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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에서 MLB 선발 데뷔하는 日 ‘에이스’ 야마모토

    한국에서 MLB 선발 데뷔하는 日 ‘에이스’ 야마모토

    올해 미국에 진출, 미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서 단 한 개의 공도 던지지 않은 일본의 야마모토 요시노부가 다음 달 서울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2024시즌 정규리그 개막 2연전에 LA다저스의 선발로 나선다.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21일 미국 애리조나 글렌데일 캐멀백 랜치에서 열린 팀 스프링캠프 훈련을 마친 뒤 현지 매체들과 인터뷰에서 야마모토와 타일러 글래스노우를 서울시리즈 선발 투수로 쓰겠다고 밝혔다. 로버츠 감독은 “상황에 따라 바뀔 수도 있지만 두 선수가 한국에서 던지는 것이 맞는다”라고 전했다. 두 선수 중 누구를 MLB 공식 개막전인 1차전 선발로 활용할지는 공개하지 않았다. 야마모토는 지난해 12월 다저스와 계약기간 12년 최대 3억2500만달러(약 4337억원)의 초대형 계약을 맺고 태평양을 건넌 일본 최고의 투수다. 지난 시즌까지 일본 무대에서 뛰었던 야마모토는 서울에서 MLB 정규리그 데뷔전을 치르게 됐다. 일본 매체들은 “야마모토가 다음 달 20일에 열리는 서울 개막시리즈 1차전에 선발 등판하면 일본 선수로는 최초로 빅리그 1년 차 때 개막전 선발을 맡는 선수가 된다”고 전했다. 다저스는 에이스로 활약했던 워커 뷸러가 팔꿈치 인대 접합수술을 받은 뒤 더딘 회복세를 보여 야마모토와 글래스노우를 올시즌 초반 1~2선발로 낙점했다. 반면 샌디에이고는 개막 2연전 선발 투수를 공개하지 않았다. 다만 일본 출신 투수 다루빗슈 유가 개막 서울시리즈 선발 등판 의지를 강하게 내비쳤다. 이로써 일본 대표팀에서 함께 활동했던 야마모토와 다루빗슈가 고척돔에서 선발 맞대결을 펼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다저스와 샌디에이고는 3월 17일부터 18일까지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 LG 트윈스, 한국 야구 대표팀과 연습경기를 치른 뒤 20일과 21일 공식 개막 2연전을 펼친다. 서울시리즈엔 샌디에이고의 김하성, 고우석, 마쓰이 유키, 다저스의 오타니 쇼헤이 등 한일 야구 스타 선수들이 총출동할 예정이다.
  • 10위-10위-9위 한화, 단숨에 우승후보?…메이저리거 오승환·추신수·김광현 어땠나

    10위-10위-9위 한화, 단숨에 우승후보?…메이저리거 오승환·추신수·김광현 어땠나

    류현진(37)의 복귀 소식에 지난 5시즌 동안 9위-10위-10위-10위-9위에 머문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가 우승 전력을 갖췄다는 평가가 나온다. 그렇다면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무대에서 다년간 활약했던 오승환(42·삼성 라이온즈)과 추신수(42), 김광현(36·이상 SSG 랜더스)의 KBO리그 성적은 어땠을까. 세 명 모두 여전한 ‘클래스’를 뽐냈다. 가장 먼저 한국으로 돌아온 선수는 오승환이다. 오승환은 2014년 일본프로야구(NPB) 한신 타이거스에 입단해 2시즌 동안 80세이브, 2016시즌부터 MLB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콜로라도 로키스 등에서 42세이브를 올리고 2020년 다시 삼성 마운드에 섰다. 팔꿈치 수술과 재활 여파로 2020시즌 초 참시 주춤했던 오승환은 곧바로 제모습을 찾아 18세이브 평균자책점 2.64의 성적을 남겼다. 다만 삼성은 전년과 같은 8위에 머물러 구단 역사상 최초 5시즌 연속 포스트시즌에서 탈락하는 아픔을 겪었다.절정은 이듬해였다. 2021시즌 내내 압도적인 투구로 64경기 2패 44세이브 평균자책점 2.03 맹활약한 오승환은 2012시즌 이후 10년 만에 세이브상을 받았다. 또 리그 10개 구단 구원 투수 중 가장 낮은 평균자책점을 기록하며 여전한 기량을 과시했다. 당시 삼성도 가파른 상승세로 kt wiz와 승차 없이 순위표 가장 높은 곳을 차지했다. 다만 1위 결정전에서 패해 플레이오프(3전2승제)로 향했고 3위 두산 베어스에 고배를 마쳤다. 오승환은 40세를 맞은 2022년과 2023년 모두 3점대 평균자책점으로 고전했으나 30세이브 이상을 기록하면서 지난 4년 동안 리그에서 가장 많은 세이브(123개)를 기록했다.20년간의 미국 생활을 마치고 2021년 KBO리그에 입성한 추신수는 20-20(21홈런, 25도루)을 달성했다. SSG의 리드 오프를 맡았는데 타율은 0.265로 다소 낮았지만 ‘출루 머신’에 걸맞게 출루율 6위(0.409)에 올랐다. 추신수는 2022시즌 SSG의 통합 우승에 앞장서면서 프로 데뷔 후 처음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리그 최초로 선두 자리를 한 번도 놓치지 않는 새로운 역사도 작성했다. 2년 뛰고 복귀한 에이스 김광현과 추신수가 시너지를 내며 2021년 6위였던 팀 순위를 선두로 끌어올렸다. 김광현은 안우진(키움 히어로즈)에 이어 정규시즌 평균자책점 2위(2.13), 다승 공동 4위(13승)에 올랐다. 우승을 확정한 한국시리즈 6차전, 마지막 공을 던진 투수도 김광현이었다. 지난해엔 두 선수 모두 아쉬웠다. 김광현은 30경기 9승8패 평균자책점 3.53으로 2012년 8승 이후 11년 만에 한 자릿수 승수에 머물렀다. 추신수도 부진과 부상이 겹쳐 112경기 97안타 12홈런 타율 0.254로 지난 시즌을 마쳤고 올해를 마지막으로 은퇴하겠다고 선언했다.
  • 임신 고백한 여자친구…초음파 사진서 발견된 ‘낯선 이름’

    임신 고백한 여자친구…초음파 사진서 발견된 ‘낯선 이름’

    방송인 주우재가 남자친구에게 임신했다고 거짓말한 여자친구의 사연을 접하고 분노했다. 20일 방송된 KBS Joy ‘연애의 참견’에서는 2년 동안 자신을 짝사랑해 준 여자친구와 연애를 시작한 남성의 사연이 전해졌다. 여자친구는 고민남의 직장 동료 청첩장 모임에 말도 없이 나타나 자신을 “여보”라고 불렀다고 한다. 또 이 자리에서 결혼식장 얘기부터 웨딩드레스까지 질문하며 예비 신부 행세를 했다. 사귄 지 일주일만이다. 이에 주우재는 “특수한 목적이 있어서 계획대로 움직이는 듯”이라고 말했고, 한혜진은 “차라리 다른 속내가 있었으면 좋겠다”며 경악했다. 고민남은 “아직 준비가 안 됐다”며 결혼에 대해 부담감을 표현했다. 그러나 여자친구가 임신 테스트기 사진을 보내 결혼을 결심했는데, 몇 개월 동안 배가 나오지 않는 여자친구를 의심할 수밖에 없었다. 고민남이 초음파 사진에 적힌 낯선 산모의 이름을 발견해 추궁하자 여자친구는 “헤어지자고 할 것 같아 거짓말했다”고 고백했다. 이를 들은 주우재는 “뉴스에 나오고 싶냐”며 “주변 지인들에게 현재 상황을 알리라”며 결혼을 반대했다.
  • 이글스 가을 야구 날개 편다

