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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쇼케이스 현장취재] 브레이브걸스 ‘변했어’로 컴백, 어떻게 변했나

    [쇼케이스 현장취재] 브레이브걸스 ‘변했어’로 컴백, 어떻게 변했나

    걸그룹 브레이브걸스(Brave Girls)가 16일 서울 강남구 선릉로 일지아트홀에서 쇼케이스를 열고 타이틀곡 ‘변했어’로 컴백했다. 2013년 8월 싱글 ‘포유’ 이후 3년 만이다. 그러나 브레이브걸스의 이번 컴백은 사실상 데뷔나 다름없다. 은영, 서아, 예진이 탈퇴하고 기존 멤버였던 유진과 혜란에 5명의 새 멤버 민영, 유정, 은지, 유나, 하윤 등이 합류하는 등 대대적인 변화가 있었기 때문. 그만큼 브레이브걸스는 신인의 마음으로 더 새롭고 신선한 음악을 선사하며 팬들을 만나겠다는 각오다. 새롭게 시작하는 브레이브걸스의 타이틀곡 역시 ‘변했어’다. ‘변했어’는 용감한형제와 마부스(일렉트로보이즈), JS 등이 의기투합해 만든 작품으로, 차갑게 변해버린 남자친구의 모습에 가슴 아파하는 여자의 마음을 담아냈다. 느린 힙합 비트로 시작해 후렴구에서 업템포 스타일의 마이애미 비트로 변하는 곡의 구성이 인상적이다. 김형우 기자 hwkim@seoul.co.kr ☞ 여자친구 ‘시간을 달려서’ 안무 버전 뮤비…역시 ‘갓자친구’☞ ‘프로듀스101’ 전소미를 보는 걸그룹 트와이스 반응
  • 北, 수도권 겨냥 장사정포 전진배치 가능성

    북한이 11일 개성공단을 군사통제구역으로 선포하고 인접한 군사분계선을 전면 봉쇄함에 따라 2003년 공단 착공 당시 후방으로 철수시켰던 병력과 장비를 전면에 배치하는 수순으로 들어섰다. 특히 북한은 남북 사이 군 통신과 판문점 연락통로를 폐쇄하며 대화 단절을 선언하는 등 우리 정부의 개성공단 가동 중단에 맞서 사실상 ‘준전시상태’ 수준의 보복 조치를 강행해 무력 도발 가능성도 어느 때보다 높아지고 있다. 군 관계자는 이날 “서부전선 일대와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 인접지역에 북한군의 병력과 장비가 보강된 징후는 아직 없다”면서 “다만 북한군이 한밤중 비무장지대 소초(GP)를 공격하는 등 다양한 기습 도발을 강행할 수 있는 만큼 병력 재배치 가능성도 예의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북한군은 그동안 개성공단이 남북 협력을 위해 막대한 전술적 손해를 감수하고 양보한 것이라고 주장해 왔다. 군사통제구역 선포는 군부가 직접 개성공단 지역을 통제하고 이를 군사전략적으로 활용하겠다는 뜻으로, 여차하면 도발할 것을 예고한 것으로 풀이된다. 북한은 2003년 6월 개성공단 착공 당시 개성시 인근에 주둔하던 6사단과 64사단, 62포병연대 병력 6만여명을 북쪽으로 5~10㎞ 후퇴시킨 바 있다. 특히 개성에서 문산으로 이어지는 축선은 유사시 북한의 남침 통로의 핵심으로 평가된다. 이에 따라 개성공단은 북한군 기습 남침을 1시간 이상 지연시키는 효과가 있었다는 평가를 받아 왔지만 이제 2003년 이전 상황으로 돌아가게 됐다. 우리 군 당국은 북한의 공단 폐쇄 조치를 계기로 우선 사거리 60㎞의 240㎜ 방사포를 비롯한 북한 장사정포가 공단 인근에 전진 배치될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서울 도심이 개성공단과 직선거리로 불과 50여㎞ 떨어져 있다는 점에서 수도권을 위협할 포병 재배치는 안보 위협이 될 만하다. 특히 북한은 남북한 군 통신과 판문점 연락통로를 폐쇄한다고 밝혔다. 우리 군은 경의선 남북출입사무소(CIQ) 상황실을 통해 북한군과 전화통지문을 주고받는 채널을 유지해 왔지만 유일한 소통 통로가 폐쇄됨에 따라 더이상 연락을 주고받을 수 없게 된 셈이다. 또한 통일부와 북한 통일전선부, 남북한 적십자사는 각각 판문점에서 별도의 전화선으로 소통해 왔지만 이마저도 페쇄함으로써 남북 간 대화를 하지 않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정영태 통일연구원 선임연구원은 “남북 관계 단절에 대한 책임을 우리 측에 떠넘기고 사실상 전쟁 선포와 같은 상태로 몰아가겠다는 의도”라며 “정부가 개성공단 가동을 전면 중단했을 때부터 예고됐던 반응”이라고 평가했다. 군 당국은 북한이 한·미·일의 대북 제재에 반발해 지난해 8월 비무장지대(DMZ) 지뢰·포격 도발과 같은 국지도발을 감행할 가능성에 촉각을 기울이고 있다. 군 관계자는 “대북 확성기 방송을 확대 실시하고 지난달 B52 전략폭격기와 같은 미국 전략 자산의 추가 전개 등 군사적 후속 조치를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한미 군수뇌부, JSA 방문해 연합방위태세 강조

    이순진 합참의장과 커티스 스캐퍼로티 한미연합사령관이 6일 북한의 장거리미사일(로켓) 발사 위협에 대비해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을 방문, 강력한 한미 연합방위태세를 강조했다. 이 의장과 스캐퍼로티 사령관은 이날 JSA 경비대대를 찾아 대비태세를 점검하고 한미 장병들을 격려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전했다. 이들은 판문점 인근 비무장지대(DMZ) 최북단에 위치한 올렛 초소를 방문, 북한군 동향을 보고받았다. 올렛 초소는 군사분계선으로부터 불과 25m 떨어진 곳에 위치해 있다. 한미 군 수뇌부가 DMZ 최전방 지역인 공동경비구역을 함께 찾은 것은 이례적이다. 이 의장은 이 자리에서 “한미 장병들이 동맹의 끈끈한 전우애로 굳건한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는 모습을 직접 보니 마음 든든하다”며 “한미동맹의 강력한 연합방위태세로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수호해 나가자(We go together)”고 강조했다고 합참은 밝혔다. 이어 이 의장과 스캐퍼로티 사령관은 육군 25사단을 찾아 장병들을 격려했다. 스캐퍼로티 사령관은 장병들을 ‘자유의 선봉에 선 전사’로 칭하며 신뢰를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한미 군 수뇌부가 공동경비구역을 함께 방문한 것은 북한이 장거리미사일 발사를 위협하는 상황에서 추가 도발을 억제하기 위한 동맹 차원의 의지를 과시하기 위함으로 풀이된다. 합참 관계자는 “한미 장병들이 함께 경계 태세를 유지하는 JSA는 ‘안보 최첨단’”이라며 “한미 수뇌부가 그런 현장에 같이 가서 대비태세를 확인하고 긴밀한 공조체제 유지를 보이는 것”이라고 말했다. 장진복 기자 viviana49@seoul.co.kr
  • 성추문 남편의 지원 힐러리에 ‘독’ 됐나

