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JTBC
    2025-07-04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3,978
  • 쯔양 “하고 싶어요”...성형 의혹에 의외의 답변?

    쯔양 “하고 싶어요”...성형 의혹에 의외의 답변?

    구독자가 1200만명에 육박하는 유튜버 쯔양이 코 성형수술 의혹에 “하고 싶다”고 답했다. 쯔양은 3일 업로드된 유튜브 ‘쯔양밖정원’ 영상에서 구독자들이 댓글로 남긴 질문에 답변하는 시간을 가졌다. ‘쯔양밖정원’은 먹방(먹는 방송) 콘텐츠를 찍는 본 채널(tzuyang쯔양)과 달리 브이로그 등을 올리는 부채널이다. ‘코 수술은 언제쯤 하셨나요’라는 질문에 쯔양은 성형하지 않았다고 해명하며 “나이가 들어 젖살이 빠지니까 달라 보이는 것뿐”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성형했냐’는 댓글을 보면 울컥한다”고 말하기도 했다. 구독자들이 가장 많이 물었다는 ‘먹은 양 대비 똥을 얼마나 싸나요?’라는 질문에 쯔양은 “굉장할 수 있다”며 구체적으로 얘기해 웃음을 자아냈다. 쯔양은 인생 최대 몸무게가 60㎏ 초반대라며 “고등학교 2~3학년 때 살이 확 쪘다”고 밝혔다. 또 ‘못 먹는 음식’, ‘유튜버 안 했으면 하고 싶었던 직업’ 등에 대해 솔직하게 답변했다. 한편 쯔양은 지난해 8월 사이버 렉카로부터 사생활 폭로 협박을 받아온 사실을 고백했다. 그는 지난 2월 21일 JTBC와 진행한 인터뷰에서 2차 가해의 고통을 호소하며 “저를 죽이고 싶어 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쯔양 공갈 혐의 등으로 기소된 유튜버 ‘구제역’은 1심에서 징역 3년을 선고받고 최근 항소했다. 공갈 범행을 방조한 혐의 등으로 기소된 유튜버 ‘카라큘라’에게는 징역 1년에 집행유예 3년이 선고됐다.
  • 12년 만에 스승 대면한 최강록…눈 못 마주친 이유

    12년 만에 스승 대면한 최강록…눈 못 마주친 이유

    ‘마스터셰프 코리아’ 심사위원으로 유명세를 치렀던 김소희 셰프가 최강록 셰프와 12년 만에 재회해 사제 간 대결을 펼친다. 2일 방송된 JTBC 예능 ‘냉장고를 부탁해 since 2014’(냉부해) 11회에서는 BTS 제이홉, 배우 허성태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건강상의 이유로 출연하지 못한 MC 안정환을 대신해 개그맨 이은지가 스페셜 MC로 나섰다. 스페셜 셰프로는 김소희가 등장해 시선을 모았다. 오스트리아 빈에서 레스토랑 ‘킴 코흐트’를 운영 중인 김소희는 냉부해 촬영을 위해 한국을 찾았다. 김소희는 유창한 독일어로 “이 자리에 오게 돼 기쁘다. 초대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출연 소감을 전했다. 최강록과의 재회도 주목을 받았다. 12년 만이다. 두 사람은 2013년 요리 경연 프로그램 마스터셰프 코리아 시즌 2에서 각각 심사위원과 참가자로 출연했다. 당시 최강록은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최강록은 스승의 등장에 특유의 멋쩍은 미소로 김소희를 제대로 바라보지 못해 주변 사람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김소희는 최강록을 두고 “야(얘)는 원래 이런다”며 친분을 과시하는 한편 “(12년 전에 비해) 하나도 안 바뀌었다”며 반가워했다. 최강록은 김소희를 안으며 사제 간 만남을 기념했다. 두 사람의 재회를 본 네티즌들은 “마셰코 시즌 2가 벌써 12년이나 지났냐”, “최강록 천적을 만나서 더 웃기다”, “김소희 국내 방송이 얼마 만이냐”라며 들뜬 마음을 드러냈다. 오는 9일 방송되는 냉부해 12회에서는 김소희와 최강록의 사제 간 대결이 예고돼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냉부해는 매주 일요일 저녁 9시에 JTBC에서 시청할 수 있다.
  • “머리채 잡고 아스팔트에” 女시청자에 욕설까지… 유흥주점서 ‘라방’한 9급 공무원

    “머리채 잡고 아스팔트에” 女시청자에 욕설까지… 유흥주점서 ‘라방’한 9급 공무원

    한 서울시 공무원이 유흥주점에서 인터넷 생방송을 하다 적발돼 소속 구청이 감사에 착수한 것으로 파악됐다. 지난 3일 JTBC 보도에 따르면 서울시 9급 공무원으로 임용돼 한 구청에 배치된 20대 남성 A씨는 최근 유흥주점에서 여성과 이야기를 나누는 등 내용의 인터넷 생방송을 진행했다. A씨는 해당 방송에서 옆에 앉은 여성에게 “저는 뭐 할 거 같냐”고 직업을 맞춰 보라고 했다. 이에 여성이 “일수할 것 같다”고 하자 “일수? 저는 그냥 공무원”이라고 말했다. 방송 도중 한 시청자가 “서울시청 민원게시판에 신고글 있다”는 댓글을 달았지만, A씨는 개의치 않고 공무원 복지포인트 180만원을 현금화했다고 자랑하는가 하면 여성 시청자를 유흥주점으로 부르기도 했다. 해당 여성 시청자가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자 A씨는 “머리채 잡고 아스팔트에 ××. 얼굴 ××버린 다음에…” 등 욕설을 퍼붓기까지 했다. A씨는 JTBC에 잘못을 인정한다면서도 시청자들에게 배신감을 느낀다는 취지로 말했다. A씨는 “공무원이 되기 전부터 인터넷 방송을 해왔고, 최근 공무원이 된 이후 끊으려고 했지만 잘 되지 않았다”고 해명했다. 신고를 접수한 해당 구청은 “최근 감사를 시작해 조사를 받는 중이다. 감사를 통해 공직자 품위 손상 등을 고려해 조치할 것”이라고 밝혔다.
  • 밀라노서 김소현 허리 감싼 60대 남성… 다정한 스킨십 누구길래

    밀라노서 김소현 허리 감싼 60대 남성… 다정한 스킨십 누구길래

    배우 김소현(25)이 이탈리아에서 우아한 럭셔리 드레스 룩을 선보였다. 김소현은 지난 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고마워요. 돌체앤가바나”라는 글과 함께 4장의 사진과 1개의 짧은 영상을 게재했다. 공유된 사진과 영상 속 김소현은 실크 텍스처의 블루 드레스를 입고 독보적인 우아함을 뽐냈다. 김소현은 여기에 퍼 머플러와 골드 이어링 등을 믹스매치해 완벽한 스타일링을 선보였다. 돌체앤가바나의 공동 설립자인 도메니코 돌체(66)와의 다정한 투샷도 눈길을 끌었다. 돌체는 밀라노 패션위크 돌체앤가바나 2025 F/W에 참석해 자리를 빛내준 김소현의 허리에 한 풀을 두르며 자연스러운 스킵십을 연출해 사진을 찍었다. 사진을 접한 전 세계 팬들은 “너무 아름답다”, “블루 드레스를 입은 모습이 우아하다”, “더 많은 패션쇼에 참석해달라” 등 반응을 보였다. 한편 김소현은 올해 방영 예정인 JTBC 새 드라마 ‘굿보이’에 강력특수팀 경장 지한나 역으로 출연할 예정이다.
  • 성동일, 사생아 고백 “아내가 걱정하더라”…가슴 아픈 사연

