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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檢, ‘티메프 사태’ 수사 속도… 사기·횡령 혐의 규명하나 [로:맨스]

    檢, ‘티메프 사태’ 수사 속도… 사기·횡령 혐의 규명하나 [로:맨스]

    티몬·위메프(티메프) 판매대금 미정산 사태를 수사 중인 검찰이 연이은 압수수색과 임직원 소환조사로 수사의 속도를 내고 있다. 검찰 수사는 크게 고의성 입증을 통한 사기 혐의, 미지급된 정산금 용처 규명을 통한 횡령·배임 혐의에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10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티메프 전담수사팀(부장 이준동)은 전날 권도완 티몬 본부장, 황준호 위메프 파트너성장지원팀장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검찰은 이들에게 정산 지연 사태 인지 시기, 기업 회생 신청 경위, 미국 이커머스 업체 ‘위시’ 인수 경위 등을 물은 것으로 알려졌다. 권 본부장은 지난달 27일 사태가 불거지자 서울 강남구 티몬 사옥에서 현장 환불을 지휘한 인물이다. 당시 그는 피해자들과 만나 “환불금으로 쓰려던 유보금이 있었는데, 곧 월급 기간이다 보니 대표가 묶었다”며 “내가 쓸 수 없는 상황”이라고 밝힌 바 있다. 앞서 검찰은 지난 1~2일과 5일 티메프 모회사인 큐텐의 구영배 대표 자택과 사무실, 큐텐 테크놀로지 사무실, 티몬 본사, 위메프 사옥 등에 대한 동시다발 압수수색을 벌였다. 지난 2일에는 티메프 재무 상황의 ‘키맨’으로 알려진 이시준 큐텐 그룹 재부본부장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으며 7일에는 류화현 위메프 대표, 류광진 티몬 대표의 휴대전화와 노트북 포렌식도 진행했다.검찰은 압수수색 당시 영장에 1조원대 사기 혐의와 400억원대 횡령 혐의를 적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사기죄 성립을 위해 티메프가 거래 당시 약정 의무를 이행할 의사와 능력이 없다는 사실을 알면서도 고의로 상대방을 속였는지 등을 들여다볼 것으로 보인다. 티메프는 최근 선불충전금 ‘티몬 캐시’와 각종 상품권을 선주문 후 사용하는 방식으로 대폭 할인 판매를 진행한 바 있다. 단기 자금 확보를 위해 손해를 무릅쓰고 무리한 프로모션을 벌인 게 아니냐는 지적을 받는 대목이다. 일각에선 티메프의 기업회생 신청 또한 고의성을 뒷받침할 단서로 거론된다. 구 대표가 사재 800억원 출연을 약속한 지 한나절도 지나지 않아 법원에 회생 절차를 신청한 의도가 석연치 않다는 이유 등에서다. 류광진 티몬 대표와 류화현 위메프 대표는 지난 7일 포렌식 참관을 위해 검찰에 출석하며 ”구 대표가 위메프 인수 후 상품권 사업과 디지털·가전 사업 부문을 티몬에 넘기라고 지시했다“는 취지의 진술을 동시에 내놓기도 했다. 검찰은 위메프가 상품권 판매 등을 통해 확보한 현금을 그룹 차원에서 관리·활용하려는 목적으로 구 대표가 상품권 사업 등을 이관 지시한 것인지도 살펴볼 것으로 보인다. 서울중앙지검 관계자는 지난 7일 취재진과 만나 “정산 능력이 안 됨에도 물건을 왜 팔았는지, 판매 대금을 용처에 맞게 집행했는지 등을 수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뒤이어 “구체적 수사 범위 및 내용을 두고 경찰 측과 협의도 진행했다”며 “주요 인물 수사는 검찰에서 맡을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검찰은 내주부터 주요 피의자와 참고인 소환조사를 병행할 거란 관측도 나온다. 아직 피의자로 전환되지 않은 참고인 중 피의자 전환 가능성이 큰 인물이 여럿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큐텐은 티몬과 위메프 합병을 위한 플랫폼으로 ‘KCCW‘(K-Commerce Center for World)라는 명칭의 신규 법인 설립을 신청하고 1차로 설립자본금 9억여원을 출자한다고 9일 밝혔다. 티몬과 위메프 간 합병은 법원 승인이 필요해 우선 신규 법인으로 합병 준비 작업과 사업 정상화를 추진하겠다는 취지다.
  • 구영배, 티몬·위메프 합병 본격 착수…신규법인 설립, 가능성은 미지수

    구영배, 티몬·위메프 합병 본격 착수…신규법인 설립, 가능성은 미지수

    티몬과 위메프의 모기업 ‘큐텐’의 구영배 대표가 양사 합병을 위한 절차에 본격 착수했다. 큐텐은 티몬과 위메프를 합병하기 위한 플랫폼으로 KCCW(K-Commerce Center for World) 신규법인 설립을 신청하고, 1차로 설립자본금 9억 9999만 9900원을 출자한다고 9일 밝혔다. 티몬과 위메프 양사의 합병은 법원의 승인이 필요하기 때문에 먼저 신규법인을 설립한 후 양사 합병을 위한 준비 작업과 사업 정상화 추진에 나서겠다는 것이다. 구 대표는 티몬과 위메프가 파산할 경우 판매대금 채권이 모두 휴지가 되지만 합병을 하게 되면 판매자는 물론 전자지급결제대행(PG)사의 손실도 해소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합병이 되면 판매자들의 미정산 매출 채권을 CB(전환사채)로 전환해 주주로 만든다는 것이 골자다. 이를 위해 큐텐은 티몬과 위메프의 보유지분을 이해관계자들의 동의를 받아서 100% 감자하고, 구 대표는 본인의 큐텐 전 지분 38%를 합병법인에 백지신탁할 것이라 밝혔다. 계획대로 된다면 KCCW가 큐텐그룹 전체를 지배하게 되는 모양새다. 합병 법인은 판매자가 주주조합의 형태로 참여한다. 판매자들이 1대 주주로 이사회와 경영에 직접 참여하게 된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판매자가 주주로 참여하는 만큼 KCCW는 판매자 중심의 수수료 정책과 정산 정책을 도입하고 운영할 계획이다. KCCW는 이날부터 티몬과 위메프 판매자를 대상으로 미정산대금의 CB(전환사채) 전환 의향서 접수를 시작했다고 밝혔다.하지만 해당 계획에 참여할 판매자가 많을지는 미지수다. 당장 대금을 받지 못해 도산을 걱정해야하는 판매자들이 이를 포기하고 법인 설립에 주주로 참여할 가능성이 낮기 때문이다. 구 대표 구상에 따라 합병 플랫폼이 만들어져도 소비자들이 돌아선 상황에서 다시 이용할리가 있겠냐는 회의적 시각이 나온다. 게다가 현재 티몬과 위메프는 구 대표 구상과 반대로 독자적 생존에 나서겠다고 발표한 상황이다. 구 대표는 “티몬이나 위메프를 매각해서는 피해 회복이 어렵다”면서 “양사를 합병하면 사업 규모가 국내 4위로 상승한다. 합병을 통해 과감하게 비용을 축소하고, 수익성 중심으로 사업구조를 개편해 신속하게 사업을 정상화시켜야 한다. 이렇게 해서 기업가치를 되살려야 투자나 인수합병(M&A)도 가능해지고 제 지분을 피해 복구에 활용하는 것도 가능하다”고 했다.
  • 방문진 현직 이사들, 방통위 상대 집행정지 신청·행정소송

    방문진 현직 이사들, 방통위 상대 집행정지 신청·행정소송

    방송통신위원회가 이사 두 명의 의결로 MBC 대주주 방송문화진흥회(방문진) 새 이사들을 임명한 것에 대해 방문진 현직 이사들이 법적 대응에 나섰다. 방문진 권태선 이사장과 김기중·박선아 이사는 방통위의 방문진 이사 임명 처분 효력을 임시로 멈춰달라는 취지의 집행정지를 서울행정법원에 신청했다고 5일 밝혔다. 이사들의 신청이 인용되면 방통위의 방문진 이사 선임은 효력을 잃게 된다. 이들은 방문진 임명 처분 취소를 청구하는 행정소송도 이날 제기했다. 소송을 낸 이사들은 “대통령이 지명한 위원장과 부위원장 단 두 명의 찬성으로 이뤄진 방문진 이사 임명은 법적인 정당성이 없다”면서 “합의제 행정기구에 요구되는 의사결정의 필수 요소인 ‘심의’도 거치지 않아 위법성이 가중된다”고 주장했다. 이어 “방통위 위원장과 부위원장이 정치권력으로부터 독립성을 지킬 의사도, 방문진과 MBC의 독립성을 존중할 의사도 전혀 없고 극단적이고 자의적인 선악의 이분법에 사로잡혀 MBC 경영진을 해임하고 MBC 방송 내용에 정권의 이해관계를 관철하겠다는 목표로 방문진 이사를 임명했다”고 강조했다. 방통위는 이진숙 위원장과 김태규 위원이 임명된 지 약 10시간 만인 지난달 31일 방문진 이사 선임안을 의결했다. 이달 12일 임기 만료가 다가온 방문진의 신임 이사로 여권 측 신규 이사 6명만 일단 임명하고 야권 측 이사 임명은 추후 논의하기로 했다. 현재 방통위 홈페이지(kcc.go.kr) 설립목적에는 ‘디지털 기술의 발달에 따른 방송통신 융합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방송의 공적 책임 제고와 방송통신 분야 이용자 편익 증진, 방송·통신의 균형발전과 국제경쟁력 향상을 위해 설립된 대통령 직속 합의제 행정기구’라고 규정하고 있다.
  • 현정은의 ‘인재 경영’… 대한적십자사 25년 봉사활동 인맥 중시[2024 재계 인맥 대탐구]

    현정은의 ‘인재 경영’… 대한적십자사 25년 봉사활동 인맥 중시[2024 재계 인맥 대탐구]

