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KAIST
    2025-07-07
    검색기록 지우기
  • 은지원
    2025-07-07
    검색기록 지우기
  • 마동석
    2025-07-07
    검색기록 지우기
  • 발명
    2025-07-07
    검색기록 지우기
  • 제작 거부
    2025-07-07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2,436
  • 이영훈 서울대교수 등 5명 경암학술상

    경암교육문화재단(이사장 송금조)은 16일 제9회 경암학술상 5개 부문 수상자를 발표했다. 인문사회 부문 이영훈 서울대 경제학부 교수, 자연과학 부문 장석복 KAIST 화학과 교수, 생명과학 부문 이민구 연세대 약리학교실 교수, 공학 부문 백점기 부산대 조선해양공학과 교수가 주인공이다. 특별상에는 김대중 조선일보 고문이 선정됐다. 이영훈 교수는 수량경제학의 방법론을 한국경제사에 적용해 한국사학계가 하지 못했던 장기 수량경제사에서 독보적인 업적을 이뤘고 다양한 사료를 발굴해 한국사 연구를 한 단계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장석복 교수는 유기촉매반응 분야에서 획기적인 발전을 이룬 화학자로 저반응성 분자의 탄소-수소 결합 활성화 분야에 크게 기여했다. 또 이민구 교수는 세포막 수송 분야의 세계 정상급 연구자로, 소화계 및 호흡계 상피세포의 전해액 이동과 세포에서의 물질이동에 관한 연구를 통해 난치성 폐질환의 하나인 섬유성 낭종과 자폐증 환자를 치료할 수 있는 획기적인 방향을 제시했다. 백점기 교수는 선박·해양플랜트 안전 설계를 위한 핵심 기술인 비선형 구조역학 분야의 세계적인 전문가로, 원천 기술 연구 개발은 물론 산업적 실용화와 관련해서도 탁월한 업적을 남겼다. 부산 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경제부흥, 과학기술이 중추 역할을”

    과학기술 분야 대통령 자문기구인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가 16일 공식 출범했다. 박근혜 정부의 핵심 국정 과제인 창조경제 활성화를 위한 ‘싱크탱크’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박근혜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자문회의 부의장에 위촉된 박상대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장을 포함한 자문위원 22명에게 위촉장을 수여하고 첫 회의를 주재했다. 박 대통령은 “새 정부가 표방하는 경제 부흥과 국민 행복의 새 시대를 열어 가는 데 있어 과학기술이 중추적인 역할을 해야 한다”면서 “앞으로 과학기술이 국민 개개인의 삶의 질을 높이는 데 더 크게 기여할 수 있도록 생활 밀착형 과학기술 발전에 지혜를 모아 달라”고 당부했다. 자문회의는 헌법에 기반한 과학기술계 최상위의 대통령 자문기구로 1991년 출범했다. 대통령이 당연직 의장을 맡지만 나머지 위원들은 순수 민간인이다. 청와대 측은 “이명박 정부에서는 명칭이 교육과학기술자문회의로 변경되고 민간 위원의 참여도 축소됐지만 새 정부에서는 과학기술 분야 전담 자문기구로서의 위상과 기능을 회복했다”고 강조했다. 자문회의는 앞으로 창조경제 활성화를 위한 과학기술의 역할을 모색하게 된다. 혁신 과제 발굴을 위해 ▲미래전략 ▲과학기술기반 ▲창조경제 등 3개 분과를 구성하기로 했다. 분과위원장으로는 각각 박성현 한국과학기술한림원장과 신성철 대구경북과학기술원 총장, 강성모 한국과학기술원(KAIST) 총장이 선임됐다. 또 민간 위원에는 올해 초 대통령직인수위원에서 교육과학분과 인수위원으로 활동했던 장순흥 KAIST 교수 등이 포함됐다. 김행 청와대 대변인은 “순수 기초연구와 정보통신기술(ICT), 생명공학, 기계·재료 등 각 분야에서 최고의 활동을 해 온 전문가들을 위주로 선별했다”고 말했다. 장세훈 기자 shjang@seoul.co.kr
  • “스펙 갖춰도 구글 등 입사 않고 창업서 성취감 ‘작은 거인’ 많아”

    “스펙 갖춰도 구글 등 입사 않고 창업서 성취감 ‘작은 거인’ 많아”

