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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치매 노모 집 차지한 둘째 아들, 욕설에 흉기 위협까지

    치매 노모 집 차지한 둘째 아들, 욕설에 흉기 위협까지

    의절했던 둘째 아들이 치매 증상이 있는 노모의 집을 차지하고, 다른 가족을 흉기로 위협하고 있다는 사연이 전해졌다. 지난 16일 JTBC ‘사건반장’에 따르면 셋째 딸인 제보자 A씨는 둘째 오빠 B씨가 지난 6월 ‘몸이 안 좋다’며 80대 거동이 불편한 치매 어머니 집에 들어갔고, 가족을 폭행·협박했다고 했다. 영상에는 50대 남성 B씨가 바닥에 누워있는 80대 어머니를 뒤로하고 흉기를 든 채 CCTV를 쳐다보며 폭언하는 장면이 담겼다. B씨는 “똑똑히 봐라. 개XX야. 내 칼 들고 있다. 너는 내 손에 안 죽으면 XX다”라고 위협했다. B씨는 흉기로 목을 긋는 시늉까지 했다. A씨에 따르면 B씨는 3년 전 어머니를 폭행했지만, 어머니가 처벌을 원치 않아 집행유예로 풀려났다. 이후 A씨와 다른 형제들과 B씨와 의절한 채 살아왔다. B씨가 혼자 살고 있는 어머니의 집으로 들어온 건 지난 6월이었다. 가족들은 고령인 어머니가 치매기를 보여 집안 곳곳에 CCTV를 설치하고 어머니를 살폈는데, 갑자기 노모 집에 들어온 B씨가 CCTV를 향해 행패를 부리기 시작했다. 폭행에 대한 트라우마로 둘째 아들을 무서워한 어머니는 둘째가 나가길 원했으나 B씨는 꿈쩍하지 않았고, 오히려 “아버지가 돌아가셨으니 엄마도 죽어라” 등 패륜적인 언행도 서슴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A씨 등 형제들은 둘째인 B씨가 이런 짓을 벌이는 이유에 대해 “어머니가 살고 있는 집을 차지하기 위해서”라고 주장했다. 실제로 B씨는 “여기가 내 집이다”라고 버티며 자기 주소지를 노모의 집으로 옮겼다. 그는 또 노모의 신분증을 이용해 주택담보대출을 받으려다 형제들에게 들키기도 했다. 양지열 변호사는 “주민등록을 노모 집에 이전해놓은 탓에 경찰이 분리 조치를 해도 의미가 없을 것”이라며 “민사소송으로는 퇴거명령을 할 수 있을 텐데 너무 오래 걸린다. 당장 법이 개입하기 어려운 상황이다”라고 했다.
  • “우리 직원들 수준” 김고은 외모 평가한 손석희에 최민식 ‘일침’

    “우리 직원들 수준” 김고은 외모 평가한 손석희에 최민식 ‘일침’

    배우 최민식이 김고은의 외모를 평가한 손석희에게 “욕 먹는 게 맞다”고 돌직구를 날렸다. 17일 방송된 MBC ‘손석희의 질문들’에는 최민식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손석희는 최민식과 영화 ‘파묘’에 대해 이야기하던 중 “김고은씨가 있지 않냐. 그 분이 제가 ‘뉴스룸’ 진행할 때 초대 손님으로 나왔는데 제가 그분께 ‘화려하지 않고 친근한 얼굴이어서 좋다’고 말했다”고 언급했다. 이어 손석희는 “워딩이 이대로는 아니고 다른 표현이었지만, 그 발언 후 JTBC 후배들에게 한참 동안 야단을 맞았다. ‘배우님에게 그런 표현은 결례다. 평범한 사람처럼 이야기하면 어떡하냐’고 하더라”고 털어놨다.그러자 최민식은 “그런데 나는 선배님이 잘 말씀하신 것 같다. 오히려 나는 칭찬으로 들린다”고 자신의 생각을 전했다. 그러면서 그는 첫 대면에 청바지에 흰 티를 입고 등장했던 스칼렛 요한슨을 떠올리며 “왜소한 여학생 같았는데, 카메라 앞에 서면 마법 같은 일이 벌어지더라. 김고은씨도 그런 스타일 같다. 배우로서 자존감과 능력은 무대나 카메라 앞에서 발산하면 된다”고 했다. 이를 들은 손석희는 “미안해하지 않겠다”라면서 “사실 김고은씨에게 ‘우리 직원들하고 크게 다르지 않은 거 같습니다’라고 했다”고 고백했다. 방청객 일동이 당황했고 최민식도 할 말을 잃은 모습을 보였다. 이에 분위기를 파악한 손석희는 “이건 제가 욕을 먹어야 하는 거죠”라고 말했고 최민식은 “그런 거 같다”며 웃었다.
  • 광복절 기미가요 내보낸 KBS, 중징계받나?… 방심위, 신속 심의 결정

    광복절 기미가요 내보낸 KBS, 중징계받나?… 방심위, 신속 심의 결정

    KBS에서 광복절에 일본 국가와 일본 전통 복식이 나오는 오페라 ‘나비부인’을 방송해 논란이 된 건과 관련, 방송통신심의위원회가 신속 심의해 중징계할 방침이다. 18일 방심위에 따르면 KBS 1TV ‘KBS 중계석’ 지난 15일 방송분에 대한 민원이 28건 접수됨에 따라 오는 19일 전체 회의에서 해당 프로그램을 신속 심의 안건으로 지정할 계획이다. 신속 심의 안건으로 지정되면 2주 후 심의하게 되며 방심위는 전례에 따라 법정 제재 이상의 중징계를 할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방심위는 2014년 외국인 패널 출연자들을 소개하는 과정에서 일본인이 등장할 때 기미가요를 배경음악으로 노출해 논란이 됐던 JTBC ‘비정상회담’에 대해 법정 제재인 ‘경고’를 의결한 바 있다. 2015년에는 해병대 훈련에 투입된 출연자들을 해설로 소개하는 과정에서 배경 음악으로 일본 군가인 ‘군함 행진곡’을 방송한 MBC TV ‘일밤·진짜 사나이’에 대해서도 ‘경고’를 결정했다. KBS 1TV ‘KBS 중계석’은 지난 15일 0시 올해 6월 29일 예술의전당에서 공연된 오페라 ‘나비부인’ 녹화본을 내보냈다. 해당 작품은 미국인 장교와 일본인 여성의 사랑을 다룬다. 두 주인공의 결혼식 장면에서는 일본 국가인 기미가요가 연주되고, 여주인공은 일본 전통 복식 기모노를 입는다. 광복절에 기모노와 기미가요가 공영방송에 등장하자 부적절하다는 비판이 이어졌고, 박민 KBS 사장은 사과 후 관련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태스크포스 구성을 약속했다.
  • “김좌진, 공산당 연계…‘軍정신교육’서 삭제” 주장에 손녀 김을동 발끈

