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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로배구] 어이, 삼성화재 보고 있나

    [프로배구] 어이, 삼성화재 보고 있나

    ‘삼성화재 게 섰거라.’ 삼성화재의 ‘영원한 라이벌’ 현대캐피탈이 개막 후 3연승을 내달렸다. 현대캐피탈은 15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KEPCO를 3-0(25-23 25-23 25-16)으로 꺾었다. 이날 승리로 현대캐피탈은 승점 9를 획득, 역시 3연승을 거둔 삼성화재를 승점 1차로 제치고 선두로 뛰어올랐다. 수훈갑은 외국인 가스파리니였다. 가스파리니는 양 팀 통틀어 최다인 22득점(공격성공률 64.28%)하며 연승을 견인했다. 토종 주포 문성민(10득점)이 다소 저조했지만 장영기가 8점을 올리며 뒤를 받쳤다. 센터 이선규도 블로킹 4개를 포함해 10득점으로 적절히 상대 공격의 맥을 끊었다. KEPCO는 1세트 23-24까지 따라붙었지만 마지막 순간 가스파리니의 강한 후위공격을 막지 못해 첫 세트를 내줬다. 2세트에도 안젤코가 가스파리니의 오픈 강타를 잡아내 23-24로 추격했지만 이번엔 장영기의 이동 공격을 잡아내지 못하고 흐름을 넘겨줬다. 기세가 오른 현대캐피탈은 3세트 13-11에서 가스파리니의 스파이크와 이선규의 블로킹, 최민호의 서브득점 등을 묶어 16-11로 달아나 승기를 잡았다. 앞서 성남체육관에서 열린 여자부 경기에서는 도로공사가 현대건설을 3-1(25-22 25-19 21-25 25-18)로 제압하고 2패 뒤 시즌 첫 승을 거뒀다. 외국인 공격수 니콜이 블로킹 2개와 서브에이스 4개, 후위공격 8개 등 32득점으로 공격을 이끌었다. 하준임(13득점), 표승주(9득점), 곽유화(11득점)도 활력을 보탰다. 반면 현대건설은 KGC인삼공사와의 개막전에서 승리한 뒤 3연패 수렁에 빠졌다. 김민희기자 haru@seoul.co.kr
  • [오늘의 경기]

    ■프로축구 K리그 39라운드 서울-울산(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 SPOTV+) ■프로농구 ●전자랜드-SK(인천 삼산체육관 KBSN스포츠) ●LG-KT(창원체육관 SBS-ESPN 이상 오후 7시) ■여자농구 하나외환-우리은행(오후 5시 부천체육관 SBS-ESPN) ■프로배구 ●도로공사-현대건설(오후 5시 성남체육관 KBSN스포츠) ●현대캐피탈-KEPCO(오후 7시 천안 유관순체육관 MBC스포츠+)
  • [프로배구] “안젤코, 네가 최고야”… KEPCO ‘탈꼴찌’

    [프로배구] “안젤코, 네가 최고야”… KEPCO ‘탈꼴찌’

    프로배구 KEPCO가 짜릿한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11일 경기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2~13 NH농협 V리그 1라운드 경기에서 러시앤캐시를 3-2(28-26 22-25 29-31 25-22 15-11)로 꺾었다. KEPCO와 ‘하위권 라이벌’을 형성하는 러시앤캐시는 첫 승 기회를 다음으로 미뤘다. 1세트부터 시소게임이었다. 외국인 선수 다미와 최홍석의 공격이 잇따라 성공하면서 14-11로 앞서 나갔지만 KEPCO의 뒷심도 만만치 않았다. 외국인 안젤코가 막판에 집중력을 발휘하며 24-24 듀스를 만들었다. 러시앤캐시는 서브 범실을 남발, KEPCO가 28-26으로 1세트를 가져갔다. KEPCO는 상승세를 이어갔다. 2세트 16-10까지 점수 차를 크게 벌렸다. 방심해서일까, 세트 중반 리시브가 흔들리는 틈을 타 러시앤캐시가 힘을 냈다. 교체된 세터 김광국이 잇따라 블로킹에 성공하며 러시앤캐시가 25-21로 세트를 따냈다. 3세트에서도 엎치락뒤치락하다 24-24 듀스 이후 양팀 외국인 선수가 화력을 주고받았다. 마침표를 찍은 것은 러시앤캐시의 최홍석. 공격 성공에 이어 안젤코의 공격을 막아 내면서 31-29로 마무리했다. 궁지에 몰린 KEPCO는 4세트 배수의 진을 쳤다. 김진만의 날카로운 서브 득점으로 16-14로 앞서며 승기를 잡기 시작했다. 방신봉의 속공과 블로킹이 잇따라 성공했고 다미의 뼈아픈 서브 범실로 25-22로 다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마지막 5세트. 8-8 상황에서 김진만과 안젤코의 공격이 잇따라 성공하며 11-8로 KEPCO가 앞서 나갔다. 다미의 공격이 실패한 직후 안젤코가 서브 득점으로 기세를 올리며 결국 KEPCO가 15-11로 세트를 가져가며 승리했다. 안젤코가 41득점으로 공격을 이끌었다. 여자부에서는 IBK기업은행이 혼자 43점을 올린 외국인 알레시아의 활약에 힘입어 현대건설을 3-1(25-22 31-29 14-25 31-29)로 꺾고 3연승을 달렸다. 김민희기자 haru@seoul.co.kr
  • [주말의 경기]

