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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IDA 황동준 원장 “각 軍 균형발전 초석 마련”

    “박사급 연구원 100여명이 모두 자기 분야에서 우리나라 최고 전문가가 될 수 있는 여건을 만들겠습니다.” 5일 한국국방연구원(KIDA) 원장에 임명된 황동준(黃東準) 박사는 “우리 연구원에서는 국가방위의 근간이되는 비밀을 주로 다루다보니 연구원들의 저술 발표 등이쉽지 않았던 것이 사실”이라면서 이같이 강조했다.그는“국가 비밀이 유출되지 않는 선에서 연구원들이 자신들의 연구업적을 널리 알릴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싶다.”면서 “이러한 활동이 국민들에게 국방의 중요성을 인식하게 함으로써 결과적으로 민·군 관계 개선에도 도움이 될것”이라고 말했다. 육군사관학교 24기인 황 신임 원장은 지난 87년 한국국방연구원 창설 이래 내부 승진으로 원장에 오른 최초의 인사다. 그는 지난 77년 국방연구원의 전신인 국방과학연구소(ADD) 산하 국방관리연구소 창설위원으로 인연을 맺은 뒤 26년째 국방연구원에서 일해왔다.미 일리노이대학에서 경영학박사와 산업공학 석사 학위를 딴 뒤 무기체계연구센터 소장,자원관리 연구부장,한국경영과학회부회장,육사 교수등을 역임했다.부원장을 두번이나 했다. 황 원장은 “우리 연구원은 군인사부터 워게임,무기체계,안보체계에 이르기까지 국방의 모든 것을 총체적으로 연구하는 곳”이라면서 “특히 최근 안보의 핵심으로 떠오르고 있는 정보전 분야에도 많은 관심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또 “최근 문제가 되고 있는 차세대 전투기(F-X) 선정 문제도 국민들에게 설명하기 어려운 부분이 많아 오해를 사고 있는 듯하다.”며 “이번 F-X 사업이 세계 무기시장을선점하기 위한 전초전 성격을 띠고 있어 세계가 주목하고있는 것이 사실”이라고 진단했다. 황 원장은 끝으로 “해·공군력의 본격적 보강을 위해서는 한반도의 군사적 긴장이 완화되어야 한다는 점이 전제조건”이라면서 “임기 안에 각 군의 균형적 발전을 위한초석을 마련하기 위해 힘쓰겠다.”고 피력했다. 전영우기자 anselmus@
  • 이슬람 시각서 본 테러해결책

