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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직 부장판사 김영란법 위반 혐의 검찰 송치

    현직 부장판사 김영란법 위반 혐의 검찰 송치

    현직 부장 판사가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김영란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송치됐다. 21일 광주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에 따르면 부정청탁금지법 위반 혐의로 A판사를 수사해 불구속 기소 의견으로 지난달 20일 사건을 송치했다. A판사는 사건 당시 광주 한 법원에서 근무했으나 현재는 인사이동으로 타지역으로 옮긴 것으로 알려졌다. 광주경찰청 관계자는 “현직 판사를 부정청탁금지법 위반으로 송치한 사실은 맞다”며 “피의사실공표 우려로 상세한 혐의 내용은 확인해 줄 수 없다”고 밝혔다. 광주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1216GB 분량” 마취환자와 버스 승객 신체 찍은 20대 징역 1년

    “1216GB 분량” 마취환자와 버스 승객 신체 찍은 20대 징역 1년

    수면 마취 환자와 버스 승객의 신체를 몰래 촬영한 20대가 항소심에서도 실형을 받았다. 전주지법 제2형사부(부장 김유랑)는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 촬영) 등 혐의로 기소된 A(27)씨에 대한 항소심에서 징역 1년의 원심을 유지했다고 21일 밝혔다. 전북의 한 병원 사회복무요원으로 근무한 A씨는 2015년 11월부터 2019년 8월까지 병원과 버스 등에서 82차례 여성의 신체를 몰래 촬영한 혐의로 기소됐다. 그는 내시경 검사 후 수면 마취 상태인 피해자의 은밀한 부위를 휴대전화 카메라로 찍고 탈의실에도 촬영 장비를 설치해 범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소집 해제 후에도 버스 등 공공장소에서 범행을 이어갔다. A씨가 보유한 불법 영상은 1216GB 분량에 달했다. 재판부는 “의료시스템에 대한 피해자의 신뢰를 훼손하고, 범행 기간 및 보유 영상 분량 등을 고려하면 죄질이 불량하다”며 “원심의 형이 너무 무겁거나 가벼워 보이지 않는다”고 판시했다. 전주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美 ‘퍼시비어런스’ 착륙 성공으로 中 ‘톈원1호’ 화성 착륙 성공부담 ↑

    美 ‘퍼시비어런스’ 착륙 성공으로 中 ‘톈원1호’ 화성 착륙 성공부담 ↑

    미국의 다섯번째 화성탐사 로버 ‘퍼시비어런스’가 19일 오전 5시 55분(한국시간)에 화성 표면에 안착했다. 지난해 7월 아랍에미리트(UAE), 중국과 함께 화성 탐사에 나선 미국은 화성 궤도 진입 후 화성 표면 ‘예제로 크레이터’에 발을 내딛으면서 본격적인 탐사활동에 나서게 됐다. 퍼시비어런스는 이날 오전 5시 48분에 초속 5.5㎞로 화성 대기권에 진입한 뒤 속도를 줄이면서 화성 착륙을 시도했다. 화성에서 지구까지 신호전달에는 약 11분 20초가 걸리기 때문에 착륙에 있어서 원격조정은 사실상 어렵다. 이 때문에 퍼시비어런스는 대기권 진입 이후부터 하강, 착륙까지 스스로 제어해 움직여야 한다. 이 때문에 이 시간을 ‘마의 7분’이라고 불린다. 2016년 유럽우주국(ESA)이 화성 생명체 탐사를 위해 보낸 ‘스키아파렐리’는 마의 7분을 극복해 내지 못하고 화성 표면으로 곤두박질쳐 폭발한 바 있다. 오전 6시를 전후해 퍼시비어런스의 무사 착륙 소식이 전해진 미국 캘리포니아 패서디나에 있는 항공우주국(NASA) 제트추진연구소(JPL)에서는 일제히 환호성이 터지기도 했다. 1997년 ‘소저너’를 시작으로 2004년 ‘스피릿’ ‘오퍼튜니티’, 2012년 ‘큐리오시티’의 뒤를 잇는 화성탐사 로버 퍼시비어런스가 본격적인 탐사에 나서게 됐음을 축하하는 의미이기도 하다.화성 표면 안착에 성공한 퍼시비어런스는 앞으로 687일 동안 화성에서 생명체의 흔적을 찾고 화성 표면의 토양과 암석 샘플을 채취한 뒤 지구로 보내는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퍼시비어런스가 채취한 시료를 보관용기에 넣어두면 나중에 다른 탐사선이 화성에 도착해 지구로 보내는 방식이다. 나사는 2031년 퍼시비어런스가 채취한 토양과 암석 샘플을 지구로 가져온다는 계획이다. 퍼시비어런스가 착륙한 예제로 크레이터는 약 30억~40억년 전 물이 존재했던 곳으로 추정되는 지역이다. 이 때문에 유기 분자와 미생물 흔적을 발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 퍼시비어런스는 대기가 희박한 화성에서 소형 드론 ‘인저누어티’의 비행도 시연하는 임무를 맡게 됐다. 인저누어티는 1.2m 길이의 날개가 분당 2400회 회전하면서 비행하게 된다. 인저누어티의 비행이 성공하게 되면 미국은 지상에서는 로버, 공중에서는 드론을 이용해 탐사가 가능해지게 된다.한편 이번 퍼서비어런스의 화성 안착 성공으로 현재 화성 궤도에 진입한 중국의 첫 화성탐사선 ‘톈원 1호’의 화성 착륙도 주목받고 있다. 톈원 1호는 오는 5~6월 화성 착륙을 목표로 하고 있는데 퍼서비어런스와 같은 착륙 성공과 스키아파렐리와 같은 실패를 맛보느냐의 기로에서 부담감이 더욱 커지게 됐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비트코인 폭주 어디까지… “지금 들어가도 되나요” 고민하는 개미들

