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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올스타전 수놓은 최고의 명장면은...박찬호-박준순이 빚어낸 환상의 키스톤 플레이

    올스타전 수놓은 최고의 명장면은...박찬호-박준순이 빚어낸 환상의 키스톤 플레이

    2026 KBO 올스타전의 승리는 나눔팀의 몫이었지만 최고의 명장면을 꼽으라면 주저 없이 드림팀의 키스톤 콤비 박찬호와 박준순(이상 두산 베어스)가 엮어낸 환상적인 수비에 가장 후한 점수를 줬을 것이다. 5회초 1사 후 나눔 4번타자 강백호(한화 이글스)가 타석에 들어섰다. 강백호는 드림의 5번째 투수 김건우(SSG 랜더스)의 4구째를 노려쳐 2루 베이스 오른쪽으로 총알 같은 타구를 날렸다. 중견수 왼쪽으로 흐르는 완벽한 안타로 보였다. 운좋게 2루수 박준순의 글러브에 걸린다 해도 역동작이니 송구는 불가능한 상황이라 내야안타가 될 것이 확실했다. 그런데 박준순이 절묘하게 타구를 낚아챈 뒤 등 뒤로 볼을 살짝 토스했고 2루를 향해 쇄도하던 박찬호가 그 공을 잡은 뒤 한 바퀴를 빙글 돌며 1루로 송구했다. 강백호가 전력을 다해 달렸지만 볼보다 빠를 수는 없었다. 1루에서 아웃 판정이 내려지는 모습을 확인한 박찬호는 펄쩍 뛰어오르며 박준순과 얼싸안았다. 마치 한국시리즈의 마지막을 병살 플레이로 막아낸 것 처럼. 그 모습이 전혀 어색하게 느껴지지 않았을 만큼 둘의 호흡은 완벽했다. 나눔 벤치는 곧바로 비디오판독을 요청했지만 판정은 뒤바뀌지 않았다.
  • 한화 허인서, 잠실 마지막 올스타전서 별 중의 별 됐다!

    한화 허인서, 잠실 마지막 올스타전서 별 중의 별 됐다!

    한화 이글스의 허인서가 잠실구장에서 벌어진 마지막 프로야구 올스타전에서 별중의 별로 떠오르며 잊지 못할 추억을 쌓았다. 허인서는 11일 잠실구장에서 벌어진 2026 KBO 올스타전에서 5타수 4안타 1타점의 맹타를 휘두르며 나눔의 10-2 대승을 이끌었다. 마침 이날 생일을 맞은 허인서는 기자단 투표에서 총 26표 중 13표를 얻어 나란히 5타수 4안타를 기록한 팀 동료 문현빈(10표)을 따돌리고 ‘미스터 올스타’에 올라 생애 최고의 생일 선문을 받았다. 허인서는 상금 2000만원과 명품 안마의자까지 부상으로 챙겼다. 나눔은 3회초 드림에 선취점을 내줬으나 4회초 곧바로 승부를 뒤집었다. 오스틴 딘과 문현빈의 연속안타에 이은 김주원의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한 점을 따라붙고 1사 2루서 허인서가 좌전 적시타를 터뜨렸다. 6회에는 7개의 안타를 집중적으로 퍼부으며 드림 마운드를 초토화하며 5점을 쓸어담아 승부의 균형을 완전히 무너뜨렸다. 나눔은 8회에도 1사후 김건희, 한준수, 문현빈, 구본혁이 연속 안타를 휘몰아치며 3점을 더 달아났다. 나눔은 이날 총 22개의 안타를 폭발하며 역대 올스타전 최다 안타 기록까지 갈아치웠다. 지금까지는 2017년 올스타전에서 드림 팀이 19개의 안타를 뽑아낸 것이 최다였다. 이날 드림도 9개의 안타를 터뜨려 양팀이 모두 31개의 안타를 만들어냈으나 홈런은 하나도 나오지 않았다. 역대 올스타전에서 홈런이 기록되지 않은 것은 22년 만이다. 역대 올스타전을 통털어서도 이번이 1985년, 1984년, 1994년, 2002년에 이어 다섯 번째다. 우수타자상은 문현빈에게 돌아갔고 한화 류현진이 우수 투수상을 가져가 한화의 잔칫날이 됐다. 우수수비상은 두산 베어스 박준순, 승리 감독상은 염경엽 LG 트윈스 감독이 차지했다. 7회말 강아지 분장을 하고 나타나 ‘누가 잠실에 개 풀어놨어’ 퍼포먼스로 큰 웃음을 준 롯데 자이언츠 황성빈이 베스트퍼포먼스 상을 수상했다.
  • 삼성 새 외국인투수 페덱 영입...우승 위한 마지막 퍼즐 맞췄다

    삼성 새 외국인투수 페덱 영입...우승 위한 마지막 퍼즐 맞췄다

    전반기를 1위로 마친 삼성 라이온즈가 우승을 향한 마지막 퍼즐을 끼워넣었다. 삼성은 11일 부상 대체 외국인선수로 마운드를 지키던 잭 오러클린과의 계약을 종료하고 메이저리그(MLB) 출신 크리스 페덱과 47만3333달러(약 7억1200만원)에 계약했다고 밝혔다. 페덱은 지금까지 국내 무대에서 활약했던 외국인 투수들 가운데서도 손꼽힐 만한 거물이다. 최근까지도 메이저리그 선발 마운드의 한 축을 맡고 있었다. 키 196㎝, 몸무게 98㎏의 건장한 체격을 갖춘데다 아직 30세로 젊다. 페덱은 빅리그에서 선발 119경기를 포함해 132경기에 등판해 32승 43패, 평균자책점 4.83, 이닝당 출루허용률(WHIP) 1.26을 기록했다. 다양한 구종을 앞세워 9이닝당 탈삼진 8.02개, 9이닝당 볼넷 2.04개의 구위와 제구력을 자랑했다. 마이너리그에서는 40경기(선발 35경기) 13승 7패, 평균자책점 1.92, WHIP 0.82의 성적을 남겼다. 페덱은 “어떤 리그에서든 프로야구는 많이 이겨야 하는 스포츠다. 그런 면에서 1위 경쟁을 하는 삼성이 매력적으로 느껴졌다. 팀의 전통과 팬들의 열정에도 끌렸다”고 소감을 밝힌 뒤 “샌디에이고 시절 김하성과 함께 뛴 경험이 있어 KBO리그에 대해서도 어느 정도 알고 있다. 라이온즈의 선수들과 많은 점을 나누고 싶다”고 덧붙였다.
  • 호남서 맞붙은 金·鄭…“자기정치 할때 아냐” vs “분열 언어 안돼”

