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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새살 돋는 안산, 마지막 인사

    새살 돋는 안산, 마지막 인사

    세월호 미수습자인 단원고 양승진 교사, 남현철·박영인군의 발인식이 20일 경기 안산시 제일장례식장에서 열렸다. 세월호 참사가 일어난 지 1314일 만이다. 발인식에는 존경받는 교사이자 다정한 친구였던 고인들의 제자와 동료, 친구들이 참석해 마지막 길을 배웅했다. 이재정 경기도교육감과 4·16가족협의회도 이른 새벽부터 나와 유가족들의 곁을 지켰다.영정은 생전의 자취가 남은 단원고등학교로 이동, 교무실과 두 학생이 공부하던 2학년 6반 교실을 천천히 둘러봤다. 미수습자들의 운구 행렬은 안산시청을 거쳐 수원 연화장으로 이동했다. 유품을 담은 관을 대신 화장한 뒤 다른 세월호 희생자들이 있는 평택 서호공원에 안장됐다. 2014년 4월 16일 세월호 참사 이후 시간의 흐름이 멈췄던 단원고는 이제 본연의 모습을 되찾으려고 노력하고 있다. 참사 당시 2학년이던 학생들이 사용하던 10개의 교실, 즉 ‘기억교실’은 우여곡절 끝에 안산교육지원청으로 임시 이전했다. 아직 재학 상태로 남아 있는 단원고의 희생 학생 250명(미수습 학생 2명 포함)은 학적 복원을 완료한 끝에 명예졸업을 하게 됐다. 희생자를 기리기 위한 추모 조형물도 교정에 조성할 계획이다. 단원고 관계자는 “충격과 슬픔이 아직 완전히 치유되지 않았지만, 재학생들의 밝은 모습에 학교도 긍정적으로 변하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전남 목포에 마지막으로 남아 있던 미수습자 유족이 모두 떠남에 따라 3년 7개월간 세월호 유족들과 가장 가까이서 아픔을 함께했던 목포시민들도 슬픔을 뒤로한 채 일상으로 복귀할 준비를 하고 있다. 지난 3월 31일 세월호가 목포신항에 거치된 이후 233일 동안 머물던 미수습자 가족들은 지난 18일 영결식을 치른 후 현장을 떠났다. 목포신항은 보안시설이어서 일반인들의 출입이 불가능했다. 하지만 미수습자 가족들이 세월호를 세우는 장소로 요구했고, 박홍률 목포시장이 흔쾌히 받아들여 수십만명이 찾아온 역사적 현장이 됐다. 박 시장은 20일 기자회견을 열고 성숙한 시민 의식과 숭고한 인간애를 발휘한 시민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박 시장은 “미수습자 9명이 모두 수습되기를 간절히 염원했지만 그러지 못해 안타까운 마음 금할 길이 없다”며 “지역 경제가 침체할 것이라는 우려를 감수하고 세월호 희생자에 대한 애도의 마음으로, 인도주의적 차원에서 목포신항 거치를 지원했다”고 말했다. 세월호 가족들은 떠났지만 세월호 선체를 참관하려는 사람들의 발길은 이어졌다. 해양수산부는 지난달 21일부터 목포신항 북문 출입구를 통해 선체를 공개했다. 토·일요일과 공휴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3시간 동안 관람이 가능하다. 목포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광주 최치봉 기자 cbchoi@seoul.co.kr 안산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우주를 보다] 신이 물감으로 그린 듯…목성의 구름과 폭풍

    [우주를 보다] 신이 물감으로 그린 듯…목성의 구름과 폭풍

    물감으로 그린 듯한 한 폭의 추상화같은 목성의 표면 모습이 포착됐다. 지난 17일(현지시간) 미 항공우주국(NASA)은 목성의 북반구 모습을 근접 포착한 사진을 홈페이지에 공개했다. 사진 속에서 마치 신이 흰색 등의 물감으로 휘갈기듯 그려낸 지점은 목성의 구름띠와 폭풍이다. 반시계방향으로 회전하는 폭풍 속은 지옥 그 자체로 거대한 가스행성의 민낯을 생생하게 보여준다. 이 사진은 지난달 24일 목성 탐사선 주노가 9번째 근접비행(Fly by·플라이바이) 중 촬영했으며 그 거리는 1만 108㎞다. 또한 이 사진은 시민과학자 제럴드 아히슈테트와 션 도런의 합작품으로 이들은 주노가 보내온 1차 데이터를 색보정해 이처럼 그림같은 목성을 만들었다. 2011년 8월 발사된 주노는 28억㎞를 날아가 지난해 7월 4일 미국 독립기념일에 맞춰 목성 궤도에 진입했다. 주노의 주 임무는 목성 대기 약 5000㎞ 상공에서 지옥같은 목성의 대기를 뚫고 내부 구조를 상세히 들여다보면서 자기장, 중력장 등을 관측하는 것으로 2018년 그 수명을 다한다. 사진=NASA/JPL-Caltech/SwRI/MSSS/Gerald Eichstädt/ Seán Doran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反安’ 뭉치는 호남계… 국민의당 분당 위기

