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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실 대치맘 영상은 ‘이 마음’으로 올린 것”…이수지, 입 열었다

    “사실 대치맘 영상은 ‘이 마음’으로 올린 것”…이수지, 입 열었다

    최근 ‘대치맘 패러디’로 화제가 된 코미디언 이수지가 자녀 교육에 힘쓰는 사람들을 조롱, 희화화했다는 논란에 대해 “사실 ‘대치맘’은 추억으로 남기자는 마음으로 올렸다”며 솔직한 심정을 드러냈다. 이수지는 지난 5일 방송된 KBS 쿨FM ‘오마이걸 효정의 볼륨을 높여요’에서 자신의 유튜브 채널 ‘핫이슈지’에 관해 이야기를 나눴다. 구독자 58만명을 보유한 그는 최근 강남 대치동 엄마 ‘제이미맘’, 공동구매 인플루언서 ‘슈블리맘’ 등을 패러디한 영상으로 인기를 끌었다. 이수지는 “100만 구독자가 되면 소고기 회식을 하자는 말이 있었다. 채널을 처음 만들고 나서 3달 정도에 1~2만 정도면 괜찮겠다 싶었다. 그렇게 시작했는데 시작에 비해 너무 반응이 좋아서 ‘겸손하자’, ‘붕 뜨지 말자’라며 자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가장 공들이는 캐릭터를 묻는 말에 “매 캐릭터에 다 공을 들인다. 사실 ‘대치맘’은 추억으로 남기자는 마음으로 올렸다”며 “그런데 반응이 크게 와서 내가 의도한 대로 흘러가지 않는다는 부담감도 있고 오해도 있어서 조금 아쉬웠다”고 털어놨다. 이어 “모든 캐릭터는 내 주변 인물이나 내 모습, 내가 경험한 것을 토대로 만든다. 내 취미가 다른 사람을 살펴보는 것”이라며 “어머니가 휴대폰 케이스를 쓰는 것도 패러디했는데 항상 사람들을 유심히 지켜본다. 다음은 당신이 될 수 있다”고 재치 있게 말을 마무리했다. 이수지는 최근 ‘엄마라는 이름으로 제이미맘 이소담씨의 별난 하루’라는 제목의 영상을 통해 대치동 학부모, 일명 ‘대치동맘’을 패러디했다. 이 영상에서 그는 명품을 휘감고 자녀의 학원 라이딩하는 모습을 재현했다. 특히 몽클레르 패딩으로 대표되는 명품 패션이 눈길을 끌었다. 한 누리꾼은 소셜미디어(SNS) 스레드에서 영상 속 이수지가 착용한 몽클레르 패딩이 391만원, 샤넬 가방이 699만원에 달한다는 분석을 내놓기도 했다.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명품 패딩을 입고 학원가를 오가는 대치동 학부모 모습 그대로다”, “극성 교육열을 사실적으로 표현했다”, “배변 활동까지 과외로 해결하려는 모습이 풍자적이다” 등 폭발적인 반응을 보였다. 다만 일각에서는 열심히 자녀 교육에 힘쓰는 사람들을 조롱, 희화화했다는 비판도 나왔다. 한 누리꾼은 “사교육을 많이 하는 게 결국 학벌주의나 취업과도 연관이 되어 있지 않나”라며 “단지 학부모 욕심만으로 볼 순 없다”고 말했다. 이수지의 영상이 화제가 되면서 자녀의 등·하원을 돕는 일상을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했던 배우 한가인까지 공격받았고, 결국 한가인 측은 해당 영상을 비공개로 전환했다. 이후 한가인은 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에 출연해 “제 이미지 때문에 애들 공부를 엄청나게 시킨다고, 잡는다고 생각하시는 데 절대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다만 이날까지 한가인에 대한 악성 댓글은 여전히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한가인이 출연했던 ‘유퀴즈’ 282회차 영상은 OTT 플랫폼 티빙에서 6일 기준 비공개 처리된 것으로 알려졌다.
  • “젊은 친구들이랑 노래방 가지 마라”…박명수가 겪은 일

    “젊은 친구들이랑 노래방 가지 마라”…박명수가 겪은 일

    방송인 박명수가 MZ세대의 회식 문화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전했다. 5일 오전 11시에 방송된 KBS CoolFM ‘박명수의 라디오쇼’의 ‘빽현의 소신발언’ 코너에 가수 빽가와 모델 이현이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박명수와 빽가, 이현이는 이날 노래방을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다. 박명수는 MZ세대(1981년부터 2010년 사이에 출생한 세대) 직원들과의 회식에서 겪었던 일화를 소개했다. 그는 “얼마 전에 ‘할명수’(박명수 유튜브 채널) 회식을 갔는데, (MZ세대 직원들이) 2차를 안 가겠대요. 노래방도 안 가겠대요”라고 말했다. 이어 “MZ라고 해도 사람이 1차에서 돼지고기 맛있게 먹었으면 노래방 가서 한번 놀아야 하는데, (MZ세대 직원들은) ‘왜요’라고 하더라”라고 이야기했다. 이에 멋쩍었던 박명수는 “그래?”라고 답하며 어물쩍 넘어갔다고 한다. 이후 몇몇 연출진들하고 맥주를 한 잔 더 하러 갔다는 박명수는 “(MZ세대 직원들은) 술도 잘 안 마시고, 맥주 딱 한잔 먹는다”라면서 “그래도 고맙긴 하다. (술값이) 많이 안 나와서”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빽가와 이현이에게 “어디 가서 두 분도 회식할 때 노래방 가려고 하지 마세요, 젊은 친구들이랑”이라고 장난조로 조언했다.
  • 르세라핌 허윤진 가사 뭐라고 썼길래?…방송 부적격 판정

