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KB
    2026-06-08
    검색기록 지우기
  • DI
    2026-06-08
    검색기록 지우기
  • CI
    2026-06-08
    검색기록 지우기
  • IVE
    2026-06-08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82,582
  • KB국민은행, 서울 5개 지점 ‘점심시간 집중근무제’ 시범 운영

    KB국민은행, 서울 5개 지점 ‘점심시간 집중근무제’ 시범 운영

    KB국민은행은 18일부터 직장인 밀집 지역에 위치한 서울의 영업점 5곳을 ‘점심시간 집중근무제’ 지점으로 지정해 6개월간 시범 운영한다고 이날 밝혔다. 점심시간 집중근무제는 점심시간에 지점을 방문하는 고객의 신속하고 원활한 업무 처리를 위해 오후 12시부터 오후 1시까지 1시간 동안 개인 창구 전 직원이 근무하는 제도다. 점심시간 은행 영업점 이용이 불편하고 혼잡하다는 고객 의견에 따라 도입하게 됐다. 운영 지점은 강남역종합금융센터(서울 강남구), 교대역지점(서초구), 증권타운지점(여의도구), 서소문지점(중구), 가락동지점(송파구) 총 5곳이다. 점심시간 전후 방문하는 고객의 불편함을 최소화하기 위해 창구 근무 직원 역시 추가로 배치했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점심시간 집중근무제 도입으로 점심시간에만 은행 방문이 가능했던 직장인 고객님들의 은행 이용 편의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앞으로도 다양한 고객 니즈를 반영한 영업점 운영을 통해 고객의 편의성을 더욱 높여나가겠다”고 말했다.
  • 박힌 돌보다 굴러온 돌, SSG 엘리아스·롯데 윌커슨…브랜든은 두산과 협상 중

    박힌 돌보다 굴러온 돌, SSG 엘리아스·롯데 윌커슨…브랜든은 두산과 협상 중

    프로야구 kt wiz의 웨스 벤자민처럼 부진한 외국인 선수의 대체 자원으로 시즌 중반 KBO리그에 입성해 안착하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 각 구단은 실력과 함께 팀 적응력을 핵심 키워드로 꼽았다. SSG 랜더스 외국인 선수 스카우트 담당자는 18일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로에니스 엘리아스와의 재계약에 대해 “초반 부침이 있었지만 후반기엔 6이닝 이상 꾸준히 던져줬다. 대체 선수로 시즌 중간에 합류했는데 국내 선수들과 관계도 원만했다. 팀워크를 위해 인성도 고려했다”며 “엘리아스보다 기량이 뛰어난 투수들을 접촉했었는데 미국프로야구 구단에서 놔주지 않았고 금액을 합의한 선수는 받아들일 수 없는 요구로 인해 불발됐다”고 설명했다. SSG는 전날 좌완 투수 엘리아스와 총액 100만 달러에 협상 완료했다고 밝혔다. 지난 5월 에니 로메로의 대체 선수로 입단한 엘리아스는 적응을 마치고 팀 선발 평균자책점(4.54) 리그 꼴찌 SSG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했다. 8월 5경기에서 2승2패 평균자책점 2.79, 9월 5경기에선 1승1패 평균자책점 2.38을 기록했는데 경기당 6.3이닝을 소화하며 이닝이터의 모습을 보여줬다. 시즌 22경기 8승6패 평균자책점 3.70. 반면 시즌 초 활약했던 커크 맥카티는 6월 말엔 전완근 부상, 9월엔 오른쪽 복사근 부상으로 전열에서 이탈했다. 오원석과 박종훈이 시즌 내내 부진한 상황에서 선발 마운드를 지키는 투수는 엘리아스와 김광현뿐이었다. 엘리아스는 지난 10월 22일 NC 다이노스와의 준플레이오프 1차전에서도 팀 타선이 침묵하며 패전의 멍에를 썼지만 8이닝 2실점으로 호투했다.롯데 자이언츠도 한국시리즈 직후인 지난달 16일 애런 윌커슨과 재계약을 마쳤다. 댄 스트레일리의 대체 선수로 후반기부터 경기에 나선 윌커슨은 기복 없는 활약으로 롯데 마운드를 책임졌다. 13경기 7승2패 2.26의 성적을 남겼는데 매 경기 5이닝 이상 소화했고, 11번의 퀄리티스타트(6이닝 3자책 이하)를 기록했다. 단 한 경기도 3자책을 넘기지 않았다. 브랜든 와델도 두산 베어스에서 내년 시즌을 맞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아리엘 미란다의 대체 선수로 한국 프로야구를 경험했던 브랜든은 올해도 팔꿈치를 다친 딜런 파일의 자리를 메울 소방수로 낙점받았다. 지난 6월 두산 유니폼을 입고 좌완 선발 갈증을 해소하며 18경기 11승3패 평균자책점 2.49, 빼어난 성적을 거뒀다. 두산 관계자는 “투수는 라울 알칸타라, 브랜든과 재계약을 우선으로 협상 중이다. 입장 차를 좁혀가는 과정”이라면서 “타자는 로하스를 포함해서 다른 선수들도 함께 검토하는 단계”라고 말했다.
  • “사랑하는 아들, 하늘나라에…” 눈물 쏟은 개그우먼

    “사랑하는 아들, 하늘나라에…” 눈물 쏟은 개그우먼

    개그우먼 박보미가 7개월 전 세상을 떠난 아들을 떠올리며 눈물을 쏟았다. 지난 18일 CBS 유튜브 채널 ‘새롭게 하소서’에는 ‘하나님께 죽음에 대해 묻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이날 박보미는 “아들 시몬이가 ‘코로나19’도 이겨냈을 정도로 건강했다”라며 “그러다 갑자기 새벽에 열이 났다. 해열제를 먹이고 재웠는데도 얼굴이 살짝 빨개서 병원에 데려갔다. 대기자가 23명이었고 남편은 출장 중이어서 지인을 불러 다른 병원으로 가는 중 아이가 경기를 일으키더니 몸이 축 처졌다. 그때부터 제정신이 아니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근처 소방서에서 응급조치를 했는데 아이의 심장이 뛰지 않았다. 어머니에게 전화를 해 ‘시몬이가 죽은 거 같다’고 울기도 했다”며 “구급차를 타고 병원에 갔는데 아이가 나오지 않았다. 40분 후 의사가 나오더니 심장이 기적적으로 뛴다고 했다. 죄책감이 들었다. 제발 살려달라고 기도를 해도 모자랄 판에 아이가 장애를 가지게 될까 봐 걱정을 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시몬이의 건강은 점점 악화됐다. 박보미는 “병원에서는 아이와의 이별을 결정하라고 했다. 머리로는 보내줘야 하는 걸 알았지만 자고 있는 듯한 아이를 다시 못 보는 게 너무 슬펐다”며 “목사님이 ‘이미 천국에 갔다’고 얘기해 줬다. 그날 마음을 먹고 남편과 기도했고 시몬이를 5월 21일 17시 17분에 하늘나라로 보내줬다”고 오열했다. 끝으로 “집에 갔는데 시몬이 냄새가 계속 났다.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더라. 아이 냄새를 맡으며 계속 울었다. 통통했던 아이가 가루가 돼 떠났다는 생각에 너무 힘들었다”고 덧붙였다. 박보미는 지난 2014년 KBS 29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 배우로도 활동했다. 지난 2020년 축구선수 박요한과 결혼해 2년 후에 아들 시몬이를 품에 안았다. 그러나 지난 5월 안타깝게도 아들상을 당했다.
  • 서승재-강민혁, 9년 만에 ‘셔틀콕 왕중왕’

