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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ISTEP, 인도네시아에 과학기술 전수한다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KISTEP, 원장 이준승)은 인도네시아 연구기술부(Minister of Research and Technology)와 과학기술 분야 연구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양 기관은 향후 과학기술 기획, 평가, 혁신정책 등의 분야에서 연구인력 상호교환 및 공동연구 등 심층 협력방안을 추진키로 했다. 특히 내년부터는 인도네시아 고위 공무원, 과학기술 정책결정자 대상의 공동 워크숍을 매년 개최해 한국형 연구개발(R&D) 노하우와 경험을 전수할 예정이다.    KISTEP은 2006년부터 한국형 R&D 노하우와 경험을 전수하는 ‘개도국 고위정책자 과학기술혁신과정‘을 개설, 실시해왔으며 지난해부터는 말레이시아, 카자흐스탄 대상으로 과학기술 분야 노하우 전수를 위한 컨설팅 사업을 본격 추진중이다.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 이준승 원장은 “인도네시아 국가 R&D를 책임지는 정부 부처와의 협약을 통해 KISTEP이 그동안 추진해온 개도국 대상 사업이 보다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면서 “또한 국가과학기술 정책수립 역량 강화를 위한 정보·경험·인력 교류를 통해 보다 실질적인 한국, 인도네시아간의 과학기술분야 교류협력 확대에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박건형기자 kitsch@seoul.co.kr
  • ‘기초과학’ 투자에 인색한 정부

    지난해 정부가 연구·개발(R&D) 사업에 13조 7000억원을 투자했으나, 이 중 3분의2가 국방과 보건 분야에 집중된 반면 기초과학에 대한 투자는 최근 몇 년 사이 가장 저조해 당초 정부가 제시한 계획에도 미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가과학기술위원회는 28일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KISTEP)이 수행한 ‘2010년 국가연구개발사업 조사·분석 보고서’를 통해 지난해 정부의 R&D 총투자 규모가 2009년의 12조 4145억원보다 10.2% 늘어난 13조 6827억원이었으며, 이 중 99.9%가 집행됐다고 밝혔다. 투자 분야별로는 ‘국민 안전과 삶의 질 개선’ 분야에 8조 7497억원이 투입됐다. 나머지 산업분야(4조 9330억원)의 1.8배에 달하는 규모다. 국방(1조 8159억원)과 건강증진 및 보건(1조 1574억원) 분야의 비중이 각각 13.3%, 8.5%를 차지했고 증가율 역시 각 13.3%, 8.5%로 비교적 높았다. 이에 비해 기초과학 분야에 대한 투자액은 2조 9563억원으로, 정부 R&D 예산의 29.2%를 점유하는 데 그쳤다. 이는 2009년에 비해 고작 1.6% 포인트 증가한 것으로, 최근 3년 사이 가장 낮은 증가폭이며 정부가 당초 계획했던 투자 비중 31.1%에도 미치지 못하는 규모다. 박건형기자 kitsch@seoul.co.kr
  • “죽어라 공부해도”…절망적인 30대 과학자들

     국내 과학기술계 종사자 중 핵심인력인 30대가 경제적 처우나 연구환경에 대한 만족도가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우수인력의 해외유출을 막고, 해외 박사들의 국내 영입을 위해서는 새로운 동기부여가 절실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KISTEP)이 26일 내놓은 ‘핵심과학기술인의 성과선행지수 개발, 작용 및 시사점’에 따르면 업무 내외적인 만족도를 측정하는 성과선행지수 조사 결과 30대 연구진이 가장 낮았다. 평가원은 이공계 박사 1478명과 기술사 1410명 등 모두 2888명을 대상으로 분석했다. 성과선행지수 전체 평균은 1.000점 기준에 0.493에 불과했다. 특히 직무와 관련된 내재적 동기지수(0.419)가 직무 이외의 동기지수(0.566)보다 크게 떨어졌다. 내재적 동기지수는 연구 중요성·연구 자율성 등으로, 직무 이외 동기지수는 근로소득·인센티브·근무시간·고용안정 등으로 구성된다.  연령층에서는 30대 연구진의 지수가 최저였다. 30대의 내재적 지수는 0.407로 40대 0.418, 50대 0.427, 60대 이상 0.430에 비해 낮았다. 30대의 직무 이외 지수 역시 0.555로 40대 0.567, 50대 0.576에 비해 떨어졌다. 김진용 KISTEP 부연구위원은 “지난해 국내 이공계 박사 1478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37.3%가 해외 취업을 우선시하고, 이중 31.6%는 국내에 복귀하지 않겠다고 답했었다.”면서 “이번 성과선행지수처럼 핵심 과학기술 인재에 대한 동기부여가 국내 과학 발전의 핵심 과제”라고 밝혔다. 박건형기자 kitsch@seoul.co.kr
  • [복지는 현장이다] 전북 완주군 삶과 복지 바꾼 ‘단체장의 의지’

    [복지는 현장이다] 전북 완주군 삶과 복지 바꾼 ‘단체장의 의지’

