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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후 1시 축구장 5배 크기 소행성 ‘지구 최근접’

    오후 1시 축구장 5배 크기 소행성 ‘지구 최근접’

    지름 약 500m로 축구장 크기 5배 정도로 알려진 한 소행성(2004 BL86)이 27일 오후 1시쯤 지구에 가장 근접할 예정이다. 미국항공우주국(NASA)은 이번 소행성 근접을 “귀중한 데이터를 얻기 위해 신중하게 관측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구 충돌 가능성에 대해서는 거의 없다면서 이번 근접 이후 200년 뒤 지구를 다시 방문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NASA는 지구 전역에 설치된 심우주 통신망(DSN) 중 하나인 미 캘리포니아주(州) 골드스톤 바스토우 부근 사막에 있는 지름 70m 망원경을 사용해 26일 관측한 소행성의 모습을 공개하기도 했다. 이 소행성은 곧 지구에서 불과 120만 km 정도밖에 떨어지지 않은 곳까지 접근한다. 이는 지구에서 달까지 거리의 약 3.1배이다. 이 소행성은 지금으로부터 11년 전인 2004년 1월30일 미국 뉴멕시코주(州) 화이트샌즈에 있는 링컨 지구접근 소행성 연구소(LINEAR)의 망원경으로 처음 발견됐다. NASA의 지구근접물체연구소 전 매니저인 돈 요맨스 박사는 “이번 소행성 접근을 포함한 가까운 장래에는 충돌 위협은 아직 없다”면서도 “위협이 되는 소행성이 발견된 시점에는 소행성을 납치하거나 충격을 가해 이동 경로를 바꾸는 등의 대책이 마련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소행성 충돌 방지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는 로버트 위버는 “위험은 상당하다. 만일 지구에 제대로 부딪히게 되면 광범위한 파괴가 일어나고 엄청난 해일이 발생해 지구 전체에 큰 피해를 입힐 것”이라고 말했다. 지구근접소행성 중에서도 특히 지구에서의 거리가 약 750km 이하로 계산되는 지름 150m 이상의 소행성은 ‘잠재적으로 위험한 소행성’(PHA)으로 분류되는 데 그 수는 무려 1300개 이상이다. 소행성의 궤도 계산은 한치의 오차도 허용하지 않고 있지만, 이들은 행성 중력의 영향으로 궤도가 변화할 수 있다고 한다. 러시아의 천문학자 블라디미르 랴푸노프 박사는 지난해 10월 발견된 소행성(2014 UR116)이 3년 주기로 지구에 접근하고 있다고 밝히면서 아직 궤도가 정확히 분석되지 않아 잠재적인 위험성을 내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NASA는 이 소행성의 위험성을 부정하고 있지만, 랴푸노프 박사를 비롯한 일부 천문학자들은 방심은 금물이라며 대책 마련이 시급함을 나타내고 있다. 한편 이번 소행성 접근은 슬루 우주망원경이 운영하는 슬루 웹사이트(www.slooh.com)를 통해 접속하면 실시간으로 볼 수 있다. NASA가 유튜브로 공개한 소행성 모습: http://youtu.be/1y7CYf4X3Lo 실시간 보기 사이트: http://live.slooh.com/stadium/live/large-asteroid-2004-bl86-makes-its-close-approach-live, http://www.ustream.tv/channel/nasa-msfc 사진=NASA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이빨이 무려 300개’ 호주서 8천만년 전 희귀 ‘주름상어’ 잡혀

    ‘이빨이 무려 300개’ 호주서 8천만년 전 희귀 ‘주름상어’ 잡혀

    8000만 년 전 ‘살아있는 화석’으로 알려진 ‘주름상어’(frilled shark)가 잡혀 화제다. 21일 영국 데일리메일은 최근 호주 빅토리아 동쪽 엔트런스 호수(Entrance Lakes)에서 조업 중이던 저인망 어선에 8000만 년 전 선사시대에 서식했던 ‘주름상어’가 붙잡혔다고 보도했다. 이번 ‘주름상어’는 700m 심해에서 잡혔으며 어두운 갈색의 장어 모양으로 길이 2m, 300여 개의 이빨, 등지느러미와 그 주변에 주름진 6쌍의 아가미를 지녔다. 호주 남동부 저인망 어업협회(SETFA) 사이먼 보그 회장은 “주름상어를 처음 발견한 어부가 무척 놀라워했다”며 “25열로 이뤄진 300여 개의 이빨을 가졌다”고 전했다. 흉측한 모습 때문에 심해 괴물 ‘라브카’(영어권 이름은 ‘프릴드 상어’)라고도 불리우는 ‘주름상어’는 심해 1500m의 깊은 물에서 서식하며 심해에 사는 어류와 오징어 등을 주로 섭취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영상= SETFA / VRD youtube 영상팀 seoultv@seoul.co.kr
  • 올해 세계 최고 인기 단어는 ‘♥’

