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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쌍용차 기술유출 내부논쟁 뜨겁다

    쌍용자동차의 기술유출 논쟁이 좀처럼 사그라들지 않고 있다. 12일 쌍용차노조에 따르면 노조가 중국현지 합작공장(S-100 프로젝트) 추진현황을 자체 조사한 결과 쌍용차 브랜드와 부품 등의 평면도와 입체도 등이 중국 상하이에 파견돼 있는 연구개발팀에 전달됐다. 노조는 쌍용차 연구개발인력 14명이 이미 중국 상하이에서 활동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노조는 또 중국에 파견된 연구개발팀이 도면을 중국 현지에서 생산할 수 있는 승인도면으로 전환시킨 뒤 중국내 상하이차 협력업체에 전달하는 방식으로 자동차 부품 핵심기술을 이전해 준 것으로 나타났다고 주장했다. 노조는 이같은 방식으로 현재 쌍용차 ‘카이런’의 부품 승인도면을 포함, 자동차 램프 등 전기관련 제품 800여개의 부품 승인도면이 상하이차 협력업체로 유출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회사측은 “중국 현지 연구개발팀을 운영하지 않고 있다.”고 노조의 주장을 반박했다. 중국내에 자동차 합작법인을 설립하면 일정 부분 이상의 부품을 현지화해야 하는 중국 법규상, 패널·램프 등을 중국 현지업체들이 생산할 수 있는지 여부를 타진하는 과정에서 노조가 ‘오해’했다고 덧붙였다. 쌍용차 관계자는 또 “향후 중국공장에서 활용될 쌍용차의 기술은 합당한 대가(출자로 인정)를 받고 이전되기 때문에 기술유출로 봐서는 안된다.”고 말했다. 최형탁 신임 사장도 취임 기자회견에서 “쌍용차 기술인력이 중국에서 자동차를 만드는 것을 기술유출로 볼 수는 없다.”고 밝힌 바 있다. 현대차나 기아차의 중국 합작법인과 다를 게 없다는 것이다. 하지만 노조는 상하이차가 중국공장으로 핵심기술을 이전한 뒤 ‘껍데기’만 남은 쌍용차를 재매각할지 모른다고 우려하고 있다.류길상기자 ukelvin@seoul.co.kr
  • 현대그룹 ‘건설’ 되찾기?

    현대그룹이 워크아웃 졸업을 앞둔 현대건설을 인수하는 방안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노정익 현대상선 사장은 12일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현대건설의 인수 의향에 대한 질문에 “현대그룹이 전반적으로 상황이 좋아져 현대건설을 인수할 여력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노 사장은 “현대건설 인수자금은 사모펀드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충분히 조달할 수 있기 때문에 자금이 문제가 아니다.”면서 “걸림돌은 적정한 주가 평가를 통해 입찰가가 현실성이 있어야 한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대건설 주가가 4만원을 넘으며 매각 예정가가 높아지고 있는 상황을 고려한 발언으로 해석된다. 이에 앞서 현대아산 고위임원도 최근 기자들과의 오찬에서 “현대그룹이 고 정주영 명예회장의 ‘적통성’을 이어받았기 때문에 당연히 그룹의 모태인 현대건설을 인수해야 한다.”면서 “특히 대북사업은 대부분이 건설사업이기 때문에 현대건설과의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밝혔다.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 또한 최근 임원급 회의를 통해 현대건설 인수에 관심을 내비쳤으며, 이를 위한 실사작업에 돌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그룹이 최근 기획총괄본부를 신설, 하이닉스반도체 구조조정본부장을 지낸 전인백씨를 사장으로 영입한 것도 현대건설 인수를 염두에 둔 것 아니냐는 관측을 낳고 있다. 현대그룹은 2010년 매출 20조원으로 10대그룹에 재진입한다는 계획이어서 매출이 4조 5000억원에 달하는 현대건설 인수가 절실한 상황이다. 내년 2월부터 매각작업이 진행될 현대건설은 ‘현대’라는 브랜드 파워가 워낙 강해 현대차그룹, 현대그룹 등 범 현대가의 인수설이 끊임없이 제기되고 있다. 하지만 이미 건설 계열사인 엠코를 육성 중인 현대차그룹은 ‘대북사업 리스크’가 적지 않은 현대건설 인수에 관심이 없다는 입장이어서 현대그룹의 인수 가능성이 가시화되고 있다.류길상기자 ukelvin@seoul.co.kr
  • 현대차 “獨월드컵 타고 달려요”

    현대차 “獨월드컵 타고 달려요”

    현대차가 2006 독일 월드컵 축구대회 본선 조추첨과 함께 본격적인 월드컵 마케팅에 돌입했다. 삼성이 올림픽 파트너를 통해 세계적인 브랜드로 도약한 것처럼 현대차 역시 월드컵이라는 대형 호재를 십분 활용한다는 전략이다. 세계적인 브랜드 컨설팅 업체인 인터브랜드에 따르면 현대차의 브랜드가치는 35억달러로 올해 처음 세계 100대 브랜드(84위)에 진입했다. 독일 월드컵 공식 후원사인 현대차는 10일 본선 조 추첨으로 월드컵 열기가 고조됨에 따라 월드컵 공식 홈페이지(www.FIFAworldcup.com)에 ‘현대 팬 코너’를 열고 본격적인 월드컵 마케팅에 돌입했다. ‘현대 팬 코너’는 본선 진출국의 선전을 바라는 ‘승리 기원 표어공모전’, 월드컵 최고의 팬을 선정하는 ‘팬 오브 더 매치’, 월드컵 공식 지원차량인 현대차를 소개하는 ‘가상 전시관’ 등으로 구성돼 있다. 팬 코너는 월드컵이 끝날때 까지 조회수가 3억회를 넘을 전망이다. 현대차는 또 월드컵 공식 홈페이지의 한국어판 공식 후원사를 단독으로 맡았고 자체 영문 홈페이지에 ‘현대차 월드컵 스페셜 페이지’를 개설했다. 온라인 마케팅과 함께 본선진출 32개국 전 지역에서 자국팀의 승리 기원 메시지를 담을 수 있는 대형 축구공 애드벌룬인 ‘굿윌볼’ 로드쇼와 독일내 12개 개최도시에서 열리는 ‘길거리 응원’, 한·일월드컵때 인기를 모은 월드컵 트로피 투어도 진행한다. 월드컵 기간동안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는 전세계 16개국이 참가하는 제3회 현대차배 세계미니축구대회가 열린다. 또 월드컵 기간 동안 각 경기장에는 현대차의 대표적 모델이 전시된다. 한편 현대차는 이번 조 추첨 행사에 에쿠스와 그랜저 등 총 64대의 차량을 제공, 전 세계 유명인사를 대상으로 VIP 마케팅을 펼쳤다. 류길상기자 ukelvin@seoul.co.kr
  • 산업계, 내년 공격경영 나선다

