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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교대회 싹쓸이 우승’ 김세빈, 드래프트 전체 1순위 도로공사행

    ‘고교대회 싹쓸이 우승’ 김세빈, 드래프트 전체 1순위 도로공사행

    프로배구 여자 신인 드래프트 최대어로 꼽힌 김세빈(한봄고)이 한국도로공사 유니폼을 입었다. 김세빈은 10일 서울 강서구 메이필드 호텔에서 열린 2023-24 한국배구연맹(KOVO) 여자 신인선수 드래프트에서 참가한 40명 가운데 가장 먼저 한국도로공사의 지명을 받았다. 신장 187㎝인 김세빈은 한봄고 주장으로 고교대회 싹쓸이 우승을 이끌었고 고교 선수 중 유일하게 항저우 아시안게임 대표팀 50인 예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김세빈은 김철수 한국전력 단장과 김남순 전 여자 배구 국가대표팀 코치의 둘째 딸로 기본기가 뛰어나 국가대표 은퇴를 선언한 미들 블로커 양효진(현대건설)의 뒤를 이을 재목으로 꼽힌다.미들 블로커 출신인 김 단장은 남자배구 한국전력에서 13시즌을 활약한 뒤 감독까지 지냈다. 현역 시절 아포짓 스파이커였던 김 전 코치는 여자배구 한일합섬과 KT&G(현 KGC인삼공사)에서 뛰었다. 드래프트 순서는 지난 시즌 최종 순위 역순을 기준으로 추첨에 따라 결정했다. 추첨은 전체 100개의 공 가운데 페퍼저축은행이 35개, IBK기업은행 30개, GS칼텍스 20개, KGC인삼공사(정관장 레드스파크스로 명칭 변경 예정) 8개, 현대건설 4개, 흥국생명 2개, 한국도로공사 1개씩 공을 넣고 진행했다. 한국도로공사는 이고은과 2라운드 지명권을 넘기는 대가로 페퍼저축은행의 1라운드 지명권을 얻었고, GS칼텍스도 흥국생명에 이원정을 보내고 반대급부로 흥국생명의 1라운드 지명권을 대신 행사했다. 이에 따라 한국도로공사와 GS칼텍스는 1라운드에서 2명씩 선수를 선발했다. 추첨에서는 페퍼저축은행 공이 가장 먼저 구슬 추첨기에서 빠져나왔고, 트레이드로 페퍼저축은행 1라운드 지명권을 얻은 한국도로공사는 김세빈을 지명했다.
  • ‘오기노 마술’ OK 11년 만에 컵 번쩍

    ‘오기노 마술’ OK 11년 만에 컵 번쩍

    OK금융그룹(이하 OK)이 창단 11년 만에 처음으로 프로배구 컵대회 정상에 섰다. 오기노 마사지(일본) 감독은 부임 석 달 만에 데뷔 첫 대회를 접수했다. OK는 경북 구미 박정희체육관에서 끝난 구미·도드람컵 프로배구 대회 남자부 결승에서 삼성화재를 3-1(25-23 22-25 25-23 25-20)로 꺾고 우승했다. 2013~14시즌 러시앤캐시라는 이름으로 프로배구 무대에 발을 들인 뒤 11년 만에 처음 일궈 낸 컵대회 우승이다. 더욱이 남자 구단 가운데 유일하게 컵대회 우승컵을 품지 못했던 설움을 떨쳐 내고 네 번째 도전 만에 밟은 정상이라 더 뜻깊었다. OK는 2015년과 2019년, 2021년 한국배구연맹(KOVO)컵 결승에 올랐지만 세 차례 모두 준우승에 그쳤다. 지난 5월 남자 프로배구 사상 처음으로 일본 출신 사령탑에 오른 오기노 감독은 데뷔 무대인 이번 컵대회에서 정상에 서며 지도력을 입증했다. 정규리그와 컵대회를 통틀어 개인 최다 득점인 34점으로 승전을 주도한 프로 2년 차의 신호진은 기자단이 뽑은 대회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 2018년 보령·제천 대회 이후 5년 만에 통산 세 번째 컵대회 정상을 노렸던 삼성화재는 2006년과 2009년, 2012년에 이어 네 번째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신호진과 팽팽하게 30득점으로 맞선 삼성화재 박성진은 기량 발전상의 주인공이 돼 두 달 뒤로 다가온 정규리그 활약을 예고했다. 승부처는 한 세트씩 주고받은 뒤인 3세트였다. OK는 신호진의 퀵오픈으로 24-23 세트포인트를 만든 뒤 상대 김정호의 백어택을 건져 낸 박원빈과 세터 곽명우의 거친 공을 차지환이 마무리해 세트 점수 2-1로 균형을 깼다. 4세트 OK는 경기 막판 삼성화재의 맹추격에 21-18까지 쫓겼지만 전진선이 박성진의 공격을 가로막는 결정적인 블로킹으로 점수 차를 다시 4점으로 벌렸고, 24-20의 매치포인트에서 신호진이 강력한 쳐내기 백어택으로 승부를 매조졌다.
  • OK금융그룹, 창단 11년 만에 프로배구 컵대회 첫 정상

    OK금융그룹, 창단 11년 만에 프로배구 컵대회 첫 정상

    OK금융그룹(이하 OK)이 창단 11년 만에 처음으로 프로배구 컵대회 정상에 섰다. 오기노 마사지(일본) 감독은 부임 석 달 만에 데뷔 첫 대회를 접수했다. OK는 경북 구미 박정희체육관에서 끝난 구미·도드람컵 프로배구 대회 남자부 결승에서 삼성화재를 3-1(25-23 22-25 25-23 25-20)로 꺾고 우승했다. 2013~14시즌 OK저축은행이라는 이름으로 프로배구 무대에 발을 들인 뒤 11년 만에 처음 일궈낸 컵대회 우승이다. 더욱이 남자 구단 가운데 유일하게 컵대회 우승컵을 품지 못했던 설움을 떨쳐내고 네 번째 도전 만에 밟은 정상이라 더 뜻깊었다. OK는 2015년과 2019년, 2021년 한국배구연맹(KOVO)컵 결승에 올랐지만 세 차례 모두 준우승에 그쳤다.지난 5월 남자 프로배구 사상 처음으로 일본 출신 사령탑에 오른 오기노 감독은 데뷔 무대인 이번 컵대회에서 정상에 올라 지도력을 입증했다. 정규리그와 컵대회를 통틀어 개인 최다 득점인 34점으로 승전을 주도한 프로 2년 차의 신호진은 기자단이 뽑은 대회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 2018년 보령·제천 대회 이후 5년 만에 통산 3번째 컵대회 정상을 노렸던 삼성화재는 2006년과 2009년, 2012년에 이어 4번째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신호진과 팽팽하게 30득점으로 맞선 삼성화재 박성진은 기량 발전상의 주인공이 돼 두 달 뒤인 정규리그 활약을 예고했다. 승부처는 한 세트씩 주고받은 뒤인 3세트였다. OK는 신호진의 퀵오픈으로 24-23 세트 포인트를 만든 뒤 상대 김정호의 백어택을 건져낸 박원빈과 세터 곽명우를 거친 공을 차지환이 마무리해 세트 점수 2-1로 균형을 깼다.4세트 한때 17-8까지 앞서간 OK는 경기 막판 삼성화재의 맹추격에 21-18까지 쫓겼지만 전진선이 박성진의 공격을 가로막는 결정적인 블로킹으로 점수 차를 다시 4점으로 벌렸고, 상대 범실 2개를 묶어 만든 24-20의 매치 포인트에서 신호진이 강력한 쳐내기 백어택으로 승부를 매조졌다.
  • 여자배구 외인 드래프트 새 얼굴 4명에 잔류 3명…이유도 7인 7색

