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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포츠서울, 반년 만에 회생 마쳐… 새 회장 김상혁·사장 박건승 선임

    스포츠서울, 반년 만에 회생 마쳐… 새 회장 김상혁·사장 박건승 선임

    스포츠서울이 6개월 만에 기업회생 절차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제2의 도약에 나선다. 7일 스포츠서울에 따르면 서울회생법원은 “회생계획 인가 이후 회생채권 대부분에 대한 변제 의무를 조기에 이행했다”며 회생절차 종결을 결정했다. 스포츠서울은 지난 3월 회생절차에 들어간 뒤 서울신문STV 컨소시엄과 투자 계약을 맺고, 채권을 모두 변제하는 등의 절차를 밟아 왔다. 1985년 창간한 스포츠서울은 2004년 코스닥시장에 상장됐고 지난해 1월 법인명을 한류타임즈 주식회사로 변경했다. 스포츠서울은 이날 김상혁(왼쪽) 서울신문STV 회장을 새 회장으로 선임하고, 박건승(오른쪽) 전무이사를 대표이사 사장으로 승진 발령했다. 김 회장은 KBS AD와 MBN PD, 동아TV PD를 거쳐 남양바둑방송 대표이사, 한국일보성공TV 대표이사 등을 거쳤다. 박 신임 대표는 1988년 서울신문에 입사해 국제부장·산업부장·독자서비스국장·논설위원 등을 역임했다.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 [부고]

    ●유도재(유한학원 이사장·전 청와대 총무수석)씨 별세 최금순씨 배우자상 유유원·지혜씨 부친상 권영세(국민의힘 국회의원)씨 장인상 김재금씨 시부상 7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9일 (02) 3410-6917 ●정환봉씨 별세 김한수(프로야구 전 삼성 라이온즈 감독)씨 장인상 7일 영남대의료원, 발인 9일 (053) 620-4670 ●조국래씨 별세 유근정씨 남편상 조현재(킹스커머스 대리)·은영(지음심리상담연구소 대표)·유림(데콜렉트 대표)씨 부친상 임동수(KBS 영상취재1부 기자)씨 장인상 6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8일 오전 7시 (02) 3010-2000
  • [단독] 급식용 농산물 3000t 쓰레기로 전락 위기

    [단독] 급식용 농산물 3000t 쓰레기로 전락 위기

    학교 급식을 위해 미리 샀던 수천 톤의 친환경 농산물이 쓰레기로 전락할 위기에 놓였다. 경기도 등 자치단체들은 ‘온라인’ 판매에 나섰지만, 이마저도 신통치 않아 수백억원의 세금이 낭비될 것으로 전망된다.7일 경기도와 경기농식품유통진흥원에 따르면 도는 친환경 농산물을 도내 학교 급식용으로 제공하기 위해 계약재배를 통해 농산물을 구매하고 있다. 도내 1238개 농가에서 양파, 감자, 마늘, 생강 등 3000여t의 친환경농산물을 구매해 각 시군 저장고에 보관하고 있다. 하지만 코로나19 재확산 여파 등으로 각급 학교의 급식이 전면 중단돼 확보한 농산물이 그대로 쌓여 있다. 현재 도내 1416개 초·중·고교에서 친환경학교 급식사업에 참여하고 있는데, 코로나19 재확산으로 당초 오는 11일까지였던 수도권 유치원과 초·중·고교의 전면 원격수업이 20일까지 연장됐다. 친환경 농산물은 농약 등 화학비료를 사용하지 않거나 최소한으로 사용해 재배했기 때문에 일반 농산물보다 보관 기간이 짧아 제때 소비되지 않으면 폐기할 수밖에 없다. 경기도는 실제로 학교급식 중단으로 올 들어 수매한 감자·양파 등을 폐기해 손실액만 15억여원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됐다. 경기농식품유통진흥원은 올 연말까지 친환경 농산물 손실액이 109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농진원 관계자는 “지난해 수매한 친환경 농산물을 올봄에 사용해야 하는데 코로나19 사태로 학교 급식이 전면 중단되고 부분 등교가 이뤄지면서 소비량도 확 줄었다”면서 “남는 농산물을 전량 폐기할 수밖에 없었다”고 토로했다. 경기도와 농진원은 최근 온라인 쇼핑몰 마켓경기 등을 통해 잡곡과 햇감자, 햇양파 등 창고에 쌓여 있던 친환경 학교급식 농산물 43t을 판매했다. 하지만 이는 현재 저장하고 있는 물량의 1.4%에 불과한 실정이다. 이에 따라 경기도는 친환경농산물 판매촉진을 위해 기관, 단체, 협회 등과 농산물 구매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대량 구매처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최근 이재명 경기도지사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지난 학기 급식에 써 보지도 못한 채 저장 기간 초과로 감자와 양파를 전량 폐기했다”면서 “2학기 급식에 사용하기로 한 감자와 양파 역시 폐기할 수도 있는 상황”이라며 친환경 농산물 소비를 위한 도민들의 지원을 당부하기도 했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전면 부인’ 추미애 “아들 군복무 의혹 사건 보고 받지 않겠다”(종합)

    ‘전면 부인’ 추미애 “아들 군복무 의혹 사건 보고 받지 않겠다”(종합)

