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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집값 17% 올랐다는 정부, 공시가격은 86%나 올렸다”

    “서울 집값 17% 올랐다는 정부, 공시가격은 86%나 올렸다”

    경실련 “국가 통계 조작·왜곡” 주장25개구 99㎡ 아파트 가격 분석 공개“정부 17% 산출 근거 공개 안 해” 비판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4년간 서울 아파트 가격이 17% 상승했다고 주장해 온 정부가 공시가격은 86%나 올렸다는 시민사회단체의 분석이 나왔다. 정부가 국토교통부 시세를 근거로 집값이 안 올랐다고 목소리를 높였지만 동시에 세금 부과 기준인 공시가격은 5배나 올렸다는 것이다.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은 문재인 정부가 불리한 통계는 무시하고 유리한 통계는 즉각 반영하면서 국가 통계를 조작·왜곡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경실련은 30일 기자회견을 열고 2017년 5월부터 2021년 1월까지 서울 25개 구 75개 단지(11만 5000가구) 99㎡(30평형) 아파트 가격 분석 자료를 공개했다. 자료를 보면 서울 아파트 공시가격은 해당 기간 4억 2000만원에서 7억 8000만원으로 4년간 3억 6000만원(86%) 올랐다. 반면 KB국민은행 시세정보를 통해 확인한 실제 아파트값은 같은 기간 6억 2000만원에서 11억 1000만원으로 4억 9000만원(79%) 뛰었다. 같은 기간 아파트 시세보다 공시가격이 더 상승하면서 공시가격 현실화율은 2017년 69%에서 2021년 70%로 1% 포인트 상승했다. 경실련 관계자는 “공시가격이 상승한 이유는 집값이 그만큼 올랐기 때문”이라면서 “노형욱 국토교통부 장관도 지난 5월 인사청문회 때 공시가격 상승 원인에 대해 집값 상승을 반영한 결과라고 강조한 바 있다”고 말했다. 문제는 정부가 공식적으로 밝힌 서울 아파트값 상승률이다. 경실련이 지난 1월 청와대에 문재인 정부 임기에 서울 아파트값 상승률은 얼마인지 공개질의서를 보냈는데, 당시 정부는 2017년 5월부터 2021년 1월까지 17.17% 상승했다고 답했다. 국토부는 경실련이 지난해 6월 서울 아파트값이 52% 상승했다는 분석을 발표하자 반박 보도자료를 내고 서울 아파트 가격 변동률은 14.2%라고 주장했다. 문 대통령은 2019년 11월 국민과의 대화에서 “집값이 하향 안정화되고 있다”고 말하기도 했다. 경실련 관계자는 “만약 정부의 주장대로 이 기간 집값이 17% 올랐다면 지난 1월 서울 아파트 시세는 7억 2000만원, 공시가격은 4억 9000만원이 돼야 한다”며 “정부가 거짓 통계를 주장하며 국민을 속이고 있다”고 말했다. 경실련은 정부가 주장하는 서울 아파트값 상승률인 17%의 산출 근거와 세부내역 등의 자료도 공개하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심상정 정의당 의원은 이날 발표에 참여해 “정부가 정책 실패를 진솔하게 인정하고 왜곡된 통계 사용을 당장 중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 표준신용등급 필요… “은행별 중점항목 공개해야”

    표준신용등급 필요… “은행별 중점항목 공개해야”

    나이스(NICE) 신용평가와 올크래딧(KCB) 등 신용평가사(CB)의 신용 1등급 10명 가운데 1명(건수 기준)은 시중은행 대출 때 5등급 밑으로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은행권의 ‘깜깜이’ 신용 평가로 금융소비자의 부채 관리 기회가 제한된다는 지적이 나온다. ●송언석 의원실, 작년 하반기 은행 6곳 분석 30일 국회 송언석 무소속 의원실이 금융감독원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하반기 KB국민·신한·하나·우리은행과 케이뱅크·카카오뱅크 등 6곳의 신용대출과 한도대출(마이너스 통장) 취급 사례를 분석한 결과 CB 기준 신용 1등급 차주(대출받은 사람)가 은행 5등급 이하의 중저신용자로 분류된 건수는 모두 4만 2934건(1조 2234억 2800만원)으로 집계됐다. 전체 CB 1등급 차주의 신용대출 건수(44만 4710건·19조 7326억 4700만원)의 9.7%(대출액 기준 6.2%) 수준이다. CB 1등급 차주가 연 7% 이상의 고금리로 대출을 받은 건수도 72건이나 됐다. 최고 연 13%의 고금리를 적용받은 사례도 있었다. ●은행 “자사 거래 없으면 보수적 평가 불가피” 전국은행연합회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은행 신용 1~2등급은 CB 평균 1.7등급인 것으로 나타났다. 3~4등급은 CB 2.3등급, 5~6등급은 CB 3.4등급으로 각각 치환됐다. CB 대비 은행 신용등급이 1~2등급 낮게 책정되는 셈이다. 이런 기준을 적용한다고 해도 격차가 5등급 이상 벌어진 것은 과도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소비자, 은행별 격차 근거 알 수 없어 분통 CB는 연체 여부나 과거의 채무상환 이력 등이 담긴 ‘상환이력 정보’를 바탕으로 각종 신용상품 이용 건수, 부채 수준, 신용거래 기간 등을 고려해 신용평가 점수를 매긴다. 각 은행은 이런 모형을 기준으로 차주별 특성과 여신 전략에 따라 가점을 조정해 고객 신용을 평가한다. 은행들은 신용평가 모형 차별화가 곧 경쟁력인 만큼 차이가 발생하는 게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시중은행 관계자는 “자사 금융거래 실적이 없는 고객일수록 평가 근거가 부족해 보수적으로 손실률을 잡을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다른 은행 관계자는 “신용평가가 동일할 경우 주거래 은행의 의미도 없어지고 고객 유치를 위해 상품을 개발할 근거도 사라질 것”이라고 말했다. 김상봉 한성대 경제학과 교수는 “CB와 은행 간 신용평가 격차가 발생하는 것은 부도율에 대한 CB와 은행의 철학 차이”라면서 “CB는 장기적인 관점의 신용도를, 은행은 당장의 영업이익과 직결된 단기 신용도를 측정하다 보니 괴리가 생길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문제는 금융소비자의 경우 통상 CB 기준으로 자신의 신용 수준을 가늠하는데, 은행에 따라 신용도 격차가 왜 이렇게 크게 발생하는지 근거조차 알 수 없다는 점이다. 또 어느 은행에서 자신이 유리한 신용평가를 받을 수 있는지도 일일이 확인하기 어렵다. 김득의 금융정의연대 대표는 “과거엔 은행들도 CB 신용등급에 의존했는데 점차 자체 평가모형을 고도화하면서 소비자의 정보 비대칭이 심해지는 부작용이 나타났다”면서 “일종의 표준약관과 같은 표준신용등급을 마련해 차주들이 대략적인 자신의 신용도를 가늠할 수 있도록 하고, 은행마다 자체 평가모형에서 중점적으로 보는 기준 항목들을 공개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 서울 중소형 아파트도… ‘평균 10억 시대’

    서울 중소형 아파트도… ‘평균 10억 시대’