    ■국방硏 세미나 발제문 요약. 국제테러리즘에 대한 서방과 이슬람권 국가의 견해 차이를비교하고,공동의 대처방안 등을 모색해보는 학술세미나가 29일 서울 홍릉 한국국방연구원(KIDA)에서 열렸다.‘테러리즘극복과 문명공존’이란 주제의 세미나에는 토머스 허바드 주한 미국 대사,살레 알라지 주한 사우디아라비아 대사,백승주·김상범 KIDA 연구위원,이상만 중앙대 교수 등이 참석했다. 알라지 사우디아라비아 대사의 발제문을 간추린다. 테러리스트들은 인류 역사와 함께 존재해 왔다.고대 유태교의 극단주의 종파인 ‘세카리어트’가 효시라고 할 수 있다. 이슬람권에도 ‘카르마티안’이란 테러단체가 있었지만 이들은 이슬람의 가르침을 이탈한,비(非)이슬람 테러단체였다. 19세기 이후에는 ‘블랙 사이언스’ 등 기독교 이단세력을포함해 다양한 테러단체들이 생겨났으며 최근들어 테러행위는 전 세계로 번지고 있다.지난해 4월 미 국무부가 발행한‘테러의 유형’에 의하면 최근 한 해 동안 발생한 423건의테러행위 중 193건이 중남미,98건이 아시아,55건이 아프리카,30건이 유럽,16건이 중동에서 발생했다.세계 어느 지역도안전지대가 아니었다. 이슬람은 사랑의 종교로서 테러와 폭력,증오를 배척하도록가르치고 있어 테러발생 빈도가 다른 지역에 비해 적은 편이다.사정이 이러한데도 일부 서방 언론들은 이슬람을 모략하고 테러리즘과 이슬람을 연계시키는 왜곡보도를 일삼고 있다. 오늘날 테러리즘이 근절되지 않는 이유는 이단적인 사고,이단적인 방식으로 테러리즘에 대처하기 때문이다.테러리즘에는 이슬람식 방법으로 대응하는 것이 최선이다. 이슬람은 테러리즘에 대해 두 가지 대응 방법을 갖고 있다. 첫째는 이슬람의 원칙과 가치관으로 테러의 동기를 소멸시킴으로써 테러행위를 예방하는 것이다.이슬람은 정의·온유·사랑·평등,믿음의 자유 등을 추구하는 종교로서,이러한 이슬람적 가치들로 인간의 영혼을 맑게 하는 것이다. 둘째는 이슬람식 범죄치유 방법으로서 범죄를 저지르거나질서에 순종하지 않는 병약한 영혼들을 강력하게 처벌하는것이다. 이러한 원칙과 기조에 따라 사우디아라비아는 국내적·지역적·세계적 차원에서 테러리즘을 배척하는 데 앞장서 왔다. 우선 국내적으로는 이슬람의 율법을 철저하게 적용하고 있다.사우디 원로학자 회의는 98년 5월8일 채택한 결의문 제148호를 통해 “코란의 가르침에 의거하여 무고한 인명을 살상하거나 사적 또는 공적 자산의 피해를 야기하거나 안전을 해치는 파괴행위를 저지른 자는 사형에 처하는 것이 마땅하다. ”고 결의한 바 있다.거주지·사원·병원·공장·교량·저수지 등에 대한 파괴행위,항공기납치 등이 이에 해당한다. 지역적으로 사우디아라비아는 걸프지역의 반테러를 위한 행동통일 및 합의도출에 기여해 왔다.이렇게 채택된 ‘반테러아랍회의’는 실지(失地)회복을 위한 합법적인 투쟁과 테러리즘을 명확히 구분한 이슬람권의 첫 국제합의다. 세계적 차원에서 사우디아라비아는 유엔을 통해 반테러 입장을 천명하고 지지해 왔다.니자르 마다니 사우디아라비아외무차관은 99년 8월30일 제54차 유엔총회에서 테러를 규탄하고,이를 방지하기 위한 국제적인 노력에 동참해 왔음을 재확인하면서반테러를 위한 조직적인 국제협력을 촉구한 바있다. ▲살레 알라지 주한 사우디 대사
  • 용산美기지 아파트 건축 “”영구주둔 음모””