    “많은 한국 사람들이 견학을 와서 사진만 찍고 돌아가더라고요. 우리는 미국 실리콘밸리의 ‘생얼’을 보고 왔습니다.”고지흔(29·여)·류선종(32)씨는 한국과학기술원(KAIST) 경영전문대학원(MBA) 동기로 ‘기업가 정신 원정대’를 결성해 지난 9주 동안 미국 샌프란시스코의 실리콘밸리를 돌며 한국인 기업가 80명을 만나고 돌아왔다. 이들은 16일 서울 동대문구 회기동 KAIST 서울캠퍼스에서 창조경제를 온몸으로 실천하는 한국인에 대한 얘기 보따리를 풀었다. “이름만 들어도 다 아는 대기업에 다니다가 사표를 내고 공부를 다시 시작했다”는 류씨는 “연봉을 포기하고 1억원의 기회비용을 지불하고 들어온 만큼 우리에게 도움이 되고 사회에도 의미 있는 일을 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고씨는 “기업가 정신이 도대체 무엇인지에 대해 토론을 하다가 그것을 가장 쉽고 다양하게 찾아볼 수 있는 곳이 실리콘밸리라고 판단해 그곳의 기업 생태계를 탐방해 보자고 의견을 모았다”며 원정대 결성 배경을 설명했다. 류씨는 “취업과 창업 사이에서 고민하는 한국의 청년들에게 이들의 이야기를 전달해 주고 싶었다”며 “실리콘밸리에서 경험한 생생한 내용을 책으로 내는 것이 기업가 정신 원정대의 1차 목표”라고 밝혔다. 고씨와 류씨는 실리콘밸리에서 기업가 정신을 갖고 도전하는 한국인에게 적잖은 충격을 받았다고 했다. 류씨는 우선 “삼성전자를 그만두고 빅데이터를 이용한 진로 상담 서비스를 창업한 한신환(34) 대표가 생각난다”면서 “그는 밥도 종종 굶고 사무실 간이침대에서 생활하며 투자를 갈망하는 상황인데도 지금이 더 행복하다고 했다”고 소개했다. 고씨는 “명문대 2학년을 마치고 돌연 실리콘밸리로 떠나 ‘결혼 준비 지원’ 앱서비스를 창업한 민혜정씨가 기억에 남는다”고 말했다. ‘Merry Marry’라는 서비스로, 신랑과 신부가 케이크집이나 드레스점 등 작은 업체들을 골라 한번에 계약할 수 있게 하는 프로그램이다. 고씨는 “22살 아가씨가 30대 중반의 엔지니어들을 거느리고 경영하는 것을 보니 ‘작은 거인’이 따로 없었다”고 뿌듯해했다. 두 사람은 “실리콘밸리는 개인의 아이디어와 비전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 같았다”고 입을 모았다. 고씨는 “한국에서는 듣지도 보지도 못한 창업자가 명함을 내밀면 관심을 갖지 않는데 이곳에선 창업한다고 하면 굉장한 관심을 갖고 무슨 서비스인지, 어떤 아이템인지를 계속해 물어 본다”고 현지 분위기를 전했다. 이어 “한국은 보통 의대 나와서 의사 되고, 법대 나와서 법조인 하는 것을 성공이라고 생각하지만 거기 사람들은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류씨는 “스탠퍼드 의대에 입학해 컴퓨터 공학에 반해서 전공을 바꾸고, 또 2년간 리조트에서 요리사로 일했던 엔지니어를 만났다”면서 “그는 돌고 돌아온 그 시간을 낭비라고 생각하지 않아서 좀 놀랐다”고 밝혔다. 또 “작은 프로그램 하나로 당장 2억여명이 편리해진다는 성취감 때문에 구글이나 애플 같은 회사에 들어갈 ‘스펙’을 갖추고도 작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업체의 엔지니어로 일하는 사람도 있었다”고 소개했다. 기업가 정신 원정대는 실리콘밸리 구성원들의 유연함과 그것을 존중하는 사회 분위기로 인해 스티브 잡스 전 애플 최고경영자(CEO)나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CEO가 나온 것 아니겠느냐고 분석했다. 이들은 한국식 실리콘밸리의 성공 가능성에 대해 “한국에 다양성을 존중하는 사회 분위기가 자리를 잡는다면 우리도 미국의 실리콘밸리와 경쟁해 볼 만할 것”이라면서 “지금 애플과 ‘맞짱’ 뜰 수 있는 나라가 한국밖에 더 있느냐”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하지만 기업가 정신 원정대는 우리나라가 미국의 실리콘밸리를 그대로 따라 해서는 안 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고씨는 “그곳의 비즈니스 생태계와 우리의 창업 생태계가 다르기 때문에 실리콘밸리를 ‘복사·붙여넣기’로 해서 옮겨올 생각을 해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이미 책 이상의 경험을 했다”면서 “기업가 정신 원정대가 앞으로 2기, 3기로 이어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2013 공직열전] 교육부 (상) 기획·교육정책 부문 실·국장급 간부들

    [2013 공직열전] 교육부 (상) 기획·교육정책 부문 실·국장급 간부들

    박근혜 정부가 출범하면서 교육부는 옛 과학기술부와의 동거를 마쳤다. 이명박 정부 때 부처인 교육과학기술부가 쪼개졌다. 교과부는 참여정부 시절 부총리급 부처 두 곳이 결합한 부처이지만, 교육과 과학의 화학적 융합이 이뤄졌는지에 대해서는 부정적 평가가 많았다. 현 정부 들어 ‘장관급 소부’로 재탄생한 뒤 관료 출신 서남수 장관이 이끄는 교육부는 부쩍 현장과의 소통에 힘을 기울이는 분위기다. 실무를 담당하는 교육부 국실장 자리에서도 소통의 리더십을 보여주는 관료가 많다. 교육부 업무를 총괄 조정하는 기획조정실과 감사관, 초·중·고교 정책을 담당하는 교육정책실을 먼저 소개한다. 성삼제 기획조정실장은 18대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전문위원으로 파견됐다. 학교 현장 부서부터 예산 관련 부서까지 두루 경험한 ‘정책통’이다. 2001년 일본 역사교과서 왜곡 대책반 실무반장을 지내며 고대사에 흥미를 느껴 2005년 ‘고조선 사라진 역사’란 책을 낸 베스트셀러 작가이기도 하다. 이처럼 스스로 업무를 파고드는 스타일이지만, 후배 직원들에게는 합리적인 일처리를 강조한다. 새 정부 출범 뒤 6개월 동안 거의 매주 주말마다 출근하면서도, 후배 직원들이 따라 나올까봐 일요일 오후 5시쯤 나와 야근을 하고 퇴근한 일화가 유명하다. 기획조정실 산하 정종철 정책기획관도 초·중등 교육부터 대입 관련 부서까지 다양한 업무 경험을 쌓은 베테랑이다. 특히 국회, 시·도교육감, 학부모 단체 등 부처 관련 이해당사자와의 사이에서 조율 능력이 탁월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정책 입안과정에서 교사, 학부모 등 정책 당사자들을 한데 모아 격의 없이 샌드위치 등으로 간단한 요기를 하며 토론하는 ‘브라운백 미팅’을 교육부에 처음 도입한 당사자이기도 하다. 지난 7월 충남 태안에서 일어난 해병대캠프 참가 고교생 사망사건에서도 사고대책본부장을 맡았다. 강영순 국제협력관은 대학지원과장, 과학기술인재관 등을 지낸 대학 행정통이다. 국립대 법인화 정책의 기초 작업을 담당했고, 서남표 KAIST 총장 불신임 논란 당시 교육부 몫의 이사로 참여해 현 강성모 총장 체제로 사태가 안정될 수 있도록 조정 역할을 했다. 강 협력관이 맡았던 정책 중 최근의 ‘뜨거운 감자’는 지난해 초 추진한 ‘수학 교육 선진화 방안’이다. 입시 위주 교육에서 벗어나 수학과 실생활의 접점을 찾아내도록 수학 교육 체계 자체를 바꾸는 정책을 통해 강 협력관은 특유의 뚝심을 보여줬다. 초·중·고교 관련 정책을 총괄하는 심은석 교육정책실장은 교사 가운데 선발하는 교육전문직 출신이다. 서울중곡초를 비롯한 일선 학교와 서울강서교육장, 교육부 정책 부처 등을 넘나들며 현장과 정책의 접점을 찾아왔다. 2011년부터 2년 동안 한국초등교장협의회 회장을 지내며 ‘마당발 인맥’을 과시했다. 역사교과서 좌우 편향 논쟁, 영어 사교육 폐해 대책, 교육과정 개편 등 교육부의 장기 과제를 원칙적으로 처리한다는 평가를 듣는다. 김영윤 학교정책관은 교육부에서 보기 드문 호남 출신으로 교육부 안팎의 신망을 고루 받고 있다. 학교 정책관은 ‘전문직의 꽃’으로 불리는 자리다. 심 실장처럼 김 정책관도 학교 현장과 정책 부처를 아우른다. 중·고교 교직 출신인 그는 2009~2011년 서울 노원구 수락고 교장을 지내며 학업에 뜻이 없는 학생들을 모아 학교 외부 진로교육 기회를 주선해 학생과 학부모의 호응을 이끌어냈다. 당시 경험은 그가 교육부로 돌아온 뒤 일반고 학생의 진로교육 기회를 확대하는 ‘일반고 교육역량 강화 정책’으로 진화해 지난달 발표됐다. 김성기 창의인재정책관도 교육 전문직 출신이다. 서울시교육청 교육과정담당 과장과 장학관, 강남교육장을 지냈고 서울의 금천고와 성덕여고 교장으로 재임했다. 강남교육장 직후 명문고인 서울고나 경기고에 가는 관행에서 벗어나 금천고 교장을 지낼 때 “금천구청과 함께 금천구를 교육 브랜드로 키우겠다”고 장담할 정도로 추진력과 열정이 강하다는 평을 들었다. 김 정책관이 교육부로 자리를 옮긴 뒤에도 금천구는 ‘교육특구’가 되기 위해 교육 시설 건립 등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황홍규 학생복지안전관은 광주시 교육위원회, 서울시교육청, 총무과장, 홍익대 교수, 한양대 교수, 대통령 비서실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황우석 박사의 논문조작 사건 당시인 2008년 교육부 기획홍보관리관을 맡아 대언론 경험을 쌓았다. 폭넓은 경험과 인맥을 활용해 학교폭력과 무상급식 등 이해 당사자가 많은 복잡한 사안을 조율하는 데 탁월한 능력을 발휘하고 있다. 검사 출신 박준모 감사관은 2010년 중앙부처의 첫 검찰 출신 외부공모 계약직으로 부임했다. 공정감사가 이뤄졌다는 호평을 받으며 지금까지 연임하고 있다. 박 감사관 등장 이후 국토부, 국세청 등에서 검사 출신 감사관을 영입했다. 내부감사뿐 아니라 청렴서약 등 불법행위 방지 정책을 진일보시키기 위해 노력했다는 평이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양면 터치… 게임기가 된 유리벽