    이글스 가을 야구 날개 편다

    ‘몬스터’ 류현진(37)이 한국프로야구 한화 이글스로 12년 만에 돌아온다. 류현진의 복귀로 한화는 투타 최강 전력을 갖추고 2024시즌 ‘가을 야구’를 향한 날개를 펼치게 됐다. 20일 류현진과 한화 구단은 4년 총액 170억원 계약에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한화 구단은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사무국의 류현진 신분 조회 결과를 받았다. KBO(한국야구위원회) 규약의 한미 선수계약협정에 따른 신분 조회는 영입 절차의 사실상 최종 단계다. 계약 세부 사항 합의 및 구단의 공식 발표만 남았다. 류현진과 한화는 21일 계약서에 도장을 찍을 예정이다. 총액 170억원은 지난 시즌 두산 베어스와 계약한 양의지의 4+2년 152억원을 훌쩍 뛰어넘은 역대 KBO리그 최고 금액이다. KBO리그에서 7시즌 동안 98승52패 평균자책점 2.80의 기록을 남기고 2013년 LA 다저스에 입단했던 류현진은 MLB에서 10년 동안 통산 78승48패, 평균자책점 3.27로 활약했다. 지난 시즌을 마치고 자유계약선수(FA) 신분이 된 류현진은 수술 경력과 적지 않은 나이, 구위 저하 등이 걸림돌로 작용해 빅리그 구단과의 계약에 이르지 못했다. 이에 약 12년 만에 KBO리그로 돌아오는 류현진은 하지만 프로 생활의 시작과 끝을 한화에서 할 수 있게 됐다. 지난겨울 한화는 새로운 외국인 타자 요나단 페라자, FA 안치홍을 영입하며 안치홍-페라자-노시환-채은성으로 이어지는 다이너마이트 상위 타선을 구축했다. 그리고 펠릭스 페냐, 리카르도 산체스, 문동주, 김서현, 황준서까지 검증된 두 명의 외국인 투수와 2021~23년 3연속 신인 드래프트 전체 1순위의 ‘무서운’ 영건 3총사로 짜놨던 라인업에 류현진까지 가세하면서 선발진도 강력해졌다. 문동주는 지난해 항저우아시안게임 우승을 이끌며 이미 국가대표 ‘차세대 에이스’로 자리잡았다. 또 시속 150㎞가 넘는 공을 뿌리는 ‘파이어 볼러’ 김서현의 약점이었던 제구가 스프링캠프를 통해 눈에 띄게 좋아지고 있다. 우완인 둘과 달리 왼손 투수인 황준서는 스프링캠프에서 강력한 구위와 뛰어난 제구로 좋은 평가를 받으며 데뷔 시즌 1군 선발 투입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특히 류현진이 이들과 선발 로테이션을 함께 도는 것뿐만 아니라 KBO리그와 MLB에서 쌓은 노하우까지 전수한다면 영건 3총사의 성장에 엄청난 시너지를 낼 것으로 보인다. 그래서 한희민, 이상군을 시작으로 한용덕, 송진우, 정민철, 구대성으로 이어졌던 이글스의 ‘투수 왕조’ 시절과 견줘도 절대 밀리지 않는다는 평가가 나온다. 야구계에선 2024시즌 LG 트윈스-kt wiz-KIA 타이거즈 3강, 최하위 후보 키움 히어로즈를 제외한 나머지 6팀이 ‘가을 야구’를 향한 4, 5위 다툼을 벌일 것이란 전망이 지배적이었다. 한화는 6팀 중 가장 마지막에 거론됐었다. 하지만 류현진의 복귀로 이야기가 달라졌다. 한화가 수비 및 하위타선의 집중력만 높이면 LG, kt, KIA와 함께 4강 체제의 한 축으로 우승에 도전할 수도 있다는 장밋빛 전망도 나온다.
  • 가계빚 또 사상 최고… 1년 새 19조 늘어

    가계빚 또 사상 최고… 1년 새 19조 늘어

    우리나라 전체 가계의 빚이 1년 만에 19조원 가까이 불어나 사상 최고치를 또 경신했다. 카드론 잔액 역시 역대 최대 기록을 갈아치웠다. 한국은행이 20일 발표한 ‘2023년 4분기 가계신용(잠정)’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가계신용 잔액은 1886조 4000억원이다. 역대 최대를 기록한 지난해 3분기 1878조 3000억원보다 8조원 큰 규모다. 전년도 4분기 1867조 6000억원보다는 18조 8000억원 늘었다. 높은 금리에도 15조원 이상 증가한 주택담보대출(주담대)과 연말 늘어난 카드 사용 등의 영향으로 풀이된다. 가계신용은 가계가 은행, 보험사, 대부업체, 공적 금융기관 등에서 받은 대출과 결제 전 카드 사용금액(판매신용)을 더한 ‘포괄적 가계부채’를 말한다. 가계신용 중 카드 사용금액을 뺀 가계대출만 보면 4분기 말 잔액이 1768조 3000억원으로 3분기 말보다 6조 5000억원 증가했다. 주담대가 15조 2000억원 급증하며 증가를 이끌었다.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지난해 우리나라 가계신용은 전년 대비 1.0% 증가해 과거에 비해 낮은 수준이며 국내총생산(GDP) 대비 가계부채 비율도 2년 연속 하락할 것으로 예상되는 등 안정적으로 관리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이날 여신금융협회 따르면 9개 카드사(롯데·BC·삼성·신한·우리·하나·현대·KB국민·NH농협카드)의 지난달 말 기준 카드론 잔액은 39조 2120억원으로 종전 역대 최대 규모였던 지난해 말 38조 7613억원보다 4507억원 늘었다. 카드업계 관계자는 “저축은행 등 타업권에서 대출받지 못해 카드업권으로 오는 수요가 있다. 연초 자금 수요가 많아 증가한 측면도 있다”고 밝혔다.
  • ‘바이든, 날리면’ MBC에 과징금

