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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0대 재벌총수 직계 가족 주식으로 1년새 13조 벌어

    국내 30대 재벌 총수 가족이 1년 동안 주식시장에서 13조원 넘는 액수를 불린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재벌 가족이 보유한 상장사 주식의 시세차익과 배당금을 합한 액수로 비상장주식을 포함하면 증식된 금융자산은 훨씬 많을 것으로 추정된다. 1일 재벌닷컴에 따르면 자산 순위 30대 재벌그룹 총수 직계 가족(혈족 1촌 이내) 118명이 보유한 상장사 주식 평가액은 지난달 30일 기준으로 53조 929억원이었다. 작년 같은 시점의 40조 5925억원보다 12조 5004억원(30.8%) 증가했다. 상장사 주식 배당금 4937억원을 더하면 1년 새 증시에서 벌어들인 돈은 12조 9941억원으로 불어난다. 국방부가 K9 자주포 제작과 대구경다련장포(MLRS) 확충, F15K 전투기와 공중조기경보통제기 구매, 광개토Ⅲ급 이지스구축함 건조 등에 쓰려고 올해 확보한 전체 방위력 개선비 9조 6000억원보다 무려 3조 3000억여원이나 많은 액수다. 재벌총수 직계가족의 1인당 평균 주식 증식액과 배당액은 약 1110억원이다. 4개 가족은 1년 새 1조원 이상 불어났다.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 가족 5명의 지분 가치는 7조 198억원에서 10조 8076억원으로 3조 7878억원(54%) 늘어나 증가율이 가장 높았다. 배당 517억원을 합하면 주식시장에서 모두 3조 8395억원의 재산을 늘렸다. 현대중공업 최대주주인 정몽준 전 한나라당 대표의 지분가치는 1조 9294억원에서 3조 6699억원으로 1조 7405억원이 늘었다. 배당금 575억원을 고려하면 모두 1조 7980억원이 불었다. 신격호 롯데그룹 회장 가족은 1조 6145억원(지분가치 상승분 1조 5995억원+배당금 151억원), 최태원 SK그룹 회장 가족은 1조 1199억원(1조 1042억원+157억원)으로 계산됐다. 구본무 LG그룹 회장 가족 5711억원, 이수영 OCI그룹 회장 5523억원, 허창수 GS그룹 회장 5460억원으로 파악됐다. 이어 장형진 영풍그룹 회장 가족 4792억원,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 가족 4663억원, 김준기 동부그룹 회장 가족 3396억원 순이었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MC몽, 원하면 입대 허용 가능”

    생니를 뽑아 병역면제를 받은 혐의에 대해 무죄 판결이 난 뒤 입대 의사를 밝혔던 가수 MC몽(본명 신동현·32)에 대해 김영후 병무청장은 14일 “현행법으로는 입대를 못하지만 본인이 원한다면 법제처의 판단대로 받아들이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 병무청장은 국회 국방위 전체회의에 출석, ‘MC몽의 입영이 불가능하느냐.’는 한나라당 김옥이 의원의 질문에 이같이 밝혔다. 1979년생인 MC몽은 나이 제한 등으로 현재 입대가 불가능한 상황이다. MC몽은 연령초과 면제 기준을 36세로 정한 병역법에 따라 2014년까지 유죄가 확정되면 징병검사를 다시 받아야 하지만 병역법 위반혐의에 무죄가 선고돼 면제 처분이 유지된다. 김 병무청장은 “병무청이 이런 식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밝히니까 (MC몽이) 이후에는 (군대에 가겠다는)말을 안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 병무청장은 장애진단서 위조 등 병역검사시스템의 부실에 대해 “전수조사를 실시해 장애진단서 위조 의심자 8명에 대해 대전 지검에 수사를 의뢰했다.”고 답했다. 노대래 방위사업청장은 삼성테크윈 K9 자주포 임직원 비리와 관련, “(방사청 자체)감찰 검토 지시를 내렸다.”고 말했다. 강주리기자 jurik@seoul.co.kr
  • [삼성 개혁 칼 빼드나] 삼성테크윈 비리 내용은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이 그룹 전체에 대한 쇄신의 칼을 빼 들도록 만든 삼성테크윈의 ‘부정’이 무엇인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오창석 삼성테크윈 사장의 사임은 최고경영자(CEO)로서 관리 책임을 지기 위한 것일 뿐 개인 비리와 연관된 것은 아니며, 방위산업체인 삼성테크윈이 군에 납품하는 ‘K9 자주포’의 결함과도 무관하다는 게 삼성의 입장이다. 하지만 업계에서는 이번 사태가 K9 자주포의 오발 및 동력계통 오작동과 직간접적인 관련이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삼성테크윈은 2009년 삼성디지털이미징을 설립해 디지털카메라 사업 부문을 정리하고 방위산업 분야에 총력을 쏟아 왔다. ‘국산 명품 무기’로 불리는 K9 자주포도 삼성테크윈이 국방과학연구소와 공동 개발했다. 지난해 삼성테크윈의 전체 매출 가운데 방산 부문이 차지하는 비율은 40% 정도다. 지난해 8월 경기 파주에서 훈련을 마치고 부대로 돌아가던 K9 자주포의 차체가 한쪽으로 기울면서 가드레일을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했다. 방위사업청의 조사 결과 사고 자주포의 축이음새가 국방부 규격에 크게 미달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해 11월 연평도 사태 당시에는 일부 K9 자주포가 작동되지 않아 성능 논란이 제기돼 왔다. 이에 삼성은 지난 2월 삼성테크윈에 대한 긴급 경영진단에 착수했다.<서울신문 3월 25일 자 9면> 당시 삼성은 “통상적인 정기 감사로 K9 자주포 문제와는 관련이 없다.”고 밝혔지만 업계에서는 이를 ‘문책성 감사’로 받아들이는 분위기였다. 때문에 K9 자주포 생산과 관련된 감사를 벌이는 과정에서 삼성테크윈의 일부 임직원들이 협력업체로부터 향응이나 금품을 받은 정황이 포착된 것으로 보고 있다. 삼성의 한 고위 임원은 “현재 감사 결과는 감사팀만 알고 있어 세부적인 내용을 파악하기란 불가능하다.”면서도 “다만 이번 경영진단으로 적발된 내용은 통상적인 기업 감사에서 늘 지적받는 사안들로 검찰 수사를 의뢰해야 할 만큼 심각한 수준은 아닌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 [데스크 시각] 걷기열풍과 지자체가 해야 할 일/최병규 사회2부 차장

