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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선수 1명에 12억원 이상 투자… 여자농구 FA 보상 대안 없나

    선수 1명에 12억원 이상 투자… 여자농구 FA 보상 대안 없나

    선수 한 명의 영입을 위해 12억원은 기꺼이 투자할 수 있는 돈일까. 정답은 없다. 종목과 시장 상황에 따라 충분히 가능하기도, 과하기도 한 액수다. 자유계약선수(FA)로 청주 KB로 이적한 강이슬의 보상 문제가 여자프로농구 이적시장에 큰 고민거리를 남겼다. 여자농구 시장규모에 비해 과도한 지출이 발생하면서 극단적인 보상 시스템의 보완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한국여자농구연맹(WKBL)은 지난 27일 강이슬의 보상으로 부천 하나원큐가 보상 선수 대신 현금 보상을 택했다고 발표했다. WKBL 규정에 따라 해당 시즌 공헌도 10위 안에 드는 FA를 영입하면 보상 선수 또는 계약금액의 300%를 보상해야 한다. 9위 강이슬이 KB와 3억원에 계약하면서 보상액이 9억원이 됐다. 여자농구 샐러리캡 14억원을 생각하면 상당한 규모다. 결과적으로 KB는 강이슬의 영입에 총 12억 9000만원(연봉 3억원, 옵션 9000만원, 보상금 9억원)을 썼다. 보상이 달라질 수 있는 옵션을 배제하면 고정 지출은 12억원이다. 이번 강이슬 이적은 향후 특급 FA를 영입할 때 기본 12억원은 쓸 각오가 필요하다는 걸 보여줬다. 시장 규모가 여자프로농구보다 큰 남자프로농구와 비교해도 큰 금액이다. 남자농구의 FA 보상액 한도 200%의 기준은 ‘전년도 연봉’이다. 반면 여자농구는 ‘FA 연봉’이 기준이다. 보통 FA 몸값이 천정부지로 치솟는 점을 생각하면 보상액이 이번처럼 높아지는 것은 어쩔 수 없는 현상이다.여자농구 관계자들은 28일 “보상액 9억원은 상당한 부담”이라고 입을 모았다. A구단 관계자는 “시작부터 12억원을 준비해야 한다고 하면 뛰어들 수 없을 것 같다”고 했다. B구단 관계자도 “보상액 선택을 어느 정도 예상할 수 있었다고 해도 9억원은 굉장히 큰 금액”이라고 했다. 선수층이 얇은 사정과 맞물려 선수 선택폭이 좁다면 구단의 선택은 결국 현금보상으로 갈 수밖에 없다. 그러나 금융권 모기업의 사회공헌활동 차원에서 운영되는 여자농구 특성을 생각하면 9억원의 활용이 애매한 문제도 생긴다. 돈이 없어서 구단을 운영 못하는 사정이 있는 것도 아니고 갑자기 큰 금액을 받았다고 해서 사용처가 마땅한 것도 아니다. 딱히 누구의 잘못도 아닌 강이슬의 보상액은 FA 제도를 고치는 과정에서 사각지대가 발생한 것으로 볼 수 있다. WKBL은 기존에 원소속구단에서 연봉 상한 3억원을 부르면 타 구단 이적이 불가능하게 돼 있었다. 그러나 지난해부터 선수의 선택폭을 넓히고 이적시장 활성화를 위해 두 번째 FA 자격을 얻으면 이 조항을 적용받지 않도록 바꿨다. 그러나 300% 보상 제도가 그대로 남아있어 이적에 제한이 걸리는 애매한 상황이 발생했다. 이적의 자유를 넓히려고 방향성을 잡았는데 강력한 족쇄 규정도 동시에 남아있는 것이다. 아무리 좋은 팀을 구성해도 우승을 장담할 수 없는 승부의 세계에서 선수 하나 데려오려고 최소 12억원을 지출하는 것은 영입하는 쪽에서도 부담일 수밖에 없다. WKBL도 이 부분에 고심하고 있다. WKBL 관계자는 “이적을 활발하게 하려고 매년 조금씩 손을 보면서 잠금장치를 풀고 있는데 기존 잠금장치가 남아 있는 부분이 있다”면서 “현금보상이나 보호선수 숫자에 대해서는 내부적으로 검토해보자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고 말했다.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재테크 단신]

    [재테크 단신]

    ●신한은행·KBO, 야구팬 추억 사진 경진대회 신한은행은 한국야구위원회(KBO)와 함께 가정의 달을 맞아 ‘찐야구팬 모여라! 추억의 사진 콘테스트’ 이벤트를 연다. 프로야구와 관련된 추억이 깃든 사진은 무엇이든 참여 가능하다. 신한 쏠(SOL)앱을 통해 다음달 17일까지 응모하면 된다. 1차 심사를 통과한 50명에게는 ‘찐팬 자격증’, KBO·응원팀 기념품 등을 제공한다. 상위 10명에게는 득표 수에 따라 황금야구공(17돈·1명), 황금 야구배트(6돈·3명), 타이틀스폰서십 기념 골드바(10g·6명)를 준다.●우리銀·롯데카드, 연리 최고 7% 적금 출시 롯데카드와 우리은행이 제휴 신용카드 7종에 최고 연 7% 금리를 제공하는 적금 상품을 28일 출시했다. 롯데카드 인기상품을 기반으로 구성된 ‘우리은행 롤라카드’를 비롯해 개인 신용카드 6종과 개인사업자 카드 1종이다. 개인 신용카드에는 현금 입·출금 기능을 탑재했다. 적금상품 ‘우리 Magic 적금 by 롯데카드’는 가입기간 1년, 월 납입 한도 최대 50만원이다. 기본금리는 연 1.5%이며 우리오픈뱅킹 가입 및 상품, 서비스 마케팅 동의 때 우대금리 연 0.5% 포인트를, 제휴 롯데카드 이용조건을 충족하면 특별 우대금리 최고 연 5.0% 포인트를 추가로 제공한다.●삼성카드 아지냥이 ‘스마트싱스’서 서비스 삼성카드가 삼성전자와 손잡고 새로운 반려동물 특화 서비스인 ‘스마트싱스 펫’을 출시했다. 삼성카드의 반려동물 커뮤니티 서비스 ‘아지냥이’의 전문 반려동물 콘텐츠인 뮤직박스, 전문가 상담, 챗봇, 산책지수, 데일리미션, 토크박스, 버킷리스트 등 인기 메뉴를 사물인터넷(IoT) 앱 ‘스마트싱스’에서도 이용할 수 있도록 제공한다. ●KB카드, 저탄소 우수 초중교 ‘교실 숲’ 지원 KB국민카드가 환경부와 공동으로 전국 초중교를 대상으로 저탄소 생활 실천 캠페인 ‘스쿨 챌린지’를 진행한다. 오는 6월 캠페인 종료 후 환경부와 교육부는 참여 학교별로 적립된 포인트와 캠페인 참여율 등을 종합 심사해 기후 행동을 적극 실천한 우수 학교를 선정할 예정이다. 우수 학교로 선정된 4개 학교에 대해선 ‘교실 숲’ 조성을 지원한다.
  • PLCC 출시 봇물… 나는 어떤 카드 쓰는 게 좋을까