    호남서 맞붙은 金·鄭…“자기정치 할때 아냐” vs “분열 언어 안돼”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를 앞두고 김민석 전 국무총리와 정청래 전 대표가 10일 당의 전통적 텃밭인 호남에서 맞붙었다. 두 사람이 한 자리에 모인 것은 지난 3일 서울 용산에서 열린 민주당 국회의원 워크숍 이후 일주일 만이다. 김 전 총리와 정 전 대표는 이날 오후 민주당 전북도당에서 열린 상무위원회에 나란히 참석했다. 두 사람은 웃으며 악수했지만 모두발언에서는 상대를 겨냥한 견제구를 주고받았다. 김 전 총리는 재차 ‘자기 정치’로 정 전 대표를 우회 비판했다. 그는 “아침 신문을 보니 무슨 의원을 친석(친김민석)으로 구분하는 것을 봤는데 아무 의미 없다”며 “지금은 자기 정치할 시간도, 대선의 시기도 아니다. 지금은 대통령과 정부를 뒷받침하는 것 외 여당의 책무는 없다”고 말했다. 이어 “모두가 친명(친이재명)이 돼야 하고 만약 그것에 부족한 게 있다면 결과적으로 반명(반이재명)이 되는 것과 마찬가지”라며 “솔직히 내일모레 총선을 치르면 우리가 안정적으로 승리할 수 있을까 걱정이다. 우리가 더 큰 통합과 확장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 전 대표는 “민주당 네 분의 대통령을 지지했던 사람들이 반목하고 단결하지 못한다면 어떻게 외연 확장을 할 수 있겠나”라며 “분열의 언어, 멸칭의 언어, 조롱하면 안 된다. 동지의 언어로 우리 내부부터 단결시키겠다”고 말했다. 이어 “민주당은 여당이든 야당이든 개혁해야 한다”며 “개혁하고 또 개혁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당대표 1년 동안 그 어렵다는 검찰·사법·언론개혁을 이뤄냈다”며 “억울하게 공격받고 비판받은 적도 있지만 인내하면서 개혁의 결과물을 냈다”라고도 했다. 그러면서 “보완수사권 전면 폐지를 많은 사람이 의심하고 있다”며 “누가 당 대표가 돼야 그것을 할 수 있는지는 1년의 과정을 보면 알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송영길 의원은 전남광주에서 이틀째 당심 공략을 이어갔다. 그는 염주체육관 국민생활관에서 열린 광주 당원 타운홀 미팅에서 6·3 지방선거를 거론하며 “서울에서 지고, 대구에서 이길 뻔했는데 지고, 부산 북구갑, 평택도 졌다”며 “이를 민주당이 잘 이겼다고 평가하는 사람이 민주당을 이끌고 가면 총선에서 이길 수 있겠나”라고 반문했다. 송 의원은 앞서 광주KBS와 인터뷰에서는 “호남은 경선이 본선으로 연결된다”며 “정 전 대표가 지방선거에서 경선 후보들에게 특보직을 남발한 것 자체가 불공정 경선이다. 특보직을 안 받은 경쟁자는 남의 집 자식인가”라고 주장했다. 김 전 총리와 정 전 대표는 당 전당대회준비위원회(전준위)가 대표 경선에 도입하기로 한 선호투표제를 놓고도 엇갈린 입장을 보였다. 선호투표제는 유권자가 후보 3명을 선호 순으로 선택하고, 과반 득표자가 없을 경우 최하위 득표자를 1순위로 투표한 유권자의 2순위 후보를 합산해 최종 당선자를 가리는 방식이다. 김 전 총리는 전북도청에서 기자들과 만나 “원래 선거에서 선수들은 룰을 가지고 가급적 얘기를 안 하는 게 좋다”며 “전임 지도부 때 통과된 것인데 갑자기 문제를 제기하는 게 저는 오히려 의아하고 기본적으로 룰에 대해서 시비를 하면 좀 치사해진다”고 말했다. 지난해 전당대회를 앞두고 이미 선호투표제 도입이 결정됐다는 것이다. 반면 정 전 대표는 상무위원회를 마친 뒤 기자들에게 “작년 당무위에서 결정한 것은 작년 일이고, 지금까지 적용되는 것이 아니다”라며 “선호투표가 당헌·당규 위반이라는 논란에서 비껴가기는 어려울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청년 최고위원 별도 선출에 대해서도 “당헌·당규에 기반하지 않고 청년 최고위원제를 시행하면 당헌·당규 위반”이라고 주장했다. 친명(친이재명)계와 친청(친정청래)계도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정면충돌했다. 친명계 황명선 최고위원은 “선호투표제는 이재명 당 대표 체제에서 도입된 우리 당의 결선 투표 방식이자 이재명 대통령이 당에 남긴 레거시”라며 “유불리에 따라 뒤집으려는 것은 사당화의 시작으로 결코 용납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반면 친청계 박규환 최고위원은 “당헌을 훼손하면서까지 사사로운 이익을 도모하는 행태는 사라져야 한다”며 “민주당의 주인인 당원들이 두 눈 부릅뜨고 지켜보고 있다”고 말했다. 청년 최고위원제에 대해서도 친명계 강득구 최고위원은 “청년 최고위 신설은 이번 전당대회의 시대정신”이라고 옹호했지만, 친청계 문정복 최고위원은 “저의가 있지 않고서 이렇게 할 수 없는 일”이라고 비판했다.
  • [마감시황] 코스피, 기관 순매수에 2.52% 올라 7475.94 마감

    [마감시황] 코스피, 기관 순매수에 2.52% 올라 7475.94 마감

    10일 오후 3시 30분 기준,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84.03포인트(2.52%) 오른 7475.94에 장을 마감했다. 지수는 7552.49로 출발한 뒤 장중 7704.93까지 올랐고, 저가는 7429.51을 기록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거래량은 4억 4952만 9000주, 거래대금은 31조 1575억 8100만 원으로 집계됐다. 상승 종목은 802개, 하락 종목은 92개였으며 보합은 19개였다. 상한가 종목은 6개, 하한가 종목은 없었다. 수급별로는 기관이 1조 1319억 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주도했다. 개인은 7728억 원, 외국인은 3226억 원을 각각 순매도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가 959억 원 순매수였지만 비차익거래가 1029억 원 순매도를 나타내며 전체적으로 70억 원 순매도를 기록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삼성전자(005930)가 28만 5000원으로 2.52% 올랐고, 삼성전자우(005935)는 4.69% 상승한 19만 4300원에 마감했다. 삼성전기(009150)는 6.10%,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는 5.28%, KB금융(105560)은 7.58%, LG에너지솔루션(373220)은 3.99%, 현대차(005380)는 2.69%, 삼성생명(032830)은 4.45% 상승했다. 반면 SK하이닉스(000660)는 218만 원으로 0.27% 내렸다. 반도체와 대형주 중심의 매수세가 지수를 끌어올린 가운데 미국 기술주 강세가 투자심리 개선에 힘을 보탰다. 코스닥도 5% 넘게 오르며 중소형주까지 상승 흐름이 확산됐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후 3시 30분 기준 1501.4원으로 전날 주간거래 종가보다 4.7원 내렸다. 최근 국내 증시는 인공지능 확산에 따른 반도체 업황 기대와 맞물려 개인 투자 참여가 확대되는 흐름도 이어지고 있다. 주식 선호도가 부동산을 앞서는 분위기가 형성된 데다 20대와 30대 투자자 비중이 커지면서 시장 체력이 이전과 달라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다만 반도체 쏠림이 심화될 경우 향후 변동성이 다시 확대될 가능성은 경계 요인으로 남는다. 개별 종목별로는 금호타이어가 상한가인 7800원, 대구백화점이 상한가인 4705원, 디와이에이가 상한가인 1063원, 한성기업이 상한가인 8460원, 에이엔피가 상한가인 378원으로 마감하며 상승률 상위를 차지했다. 반면 HLB글로벌은 26.50% 급락한 1187원에 마감했고, 미스토홀딩스는 14.79%, 에스원은 10.98%, 미원상사는 10.45%, 메타케어는 9.94% 내렸다. [서울신문과 MetaVX의 생성형 AI가 함께 작성한 기사입니다]
  • ‘야구부 6개월 출전정지’에…배재고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