    “검찰서 철저히 수사해 실체 규명해달라”與, 추미애 의혹 ‘정치공세 규정’ 적극 방어 김종인 “추미애 아들 특혜성 황제 군복무조국 자녀 ‘아빠 찬스’ 데자뷔” 사퇴 압박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7일 아들 서모(27)씨의 군복무를 둘러싼 특혜 의혹 등에 대한 검찰 수사에 대해 그동안 보고받지 않았으며 앞으로도 보고받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법무부는 이날 오후 기자단에 전달한 문자메시지를 통해 이렇게 추 장관의 입장을 밝혔다. 법무부는 “장관은 최근 논란이 되는 사건에 관해 검찰에서 신속하고 철저히 수사해 실체 관계를 규명해 줄 것을 국회 답변 등을 통해 수차례 표명했다”고 설명했다. 또 “그동안 사건과 관련해 일체의 보고를 받지 않았으면 앞으로도 보고받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추 장관은 앞서 신원식 국민의힘 의원이 병원진단서 등 법적으로 필요한 근거 서류 제출 없이 추 장관의 보좌관이 군으로 연락, 휴가 연장을 압박해 서씨가 19일간 휴가를 다녀왔다며 ‘황제 복무’를 주장한 데 대해 “그런 적이 없다”며 보좌관에게 전화를 지시한 사실이 없다고 부인했다. 신 의원은 이후 당시 추 장관의 보좌관과 통화했다는 서씨의 상사와의 통화 녹취록을 공개하기도 했다. 김남국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전화를 건 것은 사실인 것 같다”고 인정했다.민주당 의원들 추미애 지원사격“의혹, 상식적으로 납득되는 수준” 더불어민주당 의원들도 이날 추 의원을 엄호하며 정치 공세를 멈추고 검찰 수사 결과를 기다려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송갑석 의원은 이날 BBS 라디오 ‘박경수의 아침저널’에서 “의혹이 제기됐기 때문에 해명할 것은 하고 진상을 규명할 것은 해야 한다”면서도 “현재는 상식적으로 납득되는 수준”이라고 말했다. 이어 “야당의 문제 제기나 공세가 좀 지나치다는 느낌을 떨칠 수가 없다”며 “당명까지 바꾸면서 새롭게 당 이미지를 구축하려는 상황이므로 이런 것들은 지양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박범계 의원은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현재 다 고발돼서 검찰 수사가 진행 중이고, 현재로서는 언론의 의혹 제기 상황이기 때문에 이렇다저렇다 단정하기에는 그렇다”라며 “특임검사 사안도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김남국 의원은 페이스북에 2차 병가 연장 시 심의·의결 누락 의혹 등에 대한 자체 팩트체크 결과를 올리며 “적법하게 발급받은 진단서를 통해서 부대장의 승인을 얻어 실제로 수술을 받고, 자신이 정당하게 쓸 수 있는 연가를 써서 요양을 하고온 병사에게 없는 의혹을 덮어씌우는 일은 없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김남국 “‘아말문 어만지’가 지금 병영문화”與 “문의 전화…당직 사병 통화? 논리 이상” 김 의원은 ‘아프다고 말할 수 있는 병영문화, 어머니가 만족할 수 있을 때까지’라는 뜻의 ‘아말문 어만지’를 언급, “최근까지 국방부가 추구해 온 병영문화다. 너무나 당연한 일이고, 이 원칙은 누구에게나 똑같이 적용돼야 한다”며 “정치 공세는 그만두고, 정책으로서 경쟁하자”고 덧붙였다. 현근택 당 법률위 부위원장은 KBS 라디오 ‘김경래의 최강시사’에서 “문의 전화 정도였고, 결론적으로 개인 연가를 나중에 썼기 때문에 큰 문제는 안 되는 것 같다”, “21개월에 (휴가를) 58일간 게 과다하다는 것은 요즘 군 하고는 맞지 않다”, “당직 사병이 통화했다는 시기는 논리적이지 않다”며 추 장관을 두둔했다. 한 재선 의원은 “청탁이나 압력 전화가 아니고 문의 전화를 할 수 있는 것”이라며 “법무부 장관이라고 너무 발목잡기를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윤석열 지명 특임검사가 수사해야”김종인 “추미애 아들 특혜성 황제 군복무” 김 “조국 자녀 ‘아빠 찬스’ 데자뷔” 사퇴 압박 반면 국민의힘은 이날 추 장관 아들의 군 복무 시절 의혹과 관련해 추 장관의 사퇴를 요구하며 공세 수위를 끌어올렸다. 병역과 관련한 불공정은 입시와 함께 국민 모두가 공분하는 문제라는 점을 거론하면서 공정성 논란을 촉발한 지난해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자녀 입시 비리 의혹 사태를 소환했다.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비대위 회의에서 “‘특혜성 황제 군 복무’는 조국의 ‘아빠 찬스’ 데자뷔”라며 “장관을 그대로 두는 것 자체가 법치 모독이자 법치 파괴”라며 추 장관의 사퇴를 강하게 촉구했다. 또한 이번 의혹에 대한 수사를 윤석열 검찰총장이 임명하는 특임검사가 맡을 것을 촉구했다. 지난 1월 이미 추 장관과 아들을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 방해죄와 근무기피 목적 위계죄의 공동정범 등으로 고발했지만, 사건을 맡은 서울동부지검의 수사가 8개월째 지지부진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여기에 최근 추 장관 보좌관의 전화 관련 진술을 조서에서 삭제했다는 의혹까지 제기된 만큼 이른바 ‘추미애 사단’이 장악한 검찰에 수사를 맡길 수 없다는 게 국민의힘의 입장이다. 특임검사 임명 시 추 장관이 지휘권을 행사하기가 사실상 어렵다는 점도 고려된 것으로 보인다. 김 위원장은 “수사가 미진할 경우 특검 추진이 불가피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특검은 법률 제정이 필요한 만큼 압도적인 여당의 의석수를 고려할 때 실현 가능성이 크지는 않다.野 “권익위, 추미애 직무 배제해야” 국민의힘은 이와 함께 국민권익위를 통해 추 장관의 직무 배제도 추진하고 있다. 성일종 의원은 “지난주 국민권익위에 추 장관 아들 수사가 (추 장관의) 이해 충돌이나 청탁금지법 위반에 해당하는지에 대해 질의했다”면서 “권익위 담당 부서에서 나름의 결론을 내린 것으로 아는데도 위원장의 결재를 받은 후 제출할 수 있다고 하고 있다”고 밝혔다. 주호영 원내대표는 “전현희 국민권익위원장은 조속히 실무자들이 내린 결론을 결재해서 이해 충돌이 된다는, 그래서 직무에서 배제돼야 한다는 결론을 국민에게 밝혀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휴가보다 일주일 늦게 발급된 진단서”“2차 청원 휴가 명백한 특혜·위법” 유상범 국민의힘 의원은 추 장관 측이 지난 6일 공개한 삼성서울병원의 진단서에 대해 “2017년 6월 21일에 발급받은 것으로, 2차 청원 휴가 시작일인 6월 15일보다 일주일 가량 늦다”면서 “2차 청원 휴가는 진단서 한 장 없이 받은 것으로 명백한 특혜이자 위법”이라고 지적했다. 같은 당 김도읍 의원은 서씨의 군 생활에 육군 본부가 개입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서씨가 2차 청원 휴가 후 미복귀했을 당시 당직병이었던 A씨가 서울동부지검 조사에서 ‘서씨를 미복귀가 아닌 휴가로 처리하라는 지시를 한 성명불상 대위의 전투복에 육군본부 마크가 있었다’는 취지로 진술했다며 “육군본부 등 군 수뇌부에서 서씨의 군 생활과 관련한 외압을 행했을 수 있다”고 밝혔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추미애 아들 의혹 공세에 與 “발목잡기”…제2의 조국사태 될까

