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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돌아가는 삼각지’ 작곡가 배상태 별세…빈소는 서울 강동성심병원 장례식장

    ‘돌아가는 삼각지’ 작곡가 배상태 별세…빈소는 서울 강동성심병원 장례식장

    ‘돌아가는 삼각지’, ‘안개 낀 장충단 공원’ 등 수많은 히트곡을 만든 배상태 작곡가가 지난 26일 만성신부전증 등 지병으로 별세한 것으로 뒤늦게 전해졌다. 86세. 고인은 1939년 경북 성주에서 태어나 1956년 대구 KBS 전속 가수로 음악 활동을 시작했다. 해병대 군악대를 거쳐 1965년 송춘희의 ‘송죽부인’을 발표하며 작곡가로 데뷔했다. 지난 2005년엔 칠순 기념 음반을 발표해 1935년생으로 잘못 알려지기도 했다. 고인이 작곡가로 널리 이름을 알린 곡은 이인선이 작사하고 배호가 노래한 ‘돌아가는 삼각지’(1967년)다. 원래 아세아레코드 전속가수 김호성이 처음 취입했지만, 녹음 불량으로 음반 발매가 불발됐고, 이후 건강 문제로 쉬고 있던 배호가 취입하게 됐다. 배호는 당시 건강상의 이유로 앉아서 ‘돌아가는 삼각지’를 녹음했다고 한다. 하지만 병마의 고통으로 인해 숨 가쁜 톤이 고스란히 담겼고, 오히려 대중의 심금을 울리며 큰 성공을 거뒀다. 고인은 생전 인터뷰에서 “배호는 음의 폭이 매우 넓은 가수였다. 건강이 호전된 뒤에는 오선지 아래의 ‘미’에서 오선지 밖의 ‘솔’까지 구사했다. 그가 있었기에 어떠한 멜로디도 편하게 작곡할 수 있었고, 지금의 내가 있을 수 있었다”고 회고했다. ‘돌아가는 삼각지’의 대성공에 힘입어 고인은 ‘배상태 작곡사무실’을 운영하며 이종배, 고송, 배인성 등 많은 신인을 배출했다. 또 배호와 계속 콤비를 이뤄 ‘안개 낀 장충단 공원’(1967년), ‘황토십리길’(1968년), ‘능금빛 순정’(1968년), ‘비겁한 맹서’(1969년), 배호의 유작 ‘마지막 잎새’(1971년)와 ‘영시의 이별’(1971년) 등을 잇달아 발표했다. ‘서울의 버스 차장’(김상희·1967년), ‘뻐꾹새 우는 마을’(강소희·1967년), ‘남산 고갯길’(김상진·1972년), ‘그 세월’(남진·1973년) 등도 작곡했다. 서울 용산구 삼각지(‘돌아가는 삼각지’)와 경북 경주(‘마지막 잎새’)에 각각 그의 노래비가 세워져 있다. 2016년엔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 보관문화훈장을 수훈했다. 유족으로는 부인과 1남 2녀가 있다. 빈소는 서울 강동구 강동성심병원 장례식장 3호실에 마련됐다. 발인은 30일 오전 8시다.
  • “어디로 가나요” 발 동동…‘대피소 지도’ 만든 대학생들

    “어디로 가나요” 발 동동…‘대피소 지도’ 만든 대학생들

    영남 지역을 휩쓴 ‘괴물 산불’로 3만명이 넘는 이재민이 발생한 가운데, 대학생들이 주민들을 위해 ‘대피소 지도’를 만들어 주목받고 있다. 28일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 따르면 최근 소셜미디어(SNS) 등에 ‘산불 대피소 안내 지도’가 공유되고 있다.(https://sites.google.com/ewha.ac.kr/sanbuldaepiso) 지도는 이화여대 사회과교육과 지리교육전공 24학번 김예원·김하진·노채은·신유빈·안도경·이소원·이연재·허지현씨가 만든 것으로, 구글 맵에 국민재난안전포털에서 제공한 재난 문자 정보가 결합됐다. 지도는 산불 피해 지역 주민들이 가까운 대피소를 손쉽게 찾을 수 있도록 고안됐다. 안동, 영덕, 영양, 의성 등 각 지역의 버튼을 누르면 지도에 해당 지역의 대피소 이름과 위치, 주소, 연락처 등을 확인할 수 있다. 다만 스마트폰에 구글 맵이 설치돼 있어야 이용 가능하다. 홈페이지는 또한 KBS 재난포털과 산림청에서 제공하는 실시간 산불 정보도 소개하고 있다. 학생들은 홈페이지를 통해 “산불이 확산되면서 수많은 인명 피해와 재산 피해를 남겼고, 이는 단순한 자연재해를 넘어 지역 공동체의 일상과 생계를 무너뜨리는 재난이 됐다”면서 “산불 대피소 안내 지도를 제작해 주민들의 신속한 대피 및 피해 예방에 조금이나마 힘이 되고자 한다”고 전했다. 이어 “지도가 가족들의 대피 지역을 파악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라면서,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맞이하는 우리의 소중한 봄날을 다시 되찾을 수 있기를 소망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산불로 이날까지 3만 3000만명에 달하는 이재민이 발생했다. 이중 집을 떠났다 귀가하지 못한 채 대피소 등에 머물고 있는 이재민은 2407세대, 총 8078명으로 파악됐다.
  • 5월에 피는 ‘눈의 꽃’…日 나카시마 내한공연 이틀로 확대

    5월에 피는 ‘눈의 꽃’…日 나카시마 내한공연 이틀로 확대

    일본 가수 겸 배우 나카시마 미카(中島美嘉·42)가 데뷔 24년 만에 첫 내한 공연을 연다. 당초 하루만 열릴 예정이었으나 공연 횟수가 이틀로 늘었다. 최근 불고 있는 J팝 붐에 힘입은 것이란 분석이다. 공연 기획사 유진엔터테인먼트는 “나카시마가 오는 5월 10일~11일 서울 고려대 화정체육관에서 국내 팬들과 처음 만난다”고 28일 밝혔다. “당초 5월 10일 공연만 예정돼 있었으나, 티켓이 단숨에 매진돼 11일 공연이 추가됐다”고 이 업체는 덧붙였다. 나카시마는 오래전부터 국내에서 큰 인기를 누렸다. 그의 대표곡 ‘눈의 꽃’은 가수 박효신이 리메이크했고, 소지섭·임수정 주연의 드라마 ‘미안하다 사랑한다’(2004) OST에도 삽입됐다. 국내 매니아 층을 확보한 만화 원작 영화 ‘나나’(2005)에서 주연을 맡기도 했다. 한때 자기 말이 울리고 체내 소리가 크게 들리는 이관개방증을 앓으면서 가수 생활을 접기도 했지만, 다시 일어나는 불굴의 의지를 보여주기도 했다. 올 초엔 MBN ‘한일톱텐쇼’에 출연해 추억을 소환했다. 지난 24일에는 일본에서 열린 한일수교 60주년 특집 KBS ‘우정 콘서트’ 녹화를 마쳤다. 일본 가수가 KBS 음악 프로그램에서 노래를 부른 건 나카시마가 처음인 것으로 알려졌다. 공연기획사는 “나카시마가 ‘나는 한국이라는 나라의 팬이다. 음악은 언어의 벽을 넘는다. 많은 사람들에게 힘이 되는 사람이 되고 싶다’는 무한한 애정을 국내 팬들을 향해 쏟아 냈다”고 전했다.
  • 유세윤, ‘이 사람’ 만나러 네팔 갔다가 ‘개콘’ 잘렸다…18년만에 고백

