. 방송된 화면에는 소사의 얼굴 대신 흰색 와이셔츠에 넥타이를 한 오바마 대통령의 상반신 사진이 등장했다. 사진 밑에는 ‘불기소’(No CHARGES)란 자막과 함께 약 5초간 방송됐다. 해당 방송사는 실수를 즉각 알아차린 듯 서둘러 소사가 검거되던 현장 영상으로 화면을 넘겼다. 한편 해당 방송사 측은 “방송 실수가 있었지만 고의적인 것은 아니었다”고만 해명했으며 공식적인 사과는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영상= Times of San Diego youtube 영상팀 seoultv@seoul.co.kr
  • 크레신 ‘피아톤’ 헤드폰, 업계 최초 ‘iF 디자인 어워드’ 2년 연속 수상

    크레신 ‘피아톤’ 헤드폰, 업계 최초 ‘iF 디자인 어워드’ 2년 연속 수상

    국내 대표적인 이어폰·헤드폰 전문기업 크레신(회장 이종배, www.cresyn.com)이 세계적 권위를 자랑하는 독일 ‘IF 디자인 어워드 2015’에서 자사 프리미엄급 브랜드 피아톤 ‘MS530 헤드폰’이 오디오·비디오 부문에서 디자인 본상 수상자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고 12일 밝혔다. 독일 IF 디자인 어워드는 ‘세계 최고의 디자인’으로 불리우는 국제적인 디자인 공모전으로 독일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미국 IDEA 디자인 어워드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상으로 불린다. 이번에 수상한 피아톤 ‘MS530 헤드폰’은 크레신의 최신 기술이 집약된 블루투스 노이즈캔슬링 헤드폰으로 제품 포장 디자인부터 지난해 IF 디자인 어워드를 수상한 ‘MS500’처럼 강렬한 레드와 화이트 컬러를 적절히 조합하여 모던하면서도 고급스러운 느낌을 강조했다. 본체의 경우 전체적으로 블랙 컬러의 합성수지와 실버 컬러의 금속성의 알루미늄 소재를 사용하고 깔금한 레드 컬러를 포인트로 배치하여 심플한 스타일이 눈에 띄는 스타일리쉬한 디자인이 일품이다. 또한 하단 부분이 살짝 벌어지는 U자형 형태로 디자인 되어 매끈하면서도 안정적인 디자인을 강조하고 머리와 맞닿는 헤드밴드 안쪽에는 푹신하면서 탄성있는 재질을 사용하여 장시간 음악 청취시 편안하게 착용할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40mm 티타늄 드라이버와 메모리폼을 내장재로 사용하고 소프트한 인조가죽으로 마감하여 편안한 착용감과 차음성을 제공하고 헤드를 90도 이상 안쪽으로 접을 수 있는 폴딩형 구조로 디자인 되어 기존 블루투스 헤드폰과 달리 휴대가 용이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피아톤 ‘MS530’ 헤드폰은 세계적인 음향기기 전문 제조기업 답게 크레신의 독자적인 최신 기술이 집약된 헤드폰으로 블루투스 4.0을 사용해 기존의 블루투스 제품에 비교해 수준 높은 음질과 폭 넓은 음역대를 제공한다. 이와함께 APT-X 코덱을 채택하여 블루투스가 표현하지 못하는 음역대역폭을 개선하여 CD 수준의 최상의 음질을 제공하고 노이즈캔슬링 기술을 적용해 외부의 불필요한 소음을 98%까지 차단해 준다. 이외에도 2대의 디바이스에 동시에 페어링 할 수 있도록 멀티 포인트 커넥션을 제공하며 듀얼 마이크를 내장해 소음을 줄이고 통화 음질도 선명하게 개선하고 하이브리드 시스템인 Everplay-X를 적용해 배터리가 방전되었을 때나 블루투스를 지원하지 않는 디바이스도 사용할 수 있도록 편의성을 더했다. 한편 피아톤은 지난 2008년 출시 이후 각종 권위 있는 세계적인 디자인 어워드를 잇달아 수상하며 한국기업의 디자인 우수성을 세계속에 드높이고 있다. 2009년에는 출시 1년 만에 ‘MS400 헤드폰’이 미국 ‘IDEA 디자인 어워드’를 수상한데 이어 그해 일본 ‘굿디자인 어워드’에서 피아톤 ‘PS320 헤드폰’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또한 2010년에는 피아톤 ‘PS210 이어폰’이 독일 ‘레드닷 어워드’와 일본 ‘굿디자인 어워드’에서 연속해서 수상하는 기쁨을 누렸고 지난해는 피아톤 ‘MS500’이 독일 IF 디자인 어워드를 수상했다. 이런 결과 피아톤은 현재 미국은 물론 전세계 시장에서 전통적인 음향기기 명품브랜드인 보스, 젠하이져 등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세계 각국의 고품격 프리미엄 음향기기 시장에서 세련된 디자인과 사용자의 편의성을 고려한 형태로 해외전문가들 사이에서 커다란 호평을 받고 있다. 국내에서는 대표적인 프리미엄샵 매장인 ‘에이샵(a#shop)’과 ‘교보 핫트랙스(Hottracks)’, ‘컨시어지’, ‘소리샵’, ‘헤드폰플라자’ 등 오프라인 매장과 자사 홈페이지(www.phiaton.co.kr) 등을 통해 판매하고 있다. 가격은 34만8000원. 전략마케팅부 이태윤 이사는 “음향기기 부문에서 피아톤 브랜드의 디자인 우수성을 세계속에 다시 한번 드높이는 계기가 되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연구개발과 끊임없는 디자인 혁신으로 세계 최고의 이어폰•헤드폰 기업으로 거듭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3초 만에 삶은 달걀 껍데기 벗기는 방법