    양면 터치… 게임기가 된 유리벽

    KAIST의 이우훈 산업디자인학과 교수와 이기혁 전산학과 교수 공동 연구팀은 투명한 유리의 양면을 터치해 게임을 즐길 수 있는 신개념 게임 미디어 ‘트랜스 월’을 개발했다고 12일 밝혔다. 테마파크와 대형 쇼핑몰, 지하철 역사와 같은 공공장소에 설치하면 기다리는 시간에 양쪽에서 콘텐츠를 조작해 게임을 즐기는 등 활용도가 높은 기술이라는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트랜스 월은 멀티 터치가 가능한 두 장의 유리 사이에 홀로그래픽 스크린 필름을 삽입, 양쪽에서 빔 프로젝터로 유리에 영상을 투영해 구동하는 방식을 채택했다. 유리에 서피스 트랜스듀서를 부착, 터치하면서 소리와 진동을 느낄 수 있는 기술도 활용했다. 이 기술은 지난 7월 미국 애너하임에서 개최된 컴퓨터그래픽 및 상호작용기술 분야 국제학회인 시그래프 이머징 테크놀로지에서 ‘가장 돋보인 작품’으로 선정되며 창의성을 인정받았다. 이우훈 교수는 “양면 터치 상호작용 방식을 통해 가까운 미래에 상용화될 투명 디스플레이 패널이 실생활에 어떻게 활용될 수 있는지를 보여 주는 사례”라고 말했다. 트랜스 월 작동 원리 및 구동 모습은 인터넷(vimeo.com/70391422)에서 볼 수 있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SK이노베이션, 더 나은 미래 청년에게 묻다

    SK이노베이션, 더 나은 미래 청년에게 묻다

    SK이노베이션은 5일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에서 ‘아이디어 페스티벌’ 시상식을 열었다. 총상금 4000만원이 걸린 이번 공모전은 글로벌 혁신 기업을 지향하는 SK이노베이션이 ‘더 나은 미래를 위한 혁신 아이디어’를 구하기 위해 대학생과 일반 청년들을 대상으로 마련했다. 최우수 이노베이터상(상금 1000만원)은 ‘스마트기기 충전기가 결합된 버스 안전벨트’ 아이디어를 출품한 충북대 TaSk팀이 받았다. 우수 이노베이터상(각 상금 500만원)은 ‘무전력·청정 필터 정수기’ 아이디어(KAIST I&TM팀), ‘쓰레기 봉투가 내장된 양심팔찌 티켓’ 아이디어(부산대 등 앵그리 피플팀)에 돌아갔다. 이 밖에 ‘태양에너지를 활용한 어민용 수중집어등 개발’과 ‘버스 승강장에서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으로 즐길 수 있는 미술 관람’ ‘커피 찌꺼기의 건물 단열재 활용’ 등의 아이디어를 출품한 10개 팀이 이노베이터상(각 200만원)을 받았다. SK이노베이션은 수상자 전원을 SK이노베이터로 임명하는 한편 향후 SK이노베이션에 입사 지원할 경우 서류 전형에서 가산점을 줄 예정이다. 사회 공익에 도움이 되는 혁신적 아이디어나 시민들이 일상생활에서 겪는 불편을 덜어 줄 수 있는 창의적 아이디어를 공모한 이 행사에는 총 617개 팀 1238명이 응모했다. SK이노베이션 관계자는 “앞으로 수상 아이디어들이 실제 사회 공익 목적 등에 쓰일 수 있도록 공공기관에 아이디어를 기부하거나 수상자와 공익 사업가를 연결해 주는 방안 등을 마련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박성국 기자 psk@seoul.co.kr
  • 창업 대학생, 2년 연속 휴학 가능

