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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기도 대기질 개선되고 있다”...미세먼지 저감 대책 성과

    “경기도 대기질 개선되고 있다”...미세먼지 저감 대책 성과

    경기도가 2017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미세먼지 저감 종합대책의 성과가 점차 나타나고 있다. 6일 도에 따르면 도내 미세먼지(PM10) 연평균 농도는 2017년 51㎍/㎥에서 지난해 44㎍/㎥(잠정)로 13.7% 낮아졌으며, 초미세먼지(PM2.5) 연평균 농도도 2017년 27㎍/㎥에서 지난해 25㎍/㎥(잠정)로 7.4%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초미세먼지 ‘좋음’ 일수가 2017년 87일에서 지난해 126일로 증가하면서 ‘나쁨’(일평균 미세먼지농도 35㎍/㎥ 초과) 일수는 2017년 88일에서 지난해 74일로 줄었다. 도는 대기 질이 개선된 것은 2년 전부터 추진한 미세먼지 저감 종합대책이 실효를 거두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도는 미세먼지 배출사업장 단속을 강화, 지난해 사업장 5594곳을 자체 점검해 549곳을 적발했다. 2017년 자체점검 실적보다 30% 이상 증가한 수치다. 이와 함께 도는 ‘친환경 차 인프라 구축’을 위해 지난해 전기차 3천200여대, 전기차 충전기 5천700여기를 보급했다. 이에 따라 도내에는 2017년 대비 30% 증가한 5700여대의 전기차가 운행되고 전기차 충전기도 8300여기로 확충됐다. 노후경유차 4만 7000여대와 노후건설기계 726대에 대한 저공해화 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도는 지난해 10월엔 전국 최초의 미세먼지 전담조직인 ‘미세먼지 대책과’를 신설하고 5팀·30명 규모였던 ‘공단환경관리사업소’를 9팀·50명 규모인 ‘광역환경관리사업소’로 확대 개편하기도 했다.도는 미세먼지로부터 안전한 환경을 조성하고자 2022년까지 총 1조 7000억원을 투입해 6개 분야 49개 과제를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미세먼지농도를 2017년 대비 33% 개선(2017년 27㎍/㎥→2022년 18㎍/㎥)하는 내용의 ‘제2차 경기도 미세먼지 저감 종합대책’을 수립해 추진하고 있다. 경기도 관계자는 “초미세먼지 농도가 개선되고 있는 추세를 볼 때 2017년부터 본격적으로 추진 중인 미세먼지 저감 종합대책의 성과가 서서히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지난해 수립한 제2차 미세먼지 저감종합대책을 차질 없이 추진, 미세먼지 걱정없이 살아갈 수 있는 경기도를 만드는데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국정농단 축소판 X고 사태’ 학폭위 내용 퍼트린 학부모 벌금형

    ‘국정농단 축소판 X고 사태’ 학폭위 내용 퍼트린 학부모 벌금형

    학교폭력자치위원회의 결과에 불만을 품고 회의 내용을 퍼트린 학부모에게 벌금형이 선고됐다. 의정부지법 형사2부(조윤신 부장판사)는 학교폭력예방 및 대책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기소된 피고인 A(52)씨에게 벌금 50만원을 선고했다고 6일 밝혔다. A씨는 경기 파주시내 한 고등학교 학교폭력자치위원회 학부모 위원으로 활동하던 중 2016년 11월 열린 회의에 참석했다. 언어폭력과 ‘왕따’ 조장 가해자로 지목된 B양에 대한 처분을 논의하는 회의였다. 그러나 A씨는 위원회의 심의·의결 내용에 불만을 품었고, 며칠 뒤 지인을 시켜 ‘최순실 국정농단의 축소판 파주 X고 사태’라는 제목의 문서를 작성, 배포했다. B양의 실명 대신 ‘O모양’이라는 표현을 사용했다. 문서에는 O양이 수업시간에 무단으로 나가 다른 여학생을 불러내 싸우는 등 교칙을 위반했으나 교사가 가벼운 처벌로 무마했다는 내용이 담겼다. 또 O양이 담배를 피우고 학생 간 이간질, 학교폭력 가해자로 비난받는데도 학교 측이 비호해 다른 학생들이 눈치만 보고 신고하지 못한다고 지적했다. O양이 ‘담배를 피우거나 술을 마셔도 교감과 부장이 내 편이기 때문에 걸리지 않는다’고 주위 친구들에게 은근히 자랑한다는 내용도 포함됐다. 이에 O양의 부모와 학교 측은 A씨를 고소했고, 결국 재판에 넘겨졌다. A씨는 “학교 운영의 문제점을 지적했을 뿐”이라며 “B양의 실명을 쓰지 않아 누군지 알 수 없도록 하는 등 비밀을 유지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재판부는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재판부는 문서에 B양의 교내 지위와 부모에 대한 내용이 있어 O양이 누군지 알 수 있는 만큼 비밀 누설에 해당한다고 판단했다. 현행법은 ‘학교폭력 예방·대책과 관련된 업무를 수행하거나 수행했던 자는 그 직무로 알게 된 비밀이나 가해·피해 학생, 신고·고발자에 대한 자료를 누설하면 안 된다’고 정하고 있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지엔티파마 뇌졸중 치료제, 중국 임상 2상 환자등록 완료