    중앙정부 차원에서 추진했다면 언제 내려올지 모를 정책이 지자체의 의지에 따라 곧바로 주민의 삶에 스며든다. 정부가 읍·면·동 복지 인력을 늘린 이유도 일선 현장의 유동성을 높이려는 조치다. 현장에 힘을 실어주는 또 다른 요인은 바로 단체장의 ‘의지’다. 최근 지자체별로 전개되고 있는 ‘풀뿌리 복지’ 현장은 단체장의 의지가 어떻게 지역을 바꾸는지를 보여주는 대표적인 예다. 지방의 작은 지자체 사례를 통해 단체장이 어떻게 지역민의 삶과 복지를 변화시키는지 살펴보자. 차로 10여 분을 가도 보이는 것은 산과 논, 개천뿐이었다. 마주치는 사람 가운데 젊은이는 10명 중 1명에 불과해 보였다. 인구라야 고작 8만 4000여명으로, 바로 인접한 전주시 인구(64만 6000여명)의 7분의1도 안 된다. 엄연히 이곳에 있는 현대자동차 공장도 ‘전주공장’이라고 하고, KIST분원도 ‘전주분원’이라고 한다. 외지 사람들이 여기 지명보다 전주를 더 많이 안다는 게 이유다. 그래서 전주의 ‘위성도시’라는 말까지 듣는 곳, 바로 전북 완주군이다. 그런데 이 시골 지자체의 기세가 요즘 하늘을 찌른다. 올해 예산이 5200억원이 넘는다고 자랑한다. 예산 규모가 어느 정도인지 가늠하려면 전주시와 비교해 보면 쉽게 알 수 있다. 인구는 7배 이상인 전주시 올해 예산은 9100여억원 정도다. 이런 변화는 민선4기 임정엽 완주군수가 부임하면서부터 나타났다. 이들의 자신감이 독이 될지 약이 될지는 아무도 모른다. 분명한 것은 수장 한 사람이 바뀌면서 공무원의 생각과 주민의 경제, 교육, 환경, 복지 등 모든 것이 함께 변했다는 사실이다. ●올 예산 5298억 5년새 2배늘어 “정부 공모사업에 응모하러 서울에 가다가 인근 지자체 공무원과 얘기할 기회가 있었어요. 그 분이 저를 보더니 ‘공모사업 된다고 나한테 이득이 있는 것도 아니고, 군수 때문에 힘들겠어요.’라고 하더라고요. 그 말 들으면서 같은 ‘공무원인데 이렇게 생각이 다를 수 있구나.’ 싶더군요. 단언컨대 공무원이 된 후 가장 신나게 일하는 때가 바로 지금입니다.” 지난 6일 완주군청에서 만난 지역일자리담당 유왕기 주무관의 말이다. 그는 올해 5건의 정부 공모사업을 신청해 3건을 확보했다. 완주군은 민선5기 1년 동안 공모사업과 신규 국가예산 사업 등을 신청해 모두 171개 사업 1997억원을 확보했다. 군 예산의 절반 가까이가 정부부처를 상대로 ‘세일즈’를 한 결과에서 나오는 셈이다. 군이 공모사업에 뛰어든 것은 임 군수가 취임한 민선 4기때부터다. 유 주무관은 “실패해도 좋으니 도전하라.” 임 군수의 말에 힘을 얻었다고 말했다. 임 군수는 2006년 취임과 함께 군청을 확 바꿨다. 군의원을 통해 인사청탁을 한 직원은 ‘보기 좋게’ 한직으로 물러났다. 신임 군수에게 결재서류를 건네며 ‘봉투’를 슬쩍 넣어 준 직원에게는 “나를 거지로 아느냐.”는 불호령을 내렸다. ‘두뇌’로 통하는 직원은 매년 1명씩 “견문을 넓히라.”며 시민단체에 파견근무를 보냈다. 취임하자마자 그는 지역협력사업비를 연간 5000만원씩 주는 조건으로 농협이 관례적으로 맡아오던 군 금고 선정방식을 공개입찰로 바꿨다. 이에 반발한 농협 조합장들이 연일 시위를 벌였지만 임 군수는 뜻을 굽히지 않았다. 결국 전북은행이 4년간 협력사업비 22억원을 주는 조건으로 군 금고로 선정됐다. 완주군이 생기고 군 금고가 바뀐 것은 이때가 처음이었다. 지난해 군 금고 공개입찰에서는 다시 농협이 선정됐다. 협력사업비 25억원을 주는 조건이었다. 그는 또 청사가 비좁아 별관을 지어야 한다는 직원의 말에 청사를 빌려쓰던 시민사회단체들을 청사 밖으로 내보냈다. 완주 상하수도사업소 건물을 쓰던 선거관리위원회도 “이 건물은 군민을 위해 쓸 공간”이라며 나가게 했다. “사회단체와 선관위의 심기를 건드리면 재선도 못한다.”는 주변의 조언도 듣지 않았다. 임 군수는 정부와도 싸웠다. 공공기관은 콘크리트로만 지어야 한다는 규정에도 그는 나무로 된 ‘목조보건소’를 짓겠다며 보건복지부와 2년 동안 밀고 당겼다. 전재희 당시 복지부 장관에게 탄원서를 보내고, 담당 공무원을 서울로 보내 중앙부처 공무원들을 설득했다. 그렇게 해서 생긴 것이 지난해 2월 개소한 전국 최초의 목조보건소 ‘동상면 보건지소’다. 임 군수가 취임한 2006년 예산은 2440억원이었지만 올해는 5298억원으로 217% 증가했다. 전북도내 군 단위 지자체 가운데 가장 많은 예산이다. 임 군수는 필요하지 않은 예산은 과감히 삭감했다. 취임 이후 소싸움축제, 딸기축제, 대둔산축제 등 지역축제를 모두 없애고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업과 유사했던 저소득층 보호비 예산 등도 없앴다. 축제 보조금을 삭감하자 임 군수에게 소똥을 뿌리는 주민도 있었지만 뜻을 굽히지 않았다. 또 완주산업단지와 전북과학단지에 기업을 활발히 유치했다. 2006년부터 올해 6월말 현재까지 유치한 기업은 현대자동차와 솔라월드코리아(주) 등 174개로 투자액은 1조 7154억원 규모다. 지난해 지방세는 511억원으로 2006년에 비해 300억원가량이 늘었다. 오경택 완주군 지역경제과장은 “일부 기업은 3일만에 인허가를 내줄 정도로 기업 유치에 적극적으로 움직였다.”고 말했다. ●“복지시설 늘린다고 능사 아냐” 임 군수는 경쟁적으로 늘어나던 요양기관 등 노인복지시설 증축을 중단시켰다. 군내 노인복지시설은 16개로 이미 충분하고, 시설 신축은 업자들만 이득을 보는 공급자 중심의 복지라는 게 이유였다. 대신 재가노인복지시설을 9개로 늘렸다. 재가시설은 집에 있는 노인에게 방문서비스를 제공하기 때문에 사무실 하나만 있으면 운영할 수 있다. 또 저소득층 대상 무료틀니, 보훈수당(3만원) 등을 지원하고 부식비를 추가해 경로당 운영비도 2배로 늘렸다. 이 같은 복지확대는 예산이 5년전 보다 2배나 늘었고 세출방향도 바꿨기 때문에 가능했다. 오 과장은 “현대차가 낸 세금을 경로당 난방비, 학교급식비 등에 쓴다고 보면 된다.”고 비유했다. 물론 산업단지가 조성되고 복지가 늘어난다고 해도 농촌이라는 완주군의 근본적인 정체성이 바뀌는 것은 아니다. 부족한 일자리, 고령화 문제 등 완주군이 당면한 문제는 여느 농촌 지자체와 다르지 않다. 완주군이 찾은 해결책은 바로 지역경제공동체였다. 임 군수는 2007년 읍·면·동의 마을지도자들을 모아 일본 연수를 보냈다. 선진국에서 어떻게 농촌경제를 살리는지 직접 보라는 뜻이었다. 이런 경험을 바탕으로 마을기업인 경천 원용복 두부마을, 장애인일자리기업인 떡메마을과 희망발전소, 노인일자리사업인 두레농장 등이 민선4기 때 만들어졌다. 이를 바탕으로 민선5기 주요 과제로 지역경제공동체인 ‘마을회사’를 100개까지 육성하려는 계획을 세웠다. 지난해 7월 농촌활력과를 새로 만들고 기획, 예산 업무를 맡던 핵심인력에 업무를 맡겼다. 실례로 지역민들이 생산한 농식품을 포장 형태로 주1회 소비자에게 직접 전달하는 ‘꾸러미 사업’은 월 매출액이 1억 2000만원으로, 시작한 지 10개월 만에 본궤도에 올랐다. 꾸러미사업은 지난 3월 이명박 대통령 주재 정부고용정책회의에서 지자체 사업으로는 유일하게 회의 의제로 채택돼 보고되기도 했다. 정회정 완주군 기획담당 계장은 “공모사업이 뭔지도 모르고, 중앙정부에 다녀오라면 겁부터 먹던 직원들이 달라졌다.”면서 “복지와 경제성장을 모두 할 수 있다는 무형의 자신감은 민선 4기와 5기의 가장 큰 소득”이라고 말했다. 완주 안석기자 ccto@seoul.co.kr ■ 도움 받은 책 바보군수의 희망보고서(권지희/푸른바다)
  • [부고]