    ‘바이든, 날리면’ MBC에 과징금

    방송통신심의위원회가 2022년 9월 윤석열 대통령의 미국 방문 당시 불거진 ‘바이든, 날리면’ 보도와 관련해 MBC에 법정 제재 최고 수위 징계인 과징금 부과를 의결했다. YTN에는 ‘관계자 징계’를, JTBC와 OBS는 법정 제재인 ‘주의’가 각각 의결됐다. 반면 해당 보도에 대해 사과 방송을 하거나 방송 내용을 수정한 KBS와 TV조선 등은 법정 제재를 피했다. 20일 열린 방심위 방송심의소위원회 회의에는 여권 추천 류희림 위원장과 황성욱 상임위원, 이정옥 위원 3인이 참석해 의결했다. 심의 편향성을 비판해 온 야권 추천 윤성옥 위원은 불참했다. 이날 방송소위와 MBC는 의견진술 과정에서 날 선 논쟁을 주고받았다. 황 상임위원이 “대통령이 참모들과 주고받은 말을 공적 발언으로 봐야 하는가. 비속어를 언론이 보도해서 외교적 문제로 비화한 것으로 볼 여지가 있지 않으냐”고 하자 박범수 MBC 취재센터장은 “그걸 왜 보도에 책임을 묻느냐”고 반박했다. KBS, SBS, TV조선, MBN은 ‘권고’, 채널A는 ‘의견제시’ 등 행정지도가 의결됐다. 방심위 심의가 언론 자유를 위축시킨다는 취지의 의견을 낸 YTN도 중징계인 ‘관계자 징계’를 처분받았다. 법정 제재인 ‘주의’와 ‘경고’, ‘프로그램 정정·수정·중지 및 관계자 징계’, ‘과징금’은 방송사 재허가·재승인 시 감점 사유가 된다. MBC는 별도의 입장문을 통해 “역대 최악의 언론검열기관으로 전락한 류희림 방심위가 대통령의 심기 경호 기관을 자처하며 비판 언론에 ‘심의 테러’를 일삼고 있다”며 “방심위가 편파성과 정파성에 정점을 찍었다”고 비판했다.
  • 막강 1선발에 판 뒤집혔다…한화 류현진-KIA 크로우-롯데 윌커슨

    막강 1선발에 판 뒤집혔다…한화 류현진-KIA 크로우-롯데 윌커슨

    류현진의 한국 프로야구 복귀가 기정사실이 되면서 새 시즌 KBO리그 순위가 안갯속에 빠졌다. 한화 이글스와 KIA 타이거즈가 각각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를 주름잡았던 류현진, 윌 크로우를 영입하면서 SSG 랜더스의 우승 선례를 따라 하위권의 반란을 꿈꾼다. 한화의 끈질긴 구애가 마침내 결실을 맺었다. 알려진 계약 규모는 4년 총액 170억원이다. 한화 관계자는 20일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손혁 단장님이 지속해서 류현진 선수와 접촉했다. 구단 조건을 제시했는데 MLB 구단에서 제안받은 내용과 비교해서 판단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다만 두 차례 인대접합수술을 받은 팔꿈치는 위험 요소다. 2019년 아시아 선수 최초 MLB 평균자책점 1위(2.32)에 오른 류현진이 12년 만에 돌아온 한화는 단번에 우승 후보로 떠올랐다. 외국인 타자 요나단 페라자와 자유계약선수(FA) 안치홍을 영입해 공격을 보강했으나 강력한 1선발이 아쉬웠다. 펠릭스 페냐-리카르도 산체스-문동주로 이어지는 선발진을 보유했지만 3명 모두 지난해 3점대 중반 이상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했다. 국가대표 에이스 문동주가 선발로 온전히 시즌을 소화한 경험도 1년에 불과해 불안했는데 류현진의 합류로 전력 안정과 문동주의 성장,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게 됐다.KIA는 2021년 MLB 피츠버그 파이리츠에서 선발로 25경기(4승8패 평균자책점 5.48)를 소화한 윌 크로우를 영입하며 선발 약점을 보완했다. 롯데 자이언츠도 지난해 7월 교체 선수로 합류해 13경기 7승2패 평균자책점 2.26 맹활약한 애런 윌커슨과 재계약했다. 롯데는 윌커슨을 앞세워 후반기 팀 평균자책점 2위(3.68)에 올랐다. 지난 시즌 가을 야구 무대에 서지 못한 3팀은 2022년 SSG를 모범 사례 삼아 전지훈련에 몰두한다. SSG는 미국에서 돌아온 김광현과 4년 151억원에 계약하고 선두 자리 한 번도 놓치지 않는 ‘와이어 투 와이어’ 통합 우승을 달성했다. KBO리그 역사상 처음이었다. 당시 김광현은 28경기 13승3패 평균자책점 2.13을 기록하면서 윌머 폰트와 리그 최강의 원투 펀치를 구성했다.선발 투수의 중요성은 절대적이다. 2023시즌 SSG는 폰트가 떠나고 김광현이 부진에 빠지면서 팀 선발 평균자책점(4.54) 리그 꼴찌로 추락했다. 이에 순위는 3위까지 떨어져 준플레이오프(5전3승제)에서 충격의 싹쓸이 패를 당했고 바로 전년에 우승했던 김원형 전 감독을 전격 경질했다. 한화와 KIA, 롯데 모두 탄탄한 4선발 체제를 구축했다. 특히 한화는 신인드래프트 1순위 듀오 김서현과 황준서, 2021·2022시즌 에이스 김민우까지 5번째 자리를 두고 경쟁한다. 야구는 투수 놀음, 새 시즌 성적은 선발 에이스 빅뱅에서 갈릴 가능성이 높다.
  • 방심위, ‘바이든, 날리면’ 보도 MBC만 과징금 의결…KBS·종편 등 법정제재 피해

    방심위, ‘바이든, 날리면’ 보도 MBC만 과징금 의결…KBS·종편 등 법정제재 피해

    방송통신심의위원회가 2022년 9월 윤석열 대통령의 미국 방문 당시 불거진 ‘바이든, 날리면’ 보도와 관련해 MBC에 법정 제재 최고 수위 징계인 과징금 부과를 의결했다. YTN에는 ‘관계자 징계’를, JTBC와 OBS는 법정 제재인 ‘주의’가 각각 의결됐다. 반면 해당 보도에 대해 사과 방송을 하거나 방송 내용을 수정한 KBS와 TV조선 등은 법정제재를 피했다. 20일 열린 방심위 방송심의소위원회 회의에는 여권 추천 류희림 위원장과 황성욱 상임위원, 이정옥 위원 3인이 참석해 의결했다. 심의 편향성을 비판해 온 야권 추천 윤성옥 위원은 불참했다. 이날 방송소위와 MBC는 의견진술 과정에서 날 선 논쟁을 주고받았다. 황 상임위원이 “대통령이 참모들과 주고받은 말을 공적 발언으로 봐야 하는가. 비속어를 언론이 보도해서 외교적 문제로 비화한 것으로 볼 여지가 있지 않으냐”고 하자, 박범수 MBC 취재센터장은 “그걸 왜 보도에 책임을 묻느냐”고 반박했다. 류 위원장은 “MBC와 YTN을 제외한 방송사들이 1심 판결 이후에 내용을 정정했다. MBC가 선제적으로 내용을 보도하면서 대통령실도 당시에 대응이 쉽지 않았을 수 있고, 외교 참사를 조장했다는 비판이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박 센터장은 “MBC는 이후 보도에서 대통령실의 해명을 충실하게 여러번 반영했고 바이든인지 날리면인지 비교청취가 가능하도록 보도해 시청자들의 판단을 구했다”고 강조했다. KBS는 ‘바이든, 날리면’ 보도에 대한 1심 판결 이후 수정·정정 문구 또는 사과문을 게재하면서 약한 제재를 받았다. KBS, SBS, TV조선, MBN은 ‘권고’, 채널A는 ‘의견제시’ 등 행정지도가 의결됐다. 이들 방송사는 의견진술에서 ‘바이든’으로 명확하게 들리지는 않았다는 취지의 답변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방심위 심의가 언론 자유를 위축한다는 취지의 의견을 낸 YTN도 중징계인 ‘관계자 징계’를 처분받았다. 방심위 결정은 ‘문제없음’, 행정지도 단계인 ‘의견제시’와 ‘권고’, 법정 제재인 ‘주의’, ‘경고’, ‘프로그램 정정·수정·중지 및 관계자 징계’, ‘과징금’ 등으로 구분된다. 법정 제재부터는 방송사 재허가·재승인 시 감점 사유가 된다.MBC는 이날 별도의 입장문을 통해 “역대 최악의 언론검열기관으로 전락한 류희림 방심위가 대통령의 심기 경호 기관을 자처하며 비판 언론에 ‘심의 테러’을 일삼고 있다”라며 “방심위가 편파성과 정파성에 정점을 찍었다”라고 비판했다. 방심위는 지난달 서울서부지법 1심 선고에서 외교부가 MBC를 상대로 한 소송에서 승소하자 지난해 5월 보류했던 징계 안건에 대한 심의를 재개한 바 있다. MBC는 법원 판결에 항소해 2심 재판을 앞두고 있다.
  • 한국농구 자존심 회복, 선봉엔 이정현…1956년생 안준호 감독 전술은 미지수