    추미애 아들 의혹 공세에 與 “발목잡기”…제2의 조국사태 될까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은 확산되고 있는 추미애 법무부 장관 아들 관련 의혹에 대해 “문제되지 않는 수준”이라며 “야당의 정치 공세”라는 입장을 보였다. 송갑석 의원은 7일 BBS 라디오 ‘박경수의 아침저널’에서 “의혹이 제기됐기 때문에 해명할 것은 하고 진상을 규명할 것은 해야 한다”면서도 “현재는 상식적으로 납득되는 수준”이라고 말했다. 이어 “야당의 문제 제기나 공세가 좀 지나치다는 느낌을 떨칠 수가 없다”며 “당명까지 바꾸면서 새롭게 당 이미지를 구축하려는 상황이므로 이런 것들은 지양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박범계 의원은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현재 다 고발돼서 검찰 수사가 진행 중이고, 현재로서는 언론의 의혹 제기 상황이기 때문에 이렇다저렇다 단정하기에는 그렇다”라며 “특임검사 사안도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김남국 의원은 페이스북에 2차 병가 연장 시 심의·의결 누락 의혹 등에 대한 자체 팩트체크 결과를 올리며 “적법하게 발급받은 진단서를 통해서 부대장의 승인을 얻어 실제로 수술을 받고, 자신이 정당하게 쓸 수 있는 연가를 써서 요양을 하고온 병사에게 없는 의혹을 덮어씌우는 일은 없어야 할 것”이라고 했다. 김 의원은 ‘아프다고 말할 수 있는 병영문화, 어머니가 만족할 수 있을 때까지’라는 뜻의 ‘아말문 어만지’를 언급하며 “최근까지 국방부가 추구해 온 병영문화다. 너무나 당연한 일이고, 이 원칙은 누구에게나 똑같이 적용돼야 한다. 정치 공세는 그만두고, 정책으로서 경쟁하자”고 덧붙였다. 현근택 당 법률위 부위원장은 KBS 라디오 ‘김경래의 최강시사’에서 “문의 전화 정도였고, 결론적으로 개인 연가를 나중에 썼기 때문에 큰 문제는 안 되는 것 같다”, “21개월에 휴가를 58일 간 게 과다하다는 것은 요즘 군 하고는 맞지 않다”, “당직 사병이 통화했다는 시기는 논리적이지 않다”며 추 장관을 두둔했다. 한 재선 의원은 “청탁이나 압력 전화가 아니고 문의 전화를 할 수 있는 것”이라며 “법무부 장관이라고 너무 발목잡기를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제2의 조국 사태 될까“추미애 ‘엄마찬스’, 조국 ‘아빠찬스’ 데자뷔” 논란이 계속 확산하자 내부적으로는 ‘제2의 조국 사태’가 될까 곤혹스러운 기류도 읽히고 있다.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지난달 31일부터 지난 4일까지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2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95% 신뢰수준, 표본오차는 ±2.0%포인트,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고) 결과 문재인 대통령과 민주당 지지도에서 20대의 이탈이 두드러졌다. 20대의 문 대통령 국정 지지도는 전주보다 7.1%포인트가 떨어진 39.0%, 민주당 지지율은 6.9%포인트가 하락한 26.9%로 각각 집계됐다. 한 민주당 의원은 “논란이 계속될수록 당에 부담을 주는 것이 사실”이라며 “있는 사실 그대로 얘기하면 되는 문제를 추 장관이 국회에 와서 싸우는 바람에 일이 커졌다”며 우려를 전했다.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추 장관의 ‘엄마 찬스’다. 특혜성 황제 군 복무를 지켜보는 국민은 작년 가을 조국 사태 때 교육의 공정성을 무너뜨린 ‘아빠 찬스’ 데자뷔라 느낀다“면서 “그대로 두는 것 자체가 법치 모독이자 법치 파괴다. 즉각 사퇴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화성 연쇄살인 이춘재, 얼굴 공개한다… 재판부 증인 채택

    화성 연쇄살인 이춘재, 얼굴 공개한다… 재판부 증인 채택

    ‘진범 논란’을 빚은 이춘재 연쇄살인 8차 사건 재심 재판부가 이춘재(56)를 증인으로 채택했다. 수원지법 형사12부(박정제 부장판사)는 7일 열린 이 사건 재심 5차 공판에서 “재심 재판 마지막 증인으로 이춘재를 소환해 신문하겠다”고 밝혔다. 이로써 이춘재는 화성에서 발생한 일련의 연쇄살인 사건을 교도소에서 자백한 뒤 신상 공개가 된 이후 처음으로 일반에 공개될 것으로 보인다. 법원의 이춘재 증인 채택 결정은 ‘진범 논란’에 종지부를 찍을 것으로 기대를 모았던 유일한 증거인 현장 체모가 국립과학수사연구원 감정 결과 ‘감정 불가‘ 판정이 내려지면서 이뤄졌다. 재판부는 “지난달 11일 현장 체모 2점에 대한 감정 결과가 국과수로부터 도착했다”며 “그러나 해당 체모는 테이프로 인한 오염과 30년 이상 보관된 시간으로 인해 DNA가 손상 및 소실 됐고, 모발이 미량이어서 DNA가 부족해 ‘판단 보류’(감정 불가) 결과가 나오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객관적인 증거가 나오지 않은 이상 이춘재를 증인으로 채택, 재심 재판 마지막 증인으로 소환해 신문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국과수는 2017∼2018년쯤 국가기록원에 이춘재 8차 사건 감정 관련 기록물을 이관했는데, 이 기록물의 첨부물에 테이프로 붙여진 상태의 사건 현장 체모 2점이 30년 넘게 보관돼 왔다. 법원은 지난 5월 이들 체모에 대한 압수영장을 발부했으며, 검찰은 곧바로 영장을 집행해 체모를 확보했다. 국과수는 지난 6월 감정 작업에 착수, 현장 체모 2점과 재심피고인 윤성여(53)씨의 DNA, 그리고 대검이 보관 중이던 이춘재의 DNA 데이터베이스를 비교 분석한 결과 지난달 ‘감정 불가’ 판정을 내렸다. 이날 증인석에 앉은 이춘재 8차 사건 당시 감식 담당 경찰관은 “당시 감식 업무는 사건의 중요성을 고려, (상위기관인) 지방경찰청 감식반이 담당했다”고 진술했다. 한편 이춘재 8차 사건은 1988년 9월 16일 경기 화성군 태안읍 진안리 박모씨 집에서 13세 딸이 성폭행당하고 숨진 채 발견된 사건을 지칭한다. 이듬해 범인으로 검거된 윤씨는 1심에서 무기징역을 선고받고 상소하면서 “경찰의 강압 수사로 허위 자백을 했다”며 혐의를 부인했으나, 2심과 3심 재판부는 이를 모두 기각했다. 20년을 복역하고 2009년 가석방된 윤씨는 이춘재의 범행 자백 이후인 지난해 11월 법원에 재심을 청구했고, 법원은 올해 1월 이를 받아들여 재심 개시 결정을 내렸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단독] 급식용 농산물 3000t, 쓰레기로 전락 위기