    유세윤, ‘이 사람’ 만나러 네팔 갔다가 ‘개콘’ 잘렸다…18년만에 고백

    방송인 유세윤이 과거 산악인 엄홍길을 만나러 네팔에 갔다가 KBS ‘개그콘서트’에서 강제 하차했다고 고백했다. 26일 방송된 MBC 예능 ‘라디오스타’ 907회에는 엄홍길이 초대 손님으로 출연했다. 엄홍길은 진행자 유세윤과 2007년 6월 MBC 예능 ‘무릎팍도사’ 촬영 당시 만났다고 전했다. ‘무릎팍도사’는 2007~2013년에 MBC에서 방송했던 토크쇼다. 강호동이 점집 도사처럼 꾸미고 여러 유명 인사의 고민을 들어주는 콘셉트로 큰 인기를 끌었다. 유세윤은 당시 보조 진행자로 함께했다. 엄홍길은 “히말라야 16좌 완등에 성공했을 때 한국 방송국(MBC)에서 (예능 출연) 섭외 요청이 왔지만 일단 거절했다”고 말했다. 엄홍길은 2007년 5월 히말라야 로체샤르(해발 8382m) 등정에 성공하며 세계 최초로 해발 8000m급 16좌 완등에 성공했다. 엄홍길은 ‘무릎팍도사’ 제작진의 거듭된 출연 제의에 “한국에서는 시간이 없어 네팔에서 (촬영)해야 한다. 3일 안에 (네팔에) 못 오면 (출연이) 불가능하다”고 전했다고 했다. 하지만 ‘무릎팍도사’ 진행자와 제작진은 엄홍길을 만나기 위해 정말 네팔로 향했다. 유세윤은 18년간 밝히지 않았던 당시의 뒷이야기를 꺼냈다. 유세윤은 “이 자리를 빌려 말씀드린다”며 자세를 바르게 고치더니 “저는 (엄홍길) 대장님 만나 뵈려고 개그콘서트에서 잘렸다”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네팔 방문) 일정이 (개그콘서트) 리허설과 겹쳤는데, 대장님 뵈러 가느라 (리허설에 불참했다)”라고 말했다. 2004년 KBS 19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한 유세윤은 당시 개그콘서트에서도 한창 활약 중이었다. 진행자 김구라가 “그런 얘기는 가슴에 묻어두지, 뭐 하러 (말)하냐”며 유세윤에게 핀잔을 주자, 유세윤은 “이제야 얘기한다”라고 소리쳐 웃음을 안겼다.
  • ‘李 무죄’에 與 “尹 탄핵 기각” 여론전… 헌재 보수 재판관 균형 기대도

    ‘李 무죄’에 與 “尹 탄핵 기각” 여론전… 헌재 보수 재판관 균형 기대도

    與, 李 공직선거법 2심 재판부 비판 총공세대법원에 3개월보다 이른 조기 판결 촉구도‘尹 탄핵 기각, 복귀’ 정국 반전 카드에 희망국민의힘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 항소심 무죄 선고에 망연자실한 가운데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 기각·각하 여론전에 집중했다. 윤 대통령의 복귀가 유일한 정국 반전의 카드가 될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국민의힘 핵심 관계자는 27일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이제는 윤 대통령이 탄핵 기각으로 다시 돌아오길 기다리는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다른 강경파 의원은 “윤 대통령이 복귀하면 조기 대선은 없는 일이 되니 다음 스텝을 준비할 필요도 없다”고 말했다.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과 권성동 원내대표는 이날 비대위 회의에서 재판부를 향한 비판을 이어갔다. 권 비대위원장은 “사법 시스템에 대한 신뢰는 합리성, 예측 가능성에 토대를 두는데 어제 판결은 이 모든 기반을 무너뜨린 것”이라고 지적했다. 권 원내대표는 “사법부가 정치권력의 눈치를 본다는 의심이 아닌 확신을 갖게 한 판결”이라면서 “2심 판결만큼은 반드시 대법원에서 바로잡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국민의힘 법률자문위원회는 대법원에 탄원서를 제출하는 방안을 검토하기 시작했다. 이 대표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이 1심 유죄, 2심 무죄로 완전히 다른 결론이 나왔기 때문에 대법원이 조기 선고를 통해 혼란을 최소화해야 한다는 취지로 읽힌다. 김용태 비상대책위원은 KBS라디오에서 “대법원 판결이 신속히 나와야 한다. 대법원이 판단하지 않는다는 것 자체가 정치 개입이라는 것을 대법원도 인지하고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신동욱 수석대변인은 CBS라디오에서 “국론 분열의 상황을 사법부도 책임감을 느껴야 한다”면서 “역사적 책무를 느끼고 한다면 대법원이 서두른다면 두 달 정도면 충분히 가능하리라고 본다”고 했다. 다만 신 대변인은 “저희는 일단 대선이 치러질 가능성을 민주당보다는 훨씬 낮게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박정훈 국민의힘 의원은 페이스북에 “현시점에서 면죄부를 받은 이재명을 이길 수 없다. 그래서 (윤 대통령) 탄핵은 불가하다”며 “시간도 벌어야 한다. 그사이 대법 판결도 받아보고, 위증교사와 같은 다른 재판 결과도 받아볼 수 있다. 이재명으로부터 대한민국을 지킬 수 있는 유일한 길”이라고 했다. 이 대표 무죄 판결을 놓고 희망 섞인 해석도 나왔다. 주진우 국민의힘 법률자문위원장은 통화에서 “원칙적으로는 이 대표 재판이 윤 대통령 재판에 영향을 미치지 못하겠지만 여론이라는 것이 있지 않나. 헌법재판소 재판관들 사이에서 균형 심리가 생겨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대표가 기사회생한 상황에서 중도·보수 성향 재판관들이 유권자의 선택권을 보장하는 차원에서 윤 대통령이 복귀하도록 기각 결정을 할 수 있다는 것이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페이스북에 “사법부조차 진영논리로 재판하는 것은 참으로 유감입니다만 사법부 현실이 그런 걸 어떡하겠나. 오히려 잘됐다”면서 “언제가 될지 모르나 차기 대선을 각종 범죄로 기소된 범죄자와 하는 게 우리로서는 더 편하게 됐다. 판사에 기대어 대선 하지 말고 국민을 믿고 차기 대선에 임하는 게 올바른 정치인의 자세가 아닐까”라고 썼다. 한편 이 대표의 ‘사법리스크’를 부각하며 몸집을 키워온 여권 잠룡들은 공개 일정을 줄였다. 대응 전략 변경 등 대책 마련에 들어갔다는 해석이 나온다.
  • ‘장녀’ 남보라, 가족사 고백…동생 죽음 언급하며 ‘눈물’