    3초 만에 삶은 달걀 껍데기 벗기는 방법

    삶은 달걀을 먹어 본 사람이라면 누구나 껍질이 잘 벗겨지지 않아 고생한 경험이 있을 것이다. 최근 삶은 달걀 껍데기를 3초 만에 벗기는 동영상이 공개돼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달 27일 ‘에그필닷컴’(eggpeel.com)의 ‘마이커미디어’(MicahMedia)는 유튜브에 단 3초 만에 삶은 달깔 껍질을 벗기는 방법이 담긴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는 컵 안에 삶은 달걀 1개를 넣고 입구를 막아 흔들어대자 말끔하게 껍질이 벗겨진 모습이 보인다. ‘마이커미디어’의 또다른 영상에는 2개의 달걀 껍질을 같은 방법으로 벗겨낸다. 더 많은 달걀도 컵이 아닌 작은 그릇에 담아 흔들어대자 마술처럼 껍질이 벗겨진다. 지난달 27일 유튜브에 올라온 이 영상은 현재 조회수 352만 5000여 건의 조회수를 기록 중이다. 사진·영상= RVgeeks youtube 영상팀 seoultv@seoul.co.kr
  • 체육공단 女축구단 화천에 새 둥지

    체육공단 女축구단 화천에 새 둥지

    국민체육진흥공단(KSPO)이 5일 이창섭 이사장과 최문순 강원 화천군수를 비롯해 오규상 한국여자축구연맹 회장, 강재순 KSPO 여자축구단 감독 등이 참석한 가운데 화천군청에서 군과 KSPO 여자축구단 연고지 협약식을 가졌다. 2011년 창단한 KSPO 여자축구단은 그동안 전북을 연고지로 활동해 왔으나 2010년 이후 매년 전국 단위의 여자축구대회를 유치하는 등 지원해 온 화천군의 노력을 감안해 연고지를 옮기게 됐다. 2019년 말까지 5년간 화천생활체육공원 주경기장을 홈구장으로 사용한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삼표산업, ‘삼표 드라이몰탈’ KS인증 취득