    산업계, 내년 공격경영 나선다

    국내 산업계가 내수 부진과 환율 하락, 원자재가 상승 등으로 인한 올해의 부진을 딛고 내년 사업목표를 올해보다 높여 잡고 있다. 내년에도 환율과 유가 등 대외 여건은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지만 투자 확대, 마케팅 강화 등으로 ‘페달’을 밟지 않으면 자칫 쓰러질 수도 있는 상황이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올해 최대 실적을 달성한 자동차업계는 내년에도 공격적인 목표를 설정했다. 현대·기아차그룹은 올해 국내외에서 380만대를 판매해 지난해 337만대보다 13%가량 늘어날 것으로 예상됐다. 내년에는 이보다 70만대(18%) 많은 450만대 안팎을 목표로 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차는 내년 상반기에 아반떼XD 후속모델, 기아차는 카렌스 후속모델을 각각 내놓고 내수시장 확대에 나설 계획이다. 현재 15만대 수준인 미국 앨라배마 공장의 생산능력을 내년에는 30만대로 늘리고 제2유럽공장을 착공할 예정이며, 기아차도 미국 공장 건설에 나설 계획이다. GM대우는 매그너스 후속 중형세단 토스카와 첫 SUV를 내세워 내년 판매량을 25∼30% 늘린다는 목표를 세웠다.GM대우는 지난해 90만대, 올해 115만대에서 내년에는 최대 150만대 판매를 노리고 있다. 내수에만 주력했던 르노삼성도 내년에 SM3 3만대를 닛산브랜드로 수출한다. 삼성전자는 내년의 국내외 상황이 올해보다는 개선될 것으로 보고 올해보다 사업목표를 상향 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매출 57조 6000억원에 영업이익 12조원을 달성했지만 올해는 3·4분기 현재까지 매출 41조 9000억원, 영업이익 5조 9000억원에 머물렀다. 하지만 하반기부터 반도체와 정보통신,LCD 등 각 부문의 실적이 개선되는 추세를 보이고 있어 내년 실적에 희망이 실리고 있다. LG전자는 올해는 매출목표(28조∼30조원) 달성에 실패했지만 내년에는 신사업·글로벌마케팅 강화로 수익성을 개선하는데 주력할 방침이다.LG전자의 올해 예상 매출은 23조 6000억∼23조 8000억원으로 지난해 24조 6000억원보다 줄었다. 올해 사상최대 수주를 달성한 조선업계는 내년에도 순항할 전망이다. 올해 매출이 10조 1600억원선인 현대중공업은 내년에는 고가의 선박가격이 반영돼 매출이 올해보다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올해 4조 6000억원의 매출이 예상되는 대우조선은 생산량 증가로 내년 매출이 5조원에 이를 전망이다. 삼성중공업도 매출이 올해 5조 2000억원에서 내년에는 5조 3000억원으로 소폭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7조 9000억원 매출 달성을 예상하고 있는 롯데백화점은 내년에는 이보다 6000억원 많은 8조 5000억원을 목표로 잡았다. 신세계는 이마트 점포 10개 추가, 죽전 프로젝트, 광주 복합몰, 부산 센텀시티 등 새 사업 추진에 1조원가량을 투자하기로 했다. 산업부 ukelvin@seoul.co.kr
  • 수입차 부품값·수리비 ‘천차만별’

    수입차 부품값·수리비 ‘천차만별’

    말로만 나돌던 수입차의 턱없이 비싼 부품값 실태가 드러났다. 차값이 훨씬 비싸거나 비슷한 수준의 국산차에 비해 부품값은 4배, 도장료는 1.8배나 비싸고 같은 수입차간에도 부품·공임(工賃) 가격이 천차만별이었다. 보험개발원 산하 자동차기술연구소가 손해보험사의 수리비 지급실태를 조사한 결과 수입차의 평균 수리비가 국산차량 대비 약 2.7배 높게 나타났다. 수입차의 경우 교통사고때 파손 빈도가 높은 앞범퍼와 헤드램프, 후드 등 주요 부품의 가격이 국내 최고가 승용차인 현대 에쿠스 VS 450에 비해 최저 1.8배(헤드램프)에서 최고 5.4배까지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신차 가격이 7310만원인 에쿠스 VS450의 경우 앞범퍼 커버 가격이 9만 9000원인 반면, 신차 가격이 7042만원인 볼보 S802.9는 앞범퍼 커버가격이 87만 4600원까지 청구돼 약 8.8배 차이를 보였다. 도장료도 수입차와 국산차간에 큰 차이를 보였다. 에쿠스의 후드 도장료가 17만원인데 반해 차값이 4700만원에 불과한 아우디A4 2.0은 31만원에 달했다.4390만원짜리 BMW 320i는 무려 40만 5000원이나 청구했다. 렉서스ES 330(5750만원) 역시 45만원이나 됐다. ●수입차간에도 천차만별 후드의 경우 같은 8000만원대 수입차라도 80만원 이상 차이났다. 8200만원짜리 아우디A6 3.0은 후드값으로 53만원을 청구한 반면 8290만원짜리 벤츠 E240의 후드가는 무려 133만원에 달했다. 에쿠스는 27만원에 불과했다. 같은 수입차 내에서도 차값이 훨씬 싼 모델의 부품가가 오히려 더 높게 청구되는 등 주먹구구식 부품가 산정이 적지 않았다. 차값이 4390만원인 BMW320의 헤드램프가 101만원인데 반해 8870만원짜리 520은 82만원에 불과했다. 아우디 역시 4745만원짜리 A4 2.0의 헤드램프값이 67만원으로 8200만원짜리 A6 3.0(34만원)보다 훨씬 높았다. 도장료 역시 아우디 뒤범퍼가 19만원인데 반해 BMW는 35만원이나 됐다. 에쿠스는 12만원. 같은 수입차에 대한 도장료도 부르기 나름이었다.BMW 530i의 후드패널(보닛) 도장료의 경우 딜러공장은 45만원, 일반공장은 19만 8000원이었다. 해당 수입차업체들은 “실제 수리 현장에서는 훨씬 다양한 변수가 생길 수 있으므로 단순 가격 비교는 무리”라면서 “부품 수입수량, 운송방법, 중간마진 등에 따라 차이가 날 수 있다.”고 해명했다. 하지만 이같은 사정을 고려하더라도 시간당 공임이 차이가 나는 것은 이해하기 어렵다는 지적이다. 수입차들이 부품은 본국에서 공수해 오는 경우가 많지만 수리는 대부분 국내에서 이뤄지기 때문이다. BMW와 벤츠는 약속한듯 4만 6000원으로 맞춰 가장 비쌌다. 반면 같은 독일차로 가격이 엇비슷한 아우디는 2만 7500원에 불과했다. 렉서스는 2만 5000원이었다. 물론 이 역시 국산차의 평균 공임 1만 9370원에 비해서는 비싼 것이다. 일본의 경우 수입차의 시간당 공임을 일본차에 비해 1.23배 높게 인정하고 있다. 조사대상 수입차 가운데 렉서스(1.29배) 정도만 이 기준에 들어맞고 BMW·벤츠는 2.37배에 달했다. ●국산차 이용자에 전가 우려 보험개발원은 수입차 수리비가 과도하게 지급되면 상대적으로 국산차 보유자의 보험료 부담이 커질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다. 보험 청구가가 적정가에 비해 높을수록 수입차 사용자들의 보험료도 영향을 받게 된다. 수입차 전문 정비업체 관계자는 “비슷한 가격의 수입차간에도 공임이나 도장료가 차이가 나는 것은 업체마다 정책적으로 책정한 가격이 다르기 때문”이라면서 “BMW나 벤츠는 한국시장 지배력을 앞세워 높은 가격을 책정한 반면 포드, 아우디 등은 한국시장 공략을 위해 적정 수준으로 공임을 받고 있는 것 때문”이라고 말했다. 류길상기자 ukelvin@seoul.co.kr
  • 車사려면 연말마케팅 노려라