    ‘장녀’ 남보라, 가족사 고백…동생 죽음 언급하며 ‘눈물’

    배우 남보라가 힘들었던 가족사를 고백하며 눈물을 흘렸다. 지난 26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는 ‘13남매’ 장녀 남보라와 5남매가 출연했다. 이날 남보라는 “방송활동을 하면서 번 돈으로 동생들 학원비, 등록금을 내줬냐”는 질문에 “맞다. 남매 중 1, 2번은 혜택을 많이 받았다”고 답했다. 이어 “혜택을 많이 받은 사람으로서 동생들에 베풀어야 한다고 생각했다”며 “일해서 번 돈을 동생들에게 쓰는 게 아깝지 않았다. 너무 당연한 일”이라고 말했다. 남보라의 동생들은 남보라를 ‘외강내유’(겉으로 보기에는 강하게 보이나 속은 부드러움)라고 평가했다. 남보라의 일곱째 동생은 방송에서 남보라를 위한 편지를 낭독하기도 했다. 동생은 “다음 생에 내가 7번째로 태어나서 언니, 오빠 옷을 물려 입고 찬물로 샤워하는 추운 시절이 있어도, 라면 5개 끓여서 10명이 나눠 먹던 그 배고픈 시절이 있어도, 사랑하는 가족을 떠나보내며 가슴 아픈 순간들이 있을지라도 나는 그 모든 순간들을 가족과 함께 겪으면서 행복하게 살 것”이라며 “우리는 그 누구보다 강하고 진심으로 서로를 사랑하는 사람들이니까”라고 해 뭉클함을 안겼다. 이를 들은 남보라는 “감동이다”라며 “저희가 어릴 때 풍족한 형편이 아니었다”고 고백했다. 그는 “수도, 가스, 전기가 다 끊긴 적도 있었다”며 “촛불을 켜고 가스버너로 물 끓여서 세수하고 학교 간 적이 있다. 라면 5개를 불린 다음 같이 나눠 먹기도 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근데 아무도 불평한 사람이 없었다”며 “힘들긴 했는데 잘 버텨줘서 지금 우리 가족이 단단하게 뭉친 것 같다”며 눈물을 흘렸다. 이어 “동생들은 제가 희생했다고 생각하는데 미안해하지 않았으면 좋겠다”라고 가족에 대한 애틋한 마음을 전했다. 한편 남보라는 데뷔 전인 지난 2005년 MBC ‘우리들의 일밤-천사들의 합창’과 2008년 KBS ‘인간극장’ 등을 통해 13남매 대가족 맏딸로 얼굴을 알렸다. 지난 2015년에는 갑작스러운 동생의 사망으로 안타까움을 산 바 있다.
  • ‘신한vs신한vs신한’ 최윤아 대 전주원 대 정선민… 한솥밥 먹던 3인방 지도자로 대결

    ‘신한vs신한vs신한’ 최윤아 대 전주원 대 정선민… 한솥밥 먹던 3인방 지도자로 대결

    2000년대 후반부터 2010년대 초반까지 여자프로농구(WKBL)를 평정했던 ‘레알 신한’의 주역들이 적장으로 맞서게 되어 벌써부터 기대감을 부풀리고 있다. ‘레알 신한’의 막내였던 1985년생 최윤아(왼쪽) 감독이 친정 인천 신한은행의 지휘봉을 잡고 2025~26시즌부터 대선배이자 팀 동료였던 전주원(가운데·53) 아산 우리은행 코치, 정선민(오른쪽·51) 부천 하나은행 코치와 맞대결한다. 최 감독이 선배들을 제치고 가장 먼저 프로 사령탑이 됐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26일 서울신문 통화에서 “후보군에 전 코치, 정 코치, 하은주 KBSN 해설위원 등 ‘레알 신한’ 멤버를 모두 포함했다. 하지만 우승보단 리빌딩에 방점을 찍으면서 장기적으로 함께 성장할 인사는 최 감독이라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2004년 신한은행에 입단한 최 감독은 선수 시절 2007 겨울리그부터 2011~12시즌까지 6회 연속 통합우승에 앞장선 프랜차이즈 스타다. 당시 신한은행은 스페인 프로축구 명문 레알 마드리드를 빗대 ‘레알 신한’으로 불렸다. 최 감독은 무릎 부상으로 32세에 유니폼을 벗었고 신한은행, 부산 BNK, 국가대표팀 등에서 7년간 코치 경험을 쌓았다. 최 감독 선임에 이어 남자 농구만 경험한 이상범 감독이 새로 지휘봉을 잡은 하나은행에 정선민 코치가 합류했다. 정 코치는 2021~23년 대표팀 사령탑을 지내며 최 감독을 코치로 데리고 있었다. 여기에 2012년부터 우리은행 수석코치로 8번의 우승을 달성한 전 코치가 베테랑의 품격을 보여줄 예정이다. 과거 최 감독과 정 코치가 신한은행 코치로, 전 코치가 우리은행 코치로 대결을 벌인 적이 있지만 세 명 모두 다른 팀 소속으로 맞서게 된 것은 다가오는 시즌이 처음이다. 이들 3명과 ‘신한 왕조’를 구축했던 하 위원은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저마다 지도자로 역량을 발휘해 ‘레알 신한’ 꼬리표를 떼고 각자 자신의 이름으로 날아오르길 바란다”며 “새 코치진과 함께 선수들도 즐겁게 뛰는 모습을 보여주면 좋겠다”고 말했다.
  • 새 시즌 ‘레알 신한’ 운명의 맞대결…후배 최윤아 신한 감독 vs 선배 전주원·정선민 코치