    ●김용목(사업)용상(전 안성고 교장)용문(전 현대기아자동차그룹 부회장)용준(전 배봉초 교사)용대(라이프텍코리아 부회장)씨 모친상 18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0일 오전 8시 (02)3010-2631 ●김기훈(모락스마리타임 회장)기웅(한국경제신문 사장)기성(모락스트레이딩 〃)씨 부친상 김규문(전 경향신문 편찬실장)남상영(캐나다 거주·사업)씨 장인상 김영무(삼성전자 과장)영재(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영민(삼성생명)씨 조부상 18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0일 오전 8시 (02)3410-6915 ●이돈(미국 거주·전 영남대 미주총동문회장)형(동산의료원 신경과 교수)씨 부친상 신영기(전 국민은행 지점장)이돈영(교사)씨 장인상 17일 동산의료원, 발인 21일 오전 7시 30분 (053)250-8143 ●황재인(서울시교육청 장학사)성철(자영업)씨 모친상 18일 경주 안강병원, 발인 20일 오전 9시 (054)763-8071 ●백남오(수필가)남조(김해시청)남경(부산일보 지역사회부 차장)씨 모친상 17일 김해 조은금강병원, 발인 20일 오전 7시 (055)330-0412 ●김인현(한겨레신문 탐사보도팀 선임기자)명희(서울 신화초 교사)씨 부친상 김재현(종암경찰서 경감)박두진(진양)권석주(봉황미곡)씨 장인상 18일 서울성모병원, 발인 20일 오전 7시 (02)2258-5951 ●김병순(상선워터스 대표이사)효순(한겨레신문 대기자)씨 모친상 유호창(전 한국산업은행 부장)씨 장모상 김정안(삼각산고 교사)씨 시모상 18일 서울성모병원, 발인 20일 오전 8시 (02)2258-5967 ●어홍선(전 KIST 화학연구실장·전 이성화학 회장)씨 별세 수진(미국 거주)혜진(〃)씨 부친상 안동혁(미국 로렌스랩 매니저)씨 장인상 17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0일 오전 8시 30분 (02)3410-6902 ●서진석(연세의대 영상의학교실 주임교수)씨 모친상 18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20일 오전 6시 30분 (02)2227-7556 ●진형교(대우건설 차장)씨 별세 11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20일 오전 7시 30분 (02)2227-7580 ●박재원(가천의대 의학전문대학원 미생물학과 교수·WHO 서태평양사무국 자문관)씨 별세 14일 분당 서울대병원, 발인 20일 오전 8시 (031)787-1510
  • [메디컬 팁]

    한국성형관광협회 출범 우리나라의 앞선 성형 의술을 알리고 ‘성형 한류’를 증폭시키기 위해 ‘한국성형관광협회’가 출범했다. 한국성형관광협회 창립준비위원회(위원장 김영진)는 최근 서울 동양아트홀에서 창립식을 갖고 성형외과 전문의가 주축이 된 ‘한국성형관광협회’를 창립했다. BK동양성형외과 등 서울 강남권 유명 성형외과 전문의 50여명 등 100명이 발기인으로 참여했다. 김영진 준비위원장은 “기존 의료관광단체가 성형의학계의 이익을 대변하지 못했다.”면서 “우리 스스로 주체가 돼 능동적으로 새로운 시장을 형성하고, 질서를 창출하자는 취지에서 협회를 결성했다.”고 설명했다. 서울아산병원 방사선수술센터 오픈 서울아산병원은 첨단 사이버나이프(9.0)와 감마나이프를 갖춘 방사선수술센터를 최근 오픈했다. 센터에서는 내과·외과·방사선종양학과·종양내과의 암 전문의들이 협진체제를 구축, 최선의 치료를 제공하게 된다. 특히 방사선수술을 필요로 하는 응급환자에 대해서는 담당의사를 신속하게 연계, 당일에 검사와 판독이 가능하도록 했다고 병원 측은 설명했다. 사이버나이프는 치료용 선형가속기를 로봇 팔에 장착, 실시간으로 종양을 추적하면서 방사선을 쬐는 장치로 정상조직의 손상은 최소화하면서 수술과 같은 치료효과를 얻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삼성의료원-KIST 연구공동체 협약 삼성의료원(의료원장 이종철)은 최근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과 삼성의료원에서 연구발전과 상호협력을 위한 연구공동체 협약을 맺었다.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임상의학과 기초 이공학 분야에서의 공동연구·인력교류·연구시설 공동이용·학술정보 교류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특히 두 기관은 협약식에서 삼성서울병원 이경한 교수(핵의학과)와 KIST 김광명 교수(테라그노시스연구단) 등에게 연구과제를 부여하는 ‘과제 수여식’을 가져 눈길을 끌었다. 이종철 삼성의료원장은 “이 협약을 통해 내·외부 네트워크를 강화함으로써 핵심 연구분야에서 시너지효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슈퍼컴 계산속도 日 1위… 한국 20위