    창업 대학생, 2년 연속 휴학 가능

    올해 2학기부터 창업을 한 대학생이 휴학할 때 최대 2년(4학기) 연속 휴학을 허용하는 ‘창업휴학제’가 도입된다. 창업 대학생은 일부 교과목을 ‘창업 대체 학점’으로 인정받고, 군 복무 중인 대학생이 온라인으로 창업관련 강좌를 수강할 수 있는 길도 열린다. 정부가 선정하는 창업역량 우수대학이 되면 재정지원 등 인센티브를 제공받고, 대학평가시 졸업생 진로 평가에서 창업자도 취업자로 인정해 대학의 불이익을 없애기로 했다. 교육부, 미래창조과학부, 중소기업청은 이 같은 내용의 ‘대학 창업교육 5개년 계획’을 5일 발표했다. 지난달 6일 부처 공통으로 발표한 ‘창조경제를 견인할 창의인재육성방안’의 후속 조치다. 정부는 5개년 계획이 끝나는 2017년까지 전체 대학의 70%가 창업동아리를 보유하고, 50%가 창업강좌를 개설하도록 유도해 ‘창업 권하는 사회’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현재 대학의 창업동아리 보유비율은 45%, 기업가정신 등 창업강좌 개설 대학은 30% 수준이다. 정부는 또 5년 동안 창업 관련 학과수를 12개에서 22개로, 창업 전공이수 학생수를 770여명에서 1100명으로, 교수 숫자를 113명에서 200명으로 늘릴 계획이다. 정부는 학업·경제·취업 부담 때문에 창업을 망설이는 풍조를 없애기 위한 정책도 제시했다. 창업휴학제 도입은 학업단절 부담을 줄여주기 위한 조치다. 지금은 KAIST 등 일부 대학을 빼면 대부분의 대학이 군복무 사유 말고는 4학기 연속휴학을 허용하지 않는다. 창업자금 부족현상을 타개할 방안으로 중소기업청은 ‘대학생 창업드림 CEO’ 1000팀을 선정해 초기 창업도전자금 500만원씩을 지원할 계획이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인사]

    ■특허청 ◇부이사관 전보△특허심판원 심판관 손영식◇과장급 전보△상표디자인심사국 서비스표심사과장 배철훈△특허심판원 심판관 이진욱△송무팀장 김영수△서울사무소장 강순구 ■한국과학기술원(KAIST) △인문사회융합과학대학장 이동만△국제협력처장 유창동△교수학습혁신센터장 이태억△학술문화원장 김명호△모바일하버연구센터장 곽병만△EEWS연구센터장 이재규△총무부장 성용제△총장실장 이창준△기획팀장 정선태△예산팀장 신서식△경영평가팀장 이동형△사업전략팀장 윤용중△교학기획팀장 방진섭△대학원입학팀장 이영준△입학전형팀장 김지훈△학생복지팀장 임종묵△국제교원및학생지원팀장 김윤수△연구진흥팀장 최용원△연구계약팀장 이춘세△연구관리팀장 한승희△창업보육센터장 최성안△기술사업화센터장 윤준호△총무팀장 박수천△인사팀장 오세만△고객만족센터장 오성권△시설팀장 윤여갑△문지캠퍼스운영팀장 이형석△자연과학대학교학팀장 이봉기△생명과학기술대학교학팀장 윤달수△공과대학교학팀장 김기한△화학과행정팀장 정동렬△생명과학과행정팀장 양인철△교수학습기술팀장 양병우△교수학습혁신팀장 조기순△KAIST클리닉운영팀장 장준선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KISTEP) △재정관리팀장 김민기 ■한국광해관리공단 ◇전보△감사실장 김규원△광해사업본부 사업기획실장 백승권△광해사업본부 토양산림실장 김대기△경영전략본부 미래가치창조 태스크포스 팀장 최재흥△토양산림실 토양파트장 이상환△석면산림파트장 유상근△강원지사 광해사업팀장 임영철△충청지사 광해사업팀장 오세강 ■한국항공우주연구원 ◇부원장급△부원장 임철호◇소장급△항공기술연구소장 장병희△위성개발총괄사업단장 최준민△한국형발사체개발사업단장 박태학△위성기술연구소장 진익민△융합기술연구소장 심은섭△위성정보연구소장 김용승◇단·부·센터장급△차세대중형항공기사업단장 이대성△정지궤도복합위성사업단장 이상률△다목적실용위성6호사업단장 김진희△다목적실용위성3A호사업단장 최석원△항공인증연구센터장 박종혁△나로우주센터장 이철형△교통항법연구센터장 염찬홍△정책협력센터장 황진영△감사부장 이윤신△경영기획부장 조성국△행정부장 김기행△인프라관리부장 신우석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선임연구본부장급△선임연구본부장 겸 창조기술실용화사업본부장 장규태△전북분원장 김철호◇본부장급△의과학연구본부장 김남순△바이오시스템연구본부장 손정훈△바이오인프라총괄본부장 김성욱△미래연구정책본부장 김승준△경영기획본부장 강문선◇부실장급△기획부장 윤우근△행정부장 서보선△전략정책실장 김흥열△대외협력실장 김용권△오창분원 경영지원실장 최진선△전북분원 경영지원실장 박종덕△중소기업지원센터장 이홍원△기술사업화센터장 류기찬△친환경소재연구센터장 이우송◇과장급△연구관리과장 김정석△구매자산과장 박 희△시설안전과장 한영칠△전문연구소 연구지원담당 이황원 ■한국디자인진흥원 △경영본부장 박인규△진흥본부장 박한출△경영지원실장 박봉관 ■보험연수원 ◇승진△종합기획부장 직무대행 배병한△종합기획부 전략기획팀장 김용태△연수부 자격관리팀장 황재용△U러닝부 U러닝지원팀장 장진욱 ■울산상공회의소 ◇승진△행정총괄본부장 백재효◇전보△기획총괄본부장 이동환△미래전략본부장 최찬호△회원지원팀장 이태진△경영향상팀장 김태수△기획경제조사팀장 김경구△행정관리팀장 최진혁△신성장관리팀장 이호상 ■매일경제신문 △프리미엄뉴스 부장 홍기영△증권2부장 윤재오 ■온전한커뮤니케이션 △The PR 편집인 겸 편집국장 명재곤 ■한국투자증권 ◇신규 선임△프로젝트금융본부 RM담당 상무 최창수 ■KB국민카드 ◇신규 선임△브랜드전략부장 상무 조상훈◇전보△국제업무실장 박기용 ■하나대투증권 ◇이사보 선임△자산분석부장 신동준 ■고려대 △교무부총장 도성재△대학원장 전명식△KU-KIST융합대학원장 서상희△입학처장 이종호
  • 사회적기업가 전문성 강화…한화, 미니 MBA 과정 개설