    전용 60㎡~85㎡이하 2년 만에 3억원 올라강남 11억 7628만원, 강북 8억 8140만원전문가 “고소득 맞벌이도 버거운 수준” 반포 ‘아리팍’ 84㎡ 39억 8000만원 신고가평당 1억 1706만원… 두 달 새 1.3억 상승서울 평당 최고가 아파트로 꼽히는 서초구 반포동 아크로리버파크 전용면적 84㎡(공급면적 34평형)의 매맷값이 40억원 돌파를 눈앞에 뒀다. 30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아크로리버파크 84.95㎡가 지난 19일 신고가인 39억 8000만원(10층)에 팔렸다. 지난 4월 기록한 종전 최고가(38억 5000만원)보다 두 달 만에 1억 3000만원이 올랐다. 평당으로 환산하면 1억 1706만원이다. 이 아파트는 지난해 처음 평당 1억원을 돌파했다. 서울의 중소형(전용면적 60㎡ 초과~85㎡ 이하) 아파트 평균 매매 가격이 처음으로 평균 10억원을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KB국민은행 리브부동산에 따르면 6월 중소형 아파트 평균 매매가는 10억 1262만원으로 집계됐다. 2018년 6월 6억 9651만원이던 것과 비교하면 2년 만에 무려 3억 1611만이 올랐다. 상승률이 45.4%다. 지역별로 보면 강남권(한강 이남 11개구)이 11억 7628만원, 강북권(한강 이북 14개구)은 8억 8140만원으로 조사됐다.강남권은 2018년 8월 8억원을 넘긴 뒤 17개월 만인 지난해 1월 9억원, 이후 7개월 만인 작년 8월 10억원, 그 뒤로 5개월 만인 올 1월 11억원을 넘겼다. 집값이 2억원 오르는 데 걸린 시간이 1년에 불과할 정도로 가팔랐다. 강북권 역시 상승 시계추가 빨라지고 있다. 2019년 8월 6억원대에 진입한 뒤 11개월 후인 작년 7월 7억원, 이후 6개월 만인 올 1월 8억원을 넘었다. 실제로 서초구 잠원동 래미안신반포팰리스의 전용면적 84.42㎡가 지난 19일 종전 최고가인 28억원을 경신한 28억 7000만원(25층)에 팔렸다. 이 아파트의 같은 평형이 2019년 7월 23억 2000만원(34층)에 팔린 것과 비교하면 약 2년 만에 5억 5000만원이 오른 것이다. 또 강남구 역삼동 역삼래미안 전용면적 59.4㎡가 지난 5일 20억원(19층)에 거래됐는데, 2019년 6월에는 비슷한 층이 13억 5000만원(16층)에 매매됐다. 2년 사이 6억 5000만원 뛰었다. 강북권 중소형도 마찬가지다. 노원구 상계동 수락리버시티3단지 84.81㎡가 지난 10일 7억 3000만원(9층)에 거래돼 2019년 7월 4억 6500만원(7층)보다 2억 6500만원 올랐고, 은평구 수색동 대림한숲 84.95㎡는 지난 9일 9억원(12층)에 팔려 2년 전 5억 6500만원(5층)보다 3억 3000만원 넘게 올랐다. 박원갑 KB국민은행 부동산 수석전무위원은 “서울 집값은 고소득 전문직 맞벌이 부부도 감당하기 버거울 정도로 치솟고 있다”며 “중산층을 위한 내 집 마련 정책을 확대해야 한다”고 말했다.
  • 경실련 “정부가 불리한 집값 통계 무시하고 조작·왜곡”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4년간 서울 아파트 가격이 17% 상승했다고 주장해 온 정부가 공시가격은 86%나 올렸다는 시민사회단체의 분석이 나왔다. 정부가 국토교통부 시세를 근거로 집값이 안 올랐다고 목소리를 높였지만 동시에 세금 부과 기준인 공시가격은 5배나 올렸다는 것이다.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은 문재인 정부가 불리한 통계는 무시하고 유리한 통계는 즉각 반영하면서 국가 통계를 조작·왜곡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경실련은 30일 기자회견을 열고 2017년 5월부터 2021년 1월까지 서울 25개 구 75개 단지(11만 5000가구) 99㎡(30평형) 아파트 가격 분석 자료를 공개했다. 자료를 보면 서울 아파트 공시가격은 해당 기간 4억 2000만원에서 7억 8000만원으로 4년간 3억 6000만원(86%) 올랐다. 반면 KB국민은행 시세정보를 통해 확인한 실제 아파트값은 같은 기간 6억 2000만원에서 11억 1000만원으로 4억 9000만원(79%) 뛰었다. 같은 기간 아파트 시세보다 공시가격이 더 상승하면서 공시가격 현실화율은 2017년 69%에서 2021년 70%로 1% 포인트 상승했다. 경실련 관계자는 “공시가격이 상승한 이유는 집값이 그만큼 올랐기 때문”이라면서 “노형욱 국토교통부 장관도 지난 5월 인사청문회 때 공시가격 상승 원인에 대해 집값 상승을 반영한 결과라고 강조한 바 있다”고 말했다. 문제는 정부가 공식적으로 밝힌 서울 아파트값 상승률이다. 경실련이 지난 1월 청와대에 문재인 정부 임기에 서울 아파트값 상승률은 얼마인지 공개질의서를 보냈는데, 당시 정부는 2017년 5월부터 2021년 1월까지 17.17% 상승했다고 답했다. 국토부는 경실련이 지난해 6월 서울 아파트값이 52% 상승했다는 분석을 발표하자 반박 보도자료를 내고 서울 아파트 가격 변동률은 14.2%라고 주장했다. 문 대통령은 2019년 11월 국민과의 대화에서 “집값이 하향 안정화되고 있다”고 말하기도 했다. 경실련 관계자는 “만약 정부의 주장대로 이 기간 집값이 17% 올랐다면 지난 1월 서울 아파트 시세는 7억 2000만원, 공시가격은 4억 9000만원이 돼야 한다”며 “정부가 거짓 통계를 주장하며 국민을 속이고 있다”고 말했다. 경실련은 정부가 주장하는 서울 아파트값 상승률인 17%의 산출 근거와 세부내역 등의 자료도 공개하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심상정 정의당 의원은 이날 발표에 참여해 “정부가 부동산 실패를 감추는 데 급급해 부동산 정책에 대한 불신이 가중되고 있다”며 “정부가 정책 실패를 진솔하게 인정하고 왜곡된 통계 사용을 당장 중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경실련은 국토부의 권한인 공시지가 결정권을 지방정부로 이양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공시지가 시세 반영률을 80% 이상 올려 상가 등 비주거용 건물을 소유하는 부동산 부자들에게 정당한 수준의 세금을 낼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 표준신용등급 필요… “은행별 중점항목 공개해야”

    표준신용등급 필요… “은행별 중점항목 공개해야”