    르세라핌 허윤진 가사 뭐라고 썼길래?…방송 부적격 판정

    그룹 르세라핌(LE SSERAFIM)의 신곡 ‘Ash(아쉬)’가 KBS 가요심의에서 부적격 판정을 받았다. ‘Ash’는 멤버 허윤진이 작사, 작곡 등에 참여한 곡이다. 5일 KBS가 발표한 가요심의 결과에 따르면 르세라핌의 미니 5집 ‘HOT’ 수록곡 ‘Ash’는 자학 행위 등 육체적 정신적 학대를 미화하거나 잔인한 내용으로 혐오감을 줬다는 이유로 방송 부적격 판정을 받았다. KBS 가요심의에서 부적격 판정을 받은 곡은 문제가 된 부분을 수정 또는 삭제해 재심의를 받을 수 있다. 심의에서 적격 판정을 받지 못하면 KBS 프로그램에서 방송될 수 없다. 지난해 12월에는 가수 지드래곤의 노래 ‘HOME SWEET HOME’이 부적격 판정을 받기도 했다. 허윤진은 이번 앨범에서 타이틀곡 ‘HOT’와 수록곡 ‘So Cynical(Badum)’, ‘Ash’까지 총 3곡에 참여했다. 그는 르세라핌 데뷔앨범 수록곡 ‘Blue Flame’의 작사에 참여하고, 첫 정규앨범 프로듀서로 이름을 올리는 등 창작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한편 르세라핌은 오는 3월 14일 다섯 번째 미니 앨범 ‘HOT’으로 컴백한다. 지난 4일 앨범 트랙리스트를 공개하며 관심을 모았다. 오는 7일에는 하이라이트 메들리를 선보이며 팬들의 기대감을 고조시킬 예정이다.
  • “애써 번 돈, 뭐하는 거냐”…대기업 청년에 서장훈 ‘버럭’한 이유

    “애써 번 돈, 뭐하는 거냐”…대기업 청년에 서장훈 ‘버럭’한 이유

    부모의 잦은 금전 요구 탓에 골머리를 앓는 남성의 사연이 소개됐다. 지난달 24일 방송된 KBS Joy 예능 ‘무엇이든 물어보살’에서는 경제적인 이유로 부모님과 진통을 겪는 한 20대 남성의 사연이 소개됐다. 사연의 주인공은 “부모님은 모두 자영업자이신데 금전적으로 어려움을 겪었다”며 상황을 전했다. 이에 따라 부모님 간 다툼이 잦았고, 결국 이혼에 이르렀다는 게 주인공의 설명이다. 고등학생 시절 주인공은 혼자서 자식 둘을 키우던 어머니에게 보답하고자 공부에 매진했다. 기능경기대회에 출전해 CAD(컴퓨터지원설계) 부문 대상을 따 내기도 했다. 그 능력을 인정받아 고등학교 졸업 후 8년째 대기업에서 근무 중이다. 그때부터 시작된 건 다름 아닌 부모님의 잦은 금전 요구였다. 주인공은 어머니 집 보증금을 기능경기대회 상금으로 충당했다. 그 외에 따로 모은 1000만 원은 어머니에게 맡기고 입대했다. 전역 후 다시 만난 어머니는 이 돈을 모두 써 버린 상태였다. 운영하던 가게도 잘 안됐다. 어머니는 주인공의 이모가 운영하는 한과 가게를 인수하겠다며 나섰다. 돈이 없으니 돈 있는 동업자를 찾아 권리금을 해결하고, 레시피 전수 금액 1000만 원은 주인공이 부담했다. 가게 수익률은 턱없이 낮았다. 결국 동업자와 다툰 어머니는 가게를 옮겼는데, 이 과정에서 다시 2000만 원을 주인공에게 받았다. 지금까지 주인공이 가족에게 건넨 돈은 약 8000만 원에 이른다는 게 주인공의 주장이다. 이에 대해 MC 서장훈은 “고등학교 때부터 열심히 일해 돈을 모으면 부모님이 모조리 쓰는 게 뭐 하는 거냐”며 일갈했다. MC 이수근은 주인공이 결단력 있는 모습을 보여줘야 문제가 해결된다며 조언했다. 한편 ‘무엇이든 물어보살’은 매주 월요일 저녁 8시 30분 KBS Joy에서 시청할 수 있다.
  • “방송사고”…낮술하고 혀 꼬인 채 생방송한 뉴스 앵커, 결국

    “방송사고”…낮술하고 혀 꼬인 채 생방송한 뉴스 앵커, 결국

    뉴스 앵커가 ‘낮술’을 마신 채 방송을 진행해 논란을 빚은 JIBS가 방송통신심의위원회롤부터 법정 제재를 받았다. 방심위는 4일 전체회의를 열어 JIBS TV ‘JIBS 8 뉴스’에 대해 법정 제재인 ‘주의’를 의결했다. JIBS 측은 이날 서면 의견진술에서 “해당 앵커가 당일 낮 반주 후 감기약을 복용한 상태에서 대체 앵커란 사실을 인지했다고 한다. PD가 뉴스 시작 후 이상하다고 생각해 즉각 중단했고 이후 사과방송도 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3월 30일 JIBS ‘8 뉴스’를 진행한 조창범 앵커는 뉴스 진행 중 어깨가 들썩거리고 혀가 꼬인 듯 부정확한 발음으로 뉴스 문구를 제대로 읽지 못하는 등 부자연스러운 방송으로 ‘음주 방송 의혹’을 불렀다. 방송은 5번째 리포트가 나간 직후 중단됐으며, JIBS는 이후 사과방송을 했다. 해당 앵커에 대해서는 징계위원회를 열어 정직 3개월 징계를 내리고 1년간 뉴스 제작 업무에서 배제하는 등 후속 조처를 취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방심위는 “사후 조치에 적시성이 없었다”며 “몇십년에 한 번 있을까 말까 한 방송사고이고, 절대 있어서는 안 되는 음주 방송이다. 법정 제재가 불가피하다”고 판단했다. 한편 방심위는 부적합한 방송 언어를 다수 사용한 지상파 라디오 프로그램들에 대해 연이어 ‘관계자 의견진술’을 결정했다. 심의 대상이 된 프로그램들은 KBS 2FM ‘볼륨을 높여요’와 ‘몬스타엑스 I.M.의 키스 더 라디오’, MBC FM ‘윤태진의 FM데이터’와 ‘김이나의 별이 빛나는 밤에’, SBS FM ‘웬디의 영스트리트’와 ‘배성재의 텐’, ‘딘딘의 뮤직 하이’다.
  • 소속사 옮긴 시우민 측 “KBS, SM 가수와 동시출연 불가 통보” 주장