    PLCC 출시 봇물… 나는 어떤 카드 쓰는 게 좋을까

    코로나19로 얼어붙었던 소비 심리가 되살아나면서 카드업계의 경쟁도 다시 치열해지고 있다. 특히 특정 기업의 상품과 서비스에 집중된 혜택을 고객들에게 제공하는 ‘상업자 표시 신용카드’(PLCC) 시장이 후끈 달아오르는 분위기다. PLCC는 카드사와 기업이 협업을 통해 개발한 카드를 말한다. 카드사 브랜드가 아닌 제휴 기업의 이름을 앞세우고, 상품 설계도 제휴사가 주도하는 것이 특징이다. 제휴사가 여러 카드사에 혜택을 제공하면 카드사가 상품 출시, 마케팅 등을 전담하는 제휴카드와는 다르다. 카드사 입장에서는 제휴사와 함께 운영해 비용을 절감하면서도 차별화된 혜택을 갖출 수 있는 동시에 제휴사의 충성 고객을 흡수할 수 있어 매력적이다. 또 다양한 업체들과 고객 정보를 공유해 비금융 데이터를 확보해 향후 마이데이터 사업과 결합해 사업모델을 구상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국내 PLCC 시장의 포문을 연 곳은 현대카드다. 현대카드는 2015년 이마트 전용카드인 ‘이마트 e카드’를 출시하면서 국내 첫 PLCC를 선보였다. 이후 기아차, 현대차, 이베이코리아, 코스트코, SSG닷컴, GS칼텍스, 대한항공, 스타벅스, 배달의민족, 쏘카, 무신사 등 다양한 분야의 12개 기업과 손잡고 PLCC를 내놔 좋은 반응을 얻었다. 올 하반기에는 네이버와의 PLCC 상품 출시를 앞두고 있다. PLCC를 잇따라 흥행시키면서 실적에도 날개를 달았다. 지난해 현대카드의 가입 고객 수와 신용판매 취급액은 전년 대비 7%씩 늘었다. 현대카드의 성장을 지켜본 경쟁사들도 앞다투어 PLCC 시장에 뛰어들고 있다. 업계 1위 신한카드는 지난달 전 세계 133개 국가에서 30개 브랜드의 호텔 7600여개를 운영하는 호텔그룹 메리어트 인터내셔널과 손잡고 ‘메리어트 본보이TM 더 베스트 신한카드’를 내놨다. 제휴사 혜택을 국내뿐 아니라 세계 어디서나 동일하게 받을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연간 25일 숙박해야 받는 메리어트 본보이TM 골드 엘리트 등급 혜택이 제공되고, 메리어트 본보이TM 참여 호텔에서 카드를 사용하면 1000원당 5포인트가 적립된다. KB국민카드는 지난달 전월 실적에 따라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커피빈 PLCC를 내놓은 데 이어 하반기에는 식음료기업 SPC그룹과 손잡고 해피포인트 PLCC를 출시할 예정이다. 파리바게뜨, 배스킨라빈스 등 SPC 브랜드의 오프라인 매장뿐 아니라 온라인·모바일 채널, SPC그룹의 자체 모바일 결제 앱인 ‘해피오더’를 이용하면 다양한 혜택을 받는다. 롯데카드는 지난 1일부터 마이데이터 전문 핀테크기업 뱅크샐러드와 손잡고 ‘빨대카드´를 출시했다. 뱅크샐러드가 3800개 이상의 국내 모든 카드 정보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를 기반으로 지난해 이용자들이 가장 많이 지출한 커피, 배달앱, 스트리밍, 편의점 등 상위 5개 분야에 혜택을 집중한 것이 특징이다. 전월 카드 이용실적에 따라 매달 최대 5만원까지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삼성카드도 핀테크기업 카카오페이와 손잡고 다음달 카카오페이 포인트에 특화된 PLCC를 출시한다. 카카오페이 결제서비스와 카카오톡 선물하기, 택시, 멜론, 웹툰 등 카카오의 주요 서비스를 이용하면 더 많은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카드다. 최근 신규 신용카드의 혜택이 점차 줄어드는 가운데, 소비자에게는 자신이 애용하던 기업이나 소비성향을 기반으로 PLCC를 선택하면 특화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다만 PLCC는 신용카드에 비해 발급이 상대적으로 용이하다 보니 자칫 사용 남용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카드사 관계자는 28일 “브랜드별 PLCC가 각기 존재하다 보니 선호하는 브랜드 카드를 여러 개 발급받다 보면 자연히 지출이 늘고 연회비 부담이 커질 수 있다”면서 “꼭 필요한 혜택을 꼼꼼히 비교해 선택하는 게 좋다”고 말했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김현섭 PB의 생활 속 재테크] 부담 적은 분산투자엔 리츠·인프라 업종 선택할 만

    주식 투자로 얻은 수익금 일부를 가지고 부담이 적은 포트폴리오로 갈아타려는 고객들의 문의가 늘고 있다. 코로나19 사태로 빛을 보지 못하는 투자로는 부동산 리츠(REITs)와 인프라 업종을 꼽을 수 있다. 지난해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으로 가격이 급락한 후 다른 성장주 펀드에 비해 느린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하지만 백신 접종 등으로 경제활동 정상화를 기대하는 심리가 높아지고, 글로벌 경기부양 정책으로 자금 유입이 지속되고 있어 부동산 리츠 시장과 인프라 시장의 장기 전망은 긍정적이다. 장기 국채금리가 다시 상승하면 단기적 충격이 있을 수 있지만, 여전히 금리 수준이 낮아서 수익성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을 것이다. 리츠는 투자자로부터 자금을 모아 부동산이나 부동산 관련 대출에 투자해 발생한 수익을 투자자에게 배당하는 회사나 투자신탁이다. 리츠 투자를 두고 흔히 ‘커피값 아껴서 하는 부동산 투자’라고 한다. 우리나라 상장 리츠 가격이 5000~7000원 수준이기 때문이다. 통상 이익의 90% 이상을 배당한다. 투자 대상은 일반적으로 물류, 데이터센터, 오피스, 쇼핑몰, 공장 창고, 공공주택, 호텔, 헬스케어 시설 등이다. 리츠 투자의 장점은 임대료가 수입원이어서 매출이나 현금 흐름이 안정적이다. 또 물가가 오르면 임대료도 함께 올라가는 계약을 통해 인플레이션 헤지(방어)도 누릴 수 있다. 다만 글로벌 신용 경색으로 자금조달 대출 여건이 어려워지면 리츠 관련 회사들은 타격을 받는다. 특히 팬데믹이 지속되면 이동제한 조치 등에 따라 쇼핑몰이나 호텔이 타격을 입어 리츠 투자 상품에 영향을 크게 미칠 수 있다. 리츠 투자는 부동산 투자와 주식 투자 성격을 모두 가졌기 때문에 변동성이 크다. 인프라 업종 투자는 인프라 기업들로 구성된 펀드 또는 주가연계증권(ETF)에 투자하는 방식이다. 인프라 기업은 산업재로 분류되는 도로·항만·공항·철도 등과 유틸리티로 분류되는 발전·수도·전기·가스 관련 회사를 의미한다. 이 기업들은 일반적으로 관련 시설 이용량과 이용료에 따라 매출과 이익이 결정된다. 따라서 앞으로 경제 정상화가 이뤄지면 수혜가 커질 투자 영역이다. 국내 상장 리츠 시장은 글로벌 상장 리츠 시장보다 규모가 작지만, 점차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인프라 업종 투자도 국내보다 해외에 투자할 수 있는 대형 인프라 기업이 훨씬 많다. 글로벌 리츠·인프라 투자는 미국(51% 이상)이 가장 크다. 자신의 포트폴리오가 주식에 너무 쏠려 있다면 분산투자 차원에서 부동산 리츠·인프라 투자를 포트폴리오에 담는 것도 추천한다. KB국민은행 WM스타자문단 도곡스타PB센터
  • “KBS 수신료 올려야” VS “국민 공감대 부족”