    일본의 슈퍼컴퓨터 ‘케이’(京)가 세계에서 가장 빠른 컴퓨터로 선정됐다. 반면 우리나라의 슈퍼컴퓨터들은 갈수록 순위가 밀려 20위권으로 떨어졌다. 세계 각국의 슈퍼컴퓨터 성능 비교 사이트 ‘톱 500’(www.top500.org)은 일본 이화학연구소와 후지쓰가 공동 개발한 ‘케이’의 계산속도가 초당 8162조회로 가장 빠른 속도를 기록했다고 21일 밝혔다. 일본산 컴퓨터가 이 분야의 정상을 탈환한 것은 2004년 NEC가 개발한 ‘지구 시뮬레이터’ 이후 7년 만이다. 2위는 중국의 ‘톈허(天河) 1호’(초당 2566조회), 3위는 미국의 재규어(초당 1759조회)가 차지했다. 한국의 슈퍼컴퓨터 가운데는 기상용인 ‘해온’이 초당 316조회의 계산속도를 보여 20위에 머물렀다. 다른 기상용 슈퍼컴인 ‘해담’(초당 316조회),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의 ‘타키온Ⅱ’(초당 274조회) 등은 각각 21위와 26위에 그쳤다. 해온과 해담, 타키온Ⅱ는 지난해 11월 발표에서는 19위, 20위, 24위를 기록했으나 속도 개선이 이뤄지지 않아 순위가 더 떨어졌다. 슈퍼컴 3대의 계산속도를 모두 더한 한국의 계산력 총계는 세계 전체 계산력의 0.6%를 차지, 공동 15위를 기록했다. 유대근기자 dynamic@seoul.co.kr
  • “사람에게 곧바로 신약실험 머지않아”

    “사람에게 곧바로 신약실험 머지않아”

    1987년 일본 도쿄의 히타치(日立)연구소 회의실. 서른한 살의 스위스인 박사가 화학물질 분석에 마이크로 반도체칩을 이용하자는 뜬금없는 제안을 했다. 경영진은 일제히 “그게 말이 되느냐.”고 일축했다. 회의가 끝난 뒤 실망한 박사에게 일본인 연구원 3명이 다가왔다. 당시만 해도 전혀 다른 영역으로 여겨졌던 화학과 정보기술(IT)의 융합이라는 신개념이 젊은 연구자들의 마음을 움직인 것이었다. 의기투합한 네 사람은 회사의 지원 없이 1년여 만에 각종 화학물질을 분리·반응·배양할 수 있는 마이크로칩을 만들어냈다. 개념은 간단했지만, 칩의 활용도는 개발자들 스스로 놀랄 정도였다. 칩 위의 회로를 어떻게 그리느냐에 따라 자유자재로 극미량의 화학물질을 분석할 수 있었고, 전기성질을 조정하면 칩 위에 얹어진 생체세포와도 반응했다. 가로·세로 몇㎝에 불과한 칩 위에서 모든 실험이 가능하다는 의미에서 ‘랩온어칩’(lab-on-a-chip·칩 위의 실험실)이라는 이름이 붙여졌다. 현재 랩온어칩은 화학, 생물, 물리, 공학 등 실험과 관련된 모든 분야에서 가장 각광받는 차세대 기술로 인정받고 있다. 세계 유수의 대학과 연구소의 나노기술(NT) 분야 연구실에서 랩온어칩 연구자들은 핵심인력으로 분류된다. 한국도 마찬가지다. 24년 전 아이디어를 처음 냈던 스위스 사람 안드레아스 만츠(55)는 이후 영국 런던 임페리얼칼리지 분석과학센터장과 독일 분석과학연구소장을 지내며 승승장구했다. 그를 따랐던 일본인 연구원들은 도쿄대와 교토대 교수가 됐다. 아무도 관심 갖지 않았던 분야에 처음 도전한 대가는 그들에게 세계적인 명성을 안겨 줬다. ●의료·바이오분야 랩온어칩 이용 활발 10일 서울 하월곡동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에서 만츠 박사를 단독으로 만났다. 그는 “불편함을 해결하려고 낸 아이디어가 구체적으로 어떤 결과를 낳게 될지는 나 스스로 상상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스위스 취리히 연방공대 박사과정 때 3㎛(0.003㎜) 에 불과한 공간 위에서 각종 화학 관련 작업을 하는 것이 너무나 귀찮고 불편하더군요. 마이크로칩 위에 회로를 그려서 반응하는 면적을 좀더 넓히면 어떨까 하는 생각을 갖게 됐지요.” 그는 “반도체 회사인 히타치에서 일할 기회를 우연히 얻었고, 그 결과 상상이 현실로 나타난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랩온어칩이 가장 활발하게 쓰이는 분야는 의료·바이오 분야다. 랩온어칩의 일종인 ‘휴먼온어칩’(칩 위의 사람) 때문이다. 칩 위에 사람의 각 장기에서 추출한 세포와 치료약을 올린 뒤 회로로 연결하면 실제 어떤 반응을 나타낼지 미리 알 수 있다. 진단시약을 이용하면 피 한 방울로 각종 암을 밝혀낼 수도 있다. 지금은 신약 개발을 위해 생쥐와 토끼, 원숭이 등을 활용한 후에야 사람에게 투약하지만 휴먼온어칩이 본격화되면 사람에게 곧바로 신약을 실험하거나 환자 맞춤형 신약을 개발하는 것도 가능해지는 셈이다. 그러나 정작 만츠 박사의 관심은 다른 쪽에 있다. “랩온어칩이 널리 보급된 만큼 이제 나는 새로운 분야을 개척하려고 합니다. 칩 위에 생성된 물질이 스스로 자가증식을 해 레고(블록완구) 조각 같은 특정한 모양으로 변화하는 연구를 구상하고 있습니다.” 손오공의 귀에서 나온 면봉같이 생긴 막대기가 스스로 점점 커져 여의봉으로 변하는 것처럼 작은 물질이 특정한 형태의 물건으로 저절로 바뀌도록 하는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는 얘기다. 만츠 박사는 “지금으로서는 꿈같이 들리겠지만 아주 머지않은 장래에 충분히 가능한 얘기”라고 강조했다. 물질이 결합하는 원리와 DNA 나선 구조의 발생 원리 등을 활용하면 분자가 스스로 커진다는 사실이 이미 입증돼 있다는 것이다. 그는 “10~20년 후에는 플라스틱 의자 같은 기본적인 소재의 제품은 형틀로 찍어내는 게 아니라 원재료에서 자가 증식을 통해 스스로 생성되도록 하는 게 가능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원재료서 자가 증식으로 생산 연구” 만츠 박사는 2009년부터 독일에 있는 KIST 유럽연구소 부소장으로 기술개발(R&D)을 총괄하고 있다. 세계적인 학자가 굳이 한국연구소를 택한 이유를 묻자 명함을 내밀었다. 명함에는 ‘안드레아스 철수 만츠’라는 이름이 적혀 있었다. 2009년 가을 KIST 직원들이 지어준 이름이다. 만츠 박사는 “랩온어칩은 전통적인 과학 영역이 아닌 만큼 끊임없이 새로운 아이디어가 필요하다.”면서 “IT분야에서 보여준 한국 연구진들의 창의성과 우수성에 기대를 걸었고, 만족하고 있다.”고 했다. 박건형기자 kitsch@seoul.co.kr
  • [부고]