    성추문 남편의 지원 힐러리에 ‘독’ 됐나

    미국 대선 예비선거 개시를 3주 앞두고 민주당 유력 후보인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의 대세론이 다시 흔들리고 있다. 같은 당의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과 지지율이 엎치락뒤치락하고 있는데다, 본선에서 공화당 후보들과 맞붙었을 때 샌더스보다 경쟁력이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나면서 클린턴 캠프에 초비상이 걸렸다. 11일(현지시간) 여론조사기관 IBD가 발표한 민주당 전국 여론조사 결과 클린턴은 43%, 샌더스는 39%를 얻어 4% 포인트 오차범위 수준의 격차로 좁혀졌다. 4% 포인트는 지난해 4월 클린턴이 대선 출마 선언을 한 뒤 실시된 모든 여론조사 가운데 가장 적은 차이로, 클린턴 측에는 충격적인 결과다. 한 달여 전 실시된 여론조사에서는 클린턴이 무려 27% 포인트나 앞섰다. 예비선거 초기 지역이자 ‘대선 풍향계’인 아이오와주와 뉴햄프셔주 여론조사에서도 클린턴은 최근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여론조사기관 ARG가 이날 발표한 아이오와 여론조사에서 클린턴은 44%를 얻어, 47%를 얻은 샌더스에게 역전을 허용했다. 클린턴이 샌더스에게 뒤진 것은 지난해 9월 초 CBS 여론조사 후 처음이다. 클린턴은 전날 발표된 NBC·WSJ 여론조사에서는 48%를 얻어 샌더스(45%)를 3% 포인트 차로 간신히 눌렀다. 뉴햄프셔 여론조사에서는 클린턴에게 상황이 더 불리하게 돌아가고 있다. 이날 ARG 여론조사에서 클린턴은 44%를 얻는데 그쳐 47%를 얻은 샌더스에게 3% 포인트 차로 뒤졌다. 클린턴은 전날 NBC·WSJ 여론조사에서도 46%를 얻어, 50%를 얻은 샌더스에게 4% 포인트 차로 패했다. 리얼클리어폴리틱스에 따르면 뉴햄프셔에서 지난 2개월간 진행된 12차례에 걸친 민주당 여론조사에서 클린턴이 샌더스를 누른 경우는 4차례밖에 없었다. 공화당 후보와 맞붙는 본선 경쟁력에서도 클린턴이 샌더스에게 밀리고 있다. 전날 NBC·WJS 여론조사와 지난 7일 발표된 여론조사기관 PPP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샌더스가 공화당의 도널드 트럼프나 테드 크루즈와 맞붙었을 때 클린턴보다 더 많은 차이로 승리를 거두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난 8일 폭스뉴스 여론조사에서는 클린턴이 트럼프와 크루즈, 마코 루비오와 맞붙었을 때 모두에게 참패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상황이 심각하게 돌아가자 클린턴은 샌더스를 공격하는 동시에 다음주부터 딸 첼시를 유세에 투입할 예정이다. 그러나 최근 유세에 나선 남편 빌 클린턴이 과거 성추문 논란만 재연하며 악재로 작용했다는 평가도 나와, 첼시 카드가 효과를 발휘할 것인지는 미지수다. 현지 언론은 클린턴 측이 아이오와·뉴햄프셔에서 패배할 경우 조 바이든 부통령과 존 케리 국무장관, 앨 고어 전 부통령 등을 구원투수로 등판시킬 것이라는 관측도 내놨다. 그러나 미 연방수사국(FBI)이 클린턴의 이메일 스캔들에 관한 수사를 클린턴재단의 공직 부패 영역으로 확대하고 있다고 폭스뉴스가 이날 전하면서, 클린턴이 2008년 아이오와에서 당시 버락 오바마 후보에게 패한 뒤 결국 본선에 오르지 못한 악몽을 재연하는 것은 아닌지 하는 조심스러운 관측도 제기된다. 워싱턴 김미경 특파원 chaplin7@seoul.co.kr
  • 음악과 함께 맞는 새해

    중구는 오는 31일 오후 10시 20분부터 충무아트홀에서 ‘2015 제야음악회’를 연다고 28일 밝혔다. 음악회는 아트홀 1층 로비에 마련된 특별무대에서 개최된다. 뮤지컬 전용 극장답게 충무아트홀 제야음악회는 대중음악, 성악, 클래식, 뮤지컬 등 다양한 공연으로 구성됐다. 올해 ‘투란도트’, ‘공동경비구역JSA’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한 뮤지컬 배우 이건명이 사회를 맡는다. 이어 뮤지컬 ‘명성황후’에서 탄탄한 연기력을 선보인 신영숙, ‘지킬앤하이드’에서 관객을 사로잡고 오페라 ‘리타’의 연출도 맡은 양준모, ‘레미제라블’에서 ‘자베르’ 역을 맡은 김준현이 갈라콘서트를 펼친다. 충무아트홀 자체 제작 오페라 ‘리타’에서 주인공을 맡은 소프라노 장유리, 피아니스트 이범재도 출연한다. 마지막으로 타악퍼포먼스 그룹이 야외 특설무대에서 열정적인 퍼포먼스를 선보이고, 2016년을 알리는 카운트다운에 맞춰 풍선 날리기 행사를 연다. 구 관계자는 “충무아트홀에서 지역 주민을 위한 제야음악회를 알차게 준비했다”며 “내년에도 지역 모든 주민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문화행사가 항상 펼쳐지는 ‘중구’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최여경 기자 cyk@seoul.co.kr
  • [하프타임] 佛언론 ‘박지성은 히딩크의 베스트 11’

    박지성(JS파운데이션 이사장)이 지난 27일 프랑스 스포츠신문 ‘레퀴프’가 선정한 ‘히딩크 감독 역대 베스트 11’ 미드필더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레퀴프는 “박지성은 최고의 재능을 가진 선수는 아니었을 테지만 히딩크와 함께 2002년 한·일월드컵 4강에 이어 2005년 PSV 에인트호번에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준결승에 오르는 위대한 여정을 함께했다”고 소개했다.
  • [2015 하반기 히트상품] 삼성전자 ‘SUHD TV’

    [2015 하반기 히트상품] 삼성전자 ‘SUHD TV’

    삼성 ‘SUHD TV’는 삼성이 만든 첫 번째 SUPER TV로 기존 TV보다 최대 2.5배의 밝기, 더 깊은 명암비 표현이 가능해 현존하는 TV 중에서 가장 넓고 정확한 자연 그대로의 색을 보여준다. 미세한 나노 크기 입자가 순도 높은 색을 보여주는 삼성만의 독자 기술인 ‘나노 크리스탈’ 기술이 적용돼 세밀한 색상 표현이 가능하고 밝은 부분은 더 밝게, 어두운 부분은 더 어둡게 표현하는 HDR(High Dynamic Range) 기술을 통해 한층 더 깊고 풍부한 화면을 전달한다. 이 같은 SUHD TV의 독보적인 기술은 국내외에서 찬사를 받으며 10년 연속 세계판매 1위 신화 달성을 눈앞에 두고 있다. 최근 유럽 5개국에서 각각 진행된 소비자 연맹지의 올해 TV 신제품 평가에서 1위에 올랐으며 미국 ‘컨슈머리포트’의 TV 평가에서는 유일하게 최고점 ‘엑설런트 등급’을 받았다. SUHD TV는 곡선의 아름다움을 살린 커브드 디자인을 구현, TV 안으로 빨려 들어가는 듯한 ‘몰입의 경험’을 준다. JS9500에는 화면과 만나는 베젤의 단면을 경사지게 깎은 ‘챔퍼 디자인’이, JS9000에는 원단이 부드럽게 물결치는 듯한 ‘셔링 디자인’이 적용돼 커브드의 몰입감을 극대화하고, 전후좌우 어디서나 아름다운 디자인을 살렸다.
  • [게시판] 한양대, 문화체육관광부, 부산 한중FTA, 국제중등과학올림피아드