    홍라희·송광자 여사 등과 가까워한완상 명예교수와는 사제의 연쉰들러와 분쟁 끝에 1700억 배상차세대 여성리더와 만남 갖기도 현정은(69) 현대그룹 회장은 매일 오전 8시에 서울 종로구 연지동 현대그룹 사무실에 도착해 조간신문을 읽고 그날의 일정을 확인하는 것으로 하루를 시작한다. 고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으로부터 이어져온 ‘근면함’을 강조하는 현대가 전통에 따라 2003년 그룹 회장으로 취임한 이후 20여년 째 단 하루도 거르지 않고 철저히 지켜온 원칙이다. 대한적십자사 여성봉사 특별자문위원을 맡고 있기도 한 현 회장은 1999년부터 25년째 꾸준히 이어 온 봉사활동에서 맺어진 인연을 특히 중시한다는 후문이다. 대표적인 예로 고 이건희 삼성그룹 명예회장의 부인 홍라희(79) 전 삼성리움미술관장과 고 조석래 효성그룹 명예회장의 아내인 송광자(80) 여사가 있다. 두 사람은 모두 현 회장의 경기여고 선배기도 하다. 박용만(69) 전 두산그룹 회장의 아내인 강신애(69) 따뜻한재단 이사장, 이낙연 전 국무총리의 아내 김숙희(68) 여사와도 친분이 두터우며, 노소영(63) 아트센터 나비 관장과는 독실한 개신교 신자라는 공통점도 있어 가깝게 지내는 것으로 알려졌다. ●남북경협으로 정세현·이종석 등 신뢰 전 통일원 장관 겸 부총리인 한완상(88) 서울대 명예교수와도 인연이 깊다. 현 회장이 이화여대 재학 시절 한 명예교수에게 논문을 지도 받으며 사제의 연을 맺었다. 한 명예교수는 “이대에 출강해 학부 강의를 할 때 제자였던 현 회장의 열성이 기특했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또 한 명예교수는 고 정주영 명예회장과 비행기에서 동석한 일이 있었는데, 이 자리에서 정 명예회장에게 “(현 회장을) 집안에 숨겨놓기에는 너무 아깝다”고 조언했다고 전해진다. 한 명예교수는 2004~2007년 대한적십자 총재를 역임하며 남북 화해 및 협력에 앞장섰고, 현대그룹의 남북경제협력 사업 추진에도 버팀목이 돼줬다는 후문이다. 남북경협 사업을 추진하며 맺은 인맥도 두텁다. 37회에 걸친 방북을 추진하고 사전 준비하는 과정에서 정세현(79)·이종석(66) 전 통일부장관 등과 신뢰가 깊어진 것으로 알려진다. 또 현대엘리베이터가 본사와 공장을 충주로 이전하면서 관계를 맺은 김영환(53) 충북도지사, 조길형(62) 충주시장, 이종배(67) 충주시 국회의원 등과는 지금도 지역경제 활성화와 동반성장을 위해 자주 생각을 나누는 사이다. 현 회장은 현재 충북도 명예도지사로 활동 중이기도 하다.●충북 명예지사… 서울상의 첫 女부회장 현 회장은 2013년 서울상공회의소 사상 첫 여성부회장으로 선임돼 현재까지 활동하고 있다. 당시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었던 박용만(69) 전 두산그룹 회장이 현 회장을 적극 추천했다는 후문이다. 박 회장과는 본사 건물이 가까운 인연으로 시간이 나면 서로의 집무실을 방문해 사업 구상을 논하곤 했을 정도로 친밀한 사이로 알려졌다. 상의 활동을 하면서 자연스레 2021년부터 대한상의 회장을 맡고 있는 최태원(64) SK그룹 회장과도 친분을 맺고 있다. 현 회장은 고 정몽헌 현대그룹 회장과의 사이에서 1남 2녀를 뒀다. 자녀들도 그룹 계열사에서 근무하며 착실히 경영수업을 받는 중이다. 장녀 정지이(46) 전무는 현대무벡스 아시아지역 총괄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정 전무는 서울대 고고미술사학과를 졸업하고 연세대 대학원에서 신문방송학 석사를 마친 뒤 2004년 현대상선 재정부 평사원으로 입사했다. 이후 현대유엔아이, 현대글로벌 등 주요 계열사에서 업무를 수행했다. 정 전무는 주요 행사 때마다 어머니 현 회장 곁에서 그림자 같이 보필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금강산관광이 한창이던 2005년과 2007년에는 현 회장과 함께 방북에 나서 김정일 전 국방위원장과 만나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재계에서는 정 전무가 아버지 정 회장의 섬세함과 차분함, 어머니 현 회장의 꼼꼼함을 물려받았다는 평가다. 정략결혼이 없는 현대가 가풍에 따라 정 전무는 친구 소개로 만나 연인관계로 발전한 신두식(50) 링크자산운용 대표와 2011년 9월 결혼했다. 신 대표는 고 신현우 전 국제종합기계 대표와 신혜경(75) 서강대 일본학과 명예교수의 차남이다. ●장녀 정지이 전무가 ‘그림자 보필’ 차녀 정영이(39) 상무는 그룹사 경영지원 및 컨설팅을 담당하는 현대네트워크에서 재직 중이다. 정 상무는 미국 펜실베니아대학교 경영학을 전공했고, 2012년 6월 현대유엔아이로 입사하며 그룹에 합류했다. 정 상무도 2017년 6월 김인(72) 새마을금고중앙회장의 차남 김도원 제네시스프라이빗에쿼티 이사와 결혼했다. 정 상무는 서울 상명여고 1학년 재학 당시 혼자서 미국으로 유학을 떠날 만큼 당찬 성격으로 알려져 있다. 장남 정영선(38) 이사도 군 복무와 미국 유학을 마친 후 2017년 5월부터 금융투자 계열사인 현대투자파트너스에서 근무하고 있다. 범현대가와도 원만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현 회장은 해마다 시아버지인 정 명예회장의 제사에 참석하는데, 정 명예회장 23주기 하루 전날이었던 지난 3월 20일에도 서울 종로구 청운동 옛 자택에 현 회장을 비롯해 정의선(54)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정기선(42) HD현대 부회장, 정몽혁(63) 현대코퍼레이션 회장, 정몽윤(69) 현대해상 회장, 정지선(52) 현대백화점그룹 회장, 정몽규(62) HDC그룹 회장, 정몽준(73) 아산재단 이사장 등이 참석했다. 또 지난해에는 고 정몽헌 회장의 20주기를 맞아 발행한 126쪽 분량의 추모 사진집도 범현대가에 나눈 것으로 알려졌다. 현 회장은 1955년 1월 26일 고 현영원 현대상선 회장과 고 김용주 전남방직 창업주의 딸 김문희(90) 전 용문학원 이사장의 네 딸 중 차녀로 태어났다. 김무성(73) 전 의원이 김 전 이사장의 터울 큰 동생으로 현 회장에게는 외삼촌이다. 이화여대 사회학과 4학년에 재학 중 당시 현대상선의 전신인 신한해운 사장이던 부친을 따라 울산으로 내려갔다가 정 명예회장과 처음 만났다. 이미 양가에서 혼담이 오가던 차에 현 회장을 대면한 정 명예회장은 첫눈에 며느릿감을 마음에 쏙 들어했던 것으로 알려진다. 정 명예회장의 다섯째 아들인 고 정몽헌 회장은 당시 군 복무 중이었는데, 몇개월 뒤 휴가에 나오면서 현 회장과 처음 만났다. 현 회장은 훗날 한 언론 인터뷰에서 남편과의 첫만남에 대해 “군인이었으니 머리도 짧고 첫인상은 별로였다”면서 “처음 만난 날 태릉사격장에 데려가 총 쏘는 걸 가르쳐줬는데 듬직해 보인다고 생각했다”고 회고했다. 마음먹은 일은 바로 추진하는 것으로 유명했던 시아버지 정 명예회장이 아들이 데이트를 하고 들어올 때마다 “오늘은 청혼했느냐”고 물으며 재촉했다는 일화도 전해진다.●정상영·정몽준의 경영권 도전 막아내 결혼 후에는 외부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내조에 전념했다. ‘새벽형 인간’으로 정평이 났던 정 명예회장이 정몽헌 회장 내외를 비롯한 자식들을 서울 종로구 청운동 본가 근처에 살게 하면서 월수금, 화목토로 조를 나눠 오전 5시 30분에 집안 여자들이 준비한 아침식사를 함께 했다는 일화도 유명하다. 시어머니 고 변중석 여사가 생선 반찬을 좋아하는 아들 정 회장의 아침을 챙겨 먹이기 위해 오전 4시 반부터 신혼집에 방문하는 일도 더러 있었다고 한다. 그러나 2003년 8월 4일 남편 정 회장이 사망하면서 같은 해 10월 현 회장이 회장에 취임하며 기업가로서의 삶에 내던져졌다. 현 회장은 취임의 이유를 “남편의 유업이 물거품이 될 것 같아 결단을 내렸다”고 회고했다. 그는 현재까지도 남편이 입던 옷가지며 골프공까지 유품을 전혀 치우지 않고 집에 그대로 남겨놓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회장 취임과 동시에 잇딴 경영권 도전을 받았다. 정 명예회장의 막내동생이자 현 회장의 시숙부인 고 정상영 KCC 명예회장이 “정씨 가문의 현대그룹이 현씨에게 넘어가게 뇌둘 수 없다”면서 당시 현대그룹의 지주사격인 현대엘리베이터의 적대적 인수를 시도하고 나선 것이다. 또 2006년에는 시동생인 정몽준 아산재단 이사장이 현대중공업(현 HD현대)을 통해 주력 계열사인 현대상선(현 HMM) 지분을 26% 이상 매입하며 경영권을 다시 위협하고 나섰다. 현 회장은 두 차례에 걸친 공격을 모두 막아냈고, 이 과정에서 우호지분을 확보해 경영권을 방어하기 위한 목적으로 금융사들과 파생금융상품 계약을 체결하는 방법을 택했다. 그러나 이후 이를 빌미로 현대엘리베이터의 2대 주주인 쉰들러홀딩AG가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하면서 9년에 걸친 법적 다툼이 이어지기도 했다. 지난해 대법원이 현 회장에 1700억원을 배상할 것을 판결하고 현 회장 측이 즉각 납부하면서 분쟁의 마침표를 찍었다. 결혼 후 남편과 유학을 떠나 미국 페어리디킨슨대학에서 인성개발학 석사과정을 밟았던 현 회장은 전공을 살려 인재경영에 공을 들이는 것으로 유명하다. 금강산관광이 운영되던 시절 금강산에서 개최하는 신입사원 수련대회에 빠짐없이 참석했던 것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신입사원 교육수료식에 해마다 참석하고 있다. 지난해 차세대 여성리더들과 미술전을 관람한데 이어 지난 2월에는 그룹 사옥에서 ’한낮의 재즈콘서트‘를 개최하고 임직원들과 함께 관람하는 등 임직원과 격의 없이 만날 수 있는 자리에 대한 의지가 큰 것으로 알려졌다. 해마다 여름에는 전 계열사 임직원들의 집에 삼계탕과 갈비탕을 선물하기도 한다.
  • 왕자의 난 겪고 쉰들러의 도발 막고… 현대, 빅테크로 재도약 꿈[2024 재계 인맥 대탐구]

