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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관가 포커스] 통근버스 공무원들 서로 배려하는 미덕을…

    [관가 포커스] 통근버스 공무원들 서로 배려하는 미덕을…

    정부세종청사에 출퇴근 버스가 운행된 지 6개월이 넘었다. 버스노선은 조치원과 대전 등 비교적 가까운 거리를 비롯, 서울과 과천, 인덕원, 인천, 용인 등 수도권까지 총 80여대가 운행되고 있다. 장거리에서 출퇴근하는 공무원들은 하루 왕복 4시간 이상을 차안에서 지낸다. 버스로 출퇴근하는 공무원들은 몸이 피곤한 것은 둘째고, 일부 이기적인 사람들 때문에 더 짜증난다고 불만을 토로한다. 사회부처 한 간부는 최근 겪은 일을 들려주며 공무원들의 공중도덕 실종을 부끄러워했다. 그는 “일과를 마치고 퇴근버스를 타고 서울로 가는데 뒷자리에서 전화기로 30여분 넘게 큰소리로 통화를 하더라”면서 “주위 사람은 안중에도 없고, 시시콜콜한 대화를 장시간 나누는 것에 화가 치밀었다”고 말했다. 또 다른 공무원은 “통근버스에 오르면 먼저 온 사람들이 통로쪽 좌석에 앉아 눈을 감고 있고, 옆자리에 개인 짐을 올려놓는 경우도 많다”며 “사소한 것이지만 남을 배려하려는 미덕을 발휘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먼저 탄 사람이 창가에 앉으면 뒤에 오는 사람이 편하지 않겠냐는 것이다. 한 여성 공무원은 “버스에 타자마자 의자를 뒤로 젖히고 코를 골며 자거나, 신발을 벗는 사람들도 있다”며 얼굴을 찡그렸다. 그는 “아는 사람끼리 앉아 오랜시간 떠들고, 휴대전화 벨소리가 크게 울리도록 방치해 놓은 것도 짜증스러운 행위”라고 지적했다. 이런 불만에 대해 세종청사관리소 측은 조만간 대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관계자는 “출퇴근 버스 속 금지행위를 인쇄해서 부처별로 배포하거나, 버스에 경고 문고를 부착하는 등의 방법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세종 유진상 기자 jsr@seoul.co.kr
  • 짝퉁 친환경제품 구별 쉬워진다

    ‘짝퉁’ 친환경 제품을 쉽게 구별할 수 있는 가이드라인이 만들어진다. 환경부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무늬만 녹색’으로 위장한 제품에 대한 실태조사를 벌여 ‘그린워싱 가이드라인’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20일 밝혔다. ‘그린워싱’은 기업이 경제적 이윤을 목적으로 친환경적 특성을 허위 또는 과장해 상품을 광고·홍보하거나 포장하는 행위를 뜻한다. 실태 조사는 친환경 마케팅이 활발한 세제류, 목욕용품, 화장지류, 가공식품 등 생활용품 중심으로 이뤄진다. 이는 공인 환경인증 마크로 오인하기 쉬운 녹색 관련 도안·이미지를 사용하거나, 허위·과장된 광고가 많아 제대로 된 친환경 제품까지 피해를 본다는 지적에 따른 조치다. 지난해 한국소비자원 조사에서는 녹색 관련 표시를 한 제품 702개 중 326개(46%)가 허위·과장 표현을 하거나 중요 정보를 누락한 것으로 확인됐다. 세종 유진상 기자 jsr@seoul.co.kr
  • 병원비 지출 눈덩이, 의료실비보험 비교추천가입 필요

    병원비 지출 눈덩이, 의료실비보험 비교추천가입 필요

    예전에는 정말 아픈 경우가 아니라면 병원에 자주 가지 않았지만, 요즘은 단순한 감기만 걸려도 병원에서 치료를 받는 시대가 됐다. 의학의 발달로 생존수명도 늘어나고 많은 질병 치료 기술이 생겨나고 있지만, 그에 따른 노인의료비 지출의 증가는 갈수록 높아져만 가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2009년 건강보험의 65세 이상 노인 의료비는 12조 391억 원으로 전체 의료비의 30.5%를 차지했으며, 계속 증가하는 추세라고 밝혔다. 2008년 전년도에 비하면 무려 14.8%가 증가한 셈. 이에 따라 노인의료비의 부담을 줄이고자 많이 가입하는 것이 바로 의료실비보험이다. 의료실비보험(실손의료보험)이란 본인이 부담해야 하는 병원비를 일정 부분 보장해주는 보험을 말하는데, 가입하면 혜택받을 가능성이 커 큰 인기를 누리고 있는 상품이다. 더불어 지금까지 변경 및 축소의 과정을 거친 보험으로 현재까지도 뜨거운 이슈를 만들고 있다. 여전히 의료실비보험의 가입 예정자들이 많은 것이 현실인데, 메리츠화재, LIG손해보험, 현대해상, 흥국화재 등등 보험회사별로 다양하며 각각 상품의 내용도 조금씩 다르기에 맞춤형 의료실비보험을 선택하기가 여간 까다로운 것이 아니다. 그래서 보험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의료실비보험 가입 시 주의사항을 알아봤다. 먼저 가입이 가능한지를 확인해야 한다. 의료실비보험은 비갱신형이 없고 갱신형 의료실비보험만 있는 상태며, 중복보장이 되지 않고 비례보장으로 보장되므로 자신에게 맞는 의료실비보험 딱 한 가지만을 가입해야 한다. 또한 자신이 받고 싶은 보장의 폭을 결정해야 한다. 기존의 의료실비보험은 100세 보장에 3년마다 갱신이 되며, 90% 본인부담금을 보장받았다. 하지만 올해 4월 의료실비보험이 변경되면서 갱신은 매년 이뤄지며, 보장도 15년마다 재가입을 하는 방식으로 바꿨다. 또한 본인부담금의 설정도 80%, 90% 중에서 선택할 수 있므로 신중한 선택을 요구하게 됐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정확한 비교와 추천으로 자신에게 맞는 의료실비보험에 가입하는 것이다. 최근에는 맞춤형 의료실비보험을 추천해주는 의료실비보험 가격비교견적추천사이트(www.insvalley.com/medicine.jsp)가 주목을 받고 있다. 이곳에서는 알파플러스보장보험, 닥터플러스건강보험/희망플러스자녀보험, 더플러스아이사랑보험/무배당 행복을다주는가족사랑통합보험, 퍼펙트스타종합보험, 원더풀S통합보험 등 노인, 어린이, 성인, 부모님, 홈쇼핑 같은 특화된 의료실비보험 상품을 보험의 종류별로 정리해놓고 있다. 더불어 입원비보험, 수술비보험, 약제비보험의 역할을 하도록 각종 의료실비보험의 특약 구성을 알맞게 추천해주고, 또한 저렴한 보험료를 원하는 사람들에겐 1만 원대 단독형 의료실비보험의 추천비교도 해주고 있어 가입예정자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한편 보험료 설계부터 보험추천, 갱신주기, 적립보험료에 대한 설명도 전문상담원에게 무료로 상담을 받을 수 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박지성 “홍명보 원해도 대표팀 복귀 NO… 유럽서 뛰고 싶어”