    [게시판] 한양대, 문화체육관광부, 부산 한중FTA, 국제중등과학올림피아드

    ■한양대(총장 이영무)가 SK그룹이 시행하는 ‘SK 청년 비상(飛上)’ 프로그램 사업의 주관대학으로 선정됐다. ‘청년 비상’ 프로그램은 대학과 SK그룹이 창업의 모든 과정을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프로젝트로써 대학은 창업교육 및 창업아이템의 발굴을, SK그룹은 창업아이템을 고도화시켜 인큐베이팅, 엔젤투자 연계 및 글로벌 진출 지원 등을 담당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에 선정된 한양대는 2년간 총 6억원을 지원받게 된다. 지원금은 ▲창업 인프라 구축 ▲창업교육 커리큘럼 개발 및 운영 ▲창업동아리의 사업화 지원금 등에 사용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오는 6일 서울 유니버설아트센터에서 열리는 ‘몽골리안 갈라 콘서트’를 후원한다고 2일 밝혔다. 한·몽골 수교 25주년을 맞아 주한몽골대사관이 마련한 이 콘서트에는 ‘제14회 차이코프스키 국제콩쿠르’ 성악 부문에서 2위를 차지한 아마르투브신 엥흐바트를 비롯, 몽골을 대표하는 성악가들과 오케스트라단의 연주자들이 참가해 클래식 오페라 작품과 아리랑 등을 공연한다. ■부산 유관기관과 상공계, 농수산업계대표 등이 참석하는 ‘부산지역 한중 FTA(자유무역협정) 대응방안 대책회의’가 3일 오후 부산시청 회의실에서 열린다. 이번 회의는 한중 FTA가 지역산업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해 지역기업의 수출경쟁력 제고와 피해 최소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회의는 부산경제진흥원 경제동향분석센터의 ‘한중 FTA 영향 및 대응방안’ 발표에 이어 한중 FTA 발효 대비 기관별 지원시책 보고, 상공계 및 농수산업계 의견 청취 및 토론 등으로 진행된다. ■ 제12회 국제중등과학올림피아드(IJSO-2015)가 2일 열흘간 일정으로 대구에서 시작됐다. 국제중등과학올림피아드(IJSO) 위원회가 주최하고 IJSO-2015 조직위원회, ㈔국제과학영재학회 등이 공동 주관하는 행사로 44개국 과학 영재 250여명이 참가한다. 아시아 국가들이 중심이 된 IJSO는 8대 국제올림피아드 가운데 유일하게 중학생이 대상이다. 국내에서는 2008년 경남 창원에서 제5회 대회를 열었다. 나라별로 만 15세 이하 중학생이 6명씩 참가해 물리·화학·생물 분야 주·객관식 시험과 실기·실험으로 실력을 겨룬다. 주·객관식 시험은 호텔 인터불고 엑스코에서, 실기·실험은 엑스코에서 각각 진행한다. 이명선 전문기자 mslee@seoul.co.kr
  • [서울신문이 만난 사람] 대한민국 국회의원 최초 美 카네기홀 공연 김장실 의원