    사회적기업가 전문성 강화…한화, 미니 MBA 과정 개설

    한화그룹이 사회적기업가들의 경영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해 미니 경영학석사(MBA) 과정을 개설, 10주간의 교육을 진행했다. 지난 6월부터 한국과학기술원(KAIST) 경영대와 협력, 사회적기업가들을 위한 ‘한화-KAIST 비즈니스 스쿨’을 개설해 운영했다. 매주 금요일 저녁과 토요일 오전에 진행된 이 과정에는 전국에서 45명의 사회적기업가들이 참가했다. 이들은 사회적기업 경영학의 권위자인 장대철 KAIST 경영대 교수 등으로부터 경제학 기초, 전략경영, 마케팅, 인적자원 관리, 회계, 친환경 분야, 협동조합 등 80시간 동안 22개 강좌를 수강했다. 수료식은 31일 KAIST 서울캠퍼스에서 열린다. 수강생들은 KAIST 총장 명의의 수료증과 준동문회원 자격을 부여받는다. 한편 한화는 ‘함께 일하는 재단’과 함께 지난해 3월부터 친환경 사회적기업 지원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올해 친환경 사회적기업 20곳을 선정해 총 15억원을 지원하고 있다. 김경운 기자 kkwoon@seoul.co.kr
  • [땜질교육 끝내자] 여론수렴 없는 탁상행정

    [땜질교육 끝내자] 여론수렴 없는 탁상행정

    5개월 동안 준비한 ‘대입제도 발전방안’을 지난 27일 발표한 이후 교육부가 여론의 뭇매를 맞고 있다. 201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 국사를 필수과목으로 보게 한다는 방침에 지리·사회교과 교사들이 일제히 반대했고, 대입 수시 축소 등 ‘MB정책 지우기’ 행보에 입학사정관협의회는 유감을 표시했다. 사교육걱정없는세상 등 학부모 단체들은 입시부담 가중으로 인한 공교육 황폐화를 우려했다. 최근 몇 년 동안 학생수 감소로 위축되던 사교육 시장만 이 와중에 희색을 띄고 있다는 얘기도 있다. 동시다발적으로 나온 현장의 불만을 교육부는 왜 정책을 입안하던 5개월 동안 다루지 않았을까. 대입제도 발전방안 연구위원회가 충분한 여론수렴과 현장조사 없이 내부에서만 갑론을박하다 보니 현장 목소리를 아우르는 정책을 내놓지 못했다고 교육 관계자들은 분석했다. 안상진 사교육걱정없는세상 정책대안연구소 부소장은 29일 “학생부담을 줄이고 복잡한 대입전형을 해소하기 위해 출발한 위원회가 대학의 대입 자율권 대부분을 보장하는 쪽으로 결론을 내고는 기대에 부응하지 못하는 대입전형 간소화 방안에 대한 비판을 피해가기 위해 여론이 주목할 수밖에 없는 수능 개편안을 들러리로 내놓은 게 아닌지 의심스럽다”고 말했다. 박근혜 대통령 공약대로 ‘학교생활기록부 중심 수시, 수능 중심 정시’ 정도의 단순화를 처음부터 염두에 뒀다면 자기소개서를 만들기 위한 스펙 경쟁이나 수능 최저학력 기준 충족을 위한 사교육 문제를 해소할 방안에 집중해야 했다는 비판이다. 안 부소장은 “수시와 정시를 막론하고 대입에서 대학의 자율성을 불가침 영역으로 생각하고 정책을 만들다 보니 대학은 새로운 규제 때문에 골머리를 썩고, 현재 중 3부터 급변하는 제도 때문에 고 1이 재수에 대한 부담을 겪게 되는 등 예상치 못한 학생 부담 토로가 이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교육부가 제시한 대입 가이드라인이 최근 대학의 기류에 비해 ‘역주행 정책’이란 비판도 제기됐다. 서울의 한 대학 입학처 관계자는 “다양한 전형으로 뽑힌 학생들이 대학 수업에 잘 적응하는지 추적 조사해야 대학별 전형이 적절했는지를 판단할 수 있다”면서 “대학마다 지난 5년 동안 입학한 학생 분석을 통해 수능 중심 선발인원과 학생부 중심 선발인원의 균형을 맞추는 중이었는데, 대입제도 변화로 인해 또 다시 시행착오가 불가피해졌다”고 말했다. 실제로 서울대가 2014학년도 정시 전형에서 수능 비중을 30%에서 60%로 강화하는 대신 학생부 비중을 줄인다거나 KAIST가 개교 이래 처음으로 수능우수자 전형을 도입하는 등 올해 상위권 대학을 중심으로 전형 미세조정이 진행되는 동시에 수험생이 예측 가능한 전형 체계가 자리를 잡아가는 상황이었다. 임종화 좋은교사운동 공동대표는 “대학마다 학생의 가능성을 읽을 수 있는 선발 노하우를 축적할 시간도 주지 않고 입학사정관제도를 유명무실하게 만들어 버린다면, 스펙경쟁이란 부작용과 함께 인재선발이란 긍정적인 면도 사라지게 된다”고 제언했다. 홍희경기자 saloo@seoul.co.kr
  • KAIST 초빙 교수 김상협씨

    KAIST 초빙 교수 김상협씨

    한국과학기술원(KAIST·총장 강성모)은 김상협(50) 전 청와대 녹색성장기획관을 녹색성장대학원 초빙교수로 임명했다고 26일 밝혔다. 김 전 기획관은 ‘기후변화와 국제협력’, ‘녹색성장과 발전방안’ 등을 강의할 예정이다.
  • [인사]

    ■우정사업본부 ◇담당관△감사 박성용△경영총괄 신대섭◇팀장△성과관리 천장수△정보화정책 민재석△노사협력 임낙희△우편정보기술 이춘호△새주소우편 주동율△보험자산운용 임준성◇과장△우편정책 임정수△집배운송 김상우△금융총괄 박인환△예금자금 정철중△예금사업 조용민△보험기획 박태희△보험사업 이동명△보험심사 조권행◇우정사업정보센터△정보기반과장 박래구△경영지원과장 차진용◇우체국장△서울관악 이정우△서울강남 정상준△수원 박주석△동수원 도병균△안양 이재현△고양덕양 유성노△시흥 이경남△광명 김홍서△남양주 이상만△화성 정찬만△해운대 서동수△울산 유중환△마산 조현진△서대전 나기설△천안 조성욱△공주 장성오△청주 홍순성△서청주 변상기△충주 유태철△제천 김찬수△구미 김종묵△경산 박영권△정읍 심상만△춘천 김평석△동해 장헌역◇우편집중국장△동서울 김영호△부천 주정균△안양 김동혁△대전 서기석△전주 김병기△원주 하병준◇경인지방우정청△사업지원국장 정순덕 ■금융투자협회 ◇임원△금융투자교육원장(상근부회장 겸직) 남진웅△금융투자교육원 부원장 전상훈△증권·파생상품서비스본부장 이정수◇부서장 <직무대리>△전략·홍보본부장(경영지원부장 겸직) 김경배△정책지원본부장(법무지원실장 겸직) 박중민<부장>△파생상품지원 정규윤△자율규제기획 오무영△채권 이흥근△금융투자교육 최윤재△정보시스템 김태룡<사무국장>△투자자교육 안치영<실장>△홍보 이수원△감사 강성호△연금지원 성인모△세제지원 김지택<전문위원>△국제부 곽병찬 ■서울메트로 △운영본부장 정수영△기술본부장 구본우△안전관리단장 오희완 ■MBC △베트남지사장 조남현△TV심의부장 정성후△시사제작2부장 이재훈△중부권취재부장 도인태△편집2센터 주간뉴스부장 홍기백 ■KAIST △경영대학장 한민희 ■한양대 ◇서울캠퍼스△학생부처장 국방현△학술정보부관장 손래현△학생생활관장 백종호△기획홍보부처장 차순걸◇ERICA캠퍼스△창의인재원장 정규식 ■KDB대우증권 ◇부서장△WM사업추진부 김을규
  • 행복도시 입주 기업에 토지 무이자 할부 공급