    왕자의 난 겪고 쉰들러의 도발 막고… 현대, 빅테크로 재도약 꿈[2024 재계 인맥 대탐구]

    재계 1위 군림하다 중견 기업으로‘핵심’ 엘리베이터 글로벌 5위 목표‘무벡스’ 스마트물류 새 지평 열어‘현대아산’ 남북경협 등 재개 대비 “현대엘리베이터는 40년 전 고 정주영 명예회장께서 씨앗을 뿌려 싹을 틔운 후 끊임 없는 도전과 혁신을 거듭하며 대한민국 산업의 한 축을 이끄는 거목으로 성장했습니다. 지난 40년이 그랬듯 기술 혁신의 기적을 더해 100년 기업의 위업을 이뤄냅시다.”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은 지난 5월 충주 본사에서 열린 현대엘리베이터 40주년 기념사에서 “기적은 일어나는 것이 아니라 일으키는 것이다. 창의적 사고와 열정이 만나 혁신이 되고, 혁신은 새로운 기적을 만든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현 회장이 이끄는 현대그룹은 국내 승강기시장 점유율 40%대를 유지하며 17년째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는 현대엘리베이터를 중심으로 기존 제조업 중심의 사업 패러다임을 전환하고 미래 모빌리티, 스마트물류 등 신성장동력을 발굴해 기계가 아닌 기술을 판매하는 빅테크기업으로 변모한다는 복안이다.●쉰들러와의 분쟁 9년 만에 마무리 고 정주영 명예회장이 창업한 현대그룹은 1970년대 중동 건설 열풍을 주도하며 1990년대 말까지 국내 재계 1위로 군림했다. 그러나 2세 승계 과정에서 2000년 속칭 ‘왕자의 난’을 거쳐 계열사들이 떨어져 나가면서 몸집이 줄어들었다. 2003년 고 정몽헌 회장 사후에는 아내인 현 회장이 그룹을 물려받아 시숙부와 시동생의 경영권 공격을 막아내면서도 질적 성장을 이뤄 10년 만에 그룹 자산 규모는 8조에서 30조, 매출은 5조에서 12조로 키웠다. 그러나 2013년 이후 해운업 불황의 직격탄을 맞으며 2016년 7월 주력 계열사였던 현대상선(현 HMM)이 계열분리됐고, 구조조정 과정에서 현대증권, 현대로지스틱스 등 견실한 계열사도 연달아 매각했다. 2014년 재계 순위 29위였던 현대그룹은 자산규모가 14조원대에서 지난해 말 기준 3조 5000억원대를 웃도는 수준으로 줄어들었고 2016년 대기업집단에서도 제외됐다. 해외 투기자본과의 싸움도 이어졌다. 2003년 고 정상영 KCC 명예회장이 현대엘리베이터의 지분 매입을 시도했던 소위 ‘시숙부의 난’ 직후 승강기 업체 쉰들러홀딩AG는 KCC로부터 현대엘리베이터 지분 25.5%를 매입하며 단숨에 2대 주주로 올라섰다. 이후 현 회장을 비롯한 경영진은 2006~2013년 현대상선의 경영권 방어를 위해 금융사들과 파생금융상품 계약을 체결했다. 금융사들이 현대상선의 지분을 인수해 우호지분이 돼주면 인수자금에 대한 이자를 수수료로 지급하고, 현대상선 주가가 인수가격보다 떨어질 경우 손실 보전을 해주겠다는 내용이 골자였다. 그러나 해운 경기가 나빠지면서 주가는 추락했고, 현대엘리베이터가 7000억원 규모의 손실을 떠안게 되면서 쉰들러가 현 회장을 상대로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한 것이다. 9년여 간의 법적 분쟁 끝에 지난해 대법원은 현대엘리베이터가 쉰들러에 1700억원을 배상하라고 판결했다. 현 회장은 현대네트워크가 보유한 현대엘리베이터 주식을 담보로 대출을 받는 등 자금 마련에 나서 배상금을 완납했다. 당초 쉰들러는 배상금을 근거로 추가 지분을 확보해 현대엘리베이터의 경영권을 장악할 계획이었던 것으로 알려졌으나 수포로 돌아가게 된 셈이다. 또 지난해 현대엘리베이터 지분 약 2%를 보유한 국내 행동주의펀드 KCGI자산운용(전 메리츠자산운용)도 현대엘리베이터에 지배구조 개선을 요구하고 나섰다. 현 회장은 지난해 말 현대엘리베이터 사내이사직을 내려놓고 역대급 배당을 실시하며 행동주의 펀드들이 나설 명분을 차단했다는 평가다.●미래모빌리티·스마트물류 신성장동력 현대그룹의 핵심 계열사인 현대엘리베이터는 2022년 본사를 충주로 옮기면서 2030년까지 매출 5조원, 해외사업 비중 50%, 글로벌 5위권에 들겠다는 목표를 내놨다. 지난해 말 기준 현대엘리베이터의 글로벌 승강기 시장 점유율은 7위다. 그 일환으로 2021년 228억원 수준이던 연구개발(R&D) 비용을 지난해 266억원으로 늘리는 등 관련 투자를 적극 확대하고 있다. 지난해 출시한 승강기 유지관리서비스 ‘미리(MIRI)’를 비롯해 모듈러 엘리베이터, 승강기와 로봇 간 연동시스템 등 신기술을 내놓은데 이어 미래 모빌리티인 도심항공교통(UAM) 분야를 신성장동력으로 선정하고 UAM 이착륙장인 ‘H-PORT’ 상용화에 착수했다. 또다른 핵심 계열사인 현대무벡스는 자동창고, 공정물류, 물류로봇 등의 스마트 물류와 지하철 스크린도어 사업 등에서 입지를 공고히하고 있다. 현대무벡스는 2018년 현대엘리베이터의 물류자동화사업부와 IT서비스 계열사 현대U&I가 합병해 출범한 회사다. 2019년에는 인천 청라에 대규모 R&D센터를 설립하면서 인공지능(AI)·로봇 기반 첨단 물류 기업을 표방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액은 창립 5년 만에 2600억원을 넘어섰고, 연간 신규 수주도 4000억원을 돌파하며 창사 이래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올해도 지난달 기준 신규 수주액 3000억원을 넘어서는 등 기록을 경신할 것으로 점쳐진다. 지난해부터는 이차전지 스마트 물류 사업에 새롭게 진출하며 영토 확장에 나섰다. 지난 1월에는 에코프로비엠과 약 200억원 규모의 통합 물류자동화 공급 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힘들다고 대북사업 멈출 수 없어” 의지 현대아산은 남북경제협력의 재개를 대비하며 금강산관광, 개성공단 등 주력사업을 바탕으로 건설사로서의 재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2001년 북측 금강산지구과 개성공단 개발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하면서 시공능력을 인정받은 현대아산은 2008년 대북사업 중단 이후 건설업에 본격 진출, 토목을 비롯해 오피스·주택 등 건축 부문에서 지속적으로 사업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100만평 규모의 개성공단 1단계 개발 경험을 살린 화성동탄택지개발사업과 충남도청 내포신도시 개발사업 등 택지·단지 조성사업에 이어 2022년에는 ‘현대프라힐스’라는 주택 브랜드도 론칭했다. 브랜드 첫 주상복합건물 ‘현대 프라힐스 부천 소사역 더 프라임’이 이달 입주를 시작했으며, 최근에는 서울 강남구 삼성동에 위치한 워레벤 646 시공에도 참여했다. 현대그룹은 남북경협의 상징이기도 하다. 1989년 고 정주영 명예회장의 첫 방북으로 시작된 그룹의 남북경협 역사는 올해로 45년을 맞았다. 현 회장은 선대 회장들의 유지를 받들어 모두 34회 북측을 방문하며 대북사업을 이어왔다. 2008년 금강산·개성관광이 중단되자 2009년 김정일 전 국방위원장을 직접 만나 사업 재개 합의를 이끌어내기도 했다. 남북에 화해 분위기가 조성된 2018년에는 남북정상회담 특별수행원으로 평양을 방문했고, 그 해 11월에는 남북 주요 인사 8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금강산관광 20주년 행사를 현지에서 개최해 주목을 받았다. 남북 경색이 장기화 되고 있는 지금도 현 회장은 사업 재개를 대비하고 있다는 후문이다. 현 회장은 2022년 신년사에서 “대북사업의 봄날을 기대하며 묵묵히 인내하고 준비해 나가자”면서 “지치고 힘들다고 결코 멈출 수는 없다”고 의지를 다졌다.
  • “내가 유흥업소 종사자?” 허웅 전 여친, 카라큘라 고소