    서승재-강민혁, 9년 만에 ‘셔틀콕 왕중왕’

    서승재-강민혁(이상 삼성생명)이 한국 선수로는 9년 만에 세계 배드민턴 연말 왕중왕전 남자복식 정상을 정복했다. 세계 6위 서승재-강민혁은 17일 중국 항저우 올림픽스포츠센터 체육관에서 열린 2023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파이널 남자복식 결승전에서 세계 1위 량웨이컹-왕창(중국)을 2-0(21-17 22-20)으로 물리치고 우승했다. 우승 상금은 21만 달러(약 2억 7000만원)다. 월드 그랑프리 파이널, 월드 슈퍼시리즈 파이널 등 전신까지 포함해 이 대회에서 한국 선수가 연말 왕중왕전 남자복식을 제패한 것은 2014년 이용대(요넥스)-유연성(은퇴) 이후 처음이다. 1게임, 2게임 모두 치열한 접전이 펼쳐진 가운데 서승재-강민혁의 뒷심이 돋보였다. 1게임에선 17-17 동점 상황에서 4연속 득점으로 게임 포인트를 따냈다. 2게임에서는 16-13으로 앞서다가 흔들리며 연속 7실점, 16-20으로 위기에 몰렸으나 다시 집중력을 발휘해 듀스를 만든 뒤 두 점을 더 보태 짜릿한 우승을 달성했다. 올해 1월 인도오픈 4강에서 성사된 량웨이컹-왕창과의 첫 대결에서 졌던 서승재-강민혁은 11개월 만에 설욕하며 상대 전적 1승1패를 이뤘다. 올해 5월 말레이시아 마스터스, 8월 호주 오픈과 세계개인선수권대회을 제패했던 서승재-강민혁은 시즌 마지막 대회에서 네 번째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며 대미를 화려하게 장식했다. 1게임 17-17 상황에서 랠리 도중 번개같이 라켓을 교환하며 점수를 따냈던 서승재는 “중요한 순간에 스트링이 끊어져 기회를 엿보고 있었다”면서 “빨리 바꾸고 왔는데 좋은 결과로 이어져 1게임을 딸 수 있었다”고 말했다. 대회 직전 ‘BWF 올해의 남자 선수’로 뽑혔던 서승재는 이번 대회 혼합복식에서는 채유정(인천국제공항)과 함께 동메달을 따내며 시상대에 두 번 올랐다. 여자복식 세계 2위 이소희(인천국제공항)-백하나(MG새마을금고)는 1위 천칭천-자이판(중국)에게 0-2(16-21 16-21)로 패해 준우승했다. 준우승 상금은 10만 달러(1억 3000만원)다. 지난 10월 항저우아시안게임 결승전에서도 천칭천-자이판에게 밀려 은메달을 목에 걸었던 이소희-백하나는 최근 3연패 포함 상대 전적에서 2승5패를 기록했다. 전날 여자단식 4강전에서는 세계 1위 안세영(삼성생명)이 4위 타이쯔잉(대만)에게 1-2로 패해 동메달에 머물렀다. 안세영은 3게임에서 20-16으로 게임 포인트만 남겨 놓은 상황에서 연속 6실점하며 역전패해 아쉬움을 남겼다. 한국 배드민턴은 이번 대회를 금메달 1개, 은메달 1개, 동메달 2개로 마무리했다. ●프로농구=정관장-한국가스공사(오후 7시·안양체육관) ●여자농구=삼성생명-KB(오후 7시·용인체육관) ●탁구=2024 국가대표 승강전(오전 9시·제천 어울림체육관) ●바둑=해성 여자기성전 결승 2국(오후 7시·서울 성동구 한국기원 바둑TV스튜디오)
  • [오늘의 경기]

    ●프로농구=정관장-한국가스공사(오후 7시·안양체육관) ●여자농구=삼성생명-KB(오후 7시·용인체육관) ●탁구=2024 국가대표 승강전(오전 9시·제천 어울림체육관) ●바둑=해성 여자기성전 결승 2국(오후 7시·서울 성동구 한국기원 바둑TV스튜디오)
  • 달리는 KTX에 매달린 외국인…과태료 처분(영상)

    달리는 KTX에 매달린 외국인…과태료 처분(영상)

    출발 시간에 지각한 한 외국인 남성이 문을 열어주지 않는다고 달리는 KTX 열차에 매달린 것으로 나타났다. KBS에 따르면 해당 사건은 지난 15일 오후 3시 50분쯤 경기 광명역에서 발생했다. 외국인 남성은 내려오라는 역무원의 지시를 무시하다 열차가 정차하고 난 후 승차장으로 내려왔다. 외국인 남성은 본인은 승차권을 가지고 있고, 열차 문이 닫혀 못 탔기 때문에 매달렸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유튜브 영상 등에 따르며 당시 외국인 남성은 KTX 9호차와 10호차 틈에 매달려 “나는 승차권이 있다”고 영어로 말한다.역무원이 쫓아가며 “고객님, 내려요”를 연신 외치지만, 응하지 않는다. 그는 열차 이음새에 한 발을 간신히 딛고, 한 손은 상단의 연결 장치를 잡았다. 결국 열차가 멈춰서자, 남성은 불만을 늘어놓기 시작한다. 그는 “내가 문 앞에 있는 걸 보지 않았느냐”고 했고, 역무원이 재차 “내려오라”고 지시했을 땐 “나는 승차권이 있다. 열차에 타게 해달라”고 한다. 계속해서 역무원과 실랑이를 벌이던 남성이 끝내 열차에서 내려오면서 영상은 끝난다. 남성은 목적지에 도착해 과태료 처분을 받았다.
  • “이효리, 상업광고 재개 후 최소 ○○억 벌었을 것”

    “이효리, 상업광고 재개 후 최소 ○○억 벌었을 것”

    “올해 이효리가 낸 매출이 우리가 20년간 낸 매출이랑 비슷할걸?” 최근 가수 정재형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 ‘요정재형’에서 가수이자 이효리 남편인 이상순에게 “올해 이효리한테 온 섭외 전화가 (소속사) 안테나 모든 뮤지션 통틀어 제일 많을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효리는 남편 이상순에 이어 올해 2월 안테나에 합류했다. 그리고 지난 7월 13일 소셜미디어(SNS)에 “다시 광고하고 싶습니다”라는 글을 올리며 상업광고 촬영 재개 의사를 밝혔다. 2012년 삶의 가치관과 맞지 않는 상업광고를 찍지 않겠다고 선언했던 이효리는 2017년 JTBC 예능프로그램 ‘효리네 민박’ 시리즈로 또 한번의 전성기를 맞았을 때도 상업광고 출연을 모두 거절한 바 있었다. 이효리가 상업광고 재개를 선언한 SNS 글에는 수많은 기업 관계자들이 직접 댓글을 달며 섭외를 시도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지난 10월 이효리는 KBS2 예능프로그램 ‘더 시즌즈 - 악뮤의 오날오밤’에 출연해 “상업광고 복귀 발언을 한 이후 (광고 제안이) 100개 정도 들어왔다”라고 말하기도 했다.업계에 따르면 이효리의 연간 광고 단가는 업계 최고 수준인 7억원으로 알려져 있다. 상업광고 재개 선언 후 이효리가 찍은 광고 중 온에어된 브랜드는 ▲롯데온 ▲리복 ▲롯데렌터카 ▲뉴트리원 ▲달바 ▲풀무원 등 6곳이다. 6개 브랜드 광고료가 각각 모두 7억원이라고 가정하면 산술적으로 약 42억원을 벌었다고 추산할 수 있다. 가장 최근에 광고 계약 소식이 알려진 풀무원의 경우 광고에 연예인을 쓰지 않는다는 39년간의 전통을 깨고 이효리를 섭외했다. 평소 지속가능한 라이프스타일을 실천해온 이효리를 브랜드 모델로 기용함으로써 광고 효과를 한층 극대화할 것으로 풀무원은 기대했다. 이효리가 상업광고 재개 후 가장 먼저 모델로 나섰던 브랜드는 롯데온이다. 롯데온은 이효리를 모델로 한 캠페인을 지난 4일 종료했다가 기간 연장을 결정했다. 롯데온은 이효리와 광고 캠페인을 시작한 10월부터 11월까지 두 달간 매출과 거래액이 올해 1~9월 월평균보다 30%가량 증가한 성과를 낸 것으로 알려졌다. 같은 기간 방문 고객 수와 구매자 수 역시 10%가량 늘어났으며, 롯데온 애플리케이션 월간활성이용자수(MAU)도 225만명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스포츠 브랜드 리복 역시 이효리에게 신제품 ‘펌프 패딩’을 입히면서 판매량이 치솟았다. ‘펌프 패딩’은 출시 후 3주간 팔린 물량이 전체 패딩 컬렉션 매출 중 6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리복 측은 포털 내 ‘리복 패딩’ 키워드 검색량 역시 전년 대비 10배 급증했으며, LF몰 내 ‘리복’ 키워드 검색량은 2배 이상 늘었다고 밝혔다.
  • 참혹했던 이리역 폭발사고…하춘화 “故이주일, 두개골 함몰”

