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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치 포커스] 서울대 동기서 저격수로… 나경원·조국, 9년째 악연

    [정치 포커스] 서울대 동기서 저격수로… 나경원·조국, 9년째 악연

    서울대 법학과 82학번 동기인 조국 전 청와대 민정수석과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사이의 돌고 도는 악연이 정치권에서 회자되고 있다. 조 전 수석은 청와대를 나와 민간인 신분이 된 첫날인 지난 27일 노회찬 전 정의당 의원 1주기 추모 전시회에서 자원봉사를 했다. 조 전 수석은 페이스북에 “노회찬 의원의 후원회장이었던 바, 전시회를 방문했다”고 적었다.반면 같은 날 나 원내대표는 페북에 “조국 수석의 법무부 장관행은 이미 정해진 수순으로 보인다. 쉽게 말해 이직 휴가 정도의 시간을 번 셈”이라며 “문재인 정권의 신독재 밑그림을 그린 조국 수석이 이끌게 될 법무부는 `무차별 공포정치’의 발주처가 될 것”이라고 맹비난했다. 이어 “조국 수석, 정말 열심히 일했을 것이다. 어느 정권에서나 청와대는 격무와 스트레스의 온상일 것”이라며 “열심히 일한 당신, 떠나라. 대한민국을 위해서 통치 권력에서 떠나 달라”고 비꼬았다. 그러나 나 원내대표의 힐난에도 아랑곳없이 조 전 수석은 28일 ‘페북 정치’를 재가동했다. 조 전 수석은 조선일보와 중앙일보의 일부 보도를 언급하면서 “참여정부의 민관공동위원회가 1965년 한일청구권협정으로 강제징용 문제를 끝냈던 것처럼 보도했는데, 이 위원회의 백서 주요 부분을 소개하니 널리 공유해 주시길 희망한다”고 적었다. 소개된 내용을 보면 2006년 3월 민관공동위원회는 한국 정부의 대책 마련으로 강제동원 문제가 법적으로 해결된 것이 아님을 명백히 해야 한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조 전 수석은 “2012년 및 2018년 대법원 판결은 이상의 참여정부 입장과 동일하다”며 “그러나 일본 정부는 이를 부정하고 매도하면서 ‘경제전쟁’을 도발했고 한국의 일부 정치인과 언론은 이에 동조해 한국 정부와 법원을 비방하고 있다”고 비판했다.조 전 수석에 대한 나 원내대표의 날 선 견제구의 근저에는 두 사람 사이의 구원(舊怨)이 작용하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학계와 정치권에서 각자의 길을 걷던 두 사람의 ‘악연’이 돌출된 것은 2011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조 전 수석은 그해 10·26 서울시장 보궐선거 당시 야권 후보로 나섰던 박원순 시장의 ‘멘토단’에 이름을 올렸다. 당시 박 시장의 상대인 한나라당 후보는 나 원내대표였다. 결과는 박 시장의 승리였다. 조 전 수석은 2014년 7·30 재보궐 선거 때도 나 원내대표의 적진(敵陣)에서 활약했다. 나 원내대표는 당시 새누리당 후보로 서울 동작을에 출마했고 조 전 수석은 정의당 후보 노회찬 전 의원의 후원회장으로 동작을 선거를 지원했다. 이 선거는 나 원내대표가 승리했다. 악연은 지난해 12월 마지막 날 국회 운영위원회에서 재생한다. 청와대 특별감찰반 사태의 진상을 규명해야 한다는 나 원내대표의 끈질긴 주장에 여당은 결국 조 전 수석의 운영위 출석 요구를 받아들였고 조 전 수석은 운영위에 나와 야당의 집중포화를 받았다. ‘학창 시절엔 서로 관계가 어땠느냐’는 질문에는 두 사람 모두 답을 꺼린다. 사석에서 조 전 수석은 “(나 원내대표의) 존재를 의식한 적이 없다”고 했고 나 원내대표는 “딱히 좋고 나쁘고 할 관계가 아니었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손지은 기자 sson@seoul.co.kr
  • 유승민 “평양발 경고에 대해 문 대통령은 응답하라”

    유승민 “평양발 경고에 대해 문 대통령은 응답하라”

    유승민 바른미래당 전 대표가 28일 “문재인 대통령은 평양발 경고에 대한민국의 국군통수권자로서 분명한 답을 내놓아야 한다”고 직격했다. 유 전 대표는 이날 입장문에서 “김정은이 대한민국 전역을 사정거리에 두면서 우리 군이 궤적조차 제대로 파악하지 못한 신형 탄도미사일을 손에 들고 협박에 나선 것”이라며 “7월23일 러시아의 영공 침략에 한 마디 말이 없던 우리 대통령은 이번에도 김정은의 협박에 아무 말이 없다. 김정은의 대한민국 국민과 대통령을 겨냥한 노골적인 협박, 즉 평양발 경고에 대한 문재인 대통령은 응답하라”고 촉구했다. 유 전 대표는 “김정은이 말한 ‘자멸적 행위’는 F35A 도입과 한미연합훈련”이라며 “우리의 정당한 국토방위를 두고 ‘자멸’이라니, 지난해 9.19 군사합의에 이어 우리 군과 한미동맹의 무장해제를 요구한 것”이라고 했다. 유 전 대표는 미사일 방어에 대해 기존의 패트리엇 PAC3와 사드(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를 넘어 고도 40㎞ 이상 요격할 수 있는 개량형 PAC3를 도입하고 한미일 미사일 방어 공조를 더욱 강화해야 한다고도 했다. 유 전 대표는 “북한이 9·19 군사합의를 먼저 위반했는데 우리만 여기에 얽매이는 건 바보 같은 짓”이라며 “미국에 대해서도 이제는 할 말을 다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트럼프 대통령은 싱가포르 회담 등에서 여러 차례 한미동맹을 돈으로만 계산하는 모습을 보였다”며 “최근 북한의 미사일 도발에 대해 ‘위협이 아니다’고 했지만 탄도미사일 도발은 UN 안보리 결의의 명백한 위반인 동시에, 트럼프 행정부의 최근 언행은 한미상호방위조약의 위반”이라고 말했다.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 당 요직 밀리고 내년 공천도 불안… 입지 좁아진 한국당 비박계