    박지성 “홍명보 원해도 대표팀 복귀 NO… 유럽서 뛰고 싶어”

    축구대표팀이 가까스로 2014브라질월드컵 티켓을 따내면서 ‘캡틴’ 박지성(32·QPR)의 대표팀 복귀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았다. 따뜻한 카리스마와 특출난 기량의 박지성이 돌아온다면 바닥을 친 태극호가 화려하게 부활할 수 있다는 게 복귀론의 취지다. 그러나 박지성은 “(차기 사령탑 유력 후보인) 홍명보 감독이 원해도 돌아가지 않겠다”고 재차 못을 박았다. 박지성은 20일 수원월드컵경기장 컨벤션웨딩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많은 분들이 걱정하는 건 이해가 가지만 아직까지 대표팀에 복귀한다는 생각을 갖지 않고 있다”며 복귀론에 선을 그었다. 그는 “한국 축구가 좋지 않은 모습을 보인 건 사실이지만 과거에도 그런 과정을 잘 극복했다”면서 “훌륭한 선수들이 이번 명단에 없었던 것까지 감안한다면 월드컵 성적을 기대할 수 있다”고 힘을 실었다. 2002년 한·일월드컵에서 벼락스타로 떠오른 박지성은 2010년 남아공월드컵까지 세 차례 월드컵에서 3골을 넣으며 핵심 미드필더로 맹활약했다. 세계최고 클럽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선수라는 프리미엄에 선후배를 아우르는 온화한 리더십까지 더해져 ‘에이스’로 군림했다. 하지만 2011년 1월 아시안컵을 끝으로 은퇴했다. 무릎 상태가 좋지 않은데다 젊은 선수를 중심으로 한 세대교체가 필요하다는 게 이유다. 박지성의 은퇴 이후 대표팀은 월드컵 3차 예선과 최종예선에서 내내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다. 붙박이로 뛰던 박지성이 빠지면서 포지션에 공백이 생긴데다 정신적 구심점까지 사라져 내부 결속이 약해졌다는 평가가 나왔다. 이란과의 최종예선 마지막 경기에서까지 답답한 내용 끝에 0-1로 패하자 ‘박지성 복귀론’에 불이 붙었다. 박지성은 그러나 클럽에서 좀 더 활약하고 싶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그는 “K리그 클래식까지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지만 유럽에서 축구하고 싶은 마음이 크다”고 밝혔다. 박지성은 현재 소속팀인 QPR이 2부리그(챔피언십)로 강등되자 이적을 추진 중이다. 잉글랜드뿐 아니라 프랑스, 미국, 중동, 한국으로 둥지를 옮긴다는 내용이 보도되기도 했다. 박지성은 경쟁력 있는 유럽리그 클럽을 최우선에 두고, 새 팀을 알아보겠다는 뜻을 재차 밝혔다. 박지성은 이적료, 임대료, 연봉 협상 등의 난제가 해결되지 않으면 내년까지 계약된 QPR에 잔류할 수도 있다. 그는 “지금은 휴가를 보내고 있어 몸 상태가 아주 좋지만 무릎은 항상 조심스럽게 관리해야 한다”면서 “무릎이 얼마나 버텨주느냐에 따라 내 은퇴 시기가 결정될 것”이라고 전했다. 박지성은 이날 JS파운데이션 이사장 자격으로 ‘재능학생 후원금 전달식’을 열고 축구·양궁·태권도·스케이트 등 11개 분야의 꿈나무 47명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 2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을 찾아 K리그 출범 30주년 기념 올스타전에서 인사말을 하고, 23일 중국 상하이에서 아시안드림컵 자선축구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조은지 기자 zone4@seoul.co.kr
  • ‘원전 비리’ 한수원 본사 압수수색