    ‘야구부 6개월 출전정지’에…배재고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

    ‘스타벅스 응원가’로 논란을 일으킨 배재고등학교가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KBSA)의 전국대회 6개월 출전 정지 처분에 대한 효력 정지 가처분을 신청했다. 10일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배재고는 이날 법원에 6개월 출전 정지 처분에 대한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서를 제출했다. 법원이 학교 측의 신청을 인용할 경우, 출전 정지 처분의 효력이 즉시 정지돼 재심의 일정과 관계없이 대회에 출전할 수 있게 된다. 앞서 배재고는 지난 8일 대한체육회 스포츠공정위원회에 KBSA로부터 받았던 전국대회 6개월 출전 정지 징계에 대한 재심의를 요청했다. 이에 체육회는 오는 14일 소위원회를 개최해 해당 사안을 스포츠공정위원회 안건으로 상정할지 논의할 예정이다. 상정이 결정될 경우 20일 공정위에서 배재고의 징계에 대한 재심의가 열린다. 지난달 29일 서울 양천구 목동구장에서 열린 제81회 청룡기 전국고교야구선수권대회에서 배재고 선수들은 “가야지, 가야지, 스타벅스 가야지”와 “탱크데이”라는 지역 비하성 발언을 외쳐 논란을 일으켰다. 논란이 커지자 KBSA는 지난 1일 긴급 스포츠공정위원회를 열고 배재고에 전국대회 6개월 출전 정지 징계를 내렸고, 청룡기 전국고교야구선수권대회의 남은 경기 몰수패를 의결했다. 이후 배재고는 지난 6일 이효준 교장을 비롯한 교직원과 학생 선수, 학부모 등이 광주제일고를 찾아 피해 학생들에게 직접 사과했으며, 국립 5·18 민주묘지를 참배하고 재발 방지를 약속했다. 광주제일고는 이후 기자회견을 열고 이에 선처를 요청했다. 배재고가 올해 남은 기간 참가할 수 있는 전국 대회는 다음 달 6일 개막하는 제54회 봉황대기 전국고교야구대회뿐이다. 이번 체육회 공정위에서 징계가 철회되거나 대회 이전에 징계가 끝나면 배재고 야구부는 봉황대기에 출전할 수 있다.
  • ‘살림남’ 박서진, 아버지 ‘이 질환’ 진단 충격…“방치시 치매 위험 5배”

    ‘살림남’ 박서진, 아버지 ‘이 질환’ 진단 충격…“방치시 치매 위험 5배”

    가수 박서진이 아버지의 건강 이상 소식을 뒤늦게 접하고 깊은 고민에 빠졌다. 오는 11일 방영 예정인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이하 ‘살림남’)에서는 박서진이 아버지의 청력 문제로 병원 동행에 나서는 과정이 담길 예정이다. 이날 박서진은 고향인 삼천포 자택을 찾아 아버지를 만난다. 그는 집을 방문해 초인종을 반복해서 누르고 수차례 전화를 시도했음에도 아버지로부터 아무런 응답이 없자 불안감을 느낀다. 과거 아버지가 홀로 지내다 위급한 상황에 처했던 기억이 떠오른 그는 급히 집 안으로 들어섰고, 다행히 무사한 아버지를 대면할 수 있었다. 대화를 이어가는 과정에서 박서진은 아버지의 청력에 이상이 있음을 감지한다. 평소 일상 대화에서 잦았던 엇갈린 소통이 단순한 부주의가 아니라 청력 저하에 기인한 것임을 깨닫게 된다. 사태의 심각성을 인지한 그는 가족들과 함께 아버지를 병원으로 모시고 검진을 진행했다. 병원을 찾은 아버지는 “집에 가자. 차 돌려라!”라며 진료를 강하게 거부하는 모습을 보였다. 보청기 착용 권유에 대해서도 “아직 젊다”며 완강히 고집을 피웠다. 전문의로부터 ‘난청’을 방치할 경우 치매 발병 위험이 최대 5배까지 높아질 수 있다는 의학적 설명을 듣게 된 가족들은 큰 충격에 휩싸인다. 난청이 단순한 노화 현상을 넘어 뇌 건강까지 위협할 수 있다는 것이다. 결국 아버지는 그동안 가족들에게 숨겨왔던 귀 건강 상태를 고백하며 최근 평생 함께한 배를 정리하기로 결정한 진짜 이유까지 밝혀 현장을 숙연하게 만든다. 검진을 마친 뒤 박서진은 아버지와 함께 추억이 깃든 바닷가를 찾았다. 그는 아버지에게 “귀가 나빠진 건 부끄러운 일이 아니다”라며 위로한다. 두 사람은 함께 노래를 부르며 뭉클한 여운을 전한다. ‘살림남’은 11일 오후 9시 20분 방송된다.
  • [서울데이터랩]코스닥 거래상위 종목 강세…대한광통신 21%대 급등, 빛과전자 상한가

    [서울데이터랩]코스닥 거래상위 종목 강세…대한광통신 21%대 급등, 빛과전자 상한가

    10일 오후 12시 35분 기준 코스닥 시장에서는 거래 상위 종목 전반이 강세를 보이며 장중 활발한 매매가 이어지고 있다. 특히 통신·소재·부품주를 중심으로 두 자릿수 상승률을 기록한 종목이 다수 포진했다. 거래량 1위는 대한광통신(010170)으로 2408만 4041주가 거래됐고, 주가는 전일 대비 2310원 오른 1만 2960원으로 21.69% 급등했다. 거래대금도 3072억 700만 원으로 집계돼 수급이 집중됐다. 데이타솔루션(263800)은 1638만 107주 거래에 2.98% 오른 7950원을 기록했고, 이노인스트루먼트(215790)는 987만 3919주가 손바뀜하며 18.40% 상승한 1004원에 거래됐다. 상승률 상위권에서는 빛과전자(069540)가 상한가인 29.89% 오른 2325원을 기록했다. 매수호가는 2325원, 매도호가는 0원으로 나타났다. 대한광통신도 20%대 강세를 이어갔고, 한국첨단소재(062970)는 18.27% 오른 1256원, KBI메탈(024840)은 16.35% 상승한 4910원, 우리로(046970)는 14.89% 오른 5130원, 우리기술(032820)은 14.73% 오른 1만 11530원에 거래됐다. 이 밖에 모바일어플라이언스(087260)는 12.69% 오른 293원, HPSP(403870)는 12.60% 상승한 4만 4250원, KX하이텍(052900)은 11.15% 오른 1356원, 강동씨앤엘(198440)은 10.12% 상승한 1915원, 삼기(122350)는 10.06% 오른 1816원, PS일렉트로닉스(332570)는 9.66% 상승한 6130원을 나타냈다. 거래 상위 20개 종목 가운데 하락 종목 없이 전 종목이 오름세를 보인 점도 특징이다. 시가총액 상위 거래 종목 가운데서는 HPSP가 3조 6418억 원으로 가장 컸고, 대한광통신 2조 151억 원, 우리기술 1조 9786억 원이 뒤를 이었다. 레몬헬스케어(365660)는 10180원으로 3.35% 상승했고, 삼기에너지솔루션즈(419050)도 4.90% 오른 1670원에 거래되며 동반 강세를 보였다. 다만 일부 종목은 실적 지표상 변동성 유의가 필요해 보인다. 대한광통신의 PER은 -67.50, ROE는 -52.05였고, 이노인스트루먼트는 PER -5.00, ROE -28.31, 한국첨단소재는 ROE -134.86으로 나타났다. 반면 HPSP는 ROE 24.79, PS일렉트로닉스는 15.91, 레몬헬스케어는 14.48을 기록해 상대적으로 수익성 지표가 양호했다. 장중 코스닥 거래 상위 종목군은 높은 거래량을 바탕으로 개별 종목 장세가 두드러지는 모습이다. 투자자들은 급등 종목의 추격 매수보다는 거래대금과 수급 지속성, 실적 지표를 함께 점검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서울신문과 MetaVX의 생성형 AI가 함께 작성한 기사입니다]
  • [서울데이터랩]코스피 시총 상위주 장중 강세…삼성전자 5%대 상승, 금융·산업재 동반 랠리