    “김좌진, 공산당 연계…‘軍정신교육’서 삭제” 주장에 손녀 김을동 발끈

    윤희석 국민의힘 대변인이 일제강점기 청산리 대첩을 이끌었던 김좌진 장군을 공산주의와 연결 짓자, 김 장군의 손녀인 김을동 전 의원은 “할아버지가 공산당원에 암살당했는데 무슨 소리냐”고 반발했다. 김 전 의원은 17일 JTBC에 “우리 아버지가 오죽하면 장군님이 공산당한테 돌아가셨다는 그 얘기를 듣고 반공 투사로 변한 거 아니냐”며 “대한독립군 전부가 만주에 계셨는데, 그럼 그분들이 전부 다 그쪽(공산당)이냐”고 반박했다. 앞서 전날 윤 대변인은 JTBC ‘장르만 여의도’에서 군 정신교육 교재에 독립운동가 이름이 빠진 데 대해 ‘공산당 입당 전력’을 이유로 들었다. 윤 대변인은 “우리 군이 자유민주주의 체제에서 그의 적대세력과 싸워야 하는 사명을 가진 상황에서 국군의 정신교재에 고려공산당 이력이 있는 분이 있는 게 맞느냐”고 했다. “그럼 김좌진 장군은 왜 빠진 거냐”는 질문에는 “똑같은 얘기다. 김좌진 장군도 홍범도 장군처럼 공산주의와 연결됐을 것이다”라는 취지로 답했다. 윤 대변인은 “당시 독립운동했던 북간도 위주의, 위에 봤을 때는 우리 주변 국가들이 사회주의, 공산주의의 본령이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그쪽하고 연결이 됐을 거다. 그리고 그런 역사도 있다”고 주장했다.이후 시청자 사이에서는 “김 장군은 공산주의자들의 표적이 돼 공산주의자에게 암살을 당했는데 대체 무슨 근거 없는 주장이냐”는 지적이 나왔다. “게다가 그런 논리라면 김구 선생 이름이 빠진 것은 어떻게 설명할 수 있냐”는 비판도 이어졌다. 김 장군은 공산주의 단체와 거리를 두다 1930년 공산당원에 암살당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에 대해 윤 대변인은 MBC에 “김 장군이 일부 공산세력과의 연계가 있었다는 관련 연구 및 자료를 확인하고 해당 내용을 언급한 것이다”라고 밝혔다. 그러자 김 장군의 손녀인 김을동 전 의원은 황당하다며 윤 대변인의 주장을 일축했다. 김 의원은 “할아버지가 공산당원에 암살당했는데 무슨 소리냐”며 “대한독립군 전부가 만주에 계셨는데, 그럼 그분들이 전부 다 그쪽(공산당)이냐”고 반박했다. 논란이 커지자 윤 대변인은 김 전 의원에게 전화를 걸어 “잘못했다”고 사과한 것으로 전해졌다. 윤 대변인은 “김 장군이 공산주의자란 뜻은 절대 아니었다”며 “학계에 그런 주장도 있다는 걸 소개하는 과정에서 오해를 빚은 것이다”라고 해명했다고 한다. 앞서 국방부는 독도를 영토분쟁 지역으로 표현해 논란이 된 정신전력교육 기본 교재를 수정하면서, 국군의 역사에서 독립군·광복군 관련 서술에 홍범도, 김좌진 장군과 김구 선생 등 독립운동가의 이름을 뺐다. 이에 일각에선 홍범도 장군 흉상 이전 사태와 이번 교재 수정이 무관하지 않을 거라는 추측도 나왔다. 하지만 국방부는 이름이 빠진 건 사실이지만, “봉오동 전투, 청산리 전투 등 광복군과 독립군이 대한민국 국군의 정신적 토대임을 명확히 기록했다”고 밝혔다.
  • ‘쾅’ 前야구선수 장원삼, 대낮 음주운전 사고…‘최강야구’ 하차 불가피

    ‘쾅’ 前야구선수 장원삼, 대낮 음주운전 사고…‘최강야구’ 하차 불가피

    프로야구 투수 출신 장원삼(41)씨가 부산에서 음주운전을 하다가 접촉 사고를 냈다. 경찰 등에 따르면 장씨는 17일 오후 1시쯤 부산 수영구 광안동의 한 도로 좌회전 1차로에서 후진하다가 뒤에 있던 차량을 들이받았다. 경찰이 출동해 장씨의 혈중알코올농도를 측정한 결과 운전면허 취소 수준의 수치가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사고가 가벼워 일단 장씨를 귀가시켰으며, 추후 조사해 신병처리를 할 예정이다. 현재 장원삼은 JTBC ‘최강야구’에 출연 중이다. 그러나 이번 음주운전으로 프로그램에서 하차할 가능성이 커졌다. 촬영해 둔 분량 역시 편집될 것으로 보인다. 장원삼은 지난 2006년 현대 유니콘스에 입단했으며 이후 삼성 라이온즈, LG 트윈스, 롯데 자이언츠를 거치며 프로 야구 선수로 활약한 후 은퇴했다.
  • 15년간 시어머니 대소변 받은 아내…남편 “원래 며느리 몫”

    15년간 시어머니 대소변 받은 아내…남편 “원래 며느리 몫”

    ‘역대급 시월드’를 경험한 아내의 사연이 공개됐다. 지난 15일 방송된 JTBC ‘이혼숙려캠프’ 첫 방송에서는 이혼 위기의 3기 캠프 부부들이 등장했다. 이날 한 남편은 “아내에게 결벽증이 있다. 치료받아야 할 정도다. 주위 사람이 힘들다”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아내의 결벽증을 유발한 원인은 시댁 때문인 것으로 밝혀졌다. 아내는 목욕 수발을 요구한 시어머니를 언급하며 “만삭 때부터 제가 씻겨 드리기 시작했다. 모유를 먹일 때에 변을 못 가리시더라”고 말했다. 이어 “변을 손에 묻히게 되면 아무리 좋은 비누로 씻고, 좋은 핸드크림을 발라도 일주일간 냄새가 사라지지 않는다. 그게 (결벽증의) 계기가 된 것이 아닌가 싶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시누이들이 나를 막 부르더라. ‘엄마 똥 쌌다’며, 나보고 변을 받으라고 하더라. 당시 시누이들이 ‘며느리는 시어머니 변 치워도 딸은 엄마 변 못 치운다’고 하더라. ‘며느리면 당연히 네가 해야 한다’고 했다”고 전해 충격을 자아냈다. 하지만 남편은 “원래 해야 하는 일이다. 여자는 출가외인 아니냐. 저는 외동아들이다. 유교 사상이 강하다”라고 반응해 충격을 더했다. 이에 서장훈은 “아내를 평생 업고 다녀야 하는 거 아니냐”, “시어머니 대소변을 15년간 받았는데 뭔 중립을 지키냐”, “긴 얘기 필요 없이 여기서 (이혼) 결정하고 돌려보내자. 아내가 주사를 부리고 개판을 쳐도 이해해 줘야 한다고 생각한다” 등 단호한 입장을 보였다.
  • “너 ×× 보고싶어” 男제자 유사성행위까지 한 男무용가… 결국 재판행