    소속사 옮긴 시우민 측 “KBS, SM 가수와 동시출연 불가 통보” 주장

    그룹 ‘엑소’ 멤버 겸 솔로 가수 시우민(XIUMIN) 측이 솔로 활동을 앞두고 KBS 2TV 음악방송 ‘뮤직뱅크’(뮤뱅) 출연을 거부당했다고 주장했다. 시우민 소속사 INB100 모회사인 원헌드레드는 4일 “최근 KBS 측은 비공식적으로 ‘뮤직뱅크’ 등 SM엔터테인먼트 가수들이 출연하는 프로그램에 시우민이 동시 출연하는 것은 불가능하다는 뜻을 전해왔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납득하기 어려운 입장이었으나 당사는 ‘아티스트와 팬들을 먼저 생각해달라’는 메시지를 KBS에 전달하기 위해 오늘(4일)까지도 지속해서 연락을 취하였지만, 이마저도 묵살당하는 상황”이라고 했다. 이어 “공영방송사가 음악이나 다른 어떤 사유가 아닌 특정 소속사와의 이해관계 때문에 방송을 통한 아티스트와 팬들과의 만남을 차단해 버린 것이라고 생각한다”라고 지적했다. 원헌드레드는 “당사 아티스트들을 둘러싼 불공정한 상황이 계속된다면 당사의 아티스트들은 SM엔터테인먼트 아티스트들이 앨범 활동을 하는 주간에는 음악 방송을 할 수 없는 상황이 반복될 수밖에 없다”라고 호소했다. 또 “공영방송사인 KBS가 특정 회사의 입장만을 반영하여 이런 결정을 내린 것은 심히 불공정한 행위라고 생각하며, 이번 사태 해결을 위해 마지막까지 당사는 최선을 다해왔으나 팬분들에게 이런 불미스러운 소식을 전해드리게 되어 매우 송구스럽다”라고 했다. 원헌드레드는 “시우민을 비롯한 다른 아티스트들의 ‘뮤직뱅크’ 출연도 쉽지 않은 상황으로 만들어버린 KBS에 관하여 당사는 공정할 수 있도록 끊임없이 노력할 것이며 앞으로도 이런 불공정한 관행으로 인하여 수많은 아티스트들이 피해를 보는 일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비록 시우민의 KBS 출연은 지금으로서는 불가능하나 당사는 아티스트와 팬분들을 위해 끝까지 포기하지 않겠다. 또 훨씬 더 좋은 이벤트로 멋진 무대와 추억을 쌓을 수 있도록 다른 방법도 강구하여 곧 찾아뵐 것을 약속드린다”라고 덧붙였다. 반면 KBS 측은 “사실무근이다. (제작진이) 시우민 소속사와 계속 소통 중”이라고 반박했다. 시우민은 엑소 멤버인 백현, 첸과 함께 지난해 1월 INB100로 이적했다. 시우민은 가수 겸 배우로 활동 중이며, 오는 10일 2년 6개월 만의 솔로앨범인 ‘인터뷰 엑스’(Interview X) 발표를 앞두고 있다.
  • 김지민, 김준호가 집에 숨겨놓은 ‘여자’에 분노 “다시 생각하게 된다”

    김지민, 김준호가 집에 숨겨놓은 ‘여자’에 분노 “다시 생각하게 된다”

    개그맨 김준호와 김지민이 결혼을 앞두고 일상을 공개했다. 지난달 27일 유튜브 채널 ‘준호 지민’에는 ‘이제 준비해야지, 결혼 준비’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는 김지민이 김준호의 집에 방문해 물건을 정리하는 모습이 담겼다. 김지민은 김준호의 물건들을 살펴보던 중 전신 거울 뒤에서 여자 사진을 발견했다. 김지민은 “장난하세요? 내가 사귈 때부터 이 여자 버리라고 했는데 올 때마다 이 여자가 계속 있다”며 분노했다. 이어 “이 여자 버리라고 했더니 (김준호가) 버렸대. 근데 여기 거울 뒤에 5년을 숨겨놨다”고 했다. 사진 속 인물은 일본 모델 시노자키 아이였다. 김지민은 “너무 싫다. (결혼을) 다시 생각하게 됐다. 나한테 분명히 진심으로 재활용 신고하고 돈 주고 버렸다고 하지 않았냐”며 인상을 찌푸렸다. 김준호는 “시노자키 아이가 우리 회사랑 행사를 했는데 기념으로 받은 거다. 혹시 몰라서 가져왔다. 자기랑 사귀고 버렸어야 되는데 거울 뒤에 있는지 몰랐다”고 해명했다. 김지민은 “거울을 새로 산 걸로 알고 있다. 근데 얘를 굳이 (거울) 뒤로 넣어 놓은 거잖아”라고 따졌다. 김준호는 “여기에 시노자키 아이 사인도 있다. 고가에 팔릴 수도 있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김준호와 김지민은 KBS 공채 개그맨 선후배 사이로, 2022년 4월 열애 사실을 공개했다. 두 사람은 오는 7월 결혼한다.
  • 박장범 KBS사장 “올해 정원 1000명 줄일 것”, “특정 진영 대변 안 돼” 주장도