    “내가 유흥업소 종사자?” 허웅 전 여친, 카라큘라 고소

    프로농구 선수 허웅(31·KCC)과 공방을 벌이고 있는 전 여자친구가 유튜버 카라큘라(본명 이세욱)를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다. 허웅의 전 여자친구 A씨의 법률 대리를 맡은 노종언 변호사는 23일 A씨에 대한 허위 사실을 유포해 A씨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카라큘라를 서울 서초경찰서에 고소했다고 밝혔다. 카라큘라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 ‘카라큘라 미디어’를 통해 지난 5일 공개한 허웅과의 인터뷰 영상에서, 제보자 B씨를 앞세워 “A씨가 강남 유흥업소 종사자였다”, “여러 차례 임신 중절 수술을 했다”는 주장을 폈다. A씨는 지난 15일 제보자 B씨도 명예훼손 혐의로 경찰에 고소했다.허웅과 A씨는 A씨의 두 차례의 임신과 중절수술을 둘러싸고 진실공방을 벌이고 있다. 허웅은 카라큘러와의 인터뷰에서 “(A씨가) 두 번째 임신하자 내 아이가 아닐 수 있다는 생각을 했지만 최선을 다하려 했다”면서 “A씨의 자택에 무단 침입해 협박성 메시지를 남겼다거나 A씨를 폭행했다는 등의 주장도 사실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A씨는 “허웅이 폭행하고 강제 성관계를 해 임신에 이르게 됐다”면서 “본질과 관련 없는 사생활과 관련해 허위 사실을 퍼뜨리고 있다”고 맞섰다. 허웅은 지난달 26일 A씨를 공갈미수, 협박, 스토킹 처벌법 및 마약류관리법 위반 등의 혐의로 경찰에 고소했다. 이에 A씨도 지난 15일 허웅을 강간상해 혐의로 맞고소했다. 한편 카라큘라는 유명 유튜버 쯔양(본명 박정원)을 사생활 폭로 등을 빌미로 협박한 것에 대해 동조한 의혹으로 역풍을 맞아 지난 22일 은퇴를 선언했다. 카라큘라는 “저는 쯔양님을 협박해 돈을 갈취한 사실이 없다”면서도 “사기 등으로 구속되어 있는 BJ수트로부터 3000만원을 받았다”고 밝혔다.
  • ‘빈티지 오디오’ 성지에서 차원이 다른 귀 호강

    ‘빈티지 오디오’ 성지에서 차원이 다른 귀 호강

    지난달 5일 서울 서초구에 문을 연 국내 최대 빈티지 오디오 박물관 ‘오디움’의 개관전 ‘정음(正音): 소리의 여정’이 예약 오픈런을 부를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 1920년대부터 1960년대까지의 빈티지 오디오 시스템 등 방대한 소장품과 더불어 일본의 세계적인 건축가 구마 겐고(70)가 국내에서 처음 지은 건축물에 대한 궁금증으로 오디오 마니아뿐 아니라 일반인의 관심이 뜨겁다. 오디움은 KCC 창업주인 고 정상영 명예회장의 유산과 오디오 마니아이자 수집가인 정몽진 현 회장이 출연한 사재로 지은 사립 박물관이다. 관람은 무료이지만 전시품 대부분이 제작 연도가 오래된 빈티지 제품이어서 최적의 상태를 유지하기 위해 제한된 시간에 도슨트 투어로만 진행된다. 매주 목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주 3일, 하루 5회, 회당 25명이 정원이다. 관람 인원이 한정적이다 보니 홈페이지에서 2주 치 사전 예약 창구가 열릴 때마다 경쟁이 치열하다. 오디움 관계자는 “접속자 급증으로 인한 과부하 현상이 반복됨에 따라 이달 말까지 새로운 예약 시스템을 구축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휴관일이었던 지난 16일 도슨트 투어와 똑같은 방식으로 진행된 프레스 투어로 경험한 오디움은 놀라움의 연속이었다. 1층부터 3층까지 7개 전시실과 2개 특별전시실에서 1877년 유성기 발명 이후 150년간의 오디오 발전사에 대한 설명과 아울러 희귀한 빈티지 오디오 시스템으로 청음(聽音)을 체험할 수 있다. 관람은 1~4전시실이 있는 3층에서 시작된다. 1전시실에선 1950~60년대 가정용 하이파이 음향을, 2전시실에선 1930~40년대 미국과 독일의 영화 음향 시스템을 비교해 들을 수 있다. 2층 5~7전시실에서는 1920~30년대 미국 웨스턴 일렉트릭사가 제조한 초기 형태의 다양한 스피커들이 관람객을 맞는다. 미국의 극장에서 사용하던 ‘혼 스피커 16-A’(1930)와 공공장소용 스피커 ‘스트레이트 혼 11-A’(1924)에서 전달되는 소리는 차원이 다른 청음 경험을 선사한다. 오디움의 또 다른 주인공은 건물 그 자체다. 알루미늄 파이프 2만개로 건물의 사면을 감싼 독특한 외형은 햇빛이 반사되는 각도에 따라 다채로운 표정을 보여 준다. 구마 겐고는 ‘햇살이 비추는 하나의 숲과 같은 건축물’을 구상했다고 한다. 내부 인테리어에 편백나무를 사용해 후각적인 측면까지 고려한 점도 인상적이다.
  • ‘귀화 계약 끝’ 라건아, 중국 2부 리그행…농구 대표팀은 ‘문태종 아들’ 접촉

    ‘귀화 계약 끝’ 라건아, 중국 2부 리그행…농구 대표팀은 ‘문태종 아들’ 접촉

    한국 남자농구 국가대표팀 귀화선수로 활약했던 라건아(35)가 13년 간의 한국 프로농구 여정을 뒤로 하고 중국으로 떠났다. 안준호 대표팀 감독은 라건아를 대신할 자원으로 2014 인천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 문태종의 아들인 재린 스티븐슨(19·앨라배마대)을 점찍었다. 한국농구연맹(KBL) 관계자는 17일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라건아가 이달 초 대한농구협회에 중국 리그로 가겠다는 내용의 이적동의서를 발급해달라고 요청했다”고 밝혔다. 부산 KCC와 동행을 마친 라건아는 한국 프로농구 10개 구단의 선택을 받지 못한 채 2012~13시즌 이후 처음으로 다른 리그에 도전하는 처지가 됐다. 라건아는 지난 5월 특별귀화가 아닌 외국인 선수로 분류되면서 재계약에 난항을 겪었다. 기량 하락도 뚜렷했다. 지난 정규리그에서 2014~15시즌 이후 2번째로 낮은 득점(15.6점)과 가장 적은 리바운드(8.4개)를 기록했다. 다만 라건아는 플레이오프에서 KCC의 우승을 이끌면서 반전의 계기를 마련했다. 에이스 외국인과 협상을 마친 지방 A구단이 두 번째 옵션으로 라건아를 영입 검토했으나 연봉에 대한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무산됐다. 결국 라건아의 선택은 중국 2부 리그(NBL) 창사 융성이었다. 겨울에 개막하는 1부 리그(CBA)와 달리 NBL은 6월에 시즌을 시작한다. 이로써 라건아는 우승 반지 5개를 품에 안고 한국을 떠나게 됐다. KBL 정규리그 통산 12시즌 611경기 18.6점 2도움 10.8리바운드를 기록한 라건아는 통산 리바운드 1위(6567개), 득점 2위(1만 1343점)에 오르면서 전설적인 선수로 리그 역사에 이름을 남겼다. 플레이오프 통산 득점(1560점)과 리바운드 1위(937개)도 라건아다.대표팀도 귀화선수 계약이 끝난 라건아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안 감독은 이달 초 일본 도쿄에서 열린 일본과의 평가전에서 1승1패를 거둔 뒤 “상대 귀화선수에게 많은 득점과 리바운드를 내준 만큼 대비책을 세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14일 정재용 대한농구협회 부회장 등과 함께 미국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목적은 미국 앨라배마대에 재학 중인 스티븐슨을 만나 귀화를 권유하기 위해서다. 스티븐슨의 아버지 문태종은 혼혈귀화 선수로 2010년 KBL에 데뷔했고 이듬해 ‘특별귀화’로 태극마크까지 달았다. 이후 아시안게임 등에서 대표팀 에이스로 맹활약했다. 슈터였던 문태종과 달리 스티븐슨은 신장 208㎝의 빅맨이라 대표팀의 높이 약점을 보완할 자원으로 주목받고 있다. 정 부회장은 출국하기 전 “2028 로스앤젤레스올림픽 본선, 2032 브리즈번올림픽 8강을 목표로 장기 계획을 구상하고 있다”며 “일본과의 평가전을 통해 젊은 선수들의 가능성을 확인했다. 스티븐슨까지 합류하면 ‘황금 세대’를 구축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 “허웅의 폭행·강제 성관계로 임신” 전 여친 고소장 제출

    “허웅의 폭행·강제 성관계로 임신” 전 여친 고소장 제출

    농구선수 허웅(31·KCC)과 공방을 벌이고 있는 전 여자친구가 허웅을 강간상해 혐의로 경찰에 고소했다. 15일 허웅의 전 여자친구 A씨의 법률대리인인 법무법인 존재 노종언 변호사는 “A씨가 9일 강남경찰서에 강간상해로 고소장을 접수했고 지난 12일 고소인 조사를 마쳤다”고 밝혔다. 노 변호사는 “허웅과 A씨는 2021년 5월 13일에서 14일 무렵 서울 소재 한 호텔의 주점에서 술을 마시다 말다툼을 벌인 이후 호텔 1층 흡연구역으로 이동해 계속 다투던 중, 격분한 허웅이 A씨를 폭행해 치아(라미네이트)를 손상하게 만들었다”면서 “주위 시선이 집중되자 허웅은 A씨의 손을 잡아끌어 호텔 방으로 끌고 가 원치 않은 강제 성관계를 해 임신에 이르게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는 허웅 측이 A씨가 3억원을 요구했다며 공갈미수 혐의로 고소한 사실과 밀접한 연관관계가 있는 사안”이라면서 “‘결혼은 천천히 생각해 보더라도 아이는 낳아라’ 등의 언행을 한 허웅에게 실망하고 분노한 A씨가 홧김에 한 말이었는지, 아니면 3억원을 받을 의사를 가지고 계획적인 공갈 행위가 있었는지에 관한 판단과 관련 있는 사안”이라고 주장했다.노 변호사는 “A씨 측은 성실하게 수사에 임하고 결백함을 밝히도록 하겠다”며 “아울러 모 유튜브(카라큘라 미디어)를 통해 A씨에 대한 허위사실을 유포한 제보자 B씨에 대한 고소장 역시 같은 날 강남경찰서에 접수했다”고 밝혔다. 한편 허웅은 지난달 26일 A씨를 공갈미수, 협박, 스토킹 처벌법 및 마약류관리법 위반 등의 혐의로 경찰에 고소했다. 이후 양측은 A씨가 과거 두 차례에 걸쳐 임신 중절 수술을 받은 것을 두고 진실 공방을 벌이고 있다. 허웅은 “두 번째 임신은 내 아이가 아니라는 의심이 있었지만 책임지려 했다”면서 A씨를 폭행한 적 없다는 입장인 반면, A씨는 “두 차례 임신과 중절수술 모두 허웅의 강요로 이뤄졌다”고 주장하고 있다.
  • “허웅은 피해자… 징계 논의 없어” KCC 측, 사생활 논란 첫 언급