    “너 ×× 보고싶어” 男제자 유사성행위까지 한 男무용가… 결국 재판행

    유명 한국 무용가이자 한복 디자이너가 동성 제자를 성추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14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동부지검은 지난 12일 무용가 이모씨를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기소했다. 이씨는 2022년부터 1년 가까이 개인레슨을 해오던 고등학생 제자 A군을 성추행한 혐의를 받는다. A군은 JTBC에 “(이씨가) 마사지를 해준다는 이유로 저를 침실에 눕게 하고 너무 자연스럽게 속옷 안으로 손이 들어왔다”고 피해를 호소했다. 또 이씨가 A군에게 ‘남자 무용수로서 살아남으려면 양성적인 성향이 있어야 한다’, ‘남자를 좋아할 줄 알아야 하고 마음 자체가 깊어야 한다’ 등 발언을 하며 심리적 압박과 가스라이팅을 했다고도 전했다. 이씨는 A군을 상대로 2차례 유사성행위를 했다고 한다. 두 사람 사이 문자 대화에서 이씨는 “너 ×× 보고 싶어. 보내줘. 한 번 보고 지울게”, “이제 서방님을 평생 모시겠나이다” 등 음란한 메시지를 수시로 보냈다. A군은 사건 발생 1년여 만에 이씨를 형사 고소했다. 이씨는 “강요는 없었다”고 주장하며 재판에서 모든 것을 밝히겠다는 입장인 것으로 전해졌다.
  • “男무용수는 양성 성향 있어야”…한국무용가, 제자 성추행 혐의 기소

    “男무용수는 양성 성향 있어야”…한국무용가, 제자 성추행 혐의 기소

    유명 남성 한국 무용가 이모씨가 고교생 제자를 성추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14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동부지검은 지난 12일 이씨를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기소했다. 이씨는 지난 2022년부터 1년 가까이 개인레슨 해오던 고등학생 제자 A군을 성추행한 혐의를 받는다. 이날 JTBC와의 인터뷰에서 A군은 이씨에 대해 “마사지를 해준다며 저를 침실에 눕게 하고 자연스럽게 속옷 안으로 손이 들어왔다”고 폭로했다. A군은 이씨가 “남자 무용수로 살아남으려면 양성적인 성향이 있어야 한다. 남자를 좋아할 줄 알아야 하고 마음 자체가 깊어야 한다”고 세뇌시켰다고 했다. 또 A군의 중요 부위 사진을 찍어 보내달라는 등 음란한 메시지도 수시로 보냈다. 이씨 측은 강요는 없었다는 입장이다. 이씨는 살풀이춤의 대가이자 여러 드라마에 한복을 협찬한 디자이너로 알려졌다.
  • 계곡물에 설거지 ‘거품 둥둥’…말리니 “그냥 가져가?” 악다구니

    계곡물에 설거지 ‘거품 둥둥’…말리니 “그냥 가져가?” 악다구니

    여름 휴가철 계곡에서 조리도구를 설거지하거나 거품 목욕을 하는 등 민폐를 끼치는 피서객이 목격되면서 다른 피서객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만들고 있다. 14일 JTBC ‘사건반장’에 따르면 지난 4일 강원도 양구의 한 계곡에서는 계곡물에 프라이팬, 식기 등을 담근 채 설거지하는 중년 남녀가 목격됐다. 이들은 계곡물에서 수세미에 거품을 내 설거지를 하고 있었다. 이를 본 제보자가 만류하자 두 사람은 “음식물 묻은 걸 집에 가져가라는 말이냐. 닦고 가겠다. 말도 안 된다”며 되레 큰소리쳤고 욕설까지 퍼부었다고 한다. 또 다른 제보자에 따르면 취사 및 야간 출입이 금지된 전남 구례의 한 하천에서도 음식을 조리하고 설거지하는 중년 남녀가 목격됐다. 남성은 바위 위에 앉아 식재료를 다듬고 있었고, 버너 위에는 펄펄 끓는 냄비가 올려져 있었다. 제보자는 “금지 행위를 하는 사람들로 인해 환경이 훼손되지 않나”라며 “조금 더 환경 보호에 신경 썼으면 하는 바람에 제보한다”고 전했다. 취사가 금지된 계곡 등에서 설거지하거나 쓰레기나 오물을 투기하면 산림보호법 제57조에 따라 100만 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이런 민폐 피서객 관련 제보는 한두 건이 아니다. 앞서 지난 3일 충북 보은군 서원계곡에서는 단체 피서객이 음식을 조리해 먹고 잔반이 남은 냄비를 계곡물에 헹구는 모습이 찍히기도 했다. 4일 강원 홍천군 홍천강에서는 계곡물에서 세면용품으로 거품을 내 머리를 감고 목욕하는 두 남녀가 포착됐다.
  • 밀린 학원비 빌미로 미성년 제자 성폭행 시도한 연기학원 대표 재판행

    밀린 학원비 빌미로 미성년 제자 성폭행 시도한 연기학원 대표 재판행

    미성년 10대 여제자를 상대로 성폭행을 시도한 연기학원 대표가 재판에 넘겨졌다. 청주지검 형사2부(부장 신도욱)는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강간 등 치상) 혐의로 청주 모 연기학원 대표 30대 A씨를 구속기소 했다고 14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10월 자신이 집에서 미성년자 제자 B양을 성폭행하려다 미수에 그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자신의 생일을 축하하러 온 제자 중 B양을 제외한 나머지를 돌려보낸 뒤 “성관계를 하면 미납된 학원비를 내지 않아도 된다”고 제안하며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JTBC에 따르면 B양 측이 공개한 영상에는 속옷 차림으로 무릎을 꿇은 A씨가 “미안하다. 나 너 사랑했다”, “이해해 달라. 용서해 주면 안 되냐” 등 사건을 무마하기 위해 매달린 것으로 전해졌다. 사건 발생 후 B양은 정신적 고통을 호소하며 현재까지 정신과 치료를 받고 있다. 검찰은 “앞으로도 우월적 지위를 이용한 미성년자 성범죄에 대해 일체 관용 없이 엄정 대응하겠다”고 했다.
  • “생각 금지” 미성년 여친 알몸 폭행해 ‘간 파열’…콧구멍에 담뱃재 가혹행위도