    참혹했던 이리역 폭발사고…하춘화 “故이주일, 두개골 함몰”

    가수 하춘화가 이리역 폭발 사고를 언급했다. 17일 방송된 KBS 1TV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에는 하춘화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박원숙은 “전북 익산에 가면서 하춘화씨 얘기를 했다”며 이리역 폭발 사고를 떠올렸다. 1977년 11월 11일 발생한 이리역(현재의 전북 익산) 폭발 사고는 1400여명의 사상자와 7800여명의 이재민을 발생시켰다. 하춘화는 “죽다가 살아났기 때문에 잊을 수 없다”며 당시 사고에 대한 이야기를 털어놨다. 하춘화는 “나중에 알았는데 다이너마이트를 운반하는 과정이었더라”며 “우리는 그걸 전혀 모르는 상태였고, 저는 당시에 이리역 인근 극장에서 공연을 준비하고 있었다. 전속 사회자는 고(故) 이주일이었다”고 떠올렸다. 이어 “보통 오후 9시쯤에 공연을 시작하는데 폭발 사고가 9시 15분쯤에 났다. 평소처럼 오프닝 공연을 마치고 난로를 쬐고 있는데 사고가 벌어졌다. 난로가 엎어졌으면 다 어떻게 됐을 것이다. 전기가 끊기면서 깜깜해졌다. 폭파되면서 흙 속에 나를 집어넣는 것 같았다”며 긴박했던 상황을 설명했다. 상황이 잠잠해지고 여기저기서 신음이 들려왔다고 떠올린 하춘화는 “그게 더 공포였다. 이제는 내가 죽거나 살아나가도 누구도 날 안 도와줄 거로 생각했다”고 전했다. 세상이 온통 암흑이었을 때 그를 향해 손을 내밀어 준 사람이 바로 이주일이다. 하춘화는 “죽음의 공포가 극에 달했다. 어둠 속에서 이주일이 날 찾아냈다”며 “담을 넘어야 했는데 제가 드레스를 입었고, 내려가질 못하겠더라”고 회상했다. 이어 “이주일이 먼저 담을 올라가 뛰어내렸다. 내가 못 내려가겠다고 했더니 이주일이 자기 머리를 밟고 내려오라고 했다. 나중에 알고 보니 이주일이 사고 당시에 머리를 다쳤다. 폭파 사고로 내려앉은 극장 지붕에 두개골이 함몰됐었다. 나는 이주일이 다친 줄도 모르고 그 머리를 딛고 내려갔다. 이주일이 나를 업고 뛰는데 머리를 다쳐서 그랬는지 가다가 계속 넘어지기를 반복했다”고 덧붙였다. 하춘화는 “이주일은 긴급 수술 대상이었다. 환경이 열악해서 마취 없이 뇌수술을 진행했다. 수술 후 이주일이 막 울더라. 마취도 안 시켜서 망치로 땅, 땅 때리는 소리가 났다고 했다. 나와서 우는데, 정말 비참해서 못 보겠더라. 나는 어깨뼈 골절로 상반신 깁스를 했다. 긴급 처치만 받고 서울 병원으로 갔다”고 털어놨다. 이주일과 하춘화는 긴급 처치 후 서울로 이송돼 재치료를 받았다. 하춘화는 이주일이 생명의 은인이라고 전해 뭉클함을 안겼다.
  • 윌커슨-반즈-박세웅-나균안…롯데 ‘6년 연속 가을야구 좌절’ 반격은 선발 마운드부터

    윌커슨-반즈-박세웅-나균안…롯데 ‘6년 연속 가을야구 좌절’ 반격은 선발 마운드부터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가 올 시즌 후반기 견고함을 자랑했던 애런 윌커슨-찰리 반즈-박세웅-나균안 선발 로테이션을 그대로 유지한다. 6년 연속 가을야구 무대 진출에 실패한 불명예를 씻기 위해 탄탄한 투수진을 앞세워 대반격에 나선다. 롯데는 17일 좌완 투수 찰리 반즈와 총액 135만 달러(보장 120만 달러, 인센티브 15만 달러)에 재계약했다고 밝혔다. 동시에 새 외국인 타자로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서 5시즌 동안 394경기 타율 0.264를 기록한 외야수 빅터 레이예스를 총액 95만 달러(보장 70만 달러, 인센티브 25만 달러)에 영입했다. 지난달 16일 윌커슨과 협상을 완료한 롯데는 외국인 구성과 함께 선발진의 밑그림을 완성했다. 1선발은 윌커슨이다. 후반기를 앞두고 댄 스트레일리의 대체 선수로 롯데에 합류한 윌커슨은 데뷔전인 7월 26일 두산 베어스전에서 5이닝 2실점으로 상대 팀 창단 최다 11연승을 끊으며 기대감을 높였다. 8월 6일엔 SSG 랜더스를 상대로 7이닝 무실점, KBO리그 역대 3번째 팀 노히트노런 대기록의 발판을 놨다.전반기 4점대 평균자책점으로 부진하던 반즈가 각성하면서 원투펀치는 시너지 효과를 냈다. 후반기 윌커슨은 13경기 7승2패 평균자책점 2.26, 반즈는 14경기 6승4패 2.05로 맹활약했다. 같은 기간 롯데의 팀 선발 평균자책점은 kt wiz(3.39)에 이어 리그 전체 2위(3.68)에 올랐다. 반즈는 올해 30경기 11승10패 평균자책점 3.28로 입단 첫해인 2022년 31경기 12승12패 3.62에 준하는 성적을 남겼다. 특히 팀 내 좌완 투수 중 유일하게 꾸준히 선발 로테이션을 소화하며 자신의 가치를 높였다. 국가대표 우완 선발 듀오도 건재하다. 안경 에이스 박세웅은 7월 8월 LG 트윈스전부터 8월 9일 키움 히어로즈전까지 5연패, 7점대 평균자책점으로 부침을 겪기도 했으나 올 시즌 27경기 9승7패 평균자책점 3.45, 커리어 9시즌 통틀어 가장 낮은 방어율을 기록했다.시즌 초 롯데의 돌풍을 이끌었던 나균안도 2021년 데뷔 후 처음 선발 투수로 한 시즌을 온전히 소화하면서 23경기 6승8패 평균자책점 3.80으로 합격점을 받았다. 두 투수 모두 지난 10월 2022 항저우아시안게임 금메달로 병역 혜택까지 받았다. 롯데는 올 시즌 리그 7위로 내려앉아 2017년 준플레이오프 이후 6년 연속 포스트 시즌을 밟지 못했다. 이에 두산에서 2015년부터 KBO 최초 7년 연속 한국시리즈 진출 대기록을 작성한 김태형 감독을 신임 사령탑으로 선임하며 반등 의지를 드러냈다. ‘야구는 투수 노름’이라는 말처럼 내년 시즌 롯데의 반격은 선발 마운드에서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 “남편, 퇴직 후 집 팔겠다는데… 자녀들 어쩌지”

