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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힘 주자들 본격 ‘세몰이’… 1차 경선 앞두고 ‘현역 의원’ 영입전

    국힘 주자들 본격 ‘세몰이’… 1차 경선 앞두고 ‘현역 의원’ 영입전

    김문수, 엄태영·박수영 등 전진 배치홍준표 캠프 유상범·김대식 등 합류한동훈, 친한계 의원 후방지원 확보‘불출마’ 오세훈 지지세력 향방 주목 국민의힘이 16일 1차 경선 후보 8명을 확정하고 본격적인 경선 국면에 들어서면서 각 주자의 ‘세몰이 경쟁’도 본격화하고 있다. ‘1강’이 없는 상황에서 주자들은 캠프 주요 직책에 국민의힘 현역 의원을 전진 배치하고 정책 경쟁력을 부각하며 기선 제압에 나섰다.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은 이날 캠프 조직총괄본부장에 엄태영 의원, 정책총괄본부장에 박수영 의원, 특보단장에 김선교 의원, 한미동맹강화특별위원장에 이철우 경북지사 후원회장을 맡고 있는 인요한 의원을 임명했다. 김 전 장관은 ‘반명(반이재명) 빅텐트론’을 주장하며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겸 국무총리의 출마를 촉구해 온 박 의원과 손을 잡았다. 박 의원은 통화에서 “김 전 장관과 ‘누가 됐건 이재명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이기는 것이 제일 중요하다’는 데 뜻이 맞아 우선 힘을 합치기로 했다”며 “김 전 장관과 한 대행의 단일화가 필승 전략”이라고 말했다. 나경원 의원 캠프는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반대 집회에 앞장섰던 이들이 주축이 됐다. 나 의원은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새르더해이 이슈트반 주한 헝가리대사를 만나고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 시절 주장했던 ‘헝가리식 파격 저출산 대책’을 발표했다. 신혼부부 1%대 저금리 대출과 둘째 자녀부터 원금 일부 탕감 방안 등이 담겼다. 홍준표 전 대구시장 캠프에서는 유상범 총괄상황본부장, 김대식 비서실장 등이 일하고 있다. 홍 전 시장은 경제·노동·과학기술 분야 정책 발표회를 열고 ‘초격차 기술주도 성장’을 위해 연구개발 분야에 5년간 최소 50조원을 투자하겠다고 공약했다. 한동훈 전 대표 측은 캠프 공식 인선 발표는 없었지만 친한(친한동훈)계 의원들이 후방에서 지원하는 중이다. 한 전 대표는 이날 다른 주자들과 윤 전 대통령의 경선 개입 가능성을 견제했다. 한 전 대표는 KBS 라디오에서 “안타깝게도 저를 제외한 다수 후보가 ‘윤심’(윤 전 대통령의 의중)팔이를 하고 있는 것 같다”며 “지금 대한민국에서는 민심이 윤심보다 딱 5000만 배 더 중요하다”고 말했다. 홍준표·한동훈 캠프는 명단을 공개하진 않았지만 각각 현역 의원 약 30명과 20명의 지지를 받고 있다는 입장이다. 특별한 강자가 없는 상황에서 확보한 현역 의원 숫자는 경선에서 결정적인 역할을 하는 당심과 직결된다. 국민의힘 주자들은 경선에 불출마한 오세훈 서울시장과 회동하며 오 시장을 지지하던 중도보수 표심을 놓고도 경쟁했다. 오 시장은 홍 전 시장과 전날 만찬을, 김 전 장관과 안철수 의원과는 각각 조찬과 오찬을 함께했다. 나 의원과 유정복 인천시장도 오 시장을 면담했다. 현역 단체장인 오 시장은 주자들 사이에서 중립을 유지하며 이어지는 주자들의 ‘러브콜’에 대표 공약인 ‘약자와의 동행’ 추진을 강조했다.
  • [기고]수신료 통합징수, 공영방송 유지를 위한 최소한의 제도적 장치

    [기고]수신료 통합징수, 공영방송 유지를 위한 최소한의 제도적 장치

    1983년 여름, KBS는 ‘이산가족 찾기 생방송’을 통해 흩어진 가족들의 가슴 아픈 만남을 중계하며 대한민국을 울렸다. 1997년 IMF 외환위기 당시에 국민들은 공영방송의 금모으기 방송을 보고 너도나도 금반지를 들고 은행 앞으로 모여 줄을 섰다. 2002년 월드컵의 감격과 최근 코로나19 팬데믹까지, 공영방송은 우리 사회 구성원들이 위기와 희망의 순간을 함께 나누도록 하는 소중한 매개체였다. 그러나 이제 미디어 환경은 급속도로 변화하고 있다. 유튜브와 넷플릭스를 통해 원하는 콘텐츠를 쉽게 소비할 수 있게 되면서 “공영방송, 이제 필요 없지 않나?”라는 질문이 자연스럽게 제기된다. 많은 사람들이 넷플릭스에서 드라마와 예능을 보고, 유튜브에서 뉴스와 시사 정보를 찾는다. 콘텐츠의 풍요 속에서 공영방송은 유익하지만 재미없는, 시대에 뒤떨어진 매체로 여겨지기도 한다. 신뢰할 수 있는 뉴스와 공적 가치를 담은 콘텐츠 중요하지만 바로 이러한 환경 변화 속에서 공영방송의 존재 이유는 오히려 더욱 명확해진다. 가짜뉴스가 넘치고 상업 콘텐츠가 주류를 이루는 가운데, 정확하고 신뢰할 수 있는 뉴스와 공적 가치를 담은 콘텐츠가 더욱 중요해지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재난방송이나 소외계층을 위한 콘텐츠처럼 수익과 상관없이 사회적으로 꼭 필요한 콘텐츠를 제공하는 일은 공영방송이 책임져야 할 영역으로 남아 있다. 물론 공영방송에 대한 불만과 비판의 목소리도 있다. 정치적 편향이나 콘텐츠의 질적 저하를 지적하면서 수신료 납부 자체를 거부하는 여론이 존재한다. 공영방송 프로그램을 보지 않으니 수신료를 낼 이유가 없다는 주장도 있다. 하지만 수신료는 단지 개별 프로그램의 시청에 대한 비용이 아니다. 복잡하고 불투명한 미디어 환경 속에서 신뢰할 수 있는 공적 미디어 영역을 유지하기 위한 사회적 합의이다. 공영방송에 대한 비판은 공영방송의 존재를 근본적으로 부정하는 것이 아니라, 공영방송이 제 기능을 온전히 수행해 주기를 바라는 국민의 기대에서 비롯된 것이다. 공정성 유지하며 콘텐츠 생산할 수 있는 안정적 재원 필요중요한 것은 “공영방송이 지금 얼마나 잘하고 있느냐”가 아니라, “우리 사회에 공영방송이 필요한가”이다. 만약 우리가 여전히 공영방송이라는 제도를 필요로 한다면, 공영방송이 정치적·상업적 영향력에서 벗어나 독립성과 공정성을 유지하며 콘텐츠를 생산할 수 있도록 안정적인 재원을 마련하는 일이 선행되어야 한다. 하지만 지금까지 우리 사회는 이 중요한 문제를 정파적 이해관계 속에서 다루어 왔다. 수신료 인상은 정치적 논쟁의 대상이 되었고, 징수 방식조차 정권의 영향을 받았다. 결국 2023년 7월, 수신료가 전기요금 고지서에서 분리되면서 공영방송의 재정 기반은 급속도로 불안정해졌다. 수신료 납부율이 크게 떨어졌고, 징수 비용은 증가했다. 그 결과 공적 책무를 수행하기 위한 재정 여건이 점점 더 악화되고 있다. 수신료는 방송의 공적 가치를 유지하기 위한 선택국회는 수신료 통합징수를 명문화한 방송법 개정안의 재의결을 앞두고 있다. 이 법안은 수신료 징수 방식을 정권이 아닌 국민적 합의에 기반하여 법률로 명확히 확립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주는 것으로, 공영방송이 정치적 영향력에서 벗어나 공적 책무를 안정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수신료 통합징수를 통한 안정적 재정 확보는 공영방송을 위한 특혜가 아니라, 방송의 공적 가치를 유지하기 위한 우리 사회의 합리적이고 효율적인 선택이다. 이는 정파적 이해관계나 정치적 논쟁의 대상이 되어서는 안 된다. 공영방송의 독립성과 재정적 안정성을 보장하는 일이 곧 우리 사회의 민주적 건강성을 지키는 일과 다름없기 때문이다. 배진아 한국언론학회 회장(공주대 교수)
  • 거동 불편해 시상식 불참 이순재…“두 달 뒤 공식 활동”, 연기 인생 담은 다큐 제작도