    한국농구 자존심 회복, 선봉엔 이정현…1956년생 안준호 감독 전술은 미지수

    지난해 굴욕적인 한일전 패배와 함께 아시안게임 역대 최악의 성적을 거둔 한국 남자농구 국가대표팀이 젊은 피를 대거 수혈해 자존심 회복에 나선다. 선봉엔 KBL 최고 가드 이정현(고양 소노)이 선다. 안준호 신임 감독이 이끄는 농구 대표팀은 22일 호주와의 원정 경기를 시작으로 2025 국제농구연맹(FIBA) 아시아컵 예선에 돌입한다. 25일에는 원주종합체육관에서 태국과 맞붙는다. FIBA 순위 51위인 한국은 호주(4위), 인도네시아(74위), 태국(91위)과 A조에 편성됐다. 6개 조의 각 1·2위와 3위 중 4개국이 2025년 8월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열리는 본선에 진출한다. 한국농구는 2017년, 2022년 연이어 아시아컵을 들어 올린 ‘디펜딩 챔피언’ 호주를 상대로 반등을 노린다. 지난해 2022 항저우아시안게임 조별리그에서 주전 선수들이 모두 빠진 일본에 고배를 마시며 7위로 대회를 마친 대표팀은 안 감독을 선임하며 분위기를 쇄신했다. 다만 2011년 서울 삼성 지휘봉을 내려놓은 뒤 13년간 현장을 떠나있었던 1956년생 사령탑이 시시각각 변하는 현대 농구의 흐름을 따라잡을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앞선을 책임졌던 허훈(수원 kt)과 김선형(서울 SK)이 부상으로 빠지면서 이정현의 어깨가 무거워졌다. 리그에서 국내 선수 가운데 유일하게 경기당 평균 20점을 넘기고 있는 이정현(21.47점)은 소집 전 마지막 경기인 14일 KCC전에서 데뷔 후 최다 42점을 몰아쳤다. 대표팀 공격도 그의 손에서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오재현(SK), 박무빈(울산 현대모비스)은 생애 처음 성인 대표팀 유니폼을 입었다. 압박 수비가 장기인 오재현은 지난 시즌 평균 6.56점에 머물렀던 득점력을 11.31점으로 끌어올려 안 감독의 부름을 받았다. 신인 박무빈도 과감한 돌파와 슛으로 현대모비스의 주전 포인트가드 자리를 꿰찼다. 경기당 평균 출전 시간(24분 9초), 득점(9.21점), 도움(4.42개) 모두 신인선수 중 1위다. 골밑은 주장 라건아(부산 KCC)와 국내 선수 리바운드 1위(6.74개) 하윤기(kt)가 책임진다. 리그 선두 원주 DB의 두 기둥 김종규, 강상재는 환상의 호흡으로 뒤를 받칠 예정이다. 김종규는 소집 전날인 15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지난해 아시안게임은 준비 과정도 결과도 아쉬운 부분이 많았다. 세대교체로 새로운 선수들과 함께 뛰게 됐는데 기대가 크다”며 “구성원 모두가 사명감으로 임하기 때문에 감독님부터 선수단, 지원 스태프까지 뜻을 모으면 좋은 경기력과 결과를 보여줄 수 있다”고 확신했다.
  • 류현진 12년 만에 친정 복귀에 2024시즌 KBO리그 ‘지각변동’···한화 이글스 ‘가을 야구’ 향해 날개 편다

    류현진 12년 만에 친정 복귀에 2024시즌 KBO리그 ‘지각변동’···한화 이글스 ‘가을 야구’ 향해 날개 편다

    ‘몬스터’ 류현진(37)이 한국프로야구 한화 이글스로 12년 만에 돌아온다. 류현진의 복귀로 한화는 투·타 최강 전력을 갖추고 2024시즌 ‘가을 야구’를 향한 날개를 펼치게 됐다. 20일 류현진과 한화 구단은 4년 총액 170억원 계약에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한화 구단은 한국야구위원회(KBO)를 통해 미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사무국에 류현진의 신분 조회를 요청했다. KBO리그 규약의 한미 선수계약협정에 따른 신분 조회 요청은 영입 절차의 사실상 최종 단계다. 구단의 공식 발표만 남았다.총액 170억원은 지난 시즌 두산 베어스와 계약한 양의지의 4+2년 152억원을 훌쩍 뛰어넘은 역대 KBO리그 최고 금액이다. KBO리그에서 7시즌 동안 98승52패 평균자책점 2.80의 기록을 남기고 2013년 LA 다저스에 입단했던 류현진은 MLB에서 10년 동안 통산 78승48패, 평균자책점 3.27로 활약했다. 지난 시즌을 마치고 자유계약선수(FA) 신분이 된 류현진은 수술 경력과 적지 않은 나이, 구위 저하 등이 걸림돌로 작용해 빅리그 구단과 계약에 이르지 못했다. 이에 약 12년 만에 KBO리그로 돌아오는 류현진은 하지만, 프로 생활의 시작과 끝을 한화에서 할 수 있게 됐다. 지난 겨울 한화는 새로운 외국인 타자 요나단 페라자, FA 안치홍을 영입하며 안치홍-페라자-노시환-채은성으로 이어지는 다이너마이트 상위 타선을 구축했다. 그리고 펠릭스 페냐, 리카르도 산체스, 문동주, 김서현, 황준서까지 검증된 두 명의 외국인 투수와 2021~23년 3연속 신인 드래프트 전체 1순위의 ‘무서운’ 영건 3인방으로 짜놨던 라인업에 류현진까지 가세하면서 선발진도 강력해졌다. 문동주는 지난해 항저우 아시안게임 우승을 이끌며 이미 국가대표 ‘차세대 에이스’로 자리 잡았다. 또 시속 150㎞가 넘는 공을 뿌리는 ‘파이어 볼러’ 김서현의 약점이었던 제구가 스프링캠프를 통해 눈에 띄게 좋아지고 있다. 우완인 둘과 달리 왼손 투수인 황준서는 스프링캠프에서 강력한 구위와 뛰어난 제구로 좋은 평가를 받으며 데뷔 시즌 1군 선발 투입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특히 류현진이 이들과 선발 로테이션을 함께 도는 것뿐만 아니라 KBO리그와 MLB에서 쌓은 노하우까지 전수한다면 영건 3인방의 성장에 엄청난 시너지를 낼 것으로 보인다. 그래서 한희민, 이상군을 시작으로 한용덕, 송진우, 정민철, 구대성으로 이어졌던 이글스의 ‘투수 왕조’ 시절과 견줘도 절대 밀리지 않는다는 평가가 나온다.야구계에선 2024시즌 LG 트윈스-kt wiz-KIA 타이거즈 3강, 최하위 후보 키움 히어로즈를 제외한 나머지 6팀이 ‘가을 야구’를 향한 4, 5위 다툼을 벌일 것이란 전망이 지배적이었다. 한화는 6팀 중 가장 마지막에 거론됐었다. 하지만 류현진의 복귀로 이야기가 달라졌다. 한화가 수비 및 하위타선의 집중력만 높이면 LG, kt, KIA와 함께 4강 체제의 한 축으로 우승에 도전할 수도 있다는 장밋빛 전망도 나온다.
  • 금감원 “보험업계, 과당경쟁 자제…대체투자 현황 점검”