    [데스크 시각] 걷기열풍과 지자체가 해야 할 일/최병규 사회2부 차장

    벌써 12년 전의 일이다. 운 좋게도 미국 연수의 호사를 누린 지 두 달째 되던 어느 토요일. 미주리주립대학이 있는 작은 시골 도시 컬럼비아를 6개월 먼저 경험하고 있던 모 신문사 선배가 넌지시 말을 건넸다. “자전거 타러 가지 않을래? 케이티 트레일(Katy Trail)이라고 멀지 않은 곳이 있는데….” 트레일이라니. 그저 ‘산책로’로만 알고 있던 생경한 단어를 사전에서 찾아보니 그냥 길이 아니라 ‘특정 목적을 위해 따라가는 기나긴 길’이란다. 뜻을 곰곰이 뜯어 보니, 목적과 수단이 분명하고 또 길어야 한다는 것이었다. 이튿날 그 선배를 따라나선 자전거 하이킹은 마을을 끼고 도는 미주리강을 따라 네 시간 이상 이어졌다. 주변 이야기를 주섬주섬 모아 봤다. 이 자전거 길의 길이는 무려 365㎞나 됐다. 서쪽 캔자스시티 조금 못 미친 곳에서 시작해 동쪽 세인트루이스 직전까지 굽이굽이 이어졌다. 과거엔 철길이었다고 한다. 그러다 1986년 10월 클린턴이라는 마을에서 마지막 열차를 떠나 보낸 미국인들은 이후 철길을 자전거 길이자 도보 길로, 또 승마 길로 바꿔놓았고, 주립공원으로 지정했다. 10여년 전 생소했던 보통명사 트레일이란 단어는 이제 우리 주변에서 흔하고도 익숙한 말이 됐다. 제주 올레길과 북한산·지리산 둘레길 등 주로 걷기 코스를 아우르는 고유명사로 자리매김했다. 어디 그뿐이랴. 최근엔 친환경 탐방 코스를 자랑한다는 누리길도 뛰어들었다. 지역에 따라 이름도 톡톡 튄다. 강원 바우길을 비롯해 변산 마실길, 고창 질마재길, 영덕 블루로드, 무등산 옛길, 안동의 퇴계오솔길, 강화 나들길, 남해 바래길, 군산 구불길 등 일일이 입에 올리기도 숨이 벅찰 정도다. 이 정도면 ‘미주리-캔자스-텍사스’(MKT)를 약칭했다는 미주리의 케이티 트레일이란 이름은 우리나라에선 명함도 못 내민다. 어쨌든 걷기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지금도 경향 각지에서 우후죽순처럼 생겨나고 있는 이 트레일 덕에 몸과 발 모두 호강하고 있는 셈이다. 몇년 전 제주 올레길을 시작으로, 걷기에 대한 욕구가 봇물처럼 쏟아졌다.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는 이 ‘걷기 열풍’은 주민들의 건강 욕구와 수요를 기꺼이 감당하려는 각 지방자치단체들의 개발 노력이 보태지면서 ‘태풍급’으로 바뀌었다. 혹시라도 숨어 있을지 모르는 자치단체장들의 선심성 여부는 일단 제쳐두자. 지난해 9월 개통된 북한산 둘레길 확장에만 올해 92억원의 예산이 더 투입될 예정이다. 길은 우리에게 무엇일까. 우리는 왜 걸으려 하는 것일까. 걸그룹과 립싱크가 점령한 TV에서 이른바 ‘나가수’가 진정한 노래를 갈망하는 노래 팬들의 한숨과 눈물을 짜내는 것처럼, 길은 눈코 뜰 새 없이 바쁘게 움직이는 이 사회에서 ‘느림의 미학’을 실행케 하는 무대다. 2주일 전, 엿새 동안 마주한 제주 올레길과 한라산 둘레길은 12년 만에 이뤄진 트레일과의 재회였다. 하루 평균 15~16㎞의 길을 걸었으니, 모두 90㎞ 안팎의 길을 따라간 셈이다. 걷기 좋은 계절, 평일이었지만 길은 사람들로 넘쳐났다. 그런데 이상했다. 마치 순례길에 떠밀려 온 것 같았다. 연신 시계를 쳐다보며 정해진 코스를 정해진 시간 안에 마치려는 모습도 눈에 띄었다. 당초 그렇게 시작된 길은 아니었다. 걷는 이도 그렇지만, 특히 길을 만드는 주체도 마찬가지다. 제주 올레길의 성공 이후 각 지자체들은 ‘길은 돈이 된다.’는 명제에 자극받아 너도나도 트레일 만들기에 나섰다. 넉넉지 못한 살림을 펴보려는 자구 노력의 일환이다. 그러나 잊어서는 안 될 것이 있다. 길은 다니지 않으면 금세 잡초로 덮여 사라진다는 점. 길은 사람들이 밟고 다녀야 길이다. ‘구불길’이든, ‘바래길’이든, 길을 만들 때의 초심을 잊지 말아야 한다. 은은한 화롯불처럼 오래가는 길이 되어야 한다. 방법이야 그들의 몫이다. 불씨는 재 속에 묻어야 오히려 꺼지지 않는 법이다. cbk91065@seoul.co.kr
  • [고시&취업 플러스]

    ●대통령실 행정인턴 채용 언론 모니터링 5명 등 23개 분야 27명. 대학 및 대학원 재학 또는 졸업 후 5년 이내인 자로 채용 분야별 자격요건은 홈페이지(www.president.go.kr) 참고. 취업보호대상자, 장애인, 저소득층 우대. 응시자는 16일까지 홈페이지에 회원 가입 후 지원서 작성. 접수내용 확인 메일 발송 예정. 인사팀 (02)770-7997. ☞<정책·고시·취업>최신 뉴스 보러가기 ●제주대 기능직 공무원 특채 기능 10급 3명. 전기원·기계원·열관리원 각 1명. 18세 이상으로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제주인 자. 전기기능사, 승강기 기능사 등 관련 자격증 소지자. 응시원서는 대학 홈페이지(www.jejunu.ac.kr)에서 내려받아 20일까지 방문(제주시 제주대학로 102 제주대 총무과) 제출. 총무과 (064)754-2075. ●기상청 웹프로그래머 선발 계약직 웹프로그래머 1명. 서울 기상청 근무. 홈페이지 프로세스 분석 및 개발 업무. 18세 이상으로 대학 재학생, 입사 대기자 등은 제외. JAVA/JSP 활용 가능자. 응시원서는 홈페이지(www.kma.go.kr) 및 나라일터에서 내려받아 이메일(master_kma@kma.go.kr) 제출. 채용 시까지 접수. 정보통신기술과 (02)2181-0423, 0415. ●조달청 국제협력관 모집 계약직 국제협력관(영어 능통자) 1명. 정부조달 관련 국제협력 업무 및 통번역 업무 등 담당. 국내외 4년제 대학 학사 이상 학위 소지자. 응시원서는 홈페이지(www.pps.go.kr) 및 나라일터(gojobs.mopas.go.kr)에서 내려받아 17일까지 우편(대전 서구 선사로 139 정부대전청사 3동 조달청 국제협력과) 및 방문 제출. 이메일(kuk99@korea.kr) 및 팩스(042-472-2278), 웹팩스(0505-480-2060) 접수 가능. 국제협력과 (070)4056-7556. ●체육진흥공단 계약직 채용 국민체육진흥공단 일반 계약직 1명. 모터 정비 업무. 60세 미만. 자동차·선박·항공기 정비 기능사 등 관련 자격증 소지자 우대. 응시원서는 공단 홈페이지(www.kspo.or.kr) 및 나라일터에서 내려받아 19일까지 우편(서울 송파구 방이동 88 올림픽회관 11층 인재경영팀) 또는 방문 제출. 이메일(apply@kspo.or.kr) 접수 가능. 인재경영팀 (02)410-1233.
  • 해병대 서북도서 사격훈련