    “생각 금지” 미성년 여친 알몸 폭행해 ‘간 파열’…콧구멍에 담뱃재 가혹행위도

    미성년자인 여자친구를 심리적으로 지배(가스라이팅)하며 일거수일투족을 감시한 것도 모자라, 여러 차례 폭행해 장기 일부가 파열되는 중상을 입힌 20대 남성이 재판에 넘겨졌다. 해당 남성은 성폭력을 저지른 혐의로 추가 입건돼 경찰이 수사를 벌이고 있다. 서울 강서경찰서는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아청법)상 준강간, 불법 촬영 혐의 등으로 A(21)씨를 수사 중이라고 13일 밝혔다. 뉴스1에 따르면 A씨는 지난 6월 14일 ‘너 죽이고 감방가겠다’며 여자친구인 B양을 모텔로 불러냈다. 그는 술을 잘 마시지 못하는 B양에게 소주를 강제로 먹인 뒤, 약 3시간 동안 무자비하게 때렸다. B양이 도망치지 못하도록 옷까지 벗겼다. 또 술에 취해 정신을 차리지 못하는 B양의 콧구멍에 담뱃재를 털어넣고 유사 강간을 하는 등 가혹 행위를 이어갔다. 이날 A씨의 폭행으로 B양은 간이 파열되는 중상을 입었다. 당시 피해자가 몸에 경련을 일으키며 졸도하자 A씨는 제 발로 119에 신고했고,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조사 과정에선 A씨가 성폭행 및 불법 촬영 행각도 벌인 사실이 추가로 확인됐다. 의식을 되찾은 피해자는 상습적으로 폭행당한 사실을 어머니에게 알렸다. B양의 어머니는 JTBC ‘사건반장’과의 인터뷰에서 “사건 당일 새벽 갑자기 편의점에 다녀오겠다면서 나간 딸이 응급실에 있다는 연락을 받았다”고 밝혔다.A씨와 B양은 지난 4월 재수학원에서 만나 석달가량 교제했다. 처음 한 달간은 문제가 없었지만, 5월쯤부터 A씨가 본격적으로 폭력성을 드러내기 시작했다. A씨는 5~6월 사이 피해자를 여러 차례 불러내 상습적으로 폭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공소장에 기재된 것만 총 7차례다. 특히 B양 스스로 손등에 담뱃불을 지지게 하거나, B양의 콧구멍에 담뱃재를 털어 넣는 등 가학적인 행위를 일삼은 것으로 나타났다. A씨는 또 자신을 제외한 타인은 만나지 못하도록 하고 가족으로부터 고립시키는 등 B양을 상대로 전형적인 가스라이팅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그는 B양에게 행동 지침에 대한 각서를 받아내기도 했다. 해당 각서에는 “대학교 가지 않기”, “혼자 주체적으로 생각하지 않기”, “오빠가 정해준 책만 읽기” 등의 내용이 담겼다. 이런 무리한 요구가 지켜지지 않을 때마다 A씨는 폭력을 행사해 온 것으로 파악됐다.그는 B양이 평소 좋아하는 남자 연예인 사진을 방에서 치웠는지 검사하겠다며 비밀번호를 누르고 집에 들어가는 등 주거침입 범죄도 저질렀다. A씨는 주변에 이 같은 상황을 알릴 경우 가족들도 다 죽여버리겠다고 협박해 B양이 피해 사실을 신고하지 못하도록 한 것으로 전해졌다. B양의 어머니는 “그 애가 엄마 가게도 알고 집도 알고 하니까 걔가 항상 애한테 죽인다고 그랬다. 너희 부모 죽인다고. 보복할까 봐 우리 애는 지금도 떨고 있다”고 했다. 검찰은 지난 6월 A씨를 특수중상해 등 혐의로 구속 기소했다. A씨에 대한 첫 재판은 지난달 23일 서울남부지법에서 열렸다. 이날 법정에 선 B양의 변호인은 “A씨가 ‘감옥에서 나와서 너를 죽여도 난 죽지 않는다’는 식으로 주장해 B양은 상당한 보복 두려움에 떨고 있다”고 전했다. A씨에 대한 다음 재판은 9월 3일 서울남부지법에서 열린다.
  • 檢, ‘尹 명예훼손’ 이재명 캠프 前대변인 등 기소

    檢, ‘尹 명예훼손’ 이재명 캠프 前대변인 등 기소

    지난 대선을 앞두고 허위 보도로 윤석열 대통령의 명예가 훼손됐다는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당시 후보 캠프에서 활동한 송평수 전 대변인과 기자 2명을 재판에 넘겼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부(부장 이준동)는 정보통신망법 위반(명예훼손) 등 혐의로 송 전 대변인과 봉지욱 뉴스타파 기자, 허재현 리포액트 기자 등 3명을 불구속 기소했다고 13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허 기자는 대선을 8일 앞둔 2022년 3월 1일 ‘윤석열 당시 대선 후보가 검사 시절 부산저축은행을 수사하면서 대장동 브로커 조우형씨도 조사하고 그 결과를 상관인 최재경 당시 대검 중수부장에게 보고했음에도 조씨를 모른다며 거짓말하고 있다’는 취지의 허위 사실을 보도한 혐의를 받는다. 허 기자는 당시 조씨의 사촌형 이철수씨가 최 전 중수부장과 나눈 대화 녹취록을 입수했다며 기사 근거로 인용했다. 하지만 녹취록 속 대화는 민주당의 한 의원 보좌관 최모씨가 이씨와 나눈 내용인 것으로 조사됐다. 검찰은 송 전 대변인이 녹취록을 조작해 허 기자에게 전달했다고 밝혔다. 허 기자는 녹취록 당사자가 최 전 중수부장이 아니라는 걸 알면서도 보도했다는 게 검찰의 설명이다. 다만 두 사람이 녹취록 조작을 공모하지는 않았다고 봤다. 봉 기자는 JTBC에 근무하던 2022년 2월 인터뷰를 왜곡해 ‘윤 후보가 박영수 전 특검의 청탁을 받고 조씨 수사를 무마해 줬다’는 허위 사실을 보도한 혐의를 받는다. 또 JTBC 사회부장, 보도국장 등을 기망해 허위 보도를 함으로써 JTBC의 공정 보도 업무를 방해한 혐의(업무방해)도 포함됐다. 검찰은 허위 보도에 가담한 혐의를 받았던 민주당 의원 보좌관 최모씨와 김모 민주당 전문위원에 대해선 증거 불충분을 이유로 혐의 없음 처분을 내렸다. 함께 연루됐다는 의혹을 받았던 이진동 뉴스버스 대표와 윤모 전 뉴스버스 기자도 불기소 처분했다.
  • 어도어 퇴사자 A씨 “날 미친 여자 만들어”… 민희진 “1.3억 연봉 삭감 후 성희롱 신고” 반박