    당 요직 밀리고 내년 공천도 불안… 입지 좁아진 한국당 비박계

    비박계 “어디를 가도 ‘친박 세상’ 얘기뿐” 김세연 여연원장 교체 시도 사실에 주목 공천룰도 비박계에 불리하게 적용 우려 불만 많지만 마땅한 반격 카드 없어 고민 황 대표 “과거 이야기… 당에 계파 없어져”자유한국당에서 황교안 대표 체제 출범 이후 주요 당직을 친박(친박근혜)계가 싹쓸이하면서 비박(비박근혜)계의 설 자리가 갈수록 더 좁아지고 있다. 이런 분위기라면 내년 4월 총선에서 집중 물갈이 대상은 친박계가 아니라 비박계가 될 것이라는 자조 섞인 불만이 비박 의원들 사이에서 흘러나오고 있다. 영남권 비박계 한 중진의원은 25일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어디를 가도, 가는 곳마다 ‘친박 세상’이란 얘기들뿐”이라며 “결국 총선에서 물갈이 대상은 비박계가 될 것이란 소문이 파다하다”고 했다. 수도권에서 내년 총선에 도전하는 한 전직 한국당 의원은 “황 대표가 언젠가는 친박계에 철퇴를 내리침으로써 당의 이미지를 쇄신할 것으로 기대했는데, 요즘 돌아가는 상황을 보면 오히려 당이 더 친박 일변도로 가는 것 같아 의외”라며 “결국 원내든 원외든 친박만 살아남을 것 같다”고 했다. 최근 한국당 신정치특별위원회에서 내년 총선 때 정치 신인에게 최대 50%의 가산점을 주는 방안을 검토하면서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정국 당시 탈당했다가 복당한 비박계 의원들의 위기감은 높아진 상황이다. 수도권 비박계 초선 의원은 “공천룰이 비박계에만 불리하게 작용하는 ‘고무줄 룰’이 될 수도 있다”며 “공천 심사 과정에서 탈당 사실만 부각되면서 복당파가 전멸할 것이라는 걱정도 있다”고 했다. 비박계에서는 특히 공천 심사의 주요 기준이 되는 여론조사를 맡는 여의도연구원의 김세연(비박계) 원장을 최근 당 지도부가 교체하려 했던 사실을 비박계 물갈이의 조짐으로 주목하고 있다. 황 대표가 이날 기자들과 만나 “우리 당에는 계파가 없어졌다. 과거 이야기를 미래를 향해 가는 당에 덧씌우는 것은 옳지 않다”고 반박했지만, 비박계는 곧이곧대로 듣지 않는 눈치다. 문제는 비박계에 마땅한 반격 카드가 없다는 것이다. 황 대표의 임기는 내년 총선 이후까지로 어쨌든 칼자루는 황 대표가 쥐고 있다. 그렇다고 이미 탈당했다가 복당한 전력이 있는 비박계가 다시 탈당할 수도 없는 노릇이다. 황 대표에 대항해 비박의 구심점이 될 수 있는 대안도 현재로서는 빈약해 보인다. 지난 대선 패배의 책임론을 짊어진 홍준표 전 대표에 대해서는 비박계 내에서도 호불호가 갈린다. 복당파의 중심이었던 김무성 의원도 지난해 말 원내대표 경선 과정에서 비박계 다수의 뜻과 다른 후보를 내세워 패배함으로써 신망을 잃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오세훈 전 서울시장도 당장 내년 총선에서 부활하기 위해 지역구(서울 광진을) 표밭을 가느라 겨를이 없는 상황이다.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 당직 독식… 한국당 ‘도로 친박당’ 본색

    비박계 “공천도 친박이 독식할까 우려” 자유한국당 지도부가 한국당 몫인 국회 사법개혁특별위원회 위원장에 친박(친박근혜)계 유기준 의원을 내정하면서 ‘도로 친박당’으로 완전히 회귀했다는 지적이 당 안팎에서 제기되고 있다. 실제 최근 당의 주요 보직을 친박계가 독식하다시피 하고 있다. 최근 사무총장에 친박 박맹우 의원이 임명된 것을 비롯해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장에도 친박 김재원 의원이 올랐다. 앞서 정책위의장, 전략사무부총장, 대변인, 원내대변인 등도 친박계로 채워졌다. 지도부는 그나마 유일하게 비박계 김세연 의원이 맡고 있는 여의도연구원장마저 교체하려고 시도했으나 김 의원이 반발하면서 뜻을 이루지 못했다. 한 비박계 중진 의원은 24일 “당내 주요 보직은 거의 친박계 몫”이라며 “향후 공천에서도 이렇게 될까 걱정된다”고 밝혔다. 비판은 당 밖에서도 나왔다. 박지원 민주평화당 의원은 라디오에 출연, “황교안 대표가 친박의 도움을 받아서 당대표가 됐기 때문”이라며 “자꾸 흘러간 물로 물레방아를 돌리려고 친박 신당으로 돌아가니까 올라가다가 정체되지 않느냐”고 했다. 그러나 유 의원은 페이스북을 통해 “한국당 내에서도 존재하지 않는 친박 프레임 공세는 정치 원로로서 해선 안 되는 치졸함으로 비칠 것”이라고 반박했다.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 기아차 상반기 영업이익 71.3% 급증 1조 1277억