    “남편, 퇴직 후 집 팔겠다는데… 자녀들 어쩌지”

    남편이 퇴직 이후 집을 팔아서 함께 노후를 살아가자고 제안하자, 이를 받아들이기 어렵다는 아내의 사연이 알려져서 화제다. 지난 16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퇴직하더니 자가를 팔고 집에서 쉬고 싶어 하는 남편’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는 “저희 부부 모두 동년배치고는 많이 늦게 결혼한 편이어서 남편은 이제 환갑이 막 지났고 저도 곧 환갑을 맞는다”며 “자식 두 명은 아직 대학에 다니고 있다”고 했다. 그는 “남편은 명문대 박사 출신으로 대기업을 퇴직하고 친구 인맥으로 중소기업에서 일하다가 정년을 맞았고 저도 얼마 전부터 지인에게 소개받은 일자리에서 월 300만원가량 벌고 있다”고 했다. 이어 “남편이 자수성가형이어서 시댁 도움은 일절 없었고 결혼할 때 대기업 다니면서 저축해 둔 돈이 있다. 또 친정 도움을 조금 받아 샀던 자가의 시세가 크게 오른 상태다. 매매가가 15억 이상이다”고 했다. 이어 “그 집에서 실거주하다가 자식들 대학 보내고서는 전세로 주고 저희도 다른 동네에 전세로 살고 있다”고 했다. 그는 “이후로 예금으로 모아놓은 돈은 없진 않은데 자식들 교육하는 데 많이 써서, 남편이 퇴직하고 난 뒤로는 생활비를 거의 제 벌이에 의지하고 있다”고 했다. 이런 가운데 남편이 최근 ‘자가를 팔고 그 돈으로 노후를 살아가는 게 어떻겠는가?’ 제안했다고 글쓴이는 전했다. 그는 “저는 최후의 보루로 남겨놨다가 자식들 결혼할 때 팔아서 자금을 보태줄 생각이어서 무슨 소리냐, 절대 안 된다고 했다. 참고로 집은 공동명의인 상태”라며 “물론 남편이 왕년에 열심히 일했으니 이제는 좀 쉬엄쉬엄 살고 싶은 거 이해하지만 남편은 소일하면서 근로소득을 내는 것도 아니고 아예 집에만 있고 싶어한다”고 했다. 글쓴이는 “원체 생활력이나 욕심은 별로 없는데 배운 사람이라는 자존심이 있는 성격이어서 정년퇴직한 남자들이 많이 가는 단순노동 성격의 일자리를 얻기는 싫다고 한다”고 했다. 그는 “자식들은 둘 다 사기업 취직보다는 전문직 시험을 준비하겠다고 해서 최소 20대 후반까지는 독립을 안 할 것 같은데, 대학 등록금이니 아이들 용돈으로 들어갈 돈도 많지 않겠느냐”며 “지금부터 소득 없이 마냥 돈을 까먹으면서 살고 싶어 하는 남편의 사고방식이 이해가 안 간다”고 했다. 그러면서 “저는 최소한 자식들이 사회에서 자리 잡을 때까지는 남편이 예전 벌이만큼은 아니더라도 저만큼은 돈을 벌 생각을 했으면 좋겠는데…계속 집을 당장 팔고 싶다고 하니 머리가 아프다”며 “남편이 꽤 완강한데 제 요구가 무리한 것인지 조언을 얻고 싶다”고 했다. 해당 글을 본 네티즌들은 남편의 결정을 이해해 주자는 의견과 아내의 안타까움도 절박함에서 나온 것이란 의견이 골고루 나왔다. “요즘 노후에 필요한 돈 최소 251만원” 국내 성인 남녀를 대상으로 향후 노후에 필요한 적정생활비를 조사한 결과 월평균 369만원이 적정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실제 준비할 수 있는 월평균 생활비는 최소생활비에도 미치지 못했다. KB금융지주 경영연구소는 지난달 26일 보고서 ‘노후 준비 진단과 거주지 선택 조건’을 공개했다. 연구소는 전국 주요 도시에 거주하는 20~79세 남녀 30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조사 결과 기본적인 의식주 해결뿐만 아니라 여행, 여가활동, 손자·자녀 용돈 등을 줄 수 있는 노후 적정생활비는 월평균 369만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코로나19 이전인 2018년보다 106만원 증가한 수치다. 의식주만 해결할 수 있는 비용인 최소생활비는 같은 기간 67만원 오른 월 251만원으로 조사됐다. 보고서는 “노후생활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이 일부 잔영되면서 자금 규모가 커진 것으로 보였다”며 “가구 유형별로 보면 노후생활비 규모는 1인가구가 가장 작고 부모자녀가구가 가장 크게 생각하고 있었는데 부모자녀가구의 경우 부부가구에 비해 예상하는 노후자금 규모가 커 성인 자녀에 대한 경제적 지원을 고려한 결과”로 풀이했다. 그러나 현시점에서 실제 노후 생활비로 준비할 수 있는 규모는 최소생활비보다도 적었다. 현재 가구 소득·지출, 저출 여력 등을 고려할 때 노후 생활비로 준비할 수 있는 규모는 월평균 212만원에 그쳤다. 적정생활비와 비교하면 57.6% 수준이다. 노후 준비를 저해하는 요인으로는 57.1%가 소득 부족을 꼽았다. 이어 ▲경제 불확실성·물가 상승 48.2% ▲예기치 못한 사고 발생 가능성 41.3% ▲자녀 교육·결혼 등 예정된 지출 부담 37.5% ▲재무 정보·지식 부족에 따른 준비 한계 22.3% 순이었다. 응답자 중 20%는 노후를 위한 경제적 준비가 필요하지 않다고 답했다. ‘나중에 준비해도 된다’거나 ‘공적연금으로 충분하다’는 이유에서다. 노후 준비가 ‘잘 돼 있다’는 답변은 응답자 가운데 21.2%에 불과했다. 다만, 경제적 준비를 한정해 묻자 16.6%로 비중이 줄었다. 실버타운 거부에 관한 인식을 묻는 항목에는 60.7%가 긍정적으로 답했다. 노후에 살기 좋은 환경이면서 지원 서비스가 충분할 것 같다는 답변이 다수를 차지했다. 자녀에게 부양 부담을 주지 않고 독립적으로 생활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이유도 적지 않았다. 실버타운 거주를 부정적으로 인식한 답변은 9.0%에 머물렀다. 노인들만 있는 환경에 가고 싶지 않다는 이유가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 아이돌 콘서트 같은 열광… 라흐마니노프 150주년 빛낸 루간스키