    금감원 “보험업계, 과당경쟁 자제…대체투자 현황 점검”

    최근 생명보험사들이 단기납 종신보험으로 과당 경쟁을 벌이며 논란이 인 가운데 금융감독원이 주요 생보사 임원들을 소집해 경쟁 자제를 요청했다. 아울러 금융회사들의 해외 상업용 부동산 등 대체 투자의 손실 위험 등 주요 리스크 요인 현황도 살펴보겠단 입장이다.20일 금감원은 이날 이세훈 금감원 수석부원장 주재로 주요 생보사 8곳(삼성생명, 교보생명, 한화생명, 신한라이프, NH농협생명, 미래에셋생명, KB라이프, 흥국생명)과 손해보험사 7곳(삼성화재, 현대해상, DB손해보험, KB손해보험, 메리츠화재, NH농협손해보험, 한화손해보험) 임원들이 모여 최근 보험업권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금감원은 단기이익에 급급해 소비자 신뢰를 저버리는 불건전 영업 관행이 반복되지 않도록 최고경영자(CEO) 등 경영진의 깊은 관심을 당부했다. 최근 설계사 스카우트 경쟁과 높은 수수료 위주의 모집 관행 등으로 불건전 모집(부당 승환계약 등)이 우려됨에 따라 보험회사와 법인보험대리점(GA)업계의 과당경쟁 자제를 요청했다. 보장한도를 과도하게 설계하거나 보장성보험임에도 높은 환급률만을 강조하는 등의 불합리한 상품개발·판매에 대해서도 보험사 자체의 내부통제 강화를 요청했다. 최근 생보업계에서 단기납 종신보험 환급률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환급률이 한 때 130%를 웃돌기도 했다. 아울러 소비자에게 리스크를 전가하는 일부 잘못된 영업관행을 경계하고 금융회사의 기본인 리스크관리 역량을 제고해 보험의 대국민 신뢰 제고에 힘써 줄 것을 당부했다. 특히 예측하기 어려운 금융위험을 소비자로부터 인수해야 할 보험회사가 오히려 소비자에게 더 많은 위험 감수를 조장하는 상품을 판매하거나, 충분한 사전 검토 없이 출시한 보험상품으로 인해 발생한 손실을 보험료 인상 등으로 소비자에게 부담시키는 일이 있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금감원은 또 보험사 대체투자(해외 상업용 부동산 등) 손실위험을 포함한 리스크 현황 점검 및 재무건전성 강화, 보험시장 성장 정체에 대응한 중장기 혁신성장 전략 마련 등을 요청했다. 이 수석부원장은 “판매 위주 경쟁에서 벗어나 다양한 보험 서비스 개발 경쟁과 시장 개척 노력을 병행해야 한다”며 “감독당국도 일부 보험사와 판매채널 불건전 영업 관행과 단기 출혈 경쟁에 대해서 감독 권한을 최대한 활용해 공정한 금융 질서가 훼손되는 일이 없도록 적극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 방심위 ‘尹, 바이든 날리면’ 보도 MBC에 최고 수위 ‘과징금 부과’

    방심위 ‘尹, 바이든 날리면’ 보도 MBC에 최고 수위 ‘과징금 부과’

    방송통신심의위원회 방송심의소위원회(방송소위)는 2022년 9월 윤석열 대통령이 미국 방문 당시 조 바이든 대통령을 향해 비속어를 사용했다고 보도한 MBC에 대해 법정 제재 최고 수위 징계인 ‘과징금 부과’를 의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앞서 지난달 12일 서울서부지법 민사합의12부(부장 성지호)는 외교부가 MBC를 상대로 낸 정정보도 청구 소송에서 원고 승소 판결을 했다. 방송소위는 법원이 윤 대통령의 발언이 음성 감정에서도 확인되지 않을 정도로 명확하지 않아 MBC의 보도가 허위라고 판단함에 따라 그동안 보류해온 안건 심의에 착수했다. 이날 오전 MBC를 비롯한 9개 언론사 제작진의 의견진술을 들었다. 이날 회의에서 방심위와 MBC는 정면으로 충돌했다. 황 상임위원이 “대통령이 참모들과 주고받은 말을 공적 발언으로 봐야 하는가, 비속어를 언론이 보도해서 외교적 문제로 비화한 것으로 볼 여지가 있지 않느냐”고 주장했다. 이에 박범수 MBC 취재센터장은 “그걸 왜 보도에 책임을 묻느냐”고 맞받았다. 이어 이 위원이 “음성이 정확한지 문맥상 맞는 말인지 당사자 의견과 바로 옆에서 들은 사람의 의견은 어떤지 확인했어야 한다. 불명확한 내용을 사실인 것으로 방송한 것은 방송심의 규정 위반”이라고 지적하자 박 센터장은 “해명을 요청했지만 16시간이 지나서야 입장이 나왔다. 항소할 것”이라고 반박했다.이날 방송소위는 1심 판결문을 병기만 하고 수정 조치는 취하지 않은 YTN에 중징계인 ‘관계자 징계’를 의결했다. 이날 YTN은 의견진술 과정에서 ‘방심위 심의가 언론의 자유를 위축한다’는 의견을 제시하기도 했다. 반면 해당 보도를 삭제한 OBS에는 ‘주의’ 조처가 내려졌고 1심 판결 이후 수정 또는 정정 문구·사과문을 게재한 KBS, SBS, TV조선, MBN에는 ‘권고’를 내렸다. 채널A에는 ‘의견제시’가 의결됐다. 한편, 윤 대통령은 2022년 9월 미국 뉴욕에서 열린 글로벌펀드 재정공약 회의에 참석해 바이든 대통령과 환담을 나눈 뒤 회의장을 나서며 “국회에서 이 ××들이 승인 안 ○○○ ○○○○ 쪽팔려서 어떡하나”라고 발언했고, 이 모습이 MBC 방송 카메라에 담겼다. MBC는 당일 ‘12 MBC 뉴스’와 ‘MBC 뉴스데스크’에서 이를 보도하며 ‘국회’ 앞에 ‘(미국)’ 자막을 ‘안 ○○○ ○○○○’ 부분을 ‘안 해주면 바이든은’이라고 자막을 달았다. 이에 대통령실은 ‘안 해주고 날리면은’이라고 말한 것이고 발언 주체도 미국 의회가 아닌 우리 국회를 언급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 [새얼굴] 제8대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에 윤원석 전 코트라 본부장 임명

