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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로야구] 전문가 4인 전망 프로야구 올 시즌 기상도

    [프로야구] 전문가 4인 전망 프로야구 올 시즌 기상도

    3강 3중 2약이 대세다. SK-KIA-두산이 3강이다. 롯데-삼성-LG는 3중이다. 2약은 넥센과 한화다. 프로야구 2010시즌을 맞는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3강은 대체로 탄탄하다. 큰 약점이 안 보인다. 3중은 강하지만 들쭉날쭉하다. 안정감이 떨어진다. 2약 가운데 넥센은 복병이 될 수 있다. 한화는 누가 봐도 약팀이다. 그러나 변수가 많다. 시즌은 길고 부상선수 발생에는 예고가 없다. 전문가들 모두 “현재 나타난 전력대로라면…”이라고 단서를 달았다. 예상은 예상일 뿐이다. 언제든 뒤집어질 수 있다. ●하일성 대체로 전력은 엇비슷하다. 평준화다. 굳이 나누라면 KIA, SK, 두산 3팀이 선두권으로 보인다. 롯데, 삼성, LG는 중위권이다. 넥센, 한화는 상대적으로 처진다. 변수는 LG다. 이병규가 돌아온 게 크다. 팀의 구심점이 될 전망이다. 이택근도 합류해 공격력이 전반적으로 상승했다. KIA는 용병 리카르도 로드리게스가 부상으로 돌아간 게 걸린다. 그래도 워낙 투수층이 두꺼운 팀이니 당장 문제는 없을 걸로 보인다. SK는 김광현과 박경완이 제 컨디션을 언제 찾느냐가 관건이다. 두산은 김현수, 고영민, 이종욱, 손시헌의 기량이 폭발할 시기가 됐다. 모두 초반 25게임이 중요하다. 한번 뒤처지면 따라잡기 힘들다. ●허구연 변수가 많다. 아직까지 각 팀 외국인 선수의 활약 정도를 예상하기가 어렵다. 그래도 KIA, SK, 두산, 삼성이 강해 보인다. 롯데, LG가 그 다음이다. 넥센, 한화는 2약이다. 특히 두산은 이현승과 외국인 투수 2명이 어떤 활약을 보일지가 관건이다. 이들이 잘해주면 우승 도전도 가능하다. 아니라면 역시 중요한 순간에 힘이 빠질 가능성이 크다. 삼성을 주목해야 한다. 투수 오승환과 권오준이 돌아왔다. 장원삼도 합류했고 박진만, 진갑용도 컨디션이 좋아졌다. 전체적으로 탄탄하다. 인기팀 롯데와 LG는 변수가 많다. 롯데는 손민한과 조정훈이 잘해 줘야 한다. LG도 박명환과 오카모토 신야가 버텨 줘야 한다. 생각대로 될지는 아무도 알 수 없다. ●김용희 KIA, SK, 두산, 삼성이 강팀이다. LG, 롯데는 중위권으로 보인다. 넥센과 한화는 전력이 떨어진다. KIA는 변수가 있다. 로드리게스가 떠나면서 6선발 체제가 무너졌다. 대체 용병의 활약 여부에 따라 불펜이 느끼는 부담이 달라질 전망이다. 타력은 여전히 좋다. SK는 항상 탄탄한 팀이다. 조직력이 워낙 좋다. 부상선수가 많지만 후보 선수들도 만만찮다. 주전의 공백이 잘 안 느껴진다. 그게 김성근 야구의 특징이다. 롯데와 LG는 전통적으로 분위기를 많이 타는 팀이다. 연승과 연패가 잦다. 그걸 끊어 줄 에이스가 필요하다. 라이언 사도스키와 박명환이 잘해 줘야 한다는 얘기다. ●이병훈 삼성이 강해졌다. 롯데와 넥센을 제외한 6개 구단 스프링캠프에 다녀와 본 뒤 얻은 결론이다. 빈틈이 별로 없고 단단하다. 투수력과 타력 모두 그렇다. 신·구 조화도 좋다. 올 시즌 지켜봐야 한다. 3강으로 KIA, 두산과 함께 삼성을 꼽고 싶다. SK, 롯데, LG가 3중이다. 넥센, 한화는 2약이다. KIA는 우승 뒤 안정감이 붙었다. 기존 전력이 여전한 데다 자신감까지 얻었다. 올해도 무서운 팀이 될 것이다. 두산은 오랜만에 전력 이탈 없이 시즌을 맞는다. 대신 포텐셜이 폭발할 때가 된 선수들이 여럿이다. 기대해 볼 만하다. 박창규기자 nada@seoul.co.kr
  • [KIA 클래식]미야자토 아이 2승 돌풍 잠재운다

    ‘미야자토 아이의 돌풍을 막아라.’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첫 본토대회가 25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칼스배드의 라코스타골프장(파72·6646야드)에서 열린다. 무대는 시즌 세 번째 대회인 KIA 클래식. 지난달 태국과 싱가포르 대회에서 시즌 동향을 점쳐 본 투어가 이제 본토에 상륙, 제대로 된 대결을 준비하는 셈이다. 개막 2연승을 거둔 미야자토 아이(일본)의 돌풍이 계속되느냐가 관건. 지난해 에비앙마스터스에서 LPGA 첫 승을 올리며 자신감을 찾은 미야자토는 태국에서 열린 올해 개막전 혼다PTT 타일랜드와 싱가포르에서 열린 HSBC위민스 챔피언스에서 연거푸 우승했다. 세계 랭킹은 어느덧 3위로 상승했고, 상금 순위에서도 부동의 1위를 달리고 있다. 하지만 정작 한국 선수들은 초반 미야자토의 상승세에 크게 신경쓰지 않는 모습. 충분한 휴식을 취하고 출전하는 지난해 상금왕 신지애(22·미래애셋)는 올해 첫 본토 대회에서 샷을 점검하고 내심 새달 1일 개막하는 첫 메이저대회인 크라프트나비스코 챔피언십을 노리고 있다. 신지애는 지난 두 차례 대회에서 공동 22위와 공동 3위를 차지했고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개막전에서도 공동 2위에 오르는 등 서서히 샷 감각을 끌어올리고 있다. 최나연(23·SK텔레콤)도 태국 대회에서 공동 13위, 싱가포르 대회에서 공동 9위 등 서운치 않은 성적을 내고 있다. 스폰서 초청으로 출전하는 ‘국내 1인자’ 서희경(24·하이트)도 반갑다. 세계랭킹 37위. 서희경은 “이미 여러 차례 LPGA 투어에서 세계 정상권 선수들과 대결한 경험이 있는 터라 이번 대회가 전혀 두렵지 않다.”고 말했다. 1986년 서울아시안게임 유도에서 금메달을 따낸 박경호(47)씨와 19 84년 로스앤젤레스올림픽 양궁 금메달리스트 서향순(43)씨의 큰딸 박성민(20·빅토리아 박)도 스폰서 초청으로 출전한다. 178㎝의 장신에 드라이브 샷 비거리도 270야드에 이르는 장타자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프로야구] 2弱 빼면 모두가 우승후보