    비트코인 폭주 어디까지… “지금 들어가도 되나요” 고민하는 개미들

    가상화폐 비트코인의 기세가 심상치 않다. 지난 16일(현지시간) 사상 최초로 5만달러(약 5530만원)를 돌파한데 이어 5만 2000달러선도 넘어서는 등 가격이 연일 고공행진하고 있다. 여기에 글로벌 투자회사들도 과거와 사뭇 다른 호의적인 태도를 보이면서 금융자산으로서 가상화폐의 위상이 달라질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그러나 여전히 가격 변동성이 높은데다 ‘거품’이 꺼질 우려가 높아 지나친 낙관은 위험하다는 신중론도 만만찮다.빌 게이츠 마음 돌린 비트코인… 해외 기관 속속 투자 20일 금융업계와 현지 언론 등에 따르면 과거 대표적인 비트코인 비판론자였던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자는 최근 언론 인터뷰에서 “나는 비트코인을 보유하고 있지 않지만, 그렇다고 비트코인에 회의적 관점을 갖고 있지도 않다”면서 한발 물러난 태도를 보였다. 미국 투자사 아크인베스트의 최고경영자(CEO)인 캐시 우드는 지난 17일(현지시간) 미국의 경제방송 CNBC에 출연해 “미국의 기업이 현금의 10%를 비트코인에 편입하면 가격이 20만달러는 더 오를 것”이라고 말했다.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인 미국 블랙록도 비트코인 투자를 공식화했다. 릭 리더 블랙록 글로벌 채권 최고투자책임자(CIO)는 같은날 CNBC방송에 출연해 “우리는 비트코인에 조금 손을 대보려 한다”고 말했다. 캐나다에서는 비트코인을 기반으로 한 상장지수펀드(ETF)가 세계 최초로 금융당국의 승인을 받기도 했다. 앞서 비트코인은 지난해 11월 세계 최대 온라인 결제업체인 페이팔이 가상화폐 거래와 결제 기능을 도입한다고 발표하면서 들썩이기 시작했다. 여기에 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가 지난 8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보고서를 통해 15억 달러 상당의 비트코인을 구매했다고 밝히면서 더욱 불을 지폈다. 미국 뉴욕멜론은행도 지난 11일 세계 주요은행 중에서 처음으로 “비트코인 등 가상화폐 취급 업무를 하겠다”고 밝혔다. JP모건 “투기 흐름”… 여전한 안정성 논란 그러나 여전히 가상화폐의 안정성 문제에 회의적인 시선도 많다. 미국 월가를 대표하는 투자은행 JP모건은 지난 16일 보고서에서 현재와 같은 비트코인의 가격 상승세가 지속할 수 없다고 평가했다. 보고서는 “올해 비트코인 가격의 움직임은 투기 흐름에 영향을 받는 것으로 보인다”면서 “지금의 비트코인 가격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더 많은 자금 유입이 필요하다는 의미”라고 지적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크리스틴 라가르드 유럽중앙은행(ECB) 총재는 최근 “비트코인은 진짜 화폐가 아니다”라며 “ECB는 그걸 사지도 보유하지도 않을 것”이라고 했다. 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도 지난 18일(현지시간) CNBC와의 인터뷰에서 “비트코인은 투기성이 매우 강한 자산”이라며 “비트코인을 다루는 기관에 대한 관리 감독을 강화, 규제 책임을 다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현재의 열풍 지속 미지수… “주식 생각하고 뛰어들었다간 낭패” 한편 국내에서도 비트코인을 비롯한 가상화폐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다시 커지는 모양새다. 종합결제서비스 업체 다날의 계열사 다날핀테크가 지난 17일 국내 최초로 비트코인(BTC)결제 시스템을 도입한다고 발표하자, 자체 가상화폐인 페이코인의 가격이 폭등하기도 했다. 가상자산거래소 업비트에 따르면 페이코인은 이날 비트코인 결제 계획 발표 이후 전일 대비 가격이 2000% 이상 급등했다. 페이코인은 다날핀테크가 2019년에 내놓은 블록체인 기반 가상자산 결제 플랫폼으로, 이용자는 페이코인 앱 내 전용 지갑에 비트코인을 보관했다가 물건을 구매할 때 페이코인으로 전환해 결제할 수 있다. 박용범 단국대 소프트웨어학과 교수·자율형 블록체인연구소장은 “우리나라의 오만원권이 다른 나라에서는 무의미한 종잇조각이 될 수 있듯 기본적으로 화폐란 그 가치에 대한 사회적 믿음을 기반으로 존재하는데, 최근 비트코인의 가치에 대한 믿음을 공유하는 사람들이 늘어난 것은 사실”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나 “전세계적으로 유동성이 높아진 지금은 투자처에 대한 욕구와 유명인에 대한 신뢰를 바탕으로 투자자금이 몰리지만 유동성이 축소된 이후에도 그런 믿음이 유지될 수 있을지는 미지수”라고 덧붙였다. 박 교수는 “기업가치에 근거한 주식과는 완전히 다른 시장인 만큼, 주식투자의 일환으로 쉽게 접근해서는 안된다”면서 “등락의 폭이 굉장히 크고 위험성이 높은 특성을 감수할 수 있는 투자자들만 뛰어들어야 할 것”이라고 제언했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NASA의 ‘퍼서비어런스’ 5시 55분 화성 표면에 안착, 첫 화면 전송

    NASA의 ‘퍼서비어런스’ 5시 55분 화성 표면에 안착, 첫 화면 전송

    화성에 존재하는 생명체의 흔적을 찾기 위해 떠난 미국 항공우주국(NASA)의 화상 탐사선 ‘퍼서비어런스’(Perseverance. 끈기)가 19일 새벽 5시 55분(이하 한국시간) 화성 표면에 안착했다. 새벽 4시 15분부터 유튜브 채널 등을 통해 퍼서비어런스의 착륙 과정을 생중계했는데 30여명의 JPL 통제 센터 요원들이 30여 차례 하나하나를 통과할 때마다 숨을 죽이다 안착 순간 일제히 자리에서 일어나 환호했다. 국립과천과학관은 이날 오후 8시부터 퍼서비어런스 착륙과 관련한 해설 방송을 진행한다. 지난해 7월 30일 지구를 떠나 4억 7000만㎞를 날아간 NASA의 다섯 번째 화성 탐사 로버인 퍼서비어런스는 7개월여 여정을 마치고 ‘마의 7분’을 견뎌냈다. 곧바로 제제로 분화구를 촬영한 첫 사진을 보내왔다. 영국 BBC는 앞서 ‘진실의 시간이 열린다’고 했다. 대기권 진입부터 지표면 착륙까지 7분이 걸리는데 통신이 끊긴 상태에서 1600도에 이르는 뜨거운 화성 대기 저항을 뚫어내야 해 착륙 과정 중 가장 난도가 높은 시간이다. 무게 1톤의 6륜 로봇차량인 퍼서비어런스는 총알보다 6배 빠른 시속 약 2만㎞ 속도로 화성 대기권에 진입한 후 고대 삼각주로 추정되는 ‘제제로 분화구’에 착륙했다. 화성에서 미생물 흔적을 발견할 가능성이 가장 높은 장소다. 새벽 5시 48분 화성 대기권에 진입해, 4분 뒤 낙하산을 펼치고 그 2분 뒤 동력을 끄고 1분이 지나면 바퀴가 표면에 안착했다.일주일 전 차례로 화성 궤도에 도착한 아랍에미리트(UAE) 화성 탐사선 아말, 중국 톈원 1호와 달리 화성 궤도에 도착한 후 곧바로 화성 지표면에 착륙했다. 퍼서비어런스는 화성의 지질 정보와 기후 정보를 수집한다. NASA는 액체 상태의 물이 존재하는 등 여러 조건에서 지구와 닮아있던 화성이 어떤 계기로 지구와 다른 모습을 갖게 됐는지 규명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퍼서비어런스는 흙과 암석 샘플을 채취해 지구로 보내는 ‘화성 샘플 귀환’ 임무도 수행한다. 계획이 예정대로 진행되면 오는 2031년 화성 흙 샘플이 지구에 도착한다. 퍼서비어런스에는 1.8㎏의 로봇 헬리콥터인 ‘인저뉴이티’(ingenuity)도 실려 있다. 차량형으로 개발된 기존 로버와 달리 비행 방식으로 이동해 절벽 등 험난한 지형 관찰에 한계가 있던 종전 탐사선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개발 책임자인 미미 왕은 “게임 체인저가 될 것”이라고 장담했다. 지금까지 행성 표면에 착륙을 시도한 14차례 가운데 8번만 성공했다. 물론 모두 미국의 차지였다. NASA는 1999년 딱 한 차례 실패했다. 제제로란 이름은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의 한 마을 이름에서 따왔는데 슬라브어로 호수란 뜻이다. 500m 깊이의 분화구로 서쪽 벽에 엄청난 물이 유입됐던 흔적이 남아 있다. NASA가 단독 운영하는 것은 일년이며 나중에 유럽우주국(ESA)이 함께 운영해 9년 정도 탐사하게 된다. 2026년 두 번째 로버를 보내 2031년 채취한 암석을 지구로 가져오게 된다. 한편 NASA는 이날 두 시간여 생중계를 마치며 소년소녀들의 우주 탐사에 대한 꿈과 희망, 많은 이들이 보내온 격려 메시지를 보여주며 음악 하나를 들려줬다. 데이비드 보위의 ‘라이프 온 마스’, 절묘할 뿐만아니라 의미심장한 선곡이었다. 이날 노래는 어느 젊은 음악인이 들려줬지만 아래 동영상은 2000년 보위의 공연 실황이다. 임병선 평화연구소 사무국장 bsnim@seoul.co.kr
  • 여수상공회의소 회장 선거, 과열 혼탁으로 분열 우려 