    ‘원전 비리’ 한수원 본사 압수수색

    원전 비리를 수사 중인 검찰이 한국수력원자력 본사 등에 대해 대대적인 압수수색을 벌이는 등 수사의 칼날을 한수원의 조직적인 비리 규명으로 옮겨 가고 있다. 부산동부지청 원전비리수사단은 20일 한국수력원자력 본사와 고리·월성원자력본부 사무실 등 9곳을 전격 압수수색했다고 밝혔다. 서울 강남구와 경북 경주시에 있는 한수원 본사, 부산 고리원자력본부와 신고리 1·2발전소, 경주시 월성원자력본부, 신월성 건설소 등의 사무실과 JS전선이 2008년 신고리 1·2호기 등에 납품한 제어케이블과 관련된 전·현직 한수원 임직원의 자택 등을 압수수색한 것으로 알려졌다. 압수수색에는 검사 3명과 수사관 60여명이 동시 투입됐으며 제어케이블의 계약체결, 성능검증, 승인, 납품, 출고 등과 관련한 서류와 컴퓨터 파일, 회계장부 등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또 이날 제어케이블 시험 성적서 위조에 공모한 혐의(사기 등)로 한수원 송모(48) 부장과 황모(46) 차장을 구속했다. 송 부장 등은 한국전력기술 관계자로부터 제어케이블 시험 성적서에 문제가 있다는 보고를 받고 “그냥 승인하라”고 지시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이 같은 지시가 송 부장 등 중간간부 선에서 이뤄지기는 어렵다고 보고 한수원 고위직 등 윗선이 개입했는지 파악하는 등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검찰은 또 통상 50일가량 걸리는 제어케이블의 시험 성적서 승인이 불과 14일 만에 이뤄진 경위와 JS전선이 제어케이블에 대한 시험에서 두 차례나 실패한 직후인 2004년 7월 한수원과 같은 제품으로 무려 55억원어치의 납품 계약을 체결할 수 있었던 배경에 대해서도 조사 중이다. 부산 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현대제철 등 6곳 유해물질 배출

    현대제철과 SK하이닉스, 조선내화 등 대기업들이 대기 배출시설 허가를 받지 않거나, 오염물질을 희석시켜 배출해 검찰에 고발 조치됐다. 해당 사업장은 혐의가 확정되면 최대 7년 이하의 징역이나 1억원 이하의 벌금을 물어야 한다. 환경부는 대규모 대기배출 사업장 30곳에 대해 특별점검을 벌인 결과 18개(60%) 사업장이 법령을 위반해 해당 지방자치단체에 행정 처분을 하거나 고발 조치하도록 통보했다고 19일 밝혔다. 환경부는 유역환경청 감시단, 국립환경과학원, 한국환경공단 등 30명의 전문 인력을 투입해 ▲무허가(미신고) 시설 ▲배출·방지시설 적정 운영 ▲수질측정기기(TMS) 운영·관리 실태 ▲특정유해물질 배출 ▲배출 허용기준 초과 여부 등을 점검했다. 이 결과 SK하이닉스, 현대차, SK에너지, 현대제철 등 15개 사업장은 1∼4가지의 특정 대기 유해물질을 허가나 변경신고 없이 배출한 것으로 드러났다. 특정 대기 유해물질로 크롬, 니켈, 납, 포름알데히드, 염화수소 등 다섯 가지가 검출됐다. 현대제철, SK에너지, SK하이닉스, 조선내화 등 9개 사업장은 대기오염 방지 시설을 미가동하는 등 관련법을 어긴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현대제철과 SK에너지, SK하이닉스, 조선내화, 한국유리공업, 한국중부발전 등 6개 사업장은 특정 대기 유해물질 관련 법과 운영실태 관련 법을 모두 위반한 것으로 나타났다. 세종 유진상 기자 jsr@seoul.co.kr
  • 박지성, 루머에 대해 입 열어 “김사랑에게 죄송”

    박지성, 루머에 대해 입 열어 “김사랑에게 죄송”

    축구선수 박지성(32, 퀸즈파크 레인저스)이 자신과 루머에 휩싸였던 배우 김사랑에게 “상처를 주게 되어 죄송하다”고 밝혔다. 박지성은 20일 경기도 수원 월드컵경기장 컨벤션 웨딩홀에서 열린 ‘JS파운데이션 재능학생 후원금 전달식’ 행사에 앞서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이 같이 밝혔다. 이날 박지성은 김민지(27) SBS 아나운서와 연애에 대해 “지난 5월부터 교제를 시작했다”고 말했다. 그는 김민지 아나운서와 연애가 언급되기 전 김사랑과 열애설이 불거진 것에 “본의 아니게 (김사랑에게) 상처를 주게 되어서 죄송하다”고 전했다. 이어 “저의 연애에 많은 분들이 그렇게 관심을 가질지 몰랐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박지성은 “김민지 아나운서와 지난 2011년 첫 만남을 가졌다”고 밝혔다. 그는 “결혼 계획은 아직”이라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환경 中企 수출마케팅 지원 3년간 195억원 계약 체결

    한국환경산업기술원(원장 윤승준)은 환경 분야 중소기업에 대한 온라인 수출 마케팅 지원을 통해 2010년부터 지난해까지 3년 동안 195억원의 수출계약을 체결하는 성과를 올렸다고 19일 밝혔다. 수출마케팅 지원사업으로 기술원은 해외 주요 환경박람회 현장 사이버 무역전시관 개설, 해외 유수기업 간 시장을 통한 홍보, 전문가를 통한 밀착형 무역 관리 프로그램 등을 제공했다. 프랑스, 중국, 베트남 등 6개국에서 7회에 걸쳐 개최된 해외 전시회에서 국내 제품을 소개하는 무대를 제공했다. 특히, 박람회 현지와 화상통화 시스템을 갖추고 국내에서 현지 바이어와 대화를 나누는 기회도 마련했다. 지원을 받은 중소 환경산업체는 150개 업체로 신규 바이어 531명을 발굴하고, 1500억원 규모의 수출 상담이 이뤄졌다. 이 결과 14개 기업이 195억원의 수출 계약을 체결하는 성과를 올렸다. 기술원은 무역 전문가를 참여시켜 바이어 신용조사와 협상, 수출 계약서 작성을 지원하는 등 수출 계약에 이르기까지 원스톱 지원을 하고 있다. 올해도 대상 기업 30개를 선정하고, 온라인 수출 마케팅 지원사업을 진행 중이다. 세종 유진상 기자 jsr@seoul.co.kr
  • “한수원 간부 원전 성적서 위조 공모”