    [새얼굴] 제8대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에 윤원석 전 코트라 본부장 임명

    제8대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에 윤원석 전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경제통상협력본부장이 임명됐다. 인천경제청은 인천시 산하 공기업이다. 인천경제청장은 개방형 지방관리관(1급) 직위로, 송도·청라·영종국제도시 등 인천경제자유구역 및 주변 지역의 개발, 국내·외 투자유치 등에 관한 사항을 총괄한다. 신임 윤 청장은 성균관대와 서울대 대학원을 졸업하고 성균관대에서 경영학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1986년 코트라에 입사해 벤쿠버무역관장, 부산무역관장, 로스앤젤레스KBC 센터장, 기획조정실장 등 주요 보직을 거친 후 임원으로 승진해 경제통상협력본부장을 역임한 산업·통상·투자 유치 분야 전문가로 알려졌다. 윤 청장은 3년 임기 동안 ‘세계 초일류도시 구현을 선도하는 IFEZ’라는 목표 아래 바이오·헬스케어, 관광레져 및 첨단산업 등 핵심전략 산업의 투자유치에 집중할 예정이다. 해외 명문 교육기관 및 국내대학 유치, 스마트도시 혁신생태계 조성, 인천 내 경제자유구역 추가 지정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유정복 시장은 “민간기업에서 보여 준 경영능력과 투자유치 감각을 바탕으로 새로운 돌파구를 만들고 다양한 투자 전략으로 인천경제자유구역의 경쟁력을 더욱 높여달라”고 당부했다. 윤 청장은 “인천이 세계 최고의 글로벌 경쟁력을 가진 ‘초일류 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과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 1020 취업·학업 스트레스 달콤한 탕후루로 풀었나?... 매출액 1678% 늘어

    1020 취업·학업 스트레스 달콤한 탕후루로 풀었나?... 매출액 1678% 늘어

    지난해 탕후루 전문점의 매출액이 2022년 대비 1678% 폭증한 가운데 전체 매출액 중 10대와 20대가 차지하는 비중이 46%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KB국민카드는 20일 지난해 디저트 전문점의 카드 매출액이 전년 대비 19% 증가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오락 서비스 업종의 매출액은 20% 증가했다. 2022년 말 기준 유효 가맹점 수와 지난해 신규 가맹점 수를 비교한 신규 가맹점 등록률은 디저트 전문점이 23%로 나타났다. 그중 탕후루 전문점의 신규 가맹점 등록률은 1339%에 달했다. 신규 가맹점 등록률이 높은 디저트 전문점은 탕후루에 이어 베이글·추로스 48%, 아이스크림 27%, 와플·파이 23%, 호두과자 21% 등 순이다. 디저트 전문점에서 가장 큰 매출액 비중을 차지한 연령대는 40대로 23%를 기록했다. 다만 세부 업종별로 살펴보면 탕후루 전문점의 연령별 매출액 비중은 10대가 9%, 20대가 37%로 20대의 비중이 가장 높았다. 오락 서비스 업종의 2022년 대비 지난해 신규가맹점 등록률은 14%로 나타났다. 보드게임카페가 37%로 가장 높았고 뒤이어 코인노래방 34% 무인 사진관 30%, PC방 13% 등 순이다. 코인노래방의 지난해 매출액이 2022년 대비 60%로 가장 크게 늘었다. 오락 서비스에서 가장 큰 매출액 비중을 차지한 연령대는 20대로 47%를 기록했다. 20대는 보드게임카페 70%, PC방 67% 등 주요 세부 업종 전체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올해는 창업 아이템으로 급부상하고 있는 디저트 전문점과 오락 서비스 업종의 매출을 살펴봤다”며 “앞으로도 세부 업종과 품목 분석을 통해 먹거리에 대한 새로운 트렌드를 지속해 소개할 것이다”고 말했다.
  • 호주 전지훈련 끝, 두산 마무리 투수는 누구?…‘1루 고민’ KIA, 이우성 경쟁 합류

    호주 전지훈련 끝, 두산 마무리 투수는 누구?…‘1루 고민’ KIA, 이우성 경쟁 합류

    호주에 스프링캠프를 차린 프로야구 3개 구단의 1차 전지훈련이 종료됐다. 두산 베어스는 마무리, 4선발 등 ‘투수 보석’을 찾는 데 집중했고 KIA 타이거즈는 숙원인 1루 주인공 발굴에 열을 올렸다. 류현진의 합류 가능성에 들뜬 한화 이글스는 호주대표팀을 상대로 전력을 점검했다. 19일 호주에서 돌아온 두산은 21일 일본 미야자키로 출국해 2차 훈련에 돌입한다. 시드니에서 2차례 청백전을 실시했는데 일본에선 일본프로야구(NPB)팀과의 6경기 포함 7차례 연습경기를 치른다. 이승엽 두산 감독은 구단을 통해 “단 한 명의 부상자 없이 1차 훈련을 마무리했다. 실전 위주의 2차 캠프로 경기 감각을 끌어올려 개막전부터 좋은 모습 보이겠다”고 전했다. 두산의 핵심 과제는 마무리 투수 찾기다. 지난 시즌은 홍건희가 먼저 두산의 9회를 맡았다. 홍건희는 전반기 36경기 3패 1홀드 20세이브 평균자책점 2.31로 활약하다 8월부터 흔들렸다. 순위 싸움이 치열해지자 이 감독은 마무리를 정철원으로 바꾸는 승부수를 띄웠다.정철원은 9월 12경기 1승 7세이브 자책점 1.42로 적응하는 듯했으나 10월 들어 5경기 1승 2패 1세이브 자책점 5.68로 고전했다. 원점에서 다시 경쟁이다. 이 감독은 지난달 29일 호주로 출국하는 인천국제공항에서 “9회 아웃 카운트 3개를 책임지고 막을 수 있는 투수를 찾겠다”고 말했다. 좌완 최승용이 왼쪽 팔꿈치 피로골절로 재활에 들어가면서 라울 알칸타라-브랜든 와델-곽빈에 이어 4번째 선발도 확정해야 한다. 후보는 최원준, 김동주, 박신지 등이다. 구단 자체 1차 훈련 최우수선수(MVP)로 뽑힌 박신지는 “2년 연속 호주 캠프 MVP가 됐는데 지난해에는 좋은 성적으로 연결하지 못했다. 올해는 반드시 다른 결과를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KIA도 호주 캔버라 훈련을 마치고 21일 일본 오키나와로 떠난다. 이범호 신임 KIA 감독은 고질적으로 골머리를 앓았던 1루수에 경쟁 체제를 선언했다. 외야수 이우성이 포지션을 변경해 변우혁과 경합을 펼친다. 2022시즌 타율 0.292로 가능성을 보인 이우성은 지난해 126경기 107안타 8홈런 타율 0.301로 물오른 타격감을 선보였다.지난해 황대인이 팔꿈치 부상과 부진에 시달리면서 1루를 맡은 변우혁은 83경기 45안타 7홈런 타율 0.225로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2000년생 변우혁의 성장 여부에 따라 1루를 책임질 새 얼굴이 가려질 전망이다. 호주 멜버른 캠프를 끝낸 한화는 20일 귀국한 뒤 다음 날 일본 오키나와로 이동한다. 25일 NPB 한신 타이거스와의 경기를 시작으로 삼성 라이온즈(26일), kt wiz(28일, 3월 3일), 롯데 자이언츠(3월2일) 등 5번의 연습경기를 진행하고 3월 4일 귀국하는 일정이다. 한화는 멜버른에서 KBO리그 홈런왕 노시환을 앞세워 호주대표팀을 상대로 2연승을 거뒀다. 최원호 한화 감독은 “1차 캠프 목표는 팀 전술, 멀티 포지션 적응을 기본으로 실전을 치를 수 있는 몸 상태를 만드는 것이었는데 기대 이상의 성과를 거뒀다”며 “2차 훈련부터 시범경기까지 컨디션을 최상으로 끌어올리겠다. 실전을 통한 포지션 경쟁을 통해 각종 변수에 대비하겠다”고 강조했다.
  • ‘러시아 특급 용병’ 수혈 우리카드, ‘창단 첫 우승’ 꿈 이루나