    여수상공회의소 회장 선거, 과열 혼탁으로 분열 우려 

    오는 24일 치러지는 여수상공회의소 차기 회장 선거의 투표권 수가 기존보다 2배가 넘는 기현상이 발생하는 등 과열 혼탁 양상으로 치닫고 있다. 더구나 여수상의는 지난해 신회관 건축 과정을 둘러싼 공사비 부풀리기 공방 등 내부 잡음에 이어 선거를 앞두고 편가르기 현상까지 표면화하면서 후유증이 우려되고 있다. 특히 금호석유화학과 한화, 롯데케미칼 등 여수산단 대기업 17곳이 투표권 80% 이상을 차지하면서 이들 기업이 1~17표를 가진 중소상공인들보다 압도적으로 많은 54~58표를 행사하는 기형적 구도도 문제가 되고 있다. 여수산단 대기업들은 회장 선거 및 의원선거마다 거액의 회비를 앞세워 상의 선거판을 뒤흔들었고 지역 중소상공인들에게 깊은 생채기를 남기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18일 여수상의에 따르면 지난 2018년 치러진 23대 의원선거 때 1660여표 였던 회원 투표권 수가 지난 10일 미납회비 마감 집계 결과 3800여표로 대폭 늘어났다. 이 같은 배경은 지난해 완공한 상의 신청사 이전 신축 후 박용하 회장을 비롯한 여수상의 전 현직 임원들이 수억원에 이르는 회관 건축기금을 기탁하자 상의가 이를 표로 환산하면서 비롯됐다. 최근 여수상의에 지역 중소기업인 ㈜와이엔텍이 2억 1000만원, ㈜대신기공 1억원, ㈜엘지테크 3000만원, ㈜베스코 1000만원, (유)동부환경이 500만원 등을 기탁했다. 신축 회관 건축기금 등 발전기금을 낸 회사들 중 ㈜와이엔텍은 박용하 회장으로부터 지난해 경영권을 물려받은 아들 회사다. ㈜대신기공은 최근 상의회장 출마를 선언한 김철희 전 부회장, ㈜엘지테크는 현 이영완 부회장, ㈜베스코는 박형근 현 상의발전분과위원장, (유)동부환경은 박남균 현 상임의원이 각각 대표로 있는 회사다. 공교롭게도 이들은 여수상의 의원선거 출마자들로 ㈜와이엔텍 박지영 대표를 제외하고는 여수상의 전·현직 임원들이다. 여수상의는 이들이 낸 기탁금 액수만큼 이번 선거에 행사할 수 있는 투표권 수를 반영했다. Y사의 경우 최고 60여표로 늘어나는 등 일찌감치 많은 표의 선거권를 확보했다. 이로 인해 ㈜와이엔텍은 추가회비로 5개 계열사의 표가 211표로 늘어났다. ㈜엘지테크는 45표로, ㈜대신기공은 57표, ㈜베스코는 26표, (유)동부환경도 10표로 늘어나는 등 기탁금으로 투표권 수가 대폭 늘어났다. 선거를 앞두고 여수상의 전·현직 임원 등 집행부가 건축기금 명목으로 기부금을 내면서 대폭 증가한 투표권을 행사하게 된 셈이다. 이런 탓에 지난 23대 의원선거에서 의원 당선권인 40표가 이번 선거에서는 100여표 이상을 확보해야 가능할 것이라는 예측이 나오고 있다. 이때문에 여수산단 기업체들은 이번 선거에서는 자력으로 의원에 나설 수 없거나 의원이 되기 위해 타사로부터 투표권을 도움받아야 하는 실정이 됐다. 결국 일부 기업체들이 의원 진출을 포기하는 모습도 보이면서 상의 집행부가 앞장서 투표권 확보에 꼼수를 부리는 등 선거 지형을 바꿔놨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이에대해 여수상의 관계자는 “회관 건축기금 등을 기탁한 회원들의 투표권 수가 늘어난 것은 사실이다”면서도 “선거전에는 어느 회사가 얼마만큼 투표권 수가 증가했는지에 대해서는 확인해 줄 수 없다”고 밝혔다. 여수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한국섬진흥원 모시기… 전남·경남·보령·옹진 경쟁