    10일(토) ■ 프로야구 아시아시리즈 B조 요미우리-롯데(낮 12시) A조 차이나 스타스-삼성(오후 6시 이상 사직구장 XTM) ■ 프로배구 ●현대캐피탈-LIG손해보험(오후 2시 천안 유관순체 KBSN스포츠) ●도로공사-GS칼텍스(오후 4시 성남체육관 MBC스포츠+) ■ 프로농구 ●삼성-LG(잠실체 OBS) ●모비스-SK(울산 동천체 이상 오후 2시 SBS-ESPN) ●KGC인삼공사-오리온스(오후 4시 안양체육관 KBSN스포츠) ■ 여자농구 우리은행-신한은행(오후 5시 춘천 호반체육관 SBS-ESPN) 11일(일) ■ 프로야구 아시아시리즈 결승 A조 1위-B조 1위(오후 2시 사직구장 MBC) ■ 프로농구 ●LG-KCC(창원체 MBC스포츠+) ●모비스-동부(울산 동천체 KBS1 이상 오후 2시) ●KT- 전자랜드(오후 4시 부산 사직체육관 SBS-ESPN) ■ 여자농구 ●하나외환-KDB생명(부천체 SBS-ESPN) ●국민은행-삼성생명(청주종합체육관 KBSN스포츠 이상 오후 6시) ■ 프로배구 ●KEPCO- 러시앤캐시(오후 2시) ● 현대건설-IBK기업은행(오후 4시 이상 수원체육관 KBSN스포츠)
  • [프로배구] 류윤식·마틴 KEPCO 폭격

    [프로배구] 류윤식·마틴 KEPCO 폭격

    인천 대한항공이 류윤식(23·196㎝)과 네맥 마틴(28·200㎝)의 활약에 힘입어 2연승을 내달렸다. 대한항공은 8일 인천 도원체육관에서 열린 2012~13 NH농협 V리그 남자부 경기에서 수원 KEPCO에 3-0(25-19 26-24 26-24) 완승을 거뒀다. 지난 4일 러시앤캐시에 3-1 승리를 거둔 데 이어 2연승을 내달린 대한항공은 지난 두 시즌 연속 준우승에 머문 한을 풀기 위한 첫걸음을 가볍게 내디뎠다. 개인 트레이너까지 두며 맹훈련을 했다는 류윤식(15점)과 마틴(17점)이 32점을 합작하며 승리의 수훈갑이 됐고 김학민도 14점을 올리며 힘을 보탰다. 양팀은 1세트 초반부터 치열한 접전을 펼치며 10-10까지 팽팽한 균형을 이뤘다. 그러나 마틴의 연속 득점과 이영택의 속공, 김학민의 오픈 공격으로 1세트를 선취했다. 특히 류윤식과 마틴은 2세트까지 각각 11점, 12점에 60%가 넘는 공격 성공률로 승기를 잡았다. 반면 KEPCO의 ‘크로아티아 특급’ 안젤코 추크는 초반 저조한 득점으로 부진하다 뒤늦게 득점이 터졌다. KEPCO는 3세트 안젤코의 오픈 공격과 서브 득점으로 24-24 듀스까지 가는 접전을 펼쳤으나 추격은 거기에서 멈췄다. 막판 김학민의 레프트 대각선 강타와 서브에이스가 터지며 결국 무너졌다. 안젤코는 이날 20득점을 올리며 고군분투했으나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신영철 대한항공 감독은 일등공신 류윤식에 대해 “여름에 땀을 참 많이 흘렸다. 서브 범실도 적고 블로킹과 이동 공격이 좋아졌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한편 여자배구에선 흥국생명이 휘트니 도스티(24·미국)가 40점을 올리는 맹활약에 힘입어 현대건설을 3-1(25-22 25-22 23-25 25-23)로 꺾고 첫승을 올렸다. 강동삼기자 kangtong@seoul.co.kr
  • [오늘의 경기]

    ■프로농구 ●삼성-모비스(잠실체육관) ●LG-KGC인삼공사(창원체육관 이상 오후 7시) ■여자농구 국민은행-신한은행(오후 5시 청주종합체육관 SBS-ESPN) ■프로배구 ●흥국생명-현대건설(오후 5시) ●대한항공-KEPCO(오후 7시 KBSN 스포츠 이상 인천도원체육관) ■테니스 제2차 실업연맹전(오전 9시 순창코트)
  • [프로배구] ‘레오시대’ 개막

    [프로배구] ‘레오시대’ 개막

    레오(22·삼성화재)가 러시아리그로 옮긴 가빈 슈미트(오틴트소브)의 빈자리를 완벽하게 메우고 있다. 쿠바 출신인 레오는 6일 경북 구미 박정희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LIG손해보험과의 경기에서 36득점을 올리며 3-1 역전승을 이끌었다. 지난 3일 KEPCO와의 개막전에서 무려 51득점을 쓸어담은 후 2경기 연속 눈부신 활약을 펼쳤다. 디펜딩챔피언 삼성화재는 레오의 활약에 힘입어 올 시즌 강력한 우승 후보로 지목된 LIG에 기분 좋은 승리를 거두고 2연승을 달렸다. 레오의 기록은 가빈이나 안젤코보다 우위다. 2007∼08시즌 삼성화재 소속으로 정규리그 및 챔피언결정전 최우수선수(MVP)와 득점상을 휩쓸었던 안젤코는 개막전에서 19득점에 그쳤고, 2009~10시즌부터 지난 시즌까지 3년 연속 정규리그와 챔피언결정전 MVP를 차지한 가빈은 개막전에서 43점을 올렸다. 신치용 삼성화재 감독은 “가빈이 처음 왔을 때보다 좋다.”며 “시즌 중반 이후 더 위력을 보일 것이다. 장기적으로는 가빈보다 더 좋은 선수가 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 레오는 지난 시즌 푸에르토리코리그에서 팀의 정규시즌과 플레이오프 우승을 이끌며 MVP에 선정됐지만 한국의 데뷔 무대에서 기대 이상의 활약을 펼치리라곤 상상하지 못했다. 한편 여자 프로배구는 GS칼텍스가 지난 시즌 우승팀 KGC인삼공사에 3-1 역전승을 거뒀다. 외국인 선수 베띠가 30득점으로 제 몫을 했고 한송이(15득점)와 정대영(14득점)이 든든히 뒤를 받쳐 상대 코트를 헤집었다. 강동삼기자 kangtong@seoul.co.kr
  • [주말의 경기]