    [단독] 급식용 농산물 3000t, 쓰레기로 전락 위기

    학교 급식을 위해 미리 샀던 수천 톤의 친환경 농산물이 쓰레기로 전락할 위기에 놓였다. 경기도 등 자치단체들은 ‘온라인’ 판매에 나섰지만, 이마저도 신통치 않아 수백억원의 세금이 낭비될 것으로 전망된다. 7일 경기도와 경기농식품유통진흥원에 따르면 도는 친환경 농산물을 도내 학교 급식용으로 제공하기 위해 계약재배를 통해 농산물을 구매하고 있다. 도내 1238개 농가에서 양파, 감자, 마늘, 생강 등 3000여t의 친환경농산물을 구매해 각 시군 저장고에 보관하고 있다. 하지만 코로나19 재확산 여파 등으로 각급 학교의 급식이 전면 중단돼 확보한 농산물이 그대로 쌓여 있다. 현재 도내 1416개 초·중·고교에서 친환경학교 급식사업에 참여하고 있는데, 코로나19 재확산으로 당초 오는 11일까지였던 수도권 유치원과 초·중·고교의 전면 원격수업이 20일까지 연장됐다. 친환경 농산물은 농약 등 화학비료를 사용하지 않거나 최소한으로 사용해 재배했기 때문에 일반 농산물보다 보관 기간이 짧아 제때 소비되지 않으면 폐기할 수밖에 없다. 경기도는 실제로 학교급식 중단으로 올 들어 수매한 감자·양파 등을 폐기해 손실액만 15억여원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됐다. 경기농식품유통진흥원은 올 연말까지 친환경 농산물 손실액이 109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농진원 관계자는 “지난해 수매한 친환경 농산물을 올봄에 사용해야 하는데 코로나19 사태로 학교 급식이 전면 중단되고 부분 등교가 이뤄지면서 소비량도 확 줄었다”면서 “남는 농산물을 전량 폐기할 수밖에 없었다”고 토로했다. 경기도와 농진원은 최근 온라인 쇼핑몰 마켓경기 등을 통해 잡곡과 햇감자, 햇양파 등 창고에 쌓여 있던 친환경 학교급식 농산물 43t을 판매했다. 하지만 이는 현재 저장하고 있는 물량의 1.4%에 불과한 실정이다. 이에 따라 경기도는 친환경농산물 판매촉진을 위해 기관, 단체, 협회 등과 농산물 구매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대량 구매처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최근 이재명 경기도지사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지난 학기 급식에 써 보지도 못한 채 저장 기간 초과로 감자와 양파를 전량 폐기했다”면서 “2학기 급식에 사용하기로 한 감자와 양파 역시 폐기할 수도 있는 상황”이라며 친환경 농산물 소비를 위한 도민들의 지원을 당부하기도 했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포토] 엄현경, 마스크 써도 빛나는 미모

    [포토] 엄현경, 마스크 써도 빛나는 미모

    배우 엄현경이 7일 서울 여의도 KBS 별관에서 열린 KBS 2TV 일일 드라마 ‘비밀의 남자’의 제작발표회를 마친 뒤 퇴근하며 하트를 그리고 있다. 2020.9.7 뉴스1
  • 최고 260명에 달했던 경기도 코로나19 가정대기환자...현재 ‘0명’

    최고 260명에 달했던 경기도 코로나19 가정대기환자...현재 ‘0명’

    경기도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줄어들며 병원에 입원 또는 입소하지 못한 가정대기환자가 한명도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임승관 경기도 코로나19 긴급대책단 공동단장은 7일 정례기자회견을 열고 “최고 260명에 달했던 도내 가정 대기환자가 더 이상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그는 “경기도는 공공병원 수가 적고 규모도 작아서, 유행이 갑자기 확산되는 시기에는 가정대기자가 발생할 수밖에 없는 구조”라며 “홈케어시스템 운영단과 병상배정팀, 그리고 도내 46개 보건소가 공동 작업해 안전하게 관리한 결과”라고 말했다. 경기도 홈케어시스템 운영단에는 공중보건의사 3명, 간호사 9명 등 12명이 배치돼 활동 중이다. 홈케어시스템 운영을 시작한 후 10일이 지난 현재 총 177명을 전화 상담했으며 그 중 병원으로의 후송을 연계한 것은 7건이었다. 생활치료센터나 병원으로 입원·입소하지 못하고 가정에서 대기하고 있는 환자는 지난달 29일로 260명까지 증가했으나 7일 현재 모두 해소된 상황이다. 한편 경기도는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6일 31명이 발생해 7일 0시 기준 누적 확진자가 3656명이 됐다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가 사흘째 30∼40명대로 떨어져 확산세는 다소 완화됐지만 무증상 감염 사례와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환자가 이어지고 있어 방역 당국은 긴장의 고삐를 늦추지 않고 있다. 지난달 15일 광화문 집회 관련이 1명 추가돼 경기도 확진자는 123명으로 늘었다. 전국 확진자는 527명이다. 남양주 아동도서업체와 관련된 확진자도 1명 추가돼 누적 확진자는 12명으로 늘어났다. 감염경로를 조사 중인 ‘불분명 환자’는 16.1%인 5명이었으며 무증상 감염 확진자는 38.7%에 달하는 12명이나 됐다. 7일 0시 기준 도내 코로나19 치료 병상 가동률은 84.8%(604개 중 512개 사용)이며 경증환자를 치료하는 생활치료센터(4곳) 가동률은 50.3%(1192개 중 600개 사용)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안산 한양대 캠퍼스에 4000억 규모 카카오 데이터센터 건립

    안산 한양대 캠퍼스에 4000억 규모 카카오 데이터센터 건립

    경기 안산시 한양대 에리카캠퍼스에 카카오 데이터센터가 건립된다. 경기도는 7일 오후 경기도청 상황실에서 안산시, 한양대, ㈜카카오와 함께 ‘카카오 데이터센터 및 산학협력시설 유치 기본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카카오는 4000억원을 투입해 한양대 에리카캠퍼스 내 혁신파크 도시첨단산업단지 1만8383㎡에 2023년 준공 목표로 데이터센터와 산학협력시설을 조성할 계획이다. 올해 안에 건축설계를 마무리하고 건축 인허가 절차를 거친 뒤 2021년 토지 임대계약을 체결해 공사에 착수할 예정이다. 카카오 데이터센터는 전산동 건물 안에 총 12만대의 서버를 보관할 수 있는 초대형 하이퍼스케일 규모로, 저장 가능한 데이터양이 6EB(엑사바이트·1엑사바이트는 약 10억 기가바이트)에 이른다고 도는 설명했다. 데이터센터는 서버, 네트워크, 스토리지, 네트워크 기기 등을 통합 관리하는 4차 산업혁명 시대의 핵심 인프라다. 도와 안산시는 이들 시설이 신속하게 추진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게 행정적인 지원을 한다. 한양대는 캠퍼스 부지를 제공하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현장교육을 진행할 계획이다. 데이터센터 인근에는 지난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강소연구개발특구로 지정한 안산사이언스밸리(ASV)가 있어 시너지 효과도 기대된다. 안산시는 자체 분석 결과, 이번 유치로 생산유발 8036억원, 부가가치 유발 3715억원, 일자리 창출 2700명 등의 경제적 파급 효과를 예상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재명 경기도지사, 윤화섭 안산시장, 여민수 ㈜카카오 공동대표, 김우승 한양대 총장이 참석해 협약서에 서명했다. 이 지사는 “코로나19가 재택근무나 온라인 수업 등 디지털 경제로의 이행을 재촉하고 있다”며 “이번 유치가 안산시민과 경기도민이 행복한 디지털 경제로 전환하는 시작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윤 시장은 “안산시가 4차 산업혁명의 거점으로 거듭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2023년부터 정상 운영될 수 있도록 전담 부서를 통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부고] 권영세씨 장인상, 임동수씨 장인상, 이승혁씨 부친상