    어도어 퇴사자 A씨 “날 미친 여자 만들어”… 민희진 “1.3억 연봉 삭감 후 성희롱 신고” 반박

    사내 성희롱 사건을 두고 민희진 어도어 대표와 진실 공방을 벌이고 있는 어도어 퇴사자 A씨가 자신이 하이브와 민 대표의 싸움에 희생양이 됐다고 주장했다. 민 대표는 입장문을 내고 A씨의 주장에 허위 사실이 있다고 맞섰다. A씨는 13일 JTBC 뉴스룸 인터뷰에서 어도어 간부 B씨가 평소 업무와 관련해 공격적인 발언을 일삼고 광고주와의 회식 자리에 불러 성희롱을 했다는 기존 주장을 재차 강조했다. A씨는 이 같은 내용을 하이브에 신고했으나 하이브는 직장 괴롭힘과 성희롱은 없었다고 결론내렸다. A씨는 인터뷰에서 “어찌됐든 하이브는 조사는 했다. 다만 민 대표가 영향력을 계속 행사했다”면서 “그래서 나는 그 조사조차 공정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A씨는 민 대표의 입장 발표 과정에서 자신을 비난하는 내용의 대화가 공개된 데 대해 “내 주변은 모두 그 당사자가 나인 걸 아는 상황이 됐는데 민 대표 입장문을 보면 나는 일도 못 하고 보복성 허위 신고를 한 미친 여자로 그려진다”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난 결국 그 두 회사의 싸움에서 희생된 거다. 희생됐는데 제대로 보호를 못 받고 있다”고 덧붙였다. 민 대표는 이날 JTBC 보도 후 “소모적이고 피로한 일에 더이상 연루되고 싶지 않다는 뜻을 수차례 밝혔음에도 연이어 사실 왜곡 및 허위사실의 공격이 계속되고 있다”며 다시 한번 입장문을 낸 이유를 밝혔다. 민 대표에 따르면 A씨는 어도어 간부인 부대표 B씨를 성희롱 가해자로 사내 신고했다. A씨의 신고 내용은 ‘B씨는 제가 원치 않는 광고주와의 술이 포함된 저녁 자리 참석을 요청했고, 이에 ‘저의 참석은 불필요할 것 같다’고 (거절)했으나, 굳이 불러서 ‘어린 여성’ 담당자라는 이유로 참석을 요청했다’는 것이었다. 민 대표는 A씨의 성희롱 신고와 관련해 “‘어린, 여성, 술집, 원치 않는’ 등의 자극적 워딩이 강조된 신고 내용은 분명 왜곡된 정보를 다량 내포하고 있었다”며 “신고 내용을 온전히 믿기 힘든 상황이었다”고 말했다. 민 대표는 A씨에 대해 “신입사원이 아닌 7년차 직급에 기본급은 임원급에 준하는 1억 3000만원(인센티브 별도)으로, 이는 어도어 구성원 중 최고 연봉이었다”고 했다. A씨는 채용 당시 학력과 이전 직장 보수를 근거로 이 같은 대우를 요구했고, 민 대표도 리더급 인재 채용을 위해 원하는 연봉을 맞춰주고 그에 걸맞는 능력을 기대했다고 한다. 그러나 6개월 수습기간 동안 A씨가 보여준 실적 등은 기대에 못 미쳤으며, 어도어 구성원들과 업무 협업에 어려움을 겪는 경우도 잦아 수습 종료 시점 동료들을 포함한 360도 평가 결과는 평균 이하였다는 게 민 대표의 주장이다. 민 대표는 “계속적인 채용이 어렵겠다는 판단은 저를 제외한 구성원들의 평가였다”고 강조했다. 이후 연봉 조정 과정에서 A씨는 연봉 삭감안에 동의했으나 ‘스스로 잘 해낼 수 있는 직무에 대한 공유를 해달라’는 B씨의 요청에는 별다른 답을 하지 않던 중 퇴사 의사를 밝혔으며, 이로부터 일주일 뒤 B씨에 대한 성희롱 신고가 이뤄졌다고 민 대표는 설명했다. 민 대표는 입장문에서 A씨를 향해 “성희롱 신고에 허위사실이 있는 점은 어떻게 설명할 것인가”라며 “B씨 징계 건은 하이브가 결정한 것이기에 1차 책임이 있는 하이브를 문제 삼아야 함에도 저를 겨냥해 공격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중년의 남성 부대표 B씨보다 높은 연봉에, 뛰어난 업무 성과를 기대하며 고액 연봉을 책정해가면서 믿고 채용한 것인데 그렇다면 저는 여성을 훨씬 감싼 것인가. 저는 월등한 페미니스트가 되는 것인가”라며 민 대표가 B씨의 편에 서서 성희롱 사건을 무마했다는 A씨의 주장을 비판했다.
  • 무한리필집 고기 몰래 싸간 중년 손님들…반찬통에 주섬주섬

    무한리필집 고기 몰래 싸간 중년 손님들…반찬통에 주섬주섬

    ‘무한 리필’ 식당에서 음식을 몰래 싸간 중년 손님들이 포착됐다. 대구에서 무한 리필 고깃집을 운영하는 A씨는 12일 JTBC ‘사건반장’을 통해 자신이 겪은 황당한 경험을 소개했다. A씨의 제보에 따르면 지난 1일 이 식당을 방문한 40~50대 중년 남녀 2명은 미리 챙겨온 반찬통에 고기를 몰래 담아 나갔다. 식당 폐쇄회로(CC)TV를 지켜보던 A씨의 남편이 이를 포착했고, A씨는 손님들에게 고기를 밖으로 가져가면 안 된다고 주의를 줬다. 그러자 손님들은 사과하며 고기를 돌려주고는 황급히 가게를 빠져나갔다.하지만 이들이 챙겨나간 건 비단 고기만이 아니었다. 이후 A씨가 다시 돌려본 CCTV에는 손님들이 반찬통과 비닐봉지 등에 양념된 고기를 구워서 넣고 반찬과 채소를 주섬주섬 쓸어 담는 모습이 담겨 있었다. 여성 손님이 음식을 담아 남성 손님에게 건네면 남성이 전화하는 시늉을 하며 가게 밖 주차장으로 음식을 가지고 나가는 식이었다. 업주 A씨는 “앞으로는 이런 일이 없었으면 하는 바람에 제보하게 됐다”고 토로했다. 이에 대해 해당 방송에 출연한 변호사는 “2명이 현장에서 합동으로 역할을 분담해서 절도하는 것”이라며 “명백하게 특수절도죄, 업무방해죄로 처벌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단순히 ‘집에 가서 먹으면 되지’라고 생각할 게 아니라 특수절도라는 중범죄에 해당하는 행위라는 걸 인식해야 한다”고 짚었다.
  • 검찰, ‘대선개입 여론조작 의혹’ 이재명 대선캠프 대변인·기자 2명 기소