    성동일, 사생아 고백 “아내가 걱정하더라”…가슴 아픈 사연

    배우 성동일이 안타까운 가정사를 고백하며 자식들에게 미안함을 전했다. 지난 1일 JTBC 예능 프로그램 ‘늦기 전에 어학연수 샬라샬라’ 5회가 방영됐다. 공개된 회차에서는 평균 나이 52.8세 중년 배우 성동일, 김광규, 엄기준, 장혁, 신승환이 영국 케임브리지로 어학연수를 떠난 모습이 담겼다. 영국 생활 5일 차를 맞이한 성동일은 집 근처의 공원으로 산책하러 나갔다가 ‘메모리얼 벤치’를 발견했다. 사랑하는 이들을 기리는 추모 명패가 그려져 주변 곳곳을 장식했다. 그는 “문화가 특이하네”라면서도 “이 의자를 보면 생각나겠네”라고 감탄했다. 이후 벤치에 앉아 시간을 보내던 중 전날 밤 멤버들과 나눴던 가족 이야기를 회상했다. 당시 성동일은 “나도 사생아로 태어나 아이들을 낳았다”며 “자식들과의 추억이 없다”고 토로했다. 자신이 아버지와 무엇을 한 기억이 어떤 것도 없으니까 방법을 모른다는 것이다. 성동일은 자신의 나이가 있기에 스키를 같이 타거나, 야구, 축구를 같이 해줄 수 없던 상태였다. 그는 “그게 아이들에게 너무 미안했다”며 “우리 아내는 내가 아빠와 자식 관계를 몰라서 혹시 본인 아빠처럼 자식을 대할까 봐 제일 걱정했다”고 담담하게 고백했다. 성동일은 “아빠가 자식에게 어떻게 해야 하는지, 화가 나도 어떻게 참아야 하는지, 어떻게 아이들을 다독여야 하는지 방법을 모른다”고 회상했다. 그러다 보니 성동일은 아들 성준에게 ‘진짜 아빠 무서웠다’는 말을 듣기까지 했다고 한다. 그는 “말투가 엄격하니까 그랬다”며 “요즘 아이들에게 그게 되게 미안하다”고 솔직하게 밝혔다. 성동일은 과거 한 방송에서 “나는 부모님이 원치 않는 아이였다. 8살 터울 누나 손에서 자라다 10살 때 어머니와 아버지가 다시 합치면서 정식으로 호적을 갖게 됐다. 아버지는 나를 많이 미워했다. 아버지를 만난 다음 날부터 맞았다”고 말한 바 있다.
  • ‘일베 논란’에 눈물 흘린 전효성 “실수 뼈저리게 느꼈다”

    ‘일베 논란’에 눈물 흘린 전효성 “실수 뼈저리게 느꼈다”

    그룹 ‘시크릿’ 출신 가수 전효성이 과거 자신의 말실수에 대해 언급했다. 지난 1일 방송된 JTBC 예능 ‘아는 형님’에는 삼일절을 맞아 한국사 일타강사 최태성을 비롯해 한국사능력검정시험(한능검) 자격증을 취득한 이상엽, 전효성이 출연했다. 이상엽은 1급, 전효성은 3급을 취득한 바 있다. 이날 방송에서 이상엽은 한능검을 취득한 배경에 대해 “사람들이 날 너무 바보로 생각해서 공부하게 됐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신동이 “취득하고 나서 바보 이미지가 없어졌느냐”고 묻자, 이상엽은 “아닌 거 같다”고 답했다. 전효성은 “12년 전에 말실수한 적이 있다”며 “스스로 ‘나 미친 거 아니냐’라고 충격을 받았고, 창피해서 공부를 결심했다”고 떠올렸다. 그는 “당시 댓글에 ‘그럼 한능검을 따든지’라는 글이 있었다”며 “나에겐 동아줄 같았다”고 덧붙였다. 이어 “공부하면서 내가 진짜 말도 안 되는 실수를 했다는 걸 뼈저리게 느꼈다”고 강조했다. 이를 접한 강호동이 “역사에 관심 있는 방송인들이 진짜 많다”고 묻자, 최태성은 “효성이는 연예인 중에서도 초창기에 한능검을 도전한 사례”라며 “사실 요즘 연예인들이 세상 가장 무서운 말 할 때가 언제냐면 역사 이야기할 때”라고 답했다. 그는 “왜냐하면 내가 무슨 말을 하는지 모르기 때문이다. 이게 얼마나 위험한지 아무 감이 없는 것”이라며 “이찬원, 파비앙, 조나단, 김동현도 함께 공부했다. 최근에는 NCT가 감사 인사 영상을 보내오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앞서 전효성은 지난 2013년 SBS 파워FM ‘최화정의 파워타임’에 출연해 “개성을 존중하는 팀이라서 민주화시키지 않는다”고 말해 논란이 됐다. ‘민주화한다’는 표현은 일간베스트 저장소(일베)에서 5·18 민주화 운동을 폄훼하는 의미로 사용되며, 획일화·하향평준화 등 부정적 의미를 담고 있다. 당시 전효성은 눈물을 흘리며 두 차례 사과했고, 이후 한능검에 응시해 자격증을 취득했다. 한편, 전효성은 삼일절을 맞아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지금의 우리가 누리는 이 자유와 평화는 이름 모를 수많은 분들의 희생 끝에 얻어진 것이라는 소중함”이라며 “우리는 모두 역사에 빚을 지고 있다. 무임승차 하지 말아야 한다는 큰별샘(역사강사 최태성) 메시지를 다시 한번 되새기며! 잊지 않겠습니다. 대한독립 만세”라고 전했다.
  • “16만원 회 주문한 ‘노쇼’ 손님…실실 웃더니 잠적”

    “16만원 회 주문한 ‘노쇼’ 손님…실실 웃더니 잠적”