    원전 비리 수사가 결국 한국수력원자력으로 확대됐다. 부산지검 동부지청 원전비리수사단은 18일 JS전선이 신고리 1·2호기 등에 납품한 제어케이블의 시험성적서 위조를 공모한 혐의로 한수원 송모 전 부장과 황모 과장을 체포했다. 이번 수사에서 원자력발전소를 총괄하는 한수원 간부가 체포된 것은 처음이다. 검찰은 사무실과 자택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벌여 컴퓨터 파일과 서류 등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송 전 부장 등은 2008년 1월 제어케이블의 납품을 9일가량 앞두고 인증기관인 한국전력기술 담당자들로부터 시험업체인 새한티이피가 제출한 시험 성적서에 문제가 있다고 이메일과 전화로 보고받았는데도 “그냥 승인하라”고 지시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또 이들이 제어케이블 납품 시한이 임박하자 서둘러 납품을 강행한 정황을 포착하고 윗선 개입 여부를 캐기 위해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검찰은 JS전선의 제어케이블 시험 성적서를 위조한 새한티이피가 외국 검증업체를 속인 사실도 확인했다. 이 회사는 2006년 6월 1차 시험에서 불합격하자 규정을 어기고 재시험을 의뢰하면서 방사능 처리를 하지 않은 시편(시험용 조각)을 캐나다 검증업체에 보냈다. 방사능 처리를 안 한 시편으로 시험하면 방사능에 얼마나 견디는지 알 수 없다. 또 새한티이피 이모(구속) 팀장은 2008년 1월 불합격 결과를 모두 삭제하고 합격한 시편 기록만 남기는 수법으로 시험 성적서를 위조, 한국전력기술에 넘긴 것으로 밝혀졌다. 부산 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생존율도 빈부격차? 암보험 비교가입 중요

    생존율도 빈부격차? 암보험 비교가입 중요

    18일 보건사회연구원이 발표한 ‘우리나라 건강 형평성 현황 및 대책’ 보고서에 따르면 고소득층의 암 생존율이 저소득층보다 뚜렷하게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윤태호 부산대 교수 등이 국가 암 등록자료와 건강보험공단 자료를 바탕으로 지난해 암 환자 4만 3000여 명의 소득계층별 생존율을 분석한 결과 남성 기준 소득 5분위(상위 20%)와 1분위(하위 20%)의 암 환자 5년 생존율이 각각 37.84%, 24.04%로 무려 13.8%의 차이가 나는 것으로 조사됐다. 여성의 경우에도 암 환자 5년 생존율이 소득 5분위 60.81%, 소득 1분위 52.35%로 7.46%의 차이가 났다. 이처럼 암 생존율도 고소득층에 한하여 유리하게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져 계층 간의 건강 불평등 문제가 심화하고 있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특히 암의 경우 평균 치료비용이 2,000여 만원으로 최근 그 경제적인 부담이 크게 두드러지고 있어서 이러한 현상은 더욱 크게 양극화될 것으로 전문가들은 전망하고 있다. 이 때문에 최근 암 치료비용의 부담을 대비하고자 암 보험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암 보험이란 건강할 때 가입을 해뒀다가 나중에 암에 걸렸을 때 암 진단비를 받는 보험을 말한다. 암 발생률이나 암 사망자 수가 증가함에 따라 암 보험에 가입하는 이들도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하지만 암 보험의 내용과 혜택은 보험사별, 상품별로 달라서 자신의 조건에 맞는 보험가입에는 다양한 보험비교와 신중한 선택이 요구된다. 이를 위해 전문가의 조언을 들어봤다. 우선 기존에 가입한 보험 중 암에 관한 보장내용이 있는지를 확인하는 것이다. 보통 암을 대비하고자 암 보험에 가입하지만 다른 보험에 가입하고 특약으로 암 보장을 구성하는 경우도 많아 이를 미리 확인하고 가입하는 것이 좋다. 물론 더욱 많은 보장을 원한다면 기존에 특약으로 구성돼 있다고 하더라도 신규로 가입해도 무방하다. 또한 가족력이 있거나 성별에 따른 발생확률이 높은 암은 충분히 염두에 두고 보장을 설정하는 것이 좋다. 특히 고액 암이나 갑상선, 유방에서 발생하는 암은 가족력이나 성별에 따른 발생확률이 다르므로 이러한 점을 고려하여 자신에게 맞는 맞춤형 암 보험을 선택하는 것이 유리하다. 하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여러 보험 상품 중에서 가입자의 나이, 성별, 건강 상태 등의 조건을 고려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서는 다양한 상품을 비교하거나 전문가들의 추천을 받는 방법이 있다. 또 최근에는 온라인 암 보험 가격비교 추천견적사이트(www.insvalley.com/shield.jsp)를 활용한 비교가입이 주목받고 있다. 이러한 인터넷 전문 비교사이트는 한화손해보험, 흥국화재, 삼성생명 암 보험 등 국내 주요 인기 암 보험회사의 상품별 보장 내용, 특약 구성, 암 보험료 견적서비스를 제공하며, 복잡하고 이해하기 어려운 보험 정보나 보장내용에 관한 설명도 전문가가 무료로 상담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지금 세종청사에선] 흡연시설 비에 무방비… 처량한 애연가들