    “전국 3분의 2에 달하는 섬이 있는 전남이 최적 장소지요.” 17일 전남도 관계자는 “전국에서 가장 많은 2165개 섬을 보유하고 있는 우리 지역에 한국섬진흥원이 들어서는게 맞다”면서 “섬 발전과 자원발굴을 위해서는 꼭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우리나라의 모든 섬을 관리할 한국섬진흥원은 5년간 생산유발효과 407억원, 부가가치효과 274억원, 취업유발효과 279명 등 엄청난 경제효과로 전국 지자체의 러브콜을 받고 있다. 행정안전부는 빠르면 이번주에 설립위원회를 열어 오는 6월 출범할 한국섬진흥원 공모 등에 대한 확정안을 발표한다. 우리나라는 유인도 466개를 포함해 3300여개의 섬을 가진 다도해 국가지만 그동안 섬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사무를 주도할 조직이 없었다. 정부의 타당성 연구용역에 따르면 진흥원의 적정 조직·인력은 50여명이다. 지역 공모를 앞두고 전남이 가장 적극적이다. 전남은 전국에서 제일 긴 6743㎞의 해안선을 보유하고 있어 섬 조사 및 연구에 필요한 자원이 갖춰져 다양한 연구를 수행할 수 있다는 장점을 내세우고 있다. 경남 통영시의회도 지난달 임시회에서 ‘한국섬진흥원통영 설립·유치를 위한 대정부 건의문’을 채택하고, 행안부와 국회 등 관계 기관에 보냈다. 충남 보령시는 “정부와 충남도가 주도한 대한민국 최초의 석탄화력1·2호기 폐쇄에 따른 침체된 지역경제 회복차원과 충남 혁신도시 지정에 따른 공공기관 유치 차원에서 꼭 이뤄져야 한다”고 내세우고 있다. 인천시 옹진군도 가세한 상태다. 무안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해남군, 1억원이상 고소득농가 604명 ‘전남 최다’ 비결은?

    해남군, 1억원이상 고소득농가 604명 ‘전남 최다’ 비결은?

    해남군의 1억원이상 고소득 농가가 전라남도 내에서 가장 많은 604명으로 나타났다. 순소득 1억원이상 고소득 농가는 최근 5년간 계속 증가 추세다. 1억원 이상 고소득 농가는 2016년 404명, 2017년 460명, 2018년 522명, 2019년 548명, 2020년 604명으로 증가했다. 품목별로는 벼 등 식량작물이 291 농가로 가장 많다. 축산 147 농가, 채소 107 농가, 유통가공 38 농가, 특용작물 11 농가, 기타 10농가 순으로 나타났다. 식량작물과 유통가공분야에서 도내 가장 많은 농가수를 기록했다. 지난해에 비해 채소 50 농가, 축산 14 농가가 증가해 배추 주산단지 및 축산업 청정지역으로서 강점을 나타냈다. 특히 유통가공분야는 2017년 22농가에서 2020년 38농가로 늘어나는 등 고소득 달성을 주도하고 있다. 이같은 성장은 해남군이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온라인 직영 쇼핑몰 ‘해남미소’를 통해 지난해 118억여원의 매출이 이뤄지면서 중소농의 유통가공 활성화에 큰 역할을 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소득 규모별로는 1억원 이상 2억원 미만이 449농가로 전체 고소득 농가의 74%를 차지했다. 2억원 이상 5억원 미만은 128농가, 5억원 이상 27농가로 나타났다. 고소득 농업인의 증가 비결은 해남군의 농어업 분야 집중 육성 정책에 있다. 군은 민선7기 살기좋은 부자농촌을 군정목표로 매년 예산의 30% 이상 농어업에 집중 투자해 소득 기반 조성과 친환경 농어업 등을 통한 품질 고급화에 힘쓰고 있다. 올해도 전체 7870억원 예산중 32.5%인 2557억원을 배정했다. 고품질 농축산물의 안정적인 판로확보와 가공 및 유통 분야 집중 육성으로 부가가치를 높이고, 농어업 경쟁력 강화에 나서고 있다. 명현관 군수는 “2020년 농정업무 종합평가 대상 수상에 이어 고소득농가 도내 1위로 최고 농어업군인 해남의 위상을 평가받고 있다”고 말했다. 명 군수는 “스마트팜 등 고부가가치 미래농업 육성, 유기농 중심의 품목별 다양화 추진, 농축산물의 다양한 가공유통 판매 활성화를 통해 살기 좋은 부자농촌이 되도록 중점을 두겠다”고 밝혔다. 해남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순천시의회 김미연·정홍준 의원, 매니페스토 소통대상 수상

    순천시의회 김미연·정홍준 의원, 매니페스토 소통대상 수상

    순천시의회 김미연·정홍준 의원이 지난 16일 매니페스토 365캠페인 한국본부에서 수여하는 소통대상 우수상을 받았다. 매니페스토 365캠페인 한국본부는 정책과 공약 중심의 선거와 건강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2008년부터 매년 청렴·소통·사회공헌 3개 분야의 우수자들을 선정해 시상하고 있더.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개별적으로 시상을 진행하고 있다. 김미연 의원은 그동안 현장중심 의정활동으로 시민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해 시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해왔다. 이러한 능력을 인정받아 초선 의원임에도 불구하고 제8대 순천시의회 후반기 도시건설위원장에 선출되기도 했다. 김 의원은 수상 소감을 통해 “앞으로도 시민의 목소리가 우리 시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끊임없이 소통하는 의정 활동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정홍준 의원 역시 초선 의원임에도 시민들과의 적극적인 소통은 물론 집행부에 대한 견제와 협치 능력을 인정받았다. 현재 순천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을 맡고 있다. 정 의원은 “시민들의 목소리에 더욱 귀 기울여 끊임없이 소통하고, 이를 의정활동에 적극 반영해 더 행복한 순천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순천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생산유발효과 407억원’ 한국섬진흥원 유치 치열

    ‘생산유발효과 407억원’ 한국섬진흥원 유치 치열

    “전국 3분의 2에 달하는 섬이 있는 전남이 최적 장소지요.” 전남도는 17일 “전국에서 가장 많은 2165개 섬을 보유하고 있는 우리 지역에 한국섬진흥원이 들어서는게 맞다”며 “섬 발전과 자원발굴을 위해서는 꼭 필요하다”는 입장을 보였다. 향후 5년간 생산유발효과 407억원, 부가가치효과 274억원, 취업유발효과 279명 등의 경제효과가 기대되는 한국섬진흥원을 유치하기 위한 지자체들의 경쟁이 뜨겁다. 행정안전부는 빠르면 이번주에 설립위원회를 열어 오는 6월 출범할 한국섬진흥원 공모 등에 대한 확정안을 발표한다. 우리나라는 유인도 466개를 포함해 3300여개의 섬을 가진 다도해 국가지만 그동안 섬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사무를 주도할 조직이 없었다. 지난해 12월 ‘도서개발촉진법 일부개정 법률안’이 국회에서 통과되면서 한국섬진흥원이 설립하게 됐다. 정부의 타당성 연구용역에 따르면 진흥원의 적정 조직 인력은 50여명이다. 지역 공모를 앞두고 전남이 가장 적극적이다. 전남은 전국에서 제일 긴 6743㎞의 해안선을 보유하고 있어 섬 조사 및 연구에 필요한 자원이 갖춰져 다양한 연구를 수행할 수 있다는 장점을 내세우고 있다. 섬과 관련된 기관이 가장 많은데다 전문연구기관, 민간단체와의 인적네트워크도 자랑한다. 전남도의회에서는 촉구 건의안을 발의하기도 했다. 경남 통영시의회도 지난달 임시회에서 ‘한국섬진흥원, 국립섬박물관 통영 설립·유치를 위한 대정부 건의문’을 채택하고, 행안부와 국회 등 관계 기관에 보냈다. 충남 보령시는 “정부와 충남도가 주도한 대한민국 최초의 석탄화력1·2호기 폐쇄에 따른 침체된 지역경제 회복차원과 충남 혁신도시 지정에 따른 공공기관 유치 차원에서 꼭 이뤄져야 한다”고 내세우고 있다. 인천시 옹진군도 가세한 상태다. 행안부 관계자는 “용역 결과 초기단계인 만큼 세종시에 설립한 후 안정화되면 지역으로 이전하면 좋겠다는 안이 나왔지만 어떠한 내용도 결정된 게 없다”며 “구체적인 내용이 곧 나올것이다”고 밝혔다. 무안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법원, 마로 해역 바다 주인은 ‘진도군’