    박장범 KBS사장 “올해 정원 1000명 줄일 것”, “특정 진영 대변 안 돼” 주장도

    KBS가 올해 정원 가운데 1000명 이상을 감축한다. 박장범 KBS 사장은 4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KBS본관 시청자광장에서 공사창립 52주년 기념식을 열고 ‘KBS 경영의 혁신과 효율화’, ‘AI 방송 원년 선언’ 등 8개 목표를 내놨다. 우선 경영 효율화를 위해 정원 가운데 1000명 이상을 감축키로 했다. 현재 KBS 정원은 5248명으로, 박 사장은 이 중 20% 이상을 줄여 고위직, 높은 연차에 인력이 몰린 상위직급 과다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했다. 박 사장은 또 “올해는 인공지능(AI) 방송 원년”이라며 이를 활용한 프로그램도 늘리겠다고 밝혔다. 앞서 KBS는 지난 3일 AI 앵커를 활용한 라디오 뉴스를 KBS 한민족 방송에서 선보였고, ‘진품명품 30주년 기념 특별방송’에선 AI 기술 제작 영상을 방영했다. 박 사장은 이날 “특정 진영을 대변해서는 안 된다”고 밝혔다. “결코 한쪽만을 대변하는 방송이 되어서는 안 된다. 특정 진영의 논리를 대변하는 것은 공영방송 KBS가 가야 할 길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나 KBS는 앞서 지난달 28일 방영 예정이던 ‘추적60분’ 해당 회차를 하루 전날인 27일 오후 편성에서 삭제하는 등 논란을 자초하고 있다. 추적60분 PD와 작가 등 제작진 일동과 KBS PD협회, 전국언론노동조합 KBS본부 등 구성원들이 편성을 되돌리라고 촉구했지만 사측은 이를 거부했다.
  • ‘44세’ 김준현, 줄어든 수입 고백 “요즘엔 큰맘 먹어야 회식…그때가 좋았다”

    ‘44세’ 김준현, 줄어든 수입 고백 “요즘엔 큰맘 먹어야 회식…그때가 좋았다”

    코미디언 김준현(44)이 전성기 때보다 줄어든 수입과 번아웃에 대해 고백했다. 3일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는 김준현이 ‘전설의 고수’ 코너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박명수는 김준현을 반기면서 “2020년에 한 번 나오셨다. 약 5년 전에 한 달 수입을 이야기하면서 주2회 한우 등심 회식이 가능하다고 했는데. 굉장히 여유가 있는 편이었다. 요즘도 짭짤하십니까”라고 물었다. 이에 김준현은 “요즘 주2회까지는 안된다. 주1회(까지만 가능하다). 그런데 투쁠까지 못 간다. 한우 회식 주1회 정도. 큰맘 먹어야 한다. 스태프 많이 없는 프로그램”이라며 “그때가 좋았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박명수는 “김준현이 이렇게 될지 몰랐다. 인생이란 게 오르락 내리락이 있는 것”이라고 농담했다. 그러자 김준현은 “최근 2~3년 혼자 스스로 슬럼프 아닌가, 번아웃 아닌가 생각했는데 또 그 시간이 굉장히 충전의 시간이 되고 쉴 것도 쉬고 올라가는 거다. 굳이 안 올라가도 괜찮다. 하고 싶은 거 하면서 편안히 만족하고 살자는 생각”이라고 의연하게 말했다. 앞서 김준현은 2020년 4월 박명수의 라디오에 출연해 자신의 수입에 대해 “어떤 식당에 가든 가격 안 보고 내가 먹고 싶은 것을 먹고 싶을 정도”라고 말한 바 있다. 당시 김준현은 “예를 들면 주2회 한우 등심으로 8명 정도 사줄 수 있을 정도”라고 설명했고, 이에 박명수는 “요새 많이 버시네”라는 반응을 보여 청취자들에게 웃음을 안겼다.
  • 젊은 지휘자 손끝에서 울려퍼지는 ‘천재 작곡가의 고뇌’

    젊은 지휘자 손끝에서 울려퍼지는 ‘천재 작곡가의 고뇌’

    산뜻한 시작에서 웅장한 마무리로. 세계적 피아니스트이자 최근에는 지휘자로도 활약하는 김선욱(37)이 이번에는 지휘봉을 잡고 볼프강 아마데우스 모차르트의 후기 3대 교향곡 선율을 들려줄 예정이다. 오는 7일과 8일 자신이 예술감독을 맡고 있는 경기필하모닉오케스트라와 함께 모차르트 교향곡 39번, 40번, 41번을 연이어 연주한다. 김선욱은 지난해부터 경기필 예술감독을 맡았다. 임기는 2년으로 올해까지다. 2006년 만 18세의 나이로 리즈 국제피아노콩쿠르 40년 역사상 최연소 우승을 달성한 뒤 피아니스트로서 세계적 명성을 쌓은 그는 2021년 KBS교향악단 무대를 통해 지휘자로도 데뷔했다. 피아니스트로서는 더 설명할 필요가 없겠다. 그러나 지휘자로는 올해 5년 차로 다채로운 레퍼토리를 쌓고 있다. 경기필과 함께 모차르트뿐만 아니라 루트비히 판 베토벤, 리하르트 슈트라우스, 벨러 버르토크, 진은숙까지 다양한 작품을 소화할 예정이다. 경기필뿐만 아니라 조만간 아이슬란드 심포니, 아르메니안 내셔널 필하모닉, 이스라엘 필하모닉과의 무대도 앞두고 있다. 김선욱과 경기필이 준비한 세 교향곡은 분위기가 조금씩 다르다. 39번은 산뜻하면서도 우아하다. 40번은 감미로우면서도 긴장감 넘치고 41번은 서정적인 동시에 웅장하다. 39번과 40번은 강한 감정선과 역동적인 구성이 돋보인다. 41번은 모차르트 교향곡 중 가장 규모가 큰 작품이라고 한다. 세 곡을 통해 청중은 음악이 표현할 수 있는 인간 감정의 스펙트럼이 얼마나 넓은지 체험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모차르트 후기 교향곡은 모차르트가 개인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었던 시기에 작곡된 것이라고 한다. 아버지의 사망, 아내와 자식들의 건강 문제, 급증한 빚 등 경제적 어려움이 이어지면서도 모차르트는 음악의 불꽃을 놓지 않았다. 그렇게 완성된 곡들이다. 세 교향곡은 1788년 6월에서 8월까지 아주 짧은 기간 작곡됐다. 아직 30대 후반의 젊은 지휘자는 천재 작곡가의 고뇌를 어떻게 받아들이고 해석할까. 7일은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8일은 경기 수원시 경기아트센터 대극장에서 연주한다.
  • “민폐”…김종민과 에일리, 4월 20일 결혼식