    삼표산업, ‘삼표 드라이몰탈’ KS인증 취득

    삼표그룹의 레미콘 전문 기업인 삼표산업(대표: 최병길)의 드라이몰탈 제품이 KS 인증을 취득했다. ‘드라이몰탈’이란 시멘트와 골재(모래), 혼화재(슬래그, 플라이애쉬) 등의 원자재를 미리 혼합하여 만든 제품으로 공사 현장에서 물만 부어 섞으면 바로 사용이 가능한 건설자재를 말한다. 드라이몰탈은 골재와 혼화재가 원자재 비중의 75~85%를 차지한다. 삼표산업은 2006년 국내 최초로 KS인증을 획득한 고품질의 골재와 혼화재를 생산하고 있어 원가 경쟁력과 기존 사업과의 시너지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삼표그룹 몰탈 사업부문 담당자는 “향후 연구소와의 협업을 통해 건설현장에서 요구하는 특수목적용 제품도 지속적으로 개발해 질적 성장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화성 드라이몰탈 공장은 연간 50만 톤 생산 규모의 최신식 설비를 도입해 지난해 11월 공장 준공 허가를 득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종로 금반지·팔찌 가격 비슷한 까닭

    서울에 사는 김모(32)씨는 최근 예비 신부와 예물을 보기 위해 서울 종로3가의 귀금속 도매상가를 찾았다. 결혼 자금이 넉넉지 못해 예쁘면서도 저렴한 예물을 고르기 위해 여기저기 발품을 팔았지만 가는 곳마다 가격에 별 차이가 없어 헛걸음만 했다. 이처럼 종로 귀금속 도매상가의 판매가격이 비슷한 데는 이유가 있었다. 종로 지역을 중심으로 귀금속 제조·도매 업체들이 만든 한국체인제조총판협의회가 목걸이, 팔찌 등의 도매가격을 결정하고 44개 회원 사업자에게 일방적으로 통보해 가격 경쟁을 막았기 때문이다. 3일 공정거래위원회는 한국체인제조총판협의회의 불법 도매가격 결정 행위를 적발하고 시정명령을 내렸다고 밝혔다. 협의회는 2012년 2월 임원 회의를 열어 목걸이 등 사슬 모양 귀금속 제품의 도매가격을 결정해 회원들에게 통보했다. 그해 1월부터 귀금속 제품의 순도 함량 기준을 강화한 KS 표준이 시행돼 비용이 늘었기 때문이다. 협의회는 겉으로는 거래 양성화를 표방하며 회원들에게 제품을 팔 때 세금계산서를 떼어 주도록 유도했지만 이에 따른 소득세 비용 증가 등을 감안해 금 도매 시세에 4%를 더 붙여 팔게 했다. 가게 문도 2013년 3월부터 매달 둘째, 넷째 토요일에 닫도록 했다. 김성삼 서울지방공정거래사무소 총괄과장은 “사업자가 경영 사정 등을 고려해 가격과 휴무 여부를 자유롭게 결정해야 하지만 협의회가 귀금속 시장의 경쟁을 제한해 소비자가 피해를 봤다”면서 “과징금 부과 대상인 협의회 예산이 2000만원도 안 되고 첫 위반 사례여서 과징금을 매기지는 않았다”고 설명했다. 세종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아하! 우주] 내 ‘DSLR 카메라’로 외계 행성 찾아볼까?

    [아하! 우주] 내 ‘DSLR 카메라’로 외계 행성 찾아볼까?