    새 시즌 ‘레알 신한’ 운명의 맞대결…후배 최윤아 신한 감독 vs 선배 전주원·정선민 코치

    여자프로농구 ‘레알 신한’의 전성기를 이끌었던 전설들이 리그의 침체한 공격력을 살리기 위해 지도자로 돌아왔다. 당시 막내였던 1985년생 최윤아 감독이 친정 인천 신한은행의 지휘봉을 잡고 대선배이자 팀 동료였던 전주원(53) 아산 우리은행 코치, 정선민(51) 부천 하나은행 신임 코치와 맞대결한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26일 서울신문 통화에서 “사령탑 후보군에 전 코치, 정 코치, 하은주 KBSN 해설위원 등 ‘레알 신한’ 멤버를 모두 포함했다. 이어 우승보단 리빌딩에 방점을 찍었고 선수들과 소통하며 장기적으로 함께 성장할 지도자로 최 감독을 낙점했다”며 “경험이 적은 약점은 일본 국적의 베테랑 수석코치로 보완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신한은행은 지난 시즌 최이샘, 신이슬, 신지현을 영입한 뒤 1순위 신인 홍유순, 1순위 아시아쿼터 타니무라 리카까지 데려왔지만 정규리그 5위(12승18패)로 포스트시즌에 오르지 못했다. 이후 팀 재건을 선언했고, 건강 문제로 시즌 도중 팀을 이탈했던 구나단 감독 대신 현역 최연소 사령탑인 최 감독을 선임했다. 2004년 신한은행에 입단한 최 감독은 선수 시절 2007 겨울리그부터 2011~12시즌까지 6회 연속 통합우승에 앞장선 프렌차이즈 스타다. 당시 신한은행은 전주원 코치, 정선민 코치, 하은주 해설위원 등 화려한 라인업을 구축하면서 스페인 프로축구 명문 구단 레알 마드리드의 이름을 딴 ‘레알 신한’으로 불렸다. 최 감독은 무릎 상태가 악화하며 비교적 이른 나이인 32세에 선수 유니폼을 벗었고 신한은행, 부산 BNK, 한국 여자농구 국가대표팀 등에서 7년간 코치 경험을 쌓았다. 다음 시즌엔 ‘레알 신한’ 선수 출신 지도자들의 승부가 벌어진다. 먼저 2012년부터 우리은행 수석코치로 8개의 우승 반지를 품은 전 코치가 위성우 감독을 보좌해 베테랑의 면모를 보여줄 예정이다. 그는 2011~12시즌에도 신한은행 코치로 리그 정상에 오른 바 있다. 다만 우리은행이 지난 챔피언결정전에서 선수층의 한계를 드러냈기 때문에 전력 보강 없인 고전할 전망이다. 지난 24일 하나은행에 합류한 정선민 코치는 2023년까지 국가대표팀 사령탑을 지내며 최 감독을 코치로 데리고 있었다. 두 지도자가 올해 서로 다른 구단에서 직책을 바꿔 맞붙게 된 것이다. 또 동시에 리빌딩을 선언한 신한은행과 하나은행이 상반된 행보를 보이면서 경쟁 구도가 만들어졌다. 신한은행은 여자농구 선수 출신의 초보 사령탑인 최 감독을 선임했고, 하나은행은 줄곧 남자농구에서만 활동한 1969년생 이상범 감독에 이어 정 코치를 데려왔다. 하 위원은 통화에서 “동료들이 지도자로 역량을 발휘해서 ‘레알 신한’ 꼬리표를 떼고 각자 자신의 이름으로 날아오르길 바란다”며 “새 코치진과 함께 선수들도 팬들 앞에서 즐겁게 뛰는 모습을 보여주면 좋겠다”고 전했다.
  • KBS예술과학원 음악영재원 주최 ‘제1회 음악영재콩쿠르’ 성료

    KBS예술과학원 음악영재원 주최 ‘제1회 음악영재콩쿠르’ 성료

    KBS예술과학원 음악영재원이 주최하는 ‘제1회 음악영재콩쿠르’가 지난 23일 KBS미디어센터 심석홀에서 개최됐다. 피아노를 치는 중학교 2학년 조수민군이 전체 대상을 받았다. 음악영재원은 “짧은 접수 기간과 첫 회임에도 국내외 쟁쟁한 80여명의 영재들이 모여 열띤 경연을 치뤘다”고 설명했다. 김연정 원장은 서울예고에서 피아노를 전공하고 연세대학교에서 지휘를 공부했다. 그는 “그간 쌓아 온 안목과 노하우로 국내 영재들을 세계적인 아티스트로 성장시키는 데에 단단히 역할을 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입상자는 아래와 같다. *전체 대상 조수민 (중2, 피아노) *전체 금상 김시윤 (초6, 바이올린) *전체 은상 이 봄 (중3, 성악) *초등부 전체 수상자 1위: 박승찬 (초4, 피아노) 2위: 박시현 (초4, 피아노) 3위: 곽초희 (초4, 피아노) *중등부 전체 수상자 1위: 정서진 (중1, 첼로), 김동휘 (중3, 트롬본) 공동수상 2위: 신예환 (중1, 바이올린) 3위: 김단우 (중2, 트롬본) *고등부 전체 수상자 1위: 이은설 (고3, 피아노) 2위: 권유주 (고3, 바이올린) 3위: 송이진 (고1, 피아노)
  • 최불암, ‘한국인의 밥상’ 하차…후임 진행자 OOO

    최불암, ‘한국인의 밥상’ 하차…후임 진행자 OOO

    ‘국민 아버지’ 최불암이 KBS1 장수 프로그램 ‘한국인의 밥상’에서 하차하고, 최수종이 바통을 이어받는다. 26일 KBS1 프로그램 ‘한국인의 밥상’ 제작진 측은 “프로그램 상징과도 같은 MC 최불암이 14년 3개월 동안의 긴 여정을 마무리하고, 그 자리를 최수종이 이어받는다”고 전했다. 이어 제작진은 “최불암 선생님은 지난 14년간 매주 전국 방방곡곡을 누비며 우리 음식 속에 담긴 한국인의 삶과 문화를 전달해주셨다. 그분의 헌신과 열정은 우리 모두의 가슴에 깊이 새겨질 것”이라며 “새로운 맛의 길라잡이 최수종 씨와 함께할 앞으로의 여정에 많은 기대와 응원 부탁드린다”라고 이야기했다. 14년간 ‘한국인의 밥상’ 진행자 자리를 맡아온 최불암은 “오랜 시간 함께해 온 밥상의 이야기를 이제 든든한 후배에게 물려주고자 한다”라며 “깊고도 진한 우리의 맛을 잘 이어가기를 항상 응원하겠다. 앞으로도 오래도록 좋은 프로그램으로 빛내주길 진심을 담아 바란다”라고 하차 소감을 전했다. 한편 최불암은 지난해 9월부터 12월까지 3개월간 휴식기를 가졌다. 그는 올해 1월 프로그램으로 복귀하며 “새로운 출발선에 섰다는 마음으로 힘차게 가자”라고 말했다. 최불암의 하차와 관련해서 KBS 관계자는 “(최불암의) 건강상 문제는 아니다. 박수 칠 때 떠나고 싶다는 배우 측의 제안이 있어 후임자를 고심한 끝에 찾게 됐다”고 전했다. ‘한국인의 밥상’은 KBS1에서 2011년부터 방송된 장수 프로그램으로, 지역 대표 음식들을 소개하고, 음식에 얽힌 이야기, 역사, 문화 등을 아름다운 영상과 취재를 통해 전달해왔다. 최수종이 새로운 진행자로 출연하는 ‘한국인의 밥상’ 700회는 오는 4월 10일 오후 7시 40분에 방영된다.
  • ‘국민 아버지’ 최불암, 14년 지킨 ‘한국인의 밥상’ 물려준다… 후임은 최수종