    “용산 미군기지 안에 아파트를 새로 짓겠다는 것은 미군이 이 땅에 영구히 주둔하겠다는 음모다.” “NO(아니다).주한미군의 한반도 주둔과 숙소 문제는 별개의 사안이다.” 서울 용산 미군기지내 아파트 건립문제가 해결의 실마리를 못찾고 있는 가운데 11일 국내 시민단체와 주한미군 관계자,국방관련 전문가 등이 참석한 공개 토론회가 처음으로 열려 열띤 찬반 논쟁이 벌어졌다. 한국국방연구원(KIDA) 주최로 서울 홍릉의 연구원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토론회에서 ‘우리땅 미군기지 되찾기 공동대책위원회’ 김용한(金容漢) 위원장이 기지내 아파트건축에 반대하는 시민단체 대표로 나섰다.주한미군사령부 부부참모장 로버트 E 더빈 대령이 아파트 건축의 필요성을 강조했고 국내전문가 대표로 참석한 국방연구원 백승주(白承周)박사는 팽팽한 양측 주장의 절충 방안을 제시하려고 부심했다. 또 이장희(李長熙) 한국외대 교수와 최정석(崔正石) 재향군인회 안보연구소장,안숭범 국방연구원 객원연구원(미 육군 중령) 등 10여명이 토론자로 나서 각자의 찬반 논리를폈다. 첫 주제발표자로 나선 김용한 위원장은 “한국내 일반아파트 평균 건축비의 3배 가까운 평당 800∼900만원을 들여용산기지 안에 45∼55평짜리 견고한 아파트를 짓겠다는 것은 미군이 통일 이후에도 계속 주둔하려는 의도”라고 몰아붙였다. 김 대표는 “기지내 대체부지 모색방안도 같은이유에서 말 장난에 지나지 않다”면서 “현재의 주공임대아파트를 리모델링(재건축)해 사용하라”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더빈 대령은 한국인들의 반미감정을 의식한 듯차분한 어조로 주한미군의 열악한 근무환경을 설명하는데주력했다. 주한미군측은 당초 사령부 소속 변호사를 발표자로 정했다가 현역 대령으로 바꿨다.법적인 해결을 모색하기보다 딱한 사정을 설명,동의를 구하겠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그는 “69년 이후 주한미군 공여지중 87.2%가 반환됐다”고 운을 띄운 뒤 “최근 해외주둔 미군들은 주둔지에서 가족과 함께 생활하려는 경향이 강한데 주택보급률은 주일미군이 72%,유럽사령부가 74%인데 비해 주한미군은 10%에불과하다”고 말했다.맹방으로서도와달라는 말도 빼놓지않았다. 백승주 박사는 “주한미군의 숙소건축 문제가 용산기지이전문제에 영향을 미친다는 가정은 논리의 비약이며 남북관계가 진전됨에 따라 미군의 역할이 더 이상 필요없다는인식은 잘못됐다”고 주장한 뒤 “주한미군측도 숙소를 신축하는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환경문제에 대해 한국과충분히 협의해야 한다”고 지적했다.서울시 등이 제시한수송부와 유엔사 등 대체부지에 대해서는 “또다른 기지를건설할 경우 건축비용, 방호시설 등만 추가될 뿐”이라며반대 입장을 밝혔다. 이장희 교수는 “용산은 서울의 중심부인 만큼 주한미군측은 복지시설을 확충하는데 오해가 없도록 노력하는 한편95억달러(93년 추산)에 이르는 용산기지이전 부담금을 전적으로 한국이 부담토록 한 ‘합의각서’를 상호 부담원칙으로 개정하라”고 제안했다.최정석 소장은 “아파트 건축을 무조건 반대하기보다 안보적, 경제적 측면을 모두 고려해 장기적인 국가이익을 실현하자”고 강조했다.안숭범 연구원은 “서로의 작은 문화 차이가 큰 오해를 불러올수있다”면서 “주한미군의 주둔이 아직은 전략적 측면에서한·미 모두에 중요하다는 사실을 인정한다면 이전부담금문제 등에 대한 타협점을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경운기자 kkwoon@
  • 국방부 공청회 “FX기종 내년전반기 선정”

    국방부는 30일 총사업비 4조2,000억원 규모의 차세대 전투기(F-X)의 기종 선정작업을 내년 전반기 안에 마치겠다고 밝혔다. 기종선정 1단계 평가에서 우열이 판가름나지 않을 경우 ‘정책적 요소’를 평가,최종 기종을 선정하겠다고 덧붙였다. 국방부는 이날 한국국방연구원(KIDA) 관영당에서 학계·업계·군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F-X 기종결정 평가방안에 대한 공청회’에서 “내년 1∼2월 가격협상과 비용 및 성능분석 평가과정을 마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에 따라 당초 내년 3월로 예상됐던 최종 기종선정 작업은 1∼2개월 정도 늦어질 전망이다. 국방부는 이날 현황 설명에서 영국·독일 등 유럽 4개국이 참여하는 유러파이터 타이픈,미국 보잉사의 F-15K,프랑스 다소사의 라팔,러시아의 SU-35(수호이 35) 등 4개 기종을 놓고 작전운용효과와 군운용 적합성 등 총 270개 항목을 평가한 결과 모두 만족할 만한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강동형기자 yunbin@
  • 국방부 인사 단행