    나이스(NICE) 신용평가와 올크래딧(KCB) 등 신용평가사(CB)의 신용 1등급 10명 가운데 1명(건수 기준)은 시중은행 대출 때 5등급 밑으로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은행권의 ‘깜깜이’ 신용 평가로 금융소비자의 부채 관리 기회가 제한된다는 지적이 나온다. ●송언석 의원실, 작년 하반기 은행 6곳 분석 30일 국회 송언석 무소속 의원실이 금융감독원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하반기 KB국민·신한·하나·우리은행과 케이뱅크·카카오뱅크 등 6곳의 신용대출과 한도대출(마이너스 통장) 취급 사례를 분석한 결과 CB 기준 신용 1등급 차주(대출받은 사람)가 은행 5등급 이하의 중저신용자로 분류된 건수는 모두 4만 2934건(1조 2234억 2800만원)으로 집계됐다. 전체 CB 1등급 차주의 신용대출 건수(44만 4710건·19조 7326억 4700만원)의 9.7%(대출액 기준 6.2%) 수준이다. CB 1등급 차주가 연 7% 이상의 고금리로 대출을 받은 건수도 72건이나 됐다. 최고 연 13%의 고금리를 적용받은 사례도 있었다. ●은행 “자사 거래 없으면 보수적 평가 불가피” 전국은행연합회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은행 신용 1~2등급은 CB 평균 1.7등급인 것으로 나타났다. 3~4등급은 CB 2.3등급, 5~6등급은 CB 3.4등급으로 각각 치환됐다. CB 대비 은행 신용등급이 1~2등급 낮게 책정되는 셈이다. 이런 기준을 적용한다고 해도 격차가 5등급 이상 벌어진 것은 과도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소비자, 은행별 격차 근거 알 수 없어 분통 CB는 연체 여부나 과거의 채무상환 이력 등이 담긴 ‘상환이력 정보’를 바탕으로 각종 신용상품 이용 건수, 부채 수준, 신용거래 기간 등을 고려해 신용평가 점수를 매긴다. 각 은행은 이런 모형을 기준으로 차주별 특성과 여신 전략에 따라 가점을 조정해 고객 신용을 평가한다. 은행들은 신용평가 모형 차별화가 곧 경쟁력인 만큼 차이가 발생하는 게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시중은행 관계자는 “자사 금융거래 실적이 없는 고객일수록 평가 근거가 부족해 보수적으로 손실률을 잡을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다른 은행 관계자는 “신용평가가 동일할 경우 주거래 은행의 의미도 없어지고 고객 유치를 위해 상품을 개발할 근거도 사라질 것”이라고 말했다. 김상봉 한성대 경제학과 교수는 “CB와 은행 간 신용평가 격차가 발생하는 것은 부도율에 대한 CB와 은행의 철학 차이”라면서 “CB는 장기적인 관점의 신용도를, 은행은 당장의 영업이익과 직결된 단기 신용도를 측정하다 보니 괴리가 생길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문제는 금융소비자의 경우 통상 CB 기준으로 자신의 신용 수준을 가늠하는데, 은행에 따라 신용도 격차가 왜 이렇게 크게 발생하는지 근거조차 알 수 없다는 점이다. 또 어느 은행에서 자신이 유리한 신용평가를 받을 수 있는지도 일일이 확인하기 어렵다. 김득의 금융정의연대 대표는 “과거엔 은행들도 CB 신용등급에 의존했는데 점차 자체 평가모형을 고도화하면서 소비자의 정보 비대칭이 심해지는 부작용이 나타났다”면서 “일종의 표준약관과 같은 표준신용등급을 마련해 차주들이 대략적인 자신의 신용도를 가늠할 수 있도록 하고, 은행마다 자체 평가모형에서 중점적으로 보는 기준 항목들을 공개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 [단독] ‘깜깜이’ 신용 평가

    [단독] ‘깜깜이’ 신용 평가

    나이스(NICE) 신용평가와 올크래딧(KCB) 등 신용평가사(CB)의 신용 1등급 10명 가운데 1명(건수 기준)은 시중은행 대출 때 5등급 밑으로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은행권의 ‘깜깜이’ 신용 평가로 금융소비자의 부채 관리 기회가 제한된다는 지적이 나온다. ●송언석 의원실, 작년 하반기 은행 6곳 분석 30일 국회 송언석 무소속 의원실이 금융감독원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하반기 KB국민·신한·하나·우리은행과 케이뱅크·카카오뱅크 등 6곳의 신용대출과 한도대출(마이너스 통장) 취급 사례를 분석한 결과 CB 기준 신용 1등급 차주(대출받은 사람)가 은행 5등급 이하의 중저신용자로 분류된 건수는 모두 4만 2934건(1조 2234억 2800만원)으로 집계됐다. 전체 CB 1등급 차주의 신용대출 건수(44만 4710건·19조 7326억 4700만원)의 9.7%(대출액 기준 6.2%) 수준이다. CB 1등급 차주가 연 7% 이상의 고금리로 대출을 받은 건수도 72건이나 됐다. 최고 연 13%의 고금리를 적용받은 사례도 있었다. ●은행 “자사 거래 없으면 보수적 평가 불가피” 전국은행연합회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은행 신용 1~2등급은 CB 평균 1.7등급인 것으로 나타났다. 3~4등급은 CB 2.3등급, 5~6등급은 CB 3.4등급으로 각각 치환됐다. CB 대비 은행 신용등급이 1~2등급 낮게 책정되는 셈이다. 이런 기준을 적용한다고 해도 격차가 5등급 이상 벌어진 것은 과도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소비자, 은행별 격차 근거 알 수 없어 분통 CB는 연체 여부나 과거의 채무상환 이력 등이 담긴 ‘상환이력 정보’를 바탕으로 각종 신용상품 이용 건수, 부채 수준, 신용거래 기간 등을 고려해 신용평가 점수를 매긴다. 각 은행은 이런 모형을 기준으로 차주별 특성과 여신 전략에 따라 가점을 조정해 고객 신용을 평가한다. 은행들은 신용평가 모형 차별화가 곧 경쟁력인 만큼 차이가 발생하는 게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시중은행 관계자는 “자사 금융거래 실적이 없는 고객일수록 평가 근거가 부족해 보수적으로 손실률을 잡을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다른 은행 관계자는 “신용평가가 동일할 경우 주거래 은행의 의미도 없어지고 고객 유치를 위해 상품을 개발할 근거도 사라질 것”이라고 말했다. 김상봉 한성대 경제학과 교수는 “CB와 은행 간 신용평가 격차가 발생하는 것은 부도율에 대한 CB와 은행의 철학 차이”라면서 “CB는 장기적인 관점의 신용도를, 은행은 당장의 영업이익과 직결된 단기 신용도를 측정하다 보니 괴리가 생길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문제는 금융소비자의 경우 통상 CB 기준으로 자신의 신용 수준을 가늠하는데, 은행에 따라 신용도 격차가 왜 이렇게 크게 발생하는지 근거조차 알 수 없다는 점이다. 또 어느 은행에서 자신이 유리한 신용평가를 받을 수 있는지도 일일이 확인하기 어렵다. 김득의 금융정의연대 대표는 “과거엔 은행들도 CB 신용등급에 의존했는데 점차 자체 평가모형을 고도화하면서 소비자의 정보 비대칭이 심해지는 부작용이 나타났다”면서 “일종의 표준약관과 같은 표준신용등급을 마련해 차주들이 대략적인 자신의 신용도를 가늠할 수 있도록 하고, 은행마다 자체 평가모형에서 중점적으로 보는 기준 항목들을 공개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 윤석열 “정권교체가 우선, 필요하면 국민의힘 입당할 수도”

    윤석열 “정권교체가 우선, 필요하면 국민의힘 입당할 수도”