    ‘反安’ 뭉치는 호남계… 국민의당 분당 위기

    내일 끝장토론 앞두고 갈등 고조국민의당 박지원 전 대표는 19일 “골목슈퍼 둘 합한다고 롯데마트가 됩니까, 이마트가 됩니까”라며 바른정당과의 ‘당대당 통합론’을 거듭 반대했다. 박 전 대표는 페이스북을 통해 “우리는 한눈팔지 말고 우리 물건을 팔면서 국민과 함께하면 반드시 기회가 온다”며 “이것이 다당제”라고 말했다.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가 바른정당과의 통합 의지를 재차 밝히면서 호남 중진들과의 갈등이 거세지고 있다. 21일 ‘끝장토론’을 앞두고 국민의당 일각에서는 안 대표의 중도통합론에 대해 YS(김영삼 전 대통령)의 3당 합당을 연상케 한다는 말까지 나온다. 박 전 대표는 지난 18일 페이스북에 “(안 대표가) 이제는 중도보수통합으로 3당 통합까지 거론하며 제2의 ‘YS의 길’을 가려 한다”면서 “그러나 안 대표는 YS가 아니다”라고 비판했다. “합리적 진보와 개혁적 보수가 중심이 되는 빅텐트를 쳐야 한다”는 안 대표의 ‘빅텐트론’을 겨냥해 박 전 대표는 “그것은 다당제의 창당 정신이 아니다”라고도 했다. 유성엽 의원도 최근 안 대표를 겨냥, “과거 ‘호랑이를 잡으러 호랑이굴에 들어간다’는 YS의 3당 합당이 떠오른다”고 지적했다. 안 대표는 최근 바른정당과의 중도통합 의지에 다시 불을 붙였다. “정체성을 지키는 것이 더 우선순위”라며 호남 의원들의 반발을 가라앉히려던 이전 시도와 달리 정면 돌파하는 쪽으로 방향을 선회했다. 분위기가 심상치 않자 정동영·천정배 의원 등은 당내 의견 그룹인 ‘평화개혁연대’를 구성해 안 대표의 중도통합론에 맞서기로 했다. 당내 의견 그룹 형태로 ‘반(反)안철수계’ 의원들을 세력화하겠다는 의미다. 장병완·조배숙 의원 등 호남 의원들과 비례대표 의원들이 다수 참여할 것으로 알려졌다.‘끝장토론’에서는 안 대표에게 ‘연대의 속도 조절’을 요구하는 주문이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지방선거를 앞둔 시점에서는 바른정당과의 연대가 불가피하다는 게 기정사실화된 상황에서 국민의당이 ‘구애’하는 듯한 모습을 연출할 필요가 없다는 지적이다. 안 대표에게 적극적으로 연대 의사를 피력했던 바른정당 유승민 대표가 예고 없이 미국 출장길에 오르는 등 거리 두기에 나선 것도 당내 상황을 의식한 전략적인 속도 조절이라는 분석이 제기된다. 당의 한 관계자는 “5·16 군사쿠데타 주역과 함께하는 ‘DJP(김대중·김종필)연대’도 경험해 본 이들인데, 연대 자체를 반대하겠느냐”며 “결국 시점과 전략의 문제”라고 조언했다. “연합연대는 자동적으로 필요성에 의해 하면 된다”는 박 전 대표의 발언도 같은 맥락으로 풀이된다. 안석 기자 sartori@seoul.co.kr
  • 영원히 기억할 이름 다섯

    영원히 기억할 이름 다섯

    세월호 미수습자 가족 기자회견목포신항 떠나서 일상으로 복귀 국민들에 고마움 전하며 마무리 내일 유해 대신 유품으로 장례식“남현철 학생, 박영인 학생, 양승진 선생님, 권재근님, 권혁규군. 이 다섯 사람을 영원히 잊지 말고 기억해 주십시오.” 전남 목포신항에 머물고 있던 세월호 미수습자 가족들이 국민들께 고마움을 전하고 떠난다.4대 독자인 남현철 학생의 아버지 남경원(48)씨는 “갑작스러운 결정은 아니다”라며 “선체 조사가 끝날 무렵 산 사람은 살아야지, 다시 생활 터전으로 돌아가 힘을 내야지 하는 의견을 모았다”고 설명했다. 배려심과 리더십, 그리고 유머 감각이 풍부한 현철군은 기타까지 잘 쳐 여학생들에게도 인기가 많았다. 가족들은 팽목항에 기타 하나를 세워 두고 현철군의 귀환을 기다렸다. 기타에는 ‘아빠, 엄마는 죽을 때까지 너랑 함께 살 거야. 이제 그만 집에 가자’는 가족의 간절함이 적혀 있다. 아이만 찾을 수 있다면 평생 봉사하며 살 것 이라며 애타게 기다렸던 아빠는 “아들이 보고 싶으면 진도로 내려와 현장을 보고 힘을 얻어 돌아갈 것”이라고 울먹였다. 같은 반이었던 박영인 학생은 성격이 발랄하고 쾌활해 부모님에게 딸 같은 아들이었다. 주말마다 부모님 여행에 따라나서는 살뜰한 아들이었다. 영인군은 만능 스포츠맨으로 통했다. 어린 시절부터 축구와 야구 등 구기 종목 운동이라면 가리지 않고 좋아했고, 고등학교에 입학해서는 볼링부 활동에도 적극적이었다. 축구를 좋아해 체대에 진학해 좋아하는 운동을 계속하고 싶어 했다. 영인군의 어머니는 사고 전 아들이 ‘축구화를 사 달라’고 했지만 사 주지 못한 게 마음에 걸려 새 축구화를 팽목항에 가져다 놓고 아들이 돌아오기만을 기다렸다. 경기 안산 단원고 학생들의 인솔 교사였던 양승진(실종 당시 57세) 교사의 부인 유백형(56)씨는 ‘남편 발톱 하나라도 찾아 따뜻한 곳에 묻어 줘야지’ 하는 일념으로 지금껏 버텨 왔다. 교직에 몸담은 지 30년이 된 양 교사는 구명조끼를 학생들에게 벗어 준 채 “갑판으로 나오라”고 외치면서 제자들을 구하러 다시 배 안으로 걸어 들어간 게 마지막이었다. 남편이 세월호 선체 좁은 공간에 몸이 끼어 있을 거라는 기대를 하고 있어 한순간도 포기하지 않았다. 3년 전 생존자 명단에 남편이 없어 실신한 뒤로 여러 차례 기절하고 깨어나기를 반복했던 그는 이날도 창백한 얼굴에 금방이라도 쓰러질 듯한 모습이었다. 동생 권재근(당시 50세)씨와 조카 혁규(당시 6세)군의 소식을 애타게 기다린 권오복(63)씨는 생업을 접고 사고 첫날부터 지금까지 자리를 지켰다. 서울에서 힘들게 생계를 꾸리던 재근씨, 베트남이 고향인 판응옥타인(29) 부부는 제주 귀농을 위해 배를 탔다가 혁규군, 연년생 지연(5)양과 함께 변을 당했다. 참사 당시 학생 등 사람들 머리 위로 옮겨 구조됐던 어린아이가 지연양이다. 오빠가 구명조끼를 벗어 입혀 주었다고 했던 지연양은 초등학교 2학년이 됐다. 한편 유족들은 18일부터 사흘간 장례를 마친 뒤 찾지 못한 유해 대신 유품을 태워 유골함에 안치하기로 했다. 목포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1311일 만에 가슴에 묻은채 세월호 떠났다

    세월호 미수습자 가족들이 끝내 흔적조차 찾지 못한 아픔을 뒤로한 채 생활 터전으로 돌아가기로 했다. 세월호가 침몰한 지 1311일, 목포 신항에 거치된 지 231일 만이다. 미수습자 가족들은 16일 목포신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일각에서는 저희들을 못마땅하게 보신다는 것도 알고 있지만 그런데도 가족이 너무 보고 싶어 내려놓지 못했다”면서 “뼛조각 하나라도 찾아 따뜻한 곳으로 보내주고 싶다는 간절한 희망으로 여기까지 왔다”고 울먹였다. 이들은 세월호 선체 수색이 마무리되어 가고 있는 지금 비통하고 힘들지만 이제 가족을 가슴에 묻기로 결단을 내렸다고 했다. “수많은 갈등 속에서 더이상의 수색은 무리한 요구라는 생각이 들었고 지지해주시는 국민들을 아프지 않게 해야 한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말했다. 가족들은 “희망의 끈을 놓아버린 것은 아니다”면서 “선체 조사 과정에서라도 찾아 가족의 품으로 돌려보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너무나 아픈 시간들이었기에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 두렵기만 하지만 국민 여러분의 사랑을 가슴에 담고 열심히 살아가겠다”며 흐느꼈다. 또 “대한민국에서 세월호 참사와 같은 일이 반복되게 해서는 안 될 것”이라면서 “참사를 거울삼아 어떤 사고가 일어나도 즉각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완벽한 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가족들은 18일 목포 신항에서 영결식을 가진 후 경기 안산시 등으로 옮겨 장례식을 치른다. 목포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광양제철소 “사소한 것이라도… 100% 표준준수 약속합니다”