    정부가 내년 1월부터 자동차 특별소비세를 당초 밝혔던 방침대로 받기로 했다. 배기량 2000㏄ 초과 승용차의 특소세율은 현행 8%에서 내년 10%로,2000㏄ 이하는 4%에서 5%로 올라간다. 자동차업체들이 마련한 12월 마케팅을 눈여겨 봐야 할 대목이다. 현대차는 트라제XG와 스타렉스 100만원, 아반떼XD 80만원, 라비타와 포터 리베로 50만원, 클릭과 베르나·테라칸·투싼 30만원을 할인한다. 테라칸, 트라제, 구형 싼타페, 스타렉스에 적용해오던 3.5%의 특별금리도 이달 말까지 연장 적용하며 이달부터 아반떼XD에도 6%의 특별금리를 적용하기로 했다. 기아차는 모닝(할인가 70만원), 프라이드(10만원·신규 면허자 30만원), 쎄라토(100만원), 로체(10만원·전문직 상장기업 임원 30만원), 오피러스(100만원·전문직 130만원), 카렌스, 엑스트렉(50만원 또는 무이자 36개월), 쏘렌토(50만원·월드팩 시티팩 100만원), 그랜드카니발(20만원·구형 카니발 구매 경험자 55만원) 등의 할인혜택을 제공한다. GM대우는 인도금 20% 이상의 조건하에 36개월 무이자(마티즈 24개월, 젠트라 12개월)나 인도금 5% 이상에서 기존 할부이율(8.9%)보다 훨씬 저렴한 4%(마티즈 5%, 젠트라는 인도금 20% 이상에 이율 6%)의 이율에 최장 36개월까지 할부가 가능하다. 할부 조건의 완화없이 구입하면 차종에 따라 최대 120만원까지 깎아준다. 르노삼성은 SM7의 최장 36개월 무이자 할부와 함께 2004년 이후 면허 취득자가 SM3 뉴제너레이션을 구입할 경우 20만원을 지원하고,12월 출고분에 한해서는 MP3를 사은품으로 지급한다.SM 시리즈를 재구매하는 경우 SM7 30만원, 뉴SM5 20만원,SM3 뉴제너레이션 10만원을 각각 지원한다. 쌍용차 무쏘SUT는 200만원 할인혜택과 36개월 무이자 할부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고, 로디우스는 148만원 상당의 가죽시트와 동반석 에어백을 무상으로 제공한다. 카이런(5∼7월 생산분)은 100만∼150만원 할인 또는 48개월 무이자 할부, 뉴렉스턴은 9월까지 생산된 차량에 대해 전자식 제동력 분배 시스템(EBD) ABS(106만원 상당),10월 이후 생산분은 동반석 에어백(47만원 상당)을 무상으로 제공한다.류길상기자 ukelvin@seoul.co.kr
  • “중형차·SUV 보강… 내년 30% 성장”

    GM대우차가 내년 판매 목표를 올해보다 25∼30% 높여 잡았다. 닉 라일리 GM대우 사장은 9일 “내년에는 내수와 수출에서 모두 비약적인 성장이 기대된다.”면서 “올해보다 25∼30% 정도 판매가 신장될 것”이라고 말했다.GM대우의 올해 판매 추정치는 지난해(90만대)보다 28% 늘어난 115만대 안팎.25∼30% 성장하면 내년에 140만∼150만대 판매가 가능하다. 외신 등에 따르면 GM의 내년 생산규모는 올해와 마찬가지로 912만대 수준에 머물 것으로 전망된다.GM대우의 비중이 올해 12.6%에서 내년에는 16.5%로 껑충 뛰어오르게 되는 셈이다. 디젤차 등 신차 출시 계획이 줄줄이 잡혀 있어 GM대우의 비중은 더욱 커질 전망이다. 라일리 사장은 “내년에는 GM대우가 약세를 보이고 있던 중형차와 SUV가 보강된다.”면서 “내년 1월 매그너스 후속 토스카가 나오고 첫 SUV도 상반기 중 출시될 것이며 성공을 확신한다.”고 말했다. 라일리 사장은 토스카의 내년 판매 목표를 4만대(하반기 유럽 수출 포함)로 잡았다. 매그너스보다 중형차시장 점유율을 2.5배 이상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라일리 사장은 내년 자동차 내수시장 규모를 올해(114만대)보다 18% 정도 늘어난 133만대 안팎으로 전망했다. 한국자동차공업협회는 내년 내수시장 규모를 125만대로 예측했다.류길상기자 ukelvin@seoul.co.kr
  • 내수부진 쌍용차 “일부 조업 중단”