    대권 도전을 선언한 윤석열 전 검찰총장은 30일 국민의힘 입당과 관련 “정권교체가 우선이고 정권교체를 하는 데 국민의힘과 연대가 필요하다면 입당도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윤 전 총장은 이날 SBS와 KBS 뉴스와의 연이은 인터뷰를 통해 “정권교체를 위한 전략 문제는 그 이후에 결정해도 늦지 않다고 생각한다”며 “국민의힘은 굉장히 중요한 정치세력임에는 틀림없다”고 평가했다. 그는 장모와 아내 등 가족 관련 의혹이 담겼다는 이른바 ‘X파일’과 관련해서는 “제가 수사기관에 의뢰한다고 제대로 수사가 이뤄지겠나. 대한민국 수사기관의 현실을 보고 있지 않느냐”라며 “의미는 없지만 필요하다면 법적 조치도 하겠다”고 말했다. 윤 전 총장은 이어 “(X파일에) 국가기관이 관여했다는 가능성이 있다는 이야기가 (있다)”라면서도 “선출직 공직을 하겠다고 나선 사람이기에 합당한 근거가 있다면 앞으로 팩트에 대해서는 설명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장모와 처가 연루됐다는 의혹이 있는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 등과 관련해서는 “수사가 굉장히 장기간 이뤄졌는데 뭐가 있으면 벌써 저를 징계했을 것”이라며 “사표를 낼 때까지 기간이 많았는데 그간 무엇을 했는지 개탄스럽다”고 말했다. 또 “처가와 악연이 있는 사람들에 의해서, 이쪽 저쪽 진영으로부터 8~9년을 계속 사이버상으로 공격을 받고 정치적인 공격도 받고 지내왔다”며 “공직에 있으면서 수도 없이 검증받고, 대부분은 드러났던 문제가 아닌가”라고 항변했다. 더불어민주당의 대권주자인 추미애 전 법무부장관을 향해서는 “평가할 필요가 없다”고 했다. 추 전 장관이 자신을 향해 ‘대권에 도전하면 안 된다’고 말한 것에 대해 윤 전 총장은 “추 전 장관과 제가 갈등이 있었던 게 아니고 본인이 자기 마음대로 한 것”이라며 “저는 그분을 공격한 적이 없다. 저는 제 일을 했는데 부당한 방해를 받아 발생한 일”이라고 말했다.또 “국민이 알아서 (추 전 장관을) 잘 판단하실 것”이라며 “작년에 그런 무리한 일들을 거듭하다가 중간에 법무부장관도 그만두지 않았나”라고 반문했다. 윤 전 총장은 기본소득과 보편복지에 대해서는 “보편복지는 서비스 복지로, 기본소득은 특정 대상을 상대로 임팩트 있게 하자는 것이 학계의 정설”이라며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기본소득이 옳다고 판단하면 선거 때까지 계속 주장하시고 국민의 판단을 받아보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코로나19 재난지원금 보편·선별 논의에도 윤 전 총장은 “선별적으로 집중 지원하는 것이 맞지 않느냐”라고 말했다. 정치경험과 정책 구상 경험이 부족하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전문가의 조력을 받으면 기본적인, 실수 없는 판단을 할 수 있는 정도의 경험은 쌓았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자평했다. 그는 29일 대선 출마 기자회견에 대해서는 “표정이 너무 굳었고, 고개를 너무 좌우로 돌려 ‘이건 좀 고쳐야겠다’고 생각했다”며 “공직에 있을 때도 연설한 영상을 보면 고개를 많이 좌우로 돌리는 것 같아 주의했는데, 몇 달 만에 (연설을) 하니까, 그게 눈에 확 들어오더라”고 했다. 전날 회견을 두고 고개를 자주 돌린다는 뜻에서 ‘도리도리 윤’이란 별명까지 나왔는데, 윤 전 총장도 이를 인정한 것이다.
  • 김연경 임의해지, 쌍둥이 미등록, ‘연봉퀸’은 양효진·이소영

    김연경 임의해지, 쌍둥이 미등록, ‘연봉퀸’은 양효진·이소영

    김연경(상하이)은 임의해지됐고 이재영·다영 자매는 미등록됐으며 연봉퀸은 양효진(현대건설)과 이소영(KGC 인삼공사)이 차지했다. 한국배구연맹(KOVO)는 30일 선수등록 결과를 발표했다. 학교폭력으로 흥국생명이 무기한 출전 정지 징계를 내렸다가 복귀를 시도해 논란이 됐던 이재영과 이다영은 이날 흥국생명이 긴급히 미등록하겠다는 입장을 밝히면서 등록되지 않았다. 중국 상하이로 진출한 김연경은 임의해지(기존 임의탈퇴) 신분이 됐다. 김연경은 지난달 상하이와 계약을 맺으며 흥국생명에 잔류하는 대신 해외 진출을 택했다. 김연경이 국내에 복귀하면 흥국생명과 계약을 맺어야 한다. 관심을 모았던 연봉퀸 자리는 올해도 양효진이 차지했다. 9시즌 연속이다. 자유계약선수(FA) 신분으로 인삼공사와 거액의 계약을 맺은 이소영도 양효진과 함께 연봉 4억 5000만원으로 연봉퀸이 됐다. 다만 옵션까지 포함한 금액을 따지면 양효진이 여전히 최고다. 양효진은 연봉 4억 5000만원에 옵션 2억 5000만원, 이소영은 연봉 4억 5000만원에 옵션 2억원이다. 박정아(한국도로공사)는 연봉 4억 3000만원에 옵션 1억 5000만원으로 보수 총액 3위에 올랐다.남자부에서는 2020~21 시즌 대한항공의 창단 최초 통합우승을 이끈 한선수가 7억 5000만원으로 연봉킹을 차지했다. 황택의(KB손해보험)는 7억 3000만원으로 그 뒤를 이었다. 남자부의 경우 여자부와 달리 아직 옵션 공개가 의무 사항이 아니어서 옵션 금액은 포함되지 않았다. 남자부는 7개 구단 총 109명의 선수가 등록을 완료했다. 대한항공 16명, 우리카드 14명, OK금융그룹 15명, KB손해보험 14명, 한국전력 15명, 현대캐피탈 17명, 삼성화재 18명이다. 평균 연봉은 지난 시즌 1억 5300만원에서 1억 7800만원으로 약 16% 증가했다. 여자부는 신생 구단인 페퍼저축은행을 포함한 7개 구단 총 94명의 선수가 등록을 완료했다. GS칼텍스 16명, 흥국생명 14명, IBK기업은행 14명, 한국도로공사 13명, KGC인삼공사 15명, 현대건설 15명, 페퍼저축은행 7명이다. 평균 연봉은 지난 시즌 1억 1200만원에서 1억 100만원으로 약 10% 감소했다. 한편 남자부 16명, 여자부 10명 등 총 26명의 선수가 자유신분선수로 등록됐으며 자유신분선수는 공시일로부터 정규리그 3라운드 종료일까지 어느 구단과도 자유롭게 입단계약을 맺을 수 있다. 이재영과 이다영 역시 자유신분선수로 원하는 구단이 있으면 영입할 수 있지만 반대 여론이 많아 영입이 쉽지 않을 전망이다.
  • 신규 확진자 800명 육박… 코로나에 다시 멈춘 관중 확대

    신규 확진자 800명 육박… 코로나에 다시 멈춘 관중 확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800명에 육박하면서 새 거리두기 개편안이 유예됐다. 이에 따라 프로야구도 수도권 관중 확대를 눈앞에 두고 멈추게 됐다. 방역 당국은 30일 서울·인천·경기가 코로나19 방역을 위한 새로운 사회적 거리두기 개편안 적용을 1주 미루기로 했다. 이날 전국 신규 확진자가 794명에 이른 탓이다. 이에 따라 수도권은 5인 이상 모임 금지, 식당·카페 10시 제한 등이 유지된다. 한국야구위원회(KBO)도 이날 긴급히 “서울, 경기, 인천 등 수도권 3개 시도가 7월 1일부터 예정됐던 새로운 사회적 거리두기 시행을 1주일 유예한다고 발표함에 따라 수도권 관중 입장 비율이 50%까지 확대에서 현행 30%로 유지됨을 알려 드린다”면서 “고척 스카이돔의 경우에도 현행 20% 관중 입장 비율이 유지된다”고 밝혔다. 다만 비수도권은 예정대로 1일 새 거리두기를 시행하면서 지방 경기장은 관중이 최대 70% 들어올 수 있다. KBO가 지난 28일 “1단계 지역은 수용인원의 70%, 2단계는 50%, 3단계는 30%, 4단계는 무관중으로 경기가 치러진다”고 밝힌 대로다.
  • KBS, 수신료 인상안 월 3800원 결정…실제 인상은 ‘미지수’

    KBS, 수신료 인상안 월 3800원 결정…실제 인상은 ‘미지수’