    지엔티파마 뇌졸중 치료제, 중국 임상 2상 환자등록 완료

    ㈜지엔티파마가 중국에서 진행중인 뇌졸중 치료제 ‘Neu 2000’의 임상 2상 환자 등록이 완료됐다. 이에따라 올 하반기에 임상 3상에 들어가 내년에 중국내 신약판매 승인을 위한 임상 연구 절차가 마무리 될 것으로 전망된다. 경기 용인시 소재 ㈜지엔티파마는 중국 파트너인 헹디안그룹 아펠로아 제약사와 공동으로 ‘Neu 2000’의 임상 2상 목표 환자(237명) 등록및 약물 투여를 완료했다고 4일 밝혔다. 앞서 지엔티파마와 아펠로아 제약은 중국 식품약품감독관리총국(CFDA)으로부터 ‘Neu2000’의 임상 2·3상 연구 승인을 동시에 받았으며 이번에 환자 등록및 약물 투여는 발병후 8시간 이내에 병원을 찾은 급성뇌졸중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했다. ‘Neu 2000’은 급성 뇌졸중후 발생하는 뇌세포 손상을 효과적으로 방지하기위해 세계 최초로 개발한 다중표적약물로, 글루타메이트 신경독성과 활성산소 독성을 동시에 억제하는 특징이 있다. 그동안 수많은 제약사들이 뇌졸중 치료제 개발에 나서 250여차례의 임상 연구를 진행했지만 약물의 부작용과 약효 미비로 모두 실패한 것으로 알려졌다. ‘Neu 2000’은 과학기술부, 보건복지부, 경기도, 아주대 등의 지원을 받아 개발했으며 동물은 물론 165명의 정상인을 대상으로 진행한 임상 1상에서 안전성이 검증됐다. 적정용량의 800%까지 투여해도 부작용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에서의 Neu2000 임상 2상 연구는 북경 수도의과대학 탠탄병원 뇌졸중센터를 비롯 한 중국내 16개 뇌졸중 센터가 참여했다. 지엔티파마 개발이사인 안춘산 박사는 “이번 Neu2000의 임상 2상은 경증·중증·급성 뇌졸중 환자를 대상으로 약물의 안전성과 약효를 동시에 검증하는 방식으로 진행했다. 올 상반기중 임상 2상 결과 보고서를 마무리한후 하반기에 임상 3상 연구에 들어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엔티파마와 아펠로아 제약의 공동개발 연구진은 지난 2014년 중국 절강성 정부로부터 과학기술혁신팀으로 선정돼 6050만위안(한화 약 111억원)의 임상연구 개발비를 지원받았다. 또 혁신신약 Neu2000 임상연구는 지난 2017년 12월 중국 국가과학중대항목의 ‘중대신약창제 (重大新藥創制)’과제로 선정됐다. 지엔티파마 곽병주 대표이사는 “뇌졸중은 전 세계적으로 매년 1100만여명이 발생해 사망하거나 영구장애를 겪지만 적절한 치료제가 없는 실정이다”면서 “한-중 연구진, 중국 식품약품감독관리총국과 협의해 내년까지 임상 3상 연구를 완료하고 중국 시장 진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국내에서는 아주대학병원 등 7개 대학병원에서 8시간 이내에 혈전제거수술을 받은 급성 뇌졸중환자 130명에 대한 임상 2상을 진행했고 올해안에 목표 환자(216명) 등록을 모두 완료할 것으로 전망된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이재명 경기지사, “공정한 경쟁·일자리 창출에 주력”

    이재명 경기지사, “공정한 경쟁·일자리 창출에 주력”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3일 “지금 가장 중요한 과제는 경제 문제이며 그중에서 중요한 영역이라고 할 수 있는 일자리 창출에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이 지사는 이날 수원 굿모닝하우스(도지사 공관)에서 열린 출입 기자 신년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하고 “경제 상황이 나쁘면 어떤 것보다도 국민들은 불편함을 느낄 수 밖에 없으며 경제는 곧 삶”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정부 역할의 핵심은 공정한 경쟁의 장을 만드는 것이며 공정함이 곧 경제를 살리는 길이다. 그러나 현재 우리 사회의 지나친 불평등, 불균형은 우리가 가진 자원들이 제대로 효율을 발휘하고 쓰여지지 못하게 막고 있다”고 지적했다. 정부가 지난해 공공형 일자리를 늘리기 위해 막대한 돈을 투자했다가 별다른 성과를 내지 못했다는 지적에는 “도가 하려는 건 공공형 일자리를 늘리는 쪽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실질적으로 성과가 있는 일들을 만들어내는 것, 예컨대 청장년 대상의 공공형 일자리를 만드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 지사는 올해 남북교류협력에 중점을 둘 분야에 대해서는 “지방정부 입장에서 정부가 추진하는 교류협력 활성화, 공정과 평화 등에 기여할 수 있는 정책을 최대한 발굴하고 지방정부가 할 수 있는 대화와 협력, 소통을 계속하겠다”고 말했다. 남북교류와 관련해서는 현재 국제사회의 대북제재 국면에서 경기도가 중점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분야로 문화체육(옥류관 2호점 설치 등)과 일차 산업(축산업 등)을 꼽았다. 이 지사는 이와 관련한 방북 일정에 대해서는 “도지사 방북은 중요한 문제가 아니다. 그보다는 실질적인 성과가 났으면 좋겠다”고 했다. 차기 대선 출마에 관한 질문에는 “저는 대선에 전혀 관심 없다. (인기는) 바람이라고 생각한다. 순식간에 불어왔다가 사라지는 허망한 것”이라고 속마음을 털어놨다. 대중들이 자신을 지지하는 이유에 대해서는 “진정성을 바탕으로 성과를 내기 때문이 아닌가 여겨진다. 여러 가지 부족한 것이 많고 논란도 많지만, 그 점들을 다 고려해서라도 여전히 믿겠다는 분들이 많다는 것은 기대가 크다는 것으로 받아 들인다”고 말했다. 친형 강제입원 혐의 재판과 관련해서는 “진실적이고 합리적인 결론이 나올 것”이라고 조심스럽게 말했다. 항간에서 제기하는 도정 공백 우려에 대해서는 “재판은 변호사에게, 도지사는 도정에 집중하면 된다”고 잘라말했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경기도, 반복적 안전사고 발생 업체 소규모 공사 참여도 배제