    아이돌 콘서트 같은 열광… 라흐마니노프 150주년 빛낸 루간스키

    실로 어마어마한 공연이었다. 미친 공연이었고 본 사람이 승자인 공연이었고 존경심이 절로 드는 공연이었다. 또 하나 확실한 건 올해 수많은 클래식 음악 연주회 중에서도 가장 많은 기립박수가 터져 나온 공연이었다는 점이다. KBS교향악단이 올해 라흐마니노프 탄생 150주년을 찬란하고 화려하게 마무리하며 추운 겨울밤에도 얼어붙지 않을 뜨거운 감동을 남겼다. 지난 13일과 15일 KBS교향악단은 서울 송파구 롯데콘서트홀에서 ‘마스터스 시리즈’로 러시아의 세계적인 피아니스트 니콜라이 루간스키(51)와 라흐마니노프 피아노 협주곡 전곡(1~4번)을 선보였다. 지휘는 마찬가지로 러시아 출신의 스타니슬라프 코차놉스키(42)가 맡았다. 1994년 차이콥스키 국제 콩쿠르에서 1위 없는 2위로 이름을 알린 루간스키는 차이콥스키, 라흐마니노프, 프로코피예프 등 러시아 레퍼토리의 최강자로 평가받아왔다. 라흐마니노프 곡은 워낙 어렵고 복잡해 연주자들에게는 한 곡도 버겁지만 ‘라흐마니노프 스페셜리스트’인 루간스키는 달랐다.첫날 그는 라흐마니노프의 피아노 협주곡 1번과 2번 그리고 파가니니 주제에 의한 광시곡을 선보였다. 둘째 날에는 피아노 협주곡 3번, 4번을 선보였다. 올해 라흐마니노프의 150주년 기념해인 것 치고는 막상 라흐마니노프 곡을 연주한 사례가 많지 않았는데 KBS교향악단의 이번 연주회는 이런 아쉬움을 말끔하게 털어냈다. 첫날 루간스키는 복잡하고 거대한 곡을 우아하게 소화해내며 흔들림 없이 절제되고 질서정연한 무대를 선보였다. 그러면서도 에너지가 필요할 때 제대로 폭발시키며 지치지 않는 연주를 들려줬다. 라흐마니노프의 곡이 어려운 이유 중 하나가 다른 곡보다 연주자의 체력을 더 빠르게 소진시키는 것도 있는데 루간스키는 힘을 잃지 않는 매끄러운 연주로 관객들을 매료시켰다.둘째 날 루간스키의 연주는 피아노 거장의 군더더기 없는 정확한 타건이 무엇인지 제대로 보여줬다. 라흐마니노프의 피아노 연주는 어렵기로 정평이 났지만 루간스키는 곡을 완전히 장악해 관객들에게 아주 명료하고 이해하기 쉽게 전달했다. 오선지 위의 수많은 복잡한 음을 얼마나, 어떤 세기로 쳐야 하는지 아주 정확하게 파악하고 준비했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모든 음표가 귀에 쏙쏙 박히는 연주였다. 특히 카덴차(협연자의 중간 독주 무대)는 관객들의 집중도를 최고조로 끌어올리며 어려운 기교 속에서도 가슴 깊이 파고드는 깊은 감동을 선사했다. 곡이 하나 끝날 때마다 공연장에는 여기저기서 흥분을 감추지 못한 반응이 터져 나왔다. 연주가 끝나면 습관적으로 나오는 박수가 아니라 순도 높은 진짜 반응이었다. 루간스키 역시 연주가 흡족했는지 얼굴에 흥분과 기쁨이 가득했고 마치 선거에서 승리한 정치인처럼 코차놉스키와 손을 맞잡은 채 번쩍 들어올리는 포즈로 진심에서 우러나오는 만족감을 나타냈다.준비한 무대가 끝나고 루간스키는 ‘전주곡 작품번호 32중 5번 G장조’를 앙코르로 선보였다. 지켜보는 KBS교향악단 단원들도 흠뻑 빠진 표정이었고, 코차놉스키 역시 무대 구석에서 루간스키의 연주를 감명 깊게 감상하는 모습을 보였다. 사실 루간스키는 이번 공연에서 손가락 상태가 좋지 않았다. 그럼에도 앙코르 무대까지 흠잡을 데 없었고 객석에서는 곡이 끝나고 어마어마한 박수가 쏟아져나왔다. 그러자 루간스키는 한 번 더 피아노 앞에 앉았다. 관객 반응을 보고 추가 앙코르를 할지 말지 결정하기로 했는데 객석 분위기가 워낙 뜨거워 그냥 돌아갈 수 없었다. 마지막 앙코르로 루간스키와 KBS교향악단은 이날 2부에 선보였던 피아노 협주곡 3번 3악장을 연주했다. 멋진 무대가 끝나자 루간스키와 코차놉스키는 뜨겁게 포옹했고 공연장을 찾은 대다수 관객이 흥분을 가라앉히지 못하고 자리를 박차고 일어섰다. 마치 아이돌 콘서트처럼 안 일어난 사람을 찾기가 어려울 정도의 엄청난 열광은 지난달 세계 3대 오케스트라의 공연에서도 볼 수 없던 진풍경이었다.
  • [포토] 이정후 “이제 빅리거가 됐다”

    [포토] 이정후 “이제 빅리거가 됐다”

    ‘바람의 손자’ 이정후(25)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유니폼을 입고 첫 인사를 건넸다. 이정후는 16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라클 파크에서 샌프란시스코 입단식을 가졌다. 샌프란시스코를 상징하는 오렌지색 넥타이를 한 이정후는 다소 상기된 표정으로 “헬로 자이언츠”라며 조심스럽게 말문을 열었다. 첫 인사를 건넨 뒤에도 이정후는 영어로 자기 소개와 감사 인사를 이어갔다. “내 이름은 이정후다. 한국에서 ‘바람의 손자’로 불렸다”며 자신을 알린 뒤 자신을 영입한 구단주 가족과 에이전트인 보라스에 고맙다고 말했다. “아버지와 어머니께도 감사하다. 메이저리그에서 뛰는 꿈을 이룰 수 있어 기쁘다. 나는 이곳에 이기기 위해 왔다. 동료들, 팬들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레츠 고 자이언츠”라며 미리 준비해온 영어 인사를 꽤 길게 이어갔다. 유창하진 않지만, 진심이 느껴지는 인사를 전하는 이정후에 파한 자이디 샌프란시스코 야구 운영 부문 사장, 에이전트 스캇 보라스가 큰 박수를 보냈다. 인사를 마친 이정후는 자이디 사장이 건넨 샌프란시스코 유니폼과 모자를 착용했다. 그리곤 현장 취재진을 향해 “핸섬?”이라며 잘 생겼는지를 물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2017년 넥센 히어로즈(현 키움) 1차 지명으로 KBO리그에 데뷔한 이정후는 포스팅 시스템(비공개 경쟁입찰)을 통해 이번 겨울 빅리그 도전에 나섰다. 이정후는 지난 10월 자신을 보기 위해 피트 푸틸라 단장이 직접 한국을 찾을 만큼 적극성을 보였던 샌프란시스코의 손을 잡았다.
  • 美금리인하에 금 인기 고공행진…ETF·금통장에 개미 자금 몰려