    현행 2500원에서 52% 증가방통위 거쳐 국회 동의 얻어야KBS가 TV 방송 수신료를 현행 월 2500원에서 3800원으로 올리도록 국회에 요구하기로 결정했다. KBS 이사회는 30일 서울 여의도 본사에서 정기회의를 열어 KBS TV수신료 인상안을 통과시켰다. 이사진 11명 중 찬성 9명, 반대 1명, 기권 1명이 나왔다. 이사회가 확정한 3800원은 지난 1981년부터 유지해온 현재 요금보다 52% 증가했고 KBS 경영진이 지난 1월 이사회에 제출한 액수 3840원보다는 40원 줄어든 액수다. 방통위는 다음 주 초에 KBS로부터 인상안이 오면 60일 안에 의견서를 추가해 국회에 제출하고,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가 이를 심의해 전체회의에서 통과시키면 본회의 표결을 통해 확정한다. KBS 이사회는 입장문을 통해 “공영방송으로서 반드시 해야 할 공적책무를 제대로 수행할 수 있도록 적정한 재원을 시급히 마련해 주어야 한다고 판단했다”면서 “KBS가 불편부당한 방송, 국민 모두가 인정하는 공정한 방송이 될 수 있도록 끊임없이 감독할 것”이라고 밝혔다. 양승동 KBS 사장은 이사회에서 “오늘 안건은 특히 KBS 미래에 큰 영향을 줄 것”이라며 “2023년 공영방송 50주년을 맞아 국민의 방송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이사들도 수신료 조정 필요성에 대체로 공감했으나 일부 야당 추천 이사는 논의 방식과 시점의 부적절함을 들어 반대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언론계에서는 수신료가 인상될 가능성은 낮다는 예상이 우세하다. 인상에 반대하는 여론이 만만치 않기 때문이다. KBS가 코리아리서치에 의뢰해 지난달 27일부터 이달 20일까지 국민 1200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한 결과 49.9%만 수신료 인상에 동의했다. 앞서 KBS는 수신료 공론화위원회, 국민 참여단 등을 꾸려 시청자와 학계의 의견을 듣는 과정을 거쳤다. 국회 동의를 얻는 것도 쉽지 않다. 야당이 KBS 보도 편파성을 이유로 반대하고 있는데다가 정치권이 점차 대선 국면에 접어들고 있어 준조세로 인식되는 수신료 인상이 부담스러운 분위기다. 앞서 KBS의 수신료 인상안은 2007년, 2011년, 2013년 국회 문턱을 넘지 못했다. 만약 통과한다면 수신료 조정안은 국회 승인을 얻은 날로부터 다다음 달 1일 시행된다.
  • 배상철 영남대 교수, 한국지식재산교육연구학회 ‘최우수논문발표상’ 수상

    배상철 영남대 교수, 한국지식재산교육연구학회 ‘최우수논문발표상’ 수상

    ‘배상철(56) 영남대학교 컴퓨터공학과 교수가 (사)한국지식재산교육연구학회 2021년 춘계학술대회에서 최우수논문발표상을 수상했다. 지난 6월 17일부터 18일까지 이틀간 경기도 용인시 KB증권연수원에서 열린 이번 학술대회에서 배 교수는 ‘디자인보호법상 한 벌 물품의 디자인 개정에 관한 소고’를 주제로 한 논문을 발표해 최우수논문발표상인 특허청장상을 수상했다. ‘한 벌 물품의 디자인’은 ‘한 벌의 사무용 가구 세트’ 등과 같이 둘 이상으로 이루어지는 물품의 조합에 관한 디자인을 하나의 디자인으로 등록받을 수 있는 것을 말한다. 디자인보호법은 출원하고자 하는 대상을 특정하여 심사처리의 신속성과 권리범위를 명확하게 하기 위해 하나의 물품은 독립된 하나의 출원으로 하여야 한다는 1디자인 1출원주의를 채택하고 있다. 사회 관습상 한 벌로 판매·사용되는 물품으로서 전체적으로 통일성이 있는 경우에는 하나의 디자인으로 출원할 수 있도록 하는데, 이것을 ‘한 벌 물품 디자인’이라고 한다. 이 주제는 국내에서 선행 연구가 드문 분야다. 배 교수의 이번 논문은 디자인보호법상 1디자인 1출원주의를 바탕으로 디자인의 성립요건의 핵심인 물품성, 한 벌의 물품 디자인에 대한 부분 디자인 허용 문제, 2개 이상 구성된 물품에 대한 디자인의 보호방식, 개정 입법의 의미, 향후 남겨진 과제 등을 중심으로 창작자인 디자이너 관점에서 분석·정리하였다는 점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 KBS 오디션 ‘새가수‘, 송창식·한영애 출연

    KBS 오디션 ‘새가수‘, 송창식·한영애 출연

    KBS 2TV는 다음달 15일 시작하는 오디션 프로그램 ‘우리가 사랑한 그 노래, 새가수’에 1970~1990년대 명곡들의 원곡 가수들이 대거 출연한다고 30일 예고했다. 이번 오디션은 과거 명곡을 현세대 감성으로 새롭게 노래하는 내용으로 1970년대 대한민국에 포크 열풍을 불러일으킨 송창식, 신촌블루스 보컬 출신이자 ‘누구 없소’를 히트시킨 싱어송라이터 한영애가 출연한다. 또한 1990년대 록밴드 전성시대를 연 봄여름가을겨울의 김종진, ‘샴푸의 요정’으로 많은 사람의 감성을 촉촉하게 적셨던 빛과 소금(장기호·박성식), ‘푸른하늘’과 ‘화이트’로 많은 히트곡을 남긴 싱어송라이터 유영석이 합류한다. 제작진은 “방송에서 보기 어려운 레전드 가수들을 만나는 재미는 물론 이들이 참가자들과 함께 만들어갈 아름다운 시너지가 신선한 감동을 선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진행자로는 가수 성시경이 낙점됐으며 심사위원으로 배철수, 이승철, 김현철, 정재형, 거미, 솔라, 강승윤이 합류했다.
  • [최선을의 말랑경제] 올여름 홈캉스, 나를 위한 카드는

    [최선을의 말랑경제] 올여름 홈캉스, 나를 위한 카드는

    “올여름 휴가에도 해외 여행은 어려울 것 같아요. 집에서 넷플릭스, 유튜브를 보며 편안하게 시간을 보낼 계획입니다.” 팬데믹(전염병의 세계적 대유행) 이후 두 번째 맞는 여름 휴가철. 올해도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집콕’ 휴가를 계획하는 직장인들이 많다. 집 안을 벗어나 어딘가 떠나더라도 대부분 국내 여행이다. 지갑 속에 있는 항공사 마일리지 제휴카드, 해외 호텔 할인 카드들이 큰 쓸모가 없어졌다는 뜻이다. 코로나19 시대에 휴가 트렌드가 바뀌면서 카드업계도 집에서 바캉스를 즐기는 ‘홈캉스족’을 겨냥하고 있다. 매년 여름 휴가철을 맞아 해외 항공권 할인, 공항 라운지 이용 등 혜택을 앞세웠다면 이제는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와 배달음식 할인 등 혜택을 적극 선보이고 있다. 본인의 휴가 계획에 맞는 신용카드를 챙겨 알뜰한 소비를 해보자. 비대면 소비 활성화에 발맞춘 ‘언택트 카드’는 이제 대세가 됐다. 신한카드가 내놓은 ‘예이’ 카드는 넷플릭스, 유튜브 프리미엄, 왓챠플레이 등 OTT를 정기결제하면 30%를 포인트로 적립해 준다. 배달의민족, 요기요 등 배달음식을 이용할 때도 기본 15%를 포인트로 적립할 수 있는데, 한 달에 OTT와 배달음식을 동시에 이용하면 배달음식 이용금액의 15%를 추가로 적립해 준다. 현대카드는 ‘방구석용 구간 반복 할인’을 내세운 ‘Z 온택트’ 카드를 출시했다. OTT 이용금액의 30%, 배달앱 이용금액의 10%를 각각 할인해 준다. 네이버페이, 카카오페이 등 온라인 간편결제 이용금액의 10%도 할인해 준다. KB국민카드는 OTT 결제 시 20%를 할인해 주고, 배달앱을 이용할 때도 5%를 할인해 주는 ‘톡톡 위드’ 카드를 판매하고 있다. 삼성카드가 내놓은 ‘탭탭 디지털’ 카드는 OTT뿐 아니라 멜론, 플로 등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를 정기결제할 때도 50% 할인 혜택을 준다. 휴가 기간 동안 집에서 맛집 음식을 배달시켜 먹고, 넷플릭스로 미국 드라마 등을 보며 시간을 보낼 때 유용한 카드들이다. 아직 해외여행은 어렵지만, 잠깐이나마 집을 벗어나 제주행을 택한 사람이라면 ‘제주도 특화 카드’를 눈여겨볼 만하다. 우리카드는 제주도 여행객을 겨냥한 ‘카드의정석 유니마일 인 제주’ 카드를 내놓았다. 제주도 숙박 이용 시 5%를 할인해 주고, 제주도 항공권 발권 수수료가 면제된다. 또 성수기를 피해 9월 늦은 여름 휴가를 떠난다면 렌터카 무료 서비스도 받을 수 있다. 72시간 연속 렌터카 이용 시 48시간이 무료다. 신한카드는 제주도 내 마트 등에서 이용금액의 최대 10%까지 포인트를 적립해 주는 ‘혼디모앙’ 카드를 선보였다. 전기차 충전소 이용금액도 30%를 적립해 준다. 각 카드의 연회비, 월 적립 한도, 전월 이용금액 조건 등을 따져 자신에게 가장 맞는 휴가용 카드를 준비해보자.
  • [열린세상] 한국은행의 금리 인상 시그널에 대해/장재철 KB국민은행 본부장·수석이코노미스트