    [서울데이터랩]코스피 시총 상위주 장중 강세…삼성전자 5%대 상승, 금융·산업재 동반 랠리

    10일 오후 12시 20분 기준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이 일제히 상승 흐름을 보이고 있다. 반도체 대형주를 중심으로 금융, 자동차, 바이오, 조선, 방산주까지 상승 대열에 가세하면서 시장 전반에 위험 선호 심리가 확산되는 모습이다. 시가총액 1위 삼성전자(005930)는 29만 2500원으로 전일 대비 1만 4500원(5.22%) 상승했다. 거래량은 1140만 7607주를 기록했다. SK하이닉스(000660)도 223만 5000원으로 4만 9000원(2.24%) 오르며 반도체 대장주의 강세를 이어갔다. 삼성전자우(005935) 역시 19만 4800원으로 4.96% 상승해 삼성전자와 함께 투자심리 개선을 뒷받침했다. 개별 종목 가운데 상승폭이 두드러진 종목은 KB금융(105560)과 두산에너빌리티(034020), SK(034730), 현대모비스(012330)다. KB금융은 18만 6900원으로 9.04% 급등했고, 두산에너빌리티는 7만 9500원으로 8.61% 상승했다. SK는 66만 1000원으로 8.36%, 현대모비스는 50만 원으로 7.53% 올랐다. 신한지주(055550)(5.62%), 하나금융지주(086790)(5.46%)도 동반 강세를 나타내며 금융주 전반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자동차와 2차전지 관련 종목도 강한 흐름을 보였다. 현대차(005380)는 46만 7750원으로 4.99%, 기아(000270)는 15만 1100원으로 4.35% 상승했다. LG에너지솔루션(373220)은 32만 6500원으로 4.15% 올랐고, 삼성전기(009150)는 159만 원으로 6.50% 뛰며 상대적으로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바이오와 그룹주도 견조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는 141만 3000원으로 6.64% 상승했고, 셀트리온(068270)은 17만 9000원으로 3.41% 올랐다. 삼성물산(028260)은 39만 4000원으로 4.10%, 삼성생명(032830)은 34만 4000원으로 5.52% 상승했다. SK스퀘어(402340)도 140만 원으로 5.50% 오르며 그룹 지주·투자 성격 종목들의 강세 흐름에 합류했다. 산업재와 방산, 조선주 역시 오름세를 나타냈다. HD현대중공업(329180)은 51만 7000원으로 1.97% 상승했고,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는 97만 4000원으로 2.20% 올랐다. 전체적으로 시총 상위 종목군에서 하락 종목이 보이지 않는 점은 장중 투자심리가 특정 업종에 국한되지 않고 폭넓게 개선되고 있음을 시사한다. 이날 시총 상위 20개 종목이 모두 플러스를 기록한 가운데, 반도체와 금융, 자동차를 축으로 한 동반 강세가 코스피 지수의 상방 압력을 키우는 양상이다. [서울신문과 MetaVX의 생성형 AI가 함께 작성한 기사입니다]
  • SK하이닉스 220만원대인데 “185만원 간다” 대체 무슨 말?…충격의 리포트 [내가샀다]

    SK하이닉스 220만원대인데 “185만원 간다” 대체 무슨 말?…충격의 리포트 [내가샀다]

    SK하이닉스 주가가 200만원대에서 강하게 버티고 있는 가운데 목표주가를 현재보다 낮은 185만원으로 제시한 증권가 보고서가 나와 투자자들이 술렁이고 있다. 사실상 ‘매도’ 의견으로도 해석되는데, 보고서는 “모멘텀이 둔화하고 있다”는 의견을 내놨다. 10일 증권가에 따르면 BNK투자증권은 전날 SK하이닉스에 대해 투자의견은 ‘보유’, 목표주가는 185만원을 제시했다. 앞서 지난 5월 12일 상향 조정했던 목표가를 그대로 유지한 것인데, 보고서 작성일인 8일 SK하이닉스 종가는 207만 6000원이었다. SK하이닉스 주가는 이어 보고서가 나온 9일 5.30% 급등해 218만 6000원에 마감했으며, 10일 3%대 오르며 220만원대에 안착했다. 이민희 BNK투자증권 연구원은 보고서에서 인공지능(AI) 인프라 투자 동력이 둔화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인공지능(AI) 서버 향 D램,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eSSD)는 아직 공급 부족 시황에 있지만, 주문을 제공하는 하이퍼스케일러들의 경쟁적인 인프라 투자는 더 이상 유효하지 않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최근 메타가 자체 구축한 AI 인프라를 활용한 클라우드 컴퓨팅 사업 진출을 검토하고 있다는 소식을 사례로 제시했다. 메타의 이러한 구상은 남는 컴퓨팅 용량을 외부에 판매한다는 점에서 AI 과잉 투자론으로 해석됐고 ‘삼전닉스’를 비롯한 글로벌 반도체주의 급락을 초래했다. “메타 사례, AI 인프라 투자 둔화 보여줘”“AI 랠리 다운사이클 진입 시 후유증 클 것”이 연구원은 “내년 메모리와 CPU 가격 상승 기대, 에이전트 AI 신모델들의 스펙 상향을 고려하면 내년에도 최소 30~40% 이상 설비투자 증가가 필요해 보인다”면서도 “오히려 향후 투자 속도 조절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어 현재 반도체 기업의 실적 전망과는 괴리가 있다”고 짚었다. 특히 이번 AI 랠리 사이클 이후 공급 과잉이 벌어질 수 있다는 우려도 내놨다. 그는 “AI 특수를 계기로 중국 업체들이 주요 PC, 모바일 OEM 공급망에 본격 진입하는 것 같다”면서 “메모리 상위 경쟁사들 간에 더 이상 수익성 격차도 없어, 향후 다운 사이클 진입 시 후유증이 클 것 같다”고 진단했다. 이어 최근 반도체주의 급락은 수요 둔화를 반영한 것이며, 연말 이후 실적 모멘텀이 꺾이는 탓에 내년 이후의 밸류에이션은 싸지 않다고 덧붙였다. 목표주가를 현재 가격보다 낮춘 보고서는 이례적이지만, 연일 ‘삼전닉스’에 대한 눈높이를 상향 조정하던 증권가가 목표주가를 오히려 낮춘 사례는 처음이 아니다. 앞서 키움증권은 지난 9일 삼성전자에 대해 “하반기에 주당순이익(EPS) 상승률이 둔화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43만원에서 39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키움증권은 다만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박유악 키움증권 연구원은 “메모리, 중앙처리장치(CPU), 기판 등 부품 가격 상승으로 PC와 스마트폰의 판매 가격 인상이 본격화하기 시작했다”며 가격 인상으로 인한 수요 감소 탓에 하반기 메모리 가격 상승률이 기대치를 넘어설 가능성이 낮다고 짚었다. 박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6세대 고대역폭메모리(HBM4) 및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eSSD) 시장 점유율 상승 기대감과 중국 메모리 업체 시장 점유율 상승 우려를 염두에 두고 주가 변동성 확대에 대비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다만 증권가는 아직 ‘삼전닉스’의 목표주가를 끌어올리고 있는 상황이다. KB증권은 이날 SK하이닉스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20만원을 유지했으며, 대신증권은 지난 7일 목표주가를 390만원으로 올렸다. 삼성전자에 대해서는 이 연구원 또한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43만원을 유지했으며, KB증권은 AI 과잉 투자 등의 우려는 “소음에 불과하다”며 목표주가를 60만원으로 올렸다.
  • [서울데이터랩]코스피, 7,500선 웃돌며 급등 출발…반도체·금융주 동반 강세