    광양제철소 “사소한 것이라도… 100% 표준준수 약속합니다”

    포스코 광양제철소가 100% 철저한 표준준수 활동을 통해 경쟁력 강화와 안전한 제철소 구현에 나서고 있다. 표준준수란 모든 작업과 업무 활동에 표준이 있음을 인식하고, 지킬 수 있는 완벽한 표준과 실행 기준을 정해 누구도 예외 없이 사소한 것이라도 100% 정확하게 지켜 나가는 것을 의미한다.제철소는 수 많은 인력과 기계 장치들이 함께 움직이는 제조현장이다. 그런 만큼 직원 모두가 표준을 완벽하게 수행해 안전, 설비 사고를 예방하고 최고 품질의 제품을 생산하는 환경을 구축할 필요가 있다. 이에 따라 광양제철소는 전체 부서가 표준준수를 위한 공장·부서별 세부 계획을 수립해 실천하고 있다. 직원들의 실행력을 높이기 위해 지난 8월 백운아트홀에서 광양제철소, 외주파트너사 임직원 등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100% 표준준수 달성 다짐 행사를 실시하기도 했다. 표준준수 활동의 가장 대표적인 예는 사전 예방점검 활동인 TBM(Tool Box Meeting)이다. TBM은 잠재 위험 요인에 대해 작업자 전원이 모여 대화하며 발굴 및 해결하는 활동이다. 위험요소에 대한 문제해결을 모색하고 실수로 발생하는 휴먼에러 사고를 예방하는 데 큰 도움이 되는 안전 활동이다. 직원들의 안전관리 역량과 안전 의식 고취를 위해 TBM 우수사례 경진대회를 개최하기도 했다. 광양제철소는 2인 이상 공동으로 실시하는 모든 작업과 다른 작업에 영향을 미치는 작업, 안전작업허가서 작성 대상 작업은 반드시 TBM 활동을 실시토록 하고 있다. 김학동 광양제철소장이 지난 2월 취임한 이후 TBM 없는 작업은 한 건도 없을 만큼 빠르게 정착되고 있다고 한다. 김 소장은 “사소한 것이라도 100% 지켜야 하는 표준준수를 반드시 실천으로 옮기는 제철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국내외 철강산업 환경을 극복하는 ‘Strong& Smart 제철소’ 실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광양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여수 상포지구 특혜시비로 갈라진 여수시와 시민단체

    여수 상포지구 택지개발과 관련해 여수지역 시민단체와 여수시가 팽팽히 맞서고 있다. 여수경찰서는 돌산 상포지구가 조건부 준공인가를 받은지 22년만에 택지개발이 이뤄지고, 이 과정에 주철현 여수시장 인척이 개입돼 있다는 특혜시비를 가리기 위해 지난 8개월여간 수사를 해왔다. 지난 3일 상포매립지 개발 과정에서 회삿돈을 횡령한 혐의로 토지 개발업체 Y사 대표 A씨와 임원 B씨, 시의 내부 문서를 A씨 등에게 유출한 공무원 C씨를 부패방지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일부에서 추측으로 거론되는 시장과의 연관성은 무관한 수사 결과다. 이같은 사실이 알려지자 여수지역사회연구소와 여수시민협 등 7개 시민단체로 구성된 시민연대가 수사 결과를 불신하며 발끈하고 나섰다. 이들은 지난 13일 여수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검찰이 직접 나서 돌산 상포지구 특혜의혹 사건을 재수사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시민연대는 “전형적인 기획부동산의 부정·비리를 원천에 차단하고 뿌리 뽑기 위해서라도 재수사가 필요하다”며 “상급 기관에 진정과 감사 청구를 할 것이다”고 밝혔다. 시민연대는 “상포지구 개발업체의 직원이 매각대금을 횡령해 촉발된 수사는 시청을 압수 수색을 하고 전·현직 공무원 30명을 8개월간 장기수사했지만 의혹만 증폭시킨 채 종결됐다”며 “전방위적인 초동 수사를 놓쳐 수사 의지에 비해 수사 결과는 초라했다”고 지적했다. 이에대해 시는 즉각 반박 보도자료를 내는 등 여론 잠재우기에 골몰하고 있다. 시는 “상포지구 도시계획 시설에 시 예산을 투입할 계획이 없다”며 “ 선량한 공무원들을 적폐 대상으로 규정하거나 근거도 없는 추측을 사실인양 호도하며 지역 내 혼란과 갈등을 초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시는 “장기간의 수사결과 특혜나 뇌물이 없다는 발표로 말끔히 정리된 상황이다“면서 “이제부터는 지역의 상생과 발전에 대한 고민과 노력에 더 힘을 모았으면 한다”는 입장을 보였다. 여수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목포신항 떠나는 세월호 미수습자 가족