    거동 불편해 시상식 불참 이순재…“두 달 뒤 공식 활동”, 연기 인생 담은 다큐 제작도

    건강상 이유로 시상식에 참석하지 못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면서 주변의 안타까움을 자아낸 원로배우 이순재(91)가 두 달 뒤 활동을 재개할 예정임을 알렸다. 이순재 소속사 에스지웨이엔터테인먼트 측은 16일 언론을 통해 “선생님이 몸이 불편하셔서 참석하지 못했다. 다리에 힘이 없어서 근육을 조금씩 키우고 있으며, 건강은 괜찮으시다”면서 “약 두 달 정도 시간이 필요할 것 같고, 이후 강연이나 광고 등 활동 일정을 잡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선생님께서 한국PD대상 관계자분들과 심사하신 분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해달라 하셨다. 그간의 연기 활동을 담은 다큐멘터리 제작도 준비 중”이라고 덧붙였다. 한국PD연합회에 따르면 이순재는 지난 9일 서울 여의도 KBS별관에서 열린 제37회 한국PD대상 시상식에서 출연자(배우 부문)상 수상자로 호명됐지만 건강 문제로 불참했다. 대리 수상한 이순재 소속사 대표는 당시 “(이순재) 선생님이 몸이 좀 불편하셔서 참석하지 못하셨다”고 설명했다. 91세의 이순재는 드라마뿐만 아니라 연극 무대에서도 활발하게 활동했지만, 지난해 10월 건강 문제로 공연 활동을 전면 취소했다. 지난해 12월 31일 KBS 연기대상 시상식에 참석한 이후 여태껏 공개 활동을 하지 않고 있다.
  • “이 얼굴로 연예인을…” 송은이, 수술 전 사진 공개에 ‘폭소’

    “이 얼굴로 연예인을…” 송은이, 수술 전 사진 공개에 ‘폭소’

    개그맨 송은이가 자신의 20대 시절 사진을 공개해 웃음을 자아냈다. 지난 15일 유튜브 채널 ‘VIVO TV - 비보티비’에는 ‘이삿짐 정리 도와준다 하더니 뭐하는 짓들이니?(다시 돌아온 P들의 침범)’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이날 영상에서 송은이의 회사 작가들은 이사를 준비하는 송은이의 집을 찾아 짐 정리를 도왔다. 짐 정리를 하던 중 회사 직원은 거대한 검은색 가방을 발견했다. 이에 송은이는 “이건 내가 보겠다. 내가 보고 볼 만한 건지 생각하겠다”라고 말했다. 이내 가방 속 물건이 무엇인지 확인한 송은이는 “이걸 왜 갖고 있는 거야”라며 “우리 때는 밤업소라고 나이트클럽을 뛰었다. 거기에 붙어 있었던 포스터다”라고 밝혔다. 사진을 못 보도록 가린 송은이는 “이 얼굴로 연예인이라고 일을 했다는 게 너무 웃긴다”라며 폭소했다. 그러면서 “심지어 쌍꺼풀 수술도 안 했을 때다”라고 말했다. 송은이가 사진을 공개하자 회사 작가들은 박장대소했다. 사진 하단엔 “개그계의 재간둥이 송은이”라고 적혀 있었다. 송은이는 “이 자신감 넘치는 표정 좀 봐라. 안경이 너무 킹받는다(화난다)”라고 자조했다. 송은이는 “1996년 그때쯤이니까 20대 중반 때 사진인 것 같다”고 전했다. 회사 직원은 “이건 액자로 만들어서 집에 걸어놔라”면서 “이거 회사에 가져가자. 송은이 대표님 연혁을 만드는 데 쓰자”고 너스레를 떨었다. 송은이의 과거 사진은 또 발견됐다. 가르마 머리를 한 채 자신감 있게 웃고 있는 송은이의 모습이 담긴 사진이었다. 이에 회사 직원이 “집에 갈 때 하나씩 가져가라”면서 사진을 배부하려 하자 송은이가 만류해 웃음을 자아냈다. 국내 대표 MC 중 한 명으로 꼽히는 송은이는 1993년 KBS 특채 코미디언으로 데뷔해 30년 넘게 방송 생활을 이어가고 있다. 현재는 연예 기획사 ‘미디어랩 시소’, 콘텐츠 제작사 ‘컨텐츠랩 비보’를 설립해 대표로도 활동하고 있다.
  • 장현성 “1타 학원도 포기한 둘째, 기적의 성적 향상”…방법 뭐길래