    김동신(金東信)국방장관은 13일 지난 8일 대장급 승진인사로 공석이 된 국방부 정책보좌관 대리에 차영구(車榮九·육사26기·육군소장)국방부 정책기획국장을,정책기획국장에는김선규(육사 28기·육군 소장)5군단 부군단장을 각각 임명했다. 차 정책보좌관 대리는 프랑스 파리대학에서 국제정치학 박사학위를 받았고 지난 80년부터 14년간 한국국방연구원(KIDA)에서 책임연구위원을 지냈으며 그 후 국방부 정책실차장,대변인,정책기획국장을 역임했다.
  • 한·러 국방학술회의

    한국국방연구원(KIDA)과 러시아 군사과학원이 공동 주관하는 제3차 한·러 국방학술회의가 오는 16∼17일 KIDA 관영당에서 열린다. ‘북 ·러 정상회담 이후 한반도 안보’를 주제로 열리는회의에서는 김달중 연세대 교수(세계정치학회 회장)가 기조연설을, 바르폴로메이 블라디미로비치 코로부쉰 군사과학원제 1부원장과 아크트루 아세노비치 알렉산드로프 육군대령,한국과학기술원 김용환 박사 등이 각각 주제 발표를한다.(02)961-1334.
  • “”당신의 의로운 죽음 韓―日 우호의 다리로…”

    “당신의 의로운 죽음은 한국-일본을 연결하는 우호의 다리로 승화될 것입니다.고귀한 청년이시여 편히 쉬소서…” 지난 26일 일본 도쿄의 전철역 철로에 떨어진 일본인 취객을 구하려다 숨진 한국인 유학생 이수현(李秀賢·26·고려대 무역과 4년 휴학)씨의 넋을 기리는 추도 물결이 일본열도를 적시고 있다.특히 이씨의할아버지가 일제 때 일본 징용으로 끌려가 탄광에서 강제노동을 했다는 사실이 알려지자 양국 국민들은 더욱 안타까워했다. ■이어지는 조문행렬 이씨가 다니던 도쿄 아라카와(荒川)구 아카몬카이(赤門會) 일본어학교에 마련된 빈소에는 28일 한국인 유학생의 조문행렬이 끊이지 않았다.학생들은 “만능 스포츠맨에다가 남을 돕기를 좋아하던 그가 이렇게 쉽게 우리 곁을 떠날 줄은 몰랐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이날 오후 4시쯤 후쿠다 야스오(福田康夫) 일본 관방장관이 방문,이씨 부모에게 조의를 표한 뒤 “이씨의 죽음이 헛되지 않도록 한·일우호 친선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일본 시민들도 아카몬카이에 전화를 걸어 어떻게 하면조의를 표할수 있는지와 성금을 보낼 수 있는 은행 계좌번호 등을 알려달라면서안타까움을 감추지 못했다. ■의(義)로 승화된 악연 이씨 집안이 일본과 악연을 맺어온 사실이밝혀져 그의 의로운 죽음이 의미를 더하고 있다.이씨의 아버지 이성대(李盛大·64)씨는 “나의 할아버지는 일본에서 원인을 모른 채 돌아가셨고,아버지는 일제 때 탄광으로 징용당해 엄청난 고생을 했다”고 밝혔다.이어 “나도 오사카에서 태어나 여섯살 때인 1944년 가족들과 함께 부산으로 귀국했다”고 말했다. 아버지 이씨는 “이런 악연을 딛고 수현이가 일본에서 스스로 의로운 죽음을 택한 것은 정말 이상한 인연”이라면서 “아들이 죽어서라도 희망대로 한·일 가교 역할을 했으면 좋겠다”고 울먹였다. ■일본 언론보도 일본 언론은 이날 이씨 관련 소식을 사회면 톱기사등 주요뉴스로 다뤘다.아시히(朝日)신문은 1면 칼럼을 통해 ‘한없는희생’이라고 이씨를 추모했다.마이니치(每日)신문은 이씨 등에 대한 조의금 문의가 이어지자 별도 계좌를 만들었다. 강충식기자 chungsik@. *이수현씨 홈페이지 2만여명 접속. 지난 99년 이수현씨가 만든 홈페이지(blue.nownuri.net/∼gibson71)에는 애도의 글이 쏟아졌다.28일에만 추모의 글이 1,000여건 올랐다. 방문자 수도 2만여명에 달했다. “털이 많아 별명이 ‘털프가이’”라면서 “언제든지 뒤돌아 섰을때 후회없는 생활을 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개한 이씨의 ‘자기소개란’은 네티즌들을 더욱 안타깝게 했다. ‘고귀한 희생의 꽃’이란 글을 올린 이승빈씨는 “눈물조차 말라버린 세상에 꽃다운 젊음을 바쳤다”면서 “임의 진정한 향기를 가슴깊이 간직하겠다”고 애도했다. 일본인 기다 기요토(Kida Kiyoto)는 “일본인으로 귀군의 사랑에 감사합니다”라는 글을 서툰 한국어로 올렸다.미국 유학생이라고 밝힌 한 네티즌은 “이씨의 희생은 국적을초월한 사랑”이라고 적었다. ‘아써 진’이란 네티즌은 “홈페이지를 고인의 살신성인의 정신을더욱 빛나게 하는 장으로 만들야 한다”고 말했다.‘부산갈매기’란네티즌은 “이 홈페이지를 네티즌의 힘으로 영원히 간직하자”고 주장했다. 조현석기자 hyun68@. *‘악연' 끊은 고귀한 청년. 고(故) 이수현씨의 할아버지가 일제 때 일본 징용으로 끌려가 탄광에서 강제노동을 했다는 사실이 알려지자 양국 국민들은 더욱 안타까워했다.이씨 집안이 일본과 맺어온 악연으로 그의 죽음이 의미를 더하고 있는 것이다. 이씨의 아버지 이성대(李盛大·64)씨는 “나의 할아버지는 일본에서원인을 모른 채 돌아가셨고,아버지는 일제 때 탄광으로 징용당해 엄청난 고생을 했다”고 밝혔다. 이어 “나도 오사카에서 태어나 여섯살 때인 1944년 가족들과 함께부산으로 귀국했다”고 말했다. 아버지 이씨는 “이런 악연을 딛고 수현이가 일본에서 스스로 의로운 죽음을 택한 것은 정말 이상한 인연”이라면서 “아들이 죽어서라도 희망대로 한·일 가교 역할을 했으면 좋겠다”고 울먹였다. 강충식기자
  • 軍 성추행사건 여성법무관이 전담