    합동장례식 18~20일 치를 듯 4층 남학생방 2명 발견 가능성 수중·선체수색·원인규명 지속 목포신항에 머무는 세월호 미수습자 가족들이 7개월여 만에 전남 목포신항을 떠나기로 의견을 모았다. 세월호 미수습자 가족들은 15일 또는 16일 대국민 성명 발표를 통해 국민께 고마움과 미안함을 전하는 등 참사 3년 동안의 아픔을 발표하기로 했다고 13일 밝혔다. 지난 3월 31일 세월호가 목포신항에 거치되면서 이곳에 머물러 온 미수습자 가족은 “아직 찾지 못한 실종자들을 위한 수중수색에 필요한 예산 65억원이 편성돼 있지만 더이상 수색은 의미가 없다고 판단한다”며 “육상에 있는 세월호 내부도 현재 텅 비어 있어 한계를 느끼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세월호 미수습자는 단원고 학생 남현철·박영인군과 양승진 교사, 권재근씨와 아들 혁규군 등 5명이다. 미수습자 가족들은 해양수산부 등과 협의해 구체적인 내용은 성명 발표 때 밝힌다는 방침이다. 미수습자 영결식 등 합동 장례식은 오는 18~20일로 예정했다. 미수습자 가족들은 실종자 5명에 대해서만 위령식을 할 계획이지만 희생자 304명 모두 이날 같이해야 된다는 요구들이 있어 아직 결정을 하지 못한 상태다. 권재근 부자는 서울 송파구 현대아산병원, 나머지 실종자들은 안산장례식장에서 영결식을 치른다. 서울 광화문 세월호 광장을 관리하는 김용택 광화문 416 광장 상황실장은 “목포를 떠나시는 미수습자 가족분들의 심정은 말로 표현하기 어려울 정도로 힘들 것”이라면서 “여전히 진상 규명도 안 되고 있고, 모든 것을 가족들에게 떠넘기는 상황이다 보니 가족들이 선택할 수 있는 것이 없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정부가 더욱 의지를 갖고 사고 원인 규명과 함께 미수습자 수습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정부는 세월호 선체 수색과 사고원인 규명을 계속할 전망이다. 김창준 세월호 선체조사위원장은 “미수습자 가족들이 목포신항을 떠난다고 하더라도 수중수색을 계속해야 한다는 게 (선체조사위원회의) 기본 입장”이라면서 “해수부에서 모레(15일) 수중수색과 관련한 전문가 검토보고를 (선조위에) 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김 위원장은 “선체 조사는 아직 5% 정도 미진한 부분이 있다”면서 “선체 좌현 선수 쪽 구부러진 부분에 4층 남학생 방이 있는데 이곳에 남학생 2명(미수습자 단원고 남현철·박영인군)이 있을 가능성이 높다”고 조심스럽게 말했다. 목포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세종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서울 이혜리 기자 hyerily@seoul.co.kr
  • 광양시, 백운산자연휴양림 연간 이용객 10만명 돌파

    2000년 6월 개장한 광양 백운산자연휴양림의 연간 이용객이 17년 만에 처음으로 10만명을 돌파했다. 광양시는 지난 11일 10만 이용객 돌파를 맞아 백운산자연휴양림에서 정현복 광양시장과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꽃다발과 기념 선물을 증정하는 축하행사를 가졌다. 백운산자연휴양림은 삼나무, 편백, 테다 소나무 등 아름드리 나무가 계곡과 함께 펼쳐져 있다. 울창한 나무들 사이로 숲속의 집, 종합숙박동, 산림문화 휴양관, 야영장, 취사장 등의 편의 시설이 잘 갖추어져 있다. 휴양림 이용객은 개장 첫 해인 2000년 1만 6865명을 시작으로 2014년 7만 1460명, 2015년 8만 2431명, 지난해에는 8만 746명, 올해 9월에는 8만 9702명이 방문했다. 이번 10만 번째 행운의 이용객은 신안군 비금면에 거주하고 있는 강순아씨 가족이다. 강 씨는 “네자매, 친정어머니와 함께 가을여행을 왔는데 뜻밖의 환영과 선물을 받아 기분이 좋다”며 “이곳 휴양림을 평생 잊지 못할 것 같다”고 말했다. 시는 산림청으로부터 산림복지서비스 제공자 등록을 받아 자연휴양림을 더욱 활성화하고 있다. 다양한 볼거리 제공과 백운산의 희귀·특산식물 관리 보존을 위해 생태숲 보완사업을 적극 추진하는 등 백운산자연휴양림 방문객 유치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정상범 산림과장은 “백운산자연휴양림이 개장 이후 최초로 이용객 10만 명을 달성한 것은 광양시민 모두의 합작품이다”며 “시의 대표 관광지로 거듭나 지역관광 활성화에 중추적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광양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커버스토리] 김치통 돈다발에 묻은 양심…독이 된 해바라기 공무원