    여자배구 외인 드래프트 새 얼굴 4명에 잔류 3명…이유도 7인 7색

    지난 13일(현지시간) 튀르키예 이스탄불에서 끝난 여자배구 외국인 드래프트는 남자부와는 달리 절반 이상의 새 얼굴 영입으로 마무리됐다. 한국행 티켓을 받아낸 4명은 “영광스럽고 행복하다”며 V리그 데뷔를 앞둔 소감을 전했다.한국배구연맹(KOVO)이 주관한 외국인 선수 트라이아웃에서 여자부 7개 구단 감독은 2023~24시즌 호흡을 맞출 이방인 공격수를 모두 선발했다. 새 얼굴은 4명이고, 2명은 유니폼을 바꿔 입었다. 흥국생명은 지난 시즌 함께한 옐레나 므라제노비치(등록명 옐레나)와 계속 동행한다. 야스민 베다르트(등록명 야스민)는 현대건설에서 페퍼저축은행으로, 레티치아 모마 바소코(등록명 모마)는 GS칼텍스에서 현대건설로 둥지를 옮긴다. 전체 1순위로 IBK기업은행 유니폼을 입은 왼손잡이 공격수 브리트니 애버크롬비(미국·푸에르토리코)는 “선택받아 기분이 너무 좋다”며 “한국에서 새롭게 도전할 준비가 됐다. 외국인 선수 의존도가 높아 책임감이 있어야 한다는 것을 잘 안다”며 각오를 다졌다.김호철 기업은행 감독은 “여기에 오기 전부터 뽑을 생각이었다”며 애버크롬비 선발에 만족감을 나타내고 “공격 폭이 넓고 왼손잡이라 장점이 많다”고 설명했다. 차상현 GS칼텍스 감독은 “모마가 못한 게 아니라 내게 변화가 필요해 다른 선수를 뽑게 됐다”면서 “새 외국인 선수 지젤 시우바(브라질·아제르바이잔)는 해외 경험이 풍부하고, 서브와 2단 공격 능력이 좋다”고 소개했다. 아웃사이드 히터 조반나 밀라나(미국)를 뽑은 고희진 KGC인삼공사 감독은 “리시브 능력이 뛰어나고 모든 게 만족스러워 선발 1순위로 생각했다”고 말했다. 지난 시즌 챔피언결정전에서 우승한 한국도로공사의 김종민 감독은 장신(198㎝) 공격수 반야 부키리치(세르비아)를 지명한 뒤 “블로킹과 공격의 높이를 강점으로 봤고, 성장 가능성이 커 선택했다”고 했다. 검증된 야스민을 새 식구로 맞이한 아헨 킴 페퍼저축은행 감독은 “야스민이 우리처럼 V리그 3년차다. 팀에 베테랑이 있는 게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했다”며 “실력 말고도 베테랑 노릇도 할 수 있다”며 팀의 구심점이 돼주길 희망했다. 그는 야스민의 부상 리스크에도 “누구를 선택해도 위험 요인이 있다”며 “야스민은 프로 마인드가 있고, 6개월 정도면 충분히 회복할 수 있다”고 예상했다.야스민의 허리 부상 때문에 지난 시즌 1위를 달리다 3위로 마감한 현대건설의 강성형 감독은 내구성이 뛰어난 모마를 택했다. 그는 “모마가 두 시즌 동안 결장한 게 한 번 정도로 기억한다”며 “서브에 강하다. 야스민과 부키리치를 뽑을까도 고민했지만, 선발 1∼2순위에 있던 모마를 택했다”고 덧붙였다. 흥국생명에서 다시 우승에 도전하는 옐레나는 “흥국생명 팀원들은 가족 같은 존재이며, 그들과 함께 할 수 있어서 행복하다”며 “좋은 경기력으로 팬들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 “돈보다 배구 사랑해”… 우리 마음에 ‘콕’

    “돈보다 배구 사랑해”… 우리 마음에 ‘콕’

    ‘구관이 명관’이라더니. 프로배구 V리그 남자 3개 구단을 섭렵했던 쿠바 출신의 공격수 요스바니 에르난데스(왼쪽·32)를 비롯한 외국인 선수가 대거 국내 코트로 돌아온다. 남자 코트의 ‘새 얼굴’은 마테이 콕(오른쪽·27·슬로베니아) 단 한 명뿐이다. 요스바니는 8일(현지시간) 튀르키예 이스탄불에서 끝난 2023 한국배구연맹(KOVO) 남자부 외국인 선수 드래프트에서 삼성화재의 지명을 받았다. 2018~19시즌 OK금융그룹 입단으로 V리그와 첫 인연을 맺은 요스바니는 한 시즌 뒤엔 현대캐피탈, 2020~21시즌에도 대한항공에서 뛰는 등 세 시즌 동안 V리그를 경험했다. 이후 스페인과 중국, 이탈리아 리그를 전전하다 3년 만에 국내 네 번째 팀인 삼성화재를 통해 V리그에 복귀했다. 현대캐피탈이 지난 시즌 삼성화재에서 뛴 아흐메드 이크바이리(등록명 이크바이리)를 지명한 뒤 우리카드는 20대의 젊은 슬로베니아 출신 아웃사이드 히터 콕을 선택했다. 드래프트가 시작되기 전 링컨 윌리엄스(링컨), 타이스 덜 호스트(타이스), 레오나르도 레이바 마르티네스, 안드레스 비예나(비예나) 등 네 명이 지난 시즌 소속팀이었던 대한항공, 한국전력, OK금융그룹, KB손해보험과 줄줄이 재계약을 확정하면서 콕은 유일한 V리그 외국인 ‘새내기’가 됐다. 그는 우리카드에 지명된 후 “전혀 예상을 못 했다”며 “이렇게 큰 홀에서 내 이름이 불려 너무 좋았다”고 눈시울을 붉혔다. 콕은 이어 “V리그에 대해선 친구 가스파리니로부터 많은 얘기를 들었다. 시스템이 잘 갖춰져 있고 구단의 지원이 좋다고 했다”고 덧붙였다. 17세 때 배구 대표팀으로 1주일간 한국에 왔던 적이 있다고 밝힌 콕은 “리더가 되도록 노력하겠다. 최대한 많은 경기를 뛰어 팀에 도움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연봉(40만 달러)에 만족하느냐’는 질문엔 “만족한다. 돈 때문에 배구를 한다면 오래 못 한다. 돈보다는 배구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V리그에서 뛰겠다”고 답했다. 신영철 우리카드 감독은 “기본기, 배구에 대한 능력, 움직임을 보고 선택하게 됐다”면서 “둘째 날부터 요스바니와 마테이 콕 둘을 놓고 고민했다. 퍼포먼스는 요스바니가 낫지만 리시브 등을 보면 마테이 콕이 더 낫다고 판단했다. 점프, 순발력에다 수비도 생각해야 했다”고 밝혔다.
  • 링컨·타이스·레오·비예나 V-리그 새 시즌에도 그대로