    앞으로 군내 성추행 사건은 여성 법무관이 담당한다. 국방부 김승열 인사복지국장은 17일 “올해 합격한 여성 법무관 5명을 군 검찰로 배치,군내 성추행 사건이 일어나면 직접 조사를 맡길것”이라며 “이는 군이 단호한 의지를 갖고 성추행 사건을 적나라하게 파헤치겠다는 뜻”이라고 말했다.또 일선 군단과 사단 등에 있는고충처리 상담창구에 여군 장교 1명씩을 배치,여군들이 부담없이 고충처리 상담을 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또 인사복지국과 한국국방연구원(KIDA),관련 민간 여성전문가들로 ‘사고방지연구위원회’를구성,선진 각국의 사례 등을 연구해 중·장기 성희롱 방지대책을 마련하기로 했다. 이날 육군은 부하 여군장교를 성추행,물의를 빚은 혐의로 보직해임된 전 육군 ○사단장 김모 소장(육사28기)에 대해 정직 3개월의 중징계를 내렸다.정직 3개월을 받으면 직무종사가 금지되며 현역복무 부적합심의위에 회부돼 전역조치 판정이 내려진다.명예전역이 허용되지않는 등 각종 불이익을 받게 된다. 노주석기자 joo@
  • 방산 연구개발 우수과제 선정