    ‘국민 아버지’ 최불암, 14년 지킨 ‘한국인의 밥상’ 물려준다… 후임은 최수종

    한 끼 밥상을 통해 한국인의 삶과 문화를 풀어낸 KBS1 교양 프로그램 ‘한국인의 밥상’ MC가 14년 만에 바뀐다. ‘한국인의 밥상’ 측은 26일 “프로그램의 상징과도 같은 최불암이 긴 여정을 마무리하고, 그 바통을 최수종이 이어받는다”고 밝혔다. 최수종은 ‘한국인의 밥상’이 700회를 맞는 다음달 10일부터 새롭게 MC를 맡는다. 약 14년간 ‘한국인의 밥상’을 이끌어 온 최불암은 “오랜 시간 함께해 온 밥상 이야기를 이제 든든한 후배에게 물려주고자 한다”며 “깊고도 진한 우리의 맛을 잘 이어가기를 항상 응원하겠다. 앞으로도 오래도록 좋은 프로그램으로 빛내주길 진심을 담아 바란다”고 전했다. 최불암은 ‘한국인의 밥상’이 첫 방송된 2011년 1월부터 MC 자리를 지켜왔다. 지난해 9월부터 12월까지 잠시 자리를 비우기도 했지만, 지난 1월 프로그램에 다시 돌아왔다. 최불암은 복귀하면서 “새로운 출발선에 섰다는 마음으로 힘차게 가자”고 말했지만, 2개월여 만에 ‘한국인의 밥상’을 후배에게 물려주게 됐다. KBS 관계자는 “(최불암의) 건강상 문제는 아니다”라며 “박수칠 때 떠나고 싶다는 배우 측의 제안이 있어 후임자를 고심한 끝에 찾게 됐다”고 설명했다. 최불암이 ‘국민 아버지’였다면, 새롭게 ‘한국인의 밥상’의 길라잡이가 될 최수종은 ‘국민 남편’으로 시청자와 함께 밥상을 차리는 정겨운 친구이자 친근한 이웃으로 자리할 예정이다. 제작진은 “새로운 맛의 길라잡이 최수종 씨와 함께할 앞으로의 여정에 많은 기대와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이어 “최불암 선생님은 지난 14년간 매주 전국 방방곡곡을 누비며 우리 음식 속에 담긴 한국인의 삶과 문화를 전달해주셨다”며 “그분의 헌신과 열정은 우리 모두의 가슴에 깊이 새겨질 것”이라고 고마움을 전했다.
  • ‘작두 해설’ 이대형, 지갑 두둑해졌다…“야구 해설 중 TOP급”

    ‘작두 해설’ 이대형, 지갑 두둑해졌다…“야구 해설 중 TOP급”

    KBO리그 중계 중 감독의 작전을 간파하는 해설로 ‘작두 해설’이라는 별명을 얻은 이대형 SPOTV 야구 해설위원이 수억원의 연봉을 받는다고 밝혔다. 25일 MBC 스포츠플러스가 제작하는 웹 토크쇼 ‘스톡킹’의 유튜브 채널에는 ‘역대 최초 4사 야구 해설위원 합방 with 김구라’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영상에서는 이대형과 장성호 KBSN 스포츠 해설위원, 나지완 TVING 해설위원이 초대 손님으로 나와 해설위원 연봉을 주제로 대화를 나눴다. 진행자 김구라가 최고 연봉 해설위원은 누구냐고 묻자, 장성호는 “예전에 허구연 (현 KBO 총재) 선배님이 총액 2억5000만원에서 3억원 정도 받았다고 들었다”며 항간의 소문을 전했다. 허구연 총재는 KBO리그 원년인 1982년부터 2021년까지 약 40년간 활동한 베테랑 해설위원 출신이다. 장성호는 이어 “(현역 중에서는) 아마 이순철 (SBS 스포츠) 해설위원이 가장 많이 받으실 것”이라고 말했다. 나지완은 이대형의 어깨에 손을 올리며 “(이대형) 이 형이 (연봉을) 제일 많이 받는 것 같다”고 추측했다. 이대형은 나지완의 말에 잠시 미소를 짓더니 “해마다 말도 안 되게 (연봉이) 올랐다”고 했다. 군말 없이 연봉을 말하라는 출연자들의 성화에 이대형은 “선수 은퇴할 때만큼은 받는다”며 “많이 받는다. 너무 감사하다”고 했다. 이대형은 현역 선수 생활 마지막 해였던 2019년에 당시 소속 팀 KT 위즈로부터 연봉 총액 2억원을 받았다. 2023년 SPOTV 해설위원으로 데뷔한 이대형은 지난해까지 회당 출연료를 받다가 올해 전속 계약을 맺으며 SPOTV와의 동행을 이어가고 있다. 스톡킹은 3월 전면 개편을 단행한 후 방송인 김구라와 김선우 MBC 스포츠플러스 해설위원이 진행하고 있다.
  • “이성적 호감” 이영자♥황동주, ‘기쁜 소식’ 전해졌다

    “이성적 호감” 이영자♥황동주, ‘기쁜 소식’ 전해졌다

    방송을 통해 ‘애프터 매칭’에 성공해 뜨거운 화제를 불러일으키고 있는 이영자, 황동주 커플이 출연자 화제성 순위권 안에 나란히 들어 대세를 입증했다. 굿데이터코퍼레이션 펀덱스(FUNdex)에서 25일 발표한 3월 3주차 TV-OTT 통합 비드라마 출연자 화제성 부문에서 ‘전지적 참견 시점’의 이영자가 1위에 올랐다. 동시에 황동주도 3위에 올랐는데, KBS Joy, KBS2 ‘오래된 만남 추구’에서 러브라인을 생성한 둘의 모습이 MBC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 보이면서 크게 이슈가 된 것으로 보인다. 댓글 분석결과 네티즌들은 두 사람의 관계와 속도를 응원하며 둘을 진심으로 응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앞서 황동주는 ‘오래된 만남 추구’를 통해 ‘30년 이상형’ 이영자와 최종 애프터 매칭에 성공한 바 있다. 그는 지난 22일 방송된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 이영자를 향한 마음이 “팬심보다는 이성적인 호감이 훨씬 크다”고 밝혀 호응을 불러일으키기도 했다. 이영자가 “동주씨가 나중에 누군가를 사랑하게 되면 나를 배신한 걸로 완전히 낙인찍힐까 봐 미안함이 있다”며 우려하자, 황동주는 “저도 사람이기 때문에 신경 쓰이기는 하지만, 제가 감당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심경을 전했다. 황동주는 그러면서 “제가 좋아서 표현했는데 유미 누나(이영자)도 저를 좋아해야 한다는 반응이 있다. 보시는 분들의 속도와 누나와 저의 속도가 다른 것 같다”며 오히려 이영자를 걱정했다. 마지막으로 이영자에게 “부담스럽지 않게 편안하게 다가가겠다”고 약속하며 훈훈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 “방통위 2인 체제 감사 적절하지 않아”… 감사원, 野 주도 요구안 사실상 각하