    해병대는 3일 서해 백령도와 연평도 등 서북도서 지역에서 연례 해상사격훈련을 실시했다. 군 관계자는 “백령도 서남쪽과 연평도 동남쪽을 해상사격구역으로 정해 사격훈련을 실시했으며 주한미군, 유엔군사령부 군사정전위원회, 미해병대 관계자 등 16명이 훈련을 참관했다.”고 밝혔다. 훈련은 오후 1시 30분부터 2시간가량 진행됐으며 훈련에는 K9 자주포와 벌컨포, 81㎜ 박격포 등 서해 5도 주둔 해병대에 편제된 모든 화기가 동원됐다. 특히 일본 오키나와에 주둔하는 주일미군 소속 해병대 연대장과 대대장, 참모 등 지휘부가 처음으로 훈련을 참관했다. 이들은 최근 경기 연천 일대에서 유사시 오키나와의 미 해병대 병력을 신속히 전개해 임무수행 태세를 점검하는 연례훈련인 ‘한국전개훈련’(KITP)을 끝냈다. 군 관계자는 “오키나와 복귀 전 한국 해병대 포병의 훈련 모습을 참관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혀 참관하게 됐다.”면서 “그동안 해상 사격을 참관해 온 유엔사 군사정전위 장교들, 주한미군 병력과 함께 훈련을 참관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훈련을 앞두고 북한 해안 부대 일부에서는 휴전선 쪽으로 포를 전진배치 하는 등 이상 동향도 파악된 것으로 알려졌다. 대북 소식통은 “그냥 겁주는 것이 아니라 훈련에 즉각 대응할 수 있는 수준까지 경계를 강화한 것 같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북한은 지난 2일 ‘우리 민족끼리’를 통해 “조선반도 정세를 더욱더 악화시키고 핵전쟁의 불집을 일으키려는 또 하나의 도발적인 북침전쟁 연습소동”이라고 비난했다. 오이석·윤설영기자 hot@seoul.co.kr
  • “예하부대 작전 지휘 총장이 해야 효율적”

    “예하부대 작전 지휘 총장이 해야 효율적”

    “육군총장이 (직접) 예하부대에 작전지침을 내릴 수 있어야 효율성이 있다.” 지난 4일 경기 광주시 특전교육단 육군 정책설명회에 참석한 김상기 육군 참모총장은 기자들에게 “합동참모본부 의장 아래서 작전 지휘 관련 부분에 개입해 (총장) 본인이 확인하고, 예하부대에 작전지침을 내려야 효율성이 있는 것이라고 판단한다.”고 밝혔다. ‘국방개혁 307계획’에 대한 육군 총장의 첫 공식 입장이다. 각 군에 대해 누구보다 잘 아는 사람이 총장 자신들이기 때문에 육·해·공군 총장이 작전 지휘 선상에 참여하는 것은 합리적인 선택이었다는 취지다. 김 총장은 자칫 정치적 발언으로 해석될 수 있다는 점을 인식한 듯 최대한 말을 아꼈다. 하지만 지휘 구조 개선에 대한 긍정적인 입장을 명확히 밝혔다. 그는 육군 총장의 작전 지휘 선상에 포함되는 지휘 구조 개선의 합리성에 대해 지난해 연말 육군 총장으로 취임한 뒤 전방 부대에 다녀온 얘기 중심으로 풀어갔다. 김 총장은 “전방 부대의 근본적인 한계는 작전 지휘와 관련된 부분인데 그 부분은 (총장이) 얘기할 수 없었고 작전 지원에 대해서만 얘기할 수 있었다.”면서 총장 권한의 한계를 설명했다. 그러면서 “관련 지침이 명확해야 하는데 앞부분(작전 지휘)은 합참의 지휘를 받고 뒷부분(작전 지원)은 총장의 얘기를 들어야 하니 그 경계가 모호하고 어렵다.”고 말했다. 현행 체제의 문제점에 대한 지적인 셈이다. 현 지휘 구조에서 육군에 대한 작전 지휘는 합참의장만이 할 수 있으며 육군을 가장 잘 아는 총장은 합참의 지휘 아래 작전에 나선 부대의 전투 지원만을 지휘한다. 김 총장은 이어 “총장이 (작전) 지휘 라인에 들어가는 것이 (작전) 지휘권과 조직 장악력을 강화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면서 307계획의 지휘 구조 개선 개혁 방안에 동의한다는 강한 의지를 나타냈다. 그는 또 합참의장에게 군정권(인사·군수·교육)을 제한적으로 부여해 권한을 강화시켰다는 해석에 대해 “군정권의 부여라기보다는 군령권의 확대 개념으로 봐야 한다.”고 해석했다. 그는 개선된 지휘 구조에 따른 육군 지휘부 운용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김 총장은 “접전 지역인 전방 작전 담당은 경기 용인에, 후방 담당은 육군 2작전사령부에 구성될 것이며 작전 지원은 계룡대에서 담당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육군은 이날 설명회에서 향후 병 중심으로 구성된 전방 사단 예하의 수색대대를 간부 중심으로 개편해 전투력을 향상시키는 방안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2015년부터 개편을 시작해 2020년에는 특수전 자격증을 취득한 간부들을 중심으로 정예화하겠다는 것이다. 북한의 장사정포 위협에 대응하는 전력도 한층 강화된다. 대포병탐지레이더와 K9 자주포 등으로 탐지-타격-지휘-통제 능력을 확보하도록 신형 대포병레이더 아서(Arthur K)와 K9 자주포가 증강 배치된다. 오이석기자 hot@seoul.co.kr
  • “軍 이기심 버려라… 연내 국방개혁”

    이명박 대통령은 1일 특별기자회견에서 국방개혁을 강력히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거듭 밝혔다. 국방부가 발표한 ‘국방개혁 307계획’에 대해 일부 예비역 장성들이 불만을 제기하는 등 문제가 있는 것으로 비쳐지면서 군 개혁이 차질을 빚으면 안 된다는 점을 강조한 것이다. 이 대통령은 “현역 장성이나 예비역 장성이나 일반 국민도 국방개혁 필요성에는 이의를 제기할 수 없다.”며 “천안함과 연평도 사건(처럼) 우리가 폭침을 당하고도 개혁을 못 하면 우리에게 기회가 없다. 각자 이기적 생각을 버리고 어떻게 하면 국민을 안심시키느냐는 차원에서 협심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또 “연평도 포격 당시 해병대가 K9 하나만 들고 대응했다.”며 “이는 육·해·공군이 함께해야 할 작전”이라며 합동성을 강조했다. 이어 “김관진 국방장관을 중심으로 연내 성공적으로 완성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남북정상회담 계획에 대해 이 대통령은 “내년이 임기 말이니까 올해 해야 하지 않느냐고 하는데, 정치적 계산을 하지 않는다.”며 “정상회담은 작년부터 언제든 문이 열려 있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북한은 저질러 놓은 일에 대해 사과를 해야 한다. 그래야 다음으로 넘어갈 수 있다.”며 북한의 진전성 있는 사과를 거듭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이어 “북한이 진정한 자세로 대답을 하면 우리는 모든 회담에 적극적으로 할 것이다.”며 “핵문제도 해결된다는 것을 전제로 6자회담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의 이날 발언은 신년 좌담회 및 3·1절 기념사보다 톤이 높아진 것으로, 공은 북한에 있다는 것을 재확인한 것으로 풀이된다. 김미경기자 chaplin7@seoul.co.kr
  • [사설] 防産비리 이번에 속시원히 파헤쳐라