    “KBS 수신료 올려야” VS “국민 공감대 부족”

    “넷플릭스 등 글로벌 플랫폼 확대···공공성 필요”현재 2500원인 수신료를 3840원으로 올리는 방안을 추진 중인 KBS가 전문가 공청회를 열고 인상을 위한 공론화를 시작했다. 다음달에는 국민 초청 의견조사도 진행한다. KBS는 28일 서울 여의도 KBS아트홀에서 ‘TV수신료 조정안을 위한 공청회’를 열고 전문가 의견을 수렴했다. 토론에 앞서 양승동 KBS 사장은 인상 필요성을 강조했다. 양 사장은 “코로나19으로 어려움을 겪는 국민들께 부담을 드리는 일이라 망설였다”면서도 “역설적으로 각종 재난재해를 겪으며 공적 정보 전달체계가 중요해졌고 그것을 공영방송이 수행해야 한다는 인식도 분명해졌다”고 밝혔다. 임병걸 부사장도 “40년째 동결된 수신료는 영국의 8분의 1 수준으로 매우 낮고 광고 수입 역시 급감하고 있다”며 “인력 감축과 1%대 임금 인상 등 자구 노력을 하고 있지만 공적 책무에 드는 재원을 마련하기에는 역부족”이라고 호소했다. KBS는 수신료가 인상될 경우 향후 계획으로 ▲재난방송 24시간 스트리밍 ▲팩트체크센터 설치 ▲고품격 다큐멘터리와 대하사극 제작 ▲‘대한민국 어게인 나훈아’ 같은 초대형 기획 공연 연례화 ▲UHD(초고화질) 전국 방송과 지역방송 강화 등을 제시했다. “정치권 소모적 논쟁…법 개정 등 제도개선 필요” 정윤식 강원대 교수가 진행한 토론에서는 미디어 환경 변화 속 공영 방송의 책임 이행을 위해 안정적 재원 마련이 불가피하지만, KBS의 공정성 확보 노력과 시청자 공감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왔다. 박성우 우송대 글로벌미디어영상학과 교수는 “수신료는 넉넉하게 인상할 필요가 있다”면서 “다만 그동안 인상 논의가 정치권에 의해 소모적으로 반복됐는데, 이번에는 시청자와 공영방송 미래에 대한 관점에서 바라봐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를 위해 수신료 관련 대표기구 설치가 시급하다고 제안했다.“KBS, 공정했다고 보기 어려워” 쓴소리도 심미선 순천향대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교수도 “정권이 바뀔 때마다 KBS가 보여온 행태들을 보면 그동안 공정했다고 보기 어렵다”면서도 “넷플릭스, 유튜브 등 글로벌 사업자의 영향력 확대에 국내 방송산업이 위협받고 있어 이를 견제할 공영방송이 필요하다”고 했다. 다만 심 교수는 “정치적 독립을 위한 제도적 틀 마련과 KBS 직원들의 윤리 의식 제고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심영섭 경희사이버대 미디어영상홍보학과 겸임교수는 “재난 방송과 다양성 확보를 위해서는 재원이 확보되어야 한다”고 의견을 보태면서도 “공영방송에 대해 정치권이 발목을 잡고 있는 행태를 개선하려면 근본적으로 방송법 등 미디어 관련 법 개정으로 제도 개선이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근거 설명 부족···국민에게 책임 떠넘겨” 지적양홍석 변호사(법무법인 이공)는 수신료 인상 근거가 빈약하다고 꼬집었다. 양 변호사는 “KBS가 앞서 세 차례 인상에 실패한 과정을 답습하고 있다. 국민들이 KBS를 보지 않는 상황에서 인상 이유에 대한 설명이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수신료 수입은 매년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상업방송과의 경쟁에서 밀려 수입이 줄어든 책임을 시청자에게 전가하는 것으로 보일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원 인천가톨릭대 문화콘텐츠학과 교수도 “안정적 재원을 마련하는 데 동의하지만, 코로나19 정국에 인상을 주장하는 게 시기적으로 적절한지 의문”이라며 “수신료 인상안보다는 공영방송 개혁안이 필요하고 여기에 정부와 국회가 나서야 한다”고 했다. 앞서 KBS의 수신료 인상안은 2007년, 2011년, 2013년 국회 문턱을 넘지 못했다. 이후 지난 1월 27일 정기 이사회에서 수신료를 54% 인상하는 방안을 상정했고 논의에 돌입했으나, 여론과 정치권 반발에 부딪쳐 난항을 겪고 있다. 김지예 기자 jiye@seoul.co.kr
  • 정용진 부회장 “신동빈, 내 도발에 야구장 방문…계속 도발할 것”(종합)

    정용진 부회장 “신동빈, 내 도발에 야구장 방문…계속 도발할 것”(종합)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의 발언이 연일 화제다. 28일 야구 관련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 따르면 정 부회장은 전날 밤 음성 기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클럽하우스’에 등장했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자신이 구단주로 있는 롯데 자이언츠를 응원하기 위해 서울 잠실구장을 찾은 날이었다. 신 회장이 야구장을 방문한 것은 2015년 9월 11일 부산 삼성 라이온즈전 이후 무려 6년여만이다. 롯데 자이언츠 팬들이 개설한 방에 초대된 정 부회장은 신 회장이 야구를 좋아하지 않는다면서 신 회장의 야구장 깜짝 방문이 자신의 도발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정 부회장은 “동빈이형은 원래 야구에 관심이 없었는데, 내가 도발하니까 제스쳐를 취하고 있다”며 “계속 도발하겠다. 내가 도발하자 롯데가 불쾌한 것 같은데, 그렇게 불쾌할 때 더 좋은 정책이 나온다. 롯데를 계속 불쾌하게 만들어서 더 좋은 야구를 하게 만들겠다”고 했다. 실제로 정 부회장은 SK 와이번스를 인수해 SSG 랜더스라는 이름으로 새롭게 KBO리그에 뛰어든 뒤 ‘유통 라이벌’ 롯데를 자극하는 발언을 해왔다. 정 부회장은 야구단 운영과 신세계그룹의 유통 콘텐츠를 결합하겠다는 계획을 소개하며 롯데를 겨냥해 “그들이 우리를 쫓아와야 할 것”이라고 도발하기도 했다.롯데 측, 올해 구단주 자격으로 처음 야구장 방문 롯데 측은 지난해 1월 신격호 롯데그룹 명예회장 별세 후 신동빈 회장이 롯데 자이언츠 구단주가 됐지만 코로나19 사태로 야구장을 찾지 못하다가 올해 구단주 자격으로 처음 야구장을 방문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신 회장은 지난해 4월 일본에서도 지바마린스 구단의 구단주가 됐다. 또 롯데그룹은 2016년 이후 계속되는 검찰 수사와 경영권 분쟁 등을 겪은 터라 그동안 신 회장이 야구장을 방문하기도 여의치 않았다고 설명했다. 한편 정 부회장은 롯데 자이언츠 외에 라이벌로 생각하는 구단이 있느냐는 질문엔 키움 히어로즈라고 답했다. 정 부회장은 “(히어로즈 이사회 의장인) 허민과는 친하지만 키움은 발라버리고 싶다”고 말하기도 했다. ‘바른다’는 농락하듯 이긴다는 의미의 속어다. SSG는 지난 23∼25일 키움과의 원정 3연전에서 2승 1패 위닝시리즈를 챙긴 바 있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2패 뒤 2승… 전자랜드, 끝까지 간다