    국방부는 12일 국방과학연구소(KIDA)에서 연구·개발한 ‘어뢰음향대항체계’(TACM)와 ‘예인음탐기체계’(TASS)를 올해 방산물자 연구개발 최우수 작품으로 선정했다. 해군 주도로 설계·건조한 ‘헬기탑재 구축함’(KDX-Ⅰ) 등 20개 개발품은 우수작으로 뽑았다. 국방부는 “이들 과제에 대해 등급별로 2,000만원에서 1억5,000만원까지 15억1,000만원의 장려금을 지급한다”고 밝혔다.
  • 국방 군사편찬연구소 9월 창설

    국방부 국방연구원(KIDA) 부설기관인 국방군사연구소가 9월부터 국방부직할군사편찬연구소로 재창설된다. 국방 및 군사분야의 역사를 연구·편찬하고 관련 자료를 수집·관리하는 종래의 기능에다 노근리 및 월남전 양민학살사건 등 과거사를 규명하는 조사기능을 새로 보완하기 위해서다. 무엇보다 최근 소장의 폭언사건으로 소장과 연구원사이의 법정공방이 빚어지는 등 물의를 일으킨 데 대한 책임을 묻는 조치로 보인다. 국방부는 이에 따라 조지연(趙志衍·육사24기·예비역 육군소장) 소장을 포함 연구원,관리직원 등 32명 전원의 사표를 제출받은 뒤 인사위원회를 통해재임용할 방침이다. 노주석기자 joo@
  • 權寧海씨 200만弗 유용혐의

    군검찰은 30일 “權寧海 전 안기부장이 국방장관이던 93년부터 95년 사이미국 무기판매업체가 국방부에 무기거래 위약금 명목으로 건넨 200만달러를비자금으로 유용한 혐의에 대해 조사중”이라고 밝혔다. 군검찰은 금명간 權씨를 업무상 횡령 혐의로 서울지검에 수사의뢰할 방침이다. 군검찰 관계자는 “權씨가 국방차관으로 재직했던 92년 말 500-MD헬기 생산업체인 미국 맥도널드 휴즈사가 헬기구매와 관련,위약금 명목으로 국방부에지급한 200만달러를 조달본부와 국방연구원(KIDA),국방과학연구소(ADD) 등에 분산 예치한 뒤 93년 국방장관이 된 후 임의로 인출해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말했다. 군검찰의 조사결과 맥도널드 휴즈사는 87년 말 제3국에 판매하지 않기로 한 계약조건을 어기고 500-MD헬기를 북한에 판매한 대가로 국방부에 피아(彼我)식별장치 등 헬기부속품 구입대금 명목으로 200만달러를 지불한 것으로 드러났다. 국방부는 그러나 이 돈을 국고에 반납하지 않고 조달본부에 맡겼으며 權씨는 92년 말부터 이 돈을 개인적으로 관리해왔다.權씨는 이 돈을 땅굴 탐지 등 군관련 비밀사업 등에 사용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군검찰은 또 귀빈용 헬기를 대당 210만∼250만달러 비싸게 구입했다는 의혹과 관련,군 관계자들이 거액의 금품을 건네받은 혐의를 확인하고 서울지검에 수사의뢰했다. 군검찰은 그러나 P-3C 대잠초계기 커미션 등 고가구매 의혹과 정찰기도입사업(일명 백두사업) 등도 조사했으나 사업시점이 넘은데다 핵심관련자들이 이미 처벌받은 상태여서 수사를 종결했다고 밝혔다.
  • 한·미 「21세기의 동맹」 연구 발표

    ◎“통일이후에도 미군 주둔 지역안보 동맹체제 필요” 남북화해 및 통합의 단계는 물론 통일 이후에도 최소한의 미군주둔을 전제로 하는 지역안보동맹이 필요하다는 한·미 양국의 공동연구결과가 나왔다. 두 나라 국방정책결정권자간 장기안보대화의 근거로 활용되는 이 연구결과는 21세기 한·미동맹의 정책으로 채택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주목되고 있다. 17일 국방부가 발표한 「21세기의 새로운 동맹」에 관한 국방연구원(KIDA)과 미국 랜드(RAND)연구소의 공동연구결과에 따르면 현재와 같은 현상유지의 남북관계에서는 미국 주도의 한반도방위동맹을 유지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한 것으로 평가됐다. 남북화해 및 통합의 2단계와 통일 이후의 3단계에서는 한·미동맹관계를 유지하되 동맹관계형태는 지역안보동맹이 가장 유리하다고 의견을 모았다.
  • 북위협 대응 「군사공조」 재점검/한·미 안보협서 무얼 논의하나