    美금리인하에 금 인기 고공행진…ETF·금통장에 개미 자금 몰려

    금값이 하루가 멀다하고 뛰자 금 관련 상장지수펀드(ETF)와 골드뱅킹(금통장) 등 금융상품에 개미들의 자금이 몰리고 있다.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간 전쟁으로 국제 정세가 불안한 와중에 미국의 금리인하 기대감이 더해져 금을 찾는 수요가 늘었다. 1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금 현물 1㎏ 수익률을 추종하는 ‘에이스 KRX 금 현물’ ETF는 지난 15일 1만 2150원에 장을 끝냈다. 올해 초(1월 2일) 1만 885원과 비교하면 11.6% 뛰었다. 금 투자에 대한 개인투자자들의 관심이 커지자 순자산액은 지난 14일 기준 1029억원으로 올해 들어 최대치를 기록했다. 올해 초 순자산인 432억원과 비교하면 1년도 안 돼 2배 넘게 불었다. 금 선물 수익률을 추종하는 ETF도 오름세다. 금 선물 관련 지수의 일별 수익률을 2배로 추종하는 ‘에이스 골드선물 레버리지’ ETF는 종가 기준으로 연초 대비 12.1% 올랐다. 이밖에 ‘타이거 골드선물’과 ‘코덱스 골드선물’ ETF도 각각 6.3%, 5.6% 상승했다. 시중은행을 통해 금에 간접 투자하려는 투자자들도 늘고 있다.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신한·우리은행의 지난 4일 기준 금 통장 계좌 수는 24만 9809좌로 지난해 말 대비 2.4% 늘었다. 금 통장은 금 실물을 직접 매매하지 않아도 통장을 통해 금을 0.01g 단위로 자유롭게 사고팔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불안한 국제 정세 속에서 미국 금리 인하 기대감이 커지자 금값은 천정부지로 오르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15일 금 시장에서 1㎏짜리 금 현물은 1g당 8만 5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 4일에는 장중 8만7910원으로 신고가를 경신했다. 2014년 3월 24일 KRX 금 시장 거래가 시작된 이래 가장 높은 가격이다. 내년에도 금값은 고공행진을 이어갈 전망이다. 중동을 둘러싼 정세가 불안한 상황에서 미국의 통화정책 완화로 인해 금이 대체 투자처로 주목받고 있기 때문이다. 글로벌 투자은행(IB) JP모건은 최근 보고서에서 내년도 금 가격이 온스당 2300달러(약 300만원)까지 오를 것으로 내다봤다.
  • 이정후 샌프란시스코 입단식…“헬로 자이언츠, 레츠 고”

    이정후 샌프란시스코 입단식…“헬로 자이언츠, 레츠 고”

    6년간 1억 1300만 달러, 한국인 포스팅 최고액으로 계약등번호 51번…구단 관계자·취재진 등 100여명 참석 큰 관심 “헬로 자이언츠, 마이 네임 이즈 이정후. 레츠 고 자이언츠”이정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입단식에서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초대형 계약을 한 이정후(25)가 ‘빅리거’로 첫 행사를 치렀다. 메이저리거의 꿈을 이룬 뒤 처음 가진 행사의 주인공은 이정후, 본인이었다. 샌프란시스코는 15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라클파크에서 이정후 입단식을 열었다. 이정후는 파르한 자이디 샌프란시스코 구단 사장으로부터 ‘SF’가 교차한 모자와 유니폼을 건네받았다. 유니폼에는 이정후가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에서 달았던 51번이 박혀 있었다. 자이디 사장은 “이정후는 KBO에서 가장 뛰어난 선수 중 한 명으로 우리는 오랫동안 그의 성장을 지켜봐 왔다”며 “그는 올해 월드베이스볼클래식에서 훌륭한 활약을 했고 우리는 이번에 그를 스카우트할 기회를 얻었다”고 말했다. 한국프로야구 키움의 영웅이었던 이정후는 구단 관계자와 현지 취재진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샌프란시스코의 거인이 되는 의식을 치렀다. 한국프로야구 키움의 영웅이었던 이정후는 이렇게 샌프란시스코의 거인이 됐다.이정후는 입단식 기자회견에서 “헬로 자이언츠, 마이 네임 이즈 이정후. (안녕하십니까, 이정후입니다.)”라고 영어로 운을 뗐다. 이어 “나를 영입해준 샌프란시스코 구단주 가족과 에이전트 스콧 보라스에 고맙다. 아버지와 어머니께도 감사하다. 메이저리그에서 뛰는 꿈을 이뤄 기쁘다. 나는 이곳에 이기기 위해 왔다. 레츠 고 자이언츠”라고 영어로 말하며 상기된 표정을 지었다. 샌프란시스코 유니폼을 입을 때는 “핸섬?(잘생겼느냐)”이라고 묻는 여유도 드러냈다. 이정후의 아버지는 현역 시절 ‘바람의 아들’로 불린 아버지 이종범 전 LG 트윈스 코치다. 이정후의 별명도 자연스럽게 ‘바람의 손자’가 됐다. 이날 입단식에는 아버지 이종범과 어머니 정연희씨도 참석해 고무된 표정으로 아들을 바라봤다. 사회자가 이정후의 부모를 소개하기도 했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유니폼과 모자를 쓴 이정후는 현지 매체로부터 질문 세례를 받았다. 그는 “샌프란시스코는 역사도 깊고 레전드 선수도 많은 전통 있는 팀”이라며 “그런 팀에서 나를 선택해 주고 뛰게 돼 영광이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우리 팀에 승리를 안겨줄 수 있는 선수가 되고, 팀 승리를 위해 모든 것을 쏟아부을 생각을 갖고 있다”고 자신했다.샌프란시스코는 하루 전인 14일 “이정후와 계약기간 6년 총액 1억 1300만 달러(약 1473억원)에 계약했다”며 “2027시즌이 끝난 뒤엔 옵트아웃(구단과 선수 합의로 계약 파기)할 수 있는 조항도 포함됐다”고 발표했다. 이정후의 빅리그 첫 시즌(2024년) 연봉은 700만 달러(약 91억원)다. 이후 2025년 1600만 달러(약 208억원), 2026년과 2027년엔 2200만 달러(약 286억원), 2028년과 2029년엔 2050만 달러(약 267억원)를 받는다. 계약금은 500만 달러(약 65억원)다. 계약 기간 동안 56만 5000달러(약 7억원)를 기부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이정후는 포스팅으로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에 진출한 한국 선수 최고액 기록을 경신했다. 류현진은 2013년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와 6년간 3600만 달러(연평균 600만 달러)에 계약하며 한국프로야구를 거쳐 미국 메이저리그로 직행하는 첫 사례를 만들었다. 종전 한국 선수 최대 규모 포스팅 계약이었다. 타자 중에서는 이정후의 절친한 선배인 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2021년 샌디에이고와 한 4년 2800만 달러(연평균 700만 달러) 계약이 최대 규모였다. 연평균 보장액은 김하성이 류현진보다 높다.이정후는 현역 한국 최고 타자다. 2017년 프로 생활을 시작해 올해까지 884경기에 출전해 타율 0.340, 65홈런, 515타점, 69도루, OPS(출루율+장타율) 0.898을 기록했다. KBO리그 3천 타석 이상 들어선 선수 중 최고 타율을 찍고, 미국으로 건너왔다. 미국 현지 언론은 이정후를 ‘2024년 샌프란시스코 톱타자이자 중견수’로 꼽았다. 샌프란시스코는 이정후에게 ‘평균 이상의 출루율과 3할에 가까운 타율’을 기대한다.
  • 이재명, 이태원참사 유가족에 “이번 임시회서 특별법 처리”