    양건 감사원장이 지난 21일 열린 첫 실국장회의에서 “방위산업의 비리를 뿌리 뽑아야 한다.”며 최근 결함이 자주 발생하고 있는 국산 무기에 대한 대대적인 감사를 벌이겠다고 밝혔다. 이명박 대통령이 취임 후 줄기차게 “강력한 의지를 갖고 군납 부패의 고리를 끊어야 한다.”고 강조해온 것과 궤를 같이한다. 이 대통령이 “리베이트만 없애도 무기 도입 비용의 20%를 줄일 수 있다.”고 말한 데서 알 수 있듯 방산비리는 구조적인 부패사슬로 얽혀 있다고 봐야 한다. 그런 점에서 양 감사원장의 발언은 시사하는 바가 적지 않다. 방산 비리로 골머리를 앓아온 게 어제오늘의 일은 아니다. 하지만 최근의 방산 비리는 규모나 범위에서 심각한 수준이다. 지난 3년간 검찰이 밝혀낸 방산 비리 규모는 무려 350억원에 달한다는 사실이 이를 말해준다. 1993년 율곡특감 이후 최대 규모다. 세계 최고 성능이라는 K11복합형 소총은 지난해 6월 실전 배치했지만 사격통제 장치에 결함이 발견돼 생산을 멈췄고, 20t급 이상 장갑차 중 유일하게 강을 건너는 능력을 갖춘 수륙양용전차 K21은 기술 결함으로 수상 훈련 중 가라앉았다. K9 자주포는 북한의 연평도 포격 당시 제때 응사하지도 못했고, K2흑표전차는 엔진과 변속기 묶음인 파워팩 개발 지연으로 표류하고 있다. 국산 무기가 이렇게 하나같이 불량품으로 얼룩져 있다. 불량 무기로는 전투에서 승리할 수 없다. 강한 군대는 싸워서 이기는 군대라고 하지 않았는가. 방산 비리는 방산업체만의 문제가 아니다. 무기 개발을 둘러싸고 이해집단 간의 먹이사슬이 똬리를 틀고 있다. 방산 비리를 건드리려면 구조적인 커넥션을 파악하는 게 급선무다. 그래야 정확하고 신속하게 메스를 들이댈 수 있다. 그러지 않으면 역공을 당해 변죽만 울리다 끝나기 십상이다. 한때 장수만 전 방위사업청장이 방산 비리 근절에 강한 의지를 갖고 있었지만 금품수수 등으로 낙마하면서 방산 비리 조사가 물 건너 간 게 아니냐는 우려가 적지 않았다. 때마침 양 원장이 방산 비리를 파헤치겠다고 나서 다행스럽다. 이번에는 정말 속시원히 파헤쳐서 방산 비리가 근절됐다는 소리를 들었으면 한다.
  • ‘K9자주포 결함’ 삼성테크윈 문책?

    삼성그룹 계열사인 삼성테크윈이 K9자주포 결함과 관련해 경영진단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4일 삼성 등에 따르면 삼성그룹은 삼성테크윈이 조립·생산하는 K9자주포가 최근 오발 및 동력계통 오작동으로 인해 문제를 일으키자 삼성테크윈에 대해 강도 높은 경영진단에 착수했다. 방위사업청에 따르면 지난해 8월 훈련을 마치고 부대로 복귀하던 K9자주포가 가드레일을 들이받아 멈춰서는 사고가 발생했다. K9자주포의 조향장치(진행방향을 바꾸기 위해 바퀴의 회전축 방향을 바꾸는 장치)가 반대로 작동해 사고를 낸 것으로 밝혀졌다. 사고 조사 결과 K9자주포 엔진의 힘을 바퀴에 전달하는 ‘커플링’이라는 이음새에 문제가 발생해 조향장치가 제대로 움직이지 않았다. 지난해 11월 연평도 사태 당시에도 일부 K9자주포가 작동되지 않아 성능 논란이 제기됐다. 때문에 업계에서는 이번 경영진단이 국방 문제에 대해 문제를 일으킨 삼성테크윈에 대한 문책의 성격이 강한 것으로 보고 있다. 하지만 이에 대해 삼성 측은 “삼성의 경영진단은 말 그대로 기업의 경영활동에 대한 감사이기 때문에 (K9자주포 부실 논란과 같은) 정치·사회적 이슈 때문에 착수하지는 않는다.“면서 “이번 감사는 통상적인 정기 감사로 K9자주포 문제 등은 전체 감사 내용 가운데 극히 일부에 불과하다.”고 설명했다. 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 [천안함 1년] (상) 軍 어떻게 달라졌나