    검찰, ‘대선개입 여론조작 의혹’ 이재명 대선캠프 대변인·기자 2명 기소

    ‘최재경 허위 녹취록’ 보좌관 등 4명 무혐의 지난 대선을 앞두고 허위 보도로 윤석열 대통령의 명예가 훼손됐다는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당시 후보 캠프에서 활동한 송평수 전 대변인과 기자 2명을 재판에 넘겼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부(부장 이준동)는 정보통신망법위반(명예훼손) 등 혐의로 송 전 대변인과 봉지욱 뉴스타파 기자, 허재현 리포액트 기자 등 3명을 불구속 기소했다고 13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허 기자는 대선을 8일 앞둔 2022년 3월 1일 ‘윤석열 당시 대선 후보가 검사 시절 부산저축은행을 수사하면서 대장동 브로커 조우형씨도 조사하고 그 결과를 상관인 최재경 당시 대검 중수부장에게 보고했음에도 조씨를 모른다고 거짓말하고 있다’는 취지의 허위 사실을 보도한 혐의를 받는다. 허 기자는 당시 조씨의 사촌형 이철수씨가 최 전 중수부장과 나눈 대화 녹취록을 입수했다며 기사 근거로 인용했다. 하지만 녹취록 속 대화는 민주당 한 의원의 보좌관 최모씨가 이씨와 나눈 것으로 조사됐다. 검찰은 송 전 대변인이 이렇게 녹취록을 조작해 허 기자에게 전달했다고 밝혔다. 허 기자는 녹취록 당사자가 최 전 중수부장이 아니라는 걸 알면서도 보도했다는 게 검찰의 설명이다. 다만 두 사람이 녹취록 조작을 공모하지는 않았다고 봤다. 봉 기자는 JTBC에 근무하던 2022년 2월 인터뷰를 왜곡해 ‘윤 후보가 박영수 전 특검의 청탁을 받고 조씨 수사를 무마해줬다’는 허위 사실을 보도한 혐의를 받는다. 또 JTBC 사회부장, 보도국장 등을 기망해 허위 보도를 함으로써 JTBC의 공정 보도 업무를 방해한 혐의(업무방해)도 포함됐다. 검찰은 허위 보도에 가담한 혐의를 받았던 민주당 보좌관 최모씨와 김모 민주당 전문위원에 대해선 증거 불충분을 이유로 혐의없음 처분을 내렸다. 함께 연루됐다는 의혹을 받았던 이진동 뉴스버스 대표와 윤모 전 뉴스버스 기자도 불기소 처분했다.
  • “尹 명예훼손”…檢, 이재명 대선캠프 대변인·기자 2명 기소

    “尹 명예훼손”…檢, 이재명 대선캠프 대변인·기자 2명 기소

    지난 대선 국면에서 일련의 허위 보도로 윤석열 대통령의 명예가 훼손됐다는 의혹을 수사해온 검찰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캠프에서 활동한 송평수 전 대변인과 기자 2명을 재판에 넘겼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부(부장 이준동)는 송 전 선대위 대변인과 봉지욱 전 JTBC 기자(현 뉴스타파 소속)·허재현 리포액트 기자 등 3명을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혐의로 13일 불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송 변호사는 대선 당시 이른바 ‘가짜 최재경 녹취록’을 만들어 허 기자에게 전달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리포액트는 “대장동 대출 브로커 조우형씨의 사촌 형과 최재경 전 민정수석이 통화한 녹취록을 입수했다”며 공개했는데, 녹취록 속 인물은 최 전 수석이 아니라 민주당 보좌관 최모씨로 드러났다. 검찰은 송 변호사가 대화 당사자를 둔갑시켜 ‘윤석열 대통령이 검사 시절 조우형씨에 대한 수사 결과를 최재경 중수부장에게 보고하고도 조씨를 모른다고 거짓말하고 있다’는 허위 사실을 허 기자에게 전파한 것으로 보고 있다. 허 기자는 대화 속 당사자가 최 전 수석이 아닌 것을 알면서도 허위 사실을 보도한 혐의를 받는다. 봉 기자는 JTBC에 근무하던 2022년 2월 인터뷰를 왜곡하는 등 방법으로 ‘윤 후보가 박영수 전 특검의 청탁을 받고 조씨 수사를 무마해줬다’는 허위 사실을 보도한 혐의(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를 받는다. 또 JTBC 사회부장, 보도국장 등을 기망해 허위 보도를 함으로써 JTBC의 공정 보도 업무를 방해한 혐의(업무방해)도 있다. 봉 기자는 당시 남욱 변호사의 검찰 진술 조서, 조씨 인터뷰 등을 근거로 이 같은 보도를 했다. 당시 보도엔 윤 대통령이 직접 조씨에게 커피를 타줬다는 취지의 내용도 있었다. 그러나 조씨는 봉 기자가 자신이 인터뷰한 취지와 전혀 다른 내용을 보도했다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고, ‘윤석열 커피’ 의혹도 사실이 아닌 것으로 드러났다. 검찰은 ‘가짜 최재경 녹취록’에 관여한 혐의를 받던 민주당 보좌관 최모씨·국회 전문위원 김모씨에 대해서는 이날 증거 불충분을 이유로 혐의없음 처분을 내렸다. 또 이진동 뉴스버스 대표와 윤모 전 뉴스버스 기자도 혐의없음으로 불기소 처분했다.
  • 진태현 “아내 박시은과 상의 끝에…이혼 프로그램 참여”

    진태현 “아내 박시은과 상의 끝에…이혼 프로그램 참여”

    배우 진태현이 이혼 관련 프로그램의 MC를 맡게 된 소감을 전했다. 13일 오전 JTBC ‘이혼숙려캠프’의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김민종CP를 비롯해 서장훈, 박하선, 진태현이 참석했다. ‘사랑꾼 남편’이라는 타이틀을 자랑하는 진태현은 이혼 예능프로그램에 참여한 소감에 대해 “제가 프로그램에 합류하면서 저도 고민을 했다. 그런데 이 프로그램이 이혼‘숙려’캠프이지 이혼‘장려’캠프가 아니지 않느냐. 숙려에 집중해야 한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아내 박시은의 반응에 대해 “아내가 ‘가서 본인에게 하는 모습을 잘 보여주면 그것 또한 상담을 받는 부부에게 도움이 되지 않을까’라고 하더라”며 “아내와 상의해서 하게 됐다”고 고백했다. 진태현은 또한 “서장훈을 비롯해 박하선, 김민종 PD, 김태희 작가 등 좋게 초대해 주셔서 안 할 수가 없었다. 정규가 됐으니 정말 오랫동안 좋은 프로그램 만들었으면 좋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한편 이혼위기 부부들의 55시간 관계 회복 프로젝트를 담은 ‘이혼숙려캠프’는 오는 15일 10시 40분에 방송된다.
  • 카운터테너 이동규 “꿈의 레이블 단 음반 황홀”