    법원, 마로 해역 바다 주인은 ‘진도군’

    황금어장을 놓고 벌어진 마로해역 진도·해남군 간 갈등에 대해 법원이 진도군의 손을 들었다. 광주지방법원 해남지원 민사부(재판장 김재근)는 지난 10일 마로해역 행사계약절차 이행과 어장 인도 청구 소송에서 해남군은 진도군에 어장을 인도하고 시설물을 철거하라고 선고했다. 이번 소송의 주요 쟁점은 김 양식을 위해 마로해역 면허지를 영구적으로 해남군이 사용하는지 여부였다. 재판부는 지난 2011년 법원 조정 당시 해남 어민들이 마로해역에 대해 한시적인 면허기간을 연장 받은 것으로 영구적인 사용이 아니라고 판결했다. 진도군과 해남군 사이에는 1370㏊의 전국 최대 규모 김 양식어장인 ‘마로해역’이 있다. 어업 행사권을 놓고 벌어진 두 지자체 어민들간 분쟁은 지난 1980년초부터 시작됐다. 해남군 어민들이 마로해역의 진도 바다로 넘어가 김 양식을 하며 높은 소득을 올리자 진도군 어민들도 경쟁적으로 김 양식에 뛰어들면서 분쟁이 일었다. 결국 2011년 법원의 조정으로 마로해역 김 양식장 1370㏊에 대해 해남군이 2020년까지 양식장 권리를 행사하고, 진도군에는 그 대가로 같은 크기인 1370㏊의 양식장을 신규 개발해 주기로 합의했다. 시간이 흘러 지난해 6월 7일을 기점으로 10년간의 조건부 합의기한이 만료됐다. 진도군 수협은 기간 종료를 앞두고 어업행사권 종료 통보와 함께 해남군측에 어장 반환을 요구하고 나섰다. 이에대해 해남지역 어민들은 양식을 계속할 수 있도록 어업권 행사계약 절차 이행소송을 제기했다. 법원의 조정을 위한 변론이 계속되는 과정에서도 양측 어민들은 지난해 대규모 규탄대회를 열고 해상에서 충돌하는 등 대립을 이어왔다. 진도군 수산지원과 관계자는 “1심 판결 결과 마로해역은 진도 바다로 확인이 됐다”며 “진도 어민들이 행사하는 어업권으로 증명된 만큼 하루 빨리 해당 해역에서 김 양식을 할 수 있게 행정적 지원을 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진도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전남경찰, 코로나19 방역 위반자 280명 검거

    전남경찰청이 코로나19 방역 수칙을 위반한 280명을 검거하고 이중 16명을 구속했다. 29명에 대해서는 수사 중이다. 전남청은 역학조사 방해 등 감염병예방법 위반과 마스크 미착용 폭행 등 불법행위에 대해 신속대응팀 841명을 중심으로 수사역량을 집중 투입했다. 그동안 453건을 적발했다. 감염병예방법 위반은 54건 61명, 마스크 미착용 관련 폭력행위는 35건 35명이다. 마스크 판매사기는 248건 60명으로 이중 13명을 구속했다. 마스크 매점매석은 66건에 99명을 붙잡았다. 카카오 톡을 통해 거짓 정보를 알리는 등 허위사실 유포자도 20명에 이른다. 또 지자체 등으로부터 소재확인 또는 위치정보 확인 등 행정응원 77건을 요청받아 신속하게 통보하는 등 보건당국과 긴밀한 협력체계를 유지하고 있다. 전남경찰청 관계자는 “코로나19와 관련된 각종 불법행위는 사회 혼란을 초래하는 중대한 범죄인 만큼 단호하게 대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무안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전남도, 오는 26일부터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 시행

    전남도가 오는 26일부터 만 65세 미만을 대상으로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을 시작한다. 접종할 백신은 아스트라제네카와 화이자로 3만 2000여명 분이다. 이번 공급에서 제외된 만 65세 이상 고령층은 백신 효능(효과성)에 대한 통계 수치가 부족하고, “65세 이상 고령자에 대한 사용은 신중하게 결정해야 한다”는 식약처의 의견이 반영됐다. 다만 65세 이상 접종여부는 효능 정보에 대한 추가 임상정보 확인 후 예방접종전문위원회 심의를 거쳐 3월말 쯤 확정될 예정이다. 요양병원·요양시설 종사자 1만 4690명, 고위험 의료기관 종사자(보건의료인) 1만 1890명, 코로나19 1차 대응요원 4090명, 코로나19 환자 치료병원 종사자 1190명 등이다. 대상인원 총 5만 8040여명 중 3만 1860여명에 해당되는 수치로 약 55%가 접종한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26일부터 요양병원·요양시설 입소자 및 종사자를 접종한다. 3월 8일부터는 고위험 의료기관 종사자(보건의료인), 3월 22일부터는 코로나19 1차 대응요원이 대상이다. 요양병원·고위험 의료기관은 자체적으로 접종 하고, 요양시설은 거동이 불편한 입소자를 고려해 방문접종을 시행한다. 여건에 따라 시군보건소에서 접종도 가능하다. 코로나19 1차 대응요원은 시군보건소에서 가능하다. 코로나19 환자 치료병원에 제공되는 화이자 백신은 코로나19 공백 최소화를 위해 감염병 전담병원 등으로 백신을 배송해 자체 접종하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접종 대상인원이 적은 의료기관은 권역별 예방접종센터에서 접종하며, 수급 상황에 따라 접종시기는 유동적이다. 강영구 도 보건복지국장은 “26일부터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이 시작되는 만큼 집단면역 형성을 위해 도민들께서는 반드시 예방접종에 참여해 주실 것”을 당부했다. 무안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허석 순천시장 보조금 사건 재판, 즉각 ‘항소’ 계획