    [천안함 1년] (상) 軍 어떻게 달라졌나

    천안함 사건이 발생한 지 1년이 지났다. 2010년 3월 26일 오후 9시 22분쯤 1200t급 해군 초계함 천안함이 서해 백령도 해상에서 알 수 없는 원인으로 두 동강 나 침몰했다. 이 사건으로 104명의 장병 가운데 46명이 전사했다. 사건 조사를 위해 우리 군과 미국, 영국 등 4개국의 전문가를 포함한 민·군 합동조사단이 구성됐다. 합조단은 5월 15일 천안함이 침몰한 해역 인근에서 ‘1번’이라고 표기된 어뢰추진체를 발견했으며 이것이 북한 공격이라는 것을 입증하는 결정적 증거로 국내외에 발표했다. 군은 비대칭 전력에 의한 도발에 대비하며 군 구조개편에 착수했다. 또 천안함 사건은 군사 분야뿐만 아니라 정치, 외교, 사회 등 여러 분야에서 큰 영향을 끼쳤다. 천안함 사건 발생 1년을 돌아보고, 재발방지를 위한 대응책을 모색하는 시리즈를 사흘에 걸쳐 게재한다. 천안함 사건은 우리 군에 엄청난 충격을 가져왔다. 전면전과 간첩침투 등 소규모 국지도발에만 초점을 맞추고 대비하던 군이 잠수함 등 북측의 비대칭 전력을 통한 공격에 속수무책으로 당했기 때문이다. 따라서 김관진 국방부 장관은 천안함 1주기를 앞두고 지난 8일 발표한 국방개혁 ‘307계획’을 통해 “군의 대비태세 방향을 ‘미래 잠재적 위협’보다는 ‘현존하는 위협’에 우선 대응하며 적극적 억제 능력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잡았다.”고 강조했다. ●음향추적장비 백령·연평도 배치 군은 우선 북한의 비대칭 전력에 의한 예상치 못한 공격에 대비하기 위해 지난해 5월 이후 전력 증강에 나섰다. 특히 지난해 11월 서해 연평도 포격 도발로 서북해역에 대한 중요성이 더욱 강조됐다. 이를 위해 군은 분쟁의 시작이 된 서해 북방한계선(NLL) 일대 전력을 증강해 나가고 있다. 서해 백령도와 연평도 등 서북 5개 도서에 대한 방어를 위해 ‘서북도서방위사령부’를 창설키로 하고, K9자주포를 비롯한 원거리 타격 무기를 증강 배치했다. 서북사령부는 평시 5개 도서에 대한 경계 등을 담당하지만 유사시 NLL 및 일대 해상과 해안에 대한 모든 작전을 수행하게 된다. 또 30㎞까지 감시할 수 있는 고성능 영상장비를 비롯해 포성만으로 위치를 탐지할 수 있는 음향추적장비(HALO)도 올해 백령도와 연평도에 배치할 계획이다. 또 수중으로 침투하는 북한의 잠수함(정) 탐지를 위해 호위함과 초계함에 어뢰음향대항체계 일부를 지난해 긴급히 전력화하기도 했다. ●거대 권력 ‘합참’ 군은 이와 함께 합동참모본부를 군 최고의 조직으로 끌어올렸다. 합동성을 강화하고 북한의 도발시 일원화된 지휘체계를 통해 일사분란하게 움직여 신속한 작전 지휘를 하기 위해서다. 국방개혁 ‘307계획’에 따르면 합참은 금기시돼 온 군정권을 가질 수 있게 됐다. 각군 총장에게만 주어진 인사, 군수, 교육에 대한 권한이 합참으로 집중됐다. 더욱이 합참은 군수와 관련해 각군이 사용하는 무기와 장비에 대한 이른바 ‘소요’와 관련된 모든 권한을 갖게 된다. 그동안 육·해·공군이 군별로 필요한 무기체계와 장비에 대한 소요를 모두 검토한 뒤 합참에 요청하던 것을 합참에서 일괄적으로 합동성에 맞는 무기와 장비를 검토한 뒤 결정하게 된 것이다. 군 예산의 가장 큰 부분인 무기와 장비 배정에 가장 큰 권한을 갖게 되는 셈이다. ●초동조치·보고 문제점 개선 천안함 사건 발생 직후 가장 큰 문제로 대두된 초동조치와 보고에 대한 부분도 개선됐다. 최근 합참은 초기 상황 파악과 초기 조치까지 최단시간 내 이뤄질 수 있도록 합참 지휘통제실 전문 근무시스템을 도입했다. 그간 20명이 근무하던 인원을 32명으로 늘리고 소속도 여러 과에서 일시적인 파견처럼 운영해 오던 것을 지휘통제실로 명령을 내 지통실 전담반을 설치한 데 이어, 32명의 지통실 요원을 4개 팀으로 나눠 24시간 365일 비상대기토록 했다. 각 팀은 초기 통합작전이 능동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작전, 군수, 인사 등의 각 분야 전문가로 구성돼 있으며 팀장은 대령이 맡도록 했다. 이전까지 지통실이 주간 근무체제로 이뤄져 야간에는 전문성과 보고시스템이 제한되었던 단점을 보완한 것이다. ●정보분석 전문성 강화 천안함 사건을 전후해 탐지된 적 정보에 대한 분석과 판단이 미흡했던 부분도 대폭 보강할 방침이다. 합참 고위 관계자는 21일 “정보 분석 및 판단 능력이 떨어진다는 평가와 관련해 해마다 이뤄지는 군 내 인사로 전문성 있는 요원 양성에 어려움이 있던 것이 사실”이라면서 “이 부분을 보완하기 위해 교육과 함께 전문 인력의 경우 전역 후에도 해당 분야에 대한 임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연구 중”이라고 전했다. 오이석기자 hot@seoul.co.kr
  • MBC ‘나는 가수다’ 비난 봇물

    MBC ‘나는 가수다’ 비난 봇물

    지난 20일 방영된 MBC ‘우리들의 일밤’의 ‘서바이벌 나는 가수다’는 가요 소비자가 대중이라는 사실을 잊은 ‘너는 가수다’ 그 자체였다. 숱한 논란 속에<서울신문 3월 9일자 22면> 강행된 프로그램인 만큼 그 어느 때보다 시청자들의 눈과 귀가 쏠려 있음에도 제작진은 ‘꼴찌 탈락’이라는 서바이벌의 기본 원칙마저 스스로 저버리며 정체성 시비를 자초했다. 21일 MBC 게시판에는 “전국노래자랑도 땡 하면 그만” “이럴 거면 (프로를) 폐지하라.” 등 성난 시청자들의 비난이 폭주하고 있다. 정재엽(아이디 smilejay)씨는 “공중파 방송사가 자존심도 없는가. 한명의 가수를 버리지 못해 자존심을 버렸다.”고 비판했다. 김정숙(아이디 shinna100)씨는 “이게 무슨 서바이벌인가. 7위(꼴찌)가 되면 탈락이라더니 다시 재도전하는 건 (시청자를 상대로) 장난하는 건가.”라고 성토했다. 박홍균(아이디 hkpark99)씨는 “최종적으로 패티김, 나훈아, 송대관 등 원로 가수들만 남을 것”이라며 도전자 7명 중 최연장자였던 김건모의 탈락 면제를 비꼬았다. 네티즌들은 동시간대 경쟁 프로그램인 ‘1박 2일’의 나영석 피디 말투를 흉내 낸 패러디물도 잇따라 내놓고 있다. 김제동 등 ‘나는 가수다’ 출연진들이 김건모의 재도전을 건의하면 나 피디가 “안 됩니다.”를 선언한 뒤 “그래서 제가 처음부터 서바이벌이라고 말씀드렸잖아요. 실패!”라고 단호히 외치는 내용이다. 김수현 작가도 전날 자신의 트위터에 “MBC 에이고오. 탈락했어도 김건모는 김건몬데…”라는 유감의 글을 올렸다. 이 글이 김건모를 비판하는 것처럼 비치자 김 작가는 이튿날 “나는 김건모의 퍼포먼스나 노래에 불만이 없다. 그저 평가단 있으나마나 재도전을 급조하고 영리하게도 선택권은 가수에게 넘긴 방송사에 입맛이 썼다. 우리의 건모씨가 멋지게 ‘노’ 하기를 바랐을 뿐”이라고 덧붙였다. ‘국민가수답지 않은 처신’ ‘나는 선배다’ 등 비판과 야유성 패러디가 쏟아지자 김건모 측은 “속죄하는 마음으로 술 담배도 끊고 다음 번 무대에서 모든 것을 쏟아부어 열창하겠다.”고 해명했다. 그러나 가요평론가 강태규씨는 “당초 정한 원칙과 달리 탈락자가 언제든 재도전할 수 있는 선례를 남겨 프로그램이 공신력을 잃었다.”고 지적했다. 대중문화평론가 김작가씨도 “매회 방영될 때마다 공정성 논란이 일어 문제가 심각하다.”고 우려했다. 애초 내로라하는 가수들을 서바이벌 무대에 세워 성적을 매기려 한 것부터가 무리한 기획이었다는 목소리도 적지 않다. 논란이 확산되자 ‘나는 가수다’의 김영희 피디는 “원칙에 위배된 결정을 해서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이어 “첫 탈락이라 출연진의 충격이 너무 커 어쩔 수 없었다.”면서 “서바이벌 방식은 계속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나는’는 7명의 도전 가수 가운데 김건모가 500명 청중 평가단이 심사한 결과 꼴찌로 탈락하자 제작진 등이 즉석에서 재도전 기회를 줘 논란을 야기했다. 김정은기자 kimje@seoul.co.kr
  • 기아차 ‘K9’ 스파이샷 화제…디자인 어떻기에