    포장 전문 횟집에서 16만원가량의 회를 주문한 뒤 ‘노쇼’(예약부도)한 손님 때문에 피해를 본 한 사장님의 사연이 전해졌다. 최근 JTBC ‘사건반장’에 따르면 경기도 구리시에서 포장 전문 횟집을 운영하는 50대 A씨는 지난 22일 노쇼 피해를 봤다. A씨에 따르면 한 손님이 전화로 대방어와 광어·연어 등 16만원의 회를 주문하고 찾아가지 않았다. 방문 예약 시간에 오지 않자 A씨는 문자를 보냈다. 이에 손님은 “일이 생겨서 못 갈 것 같습니다”라는 답장이 왔다. A씨가 “준비 다 했습니다. 지금 문자 주시면 불가능합니다. 금액은 보내주셔야 해요”라고 말했다. 이에 손님은 “단순히 간다고만 한 건데 물건 시키지도 않았습니다”라고 답변을 내놨고, A씨는 곧바로 손님에게 전화를 걸었다. 녹취에 따르면 손님은 “저 주문을 안 했는데”라고 잡아뗐다. A씨가 “녹음이 다 돼 있다. 6시 반까지 오신다고 해달라고 하지 않았냐”고 하자 손님은 “아닌데. 그거 그렇게 안 했는데”라고 했다. A씨가 “녹음이 돼 있는데 거짓말을 할 수는 없지 않냐”고 하자 “예. 제가 못 갈 것 같은데. 네 죄송해요. 일이 생겨서 못 갈 것 같습니다”라며 실실 웃었다. A씨가 “환불해 주셔야 해요”라는 말에 손님은 “죄송하다”면서도 계속해서 웃었고 이후 일방적으로 전화를 끊은 뒤 번호를 차단하고 잠적했다. 결국 A씨는 회를 모두 폐기 처분해야 했다. 제보받은 제작진이 전화로 노쇼 이유를 묻자 손님은 “저는 결제하고 미리 얘기하고 간 게 아니고 원래 통상 다른 회 하시는 분들한테 물어봤을 때 그렇게 전화로 해서는 그런 거 아무 문제 없다고 그렇게 얘기를 하시던데요”라고 했다. 이에 박지훈 변호사는 “노쇼 자체가 계약 위반이라고 봐야 한다. 손해배상을 할 법적 의무가 있다”고 했다.
  • “차기 대통령 임기 단축” 개헌론 내건 잠룡들…여야 1위는 ‘신중’

    “차기 대통령 임기 단축” 개헌론 내건 잠룡들…여야 1위는 ‘신중’

    조기 대선 가능성에 여야 잠룡들이 임기 단축을 전제로 한 개헌론을 앞다퉈 내세우는 가운데 여야에서 각각 선두로 꼽히는 주자들은 개헌에 신중한 입장을 내비쳤다.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는 28일 중앙일보 인터뷰에서 차기 대통령은 4년 중임제 개헌을 추진하되 3년 임기만 채우고 물러나 2028년 대선과 총선을 함께 치러야 한다는 견해를 밝혔다. 차기 대통령은 2028년 대선에 출마하지 않아야 한다고도 했다. 한 전 대표는 상·하원 양원제 도입도 주장했다. 오세훈 서울시장도 차기 대통령 임기를 3년으로 단축하는 것을 전제로 한 ‘4년 중임제’ 개헌을 주장했다. 오 시장은 이날 YTN 라디오에서 한 전 대표의 개헌 주장에 대해 “한두 달 전에 저도 똑같은 생각을 밝힌 바 있다”라면서 당의 후보가 누가 되든 ‘임기 단축’을 약속하고 대통령 당선 시 개헌을 추진, 2028년 총선과 함께 대통령 선거를 치르자고 제안했다. 오 시장은 이에 더해 ‘내각 불신임-의회 해산권’이 담긴 이원집정부제 형태의 개헌 필요성도 거론했다. 국민의힘에선 안철수 의원과 유승민 전 의원도 대통령 4년 중임제로 개헌하자는 제안을 꾸준히 해왔다. 홍준표 대구시장도 대통령 4년 중임제, 양원제 등의 내용을 담은 개헌론을 주장하고 있다. 다만 2028년 총선 때 개헌 국민투표를 동시에 실시하자는 입장이어서, 개헌 시기는 다른 주자들과 의견을 달리했다. 야권에서는 김동연 경기지사가 임기 단축 개헌을 거론했다. 김 지사는 지난 24일 JTBC ‘오대영 라이브’에 출연해 “다음 총선과 대선을 맞추기 위해 대통령 임기를 2년 단축하고 안정적 국정운영을 해야 한다”라며 이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게도 강력히 요구하겠다고 밝혔다. 김부겸 전 국무총리도 지속해서 개헌의 필요성을 언급해 온 야권 인사다. 김 전 총리는 지난 24일 이 대표와 회동했을 때도 “개헌에 대한 입장을 이 대표가 분명히 밝혀달라”고 요청했다. 김경수 전 경남지사도 이날 오전 방송된 MBC경남 ‘포커스 경남’에서 “(윤석열 대통령) 탄핵 이후 대선 과정에서 1단계로 여야가 합의 가능한 범위에서는 개헌을 추진해야 한다”라고 밝혔다. 김두관 전 의원도 최근 ‘헌법개정 제안서’라는 책을 출간했다. 김 전 의원은 3월 4일 부산에서 북콘서트를 열기로 하는 등 개헌론 확산에 집중할 계획이다. 그러나 여야 대권 주자 1위로 꼽히는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과 이 대표는 개헌에 신중한 입장이다. 김 장관은 지난 10일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개헌에 대해 묻는 질문에 “문제가 있다면 차근차근 고쳐야지 국가 전체를 이렇게 만들어놓고 ‘헌법이 문제다’라고 하는 건 다시 한번 돌아봐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 대표도 김 전 총리를 만난 자리에서 개헌에 대한 입장 표명 요구를 받고선 “나도 (개헌에 대한) 생각은 있지만, 지금은 아니다. 지금은 탄핵에 집중할 때”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전날 SBS 유튜브 ‘스토브리그’에 출연한 자리에서도 “(개헌을) 안할 수는 없다”라면서도 “블랙홀 같은 문제기 때문에 지금은 내란 극복에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 서울 1호선에 등장한 ‘거울맨’…“온몸이 번쩍번쩍”

    서울 1호선에 등장한 ‘거울맨’…“온몸이 번쩍번쩍”

    서울 지하철에 은박 포장재로 만든 옷을 입고 거울을 든 일명 ‘거울맨’이 등장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27일 JTBC ‘사건반장’에 따르면 제보자는 전날 서울 지하철 1호선에서 70대로 추정되는 남성이 머리부터 발끝까지 알루미늄 은박 발포 포장재로 감싼 모습을 목격했다. 이 남성은 모자, 팔토시, 치마는 물론 신발까지 은박 포장재로 만들어 온몸을 감싸고 있었다. 이뿐만 아니라 사각 거울을 들고 자신은 물론 다른 승객들을 향해 비춰 보이는 행동을 반복했다. 제보자는 이 남성의 양 옆자리가 비어 있었으나 차마 앉을 수 없었다고 전했다. 이 남성이 다른 승객들에게 욕설을 하거나 소란을 피우는 일은 없어 별다른 피해는 없었으나 제보자는 “도저히 왜 그러는지 알 수 없었다”라고 했다. 패널로 출연한 양지열 변호사는 “알루미늄이 방한에 좋은 재질이긴 하지만 요즘 날씨가 풀려 방한용으로 보기에도 이해할 수 없다”라면서 “자신을 통해 주변 사람들에게 스스로 돌아보는 기회를 마련해주고 싶은 것이 아닐까”라고 추측했다.
  • “악마 같은 ×” 전 축구선수, 만삭 아내에 폭언·협박…“눈 돌았다”