    내수 부진과 함께 대주주와 노조의 갈등이 격화되고 있는 쌍용자동차가 일부 조업을 중단한다. 쌍용차는 6일 “현재 재고량이 8000대 수준인데 연말 재고물량을 4000대 수준으로 축소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판단해 전면 휴업을 검토했지만 노조의 반대로 어렵게 됐다.”면서 “노조의 합의가 필요없는 일부 라인 계획 정지를 통해 재고량을 조절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쌍용차는 1만 2000∼1만 4000대였던 월 평균 생산규모를 12월에는 1만대로 줄일 계획이다. 쌍용차 노조는 앞서 “사측이 오는 21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공장가동을 전면 중단하는 계획에 대해 동의를 구해 왔지만 이를 즉각 반려했다.”고 밝혔다. 회사측은 “휴업은 순수히 재고조정을 위한 것으로 구조조정이나 노조 길들이기와는 무관하다.”고 해명하지만 노조 주변에서는 사측이 공장가동 중단을 계기로 구조조정을 단행할지 모른다는 우려가 일고 있다. 쌍용차의 대주주인 중국 상하이자동차는 지난달 소진관 사장과 부사장 2명을 해임하는 등 쌍용차 ‘개혁’에 돌입했다. 쌍용차는 올해 1∼11월 내수 판매량이 작년 동기보다 30.2%나 줄어든 6만 3999대를 기록하며 부진을 보이고 있다.류길상기자 ukelvin@seoul.co.kr
  • 올 車판매 첫 500만대 넘을듯

    올 車판매 첫 500만대 넘을듯

    올해 국내 자동차업계의 총판매량이 수출 호조에 힘입어 사상 처음 500만대를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반면 내수와 국내생산이 좀처럼 늘지 않는 과제를 남겼다. ●연말 수출 400만대 돌파 무난 6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기아·GM대우·르노삼성·쌍용 등 국내 완성차 5개사는 올 들어 11월까지 내수와 수출을 합해 총 468만 5768대를 팔았다. 한국자동차공업협회는 올해 515만대 판매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내수침체에도 불구하고 자동차업계가 매년 신기록을 작성하고 있는 것은 해외생산과 수출물량 증가 덕분이다. 11월까지 수출(60% 이상 부품수출, 해외생산 포함) 물량은 367만여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0.2%나 늘었다. 연말까지 400만대 돌파도 무난해 보인다. 수출은 2003년 255만여대, 지난해 342만여대 등 매년 큰 폭으로 늘고 있다. 현대차와 기아차는 올해 380만대 안팎의 판매 실적이 예상된다. 내년 판매목표는 450만대 안팎. 현대·기아차는 지난해 337만대 판매로 GM(1283만대), 포드(829만대), 도요타(756만대), 르노닛산(572만대), 폴크스바겐(562만대), 다임러크라이슬러(487만대), 푸조(340만대)에 이어 8위를 기록했다. 올해는 푸조를 제치고 7위 등극이 가능할 전망이다. 11월까지 103만여대를 판매한 GM대우는 연말까지 110만대 이상의 사상최대 판매 실적이 예상된다.43.8%의 판매증가율을 보인 르노삼성은 11월까지 10만 7040대를 팔았다. 쌍용차는 올해 16만여대의 판매를 예상하고 있다. ●佛 제치고 세계5위 등극 관심 총판매가 고공행진을 거듭하고 있는 것과 달리 내수판매와 국내생산은 좀처럼 늘지 않고 있다. 11월까지 내수판매는 101만여대로 올해 전체 110만여대에 그칠 것으로 전망된다. 내수는 2002년 162만대에서 2003년 131만대, 지난해 109만대로 내리막길을 걷고 있다.9년 전인 1996년의 164만대 기록을 깨뜨리기가 쉽지 않다. 고용과 무역수지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국내생산도 제자리걸음이다. 2000년 311만대에서 지난해 346만대로 11% 늘어나는 데 그쳤다. 올 11월까지 국내생산은 332만대로 지난해와 큰 차이가 없다. 현대차의 국내생산은 2002년 170만대에서 2003년 164만대, 지난해 167만대 수준으로 오히려 소폭 줄었다. 한국은 지난해 미국, 일본, 독일, 중국, 프랑스(366만대)에 이어 세계 6대 자동차 생산국이다. 올해 프랑스를 추월할 수 있을지 관심사다. 반면 해외생산은 큰 폭으로 늘고 있다. 현대차의 경우 중국, 미국, 인도, 터키 등 해외공장 생산량이 11월까지 60만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 40만대에 비해 51%나 급증했다. 해외공장 생산비중은 28.6%로 지난해(21.1%)보다 크게 늘었다. 류길상기자 ukelvin@seoul.co.kr
  • 지난달 수입차 등록 ‘사상최대’

    월별 수입차 등록대수가 처음으로 3000대를 돌파했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는 11월 신규 등록한 수입차는 총 3187대로 사상 최대였던 9월의 2953대를 넘었다고 6일 밝혔다. 이는 작년 동월(2017대)과 비교해서는 58%나 급증한 것이다.11월 국내 5사의 승용차 내수판매 8만 8963대의 3.58%에 해당한다. 11월까지 누적 등록대수는 2만 7090대로 작년 동기보다 30% 증가했다. 올해 3만대 돌파도 가능할 것으로 관측된다.류길상기자 ukelvin@seoul.co.kr
  • 올 임금인상률 ‘4년째 하락’

    올 임금인상률 ‘4년째 하락’

    국내 기업의 올 임금인상률은 평균 5.5%로 4년째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대·중소기업간 임금과 고졸·대졸자간의 초임 격차도 점차 줄어드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경영자총협회가 종업원 100명 이상인 업체 1322개사를 대상으로 조사해 4일 발표한 ‘2005년 임금조정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올해 노사간에 타결된 임금인상률은 통상임금 기준의 5.5%로 지난해보다 0.2%포인트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로써 임금인상률은 2002년 7.6%에서 2003년 7.5%,2004년 5.7%로 떨어진 데 이어 4년 연속 하락했다. 기업 규모별로는 ▲100∼299명 5.8% ▲300∼499명 5.0% ▲500∼999명 5.2% ▲1000명 이상 4.4%로, 대기업일수록 인상률이 낮은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따라 최근 수년간 확대 추세에 있던 대·중소기업간 임금 격차는 올해 다소 줄어들었다. 부장 초임을 기준으로 중소기업(100∼299명)의 임금을 100으로 할 때,1000명 이상 대기업의 상대 임금지수는 1998년 113.4에서 2003년 145.7까지 확대됐지만 올해는 138.0으로 지난해(140.2)에 이어 2년 연속 감소했다. 류길상기자 ukelvin@seoul.co.kr
  • 현대車 절묘한 협상?