    [서울신문이 만난 사람] 대한민국 국회의원 최초 美 카네기홀 공연 김장실 의원

    “헤일 수 없이 수많은 밤을 내 가슴 도려내는 아픔에 겨워 얼마나 울었던가 동백 아가씨~.” 지난 3일(현지시간) 전 세계 예술가들이 ‘꿈의 무대’로 꼽는 미국 뉴욕의 카네기홀에 구슬픈 한국의 대중가요가 울려 퍼졌다. 객석을 가득 메운 60~70대 한국 동포들은 가슴에 맺힌 한을 쏟아내듯 펑펑 울었다. 카네기홀을 ‘눈물바다’로 만든 사람은 바로 김장실 새누리당 의원이다. 전문 아티스트가 아닌 공연자가 120년 권위와 전통을 자랑하는 카네기홀에서 ‘솔드 아웃’(SOLD OUT·매진) 스티커를 받으며 ‘대박’을 터트린 것 자체가 ‘전무후무’한 기록이다. 지난 20일 김 의원과 만나 공연 기획 단계부터 성황리에 마치기까지의 이야기를 들었다. 인터뷰 중간중간 부르는 김 의원의 노래와 이야기가 함께 버무려져 한편의 ‘뮤지컬’을 보는 듯했다. 김 의원은 “노래는 귀를 열게 하고 노래에 담긴 의미는 가슴을 적신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오래전부터 공직사회와 정계에서 대중가요로 시대를 말하는 노래꾼이자 이야기꾼으로 유명했다. →대한민국 국회의원 최초로 미국 카네기홀 무대에 섰는데. -국내 대중 가수 중 패티김, 조용필 등 최정상 가수들만 무대에 섰다. 전문적인 성악 훈련을 받지 않은 아마추어가 선 것은 처음이다. 전 세계 국회의원 중에 누가 카네기홀에서 리사이틀을 할 수 있겠나. 기록을 찾아봐야겠지만 없을 것 같다. →발상 자체가 쉽지 않은데 어떻게 성사됐나. -우연히 부산의 한 방송국에 출연해 ‘부산과 대중가요’를 주제로 얘기하다가 노래를 했다. 성악을 전공한 방송 진행자가 ‘대중가요의 정치적, 사회적 의미에 대해 해박하고 노래가 직업 가수 뺨친다’며 그 자리에서 뉴욕에 있는 공연 기획자인 박준식 제이삭(JSAC) 대표이사에게 문자메시지를 보냈다. 그게 지난 7월이었다. 이어 8월 초 한국을 방문한 박 대표와 식사를 같이 하다가 그 자리에서 노래를 3곡 불렀고 박 대표가 이에 만족해 공연이 성사됐다. 한국인의 가슴을 촉촉히 적셨던 히트 가요를 선곡해서 그 노래가 가지는 시대정신이 무엇이고, 당시에 일어났던 정치적 사태와 어떻게 연관되는지를 얘기했다. 거기에 노래를 만든 가수와 작사가, 작곡가, 음반 제작자와 팬들 사이에 있었던 뒷얘기를 통해 연예사적 재미를 더했다. 재미없는 노래에 재미있는 ‘당의정’을 입혀 관객들 입에 솔솔 녹도록 했다. →(인터뷰 도중 때마침 박 대표가 ‘매진’ 딱지가 붙은 공연 포스터를 들고 오자) 박 대표가 직접 공연 기획 과정을 말씀해 달라. -(박 대표) 제이삭은 뉴욕에 있는 공연 기획사다. 처음에는 카네기홀 공연이 연 2회도 힘들었는데 7년의 시간이 지나면서 연 26회로 늘었다. 현재 국립무용단, 국립오페라단, KBS 교향악단 등 한국을 대표하는 공연단의 해외 공연은 대부분 저희가 맡고 있다. 사실 처음에는 김 의원과의 미팅에 나가지 않으려 했다. 제가 가장 반대했다. 카네기홀은 1년 전에 미리 대관 신청을 받는데 특히 올해는 개관 125주년이어서 대관 검열이 아주 까다로웠다. 그래서 김 의원을 만나기 전에 어떻게 거절할지부터 고민했다. 식사 자리에서 김 의원이 대뜸 노래의 스토리를 얘기하며 직접 3곡을 불렀다. 주변에 사람들도 많았는데 대놓고 열창을 했다. 특히 ‘동백아가씨’에 대한 사연을 들었는데 음악과 내용의 연결고리가 너무 좋았다. 광복 70주년이기도 해서 ‘이거다’ 싶었다. 미국 이민자 중에는 이산가족이 많다. 아메리칸드림을 꿈꾸며 미국으로 왔는데 영주권도 없고 불법 체류자 신분이 된 한국인이 몇십만명 된다. 이들은 한국에서 부모님이 위독하거나 돌아가셨다는 연락을 받아도 못간다. 그렇게 이산가족이 된 사람들이 많다. 또 2~3세대 자녀들은 1세대들과 소통이 안 되기 때문에 우리나라 역사를 알 길이 없다. →카네기홀 측의 승인을 어떻게 받았나. -(박 대표) 우여곡절이 참 많았다. 서울 서초동 예술의전당도 한국 최고의 공연장이라고 까다로운데 드보르자크, 차이콥스키 같은 음악가들이 초연을 한 125년 역사의 카네기홀이니 얼마나 뻣뻣하겠나. 게다가 아티스트도 아니고 강연을 하겠다고 하는데…. 카네기홀 측에서 ‘이 사람 아티스트냐’고 물어봐서 ‘아티스트는 아닌데 노래를 잘한다’고 했더니 ‘안 된다’고 했다. 카네기홀 측도 공연이 망해 명예가 실추될까 봐 주시한다. 전문 아티스트 기록이 없으면 무대에 서기 어렵다. 그래서 그냥 대중가요가 아니라 ‘강연과 콘서트’로 콘셉트를 잡았다. 일제시대부터 해방이 되고 전쟁을 거쳐 다시 휴전이 된 모든 과정을 영문으로 번역해 기안을 올렸고 결국 승인받았다. →어떻게 매진이 됐나. -(박 대표) 공연 열흘 전 첫 언론 보도가 나갔는데 사무실 업무가 마비됐다. 이민 1세대, 1.5세대 등의 문의 전화가 쏟아졌다. 우리가 외국계 회사인 줄 알고 ‘아이 니드 코리안 토크쇼 티켓’(I need Korean Talk Show ticket·한국인 토크쇼 티켓이 필요합니다)이라며 간절한 목소리로 안 되는 영어를 더듬더듬 써 가며 전화를 걸어왔다. 돈을 받아선 안 되겠다 싶어서 40달러의 티켓 비용을 무료로 전환했다. 카네기홀 측에서는 공연 일주일 전에 홍보 포스터가 다 나갔는데 어떻게 무료로 하느냐며 반대했다. 우리가 완강하게 밀어붙이자 카네기홀 측에서 ‘공연에 자신이 없어서 그러는 것이냐’고 묻더라. 그래서 ‘자신이 없어서 그러는 게 아니라 너무 자신이 있어서 그러는 것’이라고 얘기했다. 제가 카네기홀에서만 170회 공연을 기획했는데, 매진된 건 처음이다. 아티스트들은 각성해야 한다. 하하. →관객들 반응은 어땠나. -공연 초반부에 관객들이 점잖게 앉아 있길래 다 같이 노래를 부르자고 했다. 기다렸다는 듯이 일어나 박수를 치며 노래를 따라 불렀다. 카네기홀이라는 역사적 공간에서 한국인이 막걸리 마시며 상다리가 부러지도록 (젓가락을) 두들기는 60~70년대 정감이 그대로 되살아났다. 안경을 벗고 눈물을 흘리는 사람도 많았다. →공연 내용은 어땠나. -해방 이후 70년을 10년 단위로 끊어서 보면 그 시대에 발생한 정치·사회적 사건에 시대정신이 드러난다. 1940년대는 아무래도 해방의 기쁨보다 더 큰 게 없다. 식민 지배가 30년이 넘었고 일본이 아시아를 지배한다고 하니 독립은 틀렸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해방이 됐다. 얼마나 기뻤겠나. 해방을 기뻐하는 노래가 막 쏟아져 나왔다. ‘사대문을 열어라’ ‘울어라 은방울’ 같은 노래들이다. 가장 상징적인 노래는 ‘귀국선’이다. 일본에 동포 230만명이 살고 있었고 중국에 200만, 기타 수십만명이 외국에 살고 있었는데 귀국선은 귀환 동포들이 해방된 조국으로 돌아오는 주요한 통로였다. 그 배를 타고 돌아오는 이들에게 좋은 나라를 만들어서 다시는 빼앗기지 말고 잘 살아 보자는 욕구가 있었다. 그런 욕구가 가사에 잘 표현돼 있다. →1950년대에는 어떤 노래가 상징적인가. -한국전쟁보다 더 1950년대를 특정 짓는 사건은 없다. 중공군이 내려왔을 때 유엔군과 국군은 6중, 7중으로 포위당해 독 안에 든 쥐처럼 죽을 지경으로 집중 타격을 받았다. 한국 지형은 동고서저형이어서 육로 철수가 어려웠다. 그래서 흥남부두에서 해상 철수를 했다. 자유를 잠시 맛본 이북 사람 수십만명이 ‘우리도 데려가 달라’고 했다. 대규모 수송선을 수백척 동원해서 무기를 버리고 군인 10만명, 민간인 9만 8000명을 태우고 내려왔다. 그때 많이들 헤어졌다. 부산에 홀몸으로 내려온 여성분에게서 피란 중 가족과 헤어진 구구절절한 사연를 들었다. 손잡고 같이 타자 했는데 서로 타려고 밀치고 당기다가 밀려서 아이 손, 마누라 손 놓고 ‘어디 갔노, 어디 갔노’ 찾다가 어디 가 버렸는지 몰라 펑펑 울고…. 그 감정을 잘 표현한 노래가 현인의 ‘굳세어라 금순아’다. 또 부산에서 울다가 죽을 순 없으니까 국제시장에서 장사하고 구두도 닦으며 살았다. 오며 가며 눈이 맞았던 경상도 처녀하고 정을 주고 살다가 1953년 7월 27일 휴전협정 이후 헤어졌던 부모, 형제, 처자식을 만날 수 있을까 싶어 서울로 떠났다. 그러면 경상도 처녀가 가지 말라며 붙들고 늘어진다. 서울 가면 헤어진 가족을 만날 수 있을까 싶은데, 차창 밖으로 보니까 정들었던 경상도 아가씨가 울고 있고…. 그런 사나이의 복잡한 심경을 잘 표현한 노래가 남인수가 부른 ‘이별의 부산 정거장’이다. 이승만 정부가 사사오입, 발췌개헌을 하면서 계속 권위주의 정부로 치달았다. 이승만 대통령을 이길 수 있는 후보로 신익희 선생이 나섰는데 1956년 5월 5일 오후 5시 5분 서울역에서 출발한 호남선에서 심장마비로 사망했다. 정권 교체의 꿈이 사라지고 허망한 상태가 됐다. 그때 손인호 선생의 ‘비 내리는 호남선’ 노래에 대한 유언비어가 돌았다. 신 선생 부인이 너무 억울해 그 노래를 작사를 한 게 아니냐는 소문이었다. 그런 풍문이 노래 판매를 촉진시켰다. →1960년대의 대표곡은 무엇인가. -경제 개발로 산업화가 본격화돼 촌에서 빈둥빈둥 놀던 사람들이 도시로 와서 출세를 많이 했다. 출세를 사회학에서는 ‘사회적 계층 상승’이라고 한다. 돈을 많이 벌거나 고시에 합격하거나 좋은 집안과 혼인을 맺는 것, 3가지가 전통적인 출세 방식이다. 조선시대 500년간 쌓여 왔던 계층 구조가 일제시대 때 반쯤 파괴됐고 한국전쟁으로 계층구조가 거의 다 파괴됐다. 특히 1960년대에는 남자가 출세를 하면서 그렇지 못한 여인과 간격이 많이 벌어졌다. 출세한 남자는 도시의 좋은 집안에서 얼른 낚아채 가 버린다. 그러면 시골 보리밭에서 사랑을 나누고 백년가약을 맺었던 여인과는 멀어진다. 이런 식의 이별이 워낙 많았다. 1960년대 초·중반의 영화와 소설, 대중가요, 라디오 드라마의 60~70%가 서울로 간 남자는 출세해서 예쁜 집 규수를 얻고 시골에서 사랑했던 여인은 버림받고 그 여인은 사회적 장벽으로 인한 거리감 때문에 남자에게 다가가지 못하는 상황을 다뤘다. 이미자의 ‘동백아가씨’ ‘섬마을 선생님’, 남진의 ‘가슴 아프게’, 조미미의 ‘바다가 육지라면’의 전형적인 도식이다. 1964년 신성일, 엄앵란 주연의 영화 동백아가씨와 한산도 작사, 백영호 작곡 ‘동백아가씨’가 엄청나게 히트를 했다. 왜색조라며 노래가 나온 지 1년도 안 돼 방송금지가요가 됐는데도 20만장이 팔렸다. 3년 뒤인 1968년 공연윤리위원회로부터 음반 제작 금지를 당했는데도 200만장이 팔렸다. 음반을 낸 지구레코드사 고 임정수 사장의 얘기다. 한국 가요 사상 가장 히트한 노래가 동백아가씨다. 이영준 기자 apple@seoul.co.kr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 김장실 의원은 김 의원은 국내 문화·체육계의 대부 격이다. 김영삼 정부에서 청와대 정무수석실 행정관과 정치특보 등을 지냈다. 문화관광부 예술국장과 한국예술종합학교 사무국장에 이어 문화체육관광부 차관까지 역임했다. 이후 예술의 전당 사장에 임명돼 문화 공연계의 발전에 기여했다. 현재 대한장애인농구협회장을 맡고 있으며 2014년 인천세계휠체어농구대회를 성공적으로 치러냈다. 2012년 4월 총선에서 비례대표로 국회에 입성한 김 의원은 내년 총선에서 부산 출마를 준비 중이다.
  • KT&G, 제16회 메세나대상 대상