    [서울데이터랩]코스피, 7,500선 웃돌며 급등 출발…반도체·금융주 동반 강세

    코스피가 10일 장 초반 3% 안팎 급등하며 7,500을 웃도는 수준에서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최근 급락 이후 반도체와 2차전지, 금융주를 중심으로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투자심리가 빠르게 회복되는 모습이다. 10일 오전 9시 10분 기준,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60.58포인트 오른 7,552.49에 개장한 뒤 장중 7,562.96까지 오르며 상승 흐름을 이어갔다. 장중 저가는 7,496.42로 집계됐다. 전날 종가는 7,291.91이었다. 이날 코스피는 개장 직후 3%를 웃도는 상승률을 기록했고, 오전 9시 5분 기준으로도 7,536.44를 나타내며 강세를 유지했다. 최근 7월 8일 5.35%, 7월 7일 4.91% 하락하는 등 변동성이 컸던 만큼 저가 매수세가 빠르게 유입된 것으로 풀이된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대부분 상승했다. 삼성전자(005930)는 28만6000원으로 2.88%, SK하이닉스(000660)는 222만9000원으로 1.97% 올랐다. SK스퀘어(402340)는 6.41%, 삼성전기(009150)는 5.02%, LG에너지솔루션(373220)은 5.26%,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는 4.98%, KB금융(105560)은 5.08% 상승했다. 현대차(005380)와 삼성생명(032830)도 각각 2.69%, 2.61% 올랐다. 수급에서는 개인이 1232억원, 기관이 3165억원 순매수에 나섰고 외국인은 4439억원 순매도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가 1071억원 순매수였지만 비차익거래가 1629억원 순매도로 집계되면서 전체적으로는 558억원 순매도를 나타냈다. 시장 전반의 상승 폭도 넓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상승 종목은 781개, 하락 종목은 80개였고 보합은 20개였다. 상한가 종목은 2개였으며 하한가 종목은 없었다. 종목별로는 개장 초반 한성기업이 29.95% 올라 상한가를 기록했고 선도전기도 29.82% 급등했다. 대원전선우는 24.86%, 모나미는 20.68%, 가온전선은 20.00% 상승했다. 반면 HLB글로벌은 28.42% 급락했고 에스원은 11.59%, 미스토홀딩스는 8.11%, 금호건설우는 5.75%, 미원상사는 5.56% 내렸다. 은행권 자금 흐름에도 증시 강세의 영향이 거론된다. 코스피 수익률이 높아질수록 이후 최대 3개월 동안 정기예금 유입 속도가 둔화하는 경향이 나타났고, 2026년 2월 잔액 기준으로는 유입 둔화 규모가 약 6000억원에서 9300억원 수준으로 추정됐다. 증시 수익 기대가 커질수록 예금에 머물던 자금이 위험자산으로 이동할 가능성을 시사하는 대목이다. 다만 외국인이 장 초반 순매도를 보이고 있어 이날 반등이 안착할지는 추가 수급 유입 여부가 관건이 될 전망이다. [서울신문과 MetaVX의 생성형 AI가 함께 작성한 기사입니다]
  • 30번째 한국인 빅리거 탄생…고우석, 데뷔전선 1K·1피홈런

    30번째 한국인 빅리거 탄생…고우석, 데뷔전선 1K·1피홈런

    고우석(28·미네소타 트윈스)이 마침내 빅리그 마운드에 올랐다. KBO리그 성공을 바탕으로 미국 프로야구 문을 두드린 지 약 2년 만의 데뷔전이다. 고우석은 10일(한국시간)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 타깃필드에서 열린 2026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와 홈 경기에서 2-4로 뒤진 9회초 팀의 4번째 투수로 등판해 1이닝 1피안타(1피홈런), 1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그의 투구 수는 18개(직구 9개·스플리터 6개·슬라이더 3개), 직구 최고 구속은 시속 95.7마일(약 154㎞)을 기록했다. 이날 등판으로 고우석은 1994년 박찬호 이후 MLB 정규시즌 경기를 치른 30번째 한국인 빅리거가 됐다. 투수로는 16번째이고, 2021년 텍사스 레인저스 소속으로 빅리그 무대에 선 양현종(현 KIA 타이거즈) 이후 5년 만이다. 고우석의 빅리그 첫 상대는 대니얼 슈니먼이었다. 초구는 시속 93.6마일(150.6㎞)의 직구를 던졌으나 바깥쪽 높은 곳으로 빠졌다. 이후 연거푸 직구를 스트라이크 존 안으로 던지며 공격적인 투구를 선보였고, 4구째 스플리터로 1루 땅볼을 유도했다. 후속 타자 패트릭 베일리에게는 홈런을 허용했다. 1볼에서 던진 2구째 몸쪽 슬라이더를 베일리가 공략해 공을 우측 담장 밖으로 보냈다. 고우석은 데뷔전 첫 피홈런에도 곧바로 평정심을 되찾았다. 후속 타자 스티븐 콴을 풀카운트 승부 끝에 10구째 스플리터로 헛스윙 삼진을 뽑아냈다. 이어 트래비스 바자나를 2구째 직구로 1루 땅볼 유도하며 이닝을 마무리했다. 다만 미네소타는 9회말 공격에서 경기를 뒤집지 못하고 2-5로 패했다. KBO리그 LG 트윈스에서 마무리 투수로 활약한 고우석은 2024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2+1년 최대 총액 940만 달러(약 141억 7000만원)에 계약했으나 마이너리그에서 기회를 잡지 못하고 그해 5월 마이애미 말린스로 트레이드됐다. 마이애미에서는 이적 한 달도 안 돼 방출 대기 명단에 올랐고, 이어 마이너리그로 내려갔다. 지난해에는 마이애미에서 방출된 뒤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 마이너 계약을 맺었고, 그해 11월 다시 방출됐으나 한 달여 만에 디트로이트와 다시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었다. 이어 이달 초 현금 트레이드를 통해 미네소타로 이적한 뒤 지난 8일 빅리그 26인 로스터에 이름을 올렸고, 이날 경기에서 마침내 꿈을 이뤘다.
  • 미친 듯 때렸는데 우열 못 가렸다…김도영 vs 오스틴, 진짜는 후반기에