    이재명, 이태원참사 유가족에 “이번 임시회서 특별법 처리”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5일 연내 이태원 참사 특별법 제정을 요구하며 단식 농성 중인 유가족들과 만나 “이번 임시회 안에 특별법이 처리될 수 있도록 조금 더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 앞 천막 단식농성장을 찾아 “민주당이 특별법 제정에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민주당은 오는 28일 열리는 본회의에서 특별법을 처리한다는 방침이다. 이 대표는 “‘진인사대천명’이 아니라 ‘진인사대여당‘이다. 여러분이 노력한 만큼의 반응이 있지 않겠느냐”며 국민의힘의 협조를 촉구했다. 이 대표는 기자들에게도 “사정이 허락한다면 일방 처리라도 해야 하는데 이런 사안은 그렇게 해서 좋은 결과가 나오기 쉽지 않다”며 “여야가 최대한의 협의를 하는 중”이라고 했다. 앞서 이 대표는 국회 앞에 차려진 보건의료노조의 농성장도 방문했다. 보건의료노조는 코로나19 기간 감염병 전담병원으로 지정됐던 공공병원에 대한 예산 지원을 촉구하며 12일째 단식 농성을 하고 있다. 이 대표는 노조 관계자가 “공공병원 회복기 예산을 ‘이재명표 예산’으로 삼고, 증액을 도와달라”고 하자 “‘이재명표’라고 하면 안 될 가능성이 더 크다. 관심을 갖고 있지만 너무 세게 요구하면 반작용이 있을까 걱정된다. 상식선에서 필요한 예산이라는 점을 설득해야 한다”고 답했다. 이 대표는 ‘성남의료원이 적자로 위탁운영 될 것 같다’는 노조 관계자의 우려에 “내가 성남의료원 조례를 만들 때 위탁이냐 직영이냐를 두고 얼마나 싸웠는데”라며 “결국 위탁으로 다시 바꾸려나 보다. 안타깝다”고 했다. 이어 “이는 KBS 수신료를 이상하게 바꿔서 KBS에 적자가 나니 민간에 팔겠다고 하는 작전과 비슷하다”고 주장했다. 이 대표는 “공공병원 예산 지원이 무산되면 코로나 영웅들이 다 해고되거나 구조조정이 될 가능성이 크다”는 노조 관계자의 우려에 “일제 강점기 때 열심히 독립운동하면 거지가 되고, 친일하면 부자가 돼서 3대가 잘 사는 그런 현상이 생길 수도 있겠다. 각별히 신경 쓰겠다”고 약속했다.
  • ‘박지윤과 이혼’ 최동석, 음주트럭 교통사고 후유증 3년째

    ‘박지윤과 이혼’ 최동석, 음주트럭 교통사고 후유증 3년째

    KBS 아나운서 출신 최동석이 3년 전 교통사고로 인한 후유증을 고백했다. 최동석은 지난달 박지윤과 이혼을 발표했다. 최동석은 15일 “날이 궂어서 그런 건지 사고 후유증인지 통증이 심해서 또 한의원 방문. 오늘도 원장님은 혼신의 힘을 다해 치료해주었고 식당에서 육신의 양식도 채우고 왔다. 몸에 좋은 공옥원기진도 필수지만 맛있는 음식도 많이 먹어야 해”라는 글과 함께 한의원에서 진료를 받은 사진을 공개했다. 최동석은 지난 2020년 박지윤과 함께 경부고속도로 상행선 1.7km 지점 부근(부산)을 지나다 역주행한 2.5톤 트럭에 교통사고를 당했다. 경찰에 따르면 트럭 운전자 A씨는 혈중알코올농도가 면허취소 수준에 해당하는 음주 운전자였다. 다행히 박지윤과 최동석, 자녀들은 경상을 입었지만 이후 최동석은 아직까지 교통사고 후유증을 겪고 있다. 박지윤 최동석 가족이 제주도로 이사한 이유 중 하나도 최동석의 교통사고 후유증 때문이다.
  • 코픽스 11개월만에 4%대 진입 … 주담대 변동금리 오른다

    코픽스 11개월만에 4%대 진입 … 주담대 변동금리 오른다

    11월 코픽스 0.01%포인트 상승 … 상승 폭은 둔화주담대 고정금리 하단 3%대 “고정금리 갈아타기 늘 것” 은행권 주택담보대출(주담대) 변동금리의 기준이 되는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가 소폭 상승해 11개월만에 다시 4%대로 올라섰다. 15일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11월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4.00%으로 10월(3.97%)보다 0.03%포인트 올랐다. 코픽스는 지난 5월과 6월 2개월 연속 상승하다 7월(-0.01%포인트)과 8월(-0.03%포인트) 하락했으나, 9월(+0.16%)부터 3개월 연속 상승했다. 이로서 코픽스는 지난해 12월(4.29%) 이후 처음으로 4%대에 진입했으며 연중 최고치를 기록했다. 신잔액 기준 코픽스는 3.35%로 한 달 사이 0.02%포인트 올랐다. 다만 잔액 기준 코픽스는 전월 대비 0.01%포인트 내린 3.90%로 집계됐다. 코픽스는 국민·신한·우리·KEB하나·농협·기업·SC제일·씨티 등 8개 은행이 조달한 자금의 가중평균금리다. 그간 예금금리가 가파르게 떨어지면서 코픽스 역시 하락세였으나, 지난해 말 은행권이 고금리로 유치했던 예·적금의 만기가 돌아오면서 수신 경쟁이 벌어지자 코픽스도 상승했다. 다만 금융당국이 은행권에 수신 경쟁 자제를 요청하면서 예금 금리 상승세도 다시 하락 전환했고, 이에 따라 지난 9월 0.19%포인트를 기록했던 코픽스의 상승 폭도 둔화됐다. 코픽스가 상승함에 따라 시중 은행의 신규 주담대 변동금리도 16일부터 상향 조정된다. KB국민은행의 주담대 신규 취급액 코픽스 기준 변동금리는 4.72~6.12%에서 4.75~6.15%로 높아진다. 우리은행의 주담대 신규 코픽스 기준 변동금리도 5.00~6.20%에서 5.03~6.23%로 오른다. 변동금리가 재차 상승하면서 차주들의 고정금리 수요는 늘어날 전망이다. 이날 기준 5대 은행의 주담대 고정금리는 3.66~5.66%로 한 달 전(4.03~6.44%) 대비 상단은 0.78%, 하단은 0.37% 하락했다. 시중은행들이 12월 한 달 간 차주들의 중도상환수수료를 면제하기로 해 금리가 낮은 고정금리로 갈아타는 수요가 늘 것으로 보인다.
  • 노관규 순천시장, 신정훈 민주당 전남도당 위원장에 뿔난 사연?

    노관규 순천시장, 신정훈 민주당 전남도당 위원장에 뿔난 사연?