    [열린세상] 한국은행의 금리 인상 시그널에 대해/장재철 KB국민은행 본부장·수석이코노미스트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올해 안에 인상할 것이 확실시되고 있다. 그것도 한 번이 아닌 두 번으로 보여 8월 조기 인상과 연말 혹은 내년 초의 인상도 점쳐지고 있다. 지난주 초까지만 하더라도 올해 말에 한 번의 인상을 예상했던 것과 비교하면 상당한 변화다.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도 당초 예상과 달리 코로나 위기 이후 첫 정책금리 인상 시점이 당초 2024년 이후에서 2023년 2회로 앞당길 것을 시사했다. 한국은행과 연준이 이렇게 정책금리 인상을 서두르는 배경은 각각 금융불균형 심화와 예상보다 높아진 물가 상승 압력에 있다. 한국은행은 지난 두 번의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가계부채 증가와 자산가격 급등 등에 따른 금융불균형을 우려했고, 이주열 총재도 몇 번의 기자 간담회에서 연내 금리 인상의 필요성을 계속해서 강조해 왔다. 미 연준은 최근 발표한 경제전망에서 2021년 이후의 경제성장률과 물가상승률을 상향 조정했다. 따라서 연준이 금리 인상 시점을 앞당긴 것은 예상보다 양호한 경기회복에 따른 높은 물가 수준 때문으로 해석할 수 있다. 그러나 한국은행의 금리 인상에 대한 근거는 다소 설득력이 떨어지는 것 같다. 한국은행법 제1조 1항과 2항은 각각 한국은행 통화정책의 최우선 목표는 물가 안정에 있으며, 통화정책을 수행하는 가운데 금융 안정에 유의할 것을 명시하고 있다. 따라서 한국은행의 금리 인상 시그널의 방점이 금융불균형보다는 물가에 있어야 더 타당하다는 생각이다. 한국의 지난 4월과 5월의 소비자물가가 한국은행의 물가 안정 목표인 2%를 상회하는 2%대 중반으로 높아졌기 때문이다. 또한 최근의 물가 상승세를 고려하면 한국은행은 8월 경제전망에서 2021년의 소비자물가 상승률 전망치 1.8%를 상향 조정할 가능성이 크다. 게다가 저금리가 주요 원인의 하나라고 지목되는 부동산 가격 급등과 집세 상승의 여파가 향후에 물가불안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음이 강조돼야 할 부분이라는 생각이다. 물론 한국은행이 조기 금리 인상의 근거에서 이러한 물가 이슈를 완전히 배제한 것은 아니나, 중요성에 비하면 금융 불안보다는 소홀히 다루어진 것 같다. 금융불균형 완화라는 근거도 설득력이 높지 않다. 부동산, 주식, 가상자산 투자 등으로 인한 가계부채 급증은 금융 불안 요인이다. 가계부채는 작년 하반기부터 전년 동기 대비 100조원 이상의 증가세다. 지난 1분기 말에 가계부채는 국내총생산의 90.3%에 달하는 1765조원을 기록했다. 1분기 가계부채 증가율을 전년 동기 대비 9.5%로 이전의 7%대를 크게 상회했다. 2016~17년에도 가계부채는 연간 130조원 이상 늘어나며 11% 내외로 가파르게 증가해 가계부채 급증에 대한 우려가 매우 컸었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2015년의 0%대에서 2016~17년에는 각각 1.0%, 1.9%로 상승폭을 확대했다. 가계부채 급증과 소비자물가 상승 등 경제상황은 지금과 유사했다. 그러나 한국은행은 당시 기준금리를 인하함으로써 지금 계획과는 다른 선택을 했다. 당시와 지금의 다른 점은 가계부채 규모가 훨씬 커졌다는 것이다. 그러나 주요국 중앙은행들을 보면 높아진 부채 규모를 정책금리의 인상으로만 해결하는 것 같지 않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에 따르면 2019년 기준 한국의 가계부채는 가처분소득대비 191%이다. 한국보다 가계부채 수준이 높은 국가들엔 덴마크(257%), 노르웨이(242%), 네덜란드(241%), 스위스(221%), 호주(216%), 스웨덴(189%)이 있다. 이들 국가 중에서 올해 안에 금리 인상이 예상되는 국가는 정책금리가 0%인 노르웨이가 유일하다. 마지막으로 한국은행은 최근 두 번 정도의 기준금리 인상에도 통화정책 기조는 여전히 완화적일 것으로 평가했다. 금리를 인상해도 자금의 차입과 운용에는 여전히 큰 차질이 없을 가능성이 있다. 따라서 금융불균형 완화나 지속할 수 있는 성장을 위해 한국은행에 요구되는 건 현 상황 극복을 위한 금리 인상 가능성이나 횟수에 대한 코멘트보다는 연준과 같이 경제전망의 시계를 늘리고, 중기적인 경제성장률과 물가 전망에 맞는 기준금리의 인상폭을 제대로 시사하는 것이다.
  • kt 코치 확진·롯데 서튼 감독 자가격리… 프로야구 1군 경기, 코로나에 첫 취소

    프로야구가 코로나19의 직격탄을 맞으며 경기가 취소됐다. 래리 서튼 롯데 자이언츠 감독은 자녀가 코로나19에 확진되면서 밀접 접촉자로 분류돼 2주 격리에 들어갔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29일 “개최 예정이었던 잠실 kt-LG전과 대전 두산-한화전이 취소됐다”고 밝혔다. 전날 kt 위즈 코치가 코로나19 확진을 받은 여파다. kt 는 선수단과 직원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았고 이날 오전 전원 음성 판정을 받았다. 그러나 방역 당국의 역학조사 결과가 이날 오후까지 나오지 않으면서 경기를 진행할 수 없게 됐다. 전력분석원이 확진 판정을 받은 두산 베어스도 선수단이 전원 음성 판정을 받아 오후에 급히 대전으로 출발해 경기장에 도착했지만 경기를 치르지 못하게 됐다. 두산의 확진과는 무관하게 한화 이글스가 지난 주말 kt와 경기를 치렀는데 아직 kt의 역학조사 결과가 나오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날 취소된 경기는 추후에 열린다. KBO리그 1군 경기가 코로나19 문제로 취소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해 한화 2군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지만 퓨처스 리그 경기만 취소했을 뿐 1군 경기는 중단없이 완주에 성공했다.
  • 1억대 집 1000만원 오를 때… 9억짜리 2억 올랐다