    카운터테너 이동규 “꿈의 레이블 단 음반 황홀”

    “꿈의 레이블인 에라토에서 제 음반이 나오다니 황홀합니다. ” 세계 정상급 카운터테너 이동규(46)는 새 음반 ‘드림 퀼터: 꿈을 누비는 자’ 발매를 하루 앞둔 12일 서울 종로구 크레디아 사옥에서 열린 기자 간담회에서 이렇게 소감을 밝혔다. 에라토는 워너클래식 산하 명문 레이블로 한국 음악가 중에선 소프라노 조수미만 유일하게 음반을 냈다. 소프라노 음역을 구사하는 남성 성악가인 카운터테너는 클래식계에선 친숙한 존재이지만 대중에게는 여전히 낯선 게 사실이다. 조기 유학을 떠난 캐나다에서 독학으로 카운터테너로 입문한 뒤 밴쿠버 음악아카데미에서 성악을 전공한 이동규도 미국 뉴욕 메트로폴리탄 오페라 콩쿠르 최연소 입상과 이탈리아 밀라노 라스칼라 오페라 주역 등 지난 20여년간 화려한 경력을 쌓았지만 국내에선 지난해 jtbc ‘팬텀싱어 4’에 출연하고 나서야 이름이 알려졌다. 그는 동료 테너 3명과 결성한 그룹 ‘포르테나’로 준우승을 차지했다. ‘드림 퀼터’는 2006년 이후 18년 만에 발표한 이동규의 세 번째 음반이다. 비제의 ‘하바네라’, 슈베르트의 ‘마왕’, ‘섬집 아기’ 등 12곡이 실렸다. 바로크 음악부터 인상주의, 한국 가곡까지 섬세한 감성과 역동적인 창법 등 자신의 장점과 매력이 가장 잘 드러나는 곡들을 골랐다. 오는 28일 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리사이틀도 연다. 그는 “카운터테너 목소리에 유효기간이 있다는 얘기를 많이 들었고 실제로 30대 중반에 성대가 안 좋아져서 그만둬야 하나 심각하게 고민한 적도 있다”며 “하지만 끊임없는 훈련으로 현역에서 장수하는 운동선수가 있듯 성악가도 연습을 통해 성대 노화를 늦출 수 있기에 하루도 빠짐없이 발성 훈련을 한다”고 말했다.
  • 김용현·신원식 전면에… 안보라인 ‘리셋’

    김용현·신원식 전면에… 안보라인 ‘리셋’

    윤석열 대통령이 12일 신임 국방부 장관 후보자에 김용현(65) 대통령 경호처장을 지명하는 등 외교안보 라인에 대해 전격 인사를 단행했다. 신원식(66) 국방부 장관은 신임 국가안보실장에 내정됐다. 초대 외교안보특별보좌관으로 옮기는 장호진(63) 국가안보실장은 7개월여 만에 교체됐다. 정진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갖고 “김 후보자는 국방·안보 분야 전문가로 합리적이고 희생적인 지휘 스타일로 군 안팎으로부터 두터운 신망을 받았다”며 “경호처장으로 군 통수권자의 의중을 누구보다도 잘 이해하고 있기에 국방부 장관으로 적임자라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신 안보실장에 대해선 “국방·안보 분야의 풍부한 현장 경험과 식견을 갖추고 있으며, 현 국방부 장관으로서 당면한 안보 현안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 한 치의 안보 공백 없이 대통령을 보좌해 국가안보를 책임질 적임자라 판단했다”고 밝혔다. 외교안보특별보좌관 신설 이유로는 핵심 국익과 관련한 전략 과제를 각별히 챙기기 위해서라고 설명했다. 안보실장은 13일, 외교안보특보는 14일 임명된다. 대통령실은 갑작스러운 외교안보 라인 교체에 대해 외교안보 환경이 급변하는 등 국제 정세를 고려한 인선이라는 입장이다.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한미동맹 신뢰 회복 등에 주안점을 두고 워싱턴 선언, 캠프 데이비드 협정 등 성과를 냈지만 최근 들어 북러 밀착 등을 포함해 한반도와 동북아, 동유럽 정세가 급변하는 점을 고려하면 외교보다 안보로 무게추를 옮겨야 한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정통 외교관 출신인 장 실장이 물러나고 군 출신 인사를 외교안보 라인에 전면 배치한 것으로 보인다. 이번 인사로 ‘대북 강경파’가 외교안보 라인의 전면에 서면서 북한을 향한 강력한 경고 메시지를 보낸 것이라는 해석도 나온다. 윤 대통령은 지난달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린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 정상회의에 참석한 뒤 전 세계적으로 안보 상황이 크게 변화하는 와중에 어떻게 대응할 것인가를 고심했고, 지난주 여름휴가 기간 인선을 구상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 후보자가 국방부 장관 하마평에 꾸준히 올랐다는 점에서 김 후보자를 위한 인선이라는 해석도 나온다. 김 후보자는 윤 대통령의 충암고 1년 선배로 선거 캠프에서는 외교안보 정책자문을, 대선 승리 후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서는 대통령실 용산 이전을 주도했다. 박근혜 정부에서 국방부 장관과 안보실장을 지낸 김관진 대통령 직속 국방혁신위원회 부위원장에게 ‘초대 국방부 장관은 누가 좋겠느냐’고 물었을 때 김 부위원장이 1초도 망설이지 않고 ‘김용현 장군’을 언급했다는 이야기도 나온다. 김 후보자는 “현재 국내외 안보 정세가 그 어느 때보다 엄중하다. 안보가 곧 경제”라며 “군 통수권자인 대통령의 뜻을 받들어 강력한 힘을 기초로 한 확고한 안보 태세를 구축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 후보자는 북한 오물풍선 대응에 대해 “국민의 안전을 최우선적으로 고려해 대응하고 있는데 추가적으로 어떤 효율적인 방안이 있는지 부임하게 되면 살펴보겠다”고 했다. 국군정보사령부 논란에 대해선 “현재 수사 중이기 때문에 언급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 수사가 끝나고 나면 시스템적으로 어떤 문제가 있는지를 잘 살펴 재발 방지를 위한 특단의 대책을 강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윤석열 정부 출범 2년 3개월 만에 안보실장이 세 차례 교체된 전력 등을 감안할 때 사실상 경질성 인사라는 해석도 나온다. 그러나 대통령실은 ‘문책성 인사가 아니다’라는 입장을 밝혔다. 장관급인 외교안보특보에 대해선 여러 현안을 풀 수 있는 실질적인 특보로서 ‘해결사’ 역할을 할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미국 대선과 주요 20개국(G20)·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등 하반기에 산적한 외교 현안을 맡기기 위해 외교안보특보를 신설했다는 관측도 있다. 윤석열 정부에서 신설된 외교안보특보는 문재인 정부에서는 통일외교안보보좌관이라는 이름으로 문정인 연세대 명예교수, 홍석현 전 JTBC 회장 등이 맡았다.윤 대통령은 또 국가인권위원장 후보자에 안창호 전 헌법재판소 재판관을 지명했다. 정 실장은 “후보자는 검사 재직 시 법무부 인권과를 인권국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마련하는 등 법률복지 향상에 크게 기여했고 헌법재판소 재판관 재직 당시에도 사회적 약자를 위해 소신 있는 목소리를 내왔다”며 “대한민국의 인권 수준을 향상시킬 적임자”라고 설명했다.
  • 외교안보라인 전격 인사…국방부 장관 김용현, 국가안보실장 신원식