    경기도, 반복적 안전사고 발생 업체 소규모 공사 참여도 배제

    경기도는 공사현장의 안전강화를 위해 앞으로 반복적으로 안전사고를 일으킨 건설업체에 대해 소규모 관급 공사 참여도 배제하기로 했다. 3일 도 건설본부에 따르면 건설본부 발주 추정가격 2000만원 이하 공사나 특허 및 신기술을 필요로 하는 특정 공사 수의계약 시에도 2회 이상 중대재해 발생 업체를 참여시키지 않기로 했다. 중대재해란 산업안전보건법에서 정한 산업재해 중 재해의 정도가 심한 것으로 ▲ 사망자 1인 이상 발생 ▲ 3개월 이상의 요양을 해야 하는 부상자 2인 이상 발생 ▲ 부상자 또는 직업성 질환자 10인 이상 발생한 재해를 말한다. 도 건설본부는 각 공사 수의계약 전 건설산업지식정보시스템을 이용해 참여 희망 업체가 2015년 이후 중대재해를 일으켰는지를 우선 확인할 예정이다. 도 건설본부 관계자는 “다른 대규모 공사 시에는 기존 법령에 따라 재해발생 업체들의 참여가 제한되고 있다”며 “이번 조치는 공공기관 발주 소규모 공사라도 재해 발생 업체의 참여를 제한해 건설현장의 안전책임 의식을 높여나가려는 취지이다”라고 말했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P2P 대출 가장’ 1000억대 사기·횡령…대출 중개업체 임원 실형

    개인 간(P2P) 대출을 가장, 1000억원대의 투자금을 받아 횡령한 P2P 대출 중개업체 아나리츠 임원들이 실형을 선고받았다. 수원지법 형사12부(김병찬 부장판사)는 2일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횡령, 사기 등 혐의로 기소된 아나리츠 실질 운영자인 재무이사 이모(37) 씨에 대해 징역 12년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법원은 또 같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아나리츠 이사와 팀장, 등기상 대표이사 등 4명에 대해 징역 2∼4년을 각각 선고했다. 이씨 등은 2016년 10월부터 지난해 6월까지 부동산 개발 공사 등에 투자금을 쓸 것처럼 속여 투자자 6000여 명으로부터 3만 7000여 차례에 걸쳐 1120억원 상당을 받아 챙기고, 이를 투자 용도와 무관하게 사용한 혐의로 기소됐다. P2P 대출은 온라인 플랫폼에서 개인 간 대출이 이뤄지는 ‘크라우드 펀딩(Crowd funding·소셜미디어 등을 활용해 투자금을 모으는 것)’의 한 종류다. P2P 업체들은 돈이 필요한 차주한테 투자금을 빌려준 뒤 원금과 이자를 지급하고 중계 수수료를 받는 플랫폼의 역할을 한다. 법원은 그러나 이들이 계획적이고 조직적으로 투자금을 받아 횡령한 것으로 판단했다. 재판부는 “피고인들은 P2P 대출을 가장해 불특정 다수의 선량한 투자자들을 기망, 1000억원이 넘는 돈을 투자하도록 한 후 차명계좌 여러 개를 수시로 사용하면서 투자금을 횡령했다”며 “범행 기간, 수단과 방법, 피해 금액 규모 등에 비춰 볼 때 죄질이 매우 불량하다”고 판시했다. 재판부는 일부 투자금의 경우 주식투자 및 아파트 공사대금 등으로 유용되면서 투자자들에게 막대한 손해를 끼쳐 피고인들에 대한 엄중한 처벌이 불가피하다고 설명했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경기의회 ‘고교 무상급식 지원’ 조례개정안 입법예고

    경기의회 ‘고교 무상급식 지원’ 조례개정안 입법예고

    경기도의회가 도내 고교로 무상급식 지원을 확대하기 위해 조례 개정에 나섰다. 도의회는 제1교육위원회 이기형(더불어민주당·김포4) 의원이 대표발의한 ‘경기도 친환경 무상급식 등 학교급식 지원 조례 일부 개정 조례안’을 지난달 28일 입법예고했다고 2일 밝혔다. 조례안은 도가 의무교육대상이 아닌 학교도 무상급식 지원이 가능하도록 해 고교도 지원할 수 있는 근거를 담았다. 기존에는 의무교육 대상인 초·중학교에만 학교급식을 지원할 수 있도록 규정, 고교는 혜택을 받지 못했다. 또 급식 지원 대상의 우선순위를 친환경 학교급식 지원심의위원회에서 심의해 도지사가 정하도록 했다. 도의회는 이날까지 개정 조례안에 대한 의견을 수렴하고 도 집행부 등과 구체적인 협의에 나설 방침이다. 이기형 의원은 “협의가 순조롭게 진행되면 올해 도의회의 첫 회기인 2월 임시회때 조례안이 상정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도의회는 지난해 말 2019년도 경기도 본예산 심의에서 올해 2학기부터 도내 전체 고교에 무상급식을 시행하기로 하고 올해 상반기 추경예산에 사업비를 반영하기로 뜻을 모았다. 현재 무상급식이 전면 시행 중인 도내 초·중학교의 사업비는 도교육청 52%, 도 12%, 시·군 36%를 분담하고 있으며 도의 경우 한해 1033억원을 지원하고 있다. 도내 전체 고교생 38만 7000여명의 올해 2학기 무상급식비는 1600억원가량이 소요될 것으로 추산됐다. 지난해까지 도내 전체 31개 시·군 가운데 수원·화성·성남·안양·군포 등 14개 시·군에서는 자체 예산으로 고교 무상급식을 지원했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경기도 ‘도민청원제’ 시행…5만명 참여시 공식 답변