    미친 듯 때렸는데 우열 못 가렸다…김도영 vs 오스틴, 진짜는 후반기에

    전반기 최대 격전이 펼쳐진 홈런왕 대결에서 결국 누구도 우위를 점하지 못했다. 김도영(KIA 타이거즈)과 오스틴 딘(LG 트윈스)이 나란히 27홈런으로 전반기를 마감하며 후반기 치열한 경쟁을 예고했다. 김도영은 9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의 방문 경기에 3번 타자 3루수로 출전해 2-1로 앞선 6회초 선두 타자로 나와 롯데 선발 김진욱의 초구 빠른 볼을 잡아당겨 왼쪽 스탠드에 떨어지는 비거리 130m짜리 솔로포를 날렸다. 김도영의 홈런에 힘입어 KIA는 5-2로 승리하며 앞선 2경기 패배를 갚아줬다. 이날 오스틴이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의 맞대결에서 홈런을 추가하지 못하면서 전반기 홈런왕 대결은 두 선수의 공동 1위로 마감됐다. 오스틴의 침묵 속에 공교롭게도 LG는 삼성에 5-6으로 패하며 선두 자리를 내주고 2위로 내려왔다. 부상을 털고 이번 시즌 부활한 김도영, 원래도 잘하지만 올해 한층 더 진화한 오스틴의 홈런 대결은 프로야구 최대 뉴스거리 중 하나였다. 4월까지만 해도 오스틴이 6홈런 김도영이 10홈런으로 김도영의 방망이가 더 매섭게 돌았지만 김도영이 5월에 4홈런, 오스틴이 7홈런으로 분위기가 바뀌었다. 6월에 나란히 11홈런으로 양보 없는 대결을 펼치더니 기어코 전반기를 나란히 27홈런으로 끝냈다. 두 사람이 건전한 선의의 경쟁을 펼치고 있다는 점에서 지켜보는 팬들도 흐뭇하다. 오스틴은 “김도영은 정말 놀랍도록 대단하고 미래가 밝은 선수”라며 “김도영을 존경한다. 좋은 경쟁 관계”라고 말했다. 김도영은 “KBO 최고의 타자가 박수를 쳐주셔서 너무 영광스러웠고 보면서도 배우는 게 너무 많다”고 치켜세웠다. 지난달 맞대결에서 오스틴은 김도영이 홈런을 치자 박수를 보내면서 화제가 됐다. 외국인 선수와 국내 선수, 지난해 우승팀 주역과 지지난해 우승팀 주역이라는 대결 구도도 흥미롭지만 서로 홈런의 성격이 다른 것도 재미를 주는 요소다. 오스틴은 높은 포물선을 그리는 홈런이 많고 김도영은 직선으로 날아가는 홈런이 많다. 그러면서도 비거리에는 큰 차이가 없다는 것도 재미난 부분이다. 오스틴은 평균 123.1m와 총 3325m, 김도영은 123.7m와 총 3340m를 기록했다. 두 사람이 전반기에는 우위를 가리지 못하면서 팬들의 관심은 10일 열리는 올스타전 홈런 더비에 쏠린다. 시즌이 끝나고 누가 홈런왕에 오를지, 미리 열리는 홈런왕 타이틀 더비에 팬들의 관심도 뜨거워지고 있다.
  • [사설] 대출 막아 주거 사다리 치우기, 집값 대책이라 할 수 있나

    [사설] 대출 막아 주거 사다리 치우기, 집값 대책이라 할 수 있나

    주택 관련 대출이 어려워지고 있다. KB국민은행은 오늘부터 모든 지역에서 주택 구입 목적 담보대출 한도를 3억원으로 정했다. 수도권과 규제지역의 기존 대출한도(6억원)의 절반이다. 생애 최초 주택담보대출(주담대)에도 적용된다. 하나은행은 다음달 실행되는 대출모집인 채널의 주담대 접수를 중단한 상태다. 신한은행은 모기지신용보험·보증을 일시 중단한다. 주담대 신청시 가입하는 보험인데 보험이 없으면 소액 임차보증금을 뺀 금액만 대출받을 수 있다. 사실상 대출한도가 줄어든다. 금융당국이 가계대출관리를 강력 주문하고 있어서다. 지난달 금융위원회는 지속적으로 관리목표를 준수하지 않는 금융사에 대해서는 현장점검 등을 통해 적극 대응하겠다고 경고했다. 금융당국은 가계부채를 연간은 물론 유형별·월별 목표까지 관리하고 있다. 지난달 가계대출은 8조 3000억원 늘었다. 이 중 주택담보대출이 4조 5000억원이다. 주담대는 매매계약 후 2~3개월 지나 실행되는데 양도소득세 중과 종료(5월 9일) 이전 확대된 거래량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됐다. ‘빚투’(빚내서 주식 투자) 등의 영향으로 신용대출 등 기타 대출은 3조 7000억원 늘었다. 가계대출 관리는 필요하지만 실수요자의 피해를 양산하고 자산 양극화를 심화시키는 획일적 규제가 아닌지 따져 봐야 한다. 이달 첫 주(6일 기준)에도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0.31% 올랐다. 올 들어 5.42% 올라 지난해 같은 기간(1.03%)의 5배를 넘는다. 부모 도움을 받거나 금융자산이 충분한 이들에게는 대출 강화 조치가 별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그러나 울며 겨자 먹기로 매수에 나선 실수요자들에게 대출은 절박한 디딤돌이다. 정책 실패를 만회하겠다고 애먼 실수요자들의 주거 사다리를 부러뜨리고 있는 형국이다. 김용범 청와대 정책실장은 지난달 관훈토론회에서 ‘닥치고 공급’을 강조했다. 변죽만 울리지 말고 강력한 공급 대책을 내놓아야 한다.
  • KB국민, 포스코와 K철강 공급망 상생 업무협약

    KB국민은행은 9일 서울 강남구 포스코센터에서 포스코와 ‘K철강 공급망 상생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이희근 포스코 대표이사와 이환주 국민은행장 등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국민은행이 지난 3월 포스코 공급망 협력사 선정 입찰에서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데 따른 것이다. 양사는 연내 ‘포스코×KB 공급망 상생 패키지’를 출시하고, 포스코 철강 비즈니스 통합플랫폼 ‘마이 포스코(My POSCO)’ 이용 고객사를 대상으로 맞춤형 금융·비금융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금융 지원에는 우대금리를 적용한 파킹통장과 서비스형 은행(BaaS) 기반 공급망금융 솔루션, 기업대출 우대금리, 수출입금융 방문 컨설팅 등이 포함된다. 비금융 분야에서는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컨설팅과 KB굿잡 취업박람회 연계 채용지원금, 자금관리서비스(CMS) 구축비·수수료 우대 등을 지원한다.
  • 반도체주 멀미에… 금융주로 눈 돌리는 증시

    최근 ‘롤러코스피’(롤러코스터+코스피) 장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2분기 호실적이 예상되는 은행주가 반도체주의 높은 변동성을 피할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은경완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9일 보고서에서 “2분기 실적 시즌을 앞두고 기관투자가를 중심으로 은행주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며 은행 업종에 대한 긍정적인 시각을 유지했다. 반도체주 변동성에 대한 피로감과 7월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이 은행주 강세를 뒷받침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은 연구원은 “주가가 전고점에 근접해 심리적 부담은 있지만, 높아진 자기자본이익률(ROE)을 바탕으로 추가 상승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은행주는 최근 등락을 반복하면서도 우상향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KB금융 주가는 이날 전장보다 0.23% 오른 17만 1400원에 마감했다. 지난달 말(15만 9000원)과 비교하면 7.80% 상승했다. 같은 기간 신한지주(+9.60%), 하나금융지주 (+6.98%) 우리금융지주(+3.62%) 등도 올랐다. 이들 4대 금융지주는 올해 상반기 11조원이 넘는 실적을 올릴 것으로 예상된다. 은 연구원은 특히 “KB금융과 하나금융지주는 각각 7000억원과 5000억원 이상의 추가 자사주 매입 및 소각을 발표하며 시장 기대치에 부응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코스피는 이날 장중 등락을 거듭하다 전날보다 45.12포인트(0.62%) 오른 7291.91로 거래를 마쳤다. 장중 한때 7543.86까지 뛰며 7500선을 넘었으나, 이후 상승 폭을 반납해 7063.76까지 밀리기도 했다. 삼성전자는 전장보다 0.18% 오른 27만 8000원에 장을 마쳤다. SK하이닉스 종가는 전장보다 5.30% 오른 218만 6000원이다. 간밤 뉴욕증시에서 반도체주 상승이 이들 종목의 반등으로 이어졌으나, 중동 불안 심화로 상승 폭은 제한된 것으로 분석된다.
  • 만루 위기 두 번 넘긴 두산, 홈런포 2방으로 SSG 무너뜨렸다