    기아자동차는 23일 올해 상반기 영업이익이 1조 1277억원을 기록해 지난해 상반기보다 71.3% 급증했다고 밝혔다. 매출액은 26조 9510억원으로 1.2% 올랐고, 당기순이익은 1조 1545억원으로 51.1% 증가했다. 하지만 판매량은 135만 2629대로 지난해 상반기보다 2.4% 감소했다. 판매량 감소에도 영업이익과 매출 실적이 향상된 이유는 판매단가가 높은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텔루라이드 판매가 호조를 보였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또 원달러 환율의 6.6% 상승도 실적을 높이는 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기아차는 3분기에 대형 SUV 모하비의 부분변경 모델인 ‘마스터피스’와 K5 완전변경 모델을 새로 출시할 예정이다. 미국에서는 텔루라이드 생산량을 기존 6만대에서 8만대 이상으로 늘릴 계획이다. 유럽에서는 씨드 크로스오버유틸리티차(CUV) 출시로 라인업을 강화하고 니로 EV, 쏘울 EV 등 전기차 판매도 강화할 방침이다. 중국에서는 준중형 SUV 즈파오, 소형 SUV 이파오, 신형 K3 판매에 주력하는 한편 셀토스를 추가로 투입해 판매 회복에 나선다. 7월 말부터는 인도 공장 가동을 본격화한다. 러시아와 멕시코에서의 판매 확대도 추진한다. 이영준 기자 the@seoul.co.kr
  • 지나가던 승용차 덮친 중장비

    지나가던 승용차 덮친 중장비

    23일 오전 9시 26분쯤 광주 북구 운암동 한국국토정보공사 광주중부지사 신축 공사장에서 지반을 뚫는 작업을 하던 중장비인 항타기가 쓰러져 있다. 아래 사진은 항타기가 넘어지면서 지나가던 K5 차량을 덮친 모습. 이 사고로 승용차 운전자 A(36)씨와 항타기 기사 B(52)씨가 다쳤다. 전봇대도 파손되면서 주변 상가와 주택 전기가 한때 끊겼다. 경찰은 비가 내려 진흙으로 변한 땅 위에 깔린 철판이 들리면서 그 위를 지나던 항타기가 넘어진 것으로 추정한다. 광주 연합뉴스·뉴스1
  • 지나가던 승용차 덮친 중장비

    지나가던 승용차 덮친 중장비

    23일 오전 9시 26분쯤 광주 북구 운암동 한국국토정보공사 광주중부지사 신축 공사장에서 지반을 뚫는 작업을 하던 중장비인 항타기가 쓰러져 있다. 아래 사진은 항타기가 넘어지면서 지나가던 K5 차량을 덮친 모습. 이 사고로 승용차 운전자 A(36)씨와 항타기 기사 B(52)씨가 다쳤다. 전봇대도 파손되면서 주변 상가와 주택 전기가 한때 끊겼다. 경찰은 비가 내려 진흙으로 변한 땅 위에 깔린 철판이 들리면서 그 위를 지나던 항타기가 넘어진 것으로 추정한다. 광주 연합뉴스·뉴스1
  • 김재원 “추경 심사 중단하고 지역구로 내려가겠다”

    김재원 “추경 심사 중단하고 지역구로 내려가겠다”

    자유한국당 소속인 김재원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이 22일 정부가 제출한 추가경정예산안의 심사 중단을 선언하고 자신의 지역구(경북 상주)로 내려가 버리겠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산업통상자원부가 (일본의 경제보복 조치 대응을 위한 추경예산 증액에 대해) 구체적인 예산을 정확히 보고할 수 없다고 한다”며 “이에 상당 기간 예결위를 열 수 없다는 점을 말씀드린다. 저는 내일 지역구로 내려가겠다”고 했다. 김 위원장은 일본의 경제보복 대응 추경 증액 규모가 기존 1200억원에서 최대 8000억원까지 늘어난 점을 지적하며 “산업부 차관의 말에 따르면 무슨 소재에 얼마 (투입할지) 개략적으로밖에는 보고할 수 없다고 한다”면서 “이는 국회 예산권에 대한 중대한 도전”이라고 말했다. 또 “행정부가 국가 예산 사용권을 아무런 통제 없이 백지수표로 사용하겠다는 의도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 서울외곽순환도로 도리분기점 부근서 3중 추돌 2명 사망

    경기 시흥시 금이동 서울외곽순환도로 판교방향 도리분기점 부근에서 22일 오후 8시 5분쯤 3.5t 화물차와 K5·미니쿠페 등 3대가 추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화물차 운전자 A씨 등 40대 남녀 2명이 숨졌다. 경찰 관계자는 “사고 경위에 대해서는 현재 조사가 진행 중”이라며 “음주운전은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고 말했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문희상 국회의장, 국회 방북 제의 숙고하는 까닭은?

    문희상 국회의장, 국회 방북 제의 숙고하는 까닭은?