    경기도 ‘도민청원제’ 시행…5만명 참여시 공식 답변

    경기도가 30일간 5만명 이상의 도민이 참여하는 청원에 도지사 또는 담당 실·국장이 직접 답변을 하는 ‘도민청원제’를 시행한다. 도는 이같은 내용의 ‘도민청원제’를 포함한 15개 각종 제안·민원 접수시스템을 하나로 통합한 ‘경기도의 소리’(http://vog.gg.go.kr) 홈페이지를 개설, 2일부터 본격 서비스에 들어갔다. 이 홈페이지에는 그동안 경기넷, 국민신문고, 안전신문고, 규제개혁신문고 등을 통해 개별적으로 운영하던 15개 제안·민원 접수시스템이 모두 들어있다. 경기도 홈페이지에서 경기도의 소리를 누르면 ‘정책제안’, ‘도민발안’, ‘도민청원’, ‘민원’, ‘도민참여’ 다섯 가지 분야별로 의견을 제시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정책제안’에서는 간단한 제안이나 도에서 하는 아이디어 공모 참여, 평소 느낀 개선사항을 제안할 수 있으며 ‘민원’에서는 불량식품, 안전, 민생범죄 등 다양한 신고와 민원접수가 가능하다. 특히 도민청원은 적정성 검토가 마무리된 청원에 30일간 5만명 이상이 동의할 경우 도는 30일 이내에 도지사 또는 실·국장이 답글이나 동영상, 현장방문 등 다양한 방식으로 답변을 하게 된다. 청원에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정치·욕설·비방 등 부적정한 안건을 제외한 도정 관련 이슈 및 정책 건의 등을 올릴 수 있다. ‘경기도의 소리’를 통해서는 ‘도민발안’도 가능하다. 도민발안제는 이재명 지사의 공약이기도 하다. 도민발안은 발안자의 자격이나 발안주민 수 등에 제한 없이 불편하고 불합리한 자치법규를 발굴해 개선을 제안하는 것으로, 도 담당 부서는 발안 내용을 접수해 심사 등을 거친 뒤 조례 개정 및 제정 등에 나서게 된다. 도는 지방자치법상 도민 발안으로써 주민 조례 개폐청구제도가 있으나, 발의 주민 수 및 청구 대상 제한 등 발의 요건이 까다로워 활성화되지 못함에 따라 이번에 직접민주주의 및 주민자치제 실현 차원에서 도민발안제를 도입하게 됐다고 밝혔다.이밖에 통합 사이트에서는 도 시책이나 행정제도 및 운영의 개선을 위한 ‘제안’과 단순 행정절차에 대한 상담이나 설명 요구, 불편사항을 알리는 ‘민원’ 제출도 가능하다. 또 온라인 여론조사도 수시로 진행하고, 주민참여예산도 제안받는다. 안동광 도 정책기획관은 “경기도의 소리는 더 많은 도민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직접 민주주의를 확대하고 지방자치의 진정한 주인이 도민 스스로임을 확인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 지사는 도지사 선거 후보 시절 “촛불혁명은 정치권에 온갖 적폐를 깨끗이 청산하라는 임무를 부여했다. 가장 좋은 방법은 직접민주주의를 확대하는 것”이라며 도민청원제와 도민발안제 등 직접민주주의 실현을 공약으로 제시한 바 있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염태영 수원시장, ‘수원 재창업 원년’...시민과 함께 특례시 완성할 터

    염태영 수원시장, ‘수원 재창업 원년’...시민과 함께 특례시 완성할 터

    염태영 수원시장은 2일 “처음부터 다시 시작한다는 ‘수원 재창업 원년’의 각오로 시민과 함께 특례시를 완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염 시장은 이날 수원시청 대강당에서 열린 시무식에서 “인구 100만 도시를 특례시로 명명하는 ‘지방자치법 개정안’이 지난해 발표되면서 민선 7기 대표 공약이었던 수원특례시로 향한 첫걸음이 내디뎌졌다”면서 “특례시가 되면 획일적인 기준이 아닌, 대도시 수준에 맞는 시민 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수원특례시의 목표로 ▲자율과 창의로 도시발전의 새로운 모델이 되는 ‘분권도시’ ▲성숙한 시민 의식과 풀뿌리민주주의를 다져가는 ‘자치도시’ ▲차별과 배제가 아닌, 평등과 우애를 지향하는 ‘포용도시’ 등을 제시했다. 염 시장은 “70년 전 인구 7만의 읍에 불과했던 수원은 불과 한 세기도 지나지 않아 125만의 인구를 품은 거대 도시로 성장했다”면서 “앞으로 수원은 전통과 첨단이 공존하고, 환경과 산업이 조화를 이루는 세계 속 도시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100년 전 수원에서 울려 퍼졌던 자주독립과 인류평등의 정신을 계승해 ‘지방분권’과 ‘시민주권’을 이뤄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염 시장은 “시민의 필요와 지역의 다양성을 반영한 ‘행정의 민주화’로 보통 사람들의 삶을 보듬는 생활 속 민주주의를 실현하겠다”면서 “사람을 위해 규정을 고치는 수요자 중심의 공공서비스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또 “중앙정부로부터 이양되는 권한의 최종 목적지는 ‘시민자치’”라며 “더 많은 시민참여를 통해 시민이 지역문제의 해결사가 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더불어 시의회와 시정업무를 협의해 함께 결정하는 ‘전문위원제’를 신설하고, ‘주민자치회’가 실질적 시민자치의 대표기구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권한을 늘리겠다고 밝혔다. 또 ‘수원컨벤션센터 운영’, ‘3.1운동·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사업’ 등 주요 사업도 내실 있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이날 시무식에서는 수원시주민자치위원협의회, 수원YWCA 등 수원시민 공동대표단이 수원특례시 실현을 위한 공동결의문도 낭독했다. 시민대표단은 “특례시가 단순한 권한의 확대가 아닌 새로운 수원의 출발점이 되기를 희망한다”면서 “특례시의 특별한 시민으로서, 참여와 소통으로 마을자치를 실현하고 나눔과 돌봄으로 따뜻한 지역공동체를 만들어나가겠다”고 말했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주한미군 소속 한국인근로자 평택 이주시 취득세 감면