    허석 순천시장 보조금 사건 재판, 즉각 ‘항소’ 계획

    지역신문발전기금과 관련해 집행유예의 형을 선고받은 허석 순천시장이 “경위야 어찌됐든 시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송구하게 생각한다”고 사과했다. 허 시장은 2018년 6월 지방선거 과정에서 10여년 전 지역신문발전기금 관련 의혹이 제기돼 2년 넘게 재판을 받아 왔다. 그 결과 15일 광주지방법원 순천지원에서 열린 1심 선고공판에서 지역신문발전기금을 목적과 달리 사용했다는 이유로 징역 10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당장의 시장 직무 수행에는 변함이 없지만, 대법원의 확정판결 전 까지는 법정 다툼을 계속해야 할 상황이 된 것이다. 이에 대해 허 시장은 “10여년 전에 있었던 기억도 희미한 일을 끄집어내 온갖 음해를 하는 사람이 있었지만, 해명하기도 구차하고 시정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묵묵히 견뎌 왔다”고 그동안의 소회를 밝혔다. 허 시장은 이어 “청춘을 바쳐 이 땅의 민주화에 헌신하고, 후배들을 위해 20여년 동안 후원을 했다”며 “지역신문발전위원회 보조금 역시 단 한 푼도 개인적으로 사용한 적이 없는데도 사건의 전모를 살피지 않고 집행유예의 형을 선고한 재판부에 대해 유감이다”고 했다. 그는 “즉각 항소해 진실을 규명할 것이다”고 밝혔다. 허 시장은 또 “저를 믿어주는 공직자와 시민들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서라도 이후의 재판 과정에 진실을 밝히겠다”며 “재판 때문에 시정 차질이 불거지지 않도록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허 시장은 지난 2006년부터 7년간 지역신문 대표 시절 신문사 프리랜서 전문가와 인턴기자의 인건비 등으로 지급한 지역신문 발전기금 1억6천만원을 유용한 혐의로 기소됐다. 이날 광주지법 순천지원 형사2단독 장윤미 부장판사는 “다른 신문사의 지역발전기금 지원 참여를 방해하고 범행 기간도 7년으로 장기간인데다 1억 6000만원의 피해 회복도 이뤄지지 않는 등 죄질이 좋지 않다”며 “자신들의 책임을 회피하고 있다”고 했다. 허 시장의 변호인들은 “재판부는 허 시장 개인이 횡령한 금액은 없다고 인정했으면서도 검찰이 주장한 내용 그대로를 수용하는 등 이해할 수 없는 판결을 내렸다”며 “항소심에서는 진실이 밝혀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아쉬움을 토로했다. 순천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배로 30분 ‘신안 지도~임자도’… 이젠 차로 3분이면 도착

    배로 30분 ‘신안 지도~임자도’… 이젠 차로 3분이면 도착

    전남 신안군은 지도와 임자도를 잇는 ‘임자대교’를 설 명절을 맞아 임시 개통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날 오후 1시부터 오는 15일 오전 7시까지다. 현재 공정률은 97%로 다음달 준공한다. 2013년 10월 착공해 8년 만에 개통되는 임자대교는 총공사비 1720억원, 연장 4.99㎞, 폭 11m(2차로)다. 신안의 12번째 다리로 천사대교에 이어 두 번째로 규모가 크다. 임자대교는 섬 주민들 삶의 질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지도와 임자는 여객선으로 30분 이상 소요되지만 차량으로는 3분이면 가능, 농수산물 판로에도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신안군은 대파 재배 면적이 1422㏊로 국내 생산량의 40%를 차지하는 최대 생산지다. 이 가운데 임자대교가 연결되는 임자면은 800㏊(약 240만평) 규모를 자랑하는 주산지다. 또 임자면에는 매년 10만명 이상이 4월 튤립 축제와 대한민국에서 가장 큰 백사장을 자랑하는 대광해수욕장(12㎞)을 다녀간다. 신안군은 임자대교가 정식 개통되면 연 30만명 이상의 관광객이 찾아올 것으로 예상한다. 신안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고흥군, ‘드론 특별자유화 구역’ 선정

    전남 고흥군이 10일 국토교통부의 ‘드론 특별자유화구역’ 전국 공모 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고흥은 지난해 말 ‘한국형 도심항공 모빌리티(K-UAM) 그랜드챌린지 실증 테스트베드’ 선정에 이어 ‘드론 특별자유화구역’까지 지정되면서 사실상 차세대 드론산업(플라잉카, 산업용 드론 등)을 선점했다는 평가다. 드론 특별자유화구역은 드론을 활용한 서비스모델의 실용·상용화 촉진을 위해 특별감항(항공기가 자체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갖추어야 할 능력) 증명, 비행 허가, 안전성 인증 등 각종 규제를 면제하거나 간소화 해주는 사전 규제완화 제도다. 고흥 비행시험 공역은 민간 비행항로와 중복되지 않은 전국 최대 규모(직경 22㎞)의 드론 시범 공역과 국가종합비행성능시험장 등 우수한 항공 인프라를 보유하고 있다. 전국 유일 유·무인기 종합테스트베드 조건을 갖춰 좋은 평가를 받았다. 드론 특별자유화구역 사업으로는 ▲중대형급 무인기 비행통합 ▲유인섬 장거리 물자수송 ▲초광역 방역 등 3개 실증사업이 추진된다. 10개 기업이 참여해 내년까지 다양한 실증사업을 진행한다. ‘중·대형급 무인기 비행통합’ 실증은 군부대 정찰?경계, 화재현장 등에 투입될 기체(150㎏ 초과)의 안정성 검증을 하는 사업이다. 대한항공 등 대기업과 도내 기업이 함께 참여한다. ‘유인섬 장거리 물자 수송’은 다수의 유인섬을 보유하고 있는 고흥군의 지리적 여건을 활용해 중형급 드론택배 수송과 장거리 야간 비행을 실증하게 된다. ‘초광역 방역’ 실증이 완료되면 코로나19 및 가축질병 바이러스 등 방역의 효율성을 높이고, 소독방역 분야의 새로운 서비스 시장을 창출할 수 있게 된다. 현재 전남도는 중·대형 상업용 드론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시험평가, 실증, 인증 등 원스톱(One-Stop) 종합 지원체계 구축에 중점을 두고 기업하기 좋은 최적의 조건을 만들어 가고 있다. 사업 참여자를 비롯 관련 기업들에게 전남에 구축된 드론 인프라도 제공하고 있다. 이를 통해 서비스모델 상용화, 비즈니스 모델 발굴 등 기업의 혁신성장을 지원하면서 도내 기업유치와 함께 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이다. 윤병태 도 정무부지사는 “지난해 선정된 K-UAM 그랜드 챌린지 테스트베드에 이어 드론 특별자유화구역까지 선정돼 전남도가 국가 드론산업의 중심지로 부각되고 있다”며 “정부와 고흥군, 한국항공우주연구원 등과 함께 차세대 미래비행체 산업을 선점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고흥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윤석열 열풍 가라앉자 방황하는 ‘충청대망론’