    ‘러시아 특급 용병’ 수혈 우리카드, ‘창단 첫 우승’ 꿈 이루나

    선두 경쟁이 치열한 프로배구 남자부에서 우리카드가 ‘러시아 특급 용병’을 긴급 수혈했다. 우리카드가 새로 영입한 외국인 대체 선수 아르템 수쉬코(등록명 아르템)는 신장 202㎝의 오른손잡이 공격수로, 스파이크 높이 361㎝·블로킹 높이 335㎝의 ‘거포’다. 20일 우리카드에 따르면 아르템은 동료들과 호흡을 맞추며 전술 이해도를 높이는 훈련을 소화하고 있다. 아르템은 이르면 22일 정규리그 5라운드 마지막 경기인 KB손해보험과의 경기에 출전할 전망이다. 아르템은 V리그에서 뛴 적이 있다. 2018~19시즌 ‘아텀’이라는 등록명으로 한국전력에서 활동했지만 부상으로 5경기 19세트 70득점에 그쳤다. 이후 2019~2023년 사우디아라비아·쿠웨이트·카타르·바레인 등 중동 리그에서 활약했다. 올 시즌에는 카타르리그에서 공격수로 뛰었다. 우리카드는 5라운드 중반까지 마테이 콕(등록명 마테이)의 맹활약에 힘입어 1위를 질주하며 창단 첫 우승 기대에 부풀었다. 하지만 마테이가 발목 인대 부상으로 전치 10주 진단이 나오면서 ‘시즌 아웃’됐다. 우리카드는 치열한 1위 경쟁을 벌이고 있다. 지난 14일 대한항공에 1위 자리를 내주면서 외국인 ‘거포’ 없으면 경쟁력이 떨어진다는 판단 아래 아르템을 영입했다. 아르템이라는 신무기를 확보한 신영철 감독의 기대도 크다. 신영철 감독은 “아르템은 높은 전술 이해도를 가지고 있다”라며 “아포짓 스파이커와 아웃사이드 히터 모두 가능하기 때문에 팀 전술을 다양하게 운용할 예정”이라고 기대를 나타냈다. 아르템은 “한국에서 다시 배구를 할 수 있게 돼 기쁘다”라면서 “우리카드가 꼭 우승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고 우리카드가 전했다. 아르템은 2022년 2월 우크라이나 전쟁이 발발한 이후 V리그에 진출한 첫 러시아 선수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침공에 대한 제재로 국제배구연맹(FIVB) 주관 대회에서 퇴출됐으나, 한국배구연맹(KOVO)은 특정 국가 선수에 대한 제한 규정이 없다.
  • 류현진, 한화 컴백 초읽기

    류현진, 한화 컴백 초읽기

    미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계약이 끝난 뒤 자유계약선수(FA) 신분으로 다음 소속팀을 찾지 못하고 있던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7)의 KBO(한국프로야구)리그 복귀가 임박했다. 19일 류현진이 토론토에 보관해둔 5톤 트럭 두 대 분량의 짐을 한국으로 보내기로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물론 MLB 구단의 스프링캠프가 끝난 뒤 시범경기 기간인 3월 중순에도 FA 계약을 맺는 경우가 있다. 하지만 류현진의 KBO리그 원소속팀인 한화 이글스가 친정 복귀 의사를 타진하는 가운데 지난해 11월부터 현지 물류 창고로 옮겨 보관해 온 짐을 국내로 보내기로 한 만큼 한국 복귀 수순을 밟는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류현진은 지난해 10월 토론토가 포스트시즌에서 탈락한 뒤 FA가 됐다. MLB 30개 구단이 올해 스프링캠프 훈련을 시작한 뒤에도 새 팀을 찾지 못하면서 한화로의 복귀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었다. 이런 가운데 한화와 4년 총액 최대 180억원에 합의했다는 소문이 돌기도 했다. 2013년 KBO리그 FA가 아닌 한화 소속 선수로서 포스팅(비공개 경쟁입찰)을 통해 LA다저스에 입단,빅리그에 진출한 류현진이 한국 야구로 복귀할 경우 한화 유니폼을 입어야 한다. 한화 구단 관계자는 “금액은 밝힐 수 없지만 손혁 단장이 류현진과 만나 직접 다년 계약을 제시했다”며 “다만 협상이 최종 확정된 것은 아니다”고 말했다. 한화 구단은 구단 샐러리 캡(연봉총상한제) 상황을 고려한 구체적인 계약 액수를 류현진에게 알렸다. 결국 복귀까지 류현진의 최종 결정만 남은 상황. 류현진 측 관계자는 “MLB 구단들로부터 연 1000만달러(약 134억원) 이상의 계약 제안을 받지 못했고, 이 과정에서 류현진이 KBO리그 복귀를 고민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류현진으로선 자존심이 상했을 것이다. 주변에선 미국에서 1~2년 정도 더 뛸 것을 권유했으나 한국 복귀에 더 무게를 싣게 된 걸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한화 구단 관계자는 “계약 합의가 된다고 해도 MLB 사무국의 신분 조회, 임의해지 해제 등 행정 절차가 남아 있기 때문에 (계약이) 하루 이틀 안에 진행될 수 있는 상황은 아니다”고 설명했다.
  • 최송하 바이올린서 새로 태어날 모차르트의 유쾌한 선율