    장현성 “1타 학원도 포기한 둘째, 기적의 성적 향상”…방법 뭐길래

    배우 장현성(54)이 자녀의 성적 향상에 숨겨진 비화를 전했다. 14일 방송된 채널A 예능 ‘절친 토큐멘터리 4인용 식탁’ 84회에는 장현성이 출연해 절친인 배우 김국희, 배해선, 최원영을 초대했다. 장현성은 “둘째는 학업에 뜻이 없었다”고 하더니 “(둘째가) 수업만 들으면 무조건 성적이 오른다는 ‘신비의 학원’에 겨우 들어갔다”고 말했다. 장현성은 슬하에 첫째 준우(21) 군과 둘째 준서(17) 군을 두고 있다. 2013~2014년에는 두 아들과 함께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출연하기도 했다. 준우 군은 현재 서울 경희대학교에 재학 중이다. 장현성은 “그 학원은 성적순으로 A·B·C반으로 나뉘었는데, (둘째는) D반이 신규 창설될 때 운명적으로 (학원에) 들어간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나 장현성은 수강 후 1년이 지나도 성적에 변화가 없었다며 “(학원 선생님이) 아이가 공부에 재능이 부족한 것 같다고 했다”고 말했다. 장현성은 “(둘째가 학원을 관두던 때) 첫째가 대학에 입학했다”며 “첫째가 둘째의 과외를 맡겠다고 했다”고 말했다. 장현성은 “(가족 간 교습은) 잘못하면 가정불화가 크게 생긴다고 (첫째에게) 말했다”고 했다. 그러면서도 “첫째가 사업가 기질을 발휘해 ‘가족 할인’으로 시간당 수업료를 5000원 깎아 주더라. 그 제안을 거절할 수 없었다”고 했다. 장현성은 “그때부터 둘째의 성적이 기적적으로 올랐다”고 해 놀라움을 안겼다. 그는 둘째에게 그 비결을 물었다며 “첫째는 (둘째가) 이해할 때까지 화내지 않고 설명해 준다더라. (첫째의 인품에) 감동했다”고 고백했다. 이야기를 들은 출연진은 준우·준서 군의 성품이 좋다며 장현성에게 부러움을 표했다. 최원영은 “(화내지 않고 차분히 말하는) 그런 태도는 (공부 외에도) 누구에게나 필요한 것”이라고 반응하기도 했다.
  • 가슴 철렁 “배우 이순재 거동 불편, 응원 필요”…대리 수상

    가슴 철렁 “배우 이순재 거동 불편, 응원 필요”…대리 수상

    배우 이순재(89)가 건강 악화로 제37회 한국PD대상 시상식에 불참했다. 15일 KBS 1TV는 지난 9일 열린 시상식을 녹화 중계했다. 이 시상식에서 이순재는 KBS 드라마‘ 개소리’를 통해 배우 부문 출연자상 수상자로 호명됐지만, 직접 수상하지는 못했다. 대리 수상자로 연단에 오른 이순재 소속사 대표는 “(이순재) 선생님이 몸이 불편하셔서 참석하지 못했다”라며 “선생님이 아프시다. 여러분의 응원과 격려가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아흔을 목전에 둔 고령의 이순재가 건강 악화로 거동 불편 상태라는 소식이 전해지자, 문화계에서는 우려의 목소리가 확산했다. 이에 소속사 관계자는 언론에 “이순재 선생님이 거동이 좀 불편하셔서 시상식에는 불참하셨으나, 건강이 호전되고 있다”라며 “최대한 휴식을 취하면서 회복 중”이라고 전했다. 이순재는 작년 10월 건강 악화로 출연 중이던 연극 ‘고도를 기다리며를 기다리며’에서 하차한 뒤 휴식기를 보냈다. 이후 그는 ‘2024 KBS 연기대상’ 시상식에서 인생 첫 연기대상을 거머쥐며, 역대 최고령 수상자에 올랐다. 당시 수상 소감에서 이순재는 “오래 살다 보니 이런 날도 있네”라며 감격스러워했다. 무대에 선 그는 작은 역할로 연기 활동을 시작했던 과거를 떠올리면서 “‘언젠가 기회가 오겠지’ 하고 늘 준비하고 있었다. 오늘 이 아름다운 상, 귀한 상을 받게 됐다”라고 말했다. 이순재는 이어 자신이 교수로 있는 대학교의 학생들이 드라마 촬영 일정을 배려해줬다며 눈물을 보였다. 그러면서 “정말 평생 신세 많이 지고 도움 많이 받았다. 감사하다”라고 시청자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 유명 가수 “미군 겁탈로 태어나, 친모 몰라…친부 만나보니” 출생 비밀 고백

    유명 가수 “미군 겁탈로 태어나, 친모 몰라…친부 만나보니” 출생 비밀 고백

    대한민국 1세대 다문화 가수 박일준이 출생의 비밀을 털어놨다. 15일 KBS ‘아침마당’에 출연한 박일준은 피 한 방울 섞이지 않은 양어머니가 자신을 키워줬다고 고백했다. 그는 “제가 친어머니가 있었다. 저를 키워주신 양어머니는 친어머니와 언니 동생 하는 사이였다. 낳아준 어머니가 양어머니에게 ‘언니 나 임신했다’라고 했다더라”라고 밝혔다. 또 “양어머니가 ‘어떻게 된 일이냐’라고 묻자 낳아준 어머니가 ‘겁탈당했다’라고 말했다 한다. 양어머니가 ‘방 하나 얻어 줄 테니 여기서 애를 낳고 키워라’라며 출산 때 나를 받았다고 한다. 산파 역할을 한 것”이라고 털어놨다. 박일준은 이어 “태어났을 당시에는 다들 ‘그냥 애가 까무잡잡하구나’ 생각했는데, 100일 정도가 되니까 머리가 꼬부라지기 시작했단다. 양어머니가 물으니 낳아준 어머니가 그제야 미군과의 관계를 털어놨다고 한다”라고 말했다. 친모가 미군의 겁탈로 인해 자신을 임신, 출산에 이르렀다는 고백이다. 박일준은 “내가 크면서 점점 외모가 (다른 아이들과) 달라지니까 친모가 고아원에 버리고 갔다”라고 설명했다. 이후 고아원에 찾아온 양어머니를 보고 박일준은 “엄마”라고 부르며 품에 안겼다고 말했다. 하지만 양어머니와 함께 살며 숱한 오해를 받았다고 그는 설명했다. 박일준은 “오해를 많이 받았다. 양부모님이 아이가 없었다. 야채 장사를 하셨던 분이었는데 당시 시장에서 ‘저 엄마가 미군이랑 이렇게 해서 애를 낳았구나’라는 소문이 돌았다더라. 우리 어머니가 굉장히 강한 분이셨다. 누가 나를 놀리면 그냥 가서 싸웠다. 사실 마음이 속상했다”라고 말했다. 박일준은 15살이 되어서야 입양 사실을 알았다고 한다. 그는 “중학교 2학년 때였다. 기타만 치러 다니고 하도 속을 썩이니까 어머니가 나를 앉혀놓고 ‘나 친엄마 아니다’라고 하셨다. 그러면서 친모 사진을 보여줬다. 친모가 예쁘장하게 생겼더라. 그 얘기를 듣고 정신을 차렸어야 했는데 더 삐뚤어졌다”라며 사춘기를 방황 속에서 보냈다고 했다. 박일준은 생모는 실제로 한 번도 만난 적이 없으나, 미국에 있는 친부와는 만난 적이 있다고 털어놨다. 그는 “아버지가 평생 나를 그리워했다더라. 나에게 남미의 피가 흐른다고 했다”라고 밝혔다. 다만 “친부가 친모를 버리고 다른 사람과 결혼해 5명의 자식을 뒀더라. 그게 짜증이 났다”라고 떠올렸다. 또 “양부모님을 모시고 살 계획이 있었다. 그런데 연탄가스로 한꺼번에 다 돌아가셨다. 효도하려고 했더니 일찍 돌아가셔서 정말 안타깝다. 사진도 다 태워서 아무것도 없다”라고 했다.
  • 10월 결혼 알린 김숙♥구본승, 축가는 송가인?