    “민폐”…김종민과 에일리, 4월 20일 결혼식

    그룹 코요태 멤버이자 방송인으로 활동 중인 김종민의 청첩장이 공개됐다. 3일 한 매체에 따르면 김종민은 청첩장에 “둘이 함께 맞이하는 세 번째 봄, 저희 두 사람 결혼합니다. 앞으로 맞이할 저희의 봄날을 축복해주세요”라는 초대 글을 실었다. 또 “내가 만약 사랑이 어떤 것인지를 알게 된다면 그것은 오직 그대 때문입니다”라고 적었다. 김종민은 지난 1월 KBS ‘1박2일’에서 결혼을 발표했다. 최근에는 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에서 결혼 준비 과정을 공개했다. 김종민은 직접 만나지 못하는 지인에게는 영상 청첩장을 보내는 중이라고 한다. 김종민은 “문자로만 하기 민망하다. 예의상 (영상 청첩장을) 이만큼 찍어놨다. 몇백명에게 다 보내야 한다”라고 전했다. 김종민의 신부는 1990년생으로 김종민보다 11세 어린 사업가 여성이며, 예식은 오는 4월 20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열린다. 이날에는 가수 에일리의 결혼식도 열린다. 하하는 최근 방송 녹화에 “에일리가 김종민과 같은 날 결혼한다. 난 이미 청첩장을 받았다”라며 난처해했다. 김종민은 “그러게 말이다”라며 “얼마 전 에일리한테 청첩장 보내라고 했는데, 내가 그날로 결혼식을 잡았더라. 너무 민폐다, 지금”이라며 어쩔 줄 몰라 했다.
  • 권투한 줄… 구본승, 몰라보게 처진 눈 ‘성형 부작용’ 때문

    권투한 줄… 구본승, 몰라보게 처진 눈 ‘성형 부작용’ 때문

    배우 구본승이 눈 처짐 현상의 원인이 필러 부작용 때문이었다고 밝혔다. 지난 2일 방송된 KBS JOY ‘오래된 만남 추구’에서는 김숙과 구본승 커플, 장서희와 이재황 커플의 애프터 데이트가 공개됐다. 김숙과 구본승은 서울 강남에서 만나 어색한 인사를 나눴다. 두 사람은 이전 방송에서 서로에게 호감을 표현하며 번호를 교환한 바 있다. 김숙은 구본승이 건넨 제주도 초콜릿을 받고 “방송을 보면서 설렜다. 오빠랑 손을 잡은 게 거의 10년 만이었다”고 말했다. 대화를 나누던 중 김숙은 구본승의 눈 처짐에 대한 이야기를 꺼냈다. “우리 프로그램 톡방에서 오빠가 권투하다 왔냐는 얘기가 많다. 오빠 매력 중 하나가 눈인데, 요즘 너무 많이 처졌다고들 하더라”고 말했다. 이에 구본승은 “카메라로 보면 더 심하게 보인다. 나도 안다”고 솔직하게 답했다. 두 사람은 성형외과를 방문해 상담을 받았다. 김숙은 볼살 리프팅을 추천받았고, 구본승은 눈 처짐에 대한 고민을 털어놨다. 이 과정에서 구본승은 “지난해 5월 필러 시술을 받았는데 이후 눈 처짐이 심해졌다”고 고백했다. 전문의는 “필러를 과도하게 맞은 것으로 보인다”며 “간단한 주사 시술로 녹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필러 녹이는 시술을 받은 구본승은 “결과는 좀 더 지켜봐야겠지만 든든한 지원을 받아 예상치 못한 도움을 받았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어 “우리 나이에 카페에서 커피 마시고 수다 떠는 것보다 이런 데이트도 좋다”고 말했다. 한편, 김숙은 데뷔 30주년을 맞아 울쎄라 시술을 받았던 경험을 털어놨다. 그는 “600샷을 맞았는데, 맞고 나면 얼굴이 얼얼하고 ‘ㅂ’ 발음이 잘 안 된다”고 밝혔다. 또한 “거대한 손에 귀싸대기를 천 대 맞은 느낌이었다. 밥을 먹어야 하는데 입이 안 벌어지고, 입도 안 닫혀서 손으로 잡고 닫았다. 다음 날은 5톤 트럭이 광대를 밟고 지나간 기분이었다”고 생생한 후기를 전했다.
  • “15살 연하남에 푹 빠진 어머니…대출까지 받아 돈 보냅니다” 알고 보니