    현대車 절묘한 협상?

    국내 최대 자동차부품업체인 만도의 매각가격이 당초 20억달러에서 7억달러까지 내려온 것으로 알려졌다. 협상과정에서 많은 변수가 있었지만 유력한 인수후보자인 현대자동차의 절묘한 협상전략이 가장 큰 원인이었던 것으로 분석된다. ●FT “성공땐 한라건설 손뗄것” 보도 파이낸셜타임스(FT)는 2일 “만도의 최대주주인 JP모건 파트너스와 현대차의 협상이 진전되고 있다.”면서 “(이 협상이 성공하면) JP모건 파트너스가 만도의 지분을 일부 보유하는 한편 한라건설은 완전히 손을 떼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FT는 현대차가 만도 인수가로 7억달러 정도를 고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현재 만도의 지분은 선세이지(JP모건파트너스와 어피니티 합작사)가 73%를 갖고 있고 한라건설은 18.5%를 보유한 2대주주다. 지난해 매출이 1조 4200억원에 달한 만도의 매각설은 지난 5월5일 FT가 만도의 매각이 추진되고 있으며 매각가는 15억∼20억달러로 예상된다고 보도하면서 흘러나왔다. 일단 인수설이 확인되자 만도 매출의 70%를 점유하고 있는 현대차그룹이 유력한 후보자로 떠올랐다. 하지만 현대차는 입을 굳게 다물었고 박정인 당시 현대모비스 회장은 6월2일 기자회견에서 “만도 인수를 검토한 적이 없다.”고 ‘연막’을 피우기까지 했다. 현대차그룹은 오히려 6월 초 현대모비스를 통해 제동·조향장치 전문업체인 카스코를 인수하면서 카스코에 3000억원을 투자해 생산규모와 연구개발 능력을 키울 것이라고 발표했다. 제동·조향장치는 만도의 주력사업이기 때문에 현대차그룹의 카스코 인수는 만도의 ‘대항마’를 키우는 것으로 해석됐다. 현대차는 이후 정몽구 회장이 9월 초 FT와 가진 인터뷰에서 “만도 인수 의사가 있으며 협상을 진행중”이라고 밝히면서 ‘본심’을 드러냈다. 하지만 만도가 다른 기업에 넘어가면 만도 물량을 카스코에 밀어줄 수 있다는 현대차의 자신감은 만도 매각가를 점점 떨어뜨렸다.S&P는 9월21일 현대차가 만도를 인수할 경우 적정가는 1조∼1조 5000억원 수준이라고 밝혔다.4개월만에 인수가격이 5000억원 떨어진 것이다. ●차부품업체 카스코 인수로 협상 유리 현대차는 이 정도 가격에도 만족하지 않고 “10억달러 이하면 생각해 볼 여지가 있다.”며 버티는 한편, 카스코에 이어 전장부품 전문회사인 현대오토넷을 인수하며 자체 부품 경쟁력을 강화했다. 현대차의 ‘버티기’ 전략은 주효했다. 선세이지가 지난달 4일 “지멘스, 컨티넨털,TRW 등과 벌여온 만도 매각 협상을 중단했지만 현대차와는 고객 입장에서 계속 논의할 수 있다.”고 전격 발표한 것이다. 현대차는 경쟁구도가 사라지면서 ‘독무대’가 마련되자 지난달 16일 만도 경영진으로부터 경영상태와 사업계획 등을 설명받는 등 본격적인 인수협상에 들어갔다. 물론 “경영설명은 만도 인수에 참여했다 포기한 지멘스나 TRW 등도 다 거쳤던 절차다. 본격적인 인수까지는 많은 시간이 필요하다.”는 말을 잊지 않았다. 만도 인수전에 남은 경쟁자는 정몽구 회장의 사촌인 정몽원 한라건설 회장. 한라건설측은 “현대차가 우선협상자로 선정되면 우리도 똑같은 조건으로 인수제의를 할 수 있다.”며 의지를 굽히지 않고 있다. 현대차는 이 부분에 대해서도 “한라건설이 인수할 의지와 여력이 있다면 그렇게 하면 될 것”이라며 여유만만이다. 류길상기자 ukelvin@seoul.co.kr ■ 만도 지분변동 일지 ▲1962년 현대양행 창립 ▲1980년 만도기계로 사명변경 ▲1999년 JP모건 파트너스가 한라그룹으로부터 지분 73% 인수, 만도로 새출범 ▲2005년 5월 FT, 만도매각설 보도, 매각 예상가 15억∼20억달러 ▲7월 컨티넨털, 지멘스, 오토리브,TRW에 이어 현대차도 만도 인수전 가세 ▲9월 정몽구 회장 FT 인터뷰서 만도 인수 의향 및 협상 상황 공개 ▲11월 4일 JP모건 파트너스, 컨티넨털·지멘스·TRW와 매각협상 중단 발표, 현대차와는 계속 협상 ▲11월 16일 현대차, 만도 경영실태 점검 ▲12월 2일 FT, 현대차와 JP모건 파트너스가 7억달러에 만도 인수 협상 진전 보도
  • [Hi-Seoul잉글리시]