    행복도시에 입주하는 기업·대학·병원 등은 정부로부터 토지 무이자 할부 공급은 물론 건축비도 지원받는다. 거점자족시설 종사자들에게는 이주 공무원과 마찬가지로 주택분양 우선권이 주어진다. 올해 안으로 대학 한두 곳이 이전을 최종 확정한다. 국토교통부와 행복도시건설청은 14일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의 행복도시 자족 기능 확충 종합대책을 추진한다고 보고했다. 종합대책은 ▲투자 유치 제도 기반 조성 ▲시설별 맞춤형 유치 추진 ▲추진 체계 구축과 유치 활동 강화 등이 담겨 있다. 먼저 민간 투자자를 끌어들이기 위해 이곳에 들어오는 기업에는 토지를 무이자 할부로 공급하기로 했다. 대학이나 기업이 직접 아파트를 짓거나 상업시설을 지어 수익을 올릴 수 있도록 수익성 토지를 패키지로 공급하는 방안도 들어 있다. 기업이 업종 특성에 맞춰 토지를 이용할 수 있도록 원형지(택지조성 이전) 택지 공급도 가능하도록 했다. 택지 조성 지구에서 원형지 형태로 공급하는 경우는 이례적으로 조성된 택지보다 가격이 상대적으로 싸다는 이점이 있다. 대학·병원·연구기관·국제기구에 대해서는 건축비도 지원한다. 이전 계획을 제출한 한국과학기술원(KAIST), 고려대·충남대·한밭대·공주대 등 5개 대학 중 2개 안팎의 대학이 연말까지 최종 이전 대학으로 선정된다. 대학이 들어오면 직접 고용 3000명을 포함해 2만명의 인구 유입 효과가 기대된다. 도시형 첨단산업단지 개발(70만㎡)과 지식산업센터 설립 지원 등을 통해 벤처 기업도 적극적으로 유치하기로 했다. 산단을 행복청이 직접 개발, 분양하는 방안도 고려하고 있다. 500병상 규모의 종합병원과 의료 연구·개발(R&D) 기능을 갖춘 첨단 병원도 들어선다. 500병상 기준 종합병원이 입주하면 약 2600억원의 생산과 3500명의 고용 유발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국토부는 기대했다. 이마트, 홈플러스 등 대형유통시설은 연내 착공해 내년에 개점할 예정이다. 행복청은 호텔, 백화점, 공공기관 등 자족 기능 확충을 위한 필요 시설도 유치하기로 했다. 세종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상하이교통대 자문교수 이상엽씨

    상하이교통대 자문교수 이상엽씨

    한국과학기술원(KAIST·총장 강성모)은 생명화학공학과 이상엽(49) 특훈교수가 최근 중국 상하이교통대 자문교수로 선임됐다고 14일 밝혔다. 상하이교통대는 노벨상 수상자 등 학문적 업적이 뛰어난 학자들을 자문교수로 임명한다. 임기는 5년이다.
  • 원안위, 비상임위원 위촉 완료

    원자력안전위원회는 5일 원자력안전위원 중 비상임위원 7명을 위촉, 3년 임기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정부 추천 위원은 김광암(52) 법무법인 로고스 변호사, 염재호(58) 고려대 행정학과 교수, 최재붕(48) 성균관대 기계공학부 교수다. 국회 추천 위원은 김익중(53) 동국대 의과대 미생물학교실 교수, 김혜정(49) 환경운동연합 에너지기후위원장, 나성호(62) 국제원자력안전학교 대우교수, 임창생(73) KAIST 원자력공학과 초빙교수 등이다.
  • 세계 최초 무선 충전 전기버스 6일 구미서 세계 첫 시범운행

    세계 최초 무선 충전 전기버스 6일 구미서 세계 첫 시범운행

    무선 충전 방식의 전기버스가 세계 최초로 경북 구미시에서 시범 운행된다. 구미시는 6일 오전 10시 30분 구미 박정희체육관에서 무선충전 전기버스 시범 운행 개통식을 갖는다고 5일 밝혔다. 시는 연말까지 시범 운행을 거쳐 내년 1월 정식 운행할 계획이다. 앞서 시는 최근 한 달간의 버스 시험 운행에서 안정성을 검증했으며 남통동 시내버스 차고지 2곳 등 모두 6곳에 충전시설을 설치했다. 전기버스는 구미역~인동 간 왕복 24㎞에 이르는 간선 노선에 2대가 투입된다. 예비용으로 1대가 추가 도입될 예정이다. 이 버스는 한번 충전으로 최장 20㎞, 최고 속도 100㎞까지 주행이 가능하다. 특히 충전소에 들러야만 충전할 수 있는 일반 전기자동차와 달리 주행하면서도 충전이 가능하다. 도로에 매설된 충전시설에 진입하면 무선으로 자기력을 공급받고 이를 전기로 바꾸는 방식이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일반 차량도 아무런 제약 없이 이 도로를 이용할 수 있다. 전기자동차인 만큼 공해 배출도 적다. 경유 대비 72%, 압축천연가스(CNG) 대비 53% 연료비 절감 효과도 있다. 오염물질, 소음공해 등 도시 환경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차세대 친환경 대중교통 수단으로 꼽힌다. 무선 충전 전기자동차를 개발한 한국과학기술원(KAIST)은 지난해 유치를 희망한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평가를 거쳐 전력 공급 기반시설이 잘 갖춰져 있고 행·재정 지원 의지가 높은 구미시를 사업 대상지로 선정했다. KAIST의 무선 충전 전기자동차는 2010년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이 꼽은 세계 최고 50대 발명품 가운데 하나로 선정된 바 있다. 시 관계자는 “그동안 무선충전 전기버스가 일부 행사장 도로나 학교 내 도로에서 운행된 적은 있지만 일반 도로에서 운행되기는 구미가 세계에서 처음”이라면서 “전기버스 운행을 통해 친환경 공단도시, 친환경 녹색교통 세계 모델 도시로 만들어 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구미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한국과학기술원 이재길 교수팀 美인공지능학회 최우수논문상