    “15살 연하남에 푹 빠진 어머니…대출까지 받아 돈 보냅니다” 알고 보니

    로맨스 스캠(사기)으로 4년째 피해를 입고 있다는 사연자가 KBS조이 예능 ‘무엇이든 물어보살’을 찾는다. 오는 3일 방송하는 ‘무엇이든 물어보살’에는 로맨스 스캠으로 4년째 외국 남자를 기다리고 있는 어머니 때문에 고민이라는 사연자가 출연한다. 사연자는 우연히 어머니의 페이스북 대화 내용을 봤다가 로맨스 스캠을 당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고 한다. 어머니는 친근하게 다가온 자신보다 15살이나 어린 상대에게 마음을 뺏겨 재혼까지 생각했을 정도다. 사연자는 “어머니를 혼란스럽게 하려는 거짓말은 반복됐고, 시간이 흘러 4년째 로맨스 스캠을 당하고 있다”면서 “‘한국에서 살 테니 짐을 맡아 달라. 짐을 보내려면 돈이 필요하다’는 말에 어머니는 자식들에게 손을 벌렸다”고 설명한다. 사연자는 200만원, 큰형은 500만원 가량을 대출받아 어머니에게 드렸지만, 몇 달이 지나도 그가 말한 짐은 오지 않았다고 한다. ‘사기 아니냐’는 아들의 물음에 어머니는 ‘기다려 보라’는 말만 반복하고 있다. 사연자는 “어머니가 이후에도 계속해서 기프티콘을 전달하는 방식으로 돈을 쓰고 있었다. 자식들이 경찰에 신고했지만 ‘내 남자친구니 건드리지 마라’며 막아섰다”고 말한다. 이를 듣던 이수근은 “혹시 사연자가 모르는 또 다른 일이 있는건 아니냐”라며 걱정한다. 이에 사연자는 “불법으로 대출을 받으시려던 어머니가 보이스피싱에 연루돼 운반책 일을 하다 경찰조사를 받기까지 한 상황”이라고 말한다.
  • “항상 女 몰표 받았다” KBS 아나운서 4대4 미팅 폭로…인기남 정체는?

    “항상 女 몰표 받았다” KBS 아나운서 4대4 미팅 폭로…인기남 정체는?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김현욱 전 아나운서가 방송인 전현무와 조우종이 참여했던 4대4 미팅을 폭로한다. 오는 2일 방송되는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이하 ‘사당귀’)에서는 김현욱 전 아나운서가 출연해 전현무 조우종 김기만이 함께 했던 4대4 미팅에 대해 폭로해 스튜디오를 후끈 달군다. 이날 방송에서 전현무는 말이 나오기가 무섭게 “기억이 안 난다”며 고개를 가로젓는다. 이에 김현욱이 “쌀국숫집에서 만났어”라며 정확한 기억력으로 장소까지 오픈했다. 김현욱은 “조우종은 조용한 스타일이다. 그런 자리에 가면 가만히 있는다”고 말했다. 이어 “전현무와 나는 가만히 있지 못한다. 웃겨야 한다”고 비교하며 과거의 그날 미팅 현장에서 혼신의 힘을 다해 분위기를 이끌었던 전현무의 맹활약을 증언한다. 또한 김현욱은 “그날 조우종이 1등하고 전현무는 0표였다”고 밝혀 전현무를 박장대소하게 한다. 이에 모두 뜻밖이라고 반신반의하자 아나운서 엄지인은 “조우종은 조용히 강해서 조우종”이라며 “항상 여자들의 몰표를 받았다”고 말하며 최고 인기인이었음을 인증한다. 이에 김현욱은 “전현무와 나는 얼굴이 안돼서 몸으로 최선을 다해야 했다”며 씁쓸해했다는 후문이다.
  • 극우 가짜뉴스 확산 경로 다룬 KBS ‘추적60분’ 편성 삭제

    극우 가짜뉴스 확산 경로 다룬 KBS ‘추적60분’ 편성 삭제

    윤석열 대통령 탄핵을 반대하는 지지자들 사이에서 허위 정보, 이른바 가짜뉴스가 확산하는 경로를 다룬 KBS의 탐사 보도 프로그램 ‘추적60분’이 방영 전날 편성에서 삭제돼 제작진이 반발하고 있다. 제작진은 사측이 ‘극우 단체가 KBS에서 난동을 부릴 것’이라는 취지로 이러한 결정을 통보했다며 편성을 되돌리라는 성명을 발표하고 피켓 시위에 나섰다. KBS ‘추적60분’ 제작진에 따르면 이들은 27일 오후 4시 38분쯤 이번주 방송분 편성이 삭제됐다는 소식을 접했다. 해당 편은 ‘계엄의 기원’ 2부작 중 지난주 방송됐던 ‘선거를 믿지 않는 사람들’에 이은 후속편으로 1402회 ‘극단주의와 그 추종자들’이라는 제목으로 28일 오후 10시에 방송될 예정이었다. 편성이 삭제된 편에는 마블 캐릭터 ‘캡틴 아메리카’ 복장으로 탄핵 반대 집회 곳곳에 나타난 안모(42)씨를 인터뷰해 가짜뉴스 확산 과정을 취재한 내용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안씨가 음모론을 기사화한 기자와 주고 받은 130여건의 전화통화 녹음 원본 파일을 제작진이 단독 입수해 1200분에 달하는 통화 내용을 분석한 결과를 보도할 예정이라는 보도자료도 작성됐다. 유튜브 채널에 올라왔던 예고편 영상도 편성 삭제 결정 이후 삭제됐다. ‘추적60분’ 제작진 일동(PD 15명, 작가 4명)은 28일 성명을 내고 “처음 들었던 (편성 삭제) 이유는 3월 1일 방영 예정이었던 ‘다큐온’ 3·1절 특집 내용이 좋아 하루 일찍 방송하고 싶다는 것이었다”라면서 “3·1절에 맞춰 준비됐던 ‘다큐온’ 방송은 당연히 원고의 시제가 3월 1일에 맞춰서 제작된 상태였다”라고 밝혔다. 제작진은 “또 다른 이유도 있었다”라며 “3월 1일 광화문과 여의도에 대규모 탄핵 반대 집회가 예정되어 있는데 ‘추적60분’ 방송이 극우 단체를 자극해 그들이 KBS로 몰려와 난동을 부릴 것이 걱정된다는 설명이었다”라고 전했다. 제작진은 “KBS 경영진은 뚜렷한 근거가 없는 예측, 즉 여의도에 몰린 시위 인파가 폭도로 돌변할지 모른다는 예상에 근거해 방송을 연기한 것”이라며 “공영방송인 KBS가 일부 폭력성향 단체들의 공격이 두려워 언론의 역할을 포기하는 것이 맞나. 마치 서부지법 사태를 예측한 판사들이, 난동을 피하고자 윤석열 대통령의 구속 결정을 미룬다는 것과 뭐가 다른가”라고 비판했다. 이들은 “가장 큰 의문점은 과연 편성에서 이야기한 두 가지 이유가 방송 하루 전, 급작스럽게 편성을 삭제할 긴급 사유에 해당하는가이다”라고 지적했다. 제작진은 “특히 편성 삭제 논의 과정에서 국장, CP를 포함한 교양다큐센터의 제작진은 철저히 배제됐다”라며 “결국 ‘추적60분’은 예고 등을 통해 시청자에게 했던 방송 약속을 지키지 못하게 됐다”라고 밝혔다. 이들은 “시사 고발 프로그램의 특성상 누군가에게 싫은 소리를 듣는 일이 다반사일 수밖에 없다. 그럴 때마다 심기가 불편해지는 사람의 마음을 고려해 방송을 연기하고, 편성을 삭제한다면 시사 고발 프로그램의 정체성을 어떻게 유지할 수 있겠나”라며 “방송 파급력을 걱정해 방송을 미룬다는 설명을 듣고 있으니, 결국 회사가 원했던 건 어떤 반향도 없는 조용한 방송이 아니었을까 하는 생각마저 든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제작진은 “편성 삭제된 이번 편이 공영방송의 신뢰와 공정, 품격을 훼손하지 않는 방송이라고, 자신 있게 말할 수 있다. 때문에 제작진은 편성에서 설명한 편성 삭제의 이유를 이해하고 받아들일 수 없다”라고 지적한 뒤 “‘추적60분’의 본방송은 매주 금요일 밤 10시이다. 아직 시간이 남았다. 납득할 수 없는 편성 삭제 결정을 되돌려달라”고 촉구했다. 제작진은 이날 오전 출근 시간과 점심시간에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KBS 본사 사옥에서 해당 회차 편성 삭제에 항의하는 피케팅 시위를 벌였다. 류종훈 KBS 기획제작국 PD도 페이스북 글에서 이를 전하며 “탐사 프로그램에 있어 방송을 막으려는 고발 대상 및 이해 관계자들의 항의와 협박은 제작의 일부분이고, 이들의 물리적 폭력, 거액의 소송, 대내외적 압력과 방해는 일상”이라며 “그래도 방송은 멈추지 않고 나간다”라고 밝혔다. 이어 “지난 12월 이후 법원은 공격당했고 대학을 좌표 찍는 광란까지 적대와 혐오가 끝간 곳 없이 거칠어지고 있지만, 이럴 때일수록 시스템은 정상적으로 운영해야 한다”라면서 “극단에 치우친 일부의 위협을 이유로 드는 행위는 그 극단에 동조한다는 자백과 다르지 않다”라고 지적하며 편성 복구를 촉구했다.
  • 이영하 “추락사고로 병원 신세…고관절 부상”