    “허웅은 피해자… 징계 논의 없어” KCC 측, 사생활 논란 첫 언급

    농구선수 허웅(30)이 사생활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소속팀 부산 KCC 이지스 관계자가 논란 이후 처음으로 허웅을 옹호하는 입장을 냈다. KCC 관계자는 지난 8일 공개된 일요신문과 인터뷰에서 “허웅 관련 추측성 기사가 나오고 있지만, 수사 중인 사건이라 자세히 말씀드릴 수 없다”면서도 “파악된 증거로 볼 때 허웅은 피해자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허웅에 대한 징계 절차 논의와 관련해선 “징계 절차 등을 논의한 사실이 없다”고 잘라 말했다. 이 관계자는 허웅의 사생활 논란이 불거진 이후 제기된 불성실 태도 논란 등에 대해서도 “다른 건 몰라도 구단에서는 그런 얘기가 나오도록 행동한 적이 없다. 허웅은 단장, 감독과 비시즌 기간에도 여러 차례 사석에서 만나 얘기를 나눌 정도로 구단 관계자들과 관계가 좋고 갈등을 빚은 적도 없다”고 했다. 허웅은 앞서 지난달 서울 강남경찰서에 전 여자친구 A씨를 공갈미수, 협박, 스토킹 처벌법 위반 등 혐의로 고소했다. 이후 A씨가 허웅의 아이를 두 차례 임신했으나 중절수술을 받았다고 주장하고, 이에 허웅이 수술을 강요하지 않았으며 아이를 책임질 의사가 있었다고 반박하면서 진실 공방이 벌어지고 있는 중이다.
  • ‘축구 행정’에 진심인 정몽규… 세 아들은 아직 그룹 참여 안 해[2024 재계 인맥 대탐구]

    ‘축구 행정’에 진심인 정몽규… 세 아들은 아직 그룹 참여 안 해[2024 재계 인맥 대탐구]

    붕괴 사고로 현대산업개발 물러나축구협회장 4 연임 도전으로 논란도부친 묘 근처 별장에 주소 둔 ‘효심’박현주·나경원 등 정·재계 인맥 돈독 정몽규(62) HDC 회장은 2022년 HDC현대산업개발 회장직에서 물러난 후 3선인 대한축구협회(축협) 회장 업무에 매진하고 있다. 매주 화요일 축협 사무실로 출근하고 축협이 주최하는 지방 행사에까지 직접 참석할 정도로 축구 행정가로서 진심을 보인다. 다만 그간 아시안컵 우승 도전 실패와 올림픽 축구 예선 탈락 등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부진에 대한 비판이 축협을 넘어 정 회장에게 직접 쏠리면서 그의 리더십을 문제 삼는 지적도 많다. 지난 5월 아시아축구연맹(AFC) 집행위원에 출마해 당선된 정 회장은 축협 회장 4선 연임이 기정사실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최근 HDC는 축협 사무실에서 도보 5분 거리에 준공한 포니정재단 빌딩으로 본사를 옮겼다. 공교롭게도 4선 축협 회장을 지내며 축구 행정가로 이름이 높았던 사촌 형 정몽준(73) 아산재단 이사장이 설립한 아산정책연구원 바로 옆에 자리 잡았다. ●부인 김줄리앤과 ‘중매 반 연애 반’ 결혼 정 회장은 1962년 정세영(2005년 작고) 현대산업개발 명예회장과 박영자(88)씨 사이의 1남 2녀 중 장남으로 서울에서 태어났다. 아버지 정 명예회장은 살아생전 30여년간 수상스키를 즐겼던 북한강 두물머리 인근에 장지를 마련할 정도로 수상스키에 대한 애정이 깊었는데, 정 회장은 2005년 자신의 주소지를 아버지 묘지에서 차로 10분 거리인 양수리 별장으로 변경할 정도로 효심이 남달랐다. 상수원 보호구역에 마련한 정 명예회장의 묘지가 장지법 위반이라며 양평군이 2015년부터 매년 1000만원의 이행강제금을 부과하면서 묘소 이전을 명령하고 있지만 이행강제금까지 고스란히 부담하며 묘지를 유지하고 있다. 정 회장은 용산고와 고려대 경영학과 출신인데 대학 시절 스키부 활동은 물론 수영, 승마, 수상스키, 스노보드, 철인 3종 경기, 산악자전거(MTB) 등을 즐긴 만능 스포츠맨으로도 유명하다. 영국 옥스퍼드대 대학원에서 철학, 정치학, 경제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1988년 현대차 대리로 입사한 이후 1996년 전 세계 완성차 업계 최연소인 34세의 나이에 현대차 회장직에 올랐다. 당시 울산 현대와 전북 현대 두 축구단의 구단주를 맡기도 했던 정 회장은 2000년 대우 로얄즈 축구단을 인수해 부산 아이파크 구단주가 되면서 국내 프로축구 3개 구단주를 맡아 본 경력도 가지고 있다. 정주영(2001년 작고) 현대그룹 창업주 일가의 혼맥은 담담한 편이란 평가를 받았지만, 넷째 동생인 정 명예회장의 자녀들은 모두 ‘반 중매 반 연애’로 명문가 자제와 혼맥을 맺었다.●노신영 前총리 일가·삼성·풍산 등 혼맥 정 회장은 28세였던 1990년 김성두(2001년 작고) 전 대한화재해상보험(현 롯데손해보험) 사장의 딸인 김줄리앤(58·미국 국적, 한국명 김나영)씨와 지인 소개로 만나 결혼했다. 정 명예회장이 현대그룹 회장을 맡던 시기 사돈을 맺은 대한화재는 1990년 지분 51%를 출자해 한국생명보험(현 한화생명)을 설립하기도 했다. 그러나 1993년 김 전 사장은 실적 악화를 이유로 자진해서 사퇴했다. 한국생명도 1994년 현대그룹이 지분을 사들여 사실상 관계사 역할을 하다 2000년 현대생명으로 이름을 바꿨다. 2001년 부실 금융기관으로 지정돼 대한생명(현 한화생명)으로의 계약 이전이 결정된 후 파산 선고를 받으며 역사 속으로 사라졌다. 연세대 수학과 출신으로 키도 크고 미인이란 평을 들었던 정 회장의 배우자 김줄리앤씨는 정 회장의 개인 회사인 엠엔큐투자파트너스 이사와 호텔HDC 감사, 삼남 정운선(26)씨의 개인 회사인 에스비디인베스트먼트 이사를 맡고 있다. 동생인 김우진씨도 한때 현대산업개발 차장으로 근무했다. 정 회장은 2001년 성북동 자택을 배우자 명의로 전부 이전해 주기도 했다. 정 회장의 누나인 정숙영(65) 전 가교아트 공동대표는 노신영(2019년 작고) 전 국무총리의 장남인 노경수(70) 서울대 행정대학원 명예교수와 결혼했다. 노 전 총리 일가에서는 장남이 현대가와 혼맥을 맺은 데 이어 차남 노철수(68) 피와이언홀딩스 대표이사 회장이 홍라영(64) 전 삼성미술관 리움 총괄부관장과 결혼했다. 홍 전 총괄부관장의 언니 홍라희(79) 전 삼성미술관 리움 관장의 남편은 이건희(2020년 작고) 삼성전자 회장이고 오빠는 전 주미대사였던 홍석현(75) 중앙홀딩스 회장이다. 노 전 총리의 막내딸 노혜경(64) 풍산그룹 고문은 류진(66) 풍산그룹 회장 겸 한국경제인협회 회장과 결혼했다. 현대, 삼성, 풍산 등과 동시에 사돈 관계를 맺은 노 전 총리 가계로 인해 모두 혼맥으로 연결돼 있다. ●세 아들 개인회사 통해 승계 가능성 정 회장의 여동생 정유경(54) 전 코테데코 이사도 김석성(2016년 작고) 전 전방(구 전남방직) 회장의 장남인 김종엽(53) 전 HDC자산운용 기타 비상무이사와 결혼했다. 정 전 이사의 시아버지인 김 전 회장은 현정은(69) 현대그룹 회장의 어머니 김문희(96) 학교법인 용문학원 명예이사장과도 사촌지간이다. 정 회장의 처숙부인 김성만(77) 전 현대상선(현 HMM) 고문은 현 회장과 사돈지간이다. 업계에선 향후 HDC그룹 경영권 승계 과정에서 정 회장과 삼남의 개인 회사가 역할을 할 것으로 보고 있다. 정 회장은 2018년 지주사 전환 과정에서 개인 보유 지분을 크게 늘리며 그룹 지배 체제를 공고히 한 상태다. 정 회장이 지주사 HDC 지분 33.68%를 가지고 있고 배우자 김줄리앤(0.08%), 어머니 박영자(0.05%), 누나 정숙영(0.53%), 여동생 정유경(0.37%)씨 등이 각각 우호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이 외에도 정 회장의 개인 회사인 엠엔큐투자파트너스(6.12%), 장남 정준선(32) 카이스트 교수의 개인 회사인 제이앤씨인베스트먼트(0.49%), 차남 정원선(30)씨의 개인 회사인 더블유앤씨인베스트먼트(0.28%), 삼남 정운선씨의 개인 회사 에스비디인베스트먼트(0.28%)도 각각 지주사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 2월 치과의사인 김모씨와 결혼한 장남 준선씨는 영국 최고 명문인 이튼스쿨에서 수학하고 옥스퍼드대에서 석박사 학위를 받은 인공지능(AI) 분야 전문가다. 박사과정 중에는 구글 자회사인 딥마인드와 AI 기술을 개발했고 2018년에는 AI 기반 검색 기술을 개발하는 네이버의 사내 독립기업 ‘서치앤클로바’에서 병역 특례 요원으로 복무했다. 2021년 29세의 나이에 카이스트에 임용된 준선씨에게 정 회장은 2009년 32억원에 사 둔 서울 강남구 삼성동 아이파크 아파트 한 채를 증여했다. 준선씨는 2021년 지분 100%를 가진 제이앤씨인베스트먼트 이사로 선임된 데 이어 지난달 인공지능 융합기술(AIoT) 플랫폼 기업인 HDC랩스 주식을 0.5% 장내 매입하며 주목받기도 했다. 일각에선 준선씨가 자회사인 HDC랩스에 합류해 AI, 빅데이터, 클라우드 등 미래 사업과 핵심기술 확보를 위한 역할을 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차남 원선씨와 삼남 운선씨가 각각 지분 8.30%, 13.01%씩을 가진 HDC자산운용의 역할도 주목된다. 미혼인 원선씨와 운선씨는 HDC자산운용 지분과 개인 회사를 통한 HDC 지분을 갖고 있을 뿐 그룹 관련한 특별한 외부 활동을 하고 있진 않다. 차남 원선씨는 장남 준선씨 소유가 된 삼성동 아이파크를 떠나 2022년 용산더힐센트럴파크뷰 오피스텔로 주소지를 옮겼다.●박현주 회장과 막역… 체육계와도 친분 고려대 경영학과 80학번인 정 회장은 평소 고려대 경영대학 선후배로 친분이 두터운 75학번 이웅열(68) 코오롱 명예회장과 함께 개인 대주주 자격으로 아이투자신탁운용(현 HDC자산운용)을 설립해 투신운용업을 하기도 했다. 당시 자본금 163억원 중 정 회장이 61.4%(100억원), 이 명예회장이 12.3%(20억원)를 출자했다. 정 회장은 2015년 삼성가 이부진(54) 호텔신라 대표와 함께 합작법인인 신라아이파크면세점(현 HDC신라면세점)을 세우기도 했다. 고려대 경영학과 선후배 사이로 오래전부터 막역하게 지내 온 78학번 박현주(66) 미래에셋그룹 회장과는 2019년 아시아나항공 인수를 위해 손잡았지만 코로나19 여파 등으로 인수는 최종 무산됐다. 정 회장은 정주영 창업주의 청운동 자택 제사에 참석할 정도로 범현대가 인사들과도 교분이 깊다. 정몽진(64·79학번) KCC 회장, 정몽익(62·80학번) KCC 글라스 회장, 정의선(54·89학번) 현대자동차그룹 회장과는 모두 고려대 경영대학 동문 사이다. 현대그룹 종합기획실 출신 인사로 알려진 정호영(72) 한국레이컴 회장과 배우자인 이영애(52)씨도 정 회장의 장남인 준선씨 결혼식에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나경원(61) 국민의힘 의원 등 정계 인사들뿐 아니라 유승민(42) 대한탁구협회 회장 겸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선수위원, 허정무(69) 대전 하나시티즌 이사장, 황선홍(56) 대전 하나시티즌 감독, 김병지(54) 강원 FC 대표, 이영표(47) 전 축협 부회장 등 체육계 인사들과도 교분이 깊다.
  • 허웅 전 여친 “폭행 인정한 셈, 법적 대응할 것”…막장 폭로전