    한국과학기술원 이재길 교수팀 美인공지능학회 최우수논문상

    한국과학기술원(KAIST·총장 강성모)은 지식서비스공학과 이재길 교수팀이 최근 미국 매사추세츠공과대학에서 열린 ‘제7회 미국 인공지능학회 산하 웹로그 및 소셜미디어 국제학회’에서 최우수 논문상을 받았다고 30일 밝혔다.
  • “안전한 결제수단” vs “IT기술 정체”…‘공인인증서 집착’ 13년만에 버릴까

    “안전한 결제수단” vs “IT기술 정체”…‘공인인증서 집착’ 13년만에 버릴까

    “정태영 사장님, 틀렸습니다. 금융회사에서 공인인증서 사용은 반드시 강제되지 않습니다.” 이달 초 트위터에서는 정보기술(IT) 전문가와 금융회사 대표(CEO) 간 작은 설전이 있었다. 30만원 이상 전자상거래, 인터넷과 스마트폰을 활용한 은행 거래, 연말정산과 세금납부 등 국세청 업무에 활용되는 공인인증서에 관한 논쟁이다. 2010년 전후 치열했던 ‘공인인증서 사용 강제 규정 폐지 논쟁’의 재점화다. 한글과 컴퓨터 창업자인 이찬진 드림위즈 대표가 현대카드의 정태영 사장에게 “액티브X와 공인인증서 없이도 결제가 잘 되는 ‘알라딘’에서 조용필 앨범을 샀다”며 현대카드가 공인인증서 보안을 채택한 탓에 다른 카드를 썼다는 내용의 트위트로 포문을 열었다. 이에 정 사장이 “말씀하신 결제방법은 규제상 허용되는 안전한 방법이 아니다”라고 응수했다. 오픈넷의 김기창 고려대 법대 교수가 끼어들었다. 김 교수는 자신의 트위터와 오픈넷 홈페이지를 통해 “30만원 이상 결제는 공인인증서가 필수라는 ‘카더라 통신’이 보안업계에서 ‘구전’되고 있지만 이는 사실과 다르다”면서 “이런 오해로 인해 공인인증서 보안체계가 유지되면서 국내 웹 환경이 기형이 되고, 한국의 IT 기술이 정체됐다”고 주장했다. 김 교수는 법대 교수이면서 IT 분야인 웹상에서의 표현의 자유 확보, 공인인증서 폐지 운동 등을 하는 오픈넷을 이끄는 이색 이력의 소유자다. 1990년부터 영국 케임브리지대학에서 연구원과 교수를 지냈는데 2002년 귀국한 뒤 액티브X 보안 프로그램을 기반으로 한 한국 인터넷에서 은행 업무와 상거래 관련 업무를 전혀 처리하지 못했던 ‘생활의 불편’이 그를 오픈넷으로 이끌었다. 상거래에 공인인증서를 쓰는 한국만의 표준이 국제 보안 표준과 동떨어진 상황을, 육지와 멀리 떨어져 유일한 종이 많은 덕분에 다윈이 진화론을 연구할 수 있었던 섬에 빗대 ‘갈라파고스 한국’이라고 하는데, 이를 몸소 느꼈던 셈이다. 갈라파고스의 새들이 섬 안에서 독특함을 자각하지 못했듯 국내에서도 공인인증서가 한국의 독특한 보안체계라는 점을 2009년 11월 ‘아이폰’이란 외부충격이 가해질 때까지 자각하지 못했다. 애플이 만든 아이폰에는 인터넷브라우저로 마이크로소프트(MS)의 ‘인터넷익스플로러’(IE)가 아닌 애플의 ‘사파리’가 깔렸는데, 사파리에서 MS가 만든 보안장치인 액티브X가 가동되지 않았고 공인인증서도 작동되지 않았다. 결국 2011년 전자금융감독규정이 개정되며 금융회사들이 공인인증서 외 보안프로그램을 채택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지난 5월 국회에서 공인인증제도를 폐지하는 내용의 법률안이 발의된 것은 전자금융감독규정 개정 2년 뒤인 현재까지 공인인증서가 여전히 금융회사의 유일한 보안법으로 유지되고 있어서다. 금융감독원 관계자는 15일 “금감원의 인증방식평가위원회를 통과한 공인인증서와 동등한 수준의 보안 기술을 금융회사가 쓸 수 있지만, 2년 동안 한 건의 기술 요청도 없었다”고 말했다. 이에 지난 5월 이종걸·최재천 민주당 의원은 “정부 주도 인증제도를 폐지해야 한다”며 한층 강화된 법안을 제출한 것이다. 공인인증서 폐지를 주장하는 이유는 2년 전과 크게 다르지 않다. 첫째, PC에 보안프로그램을 깔게 하는 공인인증서와 액티브X 체계로 인해 PC마다 악성코드가 난무하고 공인인증서 유출로 인한 금융피해가 빈번하다는 주장이다. 공인인증서 폐지론자들은 지난 2007년 공인인증서 5000여장이 유출되는 등 일단 PC에 깔린 공인인증서를 복사해 유출하는 범죄가 일어나고 있다고 지적했다. 둘째, 공인인증서 일변도 정책으로 국내 보안기술이 답보 상태라는 의견도 있다. 김 교수는 “기술진보 속도가 빠른 IT 분야에서 정부가 특정 기술과 서비스를 사용하도록 강요할 경우 새로운 기술 등장과 기술 혁신을 저해하게 된다”고 말했다. 셋째, 공인인증서 체계에서는 피싱 사기 등 사고 거래의 책임이 개인에게 지워진다는 점이 부당하다는 시각이다. 최근 ‘도난당한 패스워드’라는 웹툰 서적을 발간한 김인성 한양대 교수는 “해외에서 많이 쓰는 암호통신기술(SSL) 방식은 브라우저와 서버 간 통신에서 정보를 암호화해 도중에 해킹을 통해 정보가 유출되더라도 정보 내용을 보호해 주는 방식”이라고 설명했다. 이런 방식에서는 보안 사고가 터졌을 때 암호화 책임을 다하지 못한 기업 측에 책임을 물을 소지가 크다. 반면 PC에 까는 공인인증서 체계를 쓰는 국내에서는 보안 사고가 났을 때 인증서 관리를 제대로 못했다며 개인에게 책임을 묻는 판결이 나오고 있다. 넷째, 공인인증서 관리의 투명성 문제가 제기됐다. 공인인증서를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관리하는 게 적절한지와 함께 최근에는 공인인증서 시장 점유율이 75%인 금융결제원과 관리·감독기관인 금융위 간 유착 의혹도 나왔다. 금융위 출신들이 금융결제원 감사로 가서 3년 동안 10억여원의 보수를 받는 관행 때문이다. 최근 전치형 한국과학기술원(KAIST) 교수 등 대학교수 300여명이 공인인증서 폐지를 위한 법률 개정안에 지지 의사를 밝혔고, 최문기 미래창조과학부 장관도 국회에서 정부 주도 공인인증제 폐지를 약속하며 공인인증서 폐지 논의가 힘을 얻어가고 있다. 하지만 이미 13년째 사용 중인 공인인증서 폐기 후 대혼란이 일어날 것이란 반론도 만만치 않다. 관련 법안이 국회를 통과하더라도 금융회사들이 공인인증서 대신 다른 보안 프로그램을 받아들일지 역시 불확실하다. ‘공인인증서 없는 세상’이 실현되기까지는 변수가 아직 많다는 얘기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14학번 66.4% 수시로 뽑는다