    문희상 국회의장이 지난 12일 취임 1주년을 맞아 여야 국회의원으로 구성된 방북단을 추진하겠다고 밝혔으나 열흘이 지난 22일 현재까지 북한 측에 제안을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국회 관계자는 이날 “북한에 국회 방북단과 관련된 제안을 아직 하지 않았다”며 “추가 북미정상회담 등 비핵화 협상과 남북 관계 진전 여부를 보고 결정할 것 같다”고 말했다. 문 의장이 선뜻 방북을 추진하지 못하는 것은 앞선 몇 차례 방북 타진에 북한이 호응하지 않았던 기억 때문으로 보인다. 문 의장은 지난해 7월 20대 국회 후반기 의장으로 취임한 직후 남북국회회담을 북측에 제안하고 여러 기회를 통해 추진했지만, 북한은 아직까지 묵묵부답인 것으로 알려졌다. 국회 관계자는 “북한이 당국 간 접촉마저도 꺼리는 상황에서 무리하기보다는 시간을 두고 의사를 타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정치권 관계자는 “북측이 문 의장의 방북 요청에 호응하지 않는 것은 의회 차원의 교류가 우선순위에서 밀려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며 “우선 북미 비핵화 실무협상 및 3차 북미정상회담 등 한반도 대형 이슈가 예정돼 있는 상황에서 국회 방북단을 수용할 인적 여력이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 ‘日 경제보복 대응’ 초당적 기구 이르면 오늘 첫 논의

    문재인 대통령과 여야 5당 대표가 지난 18일 일본의 수출규제 보복 조치에 대응하고자 초당적 비상협력기구를 만들기로 하면서 구체적으로 어떻게 구성할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빠르면 22일부터 각 당 사무총장이 모여 구체적인 실무협의를 진행해 나가길 희망하고 있다. 이해찬 대표는 지난 19일 “다음주부터 사무총장이 협의해 민관정 협력체를 만드는 작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한 바 있다. 이와 관련, 민주당은 윤호중 사무총장과 조정식 정책위 의장, 최재성 일본경제침략대책특위 위원장 등이 협력기구에 참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민주당은 이 기구를 통해 청와대와의 소통채널을 열어놓는 것에 의미를 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자유한국당 박맹우 사무총장은 21일 “22일 여야 간 만나 협력기구와 관련된 논의를 할 예정”이라며 “한국당에서는 저와 일본의 경제보복 대책특위 위원장인 정진석 의원 정도가 참여할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국당은 또 일본의 경제보복을 대응하는 기구인 만큼 기업인과 경제 전문가도 참여해야 한다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바른미래당은 결정된 사안이 없다는 생각이다. 임재훈 바른미래당 사무총장은 “아직 결정된 사안은 없다”며 “이번 주 여야가 만나 기구의 성격이나 멤버의 구성 같은 면을 논의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그는 “아마도 여야 간 의석수대로 기구 구성이 이뤄지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여야의 초당적 비상협력기구 구성 움직임이 구체화되고 있지만 정작 국회 차원의 결의안이 여야 간 대치로 반쪽짜리가 될 가능성이 커졌다. 국회 외교통일위윈회는 일본 수출규제 철회 촉구 결의안을 처리하기로 합의했다. 그렇지만 추경과 정경두 국방부 장관 해임 건의안 처리를 둘러싼 여야 대치로 다음주 초까지 7월 국회의 본회의 일정 합의에 이르지 못하면 방미 의원단은 외통위에서만 의결된 ‘반쪽’짜리 결의안을 들고 24일 출국길에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외통위 관계자는 “여야가 본회의 일정을 합의하지 못하면 반쪽짜리 결의안을 들고 갈 수밖에 없는 것 아니냐”며 “결의안을 바라보는 미국의 시각이 어떨지 우려스럽다”고 말했다.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 “매국” “친일” 여론전 앞장선 조국… 보수野 “반일감정 조장”

    “매국” “친일” 여론전 앞장선 조국… 보수野 “반일감정 조장”

    페이스북 글 통해 연일 대일 항전 주문 한일갈등 정부책임론 보수와 피아 구분 이인영도 “한국당 한일전 백태클 경고” 나경원 “국가적 위기에 친일 프레임 한심” 하태경 “생각 다르면 친일파? 국론 분열”조국 청와대 민정수석이 일본 수출 규제 조치와 관련, 여론전의 최전선에 나서고 있다. 지난 13일 밤 페이스북에 ‘죽창가’를 소개한 이후 21일까지 41건의 게시물을 올렸다. 특히 그가 ‘매국적’, ‘이적’(利敵), ‘친일파’란 표현을 써 가며 한일 갈등이 깊어지는 책임을 현 정부에 지우려는 보수진영과 ‘피아 구분’에 나선 점이 눈길을 끈다. 보수야권은 부적절한 ‘반일감정 조장’이라고 비판했다. 조 수석은 이날 페이스북에 “문재인 정부는 국익 수호를 위해 ‘서희’와 ‘이순신’의 역할을 동시에 수행하고 있다”며 “지레 겁먹고 쫄지 말자”고 했다. 이어 “법적·외교적 쟁투를 피할 수 없는 국면에는 싸워야 하고 이겨야 한다. 국민적 지지가 필요하다”고 했다. 조 수석은 또한 “이인영 민주당 원내대표의 경고성 일갈”이란 글과 함께 “한국당이 한일전에서 백태클 행위를 반복하는 데 대해 준엄히 경고한다. 우리 선수를 비난하고 일본 선수를 찬양하면 신(新)친일”이라고 밝힌 이 원내대표 기자간담회 기사를 링크했다. 이 원내대표의 발언은 보수야권의 태도를 문재인 정부를 흔들려는 시도이자 ‘친일’로 규정했다는 점에서 조 수석의 발언과 공통분모가 발견된다. 조 수석은 지난 20일 “일부 정치인과 언론에서 무지하거나 알면서도 문재인 정부를 흔들고자 황당한 주장을 펼치고 있다”며 “대법원 판결을 부정·비난·왜곡·매도하는 것은 일본 정부 입장이며 이런 주장을 하는 한국 사람을 마땅히 ‘친일파’라고 불러야 한다”고 했다. 18일에는 “중요한 것은 진보·보수, 좌·우가 아니라 애국이냐 이적이냐이다”라고 했다. 조 수석이 여론전에 앞장서는 데 대해 문재인 대통령의 핵심 참모이자 여권 내 가장 울림이 큰 ‘스피커’로서 총대를 멘 것 아니냐는 평가가 나온다. ‘죽창가’ 언급 등 지나치게 선명한 메시지가 문 대통령에게 부담이 될 수 있다는 우려도 공존한다. 페이스북 활동에 대한 비판을 의식한 듯 조 수석은 “대통령의 법률보좌가 업무 중 하나인 민정수석으로서”라고 쓰기도 했다. 이와 관련,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는 페이스북에 “‘신친일’, 국가적 위기 앞에서도 야당 탓을 하기 위해 친일 프레임을 가져가는 한심한 청와대·여당”이라고 했다. 민경욱 대변인은 “반일감정 조장이 도를 넘어서고 있다”며 “정권에 충성하면 ‘애국’, 정당한 비판을 하면 ‘이적’이라는 조 수석의 오만함에 치를 떨 지경”이라고 말했다. 바른미래당 하태경 의원도 “생각이 다르면 친일파? 한국 사회에서 제일 심한 모독이 친일파”라며 “생각 차이가 있어도 존중하며 일본에 맞설 방법은 안 찾고 같은 국민을 매도해 국론 분열에 앞장서는 사람”이라고 했다.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 김성원 한국당 의원 ‘음주운전 불감증’