    이영하 “추락사고로 병원 신세…고관절 부상”

    배우 이영하가 추락사고 경험을 떠올렸다. 이영하는 27일 방송된 KBS 2TV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에서 “고관절에 인공 관절을 넣었다”며 “수술 후 몇 개월을 움직이지 못했다. 오랫동안 병원 신세를 졌다. 여행을 가면 공항 검색대를 통과할 때 (인공관절이라) 소리가 울려 퍼진다. 창피하다”고 밝혔다. 이영하는 2014년 뮤지컬 ‘샤먼아이’ 리허설 중 무대 장치 실수로 고관절 골절 부상을 입었다. 이영하는 1981년 선우은숙과 결혼, 2007년 이혼했다. 슬하에 아들 둘을 뒀다. 첫째 아들 이상원은 배우 출신이며, 인플루언서 최선정과 결혼했다. 이영하는 ”‘많이 웃자’는 게 내 삶의 모토인데, 며느리가 정말 잘 웃는다. 업어주고 싶을 정도로 잘 웃고 긍정적이다. 화내는 걸 한 번도 본 적이 없다“며 ”솔직히 서운할 때도 있다. 맛있는 거 먹을 때 나한테 ‘전화나 해보지’라는 생각도 든다. 돌이켜 보면 ‘나도 부모님한테 그러지 않았구나’ 싶더라. 자신을 되돌아보게 된다“고 털어놨다. 이영하는 ”그래도 나름 할아버지로서 잘한다. (손주를 만나기 위해) 직접 아들 집을 방문한다“라고 말했다. 그는 “손주들이 처음에는 ‘할비’ 하다가 지금은 ‘할아버지’ 한다. 손주들과 노는 게 재미있다”라면서 “아이들이 에너지가 넘친다. 손주들에게 뿅망치라도 맞으면 리액션을 해줘야 한다. 골병 들고 온다”라고 했다.
  • ‘응칠’ 끝난 지 13년 만에 ‘깜짝’…서인국♥정은지, 럽스타그램 의혹

    ‘응칠’ 끝난 지 13년 만에 ‘깜짝’…서인국♥정은지, 럽스타그램 의혹

    배우 서인국과 그룹 에이핑크 정은지의 럽스타(러브+인스타그램) 의혹이 불거졌다. 27일 서인국과 정은지의 소셜미디어(SNS)에는 각각 한장의 사진이 올라왔다. 해당 사진들은 비슷한 구도, 같은 장소에서 찍혀 일부 누리꾼들은 둘이 데이트를 한 것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했다. 특히 두 사람 모두 청바지와 흰 셔츠, 베이지 니트를 입어 시밀러 룩도 눈길을 끌었다. 이러한 럽스타그램이 걸리게 되면 오해를 사지 않도록 당사자는 해당 게시물을 내리는 것이 일반적이다. 다만 업로드 이후 11시간이 지난 현재 시점에도 게시물을 내리지 않은 것으로 보아 두 사람이 듀엣곡을 내는 것 아니냐는 주장이 제기되기도 했다. 앞서 서인국과 정은지는 지난 2012년 방송된 tvN 드라마 ‘응답하라 1997’에서 윤은제, 성시원 역으로 나와 큰 인기를 끌었다. 당시 두 사람은 커플로서 호흡을 맞췄다. ‘응답하라 1997’에서 서인국과 정은지는 ‘응답하라 1997’ OST인 ‘Love Story’ Part1, 2를 발매하면서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두 사람이 가수로서의 공동작업을 암시한 가운데 서인국 주연 U+모바일tv 드라마 ‘트웰브’는 올해 공개 예정이다. 정은지 주연 드라마 KBS ‘24시 헬스클럽’은 오는 4월 30일 첫 방송 된다.
  • 배우 정한용 “생후 5개월 아들 잃어”