    “방통위 2인 체제 감사 적절하지 않아”… 감사원, 野 주도 요구안 사실상 각하

    방송통신위원회의 ‘2인 체제’ 운영은 불법이라며 야당 주도로 국회에서 요구한 감사에 대해 감사원이 사실상 각하 결정을 내렸다. 감사원은 25일 공개한 ‘방통위의 불법적 2인 구조 및 공영방송 이사 선임 과정 등에 대한 감사’ 보고서를 통해 야당이 감사를 요구한 4가지 사안에 대해 “적법 여부에 대해 감사원이 결론을 내리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거나 “위법·부당하다고 보기 어렵다”고 밝혔다. 앞서 더불어민주당 등은 윤석열 대통령이 임명한 2인 체제의 방통위가 방송문화진흥회(방문진) 이사 선임 등의 불법적인 의사결정을 했다며 지난해 9월 26일 국회 본회의에서 해당 감사 요구안을 통과시켰다. 감사원은 4개월간 감사관 5명을 투입해 방통위 실지감사 등 감사 작업을 이어 왔다. 그러나 지난 1월 헌법재판소에서 이진숙 방통위원장의 탄핵심판이 기각됐고, 현재 법원에서 관련 소송이 진행되고 있어 적법성·위법성 여부를 감사원이 판단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판단했다. 감사원은 “2인 체제 의결의 위법성에 대해 본안 소송이 진행 중”이라며 “국민감사청구 등의 경우 수사·재판 사항을 청구대상에서 제외(각하)하는 점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할 때 2인 체제 의사결정의 적법 여부에 대해 감사원이 결론을 내리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설명했다. 방통위의 방문진·KBS 이사 선임 과정에 대해서도 “본안 소송이 진행 중”이라며 결론을 내지 않았다. 방통위의 불성실한 자료 제출과 김태규 부위원장의 증언 거부 등에 대해서는 “위법·부당 사실이 발견되지 않았다”, “증언 거부 행위에 대해선 국회가 이미 전속고발권 조치를 했다”는 등 이유로 감사원이 판단할 사안이 아니라고 봤다. 국회법상 감사원은 국회가 요구한 사안에 대해 무조건 감사에 착수해 5개월(연장 포함) 안에 감사 결과를 국회에 보고해야 한다. 야당 주도로 국회 본회의를 통과해 감사원에 접수된 국회의 감사 요구는 45건에 이른다.
  • 與 “尹 기각 가능성 커졌다”… 野 일각 ‘총사퇴’ 거론하며 헌재 압박 움직임

    與 “尹 기각 가능성 커졌다”… 野 일각 ‘총사퇴’ 거론하며 헌재 압박 움직임

    與, 재판관 3~4명 ‘우리편’ 기대감野 “‘보이지 않는 손’ 작동에 우려” 與 “추경에 재난대응 예비비 포함”野도 ‘산불 추경’ 필요성엔 공감대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겸 국무총리 탄핵소추안에 대해 헌법재판관 8명 의견이 5(기각) 대 1(인용) 대 2(각하)로 나뉘면서 여당에서는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기각·각하 주장에 한층 힘이 실리는 분위기다. 반면 야당에선 헌재 결정의 의미를 평가절하하는 가운데 ‘국회의원 총사퇴’로 헌재를 압박하자는 주장과 선고 지연 배경에 ‘보이지 않는 손’을 거론하는 음모론까지 이어지고 있다.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25일 “과거 탄핵소추위원으로서의 제 경험, 현재 여론, 헌법재판의 구조가 박근혜 전 대통령 때와 다르기 때문에 개인적 판단으로는 기각 가능성이 있다고 본다”고 밝혔다. 강성 의원들 사이에선 기각·각하 전망이 계속 나왔지만 지도부에서 공개적으로 이런 전망을 내놓은 것은 처음이다. 당내에선 전날 한 대행 선고를 근거로 8명 헌법재판관 가운데 3~4명은 ‘우리 편’이란 인식이 퍼지고 있다. 윤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도 5대3, 4대4 기각을 기대해 볼 수 있다는 것이다. 주진우 국민의힘 의원도 라디오에서 “재판관 의견이 (한 대행 때처럼) 각하나 기각으로 엇갈리면 (윤 대통령 사건) 주문은 기각이 나올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더불어민주당은 한 대행과 윤 대통령 탄핵 사건이 별개라며 의미를 축소하려는 분위기다. 박성준 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는 KBS 라디오에 나와 “언론 등에서 ‘진영 논리에 의해 재판관들이 판단하지 않겠나’ 섣부른 판단을 하는 것 같다. 기준은 위헌·위법”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윤 대통령 탄핵심판은) 만장일치가 나온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민주당 일각에서는 의원 총사퇴로 헌재를 압박하자는 의견이 나왔다. 이언주 최고위원은 연일 총사퇴를 주장했고 김용민 원내수석부대표는 “국회도 국민들에게 재신임받을 필요는 있다. 조기 대선이 이어진다면 총선과 대선을 동시에 치르는 것이 가능하다고 본다”고 말했다. 야당에선 음모론도 제기됐다. 김민석 민주당 최고위원은 전날 페이스북에 “헌재가 원칙을 깨고 선고 일자를 미뤄 온 과정에 어떤 보이지 않는 손이 작동하는 게 아닌지 우려된다”고 했다. 한편 한 대행의 복귀로 정국 주도권에 자신감을 얻은 국민의힘은 이번 주 고위당정협의회를 열고 추가경정예산, 산불 지원 방안 등을 논의할 계획이다. 권 원내대표는 “민주당이 (지난해) 삭감한 재난 대응 예비비 2조원을 추경에 포함하겠다”고 밝혔다. 진성준 민주당 정책위의장은 “산불 원인 규명과 재발 방지, 사후 대처 방안 마련에 나서겠다. 정부도 건전재정을 운운하지 말고 협조하라”며 맞섰다.
  • 이재명 ‘일극체제’ 굳히기?… 의원직 상실 땐 ‘플랜B’ 없어 혼란