    김성원 한국당 의원 ‘음주운전 불감증’

    동두천서 교통사고 당해 병원으로 이송 경찰, 음주운전 방조 혐의 적용 검토음주운전 살인에 대해 최대 ‘무기징역’까지 선고할 수 있게 개정한 일명 ‘윤창호법’(도로교통법 등)이 도입된 지 7개월을 넘겼지만 정작 법을 만드는 국회의원의 ‘음주운전 불감증’은 여전한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 경기 동두천경찰서 등에 따르면 18일 오전 5시 25분쯤 경기 동두천시 지행역 사거리에서 A(40)씨가 몰고 가던 SM5 승용차가 신호 대기 중이던 자유한국당 김성원 의원 측 카니발 차량을 뒤에서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A씨와 김 의원, 운전 중이던 비서 정모(40)씨가 다쳐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김 의원은 오전 중 퇴원해 서울지역 병원으로 옮긴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조사 결과 김 의원 측 비서 정씨의 음주운전 사실이 확인됐다. 당시 정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082%로 면허 취소에 해당하는 수치였다. A씨는 음주운전을 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폐쇄회로(CC)TV와 블랙박스 등을 확보해 A씨가 사고를 낸 경위 등을 조사할 계획이다. 정씨를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입건하고 김 의원에 대한 음주운전 방조 혐의 적용을 검토 중이다. 음주운전 방조죄는 500만원 이하의 벌금 또는 1년 6개월 이하의 징역에 처한다. 물론 이 경우 차량에 동승하고 적극적으로 음주운전을 지원해야 성립한다. 한국당 관계자는 “김 의원이 매일 새벽 4시쯤 집에서 나와 지역구를 들른 뒤 국회로 나오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이날도 그런 일정으로 이동하다가 사고를 당한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그럼에도 김 의원의 소속 보좌진에 대한 관리 책무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특히 김 의원이 같은 차량에 동승했던 점에 미뤄 비서의 음주 사실을 인지했어야 정상인데 그러지 못한 것에 대한 비난 여론이 나오고 있다. 김 의원은 입장문에서 “이유를 불문하고 직원의 부적절한 행위로 국민께 깊은 우려와 걱정을 끼쳐드린 것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한다”고 했다. 김 의원은 차량 탑승 후 짧은 거리를 이동하던 중 사고를 당했다면서 “짧은 시간 수행비서의 음주 여부를 판단할 수 없었고 사고 이후 병원에서 보좌관을 통해 수행비서의 음주 적발 사실을 알게 됐다”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저는 전날 저녁을 포함해서 오전까지 술을 먹지 않았다”며 “이 부분을 명확하게 하기 위해 채혈까지 했다”고 말했다.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 선택·유연근로제 여야 이견… 환노위 파행