    ‘사랑’을 뜻하는 ‘♡’(하트 이모티콘)이 올해 세계에서 가장 많이 쓰인 단어인 것으로 밝혀졌다. 이모티콘은 기호로 오늘날 단어의 범주에 속한다. 미국의 언어조사기관인 글로벌 랭귀지 모니터(GLM)가 2014년 세계 최고 인기 단어 상위 10개 목록을 제15차 연례 조사에서 발표했다고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 등 외신이 2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GLM사 집계 결과에 따르면 1위를 차지한 하트 이모티콘은 지난 12개월간 세계의 각종 블로그와 트위터, 페이스북, 그리고 25만 개가 넘는 뉴스 생산 웹사이트에서 가장 널리 쓰인 단어이다. 이는 이모티콘의 중요성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이런 기호가 인터넷 확산의 영향 때문인 것을 보여준다고 이 회사는 설명했다. 이모티콘은 사람의 감정이나 표현 등 심리 상태는 물론 개인이나 사물 등 다양한 형태를 나타내는 데 현재 분류되고 있는 이모티콘 등의 기호는 722종이며 내년에는 250종이 더 추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특히 하트 이모티콘은 하루 동안 전 세계에서 수십억 번 이상이 사용되고 있다고 GLM 연구자들은 말한다. 그다음으로는 #(해시태그)라는 기호가 많이 쓰였다. 해시태그는 트위터 등 SNS(사회관계망서비스)의 한 기능으로 ‘#’ 뒤에 특정 단어를 넣어 그 주제에 대한 글이라는 것을 표현한다. 세 번째로는 ‘vape’(베이프)라는 문자가 가장 많이 쓰였다. 옥스퍼드 사전이 올해의 단어로도 선정한 베이프는 ‘Vapour’(증기) 혹은 ‘Vaporize’(증발하다)를 축약한 단어로 ‘전자담배와 같은 기기에서 만들어진 증기를 들이쉬고 내쉰다’라는 뜻의 동사로 쓰인다. 이 회사의 폴 페이예크 대표는 “이제 영어는 1400년 이상 역사 중 가장 큰 변화를 겪고 있으며 기존 알파벳만 쓰던 체계에 놀라운 속도로 기호가 더해지고 있다”면서 “이런 기호는 이모티콘으로 불리는 표의문자나 상형문자”라고 설명했다. 전 세계의 모든 문자는 컴퓨터 상에서 일관되게 표현하고 다루도록 설계된 산업 표준인 유니코드에 의해 관리되며, 이를 제정하는 유니코드 협회는 이제 공식적으로 약 1000개의 이모티콘을 인정하고 있다고 그는 덧붙였다. 참고로 지난해 가장 많이 쓰인 단어는 ‘404’로 숫자이다. 이는 수많은 인터넷 매체의 에러 메시지로 쓰였다. GLM사는 가장 많이 쓰인 구절 상위 10개 목록도 공개하고 있는데 이 중 올해 가장 인기 있는 구절은 ‘Hands up, don‘t shoot’(손들었으니 쏘지 마)이었다. 이는 지난 8월 미국의 흑인 10대 청년 마이클 브라운이 비무장 상태에서 백인 경관이 쏜 총에 맞아 숨지는 사건이 일어난 뒤 흑인을 포함한 수많은 유색인종이 인종차별 반대 시위를 벌이면서 외친 구호이다. 다음은 2014년 최고 인기 단어 10개 목록이다. ♡=사랑을 뜻하는 이 기호는 매일 쓰이는 수많은 단어 중 0.001%라는 높은 비율로 사용되고 있다. #=SNS 기능으로 ‘#’ 뒤에 특정 단어를 넣어 그 주제에 대한 글임을 표현한다. Vape=전자담배의 확산으로 이런 기기에서 만들어진 증기를 마시고 내쉰다는 뜻의 동사이다. Blood Moon(블러드문)=태양-지구-달이 일직선 상에 놓이며 보름달이 지구 그림자를 가릴 때 달이 붉게 보이는 천문현상이다. Nano(나노)=10-9에 해당하는 SI 접두어. 기호는 n.이다. Photo Bomb(포토밤)=뜻하지 않은 장면이 사진에 포착되거나 일부러 의도하고 촬영을 하는 것을 말한다. Caliphate(칼리페이트)=칼리프가 통치하는 이슬람국가를 의미한다. privilege(프리빌리지)=특권이라는 의미 외에 다문화 사회에서 백인들의 인종차별적 우월 의식을 뜻한다. Bae(배)=탐나는 물건에 애정을 담은 말이다. Bash tag(배시태그)=트위터 같은 SNS에서 비난적, 모욕적 언급을 만드는 데 사용되는 해시태그(#)이다. 인기 구절 상위 10개 목록은 그 자체에 의미가 함축돼 있으니 대부분 구절만 나열한다. ▲Hands up, don’t shoot(손들었으니 쏘지 마), ▲Global warming(지구 온난화), ▲Climate change(기후 변화), ▲War on Women(여성 전쟁, 여성인권을 제한하는 등 여성에 대한 전쟁을 뜻함), ▲All time high(사상 최고치), ▲Rogue nukes(로그 뉴크스, 단어적 의미는 불량 핵이지만, 불량국가를 뜻하는 이란 등의 핵을 뜻함), ▲Near-Earth asteroid(지구근접소행성), ▲Big data(빅데이터), ▲Polar Vector(극성 벡터, 벡터 해석에서 사용되는 용어로, 하나의 벡터에 대해 방향을 전부 역으로 한 벡터를 뜻함)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하루 콜라 10캔씩 30일간 마신 남자…왜?

    하루 콜라 10캔씩 30일간 마신 남자…왜?

    설탕 과다섭취가 우리 몸에 얼마나 위험한지 몸소 보여준 미국 남성이 인터넷상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20일(현지시간) 미국 주간 LA 위클리에 따르면 로스앤젤레스(LA)에 거주하는 조지 프라이어라는 이름의 남성이 한 달간 매일 콜라 10캔씩 마시며 자신의 몸무게와 체지방이 얼마나 변하는지 기록하고 공개했다. 미국인은 연간 1인당 약 71kg의 설탕을 섭취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는 하루 약 194g. 콜라 1캔(약 350ml)에는 설탕이 39g 함유돼 있다. 따라서 콜라 10캔이라고 하면 설탕 390g이므로 평균의 두 배에 달하는 양이다. 하지만 조지 프라이어는 건강에 관한 의식이 낮은 사람들과 운동 혹은 식사에 전혀 신경 쓰지 않는 사람들은 이만큼 섭취하고 있다고 말한다. 콜라나 탄산음료를 덜 마시더라도 과일주스나 스포츠음료, 에너지음료, 스타벅스 등의 카페라테에는 설탕이 다량 함유돼 있고 달콤한 빵이나 도넛, 케이크를 먹게 되면 설탕을 더 섭취하게 된다는 것이다. 프라이어는 이 프로젝트를 시작하기 전, 자신의 생활은 매우 건강했다고 밝히고 있다. 매일 운동을 빼놓지 않았고 식사 역시 탄수화물과 지방을 조절해가며 섭취했다. 실제로 공개된 사진을 통해서도 평소 그가 건강관리에 얼마나 신경 쓰고 있는지를 짐작할 수 있게 해준다. 그는 프로젝트를 시작한 뒤 콜라를 마시는 것 외에는 이런 패턴을 바꾸지 않고 운동을 끝낸 뒤 콜라를 마셨다고 설명했다. 프로젝트 시작 전 몸무게가 76.2kg이었던 그는 한 달이 지나자, 약 10kg이 증가한 87kg이 됐으며 체지방은 9%에서 16%까지 늘었다. 또한 프로젝트를 끝낸 뒤 콜라 섭취를 중단하자 3일 만에 다시 약 2.3kg이 줄어들었다고 한다. 그의 이런 행동을 두고 어리석다고 말할 수도 있지만, 그는 이를 통해 사람들이 설탕 과다섭취가 몸에 얼마나 나쁜지를 몸소 보여주고 싶었으므로, 이번 시도는 성공이라고 말하고 있다. 사진=10cokesaday.com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나무로 제작한 친환경 자전거, 그러나 가격은?