    링컨·타이스·레오·비예나 V-리그 새 시즌에도 그대로

    프로배구 V리그 남자부 2022~23시즌을 후끈하게 달궜던 링컨 윌리엄스(대한항공·등록명 링컨), 타이스 덜 호스트(한국전력·등록명 타이스), 레오나르도 레이바 마르티네스(OK금융그룹·등록명 레오), 안드레스 비예나(KB금융그룹·등록명 비예나)가 새 시즌에도 그대로 뛴다.한국배구연맹(KOVO)은 8일 “대한항공, 한국전력, OK금융그룹, KB손해보험이 지난 시즌 함께한 외국인 선수들과 재계약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튀르키예 이스탄불에서 열린 외국인 선수 드래프트에는 현대캐피탈, 우리카드, 삼성화재 등 3개 구단만 참여했다. 지난 시즌 ‘트레블(정규리그 1위, 챔피언결정전·컵대회 우승)’을 달성한 대한항공은 링컨과 3시즌 연속 동행한다. 링컨은 지난 시즌 공격 성공률 1위(55.09%), 득점 6위(599점)에 올랐다. 타이스는 득점 2위(882점)에 오르는 등 한국전력의 주포로 활약했다. 한국전력과 재계약에 성공하면서 타이스는 총 5시즌째 V리그 무대(삼성화재 세 시즌· 한국전력 두 시즌)를 누비게 됐다.2022~23시즌 득점왕(921점) 레오도 3시즌 연속 OK금융그룹에서 뛴다. 삼성화재에서 뛴 3시즌을 더하면, 레오는 총 6시즌째 V리그에서 활약하게 됐다. 남자부 역대 두 번째로 개인 통산 5000득점(5024점)을 돌파한 레오는 다음 시즌에도 득점 행진을 이어간다. 또 비예나는 지난 시즌 대체 선수로 KB손해보험과 계약했지만 이날 재계약 성공으로 새 시즌에는 개막전부터 V리그 무대에서 뛰게 된다.
  • “저 팀은 스파이크만 1500번이야, 여기 오면 딱 500번만 때리면 돼”

    “저 팀은 스파이크만 1500번이야, 여기 오면 딱 500번만 때리면 돼”

    “저 팀은 1500번, 이 팀은 1000번 때려야 해, 우리는 딱 500번이면 돼”.(현대캐피탈 최태웅 감독)한국배구연맹(KOVO) 트라이아웃 이틀째 일정이 진행된 7일(현지시간) 튀르키예 이스탄불에서는 선수-감독 간 대화의 자리가 마련됐다. 먼저 한국 리그에 어떻게 지원했느냐는 질문에는 지난 시즌 V리그를 평정했던 노우모리 케이타(말리)의 이름이 나왔다. 아마도우 라예(세네갈)는 “케이타와 함께 뛰며 한국 리그 이야기를 듣고 영상을 봤다. 케이타처럼 뛰고 싶은 마음이 생겼다”고 말했고, 매드 카이드 잰슨(덴마크)은 “케이타의 팀 동료인데 한국 리그가 마음에 들었다. 성장하고 잘하게 될 것으로 생각했다”고 답했다. 선수들은 국가대표로 뽑히거나 개인적인 사유로 팀 합류를 늦출 수 있는지, 종교 때문에 리그에서 뛰는 데 어려움이 있는지, 통역은 지원되는지 등을 세세하게 확인했다. 다소 분위기가 딱딱하게 흐르자 최태웅 현대캐피탈 감독이 나섰다. 최 감독은 함께 인터뷰하던 김상우 삼성화재 감독을 가리키며 “저 팀에 가면 (스파이크를) 1500번 때려야 하고”라고 말한 뒤 신영철 우리카드 감독을 향해서는 “저 팀에 가면 1000번을 때려야 한다. 우리 팀에 오면 딱 500번만 때리면 된다”고 농담을 던졌다. 이어 “여러분들이 배구를 세계에서 가장 인기 있는 스포츠로 만든다면 한국 배구팀들도 외국인 선수를 더 뽑을 수 있을 것”이라고 당부하기도 했다.앞서 열린 트라이아웃 둘째 날 연습경기에서도 요스바니 에르난데스(쿠바)가 가장 좋은 평가를 받았다. 2019년 요스바니를 데려왔다가 부상으로 교체해야 했던 최 감독은 “그때보다 성숙한 플레이를 하고 있다. 힘도 좋고 파이팅도 있고 선수와 잘 어울리는 등 장점이 많다”라고 평가했다. 감독들의 사전 선호도 조사에서 1위에 오른 호세 마소(쿠바)에 대한 일부 평가는 조심스러웠다. 권영민 한국전력 감독은 “영상은 잘하는 장면만 모은 것이니 실제로 봐야 정확하게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말을 아꼈다. 김상우 감독은 “기본기와 센스 등 배구를 알고 하는 수준이지만 엄청나게 좋다고 볼 수는 없다. 하지만 검증된 선수인 것은 분명하다”라고 평가했다. 마소는 마지막 날인 8일 연습경기에만 나선다.
  • 에르난데스 ‘구관이 명관’

    에르난데스 ‘구관이 명관’

    V리그 뛰었던 에르난데스 최고점튀르키예서 29명 연습경기 진행남자부 감독들 “좋은 선수 적어” “역시 구관이 명관이군요.” 자유계약선수(FA) 영입, 아시아쿼터 선발에 이어 프로배구 V리그 새 시즌 준비의 마지막 단계인 외국인 트라이아웃(선발 테스트) 및 드래프트(선수 지명)가 시작됐다. 정상을 겨냥한 남자부 7개 팀 ‘리빌딩’의 마지막 ‘퍼즐 조각’이다. 한국배구연맹(KOVO)이 주관해 지난 6일부터 8일(이하 현지 시간)까지 튀르키예 이스탄불 체크메쾨이 스포르 콤플렉시에서 열리는 2023 남자부 트라이아웃 및 드래프트에는 구단 평가를 거쳐 40명이 명단에 올랐다. 이 밖에 지난 시즌 V리그에서 뛴 선수 중 튀르키예 리그로 복귀한 오레올 까메호(전 현대캐피탈), 우리카드에서 부상으로 교체됐던 레오 안드리치를 제외한 4명도 트라이아웃을 신청했다. 4년 만에 대면 방식으로 치러진 6일 트라이아웃 첫날에 조별리그 연습경기와 메디컬 체크가 진행됐다. 29명만 참가한 연습경기를 지켜본 감독 7명은 “기대만큼 좋은 기량을 갖춘 선수가 보이지 않는다”며 아쉬워했다. 후인정 KB손해보험 감독은 “지난 시즌 뛴 안드레스 비예나보다 나은 선수를 찾기 쉽지 않다”고 했고, 최태웅 현대캐피탈 감독은 “우선순위에 놓았던 선수도 그리 좋지 않다. 요스바니 에르난데스(쿠바)가 가장 좋아 보인다”고 말했다. 가장 좋은 점수를 받은 에르난데스는 2018~19시즌 OK금융그룹, 2019~20시즌 현대캐피탈을 거쳐 2020~21시즌 대한항공의 통합우승을 견인했다. 이후 스페인과 중국, 이탈리아 리그를 경험하고 3년 만에 V리그 복귀를 희망해 이번 트라이아웃에 참가했다. 신장 201㎝로 코트 좌우를 가리지 않고 뿜어내는 공격력이 가장 큰 장점이다. V리그에서 뛰는 외국인 선수는 ‘몰빵 배구’로 불릴 만큼 높은 공격 비중을 견뎌 낼 체력과 정신력이 모두 필요하다. 그러나 에르난데스는 “다른 리그는 득점 배분을 하는 경우가 있는데, 나에겐 득점이 동기부여가 된다. 공격을 많이 하는 게 어렵지 않다”고 강조했다. 트라이아웃 이틀째에는 두 번째 연습경기와 구단 면담이 진행되고, 마지막 날인 8일에는 연습경기를 마친 뒤 드래프트가 열린다. 사전 조사에서 구단들의 선호도 1위로 꼽혔던 ‘최대어’ 아포짓 스파이커 호세 마소(쿠바)는 마지막 날인 8일 연습경기에만 나설 예정이다.
  • 태국 국대 3인방… V-리그 스피드 끌어올릴까