    노관규 순천시장이 신정훈 민주당 전남도당 위원장에게 잔뜩 화가 났다. 무소속의 노 시장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순천 선거구 획정안에 대한 신정훈 민주당 전남도당 위원장의 발언을 접하고 심히 유감을 표한다”고 불만을 표출했다. 지난 11일 신정훈(나주·화순) 도당위원장 위원장은 KBC광주방송에 출현한 자리에서 “이번 획정 초안 내용이 여당에 유리하게 편향되고 형평성을 상실했다”며 “국민의힘에 유리한 지역구는 통폐합을 최소화했고, 같은 여건이지만 민주당에 유리한 지역구는 최대한 많은 선거구를 줄여 중립성과 공정성을 현저히 잃었다”고 주장했다. 앞서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산하 선거구획정위원회는 지난 5일 국회에 제출한 22대 총선 선거구 획정안에 순천시를 갑·을로 분구하고, 영암·무안·신안군을 다른 선거구와 통합하는 안을 발표했다. 이 획정안은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의 검토를 거쳐 최종 확정된다. 이와관련 신 위원장은 “인구 비례로 봤을 때 통폐합이 예상됐던 서울 강남, 경남 창원, 대구 달서 등 국민의힘에 유리한 지역은 선거구를 줄이지 않았다”면거 “특히 전남 지역 선거구 조정에 대해서는 대단히 의심스럽다”고 주장했다. 신 위원장의 발언을 접한 노 시장은 “지난 21대 총선에서 우리 순천시민들은 씻을 수 없는 아픔을 겪어야만 했다”며 “ 인구 5만 5000여명의 순천시 해룡면을 떼어 광양지역 선거구에 병합시켰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노 시장은 “이러한 상처를 안고 있는 순천시민들의 아픔을 외면한 채 ‘국민의 힘에 유리한 지역구’라는 정치공학적인 발언으로 우리 순천시민들에게 또다른 굴레를 씌우려고 하느냐”고 분개했다. 노 시장은 또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성공을 위한 순천시공무원들, 시민들의 노력들을 철저히 무시하고 마치 ‘윤석열 정부, 김건희 여사의 공략정책’으로 쉽게 얻은것처럼 폄하하고 있다”며 “이번 선거구 획정안에 대해 ‘편향되고 형평성을 상실했다’고 하셨는데 이번 선거구 획정위에 민주당은 불참하셨는지 묻고 싶다”고 반문했다. 노 시장은 마지막으로 “지난 지방선거에서 전남 7개 자치단체장이 무소속으로 당선되었는데 민주당 전남도당을 책임지시는 위치에서 무슨 낯으로 그런 발언을 하셨는지 모르겠다”고 힐난했다.
  • SSG 신임 단장에 ‘캐넌히터’ 김재현

    SSG 신임 단장에 ‘캐넌히터’ 김재현

    프로야구 SSG 랜더스가 ‘와이번스 왕조’를 이끌었던 ‘캐넌 히터’ 김재현(48) LG 트윈스 전력강화 코디네이터를 신임 단장으로 선임했다. SSG는 15일 “구단의 전신 SK 와이번스에서 선수로 뛰고 은퇴한 김재현 전 LG 전력강화 코디네이터를 단장으로 뽑았다”고 밝혔다.SSG는 “김재현 신임 단장은 현장을 경험했고, 프런트 업무에도 높은 이해도를 겸비하고 있다”며 “야구에 대한 폭넓은 지식이 있어, 단장으로서의 역량을 십분 발휘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재현 신임 단장은 “SSG의 단장으로 선임된 것을 영광으로 생각한다. 한편으로 구단이 리모델링을 도모하는 중요한 시기에 막중한 임무를 맡게 된 만큼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며 “좋은 성적 안에서 육성의 성과를 이뤄낼 수 있도록 현장과 프런트의 가교 역할에 충실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그는 “SSG는 좋은 추억이 참 많았던 팀이다. 13년 만에 인천으로 돌아와 감회가 새롭다”며 “SSG가 팬분들께 계속해서 사랑받을 수 있는 팀이 될 수 있도록 소임을 다하겠다”고 약속하기도 했다. 1994년 LG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한 김재현 단장은 첫해에 LG 우승의 주역이 되는 등 스타 플레이어로 자리매김했고, 2004시즌 종료 후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고서 SK로 이적했다. 2005년 지명타자로 골든글러브를 수상한 김재현 단장은 2006년 주장을 맡아 팀을 이끌었고, 2007시즌에는 한국시리즈 최우수선수(MVP)에 뽑혔다. 현역 시절 클럽하우스 리더로 ‘SK 왕조의 초석’을 다졌다. 2010시즌을 끝으로 은퇴한 김재현 단장은 미국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와 일본 요미우리 자이언츠에서 코치 생활을 하고, 한국으로 돌아와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한국 대표팀 타격 코치로 일했다. 이후 야구 해설위원, KBO 기술위원, LG 전력강화 코디네이터로 다양한 경험을 쌓았다. SSG는 지난달 25일 “최근 감독·코치 인선과 2차 드래프트 과정에서 생긴 논란에 대한 책임을 물어 김성용 단장의 보직을 R&D센터 센터장으로 변경한다”고 발표했다. 김성용 전 단장은 곧 사의를 표하며 팀을 떠났다.
  • “이정후는 이제 자이언츠”···샌프란시스코 애니매이션 올리고, 고향까지 언급하며 대대적 환영

    “이정후는 이제 자이언츠”···샌프란시스코 애니매이션 올리고, 고향까지 언급하며 대대적 환영

    “이정후는 한국 최고의 선수다. 삼진 아웃을 당하지 않으며, 컨택트가 좋고, 타율도 가장 높다. 수비는 더 말할 것도 없다. 이정후는 이제 자이언츠다.”미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15일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이정후 환영 애니매이션을 올렸다. KBO리그와 국제무대에서 이정후의 활약을 보여주는 영상에다 등번호 51번의 다소 거친 그림체로 묘사된 이정후가 금문교를 건너 샌프란시스코의 홈구장에 거인처럼 발을 들어놓는 모습으로 구성됐다. 샌프란시스코는 이정후 영입 소식을 공식 발표하며 소셜미디어에 이 애니매이션과 각종 게시물을 올렸다. 또 구단 공식 홈페이지에 이정후 영입을 다룬 뉴스를 메인에 내거는 동시에 TV 프로그램 ‘MLB 디스커스’에서 이정후에 대한 평가와 전망을 3분 넘게 다룬 영상도 올렸다. 이 프로그램에선 캐스터와 해설위원이 이정후가 아버지 이종범이 현역 시절 일본프로야구 주니치 드래건스에서 활약할 때 태어났기에 고향이 일본(아이치현 나고야)이라는 사실까지 언급하며 기대를 숨기지 않았다. 구단은 보도자료를 통해 “이정후와 계약기간 6년 총액 1억 1300만 달러(약 1462억원)에 계약했다”며 “2027시즌이 끝난 뒤엔 옵트아웃(구단과 선수 합의로 계약 파기)할 수 있는 조항도 포함됐다”고 전했다. 또 “이정후는 내년 700만 달러를 받은 뒤 2025년 1600만 달러, 2026년과 2027년엔 2200만 달러, 2028년과 2029년 2050만 달러를 받게 된다”고 전했다. 계약금 500만 달러는 별도로 받는다. 이정후와 샌프란시스코 구단은 자선 기부 계획까지 세웠다. 내년엔 6만 달러, 2025년엔 8만 달러, 2026년과 2027년에 각각 11만 달러, 2028년부터 2029년까지는 매년 10만2500 달러를 내놓기로 했다. 입단 기자회견은 한국시간 16일 오전 6시 오라클 파크에서 열린다. 이정후는 포스팅으로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에 진출한 한국 선수 최고액 기록을 경신했다. 류현진은 2013년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와 6년간 3600만달러(연평균 600만달러)에 계약하며 한국프로야구를 거쳐 미국 메이저리그로 직행하는 첫 사례를 만들었다. 종전 한국 선수 최대 규모 포스팅 계약이었다. 타자 중에서는 이정후의 절친한 선배인 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2021년 샌디에이고와 한 4년 2800만 달러(연평균 700만 달러) 계약이 최대 규모였다. 연평균 보장액은 김하성이 류현진보다 높다. 이정후는 총액과 평균 연봉(1883만달러)에서 류현진과 김하성에 앞선다. 이정후는 샌프란시스코 구단이 소개한대로 현역 한국 최고 타자다. 2017년 프로 생활을 시작해 올해까지 884경기에 출전해 타율 0.340, 65홈런, 515타점, 69도루, OPS(출루율+장타율) 0.898을 기록했다. KBO리그 3000타석 이상 들어선 선수 중 최고 타율이다. 올 시즌에는 발목 부상 탓에 86경기에만 출전했다. 하지만 구단 메디컬 테스트를 무난히 통과해 주황색 자이언츠 유니폼을 입고 빅리그에 데뷔한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