    올해부터 경기도 평택지역에 주택을 매입해 이주하는 주한미군 소속 한국인 근로자들에게 지방세인 취득세가 한시적으로 감면된다. 도는 지난달 31일 이런 내용의 ‘경기도 도세 감면 조례 일부 개정 조례안’을 공포했다고 1일 밝혔다. 도는 이 개정 조례에 따라 주한미군 이전으로 불가피하게 평택시 내에 이주용 주택을 매입하는 주한미군 소속 한국인 근로자들에게 전용면적 85㎡ 이하 주택의 경우 취득세 전액을 면제한다. 또 전용면적 86∼102㎡ 주택은 기존 세율의 75%, 103∼135㎡ 주택은 기존 세율의 62.5%를 감면해 준다. 감면 대상은 이주를 위해 평택시에서 첫 구매하는 주택이다. 다만, 감면 시기는 주한미군 기지 이전이 마무리되는 2020년 12월 말까지로 한정되며, 정당한 사유 없이 주택을 취득일로부터 2년 이내에 매각하거나 증여하면 감면됐던 취득세는 추징된다. 도는 이같은 한시적인 지방세 감면 조치가 평택 이전 주한미군 소속 한국인 근로자들의 원활한 이주 및 주거 안정을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도는 주한미군 기지 이전으로 평택지역으로 이주해야 할 한국인 근로자가 1200여명 될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180억 기부에 140억 稅 폭탄 맞고도… 다 주고 떠난 ‘기부맨’

    180억 기부에 140억 稅 폭탄 맞고도… 다 주고 떠난 ‘기부맨’

    180억원 기부에 140억원대 증여세를 부과한 세무당국에 맞서 지루한 법정 다툼을 벌였던 황필상(71) 박사가 31일 별세했다. 생전 사회에 280억원가량을 환원한 것으로 알려진 그는 자신의 시신을 병원에 기증하며 마지막 길에도 나눔을 실천했다.가난한 유년 시절을 보낸 황 박사는 1973년 26세 늦깎이로 아주대 기계공학과에 입학했다. 프랑스에서 국비 장학생으로 공부하며 박사 학위를 땄고, 1984∼1991년에 한국과학기술원(현 KAIST) 기계공학과 교수를 역임했다. 황 박사는 1991년 생활정보신문(수원교차로) 창업이라는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그는 아내와 두 딸을 설득해 보유한 수원교차로 주식 90%(10만 8000주)를 모교 아주대에 기증했다. 시가 177억여원에 달하는 큰 액수였다. 학교는 ‘황필상 아주 장학재단’(현 구원장학재단)을 설립, 전국의 대학생들에게 장학금 및 연구비를 지원했다. 하지만 세무당국은 2008년 황 박사의 기부를 문제 삼아 재단에 140여억원을 증여세로 부과했다. 이 과정에서 황 박사는 연대납세자로 지정돼 약 20억원의 개인재산을 강제집행당하기도 했다. 재단은 2009년 “명백한 장학지원 활동과 투명한 운영이 드러나 있는데도 거액의 세금을 부과한 것은 잘못”이라며 행정소송을 제기했다. 1심은 황 박사의 기부를 증여세를 회피하려는 의도로 볼 수 없다며 장학재단의 손을 들어 줬지만, 2심은 황 박사의 경제력 승계 위험성이 없다고 단정할 수 없다며 수원세무서의 손을 들어 줬다. 대법원은 지난해 4월 “경제력 세습과 무관하게 기부를 목적으로 한 주식 증여에까지 거액의 증여세를 부과하는 것은 부당하다”고 판결했다. 황 박사는 1994년 아주대의료원에 시신 기증 서약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병원 측은 “황 박사는 병원이 개원한 이래 시신 기증을 서약한 1호”라며 “고인의 뜻에 따라 기증한 시신이 의학 발전에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황 박사의 빈소는 서울 서초구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허성오 한국뇌신경과학회장 취임

    허성오 한국뇌신경과학회장 취임

    한국뇌신경과학회 2019년도 신임 회장에 허성오 한림대 의대 교수가 취임했다. 허 신임 회장은 서울대 자연대를 졸업한 후 미국 코넬의대에서 신경과학 박사학위를 받고 한림대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한국연구재단 뇌첨단의공학단장, 한국분자세포생물학회 이사, 한림대 의대 부학장 등을 역임했다. 한국뇌신경과학회는 한국신경과학회(1992년 설립)와 한국신경생물학회(1992년 설립)가 1997년 12월 통합한 학회로 현재 2000여명의 회원이 가입한 국내 신경과학분야의 대표학회이다.  한편 한국뇌신경과학회는 학회 설립 이후 처음으로 국내에서 제10차 세계뇌신경과학총회(IBRO World Congress of Neuroscience)를 한국뇌연구원과 공동으로 개최한다. 총회는 오는 9월 21일부터 25일까지 5일간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다.  세계뇌신경과학총회는 대륙을 순회하면서 4년마다 개최 되는 대규모 뇌과학 분야 국제 교류 행사로, 세계 뇌과학 올림픽으로 일컬어지기도한다.  허성오 신임회장은 “이번 세계뇌신경과학총회에는 전 세계 70여개국에서 3000명 이상의 뇌신경 과학자들이 참석해 최신 지식과 정보를 공유하는 세계 뇌신경과학의 축제가 될 것”이라며 “이미 도래한 4차 산업혁명시대에 국가 주요 성장동력으로 자리매김 하기 시작한 뇌과학 연구·기술 수준을 한단계 더 도약시켜줄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180억 기부, 140억 세금폭탄’ 황필상 박사 별세