    태국 국대 3인방… V-리그 스피드 끌어올릴까

    태국대표팀 출신 3인방이 V-리그의 스피드를 끌어 올릴 수 있을까. 지난 21일 서울 상암 스탠포드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진행된 ‘2023 한국배구연맹(KOVO) 여자 아시아쿼터 드래프트에서 태국 선수 3명이 V-리그 구단들에게 선택을 받았다. 최근 태국 여자배구는 빠른 스피드를 바탕으로 국제대회에서 승승장구 하고 있다. 지난해 열린 2022 국제배구연맹(FIVB)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 예선에서 안정된 리시브와 빠른 배구를 선보이며 5승 7패, 승점 15점으로 8위를 기록하며 사상 첫 파이널 라운드 진출에 성공하기도 했다. 뒤이어 열린 2022 FIVB 세계선수권에서도 강호 튀르키예를 꺾으며 2라운드에 진출했다. 2022 FIVB VNL 시작 전 세계랭킹 19위에 올라있던 태국은 현재 15위까지 순위가 올라갔다. 이는 중국(5위), 일본(6위) 다음으로 아시아에서 3번째로 높은 순위다. 2022 FIVB VNL 시작 전 14위에서 현재 23위까지 떨어진 한국과는 정반대다. 이번에 V-리그에서 뛰는 태국 선수는 총 3명이다. 모든 선수 중 가장 먼저 호명되며 IBK기업은행 유니폼을 입게 된 세터 폰푼 게드파르드는 태국대표팀 주장을 맡을 만큼 핵심 선수다. 상대 블로커보다 빠르고 정확한 토스로 경기를 운영하는 게 장점인 폰푼으 합류로 IBK기업은행의 공격 속도도 한층 빨라질 전망이다.아웃사이드 히터 위파위 시통은 2순위로 현대건설 유니폼을 입었다. 시통은 비록 2022 FIVB 세계선수권에는 함께하지 못했지만 18살이던 2017년부터 태국대표팀에 차출될 만큼 기량을 인정받은 선수다. 아포짓 스파이커 타나차 쑥솟은 4순위로 한국도로공사에 선택을 받았다. 쑥솟 역시 2000년생의 젊은 아포짓 스파이커로 비록 현재 태국대표팀에는 코크람 핌피차야라는 에이스가 있기 때문에 많은 경기에 나서지는 못하지만 태국대표팀에 꾸준히 발탁되며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선수다. 또한 일본 V리그에서 활약할 당시에는 아웃사이드 히터로도 활약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이들의 장점은 스피드다. 반면 신장은 폰푼이 173cm, 시통 174cm, 쑥솟 180cm로 크지 않아 한계를 보일 수 있다.
  • 여자프로배구 첫 외국인 세터 탄생, 태국대표팀 폰푼 IBK로

    여자프로배구 첫 외국인 세터 탄생, 태국대표팀 폰푼 IBK로

    여자프로배구 사상 첫 외국인 세터가 탄생했다.IBK기업은행은 21일 서울 마포구 스탠포드 호텔에서 비대면으로 열린 KOVO 여자부 아시아쿼터 드래프트에서 1순위 지명권을 챙겨 세터인 폰푼 게드파르드(30·태국)를 지명했다. 키 173㎝의 폰푼은 현재 태국 대표팀 주전 세터로 이번 드래프트 최대어로 꼽혔다. 외국인 선수가 V리그 여자부에서 세터로 뛰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남자부에선 2009~10시즌 우리캐피탈에서 뛰었던 블라도 폐트코비치가 유일하다. 2순위 지명권을 얻은 현대건설은 키 174㎝의 아웃사이드 히터 위파위 시통(24·태국)을 뽑았다. 3순위 KGC인삼공사가 인도네시아 대표팀 아포짓 스파이커인 메가왓티 퍼티위(24)를 선택한 가운데 지난 시즌 챔피언 한국도로공사는 4순위로 키 180㎝의 아포짓 스파이커 타나차 쑥솟(23·태국)을, 5순위 페퍼저축은행은 키 182㎝의 미들 블로커 엠제이 필립스(28·필리핀)를 지명했다. 6순위 GS칼텍스는 인도네시아 대표팀 아웃사이드 히터 메디 요쿠(24)를, 7순위 흥국생명은 일본 공격수 레이나 도코쿠(24)를 각각 선택했다.이날 지명 순서는 확률 추첨기에 7개 구단 구슬을 10개씩 넣어 무작위로 뽑는 동일 확률 추첨 방식으로 정해졌다. 아시아 쿼터는 기존에 팀당 1명의 외국인 선수 보유와는 별도로 동아시아 4개국(일본, 몽골, 대만, 홍콩)과 동남아 6개국(태국, 필리핀, 인도네시아, 베트남, 말레이시아, 미얀마) 등 총 10개국 선수를 대상으로 팀당 1명씩 뽑는 새로운 제도다. 아시아 쿼터로 선발된 선수의 연봉은 일괄적으로 10만 달러이며 이는 국내 선수 보수 총액(샐러리캡)에서는 제외된다.
  • 나경복 KB손보로… 男배구 FA 시장 마감