    [주말의 경기]

    3일(토) ■프로농구 ●KT-LG(부산 사직체 KBS N스포츠) ●삼성-전자랜드(잠실체 이상 오후 2시) ●오리온스-동부(오후 4시 고양체육관 SBS-ESPN) ■여자농구 KDB생명-삼성생명(오후 6시 구리체육관 SBS-ESPN) ■프로배구 ●삼성화재-KEPCO(오후 3시 KBS1) ●KGC인삼공사-현대건설(오후 5시 KBS N스포츠 이상 대전 충무체육관) 4일(일) ■프로농구 ●모비스-KT(울산 동천체 SBS-ESPN) ●KCC-삼성(전주체 이상 오후 2시) ●SK-KGC인삼공사(오후 4시 잠실학생체육관) ■여자농구 ●삼성생명-우리은행(용인체) ●국민은행-하나외환(청주종합체육관 SBS-ESPN 이상 오후 6시) ■프로배구 ●대한항공-러시앤캐시(오후 2시) ●흥국생명-IBK기업은행(오후 4시 이상 인천 도원체육관 KBS N스포츠)
  • [프로배구] 카메호 vs 다미… ‘제2의 가빈’ 누구?

    [프로배구] 카메호 vs 다미… ‘제2의 가빈’ 누구?

    프로배구 V리그가 3일 막을 올린다. 경기 조작 파문 등으로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지난 시즌을 보내고 올해 달라지는 것이 많다. 그러나 남자부와 여자부 모두 단 하나의 챔피언 트로피를 놓고 겨루는 점은 변함없다. 남자부 관전 포인트를 짚고 내일은 여자부를 짚는다. 2005년부터 지난 시즌까지 초청팀 자격으로 V리그에 참가했던 상무가 올 시즌 빠진다. 6개 구단 체제로 변화하면서 준플레이오프(PO)도 폐지됐다. 상위 3개 팀만 포스트시즌에 진출해 2·3위가 맞붙는 PO(3전 2선승제)와 PO 승리팀과 정규리그 우승팀이 맞붙는 챔피언결정전(5전 3선승제)이 치러진다. 이에 따라 포스트시즌(PS)에 진출하려는 경쟁도 치열해지게 됐다. 특히 준PO 단골이었던 LIG손보와 지난 시즌 아슬아슬하게 준PO에 진출한 KEPCO가 바짝 긴장하고 있다. 이경석 LIG 감독과 신춘삼 KEPCO 감독 모두 “일단 포스트시즌 진출이 목표”라고 선언했다. 김호철 감독을 신임 사령탑으로 선임하고 러시앤캐시로 새 출발하는 드림식스도 외국인 활약 여부에 따라 포스트시즌 진출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삼성화재의 3연패를 이끈 가빈 때문에 외국인 선수의 활약은 팀 전력의 절반 이상이 됐다. “잘 지은 용병 농사가 우승을 좌우한다.”는 말이 나오는 것도 그 때문이다. 올해 최고의 용병으론 단연 LIG의 카메호(26·쿠바)가 꼽힌다. 쿠바 대표팀 출신인 그는 207㎝, 94㎏의 뛰어난 몸에다 세터, 레프트, 라이트를 모두 소화할 수 있어 돋보인다. 최근 2년은 브라질 리그에서 뛰었다. LIG가 지난 시즌 페피치를 중도 퇴출시키고 야심 차게 영입한 만큼 기대가 높다. 하지만 브라질리그에서부터 말썽을 일으킨 어깨와 주전 세터 이효동과의 호흡이 어떨지 걱정이다. 이효동은 현대캐피탈 백업 세터에 이어 주전으로 나선 지난 시즌에도 외국인 선수와 호흡을 맞춰 보지 못했다. 복병으로 떠오르는 것이 러시앤캐시의 다미(24·영국). 특유의 탄력을 이용한 높은 점프가 후한 평가를 받고 있다. 외국인과 함께 팀의 공격을 책임지는 토종 거포들의 활약도 올 시즌 V리그의 재미있는 관전포인트다. 특히 눈여겨볼 것은 삼성화재 박철우(27)의 활약이다. 지난 시즌에는 공격점유율 55.1%를 기록한 가빈에 밀려 공격점유율이 22.4%에 그쳤다. 그러나 새 외국인 레오는 가빈처럼 ‘몰빵형’ 공격수가 아니다. 분담을 해야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 스타일. 다행인 것은 박철우 역시 공격 점유율을 많이 가져갈수록 공격 성공률도 높아지는 성향이 있다는 점이다. 김민희기자 haru@seoul.co.kr
  • [프로배구] 가빈 빠진 백구의 제전… 왕좌 어디로