    허웅 전 여친 “폭행 인정한 셈, 법적 대응할 것”…막장 폭로전

    농구선수 허웅(31·KCC)이 전 여자친구를 폭행하지 않았다면서 “자신과 동료, 가족까지 협박당했다”고 주장하자 전 여자친구 측이 “폭행과 성폭행으로 임신한 것”이라고 반박했다. “전 여자친구가 유흥업소 종사자”라는 등 진흙탕 폭로전으로 치닫는 가운데 전 여자친구 측은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허웅의 전 여자친구 A씨 법률대리인 노종언 변호사(법무법인 존재)는 5일 언론 인터뷰에서 “A씨는 허웅에게 2021년 5월 폭행과 성폭행을 당한 뒤 임신했다”고 주장했다. 노 변호사는 허웅과 A씨가 2018년 만나 2021년 4월 결별한 뒤 한 호텔에서 다툼을 벌였고, 허웅의 폭행으로 치아 일부가 부러졌다고 설명했다. 이후 항거불능 상태로 성관계를 한 뒤 임신하게 됐다고 덧붙였다.허웅은 이날 유튜브 채널 ‘카라큘라 미디어’에 출연해 두 차례의 임신 중절 수술이 자신의 강요로 이뤄졌다는 전 여자친구 A씨의 주장에 대해 “절대 아니다”라고 밝혔다. 또 A씨를 폭행하지 않았다면서 “서로 실랑이를 벌이는 사이 A씨가 나를 잡았고, 내가 뿌리치는 과정에서 A씨가 라미네이트를 한 부분이 내 손에 맞아 (치아) 하나가 떨어졌다. 그걸 가지고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한다)”고 해명했다. 이에 대해 노 변호사는 “본인이 일단 폭행을 했다고 인정한 것”이라면서 “연인관계에 폭행으로 인한 공포감이 지속된 상태에서 원치 않은 성관계를 가지게 될 경우에 강제추행에 해당될 소지가 있기 때문에 허웅씨의 주장을 바탕으로 데이트 강간 여부에 대한 법리 검토 중에 있다”고 반박했다. 허웅이 A씨의 두 번째 임신에 대해 “내 아이가 아닐 수 있다는 의심이 있었다”고 주장한 것에 대해서는 “2021년 5월 13일 관계를 맺고 5월 27일 극초기에 임신 사실을 알게 됐으며 한달 뒤 임신 중절 수술을 했다”면서 “5월 13일에 관계를 맺었다는 건 양측 모두 다툼이 없는 사실”이라는 게 노 변호사의 주장이다.양측의 공방은 폭행과 스토킹, 협박 등 사실 관계에 대한 다툼을 넘어 진흙탕 폭로전으로 치닫고 있다. 유튜브 ‘카라큘라 미디어’는 이날 허웅의 인터뷰를 공개하면서 “A씨가 강남의 유흥업소 종사자이며 여러 차례 임신 중절 수술을 했다”는 제보자의 주장을 공개했다. 이에 A씨 측은 법적 대응을 시사했다. 노 변호사는 “사실 무근이며, A씨는 분노하고 있다”면서 “법적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허웅 “전 여친 두 번째 임신, 내 아이 아니라 의심했다”

    허웅 “전 여친 두 번째 임신, 내 아이 아니라 의심했다”

    전 여자친구와 공방을 벌이고 있는 농구선수 허웅(31·KCC)이 “전 여자친구가 두 번째 임신을 했을 때 의심스러운 점이 있었지만 책임지려 했다”고 밝혔다. 또 전 여자친구를 폭행했다는 의혹에 대해 부인했다. 허웅은 5일 유튜브 채널 ‘카라큘라 미디어’에 출연해 두 차례의 임신 중절 수술이 자신의 강요로 이뤄졌다는 전 여자친구 A씨의 주장에 대해 “절대 아니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허웅은 A씨의 두 번째 임신으로 A씨와 갈등했던 2021년 5월 A씨가 보낸 카카오톡 메시지에 “나 지금 골프하잖아”라고 답변한 것에 대해 “두 번째 임신에 대해서는 좀 의심스러운 상황이 있었다”고 말했다. 이에 카라큘라가 “본인의 아이가 아닐 수도 있다는 이런 취지의 의심이냐”고 고 묻자 허웅은 “시기상 임신이 안 된다고 들었는데 (A씨가) 임신이라고 말을 하니 그 당시에는 그런 상황이었다”면서도 “저는 공인이고 책임져야 할 부분이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제 아이라고 생각하고 최선을 다하고 노력했다”고 해명했다.A씨의 두 번째 임심 중절 수술 후 꽃다발을 보낸 것에 대해 허웅은 “당연히 사랑했었고 책임을 져야 하는 상황이 왔고 잘 만나고 싶었다”면서 “(카카오톡 메시지 등 부분적인 맥락이 아닌) 전체를 보시면 저는 그렇지 않았다. 정말 좋아했던 사람이기 때문에 노력을 하려고 했다”고 강조했다. A씨의 자택에 무단 침입해 식탁 위에 극단적인 내용의 메모를 남겨 협박했다는 A씨 측 주장에 대해서는 “A씨가 나와 헤어지자마자 다른 남자가 생겼다. 서로 집 비밀번호를 다 알고 있는 상황이었고 A씨를 너무 보고 싶은 마음에 그런 편지를 썼다”고 설명했다. 식탁에 남긴 메모에 ‘협박성 메시지’가 있었느냐는 질문에 허웅은 “사랑하는 마음을 썼다”고 말했다. 허웅은 “남은 편지지가 없어서 식탁 위에 썼다. (왜 협박성 내용이라고 보도되는지) 모르겠다. 내가 어떠한 말을 해도…”라고 말끝을 흐렸다. A씨를 폭행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는 “그런 적도 없다”면서 “저도 그 사람을 지키고 싶으면 지켰지, 때렸다는 것 자체가 저도 정말 이해할 수 없는 부분”이라고 반박했다. 이어 “서로 실랑이를 벌이는 사이 A씨가 나를 잡았고 내가 뿌리치는 과정에서 A씨가 라미네이트를 한 부분이 내 손에 맞아 (치아) 하나가 떨어졌다. 그걸 가지고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한다)”고 해명했다. 또 A씨가 3억원을 요구한 것이 아니라 허웅 측이 임신 중절의 대가로 먼저 제시한 것이라는 A씨 측 주장에 대해서는 “전혀 아니다”라고 답했다. 이어 “A씨는 첫 번째 중절 수술 이후부터 협박을 했다. 항상 마지막엔 돈을 요구했다”면서 “처음에 저한테 협박해서 그게 안 되면 같은 농구 선수들한테 보내고, 그게 안 되면 부모님께 보내고, 또 그게 안 되면 기자한테 보낸다고 하며 협박의 강도가 점점 세졌다”고 주장했다.앞서 A씨는 지난달 28일 “두 차례 임신 중절 수술 모두 허웅의 강요로 인해 이뤄졌다”며 “허웅은 임신 중, 그리고 임신중절 수술 직후에도 성관계를 요구했다”고 폭로했다. 또 “첫 번째 중절 수술 이후 허웅의 일방적인 통보로 이별했으며, 다른 남성과 교제를 시작하자 허웅이 집에 무단 침입해 협박성 메시지를 남기는 등 스토킹 행위를 지속했다”면서 “두 번째 임신은 허웅과 잠시 이별한 상태에서 원치 않는 성관계로 된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허웅이 중절 수술의 대가로 3억원을 제시했으나 자신이 거부했다면서 “허웅의 최소한의 양심과 진심어린 사과를 원했지만, 그와 그의 가족들은 나를 공갈미수범, 마약사범으로까지 만들었다”고 비판했다.
  • “여성이 욕망의 배설구인가”…허웅 전 여친 변호사의 분노