    나경복 KB손보로… 男배구 FA 시장 마감

    2023년 프로배구 남자부 자유계약선수(FA) 시장이 마감됐다. 유니폼을 바꿔 입은 선수는 나경복(KB손해보험) 한 명뿐이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남자부 FA 계약 결과를 19일 발표했다. FA 자격을 얻은 16명 중 15명은 원소속구단에 잔류했다. 입대를 앞둔 아웃사이드 히터 나경복만 우리카드를 떠나 KB손보와 계약했다. 나경복은 KB손보와 계약기간 3년, 최대 총액 24억원(연봉 6억원·옵션 매년 2억원)에 사인했다. 24일 입대하는 나경복은 2024년 10월에 전역 예정이다. 때문에 KB손보와의 계약은 2024~25시즌부터다. KB손보는 “나경복이 올해 9월 개막하는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국가대표로 선발되어 금메달을 획득하면 바로 팀에 합류할 수 있다”고 기대했다. 2023 FA 중 가장 많은 연봉에 계약한 선수는 1998년생 젊은 공격수 허수봉(현대캐피탈)이다. 허수봉은 옵션 없이 연봉 8억원에 도장을 찍었다. 나경복도 최대 8억원을 받을 수 있지만, 성적에 따른 옵션이 있다. 황경민은 KB손보와 보수총액 6억500만원(연봉 5억원·옵션 1억500만원), 3년 최대 18억1500만원에 잔류 계약을 했다. KB손보는 미들 블로커 박진우와 보수총액 3억6000만원(연봉 2억6000만원·옵션 1억원), 우상조와 9000만원(연봉 7천만원·옵션 2000만원)에 계약하며 내부 FA 3명을 모두 잡고, 외부 FA 1명도 영입하며 전력 보강을 했다. 3시즌 연속 통합우승을 차지한 대한항공도 내부 FA를 모두 잡았다. 대한항공은 젊은 아포짓 스파이커 임동혁과 연평균 5억원(연봉 3억5000만원·옵션 1억5000만원)에 3년 계약했다. 또 미들 블로커 조재영은 연평균 4억600만원(연봉 3억원·옵션 1억600만원), 3년 최대 12억1800만원에, 세터 유광우는 3년 최대 7억5600만원(연봉 1억7000만원·옵션 8200만원)에 각각 사인했다. 한편 나경복을 영입한 KB손보는 20일 정오까지 보호 선수 명단(5명)을 제출해야 한다. 우리카드는 나경복의 ‘지난 시즌 연봉(4억5000만원)의 200%와 보호 선수 외 선수 1명’ 또는 ‘지난 시즌 연봉의 300%’ 중 하나를 택해 보상받는다. 보상 선수 지명은 23일 오후 6시까지다.
  • 잔류냐 이적이냐… ‘새 둥지’ 갈림길에 선 김연경

    잔류냐 이적이냐… ‘새 둥지’ 갈림길에 선 김연경

    한국배구연맹(KOVO)이 13일 발표한 시즌 V리그의 TV 시청률·입장 관중 자료를 보면 여자부 관중은 코로나19가 엄습하기 이전인 2018~19시즌과 비교해 25만 1064명에서 34만 7267명으로 38%나 증가했다. 관중 100% 입장이 가능해지면서 코로나19 직전 시즌 수준을 회복했다는 게 KOVO의 설명이다. 그러나 이와는 별개로 ‘김연경 효과’가 절대적 영향을 미쳤다는 게 일반적인 평가다. 그런 김연경이 지금 잔류와 이적의 두 갈래 길에 섰다. 그는 지난 9일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었다. 2005년 흥국생명에 입단하며 프로에 발을 들인 지 19년째지만 해외 생활을 더 오래 한 탓에 이번에야 FA 연한인 6시즌을 처음으로 채웠다. 김연경은 애초 은퇴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 하지만 챔피언결정전이 끝난 뒤 “고민 중”이라고 말을 바꾼 김연경은 10일 정규리그 최우수선수상(MVP)을 받은 뒤에는 “선수 생활을 연장하기로 했다”고 선언했다. KOVO 규정에 따라 챔프전 종료 사흘 뒤 FA 협상이 시작되면서 김연경의 거취는 FA의 최대 쟁점이 됐다. 남느냐, 아니면 떠나느냐다. 챔프전에 오른 한국도로공사와 흥국생명에서 뛸 가능성은 대단히 낮다. 도로공사는 ‘FA 부자’다. 박정아를 비롯해 배유나, 정대영, 문정원, 전새얀 등 총 5명으로, 여자부 팀 중에서 협상해야 할 선수가 가장 많다. 흥국생명은 마르첼로 아본단자 감독을 내세워 재계약 의사를 밝혔지만 전 감독이 경질될 당시 불거졌던 구단과의 갈등 때문에 김연경이 받아들일 가능성은 별로 없다. 가장 유력한 팀은 현대건설이다. 코로나19로 중단된 2021~22시즌 1위를 차지한 데다 지난 시즌에도 야스민 베다르트가 부상으로 이탈하기 직전까지 압도적인 1위를 달렸다. “통합우승이 가능한 팀이라면…”이라고 김연경이 밝힌 은퇴 의사 번복의 제1 조건에 딱 들어맞는다. 다만 ‘샐러리캡’(연봉 상한제)이 문제다. 김연경은 “우승 전력을 갖췄다면 덜 받는 것도 가능하다”면서도 “부정적인 시선이 있을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지난 시즌 양효진과 현대건설이 7억원에서 5억원으로 낮춰 계약하면서 일으킨 ‘페이컷’(연봉 삭감) 논란을 의식한 것이다. 현대건설은 새 시즌이 끝나면 황민경(3억원)과 황연주를 비롯해 4명이 FA가 된다. 만약 일부와의 재계약을 포기하면 김연경의 연봉을 어느 정도 맞출 수 있다는 계산이다. 보수 상한선인 7억 7500만원은 힘들지만 지난해 연봉 7억원 수준은 가능하다.
  • ‘봄배구 엔딩’ 이젠 ‘FA 전쟁’ 시작

    ‘봄배구 엔딩’ 이젠 ‘FA 전쟁’ 시작

    ‘봄배구’가 끝나자마자 FA(자유계약선수) 전쟁이 시작됐다.한국배구연맹(KOVO)은 9일 FA 자격을 얻은 여자부 20명의 명단을 발표했다. 지난 시즌 ‘연봉 퀸’ 김연경(보수 총액 7억원)을 비롯해 4위 박정아(5억 8000만원) 등이 포함됐다. 한국도로공사의 ‘0% 기적’에 제 역할을 톡톡히 한 배유나(3억 3000만원)도 이름을 올렸다. 주목할 1순위는 단연 김연경이다. 그는 2005∼06시즌 흥국생명을 통해 프로배구에 데뷔했지만 주로 해외에서 뛴 탓에 이번에야 FA 연한(6년)을 처음으로 채웠다. 김연경은 도쿄올림픽을 마칠 당시 “이 나이에 은퇴 생각이 아예 없다고 하면 거짓말”이라고 운을 뗀 뒤 권순찬 전 감독의 경질 사태 때는 구단을 상대로 직격탄을 날려 은퇴 의사를 굳힌 것 아니냐는 해석을 낳기도 했다. 하지만 그는 지난 6일 챔피언결정전을 마친 뒤 “많은 분들이 뛰기 원하는 걸 안다. 고민하고 있다”라며 선수 생활을 계속할 가능성을 내비쳤다.김연경은 V리그의 ‘블루칩’이다. 데려가는 팀은 어마어마한 이점을 누릴 수 있다. V리그는 ‘객단가’(관중 1인당 수입)가 낮은데다 관중석 규모도 최대 6000명 남짓이지만 ‘김연경 효과’는 대단하다. 흥국생명은 올해 7차례 매진을 기록했다. 예년과 비교하면 입장 수입은 4억~5억원 더 많을 것으로 짐작된다. 그러나 ‘김연경=OO팀’이라는 등식 하나만으로도 해당 팀은 엄청난 마케팅 효과를 누릴 수 있다. 도로공사에 통산 두 번째 ‘별’을 안긴 박정아(30) 역시 ‘타깃’이다. 예리한 대각 스파이크 등 공격력만큼은 김연경에게 뒤지지 않는 그는 특히 승부처에서 가장 밝게 빛난다. V리그 12시즌을 치르면서 크게 부상한 적도 없다. 도로공사는 그를 붙잡기 위해 사무국장의 임기를 연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도로공사는 박정아를 포함해 정대영, 배유나, 문정원, 전새얀 등 가장 많은 5명의 FA를 시장에 내놓았다.한편 지난 6일 공시된 16명의 남자부 FA에서는 허수봉, 문성민(이상 현대캐피탈), 박철우(한국전력), 나경복(우리카드), 임동혁(대한항공) 등이 이름을 올렸다. 허수봉과 임동혁은 모두 고교 졸업 후 프로배구 V리그에 직행한 덕에 20대 중반에 첫 FA 자격을 얻었다. ‘토종’ 주포 나경복은 두 번째 FA지만 이번 달 군 입대가 변수다. 박철우(한국전력)는 어느덧 5번째다. 이번 FA가 성사되면 여오현(현대캐피탈)의 남자부 최다(5회) 계약과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된다.
  • 허리 부상으로 중도 퇴장 야스민 다시 V리그 노크,