    10월 결혼 알린 김숙♥구본승, 축가는 송가인?

    송가인이 김숙, 구본승의 결혼식 축가 가수를 자진했다. 오는 17일 방송되는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는 김숙과 구본승의 핑크빛 ‘썸’이 재조명된다. 이날 방송에서 송은이는 “본승이 형부랑 캠핑하러 갔다며”라고 김숙을 놀렸다. 이에 김숙은 “왜 형부라 부르냐며” 부끄러워한다. 이를 지켜 본 홍진경은 “둘이 뭐냐 진실을 말해달라”라고 하자 김숙은 “아직 조심스럽게 다가가는 중”이라며 말을 아꼈다. 특히 이날 게스트로 출연한 송가인은 “축가를 부르러 가겠다”라며 두 사람의 사랑을 응원해 분위기가 후끈 달아오른다. 앞서 김숙은 지난 13일 방송된 KBS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 “결혼은 10월에 하실 거냐”라는 박명수의 질문에 “오빠 의견을 따르겠다”고 말해 시청자의 궁금증을 자아냈다.
  • 유희열, ‘표절 의혹’ 3년만…스페셜 DJ로 방송 복귀

    유희열, ‘표절 의혹’ 3년만…스페셜 DJ로 방송 복귀

    가수 겸 작곡가 유희열이 표절 의혹으로 방송 활동을 중단한 지 3년 만에 MBC FM4U ‘배철수의 음악캠프’ 스페셜 DJ로 방송계에 복귀한다. 지난 14일 ‘배철수의 음악캠프’는 소셜미디어(SNS) 공식 계정을 통해 오는 15일부터 28일까지 휴가를 가는 배철수를 대신해 유희열이 그 빈자리를 채울 예정이라고 밝혔다. 유희열은 스페셜 DJ로 18일부터 21일까지 4일간 라디오 진행을 맡는다. 앞서 유희열은 지난 2022년 6월 표절 의혹에 휘말렸다. 당시 유희열이 소속사 안테나의 브랜드 협업 프로젝트 ‘생활음악’을 통해 발표한 ‘아주 사적인 밤’이 일본 영화 음악의 거장 사카모토 류이치의 ‘아쿠아(Aqua)’와 유사하다는 표절 의혹이 제기됐다. 유희열은 논란이 된 곡의 유사성을 인정하고 공식적으로 사과하는 등 수습에 나섰지만, 유희열이 과거에 발표했던 곡들도 연이어 표절 의혹에 휩싸이면서 논란이 커졌다. 이후 유희열은 13년간 진행을 맡았던 KBS2 ‘유희열의 스케치북’에서 하차하고, 이후 모든 방송 활동을 중단했다.
  • 한교총, “다시 복음으로”…23일 한국기독교 140주년 기념 예배

    한교총, “다시 복음으로”…23일 한국기독교 140주년 기념 예배

    한국교회총연합이 23일 서울 여의도순복음교회에서 ‘한국기독교 140주년 기념예배’를 연다. 1885년 미국 언더우드 선교사와 아펜젤러 선교사가 이 땅에 공식 입국한 걸 기념하는 행사다. 김종혁 대표회장과 이영훈 여의도순복음교회 목사 등이 설교에 나서고, 우원식 국회의장과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오세훈 서울시장 등이 축전을 전한다. 같은 장소에서 기념 음악회 ‘칸타타-빛의 연대기’도 열린다. 경기 용인 새에덴교회 소강석 목사가 작사와 대본을 맡고, 김대윤 작곡가가 곡을 썼다. 지휘는 류형길 음악감독, 연주와 합창은 뉴월드오케스트라, 뉴월드합창단이 각각 맡는다. 앞서 20일 오후 8시엔 KBS 1TV에서 한국기독교 140주년 기념 다큐멘터리 ‘사람, 기적의 시작’이 방송된다. 초기 선교사들의 유산들을 되돌아본다. 오는 7월 14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선 학술 심포지엄이 열린다. 한교총은 “이번 심포지엄은 신앙과 역사·사회를 아우르는 지적 성찰의 장으로, 한국교회의 미래를 준비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될 전망”이라고 15일 밝혔다.
  • ‘장윤정♥’ 도경완, 김대호에 밀려 굴욕…“마음 상했다”