    “여성이 욕망의 배설구인가”…허웅 전 여친 변호사의 분노

    프로농구 선수 허웅(31·KCC)에게 공갈미수, 협박, 스토킹 처벌법 위반 등 혐의로 고소당한 전 여자친구 A씨가 변호사를 선임하고 법적대응에 나섰다. 3일 법조계에 따르면 A씨는 최근 법무법인 존재 노종언 변호사를 법률대리인으로 선임했다. 노종언 변호사는 언론 인터뷰를 통해 “여성은 욕망의 배설구가 아니다”라며 “이렇게 잔인한 일을 저지르고 먼저 옛 연인을 고소하는 남성이 있을 줄은 상상도 못했다. 참을 수 없는 분노가 일어난다”라고 말했다. 노종언 변호사는 “A씨는 케타민을 코로 흡입한 적이 없다. 사생활 안좋은 사람으로 만들어서 본인의 치부를 면피하기 위해 2차 가해하고 있다”라며 “시시비비를 명명백백히 밝힐 것이고 피해 여성에 대한 2차 가해를 지속적으로 가하는 허웅 측과 일부 언론에 대해 강경하게 대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허웅이 전 여자친구를 상대로 고소를 진행하면서 두 번의 임신과 낙태 사실이 알려지는 등 서로의 사생활을 들춰내는 주장이 공방으로 오가는 상황이다. 허웅 측은 “A씨가 3년 동안 허웅의 사생활을 언론과 SNS, 소속 구단 등을 통해 폭로하겠다고 협박하며 3억원을 요구했다”라는 입장이다. 허웅은 A씨와 2018년 12월부터 만나기 시작해 2021년 12월 결별했으며, 교제 기간 A씨가 두 차례 임신했으며 아이를 책임지겠다고 말했지만 A씨가 임신중절 수술을 강행했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A씨는 임신 중절 수술 모두 허웅의 강요로 이뤄졌으며, 두 번의 수술 동안 결혼 언급을 하지 않았다고 반박하고 있다. 허웅 측은 전 여자친구와 법정 소송 관련 “지난 며칠간 저의 일로 국민 여러분과 팬 여러분께 심려 끼쳐 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라며 “더 이상의 입장은 내지 않겠다”라고 밝혔다. 허웅은 소속사를 통해 “현재 상대방의 주장은 사실과 다르며 이에 관해서는 수사 기관에 적극적인 협조로 대응 중”이라며 “상대방의 사실무근 주장에 일일이 대응하기보다는 수사 결과를 통해 진실을 밝히고자 한다. 더 이상의 입장을 내지 않고 수사 결과가 나오면 그때 국민 여러분께 제 입장을 정리해서 말씀드리겠다”고 설명했다. 허웅은 허재(59) 전 남자농구 국가대표 감독의 장남으로 2023~2024시즌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에서 소속팀 부산 KCC를 정상으로 이끌며 최우수선수(MVP)에 뽑혔고, 3년 연속 올스타 팬 투표 1위를 차지하며 리그 최고 인기 선수가 됐다.
  • 종로 ‘포니정재단 빌딩’ 준공… “더 많은 성장·나눔”

    종로 ‘포니정재단 빌딩’ 준공… “더 많은 성장·나눔”

    포니정재단이 2일 서울 종로구에 있는 포니정재단 빌딩에서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지상 3층 지하 1층(총면적 1097.02㎡) 규모로 약 2년간의 공사를 거쳐 완성했다. 이날 준공식에는 재단 이사장인 정몽규 HDC 회장을 비롯한 재단 이사진과 정몽준 아산재단 이사장, 정몽윤 현대해상화재보험 회장, 정몽원 HL그룹 회장, 정몽진 KCC그룹 회장 등 범현대가 인사들과 HDC그룹 주요 경영진이 참석했다. 정몽규 이사장은 “많은 분이 열심히 노력해 준 덕분에 포니정재단 빌딩이 큰 어려움 없이 준공까지 이를 수 있었다”며 “내년에 설립 20주년을 맞이하는 포니정재단이 신문로를 중심으로 더 많은 성장과 나눔의 역사를 만들어 갈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했다.
  • ‘연봉 값’ 최고 가드는?…‘FA 직전 7억’ 허훈 vs ‘3년 차 허훈’ 넘은 이정현

    ‘연봉 값’ 최고 가드는?…‘FA 직전 7억’ 허훈 vs ‘3년 차 허훈’ 넘은 이정현

    프로농구 최고 가드들의 자존심 대결이 예정된 새 시즌, 자신의 몸값에 상응하는 활약을 펼칠 선수는 누구일까. 자유계약선수(FA)로 풀릴 예정인 수원 kt 허훈은 리그 최고 수준의 연봉으로 기대감을 높였고 고양 소노 이정현도 허훈의 3년 차보다 높은 금액으로 계약을 마치며 반격을 예고했다. 허훈이 2024~25시즌 KBL에서 팀 동료 문성곤, 원주 DB 강상재(이상 7억 5000만원) 다음으로 높은 7억원의 보수를 받는다. kt 관계자는 2일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허훈과 마지막으로 협상했는데 실력, 스타성 등 선수의 가치를 고려해 구단이 샐러리캡 내에서 줄 수 있는 최대 금액을 제시했다”고 설명했다. kt는 허훈을 포함해서 선수 연봉 샐러리캡 29억원의 99.51%(28억 8593만원)를 소진했다. 지난해 11월 상무 제대 후 팀에 합류한 허훈은 발목, 코뼈 등을 연이어 다치면서도 정규시즌 27경기 15점 3.6도움의 성적을 거뒀다. 특히 챔피언결정전에서는 4경기 연속 40분 풀타임을 소화하는 투혼을 발휘하며 26.6점 6도움 맹활약했다. 다음 시즌 득점왕 패리스 배스도 빠지는 가운데 kt가 연봉 협상을 통해 허훈이 팀 공격의 중심이라고 인정한 것이다. FA도 고연봉의 주요인이었다. 한국농구연맹(KBL) 규정에 따라 다른 팀이 다음 시즌을 마치고 허훈을 데려가려면 총보수 7억원의 200%인 14억원을 kt에 지급해야 한다. 보수까지 20억원에 달하는 금액을 지출하게 되는 것이다. 이 정도의 자금력을 갖춘 팀은 많지 않다.지난 시즌을 통해 국내 최고 가드로 거듭난 이정현은 2억원에서 80% 인상된 3억 6000만원에 소노와 합의했다. 3년 차 선수 중 역대 2위다. 방성윤(은퇴)이 2007~08시즌 4억원을 받은 바 있다. 허훈은 2019~20시즌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된 3년 차에 3억 4000만원으로 계약했다. 이정현은 지난해 경기당 평균 득점 전체 5위(22.8점), 도움 1위(6.6개)의 성적을 남겼다. 올해는 국가대표 슈터 전성현이 창원 LG로 이적했고 소노에 수비력이 뛰어난 이재도, 정희재, 최승욱 등이 합류하면서 이정현이 더욱 공격에 집중할 수 있을 전망이다. 이정현은 “지난 시즌 개인 성적이 괜찮았지만 6강 플레이오프에 올라가지 못해서 아쉬웠다. 이번 시즌에는 팀을 더 높은 곳에 올려놓는 MVP가 되겠다”고 다짐했다. 부산 KCC 우승의 주역 허웅, 최준용과 함께 나란히 총보수 6억원을 받는 김선형(서울 SK)과 이대성(서울 삼성)은 명예 회복을 노린다. 김선형은 지난 시즌 발목 등 크고 작은 부상에 시달리면서 2011년 데뷔 이후 두 번째로 낮은 10.3점을 기록했고 SK도 6강 플레이오프에서 KCC에 발목이 잡혔다. 이번 시즌에는 몸 관리를 위해 보수 최고 인상률 210%(1억원→3억 1000만원)의 오재현과 나눠 뛸 가능성이 크다. 해외 진출 선언 후 1년 만에 복귀하며 잡음을 일으킨 이대성은 3년 연속 리그 최하위에 머문 삼성 순위를 끌어올려야 한다. 김선형과 마찬가지로 팀 내 최다 연봉자인 만큼 삼성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서는 허훈, 이정현 등과의 경쟁을 이겨내야 한다.
  • “반도체공동연구소, 전북대가 최적지” 지자체-산학연 힘 모은다