    [프로배구] 가빈 빠진 백구의 제전… 왕좌 어디로

    가빈 없이도 삼성화재가 왕좌를 지킬 수 있을까. 29일 서울 여의도 63시티에서 열린 2012~13 프로배구 NH농협 V리그 남자부 미디어데이의 화두는 최고의 외국인 선수 가빈(캐나다)을 앞세워 프로 통산 6번째 우승을 일군 삼성화재가 올해도 트로피를 거머쥘지였다. 여기에 어느 팀이 신흥 강호로 떠오를지가 곁들여졌다. 다음 달 3일 리그 개막을 앞두고 6개 구단 감독과 주장, 외국인 선수가 참석한 가운데 먼저 감독들이 포문을 열었다. 신치용 삼성화재 감독은 “몇 년 동안 우승해서 견제도 많고 어려운 대회가 되리라 생각한다. 올해도 4~5위 정도로 평가해 주시던데, 5년 전부터 4위 후보였지만 우승을 계속하고 있다.”고 기선을 제압했다. 다른 감독들 역시 목표를 우승으로 밝힌 데 견줘 지난 시즌 경기 조작 파문으로 홍역을 치른 신춘삼 KEPCO 감독만 “목표가 우승이긴 한데… (지난해) 망가질 대로 망가져서 회사에 꼴찌할 것 같다고 말씀드렸다.”며 진땀을 흘렸다. 감독들은 우승 후보로 삼성화재보다 LIG손보를 꼽았다. 신치용 감독마저 “LIG가 우승한다고 소문났더라.”고 했고, 신영철 대한항공 감독과 신춘삼 감독도 다르지 않았다. 우승 후보로 손꼽힌 LIG의 이경석 감독은 “우승을 많이 했던 삼성화재가 또 하지 않을까.”라고 몸을 낮췄다. 김호철 러시앤캐시 감독은 현대캐피탈을, 하종화 현대캐피탈 감독은 대한항공을 꼽았다. 김 감독은 “현대캐피탈이 LIG에 항상 강했다. 결승에서 붙는다면 현대캐피탈이 우세할 것”이라며 ‘친정’을 감쌌다. 꼴찌 후보는 KEPCO로 의견이 모아졌다. 신춘삼 감독이 “(선수가 너무 없어) 팀 내 대항경기를 해본 지 4일 됐다. 대체 인원이 없으니 선수들에게 다치지 마라, 힘들면 쉬라고 할 정도로 여유가 없다.”고 앓는 소리를 했기 때문. 차마 자기 팀을 꼴찌 후보로 꼽을 수 없던 신 감독은 “그래도 라이벌인 러시앤캐시는 꺾을 수 있다.”며 새 라이벌 구도를 만들었고, 이에 김 감독은 “(한국배구연맹 관리구단인) 우리 팀은 돈은 없어 여러 가지 불편한 점이 많지만 KEPCO는 이기겠다.”며 맞불을 놓았다. 재계약한 추크 안젤코(KEPCO), 마틴(대한항공)을 제외하고 한국 무대에 첫선을 보이는 외국인 선수에게도 많은 관심이 쏠렸다. ‘괴물급’ 평가를 받는 LIG의 까메호(쿠바)에게 질문이 집중됐다. 까메호는 “LIG가 나와 계약을 한 것은 우승하고 싶어서일 것이다. 코트 안에서 열심히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가빈만큼 활약할 자신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가빈과 비교하는 말에 전혀 신경 쓰지 않는다. 가빈이 잘했다고 얘기를 들었지만 나는 내 실력으로 여기까지 왔다. 한국 팬들에게 좋은 경기를 보여드리겠다.”고 답했다. 각팀 주장들은 ‘이색 우승 공약’을 내세워 웃음바다를 만들었다. 권영민(현대캐피탈)은 “팀에 잘생긴 선수들이 많으니 웃통을 벗긴 후 어떤 춤이든 추게 하겠다.”고 호언장담했다. 송병일(러시앤캐시)은 “싸이의 말춤이 대세니까 상의 탈의 뒤 단체로 말춤을 추겠다.”고 했고, 스타플레이어 김요한(LIG)은 “내가 벗겠다.”고 주장의 책임감을 한껏 드러냈다. 새로 대한항공의 주장이 된 김학민은 “우승한다면 팬들이 원하시는 걸 하겠다.”는 ‘열린 공약’으로 차별화했다. 김민희기자 haru@seoul.co.kr
  • ‘차세대 거포’ 이강원 LIG손보 1순위 낙점

    ‘차세대 거포’ 이강원 LIG손보 1순위 낙점

    경희대 라이트 이강원(22)이 전체 1순위로 프로배구 LIG손보에 지명됐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22일 서울 청담동 리베라호텔에서 2012~13시즌 남자부 신인 드래프트를 개최했다. 지난 시즌 최하위인 LIG가 1라운드 1순위 지명권을 행사한 가운데 이강원과 더불어 전체 1순위로 예측됐던 경기대 센터 박진우(22)는 2순위 지명권을 가진 러시앤캐시 유니폼을 입는다. 199㎝, 89㎏의 체격을 자랑하는 이강원은 지난달 아시아배구연맹(AVC)컵에서 대표팀의 주축으로 활약하는 등 차세대 거포로 주목받고 있다. 서브가 장점으로 손꼽히고 있고 스윙도 빠른 데다 타점도 높아 대학 시절 팀의 공격을 주도했다. 김요한과 이경수에 이어 역대 최고액 외국인인 카메호의 영입으로 최강의 공격력을 자랑하고 있는 LIG는 백업 공격수로 이강원 카드를 선택했다. 이강원은 “전체 1순위라는 영예로운 자리에 뽑힐 줄은 생각도 못 했다. 팀의 우승을 이끌기 위해 몸을 사리지 않고 열심히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2순위로 지명된 박진우는 “신인왕 욕심이 있다. 일생에 한 번뿐인 상이니까 기회가 오면 잡고 싶다. 팀에서 열심히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3순위 KEPCO는 인하대 센터 양준식(21)을, 4순위 현대캐피탈은 홍익대 레프트 송준호(21)를 뽑았다. 5순위 대한항공은 국내 최장신 선수인 인하대 센터 김은섭(22·211㎝)을, 6순위 삼성화재는 성균관대 라이트 박윤성(22)을 선택했다. 올 시즌 드래프트를 신청한 30명 가운데 수련선수 11명을 포함해 모두 25명이 뽑혔다. 각 구단은 1~3라운드에 뽑은 선수들과 1~6년 단위로 계약을 체결할 수 있다. 선수들의 연봉은 3000만원으로 같다. 수련선수로 뽑힌 선수들은 구단과 1년 계약하며 연봉은 1800만원이다. 김민희기자 haru@seoul.co.kr
  • “한전 등 도로 점용대가 치러야” VS “전깃줄에 세금? 근거 없다”