    배우 정한용 “생후 5개월 아들 잃어”

    배우 정한용이 생후 5개월 된 아들을 잃은 안타까운 사연을 털어놨다. 26일 공개된 MBN ‘속풀이쇼 동치미’ 선공개 영상에서 정한용은 “저는 첫 아이를 잃었다”며 “결혼해서 처음 아들을 낳았는데, 태어날 때부터 폐가 한 쪽이 함몰돼 있어서 건강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이어 “산소통을 달았지만, 아이가 크면 폐가 한쪽만 있어도 건강하게 클 수 있다는 진단을 받았다. 산소통을 갖고 퇴원했는데 아이가 폐렴에 걸린 거다”라며 “병원에 가서 처치했지만 아이가 극복하지 못하더라. 결국 4~5개월 정도 됐을 때 아이가 떠났다”고 슬퍼했다. 그는 “그 작은 아이에게 심장충격기를 쓰는데 난 침대 밑에서 데굴데굴 굴렀다. 천지신명을 다 불렀다. 부처님, 예수님 얘만 살려주면 무조건 따르겠다며 아이를 살려달라고 했다”고 눈시울을 붉혔다. 하지만 아이는 결국 세상을 떠났다. 당시 정한용의 모친이 아이를 안고 가고 그와 그의 아내는 병실에 있던 아이 용품을 챙겨서 집으로 왔다. 혼이 나갈 수밖에 없었던 정한용은 당시 상황이 너무 힘들어서 방송을 다 그만뒀다. 당시 연속극 2개에 출연 중이었다는 정한용은 “녹화하러 나가서 누구한테도 말하기 싫어서 아무에게도 내색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속으로 슬픔을 삼켰던 그는 “녹화하러 갔을 때 정신을 못 차리겠더라. 눈물 때문에. 화장실에서 울어서 퉁퉁 부으니까 사람들이 ‘너 얼굴이 왜 그래?’ 물었다. 그러면 아무것도 아니라고 했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결국 정한용은 당시 전속으로 속해 있던 KBS 사장실에 가서 자신의 상황을 털어놨다. 사장은 “알아서 내가 잘 해결할 테니 걱정말고 가라”고 했다. 정한용은 “그 뒤로 극 중에서 나와 같이 녹화하던 사람은 드라마에서 다 없어졌다. 집안 전체가 통으로 날아가서 그 연기자들은 왜 잘렸는지도 몰랐다”고 전했다. 그렇게 힘겹게 삶을 이어가던 중 정한용은 가깝게 지내던 미국인 신부로부터 위로를 받았다. 정한용은 “(신부가) 절대 아이를 잊지 말라고 하시더라. 누구도 아기가 태어났을 때만큼 큰 기쁨을 줄 수 없다. 눈을 들여다볼 때 얼마나 행복했냐더라. 죽었을 때 얼마나 슬펐냐며 그런 큰 슬픔은 다른 이들은 모른다고 했다. 슬픔과 기쁨을 가르쳐주고 선물한 아이를 절대 잊지 말고 가슴에 기억하고 살라고 했다”고 전했다. 정한용의 이야기는 오는 3월 1일 오후 11시에 방송에서 확인할 수 있다.
  • [부고]

    ●류근찬(전 KBS 보도본부장, 전 국회의원)씨 별세, 류익희(비앤빛안과 대표원장)·민희(동시통역사)씨 부친상, 김석환(위메이드 부사장)씨 장인상, 조남혜(라이튼업USA 대표이사)씨 시부상=26일 서울 삼성병원, 발인 28일. (02)3410-6915
  • “금융위기 이후 적자 최대”…박장범, KBS 수신료 통합징수 사활

    “금융위기 이후 적자 최대”…박장범, KBS 수신료 통합징수 사활

    박장범 KBS 사장이 수신료 통합징수를 골자로 하는 방송법 개정안 통과에 사활을 걸 방침이라고 밝혔다. 박 사장은 26일 사내 게시판에 글을 올리고 “KBS가 현재 전방위적 위기에 직면해있다”며 “역사적인 방송법 개정안 통과를 위해 모든 힘을 쏟아붓겠다”고 했다. 박 사장의 글에 따르면 지난해 KBS의 사업 손익 적자는 881억원으로 2008년 세계 금융위기 당시 기록한 935억원의 적자를 제외하면 역대 최대 규모다. 박 사장은 이어 “지금 KBS는 단순한 경영악화가 아닌 생존을, 비용감축이 아닌 소멸을 걱정해야 할 절박한 상황에 놓여있다”며 “절체절명의 위기 속에서 수신료의 중요성은 그 어느 때보다 커지고 있다”고 했다. 그는 국회에서 재의결을 앞둔 TV 수신료 통합징수 법안(이하 방송법 개정안)과 관련해 “수신료 인상 못지않은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이처럼 결정적인 순간 앞에, 노사와 진영의 구분은 있을 수 없다. 모두 힘을 합쳐야 한다”고 말했다. KBS와 EBS의 재원이 되는 TV 수신료를 종전처럼 전기요금과 결합해 징수하는 내용이 담긴 방송법 개정안은 지난해 12월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지만, 지난달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방송법 개정안에 재의요구권을 행사하면서 국회의 재의결 단계로 다시 넘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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