    [프로야구] 2弱 빼면 모두가 우승후보

    프로야구 시즌 개막을 앞두고 감독들이 한자리에 모여 우승 각오를 다졌다. 22일 서울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2010프로야구 미디어데이’ 행사가 열렸다. 처음으로 팬들이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조범현 KIA 감독은 “시범경기를 치러 보니 SK와 두산, 삼성, 롯데의 전력이 좋았다.”면서 “그런데 우승은 우리 것”이라고 자신했다. 그는 “올해 목표인 650만 관중을 동원하는 데 KIA가 중심이 되기를 원한다.”며 “KIA는 전년도 챔피언으로서 더욱 성숙된 모습으로 한국 야구의 위상을 드높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SK·두산·삼성·롯데 전력 우세 한국시리즈 3연패에 실패한 김성근 SK 감독도 “SK는 2007~2008년에 이어 지난해 KIA에 패하는 등 해마다 마지막 경기에서 졌다.”며 “올해는 마지막 경기에서 꼭 이기도록 노력해 정상에 설 것”이라고 받아쳤다. 그러면서 “시범경기를 해 보니까 4강을 꼽기 어렵다. 초반에 어떤 팀이 흐름을 타느냐에 달렸다.”고 예상했다. 김경문 두산 감독은 “KIA의 우승 장면을 보면서 부러웠고 팬들에게 미안했다. 올해는 꼭 우승하고 싶다. 선수들이 많이 빠져나간 한화와 넥센을 제외한 6개 팀이 큰 차이 없이 경기를 할 것 같다.”고 내다봤다. 2년 연속 가을잔치에 초대받았던 제리 로이스터 롯데 감독은 “한국에서 3번째 시즌인데 부산으로 우승을 가져 왔으면 한다. 각 구단의 전력이 전체적으로 강해졌는데 이대호, 조정훈 등이 제 역할을 해 주면 우리도 괜찮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지난 시즌 13년 만에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한 삼성의 선동열 감독은 “지난해 부상 선수가 많아서 힘들었는데 올해는 선수들이 부상에서 벗어나고 장원삼이 합류해 팀이 강해졌다. 올해는 우승을 목표로 열심히 뛸 것이다. 하지만 우승 팀은 두산이 될 것 같다.”고 밝혔다. ●4강 꼽기 어려워… 초반 흐름이 중요 장원삼, 이택근, 이현승 등 주축 선수들이 빠져나간 넥센의 김시진 감독은 “스프링캠프에서 여러 선수가 자리를 차지하려고 경쟁했다. 지금은 빠진 선수의 빈자리가 보이지 않을 정도라 만족한다.”고 말했다. 넥센과 한화가 ‘2약’으로 분류되는 것에 대해서는 “야구는 해 봐야 한다. 꼴찌를 하거나 7위를 하려고 야구를 하는 것은 아니다. 그런 전망이 잘못됐다는 것을 연말에 능력으로 보여줄 것이다. 4강에는 우리 팀이 반드시 포함될 것”이라고 말해 박수를 받았다. 지난 시즌 후 취임한 박종훈 LG 감독은 “프로야구가 목표 관중을 동원하려면 LG가 선전해야 한다고 말들을 한다.”면서 “포스트 시즌이 시작될 때 LG가 중심에 서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난해 꼴찌팀 한화의 한대화 감독은 “이젠 더 내려갈 곳이 없다. 지금도 상황은 좋지 않지만 시즌 때 다른 감독들을 귀찮게 할 것이다. 계속 귀찮게 하다 보면 좋은 성적이 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프로야구는 오는 27일부터 잠실(두산-KIA), 인천(SK-한화), 대구(삼성-LG), 부산(롯데-넥센) 에서 개막 2연전을 시작으로 대장정에 돌입한다. 송한수기자 onekor@seoul.co.kr
  • ‘혹독한 데뷔’ 김태균ㆍ이범호의 日야구 숙제는?

    ‘혹독한 데뷔’ 김태균ㆍ이범호의 日야구 숙제는?