    “한전 등 도로 점용대가 치러야” VS “전깃줄에 세금? 근거 없다”

    도로 위 전깃줄에 점용료를 부과하는 문제는 2008년쯤부터 서울시 등 전국의 지방자치단체와 한국전력 사이에 툭하면 불거지던 이슈였다. 그럴 때마다 분명한 결론을 내리지 못했고, 논란만 부르다 오늘에 이르렀다. 그만큼 이해가 엇갈려 서로 팽팽하게 맞서는 문제다. 최근 공중선 정비의 책임 소재를 분명히 하겠다는 국토해양부의 입장에는 어느 정도 명분이 있다. 반면 이에 반대하는 민간 사업자들의 항변에도 그럴 만한 이유가 있기는 마찬가지다. 학계 전문가나 시민단체들도 어느 한쪽의 입장에 쏠릴 뿐 합리적인 의견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 17일 국토부와 방통위에 따르면 국토부는 전봇대에 내걸린 전력선, 통신선, TV케이블의 관리 주체가 복잡해 화물차 등의 통행에 방해가 되거나 사고가 났을 때 책임 소재를 따질 수 없다고 도로법 시행령(제28조) 개정의 이유를 제시했다. 실제로 폭우가 쏟아지면 난마처럼 얽히고 늘어진 전봇대 전선 때문에 화물차가 전복되는 사고가 종종 발생한다. 한전은 전국의 전봇대 16만여개에 대해 이미 개당 연간 425~925원의 점용료를 관할 자치단체에 지불하고 있다. 관리 책임을 한전과 지자체가 공동으로 지고 있는 셈이다. 이번 개정안은 전봇대 외에 지상 5~6m 위를 지나는 선로의 주인인 한전과 통신사, 유선방송사도 도로 점용의 대가를 치러야 한다는 게 취지다. 또 선로의 책임 소재를 분명히 함으로써 관할 자치단체가 원하는 ‘도시 미관’을 되살리겠다는 이유도 있다. 더불어 최근 세수입 부족난을 호소하며 중앙정부의 지원을 촉구하는 지자체에 재정적 보탬을 주려는 의도도 엿보인다. 이에 대해 KT, SK텔레콤, LG유플러스 등 통신 3사와 드림라인 등 유선방송사 대표, 한전 등 12개 민간 사업자들은 공중선 점유 허가 및 점용료 부과는 법적 근거가 미약하고 도시 미관은 자발적 기구인 ‘환경정비지원센터’를 신설해 해결하자는 공동건의문을 정부에 제출했다. 특히 이미 한전과 공동으로 낡고 흉한 공중선을 단계적으로 정비하는 ‘그린켑코(KEPCO)’ 사업을 통해 지난해의 경우 1032억원을 들여 1만 1512곳을 자체 정비했다고 항변했다. 그러나 개정안이 시행되면 ▲신규 선로 점용료(895억원) ▲행정업무 인건비(284억원) ▲전봇대 점용료 인상분(221억원) ▲공중선 측량비(2조 1071억원) 등 총 2조 2472억원의 비용이 한꺼번에 발생한다는 것이다. 따라서 통신사들은 수익성이 악화된 상태에서 그 비용이 이용자들의 통신비에 전가될 수밖에 없다며 반발하고 있다. 또 지중화 작업은 꼭 필요하지만 100m당 1억 3000만∼1억 6000만원의 공사비가 들고, 지중화를 해도 전봇대에 준하는 점용료로 구간당 1만 7500원(전선 175㎜ 기준)을 내야 하는 만큼 도시 변두리와 시골을 도심처럼 바꾸는 작업은 단계적으로 진행하겠다는 것이다. 통신사업자들은 서비스의 가입과 해지가 빈번한 사업 특성상 통신사 변경 때마다 구청을 찾아가 신청해야 한다면 그에 따른 행정업무가 폭주하고, 처리 시간도 현재 1~2일에서 7~10일로 늘어날 것이라고 말한다. 점용료 수입이 지자체의 도시 미관 사업에도 도움이 되지 않는데, 점용료는 목적세가 아닌 세외 수입으로 일반회계로 처리되기 때문에 제 목적대로 쓰일 수 없다는 주장이다. 이에 대해 국토부는 “공중선 측량비 등 2조원대 추가 비용은 불필요한 부분도 포함된 것이어서 많이 부풀려진 액수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일본의 경우 전력선이든 통신선이든 전봇대를 지나는 전선을 3개선 이하, 4~5개선, 6개선 이상 등 3종으로 나눠 점용료를 차등 부과하고 있다. 전봇대 외에 공중선에는 별도의 점용료를 부과하지 않는 것이다. 김경운기자 kkwoon@seoul.co.kr
  • [프로배구 수원컵대회] 러시앤캐시 “LIG손보 기다려”

    프로배구 러시앤캐시가 수원컵대회에서 B조 2위로 준결리그에 진출했다. 러시앤캐시는 23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B조 예선에서 나란히 1패를 기록하고 있던 KEPCO를 3-0(25-20 26-24 25-22)으로 가볍게 꺾었다. 러시앤캐시는 1승1패를 기록하며 삼성화재(2승)에 이어 조 2위로 4강에 올라 24일 오후 7시 같은 장소에서 A조 1위 LIG손해보험과 맞붙는다. 최근 ‘보이콧 파문’을 겪은 러시앤캐시는 박희상(40) 감독이 이날 경기에 불참하며 컵 대회 이후 사퇴 수순을 밟을 것을 예고했다. 권순찬 코치가 대신 지휘봉을 잡은 가운데 지난해 경기조작 파문으로 선수 기용에 차질을 빚고 있는 KEPCO를 완파했다. 앞서 여자부 경기에서는 GS칼텍스가 지난 시즌 챔피언 KGC인삼공사를 3-0(25-17 25-19 25-21)으로 누르며 예선 2전 전승을 기록, B조 1위로 준결리그에 진출했다. 여자배구 4강 신화의 주역 한송이(15득점)가 공격을 책임지고 배유나(14득점)와 김지수(13득점)가 뒤를 받쳤다. GS칼텍스는 25일 오후 4시 A조 2위인 현대건설과 준결리그에서 맞붙는다. 인삼공사는 이날 3-0으로 이겨야만 준결승에 진출할 수 있었으나 1세트를 내줌으로써 일찌감치 탈락이 확정됐다. B조 2위인 IBK기업은행은 A조 1위 도로공사와 24일 결승 진출을 다툰다. 김민희기자 haru@seoul.co.kr
  • 男 LIG·女 도로공사 ‘4강행’