    2패 뒤 2승… 전자랜드, 끝까지 간다

    인천 전자랜드가 다시 명승부를 써내려가고 있다. 전자랜드가 2020~21 프로농구 플레이오프(PO) 2라운드에서 원정 2연패 뒤 안방 2연승을 달리며 승부를 최종전으로 끌고 갔다. 전자랜드는 27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4강 PO(5전3승제) 4차전에서 김낙현(25점 7어시스트)과 차바위(17점·3점슛 4개 9리바운드)의 쌍끌이 활약을 앞세워 전주 KCC를 94-73으로 대파했다. 2승2패로 시리즈 균형을 맞춘 전자랜드는 29일 적지인 전주로 장소를 옮겨 2년 만의 챔피언결정전 진출을 위한 마지막 승부를 벌인다. 정규리그 5위 전자랜드가 1위 KCC를 상대로 뒤집기에 성공하면 KBL 4강 PO의 새 역사가 쓰여진다. 지금까지 1, 2차전을 모두 패한 팀이 챔프전에 오른 경우는 없었다. 정규 5위 이하 팀이 챔프전에 진출한 경우도 없었다. 3차전에서 송창용, 곽동기가 부상을 당해 높이에 비상이 걸린 KCC는 김상규의 백업을 위해 발가락 부상을 완전히 털어내지 못한 ‘에이스’ 송교창을 투입했으나 역부족이었다. 이틀 전 45점차 대승을 거둔 전자랜드의 기세와 KCC의 저력이 충돌한 전반은 팽팽한 기싸움이 펼쳐졌다. 리바운드는 전쟁이었다. 1쿼터 2분여를 남겨놓고 투입된 송교창(14점)은 전반 9분가량 뛰며 3점포와 점퍼를 거푸 가동하는 등 팀 내 최다인 12점을 넣으며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다운 솜씨를 뽐냈다. 전반은 전자랜드가 49-42로 앞섰다. 그러나 KCC의 분전은 거기까지였다. KCC가 3쿼터 들어 6분간 2점에 그치는 사이 전자랜드가 득점을 집중시키는 등 76-55, 21점 차로 앞서 쿼터를 마무리했다. 4쿼터 들어 KCC는 이정현(13점)과 송교창, 라건아(11점 11리바운드)를 벤치로 불러들이며 패배를 인정했다. 김낙현은 “오늘도 마지막 경기라고 생각은 안했는 데 이렇게 되니 욕심이 생겼다”면서 “챔프전까지 가서 인천 팬들에게 더 좋은 경기를 보여주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경기는 안양 KGC를 일찌감치 챔프전으로 이끈 제러드 설린저가 관전해 눈길을 끌었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악녀, 엄마, 할머니로 4000시간… 다시 그녀로의 ‘여정’

    악녀, 엄마, 할머니로 4000시간… 다시 그녀로의 ‘여정’

    제93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한국 배우 최초로 여우조연상을 거머쥐기까지, 윤여정은 55년간 스크린과 안방극장을 쉼 없이 누벼 왔다. 치열하게 달려온 그의 연기 세계와 인간적 면모를 돌아볼 수 있는 프로그램들이 속속 선보여진다. 29일 밤 10시 KBS 1TV ‘다큐 인사이트’는 인간 윤여정과 배우 인생을 돌아보는 ‘다큐멘터리 윤여정’을 방송한다. 영화 ‘미나리’에 함께 출연한 한예리를 비롯해 이순재, 김영옥 등 배우들과 작가, 감독, 제작자 총 11명을 인터뷰했다. 이들이 말하는 윤여정은 늘 앞서가는 여성이었다. 영화 ‘화녀’(1971)의 제작자 정진우는 “자기주장을 다 하는 여주인공에 제격이었다”고 말한다.드라마 ‘장희빈’(1971~1972)부터 영화 ‘장수상회’(2015)까지 호흡을 맞춘 배우 박근형의 눈에는 별난 여배우였고, 수많은 드라마에서 가족으로 함께했던 강부자에게는 ‘일 저지를 줄 알았던 여성’이었다. 창작자들은 ‘신선한 자극’이었다고 돌이킨다. ‘디어 마이 프렌즈’(2016)를 함께 작업한 노희경 작가는 ‘사유하는 엄마’로, 심재명 제작자에게는 ‘실험적 역할의 대상’으로, 김초희 감독에게는 꼭 필요한 친구로 남았다고 전한다. 방송은 윤여정이 출연한 영화 36편과 드라마 100여편 등 총 4000시간의 아카이브를 탈탈 털었다. 디자이너, 의사 등 전문직 여성은 물론 억척스러운 엄마, 아들의 결혼을 반대하는 시어머니까지 그만의 방식으로 소화해 낸다 . 이혼 후 윤여정의 복귀를 도운 것으로 알려진 김수현 작가의 대표작도 상영된다.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은 다음달 9일까지 김수현드라마아트홀에서 4편의 드라마를 공개한다. 1987년 최고의 인기를 누렸던 96부작 ‘사랑과 야망’과 윤여정의 대중적 입지를 다져 준 것으로 평가받는 ‘사랑이 뭐길래’(1991), ‘작별’(1994), ‘목욕탕집 남자들’(1995)을 2주간 순차적으로 볼 수 있다. 다양한 매력을 발산한 스크린 대표작들도 모았다. 한국영상자료원은 오는 5월 7일부터 서울 마포구 시네마테크KOFA에서 ‘윤여정 특별전: 도전의 여정을 걷다’를 연다. 아카데미 수상을 축하하기 위한 특별전이다. ‘화녀’에서 더 나아가 괴물이 된 명자를 연기한 ‘충녀’(1972)와 ‘천사여 악녀가 되라’(1990) 등 김기영 감독의 작품이 상영된다. ‘바람난 가족’(2003), ‘여배우들’(2009), ‘하녀’(2010)와 ‘장수상회’, ‘찬실이는 복도 많지’(2019), ‘미나리’ 등 최근작까지 총 17편을 만날 수 있다.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웨이브도 ‘THE: 윤여정’에서 그가 열연한 영화 11편을 모아 공개한다. 김지예 기자 jiye@seoul.co.kr
  • 7월부터 지상파 3사도 중간광고 허용

    지상파 3사의 중간광고를 허용하는 방송법 시행령 개정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했다. 오는 7월부터 KBS, MBC, SBS도 유료방송과 동일하게 중간광고를 할 수 있게 됐다. 1973년 지상파 중간광고를 방송법으로 금지한 지 48년 만이다. 방송통신위원회는 27일 국무회의에서 방송사업자 구분 없이 중간광고를 허용하고 분야별 편성규제를 완화하는 내용의 방송법 시행령 일부개정령안이 의결됐다고 밝혔다. 지난 1월 13일 방통위가 발표한 ‘방송시장 활성화 정책방안’에 따른 조치다. 개정안에 따르면 지상파 방송사들은 케이블 등 유료 방송과 같은 시간 및 횟수로 중간광고를 할 수 있다. 45~60분 길이 프로그램은 1회, 60~90분은 2회로 30분당 1회씩 추가해 최대 6회까지 가능하다. 회당 광고 시간은 1분 이내다. 중간광고는 방송 성격과 주 시청 대상을 고려해 프로그램의 온전성이 훼손되거나 시청 흐름이 방해되지 않아야 한다는 전제를 뒀다. 광고 시작 직전에 자막·음성 등으로 고지해야 한다. 개정안이 적용되면 광고 총량은 편성시간당 현행 최대 18%에서 20%로 늘어난다. 하루 평균 광고 시간도 15%에서 17%로 바뀐다. 가상·간접광고(PPL) 시간도 7%로 사업자 구분 없이 동일하다. 한 프로그램을 2~3부로 쪼갠 뒤 편성해 ‘편법 중간광고’로 불렸던 분리편성광고(PCM)는 연속 편성된 프로그램 전체를 기준으로 중간광고와 통합해 적용한다. 편성규제도 완화해 내년 1월 1일부터 시행한다. 종합편성채널 방송사업자가 오락 프로그램을 편성할 수 있는 비율은 매달 전체 방송시간의 50% 이하에서 매 반기 60% 이하로 늘렸다. 한상혁 위원장은 “지상파 독과점 시장에서 생긴 낡은 규제를 혁신하고 미디어 환경변화에 맞는 규제체계를 수립해 방송시장 전반에 활력을 주고자 한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그동안 지상파들은 중간광고 허용을 요구해 왔지만, 시청권 보호 명분과 종편 등 경쟁 업계의 반발로 무산됐다. MBC는 이날 “지상파 재정난을 덜 수 있는 단비가 되길 기대한다”며 “국민들에게 은혜를 갚는 공영방송으로 나아가는 계기로 삼겠다”고 환영했다. 김지예 기자 jiye@seoul.co.kr
  • 강이슬 영입에만 무려 12억 9000만원… 역대급 FA 맞네