    우여곡절 끝에 나란히 첫 안타(22일)를 신고한 김태균(치바 롯데)과 이범호(소프트뱅크)에게 이번 3연전은 자신들의 야구인생에 있어서 잊지 못할 시간들이었다. 특히 김태균은 개막전 4연타석 삼진과 이튿날(21일) 2번째 타석까지, 6연속 삼진을 당하며 체면을 구겼는데 국가대표 4번타자라는 말이 무색할 정도의 부진이었다. 이범호 역시 3차전에서 두개의 안타(2루타 포함)를 생산하긴 했지만 이미 승패가 기운 상황에서 나온 것들이라 큰 의미는 부여하긴 힘들다. 이번 퍼시픽리그 개막 3차전을 통해 본 김태균과 이범호는 아직 일본야구에 녹아들기 위해서는 좀 더 시간이 필요하다는 숙제를 남겼다. 여기에는 향후 팀내 상황과 경기일정 등을 감안할때 다시한번 가파른 오르막길이 놓여 있는것도 사실이기 때문이다. 먼저 김태균은 굉장히 불운했던 리그 일정도 그의 부진과 맞물렸다. 타격은 사이클이 있어서 상승과 하락을 반복한다. 타자가 좋은 성적을 남기기 위해서는 타격감이 상승하는 시간을 오래 가져가야 하며 그 상승이 끝났을때는 떨어지는 감각을 빨리 회복시키는게 무엇보다 중요하다. ‘3할의 예술’ 의 저자인 찰리 라우(전 화이트삭스 타격코치)는 “타격의 상승세가 지속되면 곧 다가올 슬럼프를 준비하라.” 라는 멋진 명언을 남긴바 있다. 김태균이 시범경기 동안에 보여줬던 불방망이(타율 .342 홈런2개)는 자신의 타격감이 떨어졌던 시점에 이르러 시즌이 시작됐다는 점도 고려할 필요가 있다. 실제로 그는 마지막 시범경기였던 히로시마전(16일)에서 무안타를 기록한 후 무엇이 마음에 걸렸던지 특타를 자청하며 타격 감각을 유지하는데 많은 시간을 할애했다. 개막후 타격 사이클의 하락이 김태균을 어렵게 했던 원인일수도 있다는 뜻이다. 물론 개막전이 시작된 후 일본 특유의 분석야구가 김태균을 힘들게 했다는 말도 맞지만 야구는 사람이 하는 운동이다. 아무리 좋은 데이터가 있더라도 투수가 마운드에서 분석한대로 투구를 하지 못하면 무용지물이다. 역으로 생각하면 김태균 역시 경기를 치를수록 상대해 본 투수들에게 대한 분석이 가능해진다는 뜻도 되기에 이점에 있어서는 노이로제가 걸릴 정도로 김태균을 압박할 필요는 없다고 본다. 또하나 불운했던 것은 두번째 경기에서 ‘좌완 팜볼러’ 호아시 카즈유키를 만났다는 점이다. 개막전에서 에이스 와쿠이 히데아키의 투구에 악몽을 경험했던 김태균으로서는 가능하면 좀더 수월한 상대를 두번째 경기에서 만났다면 어떠했을까 싶다. 타격감 회복과 일본야구에 대한 낯설음을 극복하는게 무엇보다 시급했던 김태균이었기 때문이다. 호아시는 자국내 선수들 입장에서 보면 ‘특급’ 선발투수로 분류되는 선수가 아니다. 최고 130km대 후반을 겨우 찍는 포심패스트볼과 팜볼 외에 커브, 체인지업의 구종이 전부인 투수다. 체인지업도 2007년 부상후 재활을 거치면서 급작스럽게 익힌 구종이라 실전에서는 잘 사용하지도 않는다. 하지만 김태균 입장에서 보면 호아시의 팜볼은 마구나 다름없는 공포였을 것이다. 국내에서 팜볼을 던지는 투수가 KIA의 윤석민이다. 하지만 윤석민 역시 실전에서는 거의 던지지 않을 정도로 구사력이 낮은 편이다. 한국에서 구경조차 해보지 못한 공에 대처해야 했을 김태균의 어려움을 짐작하고도 남음이 있다. 문제는 이제 지나간 세이부전이 아닌 주말 3연전에서 맞붙게 될 니혼햄전이다. 퍼시픽리그는 이번주 주중 경기를 쉬고 금요일부터 다시 본격적으로 리그일정을 시작하는데 투수 로테이션상 소프트뱅크와의 개막전에서 선발로 등판했던 다르빗슈 유가 치바 롯데전(금요일)에 투입될 가능성이 높다. 세이부가 자랑하는 ‘특급 선발 3인방’과의 대결에서 벗어난가 싶더니 ‘일본 제1의 에이스’ 라는 다르빗슈가 김태균 앞에 산처럼 가로막혀 있는 형국이다. 김태균은 시범경기에서 다르빗슈를 상대로 초대형 홈런포를 터뜨린 적이 있다. 하지만 다르빗슈는 모두가 알고 있듯, 결코 호락호락한 상대가 아니다. 경기가 없는 3일동안 김태균이 얼만큼 자신의 타격컨디션을 회복할지가 니혼햄전은 물론 올 한해 김태균의 성적을 좌우할수도 있다고 본다. 이범호 역시 비록 니혼햄과의 세번째 경기에서 멀티히트를 기록했다고는 하지만 아직 더 검증절차가 남아 있다. 개막전에서 다르빗슈를 상대했던 이범호는 두번째 경기에선 니혼햄의 좌완 에이스인 타케다 마사루에게 안타를 뽑아내지 못했다. 이 두선수들은 니혼햄의 실질적인 원투펀치로서 아직 기량을 확인 받아야할 외국인 선발투수들을 제외하면 니혼햄이 가장 내세우는 투수들이다. 3차전 니혼햄의 선발투수였던 외국인 투수 바비 케펠이 초반에 물러나 상대하지 못했지만 이후 이범호는 중간투수들인 베테랑 키다 이사무에겐 볼넷, 첫안타는 카나모리 타카유키, 2루타는 우완 사이드암 투수인 에지리 신타로에게 뽑아낸 것이다. 김태균과 마찬가지로 톱레벨급 투수들과의 대결에서 보여준 것이 아직 없다는 말이다. 지명타자로 경기에 나서고 있는 이범호는 팀내 상황으로만 놓고 봤을때 김태균에 비해 여유로운 처지가 아니다. 지난해까지 소프트뱅크의 지명타자는 베테랑 마츠나카 노부히코의 몫이었다. 오프시즌동안 무릎수술을 받았던 마츠나카는 아직 몸이 덜 만들어져 1군에 등록돼 있지 않지만 몸상태만 정상으로 돌아오면 언제든지 이범호의 자리를 대신할수 있는 타자다. 박빙의 승부가 벌어졌던 개막전과 두번째 경기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보여주지 못한 이범호로서는 좀더 분발이 요구된다. 하지만 이범호 역시 김태균과 마찬가지로 금요일 홈경기(야후돔, 오릭스전)에서 만나게될 투수가 보통이 아니다. 라쿠텐과의 개막전에서 이와쿠마 히사시와 맞대결해 완봉승을 거뒀던 카네코 치히로의 선발등판이 유력시 되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해 카네코는 붕괴된 팀 마운드를 홀로 이끈 오릭스의 에이스다. 150km가 넘는 포심패스트볼이 매우 위력적이며 이와 더불어 타자의 허를 찌르는 ‘슬로커브’는 카네코만의 전매특허. 홈 개막전 선발출전이 유력시 되는 이범호 역시 매우 괴로운(?) 상대가 기다리고 있기에 부담이 이만저만이 아닌 상황이다. 김태균과 이범호는 이제 겨우 세경기를 치뤘을 뿐이다. 비록 비싼 수업료 치곤 혹독한 데뷔무대였지만 이들 스스로도 느낀 점이 분명히 있을거라고 본다. 퍼시픽리그는 특급투수들과 그 아래에 위치한 투수들간의 레벨차이가 많이 나는 곳이다. 이왕이면 주말 3연전에서 만나게될 특급투수들에게 한국야구의 매운맛을 보여주며 컨디션을 회복했으면 하는 바람이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해외야구통신원 윤석구 http://hitting.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오늘의 경기]