    #1.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 노력 Pyeongchang,Gangwon Province is on an active promotion campaign to host the 2014 Winter Olympics! 강원도 평창이 2014년 동계올림픽 유치를 위한 적극적인 홍보에 나서고 있습니다. It narrowly lost to Vancouver in a previous bid to host the 2010 Winter Olympics. 평창은 2010년 동계올림픽 유치 전에서 간소한 차이로 밴쿠버에 고배를 마셨습니다. One of the campaign’s PR events,a winter sports exhibition,was held lately at the COEX. 이번 유치홍보 행사로 최근 강원도 국제 동계 스포츠 박람회가 코엑스에서 열렸습니다. Some 80 Gangwon businesses showcased the latest equipment and provided sports simulation booths. 80여개의 업체들이 홍보와 최신 스포츠 용품들을 판촉 했습니다. Gangwon Province’s governor said he felt the need to hold such an exhibition while his province campaigns to host the Winter Olympics,as many nations are not aware of Korea’s high-quality winter sports facilities. 강원도지사는 이번 행사 개최로 한국 최고 수준의 동계 스포츠 시설을 많은 나라에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2. 금강산 종합레저타운 North Korea’s mountain resort area,Mount Geumgang,is turning into a leisure town fast,with a golf course and restaurants under construction! 골프장과 식당들이 건설되고 있는 가운데 금강산이 종합 레저타운으로 빠르게 탈바꿈하고 있습니다. A golf course between the mountain’s highest peaks of Biro and Haegeum is likely to open early next year. 금강산 최고봉인 비로봉과 해금강 사이에 건설 중인 골프장은 내년 초에 개장할 예정입니다. And a beach hotel opened near Jangjeon,the North’s forefront naval base;while a branch of Okryugwan,one of Pyongyang’s most famed restaurants,opened in Onjung-ri near the mountain. 바닷가 호텔은 북한 최전선 해군 부대가 있는 장전에 이미 문을 열었고, 평양의 유명 식당인 옥류관의 분점인 온정리는 금강산 근처에 개점했습니다. Hyundai Asan Corporation and North Korean authorities recently agreed to include the Naegeumgang and Tongchon areas in the tour to further develop the region. 앞으로 지역 개발을 위해 현대 아산과 북측은 최근 내금강과 통천 지역을 관광일정에 포함시키는 데 합의했습니다. ●어휘풀이 *promotion 판촉 *host 주최하다 *previous 이전의 *bid 입찰 *equipment 장비 *construction 건설 제공 교통방송, FM 95.1 MHz, ‘Hi Seoul’(9:06∼9:09), ‘I Love Seoul’(21:06∼21:09)
  • 박용오前회장 차남 두산지분 모두 매각

    박용오 전 두산그룹 회장의 차남인 박중원 전 두산산업개발 상무 부부가 ㈜두산의 잔여 주식을 전량 매각했다. 1일 ㈜두산에 따르면 중원씨는 지난달 3차례에 걸쳐 보통주 8만 4158주를 장내 매도한 데 이어 우선주 1033주마저 팔아 ㈜두산 지분을 전량 매각했다. 부인 정윤주씨도 ㈜두산 우선주 1만 5632주를 팔아 보유 주식을 모두 처분했다. 중원씨는 또 두산산업개발 주식도 16만 1375주를 팔아 보유주식이 41만 8130주로 줄어들었다. 부인 정씨도 두산산업개발 주식 3만 9740주를 전량 매도했다. 이에 앞서 중원씨는 삼화왕관 보통주 7278주마저 모두 팔았다. 박용오 전 회장의 ㈜두산 지분 1.69%(38만 8990주)는 변하지 않았다. 중원씨 부부는 이번 주식 처분을 통해 48억원 정도의 현금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류길상기자 ukelvin@seoul.co.kr
  • 新亞 ‘알짜조선소 신화’

    무역의 날인 지난달 30일 ‘신아’라는 다소 생소한 이름의 조선업체가 금호석유화학, 현대모비스 등 굴지의 대기업과 나란히 금탑산업훈장을 받아 눈길을 끌었다.11월까지 수출실적은 2억 5400만달러로 2002년 7590만달러에서 3배 이상 늘었다. 1946년 경남 통영 미륵도에 자리를 잡은 ‘최기호 조선소’가 모태인 신아는 1991년 12월 국내 최초로 직원이 주인 되는 회사로 새 출발했다. 신아는 1978년부터 대우그룹 계열로 편입됐지만 91년 대우그룹이 경영합리화 조치의 일환으로 대우조선과의 합병을 결의하면서 위기에 빠졌다. 합병되는 순간 신아 직원들은 생업을 잃을게 뻔한 상황이었다. 통영 토박이로, 직원들이 ‘형님’처럼 모시던 유수언(63·당시 관리담당 임원)사장은 종업원지주회사 설립만이 살 길이라고 판단, 전 임직원들을 설득했다.264명의 직원들이 뜻을 같이해 퇴직금과 위로금을 털어 8억원을 마련하는 데 성공했다. 유 사장과 직원들은 이후에도 상여금 등과 집을 담보로 잡혀가며 몇차례 증자에 참여, 현재 지분 58.8%를 갖고 있다. 信亞에서 新亞로 이름을 바꾼 신아는 종업원들이 최대주주가 되면서 그 어떤 노조보다 강성이었던 노조를 자진해산하고 경영 정상화에 매진했다. 그 결과 92년 220억원에 불과했던 매출이 올해 3100억원(예상)으로 껑충 뛰어오르며 국내 8위, 세계 22위 규모의 중견 조선소로 거듭났다. 종업원지주회사 설립을 주도했던 유수언 사장은 2001년 3월 사장취임 이후 매년 평균 150일가량을 해외출장에 할애, 전세계를 대상으로 공격적인 수주활동을 벌여왔다. 협력업체를 포함해 1500명이 넘는 직원 가운데 가장 빠른 시간인 아침 6시30분이면 조선소로 출근한다.2003년 태풍 매미로 조선소가 피해를 입었을 때 직원들과 함께 밤새 젖은 용접기를 말리고 삽으로 흙을 파냈을 정도로 몸을 아끼지 않는다. 용인대 유도학과, 해병대 유도대표 출신답게 강인한 체력(유도 6단)과 정신력이 든든한 자산이다. 종업원들과 함께 동고동락하며 치열한 생존경쟁에서 살아남은 유 사장은 매년 연구개발에 매출의 10% 이상을 투자해 2008년 매출 6000억원, 순이익 800억원을 달성한다는 새로운 목표를 설정했다. 현재 수주잔고가 46척,20억 6000만달러에 달하기 때문에 목표달성에는 무리가 없다는 분석이다. 회사를 세계 10대 조선소로 키워 놓은 이후에는 증시 상장을 통해 그동안 묵묵히 허리띠를 졸라매 온 직원들에게 주주의 기쁨을 안겨줄 생각이다. 중학교 체육교사에서 조선소 사장으로 파란만장한 삶을 살아 온 유 사장이지만 요즘 해결되지 않는 고민이 있다고 한다. 수십년간 죽을 고비를 넘겨가며 달성한 세계 조선 1위국의 위상을 5년내에 중국으로 넘겨줄 것 같기 때문이다.류길상기자 ukelvin@seoul.co.kr
  • “현대·기아차 濠시장 1위 도전”