    이재명 ‘일극체제’ 굳히기?… 의원직 상실 땐 ‘플랜B’ 없어 혼란

    무죄 나오면 李 차기 대권가도 탄력파기환송돼도 대법원서 최종 결론당내 “李 말고 대안 없다는 게 문제” 후보 교체론 등 계파 갈등은 가속화 與 “항소심도 피선거권 박탈형 예상”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 2심 선고 공판이 26일 오후 2시 서울고법에서 열린다.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가 지연되는 가운데 이날 선고에 따라 향후 야권의 권력 지형은 물론 조기 대선이 현실화될 경우 대선 판도까지 요동칠 것으로 예상된다. 1심과 달리 2심에서 무죄로 뒤집히면 ‘이재명 일극체제’가 공고해지는 계기로 삼을 수 있지만, 피선거권 박탈형이 유지되는 최악의 경우엔 당내 극심한 혼란이 불가피하다는 관측이 나온다. 민주당 사법정의실현 및 검찰독재대책위원회는 25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사건은 ‘이재명 죽이기’이자 정치 보복”이라며 재판부의 공정한 판결을 요청했다. 박성준 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는 KBS 라디오에서 “정적 죽이기로 일관된 수사가 재판으로 이어진 것”이라며 “무죄를 확신한다”고 말했다. 실제 이 대표가 항소심에서 무죄를 이끌어 내면 사법 리스크의 족쇄를 벗어나면서 대선 가도에 속도가 붙을 수 있다. 대법원에서 다시 뒤집힐 가능성도 배제할 수는 없으나 파기환송되더라도 최종 결론이 나려면 ‘고법→대법원’ 단계를 다시 밟아야 하기 때문에 조기 대선 국면에선 변수가 될 수 없다. 문제는 의원직 상실형에 해당하는 벌금형 100만원 이상이 선고됐을 때다.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가 예상보다 늦어지면서 불안감이 커진 가운데 이 대표의 사법 리스크까지 극대화되기 때문에 당내 혼란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윤 대통령 탄핵 선고 전까지 공개적인 자리에서는 자중해야 한다는 공감대가 어느 정도 형성되더라도 비명(비이재명)계를 중심으로 물밑에선 ‘후보 교체론’ 등 대안을 찾아야 하는 것 아니냐는 목소리가 나올 수 있다. 대법원에서도 형량이 그대로 확정되면 민주당은 400억원대 선거 비용 보전금을 반환해야 한다는 점에서 비용 문제를 놓고도 진통이 예상된다. 다만 이 대표를 대체할 마땅한 주자가 보이지 않아 현실적인 ‘플랜B’ 카드를 찾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는 분석도 만만치 않다. 민주당의 한 중진 의원은 “조기 대선 국면에서 (이 대표 외에) 대안이 없다는 게 문제”라며 “큰 변화는 없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국민의힘은 이 대표의 사법 리스크를 부각하며 견제를 강화했다.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원내대책회의에서 “항소심에서도 피선거권 박탈형이 예상된다”며 “(이 대표가) 판결에 승복하겠다는 대국민 약속을 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앞서 1심 재판부는 지난해 11월 이 대표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 한덕수 탄핵 기각 ‘5:2:1’ 두고 엇갈린 여야 해석…與 “각하 2명 의미심장”, 野는 기각 의미 축소

    한덕수 탄핵 기각 ‘5:2:1’ 두고 엇갈린 여야 해석…與 “각하 2명 의미심장”, 野는 기각 의미 축소

    여야는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 탄핵 관련 헌법재판소 재판관 8명 의견이 5(기각) 대 1(인용) 대 2(각하)로 나뉜 점을 두고, 25일에도 상반된 해석을 이어갔다. 국민의힘은 25일 한 대행 선고에서 각하 의견이 2명인 점에 집중하며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 선고 결과도 기각·각하에 무게를 실었다. 신동욱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YTN 라디오에서 “헌재가 대통령 권한대행(탄핵)을 판단하면서 각하 의견이 2명인 점은 의미심장한 일”이라면서 “본안 심의가 힘들 정도로 절차적 하자가 심하다고 두 분(조한창·정형식 재판관)은 생각한 것”이라고 해석했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여당 간사인 유상범 국민의힘 의원은 통화에서 “각하 2명은 보수적인 입장을 정확히 드러낸 것이다. 정계선 재판관은 한 총리 탄핵에도 인용 의견이니, 대통령 탄핵은 무조건 인용 의견이지 않겠나”라고 전망했다. 국민의힘 법률자문위원장인 주진우 의원은 SBS 라디오에서 “재판관 의견이 (한 대행 때처럼) 각하나 기각으로 엇갈리면 주문은 기각이 나올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이번 선고를 두고 율사 출신의 한 국민의힘 의원은 “조한창·정형식·김복형 세 재판관의 목소리가 그만큼 커졌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 심판에서 ‘8대0’ 만장일치로 파면이 결정된 것과 달리 윤 대통령에 대한 탄핵 심판은 어느 한 쪽으로 쏠리지 않은 결과가 나올 것이란 기대감이 반영된 것이다. 정계선 재판관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도 나왔다. 법사위 소속의 한 의원은 “(정 재판관은) 혼자만 독자적인 의견을 내놨다. 그 정도로 정치적 판결을 할 수 있는 곳이 헌재라고 보여지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여권 일각에서는 김복형 재판관과 정 재판관의 대립 구도가 부각된 것이라는 목소리도 나온다. 인용을 기대했던 민주당은 각하 의견 재판관 2인을 비판했다. 김용민 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는 SBS 라디오에서 “내란을 신속하게 종식하고 헌법질서를 회복해야 되는 헌재가 이런 중요한 사안을 외면하고 회피했다”라고 지적했다. 민주당 내부에서는 한 총리 탄핵 기각과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는 별개라며 기각의 의미를 애써 축소하려는 분위기도 감지된다. 박성준 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는 KBS라디오에서 “재판관 개인적인 판결에 대해 하나하나 들어가기보다는 전체 흐름에 대한 얘기”라면서 “언론 등에서 ‘진영의 논리에 의해 헌법재판관들이 판단하지 않겠나’ 섣부른 판단을 하는 것 같다. 기준은 위헌·위법”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윤 대통령 탄핵 심판은) 만장일치가 나온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한편 야당 일각에서는 ‘국회의원 총사퇴’로 헌법재판소를 압박하자는 의견이 연달아 나왔다. 이언주 민주당 의원의 전날 주장에 김 수석은 SBS라디오에서 “지금 쓸 수 카드는 아니다”라면서도 “국회도 국민들에 재신임을 받을 필요는 있다. 만약 조기 대선이 이어진다면 총선과 대선을 동시에 치르는 것은 가능하다고 본다”고 말했다.
  • 李 ‘일극체제’ 굳히나…의원직 상실 땐 “대안 없다” 혼란 가중