    강이슬 영입에만 무려 12억 9000만원… 역대급 FA 맞네

    12억 9000만원. 청주 KB가 자유계약선수(FA) 강이슬을 영입하기 위해 들인 돈이다. 여자프로농구에선 쉽게 상상하기 어려운 규모에 입이 떡 벌어진다. 자타공인 리그 최고의 슈터이기에 가능한 그야말로 전설로 남을 만한 계약이다. 부천 하나원큐가 27일 마감한 FA 이적에 따른 보상으로 선수 지명 대신 9억원의 보상금액을 택했다. 한국여자농구연맹(WKBL)의 규정에 따라 해당 시즌 공헌도 1~10위 선수가 FA로 이적하면 보상선수 지명 혹은 계약금액의 300%를 받는다. 강이슬은 2020~21시즌 공헌도 9위여서 하나원큐는 강이슬의 계약 연봉 3억원의 300%인 9억원을 받게 됐다. 9억원의 보상액은 역대 WKBL FA 최고 보상액이다. 이는 남자농구에서도 보기 힘든 금액이다. 남자농구 규정상 받을 수 있는 보상액 한도는 보수의 200%다. 9억원이 나오려면 4억 5000만원을 받는 선수여야 한다는 뜻인데 이는 이번 시즌 기준 연봉 8위(울산 현대모비스 함지훈)에 해당하는 액수다. 결과적으로 KB는 강이슬을 데려오기 위해 12억 9000만원을 쓰게 됐다. 연봉 3억원, 옵션 9000만원, 보상금액 9억원을 합친 금액이다. 여자프로농구 구단의 샐러리캡 14억원과 옵션캡 2억 8000만원을 더해 한 시즌 선수단 연봉 총액으로 쓸 수 있는 한도가 16억 8000만원인 점을 생각하면 실로 엄청난 규모다. 하나원큐 관계자는 “KB에서 제출한 명단을 봤는데 우리가 데려왔을 때 기존 선수들과 형평성이 안 맞는 부분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하나원큐는 이번에 FA 계약을 맺은 고아라가 1억 8500만원(연봉 1억 7500만원+옵션 1000만원)으로 현재 최고 연봉자다. KB에서 기존에 고액 연봉을 받는 선수가 보호 선수 명단에서 제외됐다면 하나원큐가 데려오기 부담스러웠을 수 있다.그렇다고 리그 최고의 슈터 강이슬을 내줬는데 보상선수를 지명하기도 애매하다. 선수층이 얇은 여자농구에서 강이슬 포함 4명의 보호 선수를 제외하면 애초에 급이 맞는 선수를 찾기란 불가능하다. 강이슬을 잡은 KB가 강아정의 보상으로 부산 BNK로부터 미래를 위해 엄서이를 데려온 것과는 차원이 다르다. 하나원큐 관계자가 “보상선수 영입보다는 오히려 트레이드를 통해 전력을 보강하는 게 나을 거라고 판단해 추후에 트레이드를 모색할 예정”이라고 한 설명은 어떻게 보면 하나원큐로서 최선의 선택이다. 보호 선수로 묶일 정도의 선수가 아니면 트레이드를 통해서라도 영입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지출이 눈덩이처럼 불어났지만 KB 관계자는 “보상금 선택이 예상 선택지에 있던 부분이라 거기까지는 준비돼 있었다”면서 “당황스럽지는 않은 선택”이라고 설명했다. 이미 구단 내부적으로는 보고가 다 끝난 상황이다. 이번 강이슬의 이적은 늘 잔잔했던 여자농구 이적시장에 돈 쓰는 재미를 팬들에게 선사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프로의 세계에서 선수의 가치는 곧 돈이고, 각 구단은 예산 제약 하에서 최선의 결과물을 얻기 위해 치열한 눈치 싸움을 펼친다. 강이슬의 이적을 시작으로 앞으로 여자농구 이적시장이 보다 활발해진다면 팬들에게 또 하나의 볼거리가 될 전망이다. 다만 안 그래도 큰 KB의 우승 부담은 더욱 커지게 됐다. 강이슬을 위해 투자한 돈이 너무 크다. 우승하지 못하고 실패한 투자가 됐을 때 돌아올 후폭풍이 불 보듯 뻔하다. 그러나 누구보다도 무려 12억 9000만원짜리 선수가 된 강이슬의 부담이 가장 크다. 강이슬로서는 리그 최고의 슈터다운 기량으로 우승까지 차지하는 것이 다음 시즌의 유일한 목표가 됐다.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7월부터 지상파 3사도 중간광고 허용

    7월부터 지상파 3사도 중간광고 허용

    지상파 3사의 중간광고를 허용하는 방송법 시행령 개정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했다. 오는 7월부터 KBS, MBC, SBS도 유료방송과 동일하게 중간광고를 할 수 있게 됐다. 1973년 지상파 중간광고를 방송법으로 금지한 지 48년 만이다. 방송통신위원회는 27일 국무회의에서 방송사업자 구분 없이 중간광고를 허용하고 분야별 편성규제를 완화하게 한 방송법 시행령 일부개정령안이 의결됐다고 밝혔다. 올 초 방통위가 발표한 ‘방송시장 활성화 정책방안’에 따른 조치다. 개정안에 따르면 지상파 방송사들은 케이블 등 유료 방송과 같은 시간 및 횟수로 중간광고를 할 수 있다. 45~60분 길이 프로그램은 1회, 60~90분은 2회로 30분당 1회씩 추가해 최대 6회까지 가능하다. 회당 광고 시간은 1분 이내다. 편법 중간광고로 불렸던 분리편성광고(PCM)는 연속 편성된 프로그램 전체를 기준으로 중간광고와 통합해 적용한다. 편성규제도 완화해 내년 1월 1일부터 시행한다. 종합편성채널 방송사업자가 오락 프로그램을 편성할 수 있는 비율은 매달 전체 방송시간의 50% 이하에서 매 반기 60% 이하로 늘렸다. 한상혁 위원장은 “미디어 환경변화에 맞는 규제체계를 수립해 방송시장 전반에 활력을 주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그동안 지상파들은 중간광고 허용을 요구해 왔지만, 시청권 보호 명분과 종편 등 경쟁 업계의 반발로 무산됐다. 지상파 방송들이 회원사로 가입해 있는 한국방송협회는 이날 “중간광고 재개를 시발점으로 방송시장의 정상화가 가속화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지예 기자 jiye@seoul.co.kr
  • 김의겸 “포털 뉴스는 정치포르노”…김근식 “부동산 투기나 하라”