    윤석열 열풍 가라앉자 방황하는 ‘충청대망론’

    추·윤 잦아들며 지지율 하락세중부 지역 관심도까지 떨어져한때 선두를 달렸던 윤석열 검찰총장의 대권주자 지지율이 최근 하락세를 면치 못하면서 윤 총장을 동력 삼아 들썩였던 ‘충청대망론’도 빠르게 식어가는 분위기다. 윤 총장이 정치권 진출을 공식화하지 않는한 사실상 중원 지역은 ‘무주공산’으로 남을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 대선 국면이 본격화된 이후 주요 주자들 중 누가 이들의 표심을 흡수할지 주목된다. 한국갤럽이 지난 2∼4일 전국 성인 100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대권 주자 선호도 조사 결과(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 홈페이지 참조), 이재명 경기지사가 27%로 1위를 차지했다. 이 지사 지지율은 전월 대비 4%포인트 상승했다.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전월과 같은 10%였고, 윤 총장 지지율은 전월 대비 4%포인트가 하락한 9%였다.윤 총장 지지율은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달 신년 기자회견에서 “우리 정부 검찰총장”이라고 발언한 뒤 급속히 빠지고 있다. 정치권에서는 윤 총장의 존재감을 부각시키는 결정적 역할을 해왔던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이 사퇴하면서 윤 총장을 중심으로 모였던 ‘반(反) 정부·여당 표심’이 흩어지고 있다는 시각이 지배적이다. 박범계 법무부 장관 취임 이후에도 검찰 전보 인사 등을 둘러싼 이견은 노출됐지만 윤 총장 개인이 크게 주목받지는 못하고 있다. 서울 태생이지만 범충청권으로 분류 윤 총장에 대한 관심도는 충청 지역에서도 떨어지는 추세다. 윤 총장의 지지율이 최고점을 찍은 지난해말에는 충청 지역 여야 정치인들이 윤 총장을 계기로 한 충청대망론의 실체를 놓고 정면 충돌하기도 했다. 국민의힘 정진석(충남 공주·부여·청양) 의원이 윤 총장을 두고 “이번에는 중도적인 중부권에서 인물이 나와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질 것”이라고 하자, 같은 지역구의 민주당 박수현 전 의원은 “충청인으로서 부끄럽다”며 “충청인의 소중한 꿈인 ‘충청 대망’을 ‘지역감정’과 ‘정치동냥’으로 격하시키지 말라”고 맞섰다. 윤 총장은 서울 태생이지만 부친인 윤기중 연세대 명예교수이 공주 태생이라 범충청권 인사로 분류된다.충청대망론은 지금껏 대한민국 정치사에서 캐스팅보트 역할만 했던 중부권(대전·충남·충북·세종)이 핵심 세력을 구축하고 대통령을 배출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일각에서는 이를 영·호남 지역대결 구도가 낳은 구시대적 유물로 보는 시각도 있지만 지역에서는 현실적으로 분명히 존재하고 있는 여론의 흐름이다. 충청 지역 언론인 중도일보가 제이비플러스에 의뢰해 지난해 12월 21~22일 충청권(대전·세종·충남·충북) 성인 1008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 3.1%포인트), 지역민 32.4%는 차기 대선에서 충청권을 대표하는 후보가 출마해야 한다고 답했다. 충청대망론은 JP(김종필)부터 시작해 이회창·이인제·심대평·정운찬 등을 거쳐 안희정 전 충남지사,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 등으로 명맥이 이어져왔으나 이후 마땅한 대안을 찾지 못했다. 지역에서는 대표적으로 여권의 양승조 충남지사, 야권의 정 의원이 자주 거론되는 것으로 알려졌으나 둘 모두 이렇다할 지지율을 보여주진 못하고 있다. 중부 지역 광역단체장 중 유일한 50대인 허태정 대전시장을 향후 충청대망론을 이끌 재목으로 보기도 한다. 하지만 허 시장도 당장은 전국적 인지도가 떨어지는 게 현실이다. 중원 유권자 54% “대선 지지 응답 유보” 무주공산 윤 총장이 정계 진출을 공식화하지 않을 경우 중원 지역 표심은 결국 기존 주자들에게 쏠릴 수밖에 없다. 한국갤럽 조사에 따르면 대전·세종·충청 응답자의 54%는 차기 대선 주자 선호도 조사에서 응답을 유보했다. 모든 지역 중 응답 유보율이 가장 높다. 인천·경기와 영남이 이 지사, 호남이 이 대표를 두드러지게 지지하는 것과 대조된다. 결국 중원의 표심이 기존 주자들간 대결에서는 또다시 캐스팅 보트 역할을 하게 되는 것이다. 주요 대권 주자들의 중부권 공략이 아직 본격화되진 않고 있다. 4·7 보궐선거 직후 대선 국면이 시작되면 중원을 둘러싼 대결도 뜨거워질 것으로 보인다. 이 지역의 한 정치권 관계자는 “현재 주요 대권주자들의 관심은 영·호남 민심을 관리하는 정도인 거 같고 아직 중원 지역까지는 눈을 돌리지는 않고 있다”면서 “결국 본격적인 대선 국면이 되면 충청·대전 지역을 둘러싼 경쟁이 뜨거워질 수밖에 없다. 매번 그랬다”고 전했다. 강병철 기자 bckang@seoul.co.kr
  • 순천시가 운영하는 무료나눔 ‘권분 가게’ 아시나요