    ■ 권영세(국민의힘 국회의원)씨 장인상 △ 유도재(유한학원 이사장·전 청와대 총무수석)씨 별세, 최금순씨 배우자상, 유원·유지혜 씨 부친상, 권영세(국민의힘 국회의원)씨 장인상, 김재금씨 시부상, 7일,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 17호실, 발인 9일. 02-3410-6917 ■ 임동수(KBS 영상취재1부 기자)씨 장인상 △ 조국래 씨 별세, 유근정 씨 남편상, 조현재(킹스커머스 대리) 은영(지음심리상담연구소 대표) 유림(데콜렉트 대표)씨 부친상, 임동수(KBS 영상취재1부 기자)씨 장인상, 6일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2호실, 발인 8일 오전 7시, 02-3010-2000 ■ 이승혁(일간스포츠 광고국 사원)씨 부친상 △ 이중배 씨 별세, 승훈·승혁 씨 부친상, 6일 오전 5시 30분, 인천 강화군 비에스병원 장례식장 VIP 1호실, 발인 8일 오전 7시 30분. 032-216-4444
  • [부고]

    ●이점옥씨 별세 이영호씨 부인상 이권열(동군산병원 치과 과장)·권태(서울신문 광고국 영업총괄)·미현(한천초교 교사)·권희(캐나다 거주)씨 모친상 김기근(자영업)씨 장모상 김순옥·이혜숙·최자영씨 시모상 5일 서울성모병원, 발인 7일 오전 5시 50분 (02)2258-5940 ●엄태국(서예가·전 대한지적공사 완주출장소장)씨 별세 엄기순·기숙(유니온랩 약사)·상현(동아일보 출판국 콘텐츠비즈팀 차장)·미라·미영(클루제주칠성점 대표)·상욱(이지윈 대표)씨 부친상 이태환(전 덕암중 교사)·민경직(경일한의원 원장)·김호일(인포뱅크 전무)·이동남(제주 유나이티드 경영지원실 부장)씨 장인상 김미순·조미경씨 시부상 5일 전북대병원, 발인 7일 오전 10시 (063)250-2442 ●명노봉씨 별세 명희재·선재(현대자동차 품질본부 차장)씨 부친상 안태석(KB증권 어드바이저리 부장)씨 장인상 나하나씨 시부상 6일 충북대병원, 발인 8일 오전 7시 (043)269-7213 ●김재석씨 별세 김상열(신림씨앤디 대표이사)·유미(고양시 무원중 교사)씨 부친상 원윤재(대한상공회의소 홍보실 차장)씨 장인상 5일 신촌세브란스병원, 발인 7일 오전 8시 (031)960-0235 ●정동균씨 별세 정회훈(여수시의회 사무국 홍보자료팀장)씨 부친상 5일 여수제일병원, 발인 7일 오전 9시 (061)692-4444
  • 1000만원 넣고도… 카카오게임즈 청약 4만명은 ‘빈손’

    1000만원 넣고도… 카카오게임즈 청약 4만명은 ‘빈손’

    역대 최대 규모의 청약증거금(58조 6000억원)이 몰렸던 카카오게임즈 공모주 청약에서 4만여명은 1주도 받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소액투자자들은 1000만원을 넣고도 빈손으로 돌아가야 했다. 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지난 2일 끝난 카카오게임즈 청약에서 한국투자증권(55% 배정), 삼성증권(40%), KB증권(5%)이 모집한 청약자는 총 41만 7000여명으로 집계됐다. 그러나 청약 경쟁률이 1524대1을 넘어서면서 주식 배정률은 0.12%에 그쳤다. 약 10%의 소액투자자 4만여명은 아무것도 못 챙긴 셈이다. 증권사별로 한국투자증권 청약자는 1080만원을 넣어야 1주를 받을 수 있었다. 삼성증권과 KB증권은 각각 840만원, 960만원을 청약했을 때 1주를 배정받았다. 윤연정 기자 yj2gaze@seoul.co.kr
  • 서울대 바이오비옴, 추석 선물 이벤트

    서울대 바이오비옴, 추석 선물 이벤트

    국내 마이크로바이옴 전문가 서울대 바이오비옴은 한가위 명절을 맞이하여 추석 선물 이벤트를 오는 29일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이번 행사는 바이오비옴 공식쇼핑몰을 통해 구입하는 모든 고객 대상으로 유산균 선물세트 할인 및 선물상자/쇼핑백 증정, 여성청결제 마이크로바이옴 이너워시 휴대용키트(3회분) 증정, 전 제품 배송비 무료, 신규회원 할인쿠폰 증정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온가족/여성/수험생 가족 구성원을 위한 유산균 선물세트 최대 56% 할인 ▲M674 여성유산균 구매 시 마이크로바이옴 이너워시 휴대용키트 증정 ▲가르시니아캄보지아 추출물 함유로 체지방감소 도움 주는 슬림 바이오틱스(14포) 시즌1 무료체험 및 시즌2 1+1 ▲유산균간식 생생유산균 딸기/제주감귤 1+1 및 57% 할인 ▲KBL382 한국인 토종유산균 함유 홈쇼핑 인기상품 더리얼 신바이오틱스 6개월 구성을 할인 판매한다. 서울대 바이오비옴 관계자는 “이번 추석은 코로나19 여파로 가족모임은 최소화하고 비대면으로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라며 “소중한 분께 마음을 전하는 실속 있는 가격대 선물을 준비할 수 있는 추석맞이 이벤트를 적극 활용하시기 바란다”라고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재난지원금 소상공인 지급기준은 ‘매출’…형평·사각지대 논란 남아