    ‘180억 기부, 140억 세금폭탄’ 황필상 박사 별세

    180억원 기부에 140억원대 증여세를 부과한 세무당국에 맞서 지루한 법정 다툼을 벌였던 황필상(71) 박사가 31일 별세했다. 생전 사회에 280억원 가량을 환원한 것으로 알려진 그는 자신의 시신을 병원에 기증하며 마지막 길에도 나눔을 실천했다. 가난한 유년 시절을 보낸 황 박사는 1973년 26세 늦깎이로 아주대 기계공학과에 입학했다. 프랑스에서 국비 장학생으로 공부하며 박사 학위를 땄고, 1984∼1991년에 한국과학기술원(현 KAIST) 기계공학과 교수를 역임했다. 황 박사는 1991년 생활정보신문(수원교차로) 창업이라는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그는 아내와 두 딸을 설득해 보유한 수원교차로 주식 90%(10만 8000주)를 모교 아주대에 기증했다. 시가 177억여원에 달하는 큰 액수였다. 학교는 ‘황필상 아주 장학재단’(현 구원장학재단)을 설립, 전국의 대학생들에게 장학금 및 연구비를 지원했다. 하지만 세무당국은 2008년 황 박사의 기부를 문제 삼아 재단에 140여억원을 증여세로 부과했다. 이 과정에서 황 박사는 연대납세자로 지정돼 약 20억원의 개인재산을 강제집행 당하기도 했다. 재단은 2009년 “명백한 장학지원 활동과 투명한 운영이 드러나 있는데도 거액의 세금을 부과한 것은 잘못”이라며 행정소송을 제기했다. 1심은 황 박사의 기부를 증여세를 회피하려는 의도로 볼 수 없다며 장학재단의 손을 들어줬지만, 2심은 황 박사의 경제력 승계 위험성이 없다고 단정할 수 없다며 수원세무서의 손을 들어줬다. 대법원은 지난해 4월 “경제력 세습과 무관하게 기부를 목적으로 한 주식 증여에까지 거액의 증여세를 부과하는 것은 부당하다”고 판결했다. 구원장학재단 관계자는 “(황 박사가) 소송 스트레스 때문에 몸이 많이 약해지신 거로 안다”며 “좀 더 살아계셨으면 더 많은 나눔을 실천하셨을 텐데 이렇게 돌아가셔서 안타깝다”고 말했다. 황 박사는 1994년 아주대의료원에 시신 기증 서약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병원 측은 “황 박사는 병원이 개원한 이래 시신 기증을 서약한 1호”라며 “고인의 뜻에 따라 기증한 시신이 의학 발전에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황 박사의 빈소는 서울 서초구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경기도, 경기신보 제14대 이사장에 이민우 이사 임명

    경기도, 경기신보 제14대 이사장에 이민우 이사 임명

    경기도는 31일 경기신용보증재단 제14대 이사장에 이민우 전 경기신보 영업이사를 임명했다. 신임 이 이사장은 경기신보 직원 출신으로 1996년 창립 멤버로 입사해 성남지점장, 기획실장, 기획관리본부장, 남부지역본부장 등 요직을 거쳤다. 2015년 영업이사로 임명된후 최근까지 탁월한 업무추진력과 풍부한 현장경험을 바탕으로 경기신보 발전에 적지 않은 기여를 했다는 평을 받는다. 이같은 노력을 인정받아 전국 지역신보는 물론 경기도 공공기관 최초로 내부 직원 출신이 이사장에 오르는 영예를 안게됐다. 이와관련 경기도 관계자는 “학연, 혈연, 지연, 정치색 없는 경기도 금융전문가를 이재명 도지사께서 선택했다”며 “내부 사정에 정통한 만큼 과도기 없이 경기신보를 이끌어 나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 이사장은 “평생 경기신보를 위해 일해온 것을 인정받아 기쁘다”며, “후배 직원들에게 부끄럽지 않은 선배가 될 수 있도록 처신하고 어려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지원에 최선을 다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신임 이사장의 취임식은 다음달 2일 열리며 현장경영을 강조하는 이 이사장의 제안으로 취임식 전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을 방문해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것으로 공식일정을 시작할 예정이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경기도, 도시재생사업 시 ‘문화영향평가’ 실시