    앞으로 세종청사 옥상이나 테라스 등 건물 내에서 담배를 피우다 적발되면 10만원의 벌금을 물게 된다. 정부세종청사 관리소는 청사건물 내 금연구역에서 흡연 행위가 지속되는 것과 관련, 7월 1일부터 집중 단속에 들어간다고 18일 밝혔다. 지금까지는 계도에 그쳤지만 세종시보건소와 함께 합동 단속에 나서 위반자에게는 10만원의 과태료를 물린다고 덧붙였다. 청사내 금연 취약구역은 ▲안내동과 6동(국토부와 환경부)을 연결하는 3층 통로 ▲6-3동 5층 휴식공간 ▲4동과 5-3동 어린이집 주변 ▲청사건물 옥상 등이다. 이곳은 이미 지난달부터 재떨이를 치워버리고 경고 문구를 붙여놨지만 흡연자들은 여전히 담배를 피우고 있다. 청사관리소 최순호 주무관은 “그동안 청사의 열악한 환경 때문에 강력한 규제를 못하고 이달 말까지 계도 기간을 두고 홍보에 치중했다”면서 “다음 달부터는 금연구역에서 흡연할 경우 예외 없이 과태료 부과 등 불이익을 당하게 된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따라서 다음 달부터 세종청사에서 흡연은 건물밖 1층에 마련된 지정장소에서만 가능하다. 청사관리소는 흡연구역으로 13곳을 지정하고, 재떨이를 비치해놓았다. 이와 관련, 애연가로 통하는 사회부처의 한 과장은 “천장에 비 가림막조차 없이 만들어 놓은 현재의 흡연장소 시설은 너무 성의가 없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마치 ‘청승맞게 비 맞고 담배 피우느니 끊으라’는 의미 같아서 씁쓸한 생각마저 든다고 덧붙엿다. 한편 청사관리소 측은 “내년부터 예산을 확보해 무료 상담실 운영, 금연보조 제품 공급 등 적극적인 금연 클리닉 프로그램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세종 유진상 기자 jsr@seoul.co.kr
  • 박지성-김민지 결혼 약속…내일 공식발표

    박지성-김민지 결혼 약속…내일 공식발표

    19일 열애설이 공개된 박지성(32·퀸스파크 레인저스)와 김민지 SBS 아나운서가 조만간 결혼할 예정이다. 박지성과 김민지 아나운서측은 최근 결혼을 약속하고 구체적인 일정을 조율하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결혼에 대한 공식 발표는 오는 20일 수원월드컵경기장 컨벤션 웨딩홀에서 열리는 ‘JS파운데이션 재능학생 후원금 전달식’에서 있을 예정이다. 박지성 측은 이날 행사에서 김민지 아나운서와의 결혼을 공식적으로 발표하는 기자회견을 열 것으로 전해졌다. 박지성은 최근 배우 김사랑(35)과 결혼설에 휘말렸었다. 당시 박지성은 김민지 아나운서와 결혼을 준비하고 있었는데 상대가 김사랑으로 잘못 알려진 것이다. 박지성의 측근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박지성과 김민지 아나운서가 7월에 결혼할 예정으로 양가 부모님이 날짜를 상의 중이었다”면서 “상대가 김사랑이 아닌데다 ‘9월 결혼설’ 역시 말이 안 된다. 9월은 새로운 시즌이 시작된 뒤이기 때문이다. 7월에 결혼식이 열릴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최근 소속팀의 2부리그 강등으로 거취가 불확실한 박지성이 결혼을 8월로 늦출 수도 있다는 전망이 있다. 거취 문제를 확정한 뒤 결혼식을 올릴 계획이라 7월에서 8월로 미뤄질 수 있다는 것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부담되는 암치료비, ‘암보험 비교가입’ 늘어

    부담되는 암치료비, ‘암보험 비교가입’ 늘어

    보건복지부는 지난해 말 암 환자의 5년 생존율이 64.1%라고 발표했다. 암 환자 10명 중 6명은 완치가 된다는 얘기다. 그럼에도 암은 여전히 불안요소가 많다. 암 사망자수는 20여 년 전보다 연 3배 가까이 늘었으며, 치료비로 인한 경제적 부담도 만만치 않기 때문이다. 통계청에 따르면 2001년 암 사망자는 인구 10만 명당 122.9명에서 2010년 142.6명으로 증가했다. 2010년 국내 총 사망자에서 암으로 사망하는 비율도 28.2%로, 1983년 11.3%에 비해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치료비의 경우 암환자 1인당 평균 2,970만원(2009년 국립 암 센터 발표 기준)수준인데다 주요 암들의 호발 연령대가 가계 소득의 주체에 해당하는 40~60대에서 높은 발생률을 보이고 있어 경제적인 부담이 큰 실정이다. 이런 이유로 암에 대한 보장 상품의 수요는 꾸준히 늘어나는 추세다. 하지만 암 보험은 보험사들의 손해율이 지속적으로 누적되면서 점차 보장내용을 축소하거나 상품 구조를 변경, 혹은 보험료를 인상하는 식의 변화를 하고 있다. 이 때문에 서둘러 암 보험에 가입해야 한다는 이들도 적지 않다. 이에 보험 전문가들의 조언을 듣고 암 보험 가입 시 주의사항들을 알아봤다. 먼저 암 보험 가입 시 이미 가입한 보험상품에 대한 현황을 파악하는 것이다. 암 보험이란 암이 발생했을 때 진단금액을 보장해주는 보험으로서, 전문 암 보험이 아니더라도 특약으로 암 보장을 받는 경우도 많다. 이러한 보장금액과 2차 암 보장, 80세 또는 100세 보장 또는 특정 암 보장(갑상선, 유방 등) 같은 부분을 확인하면서 필요한 부분을 대비할 수 있는 상품을 택하는 것이 좋다. 또한 가족력 등이 있어 특정 고액 암에 대한 집중 보장을 받고자 한다면 해당 고액 암에 대해 더욱 많은 보장을 하는 상품에 가입하는 것이 유리하다. 상품 비교 시엔 암 진단금액 위주로 확인하여 암 보험은 암 진단만을 전문으로 하는 상품을 택하고, 사망보장 등은 다른 보험으로 별도의 전문설계를 받는 것이 현명하다. 물론 암 보험은 하루라도 빨리 가입하는 것이 좋다. 이는 연령이 낮아 저렴한 보험료로 설계할 수 있다는 장점 이외에도 암 보장이 가입 즉시부터 보장받는 것이 아니라 가입 후 일정 기간이 지나야 보장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가입자의 조건에 맞는 보험상품을 비교해야 한다는 것이다. 암은 종류가 다양하고 보장 기간이나 내용 역시 상품별로 다르며, 갱신형 암 보험과 갱신 없는 비갱신형(무갱신) 암 보험 중 어떤 상품이 자신에게 유리한 상품인지에 대해서도 자신의 조건에 따라 차이가 있기 때문이다. 거기에 여성, 남성, 어린이, 실버, 노인, 부모님, 홈쇼핑(손범수/이순재 보험) 암 보험 등 특화되고 저렴한 암 보험 종류가 다양하게 있으므로 선택의 중요성이 더욱 커졌다. 최근에는 온라인 암 보험 가격비교추천견적사이트(www.insvalley.com/bestinsu.jsp)를 활용한 비교가입이 소비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이러한 인터넷 전문 비교사이트에서는 흥국화재 행복을다주는가족사랑보험플러스, 흥국생명 더플러스아이사랑보험, 한화손해보험 한아름슈퍼플러스종합보험, LIG손해보험(LIG화재보험) 닥터플러스건강보험/닥터케어 암 보험, 동양생명 수호천사홈케어 암 보험, 라이나생명 꼭필요한 암 보험/집중보장 암 보험 등 국내 주요 인기 암 보험 상품별 가입순위와 보장 내용, 암 보험료 및 특약 정보를 제공하며, 간과하기 쉬운 주의사항과 암 수술비, 암 입원비, 암진단금 등 세부 내용을 비교 분석할 수 있도록 정리하고 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환경부 환경기동단속반 출범 2개월… 악성폐수 배출업체 실태 보니