    나무로 제작한 친환경 자전거, 그러나 가격은?

    나무로 만든 자연 친화적인 자전거가 화제다. 독일 디자이너 마티아스 브로다(Matthias Broda)가 충전식 전기 모터가 달린 나무프레임 자전거를 발명했다고 영국 데일리메일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브로다가 만든 자전거는 나무프레임을 가진 친환경적 자전거이며 자전거 통근자들의 편의를 위한 충전식 전기 모터가 장착돼 있다. 이 자전거는 바퀴, 모터, 배선을 제외한 모든 곳이 나무로 제작됐다. 심지어 안장까지 나무다. 하지만 그가 만든 나무자전거의 가격은 무려 3000파운드(한화 약 523만 원)로 일반인들에게 보편화하기엔 비싼 가격이다. 브로다의 친환경 자전거는 현재 베를린에서 대학생들과 함께 시제품을 제작해 테스트 중이다. 한편 유럽에서는 지난 한 해 동안 일반 자전거의 판매가 5.5% 감소하는 반면 고가의 이바이크(ebikes) 매출은 8% 성장했다. 전기 모터가 장착된 이바이크는 유럽, 특히 독일에서 점점 더 인기몰이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영상= Stone youtube 영상팀 seoultv@seoul.co.kr
  • 강혜정 공효진, 연극 ‘리타’ 더블 캐스팅 “동시대 배우 중 가장 무서워” 견제?

    강혜정 공효진, 연극 ‘리타’ 더블 캐스팅 “동시대 배우 중 가장 무서워” 견제?

    ‘강혜정 공효진’ 배우 강혜정(32)과 공효진(34)이 연극 ‘리타’로 관객을 직접 만난다. 14일 서울 대학로 DCF 대명문화공장 1관 비발디파크홀에서 열린 연극 ‘리타’ 제작발표회에 황재헌 연출, 배우 전무송, 공효진, 강혜정이 참석했다. 공효진은 이날 더블 캐스트인 강혜정에 대해 “강혜정이 한창 왕성하게 활동할 때 내가 느끼는 몇 안 되는 동시대 배우 중에 가장 무서운 배우라고 느꼈다”며 “작품을 보면서 ‘보통내기가 아닌데?’라고 생각했다. 굉장히 포스가 있었고 어떻게 보면 색깔이 비슷한 배우라고 생각했다”고 칭찬했다. 강혜정은 “휴대폰이 업그레이드되듯이 연기가 업그레이드되는 게 쉽지 않다”며 “난 연기하는 게 쉽지 않고 슬럼프도 겪는다. 한계에 부딪힐 때도 많다”고 털어놨다. 이어 공효진에 대해 “시기가 언제였는지 모르겠는데 공효진 씨가 본인을 뛰어넘는 것 같은 연기를 하는 걸 보고 충격 받았다. ‘와 대박이다’라는 생각이 저절로 들었다”고 화답해 훈훈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리타’는 배우 조재현이 대표를 역임한 제작사 수현재컴퍼니가 올리는 작품으로 영국의 유명 극작가 윌리 러셀의 대표작이다. 1980년 로열 세익스피어(Royal Shakespeare)극단이 초연해 숱한 상을 휩쓸고 이후 동명의 영화로도 만들어지며 인기를 끌었다. 공효진, 강혜정이 리타 역으로 더블 캐스팅됐으며, 두 여배우와 호흡을 맞출 문학교수 프랭크 역에는 배우 전무송이 출연한다. 12월 3일부터 2015년 2월 1일까지 서울 DCF 대명문화공장 1관 비발디파크홀에서 공연된다. 네티즌들은 “강혜정 공효진이 연극에? 보고 싶다”, “강혜정 공효진, 연극 ‘리타’ 기대된다”, “강혜정 공효진, 연기도 미모도 우열 가릴 수 없네”, “강혜정 공효진, 둘 다 연기 인정” 등의 반응을 보였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연극 ‘리타’, 기대되는 이유

    연극 ‘리타’, 기대되는 이유

    14일 서울 대학로 DCF 대명문화공장 1관 비발디파크홀에서 열린 연극 ‘리타’ 제작발표회에 황재헌 연출, 배우 전무송, 공효진, 강혜정이 참석했다. ‘리타’는 배우 조재현이 대표를 역임한 제작사 수현재컴퍼니가 올리는 작품으로 영국의 유명 극작가 윌리 러셀의 대표작이다. 1980년 로열 세익스피어(Royal Shakespeare)극단이 초연해 숱한 상을 휩쓸고 이후 동명의 영화로도 만들어지며 인기를 끌었다. 공효진, 강혜정이 리타 역으로 더블 캐스팅됐으며, 두 여배우와 호흡을 맞출 문학교수 프랭크 역에는 배우 전무송이 출연한다. 12월 3일부터 2015년 2월 1일까지 서울 DCF 대명문화공장 1관 비발디파크홀에서 공연된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강혜정 공효진, 연극 무대 선다

    강혜정 공효진, 연극 무대 선다

    14일 서울 대학로 DCF 대명문화공장 1관 비발디파크홀에서 열린 연극 ‘리타’ 제작발표회에 황재헌 연출, 배우 전무송, 공효진, 강혜정이 참석했다. ‘리타’는 배우 조재현이 대표를 역임한 제작사 수현재컴퍼니가 올리는 작품으로 영국의 유명 극작가 윌리 러셀의 대표작이다. 1980년 로열 세익스피어(Royal Shakespeare)극단이 초연해 숱한 상을 휩쓸고 이후 동명의 영화로도 만들어지며 인기를 끌었다. 공효진, 강혜정이 리타 역으로 더블 캐스팅됐으며, 두 여배우와 호흡을 맞출 문학교수 프랭크 역에는 배우 전무송이 출연한다. 12월 3일부터 2015년 2월 1일까지 서울 DCF 대명문화공장 1관 비발디파크홀에서 공연된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강혜정 공효진, 연극 ‘리타’ 더블 캐스팅