    허리 부상으로 중도 퇴장 야스민 다시 V리그 노크,

    부상 때문에 2022~23시즌을 완주하지 못한 야스민 베다르트(전 현대건설)가 한국프로배구 V리그 외국인 선수 트라이아웃 신청서를 냈다.한국배구연맹(KOVO)은 2023 KOVO 외국인 선수 트라이아웃 신청자 명단을 30일 공개했다. KOVO는 지난 2월 20일부터 3월 28일까지 외국인 선수 트라이아웃 신청서를 받았고, 남자 86명, 여자 55명이 신청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KOVO는 “구단 평가를 거쳐 남녀 각각 상위 40명의 트라이아웃 초청선수 명단을 확정할 예정”이라며 “2022~23시즌 V리그에서 활약한 선수 중 챔피언결정전 종료 후 7일 이내 트라이아웃을 신청하는 선수들을 포함한 최종명단은 4월 12일에 나온다”고 밝혔다. 코로나19 탓에 ‘비대면 드래프트’로 외국인 선수를 뽑았던 KOVO는 2019년(캐나다 토론토) 이후 4년 만에 국외에서 선수들의 기량을 직접 확인하는 ‘트라이아웃’을 연다. 남자부는 5월 6∼8일, 여자부는 5월 11∼13일 튀르키예 이스탄불 할둔 알라가스 체육관에서 트라이아웃을 진행한다. V리그를 경험한 외국인 선수 다수가 트라이아웃에 참여한다. 남자부에서는 OK금융그룹, 현대캐피탈, 대한항공에서 뛴 적이 있는 요스바니 에르난데스 외에 한국전력과 삼성화재에서 강한 서브를 선보였던 카일 러셀, 올 시즌 초반 우리카드에서 뛴 레오 안드리치 등이 V리그의 문을 다시 노크한다.여자부에서는 야스민이 눈에 띈다. 그는 코로나19 탓에 조기 종료한 2021~22시즌 V리그 여자부에서 30경기에 출전, 674점을 올리며 현대건설의 해결사 노릇을 했다. 그러나 올 시즌 허리 부상에 빠져 단 13경기(359득점)에만 출전했다. 야스민의 공백은 컸다. 올 시즌 중반까지 선두를 달리던 현대건설은 흥국생명에 정규리그 1위를 내주고 플레이오프에서도 한국도로공사에 패했다. 야스민 외에도 2020~21시즌 역시 현대건설에서 뛴 헬렌 루소도 신청서를 냈다. 옐레나 므라제노비치(흥국생명), 캐서린 벨(한국도로공사), 모마 바소코 레티치아(GS칼텍스), 달리 산타나(IBK기업은행) 등 올 시즌 V리그에서 뛴 선수 4명도 참가 신청을 마쳤다.
  • ‘벽’ 배유나 vs ‘창’ 김연경

    한국도로공사가 흥국생명에 켜켜이 쌓인 ‘묵은 한’을 풀 수 있을까. 여자프로배구 챔피언결정전(5전 3승제)이 29일 막을 올린다. V리그 여자부 도로공사는 모두 5차례 치른 챔프전에서 흥국생명에 밀려 우승을 놓친 아픈 기억이 두 번이나 된다. 특히 2005년 프로리그 출범 뒤 처음이자 마지막이었던 2017~18시즌 첫 정상을 밟기까지 13년이나 걸렸다. 첫 시즌 KT&G(KGC인삼공사)에 덜미를 잡혀 준우승에 그친 도로공사는 2005~06시즌 두 번째 챔프전에 진출했다. 상대는 정규리그 1위의 흥국생명. 흥국생명은 ‘신인’ 김연경과 황연주의 기량이 만개할 즈음이었다. 특히 김연경은 득점(756점), 공격 성공률(39.67%), 서브(세트당 0.409개) 등의 공격 부문 1위에 오를 정도로 탁월했다. 자신의 전체 득점(756점) 가운데 3분의1이 넘는 276점을 후위 공격으로 뽑아냈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2005년 프로배구를 출범시키면서 한시적으로 여자부에 한해 후위 공격에 2점을 부여했는데, 김연경과 흥국생명이 그 효과를 톡톡히 봤다. 결국 도로공사는 2승1패로 앞섰다가 김연경의 후위 공격을 당해 내지 못하고 4~5차전을 잇달아 내주며 우승 반지를 놓쳤다. 이후 오랫동안 챔프전과 인연을 맺지 못하던 도로공사는 대한항공 출신 김종민 감독을 사령탑에 앉히고 GS칼텍스와 IBK기업은행으로부터 각각 배유나, 박정아를 영입하면서 높이를 키웠다. 자유계약선수(FA)로 풀린 이효희와 정대영까지 모두 잡는 등 팀 재건에 성공한 도로공사는 2017~18시즌 네 번째 챔프전에서 IBK기업은행을 3-0으로 제치고 마침내 창단 첫 우승을 달성했다. 그러나 상대가 흥국생명이 아니었기에 진정한 ‘한풀이’는 아니었다. 더욱이 흥국생명은 김연경이 유럽 무대에서 뛰던 2018~19시즌 챔프전에선 도로공사의 2연패마저 막아섰다. 이제 도로공사는 흥국생명을 상대로 설욕에 나선다. 두 팀의 색깔은 확연히 다르다. ‘창과 방패’의 형국이다. 흥국생명은 김연경-옐레나의 측면 공격이 돋보이고, 도로공사는 배유나-정대영이라는 V리그 최고의 미들 블로커를 보유했다. 흥국생명은 팀 공격 성공률 1위(40.99%)다. 하지만 도로공사는 블로킹 득점(세트당 2.819개)이 1위다. 대표팀 전·현 주장 김연경과 박정아의 화력 싸움도 관건이다. ‘베테랑’ 김해란(흥국생명)과 임명옥(도로공사)의 현역 최고 리베로 대결 역시 빼놓을 수 없는 관전 포인트다.
  • 한국도로공사, 흥국생명 상대 세 번째 챔프전 설욕 주목