    만루 위기 두 번 넘긴 두산, 홈런포 2방으로 SSG 무너뜨렸다

    찬스가 찾아왔을 때 뭔가 해내지 못하면 그 다음 순간은 무조건 위기다. 안 풀리는 날은 늘 그런 식이다. 9일 SSG 랜더스가 그랬다. 9연패에서 벗어나자마자 두산 베어스에 3-7로 완패했던 SSG는 더이상 연패에 빠지지 않겠다는 듯 초반부터 공세에 나섰다. 1회초 1사후 김성욱이 우중간에 떨어지는 안타로 출루했다. 최정이 삼진으로 물러났으나 고명준 타석때 김성욱이 2루를 훔치며 두산 선발 잭 로그의 신경을 긁었다. 로그는 고명준과 오태곤을 연달아 볼넷으로 내보내며 위기를 맞았다. 그러나 채현우가 우익수 플라이로 물러나면서 첫 번째 찬스가 무산됐다. 2회는 더 아쉬웠다. 최지훈이 좌익수 방면 안타와 조형우의 우전안타가 연달아 터졌다. 최지훈은 박성한 타석때 3루 도루에 성공해 무사 1, 3루가 됐다. 박성한은 삼진 아웃 당했지만 정준재가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해 1사 만루의 득점 기회가 계속됐다. 그러나 김성욱과 최정이 나란히 삼진으로 돌아서면서 기세는 두산 쪽으로 넘어갔다. 1, 2회 연거푸 만들어낸 만루 찬스에서 점수를 뽑지 못하자 곧바로 실책이 나오더니 홈런 2방까지 두들겨 맞았다. 2회말 두산 양의지의 땅볼을 잡은 3루수 고명준이 1루로 악송구를 범했고 평정심을 잃은 SSG 선발투수 토머스 해치가 안재석에게 좌중월 투런홈런을 허용했다. 박찬호에게 볼넷을 내주며 흔들리던 해치는 김인태와 류승민을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안정을 찾나 싶었는데 다음 순간 강승호에게 좌월 투런포를 맞았다. SSG는 3회에도 고명준의 송구 실책이 빌미가 돼 2점을 뺏겼다. 고명준은 1사후 박준순의 빗맞은 땅볼 타구를 쇄도하며 잡아냈으나 불안한 자세로 1루에 송구하다 또다시 실책을 저질렀다. 양의지의 좌익선상 2루타와 안재석의 볼넷으로 1사 만루가 됐고 박찬호가 깔끔한 2타점 중전 적시타를 터뜨렸다. 두산은 SSG를 7-0으로 따돌리며 기분 좋게 올스타 브레이크에 들어갔다. 마운드에서는 초반 위기를 잘 넘긴 로그가 5이닝을 무실점으로 버텼고 이용찬, 김정우, 타카다 타구토, 박신지가 깔끔한 이어던지기로 SSG의 추격을 끊어냈다. 박찬호는 2회 볼넷으로 출루한 뒤 김인태 타석때 2루를 훔쳐 5시즌 연속 20도루에 입맞춤했다. KBO리그 통산 17번째 기록이다. SSG 최정은 5회초 1사후 우익선상에 떨어지는 2루타로 통산 6번째이자 우타자로는 최초로 개인 통산 450 2루타의 주인공이 됐다. 한편 ‘미리 보는 한국시리즈’로 관심이 집중됐던 1, 2위 팀 간의 전반기 마지막 승부에서는 홈팀 삼성 라이온즈가 웃었다. 삼성은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벌어진 LG 트윈스전에서 짜릿한 6-5 역전승을 거두며 전반기를 1위로 끝냈다. 강민호가 3-3으로 맞서던 6회말 무사 1루서 좌익선상에 떨어지는 2루타로 결승점을 뽑았다. 강민호는 계속된 1사 3루서 대타 김성윤의 적시타때 홈을 밟아 균형을 완전히 무너뜨렸다. LG는 8회부터 마무리 손주영을 조기투입하는 초강수로 막판 역전을 노렸지만 오히려 김영웅에게 중월 솔로홈런을 허용해 점수차는 더욱 벌어졌다. LG는 9회초 2점을 따라붙었지만 1사 만루서 천성호가 유격수 앞 병살타로 물러나 땅을 쳤다.
  • “연봉 더 달라” 이관희가 해냈다! 3.2억 어떻게 받아냈나

    “연봉 더 달라” 이관희가 해냈다! 3.2억 어떻게 받아냈나

    구단과 연봉을 두고 이견을 보였던 이관희(서울 삼성)가 결국 자신의 요구액을 관철했다. 함께 연봉 조정 신청에 나섰던 김동현(부산 KCC)은 구단 제시액을 받게 됐다. 한국농구연맹(KBL)은 9일 서울 강남구 KBL센터에서 열린 제32기 제1차 재정위원회 심의 결과 이관희와 KCC가 각각 제시한 액수로 연봉 조정이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지난 시즌 보수 총액 2억원을 받은 이관희는 이번 협상에서 3억 2000만원을 요구했다. 그러나 구단은 2억 3000만원을 제시해 입장 차이가 컸다. 이관희는 2025~26시즌을 앞두고 친정팀 삼성으로 돌아와 경기당 평균 24분54초를 소화하며 10.3점 2.5리바운드 2.6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재정위가 손을 들어줌으로써 이관희는 역대 다섯 번째로 선수가 승리한 사례로 이름을 남겼다. 앞서 이뤄진 보수 조정 신청 41차례 가운데 4차례만 선수가 이겼다. 지난 시즌 LG 소속이던 전성현과 두경민이 승리한 것이 최근 사례다. 이에 앞서 2019~20시즌 박찬희(당시 인천 전자랜드), 1998~99시즌 김현국(당시 광주 나산)이 승리한 바 있다. 반면 1억 3000만원을 요구했던 김동현은 구단 제시액인 7500만원을 받게 됐다. KBL 보수 조정 규정에 따라 재정위는 구단 제시액과 선수 요구액 중 중간 금액으로 절충하지 않고 어느 한쪽의 금액만을 선택해야 한다. 이관희의 승리는 구단이 처한 상황과 공헌도가 가장 높았던 자신의 활약상 등을 적극 어필한 결과로 풀이된다. KBL 측은 이번 심의 결과에 대해 “양측의 입장과 선수의 활약도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조금 더 가까운 금액으로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 선처받은 배재고 야구부, 경위서엔 “비하인 줄 몰랐다”…반성 진정성 논란 재점화