    2015년 메세나대상 영예의 대상은 지난해 상상마당 추천을 개관한 KT&G가 수상했다. 한국메세나협회(회장 박삼구)는 24일 웨스틴 조선호텔에서 ‘2015 메세나대상 시상식’을 개최했다.복합문화공간인 상상마당을 통해 인디문화 예술가들을 지원해온 KT&G는 홍대, 논산에 이어 춘천에 상상마당을 개관, 지역별로 특화된 문화공간을 운영해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밖에 문화공헌상은 네이버문화재단이, 문화경영상은 벽산문화재단이 수상했으며 창의상에는 올림푸스한국에 돌아갔다. 또 문화예술에 남다른 기여를 한 기업인에게 수상하는 메세나인상에는 테디베어백물관으로 잘 알려진 JS&F의 김정수 회장이 받았고 기업과 예술단체의 아름다운 협력모델에게 수여하는 ARTS&BUSINESS상은 한국암웨이와 한국조각가협회 성남지부가 영광을 안았다. 메세나상은 문화예술에 지원과 후원을 아끼지 않은 기업들의 공로를 치하하는 상으로 대상(대통령 표창), 문화공헌상(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표창), 메세나인상(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표창), 문화경영상, 창의상, Arts&Business상 등 총 6개부문에 걸쳐 시상한다. 이명선 전문기자 mslee@seoul.co.kr
  • 카터 美국방 “북핵해결 6자회담 지속 추진”

    카터 美국방 “북핵해결 6자회담 지속 추진”

    애슈턴 카터 미국 국방장관은 1일 경기 파주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을 방문해 “북한은 핵개발을 줄이는 방향으로 나아가야 하며 궁극적으로는 핵개발을 중단해야 한다”며 6자회담을 통한 북한 핵문제 해결 의지를 표명했다. 제47차 한·미 연례안보협의회의(SCM) 참석차 이날 방한한 카터 장관은 첫 일정으로 JSA를 방문한 자리에서 “우리는 한반도 비핵화를 위해 6자회담을 추진하고 있다”며 이같이 답했다. 카터 장관이 JSA를 방문한 것은 취임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카터 장관은 북한이 핵을 포기할 가능성에 대해 “지금 상황으로는 없다고 본다”며 “미국, 한국뿐 아니라 중국, 일본, 러시아가 6자회담을 재개해 한반도 비핵화에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우리는 북한이 6자회담에서 요구한 한반도 비핵화 조치를 이행함으로써 궁극적으로는 평화롭고 번영하는 한반도 상황을 만들도록 지속적으로 요구하고 있다”고 거듭 강조했다. 그는 “그러나 지금 상황은 그렇지 않다”며 “이 때문에 한·미 동맹은 철갑처럼 튼튼하고 강력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양국 장관은 2일 서울 용산 국방부 청사에서 SCM을 공동 주관해 한반도 안보현안에 대한 한·미 간 협의 결과를 내놓을 예정이다. 한편 이날 한·미 양국은 이순진 합참의장과 조지프 던포드 미 합참의장이 공동 주관하는 제40차 한·미 군사위원회 회의(MCM)를 개최해 다음날 열릴 SCM에서 협의할 군사분야 의제들의 구체적인 경과를 논의했다. 국방부 공동취재단·강윤혁 기자 yes@seoul.co.kr
  • 이대호, 일본을 지배하다

    이대호, 일본을 지배하다

    한국인 거포 이대호(33·소프트뱅크)가 한국인 사상 최초로 일본시리즈(JS) 최우수선수(MVP)의 영예를 안았다. 이대호는 29일 일본 도쿄 메이지 진구 구장에서 열린 야쿠르트와의 일본시리즈 5차전에서 4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해 선제 투런 홈런을 포함해 3타수 1안타 1볼넷 2타점에 한 차례 몸에 맞는 공을 얻어 내 5-0 승리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기자단 투표에서 MVP에 선정된 이대호는 야쿠르트와의 1~5차전에서 16타수 8안타 타율 .500 2홈런 8타점의 맹활약으로 팀의 4승1패 우승에 앞장섰다. 외국인이 재팬시리즈 MVP에 등극한 것은 1996년 트로이 닐(당시 오릭스) 이후 19년 만이며 한국인으로는 처음이다. 이대호는 또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챔피언 반지를 끼는 기쁨을 누렸다. 이대호는 이날 0-0으로 맞선 4회 1사 3루에서 상대 선발 이시카와 마사노리의 4구 131㎞짜리 컷패스트볼을 좌측 담장 뒤로 넘겼다. 타구가 폴대 안으로 들어간 것인지 비디오 판독이 이뤄졌고, 홈런으로 판정받았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부동산 시장 ‘훈풍’] 분양가 100% 환불 보장으로 ‘인기’

    [부동산 시장 ‘훈풍’] 분양가 100% 환불 보장으로 ‘인기’

    호텔 예약 사이트인 호텔스닷컴은 세계에서 제주 서귀포의 호텔 숙박비가 1년 새 가장 많이 올랐다고 발표했다. 중국인 여행객 수요 증가와 제주도 세계자연유산 지정 등이 호텔 숙박비 상승에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높은 숙박비와 풍부한 수요로 호텔 수익성이 보장되는 제주 서귀포 핵심 지역에 10년 임대수익금에 대한 담보 제공은 물론 분양가격에 대해서도 100% 환불을 보장하는 호텔이 분양에 나섰다. 서울 강남구 삼성동에서 견본주택을 오픈한 ‘밸류호텔월드와이드 서귀포JS’(조감도)는 시행사 자산을 담보로 10년간 임대료와 담보대출금 이자를 지급한다고 밝혔다. 또 확정수익금에 대한 공증은 물론 준공 뒤에는 전체 분양가격에 대한 환불도 실시한다. 시행사에서는 이 같은 수익 조건을 확신할 수 있도록 준공 후 법무법인을 통해 공증문서도 발행한다. 호텔은 지하 4층~지상 10층이며 219개의 객실과 부대시설로 조성된다. 인근에는 9개의 공공기관이 입주하는 서귀포 혁신도시와 중문관광단지, 강정항, 서귀포관광미항, 헬스케어타운 등 관광 인프라가 갖춰져 있다. 호텔 1객실당 분양가격은 1억 4400만원(4층 기준)이며 오피스텔처럼 개별 등기가 가능하다. 은행 융자 50% 대출 시 실투자금은 6000만원대 중반이다. 밸류호텔와이드는 1996년 설립한 호텔 프랜차이즈 기업으로 본사는 미국 플로리다주에 있다. 현재 1300개 이상의 프랜차이즈 호텔이 가맹돼 있으며 세계 8위 호텔 전문 기업이다. 자금 관리는 아시아신탁이 하며 시공사는 천마종합건설이다. 현재 지상 2층까지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호텔 운영사는 밸류호텔월드와이드 한국 에이전시이자 국내 호텔리어 서비스 교육기관인 밸류호텔코리아다. (02)2097-8840.
  • 일본 ‘대호’ 시리즈