    한국도로공사, 흥국생명 상대 세 번째 챔프전 설욕 주목

    한국도로공사가 흥국생명에 켜켜이 쌓인 ‘묵은 ‘한’을 풀 수 있을까. 여자프로배구 챔피언결정전(5전3승제)이 29일 막을 올린다.V리그 여자부 도로공사는 이전까지 모두 5차례 치른 챔프전에서 흥국생명에 밀려 우승을 놓친 아픈 기억이 두 번이나 된다. 특히 2005년 프로 리그 출범 뒤 처음이자 마지막이었던 2017~18시즌 첫 정상을 밟기까지는 13년이나 걸렸다. 첫 시즌 KT&G(KGC인삼공사)에 덜미를 잡혀 준우승에 그친 도로공사는 2005~06시즌 두 번째 챔프전에 진출했다. 상대는 정규리그 1위의 흥국생명. 흥국생명은 ‘신인’ 김연경과 황연주의 기량이 만개할 즈음이었다. 특히 김연경은 득점(756점), 공격 성공률(39.67%), 서브(세트당 0.409개) 등의 공격 부문 1위에 오를 정도로 탁월했다. 자신의 전체 득점(756점) 가운데 3분의 1이 넘는 276점을 후위공격으로 뽑아냈다. 한국배구연맹(KOVO)는 2005년 프로배구를 출범시키면서 한시적으로 여자부에 한해 후위공격에 2점을 부여했는데, 김연경과 흥국생명은 효과를 톡톡히 봤다. 결국 도로공사는 2승1패로 앞섰다가 김연경의 후위공격을 당해내지 못하고 4~5차전을 잇따라 내줘 우승 반지를 놓쳤다. 이후 오랫동안 챔프전과 인연을 맺지 못하던 도로공사는 대한항공 출신 김종민 감독을 사령탑에 앉히고 GS칼텍스와 IBK기업은행으로부터 각각 배유나, 박정아를 영입하면서 높이를 키웠다. FA로 풀린 이효희와 정대영까지 모두 잡는 등 팀의 리빌딩에 성공한 도로공사는 2017~18시즌 네 번쩨 챔프전에서 IBK기업은행을 3-0으로 제치고 마침내 창단 첫 우승을 달성했다.그러나 상대가 흥국생명이 아니었기에 진정한 ‘한풀이’는 아니었다. 더욱이 흥국생명은 김연경이 유럽 무대에서 뛰던 2018~19시즌 챔프전에서는 도로공사의 2연패마저 막아섰다. 이제 도로공사는 자신들의 V리그 첫 우승과 2연패를 가로막았던 흥국생명을 상대로 설욕에 나선다. 두 팀의 색깔은 확연히 다르다. ‘창과 방패’의 형국이다. 흥국생명은 김연경-옐레나의 측면 공격이 돋보이고, 도로공사는 배유나-정대영의 V리그 최고의 미들 블로커진을 보유했다. 흥국생명은 팀 공격 성공률 1위(40.99%)다. 하지만 도로공사는 블로킹 득점(세트당 2.819개)이 1위다. 대표팀 전·현 주장 김연경과 박정아의 화력 싸움도 관건이다. ‘베테랑’ 김해란(흥국생명)과 임명옥(도로공사)의 현역 최고 리베로 대결도 빼놓을 수 없는 관전 포인트다.
  • ‘친정팀 상대 금지’
정부로 공 넘겼다

    ‘친정팀 상대 금지’ 정부로 공 넘겼다

    한국배구연맹(KOVO)이 여자부 GS칼텍스가 리베로 오지영(35)을 페퍼저축은행으로 트레이드하면서 조건으로 내걸었던 ‘전 소속팀 상대 출전 금지 조항’의 행정규칙 위반 여부에 대해 문화체육관광부의 유권해석을 받겠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조치로 다른 프로스포츠에선 대부분 자취를 감춘 관련 조항이 프로배구 이적 시장에서도 사라지게 될지 관심이 모인다. ‘출전 금지 조항’ 논란은 지난 23일 GS칼텍스와 페퍼저축은행의 4라운드 경기 이후 촉발됐다. 지난해 12월 2022~23시즌 개막 뒤 16연패 중이던 페퍼저축은행은 2024~25시즌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 지명권을 주면서 GS칼텍스에서 베테랑 오지영을 영입했다. 이후 오지영은 줄곧 선발로 투입됐다. 그런데 GS칼텍스와의 경기에는 출전하지 않으면서 배구팬들이 비판의 목소리를 내기 시작했다. 징계나 선수 보호를 위한 것이 아닌 경기 출전 제한은 선수의 기본권을 침해하는 조치라는 이유에서다. 실제로 구단 간 합의로 특정 선수의 출전 기회를 제한할 경우 자유계약선수(FA) 자격 취득, 개인 타이틀 경쟁에서 불리하게 작용할 수 있다. 또 트레이드 과정에서 특정 선수를 특정 팀과의 경기에만 투입하도록 하는 등 순위 싸움 과정에서 악용될 가능성도 있다. 반대로 후보급 선수들의 경우 친정팀 상대 출전 금지를 감수하고라도 이적해 출전 기회를 얻기 원하는 경우가 많다. 오지영도 국가대표팀에서 활약한 베테랑이지만 GS칼텍스에선 후배인 한다혜, 한수진과의 주전 경쟁에서 밀려 지난해 11월 중순부터는 출전 기회를 거의 얻지 못했다. 또 친정팀 입장에선 자기 팀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 선수를 적으로 상대하는 것이 좋을 리 없다. 특히 포스트시즌 진출을 놓고 치열한 순위 싸움이 벌어지는 시즌 중반을 지난 뒤엔 더욱 부담이 된다. 그래서 이 조항이 사라지면 약팀의 전력 보강이 어려워질 수밖에 없다는 의견도 있다. 하지만 시즌 중 트레이드 시 친정팀 상대 출전 금지 조항이 당연시되던 축구계에서도 구단 간 계약보다는 선수의 권리를 중시하는 쪽으로 무게추가 옮겨지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유럽축구연맹(UEFA)과 국제축구연맹(FIFA)은 이미 챔피언스리그 등에서 친정팀 상대 출전 금지 조항 적용을 금지시켰다. 한국프로축구연맹 또한 2020년부터 임대 및 이적 계약서에 원소속 구단과의 경기 출전 불가 조항을 설정하는 것을 금지했다.
  • 도마 오른 프로배구 ‘친정팀 출전금지’

    도마 오른 프로배구 ‘친정팀 출전금지’