    [커버스토리] 김치통 돈다발에 묻은 양심…독이 된 해바라기 공무원

    “영혼 없는 해바라기 공무원…. 위법 또는 부당 지시를 거부하는 것은 공무원의 기본입니다. 일부 공무원은 ‘위에서 시키는 대로 했을 뿐’이라며 양심 없는 방조자로 전락하지만 자신의 입지를 위해 처신하는 사례도 있어 큰 사고가 발생합니다. 공무원 모두가 부당한 지시에 맞서야 공무원을 정략적인 도구로 이용하려는 권력이 사라지고 영혼 없는 공무원의 설 자리가 없어지는 것입니다.” 지난달 18일 전남 보성군 공무원 비리 사건이 터지자 충남 천안시 공무원노조가 시 공무원만 볼 수 있는 내부 게시판에 이 같은 글을 올렸다. 공주석 노조위원장은 “예전에 비해 많이 깨끗해져 크게 우려하지는 않지만 내년 지방선거와 올해 말 현 단체장의 마지막 인사를 앞두고 천안시 공무원들이 보성과 같은 일에 연루될까 봐 하는 노파심에서 경계의 글을 띄웠다”고 말했다. ‘김치통 돈다발’. 이용부(64) 보성군수의 심부름으로 뇌물 받은 돈 일부를 군 공무원이 김치통에 담아 집 주변 땅속에 묻었다는, 이 괴이한 사건을 접하면서 안타까움을 넘어 왜 이런 일이 끊이지 않는지 의문이 듭니다. ‘철밥통’이라는 안정된 직업에 위협이 될 줄 알면서도 공무원이 애초부터 단체장의 비리 가담과 부당 지시에 저항하지 못하는지 말입니다. 어떤 특혜와 불이익이 그들을 불속으로 뛰어들게 할 만큼 이끄는 것인지 의문이 꼬리를 뭅니다. 보성 사건을 계기로 지방정부 공무원들의 속살을 들여다봤습니다.12일 광주지검 순천지청에 따르면 K(49) 경리계장과 Y(49) 전 경리계장 등 보성군 공무원 2명을 불구속으로 약식기소했다. 검찰은 “(뒤늦게나마) 범죄를 자진 신고한 점을 참작했다”고 밝혔다. 둘은 검찰이 토착비리 수사에 나서자 숨겨 뒀던 돈을 들고 신고했다. K씨는 지난해 9월부터 군 관급공사 브로커로부터 2억 2500만원을 받아 이 군수에게 1억 5000만원을 건넨 혐의를 받고 있다. K씨는 나머지 7500만원을 플라스틱 김치통에 담아 자신의 집 마당 땅속에 묻어 숨겼다. Y씨는 경리계장으로 있던 2014년 12월부터 같은 수법으로 2억 3900만원을 받아 이 군수에게 상납한 혐의를 받고 있다. Y씨는 나머지 2500만원을 자기 책상에 숨겼다. 검찰이 발표한 조사 결과다. 구속 기소된 이 군수는 “나하고 전혀 관계없는 일이다. 나는 한 푼도 받지 않았다”고 검찰의 수사 결과를 전면 부인하고 있다. 임관혁 순천지청 차장검사는 “돈보다는 직위와 명예를 중시하는 공무원이 자치단체장 눈 밖에 나면 승진 인사 때 존재 자체가 없어지는 약점을 이용했다”고 잘라 말했다. 지방공무원이 시장·군수·구청장에게 ‘찍히면’ 3선까지 연임할 경우 최장 12년간 한직에서 맴돌다 퇴직할 수도 있다. 임 차장은 “단체장은 지역에서 막강한 권력을 쥔 황제여서 제재할 수 있는 사람이 없다”고 강조했다. # 승진 지름길·떡고물… 검은 고리 대물림 Y씨는 6급 경리계장을 맡은 지 2년여 만에 사무관으로 승진해 면장이 됐다. 그는 직전에 다른 사람이 군수 할 때 면사무소에서 근무하다 군 경리계장으로 전격 발탁된 것으로 알려졌다. 자신의 동서가 이용부 선거 캠프에서 활동하고, 이 군수 동생의 친구라는 후문이다. 경리계장에서 다른 부서로 옮긴 뒤에도 금품을 받아 이 군수에게 전달하는 역할을 지속한 점으로 미뤄 이런 관계가 크게 작용했음을 엿볼 수 있다. 사건 당시 경리계장 K씨도 보직을 맡은 지 1년밖에 안 됐지만 승진을 잔뜩 기대했다는 게 주변의 전언이다. 땅속 김치통과 책상에 숨겨 뒀던 돈의 소유권을 두고도 갖가지 소문이 떠돈다. Y씨와 K씨는 돈을 보관만 했을 뿐 군수 것이라고 주장하고, 군수는 이 돈과 전혀 관련이 없다고 반박한다. 지역에서는 Y씨와 K씨가 돈 받은 지 1~3년이 지나서까지 보관하고 있었고, 그것도 뇌물 일부만 갖고 있는 것을 놓고 심부름값을 받았거나 ‘배달사고’를 내 챙긴 게 아니냐는 설이 터져 나온다. 보성군 공무원들조차 둘을 거세게 비난한다. 직원 김모씨는 “모든 뇌물을 군수에게 고스란히 전달하지 않았다가 들통이 나자 책임 떠넘기기식으로 돌변한 게 아니냐”고 말했다. 또다른 직원 이모씨는 “Y씨가 짜놓은 판에 후임 경리계장으로 들어간 K씨가 구조적인 연결고리에 걸려 희생됐다는 동정표가 많다”면서도 “솔직히 군수가 시키면 무 자르듯 거절할 공무원이 있겠냐 싶지만 군 공무원들은 둘 다 승진 등 사리사욕에 눈이 멀어서 스스로 업자를 찾아서 돈을 받아 오다가 불리해지니까 자수한 거 아니냐고 보기도 한다”고 전했다. # 단체장에게 달린 공직생활… 모험 자처도 2013년 말 충남 청양군에서도 단체장 상납의혹 사건이 있었다. 외국체험관광마을 조성 과정에서 뇌물을 받은 공무원이 “이석화 군수에게 1000만원을 건넸다”고 진술했다. 이 군수는 구속됐고, 재판 후에야 무혐의로 풀려났다. 또 다른 공무원은 ‘자재 납품이 안 돼 외국체험마을 사업이 차질을 빚었다’는 이유로 면사무소로 좌천성 인사를 당하자 공기총으로 납품업자를 살해하려다 구속되기도 했다. 극단적이지만 공무원에게 승진과 자리가 어떤 것인지, 인사권을 가진 단체장의 위력이 어느 정도인지 가늠할 수 있는 사건이다. 한 충북도 공무원은 “단체장의 지시가 부당해도 쉽게 거부하기 어렵지만 그 지시를 성공적으로 수행하면 인사상 혜택 등을 받을 수 있어 스스로 모험을 자처하는 공무원도 꽤 있다”고 귀띔했다. 실제로 임각수 전 충북 괴산군수의 부당 지시를 따른 공무원은 평생을 바친 공직을 떠났고, 정상혁 보은군수 선거에 도움을 준 공무원이 사무관으로 승진해 면장으로 영전한 일도 있다. 승진에 목을 매는 공무원이 측근을 통해 단체장의 마음을 사려다 걸린 범죄도 수두룩하다. 전남 모 군청 공무원 A(58)씨는 “군수와 엄청 친한데 사무관으로 승진시켜 주겠다”는 건설업자에게 8000만원을 건넸다가 지난 4월 적발됐다. 경북 영천시 공무원 B씨는 시장 친인척에게 인사 청탁하며 2000만원을 줬다가 지난해 10월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창원지법 진주지원은 지난 1월 남해군 공무원 심모(56)씨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심씨는 사무관 승진 후보 1순위인데도 번번이 좌절되자 지난해 3월 아내·처제와 3000만원을 마련한 뒤 청원경찰을 통해 비서실장에게 승진 청탁조로 전달한 혐의로 기소됐다. 심씨는 승진하지 못했다. # ‘영혼 없는 공무원 방지법’ 추진 실효성은? ‘최순실 국정농단’ 정국이 한창이던 지난 1월 기동민 의원 등 국회의원 38명은 공무원에게 ‘영혼을 불어넣는’ 국가 및 지방 공무원법 일부 개정안을 발의했다. 이른바 ‘영혼 없는 공무원 방지법’이다. 개정안은 ‘상관의 직무상 명령에 복종한다’는 의무규정을 없애고 ‘명령이 위법하면 복종을 거부해야 하며 어떤 인사상 불이익 처분도 받지 않는다’는 조항을 넣었다. 국정농단 사태 때 부당한 지시를 거부한 공무원들이 협박, 회유, 좌천 등의 불이익을 받았기 때문이다. 기 의원은 법안을 발의하며 “복종의 의무가 영혼 없는 관료의 방패막이가 됐다. 개정안이 ‘공무원 개혁’의 첫걸음이 될 것”이라고 했다. 이 법은 행정안전위원회에 상정돼 계류 중이다. 행정안전부 관계자는 “위법·부당한 지시에 ‘의견을 제시할 수 있다’는 소극적 조항을 개정안에서 명확하게 거부하도록 바꿨다는 데 의미가 있다”면서도 “대법원이 2015년 등 여러 판례에서 ‘상관은 위법한 직무 행위를 명령할 직권이 없고, 하관은 불법 명령에 따를 의무가 없다’고 판결했고, 공무원의 성실의무도 준법을 강조한 만큼 개정안이 현장에서 실효가 있을지는 미지수”라고 밝혔다. 천안 이천열 기자 sky@seoul.co.kr 순천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우주를 보다] 한폭의 추상화?…지옥같은 목성 남반구 포착