    14학번 66.4% 수시로 뽑는다

    전국 194개 대학이 올해 치르는 2014학년도 대입에서 전체 정원의 66.4%를 수시모집으로 선발한다. 수시 지원 횟수는 6회로 전년과 동일하고 올해 처음으로 전형요소에 부제가 설정된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는 11일 이런 내용의 ‘2014학년도 수시모집 요강 주요사항’을 발표하고 학교 가운데 폐지되거나 통폐합된 곳이 있기 때문에 전형요강을 사전에 꼼꼼히 살펴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대학들은 올해도 수시모집에서 더 많은 학생들을 뽑는다. 전년보다 2% 포인트 늘어난 25만 1608명(66.4%)이 수시 선발 대상자다. 수시 인원은 2012학년도 23만 7681명(62.1%), 2013학년도 23만 3223명(64.4%)으로 계속 늘어나는 추세다. 전형 유형별로는 일반전형 모집인원이 155개 대학 13만 2419명(52.6%), 특별전형이 192개 대학 11만 9189명(47.4%)이다. 올해 126개 대학에서 4만 7273명을 뽑는 입학사정관 전형은 전년도(19.1%)에 비해 수시 모집인원 대비 비율(18.8%)이 줄었다. 2008년 제도 도입 이후 처음으로 상승세가 꺾였다. 교육부가 지난 3월 국정과제로 추진하겠다고 밝힌 대입 전형 간소화는 올해 수시모집의 가장 큰 변화다. 수시모집 전형 명칭이 2000여개에 이르는 가운데 6가지 부제를 달아 학생들의 혼란을 줄이겠다는 취지다. 예를 들어 학생부 40%, 실기 60%로 선발하는 전형이면 부제를 ‘실기 중심’이라고 하게 된다. 수시 원서접수는 지난해와 같이 6회로 제한된다. 횟수는 지원대학 수가 아니라 지원 전형 수에 따라 결정된다. 한 대학의 여러 전형에 지원할 때 각각 1회로 계산된다. 한국과학기술원(KAIST), 광주과학기술원(GIST), 경찰대, 3군 사관학교 등 특별법에 의해 설립된 대학과 산업대, 전문대는 지원횟수 제한 대상에서 제외된다. 수시 모집 합격자는 정시모집 및 추가모집에 지원할 수 없다. 수시 1차는 9월 4~13일 원서를 받고 수능 이후의 수시 2차는 11월 11~15일 원서를 받는다. 전형기간은 9월 4일~12월 2일이며 합격자는 12월 7일까지 발표된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연필 돌리던 버릇을 자석펜에… 돈 버는 학생발명왕

    연필 돌리던 버릇을 자석펜에… 돈 버는 학생발명왕

    ‘꼴찌 발명왕’ 황성재(31)씨가 자석을 활용한 스마트폰 입력 기술을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 KAIST 문화기술대학원 박사 과정에 재학 중인 황씨는 석·박사 과정 4년 반 동안 130여건의 국내외 특허를 출원하고, 9건을 기술이전해 8억여원의 로열티를 받았다. 멀티터치 기능을 수행하게 해 한 손가락만으로 스마트폰 화면을 확대·축소할 수 있게 한 가상 손가락 기술, 쉬운 한글입력 기술 등이 황씨의 작품이다. 황씨는 어렸을 때부터 공부보다 전축·라디오 분해나 만들기, 연극을 좋아해 32명 중 32등을 하기도 했다. 컴퓨터 공부를 하고 싶어서 고등학교 2학년 때부터 열심히 공부해 성적을 올려 대학에 갔다. 그래서 ‘꼴찌 발명왕’, ‘한국의 에디슨’이란 별명을 얻었다. 황씨가 안드리아 비안키 성균관대 소프트웨어학과 교수와 이번에 공동 개발한 ‘매그젯’ 기술을 응용한 ‘매그펜’은 삼성의 갤럭시 노트 시리즈의 S펜과 비슷한 펜에 영구자석을 적용해 여러 기능을 덧씌웠다. 펜 중간에 장착한 자석의 극에 따라 앞쪽으로 쓰면 펜이 되고 뒤쪽으로 쓰면 지우개가 되게 하거나, 많은 이들의 습관인 펜 돌리기 행동을 하면 펜 종류가 변경되는 식으로 활용했다. 황씨는 매그젯 기술에 대해서도 국내외 10여건의 특허를 출원했다. 국내뿐 아니라 미국과 캐나다 등지에서도 기술이전 관련 문의가 잇따른다고 한다. 황씨는 10일 “매그젯 기술은 이미 스마트폰에 구비된 지자기 센서를 이용하기 때문에 추가 하드웨어 없이 소프트웨어 설치만으로 쓸 수 있는 게 특징”이라면서 “연필 돌리던 나쁜 버릇을 새로운 입력 방법으로 활용한 것이 이 연구의 가장 창의적인 부분”이라고 말했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