    일본 ‘대호’ 시리즈

    이대호(33·소프트뱅크)가 결승 2점포로 팀의 2연승을 이끌었다. 이대호는 25일 후쿠오카 야후오크돔에서 열린 일본프로야구 야쿠르트와의 일본시리즈(7전 4승제) 2차전에서 4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해 통렬한 2점 아치를 그렸다. 0-0이던 4회 무사 1루에서 상대 선발 오가와 야스히로의 초구를 잡아당겨 왼쪽 담장을 넘겼다. 이대호는 전날 1차전에서도 4타수 3안타 맹타로 팀의 4-2 승리에 일조했다. 소프트뱅크는 이대호를 앞세워 4-0으로 이겨 2연승했다. 남은 5경기에서 2승만 보태면 일본시리즈 2연패를 달성한다. 이대호는 1회 1사 1, 2루 찬스에서 나선 첫 타석에서 아쉽게 헛스윙 삼진으로 돌아섰지만 두 번째 타석인 4회 기선을 제압하는 2점포로 진가를 과시했다. 지난해 한신과의 2차전 솔로 홈런에 이어 일본시리즈 통산 두 번째 대포. 이대호는 이후 볼넷과 삼진으로 물러나 이날 3타수 1안타 2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지난해 삼성에서 뛰던 소프트뱅크 선발 밴덴헐크는 8이닝 3안타 무실점으로 눈부시게 호투했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타임·시스템 옷도 온라인에서 구매하세요…더한섬닷컴 오픈

    현대백화점그룹의 패션전문기업 ‘한섬’이 온라인 패션몰 시장에 뛰어든다. 한섬은 자사 브랜드를 온라인으로 구매할 수 있는 통합몰 ‘더한섬닷컴’(www.thehandsome.com)을 연다고 25일 밝혔다. 더한섬닷컴에는 타임과 타임옴므, 시스템과 시스템옴므, SJSJ 등 국내 브랜드 8개와 끌로에, MM6, 이치아더 등 수입 브랜드 8개 등 모두 16개 브랜드의 상품을 오프라인과 동일하게 선보인다. 또 수입의류 편집숍으로 로드숍과 백화점에서 운영 중인 톰그레이하운드와 무이도 입점해 다양한 패션 브랜드를 온라인으로 구매할 수 있다. 이와 함께 타임, 마인, 시스템 등 6개 국내 브랜드의 이월상품을 모아 놓은 ‘한섬 온라인 아울렛’도 함께 운영한다. 한섬이 온라인 시장에 진출하게 된 이유는 온라인에 익숙한 20~30대 젊은 고객을 유치하기 위해서다. 또 내년 초까지 더한섬닷컴의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해 언제 어디서나 구매가 가능한 쇼핑 환경을 구축할 예정이다. 한섬은 오는 12월 31일까지 더한섬닷컴 오픈 기념으로 가입 고객에게 5% 할인 쿠폰을, 한섬 상품 첫 구매 회원에게는 3만 포인트를 증정한다. 또 최근 3개월 이내 구매 이력이 있는 고객에게는 매달 5% 할인 쿠폰을 제공할 예정이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2015 베스트브랜드 대상] 삼성전자 ‘SUHD TV’

    [2015 베스트브랜드 대상] 삼성전자 ‘SUHD TV’

    ‘삼성 SUHD TV’는 삼성이 만든 첫 번째 SUPER TV로 기존 TV보다 최대 2.5배의 밝기, 더 깊은 명암비 표현이 가능해 더 많은 색을 스크린에 담아낸다. 미세한 나노 크기 입자가 순도 높은 색을 보여주는 삼성만의 독자 기술인 ‘나노 크리스탈’ 기술이 적용돼 세밀한 색상 표현이 가능하다. 밝은 부분은 더 밝게, 어두운 부분은 더 어둡게 표현하는 HDR 기술을 통해 한층 더 깊고 풍부한 화면을 전달한다. 이 밖에도 SUHD TV는 새로운 표현력을 가진 디스플레이에 맞춰 콘텐츠까지 최적화하는 화질 처리기술을 갖췄다. SUHD 리마스터링 엔진으로 콘텐츠에서 보여주고자 하는 각 장면 밝기와 색감을 SUHD TV의 디스플레이 표현력에 맞게 실감 나고 풍부하게 표현한다. 이 같은 SUHD TV의 독보적인 기술은 국내외에서 찬사를 받으며 10년 연속 세계판매 1위 신화를 달성을 눈앞에 두고 있다. 삼성전자 SUHD TV는 올해 1월 ‘CES 2015’에서 최고 혁신상 수상을 비롯해 독일, 영국 등 해외 주요 매체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삼성 SUHD TV는 곡선의 아름다움을 살린 커브드 디자인을 구현, TV 안으로 빨려 들어가는 듯한 ‘몰입의 경험’을 준다. JS9500 모델에는 화면과 만나는 베젤의 단면을 경사지게 깎은 ‘챔퍼 디자인’이, JS9000 모델에는 원단이 부드럽게 물결치는 듯한 ‘셔링 디자인’이 적용돼 커브드의 몰입감을 극대화하고, 전후좌우 어디서나 아름다운 디자인을 살렸다.
  • [게시판]농축산식품부, 여성가족부, 한국여성정책연구원, 싸이-서경덕, ‘공동경비구역 JSA’, 관세청