    재난지원금 소상공인 지급기준은 ‘매출’…형평·사각지대 논란 남아

    정부가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2차 긴급재난지원금을 선별 지급하되, 소상공인·자영업자에겐 소득 대신 매출 감소를 잣대로 가르는 방안을 검토하고있다. 하지만 단순히 신고된 매출이 얼마나 줄었는지만을 기준으로 삼으면 고소득자와 저소득자간 형평성 문제가 발생할 수 있고, 영세자영업자 등에게 사각지대가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일회성 현금 지원보다 소비쿠폰이나 금융지원 등의 대책을 병행해야 실효성이 있을 것이란 지적도 제기됐다. 김용범 기획재정부 1차관은 4일 KBS 1라디오 ‘김경래의 최강시사’와 인터뷰에서 2차 재난지원금 지급 대상과 관련해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는 매출 기준을 기본 지표로 보고 있다”면서 “소득보다 훨씬 파악하기 쉽고 적시성 있는 자료를 얻을 수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비정규직이나 특수고용직 등에 대해서는 별도의 지급 기준을 마련하겠다는 계획도 내놨다. 김 차관은 “기타 피해를 보는 계층이 다양한 만큼 매출 하나만 보지는 않고 맞춤형으로 지원할 수 있는 방안들을 논의 중”이라면 “다음주에 발표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선별 지원 우선…6일 당정협의서 결론낸 뒤 추석전 지급 목표 정부는 코로나19 1차 확산 때와 다르게 현재는 피해가 특정 계층에 집중된 만큼 피해가 집중된 자영업자·소상공인을 중점으로 선별 지원하는 방안을 우선적으로 고려하고 있다. 김 차관은 “고용시장 충격을 최소화하기 위해 고용시장을 면밀히 점검하고 필요한 경우 확대·보완방안 등을 신속히 마련해 추진하겠다“고 설명했다. 더불어민주당과 정부는 오는 6일 긴급재난지원금과 4차 추가경정예산(추경) 편성 등을 논의할 고위 당정협의를 토대로 규모를 확정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추석 연휴 전 지원금을 지급한다는 계획이다. 4차 추경 규모는 7조~9조원 규모로 알려진 가운데 분기 또는 반기 매출액 기준으로 피해를 증명한 자영업자, 소상공인 등에 재난지원금이 지급될 계획이다. 해당되는 업종으로는 집합금지 명령으로 매출이 급감한 노래방, PC방, 체육시설 외에도 여행사 등이 거론된다. 휴업보상비 명목으로 한 곳당 100만원 지급이 거론된 것으로 전해졌다. 여행사에는 지급 액수를 더 늘리고, 현금성 지원 외에도 소비 쿠폰 등 다양한 방식이 거론된다. ●영세자영업자는 매출으론 정확한 피해 측정 어렵다는 논란도 정부가 소상공인·자영업자의 재난지원금에 대해 소득보다 매출을 기준으로 삼는 건 특정 시점의 경제적 타격을 측정하려면 매출 파악이 더 용이하다고 보기 때문이다. 국세청 소득세 신고는 1년에 5월 한차례만 이뤄지기 때문에 내년까지 기다려야 한다. 반면 사업자의 매출을 측정할 수 있는 부가가치세의 경우 개인사업자는 1년에 2차례(1·7월), 법인사업자는 1년에 4차례(1·4·7·10월) 신고를 하기 때문에 변화를 보다 빨리 파악할 수 있다. 다만 자영업자에서도 고소득자가 있어 소득이 천차만별이고, 일률적으로 매출 신고분에서 감소폭을 기준으로 삼으면 형평성에 문제가 생길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홍기용 인천대 경영학과 교수는 “매출이란 어디까지나 외형적 개념으로 실속없이 매출만 큰 업자들도 있을 수 있고 어려운 사람일수록 매출이 드러나지 않는 경우가 있다”면서 “진짜 어렵고 영세한 자영업자들은 카드보다 현금 거래가 더 많고 평소 매출액이 누락된 경우도 많는데 이들의 매출 감소폭은 눈에 띄게 두드러지지 않아 혜택을 크게 못 누리게 될 우려도 있다”고 보완의 필요성을 주장했다. 성태윤 연세대 경제학과 교수도 “평소에 소득이 낮았던 영세 자영업자는 매출 감소 규모보다 평소 소득 기준으로 지원해주는 것이 사각 지대를 없애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기재부 관계자는 “현재 피해 정도를 선별할 수 있는 기준이 매출액 정도밖에 없어 매출액 기준으로 한다고 했을뿐 구체적 기준은 더 논의해봐야 할 사안”이라고 말했다. ●일회성 현금 지급보다 소비쿠폰, 금융지원 중요 지적도 1차 긴급재난지원금처럼 일회성으로 100만원 가량 지원하는 방식으론 소상공인들에게 턱없이 부족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일각에선 소비쿠폰을 지급해 매출을 늘리도록 하는게 실질적으로 더 도움이 될 것이란 지적도 나온다. 홍 교수는 “코로나19 확산 상황에서 소비가 줄고 소상공인들이 새로운 사업으로 바꾸려고 해도 못바꾸는 상황에서 일회성 지원으로는 턱없이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성 교수는 “전국민 대상 지원금이 아니기 때문에 이제 소상공인에 대한 지원금액은 좀더 의미있는 액수로 늘리는 것이 맞다”면서 “소상공인들에겐 재난지원금 외에 대출 등 금융지원을 병행함으로써 파산하지 않도록 도와줄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정부가 추진중인 추석전 지급이 가능하다고 속단하기도 어려운 상황이다. 오는 30일 시작하는 추석 연휴가 한달이 채 남지않은 상황에서 추경안 편성 내용, 국회 통과 등 변수들이 남아있기 때문이다. 오는 15일쯤 국회에 추경안을 제출할 것으로 전망된다. 야당도 2차 재난지원금의 필요성에 대해선 공감하고 있지만 지급 범위 등을 놓고 여야간 불협화음이 나올 가능성이 상존한다. 하준경 한양대 경제학부 교수는 “추석전에 신속 지급하기 위해선 업종이나 지역 매출 기준을 너무 세세하지 나누지 않고 PC방 같이 영업을 중지한 업종 위주로 지원을 더 해주는 방안을 고려해볼 필요가 있다”면서 “나중에 세금 정산할때 미세 조정을 하면되고 금융 지원 수단도 함께 해야할 것”이라고 제언했다. 세종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롯데 하이마트, LG전자 브랜드 세일 기획전

    롯데 하이마트, LG전자 브랜드 세일 기획전

    롯데하이마트온라인쇼핑몰에서 오는 7일부터 13일까지 ‘LG전자 브랜드 세일’ 기획전을 연다. 행사는 롯데하이마트온라인쇼핑몰과 롯데하이마트 전국 매장에서 진행하며 LG전자 인기 모델을 최대 30% 특별 할인가로 판매한다. LG 4도어 냉장고(866L), UHD 직구 TV(165cm) 등을 평소보다 저렴한 가격에 만날 수 있다.행사 기간 기획전 내 제품 구매시 다양한 추가 혜택도 준비되어 있다. 일정 금액 이상 결제하면 구매 금액대에 따라 엘포인트를 증정한다. 여기에, 하이마트 모바일 상품권을 추가로 준다. 또한, LG전자 모델별 캐시백도 추가로 증정한다. 행사 카드로 구매시 청구할인 행사도 진행된다. 신한, 현대, 삼성, KB국민, 하나, BC, 전북, 씨티카드로 결제 시 결제금액의 최대 10% 청구 할인(최대 50만 원)된다. 일자별 행사카드가 상이하니 미리 확인하는 것이 좋다. 온라인쇼핑몰과 오프라인 매장을 모두 이용하면 주는 혜택도 있다. 롯데하이마트온라인쇼핑몰에서 ’LG전자 브랜드 세일‘ 기획 모델을 구매하고 오프라인 매장에서 LG전자 대형·IT·PC가전 모델을 구매하면 된다. 오프라인 매장 결제가의 2%를, 엘포인트로 최대 2만 포인트까지 적립해준다. 한편, 롯데하이마트온라인쇼핑몰에서는 고객과 상호 소통할 수 있는 다양한 서비스를 강화했다. 지난 1월 모바일 앱에 탑재한 AS 서비스 플랫폼을 시작으로, 4월 모바일 생방송 프로그램인 라이브커머스 ‘하트라이브’를 선보였다. 5월에는 시공간에 구애받지 않고 손쉽게 제품을 주고 받을 수 있는 ‘선물하기’ 기능도 탑재했다. 또 나만의 공간을 꾸미고 싶은 소비자를 위한 ‘홈인테리어 중개 플랫폼’을 론칭했다. 7월에는 가전 제품은 물론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는 온라인 동영상 콘텐츠 플랫폼 비디오커머스 전용관 ‘하트ON TV’를 구축했다. 주경진 롯데하이마트 온라인마케팅팀장은 “집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가전제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추세”라고 하면서, “인기 제품들을 할인된 가격에 제공해드리기 위해 롯데하이마트, LG전자가 함께 연합 행사를 기획하게 되었다”라고 전했다. 이어 “다양한 혜택이 마련되어 있으니 미리 확인해보시고 합리적 쇼핑을 즐기시길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고민정 “대통령 글보다 이후 제기된 논란이 분열 조장”