    오늘날 일반인이 사용하는 DSLR 카메라의 성능은 매우 좋아졌다. 물론 사진 촬영에 대한 지식이 좀 있어야 하지만, 좋은 렌즈와 결합하면 경탄할 만한 천체 사진을 찍는 것도 어렵지 않다. 그런데 일반 시중에서 구할 수 있는 DSLR 카메라로 외계 행성도 찾을 수 있을까? 아무리 DSLR 카메라의 성능이 좋아졌다곤 하지만 아무래도 가능할 것 같지 않은 일인데, 실제로 성공한 과학자가 있다. 학술지인 IEEE Spectrum의 편집자이자 오하이오 주립대학에서 여러 가지 프로젝트를 담당하고 있는 데이비드 슈나이더(David Schneider)는 고성능 DSLR 카메라를 이용해서 가정용 외계 행성 탐지기를 개발하는 다소 엉뚱한 일에 매달렸다. 그리고 놀랍게도 실제 외계 행성을 찾아내는 데 성공, 이를 “How to Detect an Exoplanet With a DSLR(DSLR 카메라로 외계 행성 찾는 방법)”이라는 제목으로 유튜브를 통해서 공개했다. 사실 방법은 좀 복잡하지만, 앞으로는 혜성이나 소행성처럼 외계 행성도 아마추어 천문가가 찾아내는 일이 가능할지 모르는 일이다. 방법을 간단히 설명하면 이렇다. 별 주변을 도는 외계 행성이 별 앞을 우연히 지날 때 별빛이 소폭 감소하게 된다. 놀랍게도 슈나이더에 의하면 이 밝기 변화를 고성능 DSLR로 확인할 수 있다고 한다. 하지만 이를 확인하기 위해서는 몇 가지 추가적인 장치가 필요하다. 첫 번째로 필요한 것은 별을 추적하는 장치이다. 지구는 하루에 한 번씩 공전하기 때문에 카메라 역시 같이 움직여야 별의 밝기 변화를 추적할 수 있다. 이런 추적기는 매우 비싸기 때문에 슈나이더는 집에서 간단히 자작하는 방법을 같이 설명했다. 그는 나무판 몇 개와 부서진 잉크젯 프린터, 아두이노 키트 등으로 추적기를 제작했다. (동영상 보기 https://www.youtube.com/watch?v=Bz0sBkp2kso) 두 번째는 카메라 이미지를 이용해서 밝기 변화를 추적할 수 있는 프로그램인데, 슈나이더는 이 역시 자작으로 해결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줬다. 그리고 실제 외계 행성을 찾기 위해서 이미 알려진 외계 행성 HD 189733, HIP 98505, V452 Vulpeculae에 카메라를 돌렸다. 그 결과 지구에서 63광년 떨어진 HD 189733라는 별에서 외계 행성의 증거를 찾아내는 데 성공했다는 것이 그의 설명이다. 일단 성능 테스트를 위해서 처음에는 이미 알려진 외계 행성을 대상으로 시험했지만, 미래에는 새로운 별에서 외계 행성을 찾는 데 사용될 수도 있을 것이다. 슈나이더는 이베이에서 산 92달러짜리 렌즈와 DSLR 카메라, 그리고 기타 잡동사니들을 모아서 만든 홈메이드 외계 행성 추적 장치로 외계 행성을 찾을 수 있었다. 물론 이런 기기를 스스로 제작하기 위해서는 어느 정도 전문지식이 필요한 것이 사실이지만, 불가능하지는 않다는 것을 보여준 것이다. 미래에는 취미로 혜성이나 소행성을 찾는 아마추어 천문학자뿐 아니라 외계 행성을 찾는 아마추어 천문학자도 생길지 모른다. 이런 아마추어 천문학자들이 천문학에 여러 기여를 한 점을 생각하면, 앞으로 외계 행성 탐사에서도 여러 가지 성과를 거둘지도 모르는 일이다. 아마도 그것이 과학자들이 이런 장치를 만든 목적이 아닐까? 고든 정 통신원 jjy0501@naver.com
  • 자신과 결혼식 올린 40세 여성의 사연