    한국당 “의사일정 합의 땐 회의 열겠다” 민주당 “원내대표 간 결정… 핑계 그만” 국회 환경노동위원회는 18일 고용노동소위원회를 열고 선택근로제 등 유연 근로제를 논의했으나 여야 간 입장차로 결국 파행됐다. 고용소위는 이날 회의 개최에 앞서 노동계와 재계 관계자들을 불러 근로기준법상 유연근로제 확대와 관련해 의견을 청취한 뒤 회의를 이어가려 했다. 재계에서는 한국경총 김영완 노동정책본부장, 한국IT서비스산업회 채효근 전무가, 노동계에서는 한국노총 정문주 정책본부장, 한국노총 김상일 IT사무서비스연맹 부장이 참석했다. 재계는 일본이 선택근로제 정산 기간을 3개월로 연장한 사례를 들어 “일본과의 경쟁을 위해 우리도 선택근로제 정산 기간을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반면 노동계는 “경제사회노동위원회 합의에 없던 선택근로제 사안을 왜 새로운 안건으로 올리느냐”며 맞섰다. 자유한국당도 탄력근로제 단위 기간을 현 3개월에서 당정안인 6개월로 늘리는 대신 선택적 근로시간제 정산 기간도 3∼6개월로 확대하는 ‘패키지 딜’을 제안하고 있지만 민주당의 거부 입장으로 양측 간 평행선을 달리는 상황이다. 이렇듯 노사 간 의견이 팽팽하게 맞서는 데다 탄력근로제뿐만 아니라 본회의 의사일정을 두고 여야가 이견을 좁히지 못하면서 예정됐던 법안 논의는 무산됐다. 특히 법안 내용과는 아무런 상관없는 본회의 의사일정 합의에 발목이 잡힌 셈이 됐다. 고용소위 위원장인 임이자 한국당 의원은 노사 의견 청취 후 “더불어민주당에서 18~19일 양일간 본회의를 열자고 해놓고 안 받아주고 있다”며 “정경두 국방부 장관 해임건의안 때문인 것 같은데 의사일정을 합의해주면 바로 회의를 하겠다”고 밝혔다. 임 위원장은 “국방부 장관 해임건의안을 (본회의에 상정) 하겠다는 데 그것을 여당이 보이콧하고 있다”며 “여당이 먼저 풀면 순전히 다 가는 부분인데 왜 그것을 안 하고 있느냐”고 반문했다. 민주당 신창현 의원은 “본회의를 양일간 열지, 하루만 열지는 원내대표 간 결정사항”이라며 “본회의를 핑계로 법안소위 자체를 거부하는 이유를 납득할 수 없다”고 반박했다.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 홍남기 “R&D분야 주52시간 근무 예외 업종 검토”

    본회의 의사일정 싸고 여야 이견 못 좁혀 환노위 파행… 탄력근로제 논의도 무산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8일 일본의 대한국 수출제한 조치의 대응책과 관련, 연구개발(R&D) 분야의 주 52시간 근무제 특례(선택적 근로) 확대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홍 부총리는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산업 경쟁력을 키우는 게 중요한데 R&D만이라도 주 52시간제 예외 업종으로 허용해 달라. 일본 수출 보복과 관련해 풀어줄 생각이 있느냐”는 나경원 자유한국당 의원의 질의에 “검토하고 있다. 특히 반도체 R&D 관련은 (검토하고 있다)”이라고 밝혔다. 앞서 기업들은 청와대에서 열린 경제계 주요 인사 초청 간담회에서 6개월가량 소요되는 R&D 분야 프로젝트에 주 52시간제가 적용되는 데 따른 애로를 호소했다. 홍 부총리는 이어 “일본 수출 제한 조치 대응은 정부와 국회가 합심해야 하고 여야 없이 도와주셔야 한다”며 “정부도 할 수 있는 여러 아이템은 다 책상 위에 올려놓고 검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국회 환경노동위원회는 이날 고용노동소위원회를 열고 선택근로제 등 유연 근로제를 논의했으나 여야 간 입장 차로 결국 파행됐다. 고용소위는 이날 회의 개최에 앞서 노동계와 재계 관계자들을 불러 근로기준법상 유연근로제 확대와 관련해 의견을 청취한 뒤 회의를 이어 가려 했다. 재계는 일본이 선택근로제 정산 기간을 3개월로 연장한 사례를 들어 “일본과의 경쟁을 위해 우리도 선택근로제 정산 기간을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반면 노동계는 “경제사회노동위원회 합의에 없던 선택근로제 사안을 왜 새로운 안건으로 올리느냐”며 맞섰다. 한국당은 탄력근로제 단위 기간을 현 3개월에서 당정안인 6개월로 늘리는 대신 선택적 근로시간제 정산 기간도 3∼6개월로 확대하는 ‘패키지 딜’을 제안하고 있지만 더불어민주당의 거부 입장으로 양측 간 평행선을 달리는 상황이다. 노사 간 의견이 팽팽하게 맞서는 데다 탄력근로제뿐만 아니라 본회의 의사일정을 두고 여야가 이견을 좁히지 못하면서 예정됐던 법안 논의는 무산됐다. 이두걸 기자 douzirl@seoul.co.kr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 黃 “소주성 폐기해야” 文 “지금 얘기할 상황 아니다”