    ‘장윤정♥’ 도경완, 김대호에 밀려 굴욕…“마음 상했다”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도경완이 생일날 방문한 식당에서 인지도 굴욕을 당했다. 지난 11일 유튜브 채널 ‘도장TV’에 올라온 영상에서 도경완은 “제철 요리를 먹으러 왔다”며 새조개 식당을 소개했다. 식당 내부로 들어간 도경완은 “여기 제 사진이 걸려있나요?”라고 물었다. 이에 직원은 “아뇨, 안 걸려있어요”라고 단언했다. 도경완이 벽에 걸려있는 사진을 가리키며 “저건 누구예요”라고 하자 직원은 “김대호 아나운서”라고 답했다. 확인해보겠다며 식당 안쪽으로 들어간 도경완은 “나 맞잖아요”라며 허탈한 웃음을 지었다. 식당 구석에는 KBS2 ‘생생 정보통’을 진행하던 시절 도경완의 사진이 걸려 있었다. 도경완은 “김대호만 좋아하시고, 분명히 나 여기 있는데”라고 말했다. 이후 도경완에게 다가온 식당 사장은 “손 좀 잡아볼 수 있나, 실물이 훨씬 잘생겼네”라고 인사를 건넸다. 사장이 “나는 연우도 좋아하고 하영이도 좋아하는데”라며 팬심을 고백하자 도경완은 “내 이름은 뭐예요?”라고 물었다. 이에 사장은 “잘 몰라”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도경완은 민망함에 붉어진 얼굴로 “나 세게 먹었어”라며 “들어올 때부터 마음이 상했던 게 ‘제 얼굴 없어요?’라니까 김대호 얘기를 하시더라”라고 토로했다. 이어 “음식 맛없으면 짜증 낼 거야”라고 덧붙였다. 도경완은 “참고로 오늘(4월 4일) 생일 당일인데 촬영 아니었으면 집에 있을 뻔했다. 생일인 걸 몰랐다”라고 전했다. 그는 “나이가 43살인데도 축하를 못 받으면 약간 우울하다”라고 말했다. 도경완은 회무침 서비스를 제공받고 “감사하다”며 “나 오늘 생일이에요”라고 밝혔다. 사장이 “다음에도 또 서비스 줄게”라고 하자 도경완은 “혼자 와도 줄 거예요?”라고 물었다. 이에 사장은 “옆 사람(장윤정) 데리고 와도 좋고, 연우랑 하영이 데리고 와도 좋고”라며 속내를 드러냈다. “(도경완) 이름은 궁금하지 않으세요?”라는 질문에 사장은 “이름은 별로 알고 싶지 않다”라고 솔직하게 답해 도경완에게 또 한 번 굴욕을 안겼다.
  • ‘영구결번’ 김태균, 숨겼던 은퇴 이유 고백…“그 한마디에 철렁”

    ‘영구결번’ 김태균, 숨겼던 은퇴 이유 고백…“그 한마디에 철렁”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의 ‘영구결번 레전드’인 김태균 KBSN 스포츠 해설위원이 선수 은퇴를 결심한 계기를 밝혔다. 13일 한화의 공식 유튜브 채널 ‘이글스티비’(Eagles TV)에 올라온 영상에는 김태균이 출연해 올해 개장한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를 둘러봤다. 김태균은 야구장 시설을 두고 “(미국) 메이저리그 스타일”이라며 “팬들의 공간이 넓게 탁 트여서 좋다”고 평했다. 이어 “(선수들도) 진짜 야구하기 좋겠다”라며 경기장을 가만히 응시했다. 제작진이 “은퇴를 조금만 늦게 하시지 (그랬냐)”라고 하자, 김태균은 “(후배들에게) 민폐지, 민폐”라며 고개를 가로저었다. 김태균은 “후배들(에게) 자리 만들어 주고 싶은 마음이 커서 빨리 비켜줘야겠다는 마음으로 은퇴했다”며 “내가 야구장에서 뛰고 싶다고 버티면 되겠나”라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후배) 애들이 아는지 모르겠다. 내가 (선수 생활을) 그만둔 이유를”이라고 덧붙였다. 김태균은 과거 수원 원정 경기를 치렀을 때 은퇴를 마음먹었다며 “(누군지는 말하지 않지만) 어린 후배의 실력이 기대되더라”라고 운을 띄웠다. 그는 “(그 후배가) 내 방에 찾아오더니 2군에 내려간다고 하더라”라며 “(그 말에) 가슴이 철렁 내려앉고 오묘한 기분이 들더라”라고 전했다. 김태균은 “내가 자리 잡고 있어서 유망주들이 (1군에서) 기회를 못 받는다고 생각했다”고 고백했다. 김태균은 “(후배들이 내 진심을) 알든 모르든, 팀이 좋은 성적이 나면 나 혼자서라도 뿌듯해하면 된다”면서도 “(내 진심을) 알아주는 사람이 아무도 없더라고”라고 해 웃음을 안겼다. 2001년 1차 지명으로 한화에 입단한 김태균은 KBO리그 19시즌 동안 2209안타, 311홈런을 때려냈다. 통산 타율 0.320, 출루율 0.421, 장타율 0.516을 기록했고, 2020시즌 종료 후 현역에서 물러났다. 2010~2011년에는 일본프로야구(NPB) 치바 롯데 마린스에서 활약하기도 했다. 한화는 선수 시절 그의 공로를 인정해 등번호 52번을 영구히 결번했다.
  • “돈 쓸어 담겠네”…‘1억개’ 팔린 이장우 호두과자, ‘성심당 성지’ 진출

    “돈 쓸어 담겠네”…‘1억개’ 팔린 이장우 호두과자, ‘성심당 성지’ 진출

    ‘이장우 호두과자’로 이름을 알린 부창제과가 지난해 누적 1억개가 팔렸을 만큼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가운데, 서울·대구·수원·부산에 이어 ‘성심당’으로 유명한 대전에 진출한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부창제과는 오는 16일 대전 신세계백화점에 5호점을 오픈한다. 배우 이장우도 오픈을 기념해 직접 매장을 찾을 예정이다. 매장에선 초당옥수수 호두과자 등 신메뉴를 선보인다. 부창제과는 이장우와 KBS 예능 프로그램 ‘팝업상륙작전’ 등을 공동 기획한 푸드콘텐츠기업 FG가 손잡고 만든 호두과자 브랜드다. 지난해 10월 문을 연 부창제과는 6개월 만에 누적 1억개가 팔릴 만큼 인기를 끌었다. 이경원 FG 대표는 “이장우씨와 함께 약 1년 동안 개발 연구한 끝에 새로운 브랜드를 선보이게 됐다”며 “현재 전국 주요 역사 내 유통채널을 포함해 일본·홍콩·미국 등 현지 대형 유통사와도 입점을 협의 중이다”고 전했다. 부창제과는 원래 60년 전 경북 경주에서 호두과자와 옛날 빵을 팔던 제과점이다. 1990년대 문을 닫았지만, 창업주의 외손자인 이경원 FG 대표와 이장우가 30년 만에 브랜드를 부활시켰다. 이장우는 부창제과를 위해 모델로 나선 것은 물론 사업 개발 및 기획 과정에도 적극 참여했다. 특히 개발 초기 단계부터 반죽, 앙금 제조 등 전 과정에 걸쳐 아이디어를 낸 것으로 알려졌다. 부창제과는 국내를 넘어 해외 진출도 계획 중이다. 최근 일본 닛케이신문은 한국의 핫한 디저트를 소개하는 기사에서 부창제과를 소개하기도 했다. 하반기 일본 주요 백화점에 매장을 오픈하고 일본 유명 라이프스타일 기업과도 협업할 예정이다. 중장기적으로는 미국, 베트남 등 해외 진출도 계획 중이다. 국내에서도 내년 상반기 안에 10개 안팎의 지점을 확장할 예정이다. 경주에 플래그십 스토어와 지역일자리 창출을 위해 제과학교 설립도 검토하고 있다. 줄 서는 베이커리의 ‘원조’는 대전 성심당이다. 1956년 대전역 앞의 작은 찐빵집에서 시작한 성심당은 어느덧 외국인도 알 정도로 인기 있는 빵집이 됐다. 미국 온라인 커뮤니티 레딧엔 “성심당이 곧 대전이고, 대전이 곧 성심당이다”라는 댓글이 올라올 정도다. 성심당을 운영하는 로쏘의 영업이익은 웬만한 동종업계 대기업보다 많다. 로쏘의 지난해 매출은 1937억원, 영업이익은 478억원이다. 각각 전년보다 56%, 52% 급증했다. 프랜차이즈 빵집 뚜레쥬르를 비롯해 각종 외식사업을 펼치는 CJ푸드빌의 영입이익(298억원)보다도 많다.
  • 대권 출사표 낸 홍준표… “이재명, 심판대 세워야”