    자신과 결혼식 올린 40세 여성의 사연

    자신과 결혼을 한 40대 여성의 사연이 화제가 되고 있다. 26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지역신문 휴스톤크로니클 등 외신들은 휴스턴 출신 야스민 엘비(40)라는 여성이 지난 3일 자신의 40번째 생일을 기해 홀로 결혼식을 올렸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엘비는 38세가 되던 지난 2013년, 40세가 될 때까지 ‘진짜 사랑(True Love)하는 사람’을 만나지 못한다면 홀로 결혼을 하겠다는 맹세를 했다. 그리고 40세가 되던 이달 초 그 누구도 만나지 못한 야스민은 결국 홀로 휴스턴 박물관에서 결혼식을 치르게 됐다. 결혼식은 가족들과 친구들의 축복 속에 제법 성대하게 치러졌다. 엘비의 결혼식은 법적으로는 인정받지 못하기 때문에 성직자인 동생을 통해 예배 형식으로 인정받았다. 야스민의 결혼식은 남편이 없다는 것을 제외하고는 평범한 결혼식처럼 가족 및 친구들과 함께 사진을 찍는 등의 순서도 진행됐다. 엘비는 “나는 화나지도, 외롭지도, 씁쓸하지도 않다. 나는 노처녀도 아니다. 나는 재미를 추구하고 행복한 사람이다”고 밝혔다. 결혼식을 마치고 난 후 엘비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하객들이 보내준 사랑과 지지에 기쁨이 넘쳤다”는 글을 올리기도 했다. 한편, 엘비는 캄보디아, 라오스, 그리고 재즈 페스티벌이 열리는 두바이로 신혼여행을 떠날 계획을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Eric B. Blackshire , 영상=Pamela/유튜브 영상팀 seoultv@seoul.co.kr
  • ‘인구수’로 만든 세계지도…한국 영토 확 넓어졌다

    ‘인구수’로 만든 세계지도…한국 영토 확 넓어졌다

    일반적인 세계지도에서는 너무 작아 눈에 잘 띄지않는 대한민국이지만 이 지도에서 만큼은 다른 것 같다. 최근 미국 온라인 커뮤니티 레딧(Reddit)에 인구를 기반으로 하는 '카토그램'이 공개돼 관심을 끌고있다. '티드랭크스'(TeaDranks)라는 사용자가 제작한 이 카토그램에서 우리나라는 한 번에 쉽게 찾을 수 있을만큼 '땅'을 넓혔다. 다소 생소한 이름의 카토그램(cartogram)은 일종의 통계지도다. 각종 통계 데이터를 바탕으로 지도를 만드는 것으로 예를들어 군사비로 세계지도를 만들면 미국은 지금보다 땅덩어리가 커지며 인터넷 혹은 스마트폰 사용자를 바탕으로 하면 우리나라도 '덩치'를 확 키울 수 있다. 이번에 공개된 카토그램을 보면 13억명 이상의 세계 최대 인구수를 자랑하는 중국의 위상이 한 눈에 드러난다. 또한 세계 2위 인구수를 가진 12억 명의 인도 역시 실제 영토보다 땅 크기를 넓혔다. 이에반해 영토에 비해 적은 인구수를 가진 호주(2200만명), 캐나다(3400만명), 러시아(1억 4000만명) 등은 어디에 붙어있는지 찾아야 할 만큼 확 줄어들었다. 티드랭크스는 "인구수가 급격히 늘고있는 인도의 상대적인 약진이 눈에 띈다" 면서 "미국(3억 1800만명)과 영국(6300만명)은 영토를 기반으로 하는 세계지도와 큰 차이가 나타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관광지로 유명한 피지(85만명), 아이슬란드(32만명), 몰타(41만명)는 이 지도에서 거의 찾기도 힘들다"고 덧붙였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NASA 과학자가 개발한 ‘살 빼는 옷’ 화제