    청와대에서 18일 열린 문재인 대통령과 여야 5당 대표 회동에서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는 문재인 정부의 핵심 정책인 소득주도성장 정책의 전환을 촉구했다. 반면 한국당을 제외한 여야 대표는 소득주도성장 정책과 별개로 선거법 등 다른 사안에 대해 언급하는 등 대조를 이뤘다. 황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가진 브리핑에서 “문 대통령에게 소득주도성장 폐기와 정책 대전환을 결단할 것을 강력하게 요청했다”며 “국가경제의 펀더멘털 강화를 위해 노력하기로 합의하면서 경제정책을 대전환하자는 저의 주장에 대해서 문 대통령도 큰 틀에서 동의해 준 것으로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황 대표는 소주성의 기조를 바꿔야 된다는 걸 강력하게 주장했다”며 “정동영 민주평화당 대표와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 심상정 정의당 대표는 선거법과 관련된 연동형 비례대표제 등을 강력하게 주장했다”고만 했다. 손 대표도 “비공개 회의에서 황 대표가 소득주도성장에 대해 얘기했는데 문 대통령이 ‘거기에 대해선 여기서 지금 이야기할 상황이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고 전했다.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 홍남기 “R&D분야 주52시간 근무 예외 업종 검토”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8일 일본의 대한국 수출제한 조치의 대응책과 관련, 연구개발(R&D) 분야의 주 52시간 근무제 특례(선택적 근로) 확대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홍 부총리는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산업 경쟁력을 키우는 게 중요한데 R&D만이라도 주 52시간제 예외 업종으로 허용해 달라. 일본 수출 보복과 관련해 풀어줄 생각이 있느냐”는 나경원 자유한국당 의원의 질의에 “검토하고 있다. 특히 반도체 R&D 관련은 (검토하고 있다)”이라고 밝혔다. 앞서 기업들은 청와대에서 열린 경제계 주요 인사 초청 간담회에서 6개월가량 소요되는 R&D 분야 프로젝트에 주 52시간제가 적용되는 데 따른 애로를 호소했다.  홍 부총리는 이어 “일본 수출 제한 조치 대응은 정부와 국회가 합심해야 하고 여야 없이 도와주셔야 한다”며 “정부도 할 수 있는 여러 아이템은 다 책상 위에 올려놓고 검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국회 환경노동위원회는 이날 고용노동소위원회를 열고 선택근로제 등 유연 근로제를 논의했으나 여야 간 입장 차로 결국 파행됐다. 고용소위는 이날 회의 개최에 앞서 노동계와 재계 관계자들을 불러 근로기준법상 유연근로제 확대와 관련해 의견을 청취한 뒤 회의를 이어 가려 했다. 재계는 일본이 선택근로제 정산 기간을 3개월로 연장한 사례를 들어 “일본과의 경쟁을 위해 우리도 선택근로제 정산 기간을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반면 노동계는 “경제사회노동위원회 합의에 없던 선택근로제 사안을 왜 새로운 안건으로 올리느냐”며 맞섰다. 한국당은 탄력근로제 단위 기간을 현 3개월에서 당정안인 6개월로 늘리는 대신 선택적 근로시간제 정산 기간도 3∼6개월로 확대하는 ‘패키지 딜’을 제안하고 있지만 더불어민주당의 거부 입장으로 양측 간 평행선을 달리는 상황이다. 노사 간 의견이 팽팽하게 맞서는 데다 탄력근로제뿐만 아니라 본회의 의사일정을 두고 여야가 이견을 좁히지 못하면서 예정됐던 법안 논의는 무산됐다.  이두걸 기자 douzirl@seoul.co.kr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 ‘5·18 망언’ 김순례 내일 최고위원 복귀…이종명 의원도 석달째 징계 확정 안 돼

    ‘5·18 망언’ 김순례 내일 최고위원 복귀…이종명 의원도 석달째 징계 확정 안 돼

    5·18 광주민주화운동을 모욕하는 망언으로 지난 4월 당원권 정지 3개월의 징계를 받은 자유한국당 김순례 의원이 19일 최고위원으로 복귀할 예정이어서 논란이 일고 있다. 또 한국당 윤리위에서 제명 처분을 받았던 이종명 의원은 당 지도부가 의원총회 추인 표결을 3개월 가까이 미루면서 아직도 징계가 확정되지 않고 있다.박맹우 한국당 사무총장은 17일 “(김순례 의원의 징계는) 당원권 정지 3개월로 끝나는 것이지, 전당대회로 선출된 최고위원 직위까지 박탈할 근거가 전혀 없다는 것이 모든 법조인들의 해석이었고, 저희 해석 또한 같았다”며 “최고위원은 법에 의해 자동적으로 회복이 되는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이 사실은 (황교안) 대표님도 받아들이셨다”고 했다. 5·18 망언의 또 다른 당사자인 이 의원의 제명을 위한 의총과 관련, 박 사무총장은 “일단 국회 윤리위원회에 올라가 있기 때문에 그걸 보면서 저희도 할 생각”이라며 당장 처리할 생각이 없다는 의견을 보였다. 당내에선 설령 의총이 열려도 제명에 반대하는 의원이 더 많을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되고 있다. 반면 한국당은 원내지도부의 국회 국토교통위원장 교체 지시에 따르지 않아 당 윤리위에 회부된 박순자 의원에 대해서는 징계를 서두르는 모습이다. 박 사무총장은 “오늘부터 윤리위 회의에 들어가고 징계 개시 절차가 시작된다”고 했다.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 37.9% “공수처 신설·검경수사권 조정안 모두 통과돼야”