    ◎「팀」훈련 등 연합방위력 보강 중점논의/방위비 분담·작전권문제로 핫이슈로 다음달초 미국 워싱턴에서 열리는 제26차 한·미연례안보협의회(SCM)에서는 김일성사후 안보환경이 급변한 한반도에서 전쟁재발을 막기 위한 한미연합방위력 강화 방안과 북한핵문제에 대한 공동 대응책의 하나인 팀스피리트훈련문제등이 주요 의제로 다뤄질 전망이다. 한미연합방위력 증강문제는 해마다 SCM에서 단골메뉴로 오르고 있으나 올해는 특히 김일성사망 이후 북한체제의 불확실성과 북한핵을 둘러싼 군사적 위기감 고조등으로 한층 중요성을 갖게 됐다. 이에따라 한미 양국은 이번 SCM에서 ▲미국의 「2개 지역분쟁 동시승리(윈 앤드 윈)전략」에 따라 한반도 유사시 미군이 즉각 개입토록 돼 있는 신속억제전력(FDO)배치등 기존의 연합방위계획을 재점검하고 ▲북한의 핵개발 위협과 관련,미국이 한국에 핵우산을 계속 제공하도록 하며 ▲주한미군의 2단계 감축을 계속 유보한다는데 합의함으로써 한미연합방위체제의 기본틀유지를 재확인할 것으로 보인다. 양국은 또김일성사후 한반도 안보정세와 북한의 실질적 도발 가능성 등에 대한 양국군사정보기관의 분석을 토대로 ▲한국군의 초전취약전력 보강 지원 ▲주한미군 장비 현대화 ▲미군의 전략·전술 정보능력 지원 확대방안 등을 집중 협의할 전망이다. 북한핵문제의 해결을 위해서는 우선 한미양국의 상호 공조체제를 재확인하고 미·북 고위급 3단계 회담과 남북대화에 대한 한미 양국의 입장을 조율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이와함께 이번 회담에서 북한핵문제와 관련해 논의하게 될 중요한 의제는 지난해 SCM부터 대북핵협상 카드로 활용해온 팀스피리트 훈련의 올해 실시여부등이다. 한미양국은 지난 4월 페리 미국방장관의 방한 당시 북한이 핵개발 포기를 보장할만한 가시적 조치를 취하지 않을 경우 올 11월중 팀스피리트를 실시하기로 조건부 연기 방침을 세워놓고 있다. 국방부는 북미회담의 순조로운 진행과 남북회담의 성사를 위해 팀스피리트훈련을 효과적으로 활용한다는 원칙을 수립해놓고 있다. 이번 SCM에서는 양국간 방위비 분담문제도 핫이슈로 등장할 전망이다. 미측은 95년 방위비 분담금으로 올해의 2억6천만달러보다 19.2% 늘어난 3억1천1백만달러를 고집하고 있으나 우리측은 2억8천만달러 수준으로 맞서고 있어 양측의 의견이 팽팽히 줄다리기를 하고 있다. 이처럼 양국의 의견이 다른 것은 91년 제23차 SCM에서 95년까지 주한미군 원화발생비용(WBC)의 3분1한도내에서 한국측이 방위비를 부담한다고 합의했으나 미측이 95년도 WBC규모를 9억3천3백만달러로 추산하는 반면 우리측은 91년 합의 당시의 WBC 8억4천만달러를 그대로 적용해야 한다는 입장이기 때문이다. 이번 회담에서 양국 국방장관의 서명으로 완료되는 한국군의 평시작전통제권 환수문제 역시 역사적·상징적 의미가 큰 사건이다. 현재는 2군과 수방사·특전사를 뺀 모든 전방의 군부대는 이동배치될 경우 주한미군의 승인을 받도록 돼있으나 평시작통권이 환수되면 합참의 통제만 받게 되는 것이다. 그러나 평시의 전시대비 작전계획이나 연합기동훈련등은 전시에 대비한다는 점에서 전시작통권을 갖고 있는 미군측의 승인을 얻어야 한다. 이밖에 이번 SCM에서는 한국국방연구원(KIDA)과 미랜드연구소가 공동 연구한 「21세기 한·미안보협력 방안」의 연구결과를 놓고 의견을 조율하게 된다. 이 연구는 21세기의 통일후 한반도 안보환경에 따른 한·미안보협력 방향과 주한미군의 역할 조정·한반도의 적정 군사력 규모 등에 대한 중장기 국방정책의 수립을 돕기위해 극비로 양국간에 추진돼왔다.
  • “한반도 10년내 통일 한국주도 흡수방식”/미 동북아 전문가들