    ■프로축구 ●수원-인천(수원) ●전북-성남(전주 이상 오후 7시30분) ■프로야구 시범경기 ●LG-한화(잠실) ●삼성-SK(대구) ●KIA-두산(광주) ●롯데-넥센(사직 이상 오후 1시) ■여자농구 4강 플레이오프 1차전 ●신한은행-금호생명(오후 5시 안산 와동체) ■농구 봄철중고연맹전(낮 12시30분 잠실학생체)
  • [오늘의 경기]

    ■프로야구 시범경기 ●LG-한화(잠실)●삼성-SK(대구)●KIA-두산(광주)●롯데-넥센(사직 이상 오후 1시) ■프로배구 ●GS칼텍스-도로공사(오후 5시) ●우리캐피탈-현대캐피탈(오후 7시 이상 장충체) ■고교야구 황금사자기 전국대회(오전 10시 목동구장) ■농구 봄철중고연맹전(낮 12시 잠실학생체)
  • [오늘의 경기]

    ■프로농구 6강 플레이오프 4차전 삼성-KCC(오후 7시 잠실체) ■농구 봄철중고연맹전(낮 12시 잠실학생체) ■프로야구 시범경기 ●두산-삼성(잠실)●한화-넥센(대전)●KIA-SK(광주)●롯데-LG(사직 이상 오후 1시) ■프로배구 ●현대건설-KT&G(오후 5시)●KEPCO45-LIG손해보험(오후 7시 이상 수원체) ■고교야구 황금사자기(오전 10시 목동구장) ■씨름 청양장사대회(낮 12시10분 청양군민체) ■유도 그래미컵(오전 9시 철원체)
  • 올시즌 재기예고 투수 4인 점검

    올시즌 재기예고 투수 4인 점검

    스포츠는 과정이 중요하다. 결과만 앞세우면 너무 삭막해진다. 프로야구도 마찬가지다. 팬들은 단순한 공놀이 속에 숨은 드라마에 매료된다. 매 시즌, 실패를 딛고 일어난 선수들 얘기는 그래서 관심을 모은다. 그들의 동작 하나하나는 각본 없는 ‘휴먼 드라마’다. 올해도 힘든 시간을 이기고 비상을 꿈꾸는 선수들이 시즌 개막을 기다리고 있다. 현재 상태와 성공 가능성을 살펴보자. ●KIA 서재응-투구폼 교정… 상·하체 균형이뤄 한국 복귀 뒤 2년 내내 부상에 시달렸다. 햄스트링과 어깨가 안 좋았다. 2008년과 지난해 5승씩 거두는 데 그쳤다. 지난해 투구폼 변경에도 실패했다. 하체 이용이 전혀 안 됐고 투구동작 중 멈추는 이상습관까지 생겼다. 구속과 컨트롤 두 가지 모두 사라졌다. 올 시즌은 희망이 보인다. 복귀 뒤 처음으로 부상 없이 스프링캠프를 치렀다. 투구폼도 많이 교정됐다. 상체와 하체 밸런스가 좋아졌다. 외부 환경도 서재응 편이다. 스트라이크존이 넓어졌다. 주무기인 바깥쪽 코너워크와 체인지업을 쓰기가 편해졌다. 조범현 감독은 서재응을 선발 한축으로 생각하고 있다. 전망이 밝다. ●SK 엄정욱-평균 150㎞… 왕년 강속구 부활 누구나 엄정욱이 한국 최고 강속구 투수라는 걸 안다. 그뿐이다. 2000년 입단 뒤 10년 동안 거둔 승수는 9승에 불과하다. 고질적인 팔꿈치 부상이 문제였다. 수술만 3번 했다. 특히 2006년엔 팔꿈치와 어깨가 한꺼번에 고장 났다. 그해 10월 수술대에 올랐고 꼬박 2년을 재활에 바쳤다. 지난해 5월 다시 마운드에 섰지만 볼 속도가 140㎞에 그쳤다. 6경기 동안 8점 내주고 1승도 못했다. 그런데 올 시즌 전망은 달라 보인다. 스프링캠프에서부터 심상찮았다. 훈련 내내 150㎞ 안팎을 찍었다. 시범경기에선 155㎞까지 나왔다. 기복 심한 마인드도 많이 안정됐다는 평가다. 기대해도 좋다. ●LG 김광삼-마운드 복귀…묵직한 직구 여전 참 기구하다. 김광삼은 1999년 투수로 데뷔했다. 묵직한 직구가 돋보였다. 그러나 2006년 팔꿈치 수술 뒤 타자로 변신했다. 지난해 5월엔 무릎을 다쳤다. 그리고 5개월 뒤 투수 복귀를 결정했다. 올 시즌 김광삼의 포지션은 다시 투수다. 시행착오가 길었다. 그런데 전화위복이 될 가능성도 있어 보인다. 3년 전 수술했던 팔꿈치가 말끔해졌다. 오랫동안 쉰 덕분이다. 토미존서저리(팔꿈치 인대접합 수술)의 성공여부가 충분한 휴식에 달렸다는 점을 생각하면 이만한 재활도 없다. 시범경기에서도 3이닝 2안타 무실점으로 잘 던졌다. 최고 구속 148㎞. 조짐이 좋다. ●삼성 배영수-고집을 버렸다… 변화구로 승부 이제 150㎞ 강속구는 완전히 잃었다. 2007년 팔꿈치 인대접합 수술 뒤 구속은 130㎞대를 오 가고 있다. 지난 두 시즌 강속구를 찾기 위해 안간힘을 써 왔다. 이를 앙다물고 온몸을 틀어 공을 뿌렸다. 본인 스스로 변화를 납득하지 못했다. 타자를 윽박지르려 했고 여지없이 두들겨 맞았다. 올 시즌 시범경기에선 달라진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완급조절을 시작했다. 겨우내 서클 체인지업과 투심 패스트볼도 익혔다. 이제 몸의 변화를 인정했다. 원체 유연하다. 변화구 투수로서 자질도 충분하다는 얘기다. 시즌이 진행될수록 진화가 빨라질 가능성도 있다. 박창규기자 nada@seoul.co.kr
  • 오른손거포 ‘가뭄에 콩’