    “악마 같은 ×” 전 축구선수, 만삭 아내에 폭언·협박…“눈 돌았다”

    전 축구선수 강지용이 아내와 금전 문제로 갈등을 겪는 모습이 공개됐다. 27일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이혼숙려캠프’에는 결혼 3년 차인 강지용, 이다은 부부가 출연했다. 이날 공개된 관찰 영상에서 강지용은 아내와 돈 관련 언쟁을 벌이며 아내에게 “생각하는 게 진짜 ××”, “악마 같은 ×”, “너 가면 벗어라. ×× 짜증 나니까”, “독한 ×”, “개념 없는 ×” 등 거친 욕설을 내뱉어 충격을 자아냈다. 이들 부부의 가장 큰 문제는 ‘돈’이었다. 강지용이 축구 선수로 생활한 약 11년 동안 강지용 부모가 아들의 연봉을 관리 했으나 현재 남은 돈이 하나도 없기 때문이다. 강지용이 부모에게 “맡겼던 돈을 달라”고 했지만 강지용 부모는 “돈이 없어서 못 준다”고 했다고 한다. 이 때문에 신혼집 마련, 결혼 준비 및 출산 준비에도 오롯이 아내의 돈이 들어갔고, 심지어 아내는 강지용의 용돈까지 책임졌다. 게다가 두 사람에게는 생활비 명목의 대출 4000만원까지 있는 상황이다. 아내는 ”시어머니가 ‘너희 돈 때문에 힘들면 이혼하고 지금 사는 집 보증금으로 남편 빚을 같이 갚아’라고 하시는데 나는 그게 너무 어이가 없다“고 토로했다. 서장훈은 ”신혼집에 아내 돈이 들어갔는데 왜 그 집을 팔아서 자기 아들 빚을 같이 갚으라고 하냐. 보통의 부모라면 손녀 생각해서라도 ‘우리가 집 팔아서 돈 도와줄 테니 이혼하지 말아라’라고 해야 하는 거 아니냐. 정말 답답하다“고 지적했다. 이에 강지용은 안타까운 가족사를 고백했다. 그는 “친형이 극단적인 선택으로 세상을 떠났다”며 “제가 생전 형의 보증을 서줬는데 갑자기 하나둘씩 대부 업체에서 연락이 오더라. 이후 형이 세상을 떠났다. 형 장례 이후 폭풍이 몰아쳤다. 집 문서, 담보 문서, 보증 문서, 형의 대출 문서 같은 게 다 날아와서 그때부터 집안이 고꾸라졌다”고 털어놨다. 하지만 아내는 남편에 대한 진정성을 의심했다. 아내는 “시어머니가 자꾸 남편한테 ‘형 때문이라고 핑계를 대라. 형 일 때문에 돈이 없다고 얘기해’라고 하셨다. 그래서 믿을 수가 없다”고 시댁에게 불신을 갖는 이유를 설명했다. 강지용은 ”가족이니까 뭐든지 해줘야 한다. 이걸 못 해주면 남보다 못한 거 아니냐“고 자신의 부모와 남동생에 대한 극진한 애정을 드러냈다. 그러나 강지용의 문제는 이뿐만이 아니었다. 그는 아내에게 습관적으로 자살 시도 협박을 했다. 아내는 ”남편이 금전적 스트레스가 감당이 안 되면 ‘죽겠다’고 한다. 어느 날은 죽겠다면서 나가 연락이 안 돼서 제가 시댁에 연락했더니 ‘너희 우리가 돈 안 줘서 쇼하는 거 아니냐’고 하시더라“고 말해 충격을 안겼다. 그는 “내가 만삭일 때도 그랬다. 아이 낳고 100일이 안 됐을 때에도 남편이 욱해서 35층 창문 밖에 매달렸다. ‘똑바로 봐’라면서 매달리는데 충격이 너무 컸다. 그게 너무 트라우마로 남았다“며 눈물을 쏟았다. 그날 이후에도 습관처럼 자살 시도 협박이 반복됐다고 한다. 아내는 “하루는 남편이 아이를 안고는 창 밖을 쳐다 보고 있더라. 거기서 눈이 돌아서 때렸더니 저를 밀치더라. 저는 그게 트라우마인데 남편은 그걸 잘 모르는 것 같다”고 토로했다. 서장훈은 강지용을 향해 “원가족과 거리를 두고 자신과 아내, 딸 이렇게 세 식구가 잘 사는 방법을 연구해야 한다. 원가족에 대한 사랑이 상식 밖으로 크다. 원가족과 어느 정도 거리를 둬야 하는데 그게 어려운 것 같다. 그동안 평생할 효도를 다 한 것 같다. 부채 의식을 버려라. 원가족과 거리를 두지 못한다면 이 부부가 갈라서는 게 맞다고 본다”고 직언했다. 이후 강지용은 ”저는 그냥 착하게 산 줄 알았는데 나쁜 남편, 나쁜 아빠였던 것 같다. 반성했다“고 자신을 돌아봤다.
  • “주삿바늘 씻어서 또 쓴다” 피부과 직원 주장…병원 “사실무근”

    “주삿바늘 씻어서 또 쓴다” 피부과 직원 주장…병원 “사실무근”

    울산 남구의 한 병원에서 유통기한이 지난 의약품을 사용하고 일회용 주삿바늘을 재사용하는 등 불법행위가 이뤄진 사실이 제보를 통해 알려졌다. 병원 측은 직원의 악의적인 거짓 제보라고 반박했다. 26일 JTBC ‘사건반장’은 울산 한 피부과 직원들의 제보를 전했다. 제보자들은 해당 병원이 유통 기한이 최소 몇 달 지난 의약품을 사용하고, 주삿바늘 등 일회용 의료 기기도 재사용했다고 주장했다. 병원 직원은 “수액을 맞거나 하면 바늘이 들어가잖나. 모든 주사기나 바늘을 몸에 넣었다 빼면 폐기하는 게 원칙”이라면서 “근데 그런 것들을 다 씻어서 썼다. 약물이 남아 있으면 보관했다가 또 쓰고, 또 썼다”고 했다. 그는 “망가질 때까지 재사용했다”며 “바늘 같은 경우는 훼손되는 경우가 잘 없기 때문에 계속 쓴 것”이라고 덧붙였다. 제보자들은 병원 측이 사용한 주사기의 바늘을 분리한 뒤 칫솔 등으로 세척하고 소독·살균해 말린 다음 재사용했다고 주장했다. 제보자들이 제공한 녹음 파일에 따르면 한 직원이 원장에게 “니들(바늘) 씻어서 말려놨는데 다시 갖다 드리면 되냐”고 묻자, 원장은 “소독할 거니까 시술실에 일단 갖다 달라”고 답했다. 이에 병원 측은 “일회용품 재사용은 있어서도 안 되고, 그런 사실도 없다”며 “유통기한이 지난 제품은 미처 정리하지 못하고 남아 있는 것들이지 사용하지 않았다.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다. 병원 측은 “병원에서 문제를 많이 일으킨 직원 한 명이 앙심을 품고, 자기 밑에 있는 사람을 시켜 동영상을 찍게 하는 등 악의적으로 거짓 제보한 것 같다”고 주장했다. 이어 “근거가 매우 희박하고, 변호사 선임 등 법적으로 대응하려고 한다”고 전했다. 해당 병원을 방문 조사한 보건소는 “유효기간이 지난 의약품과 의료 기기를 보관하고 있었으며, 사용 후 남은 약물, 주사기 등을 보관한 것을 확인했다”며 재사용 여부 등 위반 사항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한 제보자는 “저희가 이렇게 하면 안 되지 않냐고 했을 때 ‘이거 다른 병원도 다 이렇게 하니까 상관없고, 법적으로 문제가 안 된다’고 저희에게 계속 강요하고, 환자한테는 절대 언급 못 하게 (했다)”며 “불법 행위를 하는 건 잘못됐기 때문에 바로잡고 싶은 마음”이라고 했다.
  • “지금에서야 말할 수 있다”…밴쿠버 올림픽 회상한 김연아 ‘깜짝’ 고백