    환경부 환경기동단속반 출범 2개월… 악성폐수 배출업체 실태 보니

    환경오염 관리·감독 업무가 지방정부로 이양된 지 10년이 넘었다. 지방자치단체는 지역내 오염물질 배출 업체들에 대한 감독을 하고 있지만 단속 실적은 천태만상이다. 최근 3년간 지자체의 오염행위에 대한 단속 실적을 보면 적발률이 6%에 그치고 있다. 환경단체들은 규제와 감시 없이 어떻게 환경 개선을 기대할 수 있느냐며 느슨한 규제 기능을 비판한다. 환경부는 이런 현실을 감안해 각종 환경오염 행위에 대해 감시를 전담하는 환경기동단속반을 지난 4월 15일 출범시켰다. 단속반 출범 2개월 동안의 활동과 갈수록 지능화돼 법망을 피해 가는 오염 배출업체들의 실상을 취재했다. 환경부의 기동단속반은 대기·수질·화학물질·폐기물에 대한 환경오염 단속 경험이 많은 공무원과 전문가 등 30여명으로 구성됐다. 본부 4명, 지방유역청 20명, 국립환경과학원 8명 등이다. 적정 규모로 팀을 구성해 고질적이고 반복적인 환경오염 행위에 대한 지도·단속 활동을 벌이고 있다. 환경오염 사고의 유형별 분석과 정보수집은 물론 특정 유해물질에 대한 기획단속과 검찰 등 유관기관과 합동단속도 벌이게 된다. 환경부는 기동단속반 출범 이후 전국 전국 오염물질 배출업체 17곳에 대한 지도·단속을 벌여 상습적으로 법을 어긴 10곳을 적발했다고 16일 밝혔다. 위반 내용은 폐수 무단방류 1곳, 불법 희석처리 업체 4곳, 미검증 물질 사용 1곳 등 폐수를 부적정하게 처리하는 업체가 6곳이나 됐다. 또 폐수처리 설비를 무단으로 변경하는 업체도 4곳 적발됐다. 특히 그동안 환경단속 때마다 불법 행위를 지능적으로 숨겨왔던 폐수 수탁업체들이 꼼짝없이 걸려들었다. 김현 기동단속반 사무관은 “이번 기동단속 대상은 하천 수질에 크게 영향을 미치는 악성폐수 수탁처리업체들로 사전 정보를 분석한 뒤 우려 업체들을 압축해 선정한 것”이라며 “단속반을 7개 팀으로 편성해 2차례에 걸쳐 점검 방법 등에 대한 교육을 실시한 후 현장을 급습했다”고 말했다. 아울러 “폐수 처리량 대비 슬러지 발생량, 연료와 상수도 사용량 등 폐수 처리 과정을 계통별로 조사했다. 폐수 수질분석에 보름 이상 걸려 추적이 쉽지 않았지만 현장에서 간이 측정기를 사용해 단속의 효율을 높였다”고 덧붙였다. 간이 측정기는 화학적산소요구량(COD)을 비롯해 시안, 크롬, 구리 등 중금속까지 현장에서 농도 측정이 가능하다. 환경단속에 처음 사용해 지능적인 위반행위 적발에 큰 역할을 한 것으로 평가됐다. 인천에 있는 ㅈ업체는 최종 방류조의 효율이 전혀 없어 추적 조사한 결과 폐수를 1차 처리만 하고 1마력 수중 모터와 이동 호수를 이용해 하천 에 무단 방류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충남의 ㅎ업체 또한 방류구 화학약품 탱크에 지하수를 가득 채워 놓고 수질기준을 초과하는 오염물질을 흘려보내다 적발됐다. 그동안 점검반이 오면 지하수로 희석해 단속을 피해 왔던 것으로 조사됐다. 전북의 ㅇ업체도 방류조에 특수물질을 대량 투입해 폐수배출 농도를 속여오다 들켰다. 폐수 부적정 처리로 적발된 6개 업체에서 시료를 채취해 정밀 분석을 의뢰한 상태다. 분석 결과가 나오는 대로 처벌을 내릴 방침이다. 환경법을 어긴 환경오염원 배출업체에는 최고 5년 이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 벌금, 영업정지 1개월 등의 처분이 내려진다. 환경부 이희철 감사관은 “고농도 악성 폐수를 처리하는 폐수 수탁업체에 대한 감시체계를 강화하고, 환경 취약업종에 대한 단속에도 과학적인 장비를 동원해 불법행위를 근절하겠다”면서 “환경오염 사고에 대해 자신 신고하는 업체에 대해서는 처벌을 감면해 주고 여러 가지 기술지원도 해줄 방침이다”고 밝혔다. 환경단체들은 오염물질 배출업체들의 불법 행위가 근절되지 않는 것은 환경 지도·단속권을 가진 지자체가 적극적으로 단속하지 않기 때문이라고 지적한다. 실제로 지자체들의 불법업체 적발률은 크게 떨어진다. 이런 문제점은 환경부와 지자체의 단속 실적을 비교해 봐도 확연히 드러난다. 최근 3년간 중앙부처 합동단속반은 2만 4495개 업체를 점검해 5366곳(21.9%)을 적발했다. 반면 지자체는 20만 6803개 업체 단속에서 위반을 찾아낸 것은 1만 2577곳으로 적발률이 6.1%에 그쳤다. 점검 횟수는 지자체가 훨씬 많지만, 적발률은 3배 이상 뒤처진다. 선출직인 단체장의 속성상 지역내 사업장에 대해 적극적으로 단속을 벌이지 않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 환경단체 한 간부는 “일부 지자체의 경우 단속이 필요한 중점 업체들을 봐주고, 우수 업체를 자주 방문해 점검률을 부풀리기도 한다”면서 “지도 단속권을 배출업체 관할 지자체에 내준 것은 ‘고양이 앞에 생선을 맡긴 꼴’이나 마찬가지”라고 비판했다. 글 사진 세종 유진상 기자 jsr@seoul.co.kr
  • “수법 갈수록 지능화… 보다 과학적인 단속으로 뿌리뽑을 것”