    순천시가 운영하는 무료나눔 ‘권분 가게’ 아시나요

    “끼니 걱정 할 때도 있는데 무료로 필요한 걸 가져갈 수 있어 눈물이 날 정도로 고마워요.” 10일 오전 9시 30분 순천시청사 아래 위치한 권분가게에 긴 줄이 늘어서 있다. 순천시가 코로나19 장기화로 경제적으로 힘든 시민들이 생필품을 무료로 가져갈 수 있도록 문을 연 ‘권분가게’ 앞 모습이다. 이곳에서 계란 2판과 밀크커피 등을 손에 쥔 김모(72.장천동)씨는 “비록 한달에 한번이지만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며 활짝 웃음을 보였다. 무료 가게인 ‘서울 영등포구의 0원 마켓’과 ‘경기도의 그냥드림코너’를 본 허석 시장이 제안해 이뤄졌다. 권분가게는 경제적으로 어려운 시민이 1인당 월 1회, 3만원 상당의 4가지 품목을 자유롭게 가져갈 수 있는 무료나눔 가게다. 쌀·햇반·라면,김,참치 캔 등 식료품과 휴지·세제·샴푸·린스 등 생필품이 마련돼 있다. 운영시간은 평일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 희망자는 신분증을 지참한 후 간단한 신청서를 작성하면 된다. 두 번째 이용자부터는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와 연계된 맞춤형 복지상담도 받을 수 있어 복지사각지대 발굴 효과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시는 지난해 3월부터 9월까지 기부자들이 낸 성금을 모아 어려운 이웃들에게 생필품을 전달한 권분운동을 펼쳤다. 이 기간 동안 4억 6200만원을 쓰고 남은 7100만원으로 지난 9일 권분가게를 열었다. 순천시가 신청사 건립부지를 위해 매입한 빈 점포를 활용했다. 코로나19가 안정될 때 까지 운영한다. 재원은 기업과 개인의 물품 후원 및 기부금 등으로 마련하고 있다. 시민들의 반응이 좋으면 후원을 통해 계속한다. 순천시 자원봉사센터 직원 16명이 힘을 보태고 있다. 첫날 350여명이 찾을 정도로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일부 물품이 바낙나 그냥 돌아가는 모습도 보였다. 시는 권분가게를 이용하고 싶지만 심한 장애가 있거나 고령으로 거동이 불편한 사람들을 위해 자원봉사단체에서 신청자의 가정으로 직접 찾아가는 방문배달서비스도 계획하고 있다. 허 시장은 “지원이 꼭 필요한 이웃들이 도움 받을 수 있도록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며 “코로나19로 순천시민 한분이라도 배고픔에 힘들어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순천형 권분은 코로나19로 무료급식이 중단되자 끼니를 걱정하는 주변을 돕자고 시작한 이웃돕기 운동이다. 시즌1 권분꾸러미 전달부터 시즌2 마스크 전시민 나눔, 시즌3 착한 선결제 권분운동까지 범시민운동으로 확산되고 있다. 순천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신안 임자대교, 10일 오후 1시 임시 개통

    신안 임자대교, 10일 오후 1시 임시 개통

    전남 신안군 지도와 임자도를 잇는 ‘임자 대교’가 설 명절을 맞아 임시 개통한다. 10일 오후 1시부터 15일 오전 7시까지다. 현재 공정률 97%로 오는 3월 준공한다. 2013년 10월 시작해 8년 만에 개통되는 임자대교는 총공사비 1720억원, 연장 4.99㎞, 폭 11m(2차로)다. 신안의 12번째 다리로 천사대교에 이어 두 번째 규모다. 임자대교는 섬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지도와 임자는 여객선으로 30분 이상 소요되지만 차량으로 이동시 3분이면 가능하다. 도선으로 운반해야 하는 지역 특성상 임자대교 개통은 농수산물 판로에도 큰 도움이 된다. 신안군은 대파 재배 면적이 1422㏊로 국내 생산량 40%를 차지하는 최대 생산지다. 이중 임자대교가 연결되는 임자면은 800㏊(240만평) 규모를 자랑하는 주산지다. 임자면에는 매년 10만명 이상이 4월 튤립 축제와 대한민국에서 가장 큰 백사장 대광해수욕장(12㎞)을 다녀가고 있다. 정식 개통되면 연 30만명 이상 찾아올 것으로 예상된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지난 5일 문재인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임자대교에서 세계 최대 해상풍력단지 투자협약식이 열렸다”며 “세계 5대 해상풍력 강국으로 도약하는 길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신안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기부하고, 선결제하고...지역소상공인 돕기 팔걷었다

    기부하고, 선결제하고...지역소상공인 돕기 팔걷었다

    코로나19로 고통을 겪고 있는 지역 소상공인 돕기 운동이 활발히 펼쳐지고 있다. 권오봉 여수시장은 여수시가 전시민에게 지급하는 긴급재난지원금 35만원을 기부했다. 권 시장은 지급 첫 날인 지난 1일 미수령 신청서에 서명하며 나눔 캠페인에 동참했다. 권 시장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집합 제한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영세 소상공인들에게 힘이 되기를 바란다”며 “놓고 갑니다! 힘내세요!” 문구를 든 사진을 공개, 나눔 캠페인을 시작했다. 이어 서은수 부시장, 김용필 시 행정지원국장, 김병완 기획경제국장 등 시청 국장들과 공무원들도 기부행렬에 나서고 있다. 사회지도층으로까지 재난지원금 기부가 확산되고 있다. 김회재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과 최무경 전남도의원, 김해룡 여수교육지원청 교육장, 최동익 전남수산업경영인 연합회장 등이 잇따라 참여했다. 여수시긴급재난지원금은 2월 한 달간 지급한다. 기간 내 지원금을 신청하지 않거나 주소지 읍면동 주민센터에 지원금 미수령 신청서를 제출하면 고스란히 지역 소상공인에게 추가 지원된다. 목포시와 완도군에서도 재난지원금 기부운동이 확산되고 있다. 목포시는 공직자로서의 모범과 고통 분담을 위해 5급 이상 간부 공무원은 재난지원금을 기부하기로 했다. 6급 이하 직원은 자율이다. 기부된 재난지원금은 취약계층 마스크 전달, 방역물품 구매 등에 활용되거나 지역 현안 사업에 재투자된다. 완도군도 신우철 군수를 비롯 6급 팀장 이상 공직자들이 재난지원금을 기부하는 ‘착한 기부 운동’에 동참한다.순천시와 광양시는 ‘착한 선결제’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순천시는 지난 5일 순천교육지원청 등 관내 22개 기관과 함께 ‘착한 선결제 권분운동’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들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 자영업자들을 위해 앞장서 선결제 권분운동에 동참할 것을 다짐했다. 순천시청 공무원들은 복지포인트, 재난지원금 등을 선결제하며 착한 선결제 권분운동에 적극 동참하고 있다. 허석 순천시장은 “권분 꾸러미로 상징되는 권분운동 시즌1과 마스크 나눔 행사였던 권분운동 시즌2에 이어 자영업자나 소상공인들을 위해 선결제하는 이번 시즌3 권분운동은 순천 공동체에 봄바람 같은 따스함을 불어올 것이다”며 “착한 선결제 권분운동에 관심을 갖고 적극 동참해주길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광양시도 시와 민간이 함께하는 ‘착한 소비자 선결제 운동’을 추진중이다. 선결제 캠페인은 평소 이용하는 식당, 소매점 등 소상공인 업소에 먼저 결제하고 재방문을 약속해 소상공인들의 어려움을 덜어주기 위한 소비자 운동이다. 시는 2월 한달간 부서별 최대 200만원까지 선결제할 수 있도록 독려하고 있다. 건당 50만원 미만으로 결제하도록 제한하고, 선결제 금액은 6개월 이내 사용을 권고해 소상공인의 경영회복을 돕기로 했다. 시는 광양제철소와 광양상공회의소, 산단협의회, 광양경제활성화본부, 상공인단체를 비롯해 각계 시민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하고 있다. 무안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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