    “반도체공동연구소, 전북대가 최적지” 지자체-산학연 힘 모은다

    반도체공동연구소의 전북대 유치를 위해 지자체와 산학연이 긴밀한 협력체계 구축을 약속했다. 교육부가 추진하는 반도체공동연구소 사업에 선정되면 2028년까지 건립비 164억원과 기자재비 280억원 등 총 444억원을 지원받게 된다. 전북대학교는 1일 양오봉 총장과 김관영 지사, 김종훈 경제부지사, 김인태 전주시 부시장, 경제산업국장, 전북대 반도체공동연구소 TF 위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반도체공동연구소 총력 지원체계 마련을 위한 전략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 김 지사는 양오봉 총장과 반도체 관련 학과 교수들을 만나 지역의 숙원인 반도체공동연구소 준비 상황을 청취하고 연구소 유치를 위한 협의를 강조했다. 또 매칭 펀드 등 연구소 유치를 위한 전북도의 적극적인 지원도 약속했다. 김 지사는 “그간 지역의 반도체 산업을 위해 많은 연구를 해주시고, 특히 반도체공동연구소 공모사업 선정을 위해 많이 애써주고 계시는 양오봉 총장님과 반도체 관련 학과 교수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린다”라며 “범 지역적 염원인 반도체공동연구소 공모사업에 반드시 선정될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힘을 모아달라”고 말했다.전북에는 반도체 산업 분야에 있어 OCI, 동우화인켐, 한솔케미컬, KCC 등 30여개의 최고 수준의 기업들이 입주해 있다. 여기에 새만금 이차전지 특화단지에 10조원 이상의 투자 및 대기업 등 50개의 기업 유치가 확정되며 산업기반도 지속해 확장 중이다. 전북대는 지난해 반도체 교육 역량을 갖춘 대학을 집중 육성하기 위해 교육부가 공모한 340억원 규모의 ‘반도체 특성화대학 지원사업’ 선정됐다. 특히 전북대는 산업계가 필요로 하는 첨단분야 인재 양성을 위한 ‘첨단분야 혁신융합대학 사업’의 세부 분야인 ‘반도체 소재·부품·장비’에도 참여하고 있어 반도체공동연구소 유치 시 전북권 반도체사업 생태계 조성에 큰 기폭제가 될 거라는 기대가 크다. 전북대는 앞서 지난달에도 전북도와 전주시, 완주군 등 지자체와 자동차융합기술원, KFE(한국핵융합에너지연구원) 반도체 장비 진흥화연구단, KIST 전북분원 등 유관 연구기관, 그리고 동우화인캠, 한솔케미컬 등 지역 반도체 기업 등과 간담회를 갖고 반도체공동연구소 유치를 위한 협력을 약속했다. 양오봉 총장은 “전북대는 전북특별자치도 중심의 반도체 클러스터 구축을 목표로 지역의 혁신기관들과 함께 반도체공동연구소 공모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면서 “이 사업 유치를 위해 전북도가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고, 연구소와 기업 등 지역 혁신 주체들이 함께하는 만큼 좋은 결과로 이어질 것이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 허훈과 함께였는데…허웅이 사라졌다

    허훈과 함께였는데…허웅이 사라졌다

    한국 프로농구의 간판스타 허웅(31·부산 KCC)이 전 여자친구와 관련한 논란에 휩싸이면서 동생 허훈(29·수원 KT)과 함께 준비한 제품의 광고에서 허웅이 사라진 것으로 파악됐다. 30일 닥터웰핏 홈페이지에는 제품 광고 사진에 허훈만 모델로 남은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이 제품은 허웅과 허웅이 함께 얼굴을 내세운 제품이다. 허훈은 지난 22일 인스타그램에 “제가 1년 전부터 형과 같이 준비한 피트니스 건강식품 브랜드가 런칭했다”면서 “저희 브랜드는 정형외과 전문의와 공동 설립해 의료와 피트니스 분야의 전문지식을 결합하여 여러분의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는 헬스케어 제품라인을 앞으로도 계속 소개해 드릴 예정”이라고 소개한 바 있다. 허웅 역시 자신의 SNS에 해당 제품 사진을 올렸다가 최근 전 여자친구와 관련한 논란 이후 관련 게시물을 지운 상태다. 초기에 홈페이지에는 두 사람이 함께 모델로 나왔는데 현재는 허훈만 홀로 제품의 모델로 남은 상태다.허웅은 최근 전 여자친구를 상대로 고소를 진행하면서 두 번의 임신과 낙태 사실이 알려져 논란의 중심에 섰다. 허웅은 전 여자친구로부터 협박당했다는 입장이고 전 여자친구는 허웅이 오히려 괴롭혔다는 입장이라 양측의 의견이 맞서고 있다. 허웅은 29일 전 여자친구와 관련 “현재 상대방의 주장은 사실과 다르며 이에 관해서는 수사 기관에 적극적인 협조로 대응 중”이라며 “상대방의 사실무근 주장에 일일이 대응하기보다는 수사 결과를 통해 진실을 밝히고자 한다. 더 이상의 입장을 내지 않고 수사 결과가 나오면 그때 국민 여러분께 제 입장을 정리해서 말씀드리겠다”고 밝혔다. 허웅은 허재(59) 전 남자농구 국가대표 감독의 장남으로 2023~2024시즌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에서 5경기 평균 18.8점, 5.4어시스트를 기록했고 고비마다 외곽포를 가동해 KCC의 우승을 이끌며 최우수선수(MVP)에 뽑혔다. 잘생긴 얼굴에 실력까지 갖춰 3년 연속 올스타 팬 투표 1위를 차지하는 등 동생과 함께 프로농구를 대표하는 선수로 사랑받아왔다. 그러나 이번 논란으로 인해 허웅의 몰랐던 모습이 드러나면서 팬들의 시선 역시 싸늘해진 상황이다.
  • 형제가 함께였는데…전 여친 논란에 허웅 사라져

    형제가 함께였는데…전 여친 논란에 허웅 사라져

    프로농구계의 아이돌 허웅(31)이 전 여자친구와 관련한 논란에 휩싸이면서 동생 허훈(29)과 함께 준비한 제품의 광고에서 허웅이 사라졌다. 30일 닥터웰핏 홈페이지에는 제품 광고 사진에 허훈만 모델로 남아있다. 이 제품은 허 형제가 함께 얼굴을 내세운 제품이다. 허훈은 지난 22일 제품을 런칭하면서 소셜미디어(SNS)에 “제가 1년 전부터 형과 같이 준비한 피트니스 건강식품 브랜드로, 정형외과 전문의와 공동 설립해 의료와 피트니스 분야의 전문지식을 결합하여 여러분의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는 헬스케어 제품”이라고 소개한 바 있다. 허웅 역시 자신의 SNS에 해당 제품 사진을 올렸다가 최근 자신을 둘러싼 논란이 불거지자 관련 게시물을 지웠다. 이후 홈페이지에 두 사람이 함께 있던 사진 역시 현재는 허훈만 홀로 모델로 남은 상태다.허웅은 최근 전 여자친구를 상대로 고소를 진행하면서 두 번의 임신과 낙태 사실이 알려져 논란의 중심에 섰다. 허웅은 전 여자친구로부터 협박당했다는 입장이고 전 여자친구는 허웅이 오히려 괴롭혔다는 입장이라 양측의 의견이 맞서고 있다. 허웅은 29일 전 여자친구와 관련 “현재 상대방의 주장은 사실과 다르며 이에 관해서는 수사 기관에 적극적인 협조로 대응 중”이라며 “상대방의 사실무근 주장에 일일이 대응하기보다는 수사 결과를 통해 진실을 밝히고자 한다. 더 이상의 입장을 내지 않고 수사 결과가 나오면 그때 국민 여러분께 제 입장을 정리해서 말씀드리겠다”고 밝혔다. 허웅은 허재(59) 전 남자농구 국가대표 감독의 장남으로 2023~2024시즌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에서 소속팀 부산 KCC를 정상으로 이끌며 최우수선수(MVP)에 뽑혔고, 3년 연속 올스타 팬 투표 1위를 차지하는 등 프로농구를 대표하는 선수로 사랑받아왔다. 그러나 이번 사건으로 인해 허웅의 몰랐던 모습이 드러나면서 팬들의 시선 역시 싸늘해진 상황이다.
  • 전 여친 고소한 허웅 “더 이상의 입장은 내지 않겠다”

    전 여친 고소한 허웅 “더 이상의 입장은 내지 않겠다”

    프로농구 선수 허웅(31·KCC)이 29일 전 여자친구와 법정 소송 관련 “지난 며칠간 저의 일로 국민 여러분과 팬 여러분께 심려 끼쳐 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라며 “더 이상의 입장은 내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허웅은 이날 소속사인 키플레이어 에이전시를 통해 “현재 상대방의 주장은 사실과 다르며 이에 관해서는 수사 기관에 적극적인 협조로 대응 중”이라며 “상대방의 사실무근 주장에 일일이 대응하기보다는 수사 결과를 통해 진실을 밝히고자 한다. 더 이상의 입장을 내지 않고 수사 결과가 나오면 그때 국민 여러분께 제 입장을 정리해서 말씀드리겠다”고 설명했다. 허웅은 지난 26일 법률 대리를 맡은 김동형 변호사를 통해 서울 강남경찰서에 전 여자친구 A씨에 대해 공갈미수, 협박, 스토킹 처벌법 위반 등 혐의로 고소장을 제출했다. 이 과정에서 허웅과 전 여자친구 A씨 사이에 서로 사생활을 들춰내는 주장이 공방으로 오가는 상황이다. 허웅은 허재(59) 전 남자농구 국가대표 감독의 장남으로 2023~2024시즌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에서 소속팀 부산 KCC를 정상으로 이끌며 최우수선수(MVP)에 뽑혔고, 3년 연속 올스타 팬 투표 1위를 차지하며 리그 최고 인기 선수가 됐다. 허웅은 또 “본 사건과 무관함에도 저희로 인해 불필요하게 언급된 고(故) 이선균 님 및 유족, 고인을 사랑한 팬 분들과 소속사에 사과의 말씀을 올린다”라고 고개를 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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