    강혜정 공효진, 연극 ‘리타’ 더블 캐스팅

    14일 서울 대학로 DCF 대명문화공장 1관 비발디파크홀에서 열린 연극 ‘리타’ 제작발표회에 황재헌 연출, 배우 전무송, 공효진, 강혜정이 참석했다. ‘리타’는 배우 조재현이 대표를 역임한 제작사 수현재컴퍼니가 올리는 작품으로 영국의 유명 극작가 윌리 러셀의 대표작이다. 1980년 로열 세익스피어(Royal Shakespeare)극단이 초연해 숱한 상을 휩쓸고 이후 동명의 영화로도 만들어지며 인기를 끌었다. 공효진, 강혜정이 리타 역으로 더블 캐스팅됐으며, 두 여배우와 호흡을 맞출 문학교수 프랭크 역에는 배우 전무송이 출연한다. 12월 3일부터 2015년 2월 1일까지 서울 DCF 대명문화공장 1관 비발디파크홀에서 공연된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2살까지 480㎞ 하이킹…최연소 꼬마 탐험가 화제

    2살까지 480㎞ 하이킹…최연소 꼬마 탐험가 화제

    이미 2살이 되기 전, 도로·산악·평야를 넘나드는 480㎞ 도보여행을 해낸 최연소 꼬마 탐험가의 이야기가 화제를 모으고 있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은 태어나자마자 부모와 함께 사막, 산악을 넘나드는 480㎞ 도보여행을 해낸 장래가 촉망되는 꼬마 탐험가 보디 베넷(2)의 흥미로운 사연을 2일(현지시간) 소개했다. 한창 집에서 귀여움을 받으며 아장아장 걸음마를 뗄 나이인 두 살, 이미 걸음마 수준을 넘어 베넷은 등산복, 등산화, 스키폴을 짚고 험난한 산악을 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사막 협곡 지역의 암벽도(비록 낮은 높이이긴 하지만) 각종 장비를 활용해 능숙히 오른다. 가끔씩 웃음을 보일 때는 영락없는 두 살배기 귀염둥이지만 베넷의 행동은 숙련된 탐험가처럼 진중하다. 베넷의 탐험, 여행가로의 장래는 어쩌면 태어날 때부터 정해졌는지도 모른다. 생후 5일 만에 아빠 블레이크(29), 엄마 샤논(27)의 품에 안겨 480㎞에 달하는 북미 대륙 도보횡단 여행을 떠났기 때문이다. 캘리포니아 주(州) 모노 카운티(Mono County) 매머드 레이크(Mammoth Lakes)에서 시작된 하이킹은 곧 미 전역 40개 주(州)로 확대됐다. 처음에는 엄마 등에 업혀 여행을 즐기던 베넷은 어느 새 두 살이 돼 스스로 도보여행을 할 만큼 성장했다. 말 그대로 자연과 여행의 흐름 속에서 베넷은 성장한 것이다. 베넷 가족은 시에라네바다산맥(Seirra Nevada Mountains), 요세미티국립공원(Yosemite National Park) 등의 아름다운 자연을 온 몸으로 체험했다. 엄마인 샤논은 베넷을 업고 시작한 첫 여행부터 지금까지의 생생한 기록을 온라인 사진공유 SNS 인스타그램에 게재했고 현재 수천 명에 달하는 고정 팔로어를 갖고 있다. 샤논은 “베넷을 임신했을 때 나와 남편은 우리의 삶이 예전과 같지 않을 것이라 생각했다. 이유는 우리가 곧 ‘부모’가 되기 때문이었는데, 이는 수많은 책임감을 동반한다”며 “하지만 정작 베넷이 우리들의 모습을 곧잘 따라하고 진심으로 여행을 즐기는 모습을 보며 행복이 더해졌다”고 밝혔다. 이어 그녀는 “여행 도중 아들을 본 많은 이들은 한결같이 ‘이렇게 앳되고 젊은 탐험가는 처음 본다’며 놀람을 감추지 못했다”며 “베넷이 어른과 같은 결단력과 행동력을 보여줄 때 더없이 자랑스럽다”고 덧붙였다. 조우상 기자 wscho@seoul.co.kr
  • 내게 맞는 전기자전거, ‘이것’ 하나면 만들 수 있다