    [우주를 보다] 한폭의 추상화?…지옥같은 목성 남반구 포착

    한폭의 추상화를 연상케하는 목성의 신비로운 표면 모습이 공개됐다. 지난 10일(현지시간) 미 항공우주국(NASA)은 목성의 남반구 모습을 포착한 생생한 클로즈업 사진을 홈페이지에 공개했다. 마치 검은색과 갈색의 물감이 줄지어 흐르듯 보이는 목성의 표면은 거대한 가스행성의 민낯을 고스란히 보여준다. 이 사진 속에는 목성 특유의 줄무늬 구름과 함께 원형으로 이루어진 여러 개의 폭풍 소용돌이가 담겨있다.   이 사진은 지난달 24일 목성 탐사선 주노가 9번째 근접비행(Fly by·플라이바이) 중 촬영한 것으로 그 거리는 3만 3115㎞다. 특히 이 사진은 시민과학자 제럴드 아히슈테트와 션 도런의 합작품으로 이들은 주노가 보내온 1차 데이터를 색보정해 이처럼 살아있는 목성으로 만들었다. 한편 2011년 8월 발사된 주노는 28억㎞를 날아가 지난해 7월 4일 미국 독립기념일에 맞춰 목성 궤도에 진입했다. 주노의 주 임무는 목성 대기 약 5000km 상공에서 지옥같은 목성의 대기를 뚫고 내부 구조를 상세히 들여다보면서 자기장, 중력장 등을 관측하는 것으로 2018년 그 수명을 다한다. 사진=NASA/JPL-Caltech/SwRI/MSSS/Gerald Eichstädt/ Seán Doran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LG화학 여수공장, 7년간 25개 복지시설에 1억 2000만원 상당 물품 후원

    LG화학 여수공장, 7년간 25개 복지시설에 1억 2000만원 상당 물품 후원

    LG화학 여수공장이 1일 돌산노인전문요양원을 시작으로 2주에 걸쳐 실로암요양원 등 여수지역 노인복지시설 4곳에 2000만원 상당의 물품을 후원한다.에어컨, 세탁기, 데스크탑, 청소기 등의 물품들은 LG복지재단이 주관하는 소외계층 지원사업인 ‘사랑품앗이’를 통해 지원된다. ‘사랑품앗이’는 시설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내 노인복지시설을 위해 필요한 물품을 요청 받아 후원하는 수요자 중심의 사회공헌사업이다. 수혜대상자들로부터 높은 만족도를 얻고 있다. LG화학 여수공장 봉사단은 2011년부터 7년간 ‘사랑품앗이’ 사업을 지속적으로 펴고 있다. 지금까지 25개의 시설에 1억 2000만원 상당의 물품을 후원하고 있다.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에게 발마사지를 함께 하는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LG화학 관계자는 “재정적 문제로 시설 보수나 운영 물품 구매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모습을 보고 가슴이 아팠는데 이번 사업을 통해 도움을 주게 됐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편안한 노후생활을 보내실 수 있도록 지원해나겠다”고 말했다. LG화학 여수공장은 ‘기업시민 파트너’라는 사회공헌 철학 아래 노인 인구 비율이 높은 지역 특성을 고려해 노인 복지 향상을 위해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 평생교육의 공감대를 확산하기 열린 어르신 퀴즈대회 ‘도전! 청춘 골든벨’과 ‘상안검하수 회복수술 사업’ 등 특색 있는 프로그램을 펼치는 등 지역 어르신들의 행복지수를 높이는 데 앞장서고 있다. 여수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여수서 ‘2017 전남 여성 일자리 박람회’ 열려

    경력단절 여성의 취·창업을 지원하는 일자리 박람회가 여수에서 개최된다. 여수시(시장 주철현)는 오는 8일 흥국체육관에서 열리는 ‘2017 전남 여성 일자리 박람회’에 240여 업체가 참여해 채용에 나선다고 2일 밝혔다. ‘여성일자리가 희망이다’를 구호로 내세운 이번 박람회는 여수여성인력개발센터가 주관하고 여성가족부·전라남도·여수시가 후원한다. GS칼텍스재단 등 30개 업체는 당일 현장에서 100여명을 채용할 예정이다. 나머지 210개 업체도 간접채용 방식을 통해 많은 여성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날 박람회장에는 인재채용관, 여성창업관, 직업체험관, 취업컨설팅관, 원스톱취업준비관 등 5개관 70여개 부스가 운영된다. 이를 통해 기업 인사담당자와 1:1 개별면접, 창업정보 제공, 유망직종 상담, 적성검사, 이력서 작성, 모의면접 등 다양한 서비스가 제공된다. 앞서 열린 일자리 박람회는 2015년 183명, 2016년 186명이 취업하는 성과를 냈다. 시 관계자는 “경력단절 여성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취업희망 여성과 기업을 연결하고, 취·창업에 대한 유익한 정보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여수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국가인권위, 재판정에서 공개면박 준 판사 조사 중

    국가인권위원회가 재판중 법정에 앉아 있는 방청객에게 인권모욕적 발언을 한 것으로 알려진 판사에 대해 조사를 벌이고 있다. 사건의 발단은 지난 5월 광주지방법원 순천지원 제301호 법정에서 일어났다. 15억원 배임과 여교수 성추행 혐의로 재판이 진행된 강명운 청암대 총장의 심리가 열린 날이다. 이날 재판장인 김 판사(46)는 재판을 시작한다고 선언한 후 피고인 강 총장과 변호인을 확인한 후 곧바로 A교수(57)를 호명하며 방청석에 있으면 일어나라고 지시했다. A교수가 일어나자 그 자리에 세워놓고 5~10여분 동안 “주제 넘는 짓을 한다”고 질타하기 시작했다. 이유는 같은 학과에 재직중인 A교수가 이 사건에 대해 진정서를 재판부에 냈기 때문이다. A 교수는 계속해서 재판장으로부터 “착석한 공판 검사를 어린애로 생각한다”, “검사와 변호사가 다투는데 주제 넘는 짓을 한다”, “이 사건과 관련도 없는 사람이 왜 진정서를 내느냐”, “이 재판이 끝나는 대로 형사과에서 모두 찾아가라”는 모욕을 들었다. A 교수는 “학생들과 시민, 교직원 등 30여명 앞에서 인권을 짓밟는 발언을 들어 정신을 잃을 정도였다”며 “그 후 자괴감에 빠져 잠을 설치고, 과음하지 않고서는 살아갈 수 없는 정도다”고 하소연을 했다. 3개월이 지나도 사과 한마디 없어 지난 9월 23일 대법원과 국가인권위원회에 진정서를 냈다고 했다. 이날 순천여성인권센터에서 재판 모니터링을 위해 나온 학생들이 제출한 소감문에도 판사의 행동에 충격이었다는 반응들을 보였다. 한 작성자는 “최고의 지성인이자 인격자일 거라 믿어 의심치 않았던 판사님의 언행이 충격적이었다”면서 “아이를 꾸짖듯이 주제 넘는 짓을 했다라는 말을 여러 번 반복했다”고 적었다. 다른 학생들은 “공공장소에서 경고를 넘어 집중적인 비난을 받은 것은 인간으로서의 존엄성이 무시되는 모욕적인 언행으로 느껴졌다”, “한 사람을 여러 사람 앞에 세워 모욕감을 주고 인권을 무시하는 것 같았다”고 말했다. 1일 국가인권위원회 관계자는 “해당 판사에 대한 관련 서류를 상세히 검토중이다”며 “법원에 녹취록 등 자료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인권 침해로 판단되면 교육 실시를 권고할 것이다”고 설명했다. 순천지원 공보판사는 “이와 관련해 대법원이나 국가인권위원회에서 자료 요청이나 특별한 지시 내용은 아직 없다”고 말했다. 순천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여수해경, 140억대 불법 환치기 외국인 남녀 검거