    [게시판]농축산식품부, 여성가족부, 한국여성정책연구원, 싸이-서경덕, ‘공동경비구역 JSA’, 관세청

    ●농림축산식품부는 일본 도쿄 신주쿠 코리아타운에 ‘막걸리 문화거리’를 조성하는 방안을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 막걸리 문화거리를 조성해 정기적으로 막걸리 신제품을 홍보·판촉하고, 막걸리에 얽힌 문화와 한식을 소개하는 장소를 만든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이달 중 국내 막걸리 수출협의회, 재일한국농식품연합회, 신주쿠한국상인연합회, 도쿄 한식당협의회 등이 참여하는 ‘막걸리 문화 수출단’을 구성해 세부 계획을 논의한다. ●여성가족부는 15일 오후 서울 정부중앙청사에서 ‘제1회 진로·직업 체험의 날’을 열어 중학생 30명에게 일일 여가부 공무원이 돼 업무를 체험할 기회를 제공한다. 내년부터 전국 중학교에 도입되는 ‘자유학기제’를 앞두고 교육부와 협의에 따라 청소년에게 다양한 진로 체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것이다. 이에 따라 성원중학교와 덕수중학교 학생들은 일일 공무원이 돼 여성, 가족, 청소년, 권익 등 여가부의 각 업무 분야를 체험하게 된다. ●한국여성정책연구원(원장 이명선)은 국회의원 류지영·경찰청과 공동으로 10월 20일(화) 오후 2시부터 국회의원회관 제2세미나실에서 “가정폭력사건에 대한 경찰 초기대응 강화 방안”을 주제로 제98차 양성평등정책포럼을 개최한다. ●세계적인 아티스트인 싸이와 한국 홍보 전문가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의기투합해 미국 내 유명 대학교에 ‘K-POP’ 안내서를 제작하여 비치하기 시작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K-POP’ 안내서는 친환경 소재의 고급 브로마이드 형태로 제작됐으며 ‘K-POP’의 정의부터 다양한 아티스트 소개, 연도별 역사, 인기비결, 공연문화 및 떼창 등 ‘K-POP’의 전반적인 사항들이 영문으로 소개하고 있다. MobileAdNew center --> ●583만명의 관객을 모은 영화 ’공동경비구역 JSA’가 개봉 15주년을 기념해 돌비 애트모스 사운드와 4K 디지털 리마스터링 버전으로 업그레이드 돼 15일 재개봉한다. 영화는 돌비 애트모스 사운드 시스템과 4K 영사기가 설치된 파주 명필름아트센터(매주 주말 토·일 상영)를 비롯해 전국 롯데시네마 지점 가운데 돌비 애트모스 전용관이 있는 잠실 월드타워, 부산 광복, 수원 광명아울렛, 서청주, 울산 등 6개 지점에서 볼 수 있다. 서울 이화여대 캠퍼스 안에 있는 아트하우스 모모와 강남 신사동에 있는 인디플러스에서도 영화를 상영한다. ●관세청은 15일 인천 송도에서 한국 주재 외국 관세관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자상거래 증가에 따른 각국 관세청의 대응방안’ 세미나를 개최했다. 관세청과 영국과 중국 등의 관세관들이 불법적인 물품수입 차단방안 등을 발표하고 토론했다. .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창조경제혁신센터 현장을 가다] 인천혁신센터

    [창조경제혁신센터 현장을 가다] 인천혁신센터

    “물류기술 기반을 활용한 신산업 창출과 대중국 진출의 전초기지가 되겠습니다.” 야심 찬 비전과 함께 지난 7월 22일 전국 17개 지역 중 마지막으로 문을 연 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는 기반 다지기가 한창이다. 비록 출발은 늦었지만, 인천의 중요성을 입증하듯 규모 면에서 다른 창조센터를 압도한다. 송도국제도시 미추홀타워 7층(1320㎡)에 본부를 두고 남구 도화동 제물포 JST센터 6, 7층(900㎡)으로 이원화돼 운영되며 인천국제공항에는 홍보관이 따로 마련돼 있다. 다음달에는 민간센터인 송도창조혁신센터도 구축될 예정이다. 지난달 21일 찾은 송도의 센터 본부는 아늑하고 세련된 갤러리 같은 느낌이었다. 국제도시에 자리한 만큼 현대적인 개념으로 내부 인테리어에 세심하게 신경 쓴 모습이 눈이 띄었다. 엘리베이터에서 내리면 큰 벽면에 사무실 공간을 알리는 약도와 함께 인천혁신센터의 비전이 상세히 그려진 모습을 볼 수 있다. 누구나 편안한 마음으로 방문해 창업 컨설팅을 받을 수 있는 분위기다. 인천혁신센터는 무엇보다 중국과 가까운 지리적 이점과 항만 인프라를 적극적으로 활용한다. 첫 번째는 첨단 스마트 물류벤처를 육성하는 프로그램인 ‘스마트 물류 랩’이다. 물류나 정보기술(IT) 산업 융합을 촉진하는 공모전이나 기술 세미나 등을 통해 스마트 물류 제품 개발과 창업 활성화를 유도한다. 공모전에서 발탁된 예비 창업자는 멘토링, 기술 상담, 테스트장비 지원 등을 받아 사업성을 검토받을 수 있으며 시제품을 제작할 기회를 얻을 수 있다. 동시에 한진그룹과 연계한 인하대학교나 정보통신산업진흥원으로부터 마케팅과 투자유치, 해외진출로 이어지는 사업화를 위해 탄탄한 지원 사격을 받는다. 또한 첨단 물류벤처 육성의 하나로 대한항공의 항공엔진 정비 기술과 인천 지역 연구기관의 기술역량 등을 결집해 지역 부품 및 소재산업의 기술 수준을 높이고 새로운 성장 아이템 창출을 지원한다. 이를 위해 기업, 학교, 연구기관을 중심으로 신사업창출지원단이 구성돼 있다. 대한항공, 포스코, 인하대, 인천테크노파크, 인천경제통상진흥원, 생산기술연구원 등이다. 인천국제공항과 무역규모 전국 최대 수준을 자랑하는 인천항을 발판으로 물류기술 기반의 신산업 창출을 선도할 전망이다. 혁신센터의 한 공간을 차지한 시제품 제작실에는 이달 3D프린터기가 들어올 계획이다. 아이템을 무료로 뽑아 사업의 밑그림을 그릴 수 있도록 도울 계획이다. 인천혁신센터가 중점을 둔 부문은 무엇보다 중국 진출 플랫폼 구축 서비스다. 중국 시장 동향을 파악해 창업 및 사업 아이템 등 각종 정보를 제공하고 유망 벤처기업을 발굴해 현지화 교육 및 멘토링을 제공하는 이른바 인 차이나(IN-CHINA)랩이다. 장안나 창업기획팀장은 “중국 현지에 네트워크를 구축해 인큐베이팅 공간을 지원하고 동시에 투자유치, 수출상담, 공동마케팅 등 현지 사업화를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중국 베이징의 칭화과학기술연구원, 상하이의 둥화대, 코트라(KOTRA), 중소기업진흥공단과 연계해 중국 현지와 국내를 잇는 촘촘한 네트워킹을 구축하고 있다. 또한 중국 진출을 위한 창업을 지원하는 온라인 보부상 ‘인상’(仁商) 육성 프로그램도 주목할 만하다. 기업만이 아닌 청년 창업자를 대상으로 온라인 창업교육 및 담임 멘토링을 제공하는 게 특징이다. 청년들이 소규모 자본으로 운용할 수 있는 온라인 쇼핑몰 입점을 지원하고 물류비용 절감, 통관 애로 해소, 현지 마케팅을 지원한다. 연간 100명 규모의 전문인력을 양성할 계획이며 현재는 35명이 교육받고 있다. 선정된 청년 사업가들에게 1년간 한진의 인천 지역 공동 물류시설 이용 및 포장재 등 소모품 공동구매 혜택을 부여하고, 상대적으로 어려움이 많은 해외배송 및 고객관리 등 온라인 쇼핑몰 운영 노하우와 가이드를 동시에 제공한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창조경제혁신센터는 국제교통, 물류거점, 정보기술, 성장동력 등으로 특징되는 인천의 정체성과 잘 맞아떨어진다”고 강조했다. 김학준 기자 kimhj@seoul.co.kr
  • 秋억 돋우네, 그때 그 흥행작