    ●김흥식(전 성주 가천면장)씨 별세 상환(KG케미칼 부사장)의환(서울고법 부장판사)씨 부친상 김종희(사업)문동철(협신워터디자인 대표이사)씨 장인상 6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8일 오전 6시 (02)3410-6917 ●문경식(회사원)경희(목포우체국)성인(검사·금융감독원 법률자문관)수경(치과의사)씨 부친상 5일 광주 조선대병원, 발인 8일 오전 8시 (062)231-8901 ●임주용(임광토건 감사)씨 모친상 장봉학(시노펙스 사장)이인석(자영업)문형주(문치과병원 원장)오상훈(엑스퍼트 대표이사)씨 장모상 6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8일 오전 5시 (02)2227-7550 ●김완호(삼호음향 부사장)철호(분당서울대병원 내과 교수)석호(미국 거주)씨 부친상 이구래(사업)씨 장인상 차영주(중앙대 의대 교수)씨 시부상 5일 분당 서울대병원, 발인 8일 오전 8시 (031)787-1503 ●윤흥균(목사)덕균(자영업)영균(광주시청 도로계획담당)용수(IQ파워아시아 전무)씨 모친상 4일 광주 한국병원, 발인 8일 오전 (062)380-3041 ●설관의(미도 명예회장)씨 별세 문성(미도 회장)유성(〃 대표이사)진성(〃 전무이사)경애(약사)문숙(영훈고 교사)문원(부산대 교수)씨 부친상 김승훈(사업)유영식(〃)씨 장인상 6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8일 오전 7시 (02)3410-6903 ●김희수(삼성카드 차장)승수(기아자동차)미향(자영업)미애(〃)씨 모친상 6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8일 오전 6시 (02)2227-7556 ●김향(전 선일공업 부사장)영(미국 거주·포드자동차)철(전 인켈 부장)씨 모친상 문익남(전 이사벨여고 교사)이영일(전 삼성카드 이사)씨 장모상 5일 강남 세브란스병원, 발인 8일 오전 6시 (02)2019-4002 ●윤승준(국립환경과학원장)씨 모친상 6일 부산 좋은강안병원, 발인 10일 오전 5시 (051)610-9673 ●심건주(KISTI 고경력과학기술전문위원)현주(사업)씨 모친상 김영준(전 한성과학고 교장)씨 장모상 6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8일 오전 9시 (02)3010-2262 ●위철환(경기중앙지방변호사회 회장)명환(현대자동차 상동남부점 대표)정환(매일경제신문 기업경영팀 부장)상환(우인엔터프라이즈 실장)미영(인천광역시의료원 간호사)씨 모친상 송창석(TV나라 대표)씨 장모상 위성애(배영초 교사)씨 조모상 6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9일 오전 4시 (02)3410-3153
  • 5대 국새, KIST서 제작

    제5대 국새 제작 우선협상대상자로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이 선정됐다. 조달청은 27일 행정안전부에서 발주한 국새 제작 입찰에 참가자들이 제출한 제안서의 기술 및 가격을 평가한 결과 KIST가 최고점을 받았다고 밝혔다. 국새 제작 입찰에는 KIST 등 3개 사가 참여한 가운데 1개 업체가 협상 부적격자로 평가됐다. 조달청은 행안부와 KIST 간 기술협상을 거쳐 크기·재질 등 국새의 구체적인 재원이 확정되면 최종 낙찰자로 선정, 계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국새 납품 기한은 9월 30일까지다. 이번 국새 입찰은 종전 수의계약이 아닌 일반경쟁(협상에 의한 계약) 방식을 적용해 공정성 시비를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정부대전청사 박승기기자 skpark@seoul.co.kr
  • KIST등 3곳 국새 제작 응찰

    제5대 국새 제작자 경쟁입찰에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과 조폐공사, 민간업체인 ㈜비엘브이 등 세 곳이 참여했다. 25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이들 3곳이 입찰에 참여해 이번 주에 기술 및 가격 평가를 거친 뒤 다음주 초 우선협상대상자가 선정될 예정이다. 평가점수는 100점 만점에 기술 부문이 80점으로 입찰제안서를 토대로 평가하게 되며 가격점수는 예산 범위(2억 6800만원)에서 조달청이 평가한다. 6월 중 최종계약이 체결되면 입찰공고에 따라 9월까지 국새 제작이 완료될 예정이다. 제5대 국새는 아직 구체적인 크기, 무게 등이 확정되지 않았지만 크기가 가로·세로·높이 각 100㎜ 내외, 무게는 3㎏ 내외이고, 재질은 금 합금으로 제시됐다. 이재연기자 oscal@seoul.co.kr
  • [인사]