    기아차 ‘K9’ 스파이샷 화제…디자인 어떻기에

    기아차의 차세대 대형세단 K9의 스파이샷이 공개돼 화제다. 28일 자동차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위장막을 쓴 채 주차된 K9의 사진이 올라와 네티즌들의 뜨거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날 공개된 K9 스파이샷을 살펴보면 주차선을 벗어날 정도로 커다란 차체가 인상적이다. 전면은 기아차의 디자인 콘셉트인 ‘호랑이 코’ 그릴을 장착했으며, 측면에는 마세라티 콰트로포르테와 비슷한 모양의 통풍구가 적용됐다. 또 전조등과 후미등에는 LED 방식을 적용한 것으로 보인다. 네티즌들은 “위장막이 있지만 마세라티의 느낌이 든다.”, “낮게 깔린 자태가 묵직해 보인다.”, “진짜 기아차 디자인은 잘나오는구나”라고 평가했다. 업계에 따르면 K9은 2012년 상반기 중 국내에 출시될 예정이다. 상세 제원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현대차 에쿠스에 탑재되는 V8 5.0ℓ 엔진에 후륜구동 방식이 조합될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보배드림 제공 서울신문 M&M 정치연 자동차전문기자 chiyeon@seoul.co.kr
  •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 스타트] 삼척은…겨울바다 배경 해양레일바이크 인기

    눈·바람 불어도 강원 삼척 해양레일바이크의 인기 몰이는 여전하다. 시원한 바다를 바라보며 달리는 삼척 해양레일바이크가 한겨울에도 몰려드는 관광객들로 즐거운 비명을 지르고 있다. 여름철과 달리 겨울이 되면서 추위와 바닷바람을 막는 투명 방한덮개를 덮어 운행하며 비수기 관광객 몰이에 성공했다. 이렇게 운행 중인 해양레일바이크는 지난 설 연휴기간 표가 모두 매진되는 진풍경을 연출했다. 같은 관광상품에도 기발한 아이디어를 접목하면 새로운 상품이 된다는 본보기가 됐다. 지난해 7월부터 삼척 근덕면 궁촌리~용화리 해안절경지대 5.4㎞ 구간에 개설된 삼척 해양레일바이크는 6개월 만에 탑승객이 23만여명을 넘어 17억원의 이용료 수입을 기록했다. 국내에서 유일하게 바다를 배경으로 한 데다 발광다이오드(LED)조명의 이색터널, 울창한 소나무숲 등 다양한 볼거리로 좋은 반응을 얻었다. 인터넷 홈페이지에도 지금까지 방문했던 관광객들의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삼척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 스타트] 세계적 동계스포츠 메카 꿈 무르익는 강원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 스타트] 세계적 동계스포츠 메카 꿈 무르익는 강원

    “겨울바람이 좋은 곳, 강원에서 한겨울 스포츠를 만나자.” 추위 속에서 한겨울 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강원의 겨울이 부른다. 산과 계곡이 눈과 얼음에 묻히고, 그속에서 젊음을 만끽할 수 있는 각종 겨울스포츠가 펼쳐지는 강원도. 스키와 보드, 스케이팅, 겨울등산 등 설원과 빙판을 즐기려는 레포츠인들이 강원도로 달려오고 있다. 이제는 국내 겨울스포츠의 중심지를 벗어나 일본, 중국, 베트남 등 동남아시아는 물론 극지방에 가까운 러시아 사람들까지 강원도의 겨울을 찾고 있다. 여기에다 2018년 동계올림픽. 대한민국 강원은 한국의 겨울 스포츠를 세계에 알리는 좋은 기회다. 동계스포츠 1번지인 강원은 천혜의 청정 자연조건을 바탕으로 각종 국제대회를 치러내면서 이미 아시아 동계스포츠의 허브로 자리매김했다. 2018 동계올림픽을 유치할 경우 강원도는 아시아를 넘어 세계적인 동계스포츠의 고장으로 떠오를 것이 뻔하다. 평창 지역은 폭설이 잦은 지형적· 기후적 특성으로 인해 11월 중순부터 이듬해 4월까지 장장 5개월간 스키를 즐길 수 있는 국내 유일한 곳이다. 올림픽 경기에 적합한 적설량(270㎝)과 적설심도(66.1㎝)를 갖추고 있을뿐 아니라 좋은 설(雪)질, 적정한 기온(2월 평균 영하 5.4도) 등 뛰어난 자연적 조건도 갖추고 있다. 2009년 한 해 동안 스노보드·바이애슬론·여자컬링세계선수권대회 등 각종 국제경기를 무난히 치러낸 것도 겨울 스포츠의 본고장이라는 것을 여실히 증명해 보이고 있다. 당시 국제경기를 위해 평창을 방문한 IOC 위원들은 “동계올림픽 유치를 위해 이렇게 준비가 잘 되어 있는 줄 몰랐다.”며 “당장 올림픽을 치러도 될 만큼 완벽하다.”고 찬사를 보내기도 했다. 강원도는 평창과 강릉을 동계스포츠의 중심지로 자리잡도록 하기 위해 남자 컬링·봅슬레이·스켈레톤·장애인 아이스하키 팀을 운영하고 있다. 또 강원 지역 18개 기초자치단체와 지역에 연고를 두고 있는 기업체는 스노보드·스키점프·아이스하키팀 등을 적극 지원하며 겨울 스포츠을 키우는 데 힘을 보태고 있다. 더욱이 정부가 나서 2018평창동계올림픽 유치를 국가 어젠다로 선정,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유치에 가장 큰 힘이 되는 대목이다. 최근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95%가 넘는 국민 지지도를 기록해 동계올림픽에 거는 기대와 염원이 얼마나 간절한지 여실히 보여 줬다. 강원도에서는 그동안 굵직굵직한 동계대회가 열려 겨울 스포츠 확산에도 한몫하고 있다. 지난 1월 12일부터 이틀 동안 알펜시아리조트 내 스키점프경기장에서 개최된 ‘2011평창 FIS스키점프대륙컵대회’는 스키시즌 알펜시아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인기를 끌었다. 이달 7일부터는 스노보드 FIS스노보드 월드컵대회가 용평리조트에서 열렸다. 대회 기간 동안 20개국 500여명의 동계 스포츠인들이 입국해 성황을 이뤘다. 평창 현지 실사를 끝낸 이달 28일부터는 강릉빙상경기장에서 개최될 국제빙상연맹(ISU) 세계주니어피겨선수권대회에는 50개국 700여명이 찾을 전망이다. 곳곳에 있는 스키장에는 한겨울 스키 인파로 넘쳐난다. 명실상부한 겨울 스포츠의 메카답다. 영동고속도로를 중심으로 도로 변에는 용평리조트를 비롯해 알펜시아리조트, 오크밸리, 보광휘닉스파크, 현대성우리조트 등의 스키장이 줄지어 있다. 서울~춘천·홍천을 잇는 영서내륙지역에도 대명비발디, 엘리시안강촌 등이 손짓한다. 올겨울에는 구제역으로 줄줄이 한겨울 축제들이 열리지 못했지만, 강원 산골마을마다 눈과 얼음을 주제로 한 축제에 겨울 레포츠를 접목시켜 국제적인 축제로 승화시킨 곳이 즐비하다. 화천 산천어축제를 비롯해 인제 빙어축제와 태백 눈축제, 평창 눈꽃축제 등이 대표적이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 스타트] “현장 실물 실사 자신감 선진국 진입 계기될 것”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 스타트] “현장 실물 실사 자신감 선진국 진입 계기될 것”