    秋억 돋우네, 그때 그 흥행작

    1980년대 중반. 록 음악을 좋아하고 스케이트보드를 즐겨 타는 평범한 고등학생 마티는 미래에 태어날 자신의 아들이 위험에 처했다는 이야기를 듣고 괴짜 발명가 브라운 박사가 만든 타임머신 자동차 드로리안을 타고 30년 후로 날아간다. 그가 도착한 미래는 2015년 10월 21일. 하늘을 날아다니는 자동차, 공중 부양 스케이트보드, 영상통화, 홀로그램, 다채널 TV, 3D(3차원) 영화, 안경 모양의 웨어러블 기기, 지문인식 결제 시스템, 자동 매듭 운동화…. 마티는 미래 세계를 경험하며 눈이 휘둥그레진다. 1989년 개봉한 ‘빽 투 더 퓨처’ 2편의 내용이다. 과거에 상상했던 ‘미래’와 실제로 다가온 ‘오늘’을 비교해 보는 것은 어떨까. 오는 21일 자정에 맞춰 ‘빽 투 더 퓨처’ 1편(1985)과 2편이 재개봉한다. 가을 비수기를 맞아 재개봉 영화들이 쏟아지고 있다. 개봉 30주년 기념의 ‘빽 투 더 퓨처’를 비롯해 ‘아마데우스’(1984), ‘영웅본색’(1986), ‘공동경비구역 JSA’(2000), ‘이터널선샤인’(2004) 등 줄잡아 10여편에 달한다. 과거 인기를 끌었던 명작을 다시 스크린으로 불러오는 재개봉은 영상 및 음향 기술의 진화와 관객의 욕구가 맞아떨어지며 3~4년 전부터 큰 흐름을 이루고 있다. 우선 과거에 필름으로 상영됐던 작품들이 고화질, 고음질의 디지털로 변환되는 과정에서 다시 개봉하는 경우가 잦다. 유명 감독과 배우의 신작 개봉과 맞물려 과거 작품을 큰 화면에서 다시 보고 싶어 하는 관객들의 욕구도 이를 부채질하고 있다. 영화사 입장에서는 큰 비용을 들이지 않고 수입을 올릴 수 있다는 게 매력이다. 재개봉작은 판권도 저렴하고 이미 인지도를 확보한 작품이라 마케팅 비용도 적다. 관객 1000명도 넘기지 못하고 사라지는 경우도 부지기수지만 재개봉 영화가 극장 수익만 노리는 것은 아니다. 케이블TV 등 유료 방송 시장과 주문형 비디오 시장 등 부가 판권 시장을 염두에 두고 반짝 재개봉하는 경우도 적지 않다. 흥행 성적이 웬만한 중소 영화를 뛰어넘는 일도 있다. 2013년에 재개봉한 ‘레옹’(1995)과 ‘러브레터’(1999)는 둘 다 4만명 이상의 관객을 불러모았다. 올해 2월 재개봉한 일본 애니메이션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2001)은 15만명의 관객을 끌어모으며 재개봉 흥행사를 다시 썼다. 지난 5월 7년 만에 다시 스크린에 걸린 대만 영화 ‘말할 수 없는 비밀’은 5만 6000명의 관객이 들었다. 2008년 1월 첫 개봉 당시에는 10만명이 관람했다. 이전에는 한 개 스크린을 통해 관객과 만나는 ‘단관 개봉’이 많았으나 최근에는 멀티플렉스와 손잡고 스크린을 여러 개 확보하는 사례도 나오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 재개봉 이벤트를 펼치는 ‘빽 투 더 퓨처’의 경우 CGV와 손잡고 전국 동시 개봉을 추진 중이다. 오는 15일 15주년 기념으로 재개봉하는 ‘공동경비구역 JSA’는 제작사 명필름이 경기 파주에 세운 명필름아트센터 상영관 외에 롯데시네마를 통해 6개 스크린을 확보했다. 영화계 현장에선 신작도 스크린을 잡기가 힘든 마당에 구작까지 경쟁에 뛰어들고 있다며 볼멘소리가 나오기도 하지만 영화 팬 입장에선 좋아하는 작품을 큰 화면으로 다시 만날 수 있는 좋은 기회다. 영화계 관계자는 “관객들은 물론 극장 쪽에서도 긍정적인 피드백이 많다 보니 재개봉작이 꾸준히 늘어나는 추세”라고 말했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왕년의 그 영화, 다시 스크린 앞으로

    왕년의 그 영화, 다시 스크린 앞으로

     1980년대 중반. 록 음악을 좋아하고 스케이트보드를 즐겨 타는 평범한 고등학생 마티는 미래에 태어날 자신의 아들이 위험에 처했다는 이야기를 듣고 괴짜 발명가 브라운 박사가 만든 타임머신 자동차 드로리안을 타고 30년 후로 날아간다. 그가 도착한 미래는 2015년 10월 21일. 하늘을 날아다니는 자동차, 공중 부양 스케이트보드, 영상통화, 홀로그램, 다채널 TV, 3D(3차원) 영화, 안경 모양의 웨어러블 기기, 지문인식 결제 시스템, 자동 매듭 운동화?. 마티는 미래 세계를 경험하며 눈이 휘둥그레진다. 1989년 개봉한 ‘빽 투 더 퓨처’ 2편의 내용이다. 과거에 상상했던 ‘미래’와 실제로 다가온 ‘오늘’을 비교해 보는 것은 어떨까. 오는 21일 자정에 맞춰 ‘빽 투 더 퓨처’ 1편(1985)과 2편이 재개봉한다.  가을 비수기를 맞아 재개봉 영화들이 쏟아지고 있다. 개봉 30주년 기념의 ‘빽 투 더 퓨처’를 비롯해 ‘아마데우스’(1984), ‘영웅본색’(1986), ‘공동경비구역 JSA’(2000), ‘이터널선샤인’(2004) 등 줄잡아 10여편에 달한다.  과거 인기를 끌었던 명작을 다시 스크린으로 불러오는 재개봉은 영상 및 음향 기술의 진화와 관객의 욕구가 맞아떨어지며 3~4년 전부터 큰 흐름을 이루고 있다. 우선 과거에 필름으로 상영됐던 작품들이 고화질, 고음질의 디지털로 변환되는 과정에서 다시 개봉하는 경우가 잦다. 유명 감독과 배우의 신작 개봉과 맞물려 과거 작품을 큰 화면에서 다시 보고 싶어 하는 관객들의 욕구도 이를 부채질하고 있다.  영화사 입장에서는 큰 비용을 들이지 않고 수입을 올릴 수 있다는 게 매력이다. 재개봉작은 판권도 저렴하고 이미 인지도를 확보한 작품이라 마케팅 비용도 적다. 관객 1000명도 넘기지 못하고 사라지는 경우도 부지기수지만 재개봉 영화가 극장 수익만 노리는 것은 아니다. 케이블TV 등 유료 방송 시장과 주문형 비디오 시장 등 부가 판권 시장을 염두에 두고 반짝 재개봉하는 경우도 적지 않다.  흥행 성적이 웬만한 중소 영화를 뛰어넘는 일도 있다. 2013년에 재개봉한 ‘레옹’(1995)과 ‘러브레터’(1999)는 둘 다 4만명 이상의 관객을 불러모았다. 올해 2월 재개봉한 일본 애니메이션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2001)은 15만명의 관객을 끌어모으며 재개봉 흥행사를 다시 썼다. 지난 5월 7년 만에 다시 스크린에 걸린 대만 영화 ‘말할 수 없는 비밀’은 5만 6000명의 관객이 들었다. 2008년 1월 첫 개봉 당시에는 10만명이 관람했다.  이전에는 한 개 스크린을 통해 관객과 만나는 ‘단관 개봉’이 많았으나 최근에는 멀티플렉스와 손잡고 스크린을 여러 개 확보하는 사례도 나오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 재개봉 이벤트를 펼치는 ‘빽 투 더 퓨처’의 경우 CGV와 손잡고 전국 동시 개봉을 추진 중이다. 오는 15일 15주년 기념으로 재개봉하는 ‘공동경비구역 JSA’는 제작사 명필름이 경기 파주에 세운 명필름아트센터 상영관 외에 롯데시네마를 통해 6개 스크린을 확보했다.  영화계 현장에선 신작도 스크린을 잡기가 힘든 마당에 구작까지 경쟁에 뛰어들고 있다며 볼멘소리가 나오기도 하지만 영화 팬 입장에선 좋아하는 작품을 큰 화면으로 다시 만날 수 있는 좋은 기회다. 영화계 관계자는 “관객들은 물론 극장 쪽에서도 긍정적인 피드백이 많다 보니 재개봉작이 꾸준히 늘어나는 추세”라고 말했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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