    김의겸 “포털 뉴스는 정치포르노”…김근식 “부동산 투기나 하라”

    김의겸 열린민주당 의원이 27일 현재 네이버, 다음과 같은 인터넷 포털 뉴스에 문제가 있다며 정부 기금으로 별도의 뉴스 포털을 만들자는 제안을 내놓자 국민의힘 등에서 반발했다. 전 한겨레신문 기자이자 청와대 대변인을 지낸 김 의원은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연 언론개혁 정책 토론회에서 양대 포털이 사용하는 알고리즘 방식의 뉴스 편집이 개인의 선호를 강화하는 효과를 낳아 정보 편향의 문제를 야기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현재의 포털은 일종의 ‘정치적 포르노’에 비유할 수 있다”며 “가학성과 선정성, 패륜적 조롱에 타락했고, 질낮은 기사가 모이고 고여 악취를 풍긴다”고 비판했다. 이에 김 의원은 “정부 기금으로 ‘열린뉴스포털’을 만들고 시민단체와 학계, 언론사 등으로 구성된 편집위원회가 각 언론사가 선정한 뉴스를 검토하고 게재하도록 하자”고 주장했다. 그는 “정부는 지원만 하고 운영과 편집에는 간섭하지 않아야 한다”며 “열린뉴스포털에 뉴스를 제공하는 언론사에 정부 광고를 우선 집행하는 방안도 고려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 의원은 “포털은 질적 하향 평준화와 보수화가 겹친 ‘우하향화’가 문제”라며 “네이버와 다음 등 유통업자와 공급업자인 족벌 언론 간 이해 관계가 맞물려 악마의 멧돌이 돌아가고 있다”면서 기자도 ‘악마의 멧돌’에 갈려져 나가는 피해자라고 강조했다.이에 대해 국민의힘 소속 김근식 경남대 교수는 김 의원의 부동산 문제를 거론하며 “부동산투기의 신공을 과시했던 ‘흑석선생’께서 어렵사리 국회의원 되더니, 드디어 포털통제로 언론장악의 대미를 장식하려는 모양”이라고 조롱했다. 김 교수는 이미 KBS, MBC 지상파 공영방송은 정부가 임명하는 친여 사장을 통해 관제화되었고, YTN, 연합뉴스티비 등 뉴스편성 채널도 정부출자기관이 되어 사실상 친정부 방송이라는 문제가 제기된 지 오래라고 설명했다. 또 문화체육관광부가 직접 운영하는 KTV 채널도 있고 서울시 예산이 투입되는 친여편향 방송 교통방송(tbs)도 논란거리라고 덧붙였다. 김 교수는 “그나마 신문과 종편채널은 민간영역이라 진보와 보수로 분화되어 언론시장에서 경쟁하고 있는 상황이고, 네이버 다음 등 포털은 민간의 자율성과 알고리즘이 결합되어 각자의 방식으로 뉴스를 전달하고 있다”면서 김 의원의 열린뉴스포털 구상은 정부 입맛에 맞는 뉴스를 전달하겠다는 의도라고 비판했다. 또 포털의 선정성을 문제삼는 것은 모든 뉴스가 한겨레스러워야 하고 모든 기사는 청와대 대변인 입맛에 맞아야 한다는 착각이라고 힐난했다. 김 교수는 “언론개혁이라는 이름으로 독재시대나 가능한 포털장악을 할거면, 차라리 그냥 부동산투기를 하는 것이 나라를 위해 덜 해악이 될 거 같다”고 김 의원에게 직격탄을 날렸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하나원큐, 강이슬 보상으로 선수 대신 현금 9억원

    하나원큐, 강이슬 보상으로 선수 대신 현금 9억원

    여자프로농구 부천 하나원큐가 자유계약선수(FA)로 청주 KB로 이적한 강이슬의 보상 선수 대신 9억원의 현금보상을 택했다. 여자농구 역대 최대 보상금액이다. KB는 강아정의 보상 선수로 부산 BNK로부터 엄서이를 데려왔다. 한국여자농구연맹(WKBL)은 27일 자유계약선수(FA)로 이적한 강이슬, 강아정의 보상 선수 지명 결과를 발표했다. 지난 시즌 공헌도 9위였던 강이슬의 보상 선수를 택하지 않을 경우 규정에 따라 계약금액의 300%를 보상받는다. 강이슬이 KB와 연봉 3억원에 계약함에 따라 하나원큐는 9억원을 받는다. KB는 2019~20 WKBL 신입선수 선발회에서 BNK에 1순위(전체 3순위)로 지명된 엄서이를 택했다. 하나원큐 관계자는 “KB에서 제출한 선수를 봤는데 우리가 데려왔을 때 기존 선수들과 형평성이 안 맞는 부분이 있었다”면서 “선수단에 메시지가 잘못 전달되면 안 될 것 같아 감내하기 어려웠다”고 설명했다. 이어 “보상선수 영입보다는 오히려 트레이드를 통해 전력을 보강하는 게 나을 거라고 판단해 추후에 트레이드를 모색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KB 관계자는 “우리 입장에서는 보상금 선택이 예상 선택지에 있던 부분이라 거기까지는 준비돼 있었다”면서 “당황스럽지는 않은 선택”이라고 설명했다. 엄서이와 관련해서는 “내부 육성에 초점을 맞췄다”면서 “신입선수 선발회에서 허예은, 김애나를 데려오지 못했을 때 데려오려고 눈여겨봤던 선수다. 선수와 통화해보고 합류 시점을 조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KB·BNK 보호 선수 명단 제출… 보상전쟁이 시작됐다

    KB·BNK 보호 선수 명단 제출… 보상전쟁이 시작됐다

    강이슬(청주 KB)과 강아정(부산 BNK)의 이적으로 뜨거웠던 여자프로농구의 보상 전쟁이 시작됐다. KB와 BNK는 26일 각각 강이슬의 원소속 구단인 부천 하나원큐와 강아정의 원소속 구단인 KB에 보호선수 명단을 제출했다. 한국여자농구연맹(WKBL)은 해당 시즌 공헌도 20위 안에 들면 보호선수를 4명으로 20위 밖이면 이전 시즌 공헌도 순위에 따라 보호선수 인원을 정한다. 이에 따라 KB는 강이슬(공헌도 9위)을 포함 4명의 선수를, BNK는 강아정(해당 시즌 22위, 이전 시즌 13위)을 포함, 5명의 선수를 보호 선수 명단에 넣었다. 상대 구단의 선택은 27일 오후 5시까지다. 팬들은 보상 선수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특히 강이슬을 잡은 KB는 보호 선수가 4명밖에 되지 않아 머리가 아픈 입장이다. 절대 사수해야 하는 박지수와 강이슬을 빼면 사실상 2명밖에 선택지가 없다. 보호 선수 명단을 제출한 KB 관계자는 “우리도 고민을 많이 했다”고 털어놨다. BNK는 KB보다 1명의 선수가 여유가 있어 그나마 나은 편이다. BNK 관계자는 “5명이면 사실상 주전 5명이기 때문에 우리는 누가 봐도 당연한 명단을 작성해 제출했다”고 설명했다.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지루할 틈 없는 5분… ‘쇼트폼 애니’에 꽂힌 동심