    내게 맞는 전기자전거, ‘이것’ 하나면 만들 수 있다

    자전거 타기 좋은 계절인 가을이 왔다. 선선한 날씨 덕에 출퇴근을 하거나 장거리 여행을 하며 편하게 즐길 수 있는 전기자전거가 인기아이템으로 자리잡고 있다. 전기자전거는 사람의 힘과 모터, 배터리를 이용한 동력의 힘을 함께 사용하는 방식의 자전거로 패달링을 할 때 도움을 주는 파스(PAS : Power Assist System or Pedal Assist System)방식과 스로틀을 사용해 엑셀링을 하는 방식이 있다. 국내에는 파스방식과 스로틀 방식을 겸용한 제품들이 주류를 이룬다. 현재, 전기자전거 법안이 국회에 상정 중이며 안전행정부에서도 법안이 통과되면서 전기자전거시장이 더 커질 것으로 보인다. 최근에는 사용자의 개성과 자전거 성능·부품을 결정할 수 없는 일반전기자전거의 단점을 보완한 전기자전거 컨버전 키트를 사용하는 이들도 늘고 있다. 전기자전거 컨버전 키트는 일반자전거를 자신에게 딱 맞는 전기자전거로 변신시켜주기 때문에 누구나 자신만의 자전거를 만들기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이런 가운데 국내 스타트업 기업인 그린휠(주)(대표 최승호)에서는 전기자전거 컨버전 키트인 ‘G-Bike Standard 250’을 출시했다. 전기자전거 컨버전 키트는 일반자전거를 전기자전거로 변신시켜주는 제품으로 ‘지바이크’는 스로틀과 파스 방식 모두 활용 가능하다. 배터리와 컨트롤러가 일체형인 제품으로 배선이 간결한 ‘지바이크’는 후륜모터(36V 250w), 리툼이온 배터리(36V 9Ah)를 사용한다. 완충시간은 4시간 30분 정도 걸리는데, 풀파워 사용 시 30km를 주행할 수 있으며 파스로 패달링을 겸용한다면 70km를 주행할 수 있다. 무게는 6.8kg으로 시중의 비슷한 성능의 전기자전거 키트와 비교했을 때 상대적으로 가벼운 편이다. 10kg대 초반의 자전거에 장착할 경우 18kg정도의 전기자전거를 만들 수 있다. 여기에 스마트폰을 충전할 수 있는 USB출력포트를 제품의 전면부에 장착했으며, 대형 LCD패널을 사용해 주행 중 속도나 거리 등 다양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또 도난 방지를 위한 디지털 락이 설치돼 있다. ‘지바이크’의 배터리 케이스는 난연 폴리카보네이트 자재를 사용했는데, 3mm의 두께의 고급자재로 외부충격을 잘 견딜 수 있고 잘 타지 않는다는 장점이 있다. 옵션사양으로 변속기 및 브레이크 작동에 영향이 적은 스로틀과 유압브레이크에도 이용 가능한 전자식 브레이크 센서가 있다. 출시가는 119만원, 출시기념으로 한정할인 이벤트를 할 예정으로 인터넷쇼핑몰 지바이크샵(www.gbikeshop.co.kr)에서 16일 이후부터 예약구매가 가능하다. 현재 지바이크 대리점과 장착점을 모집 중으로 관련 문의는 대표전화(031-259-7874)로 하면 된다. 한편, 그린휠은 경기도 G창업프로젝트와 중소기업진흥공단의 기술창업 지원을 받았으며 2013년 청년창업사관학교에서 스마트폰연동 전기자전거 컨버전 키트를 개발한 후, 기술성을 인정받아 ‘독일뉘른베르크 국제발명전시회’에서는 동상, ‘서울국제발명전시회’에서는 금상을 수상한 기업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한류스타 이민호, 글로벌 시계브랜드 로만손 모델 발탁

    한류스타 이민호, 글로벌 시계브랜드 로만손 모델 발탁

    한류스타 이민호(27)가 시계브랜드 로만손의 새 광고모델로 발탁됐다. 홍보대행사 오즈에이전시는 18일 “로만손이 글로벌 시계 브랜드로 한발 더 도약하기 위한 발판으로 중국 내 한류스타 인기 순위 1위인 이민호를 광고모델로 선택했다”고 밝혔다. 이어 “로만손은 ‘완벽한 남자’에 어울리는 ‘완벽한 시계’라는 슬로건 아래 이민호의 부드러운 카리스마와 남성미를 강조한 광고 캠페인을 펼친다”고 덧붙였다. 미스터 프레지던트’를 컨셉으로 하는 이번 광고는 모든 것을 다 가진 완벽한 남자의 시간을 표현하고자 이민호의 남성적인 모습을 최대한 부각시켰다. 로만손의 이번 광고를 통해 ‘퍼펙트 맨’으로 거듭난 이민호는 광고 슬로건인 “He makes the moment”를 완벽하게 표현했다는 후문이다. 어번 캐주얼 스타일의 모델 Loki 로키 TL4229FM를 착용한 컷에서는 자신이 만들어 나가는 순간을 분위기 있으면서도 카리스마 있게 연출해 주위 스텝들의 탄성을 자아냈다. 로만손의 대표라인인 프리미어 컬렉션 Atrax nouvo 아트락스 누보 PL4258HM을 착용한 순간에는 강렬한 눈빛과 함께 성공한 남자의 여유가 느껴졌다. 한편, 이민호는 하반기 영화 ‘강남블루스’의 개봉을 앞두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605m 절벽에서 기념사진 찍는 갓난아기 논란

    605m 절벽에서 기념사진 찍는 갓난아기 논란

    기념사진 한 장 찍으려고 수 백m 높이 절벽에 갓난아기를 둔 철없는 부모들의 모습이 포착됐다. 뉴질랜드 현지 언론인 스터프(Stuff..co.nz) 등 복수 언론의 16일자 보도에 따르면 노르웨이의 바위 절벽으로 유명한 프레케스톨렌(Preikestolen)은 높이가 약 605m에 이르며 전 세계 여행객들 사이에서 가장 유명한 하이킹 지역으로 꼽힌다. 현지시간으로 지난 13일 이곳으로 하이킹을 떠난 프레드라는 남성은 자신의 눈앞에서 믿을 수 없는 장면이 펼쳐지는 것을 보고 이를 카메라에 담았다. 당시 이 아찔한 절벽 끝에는 분홍색 옷과 앙증맞은 모자를 쓴 아기가 기어가는 자세로 홀로 있었고, 아이 근처에는 멀찌감치 떨어져 이를 구경하는 부모와 몇몇 어른들이 있었던 것. 아직 서지도 못하는 갓난아기는 생후 6~8개월 정도 돼 보이며, 아기는 끝이 보이지 않는 낭떠러지에서 불과 몇 발자국 떨어져 있을 뿐이었다. 그는 곧장 사진을 찍어 노르웨이 언론사에 이를 보냈고, 안전에 대한 경각심을 불러 일으켜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프레드는 “아기의 엄마가 가까운 곳에서 아기를 보고 있기는 했지만, 그녀의 얼굴은 자신이 얼마나 위험한 행동을 하는지 전혀 자각하지 못하는 표정이었다”면서 “프레케스톨렌은 절벽 가까이 가지 않아도 아름다운 풍경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곳”이라고 지적했다. 노르웨이의 한 여행협회 측은 “많은 사람들이 프레케스톨렌 절벽에서 위험한 행동으로 주의를 받는다”면서 “특히 아이를 동반한 부모들은 안전을 위해 반드시 위험한 행동을 피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전기자전거 세계 현황은