    대권 출사표 낸 홍준표… “이재명, 심판대 세워야”

    6·3 대선을 앞두고 국민의힘이 14일 후보 등록을 시작한 가운데 홍준표 전 대구시장은 “이재명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심판하고 사법 심판대에 세워야 한다”며 두 번째 ‘탄핵 대선’에 나섰다. 각 후보 캠프는 후보별 비전을 상징할 인물을 영입하며 세 과시에 돌입했다. 홍 전 시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대하빌딩 캠프에서 대선 출마 선언식을 열고 “홍준표 정권이냐, 이재명 정권이냐의 양자택일 대선이 돼야 한다”고 말했다. 홍 전 시장은 윤석열 전 대통령을 겨냥해 “정치 초년생, 새로운 얼굴을 뽑아서 3년간 망하지 않았나”라고도 했다. 이 전 대표에 대한 반감을 자극하는 동시에 윤 전 대통령과 선을 긋는 발언으로 읽힌다. 홍 전 시장 캠프에는 국민의힘 소속 의원 3명이 포함됐다. 유상범 의원은 총괄상황본부장, 김위상 의원은 고용노동정책본부장, 김대식 의원은 비서실장을 맡았다. 또 이성배 전 MBC 아나운서가 대변인을, 배우 이정길이 후원회 회장을 맡았다. 외곽조직 ‘새로운 미래를 준비하는 포럼’ 이영수 회장은 총괄지원본부장 역할을 한다.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 측은 대표적인 보수 성향 소설가인 이문열 작가를 명예선거대책위원장으로, 후보 직속 언론정책고문으로는 고대영 전 KBS 사장을 선임했다. 윤석열 정부 초대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을 역임한 박보균 전 장관은 문화정책고문으로 합류할 예정이다. 김 전 장관은 경북 안동의 경북도청 앞 박정희 전 대통령 동상을 참배하고 페이스북에 “박정희 정신을 되새겨야 할 때”라며 TK(대구·경북) 민심에 구애하기도 했다.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 측도 언론인 출신 인사를 영입했다. 한 전 대표는 지난 2월 한 전 대표의 저서 ‘국민이 먼저입니다’에 대담자로 참여한 윤석만 전 중앙일보 논설위원을 메시지총괄본부장으로 인선했다. 한 전 대표는 CBS 라디오에서 정치권 안팎에서 제기하는 ‘배신자 프레임’에 대해 “우리 아버지가 불법 계엄하셔도 막는다. 불법 계엄하는데 민주주의자가 막지, 안 막나”라고 말했다. 나경원 의원은 서울남부지법에서 열린 국회 패스스트랙 속행 공판에 출석한 뒤 이명박(MB) 전 대통령을 예방했다. 이 전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나 의원은 자유민주주의 끝까지 지킬 적임자”라면서 “지금은 나 의원의 경험과 경륜이 필요할 때”라고 말했다.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은 고향인 부산에서 “PK(부산·경남)를 다시 대한민국의 중심으로 세우겠다”며 부울경 지역 공약을 발표했다.
  • “모든 순간이 선물”…84세 최불암, 눈물나는 ‘작별소식’

    “모든 순간이 선물”…84세 최불암, 눈물나는 ‘작별소식’

    ‘한국인의 밥상’ 하면 떠오르는 목소리. 친근하면서도 따뜻한 목소리로 14년 동안 많은 이들의 마음에 위로와 안식을 줬던 배우 최불암(84). 최불암이 KBS1 시사교양 프로그램 ‘한국인의 밥상’과 작별했다. ‘한국인의 밥상’은 한 끼 식사에 담긴 문화와 역사, 지역 공동체 이야기를 기록하고 추억과 그리움을 담는 프로그램이다. 최불암은 2011년 1월 첫 방송부터 함께 했으며, 14년 만에 후배 배우 최수종에게 바통을 넘겨줬다. 10일 방송된 ‘한국인의 밥상’ 700회 특집은 지금까지 ‘한국인의 밥상’이 걸어온 길을 돌아보며 지난 14년간 프로그램을 이끌어온 최불암에게 바치는 진심 어린 헌사이자, 최수종과 함께 새롭게 떠나는 첫 여정을 축하하고 응원하는 의미를 담은 ‘집들이 밥상’으로 꾸며졌다. 이날 방송에는 배우 이정현, 강부자도 함께 했다. 이정현은 “‘한국인의 밥상’ 하면 최불암 선생님이다. 대들보 아니냐. 선생님이 가장 많이 떠오르고 선생님 내레이션 자체가 힐링이었다”고 말했다. 강부자도 “그 표정에서, 몸짓에서 맛있는 음식이 된다. 그게 최불암 선생님의 장기다. 그분이 풍기는 매력이 14년을 끌어오지 않았나 싶다”라고 거들었다. 최불암의 뒤를 잇게 된 최수종은 “출연 결정을 선뜻 한 건 아니었다. 고민 많이 했다”며 “많은 분이 느끼고 추억하고 있는 것들이 컸기 때문에. 거기에 최불암 선생님이 계셔서 내가 어떤 모습으로 어떻게 임할지 정말 고민을 많이 했다. 앞서 걸으신 그 뒷모습을 보고 배우며 한발 한발 걸어가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최불암은 내레이션을 통해 “돌아보니 모든 순간이 저에게도 선물 같은 시간이었다”라고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임기순 PD는 “최불암 선생님은 우리 프로그램의 상징 같은 분이셨다. 물러나고 싶다는 뜻을 밝히셨을 때 제작진은 선뜻 상상이 되지 않았다. ‘한국인의 밥상’ 브랜드 그 자체셨기에 여러 차례 재고를 요청했지만 워낙 (의지가) 강하셨다. 더 이상 부탁드리는 것은 제작진의 욕심이라고 판단했다”고 전했다. 1940년생, 올해로 만 84세인 최불암은 1967 KBS 드라마 ‘수양대군’으로 데뷔, 이후 ‘전원일기’, ‘수사반장’ 등 장수 드라마에서 주인공을 맡으며 국민 배우로 거듭났고 큰 사랑을 받아왔다.
  • 경선 여론조사 뒤집힐라… 민주도 국힘도 ‘역선택 방지’ 논란