    1억대 집 1000만원 오를 때… 9억짜리 2억 올랐다

    전국 집값이 가파르게 상승하면서 주택 상위 20%의 평균 가격이 처음으로 11억원 선을 넘었다. 전국 집값 상위 20%가 2억원 이상 오르는 동안 하위 20%는 1000만원 오르는 데 그치면서 집값 양극화가 심화하고 있다. 29일 KB국민은행 리브부동산의 월간 주택가격 동향 시계열 통계에 따르면 6월 전국 주택가격 상위 20% 평균(5분위)은 11억 379만원으로, KB가 관련 통계를 집계하기 시작한 2008년 12월 이후 최고를 기록했다. 전국 5분위 집값은 지난 1월 10억원(10억 2761만원) 선을 뚫은 지 5개월 만에 다시 1억원이 올라 11억원을 넘겼다. 지난해 8월 9억 2289만원으로 9억원을 넘은 지 10개월 만에 2억 960만원 상승했다. 집값 상승세는 가팔라지고 있다. 5분위 집값이 2017년 2월 6억원(6억 23만원)을 넘긴 뒤 2020년 2월 8억원(8억 1205만원)을 넘길 때까지 35개월이 걸렸다. 하지만 9억원에서 11억원을 돌파하는 데는 불과 10개월이 걸렸다. 반면 이달 전국 하위 20%의 평균인 1분위 주택 가격은 1억 2386만원이다. 지난해 8월 1억 1384만원과 비교하면 1002만원 올랐을 뿐이다. 10개월 동안 5분위 집값이 2억원 이상 오를 때 1분위 주택은 겨우 1000만원 오른 것이다. 이런 영향으로 지난달 전국 주택의 5분위 배율은 8.9로 KB 통계 조사 이후 가장 높았다. 5분위 배율은 주택 가격 상위 20% 평균(5분위 가격)을 하위 20% 평균(1분위 가격)으로 나눈 값으로, 배율이 높을수록 양극화가 심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고가 주택이 몰려 있는 서울의 이달 5분위 집값은 21억 7749만원으로, 19억원(19억 2866만원) 선을 처음 넘은 지난해 8월과 비교하면 10개월 만에 2억 4883만원 올랐다. 박원갑 KB국민은행 부동산수석전문위원은 “지방의 집값은 큰 변동이 없지만, 서울·경기 등 수도권은 고가 아파트를 중심으로 집값이 치솟아 양극화가 심화됐다”며 “자산 양극화 해소와 서민 주거 안정을 위한 고민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집값이 급등하면서 ‘패닉 바잉’ 현상이 경매 시장에서도 심화했다. 28일 서울 강동구 성내동 성내1차e편한세상 전용면적 84㎡는 경매에 72명이 참가해 감정가(4억 5000만원)의 2.3배인 10억 3720만원에 낙찰됐다. 앞서 지난 22일 구로구 신도림동 미성아파트 66㎡도 감정가(4억 2200만원)의 두 배가 넘는 8억 5177만원에 낙찰됐다. 법원경매 전문기업 지지옥션에 따르면 이달 서울 아파트(주상복합 포함)의 평균 낙찰가율(감정가 대비 낙찰가 비율)은 119.0%로 관련 통계를 내기 시작한 2001년 이후 가장 높다.
  • 지지자 수백명 ‘대통령 윤석열’ 환호… 국민의힘 의원 24명 참석해 눈길

    지지자 수백명 ‘대통령 윤석열’ 환호… 국민의힘 의원 24명 참석해 눈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29일 공식 ‘등판’한 현장에는 수백명의 지지자와 취재진이 몰리며 혼란이 빚어졌다. 지지자들은 “대통령 윤석열”을 연호하며 윤 전 총장에 대한 뜨거운 응원을 보냈다. 윤 전 총장도 지지자들 앞에서 마이크를 쥔 채 “실망시키지 않겠다”고 화답하며 야권 유력 대선주자로서의 신고식을 마쳤다. 윤 전 총장이 이날 정치 선언을 한 서울 서초구 매헌 윤봉길 의사 기념관에는 아침 일찍부터 윤 전 총장 팬클럽 ‘열지대’ 등 지지자들이 몰려들었다. 양재시민의숲역부터 기념관까지 약 150m 되는 길에는 150여개의 화환이 빽빽하게 놓였다. 화환에는 ‘윤석열이 온다’, ‘윤석열이 답이다’, ‘흔들림없이 가주세요’ 등 응원 메시지가 적혀 있었다. 제한된 인원의 취재원만 기념관 안으로 입장할 수 있었지만, 아침부터 몰려든 지지자들은 더운 날씨에도 끝까지 기념관 밖을 지켰다. 팬클럽 ‘열지대’ 관계자들은 방문자 체온 체크 등 자원봉사를 했고 가입을 독려하기도 했다. 행사장 밖에는 ‘윤석열 총장님, 이 나라를 구하소서’, ‘국민과 함께 X파일 공작정치를 응징합시다’ 등 응원 플래카드가 걸렸다. 반면 ‘윤봉길 기념관을 정치적 목적으로 사용하지 말라’는 1인 시위자와 윤 전 총장을 향해 욕설을 내뱉는 일부 반대자들이 지지자들과 충돌을 빚기도 했다. 기자회견 시작 직전 정진석·권성동·정점식·이종배·김성원·유상범 등 24명의 국민의힘 의원들도 모습을 드러냈다. 권 의원은 ‘윤석열계로 분류해도 되느냐’는 질문에 “우리 당에 계보정치는 없다”면서 “윤석열을 지지하는 국회의원 중 한 사람으로 봐 달라”고 답했다. 윤 전 총장은 국민의힘 입당에 대해 명확한 입장을 밝히지 않았지만 의원들과 물밑 교감을 나눌 것으로 보인다. 이날 윤석열의 사람들도 모습을 드러냈다. 출마 선언식 무대 아래에서 윤 전 총장과 나란히 앉았던 사람은 이석준 전 국무조정실장으로 ‘윤석열 캠프 총책’을 맡고 있다. 변호사 출신 최지현 부대변인은 사회를 맡았고, 우승봉 공보팀장은 취재진의 질의응답을 도왔다. 김기흥 전 KBS 기자 등도 합류한 상태다. 윤 전 총장이 기념관을 떠날 때는 더 많은 지지자들이 몰렸다. 500명 넘는 지지자들이 구름떼처럼 몰려 윤 전 총장을 에워싸며 위험한 상황이 연출되기도 했다. 윤 전 총장은 이날 새로 개설한 페이스북 계정도 공개하며 국민 소통에 나섰다. 자기 소개에는 그와 닮은 만화 캐릭터로 꼽혔던 ‘엉덩이 탐정’과 ‘국민 마당쇠’ 등으로 자신을 표현했다. 또 “주량은 소주 1~2병”이라며 친근한 모습을 강조했다. 프로필에는 반려견 ‘토리’와 함께 찍은 사진을 올렸다. 윤 전 총장이 유기견 보호센터에서 입양한 토리는 문재인 대통령의 반려견과 이름이 같아 주목받기도 했다.
  • “플랫폼 회사 될겁니다”…OTT 침공에 무한경쟁 나선 SKB