    전기자전거 세계 현황은

    우리나라에서 전기자전거에 대한 논의는 아직 걸음마 단계에 머물고 있다. 하지만 세계적으로 전기자전거는 연간 3000만대 이상 팔리는 스테디셀러다. 이미 친환경 교통수단으로 자리매김한 것이다. 9일 전기자전거 세계리포트(Electric Bikes Worldwide Report)에 따르면 2009년 판매량 2527만대를 기록한 전기자전거 시장 규모는 내년엔 4007만대로 58.6%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가장 많이 팔리는 곳은 중국으로 연간 3400만대 선이다. 세계 판매량의 90%를 차지한다. 다만 환경에 유해한 납 배터리를 사용한 저가 제품이 많다. 평균 가격은 50만원대다. 유럽에선 200만대가 팔리고 있는데 평균 가격이 220만원으로 가장 비싸다. 일본에선 연간 40만대(평균 가격 155만원), 미국에서는 25만대(140만원대)가 소비된다. 반면 우리나라에선 2012년부터 국내 업체의 생산이 시작됐다. 내년에 1만 7000대쯤 팔릴 것으로 기대되지만 점유율은 세계시장의 0.05%에 불과하다. 우리나라의 전기자전거 가격은 대부분 100만원 이상이다. 우리나라에서 자전거의 교통수단 분담률은 2%로, 정부는 일본(14%)이나 독일(10%)에 비해 현저히 낮은 이유 중 하나로 ‘낮은 전기자전거 이용률’을 꼽는다. 전기자전거 선진국으로 불리는 일본, 유럽, 중국은 이미 법적으로 전기자전거를 자전거에 포함했다. 일본은 최고시속을 25㎞로 제한하며 파스(PAS·페달을 구를 때 전기모터가 돌아가는 시스템) 방식인 경우 자전거로 인정한다. 유럽도 시속 25㎞로 제한하며 이 경우 일반 자전거로 여기기 때문에 운전면허, 헬멧, 보험 등은 필요하지 않다. 다만 이 속도를 넘는 경우 스쿠터로 간주한다. 중국에서 전기자전거는 시속 25㎞, 중량 40㎏를 넘지 않아야 한다. 대체로 전기자전거가 늘면 일반 자전거의 판매는 줄어드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일본의 경우 전기자전거가 2009년 31만 1337대에서 2013년 44만 3782대로 42.5% 늘어나는 동안 사이클을 제외한 일반 자전거는 56만 6983대에서 39만 2297대로 30.8% 감소했다.
  • [추석 선물 특집] 애경-먼로와 샴푸하면 빗자루 머리카락 끝!

    [추석 선물 특집] 애경-먼로와 샴푸하면 빗자루 머리카락 끝!

    명절 생활용품 선물세트는 뻔하다는 고정관념이 깨지고 있다. 애경은 지난 설에 이어 올 추석 마릴린 먼로, 오드리 헵번 등의 이미지를 선물세트에 입혔다. 실속 있는 가격에도 받는 사람의 연령과 취향을 고려하는 소비 경향을 반영한 디자인 차별화 전략이다. 특히 국제비영리단체인 WIT(Whatever It Takes)와 오드리헵번재단과 협업한 케라시스 오드리 헵번 에디션이 눈에 띈다. 이 제품은 나눔의 아이콘 헵번의 매력을 그대로 제품에 담았다. 이마트에서 구입할 수 있으며 가격은 1만원대다. 수익금 일부는 헵번 어린이펀드와 나무 심는 소셜벤처기업 트리플래닛에 기부된다. 먼로의 섹시한 이미지를 강조했던 설 선물세트와 달리 이번 추석에 선보이는 케라시스 마릴린 먼로 리미티드 에디션 1호는 먼로의 흑백이미지를 활용해 중장년층의 향수를 자극했다. 가격은 9000원대. 이 밖에도 이수동 화백의 ‘사랑이 만드는 천 가지 이야기’ 그림을 입히고 강병인 작가의 캘리그래피 ‘사랑합니다 존경합니다’를 새긴 나눔 종합선물세트 제품들도 있다. 9000원에서 4만원대까지 폭넓게 선택할 수 있다. 회사 관계자는 “디자인 콘셉트 선물세트 판매 비중이 일반 종합세트보다 20% 이상 높다”면서 “소비자의 가계 부담을 고려해 가격은 전년 수준을 유지했다”고 설명했다.
  • ‘先주문 100만부’ 힐러리 회고록의 힘은 [ ]다.

    ‘先주문 100만부’ 힐러리 회고록의 힘은 [ ]다.

    힐러리 클린턴 전 미국 국무장관의 회고록 ‘힘든 선택들’(Hard Choices)은 힐러리가 쓴 것이 아니다? 10일(현지시간) 출간돼 화제를 몰고 다니는 힐러리 전 장관의 두 번째 회고록 ‘힘든 선택들’ 뒤에도 ‘유령작가’가 있었다. 워싱턴포스트(WP)는 이날 ‘회고록과 고스트라이터(유령작가)를 연결해 보세요’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유명인들과 유령작가들 간 암묵적인 동의와 거래에 따른 대필의 세계를 소개했다. WP에 따르면 힐러리 전 장관은 ‘힘든 선택들’을 쓰기 위해 3명으로 구성된 ‘유령작가팀’을 고용, 도움을 받았다. 국무장관 시절 그를 보좌했던 댄 슈워린 전 상원의원과 작가 이단 겔버, 역사학자이자 힐러리의 연설문 작성자였던 테드 위드머가 그들이다. 이들의 이름은 본문에는 잠깐 나오지만 표지 등 저자 소개 항목에서는 볼 수 없다. 힐러리 전 장관이 1996년 펴낸 ‘마을이 나서야 한다’(It Takes a Village)와 2003년 출간한 첫 번째 회고록 ‘살아있는 역사’(Living History)도 모두 유령작가의 작품이다. 힐러리 전 장관의 대변인 닉 메릴은 대필에 대한 질문에 “출판사에 물어봐라”며 함구하다가 계속된 질문에 “내가 말하면 책을 사고 싶지 않을 것”이라며 사실상 시인했다. 정치인과 기업인, 연예인 등 유명인들의 유령작가 고용은 드문 일이 아니다. 이들 대부분은 “책은 내고 싶은데 시간은 없고 글솜씨도 없기 때문”에 대필을 의뢰한다. 최근 베스트셀러 대열에 오른 티모시 가이트너 전 미 재무장관의 ‘스트레스 테스트’(Stress Test)와 셰릴 샌드버그 페이스북 최고운영책임자(COO)의 ‘린 인’(Lean In)도 각각 언론인과 TV작가 출신 유령작가들의 도움을 받아 출간됐다. 존 F 케네디 전 미 대통령의 퓰리처상 수상작 ‘용기 있는 사람들’(Profiles in Courage)과 말콤 엑스의 자서전도 유령작가가 없었다면 탄생하지 못했을 것이라고 WP는 전했다. 대필업체 관계자는 “대필료는 권당 1만 5000달러(약 1530만원)에서 시작해 50만 달러까지 받는다”고 말했다. 한편 힐러리 전 장관은 이번 회고록의 선인세로 1400만 달러(약 142억원)를 받았으며, 사전 주문도 100만부에 달했다고 파이낸셜타임스가 11일 보도했다. 워싱턴 김미경 특파원 chaplin7@seoul.co.kr
  • 20개월 된 아기의 암벽등반 화제