    고민정 “대통령 글보다 이후 제기된 논란이 분열 조장”

    청와대 부대변인 시절 ‘문재인 대통령이 모든 SNS 글을 직접 작성한다’고 밝혔던 더불어민주당 고민정 의원이 문 대통령의 ‘간호사 격려글’ 논란과 관련해 ‘넓은 의미에서 문 대통령의 글’이라면서 ‘직접 작성한다’라는 의미를 글자 그대로 해석해 트집 잡으면 곤란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문 대통령의 ‘간호사 격려글’이 의료진을 ‘갈라치기’하는 것이 아니라 이후 제기된 논란이 국민과 대통령, 또는 의료진을 분열시키고 있다고 주장했다. 고민정 의원은 4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최근 문 대통령이 페이스북에 올린 ‘간호사 격려글’과 관련해 “고민정 의원이 청와대 부대변인 시절 ‘SNS는 대통령이 직접 다 쓰시고 관리자가 업로드만 해 주는 것’이라고 했다”는 질문에 “방송 앵커 멘트와 비슷하다”며 설명을 이어갔다. KBS 아나운서 출신인 고민정 의원은 “앵커 멘트, 특히 오프닝 같은 경우 작가들이 쓰기도 하고, 취재했던 현장 기자들이 쓰기도 하는데 때로는 앵커가 처음부터 끝까지 다 고치기도, 데스크가 고치기도 한다”면서 “그러면 그것이 누구의 것이냐고 묻는다면 바로 답하기가 참 어려운 부분일 것”이라고 했다.그는 대통령의 SNS도 비슷한 성격이라면서 “운영자가 있어 그 사람이 썼다면 ‘그건 대필이네’라는 비판이 있을 것이고, 또 대통령이 직접 다 쓰신다고 하면 ‘해당 발언에 대해 직접 사과하셔야 되는 것 아니냐는 비판도 나올 것”이라며 그런 맥락에서 판단해 주길 바란다고 했다. 이어 고민정 의원은 “(대통령이 직접 작성할 수도, 수정할 수도 있는 등) 모든 가능성들이 같이 공존하고 있다”며 “지금 현재 어떠한 시스템과 구조로 돌아가고 있는지는 (청와대를 떠난) 저조차도 알 수 없는 부분이다”고 했다. 이에 진행자가 “대통령이 다 쓰시는 경우도, 대통령의 뜻에 (비서관 등이) 살을 좀 붙인 다음에 마지막 검수를 하시는 경우도 있고, 어쨌든 대통령이 최종적으로 보신다는 말이냐”고 묻자 고민정 의원은 “(대통령이) 하나하나 꼼꼼히 본다는 것 자체도 어떤 경우에 여러 가지 가능성들이 열려 있다”며 선을 그은 뒤 “경우의 수가 워낙 많기 때문에 (단정지어 말하기 곤란하다며) 과연 이게 핵심일까”라고 반문했다. 해당 글을 대통령이 처음부터 끝까지 작성을 했든, 아니면 다른 누군가가 작성하고 대통령이 최종 결정을 했든 대통령이 전하려는 바에 집중해 달라고 고민정 의원은 강조했다. 문 대통령이 지난 2일 페이스북 등에 올린 간호사 격려글에 “파업 의사들 짐까지 떠맡은 간호사들의 헌신에 감사하다” 등의 표현이 담겨 있어 ‘의사와 간호사 간 갈등을 조장한다’는 등 편가르기 또는 갈라치기 논란이 불거졌다.이후 ‘해당 글을 문 대통령이 아닌 청와대 비서관이 작성했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참모진에게 책임 전가를 한다’는 비판과 함께 문 대통령이 SNS 글을 직접 작성하는지 여부를 두고도 설왕설래가 오갔다. 이에 고민정 의원은 “지난 4월 7일 세계보건의날을 맞아 문 대통령이 간호사들에게 보낸 응원의 메시지에서도 ‘의료진의 헌신으로 표현될 뿐 의사들만큼 주목받지 못한다’는 표현이 있었는데 그때는 왜 ‘갈라치기’ 논란이 없었느냐”면서 “그때는 하지 않았던 이야기가 왜 지금에서는 갑자기 나오는 것일까? 오히려 국민과 대통령을 또 의료진들을 갈라치려고 하는 지금의 모양새가 더 불편하다”고 맞받아쳤다. 이에 진행자가 “대통령의 글이 갈라치기를 하고 있는 것이 아니라 그 후에 이어진 언론 기사나 정치권, 또 해당 글에 달린 댓글 여론들이 갈라치기를 하고 있다고 보는 것이냐”고 묻자 고민정 의원은 “네”라고 답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씨줄날줄] ‘뉴딜’ 공모펀드/전경하 논설위원

    [씨줄날줄] ‘뉴딜’ 공모펀드/전경하 논설위원

    한국의 펀드 역사는 50년 됐다. 처음 출시된 펀드는 한국투자개발공사가 1970년 5월 1억원 규모로 내놓은 ‘안정성장 1월호’다. 한국투자개발공사는 주가 안정 등 자본시장을 발전시키기 위해 1968년 세워진 기구다. 한국투자개발공사는 1977년 증권감독원과 대한투자신탁으로 분리됐고 대한투자신탁은 2007년 하나UBS자산운용에 인수됐다. 국내 첫 펀드 출시 40주년인 2010년 하나UBS자산운용은 펀드 이름을 ‘하나UBS대한민국1호’로 바꿨다. 펀드는 투자자 돈을 전문가가 주식, 채권 등 여러 종류의 금융상품에 나눠 투자하고 운용 결과에 따라 이익 또는 손실을 투자자에게 돌려주는 상품이다. 이익을 나눠주기는 쉽지만 손실을 회수할 수는 없다. 국내 펀드의 역사는 펀드의 일정 수익을 보장하거나, 투자자들 압력에 굴복해 손실 일부를 보전하는 등 정석대로 흘러오지는 않았다. 일반 투자자를 대상으로 하는 공모펀드의 한계였던 셈이다. 가장 대표적인 사례가 1990년 등장한 ‘보장형 펀드’다. 당시 정기예금 금리(연 10%)를 보장하는 상품으로 한국·대한·국민투자신탁의 ‘3대 투신’에서 2조 6000억원어치가 팔렸다. 만기 3년에 중도 환매가 금지되며 펀드에 모인 돈의 80% 이상을 주식에 투자했다. 만기 당시 보장 수익률을 충족한 펀드는 33개 중 2개. 이는 투신사의 손실로 이어졌다. 펀드 열풍은 외환위기 이후인 1999년 3월 현대증권(현 KB증권)이 내놓은 ‘바이코리아’에서 시작됐다. 4개월 만에 10조원이 모였고 설정액이 18조원까지 늘었다. 그러나 2000년 정보기술(IT) 거품이 꺼지면서 투자자들은 큰 손실을 봤다. 2004년 적립식 펀드가 도입되면서 펀드 열풍이 다시 찾아왔다. 매달 조금씩 일정액을 넣는 방식은 투자자의 저변을 넓혔고, 2006년 미래에셋증권의 ‘인사이트펀드’는 다른 금융사들이 ‘인사이트펀드 팝니다’란 현수막을 걸 정도로 인기를 끌지만, 투자자는 2008년 이후 ‘폭망’했다. 2008년 금융위기로 펀드 열풍은 다시 사그라들었다. 요즘은 공모펀드의 암흑기로 불린다. 수익률이 낮은 데다 운용·관리 수수료를 내야 하기 때문이다. 모바일 주식 거래 활성화 등도 영향을 미쳤다. 사모펀드 규제가 완화되면서 큰손은 사모펀드 시장으로 갔다. 정부가 어제 정책형 ‘뉴딜’펀드 조성안을 발표했다. 논란이 된 ‘원금보장’ 문구는 ‘고수익 또는 안정적 수익’으로 수정됐으나 한국형 뉴딜의 성과를 국민과 나누겠다는 취지다. 일부 사모펀드의 환매 중단, 시중에 넘쳐나는 유동성, ‘동학개미운동’의 한계 등으로 공모펀드가 필요한 시기이긴 하다. 또한 손실을 입지 않고 이익만 나눌 수 있어야 하는 절대 명제도 안게 됐다. lark3@seoul.co.kr
  • 마녀사냥도 서러운데… 선수 수급까지 막힌 한화