    현대·기아자동차그룹은 최근 판매가 급신장하고 있는 호주시장 판매·마케팅활동을 강화해 2010년 15만대 판매로 호주 수입차시장 1위를 달성할 계획이라고 30일 밝혔다. 이를 위해 정몽구 회장이 30일부터 12월3일까지 현대·기아차 호주법인 및 대리점, 현지 딜러점 등을 방문해 직원들을 격려한다. 정 회장은 특히 판매 현장에서 고객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고객의 요구가 즉각 반영될 수 있도록 직접 챙길 계획이다. 해외 현장 경영이 활발한 정 회장이지만 호주 방문은 이번이 처음이다. 현대차는 지난해 호주시장에서 4만 2510대를 판매했다. 올해 5만대 판매목표를 달성하고 2007년 7만대,2010년 10만대를 판매해 수입차 1위를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4.5%인 시장점유율을 2010년 10%까지 높이고 호주시장에 맞는 특성모델도 개발할 계획이다. 지난해 현재 호주시장 수입차 1위는 닛산으로 6만 3654대(6.7%)를 판매했다. 2년 연속 판매신장률 1위를 기록하고 있는 기아차도 올해 3만대,2007년 4만대,2010년 5만대 판매를 목표로 하고 있다. 기아차는 세계 4대 테니스 대회인 호주오픈을 2002년부터 후원하고 있다. 기아차는 내년 상반기에 직영 법인체제를 출범시켜 판매망을 대폭 보강할 계획이다.류길상기자 ukelvin@seoul.co.kr
  • 업계 협회장 낙하산 논란

    해묵은 ‘낙하산’ 논란이 각계에서 끊이지 않고 있는 가운데 산업계에도 낙하산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 한국철도차량공업협회는 지난 29일 이사회 의결을 통해 3년 임기의 신임 상근부회장에 지병주씨를 선임했다. 협회는 “지 부회장이 철도차량 분야 근무 경력은 없지만 추진력과 정부 및 유관단체에 폭넓은 대인관계를 갖고 있어 철도 차량산업 현안을 풀어나갈 적임자로 평가받았다.”고 선임 배경을 설명했다. 지 부회장은 고려대 졸업 후 한국방송광고공사 비서실장과 열린우리당 사무총장인 배기선 의원 보좌관 등을 지냈다. 지 부회장이 공사 비서실장으로 근무 당시 공사 사장이 배기선 의원이었다. 지 부회장의 친형은 열린우리당 지병문 의원으로 배 의원과 인연이 남다른 것으로 알려졌다. 배기선 의원실은 “지 부회장은 몇년 전 배 의원 보좌관을 그만뒀고 이후 소식이 뜸한 상황”이라면서 “철도차량협회측에 인사를 부탁한 적이 없다.”고 밝혔다. 협회측은 “지 부회장은 업계 추천 형식으로 부회장에 선임됐다.”고 설명했다. 지 부회장 전임도 산업자원부 국장을 역임한 장기중 부회장이었다. 한국자동차공업협회도 지난 10월 상근부회장에 산자부 무역조사실장을 지낸 허문씨를 선임했고, 한국주택협회도 30일 윤오수 전 건설교통부 이사관을 부회장으로 선임하는 등 관련부처 고위 공직자의 협회 부회장행이 줄을 잇고 있다. 각종 협회들은 약속이나 한듯 공직자 출신 부회장 선임 배경으로 “오랜 공직생활을 통한 추진력과 대인관계로 업계 현안 해결의 적임자”라로 설명했다.류길상기자 ukelvin@seoul.co.kr
  • 본사 ‘한국을 움직이는 힘-재벌 家脈’ 발간

    올 한해는 유난히 재벌가 이야기가 화제가 됐다. 삼성그룹은 이재용 삼성전자 상무에 대한 주식 증여가 문제가 됐고, 두산그룹은 형제간 분란으로 4형제가 나란히 기소되는 치욕을 겪었다.LG그룹은 반세기 넘게 공생해온 허씨 일가를 공식 분리하는 큰일을 치렀다. 현대차그룹도 가족들의 활발한 경영참여와 재산증식이 화제가 됐다. 재벌가의 결혼과 경영권 승계, 형제간 암투 등은 그 어떤 뉴스보다 세인들의 이목을 집중시킨다. 수천억원대의 재산을 가진 부호들의 일거수 일투족은 그 자체로도 흥미를 자아내지만 이들의 행보에 따라 국내 재계의 ‘지도’가 바뀌기 때문이다. 대부분 그룹들이 20세기 초반에 창업해 사사가 반세기를 넘어섰다. 창업주시대를 지나 2세,3세,4세로 이어지면서 세가 크게 불어났다. SK를 제외한 3대그룹은 이미 몇차례 ‘세포분열’을 통해 방대한 방계그룹을 탄생시켰다. 현대그룹의 경우 올해 공정거래위원회가 지정한 55대 대기업집단에 현대차, 현대, 현대중공업, 현대백화점,KCC, 현대산업개발, 현대오일뱅크 등 무려 7개그룹이 이름을 올렸다. 재벌들의 세포분열은 형제간 재산분배와 직결돼 있기 때문에 재벌가의 ‘족보’를 따라가면 한국 재계의 역사를 한눈에 읽을 수 있다. 서울신문 산업부 기자들이 지은 ‘한국을 움직이는 힘-재벌 家脈(무한)’ 상권은 4대그룹의 발전과정과 가족사를 추적하고, 이들 그룹의 성장과 함께한 전문경영인들을 집중 조명했다. 삼성, 현대,LG,SK그룹과 분화된 그룹들을 한번에 묶어 독자들의 이해를 돕고자 했고 취재 뒷얘기도 따로 소개했다.460페이지.2만 2000원. 산업부 ukelvin@seoul.co.kr
  • [우리는 맞수 CEO] 새 선박 개발 앞장 VS 유전등 신사업 진출