    ■대법원 ◇전보 △서울고법 부장판사 홍기태△재판연구관 조성필 최병률△부산지법 판사 김태규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KISTEP) △정책기획본부장 손병호
  • 과학계 ‘과학벨트 입지 선정 이후’ 토론회

    국내 기초과학 연구의 일대 전환점이 될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의 성공을 위한 첫번째 과제로 과학계 인사들은 ‘수월성을 기초로 한 연구조직 운영’을 꼽았다. 막대한 자본이 필요해 국가적 차원의 정책으로 다뤄야 하는 탓에 과학이 정치와 따로 갈 수 없다는 점을 고려하더라도, 단순히 지역 안배를 위해 ‘분산’ 개념을 적용할 것이 아니라 연구의 효율성을 위한 분배가 우선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금동화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책임연구원(KIST 전 원장)은 17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한국과학기자협회 주최로 열린 ‘과학벨트 입지 선정 이후의 과제’ 토론회에서 “정치적인 이유로 지역 안배를 위해 50개 연구단을 지방별로 나눠 주게 되면 결국 연구 수준을 하향평준화로 가져갈 것”이라고 우려했다. 금 연구원은 “당장 연구단 몇 개만 운영하면서 제대로 자리를 잡으면 지속성을 갖고 지원해야 한다.”며 연구단 배분에 ‘선택과 집중’의 원칙을 적용할 것을 주문했다. 과학벨트의 지역 분산에 대한 논란도 집중적으로 거론됐다. 이준행 전남대 의대 교수는 “히딩크 없이는 박지성도 없는 것처럼 국가대표를 만들려면 좋은 상비군을 만드는 시스템이 필요하다.”면서 “우리나라는 1970년대 이후 대전에 과학 인프라를 집중시켜왔지만 독일이나 미국 등 외곽지역에서도 세계적인 과학자를 유치해 훌륭한 성과를 낸 사례가 있는 만큼 광주와 경북권 분산계획을 무조건 부정적으로만 보는 것은 옳지 않다.”고 강조했다. 정치 담당 패널로 참석한 김경민 한양대 교수는 “과학벨트 건설을 위해 독일의 막스플랑크연구소나 미국형 연구소를 벤치마킹할 필요는 있지만, 지역 균형발전이 필요한 우리나라의 사정에 맞게 한국형 과학벨트를 만드는 것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최재헌기자 goseoul@seoul.co.kr
  • 유영숙 장관 후보자… 환경부 직원들 반응

    유영숙 장관 후보자… 환경부 직원들 반응

    “한동안 뜸했던 여성장관이 다시 내정된 데다 어떤 성향을 가진 분인지 잘 알려지지 않아 우려되는 게 사실입니다.” “분야는 다르지만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에서 리더십과 행정능력을 검증받았다는 점은 다행스럽게 생각합니다.” ●업무 브리핑 어디까지 해야 될지… 유영숙 환경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환경부 직원들의 반응이 엇갈린다. 역대 4명의 여성 장관이 거쳐 갔기 때문에 여성이 수장으로 오는 것이 생소하진 않지만, 의외의 인물 발탁에는 모두가 놀랍다는 분위기다. 환경부는 앞으로 있을 장관 후보자에 대한 청문회와 실·국별 사전 브리핑 준비 등으로 발등에 불이 떨어졌다. 무엇보다 장관 후보자에 대한 정보가 부족한 데다, 딱히 환경부와 인연도 없는 것을 우려하는 분위기다. 건설교통해양부와 노동고용부의 경우, 각각 전·현직 차관이 후보자로 내정돼 상대적으로 청문준비팀이 안도하는 분위기와 대조적이다. 유 장관 후보자는 정부과천청사와 가까운 별양동 환경부 별관 3층에 임시 집무실을 마련, 청문회 준비와 부처 현황에 대한 보고를 받게 된다. 신고된 재산과 관련해 환경부 관계자는 “청와대의 사전 인사 검증과 예비 청문회 과정에서 유 후보자의 재산(남편 포함)은 10억원 미만인 것으로 알려졌다.”고 덧붙였다. 환경부 한 간부는 9일 “과학계에서는 인정받았지만 환경 분야의 경험은 부족해 우려스러운 점도 없지 않다.”면서 “과거 여성 장관 후보자가 검증 과정에서 낙마한 경험이 있기 때문에 언론과의 접촉도 매우 조심스럽다.”고 말했다. 한편 환경부는 유난히 여성 장관 후보자와 인연이 많다. 유 후보자는 다섯 번째 여성 환경장관 후보자이다. 변호사 출신의 황산성 장관을 시작으로 연극인 손숙, 교수 김명자, 여성운동가 한명숙 등이 장관을 지냈다. 현 정부 들어서 초대 환경장관으로 내정된 박은경씨는 부동산 투기의혹 등이 불거져 자진 사퇴한 바 있다. ●환경부 수장은 섬세한 여성 몫? 이처럼 환경부에 여성장관이 많았던 것을 두고 일부에서는 부처를 너무 쉽게 해석하는 측면도 있다고 지적한다. 최진(행정학 박사) 대통령리더십연구소 소장은 “환경이라는 이미지가 기존에 있는 것을 지키고, 방어하는 논리로 접근하다 보니 섬세하고 보호 근성을 가진 여성 몫으로 생각하는 경향이 컸다.”면서 “환경문제는 지구촌에서 가장 중요한 과제가 됐고, 어느 때보다 전문성을 갖춘 인물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부처의 평가는 수장의 조직 장악력과 정책 마인드, 일에 대한 열정으로 평가된다.”면서 “전문성과 리더십을 갖추었는지가 인사 청문회의 주요 쟁점이 되지않을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유진상기자 jsr@seoul.co.kr
  • [개각 속보]기재 박재완, 노동 이채필, 농림 서규용, 국토 권도엽, 환경 유영숙