    “수법 갈수록 지능화… 보다 과학적인 단속으로 뿌리뽑을 것”

    “법망을 피하기 위한 오염물질 불법 배출 업체들의 수법이 지능화하고 있습니다. 단속 또한 더 과학적이고 치밀하게 준비해 불법 행위를 뿌리 뽑을 계획입니다.” 환경부 기동단속반 박용규 과장(반장)은 단속 업무는 냉정하고, 때론 쓴소리를 해야 하기 때문에 좋은 소리를 못 듣는다며 고충부터 토로했다. 하지만 환경보전과 양심적인 업체를 보호하기 위해 단속을 강화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그는 “오염물질을 불법 배출하는 업체는 환경에 대한 인식보다는 돈버는 욕심에만 혈안이 돼 있다”면서 “이런 행위를 간과한다면 양심적인 기업들이 피해를 보고, 건전한 기업문화 조성에도 걸림돌이 된다”고 말했다. 따라서 지도·단속을 통해 감시의 기능을 강화하는 것은 당연한 조치라고 역설했다. 환경 오염을 줄이기 위해 시설투자나 오염배출 저감 비용을 업체에서 감당하는 것은 지극히 당연하다. 물론 기업을 육성하겠다면서 규제 완화를 주장하는 목소리도 있다. 하지만 대다수 국민들의 쾌적한 환경권을 보장하기 위한 조치임을 인식하고 공감대를 형성하는 분위가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박 과장은 “과거 산업육성을 위해 환경을 등한시해도 용납하는 시기가 있었지만 친환경 산업이 각광받는 이 시점에서 이를 더이상 간과해선 안 된다”면서 “중앙정부 차원에서 환경기동단속반을 출범시킨 이유도 불법 행위를 근절시키겠다는 새 정부의 의지를 표현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단속을 위한 단속’이 아니라 환경오염 배출 업체에 대해 사전 환경법령 교육과 오염방지 시설 등 인프라 구축에 대한 기술지원도 병행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세종 유진상 기자 jsr@seoul.co.kr
  • 새한티이피, 원전 성적위조 3건 추가 확인

    원전 부품 검증업체인 새한티이피가 지금까지 알려진 부품 외에도 여러 시험성적서를 위조한 사실이 추가로 확인됐다. 부산지검 동부지청 원전비리수사단은 새한티이피가 2008년 신고리 1·2호기 등에 납품한 JS전선의 제어케이블 외에도 세 건 이상의 시험성적서를 위조한 사실을 확인하고 수사 중이라고 14일 밝혔다. 수사단은 시험성적이 위조된 것으로 추가 확인된 원전 부품이 원자로의 안전에 관련된 주요 부품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 이 부품은 신고리 3·4호기에 납품된 우진, KJF의 신호안전조립케이블, 열교환기 등과 별개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만일 이 부품이 제어케이블과 같이 원전 안전과 직결된 부품인 것으로 확인될 경우 큰 파장이 예상된다. 수사단은 또 이들 부품이 신고리 1·2호기에 납품된 데 이어 다른 원전에도 사용됐을 가능성에 대해서도 수사하고 있다. 검찰은 또 JS전선과 새한티이피 등이 내환경 테스트 대상인 원전부품 샘플을 방사능과 열처리를 하지 않은 채 외국 검증기관에 보낸 정황을 추가로 포착하고 위조 여부를 조사 중이다. 검찰은 또 자수한 업체 3건의 추가 위조 부품에 대해서도 관련자와 참고인들을 잇달아 소환해 강도 높은 조사를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 관계자는 “고소된 업체(새한티이피, JS전선) 외 다른 업체들도 다 살펴보고 있다”고 말해 다음 주부터 다른 10여개 업체에 대해서도 본격 수사할 방침을 시사했다. 한편 전날 시험성적서를 위조한 혐의로 체포한 김모(53) 전 한국전력기술 부장과 새한티이피 오모(50) 대표 등 두 명에 대한 법원의 영장실질심사가 이날 열렸다. 검찰은 위조 부품 통과 및 공모와 관련, 한전기술의 다른 관계자 한두 명을 추가로 조사한 뒤 최종 발주처인 한국수력원자력의 공모 여부에 대해서도 수사를 확대할 예정이다. 부산 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층간소음 피해 인정받기 쉬워진다