    “지금에서야 말할 수 있다”…밴쿠버 올림픽 회상한 김연아 ‘깜짝’ 고백

    “지금에서야 말할 수 있지만, 속에서 굉장히 떨고 있었죠. 당시에는 아닌 척했지만 너무 간절했어요” 전 피겨스케이팅 선수 김연아가 2010년 2월 26일, 정확히 15년 전 밴쿠버 올림픽을 떠올리며 당시의 소감을 전했다. 당시 김연아는 연기를 끝낸 직후 환호하며 참았던 눈물을 터뜨렸는데, 이 순간에 대해 김연아는 “경기 끝나고 눈물을 흘린 적이 한 번도 없었는데, 당시에는 아닌 척했지만 너무 간절했다”고 밝혔다. 김연아는 이날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150.06점을 기록해 쇼트프로그램 점수(78.50점)를 합쳐 역대 여자 싱글 최고점인 228.56점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국인 사상 최초의 동계 올림픽 피겨스케이팅 금메달이었다. 26일 김연아는 JTBC 인터뷰에서 “많은 분이 옛날부터 ‘강철 멘털이다’ ‘강심장이다’ 이런 말을 많이 해주셨는데, 물론 제가 결정적인 순간에 좋은 성적을 내고 마인드 컨트롤도 잘하고 여러 가지 운도 따르고 했지만 사실 저도 인간이기 때문에 긴장을 안 할 수는 없었다”고 전했다. 선수 생활을 은퇴한 지 11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높은 데서 떨어지는 꿈을 꾼다는 김연아는 “걱정이나 불안 이런 두려움들이 은연중에 체화돼서 아직까지도 남아있지 않나 싶은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김연아는 2014년 소치 올림픽을 언급하기도 했다. 당시 김연아는 판정 논란 끝에 은메달을 걸 때까지만 해도 담담한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시상식 이후 인터뷰에서 SBS 방상아 해설위원의 “고마워, 알지? 넌 최고야”라는 말을 듣곤 갑작스레 눈물을 쏟아냈다. 이에 김연아는 “결과가 억울하고 분해서 울었다고 많이 해석을 하셨는데, 저는 아니었다”라고 했다. 그는 “이미 밴쿠버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타서 그 이상 더 좋은 결과를 낼 수가 없고, 그만한 힘도 동기도 남아있지 않은 상태였다”며 “그 과정이 너무 힘들었다 보니까 ‘드디어 끝났다’ 이런 것처럼 그동안 참아왔던 감정들이 한 번에 터져서 나온 눈물이었다”고 밝혔다. 김연아는 자신의 피겨 여정에 100점을 매겼다. 그는 “제가 그 이상을 할 수도 없었다”며 “선수로서, 단순 성적으로 봤을 때도 베스트를 해줬기 때문에 100점을 주고 싶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피겨는) 다섯 글자로 한다면 ‘애증의 관계’ ‘애증의 피겨’ 이렇게 표현할 수 있을 것 같다”며 “너무 나를 힘들고 고통스럽게 했지만, 또 이만큼 날 기쁘게 할 것도 없었다는 느낌”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은퇴한 지 오래돼서 운동을 하지 않는 지금의 일상이 낯설지는 않지만, 지금 너무 행복하다는 생각을 지금까지도 한다”며 “아무 일 없이 잔잔하게 흘러가는 일상도 너무 행복하다”고 전했다.
  • 이혼한 남편의 ‘로또 당첨’ 고백에 전처 “성폭행당했다” 돌변

    이혼한 남편의 ‘로또 당첨’ 고백에 전처 “성폭행당했다” 돌변

    로또 1등에 당첨된 후 전처로부터 성폭행으로 고소당한 30대 남성의 사연이 전해졌다. 지난 25일 방송된 JTBC ‘사건반장’에는 2014년에 결혼해 슬하에 두 자녀를 둔 30대 남성 A씨가 위장이혼을 한 후 복권에 당첨되면서 겪었던 사연이 소개됐다. A씨는 결혼 생활 중 생활고가 심해지자, 아내로부터 국가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위장 이혼을 제안받았다고 했다. 이혼 후에도 같은 아파트에 살며 사이좋게 지냈지만, 3개월 만에 아내가 “인제 그만 같이 있자”며 “어린이집에서 전화가 갈 테니 아이들을 데리고 가라”고 전화한 후 사라졌다는 게 A씨의 설명이었다. 두 아이를 홀로 키우던 A씨는 로또 1등에 당첨됐다. 1등 당첨금은 24억 6050만원, 세금을 제외해도 16억원이라는 거액을 거머쥐게 됐다. A씨는 생활고를 겪는 데다 수술을 앞두고 있던 전처가 안쓰러워 이혼 위자료 3000만원, 수술비 명목으로 500만원을 전달했다. 갑작스러운 지원에 전처는 “고맙다”면서도 자금의 출처를 궁금해했다. A씨는 “투자했다”고 둘러댔지만 전처는 믿지 않았고, 결국 A씨는 “내가 후회하게 한다고 하지 않았냐. 하늘이 도운 것 같다”라면서 로또 1등 당첨 사실을 털어놨다. 이후 전처가 무리한 요구를 하기 시작했다는 게 A씨의 주장이다. A씨에 따르면 전처는 1억원을 더 달라거나 집을 마련해 달라는 요청을 했다. 시아버지한테도 양육비 명목으로 2억원을 달라고 요구했다. A씨가 이를 거절하자 전처는 위자료 청구 소송과 면접 교섭 심판 청구를 했다. 위장 이혼 후 3개월 동안 함께 지냈지만, 전처는 이혼 후 따로 살았다고 주장하며 A씨가 집으로 쳐들어와서 성폭행했다며 주거침입강간, 재물손괴 등 혐의로 경찰에 고소했다. 전처의 거짓말은 집에 설치된 홈캠으로 밝혀졌다. 홈캠 영상에 위장 이혼 후 아내와 함께 살던 모습이 그대로 담겨 있었다. A씨는 이를 증거로 제출했다. 재판 끝에 A씨는 무죄를 선고받았고, 누명에서 벗어났다. A씨는 “당첨금도 다른 가족들이 가져갔고, 투자도 실패해 남는 게 없다”며 “복권 당첨은 누구에게도 알리지 말아야 했는데 상당히 후회하고 있다”고 말했다.
  • “내가 죽어야 끝나나”…쯔양, 中 간첩설 등 2차 가해 고통 호소