    [개각 속보]기재 박재완, 노동 이채필, 농림 서규용, 국토 권도엽, 환경 유영숙

    이명박 대통령은 6일 기획재정부 장관에 박재완 고용노동부 장관을,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에는 서규용 전 농림부 차관을 내정했다. 또 환경부 장관에는 유영숙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책임연구원, 고용노동부 장관에는 이채필 노동부 차관, 국토해양부 장관에는 권도엽 전 국토부 1차관을 선임했다.  기재부의 박 장관 내정자는 현 정부 출범초 국정과제에 대한 종합적인 기획과 입안을 했던 인물이다. 국회의원과 청와대 정무ㆍ국정기획수석을 지냈다. 농림부의 서 장관 내정자는 농업직 기술고시에 합격해 농림부를 시작으로 한국농어민신문사 사장, 로컬푸드운동본부 회장 등 언론과 시민단체에서 30여년간 농업전문가로 활동해왔다. 환경부 유 장관 내정자의 경우 생화학박사 출신으로 한국과학기술연구원에서 40년만에 처음으로 여성 부원장으로 발탁됐던 인물이다. 이 노동부 장관 내정자는 소아마비를 앓은 장애인 출신이다. 중고교를 검정고시로 마치고 지방대를 거쳐 행시에 합격한 뒤 노동부 노사정책실장과 기획조정실장을 역임했다. 권 국토부 장관은 건교부에서 주택국장, 정책홍보관리실장을 지낸 뒤 한국도로공사 사장을 거쳤다.  인터넷서울신문 event@seoul.co.kr
  • 재정 박재완·농림 서규용·환경 유영숙·고용 이채필·국토 권도엽 “일 중심 내각”

    재정 박재완·농림 서규용·환경 유영숙·고용 이채필·국토 권도엽 “일 중심 내각”

    이명박 대통령은 6일 기획재정부 장관에 박재완 고용노동부 장관,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에 서규용 전 농림부 차관을 내정하는 등 5개 부처에 대한 개각을 단행했다. 환경부 장관에는 유영숙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책임연구원, 고용노동부 장관에는 이채필 노동부 차관, 국토해양부 장관에는 권도엽 전 국토부 1차관을 선임했다. 임태희 대통령실장은 브리핑에서 “이번 개각의 특징은 한마디로 ‘일 중심’이라고 규정지을 수 있다.”면서 “이명박 정부가 그동안 추진한 여러 가지 국정과제를 확실히 점검하면서 책임있게 실행하기 위해 이 대통령이 처음부터 이 같은 컨셉트를 잡았다.”고 밝혔다. 통일부 장관에 기용이 유력시되던류우익 전 주중대사가 등용되지 않은 데 대해서는 ‘회전문 인사·측근 인사’라는 비판을 의식한 게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현인택 통일부 장관과 함께 당초 교체가 예상돼 온 이귀남 법무부 장관도 유임됐다. 박재완(56) 재정부 장관 후보자는 성균관대 교수 출신으로 17대 한나라당 비례대표 국회의원을 거쳐 현 정부 초대 청와대 정무수석을 지냈으며 이후 국정기획수석을 거쳐 고용부 장관으로 재직 중이다. 서규용(63) 농식품부 장관 후보자는 농업직 기술고시에 합격해 농촌진흥청장과 농림부 차관을 거쳐 한국농어민신문사 사장, 로컬푸드운동본부 회장 등 언론과 시민단체 등에서 30여년간 농업전문가로 활동했다. 유영숙(56·여) 환경부 장관 후보자의 경우 생화학박사 출신으로 한국과학기술연구원에서 40년 만에 처음으로 여성 부원장으로 발탁됐으며 여성 생명과학기술포럼 회장을 지냈다. 이채필(55) 고용부 장관 후보자는 소아마비를 딛고 고교를 검정고시로 마친 뒤 영남대 행정학과를 졸업했다. 행시(25회)에 합격한 뒤 노동부 노사정책실장과 기획조정실장을 역임했다. 권도엽(58) 국토부 장관 후보자의 경우 건교부에서 주택국장, 정책홍보관리실장을 지낸 뒤 한국도로공사 사장을 거친 건설 분야 전문관료다. 이번 개각은 현 정부 들어 6번째로, 직전 개각은 지난해 12월 31일 단행됐었다. 김성수기자 sskim@seoul.co.kr
  • 유영숙 환경부 장관 후보자

    유영숙 환경부 장관 후보자는 국내 대표적인 여성 과학자로 꼽힌다. 2009년 11월부터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의 R&D 분야를 총괄하는 연구부원장에 올라 대내외적으로 실력 발휘를 해 왔다. 부원장이 되기 전에도 KIST 최초 여성 센터장과 본부장이라는 기록을 남겼다. 그는 연구원으로 출발해 부원장까지 승진했고, 도핑 컨트롤센터와 생체과학연구부 등을 거친 생화학 분야 전문가이다. 그동안 여성 과학자가 홀대받는 분위기 속에서 일찍이 이례적인 인물로 평가받았다. 1990년부터 KIST에 몸담아 왔고, 책임연구원으로 재직해 왔다. 질량분석법 등을 이용한 생체 고분자물질 분석 전문가로, 세포 내의 신호전달 메커니즘을 분석함으로써 생체의 신비를 푸는 연구에 매진했다. 국내 생명공학계에서는 실력자로 인정받아 왔다. 개각을 앞두고 갖가지 소문에 어수선했던 환경부 직원들은 물론 환경단체들도 의외의 인물 발탁에 놀랍다는 반응이다. 하지만 후보자를 잘 아는 학계나 여성단체 등은 반기는 분위기다. 그동안 국제적으로도 한국정부의 내각 진출에 여성이 너무 적다는 지적을 받아온 터라, 여성을 장관으로 발탁한 것은 이런 부문을 고려한 측면이 엿보인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유 후보자는 과학기술과 생명과학 전문가로서 정치색이 없는 데다 행정능력에 대해 검증이 이뤄졌기 때문에 하반기 국정운영에 큰 무리가 없는 인물이라는 평가가 우세하다. 아울러 수질문제를 비롯, 화학물질 관리, 지구온난화, 생물다양성 확보 등 국제적인 환경정책도 고도의 전문성이 요구되는 현실에서 전문성과 행정능력을 갖춘 적임자로 평가된다. 특히 그는 KIST 설립 40여년 만에 최초의 여성 센터장을 거쳐 첫 여성 본부장(생체과학연구본부장), 연구부원장 자리에 올라 여성 과학계의 대표주자로 꼽힌다. 과감한 성격으로 조직 장악력이 뛰어나다. 부산 정무 부시장과 SK텔레콤 사장을 지낸 남충희 SK텔레콤 고문 사이에 아들 한 명을 두었다. 김명자 전 환경부 장관은 “정치색이 없고 차분한 성격에 실력과 행정능력까지 갖췄기 때문에 임무를 잘 수행할 것으로 본다.”면서 “자기관리를 철저히 해 왔기 때문에 앞으로 남은 청문회에서도 크게 문제될 것이 없는 사람”이라고 평가했다. 유진상기자 jsr@seoul.co.kr
  • 박태관 교수는 누구