    [우리는 맞수 CEO] 새 선박 개발 앞장 VS 유전등 신사업 진출

    김징완(59) 삼성중공업 사장은 2001년 취임 직후 ‘2006년 세계 1등 조선사’를 외쳤고, 정성립(55) 대우조선해양 사장은 올초 ‘2015년 매출 20조원 달성’이라는 어마어마한 목표를 내걸었다. 삼성중공업은 연 50척 건조체제, 고부가선 비중 70% 이상 등 1등의 조건을 갖추는데는 성공했지만 아직 세계 1등인 현대중공업을 추월하지 못했다. 신사업 진출과 글로벌 생산체제 구축 등으로 매출 20조원을 달성한다는 대우조선의 목표 달성도 쉽지 않다는 분석이다. 하지만 두 CEO가 걸어온 길을 따라가보면 이들의 목표가 ‘꿈’이 아님을 짐작할 수 있다. ●재무통에서 현장 경영자로 김징완 사장은 1년 중 130여일을 해외 출장으로 소화하고 나머지 시간은 대부분 거제조선소에서 보낸다. 모든 문제와 해답은 현장에 있다는 지론으로 직원들과 즉석에서 허심탄회한 대화를 즐긴다고 한다. 김 사장은 조선업계 출신이 아니다. 경북 달성의 현풍고를 졸업한 김 사장은 고려대 사학과 4학년이던 1973년 제일모직에 입사했다. 이학수 삼성그룹 구조조정본부장(부회장), 김인주 구조본 사장, 최도석 삼성전자 사장(CFO) 등 쟁쟁한 재무통을 배출한 제일모직 경리과 출신이다. 회장 비서실 재무팀, 운영팀장, 삼성물산 금융팀장 등 그의 화려한 이력은 대부분 재무계통이었다. 하지만 93년 삼성중공업 기획관리담당 임원으로 재직할 때 주변의 우려에도 불구하고 국내에서 가장 큰 640m짜리 제3도크 건설을 마무리지어 삼성중공업의 경쟁력을 다져놓는 등 조선과의 인연도 만만찮다. 또 재무통답게 환율관리에 초점을 맞춰 환 리스크를 100% 헤지하는데 성공했다. 김 사장은 “제조업이 환율등락에 따라 희비를 겪는 것은 말이 안된다.”면서 “선박 수주 시점부터 환헤지를 통해 이익률을 확정짓고 제조업답게 원가절감, 생산성 향상 등 본질로 승부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김 사장은 디지털 시대에서는 기존의 사고방식, 일하는 방법, 시스템 등을 180도 바꾸고 임직원들의 의식도 최첨단으로 무장돼야만 살아 남을 수 있다며 끊임없는 변화를 강조한다. 실제 삼성중공업은 신 선형 개발 등에서 앞서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신뢰, 열정, 감성의 정통 조선맨 정성립 사장은 “CEO는 회사 일에 일일이 간섭할 게 아니라 비전을 만들고, 혁신을 주도하고, 인재를 육성해야 한다.”는 지론을 갖고 있다. 정 사장은 루마니아 망갈리아조선소, 오만 수리조선소, 중국 옌타이 선박용 블록 공장 등 글로벌 체제를 기반으로 2015년 매출 20조원으로 세계 조선시장의 20%를 점유한다는 웅대한 비전을 발표했다. 조선업뿐만 아니라 나이지리아 유전개발에 참여했고 JR건설을 인수, 토건사업에도 뛰어드는 등 신사업 진출로 새로운 비전을 만들고 있다. 해양연구 장비·시스템 업체인 씨스캔을 계열로 편입하는 등 해저광물 탐사에도 적극적이다. 정 사장 역시 현장경영으로 유명한데 11월 말 현재 해외출장이 100일을 넘겼고 1년중 5개월은 옥포조선소에서 보낸다. 협력업체를 포함한 전 직원과 가족들에게 회사의 경영환경과 비전을 설명하는 편지를 13차례나 보낼 정도로 ‘소통’도 중시한다. 정 사장은 취임 당시 “조직내에서 권위주의를 없애자.”는 다소 ‘엉뚱한’ 목표를 내걸었다. 직원들간 벽이 없어져야 성장과 혁신이 가능하다는 취지였다. 정 사장의 혁신은 직급 관련 호칭(부장, 과장 등) 폐지, 조선업계 최초의 임금피크제 도입, 즐거운 직장을 만들어 주는 ‘펀 리더(Fun Leader)’ 도입 등으로 이어졌다. 금요일 무조건 일찍 퇴근하기, 호프데이, 월 1회 영화·연극 관람, 책 선물 등 대우조선의 ‘펀 경영’은 단순히 유행을 따르는 것이 아니다. 류길상기자 ukelvin@seoul.co.kr
  • [재계 인사이드] 현대重, 현대그룹과 ‘완전결별’?

    현대중공업이 최근 현대아산 지분을 매각한 것을 계기로 현대그룹과 ‘완전 결별’할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현대중공업과 자회사인 현대미포조선은 최근 현대아산 지분 13.77%(134만여주)를 현대그룹 계열사인 현대택배에 매각했다. 현대중공업은 99년 2월 현대아산 설립 당시 200억원을 출자한 이후 5차례 유상증자에 참여해 한때 출자규모가 892억원에 달했지만 이번 주식 매각 대금은 47억원에 불과했다. 현대중공업은 2002년 현대그룹에서 계열 분리되기 전까지 현대아산 지분 24.84%를 갖고 있었다. 현대아산 지분 때문에 계열 분리가 어려워지자 9.89%를 현대아산에 무상 증여하기도 했다. 현대그룹 관계자는 “현대중공업이 주력 업종이 아닌 부문을 정리하는 차원에서 현대아산의 지분을 처리했다.”면서 “새로 주주가 된 현대택배는 현대아산의 개성공단 건설 기자재 물류 등을 담당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대중공업은 2000년 한때 최대 주주가 현대상선으로 변경됐지만 2001년 6월 정몽준 당시 고문이 최대 주주로 부상하면서 이듬 해 계열 분리가 완료됐다. 하지만 구 현대그룹 시절의 인연이 아직 완전히 정리되지 않았다. 현대중공업이 현대그룹 계열사에 남아 있는 지분을 추가 처분할지 관심을 모으는 대목이다. 현대중공업측은 “투자 목적을 상실했거나 사업 연관성이 없는 불필요한 지분은 지속적으로 처분한다는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대중공업은 현대그룹의 지주회사격인 현대엘리베이터 주식 2.16%를 갖고 있다. 현정은 회장의 친어머니인 김문희 용문학원 이사장 등 현대엘리베이터 최대 주주의 지분이 29.9%에 불과해 아직도 KCC그룹(33.71%)과의 경영권 분쟁 불씨가 완전히 사라지지 않은 상황을 고려하면 2.16%는 적지 않은 비중이다. 현대중공업은 또 현대경제연구원 지분 14.4%를 갖고 있다. 계열분리를 위해 연구원측에 대여한 지분 4.6%와 정몽준 대주주의 개인지분 0.5%를 더하면 19.5%에 달한다.류길상기자 ukelvi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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