    프로야구에서 오른손 거포가 사라졌다. 몇 년째 진행되던 현상이 올 들어 더욱 심해졌다. 올 시즌을 맞을 각팀 4번 타자 자리는 대부분 좌타자들이 차지할 전망이다. 팀 주축 타자들 가운데 좌타 비중도 급격하게 높아졌다. 불과 10여년 전만 해도 상상도 못했던 일이다. 좌타자는 귀하고 우타자는 널렸었다. 그 짧은 사이 타자 좌우분포는 정반대가 됐다. 올 시즌 KIA-SK-두산-삼성-LG 4번 타자는 모두 좌타가 유력하다. 최희섭-박정권-김현수-최형우-이병규다. 롯데-한화만 우타 거포가 팀 중심에 선다. 이대호-김태완이다. 그나마 김태완은 부상이라 그라운드에 나설 수 없다. 넥센은 용병 덕 클락이 4번이다. 1990년대 중반만 해도 반대였다. 1995시즌 각팀 중심타자는 대부분 우타였다. 당시 홈런 10위권 안에 좌타는 공동 10위 LG 김재현 단 한명이었다. 1위 김상호(당시 OB)부터 공동 10위 임수혁(롯데)까지 모두 우타다. 5년 앞인 1990시즌에도 비슷했다. 당시 홈런 10위권에 좌타는 단 2명. 박승호(삼성)와 이강돈(빙그레)만 왼쪽 타석에 들어섰다. 당시엔 좌타자 비율 자체가 낮았다. 전체 타자 가운데 40%가 안 됐다. 비슷한 기량이면 좌타자에게 더 많은 기회가 주어졌다. 좌타 4번 타자는 드물다 못해 희귀했다. 그러나 올 시즌 현재 좌타 비율은 50%에 이른다. 프로야구 한 감독은 “팀에 좌타가 너무 많아 균형 맞추기가 힘들다.”고 할 정도다. 왜 짧은 시간 사이 이런 현상이 벌어졌을까. 왼손잡이가 급증했을 리는 없다. 우투좌타가 늘었다. 두산의 경우 김현수-유재웅-이성열-오재원이 우투좌타다. 삼성 4번 최형우도 오른손이지만 좌측에 선다. 젊은 선수일수록 우투좌타 수는 기하급수적으로 많아진다. 현대야구가 스피드 위주로 흐르면서 한방보다 정확히 맞히는 능력을 중요하게 여기는 점이 한몫했다. 상대적으로 우완투수가 많으니 좌타석에 들어서면 공 보기가 편하다. 한발이라도 먼저 1루로 달릴 수 있는 이점도 있다. 유소년 지도자들은 적극적으로 좌타를 권하고 있다. 자연히 ‘똑딱이’ 타자는 늘어나고 거포형 타자는 줄어든다. 김태균, 이범호가 일본으로 떠나면서 우타거포 보기가 더 힘들어졌다. 1990년대 이후 역시 좌타 편향에 시달리던 일본은 진작부터 이대호도 노리고 있다. 한국 프로야구의 좌편향은 한동안 계속될 가능성이 크다. 박창규기자 nada@seoul.co.kr
  • [오늘의 경기]

    ■프로야구 시범경기 ●두산-삼성(잠실)●한화-넥센(대전)●KIA-SK(광주) ●롯데-LG(사직 이상 오후 1시) ■프로배구 대한항공-신협상무(오후 7시 인천도원체)
  • [오늘의 경기]

    ■프로농구 6강 플레이오프 2차전 LG-동부(오후 7시 창원체) ■프로야구 시범경기 ●SK-롯데(문학)●한화-두산(대전)●삼성-LG(대구)●KIA-넥센(광주 이상 오후 1시) ■프로배구 ●GS칼텍스-현대건설(오후 1시50분)●우리캐피탈-KEPCO45(오후 7시 이상 장충체) ■농구 봄철중고연맹전(낮 12시 잠실학생체) ■테니스 여수오픈 및 실업회장배(오전 10시 GS·시립코트) ■요트 대통령기 시도대항대회(오전 10시 부산수영만요트경기장)
  • [오늘의 경기]