    진보·젊은층일수록 “모두 통과” 응답 평화당 지지자 86%·정의당 71% 찬성 “모두 안 된다” 19.1% “모르겠다”16.8% 지난 5월 국회에서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으로 지정된 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 신설과 검경수사권 조정안에 대해 ‘두 법안 모두 통과돼야 한다’는 의견이 가장 많았다. 서울신문이 칸타코리아에 의뢰해 지난 14~15일 전국 성인 남녀 1000명을 상대로 조사(표본오차 95% 신뢰 수준에 ±3.1% 포인트)한 결과 ‘공수처 법과 검경수사권 조정법에 대한 본회의 통과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 물음에 응답자의 37.9%는 두 법안 다 통과돼야 한다고 답했다. 이어 ‘두 법안 모두 통과돼서는 안 된다’(19.1%), ‘모르겠다’(16.8), ‘검경수사권 조정법안만 통과돼야 한다’(13.6%), ‘공수처 법안만 통과돼야 한다’(12.6%) 순으로 나타났다. 성별로는 여성에서 ‘두 법안 모두 통과돼야 한다’(35.6%), ‘모르겠다’(21.7%), ‘두 법안 모두 통과 돼서는 안 된다’(18.0%) 순으로 높았다. 남성은 ‘두 법안 모두 통과돼야 한다’(40.2%), ‘두 법안 모두 통과돼서는 안 된다’(20.1%), ‘검경수사권만 통과돼야 한다’(14.5%) 순으로 답했다. 연령대별로는 ‘두 법안 모두 통과돼야 한다’는 의견이 30대(55.5%), 40대(54.7%), 50대(35.0%)에서 높은 지지를 받았다. 반면 ‘두 법안 모두 통과 돼서는 안 된다’는 의견에서는 65~69세(33.8%), 70대 이상(33.4%), 60~64세(24.3%) 등에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권역별로는 ‘두 법안 모두 통과돼야 한다’는 의견에서 호남(41.7%), 수도권(40.7%), 대구·경북(37.1%) 순으로 지지를 받았다. ‘두 법안 모두 통과돼서는 안 된다’에서는 대구·경북(28.3%), 강원·제주(23.4%), 부산·경남(23.0%) 순으로 나타났다. 각 정당 지지자별로는 ‘두 법안 모두 통과돼야 한다’는 의견이 민주평화당(85.6%), 정의당(71.2%) 더불어민주당(56.8%) 지지자 그룹에서 높게 나타났다. ‘두 법안 모두 통과돼서는 안 된다’에서는 자유한국당(51.7%), 기타 정당(44.6%), 바른미래당(31.1%) 순으로 나타났다. 정치 성향별로는 ‘두 법안 모두 통과돼야 한다’에서 자신을 ‘진보적인 편이다’(58.1%)라고 답한 응답자와 ‘중도적인 편이다’(39.0%)에서 높게 나왔고, ‘두 법안 모두 통과돼서는 안 된다’에서는 ‘보수적인 편이다’(39.6%)와 ‘중도적인 편이다’(17.5%)에서 높았다.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 48.7% “文대통령 잘하고 있다”… ‘호남·3040’ 지지도 높아

    48.7% “文대통령 잘하고 있다”… ‘호남·3040’ 지지도 높아

    “잘못하고 있다” 46.5%… 장년층 위주 여성 53.0%·남성 44.4% “잘하고 있다” 화이트칼라 계층 지지도 60% 웃돌아 민주당·정의당 지지층 긍정평가 다수국민의 48.7%는 문재인 대통령이 ‘국정 운영을 잘하고 있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잘못하고 있다’고 판단하는 국민은 46.5%로 드러났다. 17일 서울신문이 칸타코리아에 의뢰해 지난 14~15일 전국 성인 남녀 1000명을 상대로 문 대통령의 국정 운영 지지도를 물어본 결과(오차범위 ±3.1% 포인트, 95% 신뢰수준) 여성 응답자 중 53.0%가 ‘잘하고 있다’고 답했고 42.3%는 ‘잘못하고 있다’고 답했다. 남성은 50.8%가 ‘잘못하고 있다’고 했고 44.4%는 ‘잘하고 있다’고 답했다.연령대별로는 30대(64.3%), 40대(62.6%), 20대 이하(47.5%), 50대(40.3%), 60~64세(39.3%), 70대 이상(35.3%), 65~69세(32.6%) 순으로 ‘잘하고 있다’고 답했다. 반면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65~69세(67.4%), 70대 이상(59.3%), 60~64세(57.9%), 50대(54.2%), 20대 이하(41.5%), 40대(35.4%), 30대(32.7%) 순으로 나타났다. 권역별로는 호남(70.3%), 수도권(51.6%), 충청(50.2%), 부산·경남(42.4%), 강원·제주(34.1%), 대구·경북(27.0%) 순으로 ‘잘하고 있다’고 답했다. 반면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대구·경북(69.9%), 강원·제주(56.6%), 부산·경남(54.1%), 충청(44.5%), 수도권(43.5%), 호남(24.4%) 순으로 나타났다. 직업별로는 전문·자유직(71.7%), 사무직(65.8%), 무직(53.1%), 기능·숙련직(44.8%), 자영업(39.5%) 순으로 ‘잘하고 있다’고 답했고 농업·임업·어업직(65.3%), 일반작업직(64.2%), 기타(58.8%), 자영업(55.1%), 가정주부(54.7%), 경영·관리직(52.6%) 순으로 ‘잘못하고 있다’고 답했다. 각 정당 지지자별로는 더불어민주당 지지자(90.2%)가 가장 많이 ‘잘하고 있다’고 답했고 정의당(81.4%), 기타 정당(39.2%), 민주평화당(36.1%), 바른미래당(10.9%), 자유한국당(6.6%) 순이었다. 반면 한국당 지지자의 92.3%가 ‘잘못하고 있다’고 답했고 바른미래당(89.1%), 기타 정당(60.8), 민주평화당(57.3%), 정의당(13.9%), 민주당(7.8%) 순이었다.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서울신문이 창간 115주년을 맞아 칸타코리아에 의뢰해 실시한 여론조사는 지난 14~15일 이틀 동안 전국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 성인 남녀 각각 628명, 372명 등 총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연령별 응답자는 20대 이하 15.3%, 30대 15.4%, 40대 18.6%, 50대 21%, 60~64세 10.4%, 65~69세 6.5%, 70대 이상 12.8%다. 표본은 성별·연령별·지역별 할당 후 무작위 추출했으며 피조사자는 성·연령·지역에 비례해 할당추출했다. 가중치는 2019년 6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 기준을 바탕으로 성·연령·지역에 따라 부여했다. 조사 방식은 휴대전화 가상번호를 이용해 무선전화면접조사 100%로 진행했다. 전체 응답률은 10.8%다. 표본오차 95%에서 신뢰수준 ±3.1% 포인트로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참조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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