    지루할 틈 없는 5분… ‘쇼트폼 애니’에 꽂힌 동심

    5분이 채 되지 않는 길이에 스토리와 유머는 꽉 채웠다. 최근 10분 이하의 쇼트폼(Short Form) 콘텐츠가 대세로 자리잡으면서 초단편 애니메이션들이 속속 선보이고 있다. 어린이들도 유튜브 등 스트리밍 서비스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짧은 영상에 익숙해지며 나타난 변화로 풀이된다. 지난 3월부터 KBS와 애니메이션 채널 투니버스에서 방영 중인 ‘마카앤로니’는 길이가 4분 안팎이다. 실험실 속 천재 과학자와 조수 두 명이 기상천외한 발명품을 매개로 벌이는 소동극으로, 대사는 없지만 지루할 틈 없는 슬랩스틱 코미디다. TV 애니메이션으로는 드문 ‘초단편’으로, 어린이부터 ‘MZ세대’까지 즐긴다. ‘디지콘6 아시아 어워즈’에서 그랑프리를 수상하는 등 세계적으로 주목을 받았던 ‘자니 익스프레스’(2014년)를 만든 우경민 감독이 연출했다. 당시에도 5분 길이의 작품을 연출했던 우 감독은 “영상 콘텐츠 경쟁이 심화하면서 단시간에 집중해 볼 수 있는 콘텐츠가 경쟁력이 있다고 생각했다”며 “유튜브나 틱톡 등을 통해 글로벌 시청자들에게 다가가기에도 용이하다고 판단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제작자의 의도가 제대로 전달되지 않거나 지루한 부분이 없고 아이디어가 충만하게 들어가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부연했다. ‘너튜브’ 스타를 꿈꾸는 주인공의 예측 불허 일상을 담은 ‘된다! 뭐든!’은 지난해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웨이브에서 선공개됐다. 약 4분에 기승전결이 담긴 시트콤 형식으로, 지난 1월부터 3월까지 투니버스에서도 방영됐다.세계적인 애니메이션 영화사들도 단편 시리즈들을 제작하고 있다. 단편 애니메이션을 발굴하고자 2019년 시작한 픽사의 ‘스파크쇼츠’(Sparkshorts)가 대표적이다. 올해 제93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단편 애니메이션 후보에 오른 ‘토끼굴’(Burrow)은 이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영화 ‘소울’의 오프닝으로 공개되기도 했다. 유튜브로 공개된 픽사의 ‘플로트’(Float)와 ‘윈드’(Wind)는 2개월 만에 각각 5700만, 900만뷰를 넘기며 화제가 됐다. 매체 환경 변화와 함께 어린이의 디지털 플랫폼 이용도 늘면서 짧은 애니메이션 제작은 계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해 1월 한국언론진흥재단이 공개한 ‘어린이 미디어 이용 조사’ 결과에 따르면 만 3~9세 어린이가 즐겨 보는 유튜브 콘텐츠 중 만화, 애니메이션, 웹툰의 비율이 57.6%로 가장 높았다. 우 감독은 “이러한 타깃을 겨냥해 다양하고 짧은 포맷들이 앞으로도 계속 나올 것으로 보인다”며 “다만 쇼트폼 외에 OTT나 극장에서는 여전히 긴 서사를 가지면서도 집중력을 가진 작품들을 찾고 있기 때문에 이에 대한 기획도 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지예 기자 jiye@seoul.co.kr
  • 서울 아파트 평균매매가 11억 돌파… 文정부 4년 동안 5억 넘게 뛰었다

    7개월 만에 1억 껑충… 경기 5억 넘어전문가 “6월 시장 안정 주장은 허구지금이라도 규제→공급 정책 전환을” 서울 아파트 평균 매매 가격이 불과 7개월 만에 1억원 넘게 오르며 11억원을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광역 철도망 구축 호재가 있는 경기도 역시 9개월 만에 1억원이 올라 평균 매매가가 5억원을 넘어섰다. 26일 KB국민은행 리브부동산이 발표한 월간KB주택시장동향 시계열 자료에 따르면 이달 서울의 평균 아파트 매매가격은 11억 1123만원으로, 지난달(10억 9993만원)보다 1130만원 오르면서 11억원을 넘겼다. 이는 KB국민은행이 해당 통계를 발표하기 시작한 2008년 12월 이후 최고 수준이다. 서울 강북 아파트의 평균 매매가격은 8억 7834만원, 강남은 13억 1592만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문재인 정부가 집권한 이래 4년 동안 서울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은 5억 415만원 올랐다. 2017년 5월 6억 708만원이었던 아파트값이 이달 들어 11억대가 됐다. 상승률로 보면 두 배에 가까운 83%다. 서울 평균 아파트값은 2017년 3월 6억 17만원으로 처음 6억원을 돌파한 뒤 1년 만인 2018년 3월 7억 947만원으로 7억원대에 들어섰다가 그해 10월 8억 429만원으로 8억원도 넘어섰다. 이어 지난해 3월 9억 1201만원으로 9억원을 돌파했고, 이후에도 집값이 가파르게 오르면서 불과 6개월 뒤인 지난해 10월 10억 312만원으로 10억원 선까지 뚫었다. 다시 7개월 만인 올해 4월 11억원도 넘겼다. 이은형 한국건설연구원 책임연구원은 “종부세 부과를 앞둔 6월이면 다주택자의 매물이 쏟아져 시장을 안정시킬 것이라는 주장은 허구가 됐다”며 “시중 유동성 증가에 재건축 기대심리로 가격 안정이 쉽지 않은 구조”라고 말했다. 경기도의 이달 평균 아파트값은 5억 1161만원으로 처음 5억원을 넘겼다. 경기도의 평균 아파트값은 2016년 1월 3억 1104만원으로 처음 3억원을 넘긴 뒤 4억원(지난해 7월 4억 806만원) 돌파까지는 4년 6개월이 걸렸는데, 이후 불과 9개월 만에 1억원이 올라 5억원을 돌파한 것이다. 권대중 명지대 부동산학과 교수는 “부동산 문제를 규제와 세금으로 풀 수 없다는 것이 입증됐다. 지금부터라도 공급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기철 선임기자 chuli@seoul.co.kr
  • 與 ‘엄호’에 野 “김어준이 정신적 지주? 제2의 조국이냐”

    與 ‘엄호’에 野 “김어준이 정신적 지주? 제2의 조국이냐”