    경선 여론조사 뒤집힐라… 민주도 국힘도 ‘역선택 방지’ 논란

    6·3 대선을 50여일 앞두고 각 정당이 경선 룰(규칙)을 속속 확정하는 가운데 이른바 ‘역선택 방지 조항’을 둘러싼 잡음이 불거지고 있다. 여론 왜곡을 막겠다는 취지이지만 오히려 중도 확장성이 있는 후보들에게 감점 요인이 돼 본선 경쟁력을 떨어뜨린다는 불만이다. 더불어민주당 경선에 출마한 김동연 경기지사는 13일 여의도 대선 캠프 개소식에서 “역선택을 우려하는 것은 내란 종식을 이끌어 낸 시민들의 역량에 도리가 아니다”라고 비판했다. 국민의힘에서는 줄곧 역선택 방지 조항에 불만을 표했던 유승민 전 의원이 이날 국민의힘 경선 불출마를 밝혔다. KBS가 지난 8~10일 만 18세 이상 남녀 3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전날 발표한 한국리서치 조사 결과(95% 신뢰 수준에 표본오차 ±1.8% 포인트,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참조)에 따르면 전체 응답자에서 보수 후보 지지율은 김문수(15%) 전 고용노동부 장관, 유 전 의원(11%), 홍준표(9%) 전 대구시장, 한동훈(8%) 전 대표 순이었다. 그러나 역선택 방지 조항을 반영하자 유 전 의원은 뒤로 밀렸다. 지난 20대 대선에서도 국민의힘에선 당원 표심이 크게 반영되는 역선택 방지 조항을 요구하는 윤석열 당시 후보 측과 홍준표·유승민 당시 후보들이 반발해 공정성 논란이 거세게 일었다. 국민의힘 선관위 고위 관계자는 이날 통화에서 “역선택 방지 조항을 없애기 위해선 당헌·당규를 개정해야 하는데, 합리성도 없고 물리적으로 시간도 없다”며 “지금처럼 당 대 당으로 이념이 뚜렷이 구분되는 국면에선 (역선택 방지를 도입하지 않으면) 여러 편차가 생길 수 있다”고 지적했다.
  • 김미려, 子 희소병 고백 “태어나자마자 병원 신세…내가 무슨 산후조리”

    김미려, 子 희소병 고백 “태어나자마자 병원 신세…내가 무슨 산후조리”

    코미디언 김미려가 아들의 희소병 투병 사실을 고백했다. 2013년 배우 정성윤과 결혼한 김미려는 슬하에 두 자녀를 두고 있다. 지난 12일 방송된 MBC ‘엄마를 부탁해’에는 김미려와 그의 모친이 출연했다. 김미려는 “가정을 꾸리고 잘살고 있었는데 둘째가 태어나자마자 병원 신세를 졌다”라고 밝혔다. 김미려의 둘째 아들은 ‘선천성 콜라겐 결핍증’이라는 희소병을 앓고 있다. ‘선천성 콜라겐 결핍증’은 콜라겐 유전자의 선천적 이상으로 망막, 고막, 관절, 시신경 등 주요 장기 형성에 어려움이 발생할 수 있는 희소 질환이다. 현재까지는 완치가 어려운 질병으로 알려져 있다. 김미려는 “산후조리원에서 다른 아이들의 울음소리가 듣기 싫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조그마한 아이가 온갖 줄을 다 꽂고 있는데 ‘내가 무슨 조리를 해’라고 생각해 산후조리도 안 했다”라고 덧붙였다. 눈물을 글썽이던 김미려는 “그 일 덕분에 많이 성장했다”라고 말했다. ‘그냥 김미려일 때와 엄마 김미려일 때는 어떻게 다른지?’라는 질문에 김미려는 “아이를 낳고 나니까 ‘어떻게 우리 엄마는 우리를 이렇게 키우셨지? 위인 같은 사람이다’라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답했다. 공무원인 아버지 때문에 이사를 자주 다녔다는 김미려는 “이사를 28번 정도 했는데 이삿짐을 전부 어머니 홀로 정리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엄마가 일하실 때 옆에서 도왔는데 저한테 그렇게 한풀이하셨다”라고 덧붙였다. 지난 2020년 KBS2 예능 프로그램 ‘살림하는 남자들’에 출연한 정성윤은 “둘째가 태어났을 때 입천장에 구멍이 있고 숨이 불안정했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호흡이 불안정해서 기도 삽관까지 했고 ‘오늘 밤을 못 넘길 수도 있다’라는 얘기를 들었다”고 전했다. 김미려와 정성윤의 아들은 현재 건강하게 잘 자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미려는 자신의 SNS를 통해 활기찬 아들의 모습을 공개하기도 했다.
  • “팀 내 따돌림으로 만성질환 걸려” 고백한 야구선수…서장훈 “때려치워” 조언