    미국의 동북아문제 전문가의 상당수는 10년안에 한국 주도로 흡수통일방식의 한반도통일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같은 사실은 한국국방연구원(KIDA)부원장 권태영박사가 지난 4∼5월 미국의 국제전략문제연구소(CSIS)·랜드연구소·카네기연구소등 13개 안보군사 연구기관의 동북아 전문가 5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밝혀졌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한반도 통일시기에 대해 전체 응답자 가운데 66%가 10년이내,32%가 20년이내로 전망했고 20년이후로 본 응답자는 2%에 불과했다. 통일방법에 대해서는 「한국주도의 흡수통일」로 전망한 응답자가 68%로 가장 많았고 「상호합의에 의한 점진적 방식」이 28%,「무력통일」이 4%로 나타났다.
  • 삼양화학,군 고위층에 정기뇌물/율곡비리/감사원 적발

    ◎조명탄 등 군납관련 상납/방산업체 등 7∼8곳 증뢰물증 확보 율곡사업에 대한 특별감사를 벌이고 있는 감사원은 23일 방위산업체인 삼양화학이 조명탄등의 군납과 관련,국방부 당국자들에게 정기적으로 금품을 제공해온 사실을 적발한 것으로 알려졌다. 감사원은 이날 그동안의 감사실적을 토대로 삼양화학 직원들에 대한 소환조사를 벌여 혐의사실 일부를 시인받았다고 한 관계자가 전했다. 감사원은 또 이날 무기중개상인 코브시즈통상 사장인 노모씨를 소환,무기체계의 선정과 관련한 로비여부를 집중추궁해 전현직 군관계자에게 금품을 준 사실에 대해서도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삼양화학 대표인 한영자씨와 코브시즈통상 회장인 이동로씨는 이미 지난달 출국,국내에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감사원은 그동안 전현직 군관계자들의 가명계좌에 입금된 자금출처 추적결과 일부가 무기중개상으로부터 건너온 물증을 잡았으며 이들 두 업체를 포함한 7∼8개 업체에 대해 이러한 혐의사실을 이미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감사원은 또 22일 국방부 헬기사업단장을 참고인 자격으로 불러 진술을 들은데 이어 이날 국방과학연구소(ADD)와 국방연구원(KIDA)소속 현역대령 2명을 소환,차세대전투기사업의 기종변경과정등 무기체계 선정과 성능시험 결과등에 대한 참고인 조사를 벌였다.그러나 이들이 군사분야의 전문가로 무기체계 선정과정에서 일정한 역할을 수행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비위사실이 있는지 여부에 대해서도 조사하고 있다고 감사원의 한 관계자가 밝혔다. 감사원의 한 관계자는 『방산업체및 무기중개상에 대한 방문조사는 그들을 소환하기에 앞서 혐의사실을 구체화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하고 『일부 방산업체등에서는 이미 확인해준 것도 있다』고 말해 조사가 상당히 진척돼 있음을 시사했다. 이 관계자는 『전현직 군고위관계자및 무기중개상,방산업체 간부들에 대한 소환·방문조사와 함께 이들에 대한 계좌추적작업도 계속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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