    “평창동계올림픽을 반드시 유치해 대한민국의 위상을 높이고, 강원도민들의 눈물을 씻어 주겠습니다.” 2018평창동계올림픽 유치의 총사령관 격인 유치위원장을 맡고 있는 조양호 한진그룹회장의 말에서 굳은 의지가 묻어났다. 현재 진행 중인 국제올림픽위원회(IOC) 현지 실사에 온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는 그의 유치전략을 들어 봤다. →세 번째 현지실사가 진행되고 있다. 지난 두번과 다른 점은. -지난 두번의 안타까운 실패 이후 2018년 동계올림픽 유치를 위해 4년을 기다려 왔다. 지난 두번의 현지실사는 주로 도면 위주로 보여 주면서 설명한 탓에 현장감과 현실감이 다소 부족했다. 그러나 이번 실사는 실제 경기장과 경기하는 모습을 보여 주게 돼 지난 두번과는 다르다. 모든 관계자들이 그 어느 때보다 자신있고 의욕적으로 열성을 다해 준비했다. 핵심시설인 알펜시아리조트를 중심으로 스키점프 경기장 등 이미 완공된 경기장과, 진행되고 있는 교통망 건설 등 평창의 진전된 모습을 도면이 아닌 실물을 통해 보여 주고 있다. →무엇을 보여 줄 것인가. 모자란 것은 없나. -현지실사 방문단이 준비된 평창의 모습, 콤팩트한 경기장 시설, 평창의 다양한 매력 등 평창만이 가지고 있는 장점을 충분히 보고 판단할 수 있도록 하겠다. 우리는 하나하나 면밀히 점검해 나가면서 의욕적으로 준비했다. 2018동계올림픽은 우리나라 올림픽사의 완성일 뿐만 아니라 대한민국이 명실상부한 선진국 대열에 진입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 저를 포함한 유치위원회 모두가 이번에는 반드시 유치한다는 신념으로 임하고있다. 이번이 세 번째 도전인 만큼 국가적 어젠다인 동계올림픽을 꼭 유치하여 국민들의 성원에 보답하겠다. →이번 실사에서 특히 강조하고 있는 ‘Best of Korea’의 개념은. -‘Best of Korea’는 평창이 2018동계올림픽 유치에 성공할 경우 IOC와 국제연맹 관계자, 선수, 관중 등 올림픽패밀리에게 올림픽 기간 동안 한국 최고 수준의 다양한 먹거리와 볼거리, 즐길거리 등을 올림픽 개최도시 현지에서 즐기고 누릴 수 있도록 하겠다는 평창의 약속이다. 이를 위해 지난 8일 호텔 레스토랑, 한국의 대표적 F&B기업, 쇼핑몰, 공연기획사 등 한국을 대표하는 16개 기업 80개 브랜드와 ‘Best of Korea’ 협약을 맺었고, 다른 기업과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Best of Korea’는 동계올림픽의 전통을 지키는 한편, 현대적 취향의 올림픽패밀리도 만족할 수 있는 프로젝트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사설] 불량 대공포에 서울 상공을 맡겼다니…

    청와대를 비롯해 서울 도심의 상공을 주로 방어하는 데 핵심 전력으로 꼽히는 35㎜ 대공포(일명 오리콘포)가 군납비리에 따른 불량 부품 탓에 그동안 기능을 제대로 발휘하지 못했던 것으로 밝혀졌다. 군납비리가 서울 상공까지도 위협한 꼴이어서 매우 충격적이다. 국방부 등에 따르면 미국 무기 중개업체 A사의 국내 무역대리업체인 B사는 무기 제작 경험이 없는 국내업체에 폐 포 몸통과 자재를 보내 납품할 포 몸통을 역(逆)설계해 제작하도록 했다고 한다. B사는 가짜 포 몸통을 제대로 된 수입품인 것처럼 꾸미려고 홍콩으로 보냈다가 국내로 역수입하는 방법으로 군에 납품한 것으로 알려졌다. 우리 군이 보유한 오리콘포 36문에 필요한 72개 포 몸통 중 70%에 가까운 49개가 이 같은 방식으로 납품된 불량품이다. 치명적인 결함이 있는 포 몸통 탓에 실제 훈련하는 과정에서 다수의 오리콘포에서 균열이나 파열 등의 문제가 생긴 게 당연하다. 문제가 된 포 몸통은 옛 조달본부 시절 계약된 것으로 1998년부터 2003년까지 공급됐다. 사실상 10여년간 불량 부품 탓에 제 기능을 발휘할 수 없는 대공포에 서울 상공을 맡겼던 것이나 다를 게 없다. 유효 사거리가 3㎞인 오리콘포는 견인(牽引)식 대공포 중에는 명중률이 높은 장비로 꼽히지만 불량 포 몸통 탓에 한동안 유명무실했던 셈이다. 청와대를 방어하는 대공포까지 불량이었으니 군납비리가 얼마나 광범위하게 퍼져 있는지를 짐작할 수 있을 듯하다. 이명박 대통령은 2009년 “무기 도입 리베이트만 받지 않아도 국방예산 20% 감축이 가능하다.”고 지적했을 정도다. 지난해에는 K9 자주포 부품 납품비리가 터지기도 했다. 군납비리는 어제오늘의 일은 아니었지만 엉터리 포 몸통을 어떻게 납품할 수 있었는지 말문이 막힌다. 납품을 받고 제대로 된 성능검사도 없었다. 관계당국은 이번 군납비리에 대해 한점 의혹 없이 철저히 수사해야 한다. 모든 비리가 다 용서될 수 없는 것이지만 특히 군납비리는 더 그렇다. 국민의 생명과 안보가 직결된 사안이기 때문에 더 엄하게 다뤄야 한다. 군은 군납비리를 막을 수 있는 보다 확실하고 철저한 대책을 내놓아 신뢰를 회복해야 한다.
  • [소말리아 해적 국내 이송] 석 선장 후송 전용기 제원