    NASA 과학자가 개발한 ‘살 빼는 옷’ 화제

    ‘다이어트나 운동 없이는 날씬해질 수 없을까’라고 꿈꾸는 모든 사람을 위한 ‘해답’이 나왔다. 이는 미국항공우주국(NASA)의 한 과학자가 입기만 해도 하루 최대 500칼로리(kcal)를 소모할 수 있다는 옷을 개발해 화제가 되고 있는 것. ‘콜드 숄더’(The Cold Shoulder)라는 이 겉옷은 조끼 형태로, ‘한랭 노출’이라는 과학적인 방법을 사용한 것이다. 한랭 노출을 통한 열량 소비는 지난 수십 년간에 걸쳐 NASA를 비롯한 여러 기관의 학자들이 연구하던 것이다. 일반적으로 수영은 열량을 소비하기 쉬운 운동으로 꼽히는데 이는 물에 들어가 몸이 차가워지면 몸이 체온을 되찾으려고 열량을 소비하기 시작하기 때문이다. 지금까지 이런 한랭 노출을 사용한 다이어트 방법으로 찬물에 들어가는 것 등이 고안되었지만, 모두 통증이나 불편함을 수반해왔다. 그런데 NASA 제트추진연구소(JPL) 방문과학자이자 캘리포니아대 교수인 웨인 헤이스 박사가 한랭 노출을 '부드럽게' 적용해 열량을 소모하는 법을 고안했다는 것이다. 허리와 어깨를 차갑게 하기 위해 특수 제작한 조끼를 입는 간단한 방법으로 소파에서 빈둥거릴 때도 몸이 체온을 되찾기 위해 열량을 소비한다는 것이다. 헤이스 박사는 “실제로 어깨와 허리는 에너지를 연소하는 갈색지방 조직이 있어 한랭 노출에 최적의 장소”라고 말한다. 그는 각고의 노력 끝에 시제품 개발에 성공했고 인체 테스트로 효과를 확인했다. 앤서니 피터라는 이름의 남성은 이 조끼를 3주간 착용해 몸무게 303파운드(약 137kg)에서 288파운드(약 130kg)로 줄어 15파운드(약 6.8kg) 감량에 성공했다. 실제 공개된 사진에서도 불룩한 배 부위 살이 착용 전과 후에 큰 차이를 보였다. 같은 기간(3주) 다른 한 여성은 5파운드(약 2.2kg), 헤이스 박사 자신도 7파운드(약 3.1kg) 감량에 성공했다. 14주간 운동과 다이어트만 했던 닉 해밀턴은 이후 2주간 조끼 착용도 병행했다. 그 결과, 운동과 다이어트만 했던 14주 동안에는 체지방 지수 감소가 들쑥날쑥했지만 조끼 착용을 병행하면서부터는 체지방이 급속도로 빠진 것으로 확인됐다. 몸을 계속 차게 하는 것이 고통스럽고 불편하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착용시에만 약간 차갑고 그후엔 익숙해지며 오히려 어깨와 허리 근육통을 줄일 수 있다고 헤이스 박사는 설명한다. 헤이스 박사는 “조끼를 하루에 2시간씩만 일주일만 착용해도 지방 1파운드(0.45kg)를 태울 수 있다”면서 “이는 식이요법을 통한 지방 연소보다 2배 이상 높은 수치”라고 설명했다. 헤이스 박사는 이 옷을 상용화하기 위해 유명 크라우드펀딩 사이트인 킥스타터를 통해 출자금을 모으고 있다. 목표액은 1만 3500달러였지만, 현재까지 12만 8330달러를 모았다. 후원자가 100달러 이상 지원하면 콜드 숄더 조끼 외에 ‘콜드 워 온 팻’(The Cold War on Fat)이라는 전자책 PDF 파일을 제공한다. 또 125달러 이상 지원하면 이 조끼와 전자책 파일 외에 목을 차게 해주는 ‘콜드 넥’(Cold Neck) 랩을 제공한다. 이번 이벤트는 오는 2월 13일까지 진행되며 배송은 오는 4월 중 전 세계에 가능하다. 배송비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한편 이번 소식은 워싱턴포스트, 사이언스데일리, 데일리메일, 와이어드, 허핑턴포스트 등에도 소개됐다. 사진=킥스타터(https://www.kickstarter.com/projects/969324769/the-cold-shoulder-calorie-burning-vest)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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