    “내가 죽어야 끝나나”…쯔양, 中 간첩설 등 2차 가해 고통 호소

    먹방 유튜버 쯔양(박정원)이 여전히 허위사실과 음모론에 시달리고 있다고 토로했다. 쯔양은 지난 21일 JTBC 뉴스와 인터뷰에서 “중국 간첩설부터 정계 연루설 등 2차 가해가 이뤄지고 있다”고 밝혔다. 쯔양은 무엇보다 자신은 중국에 가본 적도 없다며 정치 관련 얘기는 알아듣지도 못한다고 억울해했다. 그는 “제가 피해자 코스프레를 하고 있다든지 검찰 측에서 너무 빨리 움직이는 게 이상해서 그쪽과 관계가 있다고 한다. 그냥 저를 죽이고 싶어 하는 것 같다”고 했다. 그러면서 “한 가지 진실하게 말씀드릴 수 있는 건, 제가 누구한테 피해를 주거나 안 좋은 일을 한 적은 한 번도 없다는 거”라고 했다. 전 남자친구에게 폭행당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안타까움을 산 쯔양은 유튜버들이 자신의 사생활을 빌미로 협박했을 때가 더 힘들었다고 고백하기도 했다. 전 남자친구, 사생활 관련 내용들을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직접 공개했던 쯔양은 “공개하고 싶지 않았었지만, (가진 쪽에서) 소문들을 만들어 내니까 어쩔 수 없었다”고 했다. 지난 20일 수원지법 형사14단독 박이랑 판사는 공갈 등 혐의를 받는 구제역에게 징역 3년을, 공범으로 기소된 유튜버 주작감별사(전국진)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3년과 160시간의 사회봉사 명령을 선고했다. 구제역은 지난달 보석으로 석방됐으나 같은 날 법정구속됐다. 구제역과 주작감별사는 2023년 2월 쯔양에게 “네 사생활, 탈세 관련 의혹을 제보받았다. 돈을 주면 이를 공론화하지 않겠다”는 취지로 겁을 줘 5500만원을 뜯어낸 혐의로 기소됐다.
  • 학교도 모자라 집까지 찾아와 행패부린 학폭 가해자들

    학교도 모자라 집까지 찾아와 행패부린 학폭 가해자들

    학폭 가해 중학생들이 피해 학생의 집을 아지트처럼 사용하며 수천만원의 재산 피해를 준 사연이 전해졌다. 지난 21일 JTBC ‘사건반장’에 따르면 제보자인 남성 A씨는 올해 중3에 올라가는 16세 아들을 키우고 있다. 그는 지난달 아들만 두고 아내, 두 딸과 해외에 있는 처가에 가면서 한 달 간 집을 비웠다. 아들에게도 같이 가자고 권했지만 아들은 귀찮다며 집에 남아있겠다고 했고, A씨는 사춘기 아들이 그럴만한 나이라고 생각해 남겨뒀다. A씨는 아들에게 혼자 오래 있지 말고 할아버지 집에 가 있으라고 하면서 체크카드를 주고 돈이 필요하면 연락하라고 했다. 또 집에는 홈캠도 설치돼 있었기에 크게 걱정하지 않았다고 한다. 하지만 돌아온 집은 쑥대밭이 돼 있어 A씨를 경악케 했다. 옷가지며 온갖 세간살이가 다 헤집어져 있었고 매트리스, 이불, 소파 등에는 담뱃불 자국이 가득했다. 또 TV도 부서져 있었으며 집안 중문 유리도 깨져있는 등 폐허가 된 상태였다. 알고 보니 이는 아들의 집이 비어있다는 걸 알게 된 동급생들의 소행이었다. 중학생들이 쳐들어와 집을 아지트처럼 사용하며 술을 마시고 집안 곳곳을 망가뜨린 것이었다. 가해자들은 A씨가 아들에게 준 카드를 치킨집, 국밥집 등에서 마음대로 쓴 것도 모자라, A씨 집안의 갖가지 물건들을 중고 거래 앱에 팔아 돈을 마련했다. 이들은 A씨의 아들을 폭행하고 홈캠도 부숴버렸는데, “장난이었다”며 반성조차 하지 않았다. A씨는 “상상이 안 가는 게 그 친구들이 제가 다 아는 애들이다. 우리 애랑 다 친구였다. 근데 오줌 싸놓고 아내 물건, 제 물건 다 팔아서 동네에 우리 집 물건들이 다 돌아다닌다. 도둑도 이렇게는 안 하는데 한 가정을 이렇게까지 거덜 낼 수가 있나 싶다”고 했다. A씨에 따르면 피해 규모는 수천만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 A씨는 “이번 달에 월세 계약이 끝나기 때문에 주인에게 수리비를 물어줘야 하는데 천장과 벽 등의 수리비만 1500만원이 나왔다”고 했다. 또 중고로 판매된 가전제품과 옷 등이 약 500만원 상당이며 나머지 집기나 훼손된 것들에 대해서는 추정이 불가능할 정도라고 했다. A씨는 “가장 안전해야 할 집에서 아들이 한 달 넘게 폭행당했다고 생각하니 가슴이 찢어진다”며 “학교 측에 학폭 피해 사실을 알렸으나, 아직 별다른 조치가 없다. 가만히 있을 수 없어 경찰에 폭행, 특수폭행, 절도, 재물손괴 등의 혐의로 고소했다”고 밝혔다.
  • ‘절친’ 김새론 떠나보낸 악뮤 이수현, 스케줄 취소

    ‘절친’ 김새론 떠나보낸 악뮤 이수현, 스케줄 취소

    고(故) 배우 김새론(25)의 비보에 그녀와 절친했던 듀오 ‘악뮤(AKMU)’ 멤버 이수현이 스케줄을 취소했다. 그룹 ‘샤이니’ 멤버 겸 솔로 가수 온유 소속사 그리핀엔터테인먼트는 20일 소셜미디어(SNS)에 “21일 공연에 게스트로 함께할 예정이었던 이수현이 부득이하게 불참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온유와 이수현의 멋진 무대를 기대해 주셨을 관객 여러분께 갑작스러운 소식을 전하게 돼 진심으로 죄송하다. 더욱 멋진 공연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다시 한번 양해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이수현은 21일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열리는 온유 콘서트에 나올 예정이었다. 온유 측과 이수현 측 모두 불참 이유에 대해선 따로 설명하지 않았다. 다만 이수현이 세상에서 김새론을 먼저 떠나보낸 직후라 상실감이 큰 탓인 것으로 추측된다. 이수현은 과거 김새론과 YG엔터테인먼트에서 한솥밥을 먹으며 친한 사이가 됐다. 이수현이 김새론보다 한 살 많은데 두 사람은 오랜 시간 ‘절친’으로 지내왔다. 이수현은 특히 JTBC 예능물 ‘독립만세’(2021) 등에서 김새론 그리고 배우 김보라와의 우정을 과시하기도 했다. 지난 16일 김새론이 세상을 떠난 직후 빈소로 한달음에 달려와 고인의 마지막 가는 길을 지켰다.
  • 유승민 “박근혜 전 대통령과 인간적으로 오해 풀고 싶다”