    ■프로농구 6강 플레이오프 1차전 KCC-삼성(오후 7시 전주체) ■프로야구 시범경기 ●SK-롯데(문학)●한화-두산(대전)●삼성-LG(대구) ●KIA-넥센(광주 이상 오후 1시) ■프로배구 ●도로공사-KT&G(구미박정희체 오후 5시)●LIG손해보험-삼성화재(구미박정희체) ●현대캐피탈-신협상무(천안유관순체 이상 오후 7시) ■여자농구 삼성생명-우리은행(오후 5시 용인체) ■테니스 여수오픈 및 실업회장배대회(오전 10시 GS·시립코트)
  • [오늘의 경기]

    ■프로축구 AFC 챔피언스리그 포항-산프레체 히로시마(오후 7시30분 포항스틸야드) ■프로농구 6강 플레이오프 1차전 LG-동부(오후 7시 창원체) ■프로야구 시범경기 ●넥센-두산(목동)●SK-LG(문학)●한화-KIA(대전)●삼성-롯데(대구 이상 오후 1시) ■여자농구 ●금호생명-신세계(오후 5시 구리시체) ■테니스 여수오픈(오전 10시 GS코트)
  • [프로야구] 스트라이크존 확대·12초룰 적용… 올 프로야구 기상도

    [프로야구] 스트라이크존 확대·12초룰 적용… 올 프로야구 기상도

    “이대로는 못 친다.” 스트라이크존 대란 조짐이 보인다. 지난 6일부터 시작된 프로야구 시범경기에서 넓어진 스트라이크존을 경험한 타자들의 반발이 거세지고 있다. 4일 한국야구위원회(KBO)는 스트라이크존의 좌우폭을 공 반 개씩 넓힌다는 사항을 경기규칙위원회 개정사항에 포함시켰다. 이유는 지난 시즌 역대 두 번째로 홈런이 많이 나올 정도로 극심했던 ‘타고투저’ 현상 때문. KBO는 스트라이크존 확대와 12초룰 적용으로 경기 시간이 빨라질 것을 기대하고 있다. 그러나 현장에서는 “스트라이크존이 넓어져 적응이 안 된다.”는 타자들의 불만이 봇물 터지듯 나오고 있다. 바깥쪽 공은 집중하면 대처할 수 있지만, 몸쪽으로 파고드는 공은 어쩔 도리가 없어서다. 타자들은 몸쪽 공에 신경 쓰면 바깥쪽 변화구에 당할 수밖에 없다. 물론 긍정적인 측면이 있다. 야구가 공격적이 되고 경기시간은 그만큼 단축된다. 타자들이 불리한 카운트에 이르기 전 초구를 공략하는 횟수가 늘어나게 됐다. 대신 안타나 홈런 수는 그만큼 줄어든다. 결국 타자들은 점수를 내기 위해 ‘뛰는 야구’를 표방할 수밖에 없다. 각 팀이 뛰는 야구를 추구하는 가운데 나온 조치라 ‘발야구’는 더 전성시대를 맞게 됐다. SK와 두산이 2007년부터 뛰는 야구를 표방, 효과를 보자 지난해부터는 다른 팀들도 동참했다. 때문에 홈런 풍년이었던 지난 시즌에도 1995 시즌 이후 처음으로 한 시즌 1000도루(1056개, 경기당 1.98개)가 나왔다. 올 시즌도 마찬가지. LG 박종훈 감독은 “우리는 투수력이 약해 강팀으로 분류되지 않고 있다. 이를 보완하기 위해 뛰는 야구, 한 베이스를 더 가는 야구를 이용할 것”이라고 했다. 넥센 김시진 감독도 “지난해보다 더 많은 선수에게 그린 라이트를 줘 뛰는 야구의 진수를 보여 주겠다.”고 밝힌 바 있다. 반면 투수들은 전반적으로 유리하게 됐다. 제구력 좋은 투수들은 몸쪽 유인구나 바깥쪽 승부구를 던져 타자를 꼼짝 못하게 만들 수 있다. 특히 바깥쪽으로 휘는 슬라이더를 구사하는 투수들이 주목받고 있다. SK 카도쿠라와 KIA 윤석민, 삼성 오승환이 혜택을 볼 전망이다. 그러나 볼 판정을 놓고 시비가 일어날 가능성은 높아졌다. 안타나 홈런이 줄어들어 ‘보는 재미’가 반감될 소지도 크다. 더 큰 문제는 경기 규칙 개정이 너무 늦게 이뤄졌다는 점. 보통 스트라이크존이 바뀌는 데는 3년 걸린다고 한다. 2007년 국제규격을 이유로 스트라이크존을 좁힐 때는 전년 12월에 결정했지만 이번에는 정규시즌을 코앞에 두고 성급하게 결정했다. SK 김성근 감독은 “스트라이크존에서 볼 한 개 변화는 혁명이나 다름없는데, 너무 쉽게 생각한다.”며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황비웅기자 stylist@seoul.co.kr
  • [오늘의 경기]

    ■프로축구 AFC 챔피언스리그 ●전북-가시마 앤틀러스(오후 7시 전주월드컵) ■프로야구 시범경기 ●넥센-두산(목동) ●SK-LG(문학) ●한화-KIA(대전) ●삼성-롯데(대구 이상 오후 1시) ■프로배구 ●우리캐피탈-대한항공(장충체) ●KEPCO45-현대캐피탈(수원체 이상 오후 7시)
  • ‘12초룰’ 야구 빨라진다