    “플랫폼 회사 될겁니다”…OTT 침공에 무한경쟁 나선 SKB

    “통신·유료방송 사업자를 넘어 플랫폼 회사가 돼야 합니다.” 최진환 SK브로드밴드 대표가 올해 초 신년사에서 강조한 말이다. SK브로드밴드가 최근 몇년간 급성장한 넷플릭스·티빙 등 온라인 동영상서비스(OTT)와의 ‘무한경쟁’을 선언한 것이다. 최 대표가 2019년 12월 취임한 이후 처음으로 내놓은 역점 사업인 월정액 드라마·영화 감삼 플랫폼인 ‘오션’에 회사의 역량을 집중해 OTT 업체들과 경계를 허문 콘텐츠 경쟁에 몰두하고 있다. 최근에는 “통신 망 사용료를 지불할 수 없다”며 넷플릭스가 SK브로드밴드를 상대로 제기한 소송에서도 승소하면서 더욱 기세를 올리는 모양새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최 대표는 최근 현대카드와 협업해 ‘오션 에디션’ 신용카드를 내놨다. 전월 카드 사용 실적에 따라서 오션의 월정액 이용료를 할인해주거나 포인트를 적립해주는 서비스다. 최 대표가 장기신용은행, AT커니, 베인앤컴퍼니, 현대캐피탈, 현대라이프생명 등을 거친 ‘금융 전문가’ 출신이란 점에서 이 같은 협업이 나온 것으로 보인다. 최 대표는 김덕환 현대카드 대표와 함께 ‘오션 에디션’ 홍보물의 모델이 돼 직접 카메라 앞에 서는 열정을 보이기도 했다.지난해 7월 출시한 오션은 유료방송 서비스를 통해 TV 모니터로도 콘텐츠를 즐기고, 외부에 있을 때는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에서 사용할 수 있는 플랫폼이다. 국내에 나온 OTT나 유료방송 서비스 중에 제공하는 전체 영화 수(1만 1000여편)와 1년 내 개봉한 영화 수(140여편)가 가장 많다는 점을 내세운다. 오션 출시를 앞두고 SK브로드밴드 측은 “넷플릭스와 비교할 때 충분히 콘텐츠 우위가 있다”며 자신감을 보이기도 했다. 출시 이후에는 월 1만 4000원가량인 월정액 가격이 부담스럽단 의견이 나오자 지난달엔 실속형 서비스인 ‘오션 셀렉트’를 내놓으며 마케팅에도 다방면으로 힘을 주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강력한 콘텐츠를 앞세운 플랫폼 없이는 현재의 급변하는 미디어 플랫폼 환경에서 살아남을 수 없다”면서 “앞으로도 OTT라는 파고를 넘는 데에 회사의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 수백명 지지자 몰린 윤석열 정치선언 현장…尹 “실망시키지 않겠다” 화답도

    수백명 지지자 몰린 윤석열 정치선언 현장…尹 “실망시키지 않겠다” 화답도

    역부터 행사장까지 150m 길이의 줄화환“윤석열 대통령” 연호한 지지자들 구름떼국민의힘 의원들도 현장 찾아 ‘응원’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29일 공식 ‘등판’한 현장에는 수백명의 지지자와 취재진이 몰리며 혼란이 빚어졌다. 지지자들은 “대통령 윤석열”을 연호하며 윤 전 총장에 대한 뜨거운 응원을 보냈다. 윤 전 총장도 지지자들 앞에서 마이크를 쥔 채 “실망시키지 않겠다”고 화답하며 야권 유력 대선 주자로서의 신고식을 마쳤다. 윤 전 총장이 이날 정치 선언을 한 서울 서초구 매헌 윤봉길 의사 기념관에는 아침 일찍부터 윤 전 총장 팬클럽 ‘열지대’ 등 지지자들이 몰려들었다. 양재시민의숲역부터 기념관까지 약 150m 되는 길에는 150여개의 화환이 빽빽하게 놓였다. 화환에는 ‘윤석열이 온다’, ‘윤석열이 답이다’, ‘흔들림없이 가주세요’ 등 응원 메시지가 적혀 있었다.제한된 인원의 취재원만 기념관 안으로 입장할 수 있었지만, 아침부터 몰려든 지지자들은 더운 날씨에도 끝까지 기념관 밖을 지켰다. 팬클럽 ‘열지대’ 관계자들은 방문자 체온 체크 등 자원봉사를 했고 가입을 독려하기도 했다. 행사장 밖에는 ‘윤석열 총장님, 이 나라를 구하소서’, ‘국민과 함께 X파일 공작정치를 응징합시다’ 등 응원 플래카드가 걸렸고, 보수 유튜버들도 현장을 중계하며 열기를 더했다. 일부 지지자들은 윤 전 총장을 향해 “야권 단일화에 참여해 국민들의 희망이 되어 달라”고 호소하기도 했다.기자회견 시작 직전 정진석·권성동·정점식·이종배·김성원·유상범 등 20여명의 국민의힘 의원들도 모습을 드러냈다. 윤 전 총장은 기념관 앞에서 의원들과 악수를 나누며 배웅하기도 했다. 권 의원은 ‘윤석열계로 분류해도 되느냐’는 질문에 “우리당에 계보정치는 없다”면서 “윤석열을 지지하는 국회의원 중 한 사람으로 봐달라”고 답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윤석열의 사람들도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냈다. 출마 선언식 무대 아래에서 윤 전 총장과 나란히 앉았던 사람은 이석준 전 국무조정실장으로 윤석열 캠프에서 정책공약 부문을 총괄하고 있다. 공보라인을 담당하는 변호사 출신의 최지현 부대변인은 사회를 맡았고, 우승봉 공보팀장은 취재진의 질의응답을 도왔다. 김기흥 전 KBS 기자 등도 합류한 상태다.윤 전 총장이 기념관을 떠날 때에는 더 많은 지지자들이 몰렸다. 500여명 넘는 지지자들이 구름떼처럼 몰려 윤 전 총장을 에워싸며 위험한 상황이 연출되기도 했다. 지지자들은 끊임없이 ‘윤석열’을 연호하며 윤 전 총장을 배웅했다. 윤 전 총장 퇴장 이후에는 한 지지자가 실신하며 구급차에 실려가는 등 사고도 빚어졌다. 크고 작은 충돌도 있었다. ‘윤봉길 기념관을 정치적 목적으로 사용하지 말라’는 1인 시위나 윤 전 총장을 향해 욕설을 내뱉는 일부 반대자들도 있었는데, 지지자들이 곧바로 언성을 높이며 제지하면서 갈등을 빚기도 했다.
  • 수도권 아파트값 7억 돌파… 8개월 만에 1억↑

    수도권 아파트값 7억 돌파… 8개월 만에 1억↑

    수도권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이 사상 처음으로 7억원을 넘어섰다. 28일 KB국민은행이 발표한 월간 주택가격동향 시계열 통계에 따르면 6월 수도권의 평균 아파트 매매가격은 7억 1184만원으로 지난달(6억9652만원)보다 1532만원 올라 7억원을 돌파했다. 이는 KB국민은행이 해당 통계를 발표하기 시작한 2008년 12월 이후 최고 가격이다. 문재인 정부 출범 초인 2017년 6월과 비교하면 2억 9712만원 올랐다. 수도권 평균 아파트값은 2016년 10월 4억 471만원으로 처음 4억원을 돌파한 뒤 2년 1개월 만인 2018년 11월(5억124만원) 5억원을 넘어섰고, 그 뒤로 1년 11개월 후인 지난해 10월 6억 455만원을 기록해 6억원대를 넘어섰다. 이후 아파트값이 가파르게 뛰면서 8개월 만에 1억원 넘게 상승했다. 수도권에서는 서울의 평균 아파트값이 이달 11억 4283만원으로 가장 높았다. 작년 6월 서울 아파트 평균값(9억 2509만원)과 비교하면 2억원 넘게 오른 것이다. 특히 이달 한강 이북 14개 구의 평균 아파트값이 9억 290만원으로 9억원을 처음 넘어섰다. 한강 이남 11개 구의 아파트 평균 가격은 이달 13억 5371만원을 기록했다. 경기 평균 아파트값은 이달 5억 3319만원으로, 지난 4월(5억 1161만원) 처음 5억원을 넘어선 이후 지난달(5억 1987만원)보다 오름폭을 확대했다. 집값 상승이 계속되면서 전국 평균 아파트값도 지난달 4억 9468만원에서 이달 5억462만원으로 5억원을 돌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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