    10일 자살한 박태관(54) 교수는 생체고분자학계에서 세계적으로도 이름을 날리던 우리나라 석학이다. 박 교수는 1996년 카이스트에 부임해 2007년 영년직(정년보장직) 심사를 통과한 생명공학 분야의 저명한 학자이다. 올해 1월에는 600여명의 카이스트 정교수 가운데 단 한명에게 시상하는 ‘올해의 카이스트인상’을 받는 영광을 차지했다. 지난해 2월에는 연구성과를 인정받아 카이스트의 최우수 교수로 선정됐고, 앞서 1월에는 연구팀을 이끌고 차세대 핵산계열 약물인 소간섭 RNA의 세포 내 전달을 극대화시키는 획기적인 나노약물전달 시스템을 개발, 세계적인 과학저널 ‘네이처’지에 크게 실리기도 했다. 그는 같은 해 한국고분자학술상을 수상했다. 2009년 12월에는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이 10년간 과학기술분야에서 최고 성과를 낸 연구자 6명에게 주는 창조대상도 받았다. 특히 그해에는 미국 생체재료학회로부터 세계 최고의 영예인 ‘클렘슨상’을 수상했다. 당시 그는 SCI 논문 203편, 총 논문 피인용 횟수 5500회 등을 우수한 성과로 인정받았다. 박 교수는 1980년 서울대 화학과를 졸업한 뒤 카이스트 대학원에서 생명공학 석사학위를 받고 미국으로 건너가 워싱턴대에서 생명공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박 교수는 지난 1월 영광스러운 카이스트인상을 받은 직후부터 연구인건비와 관련된 감사를 받고 징계와 고발을 기다리고 있던 처지여서, 심리적으로 무척 괴로웠던 것으로 보인다. 대전 남인우기자 niw7263@seoul.co.kr
  • 정부 ‘통신비 두 토끼’ 잡을 수 있을까

    SK에너지 등 정유사의 기름값 전격 인하 조치가 통신사로 불똥이 튀고 있다. 방송통신위원회는 기획재정부, 공정거래위원회와 공동으로 구성한 정부의 통신비 인하 태스크포스(TF)를 통해 오는 5월 요금 인하 방안을 내놓는다는 계획이다. 4일 방통위에 따르면 정부의 통신요금 TF는 스마트폰 출고가 인하 방안부터 음성·데이터·문자 사용량을 조절할 수 있는 모듈형 혹은 선택형 요금제 등을 검토하고 있다. 최시중 위원장이 지난달 28일 2기 방통위 취임사에서 밝힌 가입비 및 기본요금 인하까지 다각도로 검토하는 양상이다. 재정부뿐 아니라 공정위는 지나치게 높은 스마트폰 출고가와 보조금 지급 등의 불공정 의혹을 전방위로 조사하는 등 압박 강도를 높이고 있다. 방통위는 통신비 인하뿐 아니라 복합 문화오락비와 혼재돼 있는 현재의 통신비 개념에 대해서도 재분류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주 통계청과 첫 실무 협의를 했다. 방통위의 통신비 재분류 구상은 두 가지. 하나는 급속히 대중화되고 있는 스마트폰의 편익을 지수화해 ‘문화 비용’으로 재정립한다는 발상이다. 이를 위해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에 용역을 의뢰하고 올해 안에 편익 지수를 개발한다는 방침이다. 또 하나는 통계 분류 작업. 방통위는 현재 통계청에서 국제기준에 따라 가계통신비로 분류되고 있는 우편서비스·통신서비스·단말기 구입비 중 통신서비스에 포함된 유무선 인터넷 비용을 문화오락비로 전환하는 방안이다. 방통위 관계자는 “미국, 영국, 일본 등이 유무선 인터넷 비용을 문화오락비로 분류하고 있는 만큼 우리 실정에 맞게 바꾸는 방안을 통계청과 협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정부에 대한 정유업계의 백기 항복을 지켜본 통신업계는 이날 착잡한 표정을 보였다. 통신업계 관계자는 “그동안 정부의 통신요금 인하 요구 때마다 가입비 인하, 무료통화 확대 등 성의를 보였다.”면서도 “정유업계의 인하 움직임을 보니 남의 일 같지 않다.”고 말했다. 안동환기자 ipsofacto@seoul.co.kr
  • [인사]

    ■교육과학기술부 △울산광역시교육청 부교육감 구자문 ■국토해양부 ◇과장급 파견 △4대강살리기추진본부 이재형△2012여수세계박람회조직위원회 이상길 황현성 ■법제처 ◇서기관 전보 △법령해석정보국 수요자법령기획과 손대수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KISTEP) △사업조정본부장 이기종◇실장△글로벌협력 김병수△인사총무 오현환△지식정보 신문봉△공공복지사업 이상현△성장동력사업 박정일△성과확산 차두원 ■포스코ICT ◇승진 △부사장 이인봉△전무급 조재구(상임감사)△상무 전국환 최규석 김인호 최동익 이상대 윤형덕 이선욱△상무보 이상복 양인석 강덕중 정덕균 김민영 ■한화증권 ◇센터장 △IT 정태순◇팀장△총무 문철호△영업전략 김민수◇지점장△강남 이승민△울산 강영택△부산 김정식△서초지파이브 김은정◇브랜치장△부산서면 서인재 ■풍산홀딩스 ◇승진 △상무보 류형렬 ■풍산 ◇승진 △부사장 손신명△전무 신중현 주수석△상무보 서정국 김영주 손인섭 차정민 강대석 유성겸 김영연 ■풍산특수금속 ◇승진 △상무 성기선 ■풍산발리녹스 ◇승진 △상무보 김재훈 ■한겨레실버서비스 △양천복합센터소장 이종헌△총무팀장 하주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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