    경기도, 도시재생사업 시 ‘문화영향평가’ 실시

    경기도가 새로운 정책 사업이나, 개발 계획을 추진할 때 실시하는 문화영향평가를 건축과 도시계획분야로 확대한다. 도는 내년에 시행하는 도시재생사업지역을 대상으로 문화영향평가를 한다고 31일 밝혔다. 문화영향평가는 국가나 지방자치단체가 각종 계획과 정책을 수립할 때 문화적 관점에서 국민의 삶의 질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고 평가하는 제도다. 비슷한 제도로 환경영향평가, 교통영향평가 등이 있지만 문화영향평가는 이들 제도처럼 규제하는 것이 아니라 정책 추진 시 참고하는 일종의 컨설팅 성격이 강하며, 강제성은 없다. 이에따라 도는 내년에 신규 도시재생 뉴딜사업지로 선정되는 지역 중 문화적 가치의 접목이 필수적인 지역을 선정해 문화영향평가를 시행할 예정이다. 현재 도내에서는 부천 7곳, 평택 7곳, 성남 17곳, 안양 7곳, 수원 6곳, 포천 3곳 등 7개 시 50곳의 쇠퇴 지역을 대상으로 도시재생사업을 하고 있다. 도는 지난해 전국 자치단체 중 처음으로 ‘경기도 대표 도서관 건립’ 사업을 대상으로 문화영향평가를 진행 중이다. 안동광 경기도 문화정책과장은 “도의 계획이나 정책이 내실 있게 추진되기 위해서는 사업지의 문화적 특성과 지역주민이 원하는 콘텐츠를 발굴·반영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문화영향평가를 통해 도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지역의 문화적 재생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수원지역서 정신질환자 가족상대 패륜범죄 잇따라 발생

    경기 수원지역에서 정신질환자에 의한 가족 살해와 흉기 난동, 무차별 폭행사건 등 패륜 범죄가 잇따르고 있다. 수원서부경찰서는 30일 자신의 집에서 아머지와 누나를 목졸라 살해한 A(42)씨를 존속살인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A씨는 지난 28일 오전 4시쯤 수원시 권선구 호매실동 자신의 집에서 아버지(68)와 누나(44)를 목졸라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씨는 경찰에서 “정신과 치료를 받고 있다. 환청을 듣고 그랬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9일에는 정신질환을 앓고 있는 B(28)씨가 80대 할머니를 무차별적으로 폭행한 혐의로 경찰에 붙잡혔다. B씨는 이날 오전 10시 30분쯤 수원시 권선구의 한 주택가 길거리에서 산보 중이던 B(80·여)씨의 얼굴 등을 주먹과 발로 10여 차례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B씨가 정신질환을 앓아온 점을 고려, 정신건강복지법에 의해 응급입원 조치했다고 설명했다. 이 법률에 따르면 자신이나 타인의 건강 또는 안전에 해를 끼칠 위험이 있는 정신질환자에 대해 전문의 진단을 거쳐 정신의료기관에 3일간 응급입원시킬 수 있다. 앞선 26일 수원시 영통3동 다세대 주택에서는 정신질환을 앓던 D(23)씨가 일가족에게 흉기를 휘둘러 3명이 크게 다쳤다. D씨는 자신의 집에서 여동생의 휴대전화를 집어 던지는 등 소란을 피워 가족들이 이를 말리자 흉기로 외할머니(78)와 어머니(49), 여동생(19) 등 3명에게 중상을 입힌 혐의로 경찰에 붙잡혔다. 3명 부상자들은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으며,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범행 직후 C씨는 흉기로 자해를 시도했으나, 가벼운 상처로 전해졌다. 또 C씨는 최근 정신질환을 앓아 병원에서 약물치료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수원시, 2자녀도 다자녀 혜택…인구정책 조례 제정

    수원시, 2자녀도 다자녀 혜택…인구정책 조례 제정

    경기 수원시는 다자녀 가정 기준을 3자녀 이상에서 2자녀 이상으로 확대하는 내용의 ‘인구정책 기본 조례’를 제정, 다음달 10일부터 시행한다고 28일 밝혔다. 조례는 다자녀 가정을 ‘출산과 입양으로 2자녀 이상을 양육하고 최연소 자녀가 18세 이하인 가정’으로 정의했다. 이에 따라 2자녀 가정도 상수도 요금 지원, 유치원 교육경비 지원, 박물관 등 문화시설 관람료 면제·할인 등 3자녀 이상 가정과 같은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근거가 마련됐다. 시 관계자는 “저출산·고령화 문제 대응을 위해 2자녀 가정도 다자녀 가정에 포함하기로 했다”며 “재정 상황을 고려해야 하는 만큼 다자녀 가정 지원사업과 관련한 개별 조례를 순차적으로 개정해 2자녀 가정 지원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인구정책 기본 조례는 인구정책에 관한 주요사항을 심의·자문하는 ‘인구정책위원회’를 두는 내용도 담았다. 인구정책위원회는 시의 각종 정책이 인구 증감과 구조변화에 미치는 영향을 사전에 검토하는 ‘인구영향평가‘를 하게 된다. 이밖에 조례는 인구정책 활성화를 위해 정부의 ‘저출산·고령화 사회 기본계획’에 따른 연도별 시행계획을 수립해 시행하도록 규정했다. 계획 시행 결과는 인구정책위원회가 평가하고, 평가 내용은 이듬해 계획에 반영하도록 했다. 또 시민들이 결혼·출산, 가족생활에 대한 합리적인 가치관을 형성할 수 있도록 인구교육과 홍보를 활성화하도록 했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여성고객 성폭행하려던 ‘심부름 앱’ 직원 징역 10년