    20개월 된 아기의 암벽등반 화제

    20개월 된 아기가 로프도 없이 실내암벽등반을 하는 영상이 온라인상에서 인기를 모으고 있다. 지난 10일(현지시각) 영국 인터넷 매체 데일리 메일이 최근 동영상 공유 사이트를 통해 20개월 된 아기의 암벽등반 동영상을 소개했다. 영상을 보면, 기저귀를 찬 아기가 맨발로 암벽을 타고 있다. 플라스틱 돌을 여기저기 잡아가며 로프도 없이 자신의 힘으로 암벽을 등반하는 모습이 기특함을 넘어 신기하기까지 하다. 아이의 아버지로 보이는 한 남성은 눈 앞에 펼쳐지는 광경을 믿을 수 없다는 듯 “오 얘야. 좋아!”를 외치며 감탄한다. 그리고는 아이가 발을 잘못 둬 어쩔줄 몰라하자 “여기에 발을 올려”라고 플라스틱 돌을 가리키며 도와준다. 그러자 아이는 그 곳에 발을 올려 다시 암벽을 탄다. 이 영상은 동영상 공유서비스 사이트인 바인(Vine)을 비롯하여 페이스북과 유튜브를 통해 엄청난 좋아요(likes)를 받고 있다.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아이가 나보다 잘한다.”, “크게 될 아이다.”라며 아이의 암벽등반 모습에 감탄하며 칭찬하는 댓글들을 달고 있다. 사진·영상=CutiesNFuzzies/유튜브 김형우 인턴기자 hwkim@seoul.co.kr
  • EPL, 유니폼 등 ‘짝퉁과의 전쟁’ 선포

    EPL, 유니폼 등 ‘짝퉁과의 전쟁’ 선포

    잉글리쉬 프리미어리그(EPL)가 대대적으로 축구 유니폼을 비롯한 각종 용품들의 위조품, 이른바 ‘짝퉁’과의 전쟁을 선포하고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EPL 사무국은 3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잉글랜드 축구협회(FA), 각 구단의 대표, 그리고 나이키를 비롯한 기업들과 함께 ‘풋볼 어게인스트 페이크’(Football against Fakes)라는 캠페인을 시작한다고 공표했다. 이번에 EPL 사무국에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지난 3년간 EPL 사무국이 적발한 각종 위조품의 수는 30만 개를 넘고, 그 가치는 약 430만 파운드(약 74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보도됐다. 특히 주목할 점은, 이 수치는 EPL 사무국이 수집한 것만을 통계낸 것이며, 각 구단 및 나이키 등의 기업에서 수집한 위조품의 수량 및 가치는 포함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저 정도의 수치가 나왔다는 것이다. EPL의 리차드 마스터 마케팅&세일즈 총괄자는 “EPL 구단들에 대한 팬들의 관심이 매년 증가 함에따라 위조품 제조업자들이 범람하고 있다”며 “스스로 ‘진품’을 산다고 생각하면서 ‘위조품’을 구매한 팬들이 적지 않다”고 말했다. 또 그는 “이런 위조품 판매 행위는 단순히 팬을 속이는 데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EPL 구단들의 경쟁력을 낮추기도 한다”고 덧붙이며 앞으로 강한 위조품 단속에 나설 의사를 강조했다. 사진설명=EPL 관련 각종 용품의 위조품들(출처 EPL 공식 홈페이지) 이성모 객원기자 London_2015@naver.com 트위터 https://twitter.com/inlondon2015
  • 터키 총리 “탄광 폭발 흔해” 유족 “살인자”

    터키 총리 “탄광 폭발 흔해” 유족 “살인자”

    “이런 사고(탄광 폭발)는 보통 일어나곤 하는 것이다. 탄광 노동자들도 사고를 운명으로 알고 있다.” 터키 소마 탄광 폭발 사고 현장을 찾은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총리가 “탄광에서 사고가 발생하지 않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말해 국민들의 분노가 폭발하고 있다. 불에 기름을 끼얹은 격이다. 터키 최대 노조는 파업을 예고했고 수도 앙카라와 이스탄불에서는 반정부 시위가 이어지고 있다. AFP통신 등은 14일(현지시간) 에르도안 총리의 발언을 전하며 ‘사태의 심각성을 깨닫지 못했다’고 보도했다. 에르도안 총리는 알바니아 방문 일정을 취소하고 황급히 사고 현장을 찾는 등 사태 수습을 위해 노력하는 듯 보였으나 기자회견에서 정부에 대한 비판에 직면하자 변호하기에 급급했다. 그러면서 “영국과 중국에서도 유사한 사건이 발생했다”고 사례를 들기도 했다. 그의 발언을 들은 유족들은 총리의 차를 발로 차고 ‘살인자’ ‘도둑놈’이라고 비난을 퍼부었다. 총리가 곤욕을 치르자 총리 보좌관인 유수프 예르켈이 제압당한 시위대를 발로 걷어찼으며 이 모습이 언론에 보도되자 시민들의 분노는 극에 달했다. 각종 비리 스캔들과 언론, 인터넷 탄압에도 불구하고 지난 3월 치러진 총선에서 에르도안 총리는 경제 성장을 무기로 승리했다. 그가 속한 정의개발당(AKP)은 45.54%의 득표율을 기록했다. 에르도안 총리는 기세를 몰아 8월 대선에 출마할 예정이다. 그러나 비정치적 사건인 탄광 폭발로 그는 정치 인생에서 최대 위기를 맞이하게 됐다. 시사주간지 타임은 각종 비리 스캔들에도 살아남은 에르도안 총리에게 탄광 폭발 사고가 분명한 위험이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2003년부터 장기 집권해 온 에르도안 총리와 정의개발당이 어떤 방식으로든 책임을 지는 것은 불가피해 보인다. 8월 대선에서도 당선을 장담하기 어려워졌다. 일터 투란 이스탄불 빌기대학 교수는 “광산 측의 과실이 증명될 경우 에르도안 총리는 정치적으로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터키 공공노조연맹(KESK)은 웹사이트에 “비용을 줄이기 위해 추진한 민영화 정책이 노동자들의 생명을 위협한 범인”이라면서 “당사자들은 책임을 져야 한다”는 내용의 성명을 올렸다. 터키 최대 노동조합으로 가입 노동자가 24만명에 달하는 KESK는 15일부터 파업에 돌입할 예정이다. 수도 앙카라와 이스탄불에서는 시위가 이어지고 있다. 앙카라에서는 크즐라이 광장 등에 4000여명의 시위대가 모여 탄광을 담당하는 정부 부처인 에너지부 청사까지 행진했다. 경찰은 최루탄과 물대포로 진압에 나섰다. 이스탄불에서도 시위대 수천명이 반정부 구호를 외쳤다. 소마에서는 정의개발당 당사 창문이 깨졌다. 소마 탄광 폭발 사고로 274명이 사망했으며 120여명이 매몰돼 있어 사망자는 최대 400여명까지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 [시론] 문화예술, 위로와 치유를 말하다/이종덕 충무아트홀 사장·KBS교향악단 이사장