    올 시즌부터 프로야구에서 새로 적용되는 ‘12초룰’이 박진감 넘치는 속도전을 가능하게 할 지 관심을 모은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지난 시즌부터 미국 프로야구나 일본 프로야구보다 경기 시간이 긴 점을 지적하며 경기 시간 단축을 요구해 왔다. 지난해 프로야구 경기당 평균 시간은 3시간 22분. 미국의 2시간 52분, 일본의 3시간 13분보다 훨씬 길다. KBO 규칙위원회는 빠른 경기진행을 위해 강화된 경기 스피드업 규정을 지난 5일 발표했다. ▲주자가 있을 때 투수가 타자의 타이밍을 뺏는 지연 행위 시 주심의 판단으로 첫 번째는 주의, 두 번째는 경고, 세 번째는 보크로 판정 ▲주자가 없을 때 투수는 12초 이내에 투구, 위반시 첫 번째 경고, 두 번째 볼로 판정 ▲투수가 로진을 과다하게 묻힐 경우 첫 번째 경고, 두 번째 볼로 판정 등 세 가지다. 이 중 ‘12초룰’은 과거에도 존재했던 규정이다. 프로야구 초창기에는 20초였지만, 1997년 15초로 줄어들었고 2005년부터는 12초로 단축했다. 그러나 긴박한 승부에서 룰을 엄격하게 적용하기는 어려웠다. 하지만 이번 시범경기부터는 2루심이 직접 초시계로 시간을 재는 방식을 도입했다. 효과는 즉각 나타났다. 6일부터 시작된 시범경기 8경기에 ‘12초룰’을 적용한 결과, 경기시간이 평균 2시간 36분으로 줄어들었다. 지난해 정규리그 평균시간보다는 46분이나 짧았고, 지난해 시범경기(2시간47분)보다도 11분 단축됐다. 하지만 시범경기 첫날인 6일 KIA의 외국인투수 리카르도 로드리게스와 두산의 고창성이 경고를 당했다. 7일 경기에서도 삼성의 브랜든 나이트와 SK의 정우람이 주의를 받았다. 경기의 빠른 진행에 대다수 야구팬들은 환호를 보내고 있지만, 일부 감독들이 반발하고 있어 정규 경기에서도 ‘12초룰’이 그대로 적용될지는 미지수다. 황비웅기자 stylist@seoul.co.kr
  • 프로야구 마무리 투수로 본 2010 시즌 전망

    프로야구 마무리 투수로 본 2010 시즌 전망

    지난 시즌 야구팬들은 참 불안했다. 뒷문 단속이 안 됐다. 상·하위팀 다 그랬다. 앞서고 있어도 언제 뒤집어질지 모르는 상황이 시즌 내내 반복됐다. 이유는 복합적이다. 우선 극심했던 타고투저 현상 때문이다. 각 팀 주요 마무리투수 여럿이 다쳤던 것도 이유다. 그래서 시즌 시작을 앞둔 프로야구 각팀의 주요 화두는 ‘믿을 만한 마무리 찾기’다. 대부분 새로운 얼굴을 내세웠다. 아예 집단 마무리 체제를 들고 나온 팀도 있다. 구관이 자리를 지킨 경우는 소수다. 현대 야구에서 뒷문이 부실한 팀은 성공하기 힘들다. 각팀 마무리를 통해 시즌을 전망해 보자. ●“오승환 있음에” 삼성 기세등등 삼성은 든든하다. 오승환이 돌아왔다. 다쳤던 어깨가 깨끗해졌다. 선동열 야구의 핵심은 역시 투수력이다. 정점엔 오승환이 있다. 오승환이 흔들리면 불펜에 연쇄적으로 과부하가 걸린다. 오승환이 있는 삼성과 없는 삼성은 완전히 다른 팀이다. KIA는 유동훈이 건재하다. 지난해 0점대 방어율을 자랑했다. 올해도 스프링캠프 내내 좋은 공을 뿌렸다. 그러나 유동훈은 한 번도 풀타임 마무리로 한 시즌을 뛰어본 적이 없다. 한기주 대신이라는 마음이 강했던 지난 시즌과는 압박감이 다르다. 체력적인 문제도 있다. 유동훈은 연투에 강한 투수가 아니다. 두산은 상황이 애매하다. 지난 시즌 세이브왕 이용찬이 다쳤다. 대체자원이 마땅치 않아 공식 마무리는 여전히 이용찬이다. 그러나 이용찬이 돌아와도 문제는 남는다. 2년차 징크스를 극복해야 한다. 정작 지난 시즌 성적도 좋은 것만은 아니었다. 평균자책(4.20)은 높고 투구이닝(40.2)은 적었다. ●넥센감독 “손승락을 주목해 달라” SK 김성근 감독이 선택한 마무리는 좌완 이승호다. SK에는 이승호가 두 명이다. 이 가운데 작은(176㎝) 이승호가 마무리다. 낙점까지 우여곡절이 많았다. 이승호는 지난 시즌 안 좋았다. 윤길현과 채병용을 군에 보낸 김 감독은 ‘김광현 마무리’ 카드까지 고민했다. 그러나 이승호가 연습경기에서 좋은 모습을 보였다. 일단 시즌 시작은 이대로 간다는 계획이다. 넥센은 손승락을 내세웠다. 군제대 선수다. 입대 전까지 2년 동안 11승했다. 김시진 감독은 “손승락을 주목해 달라.”고 주문했다. 투수 조련에 일가견이 있는 김 감독 말이라면 믿어볼 만하다. 심리적 부담을 이기는 게 최우선 과제다. LG는 외국인 선수 오카모토로 뒷문을 메운다. 일본 투수 특유의 날카로운 제구력을 기대하고 있다. 그러나 나이가 걸린다. 직구 속도도 140㎞ 초반에 그친다. 포크볼이 쓸 만하다지만 직구 없는 포크볼은 장식품에 불과하다. ●롯데 혼자는 불안 번갈아 지킨다 외국인 선수 애킨스를 내보낸 롯데는 이정훈, 임경완이 번갈아 뒷문을 책임진다. 둘 다 리그 최상급 불펜 요원이다. 그러나 마무리로는 아직 불안하다. 특히 임경완의 2008시즌 별명은 ‘임작가’였다. 압박감 극복이 중요하다. 한화도 구대성과 양훈이 함께 나선다. 노련미와 패기를 조화시키겠다는 의도다. 그러나 반대로 작용할 위험도 도사리고 있다. 박창규기자 nada@seoul.co.kr
  • [오늘의 경기]