    외교안보라인 전격 인사…국방부 장관 김용현, 국가안보실장 신원식

    장호진 국가안보실장은 외교안보특별보좌관 외교안보 환경 급변 등 국제 정세 고려尹 충암고 선배 김용현 장관 위한 인선 가능성7개월만에 실장 교체…경질성 인사 해석도 윤석열 대통령이 12일 신임 국방부 장관 후보자에 김용현 대통령 경호처장을 지명하는 등 외교안보 라인에 대해 전격 인사를 단행했다. 신원식 국방부 장관은 신임 국가안보실장에 내정됐다. 신설하는 외교안보특별보좌관으로 옮기는 장호진 국가안보실장은 7개월여 만에 교체됐다. 정진석 대통령 비서실장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갖고 “김 후보자는 국방·안보 분야 전문가로 합리적이고 희생적인 지휘 스타일로 군 안팎으로부터 두터운 신망을 받았다”며 “초대 경호처장으로 군 통수권자의 의중을 누구보다도 잘 이해하고 있기에 국방부 장관으로 적임자라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신 국가안보실장에 대해서는 “30년 이상 군에서 복무한 3성 장군 출신으로 국방·안보 분야의 풍부한 현장 경험과 식견을 갖추고 있으며, 현 국방부 장관으로서 당면한 안보 현안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 한 치의 안보 공백 없이 대통령을 보좌해 국가안보를 책임질 적임자라 판단했다”고 밝혔다. 정 실장은 또 “핵심 국익과 관련한 전략 과제들을 각별히 챙기기 위해 외교안보특별보좌관을 두기로 했다”며 “신임 장 특보는 다양한 외교적 성과를 이끌어내 왔듯 계속해서 국제정세와 외교안보 정책에 관해 대통령을 보좌할 적임자”라고 했다. 대통령실은 갑작스런 외교안보 라인 교체에 대해 외교안보 환경이 급변하는 등 국제 정세를 고려한 인선이라는 입장이다. 사실상 국가안보실장을 교체하기 위해 외교안보 라인이 연쇄 이동한 것이라는 설명이다.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한미동맹 신뢰 회복 등에 주안점을 두고 워싱턴 선언, 캠프 데이비드 협정 등 성과를 냈지만 최근 들어 러북 군사협력, 우크라이나 전쟁 등을 고려하면 외교보다 안보로 무게추를 옮겨야 한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군인 출신으로 국방부 장관을 역임한 신 실장이 적임자라는 것이 대통령실의 판단이다. 윤 대통령은 지난달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린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 정상회의에 참석한 뒤 전 세계적으로 안보 상황이 크게 변화하는 와중에 어떻게 대응할 것인가를 고심했고, 지난주 여름휴가 기간 인선을 구상했다고 전해졌다. 김 후보자가 국방부 장관 하마평에 꾸준히 올랐다는 점에서 김 후보자를 위한 인선이라는 해석도 나온다. 김 후보자는 윤 대통령의 충암고 1년 선배로 선거 캠프에서는 외교안보 정책자문을, 대선 승리 후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서 대통령실 용산 이전을 주도했다. 윤 대통령이 정부 출범 이후 김관진 대통령 직속 국방혁신위원회 부위원장에게 ‘국방부 장관은 누가 좋겠느냐’고 물었을 때 김 부위원장이 ‘김용현 장군’이라고 말했다고 알려졌다. 김 후보자는 “현재 국내외 안보 정세가 그 어느 때보다 엄중하다. 안보가 곧 경제”라며 “군 통수권자인 대통령의 뜻을 받들어 강력한 힘을 기초로 한 확고한 안보 태세를 구축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 후보자는 북한 오물 풍선 대응에 대해 “국민의 안전을 최우선적으로 고려해 대응하고 있는데, 추가적으로 어떤 효율적인 방안이 있는지 부임하게 되면 살펴보겠다”고 했고, 국군정보사령부 논란에 대해 “현재 수사 중이기 때문에 언급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 수사가 끝나고 나면 시스템적으로 어떤 문제가 있는지를 잘 살펴서 재발 방지를 위한 특단의 대책을 강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윤석열 정부 출범 2년여만에 국가안보실장이 세 차례 교체된 전력 등을 감안할 때 사실상 경질성 인사라는 해석도 나온다. 러북군사 동맹, 정보사 문제 등 산적한 외교안보 현안 등이 이유로 꼽힌다. 그러나 대통령실은 ‘장 실장이 문책당할 일이 전혀 없다’는 입장으로 전해졌다. 장관급인 외교안보특별보좌관에 대해서도 여러 현안을 해결할 수 있는 실질적인 특보로서 ‘해결사’ 역할을 할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윤석열 정부에서 신설된 외교안보특별보좌관은 문재인 정부에서는 통일외교안보보좌관이라는 이름으로 문정인 연세대 명예교수, 홍석현 전 JTBC 회장 등이 역임했다. 윤 대통령은 또 국가인권위원장 후보자에 안창호 전 헌법재판소 재판관을 지명했다. 정 실장은 “후보자는 검사 재직 시 법무부 인권과를 인권국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마련하는 등 법률복지 향상에 크게 기여했고, 헌법재판소 재판관 재직 당시에도 사회적 약자를 위해 소신 있는 목소리를 내왔다”며 “인권에 대한 깊은 이해와 헌법 및 국제 인권 규범의 높은 지식을 바탕으로 국민의 다양한 목소리에 귀 기울여 대한민국의 인권 수준을 향상시킬 적임자”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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