    李 ‘일극체제’ 굳히나…의원직 상실 땐 “대안 없다” 혼란 가중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 2심 선고를 하루 앞둔 25일 민주당 내에선 긴장감이 흘렀다. 1심과 달리 2심에서 무죄로 뒤집히면 ‘이재명 일극체제’가 공고화되는 계기로 삼을 수 있지만 피선거권 박탈형이 유지되는 최악의 경우엔 당내 극심한 혼란이 불가피한 상황이기 때문이다. 이날 오전 국회 소통관에선 이 대표의 1심 판결의 문제점을 지적하며 항소심 재판부의 공정한 판결을 요청하는 기자회견이 열렸다. 민주당 사법정의실현 및 검찰독재대책위원회(사검독위)가 주관한 회견으로 전현희·한준호 최고위원을 포함해 위원 8명이 총출동했다. 이 대표가 무죄라고 주장하는 건 사검독위 뿐만이 아니었다. 박성준 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는 KBS 라디오에서 “정적 죽이기로 일관된 수사가 재판으로 이어진 것”이라며 “무죄를 확신한다”고 말했다. 실제 이들 의원들의 주장대로 이 대표가 항소심에서 무죄를 이끌어내면 사법리스크의 족쇄에서 벗어나면서 대선 가도에 속도가 날 수 있다. 대법원에서 다시 뒤집힐 가능성도 배제할 수는 없으나 파기환송되더라도 최종 결론이 나려면 ‘고법→대법원’ 단계를 다시 밟아야 하기 때문에 조기 대선 국면에선 변수가 될 수 없다. 항소심 재판부가 유죄를 선고하더라도 벌금 100만원 미만으로 감형하고, 대법원이 이를 확정하면 이 대표의 의원직이 유지되기 때문에 무죄 판결과 큰 차이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법적으로는 유죄이지만 정치적으로는 사법리스크 해소로 받아들여지기 때문이다. 문제는 의원직 상실형에 해당하는 벌금형 100만원 이상이 선고됐을 때다.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 선고가 예상보다 늦어지면서 불안감이 커진 가운데 이 대표의 사법리스크까지 극대화되기 때문에 당내 혼란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윤 대통령 탄핵 선고 전까지는 공개적인 자리에선 자중해야 한다는 공감대가 어느 정도 형성되더라도 비명(비이재명)계를 중심으로 물밑에선 ‘후보 교체론’ 등 대안을 찾아야 하는 것 아니냐는 목소리가 나올 수 있다. 대법원에서도 형량이 그대로 확정되면 민주당이 400억원대 선거비용 보전금을 반환해야 한다는 점에서 비용 문제를 놓고도 진통이 예상된다. 다만 이 대표를 대체할 마땅한 주자가 보이지 않아 현실적인 ‘플랜B’ 카드를 찾기는 쉽지 않을 것이란 분석도 만만찮다. 민주당의 한 중진 의원은 “조기 대선 국면에서 (이 대표 외에) 대안이 없다는 게 문제”라며 “큰 변화는 없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 ‘정글의 법칙’ 출연 배우, 종교인 된 근황…“방송 의미 없어”

    ‘정글의 법칙’ 출연 배우, 종교인 된 근황…“방송 의미 없어”

    배우 겸 모델 리키김이 활동 중단 10년 만에 선교사로 등장했다. 지난 21일 유튜브 채널 ‘CGN’에는 ‘이제 배우 대신 선교사로 불러 주세요, 리키 김 선교사’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에는 전업 선교사로 활동 중인 리키김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리키김은 “세 아이를 열심히 키우고 있다. 첫째는 14살, 둘째는 12살, 막내가 10살 됐다”고 근황을 전했다. 리키김은 방송 활동을 중단한 이유에 대해 “많은 사람이 ‘방송을 왜 그만 뒀냐’고 궁금해하시는데 잠깐 멈춘 것”이라며 “지금은 선교사로 활동 중이다. 본격적으로 선교하는 일이 뭔지 궁금해서 공부도 그렇고 삶의 방향을 조금씩 바꾸려고 노력했던 시기”라고 했다. 선교사가 된 계기에 대해서 리키김은 “‘방송이 안 좋았냐’ 이런 질문도 있었다. 그런 거 상관없이 좋은 사람이 되고 싶었다”고 밝혔다. 그는 “어렸을 때부터 가난하게 살아서 돈 벌고 싶었고 아빠가 고등학교도 안 나오고 30대에 일찍 돌아가셔서 안쓰러웠다”며 “연예인으로 데뷔한 후 나도 모르게 방송활동을 했지만 점점 인기, 명예, 돈에 흔들리는 거다. 연예계 안에서 빛과 소금이 되겠다는 마음을 주셨지만 막상 내 모습을 보니 인기와 미래에 대한 생각뿐이었다. 하늘에 계신 아버지를 잃는다는 두려움이 크게 다가왔고 그때 결단했다. 방송은 의미가 없다고”라고 설명했다. 이어 리키김은 “말씀에 순종해야 되겠다 싶었다. 순종하고 나면 기뻐하지 않으실까 했는데 아무 일도 없더라. 그게 제일 괴로웠던 거 같다. 아예 그냥 멈추고 기도하고 미국으로 가게 됐다”고 전했다. MC 윤유선이 “미국 간다고 해서 할리우드 진출하려고 그러나 싶었다”고 하자 리키김은 “작은 영화 제안이 들어왔었다. 많은 사람들이 할리우드 진출을 예상했지만 사실 죄의 압박과 ‘더 이상 이렇게 살면 안 되겠다’는 미래가 보이는 거다. 작품 제안이 들어왔을 땐 ‘좋다. 이거 붙잡아서 이런 걸 얘기하면 좋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가면 쓰면서 사람들 앞에 서는 거다. 기독교 할리우드 영화를 하면 팬들, 믿는 사람들이 좋아하지 않을까 했는데 사실 도망간 거다. 아내는 정말 힘들었을 것”이라고 털어놨다. 한편 리키김은 배우 활동을 넘어 KBS 2TV ‘출발 드림팀 시즌 2’, SBS TV ‘오! 마이 베이비’ ‘정글의 법칙’, JTBC ‘학교 다녀오겠습니다’ 등 예능에서도 활약했다. 2009년 뮤지컬 배우 류승주와 결혼해 슬하에 3남매를 두고 있다.
  • 박경림 “박수홍, 의도 깔끔하지 않아”…20년 전 연프 뒷이야기 공개

    박경림 “박수홍, 의도 깔끔하지 않아”…20년 전 연프 뒷이야기 공개

    방송인 박수홍과 박경림이 과거 함께 출연했던 연예 프로그램의 촬영 뒷이야기를 공개했다. 24일 방송된 채널A 예능 프로그램 ‘4인용식탁’에는 방송인 박경림, 박수홍, 배우 장나라, 최진혁이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박수홍은 박경림을 가리키며 “정말로 결혼을 잘했다”고 말했다. 박수홍은 “사람이 성장하는 데는 옆에 있는 사람이 누구인지가 정말 중요하다”며 “나도 어려울 때 의리 있게 나를 지켜주는 여자를 만났다”고 이야기했다. 박경림은 “나는 배우자를 ‘좋은 사람 소개시켜줘’에서 만났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박수홍이 그 프로그램으로 짝을 만나려고 했다”고 밝혔다. 이에 박수홍은 “나랑 프로그램 작가가 ‘우리 여기서 좋은 사람 만나서 결혼하자’고 기획해서 만든 프로그램이었다”라고 전했다. ‘좋은 사람 시켜줘’는 결혼 적령기에 있는 남녀 출연자들이 만나는 내용으로 방영됐던 2005년 KBS 연예 오락 프로그램이다. 박수홍과 박경림은 이 프로그램의 진행자를 맡았었다. 박경림은 “그런데 처음에 의도가 그렇게 깔끔하지 못했던 이 두 명만 짝을 못 만났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박경림은 당시 프로그램의 출연자였던 박정훈과 만나 1년의 교제 이후 결혼했다. 박수홍은 “박경림의 남편이 동남아 왕자처럼 생기지 않았냐”라며 “이분이 박경림을 좋아한다고 대기실까지 찾아오고, 차 문도 열어주고 그랬다고 하더라”라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이건 뭔가 목적이 있다고 생각했다. 대기업 다니고 성실한 사람인데”라며 농담조로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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