    불법체류 외국인 근로자들에게 대포통장 등을 개설해 주고 140억원을 베트남에 불법으로 송금을 한 외국인 2명이 검거됐다. 여수해양경찰서는 30일 불법체류 중인 베트남 선원의 급여를 부정한 방법으로 본국으로 송금과 환전을 해준 외국인 2명을 검거해 탐(여·37) 모씨를 외국환 거래법을 위반 혐의로 구속하고, 판(33) 모씨를 입건해 조사 중이다. 탐씨는 A 은행의 외국인 통장 개설 대행사인 B사에 근무하면서 알게 된 베트남인들 인적사항을 무단 도용해 차명 통장 140여개를 개설하고 100억원을 불법으로 송금한 혐의다. 공범 판씨는 40억원을 송금한 것으로 드러났다. 여수해경은 지난달 베트남 국적 불법체류 선원을 수사하던 중 급여를 차명계좌를 이용해 베트남으로 송금한 사항을 확인하고, 한 달여 간의 끈질긴 수사 끝에 붙잡았다. 김정석 정보과장은 “불법체류 외국인이 은행 계좌를 만들 수 없고 환전수수료 등을 절약하기 위해 환치기를 하는 것으로 파악됐다”며 “이들의 계좌를 수사 한 결과 150여명이 불법체류자들로 추정돼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여수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여수 돌산대교 11월 6일~12월 17일 전면통제

    여수 돌산대교가 다음달 6일부터 12월17일까지 전면 통제된다. 30일 익산지방국토관리청에 따르면 돌산대교 노후 케이블 교체를 위해 6일 오전 0시부터 12월 17일 오후 12시까지 양방향을 통제한다. 돌산대교 통행 차량은 거북선대교로 우회해야 한다. 공사 기간 중에도 관광객 차량이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 금요일 오후 1시부터 일요일 오후 12시 까지는 차량 통행을 허용한다. 이 시간에는 공사를 일시 중지한다. 익산국토청은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무료 셔틀버스를 운행한다. 또 인근 도로에 VMS(도로전광표지판)과 현수막, 교통안내 표지판 등을 설치해 돌산대교 통행 차단 시설과 우회 노선을 적극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다. 여수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촛불 1주년 광주에서는 시민 5000명 운집

    촛불 혁명 1주년을 기념하는 시민대회가 광주 동구 금남로 거리에서도 열렸다. 지난해 ‘박근혜 퇴진 광주운동본부’를 결성해 광주 촛불집회를 주도했던 65개 단체 회원과 시민 등 주최 측 추산 5000여명이 운집했다. 시민들은 촛불을 들고 ‘님을 위한 행진곡’ 제창을 시작으로 촛불집회 의미와 과제를 되짚는 발언과 문화공연 등을 이어갔다. 사전행사로 개최한 ‘공영방송 정상화 촉구 시민문화제’에서 공연한 가수 김장훈은 시민들에게 통닭 150마리를 선물하기도 했다. 유경근 세월호 4·16연대 집행위원장도 무대에 올라 “촛불 시민혁명이 추억이 돼서는 안된다”며 “이 자리가 서로에게 축하를 건네는 동시에 새로운 행동을 시작하는 계기가 돼야 한다”고 말했다. 광주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시론] 숙의민주주의가 협치에 주는 교훈/채진원 경희대 후마니타스 칼리지 교수

    [시론] 숙의민주주의가 협치에 주는 교훈/채진원 경희대 후마니타스 칼리지 교수

    영화 ‘남한산성’에서 상헌이 명길에게 던진 마지막 대사는 씁쓸하다. “백성을 위한 새로운 삶의 길이란 낡은 것들이 모두 사라지는 세상에서 비로소 열리는 것이오. 그대도 나도 우리가 세운 임금까지도 말이오. 그것이 이 성 안에서 내가 깨달은 것이오.” 상헌의 대사는 ‘적폐청산’ 대 ‘정치보복’으로 민생은 외면하면서 정쟁을 일삼는 또 하나의 남한산성에 갇혀 있는 한국 정치에 자성을 촉구한다는 점에서 시사점이 크다. 국정감사의 파행이 더욱 커지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이 김이수 헌법재판관을 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으로 유지하기로 한 것에 야 3당이 반발하면서 정쟁이 꼬리를 물고 있다. 박근혜 정부의 국정 농단 사건에 대한 검찰 수사가 진행되는 가운데 청와대가 이명박 정부의 적폐를 들추자 이에 발끈한 자유한국당이 노무현 전 대통령의 뇌물 사건을 검찰에 고발했다. 여야가 전직 대통령의 과거사를 정쟁의 도구로 삼는 것은 조선 사대부들이 사초(史草)를 동원해 사화와 당쟁을 부추긴 것과 닮았다. 정부와 정치권이 정쟁을 중단시킬 협치 방안을 내놓지 않는다면 내년도 예결산 심의와 민생 법안 처리 및 외교·안보 현안에서의 초당적 협력도 늦어질 것이 뻔하다. 불행 중 다행으로 문재인 대통령이 정쟁의 타개책을 찾고 있다. 문 대통령은 지난 13일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와의 만찬에서 “집권당의 책임감과 진정성으로 여야 협치의 틀을 만들어 달라”고 요청했다. 그렇다면 대통령은 협치 복원을 위해 어떻게 하는 게 좋을까. 일방적인 지지를 요구하는 협치에서 벗어나 숙의민주주의적 협치로 인식과 태도를 전환하는 것이 필요하다. 즉 신고리 공론화위원회에서 빛난 숙의민주주의를 여야 협치 방법론으로 과감하게 활용하는 지혜가 요구된다. 숙의민주주의는 고정된 선호를 열린 학습과정으로 대체하자는 것이다. 고정된 선호(이익, 정체성)를 가정해 놓고 절충과 타협을 목적으로 강요할 것이 아니라 대화와 토론을 통한 학습과정을 진행해 고정된 선호가 새로운 선호로 수정될 수 있도록 하자는 것이다. 숙의민주주의는 숙의투표를 지향한다. 투표하기 전에 정책 현안의 주요 쟁점을 토론해 이해 당사자 간 충분한 정보 공유와 공감 및 신뢰를 형성할 수 있다면 설령 그 투표 결과가 자신의 이해와 다르다고 할지라도 상대방을 존중해 갈등을 피할 수 있다고 본다. 숙의투표의 효과는 원전 공약을 수정한 대통령의 태도 변화에서 찾을 수 있다. 당초 고정된 선호의 입장에서 보면 공약 수정은 대통령의 ‘대선 공약 파기’다. 하지만 숙의민주주의에서 보면 ‘신고리 원전 건설 재개와 신규 원전 중단’이라는 새로운 선호를 형성함으로써 갈등을 잠재우면서도 탈원전 정책 기조는 유지하게 됐다. 첫째, 숙의민주주의 관점에서 볼 때 정부는 야당에 협치를 말하면서 ‘DJP연합’과 같은 공동정부에서 가능한 ‘일방적 지지’나 주고받는 것 없이 상대에게 ‘우호적 태도’를 기대한 적은 없는지 검토해 인식을 전환할 필요가 있다. 둘째, ‘적폐청산’이 ‘정치보복’으로 오해되지 않도록 각별한 조처가 필요하다. 애초 이 문제는 적폐청산과 국민통합을 대립적 시각보다는 균형적 시각에서 봐야 한다는 대선 출구조사의 결과를 존중할 문제였다. 지난 5월 9일 방송 3사가 밝힌 대선 출구조사의 민심은 적폐청산(45.6%)보다 국민통합(51.4%)이 앞섰다. 적폐청산과 국민통합을 동시에 만족시킬 수 있는 ‘트라이앵귤레이션’(삼각점)을 찾는 게 우선이다. 셋째, 적폐청산을 하더라도 민심의 경중과 의석수의 변화 및 최우선 과제를 고려해 점진적이고 단계적으로 추진할 필요가 있다. 적폐청산이란 애당초 여소야대에서 집권여당 홀로 감당할 수 있는 몫이 아니다. 강제적인 당론이 아닌 의원 개인의 자율성에 기초한 숙의와 토론 및 정당 간 교차투표의 결과로 탄생한 입법과 제도를 통해야 가능한 일이다. 최우선 과제인 ‘경제활성화·일자리창출’에 집중할 필요가 있다.
  • 김삿갓이 머물던 화순… 방랑자 잡는 국화 향연