    LIG손해보험과 도로공사가 2012 수원컵 프로배구대회 남녀부에서 나란히 조 1위로 4강에 진출했다. LIG는 22일 경기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남자부 조별리그 A조 2차전에서 김요한(24득점), 이경수(17득점), 주상용(12득점) 등의 맹활약을 앞세워 대한항공을 3-2(25-16 22-25 25-18 23-25 15-9)로 꺾었다. 지난 20일 현대캐피탈을 제친 뒤 2전 전승을 거둔 LIG는 A조 1위로 4강 토너먼트에 진출, 23일 B조 마지막 경기인 러시앤캐시(1패)-KEPCO(1패)전 승자와 결승 진출을 다툰다. 이번 대회는 남녀부 각 6개팀이 A·B 2개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벌인 뒤 각 조 1, 2위 팀이 준결승에 진출, 크로스 토너먼트로 결승행을 가린다. 이날 패배로 A조 2위에 그친 대한항공(1승1패)은 B조 1위를 확정한 삼성화재(2승)와 준결승전을 갖는다. 1세트를 25-16으로 손쉽게 따낸 LIG로 기우는 것처럼 보였던 승부는 2세트 후반 대한항공의 주전 레프트 김학민(17득점)이 투입되면서 안갯속으로 빠져들었다. 20-20에서 김학민의 득점포로 상승세를 탄 대한항공은 리드를 놓치지 않고 결국 2세트를 25-22로 가져가더니 3세트를 LIG에 다시 내준 뒤에도 4세트 22-22 동점에서 김학민의 백어택과 블로킹으로 세트를 따내 또 균형을 잡았다. 마지막 5세트. 5-5에서 LIG는 김철홍의 연이은 블로킹 득점으로 8-5로 앞서 나가며 승기를 잡은 뒤 이경수의 퀵오픈, 김철홍의 중앙 속공, 주상용의 오픈공격 등으로 승부에 종지부를 찍었다. 여자부에서는 도로공사가 서브 에이스 5개를 포함해 두 팀 통틀어 가장 많은 23득점을 몰아친 표승주의 활약을 앞세워 흥국생명을 3-2(25-16 19-25 22-25 25-17 15-13)로 눌렀다. A조에서 2승을 거둔 도로공사는 조 1위로 4강에 진출해 KGC인삼공사, IBK기업은행, GS칼텍스가 묶인 B조 2위와 결승 진출을 다툰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오늘의 경기]

    ■프로야구 ●넥센-두산(잠실 MBC 스포츠+·SPOTV2) ●한화-SK(문학 SBS ESPN) ●롯데-삼성(대구 XTM·SPOTV) ●LG-KIA(광주 KBS N 스포츠 이상 오후 6시 30분) ■프로축구 K리그 29라운드 ●전북-인천(전주월드컵경기장) ●제주-성남(제주월드컵경기장 이상 오후 7시) ●수원-대전(오후 7시 30분 수원월드컵경기장 SPOTV+·CMB 대전) ■배구 수원컵대회 ●여자부 KGC인삼공사-GS칼텍스(오후 4시) ●남자부 러시앤캐시-KEPCO(오후 7시 이상 수원체육관)
  • [하프타임]

    삼성화재 수원컵 준결승 진출 삼성화재가 21일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수원컵 프로배구대회 남자부 B조 2차전에서 KEPCO를 3-1(25-18 25-21 23-25 25-16)로 꺾고 2연승해 조 1위로 준결승에 올랐다. 삼성화재 박철우는 러시앤캐시와의 1차전에 이어 2차전에서도 양 팀 통틀어 가장 많은 31점을 뽑아 팀 승리에 앞장섰다. 앞서 열린 여자부 B조의 GS칼텍스는 기업은행을 3-1(25-23 25-16 16-25 25-17)로 제치고 첫 승을 신고했다. 지난 시즌 꼴찌 GS칼텍스는 런던올림픽에 출전했던 한송이(28득점), 정대영(16득점)의 활약으로 손쉽게 이겼다. ‘고의 패배’ 배드민턴 이의제기 런던올림픽 배드민턴 여자복식 경기에서 일어난 ‘져주기’ 파문으로 출전 정지 징계 처분을 받은 선수들이 이의를 제기했다. 대한배드민턴협회는 김민정(전북은행), 하정은(대교눈높이), 김하나(삼성전기), 정경은(KGC인삼공사) 등 4명의 선수가 이의 신청을 했다고 21일 밝혔다. 협회는 “22일 오후 이사회에서 당사자들과 주변의 의견을 충분히 검토해 최종 결정을 내릴 것”이라고 밝혔다.
  • [오늘의 경기]

    ■프로야구 ●넥센-두산(잠실 MBC 스포츠+·SPOTV2) ●한화-SK(문학 SBS ESPN) ●롯데-삼성(대구 XTM·SPOTV) ●LG-KIA(광주 KBS N 스포츠 이상 오후 6시30분) ■농구 제44회 대통령배 전국남녀고교농구대회(잠실학생체육관) ■배구 수원컵대회 ●여자부 IBK기업은행-GS칼텍스(오후 4시) ●남자부 삼성화재-KEPCO(오후 7시 이상 수원체육관)
  • [인사]