    최송하 바이올린서 새로 태어날 모차르트의 유쾌한 선율

    “한국에서 처음 연주하는 모차르트 바이올린 협주곡 4번을 위해 카덴차를 모두 새로 썼어요. 한 편의 오페라 같은 스토리라인을 제 바이올린 연주를 통해 재미나게 재해석하려고 합니다.” 오는 29일 마포문화재단이 여는 ‘2024 신춘음악회’에서 KBS교향악단과 모차르트 협주곡을 협연하는 바이올리스트 최송하(24)는 19일 서울신문과의 서면 인터뷰에서 “전통적 해석에 머물지 않고 모차르트 특유의 유쾌하고 순수한 매력을 한껏 발산하고 싶다”고 밝혔다. 그는 현재 독일 베를린 한스 아이슬러 국립음악대학에서 베를린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악장으로 활약한 콜리아 블라허 교수를 사사 중이다. 카덴차(무반주 즉흥 연주)는 협주곡에서 악보가 비어 있는 솔로 연주 부분이다. 독주자가 즉흥 연주를 통해 자신의 기교와 해석을 드러내기 때문에 연주자의 개성 있는 연주를 감상할 수 있다. 최송하는 지난해 세계 클래식 무대에서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지난해 5월 몬트리올 국제음악 콩쿠르 바이올린 부문 2위 성적과 더불어 최고공연상, 청중상을 휩쓸었다. 영국의 클래식 음악전문지 더스트라드는 그녀의 바이올린 소나타 연주를 가리켜 “모든 파이널리스트의 마지막 연주가 끝나고도 그녀의 바르토르 바이올린 소나타는 잊을 수 없다”고 극찬했다. 최송하는 “몬트리올 콩쿠르는 음악을 매개로 완성도 높은 연주를 경쟁하는 거대한 음악 축제였다”며 “열정적인 관객의 반응은 잊지 못할 경험이었다”고 말했다. 최송하에게 모차르트의 바이올린 협주곡 4번은 그녀가 만 16세에 성인 자격으로 참가해 2등을 기록한 2016년 예후디 메뉴인 국제 바이올린 콩쿠르의 연주곡이라는 인연이 있다. 최송하는 “KBS 교향악단과는 첫 협연이지만 지중배 지휘자와는 작년에 두 차례 재미있게 연주한 경험이 있어 모차르트 협주곡 4번을 같이 풀어 나갈 생각에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 만 7세 때 바이올린을 시작한 최송하는 한국예술종합학교 영재원을 거쳐 영국과 독일 등 유럽 각국에서 오케스트라 협연과 리사이틀 활동을 해 왔다. 최송하는 “한국에서 익힌 음악적 지식과 연주 방식을 유럽에서 확장해 나가고 있다”며 “바이올리니스트 타이틀에만 제한되지 않고 저만의 소리로 음악적 감정을 표현하고 싶다”고 했다. KBS교향악단은 마포아트센터에서 모차르트 바이올린 협주곡 협연과 함께 봄의 활기찬 기운을 담은 요한 슈트라우스 2세의 ‘봄의 소리 왈츠’와 드보르자크의 교향곡 8번을 무대에 올린다.
  • 밸류업 기대감에… 코스피 21개월 만에 2680선 돌파

    밸류업 기대감에… 코스피 21개월 만에 2680선 돌파

    미국발 물가 악재 우려에도 코스피가 1년 9개월 만에 2680선을 돌파하며 연고점을 경신했다. 오는 26일 발표될 예정인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에 대한 기대감에 외국인 매수세가 이어지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1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4.36포인트(0.16%) 상승한 2653.12로 출발해 장중 한때 2683.39까지 오르며 연중 최고점과 52주 최고점을 모두 돌파했다. 오후 전 거래일 대비 1.19% 오른 2680.26에 거래를 마쳤다. 종가 기준 2680선을 돌파한 건 2022년 5월 이후 1년 9개월 만이다. 코스닥 역시 전 거래일 대비 0.87포인트(0.10%) 오른 858.47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세가 이어지며 지수가 상승했다. 개인이 1조 68억원어치를 팔아치우는 동안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6077억원, 4434억원을 순매수했다. 특히 외국인의 경우 올해 들어 10조 281억원어치를 순매수하며 한국 주가 상승에 대한 기대감에 부푼 모습이다. 이재원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일본과 대만 증시가 신고가에 도달하면서 한국이 다음 주자가 될 거라는 기대감이 외국인 투자자들 사이에서 확대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반면 개인들은 코스피에서 떠나는 추세다. 개인들은 밸류업 프로그램이 예고된 직후인 지난달 24일부터 지난 19일까지 8조 9512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개인투자자들은 최고가를 경신 중인 미국 주식과 일본 주식을 사들이고 있다. 국내 투자자들은 이달 들어 미국 주식 1조 3300억원을 순매수하며 21개월 내 최대치를 기록했다. 일본 주식 역시 이달 들어 369억원어치를 사들이며 11개월째 순매수를 이어 갔다. 김지우 KB증권 연구원은 “현재 정부가 준비 중인 증시 부양책은 일본 사례를 벤치마킹하는 것”이라면서 “누구나 예상할 수 있는 수준이라면 증시에 먼저 반영될 수 있다. 정책 발표 이후에도 우리 증시가 상승세를 이어 가려면 시장의 예상을 뛰어넘는 정책 발표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 밸류업 프로그램 D-7…코스피 1년 9개월만 2680 돌파

    미국발 물가 악재 우려에도 코스피가 1년 9개월 만에 2680선을 돌파하며 연고점을 경신했다. 오는 26일 발표될 예정인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에 대한 기대감에 외국인의 매수세가 이어지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1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4.36포인트(0.16%) 상승한 2653.12로 출발해 장 중 한때 2683.39까지 오르며 연중 최고점과 52주 최고점을 모두 돌파했다. 오후엔 전 거래일 대비 1.19% 오른 2680.26에 거래를 마쳤다. 종가 기준 2680선을 돌파한 건 2022년 5월 이후 1년 9개월 만이다. 코스닥 역시 전 거래일 대비 0.87포인트(0.10%) 오른 858.47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세가 이어지며 지수가 상승했다. 개인이 1조 68억원어치를 팔아치우는 동안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6077억원, 4434억원을 순매수했다. 특히 외국인의 경우 올해 들어 10조 281억원어치를 순매수하며 한국 주가 상승에 대한 기대감에 부푼 모습이다. 이는 지난달 24일 정부가 한국 증시 저평가(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를 위한 밸류업 프로그램을 예고했기 때문이다. 올들어 외국인은 특히 실적에 비해 주가 흐름이 부진하다는 평가를 받는 현대차를 1조 4573억원어치나 사들였다. 그 사이 현대차 주가는 26%가량 상승했다. 이재원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일본과 대만 증시가 신고가에 도달하면서 한국이 다음 주자가 될 거라는 기대감이 외국인 투자자들 사이에서 확대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반면 개인들은 코스피에서 떠나는 추세다. 개인들은 밸류업 프로그램이 예고된 직후인 지난달 24일부터 지난 19일까지 8조 9512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개인투자자들은 최고가를 경신 중인 미국 주식과 일본 주식을 사들이고 있다. 국내 투자자들은 이달 들어 미국 주식 1조 3300억원을 순매수하며 21개월 내 최대치를 기록했다. 일본 주식 역시 이달들어 369억원을 사들이며 11개월째 순매수를 이어갔다. 김지우 KB증권 연구원은 “현재 정부가 준비 중인 증시 부양책은 일본 사례를 벤치마킹하는 것”이라면서 “누구나 예상할 수 있는 수준이라면 증시에 먼저 반영될 수 있다. 정책 발표 이후에도 우리 증시가 상승세를 이어가려면 시장의 예상을 뛰넘는 정책 발표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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