    휴대전화 애플리케이션으로 여성 고객의 의뢰를 받아 집으로 찾아간 심부름 대행업체 직원이 성폭행 범죄를 저지르려 한 혐의로 실형을 선고받았다. 수원지법 형사15부(김정민 부장판사)는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특수강간) 혐의로 서모(43) 씨에 대해 징역 10년을 선고했다고 27일 밝혔다. 또 100시간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이수,10년간 정보공개 고지,10년간 아동·청소년 관련 기간 취업제한,20년간 위치추적 전자장치(전자발찌) 부착 명령을 내렸다. 서씨는 올해 중순쯤 여성인 A씨의 의뢰를 받아 집을 방문,가구 배치 업무를 마친 뒤 A씨를 흉기로 위협하면서 성폭행하려 한 혐의로 기소됐다. 당시 서씨는 다른 방에서 잠을 자던 A씨의 초등생 자녀에게도 위협을 가할 듯이 A씨를 협박해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 사건 범행은 우연히 A씨의 집으로 찾아온 아파트 경비원이 벨을 누르자 벨 소리에 놀란 서씨가 달아나 미수에 그치게 됐다. 재판부는 “피고인의 범행 경위와 방법,범행 장소,피해 정도 등에 비춰볼 때 그 죄질이 매우 불량하고 비난 가능성 역시 매우 높다”고 판시했다. 이어 “피해자는 가장 안전해야 할 공간인 집에서 자신이 휴대전화 앱을 통해 의뢰한 심부름 업체 직원에게 예기치 못한 피해를 봤다”며 “스마트폰 앱을 통한 업무처리가 상용화된 현대사회 일반인의 관점에서 볼 때 피고인의 범행은 사회적 공포심마저 불러일으킨다”고 설명했다. 한편 서씨는 흉기로 여성을 협박하는 수법으로 여러 차례 성폭행 범행을 저지른 전력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이런 범행으로 총 2회의 징역형을 선고받아 15년간 수형 생활을 했으며,출소 후 위치추적 전자장치를 부착한 채 이번 사건을 저질렀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경기도, 광명시흥 테크노밸리 일반산단 승인

    경기도, 광명시흥 테크노밸리 일반산단 승인

    경기 광명시 가학동과 시흥시 논곡동 일원에 조성되는 사업이 내년에 본격화된다. 경기도는 27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신청한 광명시흥일반산업 단지계획안을 승인, 28일 자로 고시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내년부터 지장물과 토지 등에 대한 보상절차가 시작될 전망이다. 광명시흥TV는 사업시행자인 LH가 2023년까지 1조 7494억원을 들여 광명시 가학동과 시흥시 논곡동·무지내동 일대 202만㎡(61만평)에 일반산업단지, 도시첨단산업단지, 유통단지, 배후 주거단지 등을 조성하게 된다. 일반산업단지는 97만 5000㎡ 규모로 7800억원을 들여 2022년까지 조성한다. 이번 일반산업단지계획 승인으로 LH는 내년부터 지장물 및 토지 현황 조사 등 착공 전 보상절차에 들어가며 무질서하게 산재한 제조 공장들의 이전과 정비가 본격화될 것으로 도는 기대하고 있다. 유통단지(29만 9000㎡)는 올 2월 개발계획 승인을 마치고 내년 상반기 실시계획인가를 목표로 내년 초부터 보상을 위한 지장물 및 토지 현황 조사, 보상계획공고, 감정평가 등 절차가 진행된다. 배후 주거단지(25만 3000㎡)는 지난 3월 주거단지 조성안이 도의회 동의를 받은 데 이어 연내 주거단지 구역지정을 신청할 계획이다. 도시첨단산업단지(49만 4000㎡)는 내년 초 국토교통부 수도권 정비 실무위원회에 상정할 계획이다. 이춘표 도 도시주택 실장은 “이번 일반산업단지계획 승인·고시로 광명시흥 테크노밸리 사업의 첫 보상절차가 시작되는 만큼 구체적인 추진일정 등을 최대한 앞당겨 목표한 2023년까지 조성이 성공적으로 진행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평택시, 2022년까지 수소차 1000대 보급...충전소도 6기 설치

    평택시, 2022년까지 수소차 1000대 보급...충전소도 6기 설치

    경기 평택시가 2022년까지 수소전기자동차 1000대를 보급하고 충전소도 6기 설치한다. 또 평택시민을 대상으로 수소전기자동차를 구입하면 비용의 절반을 지원해 준다. 시는 26일 이같은 내용이 담긴 ‘미세먼지 감축 및 생태계 구축을 위한 수소전기 자동차 보급계획’을 발표했다. 계획에 따르면 시는 2022년까지 관내 수소충전소 6기를 설치할 예정이다. 일단 내년 상반기 중 수소충전소 1기를 설치하고, 하반기 2기를 더 설치한다는 계획이다. 국내 수소충전소는 서울 2기 등 모두 10기가 있으며, 경기도에는 아직 단 1기도 없는 실정이다. 수소충전기는 기존 LPG충전소 사업주를 대상으로 공모해 사업장 내 설치한다. 시는 우선 내년에 국비 15억원, 지방비 15억원 등 모두 30억원을 지원해 수소충전소 1기는 설치할 계획이다. 평택시는 수소차 보급과 충전기 설치 외에도 근본적인 수소산업 육성을 위해 ‘수소융복합단지’를 건설할 계획도 밝혔다. 평택당진항 근처인 포승읍 원정리 평택LNG 기지 인근 시유지 11만 4000여㎡에 2021년까지 수소생산 공장을 짓는다는 계획이다. 시는 이와함께 오는 2022년까지 수소자동차 1000대를 공급하면서 구입 비용의 절반을 지원해줄 계획이다. 지원 대상 수소자동차는 현재 시판 중인 국내 유일 수소자동차인 현대 준중형 SUV 넥쏘다. 판매가격은 7000만원대로, 평택시는 국비를 지원받아 구매 희망자에게 1대당 3250만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미래 친환경 자동차로 주목받고 있는 수소전기자동차 넥쏘는 5분 충전에 609㎞를 주행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수소와 산소를 반응시킬 때 생기는 전기를 이용하기 때문에 물(수증기)만 나올 뿐 유해가스가 전혀 배출되지 않는다. 손정호 평택시 신성장전략국장은 “미세먼지 감축을 위해 수소자동차및 충전소를 선제적으로 보급 하는 한편 수소융복합단지를 조성해 수소를 저렴하고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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