    한국배구연맹(KOVO)이 여자부 GS칼텍스가 리베로 오지영(35)을 페퍼저축은행으로 트레이드하면서 조건으로 내걸었던 ‘전 소속팀 상대 출전 금지 조항’의 행정규칙 위반 여부에 대해 문화체육관광부의 유권해석을 받겠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조치로 다른 프로스포츠에선 대부분 자취를 감춘 관련 조항이 프로배구 이적 시장에서도 사라지게 될지 관심이 모인다. ‘출전 금지 조항’ 논란은 지난 23일 GS칼텍스와 페퍼저축은행의 4라운드 경기 이후 촉발됐다. 지난해 12월 2022~23시즌 개막 뒤 16연패 중이던 페퍼저축은행은 2024~25시즌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 지명권을 주면서 GS칼텍스에서 베테랑 오지영을 영입했다. 이후 오지영은 줄곧 선발로 투입됐다. 그런데 GS칼텍스와의 경기에는 출전하지 않으면서 배구팬들이 비판의 목소리를 내기 시작했다. 징계나 선수 보호를 위한 것이 아닌 경기 출전 제한은 선수의 기본권을 침해하는 조치라는 이유에서다. 실제로 구단 간 합의로 특정 선수의 출전 기회를 제한할 경우 자유계약선수(FA) 자격 취득, 개인 타이틀 경쟁에서 불리하게 작용할 수 있다. 또 트레이드 과정에서 특정 선수를 특정 팀과의 경기에만 투입하도록 하는 등 순위 싸움 과정에서 악용될 가능성도 있다. 반대로 후보급 선수들의 경우 친정팀 상대 출전 금지를 감수하고라도 이적해 출전 기회를 얻기 원하는 경우가 많다. 오지영도 국가대표팀에서 활약한 베테랑이지만 GS칼텍스에선 후배인 한다혜, 한수진과의 주전 경쟁에서 밀려 지난해 11월 중순부터는 출전 기회를 거의 얻지 못했다. 또 친정팀 입장에선 자기 팀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 선수를 적으로 상대하는 것이 좋을 리 없다. 특히 포스트시즌 진출을 놓고 치열한 순위 싸움이 벌어지는 시즌 중반을 지난 뒤엔 더욱 부담이 된다. 그래서 이 조항이 사라지면 약팀의 전력 보강이 어려워질 수밖에 없다는 의견도 있다. 하지만 시즌 중 트레이드 시 친정팀 상대 출전 금지 조항이 당연시되던 축구계에서도 구단 간 계약보다는 선수의 권리를 중시하는 쪽으로 무게추가 옮겨지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유럽축구연맹(UEFA)과 국제축구연맹(FIFA)은 이미 챔피언스리그 등에서 친정팀 상대 출전 금지 조항 적용을 금지시켰다. 한국프로축구연맹 또한 2020년부터 임대 및 이적 계약서에 원소속 구단과의 경기 출전 불가 조항을 설정하는 것을 금지했다.
  • 새 감독도 김연경도 없네… 이겨도 뒤숭숭한 흥국생명

    벤치에는 새로 선임한 감독이 없었고, 김연경도 코트에서 빠졌다. 흥국생명 여자프로배구팀은 여전히 뒷말을 몰고 다니는 상황이다. 8일 V리그 여자부 경기가 열린 화성종합체육관. 홈팀 IBK기업은행과의 경기에 나선 흥국생명의 벤치는 신임 김기중 감독 대신 김대경 코치가 지켰다. 당초 김 감독의 데뷔전으로 관심을 모은 경기였다. 김 코치는 “아직 신임 감독을 만나지 못했다. 상견례도 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V리그를 주관하는 한국배구연맹(KOVO)은 이날 오전 담당 기자들에게 “흥국생명이 감독 선임 업무를 마무리하는 관계로 김 코치가 감독 대행으로 나설 예정”이라고 전했다. KOVO의 전언대로라면 흥국생명은 또 긁어 부스럼을 자초한 셈이다. 통상 신임 감독 발표는 계약을 포함한 모든 행정 절차가 완료된 후에 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해당 감독은 또 통상 연맹에 등록을 마친 이후 가장 가까운 경기일에 데뷔전을 갖는다. 그렇다면 이날 김 감독의 ‘노쇼’는 구단이 실제로 행정 절차를 미처 마무리하지 못했거나 말 못할 또 다른 내부 사정이 얽혀 있는 것 아니냐는 의혹을 사기에 충분하다. 김 코치는 “여러 가지 상황이 연달아 벌어져 당황스럽다. 그래도 ‘경기를 잘 준비하자’고 선수들을 독려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이날 경기에는 김연경이 올 시즌 처음으로 선발에서 제외됐다. 지난 4일 시작된 장염 증세가 계속되면서 그는 웜업존에서 경기를 지켜봐야 했다. 흥국생명은 납득하지 못할 감독 경질부터 신임 단장의 어설픈 해명으로 한 차례 홍역을 치렀다. 그러나 신임 감독 선임 작업마저 삐끗대는 가운데 올 시즌 뒤 자유계약선수(FA)로 다음 행선지를 고민하는 김연경까지 코트에서 모습을 감추며 이날 승리에도 안팎으로 속이 편치 않게 됐다. 흥국생명은 두 배 많은 28개의 범실로 자멸한 IBK기업은행을 3-1(25-23 30-28 23-25 26-24)로 눌렀다. 옐레나가 28득점으로 공격을 이끌었고, 김연경을 대신해 아웃사이드 히터로 출전한 데뷔 4년 차 김다은이 19점을 솎아 내며 힘을 보탰다.
  • 스타들 해외로 가버렸네… 전지훈련 메카 제주는 울상

    스타들 해외로 가버렸네… 전지훈련 메카 제주는 울상

    겨울 전지훈련 메카 제주가 울상이다. 제주도에 300여개팀 5200여명이 전지훈련을 하기 위해 입도한 가운데 유명프로팀과 선수들이 제주보다 해외로 전지훈련을 떠났기 때문이다. 롯데 삼성 NC KIA 등 프로야구 구단들은 코로나19 유행 전인 2020년 이후 3년 만에 미국, 일본, 호주 등으로 해외로 전지훈련을 떠난 것으로 알려졌다. 안타깝게도 지난해 동계 시즌때 류현진 김광현 등 유명 야구선수와 팀들이 대거 제주에서 전지훈련을 하며 화색이 돌던 모습과는 다른 풍경이다. 제주특별자치도는 1월 현재 300여개팀 5200여명이 입도해 제주시와 서귀포시 일원에서 전지훈련을 진행 중이라고 3일 밝혔다. 그러나 대부분 오는 10일 예정된 제주평화기태권도대회를 준비하기 위해 모인 팀들로 알려졌다. 그동안 코로나로 인해 마케팅 활동이 다소 주춤해왔으나, 지난해 하반기부터 제주도를 총괄로 한 전담 조직(TF) 운영을 통해 전국체전, 소년체전, 장애인 체전 등 대규모 행사 현지방문 마케팅 활동을 추진해 왔다. 또한 공공체육시설 무료개방, 상해보험 가입, 선수단 수송, 스토브리그 개최, 심판지원 등을 약속하며 훈련단 입도를 유도해 왔다. 스타급 선수와 팀들이 없어 다소 맥빠져 보이지만 올해 코로나 이전 수준인 10만명을 목표로 전지훈련 전담 조직(TF)을 활용한 현장 합동마케팅 전개와 함께 2026년 전국체전과 연계한 전지훈련 유치홍보에 만전을 기해 나가고 있다. 현재 12월말 기준 3만 1569명이 제주를 찾아 5만명 목표치를 달성해 실속을 챙길 전망이다. 특히 향후 굵직굵직한 대회들이 예정돼 있어 다시 화색이 돌 전망이다. 이달에는 제주유나이티드 프로축구단 국제교류 지원사업을 통해 태국 등 현지 프로팀과의 원정 연습경기 등으로 국외에 제주브랜드 홍보를 강화한다. 4월에는 한국여자프로골프 국내 개막전인 롯데렌터카 여자오픈골프대회를 시작으로 4~5개의 남녀 프로골프대회 제주 개최를 통해 관광객을 유치한다. 또한 6월에는 국제농구연맹(FIBA) 아시아 국가대표 농구예선전이 제주에서 개최될 예정이며 하반기에는 한국프로배구연맹(KOVO)에서 주최하는 여자배구 정규리그 일부 대회를 제주에서 개최할 수 있도록 주최 측과 지속적으로 협의해 나갈 방침이다. 오성율 도 문화체육대외협력국장은 “2023년에는 코로나 상황을 뛰어넘어 제주가 스포츠 메카로서 도약하는 발판의 해로 삼아 제주 스포츠산업 활성화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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