    중앙환경분쟁조정위원회(위원장 강형신)는 층간 소음으로 인한 분쟁을 신속하고 합리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층간 소음의 수인(受忍) 한도와 측정·평가 방법을 개선했다고 13일 밝혔다. 주간의 경우 층간 소음 수인 한도가 기존의 5분 연속 등가소음도 55㏈에서 1분 평균 등가소음도 40㏈과 순간 최대 55㏈로 낮춰졌다. 야간도 기존의 5분 연속 45㏈에서 1분 평균 35㏈과 순간 최대 50㏈로 조정됐다. 분쟁조정위 방의석 사무국장은 “기준치가 현실에 맞지 않아 조정한 것”이라며 “기존에는 소음이 발생할 때까지 5분 동안 기다려 1회 측정했지만 앞으로는 1분 동안의 평균을 따지기 때문에 소음 피해를 인정받기가 쉬워졌다”고 말했다. 실제로 2002년부터 중앙과 지방 환경분쟁조정위에 접수된 389건의 층간 소음 피해 배상 신청건 중에서 수인 한도를 초과해 피해를 인정한 사례는 단 한 건도 없었다. 분쟁조정위는 앞으로 층간 소음 분쟁 조정에 대해 금전적 배상보다는 매트 설치나 자녀 교육 등 권고 위주로 조정할 예정이다. 또 올해 안에 100건의 층간 소음 분쟁을 모니터링해 금전적 배상 기준도 결정할 계획이다. 세종 유진상 기자 jsr@seoul.co.kr
  • ‘원전비리’ 새한티이피 대표 영장 재청구

    부산지검 동부지청 원전비리수사단(단장 김기동 지청장)은 원전비리 사건과 관련, 금품 로비를 규명하는 데 수사의 초점을 맞추고 있다. 13일 원전비리수사단은 부품 제조업체인 JS전선과 시험업체인 새한티이피, 인증기관인 한국전력기술이 ‘7인 회의’ 등을 통해 시험성적서를 조직적으로 위조한 것으로 드러난 만큼 배경을 본격적으로 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수사단은 이를 위해 3개 업체로부터 압수한 회계장부 분석과 관련 임직원의 계좌추적을 통해 자금 흐름을 파악하는 데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다. 수사단은 또 새한티이피 대표 오모(50)씨가 회사 돈 수천만원을 횡령한 혐의를 잡고 사용처를 집중적으로 추궁하고 있다. 새한티이피가 최근 영업이익의 절반가량을 접대비로 지출한 점에도 주목하고 있다. 수사단은 이날 오후 늦게 신고리 1, 2호기 등의 제어용 케이블 성능검증 시험성적서 위조 등을 공모한 혐의로 오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재청구하는 한편, 전 한전기술 부장 한 명에 대해서도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부산 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원전성적서 위조’ 3개社 조직적 공모

    JS전선이 2008년 신고리 1·2호기 등에 납품한 제어케이블의 시험 성적서 위조 사건은 JS전선과 검증업체인 새한티이피, 승인기관인 한국전력기술이 조직적으로 저지른 범행으로 드러났다. 부산지검 동부지청 원전비리 수사단은 12일 이들 3개 기관이 제어케이블 납품을 앞두고 관계자들이 관련 대책 회의를 열고 시험 성적서를 위조할 것을 공모했다는 정황을 포착, 수사를 펴고 있다. 대책회의에는 이미 구속된 JS전선 엄모(52) 고문과 문모(35) 전 간부, 이모(36) 새한티이피 내환경 검증팀장,이모(57) 한전기술 부장 그리고 새한티이피 임원과 한전기술 고위 간부 등 총 7명이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한전기술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통해 회의 녹취록과 회의록을 확보, 관련자들을 소환 조사하고 있다. 한전기술 이 부장은 대책회의에 대해 완강히 부인하다가 검찰이 구체적인 증거를 제시하자 7인 회의가 있었다는 사실을 시인하고 “당시 실무자여서 고위 간부가 시키는 대로 회의를 준비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또 이날 오모(50) 새한티이피 대표를 피의자 신분으로 재소환해 시험 성적서를 위조한 경위에 대해 집중 추궁했다. 검찰은 또 오 대표가 회삿돈 수천만원을 횡령한 혐의를 포착하고 자금출처와 사용처를 확인하는 데 수사력을 모으고 있다. 검찰은 이르면 이날 중 오 대표에 대한 구속영장을 재청구하기로 했다. 검찰 관계자는 “이모 한전기술 부장이 왜 위조된 시험 성적서를 승인해줬는지와 윗선의 개입이 있었는지 확인하고 있다”고 말했다. 부산 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환경형 예비 사회적기업 9곳 선정

    환경부는 올해 환경형 예비 사회적기업 지정 공모에 응모한 20개 기업과 단체 중 심사를 거쳐 최종 9곳을 선정했다고 12일 밝혔다. 금성환경과 푸르내흐르내, 주양제이엔와이, 그린엔젤스, 에코그림판, 지디에코텍, 그린나래, 바이맘, 어시스타앤파트너스 등이다. 이 중 금성환경과 그린나래는 시민주주기업이다. 환경부는 지난해 중앙부처로서는 처음으로 ‘환경형 예비사회적기업 제도’를 도입해 총 39개 기업과 단체를 지정한 바 있다. 이번에 선정된 환경형 예비 사회적기업은 향후 사업 모델과 경영 방법 등에 대해 전문적인 정부의 지원을 받게 된다. 지정 기업에는 ▲일자리 창출사업 참여 ▲맞춤형 컨설팅 ▲온·오프라인 홍보 ▲사회적기업 인증 추천 등의 인센티브가 주어진다. 지정 기간은 1년이며, 최대 3년 동안 재지정이 가능하다. 한편 환경부는 지난해 상반기에 지정한 20개 환경형 예비 사회적기업 가운데 재지정을 신청한 13개를 심사해 11개를 재지정했다. 현장 실사를 통해 기업들의 지난 1년간 성과를 점검해 본 결과, 일자리는 27% 늘었고, 저소득층·고령자 등 취약계층에 대한 고용도 크게 늘어난 것으로 평가됐다. 세종 유진상 기자 jsr@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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