    [소말리아 해적 국내 이송] 석 선장 후송 전용기 제원

    총상을 입은 석해균 삼호주얼리호 선장을 오만에서 한국까지 실어준 환자 후송 전용기는 캐나다 봄바디어사(社)의 비즈니스 전용 제트기 ‘챌린저604’를 개조한 항공기다. 일명 ‘에어 앰뷸런스’로 불린다. 스위스항공구조협회(REGA) 소속이지만 현재는 국제 의료지원 서비스 기업인 ‘인터내셔널SOS’가 전세내 운용하고 있다. 제원은 길이 20.8m, 높이 6.3m, 날개 너비 19.6m로 12명이 동시에 탑승할 수 있다. 최대 순항속도는 시속 740㎞. 1회 주유로 최장 2800마일까지 비행할 수 있다. 중환자의 해외 이송을 위해 생명 유지장치, 투약장치 등 각종 의료장비를 갖추고 있다. 석 선장의 후송에는 2명의 조종사 외에 이국종 아주대병원 외상센터장과 김지영 간호사, 인터내셔널SOS 소속 항공이송 전문가 등 3명의 의료진이 동승했다. 모두 11대의 응급구조 항공기를 운용하고 있는 인터내셔널SOS는 전 세계에 4000여명의 직원을 두고 있으며 이중 30% 이상이 의사, 간호사, 약사, 항공의료 전문가 등 의료진으로 구성돼 있다. 인터내셔널SOS의 해외이송서비스는 회원제로 운영되고 있으며, 석 선장의 후속 치료를 담당하게 된 아주대병원이 국내 유일한 회원이다. 30일 오전 4시 18분 5명의 소말리아 해적을 태우고 김해공항에 도착한 비행기는 아랍에미리트연합(UAE) 아부다비 왕세자의 전용기. 149석 규모의 쌍발 중·단거리용 제트기 B737-700을 개조한 귀빈용 항공기이지만 이 외에는 알려진 바가 없다. 공항과 공군 측이 철저히 함구하고 있기 때문. 외교부 관계자는 “우리 정부가 UAE 측에 지원을 요청했고, UAE가 5시간 만에 이를 수용했다.”면서 “무하마드 아부다비 왕세자가 전격적으로 결정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만 짤막하게 전했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성남시, 지방지 중 발행부수 5000부 미만일 땐 행정광고 주지 않기로

    경기 성남시가 지역 언론사 난립에 따른 폐해를 줄이기 위해 지방 언론사를 대상으로 한 행정광고 배정기준을 마련했다. 경남 양산시가 올해 ‘시정 취재 언론사 출입 및 운영기준’을 만들어 시행한 데 이어 성남시가 도내에서 처음으로 지방지 광고배정 기준을 마련함에 따라 다른 지자체의 벤치마킹이 잇따를 전망이다. 시는 25일 보도자료를 통해 한국ABC협회가 공개한 발행 부수를 기준으로 5000부 미만의 지방 언론사에 대해서는 행정광고를 주지 않기로 하는 내용의 ‘지방 언론사 행정광고 집행기준’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시의 이 같은 조치는 정부광고의 효율성을 높이고 광고 질서를 확립하기 위해 한국ABC협회 전년도 발행부수 검증에 참여한 신문·잡지에 행정광고를 우선 배정하도록 한 ‘정부광고 시행에 관한 규정 제6조’(광고배정)에 따라 마련됐다. 시가 마련한 기준은 지방지를 ABC 발행부수에 따라 3만부 이상(1등급), 1만 5000부 이상~3만부 미만(2등급), 5000부 이상~1만 5000부 미만(3등급)으로 나눠 공고를 포함한 행정광고를 차등 배정한다. 이에 따라 성남시 출입 지방 언론사 가운데 발행부수가 5000부 미만인 지방지 13개사와 인터넷 언론 10여개사가 올해부터 행정광고를 받지 못하게 된다. 지역지도 ABC 가입사를 대상으로 발행부수에 따라 3등급으로 나누고, 인터넷신문은 홈페이지 방문자수와 자체생산기사, 평점 등 5개 항목을 평가해 광고를 배정하기로 했다. 시는 행정광고 배정 자격여건도 강화해 창간 1년 미만 언론사, ABC미가입 언론사, 사실왜곡·허위·과장보도로 언론중재위 조정을 받은 언론사, 주재기자가 없거나 신문발행이 일정하지 않은 언론사는 광고배정 대상에서 제외할 계획이다. 성남시 관계자는 “당초 경기도 내에서 5000부 이상 발행하는 지역 언론사를 기준으로 했지만, 지역 여건을 참작해 전국 발행 부수로 범위를 넓혔다.”며 “공정하고 합리적인 광고배정을 통해 건전한 지역언론이 만들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성남시에는 지방지 28개사, 지역지 5개사, 인터넷언론 24개사 등 57개 지방 언론사가 등록돼 있으며 시는 매년 2억 8000만~3억 2000만원의 행정광고를 이들 언론사에 회사당 평균 4차례씩 나눠 집행해왔다. 윤상돈기자 cbk91065@seoul.co.kr
  • 2015년까지 서북도서 요새화

    2015년까지 서북도서 요새화

    연평도를 비롯한 서북도서가 2015년까지 요새화된다. 군 고위 관계자는 18일 “북한의 포격 도발로 확인된 서북도서의 취약점을 보완하는 요새화 계획을 2015년까지 완료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동안 서북도서는 상륙전에 대비한 방어 진지로 활용돼 왔으며, 유사시 북한의 허리를 자르는 상륙작전의 기지 성격을 띠고 있다. 하지만 앞으로 군은 서북도서를 대화력전 수행과 방어를 동시에 진행할 수 있는 요새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군은 지난해 11월 북한의 포격 도발 이후 연평도에 227㎜ 다연장로켓(MLRS) 발사대를 즉시 투입하는 등 요새화 작업을 준비해 왔다. 군은 현재 서북도서 주민과 병력의 생존성 향상, 상륙 저지능력 강화, 대공 방어능력 제고, 북한 도발 시 타격능력 강화 등을 핵심 과제로 검토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북한이 도발했을 때 주민의 생존성을 높이려면 민간 대피소를 완비하고 대피소에서 상당기간 생활할 수 있는 긴급 구호장비와 비상식량, 비상전력 등을 갖추고 무기와 군 장비를 보호하는 시설 확충도 검토 중”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대피소와 대피소를 연결하는 등 타이완의 진먼다오(門島)식 요새화는 사실상 어려울 것이라고 전했다. 기간과 막대한 예산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또 서해 5도에 K9자주포와 MLRS 외에 신형 대포병레이더 ‘아서’와 지대공 미사일 ‘천마’, 북한 해안포 정밀타격용 유도미사일 ‘스파이크’ 등도 보강된다. 또 타격 원점을 찾을 수 있는 K77 사격지휘체계와 음향표적장비, 전술비행선 등도 내년까지 배치될 예정이다. 북한군의 상륙 저지 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낡은 해안포도 현재 개발 중인 신형 해안포로 모두 교체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군은 이와 함께 서북도서 방어를 총괄하는 서북해역사령부도 하반기에 창설할 예정이다. 육·해·공군, 해병대가 합동군으로 구성될 서북해역사령부는 사단급 규모로 해군 또는 해병대가 지휘부를 맡게 된다. 오이석기자 hot@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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