    유승민 “박근혜 전 대통령과 인간적으로 오해 풀고 싶다”

    유승민 전 국민의힘 의원은 “박근혜 전 대통령과 저 사이에 오해가 쌓인 게 많은 것 같다”며 “그분과 쌓인 오해를 언젠가 인간적으로 풀고 싶다”고 말했다. 유 전 의원은 지난 18일 JTBC ‘오대영 라이브’에 출연, 조기 대선이 치러질 경우 전직 대통령들도 만날 생각이냐는 질문을 받고 “아직 정해진 건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유 전 의원은 “최근 제가 이회창 전 총재를 뵌 기사가 났던데, 이 전 총재는 25년 동안 정치하면서 꾸준히 가끔 찾아뵙는 분”이라며 “제가 그분 때문에 정치 입문했다”고 했다. 그는 “박 전 대통령 같은 경우는 아직 (만남이) 정해진 건 전혀 없다”며 “그런데 선거나 정치 일정을 떠나서 박 전 대통령과 저 사이에 오해가 쌓인 게 많은 것 같다. 그분하고 쌓인 오해를 언젠가 인간적으로 풀고 싶다는 마음은 늘 갖고 있었다”고 말했다. 유 전 의원은 “(오해가 쌓인 건) 사람이 정치를 하면서 다 서로 옳은 길을 추구하다 생긴 문제 아니겠냐”며 “오해가 쌓였으면 언젠가 푸는 게 당연히 사람으로 원하는 거고, 사실 회한도 아주 많다. 그런 인간적인 차원”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박 전 대통령) 회고록도 다 읽어봤더니 지나간 일들에 서로 기억이 다를 수도 있다”며 “특히 새누리당 원내대표 할 때 제가 대표연설을 하거나, 공무원 연금 개혁을 하거나, 국회법 개정을 통과시키거나 이런 과정에서 중간에 연락하는 사람들이 과장했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이어 “만날 기회가 있으면 박 전 대통령과 제가 서로의 기억도 있고 지나간 사실들, 기록들이 다 있으니 ‘대통령께서 이런 건 오해하신 것 같다’, ‘이런 부분은 제가 솔직히 너무 과했던 것 같다’ 이런 이야기들을 주고받을 기회가 있으면 좋을 것”이라고 했다.
  • 모텔까지 간 여사친, 돈 안 빌려주자 男 ‘성추행’ 고소

    모텔까지 간 여사친, 돈 안 빌려주자 男 ‘성추행’ 고소

    결혼을 전제로 만나던 여성에게 성추행 혐의로 고소당한 남성이 검찰에서 불기소 처분을 받았다. 이후 남성은 여성을 무고로 고소했다. 지난 17일 방송된 JTBC ‘사건반장’은 여사친(여자 사람 친구)에게 성추행 무고를 당했다는 이혼남 40대 A씨의 사연을 전했다. 슬하에 두 자녀를 두고 있는 A씨는 고향 동창인 미혼 여성 B씨와 오랫동안 친하게 지내왔다. 2023년 10월 A씨가 교통사고를 당하면서 뼈가 부러지는 등 크게 다치는 일이 있었고, 이때 B씨가 위로해 주면서 두 사람은 급속도로 가까워졌다. 이들은 결혼을 전제로 사귀기로 했다. 지난해 2월 14일, 두 사람이 새벽까지 술을 마시며 데이트한 이날 A씨가 누명 쓰는 사건이 발생했다. A씨는 “집에 가기 어려울 정도로 시간이 늦어 숙박업소를 잡았다. B씨는 모텔까지 데려다주겠다며 따라왔고, 커피 한 잔 마시겠다며 방 안으로 들어왔다”고 했다. 이 과정에서 두 사람은 자연스럽게 입맞춤하는 등 접촉을 했으나 성관계는 하지 않았다고 했다. A씨는 “당시 B씨가 ‘조금만 천천히 하자’고 해서 성관계는 하지 않았다. 그리고 반려동물 밥 줘야 한다며 집으로 가서 나는 혼자 모텔에서 잤다”고 했다. A씨는 “B씨가 결혼하자고 하더니 돈을 빌려달라더라. 만남 전부터 변호사 선임비 명목으로 500만원을 빌려달라고 했는데, 사고 때문에 일을 할 수 없던 상황에도 대출받아 돈을 마련해줬다”고 했다. 이어 “이후 변호사 비용이 더 필요하다면서 700만원을 빌려달라길래 여유 자금이 없어서 거절했더니 ‘넌 내 신랑감이 아니다’라면서 전화하지 말라더라. 알았다고 하고 넘겼는데, 다음 날 나를 성추행 혐의로 고소했다”고 했다. 당시 B씨는 “모텔에서 강제로 내 몸 만지지 않았느냐. 모텔에서 있었던 일 모르냐. 내가 성추행도 용서해 줬는데 사정하는 사람한테 돈도 빌려주지 않는구나”라면서 A씨를 강제추행 혐의로 고소했다. 고소장에는 “A씨가 강제로 목과 가슴에 키스하고 옷을 다 벗겼으며, B씨는 소리를 지르고 발버둥 쳤다”는 내용이 담겼다. A씨는 “재작년에 교통사고를 당해 보험금 등 명목으로 7000만원을 받기로 돼 있었는데, 그때 B씨가 적극적으로 다가와 만나게 됐다”라며 “돈 일부를 지인에게 빌려주자 B씨가 화를 내기 시작했고, 노골적으로 실망감을 드러냈다”고 주장했다. A씨에 따르면 B씨는 “네가 몇억 갖고 있어서 나한테 대시하는 줄 알았다”, “너는 이혼남이고 나는 처녀인데 어떻게 감히 돈도 없이 나를 만나려고 했냐”고 했다. A씨는 지난해 3월 20일 성추행 혐의로 고소당했지만, 1년여 간의 소송 끝에 ‘혐의없음’으로 불송치됐다. 이에 불복한 B씨의 이의 신청으로 다시 사건을 살핀 검찰 역시 불기소 처분을 내렸고, 항고와 재정신청도 지난 14일 기각됐다. 이후 A씨는 지난해 11월 B씨를 무고, 사기 등 혐의로 고소했다. 박지훈 변호사는 “성범죄 무혐의가 나왔다고 해서 무고죄가 무조건 성립하진 않는다”면서도 “다만 이 사건은 돈을 요구한 부분이 있어 무고죄, 공갈죄 성립 가능성이 있어 보인다”고 했다.
  • “봄날음악회, 오케스트라와 협연… 잔잔한 위로 드리고 싶다”

    “봄날음악회, 오케스트라와 협연… 잔잔한 위로 드리고 싶다”