    ■교육과학기술부 △학교지원국장 김영윤△학생지원〃 오석환◇직제개편 <학교지원국>△특수교육과장 권택환<학생지원국>△학생복지과장 최성유△학교폭력근절〃 윤소영△체육예술교육〃 주명현△학생자치〃 오승걸△인성교육지원팀장 박희동△학생복지과 김승익<교육기반통계국>△국장 신익현△교육정보기획과장 황성환△교육정보화〃 정병호△학생건강총괄〃 김도완△교육통계〃 최수진△이러닝〃 조선학△정보보호팀장 조재익△학생건강총괄과 박진욱<국제협력관실>△국제협력관 서유미△글로벌협력담당관 박진선△글로벌정책〃 방연호△재외동포교육〃 류봉희△글로벌인재협력팀장 김진형△글로벌협력전략〃 구연희△글로벌협력담당관실 조태섭△글로벌협력전략팀 정해양<인재정책실>△학교선진화과장 배동인<과장>△진로교육인재정책 박성수<팀장>△교원양성연수 이영찬△수학과학교육 윤경숙<교육과학기술부>△김태형 박지영(케임브리지대 파견) 신주식(샌프란시스코한국교육원 파견) 강순나(영국 한국교육원 파견) ■문화체육관광부 △주 로스앤젤레스총영사관 영사 겸 문화원장 김영산△주 베트남한국대사관 1등서기관 겸 문화원장 박낙종 ■국토해양부 △도시광역교통과장 안석환△녹색도시〃 강희업△해양환경정책〃 엄기두△인천지방해양항만청 운영지원과장 김우철△4대강살리기추진본부 이성준△공공기관지방이전추진단 정병대 ■관세청 △규제개혁법무담당관 민희 ■소방방재청 ◇서기관 승진 △운영지원과 김석현△기획재정담당관실 박현용 이명수 ■중소기업청 △소상공인정책국 소상공인지원과장 홍진동△강원지방중소기업청장 윤범수△경남〃 안병규◇승진△서울지방중소기업청 공공판로지원과장 양희봉△경기지방중소기업청 〃 전용운◇서기관 전보△운영지원과 정진원 ■부산대 △의학전문대학원장 이원석 ■성결대 △종합인력개발센터장 남기범△사회과학대학장 오문석△산학협력단장 한종길△유통물류학부장 정태원 ■인천대 △교수학습센터장 임정훈△인재개발원장 성영애△인천한국어학당원장 이영석△생활관장 김기웅△공자학원장 직무대리 김호 ■우리은행 ◇승진 △상주지점장 김명규△호남영업본부 부장대우 김동출◇지점장 전보△중림동 김환곤△KEPCO 신명혁 ■한국씨티은행 ◇지점장 △광주기업금융 김순환△광주 최영조 ■한화투자증권 ◇지점장 △동울산 김현수△삼산 윤여형△울산 김성종
  • ‘포스트 가빈’ 누구

    ‘포스트 가빈’ 누구

    ‘포스트 가빈’ 전쟁이 시작됐다. 프로배구 삼성화재에서 3년 활약하며 우승을 견인한 외국인 가빈(26·캐나다)이 떠난 뒤 각 구단의 외국인 모시기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갈수록 리그의 외국인 공격 의존도가 높아지는 상황에서 외국인 선수만 잘 뽑으면 우승까지도 노릴 수 있다는 판단 때문이다. 외국인 연봉 상한선은 28만 달러지만 옵션과 수당 등을 포함해 훨씬 높은 금액을 제시하며 세계 최고 수준의 ‘몰빵형’ 공격수 영입에 나서고 있다. 먼저 포문을 연 곳은 LIG손해보험이다. 지난 시즌 후반 외국인 페피치를 퇴출시킨 뒤 일찌감치 다음 시즌 외국인을 물색하던 LIG는 쿠바 국가대표 출신 공격수 오레올 카메호(26)의 영입을 검토하고 있다. 207㎝, 94㎏에 뛰어난 체격의 카메호는 특이하게도 세터 이력을 갖고 있는 공격수. 2008년 베이징올림픽 예선전에서 최우수 세터상을 받기도 한 카메호는 공격수로 전향해 레프트와 라이트 포지션을 모두 소화한다. 최근 2년간 브라질 리그에서 뛰었다. 2년 연속 챔피언결정전 진출에 실패한 현대캐피탈 역시 이탈리아 1부 리그 출신 공격수와의 계약을 눈앞에 두고 있다. 마르미 란차 베로나에서 라이트로 활약하며 서브 5위, 공격 부문 6위를 기록한 슬로베니아 대표팀 출신의 미차 가스파리니(28). 201㎝, 96㎏인 그는 특히 서브가 좋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데 지난 시즌 위기 상황에서의 결정력이 부족했던 수니아스(28·캐나다)를 대신해 해결사 역할을 해줄 것으로 현대캐피탈은 기대하고 있다. 소속팀과의 재계약에 성공한 대한항공의 마틴(28)과 KEPCO의 안젤코(29) 역시 가빈이 차지했던 최고 공격수 영예를 되찾겠다고 벼르고 있다. 지난 시즌 정규리그에서 각각 득점 4위와 2위를 차지한 마틴과 안젤코는 이미 국내 코트에 적응한 장점을 십분 살리겠다는 각오를 하고 있다. 아직 외국인 선수를 결정하지 못한 곳은 삼성화재와 드림식스. 가빈을 떠나보낸 삼성화재는 그만큼의 파괴력을 갖춘 외국인 찾기에 고심하고 있다. 삼성화재는 최근 폴란드 대표팀의 주포 즈비그뉴 바르트만(25)에게 의사를 타진했지만 비용이 맞지 않아 계약을 포기했다. 한국배구연맹(KOVO)의 관리를 받고 있는 드림식스는 구단 인수에도 어려움을 겪고 있어 외국인 영입 역시 결정되지 않았다. 김민희기자 haru@seoul.co.kr
  • 럭비 불모지의 꿈… 용병 빠진 일본 두렵지 않다