    “팀 내 따돌림으로 만성질환 걸려” 고백한 야구선수…서장훈 “때려치워” 조언

    농구선수 출신 방송인 서장훈이 후배 운동선수에게 따끔한 조언을 했다. 지난 7일 방송된 KBS Joy 예능 프로그램 ‘무엇이든 물어보살’에는 일본 독립 리그에서 야구선수로 활동 중인 21살 사연자가 출연했다. 사연자는 “일본에서 야구를 하는데 팀 내 따돌림을 당했다. 스트레스로 인해 ‘크론병’을 앓았다”라고 밝혔다. 크론병은 입에서 항문까지 소화관 전체에 걸쳐 어느 부위에서든 발생할 수 있는 만성 염증성 장 질환이다. 크론병에 걸리면 설사, 복통, 식욕 부진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방송인 이수근이 “걔네가 어떻게 괴롭히는데?”라고 묻자 사연자는 “같이 기숙사 생활을 한다. 다음날 시합인데 새벽 4시까지 방에 친구들을 불러서 술을 마셨다”고 답했다. 이어 “야구공으로 저를 맞혀놓고 실수인 척하기도 했다”라고 호소했다. 사연자는 “한국에서 쉬면서 몸은 움직여야 할 것 같아서 배드민턴을 하다가 너무 빠졌다”라며 “야구를 그만두고 (배드민턴) 동호인 코치가 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에 서장훈은 “미쳤구나?”라면서 웃었다. ‘야구는 언제부터 했냐’는 질문에 사연자는 “초등학교 5학년 겨울부터 했다”라고 답했다. 그는 “프로 지명에서 밀려 일본으로 건너갔다. 일본 독립 야구 2년 차”라고 말했다. 서장훈이 “(일본) 구단을 그만뒀어?”라고 묻자 사연자는 “일단 재계약은 하고 왔는데”라고 답했다. 서장훈은 “나도 어릴 때 3~4년 정도 야구를 했다”라며 “농구는 종목 특성상 극적으로 기량이 변화하지 않는다. 하지만 야구는 농구와 다르게 학생 때와 성인 때 (기량이) 다르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금 그만두기에는 너무 아깝다. 배드민턴 동호회 코치는 나중에도 할 수 있지 않나”라고 조언했다. 서장훈이 “그 팀의 감독이나 운영진에게 얘기하면 되잖아”라면서 답답해하자 사연자는 “얘기해서 방 바꿨고, (괴롭힌) 선수는 잘렸다”라고 밝혔다. “그럼 해결된 거 아니냐”는 말에 사연자는 “배드민턴이 너무 재밌어서 야구를 그만두고 싶다”라고 말했다. 이수근은 “배드민턴은 취미라 재밌는 거다. 직업이 되는 순간 스트레스 받을 것”이라고 충고했다. 서장훈은 “너한테 주어진 시간이 많지 않다. 인생을 걸고 해봐”라고 진심 어린 조언을 건넸다. 이어 “노력과 절실함으로 할 마음이 없다? 그러면 그냥 지금 때려치워”라고 덧붙였다.
  • ‘산장미팅’ 임성언, 결혼 발표…신랑 누구?

    ‘산장미팅’ 임성언, 결혼 발표…신랑 누구?

    배우 임성언(41)이 결혼한다. 13일 소속사 아웃런브라더스컴퍼니 관계자에 따르면 임성언은 오는 5월 17일 화촉을 밝힌다. 예비 신랑은 비연예인으로, 두 사람은 신뢰를 바탕으로 미래를 약속했다. 임성언은 지난 2002년 KBS 2TV 드라마 ‘언제나 두근두근’에 출연하며 배우로 데뷔했고, 같은 해 KBS 2TV 예능 ‘자유선언 토요대작전-산장미팅 장미의 전쟁’에 출연하며 명성을 얻었다. 이후 드라마 ‘때려’, ‘연개소문’, ‘하얀거탑’, ‘청담동 스캔들’, ‘오렌지 마말레이드’와 영화 ‘여고생 시집가기’, ‘소녀X소녀’, ‘므이’, ‘돌이킬 수 없는’ 등에 출연했다. 특히 2019년에는 MBC ‘봄밤’에 출연, 방송국 아나운서이자 주인공 이정인(한지민 분)의 언니 이서인으로 등장해 시청자들에게 다시 한번 눈도장을 찍었다.
  • “활동하고 싶어도 못 해”…고소영, 오랜 공백기 털고 일어선 이유

    “활동하고 싶어도 못 해”…고소영, 오랜 공백기 털고 일어선 이유

    배우 고소영(52)이 길어진 공백기에 관한 생각을 밝혔다. 12일 모델 홍진경의 유튜브 채널 ‘공부왕찐천재 홍진경’에는 고소영이 초대 손님으로 출연해 자신의 이야기를 전했다. 홍진경은 “우리 모두가 (고소영의) 복귀를 너무 기다린다. 기다리다 목 빠지겠다”라며 향후 작품 활동 계획을 물었다. 고소영은 2007년 SBS 드라마 ‘푸른 물고기’ 출연 후 10여년간 공백기를 가졌다. 2017년 KBS 드라마 ‘완벽한 아내’로 한 차례 복귀했지만, 이후 활동을 8년째 중단한 상태다. 마지막 영화 출연작은 2007년 1월에 개봉한 ‘언니가 간다’였다. 고소영은 “(과거에는) 내 커리어가 (내게) 엄청 중요했다”면서도 “아이들의 엄마로 살다 보니까 어느 순간 (사람들로부터) 묻히고, 내가 (배우 일을) 하고 싶어도 할 수 없는 환경이 됐다”고 말했다. 고소영은 지난 2010년 배우 장동건(53)과 백년가약을 맺어 올해로 결혼 15년 차를 맞았다. 슬하에는 아들과 딸이 한 명씩 있다. 최근 개인 유튜브 채널의 문을 연 이유도 전했다. 고소영은 유튜브 채널 ‘바로 그 고소영’을 개설하고 지난 8일 첫 영상을 올린 바 있다. 고소영은 “점점 (대중에게서) 멀어지는 것 같아서, ‘(내가) 이렇게 생존해 있다’(고 알리고 싶었다)”라고 짚었다. 이어 “나만의 이야기를 담은 채널이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도 “(내가 현장으로부터) 너무 오래 떨어져 있었나 보더라. (내가 유튜브를) 제대로 하고 있는 건지 모르겠더라”라며 방송 환경 변화에 따른 어려움을 고백했다. 고소영은 이 자리에서 평소 자녀와의 일상에 관한 대화도 나눴다. 고소영은 “아이들이 어렸을 땐 (엄마) ‘껌딱지’였는데 이제는 (아이들이) ‘엄마, 일해’라고 한다”면서도 “(내가 아이들에게) 이제 다 늙어빠져서 무슨 일을 하냐고 했다”라고 해 폭소를 안겼다. 고소영은 자녀가 과거 자신의 인기를 모른다며 “(아이들에게) 옛날에 청담동에는 전부 엄마와 아빠(장동건) 사진이 걸렸다고 알려주곤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아이들이 ‘엄마, 제발 좀 (거짓말 말라)’이라고 하더라”라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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