    마녀사냥도 서러운데… 선수 수급까지 막힌 한화

    한화 이글스가 소속 선수의 코로나19 확진 이후 선수를 향한 마녀사냥과 자가격리로 인한 선수단 운영 문제로 이중고에 빠졌다. 한화 투수 신정락은 지난달 31일 코로나19 확진 사실이 알려진 뒤 ‘프로야구 1호 확진자’로 집중 관심 대상이 됐다. 확진 소식이 알려진 다음날 김태형 두산 베어스 감독은 “본인이 가장 힘들 것이다. 코로나19 확진을 받으면 죄인 취급을 받기도 한다”며 우려의 뜻을 나타내기도 했다. 김 감독의 우려는 현실이 됐다. 특히 신정락이 별다른 증세가 없던 지난달 28일 거주하는 원룸 옥상에서 동료 선수 6명과 함께 고기와 맥주 2병을 먹은 사실을 놓고 ‘음주파티’, ‘술파티’ 등 자극적인 표현이 동반된 마녀사냥식 보도가 이어졌다. 논란이 커지자 해당 사실을 알린 매체는 ‘음주파티’에서 ‘술자리’로 표현을 바꾸기도 했다. 슈퍼 전파자처럼 오해를 샀지만 충남 서산시청이 홈페이지에 공개한 확진자 정보에서 신정락은 대부분의 시간을 집과 야구장만 오간 것으로 확인됐다. 성실하게 야구만 한 사실보다는 여전히 문제가 됐을 만한 행동만 관심을 받고 있다. 확진자 발생으로 죄인 구단 취급을 받는 한화는 1군 선수단 운영 문제도 맞닥뜨리게 됐다. 퓨처스 선수 50명이 11~13일까지 자가격리돼 당분간 1군 엔트리 변경이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박정규 대표이사는 지난 2일 선수단 운영을 위해 일부 선수의 격리 해제를 요청했지만 거절당했고 결국 3일 대표이사직에서 물러났다. 한화는 최소 다음주까지 부상자가 나오더라도 감수해야 한다. 더블헤더에서 한 명의 선수를 더 쓸 수 있는 특별 엔트리 제도도 당분간 유명무실하다. 한화는 오는 9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전을 더블헤더로 치른다. 선수들이 자가격리에서 해제되더라도 컨디션을 회복하기까지 일정 시간이 필요한 만큼 한화의 9월은 전망이 어둡다. 한국야구위원회(KBO) 관계자는 “방역 당국의 지침을 따르는 상황이라 한화의 사정을 고려해 KBO가 따로 조치를 취할 수 있는 부분이 없다”고 설명했다.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1900년대 대한민국 영상으론 처음이지

    1900년대 대한민국 영상으론 처음이지

    120년 전 한반도의 모습을 처음으로 기록한 동영상에는 무엇이 담겨 있을까. KBS가 ‘한국 현대사 아카이브 프로젝트’로 수집한 영상들을 다큐멘터리로 제작해 처음 공개한다. 4일 방영하는 프로젝트 첫 회 ‘김씨네 이야기’에는 제작진이 미국, 독일, 러시아, 일본 등에서 수집한 자료를 담았다. 120년 전 세계를 여행하며 영상을 기록하고 강연한 미국인 버튼 홈스가 찍은 영상이 대표적이다. 그는 1901년과 1913년 두 차례 한국을 찾아 한반도를 찍은 최초의 동영상으로 알려진 ‘한국-KOREA’를 만들었다. 그의 카메라는 황소와 인력거가 다니는 거리, 우물가에서 빨래를 하는 사람들의 모습 등 1900년대 당시 생활상을 고스란히 전한다. 정종화 한국영상자료원 박사는 “한국을 영화로 기록한 첫 번째 영상”이라고 의미를 설명했다.1923년 독일 여행기자 콜린 로스가 촬영한 ‘카메라를 들고 세계를 가다’ 역시 방송을 통해 공개된 적이 없다. 경성의 풍경과 함께 말총 모자를 쓰고 흰 무명옷을 입은 남성들의 모습이 등장해 당시 의복 문화를 접할 수 있다. 콜린 로스는 이 모습을 ‘그로테스크하다’고 표현하기도 했다. 카메라가 신기한 듯 촬영팀을 보며 지나가는 사람, 조선인이 사는 집, 무용수의 궁중무용 등 동시대 독일인의 시선으로 바라본 조선의 모습이 생생하다. 1930년대 일제강점기 경기 포천 지역 농촌의 생활상과 일년 농사 과정을 다룬 ‘한국의 농사: 동양의 서사시’도 볼 수 있다. 농부 김씨가 모내기를 준비하는 과정부터 여름 가뭄 대비, 수확, 도정까지 농사 전체 과정을 하나의 이야기로 구성했고 자막으로 각 장면을 설명한다. 김씨 딸의 혼인, 사람들이 모여 기우제를 지내는 모습 등 농촌의 생활상을 기록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전경무 조선체육회 부회장의 장례식 영상도 발굴했다. 한국이 독립국으로 올림픽 무대에 나설 수 있도록 외교적인 역할을 한 인물로,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총회 참석차 이동 중 비행기 사고로 세상을 떠났다. 1947년 6월 18일 서울운동장에서 진행된 장례식에는 아처 러치 미군정 장관과 하지 미군정 사령관이 참석해 애도사를 남겼다. 조선체육회 회장이었던 여운형의 육성도 들을 수 있다. 아울러 1945년 9월 28일 촬영한 ‘제주도 일본군 항복 문서 사인’ 영상, 1949년 소련 기록영화 ‘북극성’, 1930년대 대홍수를 배경으로 한 문화영화, 1934년 7월 24일 남쪽 지방의 ‘수재민’ 등을 공개한다. 김지예 기자 jiye@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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