    김삿갓이 머물던 화순… 방랑자 잡는 국화 향연

    “아늑한 공원에서 펼쳐지는 화순 국화향연에서 마음껏 힐링하세요.” 전남 화순군은 27일부터 다음달 12일까지 화순읍 남산공원에서 ‘김삿갓이 머문 국화동산으로! 산 너머 국화밭 가는 길’이라는 주제로 ‘화순 국화향연’이 열린다고 26일 밝혔다.남산공원의 지형과 지물을 이용해 가꾼 아늑한 힐링정원에서 핀 형형색색의 50만 포기의 국화는 향기와 색깔에 흠뻑 취하게 한다. 억새, 목화, 수수, 코스모스, 해바라기와 어우러진 풍경은 다른 지역에서 볼 수 없는 독특한 장관을 연출한다. 올해 군 대표 축제로 격상돼 축제장 규모도 5㏊로 확대했다. 여느 때보다 볼거리와 먹거리, 체험 프로그램이 풍성해졌다. 주민들의 소박하고 진솔한 일상생활상을 묘사한 성안 벽화마을과 문화관광형 고인돌 전통시장과 연계해 다양한 볼거리와 먹거리가 새롭게 선보인다. 남산공원 남문~성당 앞 가로수길에 특수 조명빛을 이용한 ‘국화夜(야) 거리’가 조성됐다. 매주 토~일요일 관광객과 함께하는 춤, 연극, 마임, 요들송 숲속음악회, 마술 등 프린지 공연도 펼쳐진다. 국화향연은 밤 10시까지 운영돼 은은하면서도 특별한 조명과 거리 공연 등이 곁들여지며 늦가을의 정취를 만끽하게 해준다. 세계유산 화순 고인돌을 형상화한 고인돌 게이트와 핑매바위, 공룡, 운주사 석탑도 발길을 잡는다. 복숭아, 파프리카 등 농특산물 조형물 435점이 국화동산 탐방로 주변에 테마별로 배치돼 볼거리를 더한다. 전국 사진촬영대회와 시 낭송 대회, 서울팝스오케스트라 공연 등과 병장기 놀이 체험, 김삿갓 방랑 체험 등의 프로그램도 있다. 개막일 오후 7시 특설무대에서는 김연자, 조항조, 김용임 등 인기가수 10여명이 출연해 축하공연을 한다. 구충곤 화순군수는 “국화향연은 들국화처럼 소박하고 순수한 화순 사람들의 정성 집약체”라며 “군민들의 땀과 열정의 산물인 향토 축제장은 깊어가는 가을에 푹 빠지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화순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청암대학교 교수협의회 출범

    청암대학교 교수협의회가 26일 청암대학내 건강복지관에서 정식 출범했다. 전남 순천시에 있는 청암대는 광주 전남에서 유일하게 교수협의회가 없었다. 이날 행사에는 광주전남 교수협의회 소속 교수, 동부지역 국립대학 및 전문대학 교협의장, 광주지역 대학 교협관계자 등 40여명이 참여했다. 청암대는 최근 총장이 15억원 배임혐의로 3년형을 받아 구속되고, 일부 보직교수들이 검찰 조사를 받거나 재판에 회부되는 등 위기 의식이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날 교수들은 협의회를 통해 현 상황을 타파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교수협의회는 “대학의 어려운 상황과 현실에 대한 뼈 아픈 반성이 필요하다”며 “이를 극복하기 위해 교수협의회가 구성돼 재단과 같이 고민하고 문제를 해결할 것이다”고 밝혔다. 이소행 청암대학 교수협의회장은 “대학의 현 상황을 돌파하기 위해서는 재단과 교직원간의 화합이 중요한 만큼 재단측과 상생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면서 “재단을 타도와 극복의 대상이 아닌 협력, 동반자의 관계로 문제를 풀어나겠다”고 의지를 보였다. 교수협의회는 “2012년 광주전남에서 유일하게 인증을 획득했던 청암대학이 불미스런 사유로 2015년 취소되고, 지난해 어렵게 다시 획득했으나 한달이 못돼 또다시 취소되는 사태를 겪었다”며 “학생, 교수, 교직원, 재단과 협력해 어려움을 헤쳐나가갈 것이다”고 강조했다. 졸업생 김모(57) 씨는 “늦게나마 대학에 교수협의회가 탄생한 것은 그 동안 대학에 존재하지 않았던 교수와 재단간의 대화 통로가 개설된 것을 의미한다”며 “지역 사회의 시선은 매우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순천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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