    ■프로축구 ●제주-전북(제주월드컵)●수원-부산(수원월드컵)●포항-대구(포항스틸야드 이상 오후 3시) ■프로야구 시범경기 ●넥센-LG(목동)●SK-두산(문학)●한화-롯데(대전) ●KIA-삼성(광주 이상 오후 1시) ■프로농구 ●전자랜드-오리온스(인천삼산월드체)●KT&G-삼성(안양체)●모비스-동부(울산동천체)●KCC-SK(전주체 이상 오후 3시)■프로배구 ●LIG손해보험-KEPCO45(오후 2시)●도로공사-현대건설(오후 4시 이상 구미박정희체)●대한항공-신협상무(오후 2시 인천도원시립체)
  • 프로야구 시범경기 오늘부터 시작!

    프로야구 시범경기 오늘부터 시작!

    반갑다, 야구야! 오늘부터 프로야구 시범경기가 시작된다. 야구 팬들이 손꼽아 기다리던 ‘시즌’이 시작된 것. 시범경기는 오늘부터 21일까지 팀당 14경기씩을 치르는 일정으로 진행된다. 이 일정 속에서 각 팀들은 최후 전력 점검에 나설 예정이다. 디펜딩 챔피온 KIA는 ‘톱타자 이용규’의 성공 가능성 여부를 시험한다. 나지완, 최희섭, 김상현으로 이어지는 중심 타선이 막강한 만큼 테이블 세터진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 김태균과 이범호라는 핵심 타자를 잃고 시즌을 맞이하는 한화의 경우 전반적인 타선 점검이 급선무. 선수시절 ‘해결사’로 통했던 한대화 감독이 어떤 선수를 중용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넥센 역시 중심타자가 고민이다. 브룸바가 빠진 4번 자리를 채울 선수로 강정호와 송지만 등이 거론되고 있지만 다른 팀에 비해 파괴력이 떨어지는 것이 사실. 엄정욱의 컴백이 관심사로 떠오른 SK, 백업 멤버들의 성장을 기대를 걸고 있는 롯데, 이영욱의 선전이 계속 이어지길 희망하고 있는 삼성 등 각 구단들의 막바지 전력점검에 야구팬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사진=서울신문NTN DB 서울신문NTN 이재훈 기자 kino@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프로야구 시범경기 앞둔 각팀 전력

    야구 시즌이 돌아왔다. 내일부터 프로야구 시범경기가 열린다. 문학(SK-두산), 목동(넥센-LG), 광주(KIA-삼성), 대전(한화-롯데) 등 전국 4개 구장에서 열전을 시작한다. 각 팀은 21일까지 14경기씩 치른 뒤 27일 정규시즌 개막을 맞는다. 각 팀 전력을 살펴 보자. ●KIA 지난 시즌 우승전력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다. 6선발 체제도 고수한다. 팀 전체 분위기는 안정적이다. 불안요소도 있다. 스프링캠프 내내 윤석민이 부진했다. 새로 합류한 로드리게스는 기복이 있어 보인다. 내야진도 문제다. 이현곤은 체력이 약하고 김상현의 3루 수비는 여전히 리그 최저 수준이다. ●SK 전력누수가 크다. 주축투수 채병용, 윤길현이 군 입대했다. 김광현, 송은범은 제 컨디션이 아니다. 정대현은 무릎수술을 받았고 전병두는 수술 예정이다. 희망요소도 있다. 박경완, 정상호 두 포수가 부상에서 회복했다. 4월 한 달을 어떻게 넘기느냐가 관건이다. 김성근 감독은 항상 어려운 상황에서 뭔가를 보여줬다. ●두산 좌익수 김현수가 1루로 자리를 옮겼다. 타순도 김동주를 밀어내고 4번이다. 30대 중반에 들어선 김동주의 3루 자리는 불안요소다. 선발진이 좋아졌고 불펜은 여전하다. 지난 두 시즌보단 단단한 전력이다. ●롯데 마무리 투수가 없다. 이정훈, 임경완이 돌아가며 메울 예정이지만 불안하다. 손민한, 조정훈은 부상 중이다. 용병 사도스키의 활약 여부가 관건이다. 3루를 비롯한 내야 전체가 지뢰밭이다. 수비 능력이 향상되지 않았다면 올 시즌도 들쭉날쭉한 레이스를 보일 가능성이 크다. ●삼성 선발 장원삼이 합류했다. 마무리 오승환도 돌아왔다. 앞문과 뒷문이 모두 단단해졌다. 풀타임 3년차를 맞는 박석민·최형우·채태인은 잠재력이 폭발할 시기가 됐다. 여러면에서 분위기가 좋다. ●히어로즈 장원삼, 이현승, 이택근을 잃었다. 차포를 다 뗀 격이다. 강윤구, 김성현, 김영민 등 젊은 투수들의 성장이 절실하다. 넥센이라는 스폰서를 얻은 건 희망 요소다. ●LG 표면적인 전력보강은 가장 충실하다. 이택근, 이병규가 합류했다. 선발 곤잘레스와 마무리 오카모토가 제 몫을 해내면 상위권 진출도 가능하다. 그러나 항상 LG의 문제는 표면적인 전력이 아니었다. ●한화 최악이다. 김태균과 이범호가 일본으로 떠났다. 중심타선이 송두리째 사라졌다. 류현진 외에는 믿을 만한 에이스도 없다. 신임 한대화 감독에겐 가혹한 시즌이 될 가능성이 크다. 박창규기자 nada@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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