    럭비 불모지의 꿈… 용병 빠진 일본 두렵지 않다

    1998년 방콕 아시안게임. 처음 정식종목이 된 럭비에서 한국은 두 개의 금메달을 땄다. 7인제와 15인제를 휩쓸며 IMF 위기에 시름하던 국민에게 희망을 선사했다. ‘보이지 않는 곳에서 땀 흘리는 사람들-그들이 있기에 우리의 새로운 천년은 밝습니다’ 공익광고에 출연했다. ‘반짝’이 아니었다. 2002년 부산대회에서도 2관왕을 2연패했다. 기쁨도 잠시, 빛나는 업적에도 달라진 건 없었다. 여전히 비인기 종목이었고, 살림은 팍팍했다. ‘슬픈 금메달’이라는 자조가 흘러 넘쳤다. ●일본에 가려 만년 2인자 설움 사실 아시안게임을 제외하면 한국은 ‘2인자’였다. 톱랭커는 단연 일본. 2003년 프로(톱리그)가 출범한 뒤 격차는 더 벌어졌다. 일본은 전통적인 강국 사모아, 통가, 피지 등에서 재목들을 스카우트했다. 일본인만 출전하는 아시안게임과 달리 대다수 럭비대회는 ‘핏줄’에 관대한 편이라 한 나라에 3년만 거주하면 국가대표로 뛸 수 있다. 말 그대로 ‘용병’이다. 1승도 챙기지 못했지만 일본은 지난해 럭비월드컵에 아시아에서 유일하게 참가했고, 2019년 럭비월드컵 개최권도 따놓았다. 1976년 아시아대회 이후 한국은 일본에 6승1무20패로 열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특히 2004년 월드컵예선전 무승부(19-19) 이후 9년 내리 지기만 했다. 2010년 경북 경산에서 열린 한·일전에는 붉은 사쿠라 유니폼을 입은 ‘흑인’들이 15명 중 9명이나 섞여 있었다. 맨몸으로 부딪히는 럭비 특성상 우월한 체격과 운동신경은 가공할 장벽이 됐다. 실업팀만 3000개에 이르는 저변과 풍부한 대회 경험은 ‘럭비 불모지’ 한국에게 꿈같은 얘기. 잘나가는 일본을 보면서 럭비인들은 “외국인 선수 빼고 제대로 붙자.”고 울분을 삼키곤 했다. ●“아시안게임 2관왕 2연패 영광 다시” 그 기회가 12일 럭비 한·일전(성남종합운동장·오후 1시·SBS ESPN 생중계)으로 마련됐다. 아시아 15인제 최강팀을 가리는 HSBC아시아 5개국대회(Asia 5Nations)다. 24개국 가운데 일본·홍콩·아랍에미리트 연합(UAE)·카자흐스탄과 함께 한국은 최상위 ‘톱 5’에 속해 있다. 톱 5부터 디비전 5까지 나뉘어있고 그룹마다 꼴찌팀은 강등, 우승팀은 승격하는 시스템이다. 지난달 27일부터 5주 동안 풀리그를 치르고 있다. 한국은 2010년 톱 5에서 4전패로 삐끗해 지난해 ‘디비전1’으로 강등됐다가 올해 다시 ‘빅 5’로 올라왔다. 용병을 앞세웠던 일본은 달라졌다. 올해 지휘봉을 잡은 에디 존스(호주)는 화끈한 세대교체를 단행, 지난 3월 발표한 30명의 예비엔트리 중 신인을 14명이나 기용했다. 가까이는 이번 톱 5 우승을, 멀리는 안방에서 열릴 2019년 월드컵 8강을 겨냥한 포석이다. 존스는 “당장 세계 10위에 드는 건 무리지만 1~2년 안에 그럴 수 있는 잠재력이 충분하다.”고 자신한다. 실제로 겁 모르는 새 얼굴들은 카자흐스탄을 87-0으로, UAE를 106-3으로 완파했다. 2008년 시작된 A5N에서 18전전승이다. 데뷔전인 UAE전에서만 6개의 트라이를 찍은 후지타 요시카즈(19·185㎝·90㎏)는 스타덤에 올랐다. 견고한 수비를 뚫고 80m를 내달려 트라이를 성공시켰다. 풀백 고로마루 아우무(26), 플랭커 하시모토 다이키(25), 모리카와 카이토(23) 등 초보 대표들이 쑥쑥 성장하고 있다. 한국도 상승세다. 지난해 준우승팀 홍콩을 21-19로 꺾으며 몸을 풀었다. 경기 종료 1분30초를 남기고 박노훈(삼성중공업)이 트라이를 찍었고, 오윤형(KEPCO)이 컨버션골(트라이 후 보너스킥, 2점)을 성공시킨 짜릿한 분위기가 살아 있다. 유영남(파나소닉)·연권우(요코가와)·이광문(도요타) 등 일본파 6명이 중심을 잡는다. 안방 데뷔전을 앞둔 서천오 감독(국군체육부대)은 “용병 의존도가 높긴 했지만 빼더라도 일본은 기본실력 자체가 워낙 좋다. 리그를 치르면서 경기력과 노하우까지 쌓였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도 “홈경기니까 정신무장을 단단히 해서 선배들의 업적을 잇겠다. 한국 럭비의 미래를 진단할 기회가 될 것”이라고 의욕을 불태웠다. 조은지기자 zone4@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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