    TBS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과 진행자 김어준씨의 정치 편향 및 고액 출연료 등의 논란과 관련해 더불어민주당이 “언론 탄압”이라며 연일 엄호에 나서자 야당은 “김어준이 제2의 조국이냐”며 비판했다. 국민의힘 배준영 대변인은 26일 논평에서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이 김어준씨의 방송에 대해 “진실을 말하는 방송”이라고 언급한 것을 두고 “정권의 전·현직 인사들이 김어준 결사옹위에 나섰다”고 꼬집었다. 그는 “이제 보니 김어준이 사실상 문재인 정권의 정신적 지주인 것 같다”면서 “김어준씨는 제2의 조국인가”라고 비판했다. 이어 “철 지난 구태와 선동정치로 가짜뉴스를 생산하는 모습은 영락없는 조국 전 장관”이라며 “공정을 외치지만 ‘내로남불’하는 행태도 꼭 닮았다”고 지적했다. 국민의힘 정양석 사무총장은 비상대책위원회 회의에서 “4·7 재·보궐선거 당시 선거방송심의위원회에서 논의된 프로그램 15건 중 5건이 ‘뉴스공장’이었고, 그중 2건이 행정지도인 ‘권고’를 받았다”고 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은 민심에 역행하는 김어준을 대변하는 행위를 즉각 중지해야 한다”고 부연했다. 조해진 의원은 YTN 라디오와의 인터뷰에서 “(김 씨가) 언론인, 방송인으로서 정치적 중립을 위반한 일은 없는지, 양심에 어긋난 진행은 없었는지 자기 성찰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감사원이 TBS가 감사 대상에 해당한다는 입장을 밝힌 것을 두고 여당이 ‘정치적 탄압’이라며 반발한 데 대해서도 비판의 목소리가 나왔다. 성일종 의원은 KBS 라디오에 출연해 “야당이 감사원 감사 필요성을 이야기하니 정치 탄압이라고 하는데 소수 야당이 언론을 탄압한 역사를 봤나”라며 “떳떳하면 (감사를) 받으라”고 쏘아붙였다. 감사원이 TBS에 대해 “회계검사 및 직무감찰 대상”이라는 입장을 밝히자 김용민 의원 등 몇몇 민주당 의원들은 특정 공영 언론을 대상으로 하는 직무감사 등을 제한하는 내용의 법안을 준비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김용민 의원은 지난 23일 “야당 국회의원의 요청에 따른 최재형 감사원장의 말 한마디에 명확한 근거와 절차 없이 김어준의 퇴출을 목적으로 일사불란하게 움직인 것으로 보인다”면서 “권한남용으로 언론의 자유를 침해하는 위와 같은 불공정한 행태에 대해서는 당당히 맞서겠다. 불공정한 행태를 반복하지 못하도록 하는 제도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에 국민의힘 이준석 전 최고위원은 25일 “(여권이 말하는) 검찰개혁이 사실상 ‘조국 수호’고, 언론개혁이 사실상 ‘어준 수호’라고 보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김어준 못 잃어, 민주주의 못 잃어, 대한민국 못 잃어’ 수준의 신격화”라며 “청취율 1위니까 신뢰·수호의 근거가 된다는 주장을 할 거면 ‘슈퍼챗’(유튜브 등에서 구독자로부터 받는 후원) 세계 1위하는 방송은 참언론이겠다”고 꼬집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백석예술대학교 실용댄스전공, 팝핀현준 언택트 특강 진행

    백석예술대학교 실용댄스전공, 팝핀현준 언택트 특강 진행

    백석예술대학교(총장 윤미란) 실용댄스전공에서는 지난 20일 팝핀현준을 초빙하여 특강을 진행하였다. ‘KBS 불후의명곡’과 ‘KBS 살림남’ 등에 출연하여 대중들에게 친숙한 팝핀현준은 대한민국 1세대 스트리트 댄서로 실용댄스 전공생들에게 존경받는 인물이다.2020년에 신설된 백석예술대학교 실용댄스전공은 2021학년도 신입생 전형에서 실용댄스 부문 전국 최다 지원자수를 기록하였다. 또한 정기공연, 댄스배틀대회, 특강 등 다양한 움직임으로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얻고 있다. 본 특강은 ‘마스터 클래스’ 와 ‘멘토링‘ 두 가지 카테고리로 구성되었으며, 마스터 클래스는 박성민 외 5명의 팝핀을 전공하는 학생들과 함께 공연 무대를 만드는 장면을 실시간 스트리밍으로 중계하였고, 멘토링은 구글 플랫폼을 활용하여 언택트로 많은 학생들과 실시간으로 소통하였다. 이날 마스터 클래스에 참여한 박성민(21), 임규림(21) 학생은 지난달 팝핀댄스 대회에서 각 두 번과 한 번의 개인전 우승을 차지하였다. 또, 비보이로 유명한 문병순 교수 (비보이 다크호스)의 지도하에 결성된 B.D.O(백석 댄스 오리지널) 팀이 세계 최대 규모의 힙합댄스대회인 ‘2020 힙합 인터내셔널 한국대표 선발전’ 에서 우승을 차지하였으며, 오는 8월 월드파이널 진출을 앞두고 있다. 실용댄스 전공장 최무열 교수는 “코로나19 사태로 모두가 힘든 시기임에도 열정과 우수한 실력을 가진 학생들을 위하여 언택트로 행사를 기획하였다”고 전했다. 또 “실용댄스(스트리트 댄스)를 전공하는 학생들이 꿈을 키워나갈 수 있는 기회를 많이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102회 전국체육대회에 힙합댄스가 정식종목으로 채택되었으며, 브레이크댄스(비보이)는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과 2024 파리 올림픽에 정식 종목으로 채택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KB·BNK 보호 선수 명단 제출… 보상전쟁이 시작됐다

    KB·BNK 보호 선수 명단 제출… 보상전쟁이 시작됐다

    강이슬(청주 KB)과 강아정(부산 BNK)의 이적으로 뜨거웠던 여자프로농구의 보상 전쟁이 시작됐다. KB와 BNK는 26일 각각 강이슬의 원소속 구단인 부천 하나원큐와 강아정의 원소속 구단인 KB에 보호선수 명단을 제출했다. 한국여자농구연맹(WKBL)은 해당 시즌 공헌도 20위 안에 들면 보호선수를 4명으로 20위 밖이면 이전 시즌 공헌도 순위에 따라 보호선수 인원을 정한다. 이에 따라 KB는 강이슬(공헌도 9위)을 포함 4명의 선수를, BNK는 강아정(해당 시즌 22위, 이전 시즌 13위)을 포함, 5명의 선수를 보호 선수 명단에 넣었다. 상대 구단의 선택은 27일 오후 5시까지다. 팬들은 보상 선수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특히 강이슬을 잡은 KB는 보호 선수가 4명밖에 되지 않아 머리가 아픈 입장이다. 절대 사수해야 하는 박지수와 강이슬을 빼면 사실상 2명밖에 선택지가 없다. 보호 선수 명단을 제출한 KB 관계자는 “우리도 고민을 많이 했다”고 털어놨다. BNK는 KB보다 1명의 선수가 여유가 있어 그나마 나은 편이다. BNK 관계자는 “5명이면 사실상 주전 5명이기 때문에 우리는 누가 봐도 당연한 명단을 작성해 제출했다”고 설명했다.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윤여정 수상에 전 남편 조영남도 축하 “내게 최고의 복수” [EN스타]

    윤여정 수상에 전 남편 조영남도 축하 “내게 최고의 복수” [EN스타]

    가수 조영남이 전 부인인 배우 윤여정의 아카데미상 수상을 축하했다. 26일(한국시간) 윤여정은 제93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영화 ‘미나리’로 한국 배우 최초로 여우조연상을 받았다. 이날 뉴스1 보도에 따르면, 조영남은 윤여정의 수상에 대해 “친구에게 연락을 받고 수상 소식을 들었다”며 “내 일처럼 기쁜 소식이고 엄청 축하할 일”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 일(윤여정의 수상)이 바람 피우는 남자들에 대한 최고의 멋진 한 방, 복수 아니겠나”며 “바람 피운 당사자인 나는 앞으로 더 조심(자중)해야지”라고 전했다. 지난 1974년 윤여정과 결혼한 조영남은 슬하에 두 아들을 뒀지만 1987년 이혼했다. 조영남은 최근 KBS1 ‘아침마당’에 출연해 윤여정과 이혼에 대해 “내가 바람피워서 이혼했다. 그때의 내가 이해 안 된다”고 털어놓았다. 또한 지금까지 살면서 가장 못한 일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아이들을 집에 두고 나온 것”이라며 “머리가 나쁜 거다. 지금은 미안한 마음이 있다”고 고백했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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