    [시론] 문화예술, 위로와 치유를 말하다/이종덕 충무아트홀 사장·KBS교향악단 이사장

    “우리가 사는 세상이 밝고 투명하기만 하다면, 예술은 필요 없었을 것이다.” 알베르 카뮈의 명언이 머릿속을 떠나지 않는 5월이다. 지난달 16일 발생한 세월호 참사, 아니 인재(人災)이자 관재(官災)가 분명한 이 사고의 희생자들을 생각하면 하루에도 수십번, 수백번 분노와 슬픔이 치밀어 오른다. 조용하고 차분하게 시작된 5월에도 희생자들을 위한 추모 행렬은 계속되고 있다. 정부 합동분향소를 찾은 이들만 벌써 25만명이 넘었고, 온라인을 비롯한 거리 곳곳에는 여전히 노란 리본이 펄럭인다. 세월호 희생자에 대한 구조작업이 한창이던 지난달 25일, KBS교향악단은 서울 서초구 서초동 예술의전당에서 음악감독 요엘 레비의 지휘로 베르디가 남긴 세기의 걸작 ‘레퀴엠’ 전곡을 무대에 올렸다. ‘죽은 이를 위한 미사곡’이라는 뜻의 레퀴엠은 그 어느 때보다도 숙연하게 울려 퍼졌다. 지휘자 레비는 “큰 슬픔이 찾아왔다. 사고로 목숨을 잃은 희생자들과 유가족들에게 이 곡을 헌정한다”며 애도를 표했고, 공연을 보며 숨죽여 흐느끼던 관객들은 말하지 않아도 이 비극 앞에 상처 입은 서로의 마음을 보듬었다. 현재 한국은 세월호 참사로 추모 정국이다. 구조자를 제외한 실종자와 사망자의 숫자만 서로 옮겨 가는 최악의 상황이다. 그런 가운데 한국 문화예술계에서도 애도 차원에서 오래전부터 계획한 모든 공연과 축제 일정을 연기하거나 취소하고 있다. 행정적인 문제, 경제적인 부담감 등을 모두 고려해야 하는 ‘공연 취소’라는 결정이 결코 쉬운 것은 아니다. 너 나 할 것 없이 경쟁하듯 공연을 비롯한 문화예술 관련 행사들을 취소하는 현 상황은, 문화예술의 본질이 대중에게 웃음과 기쁨을 주기 위한 것이라는 일반적인 생각이 바탕에 있는 것이라 생각한다. 하지만 이는 공연을 비롯한 문화예술 분야에 포함되는 모든 문화, 예술 장르의 단면만을 파악한 것이다. 위로와 치유로 사람의 마음을 보듬는 일이야말로 문화예술이 지향하는 가장 본질적인 바탕이다. 일례로 일본에서 2011년 3월 11일 대지진이 일어났을 때, 일본이 낳은 세계적인 뮤지션 류이치 사카모토는 자국민들에게 음악을 통해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후쿠시마 원전 사고의 위험성을 알리는 차원에서 ‘NO NUKES 투어’를 열어 일본 유수의 인디밴드와 독일의 거장 밴드인 크라프트베르크(Kraftwerk)를 초청하는 등 다양한 행사로 상처를 어루만지고, 후쿠시마 지역 이재민들을 위한 기금을 마련해 전달하기도 했다. 세월호 참사로 인한 국민적 애도 분위기 속에 문화예술이라는 장르가 주는 즐거움의 기능만 부각되고, 그 본질인 위로와 치유의 기능은 완전히 잊힌 듯하다. 모든 국민이 마음을 다치고, 상처를 입은 이번 참사에서 자신의 자리를 묵묵히 지키며, 자신만의 방법으로 위로를 건네는 것이 침묵만을 강요하는 애도 분위기를 거스른다는 사회적 평가는 한국 사회가 얼마나 표현의 자유에 있어서 획일화돼 있는가를 보여주는 예이기도 하다. 우리는 이 비극 앞에 문화예술이 가진 감성의 힘, 정화의 힘으로 상처 입은 마음을 보듬고 슬픔을 나누며, 서로가 느끼는 아픔에 공감하며 위로를 건네고, 치유를 받으며 희망의 메시지를 발견하는 시간이 필요하다. 미국 9·11테러 이후에도 계속된 것은 추모공연이었다. 삼풍백화점이 무너지던 당시, 콘서트를 개최했던 김광석은 자신의 공연장에 모인 관객들과 실종자들의 무사 생환을 염원하며 공연을 진행했다. 대참사 앞에 대중의 마음을 어루만지며 조용한 위로를 건넨 것은 문화예술이었다. 문화예술이 숨어 있어서는 안 된다. 그것이 가지는 공감과 치유의 본질을 잊어서는 안 된다. 자신의 자리를 묵묵히 지키며 침묵으로 일관하는 애도보다 자신만의 표현을 통해 애도하는 문화예술인들이 일어서서 움직일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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