    성악·트로트 넘나드는 독특한 감성‘깊어지네’·‘개여울’ 등 열창에 기대이모할머니 심수봉과 무대 큰 의미 “관객분들과 함께 따뜻한 봄날을 맞이할 생각을 하니 벌써 가슴이 설렙니다.” 가수 손태진(37)이 오는 25일 서울 송파구 롯데콘서트홀에서 열리는 서울신문 주최 ‘2025 봄날음악회’ 무대에 오르는 소감을 이렇게 전했다. 손태진은 이번 음악회에서 ‘깊어지네’, ‘개여울’, ‘타인’, ‘그대 내 친구여’, ‘이별 없는 사랑’을 부를 예정이다. 오케스트라와 협연하는 만큼 기존 곡들을 오케스트라 편곡으로 새롭게 준비했다. 그는 자신이 부를 노래에 대해 “봄의 따뜻함을 느낄 수 있는 곡들”이라고 소개하며 “관객들에게 포근한 위로와 잔잔한 행복을 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손태진은 서울대에서 성악을 전공한 뒤 2017년 JTBC 프로그램 ‘팬텀싱어’ 최종 우승팀 포르테 디 콰트로 멤버로 활동하다 2023년 MBN 프로그램 ‘불타는 트롯맨’에서 최종 우승을 차지해 화제가 됐다. 성악에서 트로트까지 장르를 넘나드는 그가 부르는 노래에는 독특한 감성이 묻어나 이른바 ‘손태진 장르’라는 말이 따라붙는다. 그는 이를 두고 “가장 잘할 수 있는 게 무엇인지 떠올리며, 저만이 할 수 있는 부분에 집중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장르라는 틀에 얽매이지 않고 음악과 가사 그리고 감정으로 노래를 전하고 싶었습니다. 장르마다 요구하는 게 다르다 보니 누구나 공감할 만한 결과를 내려 많이 고민했고요. 이런 게 합쳐지며 ‘손태진 장르’라는 말이 나온 것 같은데, 이런 칭찬을 들을 때마다 참 감사할 따름입니다.” 지난해 11월 8개 도시를 돌며 진행한 ‘쇼케이스’에 이어 다음달 전국 투어 콘서트 ‘커튼콜’을 시작한다. 봄날콘서트는 그 중간 지점인 셈이다. 그는 “콘서트장은 관객분들과 직접 마주하며 소통하는 공간인 동시에 제 감정을 있는 그대로 전할 수 있는 특별한 곳”이라면서 가수로서 무대에 오르는 마음가짐을 내비쳤다. “무대에 오르기 전 많이 고민하고, 어떤 무대가 펼쳐질까 미리 상상합니다. 그래서 무대에 오르는 순간은 ‘상상이 현실이 되는 순간’이기도 합니다. 그만큼 제가 전달하고 싶은 진심과 노래의 감정을 온전히 전하기 위해 집중합니다. 팬들은 물론이고 제 노래를 처음 들으시는 분들에게도 오래도록 기억에 남을 무대를 선사하고 싶습니다.” 특히 이번 봄날음악회 무대에서는 ‘이별 없는 사랑’을 이모할머니인 가수 심수봉과 함께할 예정이어서 더욱 의미 깊다. 그는 이를 두고 “어렸을 때는 조모님이 그저 따뜻한 이모할머니이자 가족이었지만, 이제는 음악적으로도 큰 영감을 주시는 분이자 존경하는 아티스트 중 한 분”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존경하는 선배님과 한 무대에 서서 인생의 한 페이지를 함께 써 내려갈 수 있다는 생각에 설레는 마음으로 공연 날을 기다리고 있다”고 전했다. 지난해 6월부터 MBC FM ‘손태진의 트로트 라디오’ DJ로도 활동 중인 그는 여러 TV 프로그램에서 맹활약하는 등 도전을 거듭해 왔다. 이에 대해 그는 “수많은 도전이 있었기에 가수로서, 또 DJ로서 크게 성장할 수 있었던 것 같다”며 앞으로도 노력을 이어 가겠다고 다짐했다. “음악에는 정답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저 자신의 마음과 노력을 믿고 이루고자 하는 목표를 향해 포기하지 않고 꾸준히 나아갈 뿐입니다. 누구와도 비교하지 않고 묵묵히 자신의 길을 걸어간다면 어느 순간 그 길이 스스로를 향해 열릴 거라 믿습니다.”
  • 고속버스에서 난동 부린 만취남…시비에 이어 소변 ‘테러’

    고속버스에서 난동 부린 만취남…시비에 이어 소변 ‘테러’

    고속버스에 탑승한 승객이 난동을 부리다 결국 소변까지 보는 등 민폐를 끼친 사연이 전해졌다. 지난 17일 JTBC ‘사건반장’에 따르면 사건은 12일 오후 7시쯤 경기도 평택에서 서울 고속버스터미널로 가는 버스 안에서 발생했다. 출발한 지 10분도 안 된 버스에서 만취한 남성이 앞에 있던 여성 승객의 어깨를 툭툭 치며 시비를 걸기 시작했다. 해당 남성은 그만하라는 만류에도 문제 행동을 멈추지 않았다. 이에 여성 승객은 경찰에 신고한 뒤 버스 기사에게도 피해 사실을 알렸다. 버스 기사는 근처에 보이는 안성 휴게소에 차를 세운 뒤 경찰을 기다렸다. 그러자 남성은 버스 기사에게 욕설하기 시작했다. 그는 “나랑 싸우자”, “나 유도 배웠다”라며 시비를 걸었고, 버스기사와 자칫 몸싸움으로 이어질 뻔했다. 남성은 곧 “화장실에 가고 싶다”, “담배를 피우고 싶다”라며 기사에게 문을 열어달라고 외쳤다. 버스 기사는 도주가 우려돼 문을 열어주지 않았다. 하지만 휴게소 근처에 교통사고가 일어나면서 경찰의 출동이 늦어지자 남성은 버스 안에서 소변을 봤다. 남성의 당시 만행은 폐쇄회로(CC) TV에 고스란히 담겼다. 남성은 “야 이 개XX야. 네가 언제 봤다고 나한테 ××야 욕을 해. 너 뭐 하는 ××야”라고 소리쳤다. 주변에서 “왜 그러세요?”, “무슨 얘기를 했다고 그러시냐”고 묻자 남성은 “지금 나한테 감히 감히. 나 이OO이야. 이 ××야. 너 뭔데? 네가 이 자식아 건방지게 싸가지 없는 ××가. 빨리 경찰 오라고 해”라고 욕설을 퍼부었다. 그는 “내가 오줌 좀 누고 담배도 피워야 하니까 나와. 내려 이 ××야”라고 말했다. 버스 기사가 “경찰 오기 전까지는 문 못 열어 드린다”고 하자 남성은 “아따, 이 양반아. 오줌을 싸버린다 그러면”이라고 한 뒤 그 자리에서 오줌을 쌌다. 제보자는 “승객의 난동으로 버스가 도착 예정 시간보다 한참 늦게 도착했다”면서 “술에 취한 승객의 행동이 잘못됐지만 과음한 승객에 대한 승차 거부 조치가 가능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이후 해당 남성은 출동한 경찰에 붙잡힌 것으로 전해졌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