    선처받은 배재고 야구부, 경위서엔 “비하인 줄 몰랐다”…반성 진정성 논란 재점화

    5·18 민주화운동과 광주 지역을 조롱하는 응원 구호로 논란을 빚고 사과한 배재고 야구부 학생들이 “해당 표현이 5·18 민주화운동을 비하하는 의미인 줄 몰랐다”는 취지의 경위서를 낸 사실이 알려지면서 용서와 화해로 봉합되던 논란에 다시 기름을 부었다. 9일 중앙일보에 따르면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KBSA)가 박수민 국민의힘 의원실에 제출한 배재고 야구부 학생 선수 36명의 경위서에는 상당수의 학생이 ‘스타벅스’, ‘탱크데이’ 등의 응원 구호가 5·18 민주화운동을 폄하하는 표현인 줄 몰랐다는 내용이 담겼다. 다만 학생들은 “역사적 맥락을 모르고 한 발언이지만 깊이 반성한다”고 진술했다. “스벅 가야지” 선창 A군 “분위기 띄우려던 발언” “스타벅스 가야지”를 선창한 A군은 분위기를 띄우기 위한 발언이었다고 주장했다. 그는 문제의 경기 다음날 제출한 경위서에 “오직 팀 분위기만을 생각했고 광주를 비하하고자 하는 마음은 절대로 없었다”면서 “문득 ‘광주 스타벅스’ 논란이 생각나 그런 파이팅을 하게 됐다”고 적었다. A군이 적은 ‘광주 스타벅스 논란’이 구체적으로 무엇인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A군은 “경기가 끝나고 난 뒤 큰 잘못을 했다고 느꼈고, 광주 시민들과 학교 관계자분들께 큰 죄책감을 갖고 있다”고 했다. “탱크데이”라고 외친 B군도 5·18 민주화운동과 해당 표현이 관련이 있는지 몰랐다고 주장했다. B군은 경위서에서 “스타벅스에서 탱크데이 이벤트를 했던 게 기억이 났다”면서 “5·18과 관련이 있는지 몰랐고, 스타벅스에서 무슨 일이 있었는지도 몰랐다”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상대방을 비하하고 조롱하려고 소리 지른 건 아니다. 잘못을 인지하고 반성하고 있다”고 적었다. 일부 학생들은 비하 표현 인지…A군 말리기도그러나 일부 학생 선수들은 비하 표현이라는 사실을 인지했던 것으로 보이는 정황도 있었다. 한 배재고 학생은 경위서에 “경기 중반쯤에 ‘스타벅스 빵야’ 구호가 나와서 애들한테 ‘스타벅스가 갑자기 왜 나오냐’고 물었다”면서 “5·18 광주에 대한 것이라고 해서 하면 안 되겠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조롱성 응원에 반대했다는 진술도 있었다. 다른 학생은 “스타벅스 얘기를 들었고, 나는 이건 아닌 것 같아 A군에게 ‘야, 이건 아니지. 하지 마’라고 경고했다”고 경위서에 적었다. “스타벅스” 말고도 ‘노노체’ 도발도 있었다 광주제일고(광주일고)에 대한 조롱성 도발은 ‘스타벅스’가 아닌 일베식 혐오 표현 ‘노노체’였다는 진술도 여러 건 나왔다. 한 배재고 학생은 경위서에 “(광주일고) 투수가 갑자기 미끄러지자 ‘왜 그라노’, ‘어젯밤에 뭐했노’라고 도발했고, 화가 난 광주일고 코치님이 더그아웃에서 나와 ‘많이 참았다. 적당히 하라’고 하셨다”고 적었다. 다른 학생도 “‘스타벅스 파이팅’ 당시엔 상대팀 코치님이 뭐라고 안했는데, ‘뭐하노’ 이후에 ‘너희 파이팅만 하라’며 소리 질렀다”고 진술했다. 배재고 야구부의 조롱성 응원은 경기 초반부터 나온 것으로 나타났다. 한 학생은 “경기 시작 초반부터 상대를 조롱하는 파이팅을 우리팀이 몇 번 했고, 중간에 심판이 우리팀을 향해 경고했다”면서 “상대팀 1루 주루코치님도 조롱하지 말라고 몇 번 경고를 계속 주셨다”고 적었다. 다른 학생은 “2회인가 3회쯤에 갑자기 ‘스타벅스 가야지’가 나왔다”고 진술했다. 또 다른 학생은 “4회 공격 때 스타벅스 이야기를 하다가 누군가 큰 소리로 ‘탱크데이’라고 말했다”고 했다. 이번 논란이 불거진 장면은 8회 초 배재고 공격 때 나왔다. 학생들의 경위서에 따르면 문제의 장면 이전부터 여러 차례 지역 비하성 조롱 응원이 있었던 셈이다. “사과 받아준 학교만 바보 만들어” 비판 쏟아져 경위서 내용이 공개되자 누리꾼들은 “모르고 했다는 해명을 믿기 어렵다”거나 “진심으로 반성한 태도로 보이지 않는다”는 반응을 보였다. 한 누리꾼은 “몰랐다? 사과 받아준 학교만 바보 만드네”라고 했고, “솔직하게 잘못했다고 인정하는 게 나았을 것 같다”는 반응도 나왔다. 다만 경위서는 경기 바로 다음날 제출됐고, 사과는 그 이후 이뤄졌기 때문에 학생들의 진정성을 의심하기엔 무리라는 지적도 나온다. 배재고 야구부 학생들은 지난달 29일 서울 목동구장에서 열린 제81회 청룡기 전국고교야구선수권대회 겸 주말리그 왕중왕전 광주일고와의 경기에서 “스타벅스 가야지”, “탱크데이”라는 5·18 조롱 응원 구호를 외쳐 공분을 샀다. KBSA는 지난 1일 스포츠공정위원회를 열어 청룡기 대회의 남은 경기를 배재고의 몰수패로 의결하고, 전국대회 6개월 출전정지라는 중징계를 내렸다. 배재고 야구부 36명 전원은 지난 6일 광주일고를 찾아 사과하고, 국립 5·18 민주묘지를 참배했다. 광주일고 측은 7일 기자회견을 열어 “용서와 화해의 모습을 고려해, 배재고 야구부 학생들이 경기장 내에서 새롭게 출발할 수 있도록 행정적 역량과 지혜를 모아 주시기를 바란다”고 선처를 호소했다. 5·18 3단체(유족회·부상자회·공로자회)와 5·18 기념재단 역시 9일 전남광주특별시 서구 5·18 기념문화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배재고 야구부 학생들이 보여준 진심 어린 성찰과 변화의 의지를 헤아려 봉황대기 전국고교야구대회에 출전할 수 있도록 해달라”며 선처를 호소했다. 배재고 야구부는 8일 학교와 학생, 학부모 간 논의 끝에 대한체육회 스포츠공정위원회에 징계 처분에 대한 재심을 신청했다.
  • 이동국 가족, 월드컵 응원 중 민폐 논란…새벽 3시에 쿵쿵

    이동국 가족, 월드컵 응원 중 민폐 논란…새벽 3시에 쿵쿵

    전 축구 국가대표 이동국 가족이 새벽 시간대 월드컵 응원을 한 것을 두고 민폐 지적이 나왔다. 이동국의 아내 이수진씨는 지난 8일 새벽 소셜미디어(SNS)에 가족이 거실에 모여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16강전 아르헨티나와 이집트의 경기를 시청하는 영상을 공유했다. 해당 영상에는 이동국이 자녀들과 함께 축구 중계를 보며 골이 터지는 순간 격하게 환호하는 장면들이 고스란히 담겼다. 다만 해당 경기가 치러진 시각은 한국 시간으로 새벽 3시였다. 영상 속 자녀들은 리오넬 메시의 득점이 나오자 고성을 지르며 온몸으로 기쁨을 표출했다. 이어진 추가 골 상황에서도 소음은 계속됐다. 아들은 복싱 바를 치며 거실을 누볐다. 이 과정에서 창문도 열려 있었다. 이씨는 “쿵쿵대지 마”라고 말했으나 아이들의 행동을 제지하지 않았다는 비난이 불거졌다. 이동국은 2024년 5월 한 프로그램을 통해 가족과 함께 사는 송도의 아파트를 공개한 바 있다. 이를 본 일부 네티즌들은 공동주택 내 공공질서를 지켜야 한다는 의견을 나타냈다. 실제 월드컵 시즌마다 층간소음 피해자 카페 등에는 고통을 호소하는 글이 꾸준히 올라오고 있다. 이처럼 층간소음으로 인해 이웃 간 분쟁이 반복되고 있으나 현행법상 즉각적인 법적 조치는 쉽지 않은 실정이다. 한편 이동국은 미스코리아 출신인 이씨와 2005년 결혼해 슬하에 4녀 1남을 두고 있다. 이들 가족은 과거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출연해 많은 사랑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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